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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권형택 전 사장 수사 의뢰”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권형택 전 사장 수사 의뢰”

    국토교통부가 검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권형택 전 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 정부 인사라고 해서 감찰에서 제외될 수 없다”며 “HUG에 대한 수사 요청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감사 과정에서 특정 건설사의 신용등급 상향을 요구하며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난 HUG 실장급 간부를 이날 중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권형택 전 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권 전 사장은 국토부가 HUG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이자 지난 4일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다. 금융권 출신인 권 전 사장은 2010~2012년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특별보좌관을 맡았고,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를 거쳐 지난 4월 HUG 사장에 취임했다.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들은 ‘표적 감사’ 의혹을 잇달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HUG에 대한 감사가 6월부터 4개월째 진행 중”이라며 “감사 중간에 보도자료를 통해 결과를 공개해 압력을 가하는 게 상식적으로 맞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HUG의 동향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감사관실의 건의에 의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원 장관은 “권 사장의 경우 여러 경로로, 심지어 저한테까지 구명이라는 이유로 많은 접촉 시도가 있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감사 중간에 결과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 ‘경남에 투자하세요’...경남 25일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경남에 투자하세요’...경남 25일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경남도가 민선8기 도정 핵심 과제인 투자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경남도는 오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과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조·물류를 비롯한 투자유치 전반과 관광투자유치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에서 개최하는 경남도의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조·물류를 비롯한 투자유치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어 오후에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관광투자 유치·홍보 설명회를 한다. 오전 10시 부터 열리는 전체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국내외 기업 최고 경영자(CEO)를 비롯한 투자유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투자상담, 경남 투자비전과 투자유치 지원제도 소개, 투자기업 성공사례 발표, 투자협약체결 등이 진행된다. 오후 관광투자유치 설명회는 경남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 관광지를 비롯한 다양한 테마의 관광콘텐츠를 보유한 경남을 적극 홍보한다.국내·외 여행사와 건설사, 자산운영사, 호텔과 리조트사 등을 대상으로 경남만의 특색있는 테마별 관광지 홍보와 함께 관광투자유치 대상지를 소개하고 기업 인센티브 등을 설명한다. 웰니스, 스포츠, 한류, 럭셔리 등 4가지 대표적인 여행 테마를 선정해 경남의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 6선인 통영 나폴리농원, 거제 한화 벨버디어 웰니스,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하늘호수,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합천 오도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또 액티비티 관광, 경남 프로구단과 연계한 스포츠여행 테마, 도내 한류 드라마 촬영지·사진명소를 소개하는 한류여행 테마, 요트여행과 고급숙소 등의 럭셔리여행 테마로 나누어 설명회를 진행한다. 경남도와 시·군에서 지원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 기업 인센티브 투어, 서울시 연계형 마이스 지원사업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정책도 소개한다. 경남 방문 관광객 숙박 편의를 위해 남해안권과 내륙권으로 나누어 호텔, 한옥 등 다양한 숙박·상업시설 투자 유치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어 경남도는 사천, 김해, 거제 3개 시와 함께 민간투자기업과 관광 숙박시설 및 관광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남도는 투자유치설명회에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투자유치 의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서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는 몇년간 개최했지만 관광만을 위한 설명회는 처음이다”며 “경남이 보유한 우수 관광자원을 수도권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레고랜드 사태 자금불안 막는다… 금융위 “채안펀드 1.6조 투입”

    레고랜드 사태 자금불안 막는다… 금융위 “채안펀드 1.6조 투입”

