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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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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家 후계경쟁 MH ‘판정승’

    현대가 24일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경영자협의회 회장직을 떼어내고 정몽헌(鄭夢憲) 회장 단일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일단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후계구도는 정몽헌 회장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98년 당시 그룹 부회장이던 정몽헌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구축된 공동회장 체제가 2년여 만에 붕괴된 셈이다. 정몽헌 회장은 앞으로 대외에 ‘단독’으로 현대를 대표하며,그의 위상에도이에 걸맞은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 □대역전극 배경 현대의 후계구도는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경질한지난 14일 이후 지난 열흘간 정몽구 회장쪽으로 급속히 기우는 듯한 인상을풍겼던 게 사실. 정몽구 회장은 인사파동 와중인 지난 22일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청운동 자택을 물려받았다. 이튿날엔 정 명예회장이 이사한 가회동 새 집으로 가족 40여명을 초청,집들이 행사를 가지면서 후계구도가 정몽구 회장이 ‘틀림없다’는 시각이 현대안팎에서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4일 정몽헌 회장이 귀국한 지 불과 3시간 만에 상황은 정몽헌 회장쪽으로 확 바뀌었다. 그는 이번 인사를 ‘원위치’시키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형인 정몽구 회장의 공동회장 직함까지 ‘박탈’했다.그가 정 명예회장을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논리정연하고,합리적’으로 접근해 정 명예회장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대의 장래는 정 명예회장이 장남인 정몽구 회장을 자동차 경영에만 전념토록 함에 따라 현대의 소그룹 분할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은 자동차 부문만을 떼어 올 상반기중 현대에서 분리된다.나머지 4개 그룹중에서 중공업 부문은 대주주인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리인이전문경영인으로 운영할 전망이다.전자,건설,금융·서비스 부문은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관할권에 놓인다. 정몽헌 회장은 앞으로 현대의 법통(法統)을 계승하면서 전자부문(현대전자,현대엘리베이터,현대정보기술 등 3개사),건설부문(현대건설,현대아산 등 2개사),금융·서비스부문(현대종합상사,현대상선,현대증권,현대물류 등 12개사)등 3개 부문이 분할돼도 이들 부문을 경영할 것이 확실시된다. □잠복한 내분 불씨 정몽헌 회장이 ‘대권’을 물려받았다 해도 향후 정몽구회장측의 강력한 반발이 어떤 형식으로든 분출될 것으로 보여 현대 후계구도를 섣불리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정 명예회장은 자택은 장남에게,회사는 다섯째 아들(정몽헌)에게 물려줘 외관상 가계와 회사를 나눴다.그러나 정몽구 회장이 ‘장남 체면’을 내세워‘재고’를 요청할 경우 또 다시 이 구도가 허물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현재로선 정몽구 회장의 위상에 변화가 왔다해도 그동안 전경련 참석,청와대 행사 참석 등 국내의 굵직한 행사에 정몽헌 회장이 참석할지에 대해서도 확고한 입장이 없다.그만큼 후계구도를 최종 확정하기까지에는 변화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육철수기자 ycs@
  • 서울 초고층아파트 신축 붐

