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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강진에 바다 조망 골프장 조성

    전남 강진 신전면 일대에 해안 조망형 골프장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강진군은 2일 “최근 토지소유자 중심으로 구성된 유치추진위가 편입 부지 매각 가격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신전면 벌정리 일대 134만㎡(27홀)에 골프장과 골프텔 등의 건립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다도해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부지 매입과 설계, 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착공,2009년 말 완공된다.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김문수 지사 “하남 화장장 5000억 지원”

    경기도가 하남시의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에 대해 50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17일 오후 도청을 방문한 김황식 하남시장에게 “당초 약속대로 광역화장장을 유치하면 3000억원의 건설비와 2000억원의 인센티브 등 모두 5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하남시가 인센티브로 받은 2000억원을 바탕으로 외자를 유치해 대형 아웃렛과 시네마파크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하남시는 이에 따라 시장소환의 빌미가 된 광역화장장 건립문제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주민들에게 홍보한 뒤 내년 4월 총선 이후 주민투표를 통해 화장장 유치 여부를 최종 결론짓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화장장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하려면 총선 60일 이전인 2월 중순 이전까지 해야 하는데 일정상 힘들다.”면서 “그동안 주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한 뒤 총선 이후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하남시장은 광역화장장 유치를 추진하다 주민소환을 당해 두차례나 시장직무가 정지됐으며 최근 실시된 주민소환투표에서 소환부결로 시장직에 복귀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전남, 21세기형 한옥마을 조성

    실용성과 전통성을 겸비한 ‘21세기형 한옥 마을’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17일 현대인의 주거생활에 맞고 남도인의 삶이 깃든 한옥을 저렴하고 빠른 시일 내에 건축할 수 있는 ‘맞춤형 한옥’ 건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18일 ‘한옥위원회’를 열어 맞춤형 한옥 평면개발업체 및 자재(목재분야) 생산업체를 심의·선정한다. 도는 앞서 지난 9월 ‘맞춤형 한옥’ 업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7개 업체가 응모했다. 도는 이 가운데 2∼4개 업체를 선정,‘한옥 건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회공헌] LG-복지·문화·교육 전방위 사랑

    [사회공헌] LG-복지·문화·교육 전방위 사랑

    LG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재단(財團)’과 ‘계열사’가 씨줄과 날줄로 얽히면서 복지·문화·교육·환경 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뤄진다. ‘LG복지재단’(복지),‘LG연암문화재단’(문화),‘LG연암학원’(교육),‘LG상록재단’(환경),‘LG상남언론재단’(언론) 등 5개의 사회공헌 재단은 각각의 부문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중심축이다. LG복지재단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 보육시설 기증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1개씩 15억원을 들여 250평 규모의 보육시설을 건립,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에 대한 ‘복지관 건립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4번째로 광주광역시 서구의 노인복지회관을 짓고 있다.LG연암문화재단은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교수 해외연구비 지원 등 사업과 함께 LG아트센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은 조류보호, 초등학교 우리꽃밭 조성, 산성비 피해산림 회복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펴고 있다.LG상남언론재단은 독립신문 영인본 등 언론 관련 학술자료 기획출판 및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국내외 언론인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그룹 계열사들은 여성·아동, 소외계층 등 각사 사정에 특화된 활동을 전개한다.LG전자는 사내 보육시설을 지난해 평택에 이어 올해 구미, 창원 등으로 확대하고 이를 인근 협력회사 직원들에게도 개방했다. LG생활건강은 ‘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여성 가장의 건강검진과 질병치료를 지원한다. 매월 1명씩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LG텔레콤은 ‘기분좋은 통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복지에 힘쓰고 있다. LG화학은 여수, 청주, 오창 등 각 지방사업장별로 장학금 지원, 도서 기증, 공부방 지원 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LG생명과학은 지난 10월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기금 ‘헬스·유스 펀드’를 조성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檢, 김상진 대출비리 본격 수사

