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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병원 20일부터 제한없이 면회, 일상회복 늦은 첫발

    요양병원 20일부터 제한없이 면회, 일상회복 늦은 첫발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면회할 수 있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 면회와 외출·외박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요양병원도 이제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그동안은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감염이력이 있다면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에 한해 접촉 면회를 허용해왔다. 미접종자는 이상반응 등으로 접종이 어렵다는 의사소견서를 제출해야 면회가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제한 없이 누구나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다만 면회 전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 음성임을 확인해야 한다. 면회 중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 환기 등의 기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야 한다. 입소·입원자의 외출·외박 허용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필수 외래진료 이외 목적의 외출과 외박을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4차 접종자 및 2차 이상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에 한해 외출과 외박을 허용한다. 다만 복귀해서는 유전자증폭(PCR)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보호센터 외에는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외부 프로그램을 전체 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도 현행 주 2회에서 주 1회 PCR검사로 축소한다. 또한 현재는 신규 입원·입소 시 첫날과 3일째에 PCR검사를 2회 하고 4일간 격리돼야 하나, 앞으로는 입원시 1회만 검사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바로 입원·입소할 수 있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하지만 입원·입소자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시설 기동전담반과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운영하며 보호조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블루, 30대·소득감소자가 위험하다

    코로나블루, 30대·소득감소자가 위험하다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생각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줄고 있지만 코로나19 유행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소득감소자’가 고위험군으로 지목됐다.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8.5%, 자살생각률은 11.5%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전국 성인 2063명을 조사한 결과다. 우울위험군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당시 17.5%에서 2021년 3월 22.8%로 높아졌고, 지난해 12월 18.9%에 이어 올해 3월에는 18.5%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자살생각률은 2020년 3월 9.7%에서 2021년 3월 16.3%로 증가했다가 2021년 12월 13.6%, 2022년 3월 11.5%로 점차 줄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우울위험군이 3.2%, 자살생각률이 4.6%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 우울위험군 비중은 30대가 26.7%로 가장 높고 40대 20.4%, 20대 18.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0.3%로 남성 16.7%보다 많았다. 자살생각률도 30대(15.2%) 비중이 가장 컸고, 40대(13.3%), 20대(11.9%)가 뒤를 이었다. 우울위험군은 여성의 비중이 남성을 앞선 반면, 자살생각률은 남성이 12.2%로 여성(10.9%)보다 높았다. 특히 소득이 감소한 경우 우울위험군은 22.7%, 자살생각률은 15.2%로 높게 나타났다. 불안은 21점 만점 중 3.8점으로 2020년 3월 5.5점, 2021년 3월 4.6점에 비해 감소세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사회에 피해를 주거나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는 낙인 점수는 15점 만점 중 6.6점으로, 2021년 3월 8.1점, 12월 7.7점보다 낮아졌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위험군 비율은 12.8%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자신이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이 격리되거나 확진·사망하는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1216명) 중에서 위험군 비율이 21.6%로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18.1%에 불과했다. 이번 실태조사의 책임 연구자인 현진희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울 위험군은 30대, 여성, 소득감소자가, 자살생각률은 30대, 남성, 소득감소자가 높으며 최근 40대 우울위험군 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상회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확진자 심리지원을 담당해왔는데, 코로나19 진료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종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유가족과 대응인력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유가족을 대상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전문상담과 애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마음건강 취약계층인 아동·청소년, 청년, 여성, 근로자·소상공인 등에 대해선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한 전문가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위한 ‘마음 안심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내달 1일부터 집중관리군 모니터링 2회→1회, 美·남아공 유행 변이 무더기 검출

