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건설부문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5
  • 포래드컴 대표이사 김종욱씨

    종합광고대행사인 ㈜포래드컴은 김종욱(48) 전 우림건설 경영전략·해외사업본부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단국대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건영, 동양메이저㈜ 건설부문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우림건설 문화홍보실장·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 [뉴스&분석] 7월 실업률 6개월새 최저…고용도 바닥?

    [뉴스&분석] 7월 실업률 6개월새 최저…고용도 바닥?

    경기가 미약하나마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고용시장의 바닥 탈출을 알리는 지표와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올해 취업자 수를 평균 2350만 3000명으로 예측하면서 지난해보다 7만 4000명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0만명이 줄어들 것이라는 정부의 당초 전망보다 낙관적인 수치다. 통계청도 12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면서 “향후 세계경제의 흐름을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고용사정이 최악의 상황을 지난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하반기 취업자 감소폭 8000명에 그칠 것” 고용시장이 경기상황을 3~6개월 후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재정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의 효과가 끝나는 내년 초 민간에서 얼마나 고용의 자생력을 확보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노동연구원은 지난 11일 열린 정부 고용정책심의회에 올 상반기 고용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보고하면서 하반기 취업자 수를 2368만 6000명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8000명 적은 것으로 상반기(2332만 1000명)에 비하면 36만 5000명 많다.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0.2%가 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연간 경제활동 참가율은 61.0%, 고용률은 58.6%, 실업률은 3.9%로 각각 내다봤다. 상반기에 비해 크게 호전된 전망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도 실업률은 3.7%로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다. 취업자가 2383만 8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만 6000명(0.3%) 줄긴 했지만 통계청은 “7월 중순에 비가 많이 내려 건설현장의 조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에 건설부문 취업자가 12만 7000명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추세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인과 구직 인원도 늘고 있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노동부 각 기관에 접수된 구인 인원은 13만 2320명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구직 신청자도 32만 4454명으로 2006년 6월 이후 최대였다. ●“제조업 등 고용부진 여전” 경계 목소리도 최근 고용사정의 호전이 공공부문에서 일자리가 대거 창출된 데 기인한다는 점에서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공공행정 부문 취업자는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6월 26만 8000명, 7월 31만 9000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고용의 핵심인 제조업과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에서는 부진이 지속됐다. 지난달 제조업에서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 3000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에서는 같은 기간 16만 5000명 감소했다.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재정 지출의 효과가 줄어들면 경기 상승 속도가 둔화될 수밖에 없어 민간에서 선뜻 고용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부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희망근로 같은 대책보다 민간취업 보조금이나 직업훈련 등 장기적인 고용정책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나눔바이러스2009] 삼성물산 건설 해비탯 10주년 일반인 100여명 초청 봉사활동

    [나눔바이러스2009] 삼성물산 건설 해비탯 10주년 일반인 100여명 초청 봉사활동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6일 ‘사랑의 집 짓기-한국해비탯’ 봉사활동을 펼친 지 10주년을 맞아 일반인을 초청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천안 목천읍 교촌리 희망의 마을에서 진행된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는 래미안에 거주하는 가족 100여명과 여대생 리더십향상 프로그램인 래미안 앨리스 15명이 참가했다. 삼성물산은 2000년 전남 광양에서 32가구를 지어준 것을 시작으로 경산, 강릉, 아산, 천안 등 전국 각지에서 무주택자 231가구에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 10년을 맞아 삼성물산 임직원은 물론 래미안 고객, 협력사 등 일반인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허정남(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고문)경만(미국 거주)순자(서울예대 교수)연자(분당경찰서 민원실장)씨 부친상 허경욱(이노션 부장)씨 조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0 ●이은주(MBC 라디오본부 라디오1부 부장)씨 모친상 주창만(MBC 편성제작국 외주제작2부 부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631 ●최승호(한수원 영광원자력 제3발전소 운영실장)승렬(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 건설경영진단팀장)씨 모친상 정선미(종인유치원 부원장)씨 시모상 황중현(서울보험계리법인 감사)황선후(전 대상 전분당사업본부 기획팀장)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학주(세무사)학엽(태일ENG 부회장)학용(세방 부산지사장)학준(호원대 교수)학순(현대모비스 영업기획부)학병(전주 해성중 교사)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15 ●김동옥(한진정보통신 부장)용옥(LG전자 〃)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27-7569 ●최승진(CBS 정치부 차장)씨 상배 24일 미국 애틀랜타 한인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 (02)2650-7283 ●김정희(제주대 예술학부 교수)성수(자영업)인수(학원장)씨 모친상 윤동진(우석대 교수)씨 빙모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02)2227-7566 ●정찬선(전 영등포세무서장)찬옥(사업)찬국(〃)찬홍(〃)찬수(녹십자 항암제 팀장)씨 부친상 27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62)227-4481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공기업] 한국토지공사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공기업] 한국토지공사

