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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 본격화

    지하철역 일대에 고밀 복합개발을 할 수 있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규정한 ‘서울특별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제293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지하철역(국철·경전철 등의 역을 포함한다) 일대에 용도지역 조정을 통해 고밀 복합개발을 하는 사업으로서, 서울시는 작년 하반기에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고(’19.9. 5개소), 올해 1단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조례안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운영 및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해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자 신원철 의원(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인제 의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전원을 포함해 서울시의원 20명이 공동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역세권은 지하철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반경 250m 이내 지역으로 정의됐고, 사업대상지는 역세권에 위치한 주거지역과(제2종(7층포함)·제3종·준주거) 상업지역(근린·일반) 중에서 최소면적·노후도·접도조건 등의 지정조건을 충족하는 지역으로서 구체적인 조건은 시장이 정하도록 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주거·업무·상업 등 주요 시설을 복합하는 방식이다. 주민제안형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건축 또는 주택건설사업, 정비계획을 통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고,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의 각 관련법에 따른 해당 절차를 거쳐 인가하도록 했다. 용도지역 상향은 역세권의 중심지체계·입지특성 등을 반영하여 최대 3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하되, 용도지역 변경으로 증가되는 용적률의 1/2을 공공기여토록 하여 해당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기반시설을 비롯해 공공임대시설(주택·오피스·상가) 등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신원철 의장은 “이 조례안은 역세권에 집중되는 다양한 도시 활동 및 시설수요를 토대로 역세권의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서울시 공간구조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실행가능한 도시정책의 일환이다”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신 의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기개발된 노후 시가지에 집약적 개발을 실현한다면, 도시의 외연적 팽창 없이도 서울시의 개발수요·시설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의미와 기대를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사하구 초역세권 아파트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 조합원 모집

    부산 사하구 초역세권 아파트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 조합원 모집

    주택건설 45년, 부울경지역 1위 건설기업 ㈜동원개발이 시공예정인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가 지난 24일부터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더블 역세권의 프리미엄을 갖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과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근접 역세권으로 부산 도심 및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부산권 개발에 따른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어 부산지하철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을 잇는 사상~하단선 2022년 개통 예정, 하단~녹산선이 2022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또 제2대티터널 사업 검토도 이뤄지고 있어 2025년 준공시 사하구 괴정교차로에서 서구 충무동까지 차량으로 5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은 지하 3층~지상 18층, 최고 22층, 8개동 총 48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9A㎡ 114세대, 59B㎡ 101세대, 84㎡ 267세대 중소형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주차장을 설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입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했으며, 지상에서 차가 없어진 자리에 중앙광장, 분수광장, 단지내 산책로 등 조경공간을 조성해 입주민의 보다 쾌적하고 청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전세대가 남동,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환기, 통풍은 물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에너지 절감효과도 탁월해 쾌적함에 경제성까지 더했다. 최근 아파트 평면설계의 기본 옵션이 된 펜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실용성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는 뉴코아아울렛 괴정점, 괴정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괴정상권과 함께 사하구 양대 상권인 하단상권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육부산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대표 의료시설도 가까워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우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승학초, 괴정초, 동주여중을 비롯해 반경 1.5km 내 장평중, 삼성여고, 동주대학교 등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인근에 밀집된 풍부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 분양아파트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자격요건도 까다롭지 않아 서민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다. 게다가 지역주택조합에는 무주택자와 국민주택규모(85㎡) 이하 1주택 소유자만 청약 가능해 서민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재건축 재개발에 비해 사업절차가 간소해 사업기간이 짧다는 메리트로 건설사들은 물론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다.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모집가격으로, 조합이 사업 주체가 되어 토지비와 건축비를 조합원 분담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따라서 시행사 이윤과 금융(PF)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이로 인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공급가격은 일반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10~20% 가량 저렴한데다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객 생각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정신이 약손명가의 원동력”

    “고객 생각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정신이 약손명가의 원동력”

