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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손된 현관문 수리비 대신 내겠다” 소방서에 기부문의 잇따라

    “파손된 현관문 수리비 대신 내겠다” 소방서에 기부문의 잇따라

    광주 빌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강제 개방으로 파손된 현관문 수리비에 보태달라는 내용의 기부문의가 소방서에 잇따르고 있다. 25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 현재까지 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기부를 문의한 개인이나 단체는 18건에 이른다. 500만원에 달하는 수리비 전액을 대신 내주겠다는 이도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성금을 모았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고 싶다는 기업의 문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디 힘내주시라”는 전화도 많이 걸려왔다. 한 시민은 “힘든 일을 한 소방관들이 돈까지 물어줘야 한다니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문의했다. 친구 사이인 50대 남성 2명은 “소방관들이 돈을 낼까 걱정돼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왔다”고 24일 북부소방서 민원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북부소방서는 그러나 모든 기부 제안을 정중히 사양했다. 소방서 측은 “해당 보상금은 광주시 조례에 따라 손실보상 예산으로 지급된다. 시민들께서 소방관들이 직접 돈을 내는 것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만 받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인명 수색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6세대의 문을 강제 개방했다. 검은 연기가 빌라에 가득 차 전 세대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를 요청했으나 일부 세대가 반응이 없자 추가 피해를 막기위한 것이었다. 이후 화재로 불이 났던 세대 주인이 사망해 구상권을 청구할 대상이 없어진데다, 건물주가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주민들은 파손된 잠금장치와 현관문 수리비를 소방 당국에 요청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행정보상 책임보험사로부터 현관문 파손 건에 대해 ‘소방관의 적법한 행위여서 보상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소방관의 실수나 위법 행위로 인한 재산 피해만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이 보상 걱정까지 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의 불가피한 피해도 마찬가지다. 행정에서 책임질 것”이라고 밝혀 지원의사를 밝혔다. 광주소방본부는 현관문과 잠금장치 수리비 500여만원에 대한 손실보상위원회를 열어 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수리 비용은 508만 원으로, 가구당 보상금액은 44만 원에서 120만 원 사이로 알려졌다.
  • 소상공인 지원, 거리 풍경 개선에 탄소중립까지… 양천구의 ‘일거삼득’ 행정

    소상공인 지원, 거리 풍경 개선에 탄소중립까지… 양천구의 ‘일거삼득’ 행정

    서울 양천구가 간판 교체 비용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도시 미관 개선,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양천구는 영세·소상공인 가게의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영세·소상공인 간판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170개 점포로 늘리고, 가게당 최대 200만원의 간판교체비를 지원한다. 낡고 오래된 간판은 안전성을 물론 거리 미관을 해친다. 구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과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면서 “하나의 정책으로 세 가지 정책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3일 기준 양천구에서 영업 중인 영세·소상공인이다. 업소당 1개의 광고물에 한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간판개선 설치비 10%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간판교체 작업은 양천구에 있는 옥외광고사업자로 한정했다.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영세·소상공인은 신청서, 광고수행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건설관리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유흥업소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건물명 간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 건을 대상으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기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간판과 주인 없이 방치된 낡은 간판을 연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업이나 이전 또는 업종 변경 후 방치된 낡고 훼손된 간판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상가관리자 등은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해당 건물 소재 동주민센터나 구청 건설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해 불규칙적으로 설치됐던 간판들을 규격에 맞고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규모 자영업자 150개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했으며, 31개 위험·무주간판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에 이번 간판개선 지원사업이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힘이 되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 단속에 학교 주변 ‘OO마사지’…27곳 사라졌다

    경찰 단속에 학교 주변 ‘OO마사지’…27곳 사라졌다

    경찰의 끈질긴 단속과 수사로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전역의 학교 주변 불법업소 27곳이 사라졌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고질적인 불법업소를 단속해 27곳을 폐쇄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회 이상 단속된 이력이 있는 불법업소 38곳 가운데 27곳이 폐업 신고와 시설물 철거 등이 이뤄져 폐쇄된 상태다. 4곳은 영업을 중단했고, 나머지 7곳도 폐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학교 주변에 있는 불법업소들은 대부분 화장품 도소매업이나 피부미용업 등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마사지’ 등 간판을 걸고 영업해왔다. 이 가운데는 10년 넘게 업주를 바꾸며 운영된 업소도 8곳이나 됐다. 강서구에 있는 한 업소는 15년 만에 폐쇄되기도 했다. 그만큼 학교 주변 불법업소는 단속과 행정처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단속에서 건물주에게 책임을 부과할 수 있는 건축법 위반 수사, 소방 점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불법업소를 전방위로 압박했다. 경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학교 주변 유해업소 집중 단속 기간도 운영한다. 단속 이력이 있는 성매매 의심업소, 사행성 게임장 등 40개 문제업소에 대해서는 폐쇄를 추진할 계획이다.
  • “설거지 이모님 집 31억에 실거래…일 왜 하죠?” 돈 있어도 놀지 않는 어르신들

