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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너무 취한 상태라 ‘나가달라’했지만 테이블 쾅”…‘음주운전’ 문다혜씨 만취해 음식점서 쫓겨나

    [단독]“너무 취한 상태라 ‘나가달라’했지만 테이블 쾅”…‘음주운전’ 문다혜씨 만취해 음식점서 쫓겨나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문씨는 운전대를 잡기 전 만취한 상태로 술을 더 마시기 위해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쫓겨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의 음주사고 당일 상황을 묻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음주 측정을 한 차례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바로 인접한 파출소까지 걸어서 임의동행했다”면서 “아직 조사 전이라 조사가 완료되면 음주운전 외에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후 자리를 옮긴 문씨는 일행 2명과 자정이 넘어서까지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0시 38분쯤 자신이 주차했던 골목의 한 음식점에 일행과 방문했다가 쫓겨났다. 이 음식점 주인은 “당시 (문씨가) 너무 취한 상태로 보여 ‘나가달라’고 했지만 테이블을 쾅 치며 ‘술 달라’고 했다”며 “일행이던 남성이 다른 곳을 가자는 취지로 타일러서 가게를 나갔다”고 전했다. 요리주점으로 자리를 옮긴 문씨는 새벽 2시 10분쯤 비틀거리면서 나타나 차 운전석에 홀로 탔다. 특히 문씨는 같은 골목에 있는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로 착각한 듯 여러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문씨는 이 골목길에 7시간 이상 불법 주차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에 동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지나가던 행인과 충돌할 뻔 하는 등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선 문씨의 차량은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좌회전하기도 했다. 문씨는 음주 적발 이후 이태원파출소로 임의동행하던 중에도 비틀거렸고, 여경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도 CCTV에 담겼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음주운전’ 문다혜씨 당시 영상 보니…7시간 불법주차·신호위반 의혹도

    ‘음주운전’ 문다혜씨 당시 영상 보니…7시간 불법주차·신호위반 의혹도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의 음주사고 당일 상황을 묻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음주 측정을 한 차례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바로 인접한 파출소까지 걸어서 임의동행했다”면서 “아직 조사 전이라 조사가 완료되면 음주운전 외에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후 요리주점 등 모두 3차까지 저녁 식사와 술자리가 이어졌으며, 문씨는 다음날 새벽 2시 10분쯤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나타나 차 운전석에 홀로 탔다. 특히 문씨는 같은 골목에 있는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로 착각한 듯 여러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다혜씨가 주차한 골목길은 인파가 많은 이면 도로인데 문씨는 이곳에 7시간 이상 불법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에 동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지나가던 행인과 충돌할 뻔 하는 등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 골목 좌측에서 먼저 도로로 진입하던 택시도 신경쓰지 않고 먼저 차 앞부분을 들이밀기도 했다.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선 문씨의 차량은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좌회전했다. 이후 차선 변경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고, 택시 기사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씨 차량과 부딪힌 택시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확보했다. 문씨는 음주 적발 이후 이태원파출소로 임의동행하던 중에도 비틀거렸고, 여경의 손을 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400억대 건물주’라는 女배우, 왕관 쓰고 호사로운 파티

    ‘400억대 건물주’라는 女배우, 왕관 쓰고 호사로운 파티

    배우 고소영이 52번째 생일 파티를 열었다. 7일 고소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진 소중한 친구들 덕분에 행복한 생일.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고소영은 친구들이 마련한 생일 파티에서 왕관을 쓰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고소영이 공개한 생일상엔 고급 식재료인 캐비어가 올라간 요리도 포함됐다. 고소영은 50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변치 않는 동안 미모로 세련된 매력도 뽐냈다. 고소영은 1972년 10월 6일 생으로 지난 6일, 5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7년 KBS2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앞서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건물 3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정 자산은 400억원 이상이라는 뉴스로 화제를 모았다.
  • “3주째 수돗물 안 나와”…전력위기에 식수위기까지 겹친 쿠바 [여기는 남미]

    “3주째 수돗물 안 나와”…전력위기에 식수위기까지 겹친 쿠바 [여기는 남미]

