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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체험하러 간 대학생 4명…충주 폐리조트 옥상서 숨진 30대 발견

    공포 체험하러 간 대학생 4명…충주 폐리조트 옥상서 숨진 30대 발견

    공포체험을 간 대학생들이 폐리조트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충북 충주의 한 폐리조트 20층 옥상에서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시신은 폐건물 공포 체험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B씨 등 20대 대학생 4명이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망한지 3~4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92년에 개관한 이 리조트는 이듬해 부도 이후 경영난을 겪다가 운영이 중단된 뒤 방치돼 왔다. 최근 들어 공포 체험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폐리조트 공포 체험하던 대학생들, 옥상서 시신 발견

    폐리조트 공포 체험하던 대학생들, 옥상서 시신 발견

    공포 체험을 위해 폐리조트를 방문한 대학생들이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충북 충주의 한 폐리조트 20층 옥상에서 A씨 등 20대 대학생 4명이 숨져 있는 B(30대)씨를 발견했다. A씨 등은 폐건물 공포 체험을 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B씨가 평소 심한 지병 등을 앓은 점으로 미뤄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1992년에 개관한 이 리조트는 이듬해 부도 이후 경영난을 겪다가 운영이 중단된 뒤 장기간 방치돼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씨줄날줄] 르네상스와 K컬처

    [씨줄날줄] 르네상스와 K컬처

    이탈리아의 문화 수도 피렌체의 역사에서 메디치 가문이 남긴 족적은 절대적이다. 은행업으로 부를 쌓은 이 집안은 15세기부터 피렌체 정치·문화 질서의 중심에 있었다. 무엇보다 돈을 쓰는 안목이 달랐다. 그들이 후원한 예술과 학문은 르네상스를 이끌었고 아직도 피렌체를 풍요롭게 채우고 있다. 우피치 미술관도 그런 역사의 산물이다. 우피치(Uffizi)는 본래 ‘관청들’이라는 뜻이다.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 행정기관들을 한데 모으려고 세운 건물이 훗날 세계적 미술관이 됐다. 이곳에 조토의 ‘오니산티 마돈나’,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가 걸려 있다. 수백 년 전 피렌체가 후원으로 예술의 중흥기를 열었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창의적인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끌어당기고 있다. 방탄소년단(BTS)과 한국 영화, 드라마로 촉발된 지구촌의 관심은 이제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 콘텐츠로 번지는 중이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 650만명을 돌파하며 프랑스 루브르, 바티칸 박물관에 이어 연간 관람객 수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달라진 K컬처의 위상을 보여 준 상징적인 장면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우피치 미술관이 손을 맞잡았다. 양국은 조토와 보티첼리, 다빈치의 명작을 한국에 소개하는 전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24년째 이어 온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한·이탈리아 영화 공동제작 협정’ 역시 두 나라의 문화적 거리를 한층 더 좁혀 줄 것으로 보인다. 르네상스가 메디치가의 장기적인 후견으로 꽃피었듯 K컬처 역시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다. 두 나라 박물관의 만남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두터운 문화적 자산을 쌓아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결국 트럼프 이름 지운 케네디센터… 철거 현장 생중계

    미국 워싱턴DC의 대표 공연예술 기관인 케네디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결국 철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케네디센터는 13일(현지시간) 건물 외벽과 홈페이지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삭제했다. 현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몰려 철거 작업을 지켜봤고 일부는 “철거하라”고 외쳤다. 작업 장면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지난해 센터 명칭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추가하기로 의결했지만,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크리스토퍼 쿠퍼 판사는 “케네디센터 명칭을 변경할 권한은 의회에만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모두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케네디센터는 1963년 암살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기존 국가공연예술센터 계획을 발전시켜 만든 미국의 대표 공연장이다.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전통적으로 여야 균형을 유지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사 18명을 교체하고 직접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판결에 대해 “급진 좌파는 케네디센터가 성공하기보다 망하길 바란다”고 반발했다.
  • 주식 팔아 강남 집 샀다… 3040 큰손 3.7조원 ‘머니 무브’

    주식 팔아 강남 집 샀다… 3040 큰손 3.7조원 ‘머니 무브’

