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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해주 고려인기념관 이달말 첫삽

    러시아 한인이주 140주년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 발족식 및 후원의 밤 행사가 10일 오후 6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기념관 설립 배경,경과 보고,건립 청사진 등이 발표됐다.오는 26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와 함께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첫 삽을 뜨는 기념관 착공식이 거행된다. 러시아 한인이주 140주년과 한러 수교 120주년을 맞아 시작되는 고려인 기념관 건립사업은 고려인들의 정착과 재활을 돕고,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며,동북아에 흩어져살고 있는 한민족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환 추기경,서영훈 전 적십자사총재,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장치혁 전 고합 회장(이상 추진위원회 고문),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열린우리당 김재홍 백원우 이은영 의원,한나라당 박계동 고진화 의원,이경형 서울신문 이사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남양주 실학박물관 수질오염대책 마련

    경기도는 남양주 상수원보호구역내에 추진중인 실학박물관 건립사업이 수질오염을 우려한 환경부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서울신문 4월14일자 보도)는 지적에 따라 수질오염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실학박물관 예정부지를 하수처리구역에 편입시키고 인근하수종말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을 기존 200t에서 500t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환경부에 승인 요청한 상태다.도는 이달중 환경부와 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재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 5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24 일대 2000여평에 180억원을 투자,오는 2006년말 완공을 목표로 실학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기금 눈먼돈? 선심성 경비 등으로 ‘펑펑’

    지방기금 눈먼돈? 선심성 경비 등으로 ‘펑펑’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기금을 마구잡이로 조성하고,이를 선심성 경비로 방만하게 운용하는 등 국고낭비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벌인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실태’에 대한 특감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전국 250개 지자체에서 조성한 지방기금은 지난해 말 현재 총 2253개이고 금액으로는 11조 2474억원에 달한다.1994년만 해도 700여개 2조 2000억원 규모였던 지방기금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2003년 말 현재 금액기준으로 5배 이상 급증됐다.감사원은 사업내용상 일반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는데도 통제를 덜 받는 기금으로 설치해 무분별하게 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임종빈 자치행정감사국장은 “일반예산은 감시와 견제가 철저하지만 기금은 상대적으로 회계감독이 허술하다.”면서 “지자체들은 이 점을 악용해 기금을 변칙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들 기금의 재원 80% 이상이 일반예산의 출연금으로 조성되고 있어 결국 11조원 규모의 국고가 방만 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선심성 용도로 집행된 사례다.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각 지자체에서 민간단체에 지원한 해외여행경비만 18억원이 넘는다.경기도는 32회에 걸쳐 6억 7438억원을 지원했다.제주도는 16회에 걸쳐 3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등 25개 지자체가 최근 3년간 해외여행비로만 18억 4840만원을 쏟아부었다. 서울 성동구는 ‘재활용품판매대금관리기금’을 설치하고는 환경미화원들의 금강산관광비용으로 2억 5000만원을 사용하고,정년퇴직 환경미화원의 제주도관광 경비로 1000여만원을 사용하는 등 기금목적과 관계없이 기금을 집행했다.