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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등급 요양병원 202곳 공개…건보심평원, 1229곳 평가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 인력과 시설이 우수한 전국 1등급 요양병원 202곳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5년 10~12월 전국 1229개 요양병원을 평가해 16.4%인 202곳에 1등급을 부여했다. 지역별로 1등급 요양병원은 경상권이 70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권(54곳), 서울(31곳), 충청권(26곳), 전라권(20곳), 제주(1곳) 등의 순이었다. 강원권은 1등급이 없었다. 전체 병원 가운데 2등급을 받은 병원이 512곳(41.7%)으로 가장 많았고 3등급 305곳(24.8%), 4등급 143곳(11.6%), 5등급 67곳(5.5%)이었다. 개설 병원 대비 1등급 요양병원 비율은 서울이 31.6%, 경기권이 17.9%로 절반에 가까웠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의 1인당 환자 수가 평균 이하이면서 약사와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의 재직일수율이 높은 곳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년 7월부터 593만 가구 건보료 덜 낸다

    내년 7월부터 593만 가구 건보료 덜 낸다

    무임승차 논란 고소득 피부양자 32만 가구 내년부터 보험료 부과내년부터 아파트, 자동차 등 재산 위주로 부과했던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소득 중심으로 부과하면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크게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부과체계 개편안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단계가 시행되는 내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 593만 가구의 건보료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최종 단계인 2단계가 시행되는 2022년 7월부터는 606만 가구가 건보료 인하 혜택을 본다. 우선 송파 세 모녀와 같은 극빈층의 성별, 연령, 재산, 자동차 등에 부과하던 건보료는 17년 만에 폐지한다. 대신 내년부터 단순하게 연소득 100만원 이하는 1만 3100원, 2022년부터 연소득 336만원 이하는 1만 7120원의 ‘최소 보험료’만 낸다. 15년 미만 모든 자동차에 부과하던 지역가입자 자동차 보험료도 줄어든다. 내년부터 9년 이상, 배기량 1600㏄ 이하 자동차는 보험료를 면제하고 1600㏄ 초과 3000㏄ 이하 승용차는 보험료를 30% 줄여 준다. 2022년부터는 4000만원 이상 고가차에만 보험료를 부과한다. 이렇게 하면 지역가입자 보험료 중 소득에 부과하는 보험료 비중은 현행 30%에서 내년 52%, 2022년 60%까지 오른다. 이에 따라 주택이나 자동차 위주로 건보료를 부과받았던 전체 지역가입자 757만 가구 가운데 593만 가구가 내년부터 월 2만 2000원의 보험료 경감 혜택을 본다. 2단계 개편이 시작되는 2022년에는 606만 가구가 매월 4만 6000원을 덜 낸다. 한 해 소득이 1억 2000만원 미만인 부양가족(피부양자)은 보험료를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상당수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보험료를 내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30세 미만, 장애인을 제외한 형제자매도 원칙적으로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내년 연소득 3400만원, 2022년 2000만원 초과일 경우 지역가입자가 된다. 재산은 내년 5억 4000만원, 2022년 3억 6000만원을 초과하면서 1000만원 이상 소득이 있는 피부양자가 해당된다. 내년 32만 가구, 2022년에는 47만 가구가 해당된다. 다만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은 보험료를 30% 줄여 준다. 월급 외 고소득을 올리는 직장인은 보험료를 따로 내야 한다. 지금까지는 보수 외 소득이 연간 7200만원 이하인 직장인은 건보료를 내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3400만원, 2022년부터는 2000만원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사업, 배당 등으로 6861만원을 더 버는 직장인은 보험료가 17만 7000원이나 오른다. 또 월 239만원으로 묶여 있던 직장인 본인 부담 상한선을 직장가입자 평균 보수보험료의 30배로 조정했다. 한 해 수십억원을 받는 최고경영자(CEO)도 239만원만 낸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직장인 13만 가구, 2022년 26만 가구의 보험료가 오른다. 일반직장인 1500만 가구는 보험료 변화가 없다. 소득이나 재산이 없는 미성년자는 내달부터 ‘체납 대물림’에서 벗어난다. 부모가 내지 않은 건강보험료를 연대해서 내야 했던 10∼20대는 21만명에 이른다. 따라서 부모가 사망하거나 인연이 끊겨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건보료 납부를 독촉하는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 지원 기한은 올해 말에서 2022년으로 연장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근혜 영장심사 “구치소 가면 올림머리 할 수 없어”

