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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에 무너진 콜롬비아

    강진에 무너진 콜롬비아

    10일(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가운데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인구 3위 대도시인 칼리의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로 기록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79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칼리 AP 연합뉴스
  • 환자 있는 병동까지 와르르… 콜롬비아 강진, 사망 179명으로

    환자 있는 병동까지 와르르… 콜롬비아 강진, 사망 179명으로

    부상 1000명 넘고 실종 188명 집계5개 도시 적색경보·7개 공항 중단 진앙지 정글 지형 탓에 구조 난항 미국, 220억원 규모 긴급 구호 발표 콜롬비아 서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 발생 이틀째인 11일(현지시간) 확인된 사망자가 179명으로 급증했다고 현지 영자 매체 ‘콜롬비아원’ 등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재난관리청(UNGRD)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4분 초코주(州) 산호세델팔마르 인근 지하 110㎞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부상자는 1000여명을 넘어섰으며 실종자도 18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이번 강진으로 충격은 인접국인 에콰도르와 파나마까지 전해졌다. 지진 발생 후 전국 5개 도시에 적색경보가 발령되었으며, 7개 공항의 운영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인구 220만명의 콜롬비아 3대 도시 칼리로, 이곳에서만 최소 9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십 채의 건물이 붕괴하면서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주요 병원의 소아과 진료실과 신생아 병동 등 여러 층이 무너져 내려 환자들이 잔해에 갇히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환자 600여명이 거리에서 임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커피 생산 밀집 지대인 고산지대 페레이라에서도 최소 66명이 숨졌고, 시내 볼리바르 광장에서는 7층 건물이 거대한 흙먼지를 일으키며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진앙과 가장 가까운 농촌 지역인 초코주에서도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정글로 뒤덮인 지형 탓에 접근이 어려워 구조 및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전국에서 1600여 채의 주택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대형 빌딩 86개 동이 붕괴했으며, 의료시설 18곳과 교육기관 52곳이 파손되는 등 도시 인프라 파괴도 심각한 상황이다.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지만, 건물 잔해에 갇힌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및 부상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대통령의 취임 후 불과 사흘 만에 발생해 새 정부의 중대한 국정 운영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본 공동체를 돕고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지원하는 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남미 이웃 국가들은 곧바로 콜롬비아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콜롬비아에 1550만 달러(220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고, 칠레, 멕시코 등 다른 국가들도 연대 의사를 밝히며 구조팀과 의료진을 파견하겠다고 나섰다.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강진으로, 중남미에서는 지난 6월 말 베네수엘라 ‘쌍둥이 지진’에 이어 또다시 대형 지진 참사가 발생하게 됐다. 지진이 발생한 콜롬비아 서부는 전 세계 지진과 화산활동의 90%가 집중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일부다. 불과 한 달 보름여 만에 다시 대형 강진이 발생하며 중남미 국가들의 지진 공포는 한층 더 커지게 됐다. 다만 미국 지질조사국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지진 사이에 직접적인 지질학적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 ‘세계3위 커피 산지’ 콜롬비아 강진...취임 3일째 대통령 충격