서울 강남구는 소속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목으로 ‘서울시강남구공무원생활안정기금’을 설치,공무원 500여명에게 총 48억원을 시중은행 이자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연이율 3%로 융자해줬다. 서울 중구는 1992년부터 주차장특별회계를 설치해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52억원 규모의 ‘주차장건립기금’을 중복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처럼 지방기금이 난립하는 것은 기금운용에 대한 관련 법령이 없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감사원은 행정자치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기금을 통폐합하고,기금 설치 및 운용을 통제할 수 있는 법령을 마련토록 조치했다.이와 관련,행자부 관계자는 “‘지방기금관리기본법’ 제정을 추진 중이며,이르면 이달 말쯤 법안을 입법예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매칭펀드’에 지방재정 멍든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시행하는 일명 ‘매칭펀드(Matching Fund)사업’이 가뜩이나 가난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더욱 멍들게 하고 있다. 매칭펀드사업이란 특정사업에 대해 자치단체가 일정 비율의 예산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중앙정부가 일부 재정지원과 시행을 결정하는 것이다.재정이 풍부한 지자체는 별 문제 없지만 열악한 곳은 적은 돈이라도 마련이 쉽지 않아 재정운용을 더 힘들게 한다는 지적이다. ●매칭펀드 사업규모 작년 1조 1000억원 16일 행정자치부와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한 매칭펀드사업은 6개 중앙부처에서 시행한 17개다.모두 1조 1089억원이 투입됐다.국가부담이 6859억원이고,16개 시·도가 지방비 4230억원을 부담했다. 광주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사업에 3억원과 천연가스시내버스 보급사업에 28억 6900만원 등 시급하지 않은 8개 매칭펀드사업에 124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했다.국비 135억원도 지원받았다. 1998년부터 추진된 국제종합전시장건립사업의 경우,경기도와 인천시간 치열한 경쟁끝에 고양시 유치로 결론났지만,지자체의 재정부담은 가중됐다.2195억원이 드는 이 사업은 당초 국비와 지방비 비율을 반반씩 하기로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가는 30%만 맡고 나머지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지자체선 부익부 빈익빈 심화 행자부와 자치단체는 현행 매칭펀드사업은 재정력이 열악한 자치단체에 재정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재정자립도가 서울시(95.1%),광역시(70.2%),도(39.4%) 등 자치단체간 차이가 큰데,이를 고려하지 않고 사업이 추진돼 가뜩이나 가난한 지자체는 재정이 더 어려워지고,지역발전을 악화시키는 요인도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립도 20%인 전남도는 중소기업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재원의 48.5%를 지방비로 충당해야 했다.산·학·연 공동기술개발컨소시엄 사업에서도 전남도와 광주시는 각각 38%와 56%의 지방비를 부담해야 했다. ●행자부,개선책 추진 국고보조사업은 분담비율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매칭펀드사업은 중앙부처의 요구대로 자치단체가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거나,때로는 지나친 경쟁으로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충남도 관계자는 “매칭펀드사업은 지방에서 사업비를 분담하면서도 자율권이 거의 없는 방식”이라면서 “사업을 확보하지 못하면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매칭펀드사업을 신설 예정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운영때 일부 반영,문제점을 최소화하도록 기획예산처 등에 요청하기로 했다. 현행 국고보조금사업처럼 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을 일정비율로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국고매칭비율도 자치단체의 재정력이나 낙후지수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co.kr˝
  • 관악구, 주민들이 새청사 공사 감독

