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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단, 호남고속철 9㎞ 지반침하 방치

    호남고속철도 일부 구간에서 지반침하가 심각한데도 국가철도공단이 땜질식 보수만 한 채 위험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가 호남고속철도 개통 당시인 2015년 1월 지반침하 원인을 규명하라고 통보했는 데도 철도공단은 5년 넘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17일 ‘주요 사회기반시설 안전 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구간(오송~광주송정)의 노반 관리 실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토부는 해당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2014년 9~10월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8개 공구 9㎞ 구간에서 개통 전 허용치인 25㎜를 넘는 침하 현상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2015년 1월 철도공단 측에 침하를 보수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시공사 등에 벌점 부과 등으로 제재하도록 통보했다. 하지만 철도공단은 올해 3월 감사원 감사 당시까지 침하 원인을 조사·분석하기는커녕 부실시공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감사원이 2개 공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준에 맞지 않는 성토 재료를 사용하고 노반 시공이 부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근본적인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침하 발생 구간의 90% 이상을 레일체결장치 위주로 보수했다”고 밝혔다. 레일체결장치 보수는 땅바닥(노반)을 복원하지 않고 소모품인 패드로 레일 높이만 올리는 방식이다. 감사원은 철도공사 이사장에게 노반 침하에 따른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고 부실시공을 확인한 2개 공구의 건설사업자 등에게 벌점 부과 등 제재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아시아경제, 기상청, 한국도로공사, HDC그룹

    ■ 아시아경제 △ 정치부장 신범수 △ 경제부장 최일권 △ 사회부장 이경호 △ 자본시장부장 겸 기업분석부장 전필수 △ 4차산업부장 조영주 △ 국제부장 강희종 ■ 기상청 ◇ 고위공무원단 전보 △ 예보국장 정관영 ■ 한국도로공사 △ 감사실장 박재은 △ 미래전략처장 이상재 △ 재무처장 김장환 △ 시설처장 이재수 △ 건설처장 박종건 △ 사업개발처장 신용석 △ 기술심사처장 박건태 △ 도로교통연구원장 박양흠 △ 스마트도로연구단장 설운호 △ 국가교통빅데이터구축추진단장 김시환 △ 통행료정산센터장 구정회 △ 수도권본부장 배명열 △ 강원본부장 유병철 △ 충북본부장 강 운 △ 대전충남본부장 이의준 △ 전북본부장 김주성 △ 광주전남본부장 이두행△ 대구경북본부장 손진식 △ 부산경남본부장 서경석 △ 정보처장 박경호△ 법무실장 석봉준 △ 도로처장 이장희 △ 구조물처장 오용권 △ 품질환경처장 김유복 △ 남북도로협력처장 엄인섭 △ ICT운영센터장 배왕규 △ 용인구리건설사업단장 박현섭 △ 총무처장 변기효 △ 영업처장 최세욱 △ 재난관리처장 장석명 △ ITS처장 정연권 △ 해외사업처장 이현승 △ 교통센터장 설승환 △ 김포양주건설사업단장 류재하△ 수원지사장 안중근 △ 동서울지사장 김찬우 △ 원주지사장 조춘연 △ 대전지사장 김기환 △ 당진지사장 오인섭 △ 전주지사장 이은성 △ 구미지사장 함홍안 △ 서울산지사장 윤석광 ■ HDC그룹 ◇ HDC아이콘트롤스 △ 부사장 김성은 ◇ 호텔HDC·HDC리조트 △ 대표이사 이성용 ◇ 부동산114 △ 대표이사 최익훈 ◇ HDC아이앤콘스 △ 대표이사 이형재 △ 상무 이우열 ◇ HDC아이파크몰 △ 대표이사 조영환 ◇ HDC △ 상무 도기탁 ◇ HDC현대산업개발 △ 상무 김태수 배영선 이창규 △ 상무보 이준희 정영도 민성우 김용남 윤보은 ◇ HDC아이콘트롤스 △ 상무보 이규삼 ◇ HDC아이서비스 △ 상무보 유영문 ◇ HDC영창 △ 상무보 이왕섭
  • 대림산업 DL E&C 마창민 대표 선임