    강원도가 레고랜드 건설을 위해 발행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불붙인 채권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당국이 1조 6000억원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채안펀드가 당장의 급한 불을 끌 수 있겠지만 미국발 긴축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감안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특별 지시를 통해 채안펀드의 여유 재원 1조 6000억원을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의) 신속한 매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단기 자금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레고랜드 PF ABCP 디폴트 사태로 인한 시장 불안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추가 캐피탈 콜(펀드 자금 요청) 실시도 즉각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채안펀드를 운영하는 산업은행의 강석훈 회장도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산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채권시장 안정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이날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및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재무담당 임원과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85%로 낮췄던 LCR을 내년 7월 100%로 정상화하려던 조치를 미뤄 은행 유동성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로 위축된 자금시장에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가 찬물을 끼얹으며 시장에 ‘돈맥경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지고 부동산 PF 시장이 얼어붙는 상황에서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레고랜드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고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선 2050억원 규모의 ABCP를 상환하지 못해 지난달 말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지자체가 보증한 기업어음(CP)마저 신뢰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퍼졌다.이 사태로 회사채와 기업어음 금리가 치솟으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고, 돈줄이 막힌 기업들이 은행 창구로 몰려들면서 은행마저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사태의 여파로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439%로 4.3bp 상승해 연고점을 새로 썼다. 특히 특정 증권사와 건설사 등을 거론하며 부도 직전에 내몰렸다는 내용의 찌라시까지 돌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는 합동단속반을 꾸리고 “위기감에 편승해 루머를 고의로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6.67%), 금호건설(-5.52%), 롯데건설의 최대주주 롯데케미칼(-5.31%) 등 건설사 주가와 유진투자증권(-7.27%), 다올투자증권(-9.10%) 등 증권사 주가들이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0.86%, 코스닥은 1.47% 각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금융위는 2020년 20조원 규모를 목표로 조성했던 채안펀드를 재가동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자금시장의 경색을 근본적으로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캐피탈 콜에 응해야 할 금융회사의 자금 사정에 여유가 충분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규 자금 공급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된 한국은행의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한은의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기업어음 매입 기구인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재가동 등의 추가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 울산, 주택건설 인허가 10개월→7개월로 줄인다

    울산시가 인허가 기간 단축과 산업 부흥, 복수 직렬 확대 등 실용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민선 8기 2차 조직 개편을 위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20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시는 도시·건축·교통·경관 분야를 통합 심의할 전담 조직으로 ‘주택허가과’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개월 이상 걸리던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기간을 최대 7개월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인구청년담당관’을 신설해 인구 감소와 탈울산 장기화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젊은 인재들의 탈울산을 막아 보려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현재 3개 부서에 흩어져 있는 중대재해, 산단 안전, 원자력 안전 업무도 ‘산업안전과’로 통합된다. 물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맑은물정책과’와 세정담당관 내 지방세 고액체납자 전담 조직인 ‘특별기동징수팀’도 눈길을 끈다. 특히 시는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기존 혁신산업국을 ‘산업국’으로 변경한다. 산업국에는 주력 산업을 지원할 ‘주력산업과’와 ‘신산업과’, ‘에너지산업과’가 신설된다. 주력산업과에는 ‘현대차지원팀’을 신설해 전기차 전용공장 조성에 따른 각종 행정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행정·기술 복수 직렬을 확대해 직렬을 넘나드는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의 무한 경쟁을 유도한다. 중간 관리자의 대외 직명도 기존 담당에서 ‘팀장’으로 변경한다. 하지만 공무원 총정원은 3469명으로 증감이 없다. 시 관계자는 “실용적이고 증원 없는 조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 차입

    롯데건설,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 차입

    롯데건설은 운영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롯데케미칼과 5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내년 1월 18일까지 3개월간 단기 차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자율은 6.39%다. 이번 계약은 지난 18일 실시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연장선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이 증권사 등에서 자금 조달을 하지 않고 이런 방식으로 자금 마련에 나선 것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래 한 번에 7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검토는 있었지만, 협의하는 과정에서 유상증자와 금전소비대차계약 성격의 차이가 있다보니 이틀의 시차가 생겼다”며 “최근에 건설사 자체의 건전성을 떠나서 건설사라는 이유만으로 자금 융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사와 협의를 하기 전에 실탄을 확보해 놓는다는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해 국내·외국계 은행과도 자금조달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레고랜드발(發) 채권시장 충격... 당국 ‘채안펀드’로 급한 불 끈다