    “설거지 이모님 집 31억에 실거래…일 왜 하죠?” 돈 있어도 놀지 않는 어르신들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지난 16일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어르신이 왜 일당을 받는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설거지 이모님 집이 31억원에 실거래됐다고 하던데 이런 분이 설거지 일을 왜 하시는 건가요”라며 카페 회원들에게 물었다. A씨는 70대 초반의 이 ‘설거지 이모님’이 자신의 집에 고정으로 나와 일한 지 1년이 넘었다고 하면서 “매달 집값이 1억씩 올라간다고 하는데 왜 일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 속 인물이 가사노동 일을 구해서 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카페 회원들은 돈이 있어도 일을 하려는 노인들도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이 글에는 “제가 만나본 가사도우미 중엔 상가주도 있었다. 나오셔서 버는 것보다 간식비를 더 쓰더라”, “우리 이모도 상가만 3개에 이모·이모부 모두 연금도 나오는데 펜션에 청소일 다니신다. 집에 있기 답답하다고”, “저희 청소 이모님, 외제차로 출근하신다. 건물주다”, “저희 시할머님도 상가·아파트 등 자산 50억 있으신데 집에 있으면 외롭다고 남의 가게 주방일 하신다” 등 주변 사례를 언급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회원은 “저렇게 일하면서 돈자랑 하는 사람 많은데 실제로는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 본인 인생에 자괴감이 들어 허언증만 는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수의 카페 회원들은 “나이 들수록 일해야 한다. 안 하면 빨리 늙는다”, “돈과 상관없이 일하러 갈 수 있는 곳이 있는 게 삶의 활력소 아닐까. 부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령층의 일하려는 열의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55~79세 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36만 2000명(3.9%) 늘어난 968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연령대 인구가 1598만 3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60.6%가 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해당 연령층의 고용률도 올랐다. 55~79세 고용률은 59.0%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해 해당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령층이 일을 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중 일하는 즐거움을 얻고 싶다고 응답한 비중은 35.8%로 전년(35.6%)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응답이 55.0%로 제일 많긴 했지만, 전년(55.8%)보다는 0.8%포인트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근로를 희망하는 나이도 점점 길어지는 등 일을 하고자 하는 고령층의 의지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서장훈, 이연복에 “힘들면 내 건물로 와”…월세 걱정 해결해줘

    서장훈, 이연복에 “힘들면 내 건물로 와”…월세 걱정 해결해줘

    이연복 셰프가 ‘건물주’ 서장훈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연복, 정호영, 박은영 요리사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연복은 서장훈에게 고마운 일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한 프로그램을 (서장훈과) 같이 했는데, 그때 내가 가게 임대료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서장훈이 ‘만약 (임대료) 많이 올리면 연락하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네 건물에서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연복이네 (식당이 서장훈 건물로) 들어오면 (서장훈이) 득을 보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연복이) 월세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어서 나중에 월세 때문에 힘들면 나한테 이야기하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연복은 “그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다 보니까 내가 가게 문 연 지 1년 되고 한 번 오르고, 10년 넘게 한 번도 안 올랐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장훈은 ‘재산 2조설’ 루머에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정호영의 우동집에서 회 서비스를 요구했다는 일화로 자신을 놀리는 김희철에 “아오”라며 분노한 서장훈은 “얘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나 울어도 되냐. 얘가 내 재산이 2조원이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 순천서 청년 11가구, 5억원대 전세 피해 입어

    순천서 청년 11가구, 5억원대 전세 피해 입어

    전남 순천에서 5억원대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해 시와 시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6일 소회의실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현황 공유와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강형구 시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의원들과 순천시 관계부서(건축과·토지정보과·사회복지과·맑은물행정과) 공무원, 전세사기 피해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달 건물주의 대출금 체납으로 원룸·빌라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11가구가 5억여원을 날릴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조사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피해자들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 경찰 수사 촉구, 법률 상담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의회와 순천시 관계부서에서는 ▲일원화된 피해 접수 및 지원 채널 구축 마련 ▲경찰 수사 촉구 요청 ▲단수 및 단전 등 행정조치에 대한 지원 ▲법률 상담 논의 등 피해 구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광현 순천시의원은 “피해자 대부분이 청년으로, 경제·심리적 충격이 큰 만큼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시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피해자들이 조속히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주택 전세사기 대책 촉구’ 및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및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를 결의한 바 있다. 전체 의원 공동발의를 통해 ‘순천시 주택임차인·전세사기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의결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구로구, ‘주인 없는 간판’ 무상 철거…2월부터 접수