    박근혜 영장심사 “구치소 가면 올림머리 할 수 없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오전 10시 30분 강부영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심사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 출신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건보다 더 많은 혐의들을 받고 있고, 박 전 대통령이 변명하는 시간이 추가되고, 그 변명의 보충설명을 변호인이 반드시 할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용주 의원은 “만약 박 전 대통령이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상태라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볼 수 있겠으나 모든 걸 부인하고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나 물적 증거인멸의 우려는 없어보이지만 박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안종범이라든지 정호성이나 이런 사람들의 진술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인적증거 인멸의 우려가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장 발부 가능성에 대해 “거의 100% 발부된다고 본다. 형량은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최소한이 징역 10년이다. 다른 재판을 더 본다면 15년, 20년까지도 나올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삼성동 자택에는 오늘도 정송주, 정매주 자매가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위해 출입했다. 이용주 의원은 이 점을 언급하며 “구치소에 가면 올림머리를 할 수 없다. 실핀 같은 것은 위해 우려 때문에 소지가 전혀 불가능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 들어가면서 올림머리를 푸는 순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다시 올림머리를 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될 때 박 전 대통령이 작년 11월부터 있었던 지금까지의 일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혈압·당뇨 동네의원 지속치료가 효과”

    여러 의료기관 진료 환자보다 1곳 집중이용 때 입원율 낮아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은 가까운 동네의원 1곳을 정해 놓고 꾸준히 방문해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고혈압·당뇨병 환자 845만 7267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분석 결과 여러 의료기관을 돌아다닌 환자보다 1곳을 집중적으로 이용한 환자가 입원비율이 낮고 꾸준히 약제를 처방받는 비율은 높았다. 의료기관을 1곳만 이용한 그룹은 고혈압 환자의 83.9%, 당뇨병 환자의 98.5%가 치료약을 꾸준히 처방받았다. 하지만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한 그룹은 치료약을 꾸준히 처방받은 비율이 고혈압 환자의 52.4%, 당뇨병 환자의 73.8%에 그쳤다. 의료기관 1곳을 이용한 그룹의 1만명당 입원환자 수도 고혈압은 43.3명, 당뇨병은 243.1명에 그쳤다.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한 그룹은 고혈압 69.5명, 당뇨병 459.7명이었다. 평가대상 의원 2만 9928곳 가운데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곳은 5084곳(17.0%),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곳은 2978곳(10.0%), 고혈압·당뇨병 진료를 모두 잘하는 곳은 1884곳으로 각각 전년보다 늘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보료 개편 1단계 내년 7월 시행

    정부가 마련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지역가입자의 80%가 보험료 인하 혜택을 보는 최종 단계는 2022년 7월 적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심의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 개편 작업이 끝나면 지역가입자의 80%인 606만 가구가 보험료 인하 혜택을 보고 이자·연금소득이 많은 피부양자 47만 가구, 직장가입자 26만 가구는 부담이 늘게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강보험 개편 2단계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정부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단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2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복지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제시한 개편안을 심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복지위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단계를 3단계(1단계 2018년, 2단계 2021년, 3단계 2024년)에서 2단계로 변경하기로 했다. 내년 7월에 1단계 개편을 시작하고 4년 뒤에 3단계로 바로 진입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되면 최종 단계 개편에 들어가는 기간이 당초 6년에서 2년이 줄어든다. 복지위는 국고로 매년 건강보험 재정의 20%를 지원하도록 하는 국고보조금 지원 제도의 시한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까지 5년 연장하는 데도 합의했다. 다만 국고 지원 사후정산제 도입은 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법안심사소위는 이 같은 합의안을 22일 오전 의결하고 23일 열리는 복지위 전체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합의안이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1월 복지부가 내놓은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저소득 606만 가구의 건강보험료를 2024년까지 절반으로 낮추고 고소득 직장인·피부양자 73만 가구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인상하는 안을 담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선 불황에 3사 특허출원 급감

