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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볕노동 이길 ‘10분 휴식’… “말뿐입니다”

    땡볕노동 이길 ‘10분 휴식’… “말뿐입니다”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1일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최모(60)씨는 구슬땀을 흘리며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다. 땀을 닦을 시간도 없이 바삐 움직이던 최씨는 “하루 벌어 먹고사는 인생인데 덥다고 별 수 있겠나”면서 “그저 참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생업 전선에 나선 건설 노동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청객’ 불볕더위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두꺼운 안전복을 입고 공사 자재를 든 채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던 노동자들은 오전부터 수은주가 이미 30도에 다다르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산업안전보건 규칙과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장소를 마련하고 폭염특보 발령 때 1시간당 10∼15분의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 작업은 될 수 있으면 중단하고 시원한 물 등을 제공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는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 직업성 질병으로 업무에 기인한 열사병도 포함돼 있다. 이날 방문한 건설 현장 중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이런 규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는 듯했지만 소규모 사업장은 상황이 달랐다.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남동의 한 건설 현장서 일하는 박모씨는 “더울 때는 참고 일하는 수밖에 없다”며 “50분 일하고 10분 쉰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그런 것은 가이드라인일 뿐 개인이 허락하는 체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노동자도 “곧 장마가 온다”면서 “공사기간을 맞추려면 더위에도 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야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도 폭염 탓에 힘겨워했다. 관악구 봉천동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안모씨는 “항상 밖에 있어야 하는 일이다 보니 폭염이든 한파든 밖에서 견뎌야 한다”면서 “가끔씩 편의점에 들어가서 음료수를 사 마시면서 쉴 뿐 밖에서 오래 앉아 쉬는 건 보는 눈이 있어 괜히 껄끄럽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가 버거운 건 거리의 노인도 마찬가지다. 주거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주민들이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하려 집을 비우면서 텅 비어 있었다. 물가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들은 “선풍기를 트는 것도 겁난다”고 토로했다. 탑골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권모(88)씨는 “집보다 여기가 더 시원하다”며 “종묘공원은 의자를 땡볕에 둬서 이곳을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 현장이 폭염에 따라 한꺼번에 쉬면 모르겠는데 공사기간을 맞춰 달라고 위에서 요구하다 보니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산업안전보건법의 고열 작업을 규정한 부분에 건설현장 옥외작업을 추가하고 건설 현장에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마련하도록 법제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덥다고 쉴 수 있나요”...33도 폭염에도 쉴 수 없는 건설노동자

    “덥다고 쉴 수 있나요”...33도 폭염에도 쉴 수 없는 건설노동자

    최고기온 33도에도 일하는 건설노동자 노동계 “산안법 고열작업에 건설현장 추가해야”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1일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교통 정리를 하던 최모(60)씨는 구슬땀을 흘리며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다. 땀을 닦을 시간도 없이 바삐 움직이던 최씨는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인생인데 덥다고 별 수 있겠나”라면서 “그저 참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생업 전선에 나선 건설 노동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청객’ 불볕더위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두꺼운 안전복을 입고 공사 자재를 든 채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던 노동자들은 오전부터 수은주가 이미 30도에 다다르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산업안전보건 규칙과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장소를 마련하고 폭염특보 발령 때 1시간당 10∼15분의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 작업은 될 수 있으면 중단하고 시원한 물 등을 제공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는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 직업성 질병으로 업무에 기인한 열사병도 포함돼 있다. 이날 방문한 건설 현장 중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이런 규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는 듯 했지만 소규모 사업장은 상황이 달랐다.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남동의 한 건설 현장서 일하는 박모씨는 “더울 때는 참고 일하는 수밖에 없다”며 “50분 일하고 10분 쉰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그런 것은 가이드라인일 뿐 개인이 허락하는 체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노동자도 “곧 장마가 온다”면서 “공사기간을 맞추려면 더위에도 일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야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도 폭염 탓에 힘겨워 했다. 관악구 봉천동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안모씨는 “항상 밖에 있어야 하는 일이다 보니 폭염이든 한파든 밖에서 견뎌야 한다”면서 “가끔씩 편의점 들어가서 음료수 사 마시면서 쉴 뿐 밖에서 오래 앉아 쉬는 건 보는 눈이 있어 괜히 껄끄럽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가 버거운 건 거리의 노인도 마찬가지다. 주거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주민들이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하러 집을 비우면서 텅 비어 있었다. 물가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들은 “선풍기를 트는 것도 겁난다”고 토로했다. 탑골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권모(88)씨는 “집보다 여기가 더 시원하다”며 “종묘 공원은 의자를 땡볕에 둬서 이 곳을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 현장이 폭염에 따라 한꺼번에 쉬면 모르겠는데 공사기간을 맞춰달라고 위에서 요구하다 보니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산업안전보건법의 고열 작업을 규정한 부분에 건설현장 옥외작업을 추가하고 건설 현장에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마련하도록 법제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마약 취한 중국인 ‘묻지마 살인’ 피해자, 가족 없어 무연고 처리되나