    구로구, ‘주인 없는 간판’ 무상 철거…2월부터 접수

    서울 구로구가 2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주인 없는 간판 정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주인 없는 간판을 철거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2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매년 간판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정비 대상은 폐업 후 장기간 방치되거나 광고물 훼손 및 파손으로 주민 안전을 위해하는 간판이다. 단 5층 이상 건물에 설치됐거나 현재 이행강제금이 부과 중인 불법 고정광고물(간판)은 신청할 수 없으며, 건물주 1명당 철거 신청 간판은 5개 이내로 제한한다. 주인 없는 간판 정비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청 가로경관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건물주나 관리인의 정비동의서를 받아 구청에서 주인 없는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간판 정비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가로경관과(02-860-2972)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간판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판 정비가 필요한 주민분들께서는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정치 실패로 대선, 그래도 돈 버는 여야

    [서울광장] 정치 실패로 대선, 그래도 돈 버는 여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구속 등으로 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변수로 시기는 불투명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있다. 대선을 치르면 여야의 재산은 또 늘어난다는 것이다. 선거공영제에 따라 선거비용을 국가, 즉 세금을 내는 국민이 부담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정당에 일상 운영을 위한 경상보조금을 분기별로,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해엔 선거보조금을 준다. 선거를 치른 뒤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때 쓴 비용을 보전해 준다. 선거에 쓰라고 미리 주고, 선거 때 썼다고 또 준다. 일정 부분 겹치는 ‘이중 보전’이다. 선관위가 2013년 선거비용 보전에서 선거보조금을 빼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냈지만 외면당했다. 20대 국회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1대 국회에는 아예 발의도 없었다. 지난해 5월 30일 시작된 22대 국회도 지금까지는 마찬가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온 국민의 꿈인 ‘건물주’다. 지상 10층 규모의 여의도 당사를 민주당은 2016년 9월 193억원에, 국민의힘은 2020년 10월 480억원에 사들였다. 양당 모두 비용의 80%를 은행에서 빌렸다. 민주당은 대출금을 다 갚았고, 국민의힘은 100억원가량 남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19대 대선이 치러졌던 2017년 선거보조금(421억원)과 선거비용 보전으로 1646억원이 정당들에 지급됐다. 민주당이 595억원(보조금 124억원),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450억원(120억원)을 받았다. 20대 대선에는 총 1292억원(465억원)이 지급됐는데 민주당은 656억원(225억원), 국민의힘이 589억원(194억원)을 각각 받았다. 21대 대선을 치르면서 양당이 100억원 이상의 ‘선거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번 대선은 여야의 정치 실패가 낳은 참사다. 국가 간 불평등을 연구한 공로로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일도 타협하지 못하는 두 정당은 한국 위기의 뿌리”라고 꼬집었다. ‘정치 4류’(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평가도 과찬이다. 현 정국은 금융계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극단적 상황을 가리키는 ‘블랙 스완’ 같은 사건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아직 신흥국 취급을 받은 우리나라는 기존 리스크도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상황과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원달러 환율이 그렇게 말한다. 환율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던 지난해 12월 27일 1486.7원까지 올랐다. 148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계엄 등 정치적 원인으로 인한 상승폭을 30원으로 추정했다. 환율이 크게 출렁이는 것도 문제다. 통상 하루 변동폭이 10원 미만인데 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은 41.5원이었다. 이후 지난 17일까지 거래일 31일 가운데 절반(14일)가량의 변동폭이 10원을 넘었다. 이런 출렁임에는 수출·수입 계약환율을 정하기도, 대내외 투자 시점을 잡기도 힘들다. 투자 등을 결정하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경제는 어려워진다.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나오면서 만병통치약처럼 전 국민 지원금이 언급된다. ‘전 국민’이니 국회의원도 받을 것이다. 국회의원은 지난해 세비로 1억 5690만원을 받았다. 올해는 감액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도 2.0% 올려 1억 5996만원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 4405만원(2023년 기준)의 3.6배다. 국민소득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입법·특별활동비, 출장비, 유류비 등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비도 지원받는다. 세금으로 월급 주는 보좌진은 9명이나 채용할 수 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난해 4월 의원실 운영비 9700만원, 보좌진 월급 5억 6000만원 등 국회의원 1명당 연간 8억 1403만원의 예산을 쓴다고 분석했다. 각종 특혜를 없애겠다는 정치권의 읍소는 철저히 선거용에 그쳤다. 정치 실패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지금. 최소한의 양심은 작동해야 하지 않겠나. 전경하 논설위원
  • ‘건물주’ 송혜교, 삼성동 단독주택 최초 공개…아침 루틴 보니 ‘반전’

