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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서울 도심 밤샘 술판시위 민노총, 법 위에 있나

    [사설] 서울 도심 밤샘 술판시위 민노총, 법 위에 있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건설노조가 그제와 어제 서울 도심 한복판을 사실상 점거하고 1박 2일 노숙 집회를 벌였다. 조직쟁의국장 등 핵심 간부들이 간첩 혐의로 구속 기소되며 노조 전체의 정체성이 의심받는 마당에 수만명을 동원해 서울 도심을 마비시킨 것이다. 이로 인해 시민 불편이 극에 달했건만 이들은 자숙은커녕 도로를 점거한 채 술판까지 벌였다. 절로 혀를 차게 된다. 민노총의 그제 ‘총파업 결의대회’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세종대로를 대부분 가로막다시피 했다. 도심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사대문 외곽에서부터 움직일 줄 몰랐고 교통체증은 퇴근시간 극심한 혼잡으로 이어졌다. 그것도 모자라 밤에는 노조원들이 종로·중구 일대로 흩어졌고 서울광장ㆍ청계광장·동화면세점과 코리아나호텔 앞 인도를 집중적으로 차지한 채 집회를 이어 갔다. 민노총은 지난 1일 숨진 건설노조 간부의 분신 이유가 정부의 노조 탄압과 강압수사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사법당국의 본격 수사 이전까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수많은 국민이 목도하며 혀를 찼다는 사실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강릉에서 세상을 떠난 조합원의 장례를 미루면서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진 것도 고인에 대한 경건한 추모와는 거리가 멀다. 밤샘 집회를 갖는 동안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에는 소음 등 불편을 호소하는 신고가 80건 넘게 접수됐다. 경찰이 야간집회를 불허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생업에 여념이 없는 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긴 것은 물론 공권력조차도 뭉갠 것이다. 대체 이 집단이 뭐길래 이렇듯 걸핏하면 공공의 안녕과 법질서를 뒤흔든단 말인가. 경찰은 법질서를 능멸한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기 바란다.
  • 서울시 ‘노숙 시위’ 건설노조에 변상금·형사고발

    서울시 ‘노숙 시위’ 건설노조에 변상금·형사고발

    서울시가 16~17일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노숙 시위를 한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대해 변상금을 부과하고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근거로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무단 사용한 건설노조에 각각 변상금 9300만원, 26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건설노조가 16일 오후 5시 집회 종료 후에도 세종대로를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도로법 및 도로교통법을 근거로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건설노조는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씨를 추모하고 정부의 노조 탄압을 규탄했다. 서울시는 건설노조가 결의대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16일 오후 8시 30분쯤 시청 직원과 경찰의 저지에도 조합원 1만여명이 서울광장에 진입해 불법 점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광장을 기점으로 청계광장, 청계천, 덕수궁 돌담길, 서울시의회 앞 보도 등을 점거해 총 2만 5000여명이 노숙했다고 추산했다. 시는 “이들은 불법점거 후 별도로 준비한 대량의 매트, 포장 비닐, 텐트 등을 깔고 노숙해 시민 통행로를 막았다”며 “일부 조합원은 서울시 직원의 계도에도 음주, 흡연,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해 보행하는 시민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서울광장은 잔디 보수를 위해 진입 제한 통제선을 설치했음에도 진입과 노숙을 진행해 잔디를 훼손했다”며 “노숙 후 방치된 쓰레기 수거, 바닥 청소 등 현장 복구를 위해 시는 청소 인력을 투입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노총 건설노조로 인해 서울시청 일대는 무법지대이자 교통지옥이 됐다”며 “노조는 법 위에 있는 존재가 아니다. 불법에 대해선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 일부 건설노조원 청계광장 술판·노숙…“관광객은 구경만”