    대림산업 DL E&C 마창민 대표 선임

    대림산업은 최근 인적 분할을 통해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건설사인 DL E&C(건설사업회사)의 대표이사에 마창민(52)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마 신임 대표는 존슨앤존슨 한국 지사, LG전자를 거쳐 올해 11월 대림에 합류했다.
  • [인사]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전보△예보국장 정관영 ■한국도로공사 △감사실장 박재은△미래전략처장 이상재△재무처장 김장환△시설처장 이재수△건설처장 박종건△사업개발처장 신용석△기술심사처장 박건태△도로교통연구원장 박양흠△스마트도로연구단장 설운호△국가교통빅데이터구축추진단장 김시환△통행료정산센터장 구정회△수도권본부장 배명열△강원본부장 유병철△충북본부장 강운△대전충남본부장 이의준△전북본부장 김주성△광주전남본부장 이두행△대구경북본부장 손진식△부산경남본부장 서경석△정보처장 박경호△법무실장 석봉준△도로처장 이장희△구조물처장 오용권△품질환경처장 김유복△남북도로협력처장 엄인섭△ICT운영센터장 배왕규△용인구리건설사업단장 박현섭△총무처장 변기효△영업처장 최세욱△재난관리처장 장석명△ITS처장 정연권△해외사업처장 이현승△교통센터장 설승환△김포양주건설사업단장 류재하△수원지사장 안중근△동서울지사장 김찬우△원주지사장 조춘연△대전지사장 김기환△당진지사장 오인섭△전주지사장 이은성△구미지사장 함홍안△서울산지사장 윤석광 ■조선일보 ◇논설위원△김민철 김태훈 배성규 금원섭 ◇보직△편집국 에디터(외교안보·국제담당) 겸 뉴스레터팀장 강인선△뉴스편집 에디터 안덕기△디지털 총괄에디터 박종세△기획부장 정성진△정치부장 정우상△경제부장 이진석△산업부장 조형래△사회정책부장 박은호△문화부장 어수웅△주말뉴스부장 김윤덕△여론독자부장 이한수△디지털기획팀장 류현정△에버그린콘텐츠부장 김덕한△데이터저널리즘팀장 겸 여론조사 전문기자 홍영림△사회부 선임기자 정권현△에버그린콘텐츠부 부동산전문기자 차학봉△문화부 문화전문기자 한현우△경영기획부장 이인열△전략팀장 성호철△AD영업1팀장 전수용 ◇승진△부장 국제부 주일특파원 이하원△부장대우 디지털편집팀장 신영호 사회부 최재혁 ■HDC그룹 ◇HDC아이콘트롤스△부사장 김성은 ◇호텔HDC·HDC리조트△대표이사 이성용 ◇부동산114△대표이사 최익훈 ◇HDC아이앤콘스△대표이사 이형재△상무 이우열 ◇HDC아이파크몰△대표이사 조영환 ◇HDC△상무 도기탁 ◇HDC현대산업개발△상무 김태수 배영선 이창규△상무보 이준희 정영도 민성우 김용남 윤보은 ◇HDC아이콘트롤스△상무보 이규삼 ◇HDC아이서비스△상무보 유영문 ◇HDC영창△상무보 이왕섭 ■보령제약 ◇부사장 승진△경영총괄 장두현 ◇전무 승진△Rx부문 의원영업본부장 정웅제
  • 반도건설, 4년 연속 ‘건설재해근로자에 치료비·생계비로 1억원’

    반도건설, 4년 연속 ‘건설재해근로자에 치료비·생계비로 1억원’

    반도건설이 건설 재해근로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반도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건설 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건설업종의 재해건수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창립자)의 뜻에 따른 것이다. 이 지원금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자 가운데 건설사업사회공헌재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들에게 전달된다. 반도건설 박현일 대표는 “모든 건설사가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면서 “건설 재해 발생건수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해영의 쿠이 보노] ‘70년 대북제재’를 재고한다

    [이해영의 쿠이 보노] ‘70년 대북제재’를 재고한다

    따지고 보면 미국의 대북제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발발 직후부터 올해까지 ‘제재 70년’이다. 한반도 전쟁 발발 후 70년 동안 대한민국 정부 역시 한미동맹의 우산 아래 있었으니 넓은 의미의 제재에 가담한 셈이다. 미국의 대북제재는 핵실험 저지 목적의 제재와 70년의 포괄적 제재로 나뉘며 사실상 봉쇄(containment)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여기에다 근 20년의 유엔 제재까지 합하면 북한은 지구상 가장 길고 가장 포괄적인 제재대상국이라고 할 만하다. 제재를 포괄제재와 표적(targeted)제재로 나누어 본다. 예컨대 유엔의 대북제재는 북핵, 미사일 개발 저지가 목적이라 처음에는 표적형 제재에서 출발해 미국의 주도하에 포괄적 제재로 폭과 수준을 강화해 왔다. 10년 전에는 명절때 북한산 송이버섯을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제재가 강화되면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처럼 대북제재 대상에는 핵무기와 무관한 것들도 수두룩하다. 손톱깎기도 좋은 예다. 북한 주민이 손톱을 짧게 깎아 핵개발이 되었을까. 스웨덴의 저명한 평화학자 월렌스틴은 지금까지 특정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성공률(?)’은 잘해야 ‘20~34%’ 수준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그나마 표적제재가 성공률이 높다. 약 20년인 오늘의 시점에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북핵, 미사일을 겨냥한 표적제재는 실패했다는 점이다. 또 다른 경험적 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북한에 대한 모든 형태의 제재는 북한 인구의 ‘약 40%’ (약 1100만명)에게 생존권과 인권을 위협하는 폭력의 다른 이름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역사상 가장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제재인 대북제재는 북의 핵무력 ‘완성’이라는 역설만을 초래했을 뿐이다. 그래서 현 단계에서 제재는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정책수단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한 채, 북한의 이른바 ‘레짐 체인지’를 위한 도구라는 합리적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제재는 그 강도를 높인다 하더라도 G2 곧 미중간 패권 다툼에 따른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제재망의 이완·이탈과 북한 경제가 기본적으로 글로벌 가치사슬 외부에 위치한 까닭에 성공하기 매우 어렵다. 이렇게 대북제재는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제재로 인한 ‘고난의 행군’이라는 집단기억은 오히려 북한 정권의 정당성을 강화시켜 체제의 공고화를 가져왔을 뿐이다. 요컨대 대북제재의 결과는 핵무력의 ‘완성’과 정권의 정당화였다. 역사적인 북미 간 싱가포르 합의 이후 한반도에는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곧 2개의 프로세스가 진행 중인 바,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현재 그것은 지체 또는 정체 상태다. 이미 말한 것처럼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핵보유국은 되었다. 그래서 제재는 비핵화에 아무런 기여가 되지 못한다. 또한 그것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필수전제라 할 최소한의 북미 간 신뢰 회복에 반한다는 점에서 평화 프로세스와도 상충한다. 특히나 제재로 인해 북한에 있어 최고 인권과 마찬가지인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차원에서도 평화 프로세스와 병존할 수 없다. 그래서 이제 1단계로 제재 완화와 핵동결을, 2단계로 평화체제와 핵폐기의 등가교환을 구상해 보자는 주장에 귀를 기울일 때다. 또 종전선언 혹은 평화협정 그리고 이전 단계에서 유엔사 해체, 한미워킹그룹 해산, 한미군사훈련 중단 등도 새로운 평화 프로세스에 보탬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제재는 철폐되어야 한다. 바이든 시대를 맞아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미국을 움직여라’는 재미원로 박한식 조지아대 석좌교수의 조언처럼 한국의 외교는 더 큰 능동성과 주체성이 요구된다. 적어도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를 위해 한국 정부는 각종 레버리지를 활용해 협상에 나서야 한다. 북에는 불필요한 자극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바이든 행정부에는 대북정책의 대전환을 요청해야 한다. 그리고 유엔의 대북결의안 속에는 그저 제재만이 아니라 외교적으로 열린 공간도 주어져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철도, 도로, 항만 등 공공인프라 건설사업, 북한 주민의 생활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남북교류 협력, 문화, 스포츠 그리고 학술교류 협력, 식량, 의약품, 보건위생, 재해 등 인도적 지원 사업 등 말이다. 이런 부문에서 국제 교류 협력은 평화 및 비핵화 프로세스에 크게 보탬이 될 수 있다. 현재의 자율적 ‘정책공간’을 더욱 더 확장해야 한다. 다가올 바이든 시대, 더이상 주저할 일이 아니다.
  • 갈 길 바쁜 CJ라이브시티 … ‘맹꽁이’ 때문에 차질

