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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세월호 막으려면 시민들 능동적 참여 필수”

    “제2 세월호 막으려면 시민들 능동적 참여 필수”

    지난해부터 ‘폭력 없는 우리학교’ ‘공기업 데이터’ 등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해 온 이영환(56)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29일 집단지성을 활용해 사회적 비리를 고발하는 앱을 만들어 무료 보급에 나섰다. 이 교수와 제자들은 공익을 위한 앱을 개발·배포하기 위해 이날 ‘시민의 코딩’이라는 단체를 출범시키고, 첫 작품으로 ‘가만히 있으라…고?’라는 제목의 비리 고발 앱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비리와 부실의 결과로 빚어진 세월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앱의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인도 시민들이 사회에 만연한 뇌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뇌물 폭로 사이트(‘I Paid A Bribe.com’)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앱을 만들었다. 시민들이 비리나 부정부패 등을 제보하면 관리자가 제보자의 신상정보를 제외한 내용을 앱에 올려 제보자 대신 당국에 고발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 교수는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앱인 만큼 사용자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필수”라면서 이날 서울 시청역 근처에서 앱 발표회와 함께 시민 참여모임을 열었다. 이 교수는 “대의 민주주의가 첨단 기술에 의해 다시 참여 민주주의 형태로 바뀌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운영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부고]

    ●최성(고양시장)씨 부친상 28일 일산백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31)910-7444 ●박노일(대전시의회 교육전문위원)씨 부친상 28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42)220-9971 ●양철민(전 신한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32 ●박병우(농협자산관리회사 전무)병주(범양전력 대표이사)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김광태(한화건설 토목인프라사업팀장)씨 모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2227-7547 ●이강열(국제청소년교육재단 이사장·전 전남도부교육감)씨 부인상 승재(SC제일은행 이사)씨 모친상 27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50-4407 ●이현기(고려대 명예교수)씨 별세 이희돈(경희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규용(한국산업기술대 조교수)씨 모친상 28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2030-7908 ●김영회(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씨 장모상 28일 청주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3)224-2897
  • “스펙 인플레 막자”

    “스펙 인플레 막자”

    28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주최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스펙초월 채용설명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불필요 스펙’이라고 적힌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꿈속의 짝 찾아 바다 건넌 소녀 평생해로 부부 역사가 된 사랑