    檢, 김상진 대출비리 본격 수사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의 정·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6일 전군표(53) 국세청장이 구속됨에 따라 수사의 칼날을 다시 금융권과 부산지역의 관계(官界)로 겨누고 있다. 부산지검 수사팀은 7일 오전 부산은행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김씨가 추진하던 수영구 민락동 ‘미월드’ 콘도건립사업 과정에서 대출 특혜 및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또 전 청장의 변호인은 전 청장의 1차 소환 조사때 검찰측에 혐의 내용을 시인하고 형량을 줄이려고 시도했지만 검찰의 거부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은행 행장실과 자택 압수수색 검찰은 이날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 이장호 은행장실을 비롯, 부행장과 부행장보 등 고위 간부들의 사무실과 여신기획부, 전산실, 은행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신용평가 및 보증 관련 서류, 컴퓨터 본체와 디스켓을 다량 확보했다. 확보된 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이 끝나면 관련 인사들의 소환이 뒤따를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5월 부산은행이 김씨가 추진하는 민락동 콘도 건립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685억원을 대출한 과정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 대상은 김씨가 인수한 미월드의 부산은행 부채 180억원을 승계하는 과정에 외부 압력이 있었는지와 부지의 용도변경이 안 된 상태에서 PF 자금을 대출한 경위 등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이 은행장 및 대출 업무 관련 부서장 등 간부급 5∼6명에 대한 금융계좌를 추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김씨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용도변경과 주거용 콘도 건축 인·허가를 둘러싸고 금융권과 부산시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대출 결정적 단서 포착 검찰이 전 청장에 대한 수사를 끝내자마자 부산은행을 압수수색한 것은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불법·편법 대출과 관련한 결정적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와 ‘50억원 로비 약정’을 한 혐의로 구속된 남종섭(72·전 부산관광개발 대표), 김영일(64·구속)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산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과정과 부지 용도변경에 따른 사전 약속 등 외압·특혜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연제구 연산동 재개발사업 승인과 관련, 재향군인회·신용보증기금 등 관계자와 부산시 공무원을 상대로 조사를 재개할 방침이어서 김씨 대출 비리 의혹 전모는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동민 2차장 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건의 본질인 김씨의 연산동·민락동 재개발사업 관련 비리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왔다.”면서 “그동안 (전 청장 수사로) 잠시 수사가 미뤄졌을 뿐”이라고 말해 앞으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검찰, 전 청장측 ‘자수 감경´ 제의 거부 한편 전 청장측이 검찰의 소환 조사 때 혐의를 시인하고 형량을 줄이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전 청장측 변호인이 지난 1일 소환 조사때 혐의를 자백할 테니 자수로 처리해 형량을 줄일 수 있는지를 검찰에 타진했지만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전 청장측은 2일 ‘혐의 부인’쪽으로 입장을 바꿔 이 문제는 없었던 일이 됐다. ‘자수 감경’은 수사기관에 범죄를 시인하는 자술서를 쓰고 혐의를 자백할 경우 재판부의 재량으로 형의 절반을 줄여주는 제도다. 전 청장에게는 특가법상 뇌물수수죄가 적용됐기 때문에 법원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최소 징역 7년의 형을 받게 되며, 자수감경이 이뤄지면 형은 3년 6개월로 줄어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현장 가보니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현장 가보니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청량리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량리 역사는 201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역 신청사보다 2.5배 크고, 내부시설은 국제공항 수준으로 지어진다. 주변에 대형 호텔, 뉴타운 등이 들어서면 낙후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선상부와 광장부 2개 구역 구분해 공사중 2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는 철로가 깔려 있는 선상부와 청사가 있는 광장부 등 2개 구역으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다. 선상부 공사는 24개나 되는 철로 가운데 4개씩 통행을 중지시키고, 근처에 두께 2m짜리 기둥을 박고 있다. 대형 컨테이너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철골을 운반하는 모습이 활기차다. 광장부에서는 지하 공간을 만들기 위한 굴착 공사와 구조물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굴착기들이 구덩이에서 흙을 파내고 용접작업 등이 한창이다. 공사는 열차 운행과 역무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더디게 진행된다. 공정률은 5%에 머물고 있다. 민자역사는 전농동 588의1 일대 17만 264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짓고 있다.2002년 12월에 착공했으며 3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제공항 수준의 초대형 청사 청사는 알루미늄과 컬러 유리를 많이 사용, 웅장하고 세련된 외관을 지니도록 디자인했다. 구체적인 설계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청사 1·2층은 국철 경원선과 중앙선, 아울러 새로 운행될 경춘선 등 열차의 터미널(1만 9719㎡)로 쓰인다. 승객들이 지하철 1호선으로 손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터미널 내부에서도 자연광으로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 3층 이상은 편의·상업 공간이다. 우선 6만 4509㎡의 초대형 백화점이 들어선다. 명품부터 중·저가 제품을 망라한 ‘매머드형’이다. 전문 매장 및 할인점(2만 5996㎡)도 만든다. 영화관, 공연장, 전시·문화센터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한 곳에서 모든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사 주변에는 5679㎡의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공원에 실개천이 흐르고 산책로, 쉼터 등이 꾸며진다. 민간 기업들은 30년 동안 운영한 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운영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투자했다. ●청량리역 주변도 황금 상권 청량리역 주변의 ‘588집창촌’도 대변신 중이다. 대형 호텔, 병원을 건립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보상을 마치는 대로 집창촌을 철거하고 있다. 답십리길∼롯데백화점에 폭 32m 도로를 신축하는 방안은 이미 확정됐다. 용두동 26 일대 5만 1706㎡에는 24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전농·답십리와 이문·휘경 등 12개 구역이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제기동 서울약령시도 내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중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동 걸린 정윤재 수사] 부실수사 논란 물증확보가 관건