    ‘세계3위 커피 산지’ 콜롬비아 강진...취임 3일째 대통령 충격

    콜롬비아 서부 산악 지역에서 10일(현지시간)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132명이 숨지자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흘 전 취임한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아직 재난관리 수장이 공석인 국가재난위험관리청(UNGRD) 회의를 직접 주재한 뒤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커피 생산의 중심축인 피해 지역의 재건을 직접 지휘하겠다”며 지진 현장으로 향했다. 콜롬비아 수도협회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240㎞ 떨어진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지역으로 보고타에서도 건물이 흔들리고 일부 무너졌다. 전국 5개 도시에 적색경보가 발령되었으며, 7개 공항의 운영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페레이라시 볼리바르 광장에서는 7층 건물이 거대한 흙먼지를 일으키며 순식간에 붕괴했다. 또 산악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인 페레이라의 공중 케이블카 운행이 멈춰 서면서 승객 16명이 공중에 고립되었다가 6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칼리시에서는 소아과, 내과, 신생아 병동 등 주요 의료 시설이 무너져 내려 환자들이 건물 잔해에 갇히는 참사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진앙 인근은 지난 1999년 규모 6.1의 지진으로 1183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비극의 현장이다. 당시 참사를 겪었던 카를로스 아투에스타 국립대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커피 생산의 중심지인 페레이라에서 비극이 반복되고 있어 너무나 참담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후 정부 차원의 대피 훈련과 내진 보강이 강화되었음에도, 이번 강진으로 전국에서 15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돼 27년 전 상처의 교훈을 새기지 못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피해 지역은 고산지대 화산토에서 최고급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해 온 곳이다. 콜롬비아는 브라질, 베트남에 이은 세계 제3위의 커피 생산국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재난이 글로벌 커피 시장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이번 지진은 지난 6월 이웃 국가 베네수엘라를 강타해 6300명 이상이 사망한 ‘쌍둥이 지진’ 참사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두 지진 간의 직접적인 지질학적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콜롬비아에서는 밀도가 높은 해양의 나스카 지각판이 남아메리카판 아래로 파고들며 100㎞ 이상 지하 깊숙한 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반면 베네수엘라 지진은 카리브판과 남아메리카판이 서로 옆으로 움직이며 발생해 진앙이 지하 10여㎞ 정도로 얕았다. 콜롬비아 현지 언론은 진앙이 깊은 만큼 베네수엘라 만큼 심각한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진은 좌파 진영의 부정선거 주장 속에 득표율 1% 미만 차로 당선된 우파 성향의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에게 중대한 국정 운영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에스프리에야 정권 출범과 함께 10억 달러(약 1조 4100억 원)의 경제 지원을 약속한 데 1550만 달러의 긴급 복구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남미의 범죄 조직과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아메리카의 방패’에 가입했으며, 10억 달러는 이에 대한 지원금이다. ‘아메라카의 방패’는 미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다국적 군사·안보 협의체로 콜롬비아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우파 정권들이 결집했다.
  • 李대통령, 소방병원 찾아 “영웅 지키는 게 국민 지키는 일…안식처 되길”

    李대통령, 소방병원 찾아 “영웅 지키는 게 국민 지키는 일…안식처 되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소방공무원을 향해 “여러분이 위기에 처한 국민을 지킬 때 정부는 또 다른 아픔과 싸우고 있는 여러분을 든든하게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가장 위험한 곳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영웅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치료받는 것이 국가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이 마땅히 존중받고, 또 제복에 대한 자부심이 한없이 높아질 수 있도록 충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책무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길 속에서, 또 무너진 건물 더미 사이를 헤쳐가며 생명을 구해내는 여러분이야말로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국민들의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또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위험과 위협이 존재하는 아비규환의 현장 속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오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오늘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국립소방병원에 대해서는 “어느 곳보다 여러분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치료하는 든든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의 몸과 마음을 가장 가까이서 치료해 주실 의료진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웅을 지키는 것이 곧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립소방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서울대학교 병원과 소방의학연구소의 축적된 데이터가 결합해 소방의학의 중심으로 든든하게 자리 잡을 것”이라며 “충북에서 지역 공공의료의 거점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립소방병원이 소방의료와 지역 공공의료를 동시에 책임지는 국가의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응급의료 체계가 24시간 풀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인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화재 9시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화재 9시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던 경기 평택시의 대형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가 소방당국의 총력 대응으로 참사를 막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3분쯤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PJK 평택1센터 내 건물 7개 동 중 연면적 937㎡의 1층짜리 창고동에서 불이 났다. 이 창고는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특수인화물, 석유류 등) 100여 종과 일반 화학물질 등 총 191만ℓ가 보관 허가된 곳이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로 인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자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시 32분쯤 대응 1단계(차량 31~50대 동원)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2시 40분쯤엔 대응 2단계(차량 51~80대 동원)로 올렸다. 대응 단계 상향에도 불구하고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소방당국은 마침내 오전 3시 39분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소방당국은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다른 시·도 지원차량 28대를 포함해 장비 102대, 인력 25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압 작전을 벌인 끝에 전체 7개 동 중 2개 동만 피해를 봤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길이 오전 6시 21분쯤 잦아들었고 오전 8시 30분쯤에는 대응 단계가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8분을 기해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초진을 선언했다. 이곳에는 전체 위험물 허가량이 1255만ℓ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한동훈 집 앞 흉기’ 40대 남성 징역 1년 확정…특수협박 혐의는 ‘무죄’