    레고랜드발(發) 채권시장 충격... 당국 ‘채안펀드’로 급한 불 끈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건설을 위해 발행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불붙인 채권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당국이 1조 6000억원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채안펀드가 당장의 급한 불을 끌 수 있겠지만 미국발 긴축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감안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금융위 “1조 6000억원 채안펀드 투입”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특별 지시를 통해 채안펀드의 여유 재원 1조 6000억원을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의) 신속한 매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단기 자금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레고랜드 PF ABCP 디폴트 사태로 인한 시장 불안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추가 캐피탈 콜(펀드 자금 요청) 실시도 즉각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채안펀드를 운영하는 산업은행의 강석훈 회장도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산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채권시장 안정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이날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및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재무담당 임원과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85%로 낮췄던 LCR을 내년 7월 100%로 정상화하려던 조치를 미뤄 은행 유동성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로 위축된 자금시장에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가 찬물을 끼얹으며 시장에 ‘돈맥경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지고 부동산 PF 시장이 얼어붙는 상황에서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레고랜드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고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선 2050억원 규모의 ABCP를 상환하지 못해 지난달 말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지자체가 보증한 기업어음(CP)마저 신뢰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퍼졌다.이 사태로 회사채와 기업어음 금리가 치솟으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고, 돈줄이 막힌 기업들이 은행 창구로 몰려들면서 은행마저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특정 증권사와 건설사 등을 거론하며 부도 직전에 내몰렸다는 내용의 찌라시까지 돌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는 합동단속반을 꾸리고 “위기감에 편승해 루머를 고의로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6.67%), 금호건설(-5.52%), 롯데건설의 최대주주 롯데케미칼(-5.31%) 등 건설사 주가와 유진투자증권(-7.27%), 다올투자증권(-9.10%) 등 증권사 주가들이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0.86%, 코스닥은 1.47% 각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증권·건설사 줄도산 ‘찌라시’까지... 공포 확산 금융위는 2020년 20조원 규모를 목표로 조성했던 채안펀드를 재가동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자금시장의 경색을 근본적으로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캐피탈 콜에 응해야 할 금융회사의 자금 사정에 여유가 충분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규 자금 공급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된 한국은행의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한은의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기업어음 매입 기구인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재가동 등의 추가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 인허가 통합·산업 부흥·복수 직렬 확대… 울산시 실용 중심 조직개편

    인허가 통합·산업 부흥·복수 직렬 확대… 울산시 실용 중심 조직개편

    울산시가 인허가 기간 단축과 산업 부흥, 복수 직렬 확대 등 실용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민선 8기 2차 조직 개편을 위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20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시는 도시·건축·교통·경관 분야를 통합 심의할 전담 조직으로 ‘주택허가과’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개월 이상 걸리던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기간을 최대 7개월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인구청년담당관’을 신설해 인구 감소와 탈울산 장기화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젊은 인재들의 탈울산을 막아 보려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현재 3개 부서에 흩어져 있는 중대재해, 산단 안전, 원자력 안전 업무도 ‘산업안전과’로 통합된다. 물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맑은물정책과’와 세정담당관 내 지방세 고액체납자 전담 조직인 ‘특별기동징수팀’도 눈길을 끈다. 특히 시는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기존 혁신산업국을 ‘산업국’으로 변경한다. 산업국에는 주력 산업을 지원할 ‘주력산업과’와 ‘신산업과’, ‘에너지산업과’가 신설된다. 주력산업과에는 ‘현대차지원팀’을 신설해 전기차 전용공장 조성에 따른 각종 행정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행정·기술 복수 직렬을 확대해 직렬을 넘나드는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의 무한 경쟁을 유도한다. 중간 관리자의 대외 직명도 기존 담당에서 ‘팀장’으로 변경한다. 하지만 공무원 총정원은 3469명으로 증감이 없다. 시 관계자는 “실용적이고 증원 없는 조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 거래절벽·역입주난·자금경색… 주택시장 대혼란

