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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하마스 건물 ‘정밀 타격’…위성으로 본 이스라엘 공습 [포착]

    카타르 하마스 건물 ‘정밀 타격’…위성으로 본 이스라엘 공습 [포착]

    지난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을 표적 공습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0일 해당 주거용 건물의 공습 전과 후를 비교한 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이스라엘이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랩스 PBC가 10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같은 모양의 5채 건물 중 하단의 맨 오른쪽 건물이 가장 크게 파괴됐으며 그 옆 건물도 일부 피해를 보았다. 이는 지난 1월 같은 곳을 촬영한 위성 사진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곧 이스라엘이 하마스 정치국원이 머물던 건물을 정확히 공습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 이스라엘군은 이날 총 15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단일 표적에 대한 정밀 무기 1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히 어떤 무기가 사용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은 9일 오후 3시 50분께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을 표적 공습했다. 폭발이 일어난 직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군과 신베트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정밀타격했다”며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며 “하마스 테러 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단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논의하던 도중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휴전 중재하던 카타르의 분노도하의 건물에 대한 공습이 벌어지자 휴전 중재를 맡아온 카타르는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격은 국가 테러라고밖에 부를 수 없다”면서 “이는 지역 전체에 보내는 메시지로 악당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세계는 이 지역의 불량배가 누구인지 더 명확한 이미지가 필요하냐?”며 반문했다. 특히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자기애적 망상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알사니 총리는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에도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중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카타르 외교는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들의 행태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카타르의 외교적 중재는 이러한 정체성의 일부로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의 안정을 위해 역내 모든 문제에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으로 인해 지형이 바뀌었다며 휴전 중재가 불확실해졌음을 시사했다. 이스라엘의 도하 공습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강한 불만을 표했으나 이후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공격은 네타냐후 총리가 한 결정이지 내가 한 결정이 아니다”면서 “미국의 긴밀한 동맹인 카타르 내부에 대한 일방적인 폭격은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목표를 진전시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두 차례 통화 후 갈등 속에서도 상호 찬사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봉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 카타르 하마스 건물 ‘정밀 타격’…위성으로 본 이스라엘 공습

    카타르 하마스 건물 ‘정밀 타격’…위성으로 본 이스라엘 공습

    지난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을 표적 공습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0일 해당 주거용 건물의 공습 전과 후를 비교한 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이스라엘이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랩스 PBC가 10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같은 모양의 5채 건물 중 하단의 맨 오른쪽 건물이 가장 크게 파괴됐으며 그 옆 건물도 일부 피해를 보았다. 이는 지난 1월 같은 곳을 촬영한 위성 사진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곧 이스라엘이 하마스 정치국원이 머물던 건물을 정확히 공습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 이스라엘군은 이날 총 15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단일 표적에 대한 정밀 무기 1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히 어떤 무기가 사용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은 9일 오후 3시 50분께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을 표적 공습했다. 폭발이 일어난 직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군과 신베트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정밀타격했다”며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며 “하마스 테러 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단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논의하던 도중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휴전 중재하던 카타르의 분노도하의 건물에 대한 공습이 벌어지자 휴전 중재를 맡아온 카타르는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격은 국가 테러라고밖에 부를 수 없다”면서 “이는 지역 전체에 보내는 메시지로 악당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세계는 이 지역의 불량배가 누구인지 더 명확한 이미지가 필요하냐?”며 반문했다. 특히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자기애적 망상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알사니 총리는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에도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중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카타르 외교는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들의 행태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카타르의 외교적 중재는 이러한 정체성의 일부로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의 안정을 위해 역내 모든 문제에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으로 인해 지형이 바뀌었다며 휴전 중재가 불확실해졌음을 시사했다. 이스라엘의 도하 공습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강한 불만을 표했으나 이후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공격은 네타냐후 총리가 한 결정이지 내가 한 결정이 아니다”면서 “미국의 긴밀한 동맹인 카타르 내부에 대한 일방적인 폭격은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목표를 진전시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두 차례 통화 후 갈등 속에서도 상호 찬사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봉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 강남역 ‘교제 살인’ 의대생, 징역 30년 확정…“인간 도리 찾아보기 어려워”

    강남역 ‘교제 살인’ 의대생, 징역 30년 확정…“인간 도리 찾아보기 어려워”

    서울 강남역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6)씨에게 징역 30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5년의 보호관찰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과 성행, 환경, 피해자와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살펴보면 원심이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5월 6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연인 관계였던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씨는 범행 약 3주 전 A씨와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를 했고 이를 뒤늦게 안 A씨 부모는 혼인 무효 소송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학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A씨와 말다툼을 하다 A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이후 흉기를 준비해 A씨를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1심은 지난해 12월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하며 “미리 범행 도구인 칼을 준비하고 청테이프까지 구입해 피해자를 여러 번 찌른 점 등에 비춰 살해 고의는 확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씨는 올해 6월 2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4년 늘어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은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며 범행 경위 등에서 피해자에 대한 확고한 살의가 분명히 드러났다”며 “범행 후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취하거나 참회하는 등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검찰과 최씨 모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 [포착] 옥상 저격범일까?…트럼프 지지 유명 우익 청년 연설 중 총격 피살

    [포착] 옥상 저격범일까?…트럼프 지지 유명 우익 청년 연설 중 총격 피살

    지난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유명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연설 중 암살당한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했다. 이날 영국 BBC 등 외신은 유타주 유타밸리대학 건물 옥상에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SNS에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대학 건물 지붕 위에 어두운 형체가 보이는데 화질이 나빠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수사 당국은 “대학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어두운 옷을 입고 있었고 총격은 지붕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총격범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앞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대표인 커크는 이날 유타밸리대학에서 1000여명의 군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졌다.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깜짝 놀란 사람들이 한꺼번에 도망치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현지 언론은 총격이 커크를 겨냥해 한 발만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정치적 동기의 암살 사건으로 추정했다. 아직 총격범은 체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어두운 옷을 입었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위대한 찰리 커크가 세상을 떠났다. 그만큼 미국 젊은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했던 사람은 없었다”면서 “그는 모두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지만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 사랑한다”며 추모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크는 2012년 청년 활동가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공동 설립해 대규모 군중 행사를 이끌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우파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하며 백악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 옥상 저격범일까?…트럼프 지지 유명 우익 청년 연설 중 총격 피살