    일부 건설노조원 청계광장 술판·노숙…“관광객은 구경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건설노조가 16일~17일 이틀간 서울 도심에서 열사정신계승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건설노조는 최근 분신해 사망한 건설노조 소속 간부 고 양회동 씨와 관련해 노조 탄압 중단과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집회 첫날인 16일 건설노조 조합원 약 2만 4000명(경찰추산)은 대한문 방향 편도 4개 차로를 막고 농성했다. 오후 7시쯤에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열린 이태원 핼러윈 참사 200일 추모 촛불제에 참석했다. 촛불제 참석 후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까지 행진한 노조원들은 다시 광화문으로 집결해 노숙 집회를 계속했다. 다만 노조원들이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점거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광화문, 종로, 을지로 등 시내 도로가 통제되고 극심한 교통 체증도 이어졌다. 집회 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은 노조원들 차지가 됐다. 광장과 인도, 청계천 옆 산책로까지 노조원들이 끝도 없이 들어찼다. 노숙 인원은 1만 4000명(경찰추산)에 달했다.밤이 되자 노조원들은 돗자리와 등산용 매트, 텐트 등을 깔고 본격 노숙에 들어갔다. 일부는 금연구역인 광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술판을 벌였다. 노숙 장소 인근에 경찰이 설치한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도 노상방뇨를 하는 노조원까지 있었다. 만취 노조원끼리 시비가 붙는 소란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야간부터 17일 새벽까지 노숙 장소 일대에서 노조원 간 시비 2건, 소음 6건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주변 호텔에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과 퇴근길 직장인, 산책로에 나온 시민들은 광장을 노조원에게 내주고 멀찌감치서 이들을 구경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17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이어간다. 17일 오전 10시 경찰청 등 3곳에서 사전 집회를 벌인 뒤, 오후 2시부터 숭례문 오거리와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본집회를 연다. 본집회 신고 인원은 3만명 정도다. 벌써 이날 아침 출근길부터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본집회 후에는 다시 대통령실 인근과 경찰청, 서울대병원 방향으로 행진한다.
  • 건설노조, ‘1박 2일 상경 집회’…“노조 탄압 중단”

    건설노조, ‘1박 2일 상경 집회’…“노조 탄압 중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정부에 건설노동자 양회동씨의 죽음에 대한 사과와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시작했다. 건설노조는 16일 오후 2시쯤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본대회를 열고 지난 1일 분신해 숨진 노조 간부 고 양회동씨를 추모하고 강압 수사에 대한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 일부는 도심에서 노숙을 하고, 17일에도 세종대로에서 노조 조합원 약 3만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태스크포스’(TF)를 해체하고 양회동씨와 유족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정부가 노동권을 부정하고 부당한 논리를 내세워 건설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면서 “건설노조 탄압에 성과를 낸 (경찰) 50명을 1계급 특진시키겠다고 하며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부추기는 건 용납할 수 없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윤희근 경찰청장에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다. 시민사회와 노동·종교계 원로도 양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사과와 윤 청장 파면을 요구했다. 신학철 백기완재단 이사장,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 이덕우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 170명은 연서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이 건설노조를 폭력집단으로 호도하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의 요구를 협박, 강요, 공갈죄로 둔갑시켰다”면서 “양회동 건설노동자의 죽음도 이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 건설현장 17만곳 특사경 투입… ‘월례비·채용 강요’ 불법 뿌리뽑는다