    갈 길 바쁜 CJ라이브시티 … ‘맹꽁이’ 때문에 차질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게 될 일산 CJ라이브시티 건설사업이 ‘맹꽁이’때문에 차질을 빚게 됐다. 12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장항동 30만2265㎡에 1조8000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CJ라이브시티는 실·내외 4만2000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 건축심의까지 마쳐 오는 2023년 말 완공해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2018년 6월 사업 부지를 가로지르는 한류천이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로 조사되면서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지정 고시된 사실이 최근 뒤늦게 확인됐다. 생태자연도 1등급이 되면 하천의 원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를 놓는 등 경관 조성이 사실상 어렵다. 고양시와 ㈜CJ라이브시티 측은 약 450억원을 들여 현재 3등급인 한류천 수질을 2등급으로 끌어 올리고 관광객들이 건너 다닐 수 있도록 다리를 놓을 예정이다. 수질개선 등급과 방법을 놓고 고양시와 CJ가 오랫동안 갈등을 빚다, 1년 전 극적 합의를 봤는데, ‘쓸데 없는 일’을 한 셈이다.한류천은 30만㎡ 규모의 CJ라이브시티에서 유일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인데다, 아레나 공연장과 인접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간이다. 1기 신도시인 일산에서 오폐수관이 잘못 연결돼 분뇨가 흘러들면서 악취가 진동하는데다, 장마철 범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류천의 수질개선 없이는 CJ라이브시티를 명소로 만들수 없다. 이때문에 고양시와 CJ는 작년 12월 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방침을 세우고 ‘한류천 수질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질을 2등급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하천의 폭과 수심을 조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한류천은 자연생태하천으로 볼 수 없어 맹꽁시 서식지로는 부적합하다”면서 “맹꽁이 서식지 변경 같은 의견을 환경부에 내는 등 대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CJ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과 연세대 도시공학과에 의뢰해 추정한 결과 CJ라이브시티가 개장하면 아레나·콘텐츠 놀이시설·상업 및 숙박시설 등에서 5800여명의 직접고용과 연간 최소 2000만 명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됐다”면서 “조속히 해법을 찾아 2024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홍천군·의회,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하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반발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추진 중인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강원도 홍천군이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홍천군과 군의회는 9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은 주민을 무시하면서 추진한 사업 추진 절차에 대해 사과하고,원점에서 다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졸속으로 추진된 경과대역(안)은 도내 6개 시군 지역의 대상지 가구수 중 상당수가 홍천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차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 분명하다”며 “지중화를 포함한 특단의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17일 예정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현재의 경과대역(안) 결정을 중단하고,합리적이고 새로운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한전이 동해안부터 신가평까지 500㎸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사업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반대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책위 주민들은 지난 4일 삼보일배와 궐기대회를 열어 “초고압 송전탑 220여기 중 100여기를 홍천군에 세울 것으로 예상 되고, 이렇게 되면 지역 3724가구가 피해를 볼 것”이라며 “입지선정위원회 해산과 건설 사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전 측은 홍천을 비롯한 서부 구간의 경우 예비 경과대역만 발표돼 사업으로 영향받는 가구를 산출할 단계에 있지 않으며,경과지 확정 시 정확한 피해가구 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부구간은 경과지가 확정돼 경과지 사업 영향권(1㎞ 범위)에 속하는 가구를 산출하는 일이 가능하지만,대책위가 주장하는 3천724가구는 예비 경과대역(4㎞ 범위)에 속한 모든 가구이기 때문에 비교대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홍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박승일의 꿈’ 루게릭 병원 내년 착공