    전력이 부족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쿠바에서 수돗물마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수도꼭지만 돌리면 물이 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쿠바에선 수돗물 공급이 여의치 않아 중세기처럼 매일 물을 긷기 위해 집을 나서는 주민들이 많다”고 최근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수돗물이 끊겨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이 최소 120만 명, 최대 150만 명에 달한다”면서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초유의 수돗물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바의 주민 대부분은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당장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 외곽에 살고 있는 65세 주민 로렌소 이슬램도 이런 경우다. 그는 물이 떨어질 때마다 친구가 관리하는 건물에서 수돗물을 받아온다. 손수레에 양동이를 싣고 왕복 2km 이상 걸어야 하는 여정이지만 생존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는 “밖에서 물을 길어오지 않으면 (씻지 못하는 건 차치하고) 굶어 죽거나 물을 마시지 못해 죽거나 할 것”이라면서 “힘들지만 생존을 위해선 물을 길어 와야 한다”고 말했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선 수돗물이 나오는 곳에 모여 있는 주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양동이나 물통을 들고 나와 수돗물을 받아가기 위해서다. 한 주민은 “3주 넘게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다”고 말했다. 쿠바 정부는 탱크로리를 동원해 수돗물이 끊긴 곳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넉넉하지 않아 해결책이 되지 않고 있다. 한 50대 주민은 “동네 전체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우리 동네에는 탱크로리가 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탱크로리를 운전해 물을 공급하는 직원이 몰래 물을 몰래 팔아먹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쿠바의 수돗물 위기는 전력난에서 비롯된 2차 피해다. 전력이 부족해 펌프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집집마다 수돗물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쿠바는 펌프 1200대 이상을 수입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866대는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장비였다. 관계자는 “전력이 부족해 펌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적으로 태양광 장비로의 대체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남미 언론은 “시설 노후화로 손실이 많은 것도 수돗물 위기의 또 다른 원인”이라면서 “이미 지난 2018년 수도관이 낡아 공급되는 수돗물의 50%가 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고 보도했다.
  • 영주 무섬마을 ‘만죽재·해우당’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영주 무섬마을 ‘만죽재·해우당’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경북 영주 무섬마을을 대표하는 전통 가옥 만죽재와 해우당이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7일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을 각각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 무섬마을은 조선 17세기 중반 이래 반남 박씨와 선성 김씨의 집성촌으로 유서 깊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만죽재 고택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 반남 박씨 집안의 박수(1641~1729)가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으면서 지은 집으로, 360여년간 집터와 가옥이 온전히 전해져 왔다. 고택은 안채, 사랑채, 부속채 등이 연결된 ‘ㅁ’ 자형 주택이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중·후기 상류 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 질서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해우당 고택은 선성 김씨 집안에서 마을에 처음 정착한 김대(1732~1809)의 손자 김영각(1809~1876)이 1800년대 초반에 지은 집이다. 그의 아들인 해우당 김낙풍(1825~1900)이 1877∼1879년에 수리한 이후 150년 가까이 원형이 잘 보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우당 고택도 ‘ㅁ’ 자형 구조다. 사랑채에 걸려 있는 해우당 현판은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친구인 김낙풍을 위해 쓴 친필로 알려져 있다. 고택에서 오랜 세월 전해져 온 다양한 생활유물도 국가유산이 된다. 만죽재에는 전통 혼례 문서인 혼서지, 을미사변 후 영남에서 일어난 항일 운동 기록을 필사한 항일격문집, 규방가사집 등이 남아 있다. 해우당 유물로는 김낙풍이 작성한 과거 답안지, 집 건물을 수호한다는 성주를 모셔두는 단지, 갓 보관함 등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 ‘음주운전’ 문다혜씨…경찰, 불법 주정차·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도 조사

    ‘음주운전’ 문다혜씨…경찰, 불법 주정차·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도 조사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음주운전 외 다른 교통법규 위반 정황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아직 조사 전이라 조사가 완료되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씨는 5일 오전 2시 51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에는 문씨가 사건 전날 일대를 방문한 정황이 담겼다.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음식점에 들어갔다. 다음날 새벽 2시쯤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나타난 문씨는 차 운전석에 홀로 타 시동을 걸었고, 10분 후쯤 운전을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에 동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서기도 했다.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무작정 교차로로 진입하면서 차량이 뒤엉켰다. 문씨 차량은 간신히 좌회전해 교차로를 빠져나갔지만, 이후 차선 변경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 기사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문씨에 대한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경찰은 문씨 차량과 부딪힌 택시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확보했다. 당시 문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지는 않았으며, 의사소통에도 큰 지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서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석 서울경찰청장은 “통상적으로 음주 측정을 한 뒤 신분 확인을 하고, 추후 출석해서 조사받는다”며 “(문씨에 대한 조사도)일반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 “거대 불꽃” 헤즈볼라 근거지 대폭발…가자戰 1년, 이스라엘의 폭주 (영상) [포착]

    “거대 불꽃” 헤즈볼라 근거지 대폭발…가자戰 1년, 이스라엘의 폭주 (영상) [포착]