    서울에서 쏟아지는 초고층 고급 아파트도 관심대상이다. 건설업체들은 올해 서울과 신도시에서 모두 1만5,000여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중 5,200여가구는 서울에 들어선다. 아파트 고급화 추세에 맞춰 최고급 아파트로 지어지는 초고층 아파트는 특히 서울 강남,양천구 목동 일대에서 집중 공급된다. 아파트 입지치고는 최고다.거의가 전철 역세권에 건립된다.입지 못지않게고급 자재와 첨단 시설을 접목시킨 고급 주택이다.중산층 이상의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그렇다고 무조건 덤벼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프리미엄은 크지 않다.입지와 분양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현장을 확인한 뒤 청약에 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5,200여가구 쏟아진다= 강남 일대에 건립되는 초고층 아파트가 관심 대상이다.강남의 대표적인 초고층 아파트타운은 도곡동.삼성중공업은 타워팰리스Ⅱ 분양을 받고 있다.800여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900만∼1,600만원가량 된다.55층 쌍둥이 건물로 주거용 오피스텔과 중대형 아파트로구성됐다.지난해 공급된 타워팰리스Ⅰ은 강남에서 대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몰리는 바람에 인기리에 분양됐다. 삼풍백화점 자리에 분양되는 초고층 아파트도 초미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주민 반대에도 무릅쓰고 최근 사업승인을 얻어냈다.분양시기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으나 상반기부터 공급한다는 계획.삼풍아파트 옆에 붙어 강남프리미엄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아파트다. 양천구 목동 오목교 일대도 도곡동 못지않게 관심을 끈다.현대건설이 CBS방송국 맞은편에 하이페이페리온 700여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다음달에는 삼성중공업건설부문이 목동2,3차 쉐르빌 1,371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여의도에서는 ㈜대우에서 트럼프월드Ⅱ 290가구를 분양한다.또 대림건설은올 하반기 송파 잠실에서 900여가구의 초고층 고급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청담동 한국중공업 터에 80∼100평형 아파트 3동을건립할 게획이다.주변이 고급 주택지인데다 고층 아파트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어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현대산업개발은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어떤 아파트이기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일상 주거생활에 필요한 시설과 의식주가 한 건물안에서 해결된다.세탁,민원대행,손님접대 등이 편리하다.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직장과 집이 가까운 직주근접형 주택이다.초고속통신망을 깔아 굳이 직장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업무를 볼 수 있어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건강아파트다.헬스,골프연습장,수영장을 갖추는 것은 기본.원격 진료도 가능하다.훌륭한 조망권을 갖는 것도 초고층 아파트에서만 가능하다. ◆주의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가와 향(向)을 잘 따져야 한다.웬만한 사람이면 건설업체가 제시하는 분양가를 산정하기조차 어렵다.고급 자재를 사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업채들이 분양가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동시분양과 같은 통제도 받지 않는다.주변에 대형 아파트가 없을 경우 가격 비교도 어렵다. 특히 층,향에 따라 분양가는 천차만별.시세차는 향과 조망여부에 따라 결정된다.전망이 좋은 층은 웃돈이 붙고 거래도 잘되지만 낮은층은 앞 건물에 가려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도 잘 안된다.도곡동 타워팰리스Ⅰ의 경우 남향으로 전망이 좋은 아파트는 4,000만∼5,0000만원의 웃돈이 붙었고 수요도 많다. 반면 낮은 층은 프리미엄이 거의 없다. 남·동향이라도 앞으로 주변 건축계획에 따라서는 서·향만도 못한 경우가있다.당장은 조망이 가능하더라도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앞을 가린다.이때는 차라리 남·동향대신 앞이 트인 층이 낫다. 고급 아파트인만큼 관리비 부담이 크다는 것도 염두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 한진重 대규모 승진인사

    한진중공업은 19일 박재영(朴宰永·왼쪽) 부사장을 건설부문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이두남(李斗南) 부사장을 자회사인 한일레저 사장으로 승진 전보하는등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창사 이래 최대인 55명이 승진했다.한진은 “지난해 매출 1조 5,000억원에당기순이익 911억원의 좋은 실적을 낸 데 대한 보상차원에서 이뤄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 일산 SBS제작센터 옆 840가구 건립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제작센터 옆에 84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삼성탄현주택조합이 시행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 10층 23개동으로평형별로는 ▲30평형 160가구▲34평형 680가구다.시공은 삼성중공업 건설부문이 맡는다. 분양가는 30평형이 1억2,300만원,34평형은 1억3,900만원으로 확정(조합업무추진비 포함)돼 추가부담이 없다.오는 4월 공사를 시작,2001년 8월 입주예정이다.공사기간이 18개월로 짧아 금리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공사기간이 짧은 것은 고층 아파트가 아닌 10층 규모로 짓는데다 부지 매입을 마쳤기 때문이다.따라서 사업지연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경의선 복선 전철공사와 함께 새로 건설되는 탄현역과 걸어서 5분거리.일산신도시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진입도 쉽다. 주변이 녹지공간으로둘러싸이고 10층짜리인데다 건폐율(17.2%),용적률(155%)을 낮춰 동간 거리가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1층과 꼭대기층 입주자에게는 별도의 서비스 공간이 주어진다.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출입구와 개별 정원을 설치해줘 단독주택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0344)908-4985류찬희기자 chani@
  • (주)대우 무역·건설·관리로 쪼갠다