    내달 1일부터 집중관리군 모니터링 2회→1회, 美·남아공 유행 변이 무더기 검출

    정부가 격리의무 해제 전까지 재택치료 체계를 유지하되, 다음 달 6일부터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관리 수준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에 한해 시행해온 건강모니터링 횟수가 기존 1일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행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검사부터 먹는치료제 처방을 하루 안에 끝내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기로 한 상황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아와 일반관리를 신청한 60세 이상 확진자에게 격리 기간 의사가 두 차례 전화상담을 하는 비대면 진료를 폐지한다. 또한 만 11세 이하 소아 대상 전화상담·처방시 수가 인정 횟수를 현행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한다. 2회 이상부터는 의사가 의료행위에 대한 대가(수가)를 받을 수 없다. 중대본은 “소아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4100여개로 충분히 확보됐고, 일반관리군 대상 대면 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서비스 수준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4시간 대응·안내 체계는 유지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종료되고, 임시선별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된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할 때 격리면제를 받는 대상 연령도 1일부터 현행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전국·수도권·비수도권 주간 위험도는 2주째 ‘낮음’을 유지하고 있고, 재택치료자도 줄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기준 9만 7910명으로, 2월 3일(9만 7136명) 이후 117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런 감소세가 조만간 둔화되다 주춤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주(22~28일)에는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세부계통 변이 34건이 국내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BA.2.12.1이 28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확산하는 BA.4와 BA.5가 각각 4건, 2건 추가로 검출됐다. 코로나19에 이어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까지 속출하자 질병관리청은 이날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의 법정 감염병 지정 여부를 논의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등급에 따라 확진자 신고와 격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종료…대면진료는 확대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종료…대면진료는 확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라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중단된다. 6일부터는 대면진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이 시행된다. 외국인 대상 센터 제외 모두 운영 종료 3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담당했던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 생활치료센터가 이날까지만 운영된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는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위한 중수본 지정 센터 1곳만 제외하고 권역별 총 12개소, 3400여 병상의 운영이 모두 종료된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도입된 확진자의 재택치료 체계가 자리를 잡은 데다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처방을 담당하게 되자 센터를 단계적으로 축소해왔다. 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로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보유 병상 1959개에 사용 병상 36개로 가동률이 1.8%에 그치고 있다.무증상·경증 환자 격리 치료가 이루어졌던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3월 2일 지역 내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국공립시설·대학 기숙사·기업 연수원 등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됐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되면서 주거 상황이 좋지 않은 고위험군 치료가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거취약자를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별도 시설내 격리실 운영 등 환자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입국 방역 지침 완화·외래진료센터 확충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도 이날까지만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도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단계적으로 줄어 현재 78곳만 남아있다. 6월 1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 등을 앞두고 입국시 방역 지침도 6월 1일부터 추가로 완화될 예정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할 때 격리면제를 받는 대상 연령이 현행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되고, 입국 후에 실시해야 하는 코로나19 검사도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 시설 입소자 등 코로나19 중증화·사망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일 이내에 검사부터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고 필요시 신속히 입원도 가능한 ‘패스트트랙’도 6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패스트트랙 도입 등의 상황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대면진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이 시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환자가 격리 기간에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는 현행 2회에서 1회로 줄이기로 했다. 외래진료센터는 전날 기준 6446곳이다. 24시간 대응·안내 체계는 유지한다. 정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포털 지도서비스에서 안내하고 있는 외래진료센터 정보를 국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 관악, 불안·우울한 청년 ‘안아주기’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불안과 우울감 등 심리적 취약상태에 놓인 청년을 위해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상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상태 분석과 전문상담사와의 개인상담을 통해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하는 등 전문화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 6회의 개인상담으로 진행되는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사업은 신청자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돕는다. 센터는 신청자 가운데 응급 상황이 예상되는 자살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관련 기관 혹은 정신의료기관에 의뢰·연계해 응급 개입을 한다. 또 심리 상담이 종결된 대상자들은 ‘자살예방지킴이’로 양성해 자신이 겪은 심리적 갈등 해결 과정을 공유하며 자살 고위험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개인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20·30대 청년층이나 1인 가구는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30세대가 고민을 함께 나누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이를 낳은 가정에 간호사가 찾아갑니다”... 마포구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운영

    “아이를 낳은 가정에 간호사가 찾아갑니다”... 마포구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운영

    “갓 태어난 아기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가 직접 찾아갑니다.” 서울 마포구는 임산부와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전문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를 돕는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이 사업을 지난달부터 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마포구에 주소를 둔 20주 이상 임신부부터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정 방문 서비스는 출산 후 6주 이내에 1회 방문하는 ‘보편방문’과 영유아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총 25회 방문하는 ‘지속방문’으로 나뉜다. 서비스 내용은 ▲산전·산후 우울검사 ▲산모와 신생아 건강 평가 ▲모유 수유 교육 ▲신생아 돌보기 ▲아기 울음과 수면 문제 교육 등이다. 또 우울증이나 가정 폭력 등 고위험군 가정에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면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마포구 보건소 2층 모자방문간호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유아 간 건강 격차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아동 학대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 영유아 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여름철 앞두고 폭염·집중호우 안전 대비에 총력