    건설현장 17만곳 특사경 투입… ‘월례비·채용 강요’ 불법 뿌리뽑는다

    정부가 건설 현장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제도를 도입해 불법 하도급을 단속하고 건설노조의 월례비 수수 및 채용 강요를 수사하는 등 노사 양측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건설 현장 정상화 5대 법안’을 신속하게 개정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회악으로,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해 건설 현장의 부당 이득을 국민과 건설 근로자에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부 건설사들이 여전히 ‘공사는 돈에 맞춰서 하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과 관행에 젖어 있어 불법 하도급과 부실시공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1차 피해자는 건설 근로자이며, 최대 피해자는 분양가 상승, 부실시공 피해를 떠안는 일반 국민”이라고 했다. 먼저 당정은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해 건설 현장에 대한 수사 권한을 갖는 특사경을 도입하기로 했다. 당정에 따르면 국토부와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게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단속할 특사경 권한을 부여한다. 이들은 전국 17만개 건설 현장에서의 불법하도급, 입찰방해, 부당금품 수수, 공사방해 등에 대한 수사와 함께 출석 요구, 피의자 신문, 압수수색 영장 신청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당정은 타워크레인 월례비나 공사방해 등 불법행위를 단속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건설산업기본법과 건설기계관리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월례비는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건설사와 그 직원도 처벌한다. 채용절차법도 고쳐 채용 강요 제재 수준을 현재 과태료에서 실형까지 가능한 형사처벌로 강화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레미콘 등 건설기계의 임대차 계약 이행을 거부하면 사업자 등록을 취소하는 등 고강도 제재도 도입한다. 당정은 불법 하도급에 대한 처벌 수준을 더 높이기로 했다. 발주처·원청에 하도급 관리 의무를 주고 불법 하도급이 적발됐을 때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현재는 불법 하도급으로 5년 내 3회 적발되면 건설업 등록이 말소되는 ‘삼진 아웃제’가 적용되는데, 앞으로는 10년 내 2회 적발되면 등록이 말소되는 ‘투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추진한다. 부실시공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불법 하도급을 조기 포착하는 시스템은 더욱 고도화하고, 기존에 일괄 하도급과 다단계 하도급만으로 국한하던 불법 하도급 유형을 무자격 하도급 등으로 확대한다. 공공공사뿐 아니라 민간 건축공사 감리에게도 하도급 적법 여부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위반 시엔 과태료를 부과한다. 당정은 건설 현장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출퇴근 기록을 실시간 관리하는 전자카드제와 건설사 대금 유용을 막기 위한 대금 지급 시스템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공사 현장에는 내년부터 규모 50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확대·적용된다. 민간 공사 현장에는 단계적으로 확대·적용돼 2026년에 공사 규모 50억원 이상 현장에서 전자카드제 및 대금지급 시스템이 의무화된다. 근로계약은 더욱 투명화한다. 현재 건설사와 팀장 간 도급계약만 체결하면서 팀원인 개별 근로자는 저임금, 임금체불에 노출돼 있다. 당정은 건설사가 근로계약을 토대로 팀원에게 직접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표준근로계약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범사업부터 추진한다. 재입국 특례제도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 출국 후 재입국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부족한 건설 현장 인력을 외국 인력으로 수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불법 외국 인력 고용이 적발되면 고용 제한 처분 범위는 전체 사업장에서 해당 사업장으로 한정한다. 이는 다음달부터 현장에 적용한다. 타워크레인에는 블랙박스와 같은 스마트 작업기록장치를 도입한다. 타워크레인에 작업기록장치가 부착되면 타워크레인 붐(기중기 팔)이 움직이는 속도와 각도 등 작동 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상황이 기록된다. 작업기록장치가 부착되면 데이터에 기초한 운행 및 노무관리 여건이 확보되고, 사고 발생 시엔 객관적 원인 분석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타워크레인 표준임대차계약서 도입을 추진해 비용 부담 주체를 원청으로 일원화하고, 작업지시 체계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특사경’이 잡는다…채용강요엔 형사처벌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특사경’이 잡는다…채용강요엔 형사처벌