    옥상 저격범일까?…트럼프 지지 유명 우익 청년 연설 중 총격 피살

    지난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유명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연설 중 암살당한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했다. 이날 영국 BBC 등 외신은 유타주 유타밸리대학 건물 옥상에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SNS에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대학 건물 지붕 위에 어두운 형체가 보이는데 화질이 나빠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수사 당국은 “대학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어두운 옷을 입고 있었고 총격은 지붕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총격범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앞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대표인 커크는 이날 유타밸리대학에서 1000여명의 군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졌다.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깜짝 놀란 사람들이 한꺼번에 도망치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현지 언론은 총격이 커크를 겨냥해 한 발만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정치적 동기의 암살 사건으로 추정했다. 아직 총격범은 체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어두운 옷을 입었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위대한 찰리 커크가 세상을 떠났다. 그만큼 미국 젊은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했던 사람은 없었다”면서 “그는 모두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지만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 사랑한다”며 추모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크는 2012년 청년 활동가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공동 설립해 대규모 군중 행사를 이끌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우파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하며 백악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 바다 보고, 텃밭도 가꾸는 삶…3000만원에 ‘집주인’ 되는 법

    바다 보고, 텃밭도 가꾸는 삶…3000만원에 ‘집주인’ 되는 법

    정부가 귀농귀촌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빈집 은행’ 플랫폼에서 실제 거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바다까지 1분 거리 단독주택이 3000만원, 탄금호 인근 지상권이 1000만원에 매물로 나오는 등 저렴한 농촌 주택들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각각 ‘빈집애(愛)’와 ‘그린대로’ 플랫폼을 통해 빈집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매물 소개를 시작한 ‘그린대로’에서는 19개 시군이 참여해 매매 81건, 월세 1건, 연세 4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거래 완료된 매물로는 경남 거창군 거창읍의 179㎡ 단독주택과 전남 담양군 월산면의 텃밭이 딸린 615㎡(건물 176㎡) 기와주택 등이 있다. 현재 거래 진행 중인 매물은 1200만원부터 3억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충북 충주시 탄금호 관광지 부근 84㎡ 지상권은 1000만원, 전남 여수시의 바다 1분 거리 단독주택은 3000만원에 매매가 가능해 도시 부동산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인다. 2050년 빈집 324만가구까지 증가 전망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빈집애(愛)’ 플랫폼을 올해 말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뿐만 아니라 도심 빈집까지 거래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빈집 활용이 기대된다. 통계청 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빈집은 153만 4919가구에 달한다. 이 중 1년 이상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빈집은 38만 7326가구로, 68%가 농어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도 빈집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서울 10만 7681가구, 인천 8만 4414가구, 경기 28만 6140가구로 수도권 빈집은 총 47만 8235가구에 이른다. 한반도미래연구원은 국내 총가구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2040년 전후로 빈집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빈집은 2040년 239만가구, 2050년 324만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빈집 발생의 주요 원인은 주택 노후화로 인한 거주 포기와 집 소유주 사망 후 상속받은 자녀들의 거주 어려움 때문이다. 2023년 기준 건축 후 35년이 지난 빈집은 46만 2861채에 달한다. 방치된 빈집은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고, 악취 발생이나 범죄 증가로 인한 지역 슬럼화를 초래해 지역경제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정부는 빈집 플랫폼 운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귀농귀촌을 활성화해 농촌 지역 활력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 권위 내려놓는 관사… 문화공간·쉼터로

    시도지사 관사가 문화·역사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때 예산 낭비와 권위주의의 상징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제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남도는 창원시 용호동 경남 도민의 집과 옛 도지사 관사 터에 ‘경남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민의 집은 1983년부터 2008년까지 도시자 관사로 사용했다. 9884㎡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829㎡ 규모 건물은 2008년 9월 시민에게 개방됐다. 옛 도시자 관사는 2016년 8월 홍준표 경남지사 재임 시절 사용했고, 2022년 9월 도민에 환원됐다. 관사는 5199㎡ 터에 연면적 217㎡의 2층 건물이다. 도는 140억원을 들여 이곳을 경남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방침이다. 2028년 말 개관이 목표다. ‘관사의 변신’은 곳곳에서 이어진다. 부산시장 관사는 지난해 9월 ‘도모헌’으로 이름을 바꾸고 40여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했다. 산책로, 정원 등을 갖춘 도모헌은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지사 관사도 ‘하얀 양옥집’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53년 만에 도민 품으로 돌아왔다. 1층은 지역 예술인 전시 공간으로, 2층은 도정 역사를 아우르는 공간 등으로 활용 중이다. 한옥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도담소’라 이름 붙은 경기지사 관사도 개방행사를 여는 등 도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인천시장 관사는 ‘긴담모퉁이집’이라는 이름의 문화시설로 이용 중이고, 울산시장 관사는 공공임대주택·어린이집·공영주차장 등을 두루 갖춘 복합공공시설로 변신했다. 제주시장 관사는 어린이도서관으로 전환했고, 충북지사 관사였던 충북문화관에는 최근 문화 휴식 공간인 ‘놀꽃마루’가 새로 조성됐다. 관사 개방은 지자체가 특권과 권위주의적 관행을 버리고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다만 주민 등이 지속적으로 방문·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나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예산 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각종 문화 행사는 물론 전시회, 시민사회 토론의 장으로 관사를 활용해 수동적 관람이 아닌 능동적인 활동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외빈 만찬 공간 등으로도 활용하며 해당 지자체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민주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SNS 차단에 성난 네팔 시위대… 교도소 급습해 900명 집단 탈옥