    지난해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특허출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3사가 출원한 특허는 2015년 3476건보다 25.4% 감소한 2593건이다. 2010년 삼성중공업이 처음 1000건(1101건)을 돌파한 뒤 2011년부터 이어진 조선 3사 특허출원 1000건 시대가 6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2012년 3300건을 출원해 한 해 최다 출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현대중공업은 834건 출원에 그쳐 4년 연속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도 2013년 185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861건을, 삼성중공업은 898건을 출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규제개혁 열차는 멈출 수 없다/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월요 정책마당] 규제개혁 열차는 멈출 수 없다/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규제를 왜 개혁해야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1998년 행정규제기본법 제정 이후 19년간 숨 가쁘게 규제개혁을 외쳐 왔다. 20년 정도나 했는데, 더 개혁해야 할 것이 있나? 일반 국민은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규제개혁, 아직도 멀었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규제개혁을 위한 기획을 할 때 부처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이미 다 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규제조정실이 2015년에 중점적으로 진행한 정부인증혁신 사례를 보자. 정부는 이미 2006년, 2008년, 2012년, 2013년 등 무려 네 차례나 인증을 개선했다. 그런데 다시 인증 이야기를 하니 관련 부처들이 “더 할 것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느끼는 실상은 달랐다. 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요인으로 인증이 여전히 거론됐다. 인증 숫자도 2006년 114개에서 2015년에는 203개로, 줄기는커녕 78%나 늘어났다. 그러니 기업인으로서는 당연히 인증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부는 2015년 인증혁신을 통해 절반이 넘는 113개 인증을 개선할 수 있었다. 23만개 중소기업의 비용을 연 5420억원 감소시켰다. 매출 증대 효과는 8630억원이었다. 지난해 중소기업 조달규제개선도 마찬가지. 관계부처들은 한국은 이미 최선의 조달제도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규제조정실 주관 TF팀을 꾸려 8개월간 작업해 본 결과 139건을 개선할 수 있었다. 조달연구원이 추정한 경제효과는 3조 1000억원, 일자리 창출은 1만 7000개였다. 그러면 과연 과거의 규제개혁과 이번 규제개혁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가장 중요한 차이는 철저한 전수조사와 광범위한 기업애로 현장조사다. 두 사례 모두 중소기업 옴부즈맨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현장 방문조사를 시행했다. 규제조정실은 203개 인증 하나하나를 뜯어보았다. 부처조정회의만 400회 이상 실시했다. 조달의 경우 공공기관이 2015년에 맺은 5만 6000여건의 조달계약서 전체를 정밀 검증했다. 책상에 앉아서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정보를 갖고 역으로 제도의 문제를 철저히 파헤쳤던 결과라 할 수 있다. 문제의 근원까지 추적해 뿌리까지 제거하는 ‘참초제근’(斬草除根) 방식이다. 정부는 지난 3년간 7327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정부 규제개혁창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규제개혁신문고이다. 2014년 3월 개설된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한 개선은 총 3900여건. 이는 정부가 규제개혁위원회 민원창구를 통해 1998년부터 2013년까지 15년간 실시한 규제개선 건수 3600여건보다 많은 것이다. 15년간의 실적을 3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경제효과는 얼마나 될까.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현장에서 투자, 고용 등이 완료된 348건을 검증해 보았다. 투자유인 8조 1800억원, 기업부담 경감 4조 2800억원, 소득증대 4조 9400억원 등 총 17조 4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총 7327건 가운데 단 348건의 검증 결과다. 이러한 효과가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가. 그렇다면 원료에 대한 규제 하나 바꾸어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을 육성시킨 사례를 보자. 화장품이다. 2012년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것만 적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도입 이후, 화장품 산업 생산액은 3년간 27% 늘어났다. 규제개혁으로 제2, 제3의 화장품 산업을 우리는 만들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핀테크, 정밀의료 등 신산업분야에서 우리는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먹거리 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 서비스, 금융산업 역시 산업생태계 그 자체를 뒤바꿀 혁신적 규제개혁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에는 현재 1400여개 법률과 이에 따른 시행령, 시행규칙, 고시, 가이드라인 등이 기업과 국민 생활을 옥죄고 있다. 규제개혁의 근원적 처방은 아마도 이들 모든 법령과 규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첫째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고, 둘째 국제수준보다 규제수준이 높으며, 셋째 사전적으로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규제 등을 모두 걷어내는 것이다. 갈 길이 멀다. 대한민국 정부의 규제개혁이 멈출 수 없는 이유다. “달리자 규제개혁열차!”
  • ‘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母 “한국에 고맙다”