    꿈속의 짝 찾아 바다 건넌 소녀 평생해로 부부 역사가 된 사랑

    얼추 2000년 전쯤이다. 인도 아유타국(아요디아)의 공주가 극동의 작은 나라 가락국을 찾아 긴 항해를 시작한다. 하늘이 정해준 피앙세, 김수로왕을 찾아 나선 길이다. 공주의 이름은 허황옥. 16세(추정) 가녀린 소녀가 벌인 대항해의 여정은 삼국유사 ‘가락국기’편을 통해 조금씩 세상에 알려졌다. 신화와 역사가 뒤섞인 소녀의 여정이 이제 테마길로 태어날 예정이다.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알알이 맺힌 ‘허황옥 신행길’이다. 부산과 경남 창원(옛 진해)을 거쳐 김해에 닿은 소녀의 여정을 따라가 봤다.  옛 가락국의 수도, 김해에 들면 물고기 조각상이 종종 눈에 띈다. 이른바 신어(神魚) 신앙을 상징하는 조각들이다. 수로왕릉 정문의 문설주에도 두 마리 신어가 조각돼 있다. 물고기는 인도 드라비다어로 ‘가야’, ‘가라’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500년 동안이나 실재했으나 역사 속에선 완벽하게 사라진 나라 가야의 국호 또한 이 단어에서 비롯됐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 신어 신앙의 중심에 허황옥이 있다. 우리나라 첫 국제결혼·연상연하 커플  허황옥의 고향은 인도 갠지스강 중류의 아유타국이란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아유타에선 쌍어문장(雙魚紋章)을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경찰 계급장, 택시 번호판 등에도 쌍어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 이 신어 사상이 허황옥을 통해 가락국에 전파됐다는 것이다.  먼저 김수로와 허황옥 사랑이야기의 얼개를 살피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결혼’이니 이야깃거리도 많을 터. 그 내용이 삼국유사의 ‘가락국기’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어느 날 허황옥의 아버지, 그러니까 인도 아유타국의 왕이 꿈을 꾼다. 천제가 나타나 배를 타고 동쪽 끝까지 올라가 닿는 나라에 딸의 배필이 있다고 알려준다. 왕은 곧바로 허황옥을 배에 태워 보낸다. 서기 48년께 일이다. 이때 동행하는 인물이 오라버니 장유화상이다. 현 김해 장유신도시 명칭도 장유화상 이름에서 따왔다.  이때부터 16세 소녀의 대항해가 시작된다. 허황옥은 ‘돌배’ 위에 파도를 잠재운다는 ‘파사석’을 싣고 가락국으로 향한다. 같은 시기, 가락국의 왕 김수로도 비슷한 꿈을 꾼다. 수로왕은 꿈에서 자신의 배필이 멀리서 배를 타고 올 것이라는 천제의 가르침을 듣는다. 수로왕은 신하 유천간을 망산도로 보내 피앙세를 맞는 한편, 자신은 명월사 인근에 행궁을 차리고 허황옥 일행을 기다린다. 그 명월사가 있던 곳이 현 명월산 자락의 흥국사(명월사 터가 따로 있다는 주장도 있다)다. 그리고 마침내, 둘은 이곳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이때 수로왕의 나이 6세. 무려 2000년 가까이 앞서 요즘 ‘대세’라는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 탄생한 셈이다.  수로왕과 허황옥은 10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낳는다. 이 가운데 첫째 아들은 2대 거등왕에 오르고, 둘째와 셋째는 허왕후의 요청에 따라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된다. 여태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가 결혼을 하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나머지 7명의 아들은 장유화상을 따라 승려가 된다. 그곳이 바로 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에 있는 칠불사다. 두 딸 중 첫째는 신라 석씨 왕의 시조가 되고, 둘째 딸은 일본국 초대 천황의 모후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둘의 러브 스토리는 여기서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난다.  이제 그들의 실제 흔적을 좇을 차례다. 들머리는 망산도다. 허황옥 일행이 첫발을 디뎠다는 섬이다. 망산도는 경남 창원과 부산의 경계에 걸쳐 있다. 현재 대부분의 검색 사이트에서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속한다. 그러니까 망산도를 둘러싼 땅은 창원, 망산도와 주변 바다는 부산으로 보면 틀림없겠다.  망산도는 작은 섬이다. 주변 땅이 간척되기 훨씬 이전, 그러니까 신화의 시대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외로운 섬이었을 게다. 망산도는 흘낏 봐선 진면목을 알 수 없다. 섬 안에 들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바다 쪽에서 보는 망산도의 바위들은 정말 독특하다. 하나같이 거북의 등껍질처럼 쫙쫙 갈라졌다. 필경 풍화작용이 진행 중일 터. 