    SNS 차단에 성난 네팔 시위대… 교도소 급습해 900명 집단 탈옥

    소셜미디어(SNS) 접속 차단과 부패에 격분한 네팔 시위대가 교도소를 급습하는 등 폭동 수준으로 과격해지면서 군 병력이 도심에 배치됐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샤르마 올리 총리와 4명의 장관이 사임했으나, 장기간 누적된 빈곤과 정치인 부패 영향으로 시위는 반정부 양상을 띄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10일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네팔 시위대는 중부 간다키주 포카라에 있는 카스키 교도소를 습격했다. 일부 교도소 건물이 파괴되면서 수감자 900명이 탈옥했다. 네팔 서부 수두르파스침주에 있는 카일라리 교도소와 중부 바그마티주 랄리트푸르에 있는 교도소에서도 방화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같은 날 수도 카트만두의 람 찬드라 포우델 대통령 관저를 비롯해 국회의사당, 대법원, 검찰청 등의 청사도 습격해 불태웠다. 포우델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군사훈련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EFE는 시위대가 전날 올리 총리 자택을 포함해 정치인 24명의 관저도 방화해 화상을 입은 잘라나트 카날 전 총리의 아내가 숨졌다고 전했다. 네팔 군 당국은 올리 총리 사임에도 시위가 잦아들지 않자 카트만두 등 주요 도시에 병력을 배치했다. 이웃나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폭력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다.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대 중 22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부상당했다. 이번 시위는 정부가 지난 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 등 26개 SNS의 접속을 차단한 데 반발해 시작됐다. 고위층 자녀들의 호화생활과 극빈층을 대조하는 영상이 SNS에 퍼지자 10~30대 ‘Z세대’가 격분했고 정부가 차단하자 시위로 번진 것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네팔 인구 3000만명 가운데 20% 이상이 빈곤층이며 2022~2023년 기준 15∼24세 실업률은 22%를 넘었다.
  • 국제사회 다 막아도…이스라엘 “끝까지 쫓아가 때린다”

    국제사회 다 막아도…이스라엘 “끝까지 쫓아가 때린다”

    이스라엘은 1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적이 어디 있든 추적·공격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무장 해제하지 않는 한 소멸하고, 가자는 파괴될 것”이라며 국제적 비판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휴전 중재국을 맡아온 카타르를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휴전 협상이 사실상 파국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다. 도하 정밀타격…피해 엇갈린 주장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하 카타라 지구의 아파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던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타격”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번 작전명이 ‘불의 꼭대기’(Peak of Fire)였다며, 전투기와 무인기가 본토에서 1800㎞를 날아 폭탄 10발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칼릴 알하야 정치국 부의장의 아들과 보좌관 등 5명, 카타르군 장교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지도부는 무사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하야 부의장 등 고위 간부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가자시티 고층건물 공습도 예고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가자시티 내 고층건물에 대해 공습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해당 건물 안팎에 하마스 테러 기반 시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곧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민간인들은 가자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이동하라”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선을 다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사회 반발 확산유럽연합(EU)은 “국제법과 카타르 영토 보전을 침해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폭력 격화를 경고했다.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가자 전쟁 확대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휴전 지지를 강조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X)를 통해 카타르 주권 침해를 규탄하며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 원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 역시 폭력 중단과 외교적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로마 외곽에서 “정말 심각한 소식”이라며 상황 악화를 우려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카타르의 중재 역할을 무너뜨린 주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미국의 복잡한 메시지 미국 백악관은 전날 공습 직후 “카타르 폭격은 미국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내부 폭격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하마스 제거는 가치 있는 목표”라며 이스라엘에 공감하는 이중적 메시지를 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행동은 전적으로 독자적 작전”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관여설을 부인했다. 중동 국가들 “용납 못 할 행위”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국제법 위반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역내 안정을 허무는 공격”이라 했고 이란 외무부도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카타르 연대를 표명하며 안보 보장을 지지했고 튀르키예 외무부는 “평화를 이루기보다 전쟁을 지속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집트도 “위험한 선례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보리 긴급회의는 알제리와 파키스탄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은 9월 순회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 국제사회 반발에도…이스라엘 “적 어디있든 추적·공격”

    국제사회 반발에도…이스라엘 “적 어디있든 추적·공격”

    이스라엘은 1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적이 어디 있든 추적·공격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무장 해제하지 않는 한 소멸하고, 가자는 파괴될 것”이라며 국제적 비판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휴전 중재국을 맡아온 카타르를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휴전 협상이 사실상 파국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다. 도하 정밀타격…피해 엇갈린 주장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하 카타라 지구의 아파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던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타격”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번 작전명이 ‘불의 꼭대기’(Peak of Fire)였다며, 전투기와 무인기가 본토에서 1800㎞를 날아 폭탄 10발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칼릴 알하야 정치국 부의장의 아들과 보좌관 등 5명, 카타르군 장교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지도부는 무사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하야 부의장 등 고위 간부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가자시티 고층건물 공습도 예고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가자시티 내 고층건물에 대해 공습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해당 건물 안팎에 하마스 테러 기반 시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곧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민간인들은 가자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이동하라”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선을 다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사회 반발 확산유럽연합(EU)은 “국제법과 카타르 영토 보전을 침해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폭력 격화를 경고했다.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가자 전쟁 확대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휴전 지지를 강조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X)를 통해 카타르 주권 침해를 규탄하며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 원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 역시 폭력 중단과 외교적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로마 외곽에서 “정말 심각한 소식”이라며 상황 악화를 우려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카타르의 중재 역할을 무너뜨린 주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미국의 복잡한 메시지 미국 백악관은 전날 공습 직후 “카타르 폭격은 미국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내부 폭격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하마스 제거는 가치 있는 목표”라며 이스라엘에 공감하는 이중적 메시지를 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행동은 전적으로 독자적 작전”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관여설을 부인했다. 중동 국가들 “용납 못 할 행위”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국제법 위반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역내 안정을 허무는 공격”이라 했고 이란 외무부도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카타르 연대를 표명하며 안보 보장을 지지했고 튀르키예 외무부는 “평화를 이루기보다 전쟁을 지속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집트도 “위험한 선례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보리 긴급회의는 알제리와 파키스탄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은 9월 순회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 나토 vs 푸틴, 전면전 가나…러 드론 공격에 ‘뻥 뚫린’ 폴란드 주택

