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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박세필 ‘매머드 복제 기술’ 소유권 법적다툼 왜?

    황우석 박세필 ‘매머드 복제 기술’ 소유권 법적다툼 왜?

    황우석 박세필 황우석 박세필 ‘매머드 복제 기술’ 소유권 법적다툼 왜? 황우석 박사가 속해있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박세필 제주대 교수가 매머드(맘모스) 복제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소유권을 두고 법적다툼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베리아의 얼음 속에 파묻혀 있던 매머드 조직에서 세포를 되살려 분화시킴으로써 매머드 복제에 가장 중요한 기술 확보에 성공했는데, 이 기술의 소유권이 서로자신에게 있다는 주장으로 요약된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재단법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러시아극동연방대학이 지난달 18일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 정형민 건국대 줄기세포교실 교수,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 등 3명을 횡령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해와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황 박사는 현재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다. 황 박사팀의 매머드 복제 시도는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황 박사는 2012년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수도 야쿠트 및 야나 강 일대의 얼음과 땅속에 파묻혀 있는 매머드 조직을 채취해 러시아극동연방대학과 공동으로 멸종된 매머드를 복제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매머드는 258만년전부터 1만년전에 이르는 신생대 홍적세(洪積世.Pleistocene)에 살던 코끼리과의 포유동물로 길이 50㎝에 이르는 수북한 털과 5m에 달하는 엄니를 가진 게 특징이다. 이 동물은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면서 수많은 고대 동물과 함께 멸종했다. 황 박사가 추진하는 매머드 복제 방식은 그동안 태어난 복제동물과 같다. 우선 코끼리 난자에서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는 세포핵을 제거한 뒤 복원시킨 매머드 공여세포와 세포핵이 제거된 코끼리 난자를 융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든 매머드 복제 배아를 인도산 코끼리 자궁에 이식한 뒤 자연 임신기간(약 22개월)을 거쳐 매머드를 탄생시키겠다는 게 연구팀의 복안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게 냉동 매머드 조직에서 살아있는 세포를 배양하는 것이다. 마치 영화 ‘쥐라기공원’에서처럼 화석 속 곤충을 이용해 살아있는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고 이를 복제에 사용하는 셈이다. 황 박사팀은 수년간에 걸쳐 러시아 연구팀과 함께 이 작업을 해왔지만 최근까지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황 박사팀은 국내외 유명 동물복제 연구팀에 러시아산 매머드 조직을 주고 세포 배양 연구를 하도록 했다. 올해부터 이런 작업에 참여한 게 박세필 교수팀(정형민 교수, 김은영 대표)이다. 그런데, 박 교수팀이 최근 놀랄만한 연구성과를 내놨다. 그동안 온갖 실험에도 꿈쩍도 안하던 매머드 조직에서 세포를 되살려내고 분화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박 교수의 주장대로라면 이는 최소한 매머드 복제의 가장 큰 난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과학계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문제는 엉뚱한데서 터졌다. 두 연구팀이 냉동 매머드 조직에서 되살려낸 세포 분화기술의 소유권을 두고 ’동상이몽’이 된 것이다. 박 교수는 황 박사가 조직을 넘겨줄 때 연구성과물에 대한 아무런 계약조건이 없었던 데다 연구팀의 독보적인 세포배양(cell culture)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세포 재생이 가능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반면 황 박사 측은 시베리아에서 들여온 냉동 매머드 조직의 소유권이 분명하고, 자신이 세포배양 연구를 해보라고 준 것인 만큼 당연히 연구성과는 자신에게 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런 양측의 주장이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황 박사가 속한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러시아극동연방대학이 연구성과를 내주지 않는 박 교수팀을 횡령 및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검찰은 고소인 측 두 단체의 대리인을 상대로 조사를 마쳤으며, 정형민 교수와 김은영 대표에 대해서는 피고소인 조사를 통보했다. 박세필 교수도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검찰은 전망했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처음 고소장이 접수될 당시 고소인이 수암생명공학연구원으로 돼 있고, 황우석 박사가 그 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어서 황 박사가 고소인 것으로 (언론에) 잘못 전달한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박 교수팀을 고소한 주체는 황 박사가 아닌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러시아극동연방대학”이라고 말했다. 생명과학계는 이번 소송에 ‘과학계 희대의 사건’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논문으로 발표해 과학적 평가를 먼저 받을 일이지, 서로 소유권을 주장할 일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생명과학계의 한 대학 교수는 “동토에 묻혀있던 매머드 조직에서 세포를 되살려냈다는 게 사실이라면 최종 복제 성공 여부를 떠나 이것 자체만으로도 유명 과학저널은 물론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양측이 서로의 명예욕을 버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과학적 성과를 내는 데 매진하는 게 올바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대입구 상권이 지하철로 1정거장 거리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가’

    건대입구 상권이 지하철로 1정거장 거리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가’