    오는 6월말까지 ㈜대우를 무역·건설·관리부문으로 3분키로 하는 워크아웃계획이 확정돼 대우그룹 계열사의 정상화와 매각작업이 본격화된다. 대우채권단은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78개 채권 금융기관이 참석한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우는 6월말까지 자산규모 2조9,000억원의 무역부문과5조3,500억원의 건설부문,8조4,000억원 규모의 관리부문으로 3분된다. 무역과 건설부문은 우량회사로 다시 태어난다. 채무규모는 무역이 2조5,500억원,건설이 4조6,300억원이며 관리부문에 26조8,300억원이 배분된다. 부채처리는 ㈜대우의 전체 부채 34조183억원중 9,660억원을 신설회사로 출자전환한다.18조5,800억원은 이자를 면제하는 등 19조5,500억원의 채무를 조정한다.4조4,200억원은 적정차입금으로 분류,우대금리를 적용한다.신규지원자금은 원화 4,400억원,미화 8억3,000만달러 등 1조4,110억원이다. 이는 당초 워크아웃안인 출자전환 18조7,000억원,이자감면 6조422억원 등 24조9,900억원의 부채조정과 신규지원 1조9,087억원에 비해 출자전환이 크게감소한 것이다. 해외채권의 경우 현재 인수 협상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국내 금융기관의 워크아웃과 별도로 처리하기로 했다.해외 금융기관이 채권 매각을 원할 경우국내 금융기관이 인수하되 워크아웃 참여를 원하는 금융기관은 국내채권단과같은 조건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대우의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되면 12개 대우 워크아웃 대상계열사의 구조조정 방향이 모두 정해져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신규자금 지원,출자전환,매각,회사분할 등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건교부 업무보고 요지

    건설교통부가 24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은 세계 일류국가 도약에 중추적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토의 부가가치 제고’ ‘국민 삶의 질 향상’ ‘건설교통 산업과 행정의 지식기반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 자립경제 기반강화 등 7개 과제를 선정,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 자립경제 기반강화 지난달 세운 4차 국토계획의 강력한 실천을 위해올해안에 지역개발계획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보완체계를 구축하는 ‘국토기본법’을 제정한다. 기업의 지방 이전과 다양한 입주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제도를 대폭 개선한다.주택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기반시설에 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인프라를 구축한다. ◆동북아 교류 중심지 도약 기간교통망의 고속화·정보화를 본격 추진하고인천국제공항을 국제물류·비지니스 중심기지로 육성한다.이를 위해 고속도로는 완공위주로 집중 투자,올해 9개구간 268㎞를 준공하고 주요국도 2,135㎞를 고속도로 수준으로 개량한다. 호남선 전철화를 추진하고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개발한다.지방에서도 직접 국제교류를 할 수 있도록 권역별(양양,무안,울진,전주) 신공항 건설과 김해공항 등 기존공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중산·서민층 주거안정 21세기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주거생활의 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인증제’ 도입 등 신주택정책을 세운다. 올해 주택 50만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이중 30만가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중소형·임대주택으로 짓는다.근로자·서민층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도시별로 스카이라인을 유지하고 건물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경관·미관계획 수립을 의무화한다. 특히 수도권 등 여러 도시가 단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은 광역도시계획을 세운다.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현실화하고 혼잡이 극심한 지역을 골라 ‘혼잡관리지구’로 지정,교통량 감축을 의무화한다. 이밖에 용담,탐진 등 건설중인 5개 댐과 20개 광역상수도·공업용 수도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맑은 물 공급확대를 꾀한다.부실시공과 안전사고등 건설부문의 고질적 관행척결을 위해 건설교통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박성태기자 sungt@
  • 초고층 고급아파트 쏟아진다