    가자 전쟁 1년인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를 때렸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자국 공군 전투기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비롯해 무기 및 군수품 창고, 군용 건물, 발사대 등 여러 테러 인프라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IDF의 폭격 이후 현지에서는 사방으로 불꽃이 튀면서 거대한 화염 기둥이 솟구치는 장면이 TV 생중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이에 대해 IDF는 “공습 중 목격된 2차 폭발은 헤즈볼라가 베이루트 중심 주거용 건물 아래 전쟁 수단을 배치해 해당 지역 주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IDF가 전날인 6일부터 이날까지 헤즈볼라 정보본부가 있는 베이루트 남부 교외(다히예) 등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현지언론은 6일 하루 동안만 30차례의 폭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IDF는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을 개시해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펼치며 가자지구에서처럼 인도주의 최후의 보루인 병원도 무차별 타격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지난달 17일 ‘무선호출기(삐삐) 동시 폭발 테러’를 시작으로 3주도 안 되는 기간에 1만명 가까운 사상자가 생겨났다. IDF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슈퍼노바 초막절 음악축제를 기습 공격한 뒤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 하마스를 소탕했다. 이후 IDF는 헤즈볼라로 눈을 돌렸고, 지난달 23일부터 레바논 곳곳을 융단폭격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보병과 전차 병력을 투입해 2006년 7월 이후 18년 만에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전개했다. 이스라엘, 4면전 불사…5차 중동전쟁 전운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아마겟돈 공포 전쟁 1년, 레바논 국경 찾은 네타냐후 “이길 것”“7개 전선서 방어…이란 상대로도 싸우고 있어”이스라엘은 자국 안보 최대 위협인 이란도 겨냥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올해 4월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대사관 영사부 건물을 폭격했고, 이란은 같은 달 13~14일 미사일과 드론 320여기를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습했다. 이란은 IDF가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한 다음 날인 지난 1일에도 하마스·헤즈볼라 보복을 명분으로 미사일 200발을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이를 핑계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재보복’을 선언하면서 가자 전쟁은 ‘제5차 중동전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헤즈볼라, ‘중동의 맹주’ 이란과 예멘 후티 반군까지 한꺼번에 4개의 세력을 상대하며 ‘4면전’을 불사하고 있다. ‘저항의 축’을 무력화, 중동 질서를 재편하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까지 파괴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까지 제시한다. ‘재보복’을 공언한 네타냐후 총리가 실제 이란의 석유 및 핵시설을 겨냥한 ‘아마겟돈’(최후의 전쟁)에 나선다면, 5차 중동전쟁이라는 파국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가자 전쟁 1년을 맞아 6일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의 한 군사기지를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장병들에게 “싸우자”라면서 전선 확대를 불사하겠다는 취지로 전의를 불태웠다. 또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포함한 일대에서 IDF가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다면서 “신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함께 싸울 것이며 함께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인 5일에도 영상 연설에서 “오늘 이스라엘은 ‘문명의 적들’에 맞서 7개 전선에서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다”면서 하마스, 헤즈볼라를 포함해 예멘 후티 반군, 서안지구, 이라크와 시리아의 시아파 무장세력 등을 거론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이란을 상대로도 싸우고 있다”면서 “이란은 지난주 이스라엘에 직접적으로 200개가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7개 전선의 뒤에 서 있다”며 이란을 상대로 대립각을 끌어올렸다.
  • 억대 연봉 대표님이 7살?…이젠 집주인·건물주도 ‘초등학생’

    억대 연봉 대표님이 7살?…이젠 집주인·건물주도 ‘초등학생’

    최근 5년간 연봉 1억원이 넘는 미성년 사업장 대표자가 전국에 20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5세 이하도 포함됐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 연령대별 소득 분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는 전국에 360명 있었다. 건강보험 사업장에 직장가입자로 가입된 경우만 집계한 것으로, 사업장 대표자에는 공동 대표자도 포함됐다. 소득별로 보면 연봉 1억원 초과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는 20명,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41명, 5000만원 이하는 299명이다. 연봉이 1억원을 넘는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는 11∼15세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16∼17세 5명, 6∼10세 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5세 이하도 1명 있었다. 사업장 주소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 사업장을 둔 미성년자 대표는 2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61명, 인천 22명, 부산 18명, 전북 9명, 경남 8명, 대구 5명, 대전·세종 각각 2명, 강원·충남 각각 1명이고, 광주·울산·충북·전남·경북·제주에는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가 없었다. 한편, 미성년자 부동산임대업 대표는 2018년 267명, 2020년 319명, 2022년 333명으로 증가세다. 미성년자 사장 중 상위 소득 10명은 모두 부동산임대업자였고 이들의 평균 연 소득은 1억5000만원이었다. 최고 소득자는 만 13세 중학생으로 연간 2억 8000만원을 벌었다. 월 1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8세 초등학생 임대업자도 있었다. 현행법은 미성년자의 사업장 대표 등록을 허가하고 있다. 따라서 미성년자들이 해당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 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성년자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 규모나 업무 영역 등을 고려할 때 비정상적인 행위로 여겨지는 부분도 적지 않다. 10세 이하의 초등학생 임대업자가 대표적인 사례다. 진선미 의원은 “몇몇 개인의 특수한 사례로만 볼 수 없고 사회 전체에 소득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며 “세법상 미성년자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적인 편법 상속이 이뤄지지 않도록 엄정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돈 대신 월세를 받는 ‘금수저’ 미성년자도 많았다. 주택을 가진 미성년자는 2만 6000명에 육박했다. 이 중 약 1500명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2만 5933명이었다. 이는 전년 2만 5776명보다 0.6% 늘어난 규모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30대(-6.4%), 40대(-0.3%) 등에서 주택 소유자가 줄었지만, 미성년에서는 소폭 늘어난 것이다.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는 2017년 2만 5532명에서 2019년 2만 4237명으로 줄었다가 3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2주택 이상 소유한 미성년 다주택자는 2022년 1516명으로 전년(1410명)보다 7.5% 증가했다. 미성년 다주택자는 2017년 1242명에서 2020년 1377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대비 5년간 22.1% 증가했다. 미성년 다주택자를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서울(419명), 경기(383명), 부산(11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미성년 다주택자는 868명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다. 임광현 의원은 “미성년의 주택 보유 증가로 태생적인 자산 격차 확대 문제를 비롯한 주택 보유의 양극화 심화 추세가 확인된다”며 “주택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시장에 주택 매물을 원활히 유도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로당 획일적 지원은 차별… 규모·회원수 따져 지급해야”