    ‘박승일의 꿈’ 루게릭 병원 내년 착공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국내 첫 전문 요양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승일희망재단은 2022년까지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루게릭 요양센터’를 세운다는 목표로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과 건설사업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요양센터는 병상 29개를 갖춘 병원 시설과 70병상 규모의 요양원 시설로 구성돼 경기 용인시에 세워질 예정이다 2002년부터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전 농구코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는 “그동안 병상에서 그려 왔던 루게릭 전문병원이 이제 설계에 들어간다는 것이 꿈만 같다.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센터가 완공돼 루게릭병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날을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박씨와 가수 션이 2011년 설립했다. 요양센터 건립 사업은 내년 7월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를 맡은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의 이상림 대표는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최초의 요양센터가 전문요양시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의 박성자 상임이사는 “2018년 토지를 구입하고 이제 설계를 시작해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서니 마음이 벅차지만 아직 부족한 건축비 모금에 부담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42년 된 국내 첫 광산촌 아파트, 태백 최첨단 ‘탄탄마을’ 탈바꿈

    42년 된 국내 첫 광산촌 아파트, 태백 최첨단 ‘탄탄마을’ 탈바꿈

    42년 만에 강원 태백 국내 1호 광산촌 아파트가 ‘탄탄마을’로 새롭게 변신한다. 태백시는 3일 전국 광산촌 최초의 아파트인 장성동 화광아파트가 4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첨단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장성동 화광아파트는 광산업이 번창하던 1978년 6월 대한석탄공사가 광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은 국내 첫 광산촌 아파트다. 당시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어지던 아파트를 산골마을 광산촌에 지어 화제가 되기고 했다. 지상 3층, 25개동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에는 320가구가 입주했다. 이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조치로, 광원들이 줄고 아파트도 낡고 슬럼화됐다. 이에 태백시와 정부가 이달 초 아파트를 모두 철거하고 주거 재생사업에 나섰다. 화광아파트가 철거된 자리에는 492억원을 들여 탄탄마을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상 9층, 3개동, 189가구 규모의 LH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임대아파트는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탄탄마을 주변에는 2022년 8월 조성을 목표로 문화플랫폼 조성사업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이 펼쳐진다. 문화플랫폼에는 생활역사전시관과 게스트하우스,탄탄문화마당 등이 들어선다. 생활 SOC 복합화사업은 1·2층에는 국민체육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는 작은 영화관이 조성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주거와 문화, 건강 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원스톱 기반 마련으로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 된다”며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장성지역이 다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코로나 예산에 끼워넣은 SOC 5000억… 또 반복된 ‘지역구 챙기기’

    코로나 예산에 끼워넣은 SOC 5000억… 또 반복된 ‘지역구 챙기기’

    쪽지예산 여전… 100여건 사업비 증액‘뉴딜삭감’ 외친 국민의힘 수십억 챙겨3차 재난지원금은 ‘3조+α’ 책정될 듯나랏빚 3조 5000억원을 추가로 더 낸 내년도 ‘슈퍼예산’(558조원)에는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와 관련된 쪽지예산도 수두룩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만 당초 정부안보다 5000억원 늘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때마다 국가채무가 늘어난다고 질타하면서도 본인들 지역구 챙길 땐 입 닫는 이중적 태도가 이번에도 드러난 것이다. 3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안보다 예산이 증액된 지역 도로와 철도 사업이 총 10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역구 의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찔러 넣은 쪽지예산 정황이 다수 보였다. 우선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3155억원에서 3327억원으로 172억원 증액됐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산 112억원이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세종시민 여러분에게 드렸던 약속이, 이를 지키고자 들였던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로 나타나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홍보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예산 역시 정부안(660억원)보다 18.2%(120억원) 늘어난 780억원으로 증액됐다. 국민의힘 김은혜(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기존 정부안은 분당·판교 주민들의 시급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증액이 자신의 공임을 내비쳤다.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도 눈에 띄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민주당 정성호(경기 양주) 의원 지역구에서 시행되는 양주 장흥~광적 지방도로(국가 지원) 건설사업은 6억원이 증액됐다. 원내수석부대표인 국민의힘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의 지역구 사업인 동두천~연천 전철화도 22억원 늘었다. 한편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국회에서 의결한 3조원에 정부가 일부 재원을 보태 ‘3조원+α’로 책정될 전망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3조원에 플러스알파로, 추가 재원을 보태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에 재난지원금의 최종 규모와 시기, 지급 방법 등이 결정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내년 SOC 예산 어디서 늘렸나 봤더니…‘쪽지예산’ 수두룩

