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건물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임종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척추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태릉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후원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836
  • 피의자 김건희

    피의자 김건희

    ‘의혹 정점’ 김건희, 혐의 전면부인… 특검 “물어볼 것 다 물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을 통틀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김 여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특검은 추가 소환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거나 잘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가 청탁 목적으로 전달했다고 알려진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서는 “받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했으며,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에 대해서는 “15년 전 어머니 선물로 모조품을 구입했다가 오빠(김진우씨)가 가져간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특검은 조사 종료 후 “김씨에 대한 조사는 금일 예정된 신문 사항에 대하여 모두 마쳤다”고 공지했다. 당초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관련 의혹이 워낙 많은 만큼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준비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특검은 추가 조사는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김 여사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특검이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조사 일정을 따로 협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여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출발해 10시 11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 도로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하나로 단정히 묶은 머리에 흰 셔츠와 검은색 재킷,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고 검은색 단화를 신은 채 왼손에는 검은색 손가방을 든 차림새였다. 김 여사가 착용한 단화와 가방은 각각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와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 ‘빌리언템’의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가 기준 단화는 875달러(약 120만원), 가방은 14만 8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22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 분식점을 운영하는 청년을 만나면서도 로저비비에 구두를 착용했다. 또 2023년 인도네시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당시에도 빌리언템 가방을 들었다. 옅은 화장을 한 창백한 얼굴의 김 여사는 차에서 내려 경호처 직원과 한차례 눈을 마주친 뒤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깐 채 건물 출입구까지 30m가량을 약 2분 30초에 걸쳐 천천히 걸어갔다. 이따금 걸음걸이가 휘청이기도 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 최지우·유정화·채명성 변호사가 뒤를 따랐다. 건물 맞은편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자들은 김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저마다 “여사님 힘내세요”와 “김건희 구속” 등의 구호를 크게 외쳐대 일대가 소란스럽기도 했다. 김 여사는 건물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2층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섰다. 김 여사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말하는 중간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민에게 더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죄송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한 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뭔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 여사가 민중기 특검과의 티타임 없이 10분가량 대기실에 머물다 오전 10시 23분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 59분까지 1시간 30분가량 조사받은 뒤 특검팀이 준비한 김밥과 챙겨 온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시부터 다시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오전 한 차례 10분간, 오후 2시 14분부터 10분간, 오후 2시 39분부터 30분간, 오후 4시 20분부터 10분간 등 4차례 휴식을 취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특검 측 검사들께서 여러모로 배려해 주셔서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날 조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담당한 한문혁(45·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검사의 신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조사는 관련 수사를 맡아 온 인훈(50·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가 담당했다. 마지막으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해 온 김효진(44·38기)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검은 이날 조사를 위해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로 통일했다. 김 여사 측에선 동행한 세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체로 협조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영상 기록을 남기는 데 동의하지 않아 조사는 영상 녹화 없이 이뤄졌다. 김 여사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조사는 약 7시간 23분 만인 오후 5시 46분에 마무리됐다. 김 여사는 오후 8시 40분쯤 조서 열람을 마치고 52분 퇴실해 귀가했다. 귀가할 때는 아무 말이 없었으며 변호인만 “지금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과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역대 영부인들은 비공개 출석 혹은 서면조사의 형식을 취했지만, 특검이 김 여사에 대해 공개조사한 배경을 두고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해 수사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참고인 신분이었던 다른 영부인들과 달리 피의자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해 특검이 범죄 혐의 인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제3의 공간에서 방문 조사를 진행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에 직면했던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유효 기간 만료일인 7일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 집채만 한 물살이 마을을 한입에 삼키는 순간…최악의 홍수 발생 (영상)