    ‘한국형 신도시 개발기업을 팝니다.’ 한국형 신도시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그 전면에는 한국토지공사가 서 있다. 2008년 12월10일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과 아제르바이잔 환경천연자원부 바기로프 장관은 2038년까지 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7200만㎡ 규모의 신도시 건설사업총괄관리(PM·Project Management) 계약에 서명했다. 이로써 아제르바이잔 신행정수도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신도시 수출1호로 기록됐다. 아제르바이잔 신행정수도는 다바치주와 하츠마스주에 걸친 샤브란 평원 일대에 분당신도시의 약 3.6배인 7200만㎡ 규모로 2038년까지 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인구 10만명 규모의 1단계 사업은 2011년 착공,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20만명), 3단계(20만명)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 1단계 PM사업의 계약금액은 약 2400만유로(약 450억원). 이번 계약수주로 2, 3단계 사업관리 및 설계용역까지 수주 전망이 밝다. 그 규모는 약 7억달러(1조원)로 예상된다.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사업은 예상 총사업비(565억달러)의 50%를 국내기업이 수주할 경우 이는 승용차(대당 1만달러 가정) 280만대를 수출하는 효과로 약 390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약 7900개의 건설부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토지공사는 지난 2월24일 세네갈 CCBM그룹과도 7000만㎡ 규모의 핑크레이크 신도시건설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토공이 신도시 건설 관련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모든 사업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나이지리아에도 한국형 신도시가 수출된다. 지난 4월30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시 인근 코리타운 신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총괄 사업수행자(CM) 용역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13억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라고스시에서 약 25㎞ 거리에 면적 300만㎡, 수용인구 6만명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토지공사는 이밖에 러시아, 알제리 등 모두 전 세계 14개국에서 17개의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사업의 기법 수출을 통해 외화획득은 물론 일자리 창출, 국가 위상제고 및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창출뿐만 아니라 해외자원확보를 위한 교두보 마련 등 많은 부가가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종상 토지공사 사장은 “한국형 신도시는 5~10년이라는 단기간에 개발을 완료하면서도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과 정보기술 인프라까지 겸비한 첨단 자족형 신도시로서 더욱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중공업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중공업

    조선업계는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중소 조선업체들은 발주 취소가 잇따르면서 줄도산 사태에 직면하는 등 ‘쓰나미’를 겪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주요 업체들도 위기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조선산업이 오히려 경기 불황을 발판 삼아 중국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망은 밝다. 과감한 투자와 세계 최고의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을 발판으로 수주 기근을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사업 다각화로 경영 환경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엔 세계 주요 업체들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등의 발주가 잇따르고, 이를 우리 업체들이 상당 부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올 호황기에 시장지배력을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해 기술개발, 설비투자,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보다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삼성중공업 - 고부가가치 드릴십 세계점유 66%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세계 선박 전시회인 ‘노르시핑(Nor-Shipping)’에서 현재 건조 중인 11만t급 셔틀 탱커 ‘아문센 스피릿’호가 국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선박상을 수상함으로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선의 대표 선박이자 해양분야의 성장엔진인 드릴십 분야에서 경쟁자를 찾기 힘들 정도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최고가 선박으로 기록된 1조원짜리 드릴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19척 중 11척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릴십은 북해 극지용으로 북해 지역 해상 조건을 극복하고 원유를 캘 수 있는 특수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00년대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44척의 드릴십 가운데 29척을 수주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 66%로 세계 1위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극지용 드릴십은 지식경제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수주한 ‘천연가스 저장 및 생산 설비(LNG-FPSO) 역시 조선업계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NG-FPSO는 기존의 대형 LNG선보다 가격이 4배 이상 높다. 일반적인 FPSO와 달리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주된 천연가스용 FPSO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5척 모두를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 이르면 이달 중 네덜란드 로열더치셸사가 발주할 예정인 50억달러 규모의 LNG-FPSO 프로젝트에서도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가스저장선(LN G-FSRU) 및 드릴링 FPSO 등 신개념 복합선박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LNG-FSRU선은 육상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에 설치하는 대규모 하역 및 보관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30만㎥급 FSRU의 선형을 개발하고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십과 LNG-FPSO, 쇄빙유조선 등 세계 최고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LN G-FSRU와 드릴링 FPSO 및 풍력발전설비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복합선박과 북극지방에 적합한 신개념의 선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2012년에는 세계 초일류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나 일본의 조선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일반 유조선이나 중형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은 아예 만들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기술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벌크선 수주 잔량이 단 한 척도 없다. 삼성중공업은 연평균 70% 이상의 높은 수주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조선경기 하락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모두 54척, 153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목표인 150억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세계조선업체 중 수주량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사업도 추진한다. 주력 제품으로는 3㎿급 육상용과 5㎿급 해상용 풍력발전 설비를 구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풍력발전의 핵심장치인 ‘블레이드(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와 선박용 프로펠러에 적용되는 기술이 서로 유사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발전설비 설치작업 역시 대규모 토목·플랜트 공사를 수행해 온 건설부문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투자비가 가장 적게 든다. 전력 생산단가도 5분의1 수준에 불과해 친환경 에너지 가운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중공업 - 선박엔진 등 14개 제품 세계 1위 자타 공인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경쟁력에서도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 최근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미국역사박물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 주는 ‘사건’이 있었다. 이곳에 현대중공업이 1997년, 2004년에 미국과 그리스에 인도한 선박 2척의 축소 모형과 사진이 전시된 것이다. 20년간 현대중공업의 조선 경쟁력과 위상을 세계에 전파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조선뿐 아니라 엔진기계, 육·해상 플랜트, 건설장비, 전기전자 등 6개 사업부를 가진 종합중공업회사이다. 2008년엔 124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켜 나가는 데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세계일류상품 선정 현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총 25개로 세계일류상품 수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최다 보유 기업이 됐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지경부가 세계시장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인 제품 중 시장점유율 10% 이상, 5위 이내의 제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만든 제품 중에서 선박 및 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FPSO), 선박용 대형엔진 등 14개 제품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현대중공업의 핵심 경쟁력은 역시 선박이다. 선박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대표 품목이다. 최근에는 특히 엔진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00년 현대중공업이 4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국내 유일의 국산모델인 ‘힘센엔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결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2001년 처음 힘센엔진 4대를 생산한 이후 2007년 832대, 2008년 1700대를 생산했으며, 2009년에는 약 1900대를 생산·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 15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FPSO를 앞당겨 인도했다. 우리나라의 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10억달러 흑자로 전환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FPSO는 1기당 가격이 15억∼20억달러에 이르는 초부가가치 해양설비다. 현대중공업은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 4월 세계 최초로 100만t급 FPSO 전용 도크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일반 상선용 도크에서보다 FPSO 조업기간을 5.5개월에서 4.5개월로 1개월 단축하고 생산원가도 15∼20% 절감할 수 있게 돼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시설 투자액의 20%인 2800여억원을 이 부문에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러시아 연해주 소재 하롤 제르노 영농법인의 지분 67.6%를 인수하는 등 농업부문도 확대하고 있다. 이 영농법인은 연해주 하롤스키 라이온 지역에서 1만㏊(1억㎡) 규모의 농장을 소유, 운영하고 있다. 여의도 넓이의 33배에 이르는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2012년까지 추가로 4만㏊의 농지를 확보, 2014년까지 연간 6만t의 옥수수와 콩을 생산해 국내 축산 농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0대 건설사 하반기 공급계획