    초고층 고급 아파트가 쏟아진다. 건설업체들이 올해중 서울과 신도시에서 분양할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는모두 1만5,000여가구.이중 5,200여가구는 서울에서 공급된다. 특히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양천구 목동 오목교 일대는 초고층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또 빈 땅으로 남아있던 분당·일산신도시 상업·업무용지에도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거의가 전철 역세권에 건립된다.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첨단 시설을 접목시킨 고급 주택으로 중산층 이상의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그러나단순히 시세차익을 노리고 무조건 덤벼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따라서 입지와 분양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청약에 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서울 강남 일대에 들어서는 초고층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삼성중공업은 도곡동에 타워팰리스Ⅱ 분양을 시작했다.평당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900만∼1,600만원가량 된다.55층 쌍둥이 건물로 주거용 오피스텔과 중대형 아파트 803가구이며 청약을 받고 있다.지난해 공급된 타워팰리스Ⅰ은 강남에서 대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몰리는 바람에 성공리에 분양됐다. 목동 오목교 일대도 관심 지역.현대건설은 다음달 CBS방송국 맞은편에 하이페리온 7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또 오는 4월에는 삼성중공업건설부문이짓는 목동2,3차 쉐르빌 1,371가구가 쏟아진다. 여의도에서는 다음달 ㈜대우에서 트럼프월드Ⅱ 290가구를 내놓는다.또 대림건설은 올 하반기 송파 잠실에서 900여가구의 초고층 고급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청담동 한국중공업 터에 80∼100평형 아파트 3동을건립할 계획이다.주변이 고급 주택지인데다 고층 아파트는 한강을 바라볼 수있어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신도시 상업·업무용이지만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빈 땅을 용도변경해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분당에서는 백궁역 8만여평을 용도변경,고층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15∼30층에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를포함할 계획이며올해말까지 모두 6,000여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일산 백석동일대 상업·업무시설도 용도변경을 실시,빠르면 올 하반기부터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요진산업 부지로시공은 삼성중공업 건설부문이 맡아 쉐르빌이라는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맞춤형 주문주택으로 소비자에 어필

    * 삼성重 건설부문 權相文사장 삼성중공업 건설부문이 맞춤형 주문주택을 특화상품으로 내걸고 주택사업을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올해중 서울,일산 신도시 등에서 모두 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 쉐르빌’이라는 브랜드로 공급되는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주문주택은철골조로 시공,입주자가 자유롭게 내부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업체가 틀에 맞춰 만들어낸 주택이 아니라 입주자가 방의 크기와 개수를 조정할 수 있고 인테리어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집안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은 콘크리트 구조물과 달리 내력벽이 필요없는 철골조로 시공할 수 있기 때문. 권상문(權相文)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은 지난 30년동안 건설업체가 획일적으로 제공한 아파트에 익숙해져있으나,생활수준이 나아지면서 주문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이 분야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공급된 아파트가 ‘기성복’이었다면 삼성 쉐르빌은 입주자들의 개성을살린 ‘맞춤형 주문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사장은 “지금까지 공급한 쉐르빌은 ‘설계 혁명’에 치중했으나 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첨단 기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입주자의 건강이나 생활 편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오는 3월 공급하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Ⅱ’를 서울 삼성병원과 연계,입주자들이 원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등 각종 편리함을 갖춘 미래첨단주택의 징검다리로 삼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골프장 주변 고급주택건설 사업과 개보수 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보라매 쉐르빌’ 100가구 추가분양

    삼성중공업 건설부문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정문옆에 들어서는 ‘보라매 쉐르빌’을 추가 분양한다. 보라매 쉐르빌은 모두 67평형 100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700만∼800만원이다. 보라매공원 바로 앞에 들어서며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롯데백화점 관악점이 아파트와 이웃해있고 보라매병원,한강성심병원 등도가깝다.교통여건도 빼어나다.지하철2호선 신대방역,7호선 보라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와 시흥대로 연결도 쉽다. 철골조 아파트이며 설계·인테리어를 입주자 요구대로 꾸며주는 맞춤시공을 도입했다.주차장을 지상 2∼5층에 설치했고 6층에는 헬스클럽과 골프연습장,주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02)887-0090류찬희기자 chani@
  • “초원속의 집” 골프장 속 콘도 노려라