    집채만 한 물살이 마을을 한입에 삼키는 순간…최악의 홍수 발생 (영상)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마을에서 돌발홍수가 발생하면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실종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전날 인도 북부 히말라야 인근에 있는 우타라칸드주(州) 다랄리 마을에서 흙탕물을 동반한 급류가 협곡을 따라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좁은 산간 계곡을 따라 순식간에 거대한 급류가 쏟아져 내리고, 이는 곧장 저지대의 평지에 있던 마을을 덮였다. 이 과정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4명이 숨졌고, 호텔 12채를 포함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마을을 덮친 흙탕물 속에서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달려!”라고 외치는 소리도 담겼다. 현지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흙 잔해에 깔려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홍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키르강가 강(江) 수위가 높아진 뒤 산을 타고 흙탕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키르강가 강에서 흘러내린 진흙은 이 지역의 또 다른 주요 지류인 바기라티 강의 일부를 막아 거대한 호수가 형성됐다. 현지 주민들은 진흙으로 막힌 물이 신속하게 배수되지 않으면 하류에 있는 도시와 다른 마을들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타라칸드주 재난 대응 부대 지휘관인 아르판 야두반시는 “일부 지역에서 진흙이 15m 높이로 쌓여 건물을 완전히 뒤덮었다고 설명했다. 인도군 관계자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고립된 사람들을 찾고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 당국은 홍수가 발생한 다랄리 마을에서 고작 2㎞ 떨어진 곳에 대규모 군 기지를 두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푸슈카르 싱 다미 우타라칸드주 총리도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구조 인원을 전시 태세 수준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기후에 신음하는 나라들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우타라칸드주 일부 지역은 적색경보가 발령됐으며, 강우량이 매우 강한 수준인 21㎝를 기록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6~9월 몬순(monsoon) 우기에 심한 홍수나 산사태가 자주 발생해 왔지만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홍수 빈도가 늘고 피해도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AFP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이른바 ‘구름 폭발’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극한의 기후로 고통받는 국가는 인도만이 아니다. 지난 5일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 이세사키시의 최고 기온은 41.8도로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고, 현재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역대급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가며 강타해 1994년 이후 가장 뜨겁고 혹독한 7월을 기록했다.
  • 포토라인서 고개 숙인 피의자 김건희… “국민께 죄송”

    포토라인서 고개 숙인 피의자 김건희… “국민께 죄송”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을 통틀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관련 의혹이 워낙 많은 만큼 조만간 추가 소환조사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김 여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출발해 10시 10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 도로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하나로 단정히 묶은 머리에 흰 셔츠와 검은색 재킷,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고 검은색 단화를 신은 채 왼손에는 검은색 손가방을 든 차림새였다. 옅은 화장을 한 창백한 얼굴의 김 여사는 차에서 내려 경호처 직원과 한 차례 눈을 마주친 뒤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깐 채 건물 출입구까지 30m가량을 약 2분 30초에 걸쳐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이따금 걸음걸이가 휘청이기도 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 최지우·유정화·채명성 변호사가 뒤를 따랐다. 김 여사는 건물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2층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섰다. 김 여사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말하는 중간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민에게 더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죄송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한 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뭔가”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 여사가 민중기 특검과 티타임 없이 10분가량 대기실에 머물다 오전 10시 23분에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 59분까지 한 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은 뒤, 특검팀이 준비한 김밥과 챙겨온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부터 조사를 다시 받았다. 김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조사 중간에 수시로 10~30분씩 휴식을 취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이날 조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담당한 한문혁(45·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검사의 신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조사는 관련 수사를 맡아온 인훈(50·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가 담당했다. 마지막으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해온 김효진(44·38기)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검은 이날 조사를 위해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로 통일했다. 김 여사 측에선 동행한 세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체로 협조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영상 기록을 남기는 데 동의하지 않아 조사는 영상 녹화 없이 이뤄졌다. 김 여사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특검 수사가 실제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아보려는 계산도 깔렸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과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역대 영부인들은 비공개 출석 혹은 서면조사의 형식을 취했지만, 특검이 김 여사에 대해 공개조사를 한 배경을 두고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해 수사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참고인 신분이었던 다른 영부인들과 달리 피의자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해 특검이 범죄 혐의 인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제3의 공간에서 방문 조사를 진행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에 직면했던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인 데다, 조사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추가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7일 유효기간 만료를 앞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문홍주 특검보는 “(체포영장 집행 시점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검은 옷, 무표정...김건희, 피의자로 특검 출석 [포토多이슈]