    거래절벽·역입주난·자금경색… 주택시장 대혼란

    주택시장이 대혼란에 빠져들었다. 거래절벽과 고금리로 집주인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개발업체가 신규 사업을 미루거나 아예 중단하는 사례도 늘었다. 주택시장에 경착륙 우려가 짙어지면서 정책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월 마지막 주부터 20주 연속 하락했고, 낙폭도 눈에 띄게 커졌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22% 떨어져 9년 10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9로 2019년 6월 둘째 주(76)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마저 시세보다 수억원 싸게 내놓은 급매물이 폭증하고 있지만 거래는 끊긴 지 오래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올 들어 8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8만 53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만 7317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세 거래도 급감했다. 전세는 월세보다 주거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동안 세입자가 선호하는 주거형태였지만,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전세자금대출 이자 비용이 월세보다 비싸지자 전세 대신 월세로 돌아서는 세입자가 늘어나면서 전셋값 폭락으로 이어지는 ‘역(逆)전세대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매매 감소와 전세 감소는 신규 아파트 ‘역(逆)입주난’ 악재도 불러왔다. 준공 아파트는 쏟아지는데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 지연·포기가 이어진 것이다. 입주 지정 기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하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도 3월 입주를 시작했지만, 절반 정도는 아직 입주를 하지 않았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준공 아파트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4.7%), 세입자 미확보(27.7%), 잔금 대출 미확보(21.3%) 등으로 분석됐다. 건설사 자금 조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물론 약속했던 대출도 끊겼다. 2금융권 금리는 연 10%대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밝힌 금융권 PF 대출 규모는 6월 말 현재 112조 2000억원으로 늘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0.18%에서 0.50%로 커졌다. 최근 대전에선 부동산 개발업체가 대형 건설사를 시공사로 끌어들여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했다가 분양률이 20%대에 그치자 계약금을 돌려주고 사업을 무기한 연장했다. 분양률이 저조하자 약속했던 금융기관이 자금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주택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장은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면 불필요한 규제와 과중한 조세 부담을 과감히 해제하는 주택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7호선 연장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2024년 착공

    7호선 연장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2024년 착공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철도가 없는 경기 포천시까지 연장된다. 경기도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경기 양주 고읍지구까지 연결 중인 지하철 7호선을 포천시청까지 약 17㎞ 더 연장하기 위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1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당초 7호선 도봉산역에서 차량기지가 있는 의정부 장암역~민락동~양주 고읍동을 연결하려던 것이 양주 옥정지구~포천 송우지구~대진대~포천시청~차량기지 간 17㎞를 연장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당초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으나 양주·포천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등에 업고 지역 정치권이 하나가 돼 노력한 덕분에 2019년 1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면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총사업비는 국비 7432억원을 포함해 1조 3370억원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한 후 2024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을 단축해 2029년 개통하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한 포천시에 건설되는 최초의 철도다.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만성 정체를 겪는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등 경기 북부지역 교통 여건의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가덕도 신공항, 바다에 띄워 짓는다