    조경과 경관이 빼어난 골프장 주변 별장형 전원주택과 콘도를 노려라. 유명 골프장에 붙은 전원주택과 콘도건설이 잇따라 선뵌다. 삼성중공업은 경기 용인시 기흥읍 코리아골프장안에 150실 규모의 콘도를짓기로 하고 오는 5월께 분양에 나선다.골프장 가까운 곳에 일반 콘도를 지은 예는 많았지만 골프장안에 전원형 콘도를 건립하기는 처음이다.골프장안에 콘도가 들어설 수 있게된 것은 지난해 3월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같은해 4월부터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18홀 이상 골프장에 한해 5층 이내 콘도 등 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콘도 회원수를 일반 콘도와 달리 1실당 2구좌로 한정,한 가구가 2인 명의로 분양받아 사실상 전원주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대지 150평 안팎에 건평 38∼65평형짜리 고급 전원주택인 셈이다.분양가는 평당 650만∼750만원쯤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권상문(權相文)사장은 “외국은 골프장안 전원주택이많다”며 “국내 골프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원주택인 만큼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핀크스는 제주도 핀크스골프장과 붙어있는 22만평에 실버형 전원주택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핀크스는 이곳에 150가구 정도의 주택을 짓기로 하고 오는 9월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사업허가구역이 골프장과 붙어있지만 경계가달라 주택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핀크스는 시냇물이 단지안을 흐르도록 하는 등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채집을 지을 계획이다.또 외관은 전통양식으로 꾸미고 집안은 첨단 시설을 갖추는 등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설계를 도입키로 했다. 핀크스는 획일적인 주택이 아닌 입주자가 원하는대로 지어주는 주문주택 건설 방식을 택한다는 계획이다.분양가는 가구당 5억원쯤으로 예상된다. 핀크스 이영덕(李英悳)사장은 “명문골프장답게 고급 주택을 지을 계획”이라며 “계획이 알려지면서 분양을 받겠다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근처에 아예 콘도,전원주택 등 숙박시설을 포함한 골프장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코리아골프장 부근의 골드골프장과 충북 진천의 계룡 C·C도 이같은 형태의 콘도를 짓는 등 유명골프장을 중심으로 별장형 주택과 전원형 콘도 건립이 붐을 이룰 전망이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 공공근로·투자사업 1·4분기 집중

    15조원에 이르는 행정자치부의 조기발주 대상사업 가운데 54%인 8조573억원 규모의 사업이 1·4분기에 발주된다.건설교통부의 SOC(사회간접자본)예산 11조원 가운데 4조5,000억원도 1·4분기에 집행된다. 정부는 19개 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 주재로 19일 동절기 고용안정 특별점검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마련했다. 정부는 겨울철 고용안정을 위해 공공근로사업과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지난해 총사업비의 70%로 상향조정된 선금지급한도를 최대한 활용해건설부문 일용근로자의 실업을 최대한 막기로 했다. 조달청은 회의에서 연간 조달계획 예산 14조1,500억원 가운데 40%인 5조6,600억원을 1·4분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고용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연간 8조원 규모로 늘리되 이를 1·4분기에 집중하기로 했다.구매행정절차도 최대한 단축하고 3,000만원 이하의 조달사업은 수의계약을늘려 조기 집행하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5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의 경우 자체설계를 활용해 조기 발주하고,시급히 착공해야 할 수해복구사업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동절기에 관계없이 서둘러 시행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선원일자리 확보,항만환경정화사업과 중소기업청의 외국인력 대체고용,과학기술부의 이공계 인턴연구원 지원,정보통신부의정보화 기반조성사업,보건복지부의 여성도우미,산림청의 숲가꾸기 사업 등이겨울철 실업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진경호기자
  • [새천년에 건다](6)대림산업

    지난 60여년간 건설 외길을 걸어온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남다른 각오와 희망으로 새 천년을 맞고 있다. 회사가 그간의 보수적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세계적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한 까닭이다. 이정국(李正國)대림산업 사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경쟁력확보를 위해 땀과 지혜를 쏟아준 임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다하겠다”면서 “그간의 보수적 이미지를 벗고 새 천년엔 세계 건설시장을주도하는 건설사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대림이 전에 없이 공격 경영을 표방하고 나서게 된 배경에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속에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기업구조가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은 지난 2년간 한화그룹과 자율빅딜,LG칼텍스 지분 매각 등 석유화학부문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또 대림엔지니어링의 통폐합을 비롯,원가 절감 및 판촉 강화로 건설부문을 크게 강화했다. 이에따라 1조8,000억원에 이르던 부채를 지난해말 1조원으로 끌어내려 부채비율 140%의 견실 기업으로 거듭났다.아울러 엔지니어링과 건설을 성공적으로 통폐합함으로서 턴키베이스방식으로 발주하는 대형 공사에 대한 수주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사장은 “국제경쟁력 확보와 지속적 이익창출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게 21세기 대림의 최우선 경영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제안형 개발사업과 신규 건설시장 개척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은 올해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4조원의 민관급 공사를 수주함과 동시에2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주택사업부문도 강화해 올 한해동안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키로 했다. 이 사장은 “세계적 건설사인 벡텔을 이상적 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대림이 벡텔을 능가하는 건설사로 도약하는 발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 도곡2동 초고층 고급 아파트타운으로