    검은 옷, 무표정...김건희, 피의자로 특검 출석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현직 또는 전직 대통령 배우자가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출발해, 약 40분 뒤인 10시 11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그는 변호인단과 함께 건물 출입문까지 약 30미터 구간을 침묵 속에 걸었다. 길목 양쪽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 김 여사를 취재했다. 검은색 정장 재킷과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검정 스커트, 흰색 셔츠, 광택 있는 검은 플랫슈즈 차림의 김 여사는 검은 토트백을 들고 입장했다. 청사 2층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선 김 여사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이어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현장에서 취재진은 “국민에게 더 할 말은 없나”,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가짜 목걸이를 왜 착용했는가” 등 잇따라 질문을 던졌지만, 김 여사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특검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허위공표, 재산 누락 등 혐의를 조사 중이다. 공천 개입과 통일교 청탁 등으로 추가 소환 가능성도 있다.
  • (영상) 집채만 한 물살이 마을 삼키는 순간…“진흙 15m 쌓였다” [포착]

    (영상) 집채만 한 물살이 마을 삼키는 순간…“진흙 15m 쌓였다” [포착]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마을에서 돌발홍수가 발생하면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실종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전날 인도 북부 히말라야 인근에 있는 우타라칸드주(州) 다랄리 마을에서 흙탕물을 동반한 급류가 협곡을 따라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좁은 산간 계곡을 따라 순식간에 거대한 급류가 쏟아져 내리고, 이는 곧장 저지대의 평지에 있던 마을을 덮였다. 이 과정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4명이 숨졌고, 호텔 12채를 포함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마을을 덮친 흙탕물 속에서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달려!”라고 외치는 소리도 담겼다. 현지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흙 잔해에 깔려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홍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키르강가 강(江) 수위가 높아진 뒤 산을 타고 흙탕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키르강가 강에서 흘러내린 진흙은 이 지역의 또 다른 주요 지류인 바기라티 강의 일부를 막아 거대한 호수가 형성됐다. 현지 주민들은 진흙으로 막힌 물이 신속하게 배수되지 않으면 하류에 있는 도시와 다른 마을들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타라칸드주 재난 대응 부대 지휘관인 아르판 야두반시는 “일부 지역에서 진흙이 15m 높이로 쌓여 건물을 완전히 뒤덮었다고 설명했다. 인도군 관계자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고립된 사람들을 찾고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 당국은 홍수가 발생한 다랄리 마을에서 고작 2㎞ 떨어진 곳에 대규모 군 기지를 두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푸슈카르 싱 다미 우타라칸드주 총리도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구조 인원을 전시 태세 수준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기후에 신음하는 나라들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우타라칸드주 일부 지역은 적색경보가 발령됐으며, 강우량이 매우 강한 수준인 21㎝를 기록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6~9월 몬순(monsoon) 우기에 심한 홍수나 산사태가 자주 발생해 왔지만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홍수 빈도가 늘고 피해도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AFP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이른바 ‘구름 폭발’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극한의 기후로 고통받는 국가는 인도만이 아니다. 지난 5일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 이세사키시의 최고 기온은 41.8도로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고, 현재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역대급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가며 강타해 1994년 이후 가장 뜨겁고 혹독한 7월을 기록했다.
  • 특검 “김건희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 없이 조사 중”

    특검 “김건희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 없이 조사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대면조사가 6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영상 녹화를 하지 않은 채 조사 중이라고 특검팀이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김건희씨가 영상 녹화 조사를 원하지 않아 영상 녹화 없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조사가 예정됐으나 김 여사가 늦게 도착해 시작 시간도 미뤄졌다. 김 여사는 건물 2층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할 말씀이 있는가’란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느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했다. 특검팀은 별도 티타임 없이 곧바로 조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대기실에 머무르다 오전 10시 22분 조사실에 들어와 오전 10시 23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에선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다. 특검팀에선 부장검사급이 투입됐다. 전·현직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조사받기 위해 공개 출석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명태균 공천 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의혹 ▲건진법사 청탁(알선수재) 의혹 순으로 김 여사를 신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여사에 대한 오전 대면조사는 약 1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59분쯤 조사를 종료하고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쯤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경호처 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 것으로 파악됐다.
  • 서울 압구정5구역 최고 70층 1401가구 단지로 탈바꿈