    마약 취한 중국인 ‘묻지마 살인’ 피해자, 가족 없어 무연고 처리되나

    마약에 취한 중국 국적의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사망한 피해자가 가족 없이 홀로 지내던 일용직 노동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피해자인 60대 남성 A씨는 숙박업소에서 지내던 일용직 건설노동자였다. 그는 가족 없이 홀로 살아왔고 월세도 밀려 있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인력 사무소 명함을 보며 일자리를 찾던 중,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이유도 모른 채 거리에서 살해당했다. 숙박업소 주인은 JTBC에 “(A씨가) 엄청 어렵다. 먹는 것도 없다. 나이가 많아 일도 못 나가서 (일을) 한 달에 한두 번 나간다”며 “엄청 착했는데, 불쌍하다. 착한 사람을 왜 죽였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인계하지 못해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구로구 한 도로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B씨에게 무차별 폭행당해 숨졌다.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에는 B씨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 B씨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A씨에게 다가가 여러 차례 발길질을 한 뒤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B씨는 쓰러진 A씨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을 챙긴 뒤 경계석(연석)을 들어 A씨를 향해 내리쳤다. 이후 경찰과 소방관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B씨는 A씨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중 인근에서 손수레를 끌고 고물을 모으던 80대 남성도 폭행했다. B씨는 강도살인·폭행·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살인과 폭행 혐의와 함께 금품을 훔친 점도 확인돼 강도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B씨는 체포 후 진행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국과수의 정밀 결과 검사가 아직 나오지 않아 경찰은 일단 마약 관련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 [서울포토] 둔천주공재건축 중단 건설노동자 고용대책 촉구 긴급 기자회견

    [서울포토] 둔천주공재건축 중단 건설노동자 고용대책 촉구 긴급 기자회견

    18일 서울 시청에서 열린 둔춘주공 재건축 중단사태 건설노동자 고용대책 촉구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
  • 광주 화정동아이파크 피해자 영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숨진 피해자 4명이 27일 사고가 발생 47일 만에 영면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시신이 수습된 피해자 1명은 이미 장례를 마쳤고, 다른 1명은 타지역에서 장례를 치렀다. 광주에 터전을 둔 피해자 4명의 유가족들은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흘간 장례를 치렀다. 유가족 대표는 “세상의 인연은 여기가 마지막이지만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가슴에 품고 기억하며 훌륭한 아버지로, 남편으로 헌신하신 당신의 삶을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무거운 짐 내려놓고 영면하시길 기도하겠다”고 추모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쯤 발생했다. 201동 최상층인 39층의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 과정에서 23∼38층 16개 층의 내부 구조물과 외벽이 한꺼번에 무너져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희생된 6명은 28∼31층 내부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27일 발인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27일 발인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숨진 건설노동자들의 발인식이 오는 27일 엄수된다. 붕괴사고 희생자 가족협의회는 25일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 광주에 연고를 둔 고인 4명의 빈소를 마련했다. 최근 피해보상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붕괴 발생 45일 만에 고인을 떠나보내는 절차가 시작됐다. 발인식은 오는 27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광주지역 희생자들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건물 입구에는 모든 고인의 위패를 모신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여야 정당과 정치인들은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도 유병규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강원도 강릉에 연고를 둔 피해자 1명의 빈소도 이날 현지에 차려졌다. 앞서 붕괴 발생 사흘 만에 첫 번째로 수습됐던 희생자의 장례는 당시 연고지인 서울에서 개별적으로 치러졌다.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했다. 최상층인 39층의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이뤄지던 201동에서 23∼38층 16개 층의 내부 구조물과 외벽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희생된 6명은 28∼31층 내부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다.
  • 광주 아이파크 붕괴 현장에 소공원 추진