    내년 SOC 예산 어디서 늘렸나 봤더니…‘쪽지예산’ 수두룩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확정SOC 5000억 증액…상당수 ‘쪽지예산’ 정황3차 재난지원금은 3조원+알파 규모로 편성 나랏빚 3조 5000억원을 추가로 더 낸 내년도 ‘슈퍼예산’(558조원)에는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와 관련된 쪽지예산도 수두룩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만 당초 정부안보다 5000억원 늘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때마다 국가채무가 늘어난다고 질타하면서도 본인들 지역구 챙길 땐 입 닫는 이중적 태도가 이번에도 드러난 것이다.3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안보다 예산이 증액된 지역 도로와 철도 사업이 총 10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역구 의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찔러넣은 쪽지예산 정황이 다수 보였다. 우선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3155억원에서 3327억원으로 172억원 증액됐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산 112억원이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세종시민 여러분에게 드렸던 약속이, 이를 지키고자 들였던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로 나타나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홍보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예산 역시 정부안(660억원)보다 18.1%(120억원) 늘어난 780억원으로 증액됐다. 국민의힘 김은혜(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기존 정부안은 분당·판교 주민들의 시급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증액이 자신의 공임을 내비쳤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을 130억 증액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도 이날 “광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도 눈에 띄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민주당 정성호(경기 양주) 의원 지역구에서 시행되는 양주 장흥~광적 지방도로(국가 지원) 건설사업은 6억원이 증액됐다. 원내수석부대표인 국민의힘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의 지역구 사업인 동두천~연천 전철화도 22억원 늘었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도 정부안 41억원에서 30억원이 증액됐다.정부안에 없던 사업 예산이 새로 편성되기도 했다. 제천~영원 고속도로 사업엔 9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엔 10억원, 김제~삼례 고속도로 사업엔 3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엔 20억원,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사업엔 1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사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도 창원(4억원), 의령 부림(5억원), 첨단3지구(15억원), 김제 백구(5억원), 청주 하이테크(13억원) 등에서 새롭게 생겨났다. ‘금배지’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국회에서 의결한 3조원에 정부가 일부 재원을 보태 ‘3조원+α’로 책정될 전망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3조원에 플러스 알파로, 추가 재원을 보태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에 재난지원금의 최종 규모와 시기, 지급 방법 등이 결정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내 1호 광산촌아파트 42년만에 뒤안길로...도시재생 ‘탄탄마을’로 재생

    국내 1호 광산촌아파트 42년만에 뒤안길로...도시재생 ‘탄탄마을’로 재생

    강원 태백 국내 1호 광산촌 아파트가 42년만에 사라지고 ‘탄탄마을’로 새롭게 도시재생 된다. 태백시는 3일 전국 광산촌 최초의 아파트인 장성동 화광아파트가 42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492억원을 들여 새로운 도시로 재생된다고 밝혔다. 장성동 화광아파트는 광산업이 번창하던 1978년 6월 대한석탄공사에서 광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내 첫 광산촌 아파트로 지어졌다. 당시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어지던 아파트를 산골마을 광산촌에 지어 화제가 되기고 했다. 지상 3층, 25개동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에는 320세대가 입주해 42년 동안 살아왔다. 이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조치로 광원들이 줄고 아파트도 낡고 슬럼화돼 오다 올 2월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가 이달초 마지막 아파트 동까지 모두 철거됐다. 지난 10월에는 화광아파트 철거를 알리는 아파트 장례축제도 열었다. 아파트 철거 자리에는 492억원을 들여 탄탄마을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 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상 9층, 3개동, 189세대 규모의 LH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임대아파트는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탄탄마을 주변에는 2022년 8월 조성을 목표로 문화플랫폼 조성사업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복합화 사업이 줄줄이 펼쳐진다. 문화플랫폼에는 생활역사전시관과 게스트하우스,탄탄문화마당 등이 들어선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1·2층에는 국민체육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는 작은영화관이 조성 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주거와 문화,건강 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원스톱 기반 마련으로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 된다”며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장성지역이 다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함양~울산고속도로 중 밀양~울산 구간 11일 개통

    함양~울산고속도로 중 밀양~울산 구간 11일 개통

    ‘함양~울산 고속도로’ 가운데 ‘밀양~울산 구간’이 오는 11일 개통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밀양~울산 구간’(총연장 45.2㎞)은 사업비 2조 1436억원을 투입해 2014년 착공했다. 이 구간에는 밀양, 서울주, 울주 분기시설 3개곳과 배내골 출입시설 1곳, 휴게소 2개소, 교량 53개소(12㎞), 터널 17개소(27㎞) 등이 설치됐다.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터널(58%)과 교량(19%) 등 본선 77%가 구조물로 설계됐다. 이 중 영남알프스 구간 94%는 구조물이고, 재약산~신불산터널 연속구간은 연장 15㎞로 국내 도로터널 중 가장 길다. 울산시는 이번 구간의 개통으로 밀양까지 주행시간이 기존 49분에서 27분으로 22분 단축되고, 운행거리도 기존 69.8㎞에서 45.2㎞로 24.6㎞ 줄어 지역 간 교류활성화는 물론 연간 1601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남 함양군 지곡면에서 울주군 청량면을 연결하는 동서축이다. 총사업비 6조 2180억원을 투입해 총 길이 145㎞, 왕복 4차로 규모로 2014년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본입찰 끝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현대重 vs 유진기업 3세 대결 주목