    ‘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母 “한국에 고맙다”

    영국 BBC와의 인터뷰 도중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은 부산대학교 로버트 켈리 교수의 모친이 현지 언론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켈리 교수의 아이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하고 영상통화를 하는 줄 알고 들어온 것 같다고 그의 모친인 켈리 여사가 밝혔다. 켈리 여사는 “로버트는 보통 스카이프를 이번 인터뷰처럼 집에서 한다”며 “아이들이 컴퓨터 소리를 듣고 들어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며느리 김정아씨가 아이들이 인터뷰를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들어오려다 미끄러지는 장면을 방송 사고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이어 이번 사고로 아들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 사건보다 아들이 가진 전문성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한국의 반응에 대해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앞서 켈리 교수는 이날 BBC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한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인터뷰 도중 꼬마 아이와 보행기를 탄 아기가 켈리 교수 뒤편에 갑자기 등장했고, 켈리 교수는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곧바로 아이들의 엄마가 방 안에 들어와 상황을 수습했지만,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 공개돼 폭발적인 화제를 낳았다. 영상은 12일 페이스북에서만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보 내년 적자… 바닥 보이는 공적보험

    건보 내년 적자… 바닥 보이는 공적보험

    고령화 탓 2025년 총지출 2배로 고용보험은 2020년 적자 전환 장기요양도 예상보다 빨리 고갈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당장 내년부터 적자로 전환돼 2023년에는 적립금이 모두 고갈될 것이라는 정부의 분석이 나왔다. 이미 적자 상태인 장기요양보험의 적립금은 2020년에 고갈되고, 지난해 흑자를 낸 고용보험은 2020년부터 적자 행진이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적정보험료 체계와 급여지출 효율화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보험료 및 연금 부담액의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정부는 8대 사회보험 관련 이사장과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정책협의회’ 4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16~2025년 8대 사회보험 중기 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8대 사회보험은 국민·사학·공무원·군인 등 4대 공적연금과 건강·장기요양·고용·산재 등 4대 보험을 뜻한다. 그동안 8대 사회보험의 중장기 재정 전망은 발표 시기와 추계 방법이 제각각이라 객관적인 비교 분석이 불가능했다. 정부는 지난해 사회보험 통합 추계 관리체계를 도입했고, 이번에 중기 재정추계를 처음으로 내놨다. 지난해 106조원이었던 8대 사회보험의 총지출은 연평균 8.4% 증가해 2025년 220조원으로 2.1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노인 진료비 증가로 건강보험 지출은 연평균 8.7% 늘어나 2024년에는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출은 늘고 들어오는 돈은 줄어드니 건강보험은 2018년부터 적자로 전환해 2023년에는 적립금을 모두 소진하고, 2025년부터는 연간 20조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말 건보공단이 내놨던 적립금 소진 예상 시기보다 2년이 빨라진 것이다. 지난해 400억원 적자를 낸 장기요양보험은 2020년에 적립금이 소진되고, 2025년에는 2조 2000억원까지 적자가 커진다는 전망이다. 고용보험은 지난해 6000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출이 연평균 7.2% 늘어나면서 2020년 적자로 전환한 뒤 2025년에는 2조 6000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5조 9000억원의 흑자를 낸 국민연금은 2025년 흑자 규모가 57조 2000억원으로 확대되지만,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711만명이 순차적으로 연금 수급자가 되면서 지출 증가세가 수입보다 더 빨라져 흑자 증가율은 7.8%에서 5.9%로 낮아질 전망이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저출산·고령화의 인구구조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8대 사회보험의 수입·지출 전반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난다”면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처와 재정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부천시,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 45건 뽑혀 “도내 1위”

