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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관리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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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공간 공기 질 기준 강화

    내년부터 서울시내 지하철역과 대형 지하상가의 공기의 질(質) 기준이 국가기준보다 최고 3배 이상 강화된다.이를 어기면 시설 관리자에게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지하생활공간 공기질 기준조례 제정안을 확정,오는19일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납은 24시간 평균 국가기준치인 ㎥당 3㎍이하보다 3배 강화한 ㎥당 1㎍이하로 정했다.아황산가스는 1시간 평균치 0.25ppm이하에서 내년 0.12ppm이하로, 2002년부터는 0.1ppm이하로 규제된다. 또 일산화탄소는 1시간 평균치 25ppm이하에서 10ppm이하로,미세먼지는 내년까지 ㎥당 200㎍이하로 규제되고, 2002년부터는 ㎥당 150㎍으로 기준치가 더욱 강화된다. 이산화탄소는 국가기준치인 1시간 평균 0.15ppm이하에서 0.14ppm이하로 규제된다. 적용 대상은 시내 지하철역 179곳과 연면적 2,000㎡이상 지하상가 21곳 등 모두 200곳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기준을 위반한 건물관리자에게는 위반 농도에 따라 개선명령 및 고발이나,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경매 포인트

    [일산 LG아파트 28평형] 경기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 1058 후곡마을 LG아파트 910동 1504호(28평형)가 오는 4월 7일 의정부지원 경매14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사건번호는 ‘99-69498’.지난 95년 준공된 15층 아파트로 오마초등교 북동측 인근에 있다. 주역엽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다.일산신도시에서 가장 조용한 마을로 정발산과 호수공원이 가깝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9,600만원이다.현시세는 1억4,000만원 안팎이어서 차액이 예상된다. □안전성 근저당 6건과 가압류 8건은 낙찰대금 완납후 소멸되며 소유자가 살고 있어 명도에 문제가 없다. [구의동 빌라 50평형] 서울 광진구 구의동 649의1 동궁빌라 401호(50평형)가 8일 동부지원 경매2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 사건번호는 ‘99-26966’.지난 96년 준공된 지상4층 빌라로 건국대 동측에인접해 있다.구의역과 어린이대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주변에 학교시설이 밀집해 있는 등 교육여건이 좋다. □수익성 감정가는 2억2,000만원이나 2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4,000만원으로 떨어졌다.역세권에 있어 환금성이 뛰어나고 건물관리상태도 좋다. □안전성 근저당 3건과 가압류 2건은 낙찰후 소멸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명도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 여고생이 ‘포주’ 전화방 통해 원조교제 알선

    같은 반 친구를 협박해 수십차례에 걸쳐 강제로 ‘원조교제’를 시키고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온 여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4일 양모양(17·S공고 1년)과 같은 학교 친구 김모양(17) 등 2명에 대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김양과 원조교제를 한 윤모씨(35·건물관리인·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대해서는 청소년보호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양 등은 D상고 1학년이던 지난해 6월3일 같은 반 친구인 이모양(17)을 협박,전화방을 통해 알게 된 성인남자를 만나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하고 이양이 성관계 대가로 받은 5만원을 빼앗는 등 같은해 9월까지 60여차례에 걸쳐강제로 원조교제를 시키고 85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양양 등은 이양이 저항하면 상습적으로 폭행했으며,특히 김양은 윤씨 등 전화방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20여차례에 걸쳐 직접 원조교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돈은 주로 유흥비로 썼다”면서 “그러나 원조교제를 강요한 게아니라 친구가 먼저 남자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돈도 나눠 썼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법원 가용공간 확보 비상

    소송 폭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법원이 청사내 공간부족으로 또 한번 고민에빠졌다. 평소 재판기록을 둘 곳조차 없어 복도에 쌓을 정도로 공간이 부족한 서울고·지법이 판사 증원으로 공간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서울고법은 일단 20층에 있는 조정실과 사법연수원생실을 판사실로 활용하기로 했지만 재판부별로 부장판사실 1개와 배석판사실 1개씩 모두 6∼8개의 방을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 때문에 변호사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변호사실을 비워야 한다거나변호사 휴식시설의 강제퇴거를 주장하는 강경론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판사실을 조금씩 좁히는 방안과 기록보관창고를 판사실로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서울지법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변호사들에게 무상임대한 공간인 103평(1층 63평,3층 40평)을 놓고 최근 대한변협과 협상을 벌였다.일단 3층 10평의 공간을 기록보관창고로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을 얻어냈지만 나머지 공간에대해서는 변협측의 양보를 얻어내는 것이 쉽지 않은 눈치다. 서울지법 직장협 관계자는 “변협측에서 조만간 무료법률상담 코너를 운영하겠다고 제의해 왔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국민을 위해사용하겠다는데 어떻게 밀어붙일 수 있겠느냐”면서 난감해 했다. 이에 대해 건물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고법 관계자는 “서울지법 직장협의주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지만 변호사실을 줄여야 한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말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 최여경기자 kid@
  • [인천 화재참사] 불법영업 묵인