    노인 여가시설인 경로당에 대한 국·지방비 지원이 등록회원 수나 건물 크기와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경로당 지원금이 오히려 복지혜택 차별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6만 8792개 경로당에는 규모와 관계없이 국·지방비로 운영비, 냉난방비, 부식비가 똑같이 지원된다. 간식비는 인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비례하지 않아 규모가 클수록 역차별받는다. 경로당 운영비는 등록회원 수가 많든지 적든지 무조건 1곳당 연간 192만원이 지원된다. 경로당 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냉난방비 지원금은 250만원이다. 난방비 200만원, 냉방비 35만원, 나머지 15만원은 양곡비(20㎏ 들이 쌀 5~8포대)다. 부식비는 원칙적으로 지원하지 않지만 운영비, 냉난방비, 간식비를 통합해 쓸 수 있도록 했다. 간식비는 등록회원 30인 이하 20만원, 50인 이하 25만원, 100명 이하 30만원, 100명 이상 40만원으로 규모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회원 수가 많을수록 1인당 금액이 줄어든다. 이처럼 등록회원 수나 크기와 관계없이 경로당 지원금이 사실상 똑같아 결과적으로 1인당 복지혜택에 차이가 발생한다. 합리적으로 경로당 지원금을 산정해 차등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652개 경로당에 2만 6721명이 등록했으며 1곳당 이용자가 적게는 20명, 많게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지원금이 최고 10배 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정부가 지난 5월부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5일 점심 제공을 한다고 밝혔으나 등록회원이 많은 경우 예산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급기야 노인들이 필수 비용인 냉난방비와 운영비를 줄여 점심을 먹거나 부식비로 사용하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더구나 등록회원이 많을수록 복지혜택이 줄어드는 것에 부담을 느낀 일부 노인들은 경로당 이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은 합리적인 차등지급 방안 수립과 국비 지원 확대다. 여가시설이 적어 경로당 이용 수요가 많은 농어촌지역은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로당 등록회원 수와 관계없이 똑같이 지원금을 주는 방식은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지만 지자체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전국적인 현상인 만큼 정부 차원의 결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니지 못해”…일제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 하늘로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니지 못해”…일제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 하늘로

    “내 평생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녀보지 못하고 뒷질(뒷길)로만 살아왔다”던 할머니는 끝내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미쓰비시중공업에 강제 동원됐던 김성주 할머니가 별세했다. 95세. 6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전날 경기 안양시에 있는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9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순천남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944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 공장으로 끌려갔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김 할머니는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해서 중학교도 갈 수 있다’는 일본인 담임 교사의 권유와 강압에 일본으로 떠났다.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비행기를 만드는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 공장에서 철판 자르는 일을 하다 왼쪽 검지가 잘린 김 할머니는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는 1944년 발생한 도난카이(규모 8.1) 지진으로 무너지는 건물더미에 발목 부상도 입었다. 해방 후 구사일생으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일본에 끌려갔다 왔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인신 모욕과 구박을 견뎌야 했다. 김 할머니는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미쓰비시중공업 등을 상대로 일본에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끝내 패소했고, 이듬해 일본 정부는 뒤늦게 김 할머니 등 소송 원고들에게 일본 국민연금(후생연금) 탈퇴 수당 명목으로 99엔(당시 기준 1000원 정도)을 지급했다. 김 할머니와 피해자들은 2012년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의 도움을 받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국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6년여 만인 2018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럼에도 미쓰비시중공업은 배상 이행을 계속 미뤘다. 정부는 2023년 3월 기업들의 기부금으로 김 할머니 등의 배상금을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안’을 발표했다. 김 할머니는 처음에는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끌고 갔는데, 어디에다가 사죄를 받고, 어디에다가 (사죄)요구를 하겠느냐”고 정부안을 반대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정부 설득 등 여러 이유로 일본 기업 대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지급하는 ‘판결금’을 결국 수용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안양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후 1시다. 한편 1945년 2월 일본 도야마의 후지코시 공장으로 강제동원됐던 동생 김정주 할머니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해 배상 이행을 기다리고 있다.
  • [단독] 혈세 잡아먹는 북한 ‘쓰레기 풍선’…서울시 “보상 규모 1억 2000만원”

    [단독] 혈세 잡아먹는 북한 ‘쓰레기 풍선’…서울시 “보상 규모 1억 2000만원”