    부천시,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 45건 뽑혀 “도내 1위”

    경기 부천시가 도내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서 45건이 선정돼 1위를 차지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2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 블록체인 심사에서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31개 시·군 815개 공동체 2300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에서 모두 450건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9건보다 5배나 대폭 증가한 45건이 뽑혔다. 향후 도비 2억원을 지원받고 자체 사업비 1억 3000만원을 포함해 3억원대 규모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심사는 공모 내용을 모든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심사방식이다. 공동체 대표 815명뿐만 아니라 구성원 7300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와 현장지도 등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을 꼼꼼히 준비해 온 성과다. 장환식 시 원도심지원과장은 “뉴타운 이후 도시계획 패러다임이 바뀌어 물리적 환경개선 방식이 아닌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따복공동체 예산 확보는 주민공모사업의 외형을 넓히고 마을 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원도심지원과 마을만들기팀(032-625-37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늙고 아픈 한국

    늙고 아픈 한국

    11.4%↑… 노인 진료비 25조 가구당 건보료 月 10만원 육박 지난해 환자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 부담금을 합한 ‘건강보험 진료비’가 보장성 강화, 만성질환 치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건강보험료는 1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와 ‘2016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부과된 총보험료는 47조 5931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부과된 총보험료 가운데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47조 4428억원이었다. 직장·지역가입자를 통틀어 전체 가입자 1가구당 부과된 월평균 보험료는 9만 8128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다.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10만 4507원, 지역가입자는 8만 4531원이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원으로 전년보다 11.4% 증가해 2010년 이후 최대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건보공단은 “암, 심장병 등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임플란트 등 치과 보험 확대, 선택진료 개선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치료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65세 이상 노인은 645만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2.7%에 그치지만 이들의 진료비 총액은 전체의 38.7%인 25조 187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진료인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이 진료를 많이 받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노년 백내장(19만 9039명), 치매(9만 3414명), 폐렴(8만 7300명) 등이었고 외래진료는 본태성 고혈압(250만 1963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214만 7596명), 급성 기관지염(181만 7590명) 등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댁 식구들 싫어” 日 사후이혼 급증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기 싫다. 내 인생 살겠다.” 일본에서 ‘사후 이혼’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남편이나 부인이 사망한 뒤 이혼 절차를 밟아 법적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다. 남편 생전의 불륜에 대한 앙갚음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남편 사망 이후 시집과의 관계를 끊기 위해 여성이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NHK는 22일 ‘사후 혼인 관계 종료 신고 건수’가 법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783건으로 5년 전 1911건보다 45%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남편과 그 친족과의 관계에 불만을 느낀 여성이 전과 달리 인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초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배우자 사후에 배우자의 부모인 시부모를 간병하는 데 따른 불안도 한몫했다. 한 이혼 상담사는 “경제적 침체와 불안이 커지면서 시부모나 장인·장모를 간호하는 부담과 책임을 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배우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배우자의 부모 등과 인연을 끊고 자신의 생활을 지키고 싶다는 의식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생전 남편에 대한 응어리가 사후 이혼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 최근 법원에서 사후 이혼을 통보받은 한 여성(59)은 “남편 불륜에 대한 정신적인 정리가 이유였다”고 밝혔다. 그는 “생전에 남편의 불륜을 알고 이혼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면서 “이 제도 덕분에 정신적으로도 이혼할 수 있고 자신을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건강보험 당기수지 2019년 다시 적자로