    서울 강남구 도곡2동 일대가 오는 2002년까지 국내 최대의 초고층 고급 아파트타운으로 조성된다. 옛 서울시 체비지였던 이곳에 2002년까지 들어서는 아파트는 모두 4,000여가구.주상복합아파트 15개동과 오피스텔 2개동,오피스 2개동 등 모두 40∼66층짜리 빌딩 19개가 건립돼 초고층 빌딩숲으로 변한다. ●얼마나 들어서나 앞으로 2년간 모두 4,000여가구의 초고층 아파트가 건립돼 국내 최대의 초고층 아파트 타운이 된다.지금까지 입주한 아파트는 1,000여가구.우성캐릭터빌,리빙텔,비전21,우성캐릭터199를 비롯,지난해 말 대림아크로빌 2개동 490가구가 입주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66층짜리 4개동 1,300가구 규모의 ‘타워팰리스Ⅰ’이분양됐다.35∼100평형에 평당 가격이 1,200만원이 넘는 고급아파트다. 이달말부터는 ‘타워팰리스Ⅱ’가 분양된다.남부순환도로 숙명여고 앞에 건설되는 타워팰리스Ⅱ 역시 55층짜리 초고층 아파트.38∼100평형 아파트 800여가구가 공급된다.분양가는 타워팰리스Ⅰ과 비슷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타워팰리스 Ⅰ·Ⅱ에이어 같은 블럭에 있는 삼성생명소유땅(5,400평)과 라성건설 땅(2,044평)에도 타워팰리스Ⅲ·Ⅳ를 준비중이다. 타워팰리스Ⅲ는 교통영향 평가와 건축심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5월쯤 분양에 들어갈 예정.또 라성건설이 4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건립허가를 받아놓은 땅에는 타워팰리스Ⅳ가 들어선다.앞으로 2,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는 셈이다.따라서 오는 2002년말까지는 이 일대는 대규모 초고층 아파트타운으로 변하게 된다. ●거래동향 입주 당시 분양가를 밑돌던 거래가격이 최근들어 다시 상승세로돌아섰다.서울공인중개사 김주완(金周完)대표는 “캐릭터199는 입주초기 분양가보다 10∼20%쯤 낮게 거래됐으나 최근 분양가 이상으로 회복했다.전세도 국제통화기금(IMF)영향으로 1억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3억원선으로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대림 아크로빌도 경관이 좋은 쪽으로 난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10%정도 높은 가격이 매겨져 있다.54평형은 6억∼6억6,000만원에 거래되고,전세도 3억5,000만∼3억8,000만원쯤에 나가고 있다.다만 경관이 떨어지는 낮은 층은 분양가보다 약간 낮게 형성돼 있다. 삼성타워팰리스Ⅰ 분양권 거래도 심심찮게 이뤄진다.특히 68A형은 남향으로 양재천을 내려다볼 수 있어 경관이 좋은데다 인기 평형이어서 프리미엄이 5,000만원까지 붙었다.타워팰리스Ⅱ·Ⅲ는 남부순환도로쪽에 접해 경관은 타워팰리스Ⅰ에 비해 떨어진다.따라서 프리미엄은 양재천을 내려다보는 남향의타워팰리스Ⅰ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새천년에 건다](3)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새해를 맞아 새각오를 다진다. 지난해 ㈜대우가 어려운 위기를 맞아 건설부문도 큰 타격을 입은게 사실이다.그러나 올해는 다르다.건설부문이 ㈜대우에서 분리하는 것을 전제로 새롭게 변신할 계획이다.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천년에는 세계적인 건설업체로 자리를 굳힌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우는 턴키(설계·시공일괄수주)능력을 강화하고 파이낸싱 조달 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또 원가절감 및 위험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외자유치에도 힘쓰는 등 영업력을 강화키로 했다. 남상국(南相國)사장은 “대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 건설부문 분리를 계기로 확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이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도로·터널·철도·원전공사 등 굵직굵직한 공사를 매끄럽게 처리해오면서 얻은 노하우,해외에서의 명성 등이 어려움에 처한 대우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는 무기다. 수주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개발형 사업을 강화하고,엔지니어링·감리·환경사업 등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분야를 특히 키울 방침이다.또 자사 이익을 강조하는 해외건설시장의 현지화에 맞서 시장 특성에 맞는 수주전략을 개발키로 했다. 기술개발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분야.남 사장은 “핵심기술을 개발,상품화하고 이를 무기로 수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값싼 공사비로 덤핑을해야하고 결국 기업 부실로 넘어가는 악순환은 결코 용납치 않는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주택사업도 강화한다.올해 모두 2만여가구를 공급,옛 대우 아파트 명성을 되찾는다.물량 못지않게 품질도 강화된다.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 변화에 대처하고 21세기형 새상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남 사장은 “첨단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파트,입주민의 건강·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아파트를 짓고 소비자들의 준엄한 평가를 기다리기로 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박성태기자 sungt@
  • [외언내언] 최고경영자들의 투병