    “호프 러브(구 라이브Ⅱ)는 사실상 20세 이상은 입장이 불가능한 ‘미성년자 전용 술집’이었습니다” 참사현장을 지켜본 주변 상인들은 이렇게 입을모았다. 일부 상인들은 “실제 소유주 정모씨가 청소년 무상출입 등의 불법행위를무마하기 위해 명절때마다 관공서에 100∼200개의 돈봉투를 돌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A씨(37·주점 운영)는 “지난 봄까지 대리사장을 하던 B모씨(31)가 추석 등 명절에 100여개의 돈봉투를 직접 경찰과 구청 등에 전달했다”고 말했다.C모씨(60·여·음식점 운영)도 “종업원들이 ‘명절이면 대리사장이 100여개의 돈봉투를 준비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호프 러브는 경찰이나 구청의 단속을 쉽게 빠져 나갔다.단속 사실을 미리 알고 문을 닫거나 청소년들을 받지 않았다고 주변 상인들은 증언했다. 이곳에서 20년 동안 장사를 해온 D씨(51·주점 운영)는 “심지어 단속 나온 경찰이 입구에서 호프 러브에 ‘우리 단속 나왔다’고 미리 알려주는 모습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D모씨(49)는 “정씨의 승용차 크라이슬러가 경찰서에 들어서면 의경들이 방문 부서를 묻지도 않고 경례를 하며 문을 열어줬다”면서 “간부들과도 상당히 친한 듯 ‘나 왔어요’하고 인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E모씨(37·주점 운영)도 “정씨가 주변 당구장 등에서 경찰들과 고스톱을 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고 귀띔했다.호프 러브가 고용한 5∼6명의 속칭 ‘삐끼’들은 드러내놓고 호객행위를 했다.경찰을 만나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경찰들도“수고해”라고 답할 정도였다. 단속 등이 예상되면 언제나 건장한 청년들이 업소 문 앞에 버티고 서 있었다.어쩌다 청소년을 출입시킨 사실이 적발됐을 때도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 한 상인은 “지난해 9월쯤 적발됐을 때도 안에서 문을 걸고 버티다 뒤늦게문을 열었다”면서 “당시 안에 있던 미성년자 숫자는 3명으로 처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은 이번 참사에 대해 ‘파렴치 상혼(商魂)’과 ‘몰염치 관혼(官魂)’의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유가족 보상 받을길 막막인천 인현상가 화재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화재보험금을 제외하곤 보상금을 받을 길이 막막해 장기간 소송에 매달려야 할 것 같다.이들은 화재사고를 낸 사람과 불법영업을 한 업주에게 보상금을 요구할 수 있고 건물주가가입한 화재보험금을 분배받을 수 있다.지하 노래방 내부공사를 한 것으로알려진 김모군(17)등이 경찰수사 결과 사고를 낸 사람으로 확정되면 이들을고용한 인테리어회사를 상대로 피해보상금을 요구해야 하나 사상자 수가 많아 지급능력이 불투명하다. 업소 폐쇄명령을 어기고 불법영업을 강행한 호프집 주인 김석이씨(33)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김씨가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커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확정판결을 기다린 뒤 전반적인 피해보상을 산정해 보상을 요구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른다. 다행히 건물주 노모씨(57)가 1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이 확인돼피해자와 유가족들이 보험금을 나눠 가질 수 있게 됐으나 사상자 수가 워낙많아 1인당 받을 액수는 얼마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피해자와유가족들은 가입이 확인된 화재보험금을 제외하곤 단시일내 보상금을 받을가능성은 희박하다. [특별취재반] *화재 상보·현장 지난달 30일 오후 6시55분쯤 인천시 중구 인현동의 4층짜리 상가건물 지하1층 ‘히트 노래방’에서 일어난 불은 계단을 타고 순식간에 2층 ‘호프 러브’ 생맥주집으로 번졌다.불길은 27분 만에 진화됐으나 실내 장식물이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가 급속히 번지면서 2층 호프집에 몰려 있던 10대 청소년 13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대형 참사를 빚었다. ■발화 지하 1층 노래방 공사현장에서 청소를 하던 중 깨진 전등에서 갑자기 불꽃이 발생해 종이에 옮겨붙었고,불길은 곧 시너통으로 번졌다.그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시너통이 폭발하면서 노래방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불은 계단과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 등을 타고 건물 2층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진화 및 구조 오후 7시8분쯤 화학차 3대,고가사다리차 1대,물탱크차 7대등 소방차 26대 및 구급차 22대 등 48대의 차량과 소방대원 190명이 현장에출동해 27분 만에 불을 껐다.소방대원들은 고가사다리차를 이용,가로 10m,세로 3m 가량의 유리창을 깨고 2층 호프집과 3층 당구장 안으로 들어가 모두 125명을 밖으로 옮겼다. ■현장 2층 호프집 내부는 전소되지 않았으나 우레탄 재질의 동굴형 계단과출입구쪽이 불에 시커멓게 그을린 상태였다.결국 사상자 대부분이 계단 장식물 등이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사상자들은 1개밖에 없던 출입구가 불길 통로가 되자 오히려 반대쪽 주방에 50여명,20개 가량의 테이블 사이 3개 통로에 20여명씩 쓰러져 있었다.비상탈출구가 될 수 있었던 대형 유리창도 나무판으로 가려져 있어 깨뜨리지 못했다.바닥에는 운동화,가방,깨진 맥주잔,휴대폰 등이 널려 있었다.일부 사망자는 연기에 질식되지 않으려고 T셔츠로 얼굴을 가린 자세로 발견되기도 했다. [특별취재반]*건물관리인등 5명 영장 호프집 대형 참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노래방 내부수리공사를 맡은 마상진(24·인테리어기사) 장명조(38·건물관리인) 신근철(36·전기설비업자) 양동혁씨(28·페인트공)와 노래방 종업원 임동현군(15)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별취재반]
  • 행자부·통일부 火因논란속 수습 분주