    서울 압구정5구역 최고 70층 1401가구 단지로 탈바꿈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이 47년 만에 최고 높이 250m, 70층 수준의 총 1401가구 대규모 단지(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압구정5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가 2023년 7월 압구정2~5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이후 2년 만에 심의가 완료됐다. 압구정5구역에는 한양 1·2차 아파트가 자리잡고 있다. 압구정5구역은 1978년 준공 이후 47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 및 최고 높이 250m 이하, 공공주택 140가구를 포함한 총 140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단지 내에서 가장 높은 70층 수준의 1개동을 ‘랜드마크’로 삼고 나머지 건물은 최고 높이 50층(200m) 이하로 제한했다. 더불어 한강과 맞닿은 단지 북쪽은 20층으로 계획해 조망권을 확보하고 한강변의 위압감을 줄인다는 구상도 담았다. 단지 주변에는 담장을 설치하지 않고 인근 한강 가로변은 가로활성화 특화 구간으로 지정해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북측의 순환도로를 따라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조망 데크(소공원)는 4구역까지 이어지게 설치된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 행정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건희, 영부인 중 처음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 영부인 중 처음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 특검이 6일 ‘의혹의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여사 측이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최초의 영부인이 될 예정이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포함하면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가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해 “부장(검사)급 이상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전 민중기 특검이 따로 김 여사와 티타임을 갖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건물 1층 출입문 밖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시위가 있다면 건물 옆 지하 주차장 쪽으로 우회해서 포토라인에 선다. 비가 내리면 건물 2층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소상히 말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내란 특검 조사 당시 거부했던 영상 녹화 등도 필요하면 모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적극 협조’ 기조를 세운 것을 두고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제3의 장소에서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후 검찰이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고,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까지 주요 관련자들을 연달아 불러들이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소환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윤씨의 부인 이모씨도 조사했다. 이씨는 청탁 당시 통일교 재정국장으로 회계를 담당했고 샤넬 가방을 구매한 인물로 지목됐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정치브로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직 소장 김모씨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최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신병 확보에도 성공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에 실패한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 조사를 마무리 짓고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80대 운전 차량, 상가로 돌진…“우회전하다가 갑자기”

    [속보] 80대 운전 차량, 상가로 돌진…“우회전하다가 갑자기”

    5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 평택시 서정동의 한 아파트 1층 상가 건물로 렉서스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80대 남성 A씨와 동승자인 50대 여성 B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A씨의 차량이 해당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인도로 올라타며 돌진해 미용실 등 매장 2곳의 유리창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매장 내부에 업주 및 손님은 없었으며, 유리창과 집기류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수사기관 공개출석 첫 영부인”… 김건희 소환 특검 수사 ‘분수령’

    “수사기관 공개출석 첫 영부인”… 김건희 소환 특검 수사 ‘분수령’

    김건희 특검이 6일 ‘의혹의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여사 측이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최초의 영부인이 될 예정이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포함하면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가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해 “부장(검사)급 이상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전 민중기 특검이 따로 김 여사와 티타임을 갖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건물 1층 출입문 밖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시위가 있다면 건물 옆 지하주차장 입구로 우회해서 포토라인에 선다는 게 특검 측 설명이다. 앞서 김 여사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혐의별 분리 조사, 조사 일정 간 3~4일 휴식 보장, 오후 6시 이전 조사 종료 등을 요구했으나 특검은 거절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소상히 말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내란 특검 조사 당시 거부했던 영상 녹화 등도 필요하면 모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적극 협조’ 기조를 세운 것을 두고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제3의 장소에서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후 검찰이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고,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 조사 전날인 이날까지 주요 관련자들을 연달아 불러들이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구속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소환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정치브로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직 소장 김모씨를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 조사를 마무리 짓고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란 특검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7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다. 우 의장은 피해자이자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 대표기 때문에 비상계엄의 국회 해제 의결 과정 등에 대해 두루 확인한다는 취지다. 내란 특검은 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오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 신세계百, 폭발물 없었다…“허위사실에 법적 대응”

    신세계百, 폭발물 없었다…“허위사실에 법적 대응”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했다는 테러 예고 글이 올라오면서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이용객이 대피 소동 있었으나 경찰 확인 결과 허위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5일 신세계백화점은 “해당 게시글은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며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고 현재 영업 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 가지 마라”, “어제 여기 1층에 진짜로 폭약을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허위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신세계백화점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신세계 측은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쇼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본 순간 동공 지진”…집안에 웅크린 59㎝ ‘저세상급’ 대형 쥐, 英에서 무슨 일