    2010년 후 흑자 행진 제동 전망 적립금 2020년 17조로 줄어들 듯 건강보험 재정이 최근 몇 년간 이어가던 당기흑자 행진을 멈추고 2019년부터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중기 재정수지 전망’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2010년 1조 2994억원 적자에서 2011년 600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 규모는 2012년 3조 157억원, 2013년 3조 6446억원, 2014년 4조 5869억원으로 해마다 급상승했다. 그러나 암, 심장병,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 보장성을 확대하면서 건강보험 지출이 급격히 늘자 2015년 4조 1728억원, 지난해 3조 856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 폭이 줄었다. 건보공단은 2014년부터 내년까지 시행하는 ‘건강보험 중기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연평균 약 1조 4000억원의 재정을 새로 투입하면서 올해 당기흑자는 6676억원, 내년은 4777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9년에는 당기수지가 1조 1898억원 적자로 돌아서고 2020년에는 2조 8459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기수지가 급감하면서 2016년 말 기준 20조 656억원에 이르는 누적적립금은 올해 20조 7332억원, 2018년 21조 2109억원으로 늘다가 2019년 20조 211원, 2020년에는 17조 1752억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법률규정도 올해 12월 말 만료된다. 건보공단과 노조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기면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의료비가 늘면서 장기적인 건보 재정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보료 개편안 오늘 입법예고…새달 28일까지 의견제출 가능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지역가입자 평가소득을 폐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1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연소득 500만원 이하인 지역가입자에게 성과 연령, 재산, 소득, 자동차로 추정해 적용하던 평가소득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정소득 이하인 지역가입자에게는 1만 3100~1만 7120원의 최저보험료만 적용한다.대신 피부양자 중에 소득이 있는데도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친척에 기대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던 47만 세대는 지역가입자로 전환한다. 또 직장 가입자의 보수 외 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던 기준을 연 7200만원 초과에서 3400만원, 2700만원, 20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289만원으로 정해진 직장인 본인 부담 월 보험료 상한선도 임금상승 등을 반영해 인상한다. 법안대로 개정되면 지역가입자의 80%인 606만 세대가 보험료 인하 혜택을 본다. 반대로 피부양자 47만 세대, 직장가입자 26만 세대는 부담이 늘어난다.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의 법안 논의 과정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개편안의 세부 내용은 향후 하위 법령 개정을 통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의 상세한 내용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입법예고 기간인 3월 28일까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입법예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과 함께 우편이나 팩스(044-202-3933)로 제출하면 된다.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작년에도 덜 줬다

    정부가 지난해에도 법적으로 규정된 건강보험 재정 지원금을 전액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건강보험 재정결산 결과 총수입은 55조 7195억원이었다. 총수입 가운데 보험료 수입은 47조 365억원, 국고지원금은 5조 4653억원, 담배부담금은 1조 8914억원, 기타수입은 1조 563억원이었다. 이런 규모의 국고지원금과 담배부담금은 법으로 정한 금액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건강보험법과 건강증진법에 따라 2007년부터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0%에 상당하는 금액을 건강보험에 지원해야 한다. 14.0%는 국고에서, 6.0%는 담배부담금으로 지원하게 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는 건보료 예상수입액의 15.5%만 지원했다. 국고지원금은 11.5%, 담배부담금은 4.0%였다. 정부는 그간 건보료 예상수입액을 낮게 잡아 지원금을 낮췄다. 지원 비율은 매년 15.0~17.0%에 그쳤다. 예산 편성 때 건강보험 지원규모를 추계하면서 보험료 예상수입액을 산정하는 3가지 변수인 보험료 인상률과 가입자 증가율, 가입자 소득증가율 등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보험료 인상률 하나만 반영해 과소 추계하는 방식이다. 한편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규정은 지난해 12월 31일 만료돼야 했지만 올해 12월 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보료 개편안 조기 시행 ‘가닥’