    ‘한동훈 집 앞 흉기’ 40대 남성 징역 1년 확정…특수협박 혐의는 ‘무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홍모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홍씨는 2023년 10월 한 의원이 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라이터를 두고 간 혐의(특수협박 등)로 구속기소 됐다. 1심과 2심은 모두 홍씨의 특수협박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스토킹 처벌법 혐의는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그러나 지난 4월 대법원은 특수협박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형법상 특수협박죄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협박한 사람에게 적용되는데, 홍씨가 흉기를 놓아둔 뒤 건물을 빠져나간 만큼 특수협박죄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지난 6월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특수협박 혐의는 무죄를 선고하되, 협박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유지했다. 홍씨가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보고 기각했다.
  • 19일간 전신화상 고통받던 50대 여성 끝내 숨져… ‘경산 아파트 방화’ 희생자 4명으로

    19일간 전신화상 고통받던 50대 여성 끝내 숨져… ‘경산 아파트 방화’ 희생자 4명으로

    지난달 발생한 경북 경산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전신화상을 입었던 50대 여성이 사건 1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에 따라 이 사건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입주자위원회 간부 A(50대·여)씨가 숨졌다.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8시 29분쯤 아파트 입주민 류모(71)씨가 관리사무소에 가연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사건이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류씨는 관리실에서 입주민 대표 등과 언쟁을 벌이던 중 격분해 건물 지하창고로 내려가 4ℓ짜리 통에 담겨 있던 인화물질 일부를 깡통에 옮겨 담아 가져온 뒤 관리실 바닥에 마구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류씨를 포함해 관리실 안에 있던 입주민 대표와 경비원, 주민 등 8명이 전신화상 등 피해를 입었다.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오전 50대 주민이 가장 먼저 숨졌고, 이로부터 일주일 뒤인 지난달 31일 관리실 경리직원과 50대 여성인 아파트 입주민 대표가 잇따라 사망했다. 여기에 A씨까지 사망하면서 희생자는 총 4명이 됐다. 수사당국은 류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다만 전신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류씨는 현재 의식은 있으나 경찰 조사를 받기는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 새 국면 맞나…대구 북구, 건축주에 대체부지 제안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 새 국면 맞나…대구 북구, 건축주에 대체부지 제안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수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관할 지자체가 공공건물을 사들여 기존 부지와 대물교환하자는 방안을 건축주에게 제시했다. 대구 북구는 지난달 말쯤 이슬람사원 건축주 측에 옛 대현파출소로 이전을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주 측은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옛 대현파출소는 사원 건립 예정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200m가량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는 5분 정도 걸린다. 협소한 주택가 막다른 골목에 있는 기존 부지보다는 민가와 떨어져 있다. 또 지상 3층에 연면적 163㎡ 규모로 사원 건축주가 설계한 규모(245㎡)보다는 작다. 북구는 건축주 측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기획재정부 소유 재산인 옛 대현파출소를 사들여 이르면 내년쯤 교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입 금액은 공시지가(약 4억원)를 감안하면 감정평가 시 8~1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앞서 무슬림 유학생인 이슬람사원 건축주는 2020년 12월 과거 기도실로 사용하던 주택이 협소하다며 건축허가를 받고 사원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주민들은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사 현장에 돼지머리를 가져다 놓는 등 강하게 반발해 갈등이 절정에 달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돼지를 불결하고 부정한 동물로 여긴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주민 반발을 받아들인 북구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으나 건축주의 행정소송으로 2022년 사원 건립 공사가 적법하다는 확정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북구는 2023년 12월 도면과 달리 일부 건축 자재(스터드 볼트)가 누락된 사실을 발견해 재차 공사 중지를 명령하면서 현장이 멈춰섰다.
  •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창고 화재…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창고 화재…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경기 평택시의 한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났다. 창고 안에 190만ℓ가 넘는 인화성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었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3분쯤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위험물 보관창고에 불이 났다. 창고 안에 설치된 자동 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시 32분 대응 1단계(차량 31~5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를 발령했다가 오전 2시 40분 대응 2단계(차량 51~80대 동원)로 상향했다.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3시 39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4개 시도에서 소방 물탱크차와 화학차 등 28대가 즉각 지원에 나섰다. 장비 102대와 인력 255명이 화재 진압에 동원돼 주변 5개동(공장 전체 7동)과 인접 시설로의 연소확대를 막았다. 이후 불길이 잦아든 11일 오전 5시 16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937㎡의 1층짜리 건물로, 100여 종의 제4류 위험물과 일반 화학물 등 약 191만ℓ가 보관된 특수물류센터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100명 넘어...“건물 잔해 갇힌 사람 많아”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100명 넘어...“건물 잔해 갇힌 사람 많아”