    “본 순간 동공 지진”…집안에 웅크린 59㎝ ‘저세상급’ 대형 쥐, 英에서 무슨 일

    영국에서 고양이 크기만 한 거대 쥐가 민가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영국 노스요크셔의 한 가정집에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22인치(약 59㎝)가 넘는 초대형 쥐가 포착됐다. 방역업체가 발견한 이 쥐는 작은 고양이와 비슷한 크기였다. 집주인이 촬영한 사진에는 봉투에 웅크리고 있는 거대한 쥐의 모습이 담겼다. 지역 의회 의원인 데이비드 테일러와 스티븐 마틴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이 지역에서 대형 쥐들이 골목길과 쓰레기통, 잡초가 우거진 땅은 물론 민가 안까지 침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 의원은 쥐의 크기가 ‘충격적’이라며 이같은 거대 쥐가 집 안으로 침입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일러와 마틴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려면 추가 예산 지원과 건물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지역 의원으로서 시의회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촉구한다”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제는 전면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문제를 더 오래 방치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며 “말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부산 16번째 수영경찰서 5일 개서 공식 업무 시작

    부산 16번째 수영경찰서 5일 개서 공식 업무 시작

    부산 16번째 경찰서인 수영경찰서가 5일 문을 열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수영경찰서는 이날 김수환 부산경찰청장,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송진섭 부산수영경찰서장, 김철준 부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손사라 수영구의회 의장,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개최했다. 개서식은 국민의례, 관서기 수여, 개식사, 기념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환 청장은 기념사에서 “수여서 개서는 시민 중심 맞춤형 치안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시민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치안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영경찰서는 수영구 수영동 수영사적공원 인근에 지상 7층, 건물 면적 1578㎡로 세워졌다. 8개 과와 4개 지역 관서를 두고, 420명의 경찰관이 근무하면서 수영구 10개 행정동의 치안 행정을 담당한다. 수영구는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곳이었다. 이 때문에 광안동, 남천동은 남부경찰서가, 망미동은 연제경찰서가 각각 담당했다. 이 탓에 주민이 관할 경찰서가 어디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수영구청도 2개 경찰서와 치안 협의를 진행하는 등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수영경찰서 개서에 따라 행정구역과 경찰 관할이 일치하게 되면서 더 나은 치안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영경찰서 초대 서장인 송진섭 총경은 경찰대 11기로 부산청 112 상황실장, 경남 산청경찰서장, 부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 이천시, 보행자 안전 위협 ‘개인형 이동장치’ 집중 단속

    이천시, 보행자 안전 위협 ‘개인형 이동장치’ 집중 단속

    경기 이천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유예 시간을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견인 유예 시간은 ▲횡단보도 3m, 승강장 5m, 점자블록 및 교통섬, 소방시설 반경 5m, 차도 및 자전거도로, 보도 중앙 건물 상가 등의 진출입로는 1시간, 그 외 구역은 2시간 유예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하지만, 불법 주·정차된 개인형 이동장치로 불편을 겪는 민원이 지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불편 민원을 더 빠르게 처리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1시간 유예 구역을 즉시 견인 구역으로, 2시간 유예 구역을 1시간 유예 구역으로 바꾼다. 9월 1일부터 즉시 견인 구역은 ▲횡단보도 좌우 5m 일대(보도 포함), 교차로 모퉁이 5m, 소방시설 반경 5m, 버스 및 택시 승강장 좌우 5m 및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변경되고, 그 외 구역은 1시간 유예 구역으로 단속 후 1시간 이내에 이동 조치가 완료되면 견인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2주간 개인형 이동장치 집중단속을 펴, 무단 방치된 101대를 단속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8월에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며, 불법 주·정차된 개인형 이동장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이용자의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수원팔달경찰서’ 개서···수원 1구(區) 1경찰서 치안체계 완성

    ‘수원팔달경찰서’ 개서···수원 1구(區) 1경찰서 치안체계 완성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원팔달경찰서가 5일 개서 후 첫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에 부지 15,052㎡(4,553평), 건물 10,521㎡(3,183평) 총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558명의 경찰이 근무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사격장, 상무관(180평), 휴식 공간(옥상정원 있다. 팔달서 개서로 125만 명 인구의 수원시는 4개 행정구(장안,영통,권선,팔달)에 1곳씩 경찰서가 배치됐다. 수원팔달경찰서가 담당하는 행정동은 12개 동이며, 인계·매산·화서문 지구대, 행궁·동부·고등·유천파출소에 지역 경찰이 배치된다. 지역구 명칭을 고려해 기존 동부·유천파출소는 각각 ‘지만파출소’와 ‘매교파출소’로 변경된다. 조현진 수원팔달경찰서 초대서장은 “수원팔달경찰서 신설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닌 주민 안전 강화와 범죄 대응력 개선을 위한 필수과제로 생각한다”라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팔달경찰, 위험한 순간 국민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믿음직한 팔달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순식간에 잠길 텐데”… 남부 극한호우, 서울 반지하 ‘공포의 밤’