    “주민들의 관심이 부실공사와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청사 건립을 추진중인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0일 주민 3000명을 공사감독위원으로 위촉키로 하고 선발에 들어갔다. 구민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겠다는 의도다.특히 유래없이 많은 감독위원을 위촉키로 한 것은 구민들의 감리감독으로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구는 또 건축·토목·조경·기계·통신·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과 주민자치위원장 27명 등 70명으로 구성된 명예 감독관도 위촉키로 했다. 감독위원 또는 명예 감독관으로 활동하길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u.seoul.kr)나 동사무소 등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편 관악구 신청사는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 청사가 위치한 봉천4동 1570의 1에 연면적 8900여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현재 설계안이 공모중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정책진단] 원지동 추모공원 물건너가나

    청계산 자락인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화장장 시설과 국가중앙의료원단지를 건립하려던 서울시의 계획이 위기를 맞았다.건설교통부가 내년부터 그린벨트내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안을 마련,21일자로 입법예고키로 했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그린벨트를 해제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해제조치를 철회,다시 그린벨트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전임 고건 시장(현 대통령권한대행,국무총리)의 핵심 추진사업을 하루아침에 용도폐기했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차선’을 택한 이명박 시장의 원지동 활용안이 백지가 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2001년 4월 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에 화장로 21기,납골당 5만위,장례식장 등을 갖춘 추모공원 조성 방침을 밝혔다.이는 서초구와 청계산지키기 시민운동본부 등의 거센 반발을 샀으며,고 시장 퇴임 때까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추모공원 건립 문제가 지난 2002년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등장하자,당시 이명박 후보는 지역주민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원안 수정이 예고됐다.이 후보의 당선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이 문제는 2003년 8월 보건복지부의 국가중앙의료원 설립부지 선정 협조요청으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의 협조요청이 있은 두달 후인 10월20일 ‘추모공원 건립사업 추진계획안’을 전격 발표했다.계획안은 납골당 시설을 없애고 화장로 11기와 국가중앙의료원을 건립하겠다는 것으로 원안에서 크게 후퇴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건교부에 도시계획시설변경 결정을 요구하지 않았다.대신 기자설명회를 통해 건교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외곽때리기’에 주력했다.묘지공원으로 돼있는 5만여평에 대해 건교부가 종합의료시설부지로 변경해 주지 않으면 건축행위를 할 수 없다.국가중앙의료원이 들어서는 것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물밑에서 주도면밀하게 움직였다.지난해 9월 건교부 도시국장 주재회의에 실무자를 파견,협조를 요청했다.그러나 이번 건교부의 조치로 3만 8730평의 국가중앙의료원단지 건립이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지동에 건립계획인 국가중앙의료원단지를 건교부가 불법행위로 해석할 경우 건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하지만 해제된 5만여평에 당초 목적대로 화장장시설도 들어가는 만큼 법집행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찬희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기도, 태권도공원 어떡하나

    최근 정부가 사업 재개 방침을 밝힌 태권도공원 유치문제를 놓고 경기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의 태권도공원 조성 계획이 장기간 표류하자 공원 유치를 위해 추진했던 파주 태권도전당 건립계획을 백지화하고 이미 확보한 부지에는 다른 시설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지난 12일 그동안 유보됐던 20만평 규모의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을 2013년 마무리를 목표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올해 후보지 선정에 이어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07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태권도공원에는 민자 259억원 등 모두 1644억원이 투입돼 태권도 명예전당과 도장,세계문화촌,종합스포츠관 등 시설이 들어선다. 문화부는 지난 1999년말 태권도공원 조성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유치전에 나섰다.도는 당시 공원 유치를 위해 140억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 통일동산내에 2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2005년까지 440여억원을 들여 태권도 전당을 건립하고 정부의 태권도공원도 유치할 계획이었다. 도는 그러나 정부의 사업계획이 국회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이 유보되는 등 장기간 표류하자 자체 추진했던 태권도 전당 건립사업을 백지화하고 이 부지에 현재 영어마을을 조성중이다. 도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재개 발표에 따라 일단 정부의 사업추진 과정을 지켜보며 적절한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이미 확보한 부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했기 때문에 다시 부지를 마련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도 태권도협회가 독자적인 태권도 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화성시 정남면 문항리 2만 3000여평 부지에 공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협회가 이를 받아들일지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문화행정 돋보이는 2개 자치구] 서초구 운동장에 문화센터

    학교운동장의 유휴공간을 주민의 문화·체육공간으로 꾸미는 서초구의 종합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9일 서초4동 서일중,잠원동 신동중 운동장 유휴부지에 문화복지센터를 오는 3월 착공,2005년말 완공키로 했다. 구가 예산을,관할 강남교육청은 부지와 일부 예산을 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앞서 구는 지난해말 양재동 언남중·고 운동장 터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언남종합문화회관을 착공했다.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4300㎡ 규모로 건립될 서일종합문화복지회관은 1층에 수영장·에어로빅실·헬스장·어린이집,2층에 체육관,3층에 300석 규모의 도서관이 설치된다.총 사업비 66억 2000만원 가운데 52억 3000만원은 서초구가,나머지 13억 9000만원은 강남교육청이 부담한다. 신동중 문화복지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900㎡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에 수영장,1층에 어린이집 및 헬스장,2층에 300석 규모의 독서실·컴퓨터실,3층에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사업비 74억 1000억원 중 서초구가 58억 5000만원을,교육청이 15억 6000만원을 댄다. 조남호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와 건강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부지 확보가 걸림돌이었다.”며 “이번 사례가 이런 난제를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대한매일·반부패연대 주최 제3회 반부패상 시상