    새 정부 출범하자마자 참사 발생 베네수엘라 강진 발생 한달여만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11명, 부상자가 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로 붕괴된 건물은 61채로 집계됐다.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지난 7일 공식 취임했으며,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참사가 발생했다. 콜롬비아 서부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건물 잔해에 갇힌 이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피해는 커피 생산지가 밀집한 고산지대 리사랄다주에 집중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리사랄다주의 주도인 페레이라는 이번 지진 진앙으로부터 동쪽으로 불과 약 60㎞ 거리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페레이라의 건물이 무너지고,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장면이 공유됐다. 인구 200여만명의 콜롬비아 3위 대도시인 칼리 역시 피해가 컸으나 아직 사망자 수는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 시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30채의 건물이 붕괴했고, 이 가운데 10곳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서부의 다른 도시에서도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돼 피해 상황 조사가 진행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지진 발생 이후 페레이라를 비롯해 마니살레스, 키브도, 아르메니아, 카르타고, 부에나벤투라 등 서부 지역 6개 공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잠정 분석에 따르면 콜롬비아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4분쯤(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 태평양 연안 초코주의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측정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콜롬비아 지질조사국 발표를 인용해 이번 지진이 지난 10년 동안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이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를 강타한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한 달 보름여 만에 일어났다. 이 강진으로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만 6000명을 넘었다.
  • 콜롬비아 규모 7.4 강진 “사망자 최소 20명…붕괴 건물에 사람들 갇혀”

    콜롬비아 규모 7.4 강진 “사망자 최소 20명…붕괴 건물에 사람들 갇혀”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뿐 아니라 이웃국 에콰도르 수도 키토와 파나마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이날 남미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서부 도시 페레이라의 마우리시오 살라사르 시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강진으로 시민 18명이 사망했고, 추가 인원이 붕괴한 건물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페레이라는 커피 생산지가 밀집한 고산지대인 리사랄다주(州)의 주도로, 이번 지진 진앙으로부터 동쪽으로 불과 약 60㎞ 떨어졌다. 페레이라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마니살레스에서도 지진으로 시민 2명이 사망했다고 호르헤 에두아르도 로하스 시장이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콜롬비아 인구 3위의 대도시인 칼리의 알레한드로 에데르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현재 칼리에서 최소 20개 구조물이 붕괴했다. 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서부의 다른 도시에서도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돼 피해 상황 조사가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매체인 블루라디오는 앞서 마니살레스, 칼리, 아르메니아 등 서부 지역 도시들에서 건물이 심각한 손상을 입는 등 피해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부상자 및 사망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페레이라를 비롯해 마니살레스, 키브도, 아르메니아, 카르타고, 부에나벤투라 등 서부 지역 6개 공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7일 공식 취임한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피해 상황 파악과 이재민 지원을 총괄하는 통합지휘본부 소집을 지시했다며 “피해를 본 모든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잠정 분석에 따르면 콜롬비아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4분쯤 태평양 연안 초코주(州)의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측정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 “안에 사람 없겠지”… 중국 뒤흔든 태풍 ‘돌핀’

    “안에 사람 없겠지”… 중국 뒤흔든 태풍 ‘돌핀’

    10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주민들이 제13호 태풍 ‘돌핀’의 여파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자동차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돌핀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저장성 타이저우시 해안에 상륙한 데 이어 오후 6시쯤 저장성 러칭시 해안에 다시 상륙하면서 저장성과 푸젠성, 상하이 등에 폭우와 강풍을 몰고 왔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동부 지역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사전 대피한 것으로 추산됐다. 원저우 AP 뉴시스
  • 콜롬비아서 규모 7.4 지진…“수도 보고타까지 흔들”

    콜롬비아서 규모 7.4 지진…“수도 보고타까지 흔들”

    콜롬비아 서부에서 10일(현지시간) 규모 7.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이날 지진 규모를 모두 7.4로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7시 34분쯤 발생했다. 진앙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산호세 델 팔마르 지역으로 파악됐다. 지진은 비교적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앙에서 북쪽으로 약 12㎞ 떨어진 곳에는 인구 약 3200명의 카이로가 있으며, 서북서쪽 약 35㎞ 지점에는 인구 약 13만 4000명의 카르타고가 있다. 강한 흔들림이 발생하면서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수백㎞ 떨어진 수도 보고타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면서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를 6.8로 발표했으나 이후 7.2로 수정하는 등 관측기관별 초기 규모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후 USGS와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규모를 7.4로 발표했다.
  • 강남 최대 유흥업소도 적발…성매매 특별단속 1666명 검거