    본입찰 끝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현대重 vs 유진기업 3세 대결 주목

    최근 본입찰이 마무리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이 현대중공업과 유진기업의 맞대결로 정해진 가운데 인수전을 주도하는 두 회사 오너 3세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현대중공업·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유진기업에선 유경선 회장의 장남 유석훈 상무가 각각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모두 1982년생으로 서울 청운중과 연세대를 함께 다닌 동기생이다. 현대중공업은 인수전 초기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국내 2위 건설기계 회사인 현대건설기계를 거느리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뚜렷해서다.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편을 지휘하는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버텨 주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유진기업의 기존 행보를 볼 때 현대중공업이 안심하기는 이르다. 유진기업은 1954년 제과사업(대흥제과)을 모태로 현재는 레미콘, 건자재유통,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창업주 유재필 명예회장에 이어 현재 회사를 이끄는 유경선 회장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승부사로 통한다. 2006년에는 대우건설 인수엔 실패했지만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을, 2007년에는 로젠택배와 하이마트를 인수하며 사세를 키운 주인공이다. 특히 하이마트 인수 당시에는 1조 9000억원 이상의 거액을 베팅하기도 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하이마트와 로젠택배는 다시 매각했지만 2016년 레미콘 회사인 동양과 2017년 현대저축은행(현 유진저축은행)을 다시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전도 유 회장의 의지로 뛰어든 가운데 유 상무가 아버지를 도와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상무는 유진자산운용, 커니코리아(옛 AT커니) 등을 거쳐 2014년 유진기업 부장으로 입사했다. 2015년부터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뒤 승계를 위한 수업을 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유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진기업도 사업다각화와 글로벌시장 진출 등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다만 유진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842억원 수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8000억~1조원)를 맞추려면 재무적투자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수~과천 복합도로 민간투자사업 동의안 조건부 통과

    이수~과천 복합도로 민간투자사업 동의안 조건부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수~과천 복합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을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통행료 최소화 방안 도모 등 일부 부대조건을 달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이 날 시 안전총괄실을 상대로 본 동의안에 대한 심사에서 본 사업구간이 과천시 구간도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재정부담금과 관련해 과천시와 구체적인 협의가 없었음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가 준비하고 있는 제3자 공고(안)에서 기준통행요금을 1,500원으로 제안하고 있는데 시민의 재정부담을 덜도록 통행료 최소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하면서, 하나의 터널에 도로와 빗물저류배수시설이 공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복합터널 형태로 건설되는 만큼 구조적 안전성에 대해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가 이날 부대의견으로 제시한 세부 내용을 보면 첫째 사업 구간 중 과천시계 구간은 과천시와 재정부담에 관하여 협의할 것, 둘째 시·종점부 교통서비스 수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통행료 최소화를 도모할 것, 셋째 국내 최초의 복합터널인 만큼 구조적 안전성에 대해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것, 넷째 상기 협의와 검토결과를 상임위원회에 보고할 것 등이다. ‘이수~과천 복합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사당 및 이수 지역의 침수문제를 해소하고, 동작대로 및 과천대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부터 과천시 과천동(남태령 지하차도)까지 5.4km의 도로터널(왕복 4차로)과 3.8km의 빗물저류배수터널(V=40만 4천㎥)이 병렬식과 복합식으로 구성될 국내 최초 복합터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2017년에 최초 제안 받았으며,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거쳐 추정 건설사업비는 4,653억원, 기준통행료는 1,500원, 건설보조금 최대 1,629억원에 해당한다. 금번 서울특별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본 회의를 통과할 경우 서울시는 제3자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 트렌드 자리매김 한 ‘워라밸’… 직주근접 단지가 뜬다

    사회 트렌드 자리매김 한 ‘워라밸’… 직주근접 단지가 뜬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자 분양시장에서도 중요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장과 주거지의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남는 시간만큼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우주개발(시공 대우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친환경복합단지 C17-1-2블록에 조성하는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도 직주근접 단지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 전용면적 20~60㎡, 총 1,630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단지는 도보권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전에는 9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를 타고 김포공항역에 환승해야 했으나,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곧바로 9호선 강남 및 강동으로 갈 수 있다. 여기에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인천 서구 석남동~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사업도 예정돼 있다.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청라에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동시에 인천 서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도 향상된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중구 중산동)와 청라국제도시(서구 청라동)를 잇는 인천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올해 연말 착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북청라IC∙북인천IC 등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도 차량으로 20분대에 오갈 수 있으며, 간선급행버스체계 BRT∙유도고속차량 GRT를 이용해 지역내는 물론 타지역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는 탄탄한 배후수요도 장점이다. 청라국제도시 내 입주를 완료한 한국 GM R&D 센터, 로봇랜드를 비롯해 인근에는 LG전자 인천캠퍼스, 경서3도시개발지구,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인천서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다. 또 시티타워, 국제금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청라국제도시 내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장∙단기적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는 오는 12월 단지내 상업시설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지 컴팩트시티 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 주민소통과 안전대책 시급”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지 컴팩트시티 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 주민소통과 안전대책 시급”