    나토 vs 푸틴, 전면전 가나…러 드론 공격에 ‘뻥 뚫린’ 폴란드 주택

    러시아 드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유럽의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폴란드군은 10일(현지시간) “우리 영공에 진입했던 드론 중 일부가 격추됐다”며 “(잔해) 추락 가능성이 있는 지점들을 수색하고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자국 영공을 전례 없이 침범했다”면서 “이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에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는 공격 행위”라고 비난했다. 폴란드 현지 언론은 러시아 드론이 동부 루블린주(州) 비리키 마을에 있는 주택에 떨어지면서 주택 지붕과 차량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민영 방송사인 폴샤트 뉴스는 10일 현지 경찰을 인용해 “다친 사람은 없으나 아직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한 주택의 지붕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고 지붕 외부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있다. 러시아 드론의 피해를 본 주택 내부도 기존의 모습을 되찾기 힘들 정도로 파손됐다. 테이블과 선반이 산산조각이 났고, 지붕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잔해가 거실을 모두 뒤덮었다. 당국 고위 관계자는 “비리키 마을에서 주택 한 채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드론이 건물에 직접 충돌해 지붕과 천장을 훼손했는지 아니면 격추 후 추락한 잔해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주민들은 (러시아 드론으로 인한) 폭발음을 들었고 (폴란드) 전투기가 출격하는 것도 목격한 뒤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블린주 비야와포들스카군에 있는 작은 마을인 초스누프카, 중부 우치주(州)에 있는 므니슈쿠프 지역에서는 격추된 러시아군 드론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폴란드의 대표적인 라디오 뉴스 채널인 RMF24는 이날 “폴란드 영공 약 300㎞를 침투한 러시아 공격 드론이 므니슈크프와 초스누프카 지역에서 발견됐다”면서 “이 드론들은 오늘 폴란드 NATO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해당 지역의 들판에 동체 일부가 훼손된 드론이 떨어져 있다. 드론 주위로는 당국이 조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이 보인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0㎞ 정도 떨어진 체시니키 지역에서도 러시아 드론의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폴란드 당국은 자국 영토를 침범한 러시아 드론이 총 8대이며 해당 드론들은 모두 격추됐다고 보고 잔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폴란드 등 관련국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깊숙한 지점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군사자산 직접 타격한 나토폴란드가 나토의 일부인 자국군을 동원해 러시아 군사자산(드론)을 직접 타격한 사례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처음인 만큼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는 한 동맹국이 공격받으면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하는 집단방위체제를 운용하고 있다. 나토 동맹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충돌이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전에 직접 개입할 경우 분쟁이 서방과 러시아의 대결로 확대될 수 있어 무력 사용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영토를 접한 폴란드 등 일부 국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간접적인 피해에 노출됐다. 지난 8월 20일 오전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오시니에 있는 옥수수밭에 이란 샤헤드 드론을 개량한 러시아 드론이 떨어졌다. 이에 폴란드 당국은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한 의도적 도발이라며 러시아에 공문을 보내 항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공격 도중 역시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의 영공을 침범했다. 루마니아는 곧장 F-16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다. 라트비아에서도 러시아군 드론이 추락한 사례가 있다.
  • [포착] 러 드론 공격에 ‘뻥 뚫린’ 폴란드 주택…나토 vs 푸틴, 전면전 가나

    [포착] 러 드론 공격에 ‘뻥 뚫린’ 폴란드 주택…나토 vs 푸틴, 전면전 가나

    러시아 드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유럽의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폴란드군은 10일(현지시간) “우리 영공에 진입했던 드론 중 일부가 격추됐다”며 “(잔해) 추락 가능성이 있는 지점들을 수색하고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자국 영공을 전례 없이 침범했다”면서 “이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에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는 공격 행위”라고 비난했다. 폴란드 현지 언론은 러시아 드론이 동부 루블린주(州) 비리키 마을에 있는 주택에 떨어지면서 주택 지붕과 차량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민영 방송사인 폴샤트 뉴스는 10일 현지 경찰을 인용해 “다친 사람은 없으나 아직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한 주택의 지붕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고 지붕 외부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있다. 러시아 드론의 피해를 본 주택 내부도 기존의 모습을 되찾기 힘들 정도로 파손됐다. 테이블과 선반이 산산조각이 났고, 지붕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잔해가 거실을 모두 뒤덮었다. 당국 고위 관계자는 “비리키 마을에서 주택 한 채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드론이 건물에 직접 충돌해 지붕과 천장을 훼손했는지 아니면 격추 후 추락한 잔해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주민들은 (러시아 드론으로 인한) 폭발음을 들었고 (폴란드) 전투기가 출격하는 것도 목격한 뒤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블린주 비야와포들스카군에 있는 작은 마을인 초스누프카, 중부 우치주(州)에 있는 므니슈쿠프 지역에서는 격추된 러시아군 드론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폴란드의 대표적인 라디오 뉴스 채널인 RMF24는 이날 “폴란드 영공 약 300㎞를 침투한 러시아 공격 드론이 므니슈크프와 초스누프카 지역에서 발견됐다”면서 “이 드론들은 오늘 폴란드 NATO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해당 지역의 들판에 동체 일부가 훼손된 드론이 떨어져 있다. 드론 주위로는 당국이 조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이 보인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0㎞ 정도 떨어진 체시니키 지역에서도 러시아 드론의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폴란드 당국은 자국 영토를 침범한 러시아 드론이 총 8대이며 해당 드론들은 모두 격추됐다고 보고 잔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폴란드 등 관련국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깊숙한 지점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군사자산 직접 타격한 나토폴란드가 나토의 일부인 자국군을 동원해 러시아 군사자산(드론)을 직접 타격한 사례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처음인 만큼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는 한 동맹국이 공격받으면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하는 집단방위체제를 운용하고 있다. 나토 동맹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충돌이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전에 직접 개입할 경우 분쟁이 서방과 러시아의 대결로 확대될 수 있어 무력 사용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영토를 접한 폴란드 등 일부 국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간접적인 피해에 노출됐다. 지난 8월 20일 오전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오시니에 있는 옥수수밭에 이란 샤헤드 드론을 개량한 러시아 드론이 떨어졌다. 이에 폴란드 당국은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한 의도적 도발이라며 러시아에 공문을 보내 항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공격 도중 역시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의 영공을 침범했다. 루마니아는 곧장 F-16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다. 라트비아에서도 러시아군 드론이 추락한 사례가 있다.
  • 총리 쫓아내고 국회 불태운 네팔…SNS 막았다가 나라가 터졌다