    10대 건설사 하반기 공급계획

    올 하반기 10대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4만 77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상반기(1만 233가구)보다 4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대부분 상반기에 공급하지 못한 물량을 하반기로 미룬 것으로 연간 공급량으로는 증가했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자체사업보다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위주여서 일반 공급분은 2만 7167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14곳에서 8549가구를 분양한다. 상반기 공급량이 1910가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4배가량 늘어났다. 금호 14구역·둔촌 푸르지오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다. 일반 분양은 4421가구다. 대우건설은 “시장상황에 따라 흑석 4구역, 부천 소사 등 수도권 인기지역은 3·4분기 이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위주… 2만7167가구 일반공급 삼성물산건설부문도 하반기 공급물량을 크게 늘렸다. 올 상반기 1903가구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7863가구를 내놓는다. 가재울 뉴타운, 금호19지구, 옥수 12지구 등 전량 재개발 물량이다. 이 중 145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77가구 공급에 그쳤던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공급하지 물량을 포함해 하반기에 5194가구를 내놓는다. 8월에 구로 온수 재건축(일반 170가구)과 9월에 인천 영종 1630가구 대단지가 예정돼 있다. GS건설도 상반기 진행하지 못했던 서울 재개발·재건축 6곳을 하반기에 집중 공급한다. 금호17·18구역, 왕십리 1구역, 포일자이 등에서 2308가구가를 내놓지만 일반 공급물량은 845가구에 그친다. 대림산업은 하반기 서울, 수도권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총 672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707가구다. 포스코건설은 4231가구 모두 자체사업이다. 11월 송도 D16블록에서 592가구, D24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3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공급이 단 한 채도 없었던 현대산업개발은 4043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1336가구, 고양 삼송 택지구 544가구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7개 단지에서 6833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상반기에 인천 청라 1326가구를 포함해 2572가구를 공급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만 879가구를 공급했던 SK건설은 하반기에 공급 계획이 없다. SK건설은 “연초에 계획했던 대로 아파트 공급은 없으며, 내년 분양 예정인 프로젝트를 앞당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단 한 채도 공급하지 못했던 두산건설은 8월에 광명 하안 재건축 1248가구(일반 300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주택업체 “수도권 중심으로 회복될 것” 10개 건설사 주택사업 담당자들은 “하반기에는 주택시장이 회복될 기미가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유동성 자금이 풍부하고, 저금리 정책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공급 부족,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맞물려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업체는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면서 “3·4분기 이후에 건설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상승국면은 2010년 하반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보수적인 시각을 내놓은 곳도 있었다. ●인천 송도·청라지역 여전히 유망 하지만 강남과 비강남,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과천 등 버블세븐 지역은 상승하겠지만, 지방은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관계자도 “강남3구 등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유망 지역으로는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게 형성된 인천 송도·청라지역을 추천했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곳으로 남양주 별내지구, 광교 신도시, 한강신도시 등을 꼽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건설업계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쟁