    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올해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지원해야 할 피해보상금이 1억 2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북한 도발로 인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6일 서울시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답변자료에 따르면, 쓰레기 풍선에 따른 피해 보상을 완료한 1, 2차와 조사가 진행 중인 3차의 지원 건수는 모두 58건이고, 피해지원 금액은 1억 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서울시는 두 차례에 걸쳐 재산상 피해와 치료비 등 피해 건수 35건에 대해 7987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 6월 쓰레기 풍선 피해에 대해 자체 예비비로 실비 보상하겠다며 피해 접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5월 28일 1차 쓰레기 풍선 이후 지난 4일까지 24번째 살포하는 등 장기화하면서 피해 보상을 제도화할 필요가 제기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달 지원 근거를 담은 민방위기본법 일부 법률개정안을 의결하는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유형별로는 유리 파손, 지붕 파손 등 차량이 피해를 본 경우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 베란다, 지붕 등 건물 파손도 25건이었다. 쓰레기 풍선 때문에 사람이 팔을 다치거나 머리에 부딪혀 넘어진 경우도 보상받았다. 지역별로는 58건 중 76%인 38건은 도봉, 종로 등 강북권역에서 발생했고 20건은 강서, 영등포 등 한강 이남이었다. 박 의원은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제대로 된 보상체계와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文 “음주운전은 살인” 말했었는데…딸 다혜씨, 면허취소 수준 만취 운전

    文 “음주운전은 살인” 말했었는데…딸 다혜씨, 면허취소 수준 만취 운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가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에는 문씨가 사건 전날 일대를 방문한 정황이 담겼다.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음식점에 들어갔다. 다음날 새벽 2시쯤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나타난 문씨는 차 운전석에 홀로 타 시동을 걸었고 10분 후쯤 운전을 시작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서기도 했다.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무작정 교차로로 진입한 문씨 차량은 간신히 좌회전해 교차로를 빠져나갔지만, 이후 차선 변경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다. 문씨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는 과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구매했던 캐스퍼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9월 노사 상생 경제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첫 모델인 캐스퍼를 개인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 바 있다. 이 차는 지난 4월 문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김장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살인이라고 청와대에서 같이 살던 분이 얘기했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10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처벌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누구는 음주운전을 해도 ‘그냥 괴로워서 한 모양이다’ 이렇게 이쁘게 봐 주고 누구한테는 단호하고 이래서야 되겠나”라며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에 관한 질문에 “(음주운전은) 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당의 입장이 다를 것이 있겠나”라고 답했다.
  • 레바논, 3주 만에 1만명 사상… 가자 넘어 ‘5차 중동전쟁’ 위기

    레바논, 3주 만에 1만명 사상… 가자 넘어 ‘5차 중동전쟁’ 위기

    이스라엘, 헤즈볼라 노려 병원 공격이란엔 “가자처럼 될 수 있다” 경고 핵 시설도 겨냥… 예멘까지 4면전美, 초박빙 대선 앞둬 개입 어려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슈퍼노바 초막절 음악축제를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7일로 1년을 맞았다.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1200여명이 숨지고 250명이 인질로 끌려간 1년 사이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에서는 더 큰 희생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펼쳐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4만명을 넘기는 인도주의 위기가 도래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도 18년 만의 지상전에 돌입한 데 이어 자신들의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인 이란을 겨냥한 ‘아마겟돈’(최후의 전쟁)까지 준비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눈은 이제 휴전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및 핵시설 파괴로 시작될 ‘제5차 중동전쟁’에 쏠려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일 이스라엘군(IDF)의 대규모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지난 72시간 동안 50명의 의료진이 숨졌다고 타전했다. IDF는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을 개시해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펼치며 가자지구에서처럼 인도주의 최후의 보루인 병원도 무차별 타격하고 있다. 레바논에서 지난달 17일 ‘무선호출기(삐삐) 동시 폭발 테러’를 시작으로 3주도 안 되는 기간에 1만명 가까운 사상자가 생겨났다고 CNN방송이 현지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분쟁 감시단체 에어워즈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제외하면 지난 20년 사이 전 세계에서 벌어진 가장 격렬한 공중 작전”이라고 지적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감행해 이스라엘 남부를 급습했다. 허를 찔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했다. 하마스 소탕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IDF는 헤즈볼라로 눈을 돌렸다. 지난달 23일부터 레바논 곳곳을 융단폭격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보병과 전차 병력을 투입해 2006년 7월 이후 18년 만에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전개했다. 이스라엘은 이란도 겨냥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이 올해 4월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대사관 영사부 건물을 폭격하자 이란은 같은 달 13~14일 미사일과 드론 320여기를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습했다. 이란은 IDF가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한 다음날인 지난 1일에도 하마스·헤즈볼라 보복을 명분으로 미사일 200발을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재보복을 선언한 터라 가자전쟁은 끝을 알 수 없는 길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6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된 네바팀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해 우리 대응을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자지구와 베이루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예멘 친이란 반군까지 포함해 한꺼번에 4개의 세력을 상대하는 ‘4면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이란과 그 군사정치동맹 ‘저항의 축’을 무력화하려는 계산이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네타냐후 총리의 폭주를 지켜만 보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차기 대선 도전을 포기해 힘이 빠진 데다 대선 판세가 워낙 박빙이어서 가자전쟁 개입이 가져올 후폭풍을 가늠하지 못해서다. 이를 잘 아는 이스라엘이 미 대선 전에 더 강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이란을 타격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석유 생산시설과 군 기지, 핵시설 등이 핵심 표적이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까지 파괴해 ‘안보 우려의 근원’을 도려내려 한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게 제기된다. 실제로 미 국무부 당국자는 전날 CNN방송에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을 자제하라’는 워싱턴의 요구에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우려를 키웠다. 네타냐후 총리가 공습을 강행하면 ‘중동의 맹주’를 자처하는 이란으로서는 더는 참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려 제5차 중동전쟁이라는 파국을 피할 수 없다.
  •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불공평” vs “약자 배려” 갑론을박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불공평” vs “약자 배려” 갑론을박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은 물론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에 임산부 뱃지나 산모수첩 가지고 가면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5% 할인도 해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 대전사람인데 맨날 줄 서서 샀는데 만삭이 다 돼서 이제야 알았다”며 “다른 분들은 혹시 성심당 갈 일 있으면 꼭 (뱃지나 산모수첩을) 챙겨가라”고 전했다. 실제로 성심당은 임산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하면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성심당은 전국적인 인기로 인기 있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선 ‘오픈 런’을 해야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신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임산부 ‘프리패스’는 막강한 혜택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불공평하다”는 반발과 “임산부인데 그 정도는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불공평하다’는 입장의 네티즌들은 “무슨 기준이냐. 노약자 먼저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악용할 수 있어 안 좋다”, “공공기관도 아니고 빵집까지 할인이라니”, “임산부 뱃지가 암행어사 마패냐”, “환자나 어린이, 노인, 장애인은 없고 임산부만 지원한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임산부 배려 제도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성심당은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에 이미 빵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방면으로 혜택이 많다”, “약자 배려 차원이다”, “사기업인데 임산부 할인은 사장 마음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성심당을 응원했다. 한편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건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 중구 대흥동 본점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신축 건물(대지면적 205㎡)을 짓고 있다. 2024년 하반기 내 완공 예정으로, 이 건물의 2~3층은 성심당 직원들의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 직원 휴게공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최강희, 결혼할 사람 있었다 “엄마가 반대하셔서…”