    [제동 걸린 정윤재 수사] 부실수사 논란 물증확보가 관건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검찰은 건설업자 김상진(42)씨의 정·관계 로비의혹 규명을 위해서는 핵심 인물인 정 전 비서관의 구속수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어 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라운드에 접어든 검찰과 정 전 비서관의 ‘진실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산지검 정동민 2차장검사는 21일 “지금까지의 수사내용을 면밀히 분석, 검토한 뒤 영장 재청구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영장 재청구 시점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로 예상되며, 재청구한 영장이 다시 기각될 가능성 등에 대비, 몇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등 대응전략을 별도로 세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돈 전달시기 확인 보완에 초점 정 차장검사는 “법원이 (정 전 비서관이) 2000만원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었다.”며 “이는 검찰의 영장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는 쟁점이 되고 있는 돈 전달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사실확인 보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부산지법 염원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기각사유로 ‘소명 부족’을 들었다. 정 전 비서관도 구속전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돈을 받았다는 장모를 직접 조사하지 않은 것은 물론 전화 한 통 없었다.”며 부실한 수사를 지적했다. 그러므로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이나 정황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선결과제로 여겨진다. 검찰은 이와 함께 그동안 묵혀 두었던 연산동 재개발사업과 민락동 콘도건립사업 쪽으로 수사의 칼날을 겨눌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부산시와 연제구 등 사업 허가관청을 비롯,‘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을 대출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부산은행 등 금융권이 표적이다. 그러면서 정 전 비서관의 주변을 샅샅이 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김씨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가 되돌려준 이위준 연제구청장을 소환해 경위를 추궁할 것이 뻔하다. 검찰은 연제구가 부산시의 지구단위계획에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에 정 전 비서관이나 다른 실세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분을 파고 들면 시청과 구청 관계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사실 등이 엮여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수사는 상층부로 확대되고, 의외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그리고 재향군인회가 김씨의 요구(100억원)보다 훨씬 많은 940억원을 ‘브리지론’ 형태로 대출해 준 배경,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부산은행 등이 거액의 PF자금을 대출한 배경도 세밀하게 들춰볼 것이다. 검찰은 김씨가 허점투성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도 깐깐한 대출심사를 통과한 배경에 외부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씨가 입을 다물면 어렵다 특히 김씨와 정 전 비서관이 2000년 전부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므로 수시로 정치자금 명목의 금품이 오갔을 것으로 추정, 이 부분에 대한 추가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우선 김씨가 입을 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동안 비교적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던 김씨가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자신이 ‘보호’해야 할 인물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을 공산이 크다. 부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돈 확인땐 ‘부산 親盧’ 줄소환