    건설업계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쟁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공권 수주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2000년 초 경영위기로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서 잇따라 고배를 들었던 현대건설이 최근 전열을 정비하고 공세를 펼치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서울·수도권 10여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이 바뀌거나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합원들의 유명 브랜드 선호 현상과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수주 공세가 맞물리면서 당초 선정했던 시공사가 바뀌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건립규모가 1004가구에 이르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1 구역 재개발 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지난 3월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건설로 시공사가 바뀌었다. 512가구 건립 규모의 서대문구 홍은2구역 재건축 사업도 조합원들이 시공사를 현대산업개발에서 현대건설로 바꿨다. 1760가구 건립 규모의 송파구 거여2-1구역 재개발 사업은 추진위 단계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공을 들여 왔으나, 바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승인 이후에 치러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과 시공권을 나눠 갖는 것으로 결정됐다. 조합원들이 현대건설로 기울자 롯데건설이 현대건설에 공동시공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을 들여온 경기 부천시 도당1-1구역 재개발 사업도 치열한 수주전 끝에 지난달 말 현대건설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건립 규모만 1896가구로 두 회사는 자존심을 건 경쟁을 벌여왔다. 경영위기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그동안 수주에서 뒤처졌었던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내세워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되찾고 있다. 이같은 현대건설의 약진에 맞서 다른 건설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게 전개되고 있다. 강북구 장위 뉴타운에서는 이미 진출한 건설사들이 조합을 움직여 ‘채권단이 대주주인 회사’는 입찰참가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방식이 동원된다. 이달과 7월 2개월 동안 서울시내에서만 9개 정비구역에서 시공사를 선정하게 돼 있어 수주를 둘러싼 대형 건설사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들어 수주 물량 순위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7건씩 따냈으나 수주액은 현대가 1조 454억원, 대우는 7937억원으로 현대가 대형 사업장 수주에서 대우를 앞지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남가좌 1구역 재건축을 5724억원에 따내 3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나올 시공권 수주전도 현대와 대우,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삼성물산 ‘사랑의 집짓기’ 10주년 맞아

    삼성물산 ‘사랑의 집짓기’ 10주년 맞아

    삼성물산이 펼쳐온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4일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올해 충남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 희망의 마을에서 ‘2009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00년 전남 광양에서 32가구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과 강원 강릉 등지에서 해비타트 사업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총 231가구를 건설, 무주택 서민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천안시 희망의 마을에서 총 4개동 16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설계에서 건축·현장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며, 건축된 집은 주민에게 기증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래미안아파트 입주자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해비타트 사업을 10년간 이어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거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헐값 분양·물딱지… 부동산 사기 기승

    #사례1 “분양가보다 40% 싸게 줄 테니 계약하세요. 조합이나 시공사가 알면 계약은 깨집니다.”(서울 잠실 리센츠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분양 사기 시도 사례)#사례2 “콘도 분양을 받았는데 홈페이지·전화·팩스·담당자 모두 증발해 버렸습니다.”(T콘도미니엄 분양 사기 피해자)부동산 시장이 꿈틀대면서 덩달아 부동산 사기도 고개를 들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입주가 끝난 아파트를 헐값에 판다며 판촉물을 돌리는가 하면 콘도를 사기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물딱지’도 나돌고 있다.분양 컨설팅 전문업체 대표인 김모(45)씨는 최근 한 재테크 강좌에 나갔다가 한 주부로부터 ‘서울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를 40% 싸게 분양한다는데 매입하면 어떠냐.’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는 분양사기임을 직감하고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계약금도 건네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입주가 끝난 데다 109㎡는 분양가(6억원대)를 훨씬 웃도는 시세(9억원)가 형성돼 뒷거래로 팔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이달 초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각 언론사에 ‘래미안퍼스티지는 일괄매각이나 할인판매를 하지 않습니다’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했다. 법무법인 이름을 내세운 유령 회사가 이 아파트 100가구를 일괄 매입한 업체로부터 판매대행계약을 맺고 할인 분양한다는 내용의 판촉물로 투자자를 모집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이 내사에 나서자 이 업체는 자취를 감췄다. 업계에서는 리센츠 할인 분양을 내걸었던 업체도 이들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챙긴 뒤 잠적하는 전형적인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피해 사례가 없지만 이들이 분양계약서 등을 정밀하게 위조하는 등 수법이 교묘해 나중에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서울에 사는 한 주부는 강원도에 건설된 콘도를 분양 받았다가 분양업체가 분양대금을 ‘꿀꺽’ 하고 잠적하는 바람에 소비자원에 구제를 신청하기도 했다. 사정은 딱했지만 소비자원도 별다른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나 상가 입주권을 이중삼중으로 팔아먹는 물딱지도 늘고 있다. 특히 위례(송파)신도시에서 이주자 택지 등을 받을 수 있다며 물딱지가 은밀히 거래되고 있다. 판교신도시 이주자택지용 물딱지를 매입한 박모(52)씨와 이모(48)씨는 원계약자가 이중으로 딱지를 팔아먹고 계약도 하지 않고 도주하면서 결국 투자금만 날리고 신고도 못한 채 끙끙대고 있다. 이주자 택지 분양권 거래는 불법이기 때문에 신고할 경우 쌍벌죄가 성립되기 때문이다.부동산 사기 피해는 부동산 시장이 꿈틀댈 때 특히 기승을 부린다. 시세차익에 눈먼 초보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미분양 아파트 할인분양이 늘면서 이를 교묘히 이용한 사기행각도 적지 않다.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아파트 분양권은 조합이나 시공사로 직접 할인 분양을 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호 삼성물산 분양팀 차장은 “분양사기꾼들은 조합이나 시공사에는 비밀로 하라는 주장을 많이 한다.”면서 “반드시 이중삼중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오늘의 눈] 철도 관련 협회의 이상한 출범/김성곤 산업부 차장