    각종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로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 상가들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중개법인 건국 송정래 대표는 “초저금리 새대를 맞아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로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과 상가로 몰리고 있다”며 “역세권이나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같은 상가라도 역세권에 들어서는 상가는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자양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광진구 자양동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을 분양해 화제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은 지상1층~3층에 판매시설 97실과 업무시설 4실 등 총 101실로 구성되며 구의역 단일 상업시설로는 대규모를 자랑한다. 층별 면적은 1층 2982㎡, 2층 2826㎡, 3층 4814㎡ 등 총 1만622㎡로 지어진다. 34개 점포가 들어설 1층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26개 점포로 계획됐으며,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가 권장 업종이다. 3층은 일반 상엄용 점포 37개와 오피스 등 사무공간으로 4실이 들어선다. 병,의원 등 클리닉과 학원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특히 이 상가는 지난 3월~4월에 분양해 모두 높은 청약 경쟁률로 계약을 마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주상복합(264실)과 오피스텔(55실) 319세대를 단지 내 배후수요로 확보한데다 단지와 인접한 광진구청 등 인근 관공서와 구의역 역세권 유동인구까지 배후로 하는 투자 입지를 갖추고 있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가는 특히 광진구청의 부속 상업시설 기능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구청 뒷편으로 단지 내 소공원을 거쳐 문화센터를 통해 상가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상가 후면부도 동선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광진구 상권 가운데 규모가 큰 상권으로 손꼽히는 건대입구 상권이 지하철로 1정거장 거리로 가깝다. 서울 동남부권 주요 상권 중 하나인 잠실과도 지하철로 3정거장 거리로 가까워 2호선 생활의 중심상권에 위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가 현장이 포함된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가 본격 개발되면 배후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는 첨단 지식산업벨트의 중심으로 개발, IT와 업무, 행정복합 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홍보관은 광진구 자양로 75 삼원빌딩 3층에 마련돼있다. 분양문의: 02-458-77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권영찬(전 건국대 총장)씨 별세 오신(사업)오현(국제해양기술 대표이사)오준(대한항공 상무)씨 부친상 노영록(법무법인 세광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13일 건국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030-7901 ●최용구(한국금융투자협회 부장)씨 별세 13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779-1918 ●김진범(SK건설 부사장)명희(삼성서울병원 교수)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61 ●윤남근(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고영란(수원대 영문과 교수)씨 시모상 윤호열(서울고법 재판연구원)씨 조모상 1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923-4442 ●정영옥(부산지방조달청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3010-2263 ●이선대(롯데백화점 대외협력실장 상무)씨 장인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31)787-1511 ●안흥국(한샘 제조사업부 전무)씨 모친상 13일 안산 제일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31)406-2000 ●장강훈(스포츠서울 체육부 기자)씨 조모상 13일 대구 효경병원, 발인 15일 오전 (053)746-9305
  •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 조직재생치료 분야 임상의료자문의 선정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 조직재생치료 분야 임상의료자문의 선정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이 제약회사 ㈜에스에이치팜(SH Pharm) 임상의료자문의로 선정됐다. ㈜에스에이치팜(SH Pharm) 관계자는 “이정욱 원장은 국내에서 가장 수준 높은 조직재생치료 분야의 권위자”라며 “수 많은 임상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직재생치료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어 임상의료자문의로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정욱 원장은 대한민국 개원의 최초로 조직재생치료 10,000례를 돌파했으며, 수 많은 임상경험을 쌓은 조직재생주사치료 분야 권위자다.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외래조교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 또한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에서 DNA주사요법을 비롯해 슬링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을 통해 거북목증후군, 오십견, 척추측만증, 어깨회전근개손상, 스포츠손상, 관절염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에스에이치팜(SH Pharm)은 개량신약과 신제형 제품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바이오 연구소와의 유전체 타입에 따른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약회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국내 첫 여성 영화제작자 전옥숙씨

    ‘문화계 여걸’로 불리는 국내 첫 여성 영화제작자이자 영화감독 홍상수씨의 어머니인 전옥숙 전 시네텔서울 회장이 9일 별세했다. 86세.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전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1960년 영화평론지 ‘주간영화’의 발행인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64년 군인 출신 남편 홍의선씨와 함께 답십리에 900평의 영화촬영소를 설립해 국내 첫 여성 촬영소장이 됐고 답십리촬영소(대한연합영화주식회사)를 운영하며 ‘부부전쟁’(1964)을 시작으로 첫 여성 영화제작자로 나섰다. 나병환자인 남편의 병을 완치시킨 김숙향 여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1966년 제작한 ‘그대 옆에 가련다’는 남성 중심이던 1960년대 한국 영화계에 여성 영화인의 저력을 보여 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어에도 능했던 고인은 1975년부터 한국 문학작품을 일본에 소개하는 문학계간지 ‘한일문예’를 출간했고 1980년대에는 가수 조용필의 노래 가사를 작사하며 후견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84년에는 국내 최초의 외주 제작사인 시네텔서울을 설립해 ‘베스트셀러극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1991년 한국방송아카데미를 열어 종합유선방송시대에 맞는 방송인 양성에도 앞장섰다. 유족으로는 장남 홍영수 MDS 회장, 차남 홍상수 영화감독 겸 건국대 교수, 사위 오세정 서울대 교수, 딸 홍난실씨와 며느리 조성혜씨가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02)2030-7906. 연합뉴스
  • 지자체 10월 초 정상 회복 총력