    강남 최대 유흥업소도 적발…성매매 특별단속 1666명 검거

    경찰이 두 달간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여 강남 최대 규모 유흥업소를 비롯한 기업형 성매매 조직을 대거 적발했다. 검거된 인원만 1600명을 넘었고 범죄수익 195억원에 대해서는 몰수·추징 보전 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청은 지난 6~7월 온·오프라인 성매매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761건을 적발해 166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8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단속 건수는 24%, 검거 인원은 61% 증가했다. 경찰은 특히 성매매 사이트 운영자와 관리자, 광고책 등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이른바 ‘기업형 성매매’ 조직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기업형 성매매 단속 건수는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50건으로 5배 늘었다. 구속 인원도 8명에서 28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800평 규모의 강남 최대 유흥업소가 적발됐다. 업주와 관리책 등은 텔레그램을 통해 성매매 광고를 하고 회원 1400여명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관련자 11명을 검거하고 현금 3억2000만원과 전자기기 38대 등을 압수했다. 인천에서는 2023년 4월부터 부평 일대 오피스텔 7개를 빌려 9201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8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 17억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오피스텔 4개를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 사이트 광고 제작자 등 8명이 붙잡혔으며 이 가운데 3명이 구속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성매매 조직도 적발됐다. 제주에서는 성매매 사이트를 개설한 뒤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총책과 브로커 등 6명이 검거됐다. 성매매를 강요당한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이뤄졌다. 대구에서는 외국인 여성들의 여권을 빼앗고 신체 사진을 촬영한 뒤 감금해 성매매를 강요한 업주 등 60명이 검거됐다. 피해 여성 3명은 2023년 인신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인신매매 등 피해자’로 인정돼 관계 기관과 연계해 보호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조직의 재영업을 막기 위해 범죄수익 환수에도 수사력을 집중했다.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금액은 지난해 48억원에서 올해 195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고, 국세청에 통보한 과세자료도 183억원에서 700억원으로 증가했다. 불법 영업장소를 제공한 건물주 25명도 입건했다. 성매매 사이트 11개를 폐쇄하고 성매매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1만6956건을 차단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성매매 알선 조직의 핵심 구조를 해체하고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을 핵심 현안 직접 챙긴다… 서울시와 잇단 협의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을 핵심 현안 직접 챙긴다… 서울시와 잇단 협의

    노성철 서울시의원이 상도·사당 일대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 관련 부서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노 의원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동작을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한 서울시 담당 부서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각 사업의 추진 상황과 그간의 협의 과정,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특히 노 의원은 ▲상도생활SOC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 ▲사당4동 주민센터 이전 이후 대책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연계 문제 ▲사당2동 남성사계시장 공영주차장 110면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를 동작을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꼽고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사당4동 주민센터를 둘러싸고 청사 이전 과정의 타당성, 예산 집행의 적정성, 그리고 향후 운영 대책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노 의원은 장기간 비어 있던 건물을 임시청사로 낙점해 월 약 2090만원의 임차 계약을 맺게 된 경위를 따져보고 있으며, 인테리어 비용으로 5억원 이상이 소요된 점을 들어 그 예산 집행이 적절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임시청사 사용 기간 종료 이후의 대책과 해당 지역에서 추진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의 연계 문제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특히 주민센터 이전 과정에서 서울시와 동작구 사이에 어떠한 협의가 이뤄졌는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주민들이 제기하는 의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노 의원은 단순한 의혹 제기에 머무르지 않고, 관련 문서와 행정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임대차 계약과 예산 집행이 적법했는지 따져볼 방침이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서울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상도생활SOC 사업 역시 향후 사업 방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옛 보건소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실버타운 조성 방향과 기존 행복주택 계획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노 의원은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 및 기능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 의원은 서울시와 함께 해당 사업의 진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장기간 표류하거나 원래의 취지와 어긋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나갈 방침이다. 사당2동 남성사계시장 일대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 또한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지역은 그간 시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주차난이 지적돼 온 곳이다. 총 11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경우, 주민들의 정주 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 의원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 규모와 서울시 예산 지원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시 차원의 예산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노 의원은 “동작의 오래된 현안 중에는 동작구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적지 않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서울시와 직접 협의하고 예산과 정책을 연결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도·사당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들이 또다시 지연되거나 방향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사업 하나하나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고 필요한 예산은 확보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초고층에 도달한 인류… 이제는 다시 내려가야 할 때” [월요인터뷰]