돌로 태어나 2000년 전 신화 시대의 아득한 이야기를 후세에 전한 뒤, 먼지가 되어 홀연히 사라지기 직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유주암, 유주비각 등 설화와 관련된 유적들도 망산도 주변에 산재해 있다.  망산도 앞의 정자 유주정에 앉아 있자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곧잘 눈에 띈다. 결혼 이민으로 꾸려진 다문화 가정 또한 부산 서쪽과 김해 일대에 펵 많다고 한다. 이 지역은 2000년 전에도 ‘국제적 항구’였으니 허황후 이야기는 결국 ‘오래된 미래’에 대한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허황옥이 실제 인도 아유타에서 왔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유주비각에 새겨진 ‘보주태후(普州太后) 허황옥’이란 문구는 이 같은 의구심을 부채질했다. 이와 관련해 김병모 한양대 명예교수의 해석이 명쾌하다. 김 교수는 저서 ‘허황옥 루트’를 통해 허황옥이 몰락한 아유타 왕국의 후손이고, 그들이 정착한 곳이 중국 보주, 현 쓰촨성 안웨현(安岳縣)이란 견해를 편다. 보주는 신어신앙을 가진 소수민족이 살던 곳으로 전해진다. 당시 허황옥의 선조들이 다스렸던 아유타 왕국이 정정불안으로 붕괴됐고, 유민으로 전락한 지배층이 보주 지역으로 흘러들었다는 것이다. 이 해석이라면 허황옥의 인도 공주설과 중국 출신설 등 상충되는 두 난제가 자연스레 해소된다. 첫날밤 보낸 명월사의 후신 흥국사  긴 항해 끝에 뭍에 닿은 소녀는 하늘이 점지한 피앙세를 만나기 위해 길을 재촉한다. 산 넘고 물 건넌 허황옥은 이윽고 부산 지사동의 명월산에 닿는다. 허황옥은 자신의 옛것을 버린다는 뜻에서 입고 있던 바지를 벗고 산신령께 폐백을 올린 뒤 수로왕과 첫날밤을 보낸다. 수로왕은 허황옥의 빼어난 자태를 달에 비유해 산 이름을 명월산이라 짓고, 첫날밤을 보낸 자리에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명월사도 짓는다. 그 명월사의 후신으로 추정되는 곳이 바로 흥국사다.  흥국사 극락전엔 명월사 석탑에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단 면석이 남아 있다. 부산박물관에서 펴낸 ‘명월사지(현 흥국사) 현장조사 보고서’는 “석탑 기단 면석에 조각된 보살상 옆으로 천의(天衣)자락이 위로 날고 있는 모습으로 미뤄볼 때 9세기대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고 있다. 기단 면석이 허황옥의 인도 도래설을 뒷받침하는 인도 남부의 사왕석(蛇王石) 문화라는 일부의 주장을 부정하는 결과다.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명월사가 실재했다는 근거로도 인식된다. 가락국 태평성대 이룬 봉황대  이튿날, 수로왕과 허황옥은 현 김해 응달동 태정마을을 거쳐 가락국의 수도 김해로 환궁한다. 현재의 봉황대로 추정되는 곳에 정착한 이들은 평생 해로하며 가락국을 태평성대로 이끈다. 수로왕과 허왕후가 근거지로 삼은 곳이었던 만큼, 김해엔 강력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글로벌 국가 가야’의 위상을 새길 만한 유적지가 많다. 수로왕릉(사적 제73호)과 수로왕비릉(사적 제74호)이 첫손 꼽힌다. 특히 수로왕비릉이 인상적이다. 수로왕릉에 견줘 규모는 작지만 무게감에선 결코 뒤지지 않는다. 허왕후가 인도에서 싣고 왔다는 파사석탑도 허왕후릉 바로 앞에 전시돼 있다.  수로왕비릉 옆은 구지봉이다. 6개의 알에서 태어난 가야의 왕들 가운데 가장 먼저 세상에 나온 김수로왕의 건국신화 시작점이 바로 이곳이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놓아라’라는 고대가요 ‘구지가’가 불리워진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영화 ‘달마야 놀자’의 주무대였던 은하사도 볼만하다. 장유화상이 세웠다는 절집으로, 대웅전 수미단에 쌍어문양이 남아 있다. 아울러 가락국 외부를 둘러쳤던 분산성과 성벽 안쪽의 해은사, 가락국 2대 거등왕이 신선을 초대해 국정을 논했다는 초선대, 가락국 왕자들의 탯줄을 묻었다는 태정마을 등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이다. 글 사진 부산·창원·김해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남해고속도로 서김해으로 나와 금관대로, 분성로를 따라 가면 김해 민속박물관이다. 박물관 주변에 구지봉과 수로왕비릉 등이 몰려 있다. 김수로왕릉과 봉황대 등은 예서 각각 한 블록씩 떨어져 있다. 경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다. 망산도를 먼저 보려면 남해고속도로 가락 나들목으로 나와야 한다. 부산 신항 방면으로 가다 창원의 용원버스정류장을 찾아가면 된다. 서울에서 하루 세 차례 고속버스도 오간다. 흥국사는 망산도에서 12㎞ 정도 떨어져 있다. 산속에 있어 걷거나 승용차로 가야 한다. 맛집: 김해 구산동 쪽에 보리밥집 골목이 있다. 김해 문화의 전당 옆 내외동 먹자골목에선 돼지뒷고기를 맛볼 수 있다. 동상동 전통시장 음식단지엔 칼국수로 이름을 날리는 집들이 여럿 늘어서 있다. 수로왕릉 옆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맛보는 한정식도 좋다.
  • [World 특파원 블로그] 미국인에게 추모는 일상이었다