    서울시에서 공공주택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장지 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에 화재 등 방재대책이 매우 미흡하고, 지하 버스차고지 위에 조성되는 행복주택 단지 건립에 대한 주변 주민들과의 소통 부실에 대한 개선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서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이 필수적이나 극히 소수의 주민만이 참석한 설명회 등이 있었고, 공모당선작이 최초 발표 당시와 많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도 사전에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면서, “주민설명회 자리에 정책결정권을 가진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하지 않고 대행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직원들이 주민들과 상대해 오고 있는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발표가 되면 주변 주민들의 민원을 충분히 수렴해서 제반절차를 수행해야 하나 매우 부실했고 법적인 요식행위 절차만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행복주택이 집값을 떨어뜨리는 기피시설이라고 생각하시는 주민들이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의견수렴절차를 통해 의견이 반영돼야 했으나 공모당선안을 통보식으로 전달했기 때문에 지금도 각종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바로 서울시의 소통 부재의 결과”라며 김학진 행정2부시장을 질책했다. 정 의원은 “2010년 행당동 CNG버스 내압용기 파열사고, 2013년 외발산동 버스차고지 화재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은 여전히 CNG버스와 충전시설, 버스차고지를 잠재적인 위험요소,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이 함께 들어오는 공공주택사업은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재산가치 하락 위험을 막는 정책적 조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지하버스차고지에서 종일 일해야 하는 운수종사자들과 협의에서도 건의사항은 받아들이지 않고 일정이 급하니 빨리 진행해야 한다며 몰아붙이고 정책결정권을 가진 고위 공무원들은 불참한 채 대행기관 담당자가 차고지 관계자와 부실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정 의원은 “과거 버스차고지에서 불이 난 곳은 버스와 사무실만 있는 상태였지만 장지 사업지는 대규모 주거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개발단지”라며, “화재를 막기 위한 방재대책이 설계에 들어가야 함에도 아직까지도 제대로 반영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 의원은 “인간의 기본권인 일조권과 맑은 공기를 보장 받을 수 없는 지하차고지에서 900명이 넘는 운수업계 종사자들의 건강과 근무환경은 무시되고 그 곳에 입주할 행복주택 주민에게는 민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복합화 사업의 문제점, 300대가 넘는 버스들이 항시 출입하는 공원 차고지 앞에 행복주택이 들어선다는 것은 너무나 무리한 사업추진이라는 목소리가 있다”면서, “지하에 15미터 간격으로 기둥이 배치됨으로써 회전하는 버스에 의해 주차장 사고가 계속될 거라는 주장도 있다”고 발언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사업 입안 시 사전에 충분한 협의절차가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지금부터라도 정책결정권을 가진 공무원들이 협의에 적극적으로 직접 참여하여 제기된 문제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지 컴팩트시티 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은 송파구 장지동 862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26층으로 행복주택 758호와 지하1층 등에 버스 및 일반차량 1076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계획되고 있으며,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후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 허브도시로 가는 강릉… 유럽 연결 국제물류중심 꿈꾼다