    정부 세종로청사 화인(火因)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청사관리소를 산하에 두고 있는 행정자치부와 화재가 발행한 통일부는 12일 사고수습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그러나 대표적인 정부청사에 불이 났다는 사안 자체가 부끄러운 일인 데다,화재경보 마저 울리지 않았던 탓인지 하루종일 침울한 분위기였다. 이산가족 자료 이번 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부처는 물론 인도지원기획과와 이산가족과가 들어 있는 4층 사무실 한개가 타버린 통일부. 통일부는 이번 불로인해 1,5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있지만 무엇보다 우려됐던 것은 이산가족 자료의 소실(燒失) 여부.통일부는자료들이 대부분 주컴퓨터에 입력돼 있어 복구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불이 난 인도지원기획과와 이산가족과의 사무실을 회의실로 옮김에따라 당분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3층의 행자부 고시과와 행자부 소속 정부전산정보관리소 등도 진화작업 당시 뿜어진 소화수가 이튿날까지 쏟아져 내리는 통에 정상업무를 하지못하는 등 적지않은 화재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화인논란 행자부와 통일부에게 가장 신경이 쓰이고 있는 대목은 화재원인에 대한 이견이었다. 행자부는 어차피 불이 난 데 대한 관리책임은 면할 수 없지만,원인에 따라관계자 문책수위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전날 경찰이 화재원인을 ‘선풍기 과열’로 발표한 데 대해 통일부가 강력히 이의를 제기한 것도 같은 이유.누전이라면 행자부의 건물관리 책임이 크고,선풍기 과열이라면 통일부의 사무실관리책임이 크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이루어진 ‘현장재조사’에 대한 두 부처의 입장도 엇갈렸다.행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명백한 선풍기 과열이라고 밝힌 만큼 통일부가 의문을 제기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라고 주장한 데 반해 통일부는 “정밀감식을 한 것”이라면서 “재감식과 참고인 재조사 결과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속 조치 이날 아침 김기재(金杞載)장관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은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한 뒤 관계자를 엄중문책키로 결정했다.이에따라 복무감사관실은 용역회사 직원인 중앙통제실 요원 2명과당일 청사 당직총사령,통일부 당직근무자의 근무상황을 정밀확인하는 작업에들어갔다. 행자부는 또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난이 일 것을 의식하면서도오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25억원을 들여 세종로청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70년 완공된 세종로청사는 설계 당시부터 스프링클러가 반영되지 않았다.청사관리소는 이미 오래전부터 스프링클러 설치계획을 갖고 있었으나,예산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서동철기자 dcsuh@
  • 신동아그룹 세무조사 배경

    - 정부, 대한생명 지원앞서 '탈세의혹' 규명 국세청이 대한생명 등 신동아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은 경영권을 놓지 않으려고 버티는 최순영(崔淳永)회장에 대한 ‘압박용’으로 보인다. 정부는 부실 금융기관인 대한생명의 정상화를 위해 1조원 가량의 국민세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세무조사는 이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의 성격이 강하다.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마당에 의혹이 제기돼왔던 최회장과 일가의 탈세 및 자금도피 여부를 철저히 가려 ‘회사는 망해도 사주는 살아남는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겠다는 것이 세무당국의 의지다. 최회장의 탈세사실은 지난 2월 대한생명 등에 대한 실사단계에서 이미 혐의가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때 세무당국에 탈세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국세청이 구체적인 관련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청해와 실사자료를 건네줬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한생명의 해외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동아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없지 않았지만 최회장의 탈세여부 규명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고 전했다. 금감원 주변에서는 대한생명 등 신동아그룹 계열사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가 다른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와는 달리 지금까지 언론에 공개된 최회장 관련 자료를 확인하는 절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세청은 신동아그룹 22개 계열사와 2개 관계사 등 24개사 중 최회장이 탈세 창구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10개사에 대해 영업·경리장부 일체를 넘겨받고 나머지 계열사에도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벌이고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최회장이 해외 자금도피와 대한생명의부실로 물의를 빚었고 그 과정에서 대규모 탈세가 있었을 것이라는 사회적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진실규명 차원에서 착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 김균미기자 kmkim@- 신동아 어떤 회사 신동아그룹은 대한생명과 신동아화재 등 2개의 보험회사를 주력 계열사로하는 중견그룹이다. 대한생명은 그룹의 가장 큰 계열사로,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14조7,816억원에수입 보험료는 8조5,626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험설계사를 포함,6만여명의 식구를 거느리고 있다. 신동아그룹은 또 소맥분(밀가루) 가공업과 원양수산 업체인 동아제분을 갖고 있다.63빌딩 안에 관광안내와 식당 등 레저업체를 운영하는 대생기업(자산규모 1,130억원)과 63빌딩 건물관리를 맡는 대생개발(자산규모 1,319억원),염료업체인 태흥산업(자산규모 1,220억원) 등도 신동아그룹 계열사다. 오승호기자
  • 골드만삭스 사원 ‘돈벼락’…50억달러 상당 주식배분