    총리 쫓아내고 국회 불태운 네팔…SNS 막았다가 나라가 터졌다

    네팔에서 소셜미디어(SNS) 차단 조치에 분노한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며 총리 사임과 교도소 습격, 고위 정치인 자택 방화로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무장 군 병력이 카트만두 도심과 국회를 장악하고 시민들에게 귀가를 명령하며 치안 회복에 나섰다. 정치 지도자·가족까지 공격 대상 현지 언론과 외신은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73) 총리가 19명이 숨진 유혈 진압 직후 전격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분노한 시위대는 곧바로 그의 자택에 불을 지르고 재무를 겸임하는 비슈누 프라사드 파우델(65) 부총리를 카트만두 도심에서 쫓아가 집단 폭행했다. 또 시위대는 네팔 의회당의 셰르 바하두르 데우바 전 총리와 그의 아내 아르주 라나 데우바 외교장관까지 공격해 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탈출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시위대 수십 명이 파우델을 추격하다가 한 시위자가 달려들어 발길질을 가하자 파우델이 벽에 부딪혀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켜 다시 달렸고 시민들은 “정부가 청년들을 죽음으로 몰았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교도소 습격·900명 탈옥…정부청사·언론사도 방화 시위대는 간다키주의 카스키 교도소를 습격해 일부 건물을 파괴하고 수감자 약 900명을 탈옥시켰다. 카트만두와 다른 도시의 교도소에서도 경찰이 자리를 떠난 사이 수백 명이 달아났다. 카트만두에서는 대통령 관저, 국회 본관, 중앙관청, 총리 관저가 불길에 휩싸였고 군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다. 네팔 최대 언론사 칸티푸르 출판사 건물과 자동차 전시장도 피해를 입었다. SNS 차단이 불씨…청년층 분노 폭발 네팔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 등 등록하지 않은 26개 플랫폼 접속을 차단했다. 이 조치가 촉발제가 돼 청년층의 분노가 폭발했다. 시위대는 “부패 척결과 경제 회생에 무능한 정부를 몰아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전국으로 확산했다. 틱톡에는 권력층 자녀들이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과 서민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대비한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분노한 청년들은 “소셜미디어를 막을 게 아니라 부패를 막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네팔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20%에 달했다. 정부 추산으로 매일 2000명 넘는 젊은이가 일자리를 찾아 말레이시아·중동·동남아 등으로 떠나고 있다. 20명 넘게 숨지고 500명 이상 부상…군 투입으로 도심 장악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지만 유혈 사태를 막지 못했다. 카트만두 병원에는 총상을 입고 숨진 청년들의 시신이 속속 도착했고 부상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혼란이 계속되자 당국은 군 병력을 투입해 국회와 주요 시설을 장악했다. 장갑차가 거리를 순찰했고 헬리콥터는 일부 각료들을 안전지대로 이송했다.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국제사회 “시위 자제” 촉구…정부, SNS 규제 법안 추진 람 찬드라 포우델 대통령은 시위대에 평화를 호소하며 올리 전 총리를 임시 총리로 지명했다. 하지만 그의 권한과 거취는 불분명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네팔의 안정과 번영은 최우선 과제”라며 평화를 당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대화와 폭력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네팔 정부는 SNS 접속 차단을 일단 철회했지만, 기업에 현지 연락사무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영상) 총리 자택 불타고 부총리 거리 폭행…SNS 차단에 폭발한 ‘이 나라’ [포착]

    (영상) 총리 자택 불타고 부총리 거리 폭행…SNS 차단에 폭발한 ‘이 나라’ [포착]