    “순식간에 잠길 텐데”… 남부 극한호우, 서울 반지하 ‘공포의 밤’

    “올해는 유독 더 불안하네요. 한번 쏟아지면 집이 순식간에 잠기던데.” 서울 강북 지역의 반지하에 사는 최모(56)씨는 4일 서울신문과 만나 “폭우가 예보된 날이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서울은 아직 큰 피해가 없지만 시간당 100㎜가 넘게 쏟아진 비에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 상습 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최씨는 “비가 조금만 와도 현관 신발장에 물이 고이는데 저 정도 비가 쏟아지면 집이 멀쩡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침수흔적도’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 467개 동 가운데 3개 동은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동 모두 반지하 건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침수흔적도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침수 면적,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다.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려 서울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던 2022년에는 상습 침수지역인 3개 동을 포함해 서울 땅의 1%(538만 9714㎡·약 163만평)가 침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 아니어도 ‘물 폭탄’급 폭우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2022년 수준의 극한호우가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린 건 2010~2023년 연평균 1.1회 정도였지만 지난해는 16회나 된다. 올해도 지난달 경남 산청·광주·경기 가평 등을 휩쓴 폭우에 이어 전날 밤 광주·전남에 극한호우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서울을 비껴갔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남부지방에선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주민 3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소강상태를 보인 비는 5일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7일에는 동서로 길게 뻗은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쪽에서 남쪽을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7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휴가 중에도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국가의 제1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 [기고]차세대전력망 실증의 든든한 뒷받침, KENTECH

    [기고]차세대전력망 실증의 든든한 뒷받침, KENTECH

    최근 대통령실이 발표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을 접하며,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출범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의 일원으로서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 특히 전남을 혁신기지로 삼아 추진되는 2000억 원 규모의 마이크로로그리드 시범 사업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준비해 온 현장 중심 에너지 교육과 연구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켄텍은 2022년 개교 이래 ‘문제를 해결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핵심 교육철학으로 삼아왔다. 교실 속 칠판이 아닌 현장에서, 책 속 공식이 아닌 실제 데이터로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해 왔다. 바로 이러한 준비가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 성공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다. 현재 켄텍 캠퍼스에는 각 개별 건물별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가 구축돼 있어 학생들이 에너지 사용량 및 발전량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위한 소규모 전력망 운영과 설계에 관한 경험도 쌓고 있다. 태양광 패널부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AI 기반 전력관리 시스템 등 실제 인프라를 활용한 이 ‘살아있는 실험실’은 전남 전역에서 펼쳐질 대규모 시범사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 양성의 장이다. 특히 켄텍은 AI 교육을 기반으로 전력수요 예측과 재생에너지 출력 최적화, 전력망 안정성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력 데이터를 분석하며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한 경험은 현장 실증에 있어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 우리는 실증사업을 구체적으로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그 첫 번째로 ‘전담 실증지원팀’을 구성해 대학교 캠퍼스와 해남 스마트팜, 무안국제공항, 군기지 등 시범사업 대상지별로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현장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마이크로그리드의 설계부터 시공, 운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며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을 펼칠 것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센터 운영도 핵심이다. 시범사업지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각 시스템의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현장에 즉시 반영하는 데이터 기반 실증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생생한 빅데이터를 다루며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켄텍이 보유한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MIT, 스탠퍼드, 프라운호퍼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모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곧 인재 양성과도 직결된다. 켄텍은 학기 중 이론 학습을, 방학 중엔 현장 인턴십을 연계한 ‘이론-실습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졸업 전부터 현장에서 실무를 익힌 인재들은 차세대 전력망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도 신설한다. 한전을 비롯한 시범사업 참여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교육을 제공해 실증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여기에는 새로 출범한 켄텍 에너지정책연구소가 일익을 맡을 예정이다. 우리의 실증 지원은 기술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의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지역 중소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고등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분야의 꿈나무들을 조기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기술적 성공 뿐 아니라 사회적 수용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다.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리는 작업이다. 켄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이 역사적 과업에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실증사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다. 전남에서 시작된 작은 실증이, 세계를 바꾸는 큰 변화의 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
  • 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전기안심 1등급 예비인증