    최강희, 결혼할 사람 있었다 “엄마가 반대하셔서…”

    배우 최강희가 부모의 반대로 결혼을 못 했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최강희는 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결혼 먼저 하자고 한 사람 없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있었는데) 엄마가 반대하셔서 결혼을 못했다”는 것이다. 최강희는 결혼하고 싶어진 지 오래됐다며 “‘왜 나는 인기가 없냐’고 관장님에게 물어본 적 있지 않냐. 관장님 생각하기에 나 인기 없게 생겼지 않냐”고 물었다. 양치승은 “말 못 하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너무 아까운 사람이다. 너무 순수하고 깨끗하다 보니까 순수하고 깨끗한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날 최강희는 양치승을 만나 방송국 건물 지하를 소개했다. 최근 사기를 당한 양치승을 위해 새로운 체육관 공간을 소개한 것이었다. 최강희는 “두 번이나 사기를 당하셨다”라며 양치승의 근황을 전했다. 최강희는 “무조건 나가야 하는 상황이고 시설 투자비 하나도 못 받는다”라며 상황을 전했고 “보증금도 없는데 임대인 아드님이 그 헬스장에서 일했었다. 그런데 관장님은 ‘아들이 사기친 게 아니지 않냐’라며 안고 가시더라”라며 미담을 전했다. 최강희는 “관장님이 식사하러 오신 김에 괜찮은 자리가 있어서 슬쩍 소개해드리려고 불렀다”라며 따로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떠나서 여기에 관장님 PT샵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회전초밥집이 나가서 공실이 생겼다”라며 넓은 지하 공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기선 사기당할 일 없다. 방송국 건물이라 보기라도 하면 좋으니까”라며 양치승을 안심시켰다. 이에 양치승은 임대료부터 시작해 인테리어 시공, 배관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최강희는 “오픈 준비 도와달라고 하면 그건 일도 아니다. 저는 전단지고 뭐고 도움 되는 건 다 해드릴 것 같다. 청소까지 가능”이라며 양치승 관장과의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돈 빌려달라고 해도 괜찮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최강희는 “그럼 전세금 빼야 한다. 제 전 재산이다. 저도 돈이 없고 엄마도 돈이 없다”라고 재산 상태를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철통 방공망’ 뚫렸다”…이란 미사일 30여 대 이스라엘 軍기지 강타, 위성사진 공개[포착]