    네팔에서 소셜미디어(SNS) 차단 조치에 분노한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며 총리 사임과 교도소 습격, 고위 정치인 자택 방화로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무장 군 병력이 카트만두 도심과 국회를 장악하고 시민들에게 귀가를 명령하며 치안 회복에 나섰다. 정치 지도자·가족까지 공격 대상 현지 언론과 외신은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73) 총리가 19명이 숨진 유혈 진압 직후 전격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분노한 시위대는 곧바로 그의 자택에 불을 지르고 재무를 겸임하는 비슈누 프라사드 파우델(65) 부총리를 카트만두 도심에서 쫓아가 집단 폭행했다. 또 시위대는 네팔 의회당의 셰르 바하두르 데우바 전 총리와 그의 아내 아르주 라나 데우바 외교장관까지 공격해 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탈출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시위대 수십 명이 파우델을 추격하다가 한 시위자가 달려들어 발길질을 가하자 파우델이 벽에 부딪혀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켜 다시 달렸고 시민들은 “정부가 청년들을 죽음으로 몰았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교도소 습격·900명 탈옥…정부청사·언론사도 방화 시위대는 간다키주의 카스키 교도소를 습격해 일부 건물을 파괴하고 수감자 약 900명을 탈옥시켰다. 카트만두와 다른 도시의 교도소에서도 경찰이 자리를 떠난 사이 수백 명이 달아났다. 카트만두에서는 대통령 관저, 국회 본관, 중앙관청, 총리 관저가 불길에 휩싸였고 군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다. 네팔 최대 언론사 칸티푸르 출판사 건물과 자동차 전시장도 피해를 입었다. SNS 차단이 불씨…청년층 분노 폭발 네팔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 등 등록하지 않은 26개 플랫폼 접속을 차단했다. 이 조치가 촉발제가 돼 청년층의 분노가 폭발했다. 시위대는 “부패 척결과 경제 회생에 무능한 정부를 몰아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전국으로 확산했다. 틱톡에는 권력층 자녀들이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과 서민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대비한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분노한 청년들은 “소셜미디어를 막을 게 아니라 부패를 막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네팔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20%에 달했다. 정부 추산으로 매일 2000명 넘는 젊은이가 일자리를 찾아 말레이시아·중동·동남아 등으로 떠나고 있다. 20명 넘게 숨지고 500명 이상 부상…군 투입으로 도심 장악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지만 유혈 사태를 막지 못했다. 카트만두 병원에는 총상을 입고 숨진 청년들의 시신이 속속 도착했고 부상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혼란이 계속되자 당국은 군 병력을 투입해 국회와 주요 시설을 장악했다. 장갑차가 거리를 순찰했고 헬리콥터는 일부 각료들을 안전지대로 이송했다.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국제사회 “시위 자제” 촉구…정부, SNS 규제 법안 추진 람 찬드라 포우델 대통령은 시위대에 평화를 호소하며 올리 전 총리를 임시 총리로 지명했다. 하지만 그의 권한과 거취는 불분명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네팔의 안정과 번영은 최우선 과제”라며 평화를 당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대화와 폭력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네팔 정부는 SNS 접속 차단을 일단 철회했지만, 기업에 현지 연락사무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이 지역 불량배는 누구?”…휴전 중재국 카타르, 이스라엘 공격에 황당 넘어 분노

    “이 지역 불량배는 누구?”…휴전 중재국 카타르, 이스라엘 공격에 황당 넘어 분노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를 노려 카타르 수도 도하를 전격 공습하자, 휴전 중재를 맡아온 카타르는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AFP통신과 CNN 등 외신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을 설명하며 눈에 띄게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알사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격은 국가 테러라고밖에 부를 수 없다”면서 “이는 지역 전체에 보내는 메시지로 악당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세계는 이 지역의 불량배가 누구인지 더 명확한 이미지가 필요하냐?”며 반문했다. 또한 알사니 총리는 공격이 발생한 지 10분 만에 미국이 카타르에 연락해왔으며, 이스라엘은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는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역시 이번 공격에 10대 이상의 전투기를 사용했음을 인정했는데, 실제로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I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자기애적 망상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알사니 총리는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에도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중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카타르 외교는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들의 행태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카타르의 외교적 중재는 이러한 정체성의 일부로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의 안정을 위해 역내 모든 문제에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으로 인해 지형이 바뀌었다며 휴전 중재가 불확실해졌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9일 오후 3시 50분께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을 표적 공습하며 폭발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올랐다. 폭발이 일어난 직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군과 신베트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정밀타격했다”며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며 “하마스 테러 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단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논의하던 도중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 “이 지역 불량배는 누구?”…휴전 중재국 카타르, 이스라엘 공격에 황당 넘어 분노 [핫이슈]

    “이 지역 불량배는 누구?”…휴전 중재국 카타르, 이스라엘 공격에 황당 넘어 분노 [핫이슈]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를 노려 카타르 수도 도하를 전격 공습하자, 휴전 중재를 맡아온 카타르는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AFP통신과 CNN 등 외신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을 설명하며 눈에 띄게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알사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격은 국가 테러라고밖에 부를 수 없다”면서 “이는 지역 전체에 보내는 메시지로 악당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세계는 이 지역의 불량배가 누구인지 더 명확한 이미지가 필요하냐?”며 반문했다. 또한 알사니 총리는 공격이 발생한 지 10분 만에 미국이 카타르에 연락해왔으며, 이스라엘은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는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역시 이번 공격에 10대 이상의 전투기를 사용했음을 인정했는데, 실제로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I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자기애적 망상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알사니 총리는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에도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중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카타르 외교는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들의 행태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카타르의 외교적 중재는 이러한 정체성의 일부로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의 안정을 위해 역내 모든 문제에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도하 공격으로 인해 지형이 바뀌었다며 휴전 중재가 불확실해졌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9일 오후 3시 50분께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을 표적 공습하며 폭발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올랐다. 폭발이 일어난 직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군과 신베트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정밀타격했다”며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며 “하마스 테러 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단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논의하던 도중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민간 녹색건축물 활성화 토론회’ 성황리에 개최