    돈 확인땐 ‘부산 親盧’ 줄소환

    “정치후원금 2000만원 외에는 한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던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정 전 비서관이 건설업자 김상진(42)씨로부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2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검찰에 의해 밝혀져 19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정 전 비서관과 김씨 사이에 오간 ‘검은 거래’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부산지역 ‘친노(親盧)인맥’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산지역 친노인맥은 노무현 대통령과 친한 부산상고 출신과 노 대통령의 측근 386인사들을 일컫는다. 정 전 비서관과 김씨를 둘러싼 의혹의 축은 연산동 재개발과 민락동 콘도건립사업. 이 양대 축에 얽힌 김씨의 커넥션에 정 전 비서관을 고리로 친노 인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소문이 정설처럼 나돌고 있다. 김씨가 평소 친노 인사들과의 친분을 자랑하고 다녔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연산동 재개발사업과 관련, 정 전 비서관과 함께 C씨의 이름이 끊임없이 오르내린다.C씨가 금융권 요직에 포진한 동문들을 움직여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으로부터 2650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전 비서관과 C씨의 뒤에는 원로 정치인 S씨가 버티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민락동 콘도건립사업에는 L씨가 등장한다. 부산은행이 관행을 깨고 김씨의 스카이시티에 680억원의 대출을 승인한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L씨는 C씨의 고교 선배로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장관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개연성을 한층 높였다. 김씨가 대출승인을 받은 지난 5월18일에는 PF 대출의 선결 조건인 사업주지의 용도변경이 안 됐고,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았다. 당시 ‘L씨의 개입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정윤재게이트’진상조사단의 김양수 의원도 “(부산은행이)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았고, 용도변경이 안 된 사업에 수백억원을 대출한 것은 관행과 어긋나는 특혜의 소지가 있는 결정”이라며 외압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산동 재개발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승인, 민락동 미월드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H씨 등 부산시와 해당 구청 고위 관계자들도 연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씨로부터 1억원 가까운 현금을 받았다가 되돌려준 이위준 연제구청장도 이와 무관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후원금 500만원을 받은 K의원과 P·A·S의원 등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소문이다. 이밖에 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L씨와 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 C씨, 전 공공기관 이사장 K씨 등도 이번 사건과 관련,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김씨와의 연루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 전 비서관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친노 인사들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느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정권말기 한탕하려다 걸린 것”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연루설을 흘려 듣지 않는다.”면서 “어느 시점이 되면 불러서 사실관계를 확인, 혐의점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파장을 예고했다. 부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부산 친노·M고 7인방 외압 역할 분담?

    부산 친노·M고 7인방 외압 역할 분담?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42)씨가 추진하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콘도 건립사업에 ‘외압과 특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 김씨의 배후에는 부산의 ‘친노 인맥’과 경남 출신 ‘M고 7인방’으로 통하는 일부 인사들이 얽혀진 채 역할을 분담, 지원한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친노-금융권 7인방-용도변경 앞장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C씨 등 부산상고 출신과 부산 출신 386 그룹으로 형성된 친노 인맥은 금융계에 포진한 동문 등을 동원, 부산은행 대출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인방은 부지 용도변경에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2∼3명은 대출 과정에 보증을 서는 등 직접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이를 뒷받침했다. 민락동 콘도 건립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부지 용도변경 및 대출 문제 해결과 관련, 시중에는 부산시와 부산은행 고위 인사의 연루설이 나오고 있으며,C씨의 이름도 거명되고 있다. 부산시 고위 인사는 7인방 멤버이고, 부산은행 고위 인사는 부산상고 출신이다. 부산시는 2005년 10월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미월드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여부를 타진하자 ‘불가’라고 회신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이전 및 투자개발 기획단’의 용도변경 요청에 일사천리로 추진, 그 배경에 의문이 이어졌다. ●‘고충위 권고´ 내세워 용도변경·허가설 이 과정에서 7인방 멤버들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 고위 인사에게 고충위 권고를 수용하라고 설득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시가 고충위 권고를 수용, 골치 아픈 민원을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이를 받아들였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온다. 최모(58)씨는 “미월드측이 행정소송을 한다고 소문낸 것은 쇼였으며, 친노 인맥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통과를 돕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토지 소유주 김모(58)씨는 7인방 일부 인사와는 과거 사회정화위원회 시절부터 교분을 쌓아 왔으며, 지난 2월 실시된 부산시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다른 멤버의 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1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미월드는 부산시가 유치한 도심 놀이공원이다. 김모(61)씨가 부지(3만 8000㎡)를 제공하고, 권모씨가 50억원을 투자해 놀이기구를 설치,2004년 문을 열었다.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소음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자 부산시가 영업시간을 단축, 불이익 처분을 당하자 고충위에 진정했다. 미월드 부지 매매와 관련, 부산은행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모씨가 이 땅을 매입하려고 하자 채무 승계를 거절, 계약을 파기시켰다. 토지 소유주 김씨는 지난해 10월 이 땅을 350억원에 팔기로 하고 이모씨로부터 계약금 35억원과 중도금 30억원을 받았다가 이 바람에 80억원의 위약금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시티 대출은 누가 봐도 특혜 부산은행은 지난 5월 김상진씨가 이 땅을 매입할 때 채무 승계를 해주고,685억원의 대출 승인까지 해줬다. 달라진 것이라고는 땅 매입자가 김상진씨라는 것뿐이다. 더구나 겉핥기식 대출서류 심사로 김상진씨가 제출한 엉터리 서류를 보고 용역비 27억 5000만원을 내준 사실도 밝혀져 특혜의혹을 부풀렸다. 은행 측은 “개발 사업은 사업성을 보고 돈을 빌려 준다.”고 강변하지만 아무도 이를 믿지 않는 분위기다. 부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시화호에 국제규모 요트장 건설