    정부가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도입해 불법 하도급을 단속하고 건설노조의 월례비 수수 및 채용강요를 수사하는 등 노사 양측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건설현장 정상화 5대 법안’을 신속하게 개정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의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척결 지시에 따른 불법행위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일부 건설사들이 여전히 ‘공사는 돈에 맞춰서 하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과 관행에 젖어 있어 불법 하도급과 부실시공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1차 피해자는 건설 근로자이며, 최대 피해자는 분양가 상승, 부실시공 피해를 떠안는 일반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특사경이 건설현장 노사 불법행위 수사 먼저 당정은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해 건설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수사 권한을 갖는 특사경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사경은 검찰과 경찰 외에 특정 분야에 한해 수사권과 고발권을 가진 공무원이다. 국토부와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에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단속할 특사경 권한을 부여한다. 이들은 전국 17만개 건설현장에서의 불법하도급, 입찰방해, 부당금품 수수, 공사방해 등에 대한 수사와 함께 출석 요구, 피의자 신문, 압수수색 영장 신청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건설산업기본법과 건설기계관리법을 개정해 타워크레인 월례비나 공사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월례비는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건설사와 그 직원도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채용절차법도 고쳐 채용강요 제재 수준을 현재 과태료에서 실형까지 가능한 형사처벌로 강화한다.정당한 사유 없이 레미콘 등 건설기계의 임대차 계약 이행을 거부하는 경우엔 사업자 등록 취소 등 제재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불법 하도급에 대한 처벌 수준도 높인다. 정부는 처벌 수준이 대부분 과징금이나 과태료에 불과해 기대 이익이 더 크다 보니 불법 하도급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서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현장은 현재 500개에 달한다. 정부는 발주처·원청에 하도급 관리의무를 주고 불법 하도급이 적발됐을 경우 계약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현재는 불법 하도급으로 5년 내 3회 적발되면 건설업 등록이 말소되지만, 10년 내 2회 적발되면 말소되는 ‘투스트라이크아웃제’를 추진한다. 부실시공으로 인해 사망사고 발생 시엔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불법 하도급을 조기 포착하는 시스템은 더욱 고도화한다. 공제조합 정보뿐만 아니라 퇴직공제나 대금지급 등 정보도 활용하고, 기존에 일괄 하도급과 다단계 하도급만으로 국한하던 불법 하도급 유형을 무자격 하도급 등으로 확대한다. 공공공사뿐 아니라 민간건축공사 감리에게도 하도급 적법 여부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위반 시엔 과태료를 부과한다.임금체불 및 근로계약 투명화 건설현장에서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출퇴근 기록을 실시간 관리하는 전자카드제와 건설사 대금 유용을 막기 위한 대금지급시스템을 전면 확대한다. 1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현장엔 내년부터, 민간공사는 단계적 확대해 2026년 50억원 이상 현장에 전자카드제 및 대금지급시스템 도입이 의무화된다. 대금지급시스템은 공사대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직불제 시스템이다. 발주자가 원도급사에 공사비를 지급하면, 하도급사 몫과 자재 장비 대금, 근로자 임금은 인출이 제한된다. 하도급사도 자재 장비 대금과 근로자 임금은 인출할 수 없다. 근로계약은 투명화한다. 지금은 건설사와 팀장 간 도급계약만 체결돼 팀원인 개별 근로자는 저임금, 임금체불에 노출돼 있다. 건설사가 팀원에 근로계약을 토대로 직접 임금을 지급하도록 표준근로계약서를 도입한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범사업부터 추진한다. 부족한 건설현장 인력을 외국 인력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재입국특례제도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 출국 후 재입국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불법 외국인력 고용이 적발된 경우 고용제한 처분 범위는 전체 사업장에서 당해 사업장으로 한정한다.타워크레인에 ‘블랙박스’ 의무화 타워크레인에는 ‘블랙박스’와 같은 스마트 작업기록장치를 도입한다. 현재 어린이 통학 차량과 시내버스·화물차 등에는 운행기록장치를 부착해 운행 내용을 기록하게 돼 있다. 반면 타워크레인에는 이런 장치 부착이 의무화돼 있지 않다. 타워크레인에 작업기록장치가 부착되면 타워크레인 붐(기중기 팔)이 움직이는 속도와 각도 등 작동 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상황이 기록으로 남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록되지만, 영상 기록까지 남길 지는 검토 중이다. 작업기록장치가 부착되면 데이터에 기초한 운행 및 노무관리 여건이 확보되고, 사고 발생 시엔 객관적 원인 분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건설 전 과정은 영상기록으로 남겨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인·허가청, 발주자 등을 통한 상시 감리 기능이 가능하게 한다. 타워크레인 표준임대차계약서 도입도 추진해 비용 부담 주체를 원청으로 일원화하고, 작업지시체계를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 박광온 “윤 대통령, 야당 대표 먼저 만나는 게 순리이자 순서”