    강남에 1조, 서울 전체론 2.4조15억 이상 고가 주택 비율 13%연령대별 1위는 30대 1.2조 써“자본 부동산 이동, 정책 바꿔야”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000억원이 주택시장으로 흘러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조 4000억원은 서울에 있는 집을 사는 데 쓰였고, 특히 강남 3구에만 1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또 15억원 이상 고가 주택을 구입할 때 주식·채권 처분 자금이 주로 쓰였다. 금융자산을 팔아 강남 고가주택을 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들어갔다. 자금조달계획서는 규제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 지역 실거래가 6억원 이상 주택을 매수할 때 계약일로부터 30일 안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이를 집계한 결과 주식·채권을 매각해 마련한 주택 구입 자금의 65.5%(2조 4396억 3100만원)가 서울 주택을 사는 데 투입됐다. 강남구(3706억 9100만원), 송파구(3531억 5100만원), 서초구(2903억 8200만원) 순으로 특히 강남 3구(약 1조 142억원)에 주식·채권을 매각해 마련한 서울 주택 구입 자금의 41.6%가 집중됐다. 15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입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도 크게 늘었다. 15억원 이상 주택 매매에 투입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은 2020년 3.2%, 2021년 4.9%, 2022년 4.5%, 2023년 4.1% 2024년 4.6%, 2025년 4.7% 등 5% 이내였지만 올해 3월 9.8%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13.2%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는 집을 사는 데 1조 2592억 4300만원의 주식·채권 매각대금을 활용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1조 1086억 8100만원), 50대(8022억 1200만원), 60대 이상(4893억 1500만원), 20대(659억 3500만원), 20대 미만(1억 800만원) 순이었다. 이에 대해 주식과 코인 거래에 적극적인 30대가 주식·채권 매각자금을 가장 많이 주택 구입에 투입했다는 분석도 있다.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고액 투자 수익을 실현한 30대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가 주택 시장에 돈을 투입했다는 해석이다. 30대는 올해 들어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의 생애 최초 매수자 중 절반을 차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자본시장 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부동산 정책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하늘도 홍명보호 도왔다… 체코전 끝나자마자 폭우로 ‘물바다’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하늘도 홍명보호 도왔다… 체코전 끝나자마자 폭우로 ‘물바다’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우웅~~~~툭. 에어컨이 꺼지며 갑작스러운 암전, 또 정전이다. 하루가 멀다고 전력이 끊긴다. 멕시코의 첫 월드컵 개최 대회였던 1970년 당시 ‘축구 황제’ 펠레가 묵으며 브라질의 우승을 견인한 곳으로 이름난 ‘4성급’ 호텔이지만 밤마다 무섭도록 몰아치는 폭우와 낙뢰엔 속수무책이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침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시내 한 호텔에 투숙한 한국 기자단은 아침부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 충전할 곳을 찾느라 분주히 주변 카페를 배회해야 했다. 전날 한국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 체코와의 경기가 밤늦게 한국의 2-1 역전승으로 끝나면서 모두 자정을 넘겨 업무를 마친 터였다. 평소처럼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연결해 두고 잠들었지만, 이튿날 아침 눈을 떠보니 배터리 잔량이 10%를 가리키고 있었다. 간밤에 내린 많은 비에 호텔 인근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호텔을 포함한 인근 건물 전체에 전력 공급이 막혔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었다. 지역 전력 공사의 긴급 복구로 몇 시간 뒤 정상화하는 듯싶었으나 그날 밤 또 폭우가 시작되자 정전이 반복됐다. 우기에 접어든 6월의 과달라하라는 낮에는 화창하지만 저물녘만 되면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쏟아낸다. 낙뢰 또한 잠을 방해할 정도로 요란하다. 지역 배수 시설도 좋지 않아 주요 도로 곳곳은 삽시간에 물바다가 된다. 할리스코주와 과달라하라시 당국은 우기에 월드컵이 열리면서 합동침수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지만 상습 침수 지역의 교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런 폭우가 대표팀의 첫 경기 종료 직후 시작됐다는 점이다. 수중전에서는 세밀한 패스 중심의 한국보다는 긴 패스로 고공전을 펼치는 체코에 유리하다는 축구 전문가들의 분석을 고려하면 날씨가 한국을 도왔다는 말이 아깝지 않다. 실제 한국의 후반 13분 이번 대회 첫 실점도 키 191㎝ 장신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머리에서 나왔다. 오는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의 2차전은 수중전이 될 수도 있다. 결전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이 있는 사포판 지역의 강수 확률은 현재 40%이지만, 예보와 무관하게 수시로 비가 내리는 게 이곳의 밤하늘이다.
  • 상가 외벽 칠하다 10m 아래로 추락… 60대 근로자 끝내 숨져