    ┑뉴욕 연합┑월가의 마지막 비상장 투자금융사인 골드만삭스가 오는 5월 중 주식을 공개하면서 회사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사원들에게 50억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분배하기로 해 1만3,000여명의 사원들이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하게 됐다. 17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측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제출한 주식공개 계획을 통해 전체 주식의 20%를 사원들의 연봉과 근무연수에 따라 차등분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 사원들은 작년 실질 연봉의 절반 액수에 해당하는 주식에다 근무연수에 따라 주식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배당받게 된다. 예를 들어 작년에 실질 연봉 4만달러였던 4년차 비서직 사원은 2만5,000달러 상당의 주식을 받게되며 신입 건물관리 사원들은 1만달러 가량의 주식을배정받을 수 있게된다.또 연봉 50만 달러의 투자전문 사원의 경우에는 주식공개가 끝나면 100만 달러 상당의 스톡옵션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13개 투자기관/내년 인건비 4.5% 삭감

    ◎상여금 기본급 기준 지급·각종 수당 폐지/예산청,내년도 예산 편성지침 확정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내년도 총인건비가 4.5% 삭감된다. 기본상여금의 지급기준을 통상임금에서 기본급으로 대폭 낮추고 체력단련비 등 각종 수당이 폐지된다. 예산청은 30일 安炳禹 예산청장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한국전력 등 정부투자기관의 99년도 예산편성지침을 이같이 확정했다. 정부투자기관의 총인건비는 올해보다 4.5%(661억원)를 삭감한다. 정원도 5,538명(2,338억원) 줄인다. 이들 기관은 경영혁신계획에 따라 올해 7,091명에 이어 2001년까지 총정원의 23%에 해당하는 1만6,367명을 줄이게 된다. 예산청은 또 경상경비를 내년에도 10% 이상 절감하고,감사원 감사 등에서 지적된 기밀비 업무추진비 등 섭외성 경비와 주택대출금 학자금 경조사비 등 복리후생비 및 과다한 유급휴가제도를 대폭 축소하도록 했다. 사장을 비롯한 1급 이상 간부직원에 대해서는 연봉제가 실시되고,계약직을 포함한 일반직원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함께 체력단련비 등 각종 수당을 폐지해 현재 32% 수준인 기본급 비중을 높이고,건물관리 전산운영 등을 민간에 위탁하도록 했다. 기본상여금은 기본급의 300%로 계상하고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인센티브 상여금은 최고 기본급의 500%로 편성했다. 인센티브 상여금의 경우 실제 지급액의 70% 이상을 직원들에게 차등 지급해야 하며,계획보다 정원을 더 줄이는 기관은 절감인건비 1년치를 인센티브 상여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자회사 출자와 과도한 외부차입을 억제하도록 했다.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은 정부출자기관이나 지방공기업 등 기타 공기업의 예산편성에도 적용된다.
  • SK 구조조정안 발표

    SK그룹이 대한텔레콤과 SK컴퓨터통신 합병을 비롯한 비(非)주력 계열사의 추가 합병 및 매각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SK는 정보통신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텔레콤과 SK컴퓨터통신을 오는 12월 합병하고 건물관리 용역업체인 중원을 내년 초 SK건설에 흡수합병 한 뒤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
  • 19개 공기업 경영혁신 내용