    [World 특파원 블로그] 미국인에게 추모는 일상이었다

    “집 근처에 전쟁 영웅 등을 기리는 국립묘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답니다.” 미국 최대 공휴일로 꼽히는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26일 오후(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만난 한 가족의 가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면서 알링턴 국립묘지에 있는 할아버지 묘를 찾는 일은 가족의 일상이 됐다고 했다. 수많은 인파를 따라 들어선 알링턴 국립묘지는 입구에서부터 장미꽃과 가족사진 등으로 둘러싸인 묘비들로 가득했다. 주로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넓은 묘역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찍고 영웅들을 기렸다. 국립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무료 입장이라서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평소보다 방문객들이 훨씬 많이 왔다”며 “특히 올해는 알링턴 국립묘지가 문을 연 지 150주년 되는 해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독립전쟁부터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등 미 건국 이후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병사들과 대통령, 우주비행사 등 국민 영웅들까지 40만명 이상이 잠들어 있다. 이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가족 묘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이름과 부인 재클린 케네디 이름이 새겨져 있는 석판형 묘비와 그 뒤편에서 타오르는 ‘영원의 불꽃’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비탈길을 따라 걸으니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무명 용사의 묘’가 나타났다. 이곳에는 두 번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에서 전사한 신원 미상의 병사들이 매장돼 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 묘는 지하에 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오는 순간 옆에 있는 작은 벤치가 눈에 들어왔다. ‘한국전쟁 명상의 벤치’라고 명명된 벤치는 큰 나무 앞에 혼자 덩그라니 놓여 있어 쓸쓸해 보였다. 등을 대는 쪽에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미국인들을 기억하며’라고 새겨져 있었다. 지나가는 방문객에게 벤치에 대해 물었더니 “이곳에 한국전쟁 기념물이 있는지 몰랐다. 더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좋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곳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 참석, 한국전쟁에서 실종됐다가 지난해 12월 유해로 귀환한 조지프 갠트 중사와 클래라 갠트(96) 부부의 ‘러브 스토리’<서울신문 2013년 12월 23일자>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클래라는 63년간 수절하며 남편을 기다리다 고향으로 돌아온 남편의 유해를 눈물로 맞이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학봉 사망, 조문 온 전두환 ‘추징금 1250억에 대해 묻자..’

    이학봉 사망, 조문 온 전두환 ‘추징금 1250억에 대해 묻자..’

    ‘이학봉 사망’ 제 5 공화국 실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사망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학봉 전 차장의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와 장세동 전 3공특수전여단장,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등 5공화국 실세들이 조문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조화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 이학봉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학봉 사망, 전두환 주요 인물”, “이학봉 사망, 12·12, 5·18 주도자”, “이학봉 사망, 신군부 핵심 인사였구나”, “이학봉 사망..전두환은 왜 입을 닫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이학봉 사망)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서세원, 아내 서정희에 접근 못하게 되자 결국…

    서세원, 아내 서정희에 접근 못하게 되자 결국…

    방송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에 대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에 이의 신청을 했다. 서세원은 법원이 내린 접근금지 명령에 불복해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의신청을 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서세원은 이의신청에서 “서정희에게 해를 끼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서정희의 목 등을 밀쳐 가슴 등을 다치게 했다. 서정희는 경찰에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한 데 이어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며 접근금치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후 서정희는 법원의 접근금지 결정이 내려진 다음 날인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고 서세원은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세원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일부 오해를 바로잡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정희는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다. 이번 일로 서세원은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감독직에서 하차했으며 청담동 교회도 재정난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조문 ‘누구인가 보니..’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조문 ‘누구인가 보니..’