    상가 외벽 칠하다 10m 아래로 추락… 60대 근로자 끝내 숨져

    인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6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4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A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도색 업체 소속 근로자인 A씨는 작업 의뢰를 받고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던 중 사다리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가 안전모나 안전대를 착용하고 있었는지와 업체 규모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진주 대곡면 목재공장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진주 대곡면 목재공장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쯤 진주시 대곡면 덕곡리 소재 목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이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공장 건물과 야적된 목재 등으로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지역에서도 목격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커지자 오후 3시 37분쯤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소방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69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다. 오후 5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공장 건물과 목재 등이 불에 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 ‘어벤져스’ 배우, 이스라엘 부동산 광고 찍었다가 ‘온라인 역풍’

    ‘어벤져스’ 배우, 이스라엘 부동산 광고 찍었다가 ‘온라인 역풍’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토니 스타크의 연인 페퍼 포츠 역을 맡았던 배우 기네스 팰트로(53)가 이스라엘의 부동산 광고 모델로 나섰다가 온라인에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팰트로는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북쪽 해안 도시 헤르츨리야에 건설 중인 51층짜리 부동산 프로젝트 ‘51 파크’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뉴욕에서 촬영돼 지난주 공개된 이 광고 영상에서 팰트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건물들은 공원 옆에 있는 이유가 있다. 51 파크처럼 말이죠”라고 말했다. 그 건물이 뉴욕에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스라엘 헤르츨리야에 있다”고 답했다. 팰트로가 이 광고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팰트로의 최근 게시물로 몰려가 분노를 쏟아냈다. 일부 이용자는 이스라엘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폐허가 된 상황에서 이스라엘 부동산을 광고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국기 사진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글을 적은 댓글도 이어졌다. 이스라엘은 여러 인권 단체로부터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집단학살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며 군사 작전은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CNN은 이번 역풍이 3년 동안의 가자지구 전쟁과 이란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연관되는 것이 얼마나 위태로운 선택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최근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36개국의 대다수 국민이 이스라엘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인 응답자 중 67%가 이스라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고, 긍정적 견해를 가진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팰트로는 유대교와 기독교가 혼합된 가정에서 자랐다. 팰트로의 아버지는 유대인이었고 하누카 등 유대교 명절을 공개적으로 기념해 왔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이스라엘 테러 공격 이후 팰트로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석방해 달라’는 촉구 서한을 보낸 할리우드 스타 중 한명이었다.
  • CJ올리브영, 美 2호점 LA ‘센추리시티점’ 문 열어

    CJ올리브영, 美 2호점 LA ‘센추리시티점’ 문 열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현지 두 번째 매장인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면적 250㎡(약 76평) 규모의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은 로스앤젤레스(LA)의 복합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입점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개점 첫날부터 쇼핑몰 건물 안에 100m 넘는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개점식에는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LA 시의원, 낸시 우드 센추리시티 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고객들은 K뷰티와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매장을 찾은 경우가 많았다. 산타바바라에서 차로 3시간 걸려서 왔다는 20대 여성 샘 힐은 “미국에도 오프라인 매장이 생기면서 안 써봤던 브랜드나 신제품을 직접 발라보고 구입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사울 마르티네즈 센추리시티점장은 “올리브영을 알던 고객뿐만 아니라 어떤 브랜드인지 호기심을 갖고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K뷰티를 학습하며 개점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센추리시티점은 K스킨케어에 관심이 있는 현지 특성을 반영해 국내 표준 매장 대비 스킨케어 상품 매대를 1.5배 규모로 조성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스킨 스캔’ 서비스를 통해 피부 고민을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도 추천해 준다. 올리브영은 향후 미국 전용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O.Y 멤버스’ 혜택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의 입점 브랜드 및 상품 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 “트럼프 이름 여기 있다”…80세 생일날 열린 ‘엡스타인 파일방’ [핫이슈]