    시화호에 국제규모 요트장 건설

    경기도 시화호에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요트장이 건설된다. 시흥시는 9일 시화호에 요트장을 건설,2011년 전국체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요트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사업지역과 조력발전소 건설현장 사이의 시화호 내해 일대다. 조수간만의 차가 없는 양호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요트경기장으로 안성맞춤이고 수도권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 경기가 없는 시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흥시의 판단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2일 제 5회 시흥시장배 생활체육 전국 요트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2011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때 요트경기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했고 경기도로부터 경기장 건립비로 5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통보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그 여세를 몰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요트경기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는 부지 매입비와 요트계류장 시설비 등으로 5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경기장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해 2011년 이전에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설은 육상계류장 5000㎡,15척 이상이 동시에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해상계류장, 직경 3㎞ 이상의 경기수역 3곳,1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시는 요트장의 순조로운 건설을 위해 시화호의 관리주체인 수자원공사와 경기도,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요트장 건립이 추진되는 시화호는 조수간만의 차가 없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서해안 해양관광밸트 사업에 요트장 건립사업이 포함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울산에 국내 첫 화물차 전용 정류장

    화물자동차 운송 수요가 많은 울산에 화물차 전용 정류장이 전국 처음으로 건립된다. 울산시는 16일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국도변 화물자동차 정류장 건립사업에 울산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남구 상개동 4만 7427㎡ 부지에 민간 투자 방식으로 정류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화물차 전용 정류장은 내년 3월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주유소·정비소, 운전자들의 휴식을 위한 식당·사우나 등 다양한 휴게·편의시설이 설치된다.사업비는 160여억원으로 예상되며 국비 30%가 지원되고 나머지는 시비와 민자로 충당된다. 민간 투자자는 투자비 회수를 위해 정류장 완공후 35년 동안 무상으로 시설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시는 사업 시행을 희망하는 민간 투자자를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 뒤 11월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복합 휴게시설을 갖춘 화물차 전용 정류장이 울산에 건설되면 울산에서 전국을 오가는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 증진과 함께 도시 도로변이나 주택가 등에 불법으로 주·정차하는 화물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Metro] ‘고양 차이나타운’ 10월 착공

    ‘고양 차이나타운’(조감도)이 빠르면 10월 착공된다. 고양시는 30일 차이나타운 건립사업 관련 도시계획심의를 내달 열어 빠르면 오는 10월 착공식을 갖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 차이나타운은 일산구 대화동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시설 용지 내 6만 9000여㎡에 세워진다. 중국과의 경제·문화·교육 및 인적교류의 장으로 개발된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3배에 달하며 차이니즈 스트리트, 중국 정원과 전통식당이 재현된다. 또 한·중문화교류센터와 과학기술교류센터, 중국 유명대학의 교육과정을 유치할 교육시설과 함께 고급호텔·공연시설·은행 등이 들어선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왕십리 간판 디자인 입는다