    모든 손님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은 약손명가 여성 CEO 김현숙 대표. 약손명가는 약손테라피를 기반으로 피부미용업계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 에스테틱 산업의 해외 진출 선도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기에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근로자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김현숙 대표는 미용업계 최초로 주5일제 시행에 따른 근로조건 개선으로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및 업무 효율성, 생산성 증진에 힘써왔다. 김현숙 대표를 만나보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30여년 전 대기업 건설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시집가면 그만둬야 했던 분위기에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직업을 구해야 했다.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화장품 가게를 하다가 잘 돼서 동생이랑 동업했는데 생각보다 이윤이 많지 않았다. 동생한테 가게를 다 맡기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저는 어렸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안 예쁘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다. 동생이랑 맨날 비교당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예뻐지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 색조 화장이나 눈썹을 그리는 부분을 잘하는 사람이나 기관에서 배웠다. 그렇게 배우고 나니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위치까지 가게 됐고 미용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친구나 또래보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름답게 해주는 것’이었다. 사람들에게 부족한 외모에 대한 미움과 자책감을 없애주고 싶은 욕망이 컸다. 그래서 피부관리를 시작했다.” ― 피부관리가 쉬운 분야가 아니다. “처음 3개월은 매우 힘들었다. 그런데 그 시기를 극복하고 나니 다 잘 되기 시작했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은 여기서도 이어져 피부관리업을 하면서도 정말 많이 배우러 다녔다. 당시 제가 운영하던 곳의 상호가 ‘난 코스메틱’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거기 원장 하면 교육 많이 받으러 다니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그러던 중에 현 이병철 회장님을 만났다. ‘약손 테라피’를 만들어 교육했을 때였는데 그동안 배웠던 것과 차원이 달라서 신선했다.” ― 약손 테라피가 기존 테라피와 어떤 점이 달랐는지. “약손 테라피를 배우기 전까지는 기존에 배운 내용을 접목해서 패턴을 약간 바꾸는 정도였다. 그런데 약손 테라피를 배우고 나니 더는 배울 것이 없겠구나 싶었다. 값진 진주를 만난 진주 장사가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고 다른 진주에는 더 관심을 안 두게 되듯이 말이다. 그렇게 이병철 회장님께 약손 테라피를 15년 내내 배웠고 지금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차이점이 궁금하다. “저는 성격이 굉장히 급한 편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제공해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고민이 생겼다. 어떤 고객은 당장에 효과가 좋은데 어떤 고객의 경우에는 효과가 늦게 오는 것이다. 제가 똑같이 정성을 다해 관리했는데도 말이다. 고민하다가 결국 답은 ‘습관’이었다. 안 좋은 습관을 지닌 분들이 효과가 늦은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잔소리를 엄청 많이 했다. 그렇게 해서 다 될 줄 알았는데 또 하나의 과제가 있었다. ‘타고난 지병’이다. 소화기능이 안 좋거나 폐기능이 안 좋으신 분들은 면역력이 약하다 보니 이런 분들에게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무척이나 고민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약손 테라피를 배워서 적용하니 이분들도 바로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때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그래서 저는 고객들에게 당당히 ‘책임제’를 시행할 수 있었다. 20회 이상 진행했는데도 효과가 없으면 계속 무료로 관리를 해주겠다고 말이다. ” ―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 “저희는 고객들의 비만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를 연구해서 진행한다.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면 섭취량을 줄이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타고난 에너지 소모량이 적다든지, 몸 자체의 기초 칼로리가 너무 적거나 하는 등의 케이스 말이다. 이런 분들에게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자세를 바로잡고 대사량도 좋게 만들어주다 보니 예전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효과를 본 고객들이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많이 데리고 오기도 한다.” ― 약손명가를 운영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이 있었을 것 같다. “고객들을 만족하게 해 꾸준히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저에게 있어 항상 중요한 가치이다. 그중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청결’이다. 일본에 갔을 때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객을 맞이하는 것을 보며 바로 우리 매장에 적용했다. 최근 잇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 많은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고객들이 꾸준히 찾아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님께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찼던 때가 있다면. “제가 40대였을 때 50대 고객 한 분이 계셨다. 저를 만나기 전 자신은 어디 가면 누군가가 못생겼다고 생각할까 봐 구석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약손명가를 다니다 보니 예뻐졌다는 거다. 남편도 자녀도 친구도 예뻐졌다고 말하니 어느새 사람들 모인 자리 중앙에서 얼굴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피부관리를 받고 자신의 삶이 바뀌었다고 한 그 고객이 아직도 생각난다.” ―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 “약손명가 직원 중 95% 이상이 피부미용 과를 졸업한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대학교들과 산학협력을 꾸준히 맺어왔다. 심지어는 협력을 맺은 대학들의 피부미용과에서도 약손명가 관련 전공을 따로 두었다. 약손명가에 취업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이를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과가 전국에 12군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이 배우고 있는 학생 1인당 100만원씩 1년에 116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 지점들도 상당히 많다고 들었다. “국내 98개, 해외 25개가 있다. 또한 피부 전문 관리인 ‘달리아스파’ 10개, 다이어트 전문 인 ‘여리한 다이어트’ 9개 지점이 있다. 그리고 해외에서 우리 인지도는 정말 높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약손 테라피가 국내보다 더 유명하다. 일본에만 5개 지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 해외지점에는 국내 인재를 양성해 보내는 것인가. “그렇다. 교환 실습 형태로 1~3년 정도 해외로 파견근무를 시키는데 갔다 온 직원들이 굉장히 ‘긍정 마인드’가 넘쳐서 돌아오더라. 왜 그런가 했더니 해외에서 근무할 때 현지인들이 한국인들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직원들이 한국에 태어났음을 감사하게 될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이 가득해서 돌아온다. 이런 직원들이 다시 국내에서 일하게 되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직원 관리를 직접 하는지. “올해 1월 1일 기준, 약손명가 직원은 총 950명이다. 웬만한 중소기업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분들을 직접 교육하기도 하고 지점에서도 교육을 진행한다. 저희의 모든 직원은 매달 8~16시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마치고 나서 원장에게 테스트를 봐서 합격할 경우 수당을 더 주는 등 교육 분위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이곳에 지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첫 번째로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좋아해야 한다. 교육이 많은 점이 좋아서 이곳에 왔던 직원 중 생각보다 공부량이 훨씬 많아서 그만둔 사례도 있을 만큼 이곳에는 교육이 많다. 인체해부학, 영양학이라든지 최신 트렌드를 꿰고 있어야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자신뿐 아니라 남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책임감이다. 고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특히 직원이나 미용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해줄 말이 있는지.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쉴 때는 쉼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직원들에게 직업에 대한 전문 서적을 읽으라고도 한다. 친구들이나 식구들에게는 안부 문자를 하며 친분을 강화하고 건강을 챙기라고 한다. 하지만 노는 날에는 제발 나가서 뭐라도 하라고 하는 편이다. 정 가기 싫으면 편의점에라도 가라고 한다. 또한 영혼을 위한 투자도 강조한다. 종교시설도 가고 음악도 듣고 일기도 써보라고 한다. 일만 하고 나서 육체나 정신이 피폐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 독자들에게도 한 마디 한다면. “배우자, 직장, 직업 이 세 가지가 삶을 결정한다. 특히 직업의 측면에서 이야기한다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라고 하고 싶다.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다음 취미로 해도 늦지 않다. 중학교 때부터라도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잘하는 것에 승부를 걸어라.”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한다. “저는 어렸을 때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다. 오빠가 저는 가려야지 예쁘다고 놀렸고 주변 사람들은 항상 동생과 비교했다. 너무 안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 그런데 24살부터는 동생보다 예쁘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 저는 무척 건강하고 자식들도 모두 잘살고 있다. 제 마지막 소원은 소천했을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예쁜 할머니가 돌아가셨네’라는 소리를 듣는 거다.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저처럼 아름답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곳으로 소문난 약손명가를 원장과 직원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 고정화 객원기자 hwa@seoul.co.kr
  • 청와대, ‘전자개표기 폐기’ 청원에 “사전투표 해킹 불가, 선거제 운용은 선관위 권한”