    “트럼프 이름 여기 있다”…80세 생일날 열린 ‘엡스타인 파일방’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앞두고 워싱턴DC에 그가 받고 싶지 않을 ‘선물’이 등장했다.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피해 생존자들과 시민단체가 트럼프의 이름을 붙인 엡스타인 파일 전시장을 열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자료의 추가 공개를 촉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차이나타운의 한 갤러리 공간에 ‘도널드 J 트럼프와 제프리 엡스타인 추모 열람실’이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전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14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장에는 미 법무부가 지금까지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파일 전체가 종이책 형태로 놓였다. 분량은 약 350만 쪽, 책으로 묶으면 3437권에 이른다. 흰색 표지의 두꺼운 책들이 방 안을 둘러싼 책장에 빼곡히 꽂혔고, 방문객들이 사건의 규모와 피해를 되짚을 수 있도록 의자와 메모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 이름은 의도적으로 도발적이다. 주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건물과 시설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단체 공동창립자 데이비드 개럿은 “그는 자기 이름을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실제로 그의 이름이 붙을 만한 곳에 이름을 붙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생일잔치 옆 또 다른 전시 이번 전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 행사와 맞물려 더 주목받았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투기 행사를 포함한 화려한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는 동안 인근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전시가 열렸다고 전했다. 개럿은 “트럼프는 생일에 폭력을 축하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생존자들을 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엡스타인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들을 상징하는 1400개의 촛불도 설치됐다. 피해 생존자 마리나 라세르다는 이번 전시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작은 생일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생존자들이 있고 이 모든 파일이 있고 그의 이름도 있다”며 “자기 이름이 어디에나 있길 좋아하는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고마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라세르다는 또 온라인에 올라온 파일을 보는 것과 실제로 방 안에서 방대한 문서 더미를 마주하는 것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피해자, 가해자가 관련돼 있는지 직접 보면 충격적”이라며 “이것은 시각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범죄를 목격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다. 텔레그래프도 이번 전시가 엡스타인의 다른 인맥이나 공범을 겨냥할 수도 있었지만 트럼프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짚었다. 엡스타인의 오랜 조력자였던 길레인 맥스웰은 성매매 관련 범죄로 복역 중이지만, 미국 당국은 엡스타인의 성착취 네트워크와 관련해 맥스웰 외 다른 인물을 추가로 체포하지 않았다. “정치 아닌 인간의 문제” 전시장은 빠르게 정치권의 관심도 끌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현장을 찾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용 영상을 촬영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엡스타인 파일 공개 과정에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생존자들은 이 문제가 정파 싸움으로만 소비되는 것을 경계했다. 라세르다는 “이것이 정치 문제로 보이는 데서 벗어나려 한다”며 “이제 여성의 문제만도 아니다. 인간의 문제”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핵심은 남은 자료의 추가 공개다. 법무부는 당초 약 600만 건의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그중 일부다. 전시장에는 앞으로 추가 자료가 공개될 경우를 대비해 비어 있는 책장도 남겨뒀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개럿은 중간선거가 열리는 11월 전까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포함해 여러 주로 전시를 옮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엡스타인 파일 은폐 의혹과 책임 규명 문제를 두고 “부패는 초당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엡스타인 사건은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권력형 성착취와 사법 책임 논란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생존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파일 공개를 넘어 아직 답하지 않은 질문과 책임지지 않은 인물들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려 하고 있다.
  • “나이·성별 확인 안돼”…인천 ‘훼손 시신’ 피해자 신원 확인 난항