    ‘건물주’ 송혜교, 삼성동 단독주택 최초 공개…아침 루틴 보니 ‘반전’

    배우 송혜교의 집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2탄! 나 말고 송애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혜교는 절친인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을 집으로 초대했다. 강민경은 송혜교 집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송혜교는 커피 한 잔을 마셨다. 강민경은 “그런 거 없네. ‘아침에 일어나면 저는 사과 반쪽을 먹어요’ 여배우 루틴 같은 거”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그런 거 절대 없어. 난 무조건 밥이야”라며 웃었다. 강민경은 “여러분 혜교 언니 아침 루틴은 쌀과 커피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통 이 시간대 일어나면 뭐 시켜 먹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송혜교는 “몸 관리해야 할 때는 잘 안 시켜 먹는다. 집밥 먹는다”고 답했다. 그는 “근데 오늘은 먹는다”면서 스마트폰으로 배달앱을 살펴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혜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구민 주차 걱정 없게... 주차장 개방 힘쓰는 중랑구

    구민 주차 걱정 없게... 주차장 개방 힘쓰는 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85면의 신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유휴 주차면을 건물주가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주차장 시설개선 지원과 운영수익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제도다. 주차면 5면 이상을 개방할 경우, 최대 3000만원 상당의 바닥 포장, 주차차단기 설치 등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랑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하며 평일 주차 공간이 여유로운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부설주차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면목교회, 러스크서울병원, 온누리교회 등과 협약을 체결해 85면의 신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보된 공간은 인근 주민들을 위한 개방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랑구는 이번 신규 주차공간을 포함해 현재 1260면의 개방주차장을 확보한 상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으로 주택가 주민들의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구민 생활의 다양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해인 닮았다” 난리 났던 붕어빵 사장, 노점 신고로 망했나 했는데 ‘반전 근황’

    “정해인 닮았다” 난리 났던 붕어빵 사장, 노점 신고로 망했나 했는데 ‘반전 근황’

    배우 정해인 닮은꼴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탔던 서울 신림동 붕어빵 판매 노점 업주가 노점 신고를 당해 장사를 접었다가 백화점 팝업 매장에서 붕어빵을 다시 선보인 ‘반전 근황’이 전해졌다. 붕어빵 판매점 사장이자 프리랜서 모델인 김종오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주신 덕분에 붕어빵 브랜드 ‘붕어몽’을 런칭해 현대백화점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알렸다. 김씨는 이어 “기존에 운영하던 팥, 슈크림 붕어빵 외에도 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고구마 로투스, 페퍼로니 피자, 그리고 붕어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떡갈비 붕어빵까지 개발해 현대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그러면서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 무역센터점에서 순차적으로 약 일주일씩 붕어몽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고 공지했다. 김씨가 판매하는 붕어빵은 기본인 팥과 슈크림은 1개에 2500원, 가장 비싼 치즈떡갈비는 4800원이다. 앞서 김씨는 수려한 외모로 붕어빵 장사를 하는 모습이 SNS에 퍼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 씨는 “고물가 시대에 재료비가 많이 오르면서 붕어빵 포차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 1000~2000원의 겨울 간식이 사라진다는 게 아쉬워서 제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붕어빵을 만들어 팔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5일 돌연 장사를 접는다는 공지를 올려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씨는 “(‘잘생긴 붕어빵 장수’)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와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면서 “그래서 오늘부터 기존 자리에서 장사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혹시 신림동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분이나 건물주분이 있다면 월세를 드리고 운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주변에 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랬던 김씨가 백화점 팝업 매장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잘생긴 것도 능력 맞네”, “역시 한국은 잘생기고 볼 일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개당 2500원(팥·슈크림 기준)인 붕어빵 가격을 두고 “너무 비싸다”와 “요즘 다 그렇다”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 22년째 땅값 ‘1위’…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건물주는 어떤 사람?