    박광온 “윤 대통령, 야당 대표 먼저 만나는 게 순리이자 순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 문제에 대해 “야당 대표와 먼저 만나는 것이 순리이고 순서”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대통령께서 하루속히 야당 대표와 먼저 만나 국가 위기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시는 것이 순리이고, 순서”라면서 “대통령께서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을 위한 좋은 길을 선택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야당 원내대표만을 만나겠다는 것에 대해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괘념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만남’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이 대표는 전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모씨를 조문한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 말씀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우리 정치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는 충정에서 하신 말씀으로 이해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일 취임 축하 인사차 박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 여야 원내대표 만남 시 부르면 대통령이 올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당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배석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시 기자들에게 “지금은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강압 수사 책임자 처벌을”… 건설노조 5000명 용산서 규탄대회

    “강압 수사 책임자 처벌을”… 건설노조 5000명 용산서 규탄대회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분신으로 숨진 양회동(50)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을 추모하며 노조 탄압과 강압 수사의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앞 일대는 인근 삼각지역부터 수십m 간격으로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분위기였다. 근조 리본을 달고 머리에 ‘열사 정신 계승’이라고 쓰인 검은색 머리띠를 두른 민주노총과 건설노조 조합원 5000명(경찰 추산)은 2m 높이의 차단벽과 경찰에 에워싸인 채로 집회를 진행했다. 신자유연대가 ‘맞불 집회’를 열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고인의) 아들이 ‘우리 아버지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현웅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사무국장은 “양 지대장은 젊어서부터 배달이나 마트 일 등 이런저런 사업을 하며 고생을 했다고 한다”면서 “이 자리에 살아서 같이 와야 하는데 영정 사진을 봐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쯤 용산에서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하나둘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양 지대장의 빈소로 향했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유서에 따라 유족들은 양 지대장의 신상을 공개하고 노조에 장례 절차를 일임했다. 양 지대장은 정당에 남긴 유서에 “먹고살기 위해 노조에 가입해 열심히 살았는데 윤석열 검사독재 정치의 제물이 됐다. 무고하게 구속된 이들을 풀어 달라”고 적었다.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조합원들은 오후 7시쯤 병원 앞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양 지대장을 기렸다. 이날부터 매일 저녁 장례식장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건설노조 강원지부 소속 노조원은 단상에 올라 “양 지대장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조를 위해 일했지만 공갈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 이재명 “尹·여야 원내대표 회동 괘념치 않겠다”

    이재명 “尹·여야 원내대표 회동 괘념치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추진할 의향을 밝힌 데 대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민생을 위해 윤 대통령이 자신을 건너뛰고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대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민주당이 ‘정치 복원’에 앞장선다는 것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분신으로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씨 조문을 마친 뒤 “건설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할 만큼 갈등도 심각하고 민생이 어려워 정치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다”고 했다. 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일 박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제안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는 것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원내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갈라치기 전략’이라며 부정적이었으나 이 대표가 양보하면서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재개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만남이 성사되면 시급한 전세사기 대책부터 노란봉투법·간호법 등 쟁점 법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당장 답변이 어렵고 충분히 숙고한 뒤 박 원내대표의 입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으로 시름을 덜었지만 당 차원의 쇄신안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돈봉투 의혹이) 대의원 문제와 연관됐다면 대의원 비중을 좀 줄이면 어떠냐는 등의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의원 제도를 손보려 하면 대의원들을 매수하기 위해 돈을 줬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논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당 쇄신안에 권리당원 투표가 이뤄진 총선 특별당규 제정안도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도 이해찬 전 대표 시절의 시스템 공천 틀을 유지해 경선 시 국민 50%와 당원 50%의 의견을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 “자기 몫보다 조합원 일자리 챙기던 사람”…분신 건설노동자, 서울서 노조장