    [오늘의 눈] 철도 관련 협회의 이상한 출범/김성곤 산업부 차장

    이달 중 철도와 관련된 이상한(?) 단체 하나가 발족한다. 가칭 한국철도협회다.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주축으로 철도 관련 연구기관, 교육기관, 관련협회와 유관기관 등이 가입 대상이다. 설립취지는 이렇다. 1899년 철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110주년을 맞아 철도의 녹색가치를 공유하고, 철도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분야별로 나누어져 있던 활동과 역량을 결집해 철도사업의 중요성에 걸맞은 협회를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철도 관련 단체들이 협회를 만들어 역량을 결집한다는데 당연히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창립 발기인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등 내로라하는 건설사 등 26개사가 망라돼 있다. 가입비 100만원에 연간 회비는 400만원이다. 굳이 민간 건설업체나 설계업체들이 유관기관이라고 주장한다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 협회의 성격은 좀 묘하다. 코레일이나 철도시설공단은 연간 수천억원의 공사를 발주하는 공기업이다. 건설업체 등은 이들로부터 공사를 따내는 위치에 있다. 협회치고 이처럼 발주처인 공기업과 민간 수주기업이 섞여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가 있지만 토지공사나 주택공사는 끼어 있지 않다. 참여 건설사들도 고개를 갸우뚱한다. 한 건설사 임원은 “우리야 모임을 만든다는데 안 낄 수 없고, 또 우리에게 보탬이 될 것 같아서 참여했지만, 아무튼 독특한 협회다.”라고 했다. 친목단체인지 이익단체인지 분간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기도 좀 묘하다. 경부고속철 부실시공 문제가 불거진 이후 이 모임이 추진됐다. 철도 관련 단체나 기업들을 모아놓고 ‘입단속’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옛말에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했다. 순수한 협회라면 공기업이든 민간건설업체든 둘 중 하나는 빠져야 정상이다. 김성곤 산업부 차장 sunggone@seoul.co.kr
  • [그린경영-삼성건설] 저탄소 녹색건축물 인증 취득에 박차

    [그린경영-삼성건설] 저탄소 녹색건축물 인증 취득에 박차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모든 건축물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취득에 나선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은 단순히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까지 뒷받침된 종합적인 건축물에 부여되는 것으로 진정한 의미의 저탄소 녹색건물에만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친환경연구팀을 친환경연구소로 개편하는 등 녹색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린에너지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적용이다. 지열·태양광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원이 모두 그린에너지 시스템의 개발 대상이다. 연중 15도로 일정한 땅속 열을 이용해 온수, 냉난방을 공급하는 지중열시스템은 대구 달성래미안에 적용됐다. 경기 용인래미안에는 단지 곳곳에 연간 76㎿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갖춰져 있다. 태양광으로 얻은 전기는 공동시설의 에너지원과 옥외조명을 밝히는 데 쓰인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에 설치된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도 아파트 경관조명 전기 사용량의 약 12%를 대체한다. 2011년 준공 예정인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현장에도 태양열 급탕 시스템을 적용하고, 여의도에 지상 72층 규모로 지어지는 주상복합 건물 파크원에는 태양광 발전·태양열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한번 이용한 수돗물을 생활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수도 시설은 수처리에 필요한 에너지 저감 공공수역의 오염부하 저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중외피시스템이나 에너지저감 최적유리,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에너지관리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현장에 속속 적용하고 있다. 실제 누리꿈스퀘어 현장에는 공기벽시스템과 지열과 태양전지, 이대캠퍼스 현장은 지열과 옥상녹화·지하수이용 기술, 상암 우리은행 현장은 에너지 저감 유리 적용 등 삼성물산의 대표현장은 반드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 그린건축 기술을 모두 집약한 미래 주거 건물의 기준이 되는 에너지제로 주택의 모델인 ‘그린 투모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냉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 이외에 조명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100%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수도권 모델하우스 수만명 인파

    수도권 모델하우스 수만명 인파

    황금연휴(1~5일) 기간동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투자가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인천 청라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는 5일 하루에만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모델하우스 주변을 두 바퀴나 둘러쌀 정도로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인근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혼부부나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들이 특히 많았다.”면서 “수요층이 두꺼운 111·112㎡로만 이뤄져 있고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부터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한화건설 꿈에그린은 6일 청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집을 보려는 관람객이 이어졌다. 한화건설 측은 지금까지 약 7만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서울 중구 신당동 래미안 2차 모델하우스에도 오전부터 가족단위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약 전날인 이날 2000여명이 찾아오는 등 5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약 1만여명이 다녀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교통편이 편리해 강북에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과, 일부 강남권에서도 투자용으로 집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의왕 내손 에버하임도 연휴기간에 약 2만여명이 다녀갔다. 현장 분양소장인 삼성물산 김상국 차장은 “청라지구 열기에 힘입어 과열이라고 느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4일 마감된 특별공급에서는 신당 래미안(62가구)이 평균 1.3대 1, 의왕 래미안(42가구)은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면, 수도권 전반의 청약열기가 회복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삼성그룹 계열사별 ‘맞춤 나눔’ 눈길