    광주 아이파크 붕괴 현장에 소공원 추진

    건설노동자 6명이 희생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 아파트 건물 대신 녹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유가족과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간 피해 보상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곧 시작된다. 22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희생자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구조물 일부가 무너진 201동 건물을 전면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소규모 공원을 꾸미는 방안이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가족협의회와 현대산업개발,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칭 ‘화정아이파크 상생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협의회는 녹지 공간이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다짐하는 도심 속 쉼터로 기능하기를 바라고 있다. 추모 시설 조성은 원하지 않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 측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가족협의회는 설명했다. 유가족과 현대산업개발 간 보상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한 희생자 5명의 빈소가 곧 마련된다. 광주에 연고를 둔 희생자 4명의 빈소는 서구 한 장례식장에 함께 꾸려질 예정이다.
  • 광주 붕괴사고 29일째…26층 매몰자 1명 수습 주력

    광주 붕괴사고 29일째…26층 매몰자 1명 수습 주력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29일째인 8일 마지막 매몰자를 수습하기 위한 소방대원 접근로 개척이 이어지고 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나 1일 26층 잔해 속에서 발견한 매몰자 한 명을 구조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18개 기관 177명과 굴삭기 등 차량 35대,드론 4대 등을 투입했다. 중수본은 전날까지 매몰자 수습을 위한 잔해 제거와 실종자 수색을 병행했다. 이번 붕괴사고의 실종자 6명 가운데 5명째 매몰자가 전날 숨진 채 수습되면서 당국은 수색과 탐색 작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중수본 등은 잔해가 치워진 27층 바닥에서 매몰자가 발견된 26층 특정 지점 바닥 부분까지 최단 경로로 구조대 진입로를 개척 중이다. 1~2m쯤만 더 아래쪽으로 진입하면 매몰자 위치에 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매몰자 수습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이 아파트 201동은 지난달 11일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다가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당시 실종된 6명은 28∼31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들이다. 현재까지 5명이 숨진 채 수습됐다.
  •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실종자 6명 중 4명 수습·1명 매몰·1명 실종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실종자 6명 중 4명 수습·1명 매몰·1명 실종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25일째인 4일 하루 동안 2명의 피해자가 수습됐다. 이로써 최초 실종자 6명 중 4명이 수습되고 1명은 매몰, 1명은 실종 상태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5시 54분쯤 이 아파트 201동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매몰된 공사 작업자 1명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작업자가 발견된 지 6시간 40분만에 수습이 이뤄진 것이다. 이 매몰자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건물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매몰자를 발견하고 수습을 완료, 유전자정보(DNA) 분석과 지문 감정을 통한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9분쯤 27층 콘크리트 잔해에서도 매몰자 1명이 수습됐다. 매몰 위치가 확인된 지 10일 만이다. 2명 모두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 구조 당국은 27층 매몰자 수습을 위해 잔해물 제거와 잔해 안정화 작업을 하던 중 28층 매몰자의 머리 부분과 작업모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피해자를 포함,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6명 중 4명을 수습했다.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과 아직 위치를 특정하지 못한 실종자 1명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고민자 광주소방본부장은 이날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소방은 남은 1명까지 구조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수본 등은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을 구조하는 작업과 실종자 1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달 11일 이 아파트 201동의 23∼38층 16개 층이 한꺼번에 붕괴해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28∼32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다. 이날 2명이 수습되고 1명의 위치가 확인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 [서울포토]건설노동자 20대 대선 5대 요구 32대 세부 의제 발표 기자회견

    [서울포토]건설노동자 20대 대선 5대 요구 32대 세부 의제 발표 기자회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건설노동자 2022년 20대 대선 5대 요구 32대 세부 의제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2022. 1. 11
  • [사설] 법무부, 난민문서 조작 사과하고 관련자 처벌해야