    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전기안심 1등급 예비인증

    부산도시공사는 진행 중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사업 관련 전기안심(건물) 1등급 예비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기안심(건물) 인증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제도로, 전기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건축물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예비 인증은 설계 단계부터 전기 안전에 대한 철저한 계획과 구현이 이루어진 건축물에 수여되는 인증이다. 이번에 건립 예정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2회선 전력을 수전받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예비변압기를 설치하여 전력 사고에 대비한 이중 안전설비를 갖췄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전기 품질 향상과 안전기준 강화를 통해 입주민이 전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집 순식간에 잠겨” 연일 이어지는 극한호우…불안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

    “집 순식간에 잠겨” 연일 이어지는 극한호우…불안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

    6~7일도 시간당 최대 50㎜ ‘집중호우’ 예보 “올해는 유독 더 불안하네요. 한 번 쏟아지면 집이 순식간에 잠기던데.” 서울 강북 지역의 반지하에 사는 최모(56)씨는 4일 서울신문과 만나 “폭우가 예보된 날이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 올해 들어 서울은 아직 큰 피해가 없지만, 시간당 100㎜가 넘게 쏟아진 비에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 상습 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최씨는 “비가 조금만 와도 현관 신발장에 물이 고이는데, 저 정도 비가 쏟아지면 집이 멀쩡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침수흔적도’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 467개 동 가운데 3개 동은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동 모두 반지하 건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침수흔적도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침수 면적,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다.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려 서울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던 2022년에는 상습 침수지역인 3개 동을 포함해 서울 땅의 1%(538만 9714㎡·약 163만평)가 침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물 폭탄’급 폭우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2022년 수준의 극한호우가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린 건 2010~2023년 연평균 1.1회 정도였지만, 지난해는 16회나 된다. 올해도 지난달 경남 산청·광주·경기 가평 등을 휩쓴 폭우에 이어 전날 밤 광주·전남에 ‘극한호우’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서울을 비껴갔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남부지방에선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주민 3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소강상태를 보인 비는 5일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7일에는 동서로 길게 뻗은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쪽에서 남쪽을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5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수시로 보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휴가 중에도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국가의 제1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 에어컨 타고 퍼진 박테리아…“치사율 최대 80%”라는 냉방병

    에어컨 타고 퍼진 박테리아…“치사율 최대 80%”라는 냉방병

    여름철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 장시간 머문 뒤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이 이어진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방병’이라며 치료하지 않고 넘겼다가 폐렴으로 악화돼 숨질 수도 있는데, 최근 미국 뉴욕에서 22명이 집단 감염돼 이중 1명이 숨진 사례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부는 지난달 맨해튼 북부 할렘 지역에서 22명이 레지오넬라균에 집단 감염돼 이중 1명이 숨졌다고 최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하천이나 호수, 온수시설,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냉각탑 속 냉각수, 가습기 등에서 검출되는데, 뉴욕시 보건부는 할렘 지역의 한 건물의 냉각탑 속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뿜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문제의 냉각탑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그 밖의 지역 및 건물에서 물을 마시거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면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머물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의료진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면역력 약한 환자, 초기 치료 놓치면 치명적지속되는 폭염에 에어컨을 ‘풀가동’하다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오한과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이어질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흡연자, 만성 폐 질환자, 암 환자 등이 취약군이다. 특히 따뜻한 물로 채워진 건물의 냉각탑은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 냉각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자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가 폐에 침투한다. 발병 초기에는 입맛이 없고 두통과 권태감이 느껴지며, 이후 오한과 함께 고열, 마른 기침, 설사, 복통, 폐렴으로 이어진다. 레지오넬라증 환자에게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기저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가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레지오넬라증 환자 10명 중 1명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25%는 사망한다고 설명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6000건의 레지오넬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증가 추세라고 NYT는 전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과 물탱크, 에어컨 필터 등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