    철도 허브도시로 가는 강릉… 유럽 연결 국제물류중심 꿈꾼다

    경강선·강호축 고속철 등 2027년에 완성수도권·국토 서해·남해 끝 고속철로 연결北 경유 이뤄지면 시베리아·유럽 이어져 연간 2000만명 찾는 최대 관광도시 강릉“철도·도로·항만 갖춘 남강릉 허브거점에산업·물류의 환동해권 경제벨트 중심지로백두대간에 막혀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던 강원 강릉시가 사통팔달 철도의 허브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KTX 강릉선이 뚫린 데 이어 북한과 시베리아로 이어질 강릉~고성(제진) 간 동해북부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릉~목포 간 강원·호남축 고속철도(2027년 완공)와 강릉~인천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2026년 완공), 부산에서 강릉을 잇는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2022년 완공)까지 완공되면 강릉은 동해안 최대 철도 중심도시가 된다. 영동·서울 양양·동해고속도로 등 육로와 인근의 양양국제공항 하늘길, 강릉·속초·동해·삼척항을 이용하는 바닷길까지 열려 있어 국내외 관광객과 물류 이동의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이미 철길과 연계한 산업·물류의 ‘허브거점단지’ 개발을 추진하며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18일 김한근(58) 강릉시장을 만나 가시권에 들어온 철도중심도시의 청사진을 들었다.●동해중부·북부선 완공 땐 동해안 철도의 중심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국토의 서해·남해 끝단을 북한과 시베리아로 잇는 글로벌 고속철길시대를 강릉에서 엽니다.” 강릉시가 통일시대 이후 글로벌 철길시대를 여는 허브도시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17년 KTX 강릉선 개통을 기점으로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 강호축 고속철(강릉~목포), 경강선 고속철(강릉~인천 송도),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고속철도가 동시다발로 진척되고 있다. 빠르면 2022년, 늦어도 2027년까지 속속 개통이 마무리된다. 이들 철길은 통일시대를 앞두고 북한을 경유해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며 강릉을 국제 물류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돌이켜보면 강릉은 오랜 시간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던 도시였다. 서울에서 불과 250㎞ 남짓의 도시가 해발 800~1000m 안팎의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지 못해 고립된 도시로 남아 있었다. 서울(청량리)~강릉 간 철길은 원주, 제천, 태백, 동해 등을 지나 5시간 40분 이상 소요됐다. 이런 탓에 동해안 해돋이 등 특별편 기차 외에는 철도 이용객들로부터 그다지 각광받지 못했다. 삼척, 영월 등에서 생산되는 시멘트와 석탄을 실어 나르는 산업용 운송수단으로의 역할이 더 컸다. 강릉의 철도시대는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작됐다. 서울~강릉을 잇는 KTX 강릉선이 2017년 12월 개통되면서 폭발적으로 철도 이용객이 늘었다. KTX는 강릉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 서울역까지는 1시간 50분이면 가능하다. 주중 14회, 주말에는 21회 운행하며 강릉이 해마다 2000만명 관광객이 찾는 전국 최대 관광도시를 여는 계기가 됐다. 올 1월에는 강릉이 관광거점도시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KTX 시대가 시작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낙후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현 정부 공약사업으로 정해진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 간 철도 건설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인천(송도)~월곶~광명~판교~여주~원주~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 연장선에 있는 사업들이다. 국토 중앙을 가로질러 동해에서 서해까지 잇는 철길이다. 현재 송도~시흥 월곶, 판교~여주, 원주~강릉 구간은 운행 중이다. 철도가 이어지지 않은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의 주요 숙원사업이다. 정부는 그동안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정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비는 낮추고 편익을 높여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2026년 인천 송도까지 2시간 이내 이동 가능 2025년 개통될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40.3㎞, 국비 2조 1122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착공돼 2026년까지 복선으로 개통될 여주~원주 간(22.2㎞)은 국비 5001억원이 소요된다.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이 완성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강릉에서 서울 강남권(수서)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TX 강릉선으로 강릉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대인 서울 강북권 시대를 열었다면, 2026년 경강선이 완성되면 1시간 10분대의 서울 강남권 시대도 여는 셈이다. 강릉~목포를 잇는 강호축 고속철도망도 완성된다. 전남도 남해안 끝단에서 충청도를 지나 강릉으로 이어지는 철도망이다. 목포~광주~오송~충주~제천~원주~강릉을 잇게 된다. 현재 운행 중인 목포~광주 간 호남고속철도 구간과 봉양~원주, 원주~강릉은 운행 중이고 오성~봉양 간 충북선 고속화철도사업이 2027년 완공되면 전 구간 운행이 가능해진다. 전 구간 3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강릉에서 세종시 종합청사까지 이동은 1시간 40분대로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부산에서 강원 고성(제진)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완성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부분적으로 부산~포항과 삼척~강릉 간은 철도가 운행 중이지만 미개통된 삼척~포항 간은 2022년까지 완공되고, 강릉~고성(제진) 간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강릉~고성 간 동해북부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으로 노선이 확정됐다. 2022년부터 본격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릉~고성(제진) 구간은 총연장 110.6㎞로 현재 강릉역에서 시작해 주문진, 양양, 속초, 간성, 제진에 각각 정거장이 만들어진다. 논란이 됐던 강릉구간(25㎞)은 도심권과 문화재구역이 많은 곳은 지하(11㎞)로 만들고, 강릉과학산업단지 입구와 강릉아산병원 사이에서 지상으로 나와 국도 7호선을 따라 건설하게 된다. 박준규 강릉시 미래성장준비단 특구개발담당은 “현재 KTX 강릉선의 남강릉~청량동 신호장~강릉역 간 단선은 복선으로 이어지고, 일부 주민들이 바라는 남강릉역 신설은 당장은 만들지 않기로 했다”면서 “총사업비는 2조 85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고 말했다.●관광·문화도시 강릉, 산업·물류 허브거점으로 이처럼 철도 교통 변방에서 중심지로 변화하면서 산업·물류의 ‘허브거점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도, 도로, 항만 등 교통망이 모이는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남강릉IC 일대에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단지 성장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2025년까지 310만㎡의 부지에 산업·물류용지와 지원·공공용지, 주거용지를 구분해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액화수소규제자유 특구사업과 연계한 수소특화단지, 탄소배출권 부담이 절감되는 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지속 가능한 첨단연구센터 및 종사자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2018년 광역 허브거점단지 구상(안)을 국토부에 제출한 뒤 해마다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여해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업대상지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현재 국토연구원과 강원연구원 등에 수요조사를 의뢰해놓고 있다. 새해 8월쯤 결과가 나오면 2022년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풍부한 관광과 문화자원을 간직한 강릉이 철도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물류, 산업, 주거를 아우르는 허브거점단지를 만들어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환동해권 경제벨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연장선, 7부 능선 넘었다”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확정고시 되었다. 우이-방학 연장선(우이신설연장선)을 포함한 서울시 도시철도 10개 노선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아량 서울시의원(도봉4, 더불어민주당)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도시철도법 제5조를 근거로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요청한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주요 과제는 우이방학연장선과 강북횡단선을 포함한 10개 노선(총 연장 71.05㎞ 규모, 총 사업비 7조 2600억 원)의 신설이다. 기존 기본계획 노선 중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면목・목동・난곡・우이방학연장선과 함께 서부선,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 6개 노선과 기존선 개량 2개(4호선 급행화· 5호선 직결화)노선, 네트워크 강화 연장노선 2개(서부선 남부연장·신림선 북부연장)등이 포함되었다. 송 의원은 금번 국토교통부의 확정고시로 “사실상 우이방학연장선 사업이 7부 능선을 넘었다”라며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고밀집 주거지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지역주민들의 수요가 매우 높아 경제적 타당성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우이방학연장선은 지난 2008년 11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10여 년 동안 추진되지 못하다가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바 있다. 도봉구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도봉구 주민들에게는 10년 이상 지속된 숙원사업이다. 송 의원은 “지난 10년간 도봉지역 주민들은 교통복지 소외 지역으로 극심한 교통정체와 불편을 겪어왔다”라며, “우이-방학 연장선이 실질적으로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후 예정된 절차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착공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금번 확정고시된 10개 도시철도 노선은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와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되며, 2030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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