    ‘부자의 비애’라는 세간의 속설이 있다.많은 돈에 반비례해 부자의 개인생활은 불행하다는 것이다.부자가 기를 쓰고 도달한 정상에서 발견하는 것은 바로 슬픔이나 허무라는 가설이다. 이런 ‘부자의 비애’는 “돈이 없는 사람들이 꾸며낸 말장난”이라고 C.라이트 밀스라는 정치사회학자는 잘라 말한다. 대부호들은 자신의 변덕스러움,공상 또는 괴로움까지도 거대한 규모로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돈 벌기 무섭게 생계를 위해 써야하는 서민의물레방아 인생과 ‘질적으로’ 다르다.부호들은 도저히 혼자 쓸 수 없는 엄청난 돈을 갖고 있다.식당 메뉴의 가격을 볼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다른사람들의 명령을 받지 않으며 돈 벌기 위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그야말로 ‘완전한 자유인’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건축비 4,000만달러를 들여 1,000평의 최첨단 장비로 꾸며진 초호화 저택에 살고 있다.세계 유수의 부호인브루나이 공화국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비행기 편대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비행기 17대,롤스로이스 등최고급 승용차 2,000대를 소유하고 있다.공상같은 생활을 부자는 누린다. 우리나라 재계 최고경영자들도 수십대의 외제차를 굴릴 정도의 풍부한 돈,여기에 따르는 명예와 대기업이란 소(小)제국에서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재계 최고 경영자들이 잇따라 갑작스런 병으로 세상을 뜨거나 투병중이라는 소식은 ‘모든 것을 가진’사람들이 왠지 자신의 건강은 빠뜨린 것같아 착잡한 느낌을 준다.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 폐암 수술을 받았으며 김영환현대전자 사장은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투병중이다.연초에 대우 건설부문 정진행 부사장은 심장마비로 갑자기 운명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관련,확인되지 않은 중병설이 돌고 있다. 잇따른 급사와 와병은 무엇때문인가.우선 한 그룹 회장이 지적한 대로 ‘마취도 하지 않고 갈비살을 드러내고 폐를 잘라내는 고통’이라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채권단과의 마찰,대량 감원과 구조조정 후의 허탈감도 고위경영자들을 쓰러뜨리는 데 일조했을 것이다.이들의건강악화는 개인의 불행인 동시에 경기회복 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재계의 손실인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면서도 자문해본다.주치의를 가까이 둔 최고경영자가 쓰러질 정도의 스트레스라면 지난 2년간 평범한 샐러리맨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치러야 했을까.삶에서 돈,권력,명예는 무언가를 희생한 대가이며 그래서 삶의 무게는 부자나 서민이나 비슷한 게 아닐까. 이상일 논설위원
  • 건설부문도 디지털 바람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 직원들이 갑자기 불어닥친 디지털 경영바람으로 초긴장.딱딱한 건설업체에 디지털 바람을 불어넣은 사람은 지난해말 새로 부임한 송용노(宋容魯)사장. 송사장은 지난 3일 35분동안 계속된 신년사에서 디지털 경영(내부결재 및구매,현장관리 등을 모두 인터넷으로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삼성물산건설부문을 디지털경영의 표본으로 삼자고 주문하는 바람에 경영의 큰 틀을다시 짜야할 판. 특히 신임 사장이 삼성전관 출신이어서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앞장 서 디지털 경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 건설업계에서는 건설업계 속성상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모르겠다며 갸우뚱. 류찬희기자
  • 삼성물산 印 댐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도 수력청이 발주한 5,500만달러(약 630억원)규모의수력댐 건설공사를 현지 업체와 함께 수주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인도 돌리강가에 건설되는 이 수력댐은 발전 용량 280㎿급 규모이며 삼성물산은 전체 공사중 4.4㎞의 도수터널과 330m의 수직터널을 건설한다.삼성물산은 인도의 현지 업체인 HCC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지분율(삼성지분 51%)에 따라 공사 대금을 나누게 된다. 이달 중 착공,오는 2004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이번 공사 수주로 앞으로 4단계에 걸쳐 발주될 수력댐 건설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류찬희기자
  • [건설단체장들의 새해 포부]