    지자체 10월 초 정상 회복 총력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 시점이 하반기 경기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가장 피해가 큰 관광업계는 8월까지 메르스 종식이 선언될 경우 10월 초 중국 국경절 때 손실을 다소 만회하지만, 9월로 넘어가면 막대한 타격이 현실화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10월 초를 메르스 출구전략의 시점으로 보고 액션플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9일 서울시는 ‘관광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10월 초까지 관광시장의 정상 회복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160여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박원순 시장이 중국 및 동남아에서 로드쇼를 하고 400여명의 중국여행사 사장단을 초청하며 중국 방송 프로그램 등에 서울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메르스가 한창이던 6월에만 13만 6220명이 우리나라 여행을 취소했고 이 중 72%는 중화권 여행자였다. 7~8월 국내 여행업계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해 609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손실예상액 1085억원의 56.1%다. 또 7~8월 전체 관광수입은 지난해 31억 달러에서 올해 6억 달러로 80.7%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출구전략으로 삼은 것은 10월 1~7일 국경절이다. 중국 건국일로 일주일간 연휴다. 사실 서울시는 메르스 종식 선언이 9월까지 갈 수 있어 10월 말을 출구전략 시점으로 정했었다. 그러나 국경절 연휴까지 놓치면 올해 농사 전체를 망치게 된다는 여행업계의 암울한 상황을 고려해 10월 초로 앞당겼다. 강원도 역시 중국 4개 TV 방송국 관계자를 초청해 최문순 지사의 메시지와 함께 도내 관광지 및 체험 레포츠 등을 소개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해외여행 모바일 업체인 ‘환구만유’(環球漫遊)와 함께 중국 30개 공항에 설치한 여행사 부스에서 관광할인 쿠폰북을 배포키로 했다. 제주도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19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다만 너무 서두르면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어 중장기적인 포석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는 “메르스에 걸리면 여행비와 치료비를 보상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외국인들은 불안한 곳에 오라고 한다며 비판한 바 있다”면서 “직접적인 손짓보다 지자체들의 전략처럼 외국인이 메르스 불안을 줄이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김철호(전 서울신문 기자)씨 별세 한석(캐나다 거주)우성(경인일보 지역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8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844-4040 ●이해원(한국우드워드 회장)씨 별세 창환(한국우드워드 사장)씨 부친상 최재형(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한문희(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김창균(조선일보 사회부장)씨 장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27-7580 ●이용웅(국민일보 광고마케팅국장)이용성(평화상조 팀장)씨 장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58-5940 ●이국희(전 문화일보 기획관리국장)씨 부인상 재준(안산병원 정형외과 과장)재현(서울삼성치과 원장)씨 모친상 이승은(법무법인 정률 변호사)씨 시모상 8일 건국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30-7905 ●김선용(미국 거주)선주(MBC 콘텐츠제작국 부국장)씨 부친상 8일 인천 한림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2)550-9603 ●이달희(울산대 교수)씨 부인상 주호(현대백화점 인재개발파트 주임)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학원(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이사)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010-2000 ●조창래(동아일보 부장급)씨 별세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10분 (02)2258-5940 ●조석기(석원토건 대표)용순(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용식(서울지방경찰청 인사과장)장희(군자종합건설 대표)씨 모친상 정봉교(제일종합건설 회장)원일희(원광대 과장)씨 장모상 8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3)855-1734
  • 메르스 환자 2명 사망 사흘째 확진자는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1일 이후 8일 만에 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나오지 않아 186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정적이던 확진자 1명의 상태가 악화되는 등 메르스 환자의 힘겨운 투병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77번째 환자(50·여)가 사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33번째 환자(70)가 숨졌다. 133번째 환자는 76번째 환자(75·여)를 이송한 구급차 운전자로, 첫 4차 감염자다.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은 모두 35명으로 18.8%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애초 보건당국이 예상한 치사율(10%)을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32명이며 이 중 8명이 자가 호흡이 어려운 불안정한 상태다. 메르스로 가족을 잃은 일부 유족들은 9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다. 병원에는 민법 750조에 따라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국가를 상대로는 국가배상법에 의한 공무원 불법행위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소송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함께한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백신 개발을 위해 의료기관, 검사기관에 흩어져 있는 메르스 확진자의 검체와 의무기록 등을 모아 국가연구자원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때 부분폐쇄됐던 건국대병원은 이날 진료를 재개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U대회 이모저모] 형제, 만세

