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건물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열정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425
  • 구조 요청 빠르고 쉽게…영등포구, 상세주소 안내판 제작

    구조 요청 빠르고 쉽게…영등포구, 상세주소 안내판 제작

    서울 영등포구가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신고 정보무늬(QR코드)가 담긴 ‘상세주소 안내판’을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위치를 구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건물번호 다음에 표기하는 동, 층, 호를 뜻하는 정보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쪽방촌, 다가구·단독주택, 원룸의 경우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대상자의 신속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 이에 구는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신고 정보무늬가 담긴 ‘상세주소 안내판’을 배부한다. 냉장고나 현관문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상세주소 안내판’에는 상세주소와 긴급 구조를 할 수 있는 정보무늬가 기재돼 있다. 해당 정보무늬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현재 주소가 문자로 자동 생성되고, 119 또는 112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구조요청 문자가 주소와 함께 전송된다. 긴급상황 시 주소를 일일이 문자로 입력하거나 전화를 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정보무늬를 촬영하면 맞춤복지서비스, 무더위 쉼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민방위·지진 대피시설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원스톱 신고 정보무늬 상세주소 안내판’이 1인 가구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선도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쪽방촌, 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신규로 설치하고, 낡거나 손상이 심한 상세주소판을 정비한다. 정확한 위치정보로 폭우·폭설 등 재해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도로명주소 대장과 건축물대장 등 데이터를 분석해 상세주소가 없는 가구에는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위급상황 시 빠르게 대처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긴급신고 정보무늬가 담긴 상세주소 안내판을 제작했다”라며 “변화를 선도하는 밀착행정으로 안전과 편리함까지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대통령 한마디에… 아르헨 국영 뉴스통신사 하룻밤새 폐쇄

    대통령 한마디에… 아르헨 국영 뉴스통신사 하룻밤새 폐쇄

    80년 역사에 직원이 800명인 아르헨티나 국영 뉴스 통신사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하룻밤 사이 폐쇄됐다. 4일(현지시간) 텔람(Telam)통신 직원들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이날 0시부터 아르헨티나 경찰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텔람통신 본사 입구에 울타리를 치고 건물 통제에 들어갔으며 주말에 심야 당직 근무 중이던 기자와 직원들은 느닷없이 건물 밖으로 내쫓겼다는 글이 올라왔다. 뉴스 통신사 전체 직원들은 최소 일주일간 업무를 중단하고 휴가를 가라는 공지를 받았으며, 텔람통신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흰 바탕에 ‘수리 중’이라는 메시지만 떴다. 모든 기사 검색도 차단됐다. 한밤중 아무런 예고 없이 이뤄진 이번 조처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의회 연설에서 텔람통신을 “좌파 성향 페론주의 정당의 홍보 수단”이라고 비판하며 폐쇄 방침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충격적인 승리를 거두고 12월 취임한 아웃사이더 경제학자 출신 밀레이 대통령은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내용의 이른바 ‘메가 대통령령’을 발표하면서 공기업을 없애고 민간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정부 비용을 절감하고 대규모 구조조정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텔람통신은 1945년 설립된 공기업으로 이번 조치가 텔람통신의 간판을 완전히 내린 것인지, 일시 폐쇄 후 다시 문을 열게 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통신사 건물 앞에 모인 텔람통신 직원들과 시민들은 시위를 벌이며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직원은 현지 언론 라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문을 닫게 하는 이런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성토했다. 아르헨티나 외신기자협회도 성명을 내고 “해결돼야 할 문제가 있다면 개혁이 필요하지만, 국영 통신사가 완전히 폐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수원서 태권도장 승합차, 승용차와 충돌 후 상가 돌진···어린이 등 8명 부상

    수원서 태권도장 승합차, 승용차와 충돌 후 상가 돌진···어린이 등 8명 부상

    수원의 한 이면도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한 뒤 승합차가 인근 상가로 돌진하며 8명이 다쳤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35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한 이면도로 사거리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태권도 도장의 원생용 스타렉스 승합차가 부딪혔다. 충돌사고 뒤 승합차가 인근 상가 건물 1층의 휴대전화 판매점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40대 A씨와 해당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초등학생 등 어린이 5명, 휴대전화 판매점 관계자와 손님 등 총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사 중인 수원중부경찰은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승용차가 다른 방향에서 직진해오던 승합차의 운전석 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 의대 교수도 ‘집단행동’ 조짐… 서울대병원, 병동 통폐합 검토