    ‘이학봉 사망’ 제5공화국 실세였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76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학봉 전 차장의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와 장세동 전 3공특수전여단장,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등 5공화국 실세들이 조문을 위해 자리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조화를 보냈다.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사망한 이학봉 전 차장의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네티즌들은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갔구나”, “이학봉 사망, 누구인가 했다”, “이학봉 사망, 요즘 세대들에겐 낯선 이름”, “이학봉 사망, 제5공화국 이런 시절이 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이학봉 사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980년 신군부 쿠데타 주역의 한 명, 이학봉 전 안기부 제2차장 별세

    1980년 신군부 쿠데타 주역의 한 명, 이학봉 전 안기부 제2차장 별세

    1980년 신군부 쿠데타 주역 중 한 명 이학봉 전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이 24일 오전 0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76세. 부산에서 태어난 이 차장은 1979년 12·12 군사 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해 수사하는 등 신군부 핵심세력 중 한명으로 쿠데타 성공에 기여했다. 이듬해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으로 정치인과 학생들에 대한 체포와 조사를 총지휘, 제5공화국 탄생에 큰 역할을 했다. 더욱이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촉발시켰다. 당시 신군부는 시국 수습 명분으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정당·정치활동 금지, 국회 해산,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을 단행했다. 당시 김대중 전 신민당 의원과 김종필 전 총리를 비롯한 정치인과 학생, 재야인사 2천699명을 구금했다. 김영삼 신민당 총재도 가택 연금했다. 1980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해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제2차장을 지내며 정권과 체제 안정에 핵심적 역할을 했고, 민주정의당 국책조정위 상임위원을 거쳐 제13대 국회의원(경남 김해·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을 역임했다.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설혜 씨와 장남 일형, 차남 세형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02-3410-6915), 발인은 27일 08시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 별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 별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번 주의 건강 강좌]

    건국대병원 갑상선암 치료법 등 강의 건국대병원은 28일 오후 2시 원내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갑상선암’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유영범 갑상선암 센터장이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 조울병·파킨슨병 강좌 중앙대병원은 28일 오후 1시 30분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나도 모르게 반복되는 기분변화, 알고 보면 조울병입니다’라는 주제로 조울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또 29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레드튤립 플러스 건강강좌’를 연다. 연세대 치과대병원 ‘턱 관절 건강 지키기’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28일 낮 12시 병원 7층 강당에서 ‘턱 관절 건강 지키기’, ‘얼굴 비대칭과 디지털 턱 교정수술’ 등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갖는다.
  • 전광훈 목사, 세월호 막말 논란…“박근혜 대통령 연설 듣고 안 우는 사람 국민 아니다”

    전광훈 목사, 세월호 막말 논란…“박근혜 대통령 연설 듣고 안 우는 사람 국민 아니다”

    ‘전광훈 목사’ ‘전광훈 세월호’ 전광훈 목사가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25일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혼자 사과할 일이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 때 다 진행된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연설을 듣고 울 때 안 우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또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아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개하다’고 아이가 철이 없으니까 그냥 자기 느낌대로 뱉어 버렸어 … (중략) … 나도요, 생각하기를, 걔가 표현이 조금 문제가 있지만, 애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느끼는 그대로 말한다”면서 “어린애들 말은 약간 예언성이 있다. 순수하니까”라고 말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막내 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에 대해 동의를 표한 것이다. 그는 또 “세월호 사고 일어난 것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냐”면서 “세월호 사고 난 건 좌파, 종북자들만 좋아하더라. 추도식 한다고 나와서 막 기뻐 뛰고 난리야”라고 말했다. 이어 “왜? 이용할 재료가 생겼다고. 아니 추도식은 집구석에서 슬픔으로 돌아가신 고인들에게 해야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광란 피우라고 그랬어? … (중략) … 이게 국민 수준이냐는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전광훈 목사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광훈 목사는 2012년 1월 “전교조에서 성을 공유하는 사람이 1만명이다”라는 발언을 했다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는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후원회장을 맡고 있고,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안기부 차장 이학봉 별세