    대한매일신보사와 반부패국민연대가 공동주최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반부패상 수상자로 경기 안산 반월동사무소 공무원 김봉구(48)씨와 서울 용화여고 해직교사 진웅용(31)씨 등 2명,한국방송(KBS)의 프로그램 ‘반부패가 국가경쟁력이다’와 국민은행 준법감시팀 등 2건 등 모두 4건이 선정됐다. 우리 사회의 부패문화를 퇴치하고 아름다운 반부패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반부패상 시상식은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매일신보사 채수삼 사장은 이날 “반부패상은 청렴한 반부패 사회를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면서 “개인적 희생을 감내하면서 조직 안팎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반부패 실천에 앞장선 분들의 노력으로 부패 추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채 사장은 이어 “2004년 1월부터 ‘서울신문’으로 제호가 바뀌는 대한매일은 앞으로도 이 분들과 함께 맑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상자로 뽑힌 김봉구씨는 1997년 안산시청 시설공사과 건설관리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시청측의 신축 종합운동장 설계용역비가 부당집행됐다는 내용을 제보해 감사원으로부터 ‘추진 부적정’통보를 받아냈다.김씨는 “시 당국이 계속되는 문제제기를 무시하고 운동장 건립사업을 추진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건립의혹 관련 조사결과서를 채택하기도 했다.”면서 “결국 이 일로 업무와 관련없는 곳으로 발령나 인사 불이익을 당했지만 잘못된 행정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공직사회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웅용씨는 서울 용화여고 교사로 재직하다 2001년 학부모 찬조금 요구와 학생들의 청소용역비 징수 문제 등 부당한 학교운영을 고발,지난 10월 학교에서 파면까지 당했다.진씨는 “교단에 선 지 7년이 됐지만 학교의 썩은 모습을 드러내야 했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면서 “부당한 인사 불이익에 대해 법원도 무죄를 선고했지만 지금껏 복직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당 파면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울먹였다. 한국방송이 방영한 특별기획 프로그램‘반부패가 국가경쟁력이다’는 한국 사회 부패의 본질을 파헤치고 핀란드와 아프리카의 반부패 노력을 소개해 반부패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국민은행 준법감시팀은 사내 청렴계약제를 도입하고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한편 윤리적인 기업의 우대정책을 추진해 윤리경영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반부패국민연대는 “나머지 1명의 개인수상자는 ‘그동안 활동으로 겪은 아픔이 너무 커서 다시 사회의 주목을 받는 것은 피하고 싶다.’며 수상을 정중히 사양했다.”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국제심포지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건립사업은 지역 주민과의 협조와 정부측의 정확한 정보공개가 보장돼야 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공동주최로 4일 전주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원전수거물 국제심포지엄에서 세계 10여개국 15명의 원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같이 주장했다. 원자력기구(NEA)의 한스 리오테 원전수거물 관리국장은 “수년에 걸친 원전시설의 운영경험을 통해 중·저준위 수거물은 현재와 같은 저장관리에서 문제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일본 핵연료사의 유타카 진 박사는 “아오모리현에 대한 방사선 분석을 수시로 하지만 소아암 등 주민의 피폭 증세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영국 세르코보험의 데이비드 레버 이사는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다양하게 검증한 뒤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3일 서울에 이어 이틀째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북 부안군과 위도면 주민 50여명이 참석,외국인 전문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제2롯데월드’ 다시 가시화/고도제한 걸림돌 성남비행장 주거지로 개발 논의