    “나이·성별 확인 안돼”…인천 ‘훼손 시신’ 피해자 신원 확인 난항

    인천 재활용품 선별 시설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 사건이 닷새째를 맞았으나 경찰이 피해자 신원 확인에 애를 먹으면서 진척이 더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송도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의 피해자 신원을 특정할 만한 단서를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센터 직원이 발견한 훼손 시신은 사람의 왼쪽 무릎 밑 다리로 발 크기 약 210㎜, 무릎 아래~발뒤꿈치 길이 약 41㎝다. 다만 시신 절단 후 건조되면서 생전의 신체 크기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63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리고 신원 확인을 위한 전방위 수사에 들어갔으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부검과 유전자 분석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의 연령대나 성별을 확인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정밀감정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보통 2~3주 걸린다. 유입 경로를 추적하는 일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은 이 센터가 등록 차량만 출입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점을 토대로 현재까지 센터에 출입한 폐기물 수거 차량 34대를 특정했다. 이들 차량은 연수구와 중구 일대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과 상가 건물의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재활용품이 여러 지점을 거쳐 모이는 구조라 훼손 시신이 배출된 지역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훼손 시신의 치수를 토대로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천 전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장기결석자가 있는지 확인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수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0년 인천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 사건 역시 피해자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미제로 남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신원 확인과 유입 경로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지역산업혁신 위한 지·산·학·연 2026 제주 워크숍’ 개최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지역산업혁신 위한 지·산·학·연 2026 제주 워크숍’ 개최

    순천율촌산단에 위치한 (사)전남뿌리기업협회가 ‘뿌리 산업혁신 및 지역 정주 활성화를 위한 지·산·학·연 워크숍’을 열고,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전남도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전남도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공식단체다. 총 160여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산하기관으로 광양익신산단협의회와 율촌산단협의회, 해룡산단협의회 등 6개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전남뿌리기업협회 회원들은 더원 제주호텔 세미나실에서 4시간 동안 워크숍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발전 방안, 기업 상생 협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재)전라남도 중소기업 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전남도청, 전남테크노파크, 국립순천대학교 인재개발원·RISE 사업단 관계자, 회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2024년 광양익신산단협의회가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도록 한데 이어 올해는 산하기관인 율촌산단뿌리기업협의회가 율촌산단 뿌리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지역 농협 및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농자재와 농기구 개발 등 지역 기반의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산·학·연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순도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 지역 뿌리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협력 사업을 확대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기 회장은 “내년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뿌리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여수시와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7년 동안 뿌리기업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이호재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수많은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회원사들의 관심과 협조, 임원진과 사무국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제는 굳건하게 성장해왔다”며 “새로운 2기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풍성한 수확이 결실 맺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건축학부 교수인 이동희 순천대 부총장의 인문학적 사고를 통한 인생 수업이라는 특별 강연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국내 다수의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이 부총장은 건물 사진과 자작시를 소재로 건축과 희로애락을 연결하는 인생 여정을 설명하면서 애환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의 힘을 북돋웠다. 3부 강연 시간에 마련된 회원사들의 우수 사례 발표도 큰 박수를 받았다. ㈜동화f&e, ㈜강수생각, 클라크지게차전남, ㈜원희 대표들은 핵심 기술 등을 비롯해 현 시장 추세 흐름과 전망, 제품 다각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회계법인 길인 정화국 회계사와 특허법인 지원 한상민 변리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 ‘투표용지 대란’ 반성은 뒷전? 대구 중구선관위 직원 골프 스윙 논란

    ‘투표용지 대란’ 반성은 뒷전? 대구 중구선관위 직원 골프 스윙 논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 중구선관위 건물에서 직원이 골프 스윙 연습을 한 사실이 알려져 대구시선관위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12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구 선관위 건물 4층 계단에서 직원 A씨가 골프채로 스윙 연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건물 외부에서 촬영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다만 선관위는 A씨가 골프 연습을 한 시점이 근무 시간이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에 “점심시간에 골프 스윙 연습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선관위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와중에 대구 선관위 직원 ‘골프 스윙’ 연습…“찍어서 올려야” 분노 터졌다