    전 안기부 차장 이학봉 별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학봉 별세, 누구인가 보니 5.18-12.12 때..

    이학봉 별세, 누구인가 보니 5.18-12.12 때..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마포 터줏대감’ 노승환 前 국회부의장

    [부고] ‘마포 터줏대감’ 노승환 前 국회부의장

    5선 의원을 지낸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24일 오후 7시 1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51년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지역에서 민선 동회장으로 당선되고 건국대 재학 중이던 1958년 초대 서울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신민당·민주당·평민당 등의 소속으로 당의 중역을 두루 맡았으며 1988년에는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고인은 1995∼2002년 서울 마포구청장을 지내며 지역에서 1만 4000차례가 넘는 결혼식의 주례를 맡아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마포의 터줏대감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유족으로는 아들 광래(미국 거주), 웅래(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현래(대한태권도협회 전무), 충래(삼성애니카서비스 상무), 장래(개인사업)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02)2227-7550.
  • ‘제5공화국 실세’ 이학봉 별세

    ‘제5공화국 실세’ 이학봉 별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대 정부 교육자료에 ‘노무현 16대 대통령’ 누락?…네티즌 비난 봇물

    역대 정부 교육자료에 ‘노무현 16대 대통령’ 누락?…네티즌 비난 봇물

    역대 정부 교육자료에 ‘노무현 16대 대통령’ 누락?…네티즌 비난 봇물 한 학습지 업체가 역대 대통령 소개 자료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업체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교원그룹의 ‘빨간펜’ 학습지 자료 중 브로마이드 형식으로 만들어진 ‘주요 인물과 문화재가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자료에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만 누락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자료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주요 인물들을 연대별로 정리한 것으로 역대 대통령의 이름과 얼굴 사진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15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16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빠진 채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과 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소개돼 있다. 또 대한민국 건국 역사를 연도별로 정리한 목록에서도 1963년 박정희 정부 수립, 1981년 전두환 정부 수립 등 역대 정부는 ‘정부’라고 언급한 반면 노무현 정부는 ‘노무현 정권’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의적으로 누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자료는 교원이 아닌 학습보조교재전문업체 콜럼버스가 제작해 개인 사업자(학습지 선생님 등)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은 “문제가 된 브로마이드는 본사의 공식 제품이 아닌 개인 사업자들이 고객에게 판촉물 형태로 제공한 것”이라면서 “이후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회수 조치하라는 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은 교원뿐만 아니라 다른 유사 업체들에게도 판매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를 제작한 콜럼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즉각적인 수정과 함께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전량 회수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콜럼버스는 사과문에서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해당 브로마이드는 국내 여러 교육회사에 판매된 제품으로 제작자에게 확인한 결과 어떠한 정치적 성향이 있어 고의적으로 한 행동이 아닌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찌되었던 본사의 부족함으로 인해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그리고 고객님들과 저희 회사 제품을 판촉물로 제공해주었던 빨간펜과 그 외의 여러 학습지 회사 직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자료를 빨간펜이 직접 제작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빨간펜은 문제가 된 브로마이드와 전혀 연관이 없으며 문제의 브로마이드는 저희 회사가 단독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강조한 뒤 “판매 제품의 즉각적인 수정과 함께,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전량회수 조치 하고, 앞으로 직원 교육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민 콜럼버스 대표는 “한 달 전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락됐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조치가 늦어져 일이 커지게 됐다”면서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특히 제품에 대해 감수를 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회사가 어려워지고, 디자이너가 여러 번 바뀌면서 수정 과정에 혼선이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진이 빠지게 된 것”이라면서 “해당 디자이너나 회사 역시 어떠한 정치적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넷상에서 빨간펜이라는 하나의 타깃을 두고 논란이 돼 교원 측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판매를 중단했고, 재고는 수정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기독교의 무엇을 어떻게 담을까