    “자기 몫보다 조합원 일자리 챙기던 사람”…분신 건설노동자, 서울서 노조장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분신으로 숨진 양회동(50)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을 추모하며 노조 탄압과 강압 수사의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앞 일대는 인근 삼각지역부터 수십m 간격으로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분위기였다. 근조 리본을 달고 머리에 ‘열사 정신 계승’이라고 쓰인 검은색 머리띠를 두른 민주노총과 건설노조 조합원 5000명(경찰 추산)은 2m 높이의 차단벽과 경찰에 에워싸인 채로 집회를 진행했다. 신자유연대가 ‘맞불집회’를 열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얼마나 억울했으면 분신을 하겠느냐”면서 “(고인의) 아들이 ‘우리 아버지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전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현웅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사무국장은 “양 지대장은 젊어서부터 배달이나 마트 일 등 이러저런 사업을 하며 고생했다고 한다”면서 “현장에서는 자기 몫도 못 찾으면서 조합원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싸웠다. 이 자리에 살아서 같이 와야 하는데 영정 사진을 봐도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양 지대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노조장으로 치러진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유서에 따라 유족들은 양 지대장의 신상을 공개하고 노조에 장례 절차를 일임했다. 이날 강원 속초의 한 성당에서 미사를 치른 뒤 서울로 운구가 진행됐다. 양 지대장은 노조에 남긴 유서에서 “동지들은 힘들고 가열찬 투쟁을 하는데 편한 선택을 한 것 같다”면서 “노동자를 자기 앞길에 걸림돌로 생각하는 이는 퇴진시켜달라”고 했다. 정당에 남긴 유서에는 “먹고 살기 위해 노조에 가입해 열심히 살았는데 윤석열 검사독재 정치의 제물이 됐다”면서 “무고하게 구속된 이들을 풀어달라”고 적었다. 앞서 양 지대장은 노동절인 지난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했다. 지난 2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 분신 사망 노조원 유서에 “무고하게 구속된 사람들 풀어달라”

    분신 사망 노조원 유서에 “무고하게 구속된 사람들 풀어달라”

    노동절인 지난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모(50) 씨가 “무고하게 구속된 사람들을 풀어달라”라는 유서를 남겼다. 양씨가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을 수신인으로 한 밀봉유서를 각 당 관계자가 3일 오전 강릉경찰서 앞에서 일부 공개했다. 유서에서 양씨는 “먹고 살려고 노동조합에 가입했고, 열심히 살았다”며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 억울하고 창피하다. 정당한 노조 활동을 한 것뿐인데 윤석열 검사 독재정치의 제물이 되어 지지율을 올리는 데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고, 또 죄없이 구속되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또 양씨는 “무고하게 구속된 분들을 제발 풀어달라. 진짜 나쁜 짓하는 놈들이 많다. 그놈들 잡아들이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달라”며 “저의 하찮은 목숨으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마 국민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각 당은 유서 일부만 공개했다. 원본은 당 대표에 전달한 뒤 당 차원의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앞선 1일 오전 9시 35분쯤 양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춘천지법 강릉지원 인근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양씨는 의식을 잃은 채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2일 오후 1시 9분쯤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양씨의 차량에선 가족과 노조, 야당에게 보내는 유서 3부가 발견됐다. 양씨를 포함한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원 지역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 건설업체들로부터 8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 노동절 분신 노조 간부 치료 중 숨져

    노동절 분신 노조 간부 치료 중 숨져

    노동절인 지난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가 2일 숨졌다. 강원경찰청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모(50)씨가 이날 오후 1시 9분쯤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35분쯤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를 통해 한강성심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다. A씨는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고 쓰인 유서 형식의 편지를 남기고 분신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A씨가 사망하자 즉각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건설현장의 산재 사망사고와 불법 다단계 하도급 문제는 철저히 외면한 채 모든 문제가 마치 노조에 있는 것처럼 몰아 갔다”며 정부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도 “양씨의 분신은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오는 4일 서울 용산에서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A씨가 분신한 지난 1일 오후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A씨 등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 분신 사망 건설노조원, 노조·야당에 남긴 ‘밀봉 유서’

    분신 사망 건설노조원, 노조·야당에 남긴 ‘밀봉 유서’