    22년째 땅값 ‘1위’…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건물주는 어떤 사람?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2년째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에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0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당 공시지가는 1억 8050만원으로 전국 표준지 중에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22년 연속 부동의 1위다. 내년 전체 공시지가는 약 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건물은 대지면적 169.3㎡·연면적 551.85㎡로 5층 높이 건물로 주인은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70대 주모씨다. 그는 원단도매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1999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이 부지와 건물을 낙찰 받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당초 감정가는 51억 7597만원이었지만 한 차례 유찰되며 감정가 80% 수준인 41억 80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이 필지는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이 국제상사 명의로 보유했다가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 한일그룹 부도로 경매시장에 나왔다. 임대료와 보증금으로 추산한 건물 가치를 따져봐도 650억원 안팎에 이른다. 건물 5층을 통째로 임대한 네이처리퍼블릭은 보증금 50억원에 월 임대료가 2억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 7940만원, 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 6530만원으로 올해와 변동이 없다. 땅값 4위인 충무로2가의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 6250만원이다. 표준 단독주택 중에서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0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 연면적은 2861.8㎡ 규모로 전체 면적을 고려한 내년 공시가격은 297억 2000만원에 달한다.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연면적 2617.4㎡)이며 내년 공시가격은 192억 1000만원이다.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승지원(연면적 609.6㎡)은 내년 공시가격이 179억으로 그 뒤를 이었다. 4위에 오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174억 1000만원이다. 표준 단독주택 상위 1~10위 모두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올랐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뜬금없는 국토부장관 특혜 주장에 동료의원 싸움까지…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뜬금없는 국토부장관 특혜 주장에 동료의원 싸움까지…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홍제1동과 2동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구의원이자 전 서대문구의회 의장이면서 현 부의장인 박경희 서대문구의회 부의장(이하 박경희 구의원)을 향해, 사실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왜곡해 근거 없는 허위 발언을 한 점과 주민이 실시간 지켜보는 가운데 동료의원과 장시간 말싸움을 한 추태를 짚어 사퇴하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박경희 구의원은 제304회 서대문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서대문구청 안전건설국장을 향해 “단톡방을 통해서 알았는데, ‘문성호 시의원이 국토부하고 이야기가 되고 건물주하고도 다 이야기가 돼서 홍제역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게 됐다’라는 보도자료를 냈다”라고 근거도 없는 허위 주장을 공공연히 설파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보도된 바와 같이, 서울교통공사와 서대문구청이 직접 회동해 협의를 마친 것으로, 국토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업이며 보도자료에도 국토부와 관련된 내용은 일절 없다. 또한 박경희 구의원은 안전건설국장에게 “지난 10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추진하려 할 때는 안된다고 답변하더니, 지금은 가능하다는 것은 국토부장관의 특혜가 있었다는 것 아니냐”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해 이를 듣는 모든 이들의 귀를 의심토록 만들었다. 다행히 안전건설국장은 정신을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면서 박경희 구의원의 특혜 주장을 반박했다. 이를 전해 들은 문 의원은 애초에 질문을 하기 전에 보도자료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무슨 질문을 하겠다고 하느냐며, 지역 현안 공부 좀 하고 회의실에 들어가라고 혀를 찼으며 “더불어민주당 선출직들이 10년의 세월 동안에도 해내지 못한 것을 본 의원이 해내면 일단 국토부장관이든 뭐든 특혜가 있었다고 선동하는 수법이 매우 추하고 역겨울 따름”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더불어 박경희 구의원은 “본인이 교통위원회에 물어보니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 하더라”라고 또 허위사실을 설파하자 문성호 시의원은 “본 의원이 교통위원회 위원인 것을 모르는 모양”이라며 큰 소리로 웃었다. 실제로 가장 최근인 제327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도 문 의원이 진행 상황을 검토했다. 이후 박 구의원의 근거 없는 발언들이 위험할 수 있겠다는 것을 감지해 동료의원이 발언 자제를 요청했으나, 박 구의원은 구청 직원은 물론 주민들이 지켜보는 와중에도 장시간 말싸움을 이어갔다. 이를 전해 들은 문 의원은 “이 모습이 3선 구의원이자 전 의장이면서 현 부의장이라는 작자의 수준이다. 부끄러움은 홍제동 주민의 몫이란 말인가? 답이 없는 무지성 박경희 부의장은 당장 사퇴하라”며 강한 어조로 규탄하며 말을 마쳤다.
  • 노후 도심 용산, 주차 공간 확보 사활...용산구,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추진

    노후 도심 용산, 주차 공간 확보 사활...용산구,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추진