    [나눔 바이러스 2009]삼성그룹 계열사별 ‘맞춤 나눔’ 눈길

    “업(業)의 특성에 맞춰서 지역사회 주민에게 봉사한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업무 특성에 맞춰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SDS는 ‘IT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1995년부터 14년째 전국의 소년원생·보육원생·장애 청소년들에게 정보기술(IT)교육과 IT교육 인프라를 지원해 주고 있다. 소외계층에게 IT를 통해 사회적 희망을 찾아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주 1회씩 안양소년원생 중에서 IT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IT자격증 취득(e-테스트)준비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06년부터 자매결연 마을 5개 지역에 각각 웰빙공원을 꾸며 줬다. 지역주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체육시설·발지압도로를 만들어 줬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외에서 사랑의 집짓기 ‘해비타트’행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천안에 70가구의 집을 지어 주는 등 24억 6000여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주거시설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 통신부문은 내년까지 14억원을 들여 청각장애인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삼성 소속 변호사 74명으로 구성된 삼성법률봉사단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소외계층을 위해 보이스피싱 등 법률상담과 형사사건 변론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삼성은 특히 올해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선진형 공부방모델을 정립시키기 위해 환경개선과 기자재 지원 등에 모두 2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삼성 임직원의 봉사활동도 더욱 활발히 전개해 올 한 해는 삼성임직원 85만명(연인원 기준)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삼성 직원이라면 누구나 연간 5회 이상 참여해야 가능한 수치다. 올해는 또 봉사활동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직원들의 전문자격증 취득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임직원은 지역 노인을 위해 이미용 기술, 수지침 등 전문기술 자격증을 따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밀착형 나눔행사도 강화한다. 삼성전자 탕정사업장은 다음달 5~6일 이틀간 임직원 가족 및 지역주민 등 2만여명을 초청하는 사업장 개방행사를 갖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민이 생산하는 쌀과 꿀·과일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9일 전국 27개 자동차 관련 대학·공업고등학교에 15억원 상당의 연구 실습용 교육훈련보조재료(교보재)를 지원하기로 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교보재는 완성차 91대와 파워트레인(엔진,미션) 등이다. 르노삼성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자제어 및 정비기술 분야의 자동차 공학도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2003년부터 7년간 338대의 차량과 348대의 엔진, 299대의 트랜스미션 등을 실습용 교보재로 기증해 왔다. 김성수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 NYT “한국, 기대 이상의 성장세”

    한국 경제가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올 1·4분기 침체를 면하면서, 바닥에서 벗어났다는 희망이 비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 이는 작년 4.4분기에 -5.1%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또 이번 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4.3%로, 전분기에 이어 역성장 추세지만 작년 4·4분기에 비해서는 침체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이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장세”라며 이번 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던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메모리 칩, 휴대전화, LCD 스크린의 실적호조 등이 바탕이 됐다고 지적했다. 홍콩 HSBC의 프레데릭 뉴먼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발행된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의 재정부양책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 예로 공공 발주를 통해 건설부문이 전분기에 비해 23.1% 성장한 사례를 들었다. 뉴먼은 “이는 아시아 전체의 내수 증가를 보여주는 좋은 징조”라며 경기부양책의 성과가 올해 중순쯤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수출시장의 계속되는 침체가 수출 의존도가 큰 아시아 경제권의 발목을 여전히 잡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소시에테 제너럴 홍콩법인의 패트릭 베넷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통계는 적어도 안전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대학총장 초대석]이상철 광운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이상철 광운대 총장