    [U대회 이모저모] 형제, 만세

    테니스 형제가 번갈아 코트에 나선다.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왼쪽·19·상지대)이 7일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해리 헬리오바라(핀란드)를 2-1(5-7 6-1 6-2)로 물리치고 16강전에 올랐다. 그는 8일 오전 9시 같은 경기장에서 마틴 레들리츠키(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 랭킹 79위인 정현이 1132위인 레들리츠키를 무난히 이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비 때문에 옮겨 치른 실내 코트에 적응하지 못하며 랭킹 1433위에 불과한 헬리오바라를 상대로 한 세트를 빼앗기는 등 고전한 것을 빨리 보완해야 한다. 정현의 친형 정홍(오른쪽·22·건국대)도 이날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장수정(대림대)과 짝을 이뤄 말레이시아 팀과의 혼성복식 1회전을 2-0(6-2 6-4)으로 이겼다. 정홍은 당초 동생과 같은 날 2회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7일 비 때문에 연기된 경기가 많아 동반 출전이 무산됐다. 둘이 성인 무대에서 나란히 경기를 치르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둘의 모교인 삼일공고 감독인 아버지 정석진씨는 형제 응원을 번갈아 다니는 기쁨을 누린다. 정홍은 지난 2일 선수단 입촌식 때 윔블던대회 출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정현의 피켓까지 들고 있어 취재진을 혼동하게 만들었다. 당시 정홍은 취재진에 “솔직히 이번 대회 메달은 동생이 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쌍둥이 형제와 자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러시아 유도 대표팀의 1993년생 할무르자예프 형제는 지난 5일 각자 다른 체급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쌍둥이 형 하산은 남자 81㎏급 결승에서 왕기춘(양주시청)을 누르고 시상대 맨 위에 섰고, 동생 후센은 90㎏급 결승에서 곽동한(하이원)에게 업어치기 한판 패를 당하며 두 번째 높은 시상대 위에 섰다. 1989년생 쌍둥이 자매로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란히 출전해 관심을 끌었던 언니 세비니 부냐토바는 지난 6일 32강전에서 물러났고 동생 세빈도 같은 날 예선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원래 자매가 더 강했고 국제대회 성적도 훨씬 나았던 사브르 단체전이 9일 열려 설욕을 벼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김권영△청소년보호과장 인정숙△다문화가족지원과장 안상현<승진>△권익지원과장 박노경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홍종욱△장관비서관 황종우△기획재정담당관 김성범△세월호배상및보상지원단 보상운영과장 김광용△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 허룡△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개발과장 황상호 ■경남도 ◇3급 승진△해양수산국장 김상욱△복지보건국장 박권범◇4급 승진△감사관실 윤경석△여성가족정책관 우명희△정책기획관실 정준석△법무담당관 이광옥△국제통상과장 박일동△경제정책과장 정용조△행정과 김종화△항만물류과장 백유기△관광진흥과장 이종수△의회사무처 기획행정전문위원 장순천△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제해식△토지정보과장 이강식△건축과 이준선△도로과 김양두△도시계획과 최태만△수질관리과 정영진△농업기술원 농촌지도관 최달연 강호성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사업단△시설건설사업부장 조장형 ■코리아타임스 △경제부장 심재윤△디지털뉴스부장 김지수△정치부장 나정주◇승진△사회부장 김란 ■팬스타그룹 △대외협력실장(팬스타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겸임) 박상준 ■블랙야크 △백화점사업부 총괄 임원 신동원
  • 잠깐,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 정녕 가능합니까

    잠깐,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 정녕 가능합니까

    정부가 현재 8만 4000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을 8년 후인 2023년까지 2.5배인 약 2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 학생 수 감소와 구조조정 부진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대학들의 운영난을 외국인 대거 유치로 해결해 보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201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무작정 늘리겠다는 ‘장밋빛’ 청사진에 일선 대학들은 “비현실적”이라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단기 어학연수생까지 합해 2014년 기준 8만 4891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3년까지 20만명 수준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방안의 핵심은 외국인과 재외동포 유학생에게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이다.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정보기술(IT), 조선, 원자력, 자동차 등의 특화산업과 보건, 미용, 자동차 정비 등의 전문 기술 관련 학과를 외국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학생 유치의 걸림돌인 한국어 수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전용 강의 등을 늘린다는 내용이다. 현재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등 일부 대학이 실시하는 중국어·영어 등 유학생 전용 강의가 확대된다.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을 위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 중 국제화 기반을 갖춘 대학의 유학생 유치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교육부가 목표로 삼은 ‘20만명’의 산출이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8년 이후의 증가율을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라고 말했으나 전반적인 국내외 사정과 여건을 감안했다기보다는 최종 목표치에 연간 증가율을 꿰맞춘 경향이 강하다는 게 교육부 안팎의 평가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통계들은 오히려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005년 2만 252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유학생은 ‘한류’ 열풍을 타고 꾸준히 늘어 2011년 8만 953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12년 8만 6878명, 2013년 8만 5923명, 2014년 8만 4891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유학생이 2011년 5만 9317명에서 4만 8109명으로 무려 1만 1000여명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전남 지역의 한 대학 국제협력센터장은 “중국인들의 한국 유학 열풍이 급격히 식은 뒤 다들 침체기라고 아우성인데 교육부만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외국어 전용 강의를 개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각 대학이 외국인 대상 강의를 할 수 있는 교원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학생 유치로 당장의 경영난을 개선하는 것보다는 대학의 체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지적도 나온다. 서울 지역의 한 대학 국제팀장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이 한국어 수업이란 점을 감안할 때 유학생 전용 강의는 언뜻 일리 있어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유학 오고 싶은 대학으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안은 없고 장황한 목표만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동성심·강릉의료원 격리 해제…복지부 “메르스, 큰 고비 넘겼다”