    ◎조폐공사­수표·어음 등 비화폐부문 민간 참여/도로공사­통행료 징수·유지보수업무 외주/담배공사­홍삼사업 자산실사후 연말 매각 정부는 24개 정부 투자 및 출자기관을 2002년까지 13개로,그 자회사 75개에서 13개로 줄이기로 했다. 인원도 14만3,000명에서 11만4,000명으로 줄인다. ■조폐공사=내년에 인건비 30%,화폐단가를 21% 내린다. 사업 규모를 적정화하고 조폐창을 통합한다. 2000년까지 정원 기준 35.6%를 줄인다. 부여조폐창은 독립채산제를 실시한 뒤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다. 수표·어음 인쇄 등 비화폐부문에는 민간이 참여하는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관광공사=관광단지개발사업은 2000년까지 마무리하고 잔여사업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 넘긴다. 관광교육 기능은 99년까지만 하고 민간위탁한다. 2000년까지 인원을 29% 줄인다. ■농어촌진흥공사=내달 중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와 통합한다. 내년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의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시 농진공 등에 대한 위탁제도를 폐지하고 경지정리·배수개선 사업의 조사설계·공사감리업무를 민간에 넘긴다. 내년 10월까지 인력을 20% 줄인다. ■농수산물유통공사=농수산물 수출전담기구로 키운다. 올 안에 농수산물물류센터 직판장,화훼공판장을 매각하고 수매비축사업을 점진적으로 생산자단체에 넘긴다. 2000년 말까지 인력을 47.3% 줄인다. 자회사 가운데 매일유업 등 2개사는 연내 민영화하고 한국물산은 청산하며 한국냉장 노량진수산시장 한국축산은 2001년까지 민영화한다. ■광업진흥공사=해외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 4본부 13처 41부를 3본부 11처 35부로 축소한다.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개발·투자상담 용역수수료를 현실화한다. ■석탄공사=2002년 민영화에 대비한다. 민영탄광 수준의 생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임금을 24.2% 삭감하고 내년에도 줄인다. 퇴직금 누진율을 대폭 내린다. 6,000여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건물 토지 등 자산 매각을 통해 자구노력을 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외국인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무역진흥기관으로 육성한다. 지역통상연수원 건설계획을 취소하고 학여울전시장의 민간위탁을 강화한다. 통상정보본부와 무역진흥본부,대전전시관과 대전무역관을 통합하고 전시사업처를 폐지한다. 해외조직망을 정비하고 종합무역정보센터의 건물관리를 민간에 맡긴다. ■석유개발공사=해외사업은 민간기업의 유전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문화한다. 석유비축사업은 3차 정부비축계획 완료 후 민영화,민간위탁,자회사 분리를 검토한다. 시추선 운영 인력과 석유비축사업의 운영 인력은 민간위탁한다. ■주택공사=50년 임대주택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의 공적기능을 전담한다. 주택관리사업은 올해 자회사 이관후 2001년 민영화한다. 외인아파트는 매각한다. 자회사 가운데 한양은 분리하고 한양목재와 한양산업은 합병 후 내년에 민영화하며 한양공영은 매각한다. 주공 수공 도공 토공의 감리공단은 통합후 2001년 민영화한다. ■토지공사=토지비축과 택지개발사업을 전담한다. 도시정비 관광단지사업은 폐지한다. 산업 유통단지사업은 경쟁체제로 바꾼다. 한국토지신탁은 구조조정후 2002년 민영화한다. ■도로공사=수익성 사업성이 낮은고속도로건설과 유지관리기능을 맡는다. 통행료 징수와 일상유지보수업무는 외주를 준다. 휴게소 주유소를 내년까지 민영화하며 연접개발사업은 처음부터 민자를 유치한다. ■수자원공사=광역상수도사업에 민간참여를 확대해 대도시지역에 ‘광역상수도건설·운영법인’을 설립한다. 단지개발사업은 정리하고 취수장 가압장과 운전 청소 업무 등은 민간위탁한다.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은 2002년 청산한다. ■감정원=내년까지 44개 지점을 15개로 줄인다. 한국부동산신탁은 분리매각한다. 자산재평가법의 규제조항을 폐지해 특혜를 없앤다. 감정사협회의 강제가입 가입규정을 없앤다. ■한국통신=시내전화 전용회선 등 26개 사업은 유지하고 공중전화 미래텔 원격통신 등은 자회사로 이관한다. 시외수동전화 정보화시범사업 등 8개 사업에서 철수하며 위성통신 전보사업은 매각한다. 자회사 가운데 PC통신 프리텔 해저통신 공중전화 4개만 유지하고 통신카드 CATV TRS 등 3개사는 지분매각한다. ■담배인삼공사=홍삼사업은 올해 안에 자산실사 후 매각한다. 담배사업은 제조창을 8개에서 3개로,잎담배 가공공장은 6개에서 2개로 축소,매각한다. 배달·창고업무 등은 민간에 넘기며 자회사인 연초인삼유한공사는 분리 매각한다. ■전력공사=건설분야는 신규발주분부터 전량 외주를 주며,전산분야는 내년부터 전면 위탁관리한다. 한일병원은 내년에 의료법인화해 2001년 민영화한다. 자회사는 한전정보네트워크 호주자원개발 한국원전원료 3개만 유지한다. 신세기통신과 온세통신은 지분매각하며 미주자원개발은 즉시 민영화한다. 2001년까지 한국전력기술 한전기공 한국산업개발 한전홍콩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가스공사=경비 차량 홍보 전산업무 등은 민간에 위탁한다. 자회사 가운데 청열은 연내 매각하고,가스기술공업과 가스엔지니어링은 2002년 가스공사 민영화시 지분매각한다. 코리아LNG사와 한국가스해운은 민영화시 일괄 매각한다. ■대한송유관공사=내달 중 자회사인 한국송유관공사를 흡수 통한한다. 통신회선을 민간에 임대하는 지앤지텔레콤은 내년에 매각한다. 인센티브 보상체계와 직급정년제,희망퇴직우대제,지사별 독립채산제를 실시한다. ■지역난방공사=인력을 2000년까지 27.7%를 감축한다. 자회사 가운데 중국진황도동화열전유한공사는 내년 준공 후 지분매각하고 한국지역난방기술과 안산도시개발은 2001년 민영화한다.
  • 민원인 편의·공무원 사기진작/전일근무제 왜 없애나