    8월부터 왕십리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간판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성동구는 3일 5, 6일 이틀간 왕십리2동사무소에서 간판시범거리로 지정된 왕십리길 주변 점포주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시범거리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간판정비 사업에 동의하는 건물과 점포에 대해 우선적으로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왕십리 일대에 대해 간판정비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 일대에서 현재 3개의 지하철 환승역에다 분당선과 경전철 건설, 왕십리민자역사 건립사업, 한양대주변 리모델링 사업 등이 추진 중이어서 간판도 이에 맞게 현대화 및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왕십리길을 아름다운 간판시범거리로 선정한 성동구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간판 디자인 및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 이곳의 건물별로 어울리는 색상과 글꼴을 사용해 만든 간판을 주민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시범거리에 대한 간판 가이드라인을 별도 설정해 지난달 26일 고시했다. 한편 성동구는 좋은 간판 시범거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행로 및 차도 정비와 공공시설물 정비 등 특화거리 조성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방송발전기금 10억원중 8억여원 광고단체 임직원 인건비로 지원

    방송의 진흥·발전에 쓰여야 할 방송발전기금이 민간단체 임직원들의 인건비에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유기금 운용 평균 잔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남북협력기금의 목표 수익률이 ‘한국은행의 물가상승률’로 설정되는 등 기금운용이 무성의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기금운용평가단(단장 박상수 경희대교수)이 최근 39개 정부산하 기금(사업운용 26개, 자산운용 33개, 중복 20개)에 대한 2006년도 사업·자산운용 평가보고서를 작성, 국회에 제출했다. 평가단은 대학교수·연구원·회계사 등 민간전문가 67명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보고서에서 방송발전기금의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운영지원 총사업비 10억원 가운데 8억 6000만원이 연합회 임직원의 인건비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민간기구 성격의 이 단체는 정부의 예산이나 공공기금으로부터 지원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또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시·군·구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상관없이 국민체육진흥센터 건립사업으로 30억원씩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자체는 지원대상에서 빼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가단은 이와 함께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의 ‘실직자창업점포지원사업’이 실직근로자의 생활안정에 효과가 적고 동일지역 비슷한 업종의 사업장과의 불공정경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Local] 홍천 2020년 인구 10만명으로

    강원 홍천군이 오는 2020년 생명건강산업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군 도시기본계획안은 ‘인간과 환경이 존중되는 건강생명 산업의 중심 홍천’을 모토로 중부권(홍천읍, 동·북방면), 서남권(서·남면), 중북부권(화촌·두촌·내촌면), 동부권(서석·내면) 등 4대 생활권으로 설정돼 권역별로 특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3차 종합계획에서 ‘생명건강도시’로 비전을 승인받았으며, 생명건강과학관 건립, 홍천메디칼 허브자원 산업화연구소 건립사업, 서울대 대학원 유치와 전문대 설립 등이 포함됐다.
  • 춘천시 “얄미운 강원도”

    강원도가 지지부진하던 춘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을 포기하면서 일방적으로 춘천시에 이관,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해 4월 춘천시 삼천동 9만 9000㎡에 5500억원을 들여 38층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WTC에너지그룹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그러나 도는 최근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되자 WTC 계획을 포기, 시 자체적으로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진행하라고 최종 통보했다. 도는 공문에서 “도유지에 건립하는 방안은 도시계획 변경이 불투명하고, 건폐율 기준에 따른 부지의 협소성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건립 일정의 촉박성과 행정 절차 등을 감안할 때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도가 추진하기보다는 춘천시가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가 건립하는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0년 월드레저총회와 2012 세계천연가스자동차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던 시는 1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도 차원의 민자유치 발표가 성급했다는 비난과 함께 미숙한 행정처리로 별다른 대안 없이 시급한 사업을 오랜 기간 지연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1300억원가량이 예상되는 컨벤션센터 건립공사를 내년 3월까지 발주하지 못할 경우 2010년 월드레저총회 개최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월드레저협회 임원진 4명은 15일 춘천을 방문해 컨벤션센터가 2010년 이전에 완공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어서 춘천시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가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을 완전 포기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민자를 유치해 건립하는 방안을 찾지만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4월 삼천동 시유지에 2000여억원을 들여 국제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도가 WTC에너지그룹과 이 지역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하자 사업을 전격 취소했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철원 ‘새터민 정착촌’ 추진