    잠실 제2롯데월드(조감도)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2롯데월드는 112층짜리 건물을 짓는 초대형 사업으로 1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최대 걸림돌은 성남비행장.고도제한을 이유로 공군이 반대해왔다.그러나 이제는 풀릴 조짐이다.사실상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지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롯데그룹이 ‘절대명제’로 삼고 있는 사업이 다시 가시권에 들어왔다. ●수순밟기 재개 이번주 열리는 총리주재 정책협의회에서는 성남비행장 활용방안이 논의된다.정세균 열린 우리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4일 의원총회에서 “성남비행장을 대체주거지로 개발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총리 주재 정책협의회에서 정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성남비행장을 개발하면 주택 1만 5000가구가 들어갈 수 있고,시중 부동자금을 흡수,투자처를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기반시설이 양호하고,환경문제가 없으며 국유지로 개발이 용이한 것도 이점으로 제시했다. 롯데그룹도 사업 재추진을 서두를 방침이다.고위 관계자는 “조만간 제2롯데월드 설계변경 신청서를 송파구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이런 움직임은 공동 보조를 맞춰 진행되는 분위기다.롯데 관계자는 “최근 성남비행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여당,서울시 관계자들과 활발히 접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롯데 고위층도 최근 고위 관계자를 만나 재추진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성사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롯데측은 일본롯데로부터 외자유치 형태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5000억원은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고,나머지도 설계변경 허가만 나면 바로 지원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는 신격호 회장의 평생 소원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를 세우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는 남다르다.롯데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정표가 될 만한 건물을 짓겠다는 것은 신 회장의 평생 소원”이라고 말했다.롯데측은 이에 따라 지난 98년 지상 108층으로 제2롯데월드 신축을 추진했으나 공군의 반대로 36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현재까지 터파기 공사만 해놓은 상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강동구 강일마을 노원 상계·장암 그린벨트 해제

    서울시는 2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하일동 360의 50 일대 강일마을 91만 2000㎡ 지역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고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강일마을에는 오는 2007년까지 임대 3637가구와 일반분양 3488가구 등 10개 단지에 7125가구가 6∼12층 규모로 들어선다. 노원구 상계동 1200의 1 일대 10만 9420㎡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일대와 함께 26만 5775㎡ 규모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상계·장암지구에는 아파트 3030가구가 들어서며 초등학교·유치원 각 1곳,근린공원·어린이공원 4곳 등 각종 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도봉구 도봉동 341의 1 일대 환승주차장을 공영차고지로 변경하는 안건은 버스·승용차 동선분리,소음대책 강구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부지 선정을 놓고 2000년 7월 이후 난항을 거듭하던 관악구의 신청사 건립사업과 관련해서는 신청사를 현위치에 확장·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새 청사는 현청사가 위치한 봉천4동 1570의 1번지 등 8필지 8909㎡에 지하 2층,지상 7층,연면적 8940평 규모로 지어져 구의회와 보건소 등이 함께 들어선다.이로 인해 현재의 청사 인근에 위치한 반석맨션 등 6개동 49가구와 사유지 3239㎡가 편입된다. 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총 720억원으로 2007년 완공 때까지 50%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이동구 류길상기자 yidonggu@
  • 원지동 추모공원 서울시 판정승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사업을 놓고 서울시와 서초구민이 2년여동안 벌여온 법정공방이 서울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유남석)는 17일 ‘서초구 청계산지킴이시민운동본부’ 소속 서초구민 26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 결정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서초구민 182명이 “지난해 4월 추모공원 예정지 일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낸 그린벨트해제 결정취소 청구소송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추모공원 부지선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서울시가 방청권을 배부,인원을 제한하는 등 의견제시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구민대표의 퇴장 등으로 공청회가 무산된 것이고,충분히 공청회를 사전 고지해 행정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 인구와 사망률,미래 예상 화장률 등을 고려할 때 추모공원의 규모가 크다고 판단되지 않으며 친환경적인 공원조성 방안과 서울시의 교통개선대책 등을 고려할 때 교통·환경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2년여간 추진해온 원지동 화장장 설치 계획은 또하나의 걸림돌을 넘게 됐다. 그러나 그동안 서울시가 추모공원 축소논리로 내세웠던 주민반발이 법적 정당성을 잃게 돼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여론의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초구 및 소송을 제기한 ‘청계산지키기운동본부’ 등 주민들은 추모공원 부지에 국가중앙의료원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내에 11기 규모의 화장장을 짓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건교부에 추모공원 부지 5만평 가운데 3만 9000평인 도시계획상 묘지공원의 용도를 의료시설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행정 절차도 밟고 있다. 하지만 건교부와 시민단체 등은 원안대로 화장로 20기 규모의 추모공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쪽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류길상 안동환기자 ukelvin@
  • [사설] 경인운하 조작 책임자 처벌하라