    의대 교수도 ‘집단행동’ 조짐… 서울대병원, 병동 통폐합 검토

    “제자 지키기 나설 것”… 삭발·사직 잇따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대규모 면허정지 처분이 임박한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이 공동 성명과 삭발, 사직 등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료진 부재에 따른 여파로 병원은 병동을 통폐합하고 병상수를 축소하고 나섰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3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들을 겁박하는 정부의 사법 처리가 현실화한다면 스승으로서 제자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강원대 교수 10여명은 의대 건물 앞에서 일방적인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한다며 삭발식을 열었다. 교수들은 삭발식에서 “지난주 진행한 교수 회의에서 77%가 의대 증원 신청을 거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지만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강원대는 기존 의대 정원 49명의 약 3배인 14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사직 의사를 밝히거나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도 잇따랐다. 충북대병원 심장내과의 한 교수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다시 들어올 길이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들과 같이 일할 수 없다면 병원에 남을 이유가 없다”며 사직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경북대병원의 한 외과 교수도 SNS에 “우는 아이한테 뺨 때리는 격으로 정부는 협박만 하고 있다”며 사직의 뜻을 밝혔다.전임의도 이탈… 병원, 병동 통폐합·병상 축소 교수들과 함께 의료 현장을 지킨 전임의들의 현장 이탈도 늘고 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진료 과목 등을 연구하며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다. 서울 대형병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전임의의 절반 정도가 떠났다고 밝혔고 서울대병원은 “절반보다는 적지만 전임의가 꽤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공의에 이어 인턴, 전임의의 대거 이탈로 병원은 병동을 통폐합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서울대병원은 병동 통폐합 등을 검토하면서 남아있는 인력으로 환자를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수술 축소에 따른 입원 환자 감소 여파로 일부 병동을 축소했다. 전체 전공의 중 94%가 이탈한 제주대병원은 간호·간병 서비스 통합 병동을 2개에서 1개로 통폐합할 예정이다. 내과 중환자실 운영 병상수도 20개에서 8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 대통령 한마디에 80년 역사 뉴스 통신사 하룻밤 새 폐쇄돼

    대통령 한마디에 80년 역사 뉴스 통신사 하룻밤 새 폐쇄돼

    80년 역사에 직원이 800명인 아르헨티나 국영 뉴스 통신사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하룻밤 사이 폐쇄됐다. 4일(현지시간) 텔람(Telam) 통신 직원들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아르헨티나 경찰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텔람 통신 본사 입구에 울타리를 치고 건물 통제에 들어갔다. 주말에 심야 당직 근무 중이던 기자와 직원들은 느닷없이 건물 밖으로 내쫓겼다. 뉴스 통신사 전체 직원들은 최소 일주일간 업무를 중단하고 휴가를 가라는 공지를 받았으며, 텔람 통신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흰 바탕에 ‘수리 중’이라는 메시지만 떴다. 모든 기사 검색도 차단됐다. 한밤중 아무런 예고 없이 이뤄진 이번 조처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의회 연설에서 텔람통신을 “좌파 성향 페론주의 정당의 홍보 수단”이라고 비판하며 폐쇄 방침을 재확인했다.지난해 대선에서 충격적인 승리를 거두고 12월 취임한 아웃사이더 경제학자 출신 밀레이 대통령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재정적자를 되돌려놓기 위해 싸우고 있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은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내용의 이른바 ‘메가 대통령령’을 발표하면서, 공기업을 없애고 민간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정부 비용을 절감하고 대규모 구조조정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텔람 통신은 1945년 설립된 공기업으로, 이번 조치가 텔람 통신의 간판을 완전히 내린 것인지 일시 폐쇄 후 다시 문을 열게 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텔람 통신 직원들은 회사 폐쇄가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언론노조는 X에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판했다. 5일에는 텔람 노동자들을 포함한 아르헨티나 시민들의 반발 시위가 통신사 건물 앞에서 벌어졌다.하지만 밀레이 대통령은 주말 동안 X에 한 의원의 “텔람은 폐쇄되어야 한다.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게시물을 올려 국영 통신사 폐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정부가 언론에 광고를 싣는 것은 좌파 정부가 언론을 길들이는 방식이며, 아르헨티나판 BBC인 텔람을 폐쇄해서 정부가 선전·선동에 돈을 대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공유했다. 한 직원은 현지 언론 라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의회 연설 이후 일부 직원들은 동요했지만, 이렇게 금방 실천에 옮길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며 “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를 아무런 근거 없이 문을 닫는 이런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성토했다. 아르헨티나 외신기자협회도 성명을 내고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있다면 개혁되어야 하지만 국영 통신사가 완전히 폐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동작구, 서울 자치구 첫 ‘어린이 영어놀이터’ 개관