    [사설] 법무부, 난민문서 조작 사과하고 관련자 처벌해야

    난민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의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면접조서 등을 조작한 탓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던 외국인에게 국가와 공무원이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한다. 인도주의 민주국가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경으로 생면부지의 이국 땅인 한국에서 난민으로라도 살아가고자 했던 위기의 외국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허위 내용을 적어 난민 지위 인정을 막았으니 그가 당시 느꼈을 배신감과 절망감을 미뤄 짐작하고도 남는다.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최근 이집트 난민 A씨가 국가와 난민조사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2018년 9월 소송을 낸 지 3년 3개월 만의 일로 법원이 난민 심사의 불공정성과 관련해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건 처음이다. 무차별적인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국가의 엄격한 난민 인정 심사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인권활동가를 건설노동자로, 신변 위협을 돈을 벌 목적이라고 적어 넣은 이번 사례처럼 조작된 문서로 난민 인정을 불허한 것은 용납할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옥석은 분명히 가려야 하겠지만 이국 땅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외국인의 절박한 심정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의 선조들도 비슷한 아픔과 고통을 겪지 않았는가. 법무부의 조작 사실이 들통나 A씨는 결국 1년 5개월 만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담당 공무원 등의 일탈이라고 하지만 이런 식의 문서 조작 행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만 한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난민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의 사과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 [와우! 과학] 백신 접종 거부 이유는? “전문가 의견보다 내 생각 옳아”

    [와우! 과학] 백신 접종 거부 이유는? “전문가 의견보다 내 생각 옳아”

    백신 접종을 꺼리거나 거부하는 ‘백신 거부’ 현상은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보건에 관한 10대 위협’ 중 하나로 지정할 만큼 공중 보건에서 중요한 문제다. 호주의 심리학 전문가 두 명이 일반인에게서 백신 거부 현상이 나타난 심리적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끈다. 로스 멘지스 시드니공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레이철 멘지스 시드니대 심리학부 박사후연구원은 최근 비영리 연구전문매체 ‘더 컨버세이션’을 통해 자국의 백신 거부자가 크게 줄었다는 설문조사 인용 보도에 대해 데이터는 맞지만 해석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전문가는 또 “호주에서는 의료종사자와 교직원, 건설노동자 등 많은 직업군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어 앞서 언급한 설문조사 결과만으로 백신 접종 기피자가 줄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체육관, 수영장, 편의점, 미용실, 네일샵, 술집, 동물원, 극장, 미술관, 전시회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현재의 엄격한 조치는 백신 접종자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WHO는 백신 거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안일함’을 꼽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상황에서 이런 표현은 모순으로 느껴질 수 있다.이에 대해 두 전문가는 “죽음이라는 견딜 수 없는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 ‘난 정확하고 뛰어난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공포관리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난 2010년 공포관리이론에 관한 연구논문 164건을 메타분석한 연구에서는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유와 문화나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는 방어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전문가에 따르면, 자신이 뛰어나다고 믿는 사람은 전문가 의견보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은 죽을지 몰라도 자신은 반드시 죽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 시카고 신학대 연구진이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특정 종교를 믿는 미국인의 약 50%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신께서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전문가는 또 “이런 사람은 죽음에 관한 공포에 맞서기 위해 자신을 무적이라고 착각한다. 죽음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속한 사회 집단도 비슷한 견해를 지지하면 이런 효과는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려고 하지 않는 한, 백신 접종에 관한 거부감은 계속해서 공중 보건에 있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단독] 법원 ‘법무부 난민 면접조서 조작’ 국가배상 책임 첫 인정