    이와중에 대구 선관위 직원 ‘골프 스윙’ 연습…“찍어서 올려야” 분노 터졌다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문제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대구 선관위에서는 건물 내부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골프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 중구 선관위 건물 내부에서 한 남성이 골프채를 손에 쥐고 스윙 동작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 확산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근무 시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대편 건물에 있던 시민이 촬영해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와, 용서할 수 없다. 찍어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관위가 선거 관리라는 본연의 업무를 부실하게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처럼 ‘기강 해이’의 정황마저 포착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관위를 향한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대구시선관위는 “시점이 확인되지 않아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의혹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수암119안전센터 인력 증원과 안산소방서 이전사업 신속히 추진해야”

    이은미 경기도의원 “수암119안전센터 인력 증원과 안산소방서 이전사업 신속히 추진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안산지역 소방 인프라의 핵심 축인 수암119안전센터의 안정적인 인력 충원과 노후화된 안산소방서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2025회계연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결산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소방재정 집행 현황과 신설 및 이전 사업의 공정 관리를 정밀하게 짚었다. 이날 그는 질의를 통해 “소방관서 신설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인력과 장비가 확보되어야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올해 신설된 수암119안전센터의 실질적인 운영 실태와 인력 수급 계획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에 대해 피감기관인 소방재난본부 측은 “올해 4월 개청한 수암119안전센터에 현재 소방공무원 22명이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신규 소방인력 충원에 따라 연말까지 9명을 추가 배치해 총 31명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구체적인 인력 로드맵을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장기 과제로 남아있는 안산소방서 이전사업의 지연 상황을 지적하며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현재 안산소방서는 1986년에 준공되어 40년 가까이 경과한 노후 건축물로, 그동안 청사 협소 문제와 대원들의 복지시설 부족 현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정식 이전이 추진되어 왔다. 소방재난본부는 답변을 통해 당초 수립된 계획보다 6개월 정도 전체 일정이 지연된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토지분할 및 감정평가, 도지사 방침 결재, 의회 공유재산 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최대한 마무리하고, 내년도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구체적인 수습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이 의원은 행정의 속도감 있는 집행을 당부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안산소방서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시민 안전 확보와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행정절차 지연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지 않도록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수암119안전센터가 안산 동부권 안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안산소방서 이전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라며 안산 시민의 안녕을 위한 의정 감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창동 자세유지기구센터, 장애·비장애인 함께 쓰는 건강 거점 돼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창동 자세유지기구센터, 장애·비장애인 함께 쓰는 건강 거점 돼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지난 11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조성될 ‘서울디지털 바이오시티(S-DBC)’ 내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 건립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임기 마지막 발언에 나선 문 의원은 해당 시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매일 출퇴근길 교통지옥을 감내하며 지역 발전을 염원해 온 900여명 추진위 회원들과 서부권 주민들의 목소리는 전적으로 타당하며, 이는 단순한 민원이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들에게 개별 체형에 맞는 자세유지기구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닌 생존권 그 자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에는 이를 지원할 공공거점이 전무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가격 부담과 돌봄의 무게로 장애인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2년 전 발생한 연희동 중증장애인 부녀의 비극을 언급했다. 특히 문 의원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센터의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하며 정책의 당위성을 더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체·뇌병변장애인의 82.9%가 자세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높은 가격(47.4%)과 맞춤형 제품 부족(16.1%)으로 인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공공 전문센터 설치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문 의원은 그간 구 동방명주 건물을 활용한 센터 설립안이 무산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음을 밝히며, 최종 대안으로 ‘창동 S-DBC’를 제시했다. S-DBC가 보유한 AI, 첨단 제조, 바이오 인프라에 3D 스캐닝 및 프린팅 기술을 접목하면 정밀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4·7호선과 GTX-C 노선이 교차해 서울 전역에서의 접근성도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시민과 정치적 색채가 짙은 단체의 “네 집에 지어라”, “창동에 그런 장애인시설은 절대 들어올 수 없다”와 같은 비난 및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해당 센터는 장애인 전용 시설을 넘어 비장애인 시민들의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을 교정·치료하는 공공 건강 플랫폼”이라며, 지역 바이오 산업의 가치를 높일 첨단 앵커 시설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이미 인천광역시는 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며 “서울시가 균형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인 지금이 바로 장애인 가족들의 염원을 반영할 골든타임”이라고 오 시장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비록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첨단 바이오 산업과 공공 복지가 결합한 이 센터가 창동 땅에 우뚝 서서 서울시의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이 완성되는 그날을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 [월드컵]“대한민국” 함성에 광화문 들썩…평일 낮에도 1만 8000명 모였다