    감사원이 발표한 경인운하 추진실태 감사보고서를 보면 한마디로 말문이 막힌다.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의 평가 과정에 온갖 편법과 꼼수가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건설교통부측이 ‘경제성 있다.'는 결론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 비용을 2677억원이나 축소한 자료를 평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공했는가 하면,평가 항목도 멋대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게다가 운하에 건설된 다리의 높이를 잘못 산정해 운하가 완공되더라도 컨테이너선이 운항할 수 없다니 기가 찰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건교부측은 감사원의 공사비 축소 지적에 대해 “원래 사업자란 비용을 늘리기 마련이어서 실무자가 고쳤을 뿐”이라고 했다니 무슨 해괴한 궤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민자를 유치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도 공무원은 민간사업자가 산출한 공사 비용을 마음대로 삭감해도 된다는 말인가.또 경제성 평가 조작에 가세했다가 주의 처분을 받은 KDI측은 마감과 예산 탓으로 돌렸다니 어이가 없다고 하겠다.경인운하뿐 아니라 새만금 간척사업,위도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 건립사업 등 많은 국책사업들이 평가의 타당성 논란에 휩싸여 있다.경인운하 평가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정부가 미리 정한 결론에 짜맞추기 위해 평가내용을 조작했다는 것이 환경단체 등 반대론자들의 주장이다. 감사원은 경인운하 경제성 평가 조작에 개입한 건교부 공무원 1명을 징계에 회부토록 통보했다고 한다.하지만 공무원 1명이 1년여 동안 독단적으로 조작과 왜곡을 전횡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국책사업 전체에 불신을 초래한 관련자 모두를 색출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이러한 사례의 재발을 막는 길은 일벌백계밖에 없다고 본다.
  • 지방 문화사업 지원방식 바뀐다

    공공도서관·박물관·문예회관 등 지방문화시설 건립 지원방식이 내년부터 물량에서 내실 위주로 달라진다.지금까지는 시·군·구별 행정구역이나 인구 수에 따라 획일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는 까다로운 요건을 적용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지방문화시설 건립사업에서 지방비와 부지가 확보되지 않았을 경우 국고보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나아가 건립 후 운영계획이 구체적인지,인접지역내 비슷한 시설이 있는지,시설규모가 적정한지 등을 철저히 따져 보기로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지난해 526억원의 국고가 지원된데 이어 올해 7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나 지자체는 부지와 지방비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운영중인 문화시설의 이용률도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경기도 광명도서관,대전 유학박물관,인천 부평문예회관 등은 지방비가 부족하거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고를 지원받아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돼 있다.박물관 56곳 가운데 38곳(68%)의 이용률도 절반에 못미쳐 잠재적인 문화수요 예측도 없이 마구잡이로 문화시설을 건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공주문예회관은 객석 점유율이 550%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경남 통영문화회관의 경우 객석점유율이 20%에 그쳤다.관계자는 “평택시·송탄시·평택군에 문예회관을 한 곳씩 세웠으나 최근 행정구역이 평택시로 통합되면서 한 행정구역에 3개의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됐다.”고 지적했다. 예산처는 아울러 2005년부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가 신설되면 특별회계에서 지역특성과 우선순위를 반영,문화사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핵폐기장 부안·삼척 유력