    서준오 서울시의원, ‘민간 녹색건축물 활성화 토론회’ 성황리에 개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녹색전환연구소와 공동으로 ‘민간 녹색건축물 활성화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인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과제를 점검하고,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단순한 환경 보호의 차원이 아니라 미래 세대와 도시 경쟁력의 문제”라며 “민간 녹색건축물 활성화가 서울시와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민간 녹색건축물의 제도적 기반은 마련되어 있지만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추소연 RE도시건축사무소 소장은 첫 번째 발제에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은 도시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이라며, 지방정부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기금 조성, 금융 지원, 성능 정보 공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대부분 지자체가 조례와 기본계획은 갖췄지만 실제 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지적하고 “서울시가 녹색건축기금을 조성하고 금융·세제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두 번째 발제에서 강조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전문가들도 다양한 보완책을 제안했다. 박학용 노원구 탄소중립도시과 녹색건축지원센터장은 “서울시 전체 배출량의 70% 가까이가 건물에서 발생한다”며 민간 건물까지 포괄하는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덕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제로에너지빌딩센터장은 “제로에너지건축(ZEB)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ZEB 인증 건축물 규제 완화와 녹색 특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고배원 인테그라디앤씨 대표는 임대주택이 많은 한국 현실을 지적하며 개별 세대 단위의 냉난방·단열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를 대표해 참석한 김정묵 친환경건물정책팀장은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를 도입해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려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공공 차원에서 실증사업과 기술기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기후 적응·취약계층 보호까지 포함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오늘 전문가들이 제시한 제언은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잘 보여줬다”며 “저 역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민간 녹색건축물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서울시 차원의 정책 추진을 촉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전환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녹색전환연구소 고이지선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수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이 현장축사로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많은 시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현장을 찾은 시민패널들과 전문가, 관계자들과도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발전적인 토론의 장이 되었다.
  • 차경, 건축에 자연을 담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차경, 건축에 자연을 담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청소년들은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10대의 대부분을 입시에 대한 중압감 속에서 보낸다. 나 또한 중압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공부하지도 잘 놀지도 못하며 어중간하게 그저 책상에 앉아만 있었다. 그냥 놀기는 눈치 보이고 교재를 들여다보기는 지겨울 때 국어 교과서를 아늑한 피난처 삼았다. 따지고 보면 국어 교과서는 우리말로 지어진 좋은 글들을 총망라한 한국말의 보고였다고 생각한다. 김영랑의 시, 안톤 슈나크의 수필, 정철의 가사 등 모두 문자 그대로 구슬 같고 옥과 같은 좋은 글들이다. 특히 조선 황진이의 시조는 내용도 훌륭하지만 글이 입으로 들어와 혀끝에 닿을 때의 느낌이 너무나 좋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허리 버혀내어// 춘풍 니블 아래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한겨울 긴 밤을 한허리 베어 내 서리서리 넣어 놨다가 보고 싶은 이 오면 굽이굽이 펴겠다는 이 짧은 시조는 화려하면서 애절하게 피어 있는 꽃 같기도, 맛있게 조리된 음식 같기도 하다 결국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지금도 가끔 시렁 위에 올려놓은 곶감처럼 입에 넣고 오물오물 이 글을 외운다. 한국어는 다양한 양념으로 만든 깊고 풍부한 우리 음식처럼 무척 다양한 어휘가 있다. 또한 입에 닿는 느낌이 형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생생하다. 세상 모든 언어에는 독특한 구조와 역사, 정서가 깃들어 있고 그 언어가 가진 속성을 잘 살려 독특한 미감과 정서를 듬뿍 담은 글이 있다. 한글도 아름다운 글들로 생명을 얻고 한국만의 독특한 정서로 살아남아 있다. 몇백 년 전 어떤 이가 지은 글이 시간을 뛰어넘어 정서를 전달하는 것이 여전히 신기할 따름이다. 건축도 그렇다. 절대적으로 좋은 건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지역 혹은 그 나라의 특별한 환경에 적합하고 독특한 정서와 미감을 잘 담는 건축이 좋은 건축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은 한 편의 시가 되기도 하고 멋진 그림이 되기도 한다. 물론 잘 지었을 때만 그렇긴 하지만. 멋진 비례 혹은 훌륭한 재료만큼 중요한 것이 공간 간의 관계이고 또한 자연과의 관계이다. 자연을 건축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인간과 건축의 관계만큼 중요한 건축의 요소이다. 자연에 살고 싶어 하면서도 자연을 두려워하는, 이런 복합적이고 양립하는 감정들이 인간의 숙명이기도 하다. 건축은 자연을 바라보는 창이다. 땅 위에 건물을 짓고 그 안에 창을 달아 풍경을 담는다. 문으로는 사람이 드나들고 창을 내어 자연이 드나들게 만든다. 그리고 각 영역의 성격에 맞도록 경치를 담는다. 말하자면 그림을 액자에 담아 거는 것처럼 건축은 풍경을 방으로 끌어들이는 행위가 된다. 자연을 보는 시각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경치를 빌린다는 의미인 ‘차경’(借景)은 동양의 공통적인 조경법이다. 한중일에서 특히 많이 사용하는데 한국은 그중에서도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이 각별하다. 중국 정원은 매우 화려하고 이야기가 명확하며 그 장소에서 일어나는 행위가 뚜렷하다. 정교하게 꾸민 일본 정원은 아름다움에 거리를 두고 정중하게 줄을 지어 감상한다. 우리는 인공 구조물을 만들되 자연스럽고 은근하게 자연에 끼어든다. 마치 솜씨 좋은 바느질로 감침질하듯 경계가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충남 아산에 염치(鹽峙)라는 동네가 있다. 소금고개라는 뜻일 것이다. 그 한가운데 1950년에 물길을 막아 만든 호수가 있다. 아주 넓은 호수는 아니지만 주변에 낮은 산들이 멀찍이 둘러치고 남쪽 한 귀퉁이는 너른 논으로 툭 터져 있어 제법 호방하고 넉넉한 느낌이다. 이곳에 호수와 바로 붙어 있고 동서로 길어 남쪽을 넓게 마주본 땅에 집을 지었다. 한 부부의 의뢰로 부모님과 손님을 고려해 세 채로 구성된 집을 설계했다. 예전에 3대 혹은 그 이상의 대가족이 한집에 살던 때에는 다양한 세대 간의 갈등을 완충하기 위한 공간적 장치가 필요했다. 각 채를 분리하고 그 사이 마당이 완충 공간이 돼 세대 간, 성별 간 거리를 벌려 놨다. 이 집도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조금 거리를 둘 수 있는 마당의 적절한 배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집을 지을 때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땅의 형상과 주변과의 관계다. 동서로 길고 전면이 트인 형상을 고려해 세 단위의 집이 나란히 붙은, 즉 병렬로 세 개의 사각형을 놓은 듯한 구성을 택했다. 강을 향해 나란한 세 사각형 중 왼쪽은 부부가 쓰는 안채, 가운데는 부모님채, 오른쪽에는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엌과 거실이 있는 공용채를 놓고 중간중간 마당으로 사이를 벌렸다. 그리고 각 채의 창에서 보이는 호수는 조금씩 다른 풍경이 되도록 만들었다. 호수를 한허리 베어 내 각 창문에 담았고 각자의 마당에 담았다. 안채의 마당은 관리가 쉬운 정적이고 담담한 마당이고, 부모님 채의 마당은 간단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쪽마루까지 달린 푸른 마당이다. 집은 호수와 평행하며 이어진다. 길에서도 호수가 보이도록 중간에 열리는 부분을 만들었다. 1층에서는 각 채가 분리되지만 2층의 복도를 통해서는 모두 연결된다. 그렇게 자연을 끌어들이고, 호수를 담은 집이 완성됐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정청래 “국힘, 내란 청산 못 하면 해산”