    동작구, 서울 자치구 첫 ‘어린이 영어놀이터’ 개관

    서울 동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어린이 영어놀이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당동 까치어린이공원 내 사당지구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을 여어린이 영어놀이터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고 즐기는 곳으로 구민들의 영어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1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상 1층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영어원서와 보드게임을 열람하는 것은 물론 영어 동영상 및 오디오북 등도 시청할 수 있다. 층에는 미디어룸에서 원어민 강사와 영어로 대화하며 3면 영상 시스템 ‘버츄얼 큐브’를 비롯해 요리·과학·미술 등 영어 외 다른 과목과 접목된 ‘특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용 대상은 지역내 5~10세 유아·저학년 초등학생이며 모든 프로그램과 놀이를 원어민 강사, 운영 요원과 함께 참여한다. 구는 원어민 강사 2명과 원어민 운영요원 1명을 배치한다. 또 내실 있는 영어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청소년 영자신문 주니어헤럴드의 아카데미 강사와 영어놀이터 원어민 강사를 연결해 교육 현장의 경험을 전수한다.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1층 자유놀이 공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2층 특화 프로그램 공간은 사전예약 및 별도의 시설 이용 요금을 내야 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어린이 영어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를 놀이처럼 즐기면서 익힐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휴무에 강남서 성매매하다 적발…‘현직 경찰관’이었다

    휴무에 강남서 성매매하다 적발…‘현직 경찰관’이었다

    현직 경찰관이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강북경찰서 소속 경사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강북경찰서 산하 지구대에 근무하는 이 경찰관은 비번이던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 한 건물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만난 여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경찰관은 현장에서 경찰 단속반에 적발된 뒤 임의 동행 돼 조사를 받았다. 강북경찰서는 성매매 혐의를 받는 경찰관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고 조만간 징계 수위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현직 경찰관이 성매매 단속 현장서 적발된 바 있다. 성동경찰서 소속 경위는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성매매를 위해 모텔로 이동했다가 단속에 나선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천안 건물 내 놀이시설 화재

    천안 건물 내 놀이시설 화재

    4일 오후 11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놀이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2층 규모의 건물 1개 동(182㎡)과 디스코팡팡 기계 등 내부 집기류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영업이 종료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가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 ‘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주택, 10년 보유하면 개인 거래 가능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앞으로는 10년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면 개인끼리 팔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과 시행규칙을 다음달 1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으로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분양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입주민은 매달 토지 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서울 고덕강일 3단지와 마곡지구 10-2단지 등이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됐다. 지금까지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받아도 토지 소유권이 공공에 있기 때문에 개인 간 매매가 금지되고 수분양자들은 입주금과 1년치 이자를 적용한 비용으로 공공에만 팔 수 있었다. 토지임대부 주택을 사들인 공공은 최소 금액 이하로 무주택자에게 재공급하며 이 경우 잔여 거주의무 기간과 전매제한 기간을 모두 채워야 했다. 이번 개정으로 거주의무 기간 5년이 지나면 입주금에 시세 차익 70%를 더한 금액으로 공공에 환매가 가능해진다. 시세 차익은 감정평가액에서 입주금을 뺀 가격이다. 나아가 전매제한 10년마저 풀리면 자유롭게 개인 간 매매도 할 수 있다. 다만 토지 소유권은 여전히 공공에 있으므로 건물 가격에 한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토지임대부 주택을 사들인 개인 매수자도 공공에 다달이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 엄마 품에서 함께 사망한 생후 4개월 아기…러軍 드론에 ‘찢긴’ 아파트 [포착]

    엄마 품에서 함께 사망한 생후 4개월 아기…러軍 드론에 ‘찢긴’ 아파트 [포착]