    “‘철통 방공망’ 뚫렸다”…이란 미사일 30여 대 이스라엘 軍기지 강타, 위성사진 공개[포착]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에 빠진 가운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을 받았으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으나, 이란의 미사일 상당수가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도 당시 “현재 이스라엘 내 군사기관 등의 시설이 타격받았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보도에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 1일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최대 32기가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네바팀 기지는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해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방어가 가장 철통같은 곳으로 꼽힌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인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CNN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네바팀 기지를 정통으로 강타하지는 못했으나, 미사일 2기가 격납고를 12m 차로 빗나갔다”면서 “전문가들은 이란 미사일이 (네바팀 기지를) 명중하지 않았더라도, 이란의 미사일이 이처럼 목표에 가깝게 접근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자랑인 방공체계, 어떻게 뚫렸을까이스라엘의 방공체계는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촘촘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1 등 일부 미사일이 요격당하지 않았다는 게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이 자랑해 온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가 허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분석을 이끈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비확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위성사진을 통해 (이스라엘 내에서) 30개 이상의 분화구와 파손된 건물을 봤다”며 “이는 미사일 30발 이상이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졌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 32개’라는 건 엄청난 개수”라면서 “사람들은 방공체계의 성능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서 “네바팀 기지 (주변에) 떨어진 미사일 수를 계산한다면, 상당수의 이란 미사일이 목표물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 미사일 30여 발이 기지 경계선 안에 떨어졌지만, 제한점은 분명히 있다. 이란이 이번 공격에 이란에서 가장 뛰어난 극초음속 미사일인 파타-1을 사용했다는 점”이라면서 “굉장히 정확해 보이는 이 미사일조차도 여전히 (이스라엘에) 피해를 입히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이긴 하나, 확실히 미사일이 방공망을 뚫을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4월 이란이 순항미사일·드론·지대지 미사일 등 300기 이상의 공중무기를 동원한 ‘벌떼공격’을 퍼부었을 당시 99%를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의 4월 공습과 10월 1일 공습 당시 요격율이 높았던 것은 미국과 영국 등 우방국이 이란의 미사일 요격에 상당부분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속보)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미국인, 헤즈볼라 노린 공습 중 사망”[핫이슈]

    (속보)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미국인, 헤즈볼라 노린 공습 중 사망”[핫이슈]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공습에서 미국인 1명이 사망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1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숨진 카멜 아마드 지와드가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민간인 인명 손실은 비극”이라고 밝혔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 소식을 전해며 “우리가 반복해서 언급했듯이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은 도덕적, 전략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주축인 중동 분쟁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미국인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 팔레스타인 서안 나블루스 인근 베이타 마을에서 이스라엘인 정착촌 확대 반대 시위에 참여한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26)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스라엘 “공습 전 현지 주민들에게 대피령 내렸다”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소탕을 목적으로 지상전을 개시했다.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여 발이 미사일을 날리며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굽히지 않고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표적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전 현지 주민들에게 미리 대피령을 내려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3일 부르즈 알 바라즈네 지역 인근 한 건물의 주민들에게 첫 번째 대피령을 내렸고, 이어 추에이파트 지역의 또 다른 건물에 있던 사람들에게 두 번째 대피령을 내렸다. AFP통신은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차이 아드라이가 베이루트 남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후 공항 근처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큰 폭발음이 연이어서 들렸다고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베이루트에서 50㎞ 떨어진 국경 지대인 마스나 국경검문소 주변을 타격했으며 이 영향으로 레바논과 시리아를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가 끊겼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시리아로 이어지는 땅굴을 통해 이란에서 무기를 들여오고 있기 때문에, 마스나 검문소 인근을 타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가 파괴되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시리아로 넘어가려던 사람들은 차를 버리고 마스나 검문소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 1400명 이상”한편, 미국 CNN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2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75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 추산에 따르면 피란민은 100만명 이상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 이후 이란 및 역내 친이란 세력들에게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자는 누구든 공격한다는 우리가 세운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이것은 악의 축과 싸우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한다”며 직설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이스라엘 측은 이번 지상전 투입의 목표를 헤즈볼라와의 충돌 때문에 떠났던 북부 국경 지역 주민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쾅’…레바논 한국군 동명부대 인근에 이스라엘 포탄

    ‘쾅’…레바논 한국군 동명부대 인근에 이스라엘 포탄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현지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한국 ‘동명부대’ 주둔지 인근에 이스라엘의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 동명부대 주둔지로부터 1.2㎞ 지점에 이스라엘 포탄 2발이 떨어진 뒤 폭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동명부대가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9일부터 본격적인 레바논 공습에 나섰다. 이후로 최근까지 2주간 레바논에서는 3100여개 건물이 폭격으로 부서지거나 훼손됐다.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최소 1336명이 사망하고 100만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명부대 주둔지 인근에도 이스라엘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2007년 동명부대 파병 후 부대 인근에 포탄이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탄이 떨어진 곳이 마을인지, 황무지인지 등은 확인이 되지 않았으나 다행히 우리 군 병력과 시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데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스라엘 포탄이 떨어진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관련 사실을 전하는 대신 “동명부대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이스라엘군이 유엔군 부대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공격할 가능성은 작다”고만 설명했었다. 실제 m(미터)단위로 정밀타격이 가능한 현 전장 상황에서, 1.2㎞ 거리에의 포탄 낙하는 위협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된 이스라엘 연락관들은 레바논에 대한 공습 전, 동명부대를 포함한 UNIFIL 소속 50여개국 부대들에 공습 사실을 알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부대원들이 대피호로 이동하는 등 방호태세를 높인 이후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도 UNIFIL 등과 소통하며 양측의 무력충돌 양상과 동명부대의 안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종합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달 1일부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지상작전에 돌입하는 등 양측의 무력충돌이 격화한 상황이라, 유사시에 대비한 철수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 의원실은 “미사일이나 포의 정확도를 100% 신뢰할 수는 없다”라며 “확전에 대비해 미리 철수 계획을 검토하고, 유사시 UNIFIL과 즉각 소통해 동명부대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동명부대는 양측의 무력충돌이 시작된 후 영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둔지 울타리 방호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01호에 따라 2007년 7월 처음 파병된 동병부대는 우리 평화유지군 역사상 최장기 파병기록을 가진 전투부대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로 유입되는 불법 무기와 무장 세력을 감시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한다. 의료지원, 도로포장, 공공시설 보수, 전력지원 등 인도적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 홍수피해 네팔에 한적 1억원 긴급 구호…대국민 모금캠페인