    청와대가 부정선거 가능성을 들어 사전투표용 전자개표기 폐기를 요청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선거제 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권한이나, 사전투표 해킹은 불가하다”는 답을 내놨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27일 ’전자개표기 폐지 동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이같이 답변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월 11일부터 한 달간 21만 801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시스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요구했다. 강 센터장은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시스템과 전자개표기 폐기 등 사안은 선관위가 담당하고 있다”면서 “청원인이 제기한 선거 관리와 제도 운용 문제는 독립기관인 선관위 권한이라 답변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사전투표 시스템은 해킹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 비슷한 질의에 대한 선관위 입장이 공개돼 있으니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 센터장은 ’중국인 영주권자의 지방선거 투표권을 박탈해야 합니다‘는 청원에 대해서는 “투표권 부여 여부는 국회의 법 개정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지난달 2일 글을 올린 청원인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자들에게 영주권자라는 이유로 투표권을 주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를 그들의 손에 맡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청원은 한 달 간 21만 5646명이 서명했다. 2005년 8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 주민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선거권을 가진다. 이는 지역주민으로서 지역사회의 기초적인 정치 의사 형성 과정에 참여하게 해 민주주의의 보편성을 구현하려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뉴질랜드, 헝가리 등도 영주권자에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은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피선거권도 부여하고 있다고 강 센터장은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한국전력이 비용 절감을 위해 완도-제주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입찰에 중국 기업을 참여시켜서는 안된다’는 청원에 대한 답변도 공개했다. 이 청원은 지난 2월 26일부터 한 달 간 38만 3039명의 동의를 받았다. 강 센터장은 “한전은 지난 1일 국제경쟁입찰의 참가 자격을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 가입국 또는 우리나라와의 양자정부조달협정 체결국 기업으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등 WTO 정부조달협정 미가입국이자 우리나라와 양자정부조달협정도 체결하지 않은 나라의 기업은 국제경쟁입찰 참여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8조로 동해북부선 복원…베를린행 ‘61만 5427원’인 이유

    2.8조로 동해북부선 복원…베를린행 ‘61만 5427원’인 이유

    참석자에 ‘베를린행 명예티켓’ 배부 퍼포먼스‘6·15 남북선언’·‘4·27 판문점선언’ 의미 담아남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110.9㎞ 구간 복원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계기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이 53년 만에 복원된다. 국토교통부와 통일부는 27일 휴전선 아래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동해북부선은 강릉에서 제진역을 잇는 철도로 1967년 노선 폐지 후 현재까지 단절된 상태로 남아있었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53년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됐으며,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난 24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다. 이 사업은 남강릉역에서 강릉역을 거쳐 제진역까지 총 110.9㎞를 잇는 구간으로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2조 8520억원으로 내년 말 착공이 목표다. 이 사업으로 끊어진 동해선 철도가 온전히 연결되면 남북 경제 협력의 기반과 환동해경제권이 구축되고, 국가 물류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동해권 관광과 향후 남북관광 재개시 금강산 관광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2018년 강원연구원은 이번 사업으로 생산 4조 7426억원, 부가가치 1조 9188억원, 고용 3만 8910명 등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행선지가 ‘강릉→제진→원산→베를린’으로 표기된 명예티켓 배부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승차권의 가격은 61만 5427원으로 책정됐다. ‘6·15 남북공동선언’과 ‘4·27 판문점선언’의 의미를 담아 요금을 책정했다고 한국철도공사는 밝혔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은 “운임을 계산하면 실제로는 120만원 정도인데 ‘반값 특가상품’”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철 장관은 기념사에서 “동해북부선 건설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며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중심축 중 하나인 환동해 경제권이 완성돼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축사에서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남북철도 협력을 준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현재 추진 중인 포항~삼척 단선전철 등의 건설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친에 이어 2대째 제진역 명예역장을 맡은 황동엽(42·한국철도공사 직원)씨는 “금강산관광이 추진되면서 지역이 많이 발전할 줄 알았는데 (관광 중단으로) 사업들이 많이 죽었다”며 “동해 북부선이 빨리 개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를린행 티켓’을 받은 김은지(18·고성군 대진고 2학년)양은 “(남북이) 철도를 연결하면 통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유럽에 갈 수 있어 가족과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자개표기 폐기’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내놓은 답변