    우크라이나에게 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논의한 독일 고위 장교들의 대화가 도청돼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에 러시아군의 드론이 날아들었다. AFP 통신 등 외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 드론 공습을 퍼부었다. 오데사 당국은 이번 드론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은 오데사의 한 민간 아파트의 한쪽 면이 마치 칼로 자른 듯 처참하게 뜯겨져 나간 모습을 담고 있다. 오데사에서 파괴된 해당 아파트는 9층짜리 건물로, 드론 공습을 받은 뒤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10여명이 실종됐다. 현재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데사 당국은 “러시아군의 이번 공습으로 생후 4개월 영아와 2세 유아가 사망했다”면서 “구조대원들이 잔해 수색을 이어가던 중 엄마의 시신 옆에 또 다른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텔레그램에 끌어안은 채 숨진 어머니와 유아의 사진을 올리며 “이번 테러 공격의 가장 어린 희생자는 고작 생후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남자아이였다”면서 “도네츠크 지역에서도 어린이들이 부상을 입었다. 우리가 최전선에서 점령군(러시아군)을 물리치는 동안, 그들은 계속해서 민간인과 어린이를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포함해 남부의 또 다른 도시인 헤르손과 북동부 하르키우, 자포리자 등지도 포격하면서 하룻밤 새 민간인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이중 5명이 어린이로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 SNS에 “러시아가 계속해서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 국민을 더 많이 보호하기 위해 방공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영웅들의 마지막 발자취 기린다…서울시, 홍제동 ‘소방영웅길’ 지정

    영웅들의 마지막 발자취 기린다…서울시, 홍제동 ‘소방영웅길’ 지정

    2001년 서울시 홍제역 홍제동 화재 참사가 벌어졌던 주택 인근 길이 서울시 지정 ‘소방영웅길’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4일 서울소방학교 내 대강당에서 ‘소방영웅길’ 명예도로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소방영웅길’은 지하철 홍제역 3번 출구(홍제동 161-1)에서 고은초등학교 앞(홍제동 156-461)까지 이어지는 382m 구간이다. 시에서 소방관과 관련한 명예도로를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길은 2001년 3월 4일, 홍제동 화재 참사가 발생한 주택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 당시 소방관 6명(박동규, 김철홍, 박상옥, 김기석, 장석찬, 박준우)은 시민 7명을 구조한 뒤 잔불 작업을 벌이다 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다시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으나,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순직했다. 시는 ‘소방영웅길’의 안내 표지판 설치와 주변 지하식 소화전 6개소의 맨홀 덮개에 알림 표시를 마무리했다. 서대문구청에서는 도로명판을 설치했고, 경찰과 협조하여 도로 진행 방면 안내 표시도 완료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소방영웅길’을 지나는 수많은 시민이 여섯 소방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며 “서울소방가족 여러분이 안전한 환경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서남권 개발 계획’에 영등포구 “두팔 벌려 환영”

    서울시 ‘서남권 개발 계획’에 영등포구 “두팔 벌려 환영”

    서울 영등포구가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지지의 의사를 밝혔다. 시는 과거 제조업 중심지였지만 급속한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준공업지역에 혼재돼 있는 노후 주거지를 공동주택 용적률 400%까지 완화해 녹지와 편의시설 등이 더해진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양천을 수변공원으로, 여의도공원을 도심문화공원으로 조성하여 녹지 및 문화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 준공업지역은 구 전체 면적의 20%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인 2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비(非)공업 목적으로 이용되는 면적이 총 77%로, 준공업지역 지정취지가 퇴색된 지 오래다. 일제 강점기부터 구획돼 건축물과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 노후된 주택밀집, 주거와 공업의 혼재로 인한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데다 지금도 준주거시설은 400%의 용적률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원룸, 오피스텔과 같은 건물이 우후죽순 들어서 난개발로 이어져 왔다. 이는 차량 정체, 주차 공간 부족, 보행환경 악화 등의 부작용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 의원 등이 지난해 8월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시 최고 40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남권 준공업지역 발전포럼 주관으로 ‘서울특별시 준공업지역 관리방안 혁신주문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용적률 400% 완화 조례 개정 촉구 및 준공업지역의 실질적인 혁신방안 등이 시에 전달됐다. 조례가 개정되면 영등포에서는 우선 문래동과 양평동에 예정돼 있는 공동주택 재건축에서 용적률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면서 충분한 녹지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더해진 직주근접의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준공업지역 일대 발전방안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번 서남권 개발 계획에 발맞춰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당산동, 도림동, 문래동, 양평동 등에 지정돼 있는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발전 방안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미래 4차산업을 견인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영등포 도심구역의 경우 필요시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첨단산업 유치 등 영등포가 4차산업 일자리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매력도시를 구현한다는 시의 계획에 대해 상대적으로 녹지가 부족한 영등포 구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영등포의 대표 여가 공간인 안양천은 이미 지난해 시비 30억원을 확보, 2025년까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변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은 향후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며 도심문화공원으로 재조성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준공업지역은 넓은 면적, 교통의 편리성 등으로 ‘기회의 땅’이다”라며 “제2의 한강의 기적,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스라엘, AI 자동식별장치로 가자 민간인 살상”