    정부와 새누리당은 8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600만 지역 가입자들이 조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단계를 가급적 최소화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요구에 정부는 “그런 방향으로 실무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개편안은 건보료 산정의 소득 반영도를 높이고 지역 가입자의 80% 정도인 606만 가구가 보험료 인하 혜택을 보도록 3단계(1단계 2018년, 2단계 2021년, 3단계 2024년)에 걸쳐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당정 협의에 따라 개편 완료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단계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관련 법안을 다음달 안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역 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부과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경우 건보 재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건보에 대한 국고 지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간호·간병 서비스가 지방 중소병원에서도 확대되도록 간호등급제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환자의 중증도, 진료과목, 지역 등에 따른 간호사 배치 기준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엄지 척! 오늘의 정보] 추나요법 건보 시범 적용

    한의사의 ‘추나요법’에도 시범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3일부터 경희대병원, 가천대 길한방병원, 부천자생한방병원 등 65개 한방의료기관에서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추나요법은 의사가 손이나 신체, 보조기구를 이용해 관절, 근육, 인대를 교정하는 한의학 치료법이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은 한의과에서 가장 많이 치료하는 항목으로, 추나요법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가장 싼 병원(1000원)과 비싼 병원(20만원)의 차이가 200배에 이른다. 5만원을 받는 병원이 가장 많다. 앞으로는 단순·전문 추나 본인부담금 6700~1만 7000원, 특수 추나 1만 8000~2만 6000원 수준으로 통일된다.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모니터링과 평가를 거쳐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근거를 마련하고, 시범사업의 효과성과 타당성 분석을 위한 병행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에 크게 기여하고 보장성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In&Out] 건강보험료 개혁, 이제 공은 정치권으로/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In&Out] 건강보험료 개혁, 이제 공은 정치권으로/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2주 전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장관회의가 열렸다. 날로 커지는 고가 항암제와 C형 간염 치료제의 재정적 부담에 각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의료 제도에서의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모범 사례로 무엇이 있는지가 주된 논제였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는 보건장관회의의 논의 리스트 어디에도 없었다. 이 문제가 선진국 사이에서는 중요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이미 10여년 전 OECD가 처음 보건장관회의를 개최했을 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전 국민 건강보험 제도’를 마련했다. 적은 부담으로도 국민 전체가 의료보장의 혜택을 누린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는 7% 수준으로 OECD 평균인 9%대보다 낮다. 평균수명은 81세로 OECD 평균을 넘어섰고 영아 사망률도 낮다. 사실 건강보험의 빠른 영역 확대는 정부의 역할이 보험료에 대한 지원에 그쳤기 때문에 가능했다. 병원 자본 투자에 공공부문이 직접 나섰다면, 재정 부담이 커 건보의 빠른 확대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런 구도는 세계적으로도 예외에 속한다. 서구 국가는 병원 자본에 공적 투자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저소득 국가 병원도 공공기관인 경우가 많다. 건보료는 소득에 부과하는 것이 다수 국가의 관행이다. 소득은 근로 결과에 따른 소득, 자산의 운영에 따른 소득 등 다양하다. 쉽게 드러나는 소득이 있는가 하면, 잘 드러나지 않는 소득도 있다. 이를 반영하면서 형평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쉬울 리 없다. 우리나라에서 건강보험을 도입, 확대하던 시절에는 임금근로자 외에는 소득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재산과 자동차를 소득의 대리변수로 활용했다. 고육지책이었다. 이런 방식은 직장에서 은퇴한 뒤에 건보료가 더 높아지는 역진 현상을 만들어 냈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다수 국민의 문제로 부상했다. 직장인은 직장인끼리,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끼리 별개의 건강보험 조합을 만들어 운영하던 과거에는 이런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2000년 단일 공단 체제를 만들면서 재산이나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부과 문제가 감춰진 소득으로 인한 문제보다 더 커진 상황이다. 그렇다고 재산,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를 폐지하면 4조원의 보험료 재원이 사라진다. 어디선가 부족한 수입을 벌충해야 할 텐데 소비세나 주세 등 별도의 재원이 아니라면 직장인의 봉급 외 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거나 전체 보험료율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 보험료를 인상하는 가구가 10%만 돼도 500만명이다. 정치권은 이들의 반발을 의식해 왔다. 참여정부의 민주당과 현 정부의 새누리당은 이런 ‘폭탄 돌리기’를 계속했다. 그렇게 하면서 2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최근 기회의 창이 열렸다. 건강보험에는 20조원이 넘는 누적 흑자가 쌓여 있다. 이는 개혁에 따른 건보 수입 감소의 부담을 줄여 준다. 그뿐인가. 여야 없이 소득 중심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보수·진보 매체 구분 없이 모든 언론이 개혁을 지지한다. 대한민국 역사에 보기 드문 상황이다. 정치적 부담이 완화되자 드디어 행정부가 대안을 내놓았다. 정치권의 간을 보는 것인지 과감한 개혁안은 아니다. 그러나 그간 제기돼 온 문제점을 대부분 건드리고 있다. 책임져야 하는 관료들은 제도의 안정성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이제 공은 정치권으로 넘어갔다. 정부안보다 이행 시기를 앞당긴 과감한 개혁을 입법할 수도 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면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정치권도 듣기 좋은 구두선(口頭禪)은 그만두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시기는 대선 정국 이전이면 좋겠다.
  • [한방으로 잡는 건강] 건보 적용 한약 절반 감기 치료…관절통엔 혈류 뚫는 부항 OK