    [단독] 가덕도 신공항, 바다에 띄워 짓는다

    가덕도 신공항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전에 완공하기 위해 매립식 대신 바다 위에 활주로를 띄우는 부체식으로 짓는 방식을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이 17일 파악됐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해양구조물 전문가의 관련 보고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관련 자문위원회의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지난해 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국토부는 13조 8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매립식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짓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산시와 조선·해양 전문가 등이 부산엑스포 개막 전 신공항 완공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도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 건설하는 방안은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이라고 한 바 있다.국토부에 정통한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국토부가 공사 기간과 환경 문제를 줄이기 위해 기존 안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공법 방식을 논의하고자 자문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국내 기업이 부체식 구조물 시공 경험이 있어 기술적 문제가 없다는 게 해양 구조물 전문가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7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건설공법분과에서 공법 변경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문위 회의의 한 참석자는 “50명 정도가 와서 논의를 시작했는데 건설공법분과에서 기존 국토부가 발표한 매립형과 물에 띄우는 부체식, 해저에 기둥을 박은 뒤 상판을 얹는 착저식(하이브리드) 공법 등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2028년에 완공 가능해 매립식보다 공기를 7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이 부체식의 최대 매력으로 꼽힌다. 그러나 안전성 문제에다 부체식 공항 건설 선례가 없어 추가 논쟁이 불가피하다. 가덕도 신공항 기본설계는 내년 7월쯤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
  • UAE 간 김진표 “제3국에 원전 공동 진출”

    UAE 간 김진표 “제3국에 원전 공동 진출”

    아프리카·중동 3개국을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을 만나 방산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통령 사저인 바다 궁(sea palace)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북한 및 이란 등 지역 정세에 대해 협의하고, 장단기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산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4일 연방평의회에서 사끄르 고바시 사이드 알 마리 의장을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제3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원전 4기 건설사업인 바라카 원전이 양국 신뢰의 기초가 됐다고 언급한 김 의장은 “원전 기술 및 안전 분야의 협력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면 좋겠다. 이를 토대로 중동·아프리카·유럽에 공동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김 의장은 또 수소 등 에너지 분야 협력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고바시 의장은 “한국을 바라카 원전의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경제적 고려만이 아닌 양국 정상의 돈독한 관계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국회방송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특별대담에 출연해 “개헌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연말까지 개헌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개헌에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했고,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문제를 다뤄 나가자고 제안했다”며 “여당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자고 하는 등 개헌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 중동 순방 김진표, UAE 의장 만나 “‘바라카원전’ 계기 3국 시장 함께 진출하자”

    중동 순방 김진표, UAE 의장 만나 “‘바라카원전’ 계기 3국 시장 함께 진출하자”

    6박 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중동 3개국을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연방평의회 의장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제3국 원전 수출에 함께 나서는 등 원전·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또 취임 100일 특별대담을 통해 연말까지 개헌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당시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연방평의회에서 사끄르 고바쉬 사이드 알 마리 의장을 만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 의회가 노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제3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원전 4기 건설사업인 바라카 원전이 양국 신뢰의 기초가 됐다고 언급한 김 의장은 “원전 기술 및 안전 분야의 협력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면 좋겠다. 이를 토대로 중동·아프리카·유럽에 공동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고 현재 3호기가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또 “수소 활용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온 한국과 UAE가 적극 협력하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수소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며 수소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도 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고바쉬 의장은 “바라카 원전 모델을 여러 국가가 벤치마킹 하고 있다”며 “한국을 바라카 원전의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경제적 고려만이 아닌 양국 정상의 돈독한 관계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국회방송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특별대담에 출연해 개헌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연말까지 개헌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의외로 개헌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했고,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 국회 연설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문제를 다뤄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며 “여당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중진위원회 등에서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자는 얘기를 해서 (개헌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개헌 문제를 보좌할 수 있는 자문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됐던 개헌안들을 잘 정리해서 한 두개의 안으로 집약하는 일을 올해 말까지 끝내볼까 한다”며 “그러면 내년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여야가 본격적으로 개헌 논의를 해가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둔촌주공 17일 공사 재개된다…총회서 95% 찬성 통과