    “초고층에 도달한 인류… 이제는 다시 내려가야 할 때” [월요인터뷰]

    ‘몬 다카나와’가 화제인데기존 재개발 녹지는 꾸미기 공간문화시설·녹지 만들어도 단절돼‘걸어서 즐거운 녹지’로 새 시도이상적인 도시의 조건은인구 감소 속 초고층타워 필요한가사람마다 좋아하는 장소 다르지만걸으며 건강·활력 찾는 도시 필요사람에게 집·공간의 의미는한국인 건물 소유욕 오랜 시간 궁금자기 공간 만드는 것, 소유보다 중요스스로 만드는 ‘자기 둥지’ 개념 필요현대건축은 행복한 공간 만들었나‘반짝이는 새집’이 행복함과 결합20세기 전엔 오랜 공간 소중히 해‘새것에 대한 신앙’이 불행의 씨앗도시는 어디까지 높아져야 할까. 기후위기와 팬데믹, 저출산·고령화는 우리가 도시와 건축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더 높고, 더 크고, 더 새롭게 짓는 일이 여전히 발전일 수 있을까.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72)는 인간 문명을 비탈길에 비유했다. 초고층 타워는 그 오르막의 끝이다. 이제는 내려갈 때라고 했다. 더 낮게 짓고, 더 많이 걸으며, 자연에 가까워지는 길이다. 지난달 15일 도쿄 미나토구 아오야마의 사무실에서 만난 구마는 “인간이 자연에서 멀어진 만큼 자연도 우리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며 “다음 시대의 건축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3월 도쿄 다카나와역에 선보인 복합문화시설 ‘몬 다카나와: 더 뮤지움 오브 내러티브즈’(MoN Takanawa: The Museum of Narratives)가 화제다. “기존 재개발에서도 녹지를 조성하지만 상당수는 사람이 걷고 머무는 공간이라기보다 보기 좋게 꾸며놓은 데 그친다. 문화시설도 마찬가지다. 재개발 지역에 문화시설과 녹지를 함께 조성해도 서로 단절된 경우가 적지 않다. ‘걸어서 즐거운 녹지’를 만들고 싶었다. 이는 사람보다 건물을 앞세워온 도쿄는 물론 세계 여러 도시의 재개발 방식에 안티테제(반대 명제)를 제시하려는 시도였다.” 도쿄 JR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역 일대에 조성 중인 일본 최대 규모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에 문을 연 몬 다카나와는 문화시설과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다다미 쉼터와 옥상 족욕 공간, 옥상 정원 등을 곳곳에 배치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걸음을 멈추고 머물도록 했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재개발 지구 한가운데 있지만 거대한 건축물 특유의 위압감 대신 사람의 속도에 맞춘 공간감을 구현했다. -몬 다카나와에서 구현한 ‘걸어서 즐거운 녹지’를 도시 전체로도 확장할 수 있을까. “그렇게 돼야 한다. 그런 작은 건축의 좋은 사례를 도시 전체로 넓혀가고 싶다. 사람들이 저마다 좋아하는 장소가 모여 도시를 이루는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기후위기와 팬데믹, 인구 감소가 도시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1990년 이후 세계 여러 도시는 ‘도시=타워’라는 방향으로 흘러왔다. 하지만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에도 초고층 타워가 계속 필요한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타워는 가장 전형적인 ‘이기는 건축’이다. 사람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든다. 반대로 좋은 건축은 꼭 크거나 유명할 필요가 없다. 작더라도 안과 밖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왠지 기분이 좋다’고 느끼게 하는 공간이 더 중요하다.” 구마는 인구 감소를 ‘쇠퇴’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의 여러 지표가 하락하는 시대에도 성장기와는 다른 행복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구가 줄어드는데도 끊임없이 새 건물을 짓는다면 빈집만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가 축소되는 시기일수록 새것을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 오래된 건축과 공간을 되살려 사용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상적인 도시의 조건은 무엇인가. “역시 ‘걸어서 즐거운가’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장소는 다르지만 걷고 싶어지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초고층 건물만 있는 도시에는 걸어서 가고 싶은 장소가 많지 않다. 앞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걸으면서 건강해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도시가 필요하다.” -세계 여러 도시에서 작업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나. “나는 내 개성을 밀어붙이기보다 그 장소가 가진 장점과 자연을 살리는 건축을 하고 싶다. 