    ◎두마리 토끼 다놓쳐 ‘3년 단명’/분위기 흩어져 失效/근무자 화투치다 적발도/관리비·에너지 낭비만 정부 모 부처 어느 과의 토요일 하오.직원들이 절반쯤 근무 중이지만 업무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지난주 토요일에 근무한 과장이 이번주에는 집에서 쉬기 때문이다. 다른 과에는 여직원 1명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남자 직원들은 숙직실에 모여 화투를 치고 있는 탓이다. 이는 지난해 감사원이 토요전일근무제 시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적발된 내용들이다.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도입한 이 제도가 당초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까닭에 李壽成 국무총리 시절과 지난 연말 대통령직 인수위 업무 때 폐지가 검토됐다.마침내 이 제도가 시행 3년만에 사실상 폐지된다. 공무원들은 이 제도가 비현실적이라고 진작 지적해왔다.중앙부처에서는 IMF시대를 맞아 매주 토요일 과장들이 출근하자 직원들도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반면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연말부터 슬그머니 시행을 중단했다. 국민에게 주는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고,국가경쟁력도 낮아지고 근검절약과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게 토요전일근무제 폐지의 이유이다.건물관리비와 에너지 절약도 제도 폐지의 부수적인 효과로 기대된다.
  • 불/가톨릭 국가 성당 위기에

    ◎신도수 12%로 격감… 후원금 줄어 재정난 심각/읍면 지원금도 끊겨 박물관 등 활용 자구 나서/문화재급 수도원 등 2,300여개 사실상 폐쇄 【파리=김병헌 특파원】 프랑스 성당들이 점차 황폐화되고 있다. 프랑스내 성당은 문화재로 지정된 4천443개를 포함해 모두 4만여개에 이른다. 이들 성당들은 지역별로 3만6천개의 읍면사무소의 재정적인 지원과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신도들이 크게 감소하면서 재정난으로 건물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는 전통적인 카톨릭 국가이나 갈수록 매주 성당에 나가는 ‘실질적인’ 신도들이 줄고 있다. 2차대전 직후 33% 였던 실질적인 신도들이 최근들어서는 12%까지 격감한 게 가장 큰 이유다.따라서 신도가 한명도 없는 성당들도 줄을 잇고 있으며 이러한 성당들은 사실상 폐허가 됐다.특히 산업화로 인구가 크게 줄고있는 시골지역 성당의 경우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관계당국에 다르면 이미 2천300개의 성당이 사실상 폐허가 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프랑스 성당들은 1904년 정경분리정책에 따라 성당 운영관리를 읍면사무소에서 하게 됐다.당시에는 그래도 성당을 찾는 신도들이 많아 각지역 읍면사무소에서는 서로 많은 수의 성당들을 자신들의 관리하에 두려고 했다.그러나 성당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신도수가 줄면서 이제는 그지역 행정기관의 최대부담으로 대두되고 있는 셈이다. 성당관리를 담당하는 당국의 한 관계자는 “오트 노르망디 지역의 한 성당의 경우에는 지역 인구가 300명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면의 지원도 미미해 아예 성당관리를 맡아줄 독지가를 찾고 있는 실정”이라며 “연간 6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성당을 그정도의 인구가 사는 지역행정기관에서 계속 운영관리하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으나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성당들은 스스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읍면사무소에서 직접 나서 성당을 운영관리하는 재단을 만드는가 하면 콘서트홀이나 박물관 상설전시장 등으로 아예 용도를 바꾸고 있는 지역도 크게 늘고 있다.상리스의 생프랑부르성당은 운영재단을 만들었으며앙제에 있는 투생 수도원은 아예 박물관으로 개조했다.그리고 디종지역의 생장성당은 극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새르트르의 생트프와성당은 상설전시 판매장으로 탈바꿈했다. 관계당국은 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보존가치가 있는 만큼 이들의 관리를 위해 용도변경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단지 유흥장 등 세속적이거나 지나치게 상업적인 용도로만 바꾸지 못하게 하는 선에서 규제하고 있어 앞으로 프랑스에서는 성당을 이용한 각종 공공시설들은 어쩔수 없이 갈수록 늘어날 것 같다.
  • 공무원 토요전일근무 폐지 검토/정부,효율성 문제따라

    정부는 국민생활 불편을 없애기 위해 공무원을 절반씩 나눠 토요일 하오까지 근무하는 토요전일근무제가 효율성 등의 문제가 있다는 판단아래 부분 폐지를 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0일 “토요전일근무제를 전면 유보하거나 민원실을 제외한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보하는 등의 2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민원실에는 토요전일근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일부 부서에서 제도를 폐지할 경우 건물관리비와 에너지 절약,휴일축소에 따른 공무원의 근검절약 유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전일근무제는 지난 95년 6월부터 실시돼 왔다.
  • 휴대용가스 폭발 2명 부상

    1일 하오 9시10분쯤 광주시 동구 대인동 대인시장내 아리랑주점(주인 김영희·46·여)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주인 김씨와 건물관리인 김순애씨(50·광주시 북구 오치동) 등 2명이 중화상을 입고 조선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밥을 해먹기 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가스가 폭발했다”는 주인 김씨의 말에 따라 새어나온 가스에 불이 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 사고로 술집 유리창과 형광등이 깨졌으며 인접한 가게에 있던 상인과 시민들이 뛰쳐 나오는 등 소동이 일었다.
  • 지방세 고지서 송달 민간 위탁/서울시 제도개선 추진