    “이스라엘, AI 자동식별장치로 가자 민간인 살상”

    이스라엘 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인공지능(AI) 자동 표적 식별 장치를 활용한 드론·미사일 타격해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국제사회가 금지중인 반인권적 행태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팔레스타인 디지털 인권 단체 ‘7amleh’가 IDF가 가자지구 내 학교, 구호단체 사무실, 예배 장소, 의료 시설 등을 포함해 공격 표적을 정할 때 이스라엘 자체 개발 AI 자동 표적 식별 시스템인 ‘가스펠’(복음)을 미국의 묵인 하에 광범위하게 사용중이라고 비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F가 세부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은 AI 자동식별 시스템인 ‘가스펠’은 머신러닝을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잠재적 공격 대상을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가장 오래되고 최대 규모의 인권 단체인 이스라엘 민권 협회는 지난해 12월 이스라엘 국방군 법무 부서에 자동 표적화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 것을 요구하는 정보공개청구서를 제출했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지난달 공개 성명에서 “가스펠이 잠재적 표적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지만 대한 최종 결정은 항상 인간이 내리고 명령 체계에 있는 적어도 한 명의 다른 사람의 승인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IDF는 지난해 11월 성명에서는 “복음 시스템을 사용해 빠른 속도로 표적을 생성할 수 있다”며 “이스라엘이 개전 첫 27일 동안 1만 2000개 이상의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미국의 AI 전쟁 윤리 정책을 추적하는 일부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AI 기술을 통해 민간인을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등 ‘정밀 타격’이라는 AI 기술 본래의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적인 외교 정책 싱크탱크 국제정책센터 낸시 오케일 대표는 “이스라엘이 ‘파워 타깃’이라고 불리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기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졌다”면서 “정밀 타격에 도움을 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낸시 대표는 IDF가 자체적으로 정한 ‘파워 타깃’의 정의는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의 정치적, 군사적 거물 등 주요 표적을 말하지만, 사실상 IDF 정보 부서는 IDF에 대해 광범위한 정의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 부국장 겸 연구원 샨 샤이크는 “가자지구에서 3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IDF가 첨단 AI를 사용해 표적을 식별하는지 아니면 지도에 다트를 던지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모든 AI 표적 시스템이 민간인을 무차별하게 살상할 우려를 제기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업체 ‘트레일 오브 비츠’의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디렉터 하이디 클라프는 “AI 시스템의 높은 오류율을 고려할 때, 표적을 부정확하고 편향적으로 자동화하는 것은 무차별 표적 공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폴리티코는 “구호 단체와 의료 시설이 이스라엘 당국에 GPS 좌표를 제공한 후에도 공격을 받은 사례가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러한 건물에 전투원과 무기를 숨겨 놓았기 때문에 병원과 학교와 같은 민간 인프라를 공격해야 할 표적으로 간주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사이버 기업 센트라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이스라엘 정보 책임자인 론 라이터는 “AI 기술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엘리트 사이버 정보 부대인 8200부대 장교 출신인 라이터는 “8200부대가 모바일 네트워크의 인터넷 통신, 영상 및 정보를 분석하여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데 AI 표적 시스템인 가스펠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의 AI 사용에 대한 언급을 대체로 피했다. 중동연구소의 팔레스타인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 프로그램의 연구 책임자인 칼레드 엘긴디는 “미 정부에서 인권을 중시하는 사람들과 행정부와의 회의에서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AI가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자전쟁에서 이스라엘의 AI 표적화 사용 규모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앤 노이버거 백악관 사이버 및 신흥 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전쟁에서 AI 기술의 위험성’을 재빨리 지적했다. 노이버거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AI 시스템에 대해 정말 우려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께서 AI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그렇게 빨리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행정명령은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것으로, 미군과 정보기관의 AI 사용 지침을 제공하는 동시에 외국 적들의 인공지능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가스펠 기술이 미국의 감시를 피하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 군사 작전의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워싱턴 지부장 사라 야거는 “이스라엘이 이 전쟁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미국 정책 입안자들을 포함해 그 누구도 알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 굿피플-씨젠의료재단, 운영 중단된 베트남 보건소 재건축