    ‘전자개표기 폐기’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내놓은 답변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전자개표기 폐기 등을 요청한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해당 내용은 선거관리위원회 권한”이라고 답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27일 청와대 SNS를 통해 ‘전자개표기 폐지 동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청원은 지난 2월 11일부터 한 달간 21만 801명의 동의를 받았다. “중앙선관위, 사전투표시스템 해킹 조작 불가능하다고 밝혀” 강 센터장은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시스템과 전자개표기 폐기 등의 사안은 선관위가 담당하고 있다”면서 “청원인이 제기한 선거 관리와 제도 운용 문제는 독립기관인 선관위 권한이라 답변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사전투표시스템은 해킹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등 유사한 질의에 대한 선관위 입장이 공개돼 있으니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해저케이블사업에 중국 기업은 자격 없어 입찰 불가” 청와대는 한국전력이 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입찰에 중국 기업이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한 달간 38만 3039명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한 답도 공개했다. 강 센터장은 “한전은 지난 1일 국제경쟁입찰의 참가 자격을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 가입국 또는 우리나라와의 양자정부조달협정 체결국 기업으로 한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등 WTO 정부조달협정 미가입국이자 우리나라와 양자정부조달협정도 체결하지 않은 나라의 기업은 국제경쟁입찰 참여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영주권자 지방선거 투표권은 국회 법 개정 사안” 그 밖에 ‘중국인 영주권자의 지방선거 투표권을 박탈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대해서는 “투표권 부여 여부는 국회의 법 개정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이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지난달 2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자들에게 영주권자라는 이유로 투표권을 주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를 그들의 손에 맡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2005년 8월에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영주권을 취득한 후 3년이 지난 외국인 주민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에 한해 선거권을 가진다. 이는 지역주민으로서 지역사회의 기초적인 정치 의사 형성 과정에 참여하게 해 민주주의의 보편성을 구현하려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위례선 트램 기본계획 의견청취안 서울시의회 통과

    위례선 트램 기본계획 의견청취안 서울시의회 통과

    위례선 트램 건설을 위한 서울시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청취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부대의견을 부가하는 조건으로 원만히 통과돼 본격적인 건설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제293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안건심의를 통해 「도시철도법」 제6조에 따라 건설 노선에 대한 정거장 위치, 노선의 기점·종점, 차량기지 등 개략적인 노선망, 사업기간 및 총사업비, 차량의 종류 등을 포함해 제출된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청취안에 대해 위례지역 주민의 이용편의를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환승거리 단축, 공사기간 단축 등의 부대의견 부가 조건부로 통과됐다. 정진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위례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호선 마천역까지 환승 지하통로 연결과 환승거리 단축, 일괄 설계·시공방식인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조기착공·준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의견청취안에 부가하도록 했다”라며, “빠른 시일 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위례선 도시철도 트램 건설사업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마천역(5호선)에서 복정역(8호선), 가칭 우남역(8호선)을 잇는 위례신도시 내부 신교통수단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5년 6월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이 국토부의 변경승인으로 추진되었으나 2018년 7월 민자적격성 타당성 미확보로 사업이 표류되다 2018년 12월 타당성 조사 비대상 사업으로 결정, 2019년 5월 국토부, 서울시 등 공공주도사업으로 확정하고, 2019년 8월 기본계획 용역 계약을 착수하게 됐다. 마천역에서 복정역·가칭 우남역(지선) 5.4Km 구간으로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두며, 본선과 지선구간 대부분은 지상에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일 의원 발의 ‘경기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 조례 개정안’ 가결

    김진일 의원 발의 ‘경기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 조례 개정안’ 가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조례안 대표발의자인 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는 중대건설현장사고 발생 시 사고조사 및 후속조치 등을 신속히 수행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두고 운영하고 있으나, 중대건설현장사고는 상시 일어나는 사항이 아니므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대사고 발생 즉시 위원회를 구성하여 해산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였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건설현장이 더욱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이며, 전문가 및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보다 내실 있는 건설안전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상설위원회가 아닌 중대사고 발생 즉시 구성하고 임무완수 후 해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엎친 데 덮친’ 정유·건설·조선업 직격탄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 올 수도”

    ‘엎친 데 덮친’ 정유·건설·조선업 직격탄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 올 수도”