    핵폐기물 매립지 유치신청이 15일로 다가오면서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환경·시민단체간에 신경전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부안,삼척으로 압축 한전 자회사인 한수원은 15일까지 희망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치신청을 받은 뒤 내년 3월까지 부지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유치신청이 마감되면 학계·언론·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부지선정 유치위원회(위원장 산업자원부장관)에서 최종 부지를 선정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강원 삼척시 등이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됐고,그 가운데서도 군산 유치가 유력했다.그러나 돌연 군산시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유치후보지는 부안군과 삼척시 등 2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강근호 군산시장은 10일 “신시도에 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을 유치하려 했으나 산업자원부와 한수원의 지질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유치 예정부지인 신시도는 활성단층으로 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 설치가 불가능하고 부지확보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부지가 확정되면 2008년까지 중·저준위 폐기물 처리시설,2016년까지는 사용후 연료의 중간 처리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치희망 지자체는 갈등 중 아직까지 유치신청을 내지 않은 지자체들은 갖가지 내부사정 때문에 갈등 중이다.영광과 울진,고창,부안 등은 단체장과 지방의회,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려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핵폐기장 반대 영광군민비상대책위는 영광지역 불교·원불교·천주교 등 종교단체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일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특히 유치 찬성측이 원불교 영산성지에 난입해 기물을 부수고 폭력까지 휘둘러 ‘종교탄압’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방사성 폐기물장 건립사업은 1980년대 중반부터 추진됐지만 지자체와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정부는 올 3월 개최된 원자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경북 영덕·울진군과 전남 영광,전북 고창 등 4개 지역을 후보지로 발표했다.그러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원점으로 돌아가 희망 지자체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결정하기로 했다. 이런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다 방사성 폐기물장을 유치한 일본 로카쇼무라 사례는 좋은 본보기다. 일본 아오모리(靑森)현에 위치한 소읍 로카쇼무라에는 방사성 폐기물장은 물론 핵재처리공장 등 대단위 핵관련 시설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정부와 원전회사측이 나서 끊임없이 주민을 설득하고 핵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유진상기자 jsr@
  • 이기명씨 용인땅계약 ‘실버타운 지원’ 대가 의혹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의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 산27일대의 땅을 지난 2월28일 40억원에 매입한 S산업이 이씨 형제와 공동으로 10만평 규모의 실버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씨와 S산업이 부동산 계약을 하면서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구체적으로 명시했고,이씨가 인·허가와 사업진행상 필요한 서류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조항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S산업개발과 이씨 등은 지난달 19일 경기 용인시 도시과에 S산업이 매입한 땅과 이씨 형제의 다른 땅에 대규모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서기 위해 어떤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이들이 질의서에 밝힌 사회복지시설 부지는 청덕리 산27의2를 포함해 인근의 산27의1,3,4,산26,전20 등 6개 필지 10만 6000평이다. 이들은 이곳에 아파트형 노인복지주택,노인병원,노인헬스클럽,노인요양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실버타운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첨부했다. 용인시는 이에 대해 “대규모 사회복지시설을 세우려면 사전 환경성 검토,토지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회신을 같은 달 22일 보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와 관련,지난 28일 기자회견때 “이씨가 땅을 처분해 빚을 갚는 것 때문에 살 사람을 물색하던 중 마침 저를 아는 사람 중에 복지시설을 운영하려는 사람이 있어 매매가 된 것이다.그러나 법규를 보니까 용도가 맞지 않아 다시 팔아 정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한편 S산업과 이씨가 주고 받은 매매계약서에는 계약의 목적으로 ‘노인복지시설 및 양로시설 건립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명시돼 있다. 또 중도금과 잔금 25억 1500만원은 도시계획시설 결정후 15일 이내에 지급한다(제4조)고 명시했으며,‘이씨는 노인복지시설 및 양로시설건립사업 등에 소요되는 일체의 인허가 및 사업진행상 필요한 서류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8조)고 해 이씨의 ‘역할론’이 거론됐다.특약조항으로 복지시설 건립이 불가능해도 계약은 유지된다고 명시했다. 한편 이씨가 땅을 판 것으로 알려진 S산업 대표 정모씨는 일부 언론에 “2∼3년 전부터 이 일에 손을 뗐다.”면서 “땅 매매 부분에 잘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시립 납골시설 추가건립 시급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시립 납골시설에 대한 일반시민의 이용을 제한하자 화장·납골시설을 찾는 서울시민이 수도권인 성남시 화장장 등으로 몰려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납골시설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사설 납골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시립 납골시설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 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시립화장장과 성남시 화장장 등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737명을 대상으로 설문·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서울 시립화장장 수요는 하루 평균 52.6건.납골제한 이전과 비교해 2.6% 감소했지만 수도권인 성남시 화장장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이 늘어나면서 서울시 전체 화장수요는 제한이전 대비 4.6% 증가했다.납골·산골률은 각각 61.9%와 34.8%였고 기타 방식이 3.3%였다. 456건을 기록한 납골의 경우 사설 납골시설을 이용한 경우가 258건으로 56.5%를 차지했다.종교단체 시설은 76건으로 16.7%,시립시설이 75건으로 16.4%를 기록했다. 257건을 기록한 산골의경우 시립 화장장내 1차 안치시설인 유택동산 이용이 171건으로 66.5%,유언에 따라 강이나 바다 등에 뿌리는 경우가 53건으로 20.6%를 기록했다.그외 종교단체 시설 등에 산골하는 경우가 33건으로 12.9%였다. 시 노인복지과 이인배(李寅培) 장묘행정팀장은 19일 “시립묘지내 납골시설에 대한 일반시민의 이용을 제한했지만 화장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가 당초 5만위 규모로 추진해온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내 납골시설 건립사업은 주민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석굴암 유물전시관 건립 무산