    ◎주민세는 국세와 함께 납부할 수 있게 서울시는 22일 종합토지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각종 지방세의 고지서 송달을 민간에 맡기는 등 현행 지방세 징수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는 지방세 체납자가 1백68만명에 달하고 총 체납액수도 7천3백72억원에 이르는 등 현 지방세 징수제도에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서울신문 7월18일자 보도〉 개선안에 따르면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주거형태가 아파트로 바뀜에 따라 주민과 밀접한 아파트 및 건물관리사무소에 지방세 고지서 송달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지난 해 시가 부과한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 1백87만여건 가운데 41%인 77만여가구가 아파트였다. 정기분 고지서송달은 동사무소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납세자의 수령날인을 받은뒤 교부하고 수시분은 등기우편으로 송달토록 하고 있으나 납세의무자가 집을 비우거나 수취인 부재로 반송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강남구가 지난 95년 정기분 재산세고지서를 우편송달한 결과 12만5천여건중 33%인 4만2천여건이반송되는 등 송달사고가 줄을 이었다. 또 현행법상 소득세 및 법인세를 세무서에 자진신고 납부한 뒤 해당 자치단체에 주민세를 다시 내도록 하고 있는 번거러운 주민세 징수체계도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 수납할 수 있도록 지방세법과 소득세법을 고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공유지 성업공사 토지개발공사 등으로부터 낙찰받아 매입한 연부매각 부동산에 대한 납세 안내제도를 새로 마련,납세시기를 몰라 가산세 20%를 무는 일이 없도록 했다.이들 부동산의 경우 연부금 납부때마다 취득세를 자진신고해 납부해야 하는데도 대부분의 납세자가 최종 잔금 납부때 내는 것으로 잘못 알아 불이익을 당해왔다.
  • “대선비용 20억 신고 안했다”/박태중씨 증언

    ◎최형우·김혁규씨가 「나사본」자금 전달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박태중 (주)심우 대표는 22일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지난 95년 중반부터 96년 10월까지 현철씨에게 사무실 직원 3명의 인건비조로 매달 3백만원씩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또 92년 대선당시 김대통령 후보의 사조직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나사본)」총괄본부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임대료를 제외한 인건비와 기념품비,건물관리비 등으로 모두 20억원을 지출했으나 법정선거비용으로 신고하지는 않았다고 증언했다. 박씨는 20억원의 자금 출처에 대해 『김혁규 당시 기획실장과 최형우 총괄본부장으로부터 타 썼고 서석재 조직본부장이 직원위로금조로 조금씩 줬으며 기타 여러 사람이 십시일반식으로 조금씩 낸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그러나 현철씨의 정치자금 관리 의혹에 대해서는 『나는 현철씨의 재산관리인도 아니고 현철씨는 관리할 재산도 없다』고 일축했다. 박씨는 또 전날 박경식 G남성클리닉 원장이 『93년부터 현철씨를 100여차례 만났다』고 진술한데 대해 『어제 박씨의 증언 직후 현철씨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현철씨는 「박씨가 사무실에 온 적도 없고 93년 이후 많아야 10번 정도 만났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박씨는 전날 박원장이 자신을 만났다는 증언에 대해서도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진술했다. 그는 특히 『정태수 한보총회장이나 정보근 회장과는 단 한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며 한보사건 연루의혹을 부인했다.박씨는 『한보사건 이후인 지난 1월말과 2월중순 현철씨와 두차례 만났을때 현철씨가 「나는 한보사태와 관련이 없는데 왜 이런 낭설이 나도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답변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자신의 계좌에 코오롱으로부터 2억원이 입금된 사실은 시인했으나 『당시 코오롱 이웅열 회장,김상훈씨 등과 「블루노트 코리아」라는 회사를 2억원씩 들여 투자키로 했기 때문이며 현철씨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답변했다.
  • 여성 직업훈련 기회 크게 확대/노동부,내년부터

    ◎직업전문학교에 용접·한지공예 과정 신설/수강료 시중의 반값… 농어촌엔 교원 파견도 내년부터 여성의 직업교육 및 훈련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노동부는 24일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95년말 현재 48·3%)을 끌어 올리고 1백80만명으로 추산되는 유휴 여성노동력을 산업인력화하기 위해 「여성직업훈련 활성화대책」을 수립,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의 직업전문학교에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6개월 코스의 특별직업훈련과정을 신설한다.훈련직종은 용접·도금 등 제조업관련 단순기능직종과,목공·보일러·전기기기 등 생활필용직종으로 하되 해당 직업전문학교에 정원 30∼40명 규모의 간이보육시설을 설치,운영한다. 또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기능대학 또는 직업전문학교에서 1∼3개월 과정으로 건물관리,환경미화,포장,한지공예,조립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과목의 적응훈련을 사설학원의 절반 수강료로 실시한다. 직업훈련기관이없는 농·어촌지역의 여성들을 위해 교원·시설·장비를 갖춘 「이동식 훈련」을 강화하고,정시 훈련을 받기 어려운 주부 등을 위해 훈련시간을 수요자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탄력시간제 훈련방식」이 도입된다. 이밖에 98년부터 공고 또는 직업전문학교를 수료한 여성중 관련분야 현장경력이 1년 이상이면 야간대학 특례입학의 기회를 주고 전문대졸 이상의 여성중 무직자에게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기능대학으로의 편입학을 허용할 계획이다.
  • 노인들 가장 큰 관심은 “취업”/노인의 전화 분석