    정유업계 정제마진 5주 연속 ‘마이너스’ 조선·건설업도 수주절벽 위기에 초긴장 원달러 환율 급등·코스피 장중 1840선 후퇴국제 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초저유가 사태가 지속될 경우 국내 정유, 건설, 조선업 등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발(發) 수요 급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미국 등이 석유 패권을 놓고 ‘치킨 게임’까지 계속되는 만큼 초저유가의 장기화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37.63달러로 거래를 끝내자 국내 정유사와 건설사, 조선사 등은 향후 이어질 충격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특히 유가가 실적과 직결되는 정유업계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정유사 수익을 가늠할 수 있는 정제마진(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기준)은 4월 셋째 주 배럴당 -0.1달러를 기록하며 5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정제마진이 5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19와 산유국들의 치킨 게임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쇼크에 가까운 초저유가 상황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과 건설업은 수주 절벽의 위기에 놓였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동남아 등으로 수주 다변화를 하고 있지만 아직 중동사업 비중이 절대적인 게 사실”이라면서 “수주 절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2014년부터 해양플랜트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예전만큼 피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금 수주를 못 하면 2~3년 뒤 일거리가 줄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문제는 초저유가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세계 석유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산유국들의 치킨 게임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으로 수요가 살아날 때까지는 초저유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유 재고가 2주 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 비정상적인 유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쓰러져 가던 미국 북부지역 셰일가스 업체들의 회사채를 사들이기로 한 것도 초저유가를 부채질할 요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보도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9.2원 급등한 12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도 김 위원장과 관련한 미국 CNN 보도가 나오자 장중 1840선까지 밀렸다가 이후 낙폭을 줄여 18.98포인트(1.00%) 하락한 1879.3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9.05포인트(1.42%) 내린 628.77로 종료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소음 탈출… 서초 공사장에 에어 방음벽 대여

    소음 탈출… 서초 공사장에 에어 방음벽 대여

    서울 서초구가 공사장 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에어 방음벽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세 시공업체, 공사 기간이 짧거나 지형상의 문제로 지주식 방음벽 설치가 곤란한 공사장을 대상으로 에어 방음벽을 일정 기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에어 방음벽은 흡음 재질 원단으로 제작돼 소음 저감 효과가 22% 정도 있다. 먼지가 발생하는 천공작업 등에 사용할 경우 비산먼지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간단하게 설치하고 해체할 수 있어 신속하게 공사장 소음원에 대처할 수 있다. 구청 직원이 순찰 차량을 갖고 다니며 현장에서 곧바로 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달 12일부터 지역 내 공사장에 에어 방음벽을 시범 설치한 결과 소음 피해와 민원이 감소했다. 대여를 원하는 공사장은 구청 푸른환경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 공사장 관계자는 “방음벽을 설치하려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구청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니 소음 민원도 줄고 비산먼지 배출도 막아 주어 친환경 건설사로서의 회사 이미지가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에어 방음벽의 효과가 뛰어난 만큼 추가 확보해 공사장 인근의 소음·비산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부, 남북 철도 연결 재추진… “판문점 선언 이행 의지”

    정부, 남북 철도 연결 재추진… “판문점 선언 이행 의지”

    통일·국토부, 27일 제진역서 기념식 개최통일부가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서 합의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우리 측 강릉~제진 구간 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3일쯤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되면 경제성 등을 검토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 조기에 착공할 수 있다. 새로 건설되는 노선은 강릉에서 고성 제진을 잇는 길로 총길이는 110.9㎞다. 단선 전철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북측과 본격적인 철도 연결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일단 남측 지역 노선 가운데 단절된 구간부터 건설하자는 것이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 중 일부를 이행하면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2018년 말 북측 노선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철도·도로연결 착공식까지 열었지만 이후 북미 대화와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에 빠져들면서 후속 사업은 진행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4·27 회담 2주년인 오는 27일 고성군 제진역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동해북부선 추진기념식’도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남북 관계 경색으로 남한을 방문한 북한 인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이날 발간한 ‘2020 통일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왕래인원은 방북 9835명, 방남 0명이다. 방북 사례는 2018년 6689명에서 늘었으나 방남 사례는 809명에서 줄었다. 방북은 대부분 남북연락사무소 직원으로 파악됐다. 남북을 오간 선박과 항공기는 전혀 없었고 북한 주민 접촉 신고 역시 전년보다 95건 감소한 612건을 기록했다. 또 정부 차원의 대북 인도 지원은 106억원, 민간 차원의 지원은 17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술자리서 처음 만난 사람과 시비 붙어 코 물어뜯은 50대

    술자리서 처음 만난 사람과 시비 붙어 코 물어뜯은 50대

    인천의 한 건설사 대표가 술 마시며 처음 본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가 코를 물어뜯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건설사 대표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술집에서 지인의 일행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 알던 지인을 술집으로 불렀고, 지인과 함께 온 B씨와 처음 만나 술을 마시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B씨는 경찰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A씨가 코를 물어뜯고 와인병으로 위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A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폭행한 정황이 있다”며 “피해자와 목격자를 다시 불러 사실관계를 재차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남북철도 재추진…‘총선 압승’으로 대북사업 시동