    날이 추워지면 관절통이 심해지거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혈관이 수축되면서 관절을 둘러싼 근육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관절을 둘러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통증도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는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돼 감기 발생률을 높이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의미하는 정기(正氣)를 높이고 사람을 병들게 하는 사기(邪氣)는 감소시키는 것을 질병치료의 큰 원칙으로 본다. 정기를 북돋워 방어력을 키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주로 한약이나 침, 뜸, 부항 등의 치료를 한다. 한약학 치료는 증상과 체질을 고려해 진행한다. 한의원에서 감기치료는 한약이 주가 되며 필요시 침이나 뜸 치료 등을 추가하게 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56종의 한약 가운데 절반 정도가 감기에 쓰일 수 있는 약으로, 대부분의 감기치료는 비교적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편이다. 감기나 관절통 치료에 좋은 침요법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경락의 흐름을 개선시켜 막힌 코를 뚫고 가래나 기침을 완화시키는 방법, 근육의 뭉친 부분을 풀어 줘 관절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는 방법, 혈행을 원활히 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되는 방법 등이 있다. 혈자리에 시행하는 뜸은 근막 조직 재건에 도움이 되고 국소혈류 및 심부혈류를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온열 효과로 감기 환자가 좀더 빨리 치유되도록 돕는다. 부항치료는 감기에는 그다지 쓰이지 않고 주로 관절통 치료에 응용한다. 부항치료는 조직에 국소적으로 음압을 줘 혈류를 개선한다. 그중 출혈이 동반되는 습부항의 경우 통증물질 염증유발물질의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시행하면 통증이나 염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시술받아야 한다. ■도움말 남지영 경희미르한의원 제주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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