    서울 용산구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해 올해 5곳 44면을 새로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12월 현재 총 299면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 활용 또는 무료 개방하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은 비어있는 주차면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해 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건물주는 시설개선비 최대 3000만원의 월 주차 요금을 받는다. 구는 올해 업무시설이 집중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야간뿐만 아니라 전 시간대 개방이 가능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개방에 노력을 기울였다. 8월 이태원2동 세광교회 9면, 10월 효창동 용산데시앙포레아파트 5면, 11월 청파동 청암교회 5면을 확보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11월과 12월 발굴한 원효로1동 용산교회 16면과 원효로2동 용산문화원 9면은 무료 개방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태원2동, 효창동, 원효로1·2동, 청파동은 단독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노후 도심지”라며 “이번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주차난 해결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설주차장 개방 신청자는 건물주, 조건은 5면 이상 2년간 개방할 경우다. 구 주차관리과(02-2199-7804)에 연락하면 세부 사항을 조율해 보조금 신청, 협약 체결, 공사 시행, 보조금 집행 등을 거쳐 주차면 개방을 진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보다 많은 분이 부설주차장 개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하고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며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구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주차장 총 319면을 확보했다. 1호 후암동 102-6번지 일대 4면, 2호 원효로2가 79-47 일대 23면, 원효로1가 1-4 일대 20면, 4호 한강로1가 231-30 일대 233면, 5호 효창동 2-27 일대 20면, 용산동2가 5-1607 일대 19면이다.
  • “보기 좋았던 노부부”… 30억 건물주 일가족 사망 왜

    “보기 좋았던 노부부”… 30억 건물주 일가족 사망 왜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80대 부부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지만, 이들이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는 여전히 미궁이다. 노부부가 살던 다세대주택은 시가 30억원 정도로, 부부는 이 건물의 소유주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모와 따로 거주하며 가정이 있는 50대 아들까지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는 더 찾기 어려워 의문은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삼전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부부와 아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집을 방문한 부부의 또 다른 자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외부 침입 등 타살 정황은 따로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사인을 음독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부부는 다세대주택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대상도 아니었기 때문에 재정적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경찰은 노부부와 자녀들의 드러나지 않은 채무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이어 가고 있다. 경찰은 또 남편이 몇 년 전부터 앓던 암이 폐로 전이됐다는 이웃 주민 등의 진술 등을 고려해 건강문제에 관한 조사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내도 최근 수술을 받은 후에는 거동이 사실상 불가능해 항상 휠체어를 이용했다고 이웃 주민들은 전했다. 이웃 주민 김모(72)씨는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놀이터를 산책할 때마다 참 보기 좋은 부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삼남매 중 장남인 50대 아들이 함께 숨진 이유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50대 아들은 평소에는 부모와 떨어져 생활했고 가족도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노부부가 병원에 갈 때마다 와서 도울 정도로 효심이 깊어 보였다”고 말했다.
  • 17억 날린 조영구, 35억 건물주 홍진영…‘제2 백종원’ 되나

    17억 날린 조영구, 35억 건물주 홍진영…‘제2 백종원’ 되나

    포장이사 업체 영구크린이 7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이번에는 직상장이 아닌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하며, 매출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기업가치는 837억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과거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상장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구크린은 지난 14일 IBKS제2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합병 비율은 IBKS제20호스팩 1주당 영구크린 13.956주로, 영구크린의 기업가치는 약 837억원이다. 2008년 설립된 이사 및 청소 플랫폼 업체 영구크린은 연예인 조영구가 광고 모델이자 전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영구크린의 코스닥 상장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IBKS제3호스팩과 합병해 상장하려 했으나 과도한 기업가치 책정 논란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포기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320억원이었으나 이번에는 837억원으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영구크린의 포장 이사 사업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여전히 과도한 기업가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2017년 예상했던 매출 성장과 달리 지난해 영구크린의 매출은 151억원에 그쳤다. 매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구크린은 사업 확장도 시도했다. 기존 이사 사업 외에도 시설관리(FM) 사업을 추가하고, 샤워기 필터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다각화하고 있다. 그러나 한때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보이는 이사’ 서비스는 현재 별도 매출 계정에서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조영구를 내세운 상장이 유명인에 편승하려는 시도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영구는 영구크린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지분 가치는 약 113억원에 달한다. 조영구는 과거 방송을 통해 불우한 유년 시절과 사업 및 투자 실패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2021년에는 주식 투자로 10억원을 잃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는 “주식하는 사람이 2000만원만 넣어보라며, 보름 만에 1000만원을 벌었다. 이렇게 쉽게 돈 버는 곳이 있구나 싶어 빠져들었고, 신용까지 쓰다 아파트까지 넘어갔다”며 “본전을 찾고 싶어 작전주에 들어갔다가 상장 폐지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량주를 사도 안 되더라. 총 17억 5000만원을 날렸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하려면 ▲소액주주가 500명 이상이면서 지분의 25% 이상이거나 ▲자기자본이 500억원 이상이면서 소액주주가 500명 이상이어야 하는 등의 주식분산 요건과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이 50억원 이상이거나 ▲시총 1000억원 이상이어야 하는 등의 경영성과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35억 건물주’ 홍진영 화장품 회사 실적은가수 홍진영이 대표로 있는 뷰티 회사 ‘아이엠포텐’ 역시 2026년 상장을 목표로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성동구에 있는 지상 5층 빌딩을 35억원에 매입한 홍진영은 뷰티 사업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며 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와 ‘홍샷’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공개된 기업 정보를 보면 아이엠포텐의 직원 수는 4명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자본금은 22억 5000만원이며 연간 매출액은 6억 688만원이다. 영업손실은 7억 3798만원으로 전년(3억 4734만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공개된 정보로 드러난 기업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만 놓고 보면 상장 성공 가능성에는 의문이 남는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규모나 실적으로 봤을 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두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백종원과 같은 유명인이 대표인 기업들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이를 따르려는 유명인들이 늘고 있다고 전하며, 유명인을 내세운 공모주는 초반에만 주목받을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상권 대규모 공실 사태, 서울시 경제실 책임있는 실행력 반드시 필요”