    [월드컵]“대한민국” 함성에 광화문 들썩…평일 낮에도 1만 8000명 모였다

    “오 필승 코리아!” 12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를 2시간 앞두고 세종대왕상 뒤편 메인 무대 앞은 이미 붉은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응원단장이 무대 위에서 응원가를 부르자 시민들은 어깨를 좌우로 흔들며 응원가를 따라 불렀다. 광장은 “대~한민국” 함성으로 가득 찼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에도 응원 열기는 식지 않았다. 시민들은 모자와 부채, 손풍기로 더위를 식혔다. 일산에서 온 김지영(24)씨는 “4년마다 돌아오는 모두가 함께하는 대축제에 빠질 수 없어 참석했다”며 “해가 뜨겁지만 직접 뛰는 선수들에 비하면 이 정도 응원은 껌”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시민 1만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오후 1시 기준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광화문 광장에는 1만 8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 시작 직전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가슴에 손을 올리거나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선수 라인업이 나올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손흥민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아리랑’이 응원가로 나오기도 했다. 경기가 박빙으로 치닫는 만큼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이 잇따랐다. 전반 38분 손흥민 선수의 슈팅이 골대 왼쪽을 비껴나가자 시민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뱉으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후반전 14분 체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곳곳에서 탄식이 터졌다. 응원단이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외치자 시민들도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후반 22분 황인범 선수의 동점 골이 터지자 광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후반 35분 오현규 선수의 역전 골이 터지자 이날 중 가장 큰 함성이 광장을 덮었다. 연인들이 서로 부둥켜안았고, 박수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앉아 있던 시민들은 모두 일어나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시민들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오 필승 코리아”를 불렀다. 5세 딸과 함께 광장을 찾은 김민주(34)씨의 왼쪽 뺨에는 딸과 같은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이 그려져 있었다. 김씨는 “딸이 손흥민 선수를 좋아해서 오전 반차를 쓰고 함께 나왔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이 합류해 인파는 더 늘었다. 이순신 동상부터 세종대왕 동상 앞까지 광화문광장 일대는 경기를 지켜보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응원존 밖에도 시민들이 건물 계단과 나무 밑, 공원 의자 등에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관람했다. 광화문 인근 호프집 직원들은 ‘어게인 2002’가 적힌 붉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이곳 지하 84석은 보름 전부터 예약이 모두 찼다고 전했다. 정장 차림의 직장인 정모(43)씨는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고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 와 응원하면서 먹었다”며 “광화문에서 이렇게 하나 될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좋다”고 했다. 직장 동료들과 회사 유니폼을 맞춰 입은 양우연(56)씨는 “2002년 이후 24년 만의 거리 응원인데 그때의 감정이 올라오는 기분이라 벅차다”고 말했다.
  • 한국 육군팀, 美 꺾고 최강 스나이퍼 등극…“대물저격총 잡고 드론 요격” [밀리터리+]

    한국 육군팀, 美 꺾고 최강 스나이퍼 등극…“대물저격총 잡고 드론 요격” [밀리터리+]