    문화재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석굴암 역사유물전시관 건립사업을 재고할 것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 유물전시관 건립은 사실상 무산됐다.최영희 위원장과 7개 분과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석굴암 역사유물전시관 건립의 필요성과 취지는 인정되지만,현재의 건립계획상 예정 위치인 석굴암 경내가 부적절하므로 전시관 위치를 포함한 건립 규모,모형재질 등 제반사항에 대하여 재고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행자부 ‘손발 안맞네’

    행정자치부가 요즘들어 김두관 장관과 실무담당 공무원간에 손발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같은 사안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다.김 장관은 정책적 판단에 따라 기존의 정부방침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나 담당공무원들은 원칙적으로 현행 제도를 고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사례 1 김 장관은 1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사업을 역대 대통령 기념관이나 현대사 자료관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시민단체들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기념관 건립사업에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란 담당공무원들의 언급을 뒤집은 것이다.관계자는 “(장관이) 사전 언급 없이 기존 방침을 바꿔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 “장관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한 뒤 종합 검토해 최종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 2 김 장관은 지난달 공무원직장협의회를 비롯한 공무원노조 등과의 면담에서 근속승진제 확대와 차등정년제 폐지 등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정천 공노련 위원장은 “‘전향적’이라는 표현은 이전과는 다른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후속조치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담당공무원들은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문제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됐던 문제일 뿐 아니라,기존 방침을 뒤집는 결과를 내놓기 힘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관계자는 “(장관으로부터) 재검토 지시는 없었고,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공직사회 구조조정 등으로 공무원 조직이 고령화돼 있는 상태에서 정년을 연장하고,근속승진제를 확대한다면 이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고 우려했다. ●장관 따로,담당자 따로 이처럼 장관과 담당공무원들이 같은 사안에 대해 ‘두 목소리’를 내자,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계자는 “(장관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자세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 “하지만 요구 중 실현가능성이 낮고,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쉽게 바꾸기는 힘들다.”면서 “이같은 요구들이 수용되지 않을경우 상당한 후유증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반면 장관의 입장을 고려,민감한 반응은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한 관계자는 “조직을 이끄는 장관의 경우 단정적인 표현은 삼갈 수밖에 없다.”면서 “장관이 열린 자세를 갖는다고 문제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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