    굿피플-씨젠의료재단, 운영 중단된 베트남 보건소 재건축

    2층 규모 보건소 건립운영 위한 의료장비 제반 지원 4억 3000만원 투입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은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과 함께 지난달 27일 베트남 푸토성 도안흥현 헙낫면의 운영 중단된 보건소를 재건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김천수 회장, 이종선 운영부회장 및 부회장단, 씨젠의료재단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김덕환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베트남 푸토성 인민위원회 판쩡떤 부성장, 외무부 즈반광 국장, 친선협회 응우엔티축하오 운영부회장, 지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대상 지역인 푸토성 도안흥현은 면적의 42%가 산림으로 이뤄진 농촌 지역이다. 이곳에 위치한 다이응이아 보건소는 낙후된 시설과 의료장비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달 27일 굿피플과 씨젠의료재단은 방치돼 있던 다이응이아 보건소 재건축을 완료했다. 4억 3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두 기관은 기존 건물을 허물고 130평(430㎡) 규모의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를 건립했다. 더불어 보건소 운영에 필요한 기초 의료장비 제반을 지원했다. 면 단위 보건소에 해당하는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는 앞으로 지역 내에서 1차 보건의료를 담당하며 예방접종, 건강 교육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초음파 검사기를 활용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 또 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에 적합한 질병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규섭 씨젠의료재단 대표의료원장은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를 통해 질병 예방과 의료 서비스에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씨젠의료재단은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은 “씨젠의료재단의 도움으로 헙낫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푸토성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과 씨젠의료재단은 2015년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푸토성의 ‘농짱 보건소’와 ‘다이안 보건소’를 재건축하는 등 푸토성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누적 지원 규모는 9억 6000만원에 이른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쿠바 수교와 아바나의 추억