    전 세계 정예 저격수들이 모인 국내 유일의 연합·합동 저격수 경연대회에서 한국 육군 701특공연대(최정환 중사 팀)가 최고의 스나이퍼로 등극했다. 12일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2022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24년 미 해병대가 합류하며 국내 최초의 연합·합동 경연대회로 진화했다. 올해는 몸집을 불려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 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해병대 12개 팀, 육군 13개 팀, 해군 4개 팀, 경찰 2개 팀이 나섰고, 외국군으로는 미국 3개 팀, 필리핀 2개 팀, 태국 2개 해병대 팀이 출격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일 아침 전술 상황을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500~800m 거리의 표적을 맞히는 과정에서 관측수 사망, 오른손 부상, 전자장비 먹통 등 최악의 전술적 제한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확인한 최신 전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 대인저격총(7.62mm) 외에 적의 장비나 차량을 무력화할 수 있는 대물저격총(12.7mm) 분야를 최초로 신설했다. 일반적으로 대물저격총은 숙련된 사수를 기준으로 1.5m 이상의 교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저격수를 위협하는 적의 드론을 요격하는 사격과 도시지역 루프홀 사격, 고층 건물을 활용한 초저각 사격 등 고난도 과제도 무작위로 부여됐다. 해병대는 이를 위해 실지형 기동과 표적 식별, 제압 사격 등 전 단계의 전술적 행동이 평가될 수 있도록 대회장을 구성했다. 사격 점수와 제한 시간 등을 엄격히 심사한 결과, 영예의 1위는 대한민국 육군 701특공연대(최정환 중사 팀)가 차지하며 최고 스나이퍼의 영예를 안았다. 뒤를 이어 미 해병대가 2위를 기록했으며, 육군 703특공연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각각 3,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팀에게는 해병대사령관 상장과 상패, 포상금 등이 수여됐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소속을 초월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역내 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국제적인 경연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저격수 경연대회의 의미우리 군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군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저격수의 역할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현대 저격수는 단순한 사격수가 아닌 정찰과 표적 획득, 특수작전 지원과 더불어 현대전의 필수 무기가 된 드론을 관측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해병대는 우리 군은 물론 연합군과 교류하고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당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는 현역 전투부대 저격수들이 실전 전술 상황 속에서 경쟁하는 국내 대표 저격수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우수 팀은 이후 국제 대회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저격수 대회들은 단순 원거리 사격보다는 드론 대응, 표적 식별, 전술 판단, 스트레스 상황 사격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는 현대전에서 저격수가 정밀 사수 임무를 넘어 소규모 정찰 및 감시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 변화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실집행률 4.5%… 도민 희망고문 우려”

    고준호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실집행률 4.5%… 도민 희망고문 우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도민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는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의 전반적인 집행 부진과 개원 일정 연기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이날 그는 질의를 통해 “김 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이 4.5%에 불과하다”며 “4.5%면 단순히 조금 늦어진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집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행정 절차상 나타난 자료 간 불일치와 혼선 가능성도 집중 추궁했다. 고 의원은 “민선 8기 공약이행 현황을 보면 2023년 10월 5일 세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고 되어 있고, 2024년 3월 31일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부지 매입 등을 위한 행정절차와 공유재산관리 심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며 “2025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건립부지 또는 건물 매입이 완료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자료들 사이에 혼선은 없었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초 경기도가 제시했던 개원 일정이 대폭 연기된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당초 경기도는 안성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2025년 착공,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평택 공공산후조리원은 2024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었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장은 “평택은 2027년 3월, 안성은 2028년 1월 개원을 준비 중이다”라고 지연 사실을 인정하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이에 고 의원은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만 하고 실제 집행은 4.5%에 그쳤다”며 “최근 인천시도 공공 산후조리원을 백지화한 사례가 있다. 도민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행정 부서의 각성을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향후 추진될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사업의 명확한 실적 구분과 투명성 확보도 주문했다. 고 의원은 “추미애 당선인도 공공산후조리원 관련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면 기존 김 지사 공약으로 추진하던 안성·평택 두 곳 외에 추가로 건립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사업을 민선 9기 실적인 것처럼 다시 포장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보건건강국 측은 기존 안성과 평택 지역 외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건립을 별도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고 의원은 “기존 안성·평택 사업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민선 9기에는 파주를 포함해 실제 설치 필요성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건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또 다른 핵심 의료 공약인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에 대해서도 고삐를 죄었다. 그는 “공공산후조리원뿐 아니라 혁신형 공공의료원 역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이라며 “도정 기조가 바뀌더라도 도민에게 약속한 공공의료 확충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홍보가 아니라 정확한 일정과 책임 있는 집행”이라며 “경기도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혁신형 공공의료원 등 공공의료 공약사업을 말로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실제 집행률, 착공 일정, 개원 일정으로 도민에게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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