    둔촌주공 17일 공사 재개된다…총회서 95% 찬성 통과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공사가 중단 6개월 만에 재개된다.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5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시공사업단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의결을 비롯한 총 23개 안건을 가결하고 새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앞서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공사 재개와 기존 공사비 증액 재검증 등의 쟁점 사항에 합의했다. 이 합의문이 총회의 추인을 받으면서 비로소 공사 재개가 공식적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이 안건은 조합원 6150명 중 573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5436명(94.7%) 찬성으로 가결됐다.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는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비 증액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벌이다가 지난 4월 15일 0시부로 공정률 52% 상태에서 전면 중단됐다. 이후 여러 차례 공사 재개를 위한 논의와 중재안이 오갔으나 마감재 변경 문제, 상가 재건축 문제 등이 더해지면서 공사 중단 문제는 100일 넘게 제자리를 맴돌았다. 이후 서울시 중재 하에 양측은 합의문에 서명했고 공사 중단 183일 만인 이날 총회에서 공사 재개가 결정되면서 시공사업단은 오는 17일부터 공사를 재개한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의 첫 조합장이 설계 변경 등을 반영해 공사비를 5600억원가량 늘리는 수정 계약을 시공단과 맺었다가 해임됐고, 2대 조합 집행부가 변경된 공사비 계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조합과 시공단 간 갈등이 불거졌다. 최근 양측이 서명한 합의문에 따르면 공사 중단 사태를 반영해 공사 도급금액을 기존 3조 2292억 5849만 3000원에서 4조 3677억 5681만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변경했다. 공사기간도 실 착공일인 2020년 2월 15일부터 ‘42개월 이내’에서 공사 중단 기간을 포함해 ‘58.5개월 이내’로 바꾸는 안건도 통과됐다. 다만 이는 한국부동산원 검증 결과에 따라 2차 공사 도급변경계약 때 최종 조정된다.최근까지도 공사 재개 여부를 불투명하게 만든 상가 문제도 공사 재개를 위해 우선 봉합됐다. 조합은 2대 조합 이후 들어선 통합상가위원회의 상가 대표단체 자격을 취소하고, 옛 상가 건설사업관리(PM) 회사인 리츠인홀딩스와 해지된 계약을 원상회복하기로 했다. 리츠인홀딩스는 통합상가위 이전 상가대표단체와 게약을 맺고 상가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통합상가위가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에 반발해 상가 건물에 유치권을 행사해왔다. 이날 안건 통과로 상가 유치권도 해제된다. 앞서 통합상가위는 조합이 이번 총회에 상가 관련 안건을 상정하면서 자신들을 배제하고 기존에 확정된 관리처분계획대로 상가 공사를 해 피해를 주고 있다며 조합을 상대로 임시총회 안건 중 일부를 결의하지 못 하게 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시공사업단은 16일부터 공사 현장에 부착한 유치권 행사 현수막을 제거하고, 17일 오전 10시 견본주택에서 서울시와 강동구청 관계자, 조합, 시공사업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착공 행사를 연 뒤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한다. 조합은 이르면 11월 일반분양 승인을 신청하고 12월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으로 불린다.
  • 계룡건설 컨소시엄, ‘엘리프 아산탕정’ 682가구 선보여

    계룡건설 컨소시엄, ‘엘리프 아산탕정’ 682가구 선보여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14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에 682가구 아파트를 선보이는  ‘엘리프 아산탕정’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엘리프 아산탕정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 74~84㎡ 총 682가구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186가구 △74㎡B 99가구 △74㎡C 36가구 △84㎡A 91가구 △84㎡B 79가구 △84㎡C 109가구 △84㎡D 82 엘리프 아산탕정은 계룡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시공에 나선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7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에 유리하며, 안방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제공해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84㎡A 타입 또한 4Bay 판상형 구조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까지 선보여 수요자 니즈에 맞는 공간활용성을 확보했다. 엘리프 아산탕정은 단지 내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한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배치해 어린 자녀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에 인근 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까지 갖춰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보금자리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7월이며,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로 접수를 받는다.
  • “부산시 철새 도래지 교량 환경평가에 미등록 논문 인용”

    “부산시 철새 도래지 교량 환경평가에 미등록 논문 인용”