    [단독] 법원 ‘법무부 난민 면접조서 조작’ 국가배상 책임 첫 인정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옛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난민심사 과정에서 난민인정 신청자의 진술 내용을 허위로 작성해 탈락시킨 이른바 ‘난민 면접조서 조작 사건’에 대해 법원이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했다. 3년 전 난민 심사 과정의 민낯이 세상에 알려진 뒤 피해자가 장기간 법정 투쟁을 통해 얻어 낸 결과다. 이번 판결이 공정한 난민 심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이집트 난민 라힘(가명)이 국가와 난민조사관, 통역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라힘이 2018년 9월 소를 제기한 지 3년 3개월 만의 1심 판결이다. 라힘은 이집트의 한 인권단체에서 일하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자국의 인권침해 상황을 알리는 활동을 하던 중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2016년 5월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다. 그러나 면접을 진행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라힘의 난민인정을 불허했다. 불허 이유를 알아보던 라힘은 면접 때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이 진술서에 적혀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본국에서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라힘은 인권단체에서 일했다고 설명했지만 면접조서에는 건설노동자라고 적혀 있었다. 또 본국에서의 박해가 두려워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난민 신청을 했다는 진술이 ‘한국에서 장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일을 하여 돈을 벌 목적으로 신청했다’는 진술로 바뀌어 있었다. 불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진행하던 중에 2018년 3월이 돼서야 난민으로 인정을 받은 라힘은 그전까지 난민신청자라는 불안정한 지위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며 그해 9월 국가를 상대로 5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조정 절차를 밟기도 했지만 2019년 2월 조정은 불성립됐다. 난민인권센터와 재단법인 동천은 다른 난민신청자의 면접조서도 허위 내용으로 작성됐다며 2018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며 이 사건을 공론화했다. 그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2017년 10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이집트 국적 A씨의 난민인정을 불허한 사건과 관련해 “면접 절차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진행됐고 원고의 진술조차 왜곡돼 면접조서에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면서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난민불인정 처분을 취소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난민심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에 대해 “난민 전담 공무원과 통역인 개인의 일탈도 있지만 난민심사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있어 법무부의 책임도 있다”며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법무부는 이날 “추후 판결문을 확인한 후에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콩 독립” 외친 ‘캡아 2.0’ 징역 5년 9개월… 비폭력 시위에도 중형

    “홍콩 독립” 외친 ‘캡아 2.0’ 징역 5년 9개월… 비폭력 시위에도 중형

    홍콩 민주화 시위 때마다 마블 시리즈의 등장인물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들고 나타나 “홍콩 독립”을 외친 마춘만(31)이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지방법원은 11일(현지시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마춘만에게 징역 5년 9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그가 ‘홍콩에 자유를, 우리 시대의 혁명’ 슬로건을 사용한 것이 홍콩보안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스탠리 챈 판사는 선고를 내리면서 “그에게는 다른 사람들을 선동하려는 의도가 있었고 그것을 실행했기 때문에 그가 폭력을 사용했는지, 경찰을 공격했는지, 피고 소환에 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런 맥락에서 제2의 마춘만이 없을 거라고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5번의 체포와 보석 석방을 반복했던 마춘만은 지난해 11월 6번째 체포된 이후 수감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시위 때면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014년 우산혁명 당시 등장한 ‘캡틴 아메리카’를 따라 한 행동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캡틴 아메리카 2.0’이라 불렀다. 마춘만은 비폭력 시위를 고수했지만 그가 받은 형량은 폭력 시위 가담자의 형량과 비슷하다. 앞서 지난 1월 공항 폭동에 가담해 중국 본토 기자를 폭행한 건설노동자가 징역 5년 5개월을 선고받았다.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마춘만이 단순히 구호를 외치고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온라인에 공유했다는 이유로 5년 이상의 징역을 선고받았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마춘만은 선고에 앞서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춘만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민주화 시위에 참여해 홍콩 독립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쳐 국가 분열을 선동한 혐의를 받아왔다. 한편 지난해 6월 발효된 홍콩보안법은 홍콩 내 반정부 활동을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 퇴근하지 못한 458명… 합동 위령제

    퇴근하지 못한 458명… 합동 위령제

    가을비가 내린 29일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산재로 사망한 건설노동자 458인을 위한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재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노동자 458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절반 이상이 추락재해였다.
  • 퇴근하지 못한 458명… 합동 위령제

    퇴근하지 못한 458명… 합동 위령제

    가을비가 내린 29일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산재로 사망한 건설노동자 458인을 위한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재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노동자 458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절반 이상이 추락재해였다.
  • [서울포토]산재사망 건설노동자 458인 합동위령제

    [서울포토]산재사망 건설노동자 458인 합동위령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건설노동조합 주최로 ‘건설노동자는 왜 오늘도 떨어져 죽나’ 산재사망 건설노동자 458인 합동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2021.9.29
  • 전남도, 1회로 끝나는 얀센 백신 본격 접종