    [정재정의 독사만평] 쿠바 수교와 아바나의 추억

    지난달 13일 정부는 쿠바와의 국교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쿠바가 1949년 한국을 승인했다가 1959년 사회주의 혁명으로 단교한 이래 65년 만에 이루어진 외교 성과다. 반면에 북한은 형제국가라 자랑하던 쿠바가 한국과 수교했으니 외교 실패라 할 수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국가로 매도한 직후여서 그 타격은 더 클 것이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 소식을 듣는 순간 불현듯 27년 전 아바나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1997년 2월 중순 쿠바를 여행하고 있었다. 2월 12일 날짜도 생생히 기억한다. 그날 호텔 텔레비전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황장엽(1923∼2010)이 수행원 김덕홍과 함께 베이징의 한국대사관에 망명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깜짝 놀랐다. 황장엽은 이른바 주체사상을 체계화하고 김정일의 스승으로서 후계 작업을 주도하던 인물이다. 북한 권력 서열 13위에 오른 핵심 인물이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주체사상연구회 국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베이징으로 왔다고 했다. 그런 황장엽이 한국에 망명하다니 북한이 정말 위기에 빠진 것이 아닌가, 그런 놀라움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그 며칠 전 서울에서 만났던 연변대학의 김모 교수는 은밀하게 말했었다. 기차로 북한을 오가다 보니 산기슭에 엎어져 죽은 시체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는 것이다. 기차는 시속 20㎞로 느린 데다 정전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겨울산은 헐벗어 주변을 잘 볼 수 있었단다. 그는 중국 국적을 가진 공산당원으로서 북한을 자주 왕래하며 현지 사정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다. 고난의 행군 3년여 동안 200만명 이상이 굶어 죽었다는 게 헛소문이 아니라고 했다. 황장엽 망명과 그 교수의 말이 겹쳐 묘한 긴장감과 기대감이 발동했다. 일행 몇 명이 고급 지역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을 찾아갔다. 굳게 닫힌 대문 틈으로 대사관 안을 들여다보니 의외로 내부는 태연했다. 그렇겠지. 수만 리 떨어진 쿠바와는 상관없는 일 아닌가. ‘꾸바 공화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이라는 동판이 부착된 높은 담벼락에는 김정일의 동정을 보여 주는 큰 사진이 즐비하게 걸려 있었다. 아름다운 아바나 구시가지는 역사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고색창연한 콜럼버스 묘지는 쿠바가 400년 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음을 웅변했다. 혁명광장 건물 벽면을 가득 채운 체 게바라의 얼굴은 쿠바가 사회주의 혁명을 계승하고 있음을 일깨웠다. 그러나 아바나 거리의 아름다움은 50m쯤 떨어져 봤을 때까지였다. 가까이 가 보면 건물은 낡아 무너질 듯했고 페인트가 벗겨져 곰팡이가 끼어 있었다. 50년 동안 물자 부족으로 보수와 색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들도 한 세대 전의 모델이었다. 관광객들 눈에 낭만적이었을 뿐 현지인들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생활이었다. 바라데로 해변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코발트빛 해수욕장을 낀 천혜의 휴양지였다. 모래는 밀가루처럼 곱고 바다는 유리창처럼 맑았다. 그러나 손님은 프랑스인 몇뿐이었다. 미국 휴양객들로 붐비던 멕시코 칸쿤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예약 없이 식당에 들렀더니 간단한 점심을 준비하는 데 두 시간 걸렸다. 종업원이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식재료를 조달했다. 미국의 제재 때문이라고 말끝마다 불만을 터트리던 안내원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럼에도 쿠바의 가능성은 크다. 한국보다 1만 5000㎢나 넓은 국토의 대부분이 기름진 평지인 데다 북회귀선에 걸쳐 있어 1년에 2·3모작이 가능하다. 쿠바가 노선을 바꿔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하면 1000만명 가량의 쿠바인은 곧 잘 먹고 잘 살게 될 것이다. 늦게나마 한국과의 수교가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 3·1운동 발상지 탑골공원, 1890년대 모습 복원한다

    3·1운동 발상지 탑골공원, 1890년대 모습 복원한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3·1운동의 발상지 탑골공원이 원래 모습을 되찾게 될지 주목된다. 서울 종로구는 1980년대 만들어진 담장을 허물어 시민에게 열린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3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일 종로2가 탑골공원에서 열린 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탑골공원 서문 인근 가설 담장 일부를 허물면서 개선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은 독립 주권 국가임을 천명하는 단호한 의지이자 왕조시대에서 시민의 시대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역사의 변곡점”이라며 “그 기운이 흐르고 있는 탑골공원을 특별한 공간으로 되살리려 한다”고 했다. 종로구는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탑골공원 서쪽 담장 일부 구간의 정비사업에 대해 사전 발굴 조사 시 전문가 참관을 전제로 한 조건부 허가 결정을 받았다. 구는 조만간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복원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원래 조선시대 원각사 부지였다가 1890년대 최초의 근대식 공원으로 탄생한 탑골공원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침을 겪었다. 동·서·남·북문의 위치는 변형됐고 1960년 설치된 상가건물이 철거되며 지금의 담벼락이 들어섰다. 종로구는 담장 전체를 허물고 3·1운동 발상지라는 문화재적 가치를 담는다는 구상이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탑골공원 슬럼화도 개선한다. 탑골공원에 모이는 노인들은 안국역 인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정 구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무대인 탑골공원 팔각정은 다 함께 문화 예술을 즐기고 화합했던 곳”이라며 “제대로 된 시민공원을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선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목소리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돼 증손자인 정연규(33)씨와 함께 독립선언서를 읽었다. 가족이 보관하던 정 선생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테이프를 복원한 결과다.
  • 서울, 저층 주거지 일률적 층수·높이 제한 해제 검토