    우리나라 노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이다.그 다음은 요양·양로시설,이성교제 순이다. 7일 사단법인 「한국노인의 전화」(회장 이성우)가 지난 2년간의 전화상담 사례 5천4백3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과 구인 등 취업 문의가 38.1%로 가장 많다. 취업은 구직자의 41.5%가 주택경비·건물관리 등 경비직을,24.2%가 가사관련직을 원했다.반면 구인자는 20.6%가 경비직을,47.7%가 가사관련직을 원해 불균형이 심했다.〈김성수 기자〉
  • 「삼풍」붕괴사고의 교훈(서울광장)

    온 국민을 경악케 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수습과 사후처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그러나 사상자나 실종자 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들의 깊은 마음속의 상처는 도저히 이대로 수습될 수가 없다.성수대교붕괴 참사,서해 페리호 침몰,열차탈선 전복,아현가스폭발,대구지하철 가스폭발 등 수많은 대형참사를 겪으면서도 값비싼 대가만 치렀을 뿐 이들 사건이 주는 교훈으로부터 새로운 사건을 예방하는 슬기와 대책은 이끌어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이제 더 이상의 여유가 없다.고귀한 생명은 절대로 무모한 사고의 희생이 될 수 없다. 삼풍사고로부터 모든 국민은 교훈을 얻고 이를 실천하여야 한다.첫째,정부는 권한과 책임을 적절히 담당할 수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한 인적구성으로 근본적인 혁신을 하여야 한다.일반행정가 중심이 아니라 각 분야의 복잡한 행정수요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유능한 전문가가 중심이 된 공무원인사제도를 확립해야 한다.이를 위해 기존 공무원의 전문화를 위한 재교육,외부 전문인력의 채용,공무원충원·인사제도의 전면개편 등이 필요하다.아무리 공무원들의 의욕이 높고 청렴하더라도 일 자체를 모르는 비 전문가이면 그 일을 잘 아는 사람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이번 사건에서도 수백장에 달하는 설계도면을 볼 수 있는 공무원이 없었으면서도 막강한 인·허가,감독권을 구청이 지녔기 때문에 정부의 권한과 책임은 형식적일 수 밖에 없고 뇌물수수와 같은 비리를 통해 일이 비 정상적으로 추진되었던 것이다.다른 비리와 참사에서도 비 전문성으로 인해 행정권력의 실효성이 추락하고 부정부패가 그 자리를 차지했던 것을 유념해야 한다. 둘째,정부와 민간이 할일을 전면 재검토하여 가능한 모든 일들을 민간이 책임지게하고 정부는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부만 담당하는 정부규제의 전면개혁이 있어야 한다.삼풍사고의 실질적인 책임은 민간에 있음에도 정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정부 스스로 작은 정부와 탈 규제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초래된 당연한 귀결이다.개발권위주의체제의 행정제도나 방식의 극복노력이 「나사만이 풀린 부작용」이아니라 성숙한 시민주도사회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 셋째,민간 기업의 사회에 대한 무한책임과 자율적 책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와 의식이 필요하다.삼풍사고나 가스폭발사건에서 보듯이 사고발생이 예상되고 붕괴사건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대피시키지 않고 경영책임자들만 빠져나왔다는 것은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는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근본적으로는 건축,증·개축,건물관리,조기세일호객등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윤추구에만 혈안이 되었던 점은 모든 기업인에게 각성과 뼈아픈 교훈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건축주·건설업체·백화점·각종 업계 종사자들이 스스로의 전문성과 직업윤리를 확보할 때 이 사회는 각 분야가 건전성을 회복하고 전체사회가 안전하고 살기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물론 이번사건 관계자의 엄중한 문책과 법제도의 조속한 정비를 전제하고서다. 넷째,정부당국의 사고대책을 위한 제도정비와 사후처리의 미숙함을 면밀히 점검·분석하여 새로운 안전대책을 마련하여야 하겠다.민자당에서 밝힌 안전관리청이 일반직이 아니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외에도 재난관리전반에 대한 종합대책이 기존의 민방위행정의 효율화와 더불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삼풍사고에서 보인 행정의 무질서·혼란·중복·무능을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언론과 관련당사자의 역할도 중요하다.언론종사자의 비전문성과 과잉취재경쟁으로 인한 재난구조의 지연은 행정당국의 무능과 더불어 개선해야 할 일이다. 여섯째,불행중에도 24명의 미화원들,최명석군 및 유지환양의 생환의 기적을 이룬 당사자의 신성한 투지력과 구조종사자들의 피나는 노력 및 이들 가족의 헌신적인 태도는 생명의 존엄에 대한 재확인과 국민통합에 귀감이 되었다. 삼풍사건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틈을 타 정계복귀와 신당창당을 선언한 정치지도자,정계개편과정에서 개인의 사익만 추구하는 정치인,무능으로 일관한 정부당국자,돈에만 눈먼 기업인,생환자들을 상업적으로 악용하려는 얌체 기업인,삼풍사고현장의 작은 도둑과 큰 도둑.이들이 아니라 이제 전문가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시민들이 주도하는 사회로 나아갈 때 우리는 분명 선진사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온 국민들이 자신의 능력과 전문성을 키워 각자 바른 일을 함으로써 대형참사를 극복하는 교훈과 슬기를 발휘할 때이다.이제 모두 경악과 분노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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