    정부, 남북철도 재추진…‘총선 압승’으로 대북사업 시동

    ‘강릉∼제진 111㎞’조기착공 목표4·27 2주년에 고성서 기념식통일부 “남북정상선언 이행 의지”북미 갈등과 남북 소강국면으로 1년 넘게 방치돼온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통일부는 “오는 23일쯤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등 여러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통일부가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하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면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최근 서면 협의 방식으로 열려온 교추협을 이번에는 직접 주재하고 대면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강릉~고성 제진 노선으로 길이는 총 110.9㎞다. ‘단선 전철’ 형태로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철도연결은 문재인 정부가 구상하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기본토대로, 남북 정상은 2년 전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 등을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을 관통하고 러시아, 유럽까지 연결되는 동해선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성을 위한 핵심노선 중 하나다. 현재 남측 강릉~고성 제진 구간이 단절돼있다. 남북은 2018년 12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철도 및 도로연결 착공식까지 열었지만, ‘하노이 노딜’ 여파에 남북 관계마저 얼어붙으면서 후속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정부가 동해선 남측구간부터 우선 연결하기로 한 것은 북한이 남북 간 협력사업에 침묵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일단 사업 시작 뒤 북한의 호응을 유도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통일부는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인 오는 27일 오전 고성군 제진역에서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도 연다. 기념식에는 김연철 장관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등 정부·지자체 및 관계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남북 철도 연결을 염원하는 퍼포먼스, 기념식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남북철도연결에 있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정상선언 이행 의지를 다지고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사업에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함영진의 고수가 고민한 부동산] 변동성 커진 주택시장… 불확실할 땐 잠시 쉬어요

    코로나19로 국내 실물경제 성장세가 1%대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택시장의 경기흐름을 대변하는 여러 지표들은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아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계획에 상당한 혼선을 주고 있다. 일례로 적극적인 현장 대면 마케팅이 힘들어지며 타격을 예상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신축)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청약열기가 더 뜨겁다. 올해(4월 5일 기준)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42.1대1로 지난해 14.5대1보다 치열해졌고 청약미달률은 16.3%로 작년 22.8%보다 낮아졌다.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인 1순위 평균 최저 청약가점은 45.4점으로 지난해(47.3점)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의 피해를 줄이려는 건설사들의 분양시기 조율 움직임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기 연기로 대기수요가 많은 서울지역의 공급이 대거 여름으로 순연된 데다 규제지역들은 강력한 전매규제로 신축주택의 유통매물이 줄면서 청약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6만호를 넘어섰던 미분양 재고가 현재는 4만호 아래로 안정화되고 2000만명을 훌쩍 넘긴 청약통장 가입자가 아파트 분양실적 호조에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기존(재고, 구축) 주택시장은 구매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분양시장(신축)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기화된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최근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경기 냉각이 본격화되며 수요자 관망과 구매 심리 위축이 주택 거래량 급감으로 현실화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계약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 8만 1812건에서 3월 4만 2675건으로 무려 47.8% 급감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확산되던 집값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2·20대책(조정지역 등 규제지역 확대 등)을 불러올 만큼 과열 양상을 보였던 거래시장이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특히 3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2월에 비해 3월 37.8%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9억원 초과 아파트는 64.8% 급감하는 등 고가주택에 수요위축 충격이 가해지고 있다. 다만 거래량 감소가 본격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재정을 동반한 유동성 공급 등 각종 경기부양책에, 낮은 기준금리(0.75%)로 인한 저렴한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대출 연체율을 낮게 유지시키며 주택 투매와 매매가 급락까지 연결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불요불급한 투자목적의 주택 구입이 감소하고 실수요 위주의 중저가 주택거래로 제한되며 한동안 비규제 지역과 호재를 찾아 이동하던 수도권 지역의 풍선효과는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집값 움직임에 대한 시계가 불투명하고, 경제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상당한 자산이 투입되는 주택 매입은 당분간 관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도 광역시 일부를 제외하고 매매가도 숨을 고를 전망이다. 이렇듯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분양(신축)과 기존주택(구축) 시장의 주택지표에 각각 다른 온도 차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신축이 구축보다 수요와 가격 면에서 시장 변동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 보니 주택시장의 여러 변수가 아직 혼조세를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문제가 장기화된다면 경제변수의 악재로 작용하며 주택시장도 조정을 불러올 가능성이 열려 있다. 집값이 고공행진하던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는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평균 매각가율은 2월 100.41%에서 3월 82.21%로 조정됐고 평균 매각률은 55.95%에서 20%로 급감(4월3일 기준)했다. 급할 건 없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농후할 땐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주택 매입도 한동안 가변적 상황에 대비하는 보수적 자세가 필요하다.
  • 총선 끝나자… 與공약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타 용역 또 연기

    총선 끝나자… 與공약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타 용역 또 연기

    서울시도 “GTX-A 겹쳐 수요 확보 난항” 연장안 추진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일각 “묻지마 공약 남발에 지역민만 피해”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15 총선에서 지역구 1호 공약으로 내놨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오는 6월 말로 미뤄졌다. 특히 연기 이유가 ‘경제성(B/C) 부족’인 것으로 확인돼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선 표를 얻기 위해 정치권이 또다시 지킬 수 없는 지역개발 공약을 남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9일 서울시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당초 총선 직후 발표될 예정이었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예타)의 보완 용역 결과가 6월 말로 두 달 이상 연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요 확보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대안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하반기로 또다시 결과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이를 토대로 검토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결과 발표도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서울 서북부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1조 6532억원을 들여 서울 용산에서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까지 약 18㎞를 연장하는 것으로, 2013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식 발표했다. 2018년 KDI의 예타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난해 4월 KDI가 경제성이 낮다는 중간 결론을 내리면서 급제동이 걸렸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성 보완을 위한 용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이를 KDI에 제출해 예타를 통과할 계획이었다. 특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대선 후보급으로 분류되는 유력 정치인들이 앞다퉈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관심을 받았다. 종로구에서 당선된 이 전 총리는 이 사업을 지역개발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여기에 이 전 총리와 맞붙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워 이 사업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지구, 종로구 주민들에게 기대감을 줬다. 하지만 추진 의지를 가진 서울시 용역에서도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건설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을 이용할 파주·고양시 수요가 줄어 수요를 맞추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또다시 정치권이 표를 얻기 위해 ‘묻지마 공약’을 재탕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21대 총선 공약의 14%가 철도와 도로, 지하철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었다. 또 수도권 출마자들이 건설을 약속한 지하철역만 101곳에 이른다. 건설사 관계자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정세균 총리가 4년 전 20대 총선에서도 써먹었던 공약”이라면서 “정치인들의 책임지지 못할 공약에 국민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총선 대표 공약이었는데… 사업성 부족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용역 6월말 연기