    서울 전체 주거지 면적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저층 주거지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개선된다. 특히 2층 건물만 지을 수 있는 제1종 전용주거지역은 50여년 만에 높이 제한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제1종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포함한 ‘저층 주거지 관리 개선 방안 마련’ 용역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제1종 전용주거지역의 최대 용적률은 100%다. 북촌 등 제1종 일반 주거지역은 200%다. 각각 2층, 4층 이하의 주택과 일부 근린생활시설만 지을 수 있다. 두 지역은 서울 전체 주거지 면적의 약 22%를 차지한다. 대부분 구릉지에 있거나 경관·고도지구 등과 중첩 지정돼 중복 규제를 받았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1종 전용주거지역의 건축 제한을 재정비한다. 1972년부터 유지돼 온 전용주거지역의 층수·높이 제한의 해제 필요성을 검토한다. 또 지역별 특성 등을 조사해 전용주거지역으로의 유지 필요성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여건과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문제점 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주택 노후화 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주로 구릉지에 있고 좁은 골목에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대다수다. 이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하고, 차량 진출입이 어려워 화재 등에도 취약하며 주민 편의시설도 부족하다. 시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유형 분석 등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하는 저층 주거지 특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용역을 통해 저층 주거지역의 일률적 규제를 과감히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아파트 입주전망에 따르면 올해 3만 8000가구가 집들이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둔촌주공 등 내년으로 예상됐던 일부 아파트 단지의 입주시기가 올해로 앞당겨지면서 지난해 11월 시가 예측한 물량(2만 5000가구)보다 1만 3000가구가 더 늘어났다.
  • 침착맨 이말년, 송파구 ‘53억원’ 건물주 됐다

    침착맨 이말년, 송파구 ‘53억원’ 건물주 됐다

    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건물을 53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침착맨이 2023년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금병영 명의로 서울 방이동 모 건물을 매입했다. 침착맨은 2022년 3월 이 건물을 계약한 이후 1년여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으로 대지면적 281.4㎡·연면적 642.84㎡로, 3.3㎡ 당 6285만원에 매입했다. 매매가의 52% 수준인 28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 역세권으로 방이전통시장, 석촌호수, 송리단길과 인접해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침착맨은 해당 건물을 금병영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병영은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및 관리하는 회사로 2022년 기준 총 49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세후 당기순이익은 29억 1000만원이다.
  • 호텔업·한식음식점에도 외국인력 고용 허용된다

    호텔업·한식음식점에도 외국인력 고용 허용된다

    제주·서울·부산·강원도가 호텔·한식음식점에도 외국인력을 고용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가 호텔·콘도업 및 한식음식점을 고용허가제(E-9․비전문인력) 신규 업종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도내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4월 중 외국인력에 대한 신청을 받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고용허가제(E-9)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사업장에서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 제조업, 건설업, 어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일부 등 5개 업종에서 올해부터 호텔·콘도업, 음식점업, 임업, 광업 추가로 도입됐으며, 외국인력 도입 규모도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6만 5000명으로 확대됐다. E-9 도입과 관련해 호텔·콘도업체의 경우 주요 관광권역인 제주·서울·부산·강원에서 시범 도입된다. 분야는 건물청소원과 주방보조원에 대한 외국인력 고용이 허가된다. 건물청소원 등은 ‘직접 고용’하는 호텔업·휴양콘도운영업·호스텔업 및 협력업체, 호텔·콘도업체와 1대1 전속계약의 경우만 허용되며 주방보조원은 호텔·콘도업체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식당 근무자만 해당된다. 음식점업의 주방보조원은 한식 음식점업에 해당되는 것으로 제주·세종·강원과 기초지자체(97개지역)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피보험자 수 및 업무경력에 따라 허용인원이 정해진다. 내국인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인 업체는 업무경력이 5년 이상인 경우 2명, 내국인 피보험자 수가 5인 미만 업체는 업무경력이 7년 이상인 경우 1명이 가능하다. 도는 E-9 도입 확대에 따라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고용·체류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지역의 핵심산업인 관광숙박업 및 음식점업으로 고용허가 업종이 확대됨에 따라 인력난 해소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인천 폐기물업체 화재 4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인천 폐기물업체 화재 4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인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일 오전 5시 19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87㎡ 규모 재활용 업체 건물 1개 동이 모두 타면서 1억 6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폐가전과 폐타이어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소방 당국에 화재 신고 9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관 등 13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 21분 만인 오전 9시 4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가 발생하자 서구청은 화재 사실을 알리는 안전 문자를 발송하면서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주변에 폐기물이 많다 보니 많은 연기가 발생했고 초기 진화 뒤 잔불을 끄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