    노동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모(50)씨가 2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양씨가 숨지면서 노조와 정부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가족, 노조, 야당 앞으로 별도로 유서를 남겨둔 것으로 파악돼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찰과 건설노조 등에 따르면 전날 양씨 차량에서 기존에 발견된 유서 외에 밀봉된 유서 3부를 추가로 발견했다. 각각의 수신인은 가족, 노조,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야당이다. 가족과 노조 앞으로 남겨둔 유서는 유가족이 가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노조 집행부는 유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양씨의 유족과 접촉 중이다. 건설노조는 유가족과 함께 유서를 개봉해서 내용을 살펴본 뒤 유가족 의견에 따라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당 앞으로 남겨진 유서는 각 당 관계자가 오는 3일 오전 10시쯤 강릉경찰서에서 모두 참석한 상태에서 개봉한다. 봉투에는 수신인과 함께 ‘공개해도 된다’는 의견이 남겨져 있었으나 각 당은 유가족에 양해를 구한 뒤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씨는 이날 오후 1시 9분쯤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 숨졌다. 양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전날 오전 9시 35분쯤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양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로 서울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로 사실상 소생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의 빈소는 이날 저녁 속초시 보광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장례 절차는 노조와 유가족 간 협의 후 노조장(葬) 혹은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정배 건설노조 강원지부장은 “건설노조가 돈을 뜯어 간다? 우리는 돈 뜯는 건설노조가 아니다”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김 지부장은 “정상적인 단체협약을 거쳐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것들을 요구하는 건데 왜 다 불법이냐”고 반문하며 “정상적인 건설 현장에서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토로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오늘 영면한 노동자 죽음의 책임은 윤석열 정권에게 있음이 명백하다”며 “윤석열 정권은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고인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시간 이후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예고했다. 양씨는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 형식의 편지를 남기고 분신했다. 그는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과 함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였다.법원은 양씨를 포함한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원 지역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 건설업체들로부터 8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등은 이날 강원경찰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 검찰·경찰의 노조 탄압이 건설노동자의 분신을 부추겼다”며 규탄했다. 이들은 “정작 건설 현장의 불법 다단계 하도급과 하루 한 명꼴의 산재 사망사고와 같은 진짜 문제는 은폐됐다”며 “강원경찰청 역시 윤석열 정권의 기조에 따라 건설노조를 표적으로 삼고 무리한 수사를 자행한 또 다른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용안정에 대한 요구는 노동조합의 지극히 기본적인 활동”이라며 “분신한 동료가 유서에 밝힌 부분은 그런 당연한 권리가 잘못된 것처럼 비치는 현실에 대한 울분”이라고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 [포토多이슈] 분신한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 노동자 추모하는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분신한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 노동자 추모하는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건설노조 간부가 결국 숨졌다.건설노조는 2일 낮 1시쯤 소속 간부 양 모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접고용노동 중간착취 제도 개선 간담회 중 이소식을 쪽지로 전달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참석자들과 추모 묵념 후 검찰 수사를 받던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 끝에 사망한 것은 “대한민국 노동 현실이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53년 전으로 퇴행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 노동절 분신한 건설노조 간부 치료중 숨져

    노동절 분신한 건설노조 간부 치료중 숨져

    노동절인 지난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50)씨가 2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쯤 A씨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35분쯤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를 통해 서울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고 쓰인 유서 형식의 편지를 남기고 분신했다. 건설노조는 유족과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장례 절차를 정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A씨와 B(59)씨, C(50)씨 등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3명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건설사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분신을 시도한 1일 오후 강릉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A씨를 포함한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강릉지원은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명분없는 노조 탄압을 지속하는 이 정권이 있는 이상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철저히 내쳐질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총력을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 [속보]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대정부 총력투쟁 선포