    정청래 “국힘, 내란 청산 못 하면 해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에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50분 넘게 이어진 연설에서 내란을 모두 26차례 외쳤지만 협치는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여야가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합의한 것과 별개로 ‘개혁 강공’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다”라면서 “내란 청산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분단을 악용하고 정의의 가면 뒤에서 저질렀던 악행을 청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청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헌법에 따른 국군통수의무를 위반하고 국민을 배반하고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헌법 파괴 세력을 청산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과 절연하고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12·3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야당이 건강해야 여당이 건강해질 수 있다며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국민(87회) 다음으로 내란(26회)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경제(25회), 이재명 대통령(21회), 이재명 정부(20회), 민주주의(18회), 개혁(18회) 순이었다. 정 대표는 8·2 전당대회 때부터 강조해 왔던 3대 개혁 추진도 거듭 강조하며 “야당의 대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이라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공소청은 법무부에, 중대범죄수사청은 행정안전부에 두고 검찰청은 폐지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대법관 증원, 법관 평가제 등 법원조직법과 형사소송법 개정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특히 대법관 증원은 반대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법원 스스로 개혁에 적극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사법부의 협조를 촉구했다. 언론개혁과 관련해선 ‘국내 체포 중국 간첩 99명, 한미 부정선거 개입’ 보도를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규정한 뒤 “내란 세력을 돕기 위한 명백한 가짜뉴스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했다. 이어 “가짜정보 근절법,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법으로 그리고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유튜버를 법으로 규제해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 초청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와 관련해선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며 여야 대선 공통 공약 실천을 제안했다. 이어 민생 회복과 관련해 임대료 편법 인상을 막기 위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은행의 과도한 가산 금리 산정을 방지하기 위한 ‘은행법’ 개정, 가맹점 사업자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가맹사업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역대급 성공”이라며 “무엇보다 예측과 협상이 까다롭다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달성한 쾌거”라고 추켜세웠다. 오는 10월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회의 협력도 강조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동결, 축소, 비핵화의 3단계 역시 일단 평화의 길 위에 함께 서면 그것이 평화의 길이 된다는 계획”이라며 “북한의 적극적인 호응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소위에서 방송통신위원회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을 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 (영상) 이스라엘, 카타르 도하 첫 공습…“하마스 지도부 타격” [포착]

    (영상) 이스라엘, 카타르 도하 첫 공습…“하마스 지도부 타격” [포착]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 머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을 표적 공습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2년간 휴전 중재국 카타르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마스와 휴전 협상도 파국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알 자지라와 아이 온 팔레스타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도하의 카타라 지구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구쳤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이 공격당했다고 설명했다. 폭발 직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군과 신베트(이스라엘 대테러 정보기관)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정밀타격했다”며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며 “하마스 테러 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단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논의하던 도중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는 대표단을 이끄는 하마스 정치국 부의장 칼릴 알하야와 또 다른 고위급 자헤르 자바린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하마스 수장 칼레드 메샬도 이들이 있던 회의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하마스 대표단이 살아남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는 등 주요 인사의 생사를 둘러싸고 관측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후 2년간 전쟁을 이어오면서 하마스와 연대하는 친이란 무장세력을 노려 레바논, 시리아, 예멘 등에서 군사작전을 벌였지만 카타르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마스는 2012년부터 도하에 정치국 사무실을 운영해왔고, 전쟁 발발 이후 이곳이 사실상 하마스의 지휘부 역할을 하고 있다. 카타르는 하마스 등 역내 무장조직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긴장 완화와 중재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충격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카타르 “이스라엘의 비겁한 공격 규탄…역내 안보 교란”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비겁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제법과 국제규범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이 범죄적인 공격은 카타르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규탄했다. 또 “이스라엘의 무모한 행위, 역내 안보를 계속 교란하는 행위, 카타르의 안보와 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 걸프국과 아랍연맹(AL)도 규탄 성명을 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에 긍정적 역할을 해온 카타르를 이스라엘이 공격했다”며 “카타르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히 침해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카타르 주재 미국대사관은 “도하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는 보고에 따라 ‘실내 대피’(shelter-in-place)를 발령했다”며 자국민에게 대피 수칙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미국 관리들이 하마스 지도부에 대한 공격을 이미 알았고 작전에 ‘그린라이트’를 보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의 최고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늘의 행동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의 독립적인 작전이었다”고 일축했다. 또 “이스라엘이 시작했고 이스라엘이 수행했으며 이스라엘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아직 이번 공습과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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