    [단독]총선 대표 공약이었는데… 사업성 부족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용역 6월말 연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15 총선에서 지역구 1호 공약으로 내놨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오는 6월 말로 미뤄졌다. 특히 연기 이유가 ‘경제성(B/C) 부족’인 것으로 확인돼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선 표를 얻기 위해 정치권이 또다시 지킬 수 없는 지역개발 공약을 남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4월 예정됐던 서울시 예비타당성 조사 보강 용역 6월말로 연기 19일 서울시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당초 총선 직후 발표될 예정이었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예타)의 보완 용역 결과가 6월 말로 두 달 이상 연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요 확보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대안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하반기로 또다시 결과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이를 토대로 검토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결과 발표도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서울 서북부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1조 6532억원을 들여 서울 용산에서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까지 약 18㎞를 연장하는 것으로, 2013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식 발표했다. 2018년 KDI의 예타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난해 4월 KDI가 경제성이 낮다는 중간 결론을 내리면서 급제동이 걸렸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성 보완을 위한 용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이를 KDI에 제출해 예타를 통과할 계획이었다. 총선서 대선 후보급 공약했지만 사업성 부족에 빨간불 특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대선 후보급으로 분류되는 유력 정치인들이 앞다퉈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관심을 받았다. 종로구에서 당선된 이 전 총리는 이 사업을 지역개발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여기에 이 전 총리와 맞붙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워 이 사업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지구, 종로구 주민들에게 기대감을 줬다. 하지만 추진 의지를 가진 서울시 용역에서도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건설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을 이용할 파주·고양시 수요가 줄어 수요를 맞추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4년 전 정세균 총리도 공약... 책임 지지 못 할 공약에 국민만 피해” 일각에서는 또다시 정치권이 표를 얻기 위해 ‘묻지마 공약’을 재탕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21대 총선 공약의 14%가 철도와 도로, 지하철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었다. 또 수도권 출마자들이 건설을 약속한 지하철역만 101곳에 이른다. 건설사 관계자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정세균 총리가 4년 전 20대 총선에서도 써먹었던 공약”이라면서 “정치인들의 책임지지 못할 공약에 국민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시, 위례선 트램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 개최

    서울시, 위례선 트램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 개최

    17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위례선 도시철도(트램) 기본계획안 설명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철도법 제6조에 따른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로 주민 및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자 개최됐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에 따른 감염위험을 막고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자공청회(유튜브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개회에 앞서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지역 숙원사업인 위례선 트램이 조속히 개통돼 위례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소중한 제언을 모아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차량기지, 환승문제, 정거장 위치 등에 대한 주민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하여 착공일정을 앞당기고 공사기간도 단축해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위례선 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은 2015년 6월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국토부 변경승인으로 추진됐으나 2018년 7월 민자적격성 타당성 미확보로 사업이 표류되다 2018년 12월 타당성 조사 비대상 사업으로 결정됐다. 이 후 2019년 5월 국토부, 서울시 등 공공주도사업으로 확정하고 2019년 8월 기본계획 용역 계약을 착수하게 됐다. 마천역에서 복정역·가칭 우남역(지선) 5.4Km 구간으로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두며, 본선과 지선구간 대부분은 지상에 건설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식 후 무단횡단하다 사망한 남성…대법 “업무상 재해”

    회식 후 무단횡단하다 사망한 남성…대법 “업무상 재해”

    회식 자리에서 음주한 뒤 귀갓길에서 무단횡단으로 사망 사고가 난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16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A씨 유족이 “유족 급여 등에 대한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건설사 현장 안전관리과장으로 근무해온 A씨는 2016년 4월 회식을 마치고 귀가 도중 적색 신호등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주행 중인 차에 치여 사망했다. A씨 유족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 급여 및 장의비 등을 청구했지만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중 발생한 교통사고라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회식에는 음주 가능성이 존재하고 행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는 자리였으므로 상당량의 음주를 하게 될 것이란 것은 쉽게 예상 가능한데, 회사는 회식 참석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A씨의 음주가 본인의 판단과 의사에 기한 것이 아니라 상급자의 권유나 사실상 강요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관한 아무런 자료가 없다. 또한 A씨가 왕복 11차선의 도로를 무단횡단한 것이 회식 과정 또는 그 직후의 퇴근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수반하는 위험의 범위 내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는 사업주의 중요한 행사이자 자신이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한 회사의 행사를 마치고 같은 날 사업주가 마련한 회식에서 술을 마시고 퇴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볼 여지가 있다”며 2심을 다시 한번 뒤집었다. 대법원은 “회사는 전체적인 행사가 있을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도록 권고했다. A씨는 회식을 마친 뒤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으로 향했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면서 “해당 사고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원심은 업무상 재해에 관련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2심 판결을 파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반포3주구 재건축, 대우건설 기선제압 나서…이례적 입찰마감 하루전 입찰 완료