    강동성심·강릉의료원 격리 해제…복지부 “메르스, 큰 고비 넘겼다”

    메르스 3차 유행이 우려됐던 서울 강동성심병원과 25명의 투석 환자가 입원 중인 강원 강릉의료원이 6일 밤 12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 앞서 건국대병원과 경기 구리시 카이저 병원도 격리 해제됐고 이제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만 남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가 큰 고비를 넘겼다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도 인식을 같이한다”고 답했다. 다만 “186번째 환자(50·여)의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앞으로의 모니터링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 격리 해제는 메르스 진정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강동성심병원은 173번째 환자(70·여)에게 노출돼 관리대상에 들어간 인원이 한때 5000명에 이르던 곳이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온 신경을 집중했지만 다행히 환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무사히 최대 잠복기가 끝났다. 보건 당국은 남은 집중관리병원 2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만 무사히 관리된다면 메르스 종식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가 나온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 병원 투석실에서 165번째 환자(79)에게 직간접 노출된 혈액투석 환자 97명이 지난달 18일부터 격리돼 있다. 이 병원에선 지난달 26일 간호사(27·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니터링 기한은 오는 11일까지로, 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으면 격리 해제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다만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일주일 새 간호사 2명과 의사 1명이 연달아 감염돼 보건당국은 모니터링 해제 시한을 잡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 병원 암병동에 내원한 뒤 발열 증세를 보인 186번째 환자는 배우자인 132번째 환자(55)에게 감염된 가족 간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26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메르스 진원지인 경기 평택성모병원이 이날 재개원했다. 지난 5월 29일 휴원한 지 38일 만이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34명과 간호사 3명 등 모두 37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병원 측은 재개원 준비 기간 동안 3차례에 걸친 내부 소독, 입원실 환경 개선,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한 병원 내 감염 원천차단, 원내 감염관리의 개선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책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0일 만에 일반인 또 메르스… 감염경로 미궁

    10일 만에 일반인 또 메르스… 감염경로 미궁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5일 추가로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이 병원 확진자는 모두 의료진이었으며, 일반인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열흘 만이다. 186번째 확진자인 이 환자(50·여)는 132번째 환자(55)의 부인이다. 132번째 환자는 지난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돼 지난달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 판정 직전까지 자택 격리돼 가족과 함께 지냈다.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186번째 환자도 자택 격리에 들어가 지난달 26일 격리 해제됐다. 암 투병 중이던 186번째 환자는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고, 이달 2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 격리 입원 중에 확진됐다. 보건 당국은 186번째 환자의 감염경로를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우선 지난달 12일까지 자택에서 함께 생활한 남편(132번째 환자)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다. 이때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 최대 잠복기(2주)는 지난달 26일까지다. 최대 잠복기를 무려 엿새나 넘겨 지난 2일 발병한 셈이 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6월 말에 항암 치료를 받아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나빠지면서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감염경로는 지난달 29일 이 환자가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 통원치료센터다. 보건 당국은 이 병원 간호사인 183번째(24·여)·184번째(24·여) 환자와 의사인 185번째(25·여) 환자에게 노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암 병동에서 감염됐다면 암 병동 내에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감염원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병원의 광범위한 구역이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수도 있고, 이 경우 암 병동 및 다른 외래 병동 폐쇄가 시급하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가족 간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메르스 발병 위험이 커 보건 당국이 주목했던 경기 구리시 카이저병원은 이날 격리 해제돼 7일 다시 문을 연다. 건국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 강릉의료원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6일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강동성심병원에선 의사 1명과 행정 직원 1명이 메르스 1차 양성반응을 나타냈으나 2, 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래도 병원 측은 환자 안전을 위해 이들의 근무 복귀를 1주일 더 늦출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각 의료기관의 의료진을 상대로 메르스 여부를 판별하고자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환자는 대부분 경증 내지 무증상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무증상자는 감염력이 극히 낮다. 현재 메르스 환자는 모두 186명이며, 추가 사망자는 닷새 연속 나오지 않아 33명을 유지하고 있다. 격리자는 982명으로,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확진자 총 186명 “186번 환자 가족간 감염 가능성 무게”

    확진자 총 186명 “186번 환자 가족간 감염 가능성 무게”