    ◆ 張 永 壽건설협회장 올해를 한국건설산업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낙후된 계약제도와 건설산업구조 등을 선진화된 기준에 맞게 개선해 나가도록 힘쓰겠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값받고 제대로 일하기”운동을 올해 정착시키고 업계의 부담완화를 위해 행정처분에 대한 ‘시효’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하겠다.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물량이 줄었지만 건설업체수는 5,000여개사로 증가해업계의 수익성 및 경영애로 원인이 되고 있는 데 수익위주의 신 경영방식을도입해 경영개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金 允 起 토지공사사장 새 천년을 맞이해 과거의 양적개발 위주의 택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환경친화적이며 질적인 개발체제로 전환해 나가겠다. 또 토지관리기능을 특화해 공적토지 자원을 비축·조달·조정·배분하고 시장수급을 조절하는 중앙토지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경영조직과 마케팅,회계 등 제반 경영시스템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 올려토지부문 세계 최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발로 뛰겠다.올해 일반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소액단위 부동산 금융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토공이 국민들로부터 땅장사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러한 의식을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 ◆ 閔 庚 勳 건설경제협의회장 국내 건설업은 여전히 불황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시장 축소와 업체간과열경쟁으로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건설업이 국가가 보호해주는 제도적인 틀에서 벗어나 시장경제원리와 개방체제를 뿌리로 하는 경쟁시스템으로 전환,건설산업을 재편하겠다.건설산업의 미래상인 광역화,탈규제,지적자산 극대화를 추구하고 정보·전문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건설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여 건설업을 고급 산업으로 키우는데 협회가 앞장 설 것이다.새 천년에 맞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21세기 건설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 ◆ 李 淳 牧 주택협회장 지난 한세기동안 우리 주택업계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택산업 발전과 국민 주거문화 창달에 괄목할만한 기여를 했다.그러나 건설산업의 선진화는 아직 멀었다.따라서 민간 주택건설부문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데 협회의 모든 힘을 집중시키겠다. 국제경쟁력 강화와 선진국형 주택시장 형성을 위해 택지·금융·세제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주택관련 제도를 시장경제원리에 맞도록 개선·정비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또 주택건설산업을 활성화시켜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이끌겠다. ◆ 朴 吉 訓 주택건설협회장 주택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날로 심화하고 있는 만큼 중소건설업체들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다양한 사업과 아이디어 제공을 통해 회원사들이 대형업체들과의 경쟁에서뒤지지 않도록 협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주택업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금융·세제 지원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행정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회원사에 대한 전산·정보제공체계를 확충하고 각종 전산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회원업체의 업무전산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삼성물산, 대만 고속철도 건설공사 5억5,000만달러에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만 고속철도 건설공사의 일부 구간을 5억5,000만달러(약 6,240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설계·시공 등을 포함한 일괄수주(턴키)방식으로 발주된 이 공사는 대만 치아이현(嘉義縣)과 따이난현(臺南縣)간 34.4㎞의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오는 2000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04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만 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수도 타이베이와 남부 도시 카오슝을 연결하는공사로 총 사업비가 140억달러에 달하는 대만 최대 인프라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국내업체인 한국중공업,대만 건설업체인 이성(理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국내 건설 업체가 해외 고속철도공사를 수주하기는 처음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대우건설, 내년매출 4.2% 늘려잡아

    대우건설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전제로 해외수주활동과 국내 아파트시장 강화를 통해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4.2% 가량 늘린 3조2,060억원으로잡고 회생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대우건설 남상국(南相國)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국내에서 2조6,594억원,해외에서 12억9,000만달러 등 공사수주액을 4조1,429억원(달러당 1,150원 기준)으로 정하고 매출액은 3조2,060억원으로 올해보다 4.2%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대우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보다 결국 워크아웃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설부문은 예정대로 ㈜대우 무역부문과 분리하고 부채를 전담 관리하는 ‘클린 컴퍼니’를 통해 부채를 줄이는 방식의 워크아웃이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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