    강원도 철원군이 탈북주민들을 위한 ‘새터민 정착촌’을 추진한다. 철원군은 13일 한반도의 중심이면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비무장지대(DMZ)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철원군 민북지역(민간인 출입 통제 이북지역) 마을에 새터민들을 위한 정착촌을 건설하는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이달초 통일부를 방문, 탈북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터민 정착촌 건립사업을 유치해 달라는 뜻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일부 자치단체가 추진한 새터민 정착촌건립사업이 실패한 것은 새터민 1인당 정부지원 정착금이 1500만원에 불과한 데다 시작부터 대규모 정착촌 건립을 추진하는 등 무리한 사업추진이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우선 농가들의 이주로 남은 빈집을 깨끗하게 수리하고 농경지 임대, 시설하우스 일감 제공 등 생계대책을 지원하는 등 소규모 이주지원책을 제시한 후 점차적으로 집단이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철원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춘천 38층 컨벤션센터 백지화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38층 규모의 복합다기능 국제컨벤션센터를 지으려던 강원도의 민·외자유치사업이 사실상 폐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공식 폐기하자는 내용의 합의서를 추진업체인 WTC에너지그룹측에 전달했다. 도는 사업폐기 이유로 사업부지의 양도 및 인·허가 등 관련 대외기관들의 정상적인 협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양해각서(MOU) 체결 효력을 정지시켰다. 또 WTC에너지그룹측이 그동안 사용한 비용에 대한 배상 청구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다. 강원도 투자유치단 관계자는 “아직 양측이 합의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이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MOU 체결 이후 세부 계획 과정에서 서로 어긋나는 측면이 많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 경기도 외국기업 기숙사 건립

    경기도는 23일 외국계 기업의 투자촉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평택과 화성에 외투기업 근로자 공동 기숙사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기숙사는 평택시에는 현곡, 어연·한산, 추팔외투기업전용단지와 인접한 오성단지 주변에 건립되고 화성에는 장안1단지 인근인 장안2단지에 각각 250명 수용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희망수요조사를 통해 단독 또는 공동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편의·문화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경기지방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연내에 타당성 용역을 거쳐 부지 확보,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0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평택지역 외국인 전용공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500여명이 입주를 희망, 공동기숙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평택국제화계획지구에 외국인 전용 임대 주거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 중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달구벌 구국정신으로 물들인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최대 사건 중 하나인 국채보상운동이 21일로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시내 한복판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김범일 대구시장 등 공동의장 3명)는 21일부터 28일까지 민·관 공동으로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1일 대구엑스코에서 정부·유공 인사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 것으로 기념사업을 시작한다. 또 같은 날 중구 공평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이 운동의 불씨를 댕긴 김광제·서상돈 선생의 흉상 제막식을 갖는 한편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우표 160만장을 발행해 만국우편연합 190여개 회원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 중구 수창동 옛 광문사(현 수창초교 후문) 자리와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의 활동장소인 중구 진골목, 중구 서상돈 고택 등 3곳에 시민들이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표석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국채보상운동을 집대성하는 5권의 자료집 1000부와 DVD 1만장,CD 5000장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교육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추진위는 또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오페라 ‘불의 혼’을 지난해 대구에서 초연한 데 이어 이달엔 구미,3월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특히 올해부터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뜻을 후손들에게 알려줄 기념관·기념비 사업이 본격화된다. 총 60억원이 투입될 기념관 건립사업은 중앙정부가 재정을 지원, 연건평 700여평(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부근에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구소비자연맹은 오는 2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금연운동 100주년 선포식과 함께 전국 금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금연포럼 및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금연 운동단체 관계자들이 참가,‘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금연운동 100주년’을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금연을 권장한다. 대구소비자연맹은 또 21일부터 28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국채보상운동 및 금연에 관한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중구보건소와 함께 금연상담실과 직·간접 흡연 체험실을 운영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국채보상운동은 3·1운동의 의미를 능가하는 독립운동”이라며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현대적으로 실천하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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