    광운대학교 이상철 총장은 정보통신부 장관과 KT사장을 거친 정보통신분야 대가다. 총장 부임 이후 지속적인 특성화 사업으로 광운대를 수도권 대학 중 우수인력 양성교육 역량강화사업 6위로 끌어올렸다. 로봇게임단 ‘로빛’의 국내·외 대회 석권 등 차별화된 교육 성과도 내고 있다. 이 총장을 만나 광운대 얘기를 들어봤다. →그동안 대학 발전을 위해 어떤 특화전략을 추진했나. -광운공대가 모태다. 그런데 종합대로 되면서 기본특성을 잃어버린 듯했다. 그래서 공대 아닌 인문계통의 경우,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다른 대학처럼 똑같이 해서는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동북아대학을 국내 최초로 둔 게 이런 예다. 동북아대학은 21세기 동북아시대를 맞아 동북아지역의 통상, 문화, 국제협력 분야에서 국내 및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동북아지역 특화대학이다. 미국, 유럽,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가 세계의 3각축이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동북아시대에 대비한 인력이 필요하다. 동북아 문화를 이해하고 통상과 국제협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동북아대학은 졸업학점이 다른 대학과 달리 150학점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동북아통상학부(한·일통상전공, 한·중통상전공), 동북아 문화산업학부(문화교류 전공, 문화콘텐츠개발 전공), 국제협력학부(국제관계 전공) 등 3개 학부가 있다. 모든 학생은 영어는 필수(15학점), 중국어와 일본어 중에서 한 과목(21학점)을 선택적으로 수강하게 된다. 외국어 교육은 학기 중 수업과 방학 중 해외연수, 해외위탁교육 등이 있다. 동북아대학 학생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중에서 졸업 때까지 2개 이상의 언어를 일정수준 이상 마스터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커리큘럼 중 외국어 관련 과목 비중이 높아 다른 단과대학에 비해 졸업요구학점이 10점 높다. →법학교육 등 다른 분야에서도 차별화한다고 들었다. -맞다. 변호사가 한 해에 1000명씩 배출되면서 개업 홍보안내 전단을 돌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변호사 시장은 포화상태다. 그런데 변호사들이 과학기술이나 건설법무, 정보통신, 기업인수합병 등에 대해서는 약하다. 그래서 법학교육의 차별화를 기했다. 예를 들자면 법학부내 과학기술법학과가 있다. 현대 과학기술,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건설기술의 발전과 함께 발생하는 법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시대적 요청에 따라 정보통신 분야와 건설 분야의 법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치한 학과다. 이 역시 국내 최초로 특성화된 학과이다. 국내 최초인 건설법무대학원도 빠뜨릴 수 없다. 건설법무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건설현장의 CEO, 전문법조인, 의회의 건설부문 전문가, 행정부 건설부문 최고이론 및 실무정책분야 책임자들로 구성했다. 교과과정은 현장의 모든 문제를 망라한 문제와 실전사례 중심의 교과목들이다. →2010학년도 입시방안을 전년도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설명해달라. -우선 수시 2-1의 모집인원이 지난해 185명에서 515명으로 늘어났다. 논술우수자 전형, 리더십 우수자와 글로벌리더(다중언어) 전형이 신설되었다. 논술전형은 최근 수시에서 논술 실시대학들이 증가해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어남에 따라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어학우수자를 뽑기 위한 글로벌리더 전형의 경우, 기존 영어·중국어·일본어 우수자뿐만 아니라 위 3개 언어 중 2개 이상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다중언어 전형을 신설했다. 수시 2-2 모집에서는 교과성적 우수자와 사회적 배려대상자 모두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업성취도가 높고 성실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대학들은 입학사정관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사정관제 전형취지는 좋으나 우리나라에서 정착하려면 만만치 않다.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우린 내년쯤 생각해볼 것이다. →사정관 전형을 해도 면접이 필요하고 졸업생들이 취직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직 CEO출신인데 사람을 뽑을 때 무엇을 중시하나. -난 네 가지를 주문한다. 성실함이 문서로 보이는 지 여부, 정보의 구체성, 진정성, 그리고 창조성 유무다. 과거 기업체 CEO로 있을 때 면접하는 것을 둘러봤는데 이런 네 가지가 없다 싶으면 뽑지 말라고 했다. 신임 교수 면접도 봤는데 순발력, 논리력, 설득력, 발표력을 본다. 직원 선발 때도 마찬가지다. →로봇대회에 입상하면 IT특기자로 선발될 수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지난해부터 수시 2-1전형에서 시행하고 있다. IROC 주최의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대한 로봇축구협회 주최의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등 11개 로봇대회에서 입상하면 공대에 IT특기자로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8명, 올해도 8명이 이를 통해 입학했다. 이에 앞서 2006년 11월에 세계 최초로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Ro:bit) 을 창단했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약 70개 대회를 휩쓸었다. 국내 대회는 물론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세계 로봇올림픽인 ‘2008 ROBOGAMES’에 출전하여 6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 종합 2위에 입상하며 전 세계에 광운대 위상을 널리 떨쳤다. 28명의 선수단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과 로봇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활동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로봇캠프도 갖는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임시이사 체제로 학교 운영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학교 운영을 둘러싼 문제점이 무엇이고 총장 입장은 어떤 것인가. -아쉽다, 답답하다. 임시이사 체제에 대해 대학구성원들은 반대했다. 정부가 결정했으니 받아들인다. 다만 우리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뜻은 구 재단이 아닌 새로운 재단을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대학을 설립했다고 해서 고로쇠 물 빼내듯 대학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졸업생 숫자가 미미하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조금만 지원하면 엄청나게 클 수 있다. 10~20배 더 클 수 있다. 대학 인수에 관심있는 한 기업과 MOU를 맺었다.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육영의지가 있는 곳이다. 사분위가 좌우로 나뉘는 일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무주 기업도시 조성 물건너가나

    대한전선이 레저·건설부문 자회사의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어서 4년째 터덕거리고 있는 무주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주력 사업인 전선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유상증자와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1조원의 유동성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수합병 등으로 경영다각화를 펼쳐온 대한전선이 레저·건설부문 자회사를 구조조정할 경우 무주리조트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주리조트를 매각하게 되면 대한전선이 추진해온 무주 기업도시도 사실상 백지화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전북도와 무주군은 대한전선의 이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진의파악에 나섰다.전북도 허기남 관광산업과장은 “무주 기업도시 투자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기업이 구조개편을 단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사실이나 레저 분야 자회사 매각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무주군도 무주리조트가 매각될 경우 기업도시 조성에 미치는 득실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도와 무주군은 대한전선이 레저산업 분야를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경기침체를 이유로 4년째 미루고 있는 기업도시 조성사업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무주기업도시는 대한전선이 1조 4171억원을 들여 무주군 안성면 공정·금평·덕산리 일대 767만 2000㎡에 향토테마 빌리지, 예술인 시설지구, 레저휴양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05년 7월 유치가 확정됐고 2007년 자본금 458억원의 기업도시 추진 회사를 설립했으나 2008년 대한전선이 보상계획 공람을 돌연 취소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토지주들은 기업도시 추진 지연으로 보상도 받지 못하고 토지를 매각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건축 등 각종 행위가 제한돼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성원건설 부회장에 조해식씨