    홍수피해 네팔에 한적 1억원 긴급 구호…대국민 모금캠페인

    대한적십자사가 지난달 27일 홍수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본 네팔에 긴급구호기금 1억원을 지원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대국민 모금 캠페인도 시작한다. 대한적십자는 4일 “희망하는 개인·단체·법인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계좌 송금,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며 “모금된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네팔적십자사와 협력해 이재민 긴급구호와 피해지역 복구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팔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22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종됐으며, 158명 이상이 다쳤다. 또한 건물 1200채 이상이 파괴되고 학교와 보건시설도 각각 40여 개 이상 파손되는 등 피해가 극심해 주민 5만여명 이상이 대피 중이다. 재난 발생 직후 네팔 적십자사는 긴급구호센터를 운영하며 이재민에게 방수포, 매트리스, 담요 등의 구호 물품을 배부하고 수색구조, 피해 주민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발생한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대한적십자사는 네팔적십자사와 협력해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러軍, 세상서 가장 강력한 무기 사용?…거대한 버섯구름에 갇힌 우크라[포착](영상)

    러軍, 세상서 가장 강력한 무기 사용?…거대한 버섯구름에 갇힌 우크라[포착](영상)

    2년 6개월이 넘게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모든 폭탄의 아버지’ 불리는 가장 강력한 비핵폭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았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 떨어진 하르키우의 보브찬스크 마을 위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불덩어리가 공중으로 치솟고, 이내 버섯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해당 폭탄이 2007년 러시아가 개발한 초대형 폭탄인 FOAB, 일명 ‘모든 폭탄의 아버지’(Father of All Bombs)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FOAB 폭탄은 러시아가 한때 미국산 공중폭발 대형폭탄인 GBU-43/B, 일명 ‘무기의 어머니’(MOAB, Mother Of All Bombs)보다 4배 강력한 ‘무기의 아버지’라고 자랑해 온 무기다. 비핵폭탄인 재래식 무기 중에서는 폭발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식 명칭은 열압력폭탄 ATBIP(Aviation Thermobaric Bomb of Increased Power)이다. 과거 러시아 국영방송은 “FOAB 폭탄은 7t 분량의 고효율 폭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폭약을 8t 가량 사용하는 미국의 MOAB에 비해 폭발력이 4배에 달한다”면서 투폴레프(Tu)-160 전략폭격기가 진공폭탄을 투하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소형 핵폭탄의 폭발력을 가져 대량 살상무기로 분류되지만, 화학탄이나 핵폭탄이 아닌 재래식 폭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제조약 등에 의한 개발 및 보유 규제가 없다. 앞서 러시아군은 “FOAB 폭탄은 엄청난 압력과 열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폭발을 일으키며, 건물이나 벙커에 숨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전폭기에 의한 FOAB의 투하 실험 결과, 효과와 위력은 웬만한 핵폭탄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주요 파괴력은 초음파 충격파(ultrasonic shock wave)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고온에서 나왔으며, 이 결과 거의 모든 생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 진공폭탄은 연료가 공기와 만나 장시간 폭발파와 진공상태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거나 반경 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장기 부상 등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최근 우크라이나군 진격에 좌절감 느끼고 FOAB 투입” 주장이번 대규모 폭탄 공격은 러시아군이 수개월에 걸친 격렬한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도네츠크주(州) 부흘레다르(러시아명 우글레다르)를 점령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군 대변인인 비탈리 사란체프 대령은 전장에서 러시아군이 FOAB 폭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러시아가 지역 주민들을 위협하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있다”며 주장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전쟁 분석가 등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비핵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SNS에서 약 1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전쟁분석가인 세르게이 카르나우코프는 “러시아군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비핵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점진적인 이득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FOAB 폭탄이 투입됐다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의 ‘이득’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친러 세력 포진한 도네츠크, 러시아 수중에 들어갈 수도”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부흘레다르를 점령한 지 며칠 만에 탄광도시 브릴이더를 점령했다. 전쟁 전 인구 1만 4000명에 이르던 브릴이더는 석탄 매장량이 풍부한 탄광 도시다.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과 동부 전선을 잇는 지점이며, 러시아군의 다음 진격 목표인 교통요충지 포크로프스크에서 불과 50㎞ 떨어져 있다.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은 2일 며칠째 이어진 러시아군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브릴이더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측면으로 예비 병력을 보내 압박하는 바람에 아군 병력이 포위될 위험에 처했다”며 “철수 결정은 병력과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전선에 집중되는 러시아군의 압력을 분산하기 위해 지난 8월 전격적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격하는 ‘깜짝 수’까지 들고 나왔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동부전선에서 잇따라 패퇴해 철군하면서, 결국 애초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세력이 분리 독립을 주장했던 도네츠크 지역이 모두 러시아군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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