    [속보]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대정부 총력투쟁 선포

    노동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가 2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 간부 양모(50)씨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졌다. 양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전날 오전 9시 35분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양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를 통해 서울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로 사실상 소생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 형식의 편지를 남기고 분신했다. 그는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과 함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였다. 법원은 양씨를 포함한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원 지역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 건설업체들로부터 8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등은 이날 강원경찰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 검찰·경찰의 노조 탄압이 건설노동자의 분신을 부추겼다”며 오는 4일 용산에서 대정부 총력 투쟁을 하겠다고 선포했다.
  • 영장심사 앞둔 건설노조 간부 ‘분신’ 중태

    영장심사 앞둔 건설노조 간부 ‘분신’ 중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해당 간부는 위독한 상태다. 법원은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1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50)씨를 비롯해 B(59)씨와 C(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건설사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이들 간부와 함께 영장 심사를 앞두고 법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를 통해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A씨가 노조원들에게 남긴 유서 형식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 분신 소식이 알려지자 원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133주년 세계노동절 강원지역대회’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한때 격앙하기도 했으나 물리적 마찰은 없었다. 이들 가운데 건설노조원 500여명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으로 이동해 검찰의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에 합류하는 등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 영장실질심사 앞둔 노조 간부 법원 앞에서 분신

    영장실질심사 앞둔 노조 간부 법원 앞에서 분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노조 간부가 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1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쯤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간부 A씨(50)가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현장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지만 A씨는 전신화상을 입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헬기를 통해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앞서 검찰은 A씨를 포함해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조합원 채용 강요와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 분신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절 강원지역대회가 열린 원주시청 광장에 있던 건설노조 지도부는 강릉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인천경찰청 ‘채용 강요’ 혐의 건설노조 간부 3명 구속영장

    인천경찰청 ‘채용 강요’ 혐의 건설노조 간부 3명 구속영장

    건설업체에 노조원 채용을 강요한 혐의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건설노조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A씨 등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 간부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건설사 여러 곳을 상대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건설노조 경인본부를 압수수색할 당시 A씨 등에게 공동강요 혐의를 적용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죄명이 공동공갈로 바뀌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명이 상대방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을 때 공동강요 혐의를 적용하고, 협박 등으로 금품을 받아 냈을 때는 공동공갈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반면, 건설노조 경인본부는 건설사와 교섭 과정에서 합법적으로 요구한 채용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인본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계속해온 정당한 교섭 활동”이라며 “경찰 조사 때도 똑같이 설명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5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 尹, 중소기업계 도시락 오찬… “여러분 뛰는 만큼 힘껏 밀어들이겠다”

    尹, 중소기업계 도시락 오찬… “여러분 뛰는 만큼 힘껏 밀어들이겠다”

    尹 “정부·중소기업·대기업 원팀돼야”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여러분이 뛰는 만큼 정부가 힘껏 밀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 도시락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와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늘 대외적인 경제가 어렵다고 했지만 우리 기업인들께서 여기까지 부지런히 달려왔고, 우리 경제를 여기까지 키워 왔다”며 “과거에는 정부가 앞에서 끌어주고 민간이 따라가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뒤에서 뒷받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최근의 원자재 가격 폭등, 고환율 등의 경제 상황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조속히 현장에 반영되어 수출도 하고 투자도 하고 고용도 확대되는 시대가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오선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작년 5월 용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대회’에서 대통령께서 ‘대-중소기업 상생선언’을 해 주신 덕분에, 행사 2주 뒤에 삼성 이재용 회장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지속 동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의 지원으로 공장 환경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많이 향상됐다며, 상생선언이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 회장은 “그간 한일관계가 악화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출 개선의 물꼬가 트였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6월에는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정부의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의지를 확인하고 미뤄뒀던 3천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결심했다”면서 “정부가 기업인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중소기업이 바라는 것은 근로자들에게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주는 것”이라며 “정부의 노동개혁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정부의 원칙 대응에 건설노조 채용 강요나 부당금품 요구 등 불법행위가 현장에서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건설사업자들도 자정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경제수석, 당에서 잘 챙겨서 기업의 어려움을 풀어 주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방명록에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듭시다’라고 쓴 뒤 40여 명의 중소·벤처·소상공인 대표 및 CEO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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