아마 그런 점 때문에 세계 여러 곳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먼저 내 생각을 강요하면 상대에게 배울 수 없다. 나는 말하는 사람이라기보다 듣는 사람이고 싶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자랑하고 싶은 것을 보면서 배우고 싶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도 사무소를 열었는데. “서울은 지금 굉장한 기세가 있다. 그 에너지 자체가 재미있다. 성수 사무소는 옥상에 녹지가 있고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도 많아 이상적인 환경이다. 무엇보다 사무소 앞의 좁은 길이 마음에 들었다. 자동차보다 사람이 중심인 거리다. 새로운 것에 민감한 사람들이 가게와 작업실을 걸어서 오가며 문화를 만들어낸다. 마치 ‘초고층 빌딩 안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인 동네 같았다. 그런 점에서 성수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다.” -한국에서는 새 아파트와 집 소유를 성공의 상징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하다. “사람들이 왜 새 건물과 소유를 그토록 좋아하는지 오래전부터 궁금했다. ‘소유하지 않으면 불안하니 소유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20세기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나는 그것이 사람에게 일종의 마약과 같다고 생각한다. 소유하지 않으면 불안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소유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구마는 일본에서도 주택 소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지진과 쓰나미로 집은 무너져도 대출은 남았고, 집을 다시 지으면 ‘이중 대출’까지 떠안아야 했다. 그는 “그 경험을 통해 집을 소유하는 것보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사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퍼졌다”며 “집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람에게 집과 공간은 어떤 의미여야 하나. “공간은 동물에게 둥지와 같다. 자기 둥지로 돌아왔을 때 편안하고 행복하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다. 다만 자기 공간을 만든다는 것과 그 공간을 소유한다는 것은 별개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 좋아하는 물건을 놓고 벽에 색을 칠하며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자기 둥지를 만들어가는 편이 인간에게 더 자연스럽다.” -현대건축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공간을 만들어왔는가. “현대건축은 ‘반짝이는 새집을 지으면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만들어냈다. 새롭고 반짝이는 것과 행복을 결합한 것이다. 하지만 20세기 이전 사람들은 반짝이는 새집을 짓는 일이 거의 없었다. 오래전부터 있던 것을 소중히 사용했고, 오래 사용한 공간에서 자기 둥지로서의 행복을 느꼈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 새것을 짓고 그것을 손에 넣는 것이 행복이라는 ‘새것에 대한 신앙’이 생겼다. 나는 그 신앙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구마는 건축만큼이나 꾸준히 글을 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큰 건축 프로젝트와 작은 프로젝트, 그리고 글쓰기를 자신의 삶을 움직이는 ‘삼륜차의 세 바퀴’에 비유한다. 글은 대부분 세계 곳곳을 오가는 중에 쓴다. “사무실과 현장에서는 끊임없이 판단해야 한다. 테니스 경기 중에는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느라 방금 왜 그렇게 쳤는지 돌아볼 수 없다. 글쓰기는 경기가 끝난 뒤 그날의 판단을 되짚는 시간이다. 거기서 다음 경기를 위한 힌트를 얻는다. 오늘도 인터뷰가 끝나면 곧바로 출장을 떠난다. 이번엔 열흘 동안 세계를 한 바퀴 도는 일정이다.” ■ 구마 겐고는 1954년 일본 요코하마 출생. 도쿄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건축설계사무소 ‘구마 겐고 앤드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했다. 나무와 돌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20 도쿄올림픽 국립경기장과 몬 다카나와 등을 설계했다. 초고층·콘크리트 중심의 건축을 비판하며 ‘약한 건축’(負ける建築) 철학을 제시해왔다. 저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구마 겐고, 나의 모든 일’, ‘점·선·면’, ‘작은 건축’ 등이 한국에 출간됐다.
  • 부산 아파트서 에어컨 실외기 과열 추정 화재…인명피해 없어