    확진자 총 186명 확진자 총 186명 “186번 환자 가족간 감염 가능성 무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카이저 재활병원이 집중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건국대 병원도 오늘 자정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된다. 방역당국은 이날 새로 추가된 186번 환자(50·여)에 대해서는 삼성서울병원 내 감염보다는 가족간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브리핑에서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을 방문한 170번 환자(77)의 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가 끝남에 따라 이 병원을 전날 자정을 기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의 자가격리자 328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다른 병원으로 전원된 51명은 전원일부터 14일 뒤인 12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다. 이 병원은 7일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건국대병원도 이날 자정 집중관리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의 시설 격리자 38명과 자각 격리자 537명 둥 575명이 격리 상태를 벗어나게 된다. 건국대병원까지 집중관리에서 해제되면 집중관리병원은 삼성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릉의료원 등 4곳으로 줄어든다. 이 중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6일 자정을 기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강동성심병원과 관련해서는 시설 격리자 134명과 자가 격리자 125명 등 259명이 격리 중이다. 강릉의료원과 관련한 격리자는 시설 격리자 25명, 자가 격리자 162명으로 모두 187명이다. 이들 병원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된다면 격리자 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격리자 수는 지난 6월 3일 처음 1천명을 넘어선 이후 이날 32일만에 다시 1000명 이하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기준 격리자수는 전날보다 452명 감소한 982명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86번 환자에 대해서는 메르스 확진 환자로 완치된 남편 132번 환자(55)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186번 환자는 132번 환자 부인으로, 132번 환자가 격리 중이던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을 방문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86번 환자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이 환자가 183번, 184번, 185번 환자 등 메르스에 감염된 다른 의료진에 의해 노출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132번 환자가 격리 전 바이러스의 양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가족 내의 감염에 가능성을 두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186번 환자가 132번 환자 확진 전 바이러스에 노출이 됐지만 늦게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면역이 일시적으로 나빠지면서 발병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186번 환자는 주로 집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밀접접촉자는 몇명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4일 삼성서울병원 내 확진환자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 있던 16명의 환자 중 1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다른 15명은 서울 보라매병원,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22조 돈 풀기…문제는 속도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등에 허덕이고 있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총 22조원의 돈을 푼다. 이 가운데 약 10조원은 사실상 돈을 찍어 충당한다. 어떻게든 성장률이 2%대로 추락하지 않도록 떠받치겠다는 의도이지만 야당이 ‘졸속 돈 풀기’라며 제동을 걸고 있어 국회 통과 시점이 불투명하다. 돈 쓸 시간이 많지 않아 시간을 끌면 끌수록 부양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약 22조원의 경기 부양책을 의결했다. 우선 추가경정예산을 11조 8000억원 편성한다. 이 가운데 5조 6000억원은 세수 결손분을 메우는 데(세입추경) 쓰이고 메르스 피해 지원 등 지출 용도(세출 추경)로 6조 2000억원이 쓰인다. 메르스로 큰 타격을 입은 공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티켓 1장을 사면 덤으로 1장을 더 얹어주는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용도로만 300억원이 배정됐다. 추경 외에 정부 내 기금 변경(3조 1000억원)과 공공기관·민간 투자(2조 3000억원), 정부 출연과 출자를 통한 지원금(4조 5000억원)도 있다. 총 21조 7000억원이 경기 부양에 투입되는 셈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연 1.75%→1.5%)에 이어 ‘쌍끌이 부양’으로 경기 하강을 막겠다는 의지다. 정부는 이번 돈 풀기로 올해 성장률이 0.3% 포인트, 내년 성장률이 0.4% 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 일자리 6만 6000개를 포함해 총 12만 4000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효과를 둘러싼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당장 물리적인 시간이 빠듯하다. 2013년의 경우 올해보다 훨씬 빠른 4월에 추경(17조 3000억원)을 편성했음에도 미처 돈을 다 쓰지 못해 4조원 가까이 남았다. 야당은 6조원대의 자체 추경안을 내겠다며 벼르고 있다. 임지원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추경안이 언제 국회를 통과할지 불투명하고 설사 8월쯤 통과되더라도 돈 풀 시간이 넉 달밖에 남지 않아 (경기 부양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 2.8%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원식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교수는 “세입 추경 5조여원은 나라곳간 메우는 데 쓰이는 돈이어서 실제 경기 부양에 투입되는 실탄은 15조원 남짓인데 이 정도로 성장률을 0.3% 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추경 재원으로 9조 6000억원어치 국채를 발행하기로 한 점도 ‘미래 세대에 빚 떠넘기기’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메르스·가뭄 극복 예산 3조3000억…경기 활성화도 배수진