    반포3주구 재건축, 대우건설 기선제압 나서…이례적 입찰마감 하루전 입찰 완료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의 입찰이 지난 10일 마감됐다. 대우건설은 이례적으로 조합이 제시한 입찰 마감일보다 하루 빠른 지난 9일 목요일 오전에 입찰을 완료하며 강한 수주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루 뒤 삼성물산이 뒤따라 입찰하며 두 시공사의 2파전으로 수주전을 치르게 됐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8천억을 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대우건설, 삼성물산 외에도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국내 TOP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조합의 입찰 지침에 따라 접수 순으로 번호를 부여받아 삼성보다 하루 먼저 입찰을 완료한 대우건설이 기호 1번, 삼성물산이 기호 2번을 부여 받았다.“기호1. TRILLIANT(트릴리언트) 반포 VS 기호2. 구반포프레스티지 by 래미안” 아직 사업제안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포3주구를 수주하기 위한 각 사의 네이밍 전략부터 대조적이다. 각 사가 공개한 단지명은 대우건설 ‘트릴리언트 반포’ 와 삼성물산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 이다. 대우건설은 입찰 전부터 ‘반포3주구만을 위한 단 하나의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하며 사람들의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이름만 들어도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고, 그 자체만으로 브랜드 가치가 되는 원 네임 브랜드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이와 같은 전략은 한남동 ‘한남더힐’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트레마제’ 등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네이밍 전략에 대해 “반포는 반포라는 이유만으로 상징성과 희소성이 있는 곳이며 ‘트릴리언트 반포’는 자사의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반면에 삼성물산의 네이밍은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 이다. 원네이밍 전략을 채용한 대우건설과는 대조적이다. 기존의 단지들과 비슷한 네이밍이지만 ‘래미안’을 끝에 달면서 시공사브랜드를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2015년 서초 무지개아파트 입찰을 마지막으로 약 5년 동안 정비사업을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해진 주택사업 경쟁력을 ‘래미안’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극복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포3주구와 인접해 있는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원베일리’ 의 네이밍과 유사한 컨셉으로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입찰 시기와 네이밍 전략만을 놓고 보면 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수주에 사활을 걸고 철저하게 준비해서 접근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브랜드와 반포에서의 인지도를 생각하면 래미안이 우세할지 모르나 삼성물산이 5년만의 정비사업 복귀인 점까지 감안한다면 쉽게 승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각 사가 어떤 조건으로 사업제안을 준비했는지가 승부처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해 돗대산 항공기 사고 현장 위령비·돌탑 설치

    김해 돗대산 항공기 사고 현장 위령비·돌탑 설치

    경남 김해시는 18년 전 지내동 돗대산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에 위령비·돌탑·안내판 설치 등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삼계동 민방위 재난안전체험장에도 사고 당시 수거한 추락 항공기 잔해와 사고 관련 사진, 사고경위 자료 등을 전시한 전시관을 설치해 민방위 교육과 재난안전 체험 때 항공사고 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돗대산 사고현장 정비와 전시관 설치는 당시 항공기 추락 사고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김해공항 위험성을 재조명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사업이다. 돗대산 항공기 추락사고는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사 소속 보잉767기가 승객과 승무원 166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기상 악화로 돗대산에 추락한 항공사고다. 이 사고로 한국인 110명과 중국인 19명 등 1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시는 지형적으로 항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건설사업도 안전에 대한 특별한 개선대책 없이 추진되고 있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사고현장을 정비하고 위령비와 전시관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시는 김해공항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북쪽 산악지역 영향을 받지 않도록 현재 활주로와 나란한 11자형 활주로를 남쪽 방향으로 연장하는 등의 안전대책이 추진되지 않으면 아픈 역사가 또 다시 되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는 항공기 착륙항로 진입표면상에 경운산, 임호산 등의 장애물이 있고 활주로 착륙 실패 뒤 상승해 다시 착륙을 시도 할때 남측 승악산 정면, 우측 고층 아파트 등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변에 60여종의 조류가 서식해 가장 큰 항공사고 원인이 되는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 위험도 상존하는 등 공항 주변 지리적 여건이 나쁘다고 강조했다. 시는 돗대산 추락사고는 조사결과 폭우와 안개 등 악천후 속에서 김해공항 북쪽으로 착륙하기 위해 선회비행을 하다 조종사들이 정확한 선회지점을 놓쳐 발생한 사고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고당시 정부조사에서 김해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 보다 29배나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 북쪽에서 착륙하는 비행기가 안전하게 선회할 수 있도록 2008년 유도등을 설치하고 안전운항에 필요한 무선시설을 확충했다. 시는 안전시설을 보완했지만 김해공항은 북쪽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안전등급이 최하위인 비정밀 등급 활주로를 보유해 여전히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무총리실 신공항 검증 과정에서 지역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소음 등의 문제를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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