    전남도, 1회로 끝나는 얀센 백신 본격 접종

    전라남도가 1회만으로도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1만 2000명분에 대한 접종을 25일 시·군별로 본격 시작한다. 목포와 여수시의 경우는 국제항해종사자 얀센 백신 접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얀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미등록 외국인, 발달장애인 보호자, 해외출국자, 건설노동자, 유학생, 철도 항만 근로자, 지리 여건상 2회 접종이 어려운 무의도서 주민 등이다. 대상자는 관할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조기 접종을 원하면 보건소에 사전 문의하면 된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부득이한 사유로 2회까지 접종이 어렵거나 지역 방역상황에 따라 긴급한 접종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도는 이같은 얀센 백신의 이점을 살려 예방 접종의 접근성을 높이고 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3분기 내로 도민의 80%가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면역을 70% 이상 형성하도록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선 23일 현재까지 1차 접종 기준 1분기 6만 3007명, 2분기 67만 3386명, 3분기 34만 4347명이 맞았다. 총 108만 740명이 접종, 58.3%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 美제공 얀센백신 40만회분 모레 도착…재소자·항해종사자 등에 접종

    美제공 얀센백신 40만회분 모레 도착…재소자·항해종사자 등에 접종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사(社)의 코로나19 얀센 백신 40만회분이 오는 15일 국내에 도착한다. 정부는 이 40만회분과 앞서 도입된 직계약분 10만회분을 합쳐 총 50만회분을 재소자와 항해종사자 등에 접종하기로 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13일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40만회분이 우리 시각으로 14일 미국 멤피스 공항을 출발해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이 백신은 코로나19 감염병을 통제하기 위한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협력 체계 강화와 국제 파트너 협력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1회만으로도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에 취약하고, 또 연령별 접종 시 자유롭게 참여가 어려운 교정시설 입소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미접종자, 선원을 비롯한 국제항해 종사자 등에게 오는 23일부터 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교정시설과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 기타 생활시설의 경우 시설 계약 의사를 통해 또는 보건소 방문을 통해 접종하게 된다. 국제항해 종사자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를 통해 명단을 확보한 뒤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이와 함께 각 지자체가 보건소 또는 지정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30세 이상 중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 접종이 어려운 대상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에는 도서지역 거주자, 유학생 및 해외건설노동자를 포함한 해외 출국자, 외국인 등 대민접촉이 많은 공항 근무자와 건설노동자 등이 해당한다. 정 단장은 “얀센 백신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4월 7일 품목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며 “얀센 백신을 포함해 대상자별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및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단장은 “이번 광복절 연휴에 만남, 이동, 집회 등으로 델타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증폭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델타 바이러스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높아 1명이 5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고,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거나 남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상당수인 상황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사람 간 만남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동거가족 외 만남은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 전국 첫 공공발주 공사 폭염·코로나19로 중단때 ‘재난수당‘

    경기도 전국 첫 공공발주 공사 폭염·코로나19로 중단때 ‘재난수당‘

    경기도는 코로나19, 폭염, 호우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을 때 일일 건설노동자에게 내달부터 ‘재난수당’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재난수당은 재난발생 시 일일 건설노동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수입이 중단돼 생계유지에 곤란함을 겪고, 결국 생계문제로 작업을 지속함에 따라 현장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재난수당 지급 계획의 대상은 경기도 및 건설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토목·건축 분야 공사다. 해당 공사의 당일 출근 일일 건설노동자가 작업 도중 코로나19 확산·폭염·호우 등으로 공사가 중단 돼 당초 약속한 시간만큼 근무를 못할 시, 해당 일의 잔여시간(1일 최대 8시간 이내)만큼의 임금을 경기도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지급 조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을 폐쇄할 때,폭염경보나 호우경보 상황으로 공사감독관이 공사를 중지할 때 등이다. 예를 들어 8월 10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시행하는 공사에 참여한 일일 건설노동자를 가정, 당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사감독관 판단 하에 오후 4시경 현장이 폐쇄돼 공사가 중단될 경우 남은 2시간 분의 임금을 노동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3만50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약 17억 원으로 추산된다. 소요비용은 낙찰차액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도는 구체적인 방침 수립 및 시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수당 지급 추진을 통해 도내 일일 건설노동자의 생계유지와 안전보장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노동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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