    성원건설 부회장에 조해식씨

    성원건설은 23일 조해식(52) 대표이사를 건설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임휘문 성원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성원건설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 시공사가 붕괴 징조 무시한 ‘人災’

    시공사가 붕괴 징조 무시한 ‘人災’

    1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 택지개발지구의 SK케미칼연구소 터파기 공사현장은 순식간에 폭삭 주저앉았다. 현장 북쪽 비탈면의 흙더미와 휘어진 H빔이 23m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최고 상판(복공판)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일하던 인부 3명은 구조물 붕괴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흙더미에 깔려 사망했고,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7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현장 공사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안전불감증이 부른 전형적인 인재(人災)였다는 것이다. ●뚝뚝뚝 소리 후 1분 만에 함몰 이날 오전 7시 조회와 체조를 끝낸 인부들은 7시30분 작업을 시작했다. 1개월간 계속된 암벽 해체 및 땅파기 작업은 2~3일이 지나면 끝날 예정이었다. 최고 상판에서 작업을 하던 이동길(60)씨는 23m 밑에서 땅을 판 흙을 덤프트럭에 옮겨 싣는 크레인에 작업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작업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바로 밑 H빔을 지지하던 와이어(쇠줄)가 ‘뚝뚝뚝’ 끊기는 소리를 들었다. 차량 담당자가 포클레인을 현장에서 빼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낀 이씨는 곧바로 탈출했다. 바로 그때 굉음과 함께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미친 듯이 뛰었지만 거의 다 빠져나올 무렵 오른쪽 다리가 돌 틈에 끼었다. 그는 구조될 때까지 추가 붕괴가 없기만을 기도했고 30여분 후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씨는 “1분도 안돼 모두 무너졌다.”면서 “아래쪽에 있었던 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묻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현장에는 가로 30.5m, 세로 15m, 높이 23m의 구조물과 컨테이너 6개, 그리고 심하게 휘어진 H빔이 뒤엉켜 있었고 그 위로 흙더미가 쌓였다. 바닥에 파 놓은 지름 7.6m의 웅덩이에는 물이 차 있었으며 흙이 쏟아진 북측 옆면은 5m 깊이로 파여 있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시공사인 SK건설측의 안전조치 미흡을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말 SK건설은 바로 옆 도로를 공사하고 있는 삼성물산(건설부문)측에 공사의 위험성을 감안해 지반에 어스앙카(축대를 지지하는 와이어)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삼성물산측은 이보다 더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청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공법이 미흡해 도로까지 무너질 염려가 있어 도로와 공사장 지반 사이에 물이 흐르지 않도록 시멘트로 차수벽을 세워 달라는 요청을 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현장에서 무너진 부분을 보니 전혀 보강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상자 “사람보다 차 먼저 대피시켜” 안전장치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현장에는 사이렌 등 기본 시설이 없었고, 사람보다는 장비를 먼저 철수시켰다고 주장했다. 중장비에 기름을 넣는 일을 하는 이동익(52)씨는 “인부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장치가 전혀 없었다.”면서 “포클레인 등 상판에 무거운 장비를 너무 많이 올린 것도 구조물이 무너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부상자는 “현장 관계자가 며칠 전부터 ‘벽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면서 “사람보다 차량을 우선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사고원인은? SK건설은 “도로 건설 때 생긴 상수도가 파열돼 지반이 붕괴됐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삼성물산측은 “상수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공사현장에서 지반이 붕괴되면서 소화전이 터져 물이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부상자들도 “구조물이 붕괴된 후 상수도가 터졌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이틀 전인 13일 성남 지역에 내린 비(강수량 35.5㎜)와 이상고온(낮 최고 영상 7∼13도)에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장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강한 지반이지만, 지반의 위쪽에 위치한 풍암(부스러졌다가 다시 형성된 암석)이 물을 많이 머금는 성질이 있어 지반 약화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3명의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분당 제생병원은 가족들의 오열로 가득 찼다. 고(故) 노동규(66)씨의 가족은 “어제 저녁을 먹으며 ‘이상하게 내일은 일을 하기 싫다.’고 했는데, 억지로 일하러 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울부짖었다. ■사망자 노동규(66), 이태희(36), 유광상(51) ■부상자 차승돈(67), 이동길(60), 이동익(52), 박영진(42), 변원석(37), 최일(45), 김연규(50) 이경주 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김경준 삼성 버즈두바이 소장 ENR ‘뉴스메이커 25인’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짓고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두바이 김경준 현장소장이 세계적 권위의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가 발표하는 ‘2008 뉴스메이커 25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김 소장은 말레이시아 KLCC타워(88층·452m) 현장소장을 지냈으며, 2007년 1월부터 버즈두바이 현장소장으로 부임해 세계 최고층 건물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ENR는 “김 소장은 다양한 국적과 언어를 구사하는 30여개 업체들과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수천명의 현장 근로자를 진두지휘하면서도 순조롭게 공사를 이끄는 리더십을 보였다.”면서 선정이유를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