    메르스·가뭄 극복 예산 3조3000억…경기 활성화도 배수진

    이르면 다음달부터 5만원 이하의 연극, 음악회 등 공연 티켓을 1장 사면 1장을 공짜로 더 받는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관객이 뚝 끊긴 공연업계를 돕기 위해 정부가 30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 내 취업 지원 조직과 기능을 통합하는 청년고용센터 20곳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총 11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하고 메르스, 가뭄 극복과 서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3%대 성장률에 집착한 정부는 손쉬운 경기 부양 카드인 사회간접자본(SOC)에 또 손을 댔다. 총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내년에 완공될 예정인 진주~광양철도 복선화, 성산~담양 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정작 메르스와 가뭄 관련 예산(3조 3000억원)은 세출추경 6조 2000억원의 절반 수준이어서 되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년인턴제·취업성공패키지 확대 우선 메르스 극복과 피해 업종 지원에 총 2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연극, 음악, 무용, 국악 등의 공연 티켓을 사면 1장을 더 얹어 주는 ‘1+1 이벤트’가 눈에 띈다. 영화와 스포츠 경기는 제외됐다. 현장 구매는 안 되고 인터넷, 모바일 예매만 가능하다. 1인당 2번(총 4매)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개인별 한도를 두려면 예매 사이트에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한 달가량 시간이 필요하다. 이달 말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도 9~10월에나 시행된다. 가뭄 극복과 장마 대비에 쓰는 돈은 8000억원이 전부다. 서민 생활 안정에는 1조 2000억원을 쓴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1746억원을 들여 청년인턴제와 취업성공패키지를 확대한다. 취업이 잘 안되는 인문계 대학생에게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직업훈련 특화과정을 신설한다. 메르스·가뭄, 서민 생활 안정과 관련이 없는 사업도 많다. SOC와 창조경제 사업이 대표적이다. 566억원을 들여 하수도시설을 확충한다. 발전소 주변에 주민들을 위한 교육, 문화, 의료시설을 짓는 데 1500억원을 쓴다. 50억원을 투입해 노후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공장도 만든다. 예비비에서 지원될 것으로 보였던 세월호 인양 사업 관련 406억원은 추경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추경으로 국가채무 비율 1.8%P 상승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SOC 사업 없이는 3%대 성장률을 맞출 수가 없었다”면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에게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소비 쿠폰을 주는 방안도 검토했다가 일본에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막판에 뺐다”고 말했다. 김원식 건국대 경제경영학부 교수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전염병 예방 사업을 확실히 해 둬야 하는데 2조 5000억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성장률을 높일 일자리 확충과 수출·내수 활성화 관련 예산이 적어 성장률 3.1% 달성은 어렵다”고 말했다. 추경으로 재정건전성은 더 나빠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37.5%로 1년 전보다 1.8% 포인트 상승한다. 기재부는 앞으로 세입추경이 없도록 세수입을 보수적으로 짜기로 했다.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은 “국가 채무 비율이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페이고’(지출 계획을 짤 때 재원 조달 계획을 함께 마련토록 하는 것)를 도입해 재정 준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6학년도 대입 논술 3개월 앞으로… 이쯤에서 알아야 할 것은