    부산 아파트서 에어컨 실외기 과열 추정 화재…인명피해 없어

    부산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8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3층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서 추산 2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주민 3명을 포함해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실외기실에는 캠핑용품 등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공원 관리인… “18개월 호랑이가 ‘먹잇감’ 오인 공격” [월드픽]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공원 관리인… “18개월 호랑이가 ‘먹잇감’ 오인 공격” [월드픽]

    태국 야생동물 보호구역서 사망 사고숙소 테라스서 자던 중 공격당해 사망“호랑이의 사람 공격 28년만에 처음” 호랑이가 관리인을 공격해 숨지게 하고 일부를 먹어 시신을 훼손한 사고가 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태국 정부는 사고 원인이 호랑이의 어린 나이에 있다고 분석하면서 상습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습성은 없다고 했다. 지난 7일 더네이션,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청(DNP)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부 우타이타니주(州) 후아이카카엥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관리인 사망 사고는 호랑이와의 “우연히 일어난” 만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아침 해당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 개울가에서 48세 공원 관리인 사카린 위차찬이 심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조사 결과 관리인은 같은 날 새벽 발견 지점에서 200m 떨어진 숙직 초소에서 잠을 자던 중 호랑이의 공격을 받았으며, 호랑이가 모기장째로 피해자를 끌고 간 것으로 파악됐다. 관리인은 당시 야생동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밀폐된 건물 내부가 아니라 건물 바깥쪽 테라스에서 모기장을 치고 잠을 자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청은 이번 사건 핵심 원인 중 하나로 호랑이의 어린 나이를 지목했다. 문제의 호랑이는 아피냐라는 이름의 암컷 호랑이가 낳은 18개월 된 수컷 새끼 3마리 중 한 마리로, 사냥을 배우고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등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시기가 됐다는 것이다. 이 호랑이는 당시 관리인이 누워서 자고 있던 자세를 보고 먹잇감으로 판단해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호청은 설명했다. 보호구역 관계자들은 야생 호랑이는 보통 사람이 서 있거나 사람의 소리를 들으면 대개 물러난다고 부연했다. 보호청은 이번 사건 외 반복적으로 발생한 호랑이의 공격이 없었고, 해당 호랑이가 인간을 주요 먹잇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징후도 없다고도 했다. 사건 이후 해당 호랑이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보호구역 측은 감시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랑이가 발견되면 추적 장비도 부착할 계획이다. 호랑이가 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유지한다면 기존 서식지에 그대로 두고, 만약 사람을 다시 공격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다른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보호청은 보호구역 측에 직원들이 혼자서 돌아다니는 일을 피하고, 어두운 곳에 조명을 늘리며, 잠을 잘 때는 야생동물로부터 안전한 숙소 내부에서 잘 것 등을 지시했다. 보호구역은 당국이 해당 호랑이를 수색하는 동안 임시 폐쇄됐다. 이 보호구역에서 호랑이가 사람을 공격한 것은 28년 만으로, 1998년 숙소 뒤편에서 빨래를 하던 직원이 호랑이에게 오른팔을 물렸으나 동료 직원의 경고 사격으로 목숨을 건진 일이 있었다.
  • 도봉구, 전국 최초 ‘공중케이블 클린존 시범사업’ 착수

    도봉구, 전국 최초 ‘공중케이블 클린존 시범사업’ 착수

    서울 도봉구는 새로운 방식의 공중 케이블 정비 사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창5동 창원초등학교 서측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자별로 따로 설치된 전기 인입설비들을 하나로 묶는 공용 설비를 마련 ▲건물의 인입 케이블 설치 경로 통일 ▲여러 전신주에서 여러 건물로 무질서하게 연결된 케이블 효율적인 구조로 재시공 등이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 외에도 공중케이블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도봉1동 주민센터 일대, 쌍문3동 신방학중학교 서측, 창2동 신창시장 서측 등 기존 정비구역 정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 게시와 주민설명회, 사전 일정 안내 등 꼼꼼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업 중 민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소통 체계도 운영한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서울 도봉구, 서울 강북구, 경상북도 경주시로 총 3개 지방자치단체다. 김동욱 구청장은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품격 있는 도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세대주택 불나자 5층까지 문 두드려 대피 도운 50대

    다세대주택 불나자 5층까지 문 두드려 대피 도운 50대

    천안동남소방서, 시민에게 유공자 표창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최근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주민들 대피를 유도한 최종혁 씨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청당동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나 주택 내 52㎡ 일부가 전소됐다. 그는 당시 화재 경보가 울리고 창문 밖으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최 씨는 즉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한 세대 현관문을 차례로 두드리며 화재 발생을 알려 15명의 주민을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그는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에게 생수를 전달하는 등 현장 활동에도 도움을 줬다. 송희경 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 생명을 먼저 생각하며 용기 있게 행동해 주신 시민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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