    박유진 서울시의원 “상권 대규모 공실 사태, 서울시 경제실 책임있는 실행력 반드시 필요”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2025년도 경제실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 주요 상권의 대규모 공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경제실의 책임있는 실행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5년도 경제실 예산안에 대해 “시민 대다수가 심각성을 느끼는 대규모의 상권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항목이 없다”면서 “이는 서울시가 상권 슬럼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권이 무너지면 지역경제 악화뿐 아니라 지역 슬럼화, 우범화 문제로 이어진다”며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치안 악화, 빈 점포 증가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하 등 복합적인 도시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대 앞 상권의 사례를 들며 “한때 사람들의 발디딤 틈이 없던 상권이 이제는 유령도시처럼 변했다”며 “이러한 현상이 서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서울시 경제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경제실이 건물주들을 한자리에 모아 임대료 인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개인이나 민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시 차원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탑5 금융강국’ 같은 공허한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붕괴된 상권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은 서울시의 유려한 해명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원한다”며 “경제실이 분명한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재테크 귀재’ 보아, 19세에 산 청담동 건물 71억 차익

    ‘재테크 귀재’ 보아, 19세에 산 청담동 건물 71억 차익

    가수 보아가 19세 때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이 약 18년 만에 7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보아는 2006년 5월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 대지면적 59평의 주택을 10억 55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토지의 평당 가격은 약 1788만원이었다. 보아는 당시 19세로, 만 20세가 되기 전 청담동 건물주가 됐다. 이후 2008년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신축했다. 빌딩은 청담동 명품거리 이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유동 인구는 많지 않지만, 프라이빗한 환경과 고급 주거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현재 이 건물은 다양한 고급 업종의 임차인들로 구성됐으며, 청담동 특유의 수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통해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보아 소유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82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인근에서 평당 1억 3900만원에 거래된 사례를 기준으로 대지 면적 59평에 적용한 결과다. 이는 매입가 대비 약 71억 원의 시세차익이다.
  • 어머! 찐맛, 설렘의 ‘끼리끼리길’…우와~ 독특, 오감의 ‘미로길’[서울펀! 동네힙!]

    어머! 찐맛, 설렘의 ‘끼리끼리길’…우와~ 독특, 오감의 ‘미로길’[서울펀! 동네힙!]