    부산시가 낙동강 철새 도래지를 지나는 교량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시 고위공무원이 작성한 학회 미등록 논문을 인용해 거짓·부실 환경영향평가 논란이 인다. 부산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정한 방법으로 참고 문헌을 인용했으며, 논문의 내용 또한 거짓이나 부실한 점이 없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은주 의원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축진입도로인 장낙대교 건설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부산시가 관련 학회지에 게재되지 않은 논문을 문헌 자료로 인용했다. 장낙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과 명지를 잇는 길이 1.5㎞ 교량으로 낙동강 철새 도래지를 지난다. 지난해 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지만, 현지 조사 미흡으로 반려됐다. 시는 지난 6월 보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한 상태다. 문제가 된 논문은 환경전공 공학박사 이근희 환경물정책실장이 제1 저자인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서의 고니류 서식지 분석-을숙도 생태계복원사업지 중심으로’와 ‘겨울 철새에 대한 낙동강 하류 둔치지역의 복원효과 및 가능성’ 두 편이다. 낙동강 철새를 보호을 하려면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교량간 간격 확보보다 둔치 내에서의 철새 안전과 먹이 보장, 낮은 교량 높이가 더 중요하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 실장은 지난해 3월과 5월 한국조류학회와 한국환경생태학회에 논문을 투고했지만, 두 학회는 학회지 게재 불가 판단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부산시 고위공무원이 사업 추진을 위해 논문을 쓴 것도 문제이지만, 학회에서 퇴짜 맞은 논문들을 마치 공식 문헌처럼 인용한 것은 환경영향평가서 거짓 작성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장낙대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의 보완을 지시할 게 아니라 재검토(부동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이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규정을 보면 참고 서적과 문헌을 인용할 수 있고, 학회 등록 논문만을 인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해당 논문의 활용은 적정하다는 주장이다. 논문의 내용 또한 시의 정책연구기관인 부산연구원이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부실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18년 동안 집계한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환경영향평가에 활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참고 문헌으로 인용했다”면서 “학회가 게재 불가 판단을 한 것은 사용된 데이터가 연구자가 직접 조사한 게 아니어서 논문보다 보고서에 가깝다고 판단한 것으로 내용이 부실하거나 틀렸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철새 도래지를 1년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량간 간격이 4㎞가 넘어야 철새를 보호할 수 있다는 다른 논문이 나왔는데, 모니터링 결과와 달라 혼선을 줄이려는 차원에서 논문을 썼다.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했고, 분석 결과도 틀리지 않았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누구와도 토론할 수 있다. 학회지에 실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짓·부실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교량 건설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부당한 공격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교육청, 공사장 주변 교육환경평가 소홀” [2022 국정감사]

    “교육청, 공사장 주변 교육환경평가 소홀” [2022 국정감사]

    교육청이 학생들의 통학안전과 교육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대한 교육환경평가를 소홀히 한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12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육환경평가의 이행사항을 점검 받아야 하는 공사는 전국적으로 총 826건으로 나타났다.그 중 231건이 교육환경평가에 포함된 이행사항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점검미행과 점검 유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교육환경평가 이행 점검 대상 공사장 28건 중 24건에 대해 이행사항을 점검하지 않았거나, 점검 유무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평가 대상 공사들 대다수가 대규모 개발사업인 관계로 학생들의 통학안전과 교육여건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청의 관리 소홀이라는 지적이다. 평가 항목에는 통학로 안전, 소음, 일조, 대기 등 6개 항목과 27개의 세부 기준이 있으며 평가를 제대로 이행했는지에 대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직접 점검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전남(85.7%)과 대전(71.4%), 경북(67.8%)은 이행사항을 점검하지 않았거나, 점검 유무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와 대구의 점검 비율이 100%인 상황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법률로서 보장하고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습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권리를 시도교육청에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지켜줘야 한다”라며 “통학로 안전, 분진으로 인한 건강문제 등 대규모 공사현장에 대한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해야한다”고 말했다.
  • “울산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울산시,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요청