    2016학년도 대입 논술 3개월 앞으로… 이쯤에서 알아야 할 것은

    올해 28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4.2% 수준인 1만 5349명을 논술로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29개교가 1만 7417명을 선발했다. 선발인원은 줄었지만, 반영 비율은 늘었다. 80~100% 반영하는 대학이 1개교, 60~80% 반영하는 대학이 3개교, 50~60% 반영하는 대학이 3개교씩 증가했다. 논술의 비중이 더 커진 것이다. 오는 10월 3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논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논술 대비법을 2일 알아봤다. 논술을 치를 수험생이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논술 실시일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논술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6회로 한정된 지원 기회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단위별로 논술 실시일이 다른 사례도 있으니 유의하도록 하자. ●시험 겹치면 기출문제 풀어 보고 맞는 쪽 선택 건국대(서울), 동국대(서울), 서울시립대, 연세대(서울) 등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에 논술을 치른다. 10월 10일 건국대와 홍익대 자연계 논술 일정이 겹쳤다. 지난해 수능 이후 논술을 치렀던 서울시립대는 올해 실시일을 수능 전인 10월 6일로 변경했다. 1단계에서 논술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와 논술을 반영하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 결과와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어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 전 논술을 시행했던 한양대(서울)도 수능 이후로 논술 실시일을 변경했다. 수능 직후 주말인 11월 14일과 15일에 경희대(서울), 단국대(죽전),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 가장 많은 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14일과 15일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인문계, 자연계 모두 실시일이 같다. 14일에는 세종대와 숭실대가 겹쳤다.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이에 따른 유불리를 잘 따져야 한다. 서강대는 14일에 자연계열, 15일 인문계열이 논술을 시행하지만, 성균관대는 14일 인문계열, 15일에 자연계열이 논술을 치른다. 경희대(서울) 등과 같이 학과나 단과대학별로 논술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눈 대학도 있다. 날짜 체크는 물론 세부 시간까지 잘 살펴서 지원 대학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논술은 학교별 출제 경향이 다르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논술 실시일이 겹친다면 기출문제 등을 미리 풀어 보고 자신에게 더 유리한 대학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컨대 경희대 인문계 논술은 인문·체능계에선 ‘인문사회통합형’ 문제가 출제되지만, 사회계열은 ‘인문사회 및 수리, 영어형’으로 출제된다. 수학에 자신이 있는 인문계열 학생이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 이화여대(인문), 한양대(상경)도 수리 논술을 출제한다. 서강대와 연세대처럼 도표, 통계, 그래프를 활용한 ‘자료 해석형’ 문제를 내는 대학도 있다. 자연계는 과학 논술의 출제 여부에 따라 유형이 분리된다. 과학이 출제되더라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통합인지, 아니면 선택 가능한지에 따라 논술 유형을 분류해 볼 수 있다. 연세대는 원서 접수 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1개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 선택한 이후에는 과목을 변경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하자. ●선발 인원이 많은 쪽 지원하는 게 안정적 그래도 결정하기 어렵다면 선발인원을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선발인원이 많은 쪽을 지원하는 게 안정적이다. 반대로 모집인원이 적어 다른 학생이 섣불리 지원하지 못할 때를 고려해 소신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이럴 때는 본인의 실력을 냉철하게 판단하는 일이 중요하다. 본인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기출문제 점검은 물론 이번 달 치러지는 모의 논술고사 참가는 필수다. 대부분 대학이 지난 4~5월에 오프라인으로 모의 논술을 시행했다. 모의 논술을 시행하지 않았다면 기출문제를 받아 정해진 시간 안에 직접 모의고사를 해 보고, 점수를 매겨 보길 권한다. 이번 달에 온라인 모의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에 가고자 하는 수험생은 두말할 것 없이 참여해야 한다. ●경희대 17~19일 온라인 고사… 실력 체크 경희대는 오는 17~19일 온라인 고사를 실시한다. 선착순 700명에 한해 채점도 진행한다. 동국대(서울)도 인문계 1000명과 자연계 500명에게 해당 대학 교원이 직접 채점을 하고 결과를 제공한다. 시험 자료와 채점은 물론 온라인 강의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그동안 실제로 출제됐던 기출문제들 외에도 우수 답안이나 문제 풀이, 평가 기준 등을 참고해 답안 작성을 연습해야 한다. 특히 기출문제는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에 있는 논술 자료집이나 선행학습 영향 평가서 등에 출제 의도, 해설, 예시 답안 등을 공개한다. 꼼꼼히 분석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논술을 치르는 대학 가운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적용하는 곳도 있어 수능 준비도 함께할 필요가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부의 공교육 강화 정책에 따라 대학들이 예전보다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를 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대학의 학생부 내신 반영 비중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확인해 내신 관리와 수능 준비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 미국에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워싱턴 주 보건당국은 클랠럼 카운티에 사는 20대 여성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부검 이후에야 밝혀졌다. 이 여성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었으며, 홍역 감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클랠럼 카운티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작년 말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디즈니랜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 홍역 환자가 급증했다. 워싱턴 주 보건국의 공보담당 직원 돈 모이어는 “이 비극적 상황은 높은 수준의 집단 보호를 제공하려면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는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고, 받는다고 하더라도 질병에 노출되면 면역 반응이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일단 전염병이 유행하면 이런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기저질환 있었나?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기저질환 있었나?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미국에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워싱턴 주 보건당국은 클랠럼 카운티에 사는 20대 여성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부검 이후에야 밝혀졌다. 이 여성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었으며, 홍역 감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클랠럼 카운티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작년 말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디즈니랜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 홍역 환자가 급증했다. 워싱턴 주 보건국의 공보담당 직원 돈 모이어는 “이 비극적 상황은 높은 수준의 집단 보호를 제공하려면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는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고, 받는다고 하더라도 질병에 노출되면 면역 반응이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일단 전염병이 유행하면 이런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추가 확진 나흘째 ‘0’… 12일까지만 버텨라

    메르스 추가 확진 나흘째 ‘0’… 12일까지만 버텨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가 나흘째 나오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도 없고 퇴원자는 2명 늘어 모두 97명이 됐다. 한 달 남짓 전국을 공포로 뒤덮었던 메르스의 끝이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생하지 않고 있다. 메르스가 이대로 진정세를 유지하다 이달 중순쯤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메르스 환자 발생 위험이 커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지난달 중순 11곳에서 현재 7곳으로 줄었다. 최근까지도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투석 환자가 메르스에 노출된 강동경희대병원, 접촉자가 5000명에 이르는 강동성심병원, 구리 카이저병원, 강릉의료원, 아산충무병원, 건국대병원 등이다. 이 병원들의 격리 기간은 이달 12일까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어제 934건의 유전자 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는 30건 내외였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위험한 강동성심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도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나왔으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치사율은 이틀째 18.1%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치료 중인 52명 가운데 12명의 상태가 불안정해 더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애초 보건당국은 메르스 치사율이 10% 안팎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미 2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정부는 이번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본 의료기관을 지원하고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선지급 대상은 감염병관리기관과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병원 138곳이다. 올해 2월부터 3개월간 지급한 요양급여비용의 한 달치 평균 금액을 먼저 지급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메르스 환자로 인한 강제·자진 폐쇄와 메르스 낙인 효과로 의료계의 연쇄 파산이 우려된다”며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인에 대한 지원을 추경예산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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