    새 길을 가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없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를 나서면 외국인 관광객과 20대 청년들로 붐비는 길을 만날 수 있다. 마포구와 용산구에 걸쳐 6.3㎞나 이어지는 경의선숲길이다. 특히 경의선숲길에서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연남동 구간은 2015년 개방된 이후 이제 글로벌 명소가 됐다. 세상에 ‘힙’하다는 카페와 식당, 디저트가게, 술집은 여기 다 모여 있어서다. 하지만 휴가철 특급 호텔 조식도 사흘이 지나면 물리는 법. 연트럴파크도 조성 10년째가 되면서 이제 신선도가 떨어지고 있다. 더는 새롭고 재밌는 공간이 아니다. 익숙하고 흔한 곳이 되고 있는 것이다. 연트럴파크에서 만난 최가영(26)씨는 “가게들이 자주 바뀐다지만 비슷한 콘셉트들이 많다”면서 “그래도 다양한 식당·술집이 있어서 찾아오지만 예전처럼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신기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걸으면서 건물만 봐도 즐거운 골목길 그런데 길을 찾는 청년들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다. 지역 주민들과 마포구도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었다. 끼리끼리길이 탄생한 이유다. 끼리끼리길은 동교로 233부터 249까지 180m 구간이다. 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연트럴파크를 타고 북쪽으로 250m 정도 올라가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편의점에서 꺾으면 된다. 그러면 적갈색과 회색 보도가 예쁘게 깔린 인도와 다양한 식당과 카페, 디저트가게, 사진 촬영 스튜디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길의 터줏대감인 ‘송가네감자탕’과 휴양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발리문’, 청춘들이 사랑하는 ‘춘리마라탕’, 떡볶이와 돈가스로 유명한 ‘해피치즈스마일’ 등이 이곳에 있다. 낮에 봐도 특색 있는 가게들이 눈길을 끌지만 해가 지면 주황색 조명과 독특한 가게 간판, 적갈색 보도가 어우러지면서 연트럴파크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모든 게 조금 용기를 내서 발걸음을 옆으로 내디디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단순히 분위기 좋은 가게만 있는 게 아니다. 건물도 주변과 느낌이 다르다. 조금은 독특하고 보지 못한 건물이 많이 보인다. 연남동과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를 중심으로 200여개가 넘는 건물을 설계한 건축사무소 쿠움파트너스 김종석 대표는 “단순히 예쁜 가게가 들어오는 것을 넘어 독특하고, 재밌는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걸으면서 건물만 봐도 눈요기가 된다”고 자랑했다. ●주민 제안으로 만들어진 ‘끼리끼리길’ 특히 끼리끼리길이 의미가 깊은 것은 주민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정영숙 연남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비슷비슷한 가게와 거리로는 더이상 연남동과 연트럴파크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다는 고민에 지난해 11월 걷기 좋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달라고 마포구에 요청했고, 박강수 구청장이 현장 답사 후 바로 사업을 시작하더니 금방 길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요구를 접수한 마포구는 올해 9월 2m에 불과했던 인도 폭을 최대 4.6m로 넓혔다. 주민들의 사업 제안 10개월 만에 완공이 됐으니 말 그대로 ‘일사천리’였다. 지역의 한 상인은 “성격 급한 박 구청장이 한 건 했다”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미로처럼 얽히고설킨 미지의 ‘미로길’ 끼리끼리길에서 한 번 더 용기를 내면 더 재밌는 골목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미로길이다. 미로길은 끼리끼리길 사이에 있는 미로처럼 얽히고설킨 골목길이다. 한 번 들어가면 정말 미로처럼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미로길에서 만난 대학생 최경희씨는 “여기가 미로길이라고 불리는지도 몰랐다”면서 “골목골목에 분위기 있고 예쁜 식당과 카페가 많아서 친구들과 자주 온다”며 “직선으로 쭉 뻗은 연트럴파크가 산책 코스라면 이 골목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코스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규모가 크지 않은 팝업스토어도 하나둘씩 생기고 있다. 아직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성동구 성수동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작은 이벤트성 행사가 열리면서 다양한 재미를 준다. 요즘 유행하는 ‘인생네컷’과는 색다른 느낌의 캐리커처를 그려 주는 가게 앞에선 길게 줄이 늘어서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팝업스토어가 늘어나면 주변 상가 임대료가 올라 상권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길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결국 ‘예쁜 식당 골목’을 벗어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음성원 국민대 스마트경험디자인학과 겸임교수는 “팝업스토어가 과도하게 임대료를 높여 주변 상권을 망가뜨릴 수도 있지만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며 “적절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포구도 이런 문제를 알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지역의 건물주들과 협의해 급격한 임대료 인상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건물주와 상인들이 공생하는 게 끼리끼리길을 더 멋있고,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에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진절머리 나” 백종원 결국 폭발… 10만원 월세가 200만원 됐다는 예산시장 근황에

    “진절머리 나” 백종원 결국 폭발… 10만원 월세가 200만원 됐다는 예산시장 근황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재개장을 앞둔 예산시장 주변 상권의 임대료 폭등 등을 두고 엄중 경고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재개장에 6개월이나 걸린 이유, 와보시면 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백종원은 영상에서 “다시 한번 정말로 경고 아닌 경고를 하는데 말도 안 되는 부동산 투기꾼들이 붙어서 땅값이 들썩거리면 저희 안 들어간다”며 “저도 그렇고 더본코리아도 (지역의) 미래 성장력을 보고 시작한 사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돈 벌자고 시작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2018년부터 자신의 고향인 예산군과 상생 협약을 맺고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추진해왔다. 백종원의 손을 거쳐 레트로 분위기로 새롭게 태어난 예산시장은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났다. 그러나 예산시장이 ‘핫플레이스’가 되면서 일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리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날 영상에서 익명의 한 상인은 “월세가 10만원이던 가게가 지금은 16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올라간다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도 “사람이 많이 몰리니 시세가 상승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이에 대해 “저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했던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고 그 결과 임대료가 상승해 정작 원주민은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백종원은 “비싼 임대료 때문에 판매 가격이 올라 시장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판단되면 저희하고 마음이 맞는 상인들을 모시고 시장을 옮길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그는 “빈말이 아니다. 시장을 통째로 놔두고 나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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