    “울산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울산시,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요청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요청합니다.” 울산시는 침체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대형 건설업체 본사를 방문해 울산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울산시는 지역에서 시행 중이거나 앞으로 시공 예정인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높이려고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울산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등과 민관합동 방문단을 구성했다. 방문 대상은 호반건설, 금호건설, 신일, 아이에스동서, 한양건설 등 5개 사다. 이들 업체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주 어려움을 겪는 울산 건설업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면서 “발주처, 관계 기관, 대형건설사 본사, 대형사업장 현장 등에 대한 지속적 방문과 홍보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 건설 페이퍼컴퍼니 단속 강화···부적격 업체 입찰 70% 감소

    ‘부적격 건설사업자’(페이퍼컴퍼니) 단속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9월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와 국토부 산하 6개 기관이 발주한 187개 공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1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단속을 강화한 지난 4월과 비교해 공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 수가 70% 정도 감소했는데,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허위로 등록한 업체들이 단속에 걸릴 것을 우려해 입찰을 포기한 결과로 받아들였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한 15개 업체에 대해 지자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단속은 기술인력 보유 등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올 4분기 단속 때는 단속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공사 예정 금액이 2억원 미만인 공사만 단속했으나, 10억원 미만 공사로 대상을 넓힌다.
  • 유경준 “남북철도 착공식 文 참석 바뀌니 예산 1억원대에서 8억원대로 껑충”

    유경준 “남북철도 착공식 文 참석 바뀌니 예산 1억원대에서 8억원대로 껑충”

     올해 초 남북철도사업 착공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행사 예산이 1억원에서 8억원대로 대폭 증액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가철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착공식은 올해 1월 강릉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문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중순에 바뀌자, 행사 장소는 동해선 최북단인 제진으로 바뀌었다.  관련 예산은 크게 늘었다. 무대 설치 예산은 당초 2100만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8배로 늘었다. 행사장 운영비는 15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증액됐다. 특수 효과비도 2650만원에서 1억 390만원으로 늘었다. 문 전 대통령 연설을 위한 프롬프터, 조명, 행사 홍보영상 제작비용은 9180만원이 새로 편성됐다. 결국 총 8억 4385만원이 소요됐는데, 당초 예산인 1억원에서 7억원 넘게 늘어난 것이다.  유 의원은 공단이 주최한 최근 5년간 대통령 참석행사 2건(1억 5000만원, 3억 5000만원)과 비교해도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착공식에서 남북철도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북한은 이보다 약 3시간 앞서 자강도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아부하기 위한 ‘위장 평화쇼’로 많은 예산 낭비를 한 것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지만, 실제로 평화를 얻은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서울시, 친환경보일러 지원대상 확대…침수피해 취약계층에 무상 지원

    서울시, 친환경보일러 지원대상 확대…침수피해 취약계층에 무상 지원

    서울시가 일반보일러 대비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의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급 기준을 낮춘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일반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거나 공동주택의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의 친환경보일러 교체, 신축건물에서 친환경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는 경우에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보일러를 교체·신규 설치하는 주택, 상가 등에서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1종·2종)를 설치해야 하며 보조금은 1종 보일러의 경우 지원받을 수 있었다. 신청 방법은 신청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자치구 직접 방문 및 우편발송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는 예산 범위 내 신청 접수 순으로 선정한다. 단, 예산소진 시점에서는 매월 접수된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우선순위는 ▲취약계층 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일반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오래된 보일러 교체시 우선지원)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신규 설치하는 경우(신축건물 중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공동주택 제외) 등이다. 시는 또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 취약계층 120세대를 선정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무상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침수피해 특별재난지역 자치구 취약계층에 지원되며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해 무상교체를 진행한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지원대상 요건이 대폭 완화된 만큼 많은 시민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해 고물가 시대 난방비도 절약하고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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