    한국기독교의 무엇을 어떻게 담을까

    개신교계의 숙원사업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역사문화관) 건립과 관련해 교계 안팎의 여론을 수렴하는 첫 공청회가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를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모임에서는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국내외 박물관의 전시물·사료 분석과 역사문화관 사료 모집의 기준점, 건립의 공감대 형성과 명확한 목표점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김권정 박사(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개’와 장로회신학대 임희국 교수의 ‘미국장로교 아카이브 소개’에 이어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의 전시물과 전시방안’에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세계선교신학대 김승태 교수, 이성숙 여성사전시관장, 채현석 전 건국대박물관장이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이에 앞서 개신교계가 지난 2월 발족한 역사문화관 건립위는 NCCK 회원교단(예장통합·감리회·기장·구세군·성공회·복음·기하성·정교회·루터회)과 비회원교단(예장합동·예장합신·예장백석·기성·기침·독립교단)을 비롯해 연합기관 소속 목회자와 학계, 정·재계를 포함한 한국교회 대표 인사들로 구성됐다. 한편 건립위는 최근 제작한 역사문화관의 로고를 22일 공개했다. 건립위는 “새 로고는 한국 역사와 교회를 품고 우리가 함께 역사를 이어가야 함을 형상화했다”며 “건립위 전체 슬로건인 ‘이음과 엮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5월의 캠퍼스 ‘축제 대신 추모’

    대학가의 5월은 축제의 계절이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 속에서 학생회들이 축제를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21일 중앙대와 이화여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은 이날부터 3일간 예정돼 있던 봄 축제를 취소했다. 강동한(29) 중앙대 총학생회장은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학내에서 형성됐다”며 “1주일간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애도의 뜻을 모았고, 이후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13~15일 열기로 한 축제를 가을로 연기했다.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 성신여대등도 이미 축제를 취소했다. 연세대 등 일부 대학은 행사 내용을 바꿔 추모의 의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진행하기로 했다. 대학 새내기 감유진(19·동국대 1)양은 “처음 맞이하는 대학 축제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취소돼 아쉽지만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에 모두가 동감하고 있다”며 “축제가 아니더라도 대학 동기들과 의미 있게 보낼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학생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보다 축제 취소 정도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3학년 배모(26)씨는 “축제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술 마시고 노는 분위기는 여전했다”며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와 현 정부의 무능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모(23·여·중앙대4)씨 역시 “축제만 취소됐을 뿐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부고]

    ●조수호(경기학원 원장)신호(에덴복지재단 인쇄팀장)씨 모친상 정일재(LG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한광두(이산 기획관리실장)씨 장모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227-7550 ●유기풍(서강대 총장)씨 모친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범대순(시인·전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희승(전남대 교수)씨 부친상 21일 화순 전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1)379-7435 ●김광련(새한실리켐 대표)치련(대왕중 교사)기련(포스켐 대표)봉련(알리안츠생명보험 차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9 ●오효근(선문대 홍보대외협력팀장)씨 모친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030-7903 ●조한욱(변호사)씨 별세 용은(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용준(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용수(아키플랜 대표이사)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27-7500 ●박명완(기아자동차 노사정책담당 부장)혜민(강남구청 계장)준완(GS칼텍스 뉴미디어팀장)씨 부친상 정달성(선박안전기술공단 본부장)황민선(에스마블 대표)씨 장인상 오화경(우남수학 원장)정은연(GS칼텍스 부장)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010-2230 ●김대식(한화건설 상무)씨 장인상 20일 포항 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4)253-4444 ●김순철(한화건설 매니저)씨 장인상 20일 한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2290-9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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