    종로구, 여름철 앞두고 폭염·집중호우 안전 대비에 총력

    서울 종로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집중호우와 감염병·식중독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요인에 대비하기 위해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로구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보건 ▲폭염 ▲수방 ▲안전 4대 분야에 중점을 둔 여름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식품안전을 위해 10월 7일까지 ‘식중독 예방 소통전담관리원’을 운영해 음식점·급식소 조리관계자 대상 여름철 캠페인을 전개한다. 어린이집 급식소·어르신 급식지원 수행기관 등 관련 시설과 배달음식점에 위생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식품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선다. 홀몸 어르신과 쪽방 주민을 포함하는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도 마련했다. 일일안부확인과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자율방재단·지역통장 등 재난도우미 400여명이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신속한 상황전파와 행동요령 안내를 맡는다. 법정 저소득층과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어컨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쪽방촌 해충방제작업도 실시해 안전하게 올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냉방시설을 갖춘 관내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총 74곳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평일 09:00~18:00, 폭염특보 시에는 연장쉼터로 21:00까지 운영한다. 또한 도심 곳곳에 그늘막 48개소를 설치·운영하고, 노후화된 공공시설에는 쿨루프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야외에서 작업하는 공공근로자,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14:00~17:00)를 권고하고, 쿨조끼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낡고 오래된 하수관로가 집중된 창신·숭인 지역의 하수도 종합 정비를 실시해 풍수해 피해도 최소화한다.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공동주택, 대형 건축공사장 옹벽·급경사지 등에 재해 취약 여부를 확인하고 공원과 등산로 주변 사고발생우려 시설물 존재 여부, 전기시설물·놀이시설 파손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과 신종 변이 현상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감염병 위기대응 심각 단계가 해지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개인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고위험군, 감염취약계층 위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 접종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라며 “특히 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에 힘써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 AI· VR 활용해 어르신 복지 “아리아, 고마워”

    중랑, AI· VR 활용해 어르신 복지 “아리아, 고마워”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혼자 사는 장모(64)씨는 지난해 7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갑자기 심한 복통을 느꼈으나 주변에 도움을 청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중랑구가 집에 설치해 준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리아’가 떠올랐다. 즉시 ‘아리아’에 음성명령어를 외쳐 119를 호출해 위기를 넘겼다. 중랑구가 AI,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 행복 특구’로 거듭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7만여명으로 전체 주민의 약 19%를 차지한다. 5명 중 1명은 어르신인 셈이다. 이에 구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섰다. 우선 구는 네이버와 협약을 체결하고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시작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서비스다. 전화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친구처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주 1~2회 지정된 스케줄에 맞춰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 대화를 나눈다. 대화 중 어르신에게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담당자가 개별 연락하거나 직접 방문해 확인한다. VR 기술을 적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VR 기기를 이용해 기억력, 주의력, 집중력 등 집중 인지 기능을 훈련할 수 있게 한다. 산, 바다 등 가상의 장소에서 명상을 하는 기능도 있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은 치매 고위험군과 정상군을 대상으로 총 12회 진행하며 3개월마다 참여자를 모집한다. 독거 어르신 가구에는 움직임 센서가 달린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보급 중이다. 어르신이 8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이 기기가 전담 생활지원사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실시간으로 안전을 확인하도록 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복지 예산을 2019년 1300억원에서 올해 1800억원으로 3년 만에 약 38% 늘리며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VR로 산·바다 보는 어르신들… 중랑, 스마트한 치매 예방

    VR로 산·바다 보는 어르신들… 중랑, 스마트한 치매 예방

    서울 중랑구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치매 예방에 나선다. 구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VR 기기를 활용해 기억력, 주의력, 집중력 등 집중 인지 기능을 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 바다 등 가상의 장소에서 명상하며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은 치매 고위험군과 정상군을 대상으로 총 12회 진행된다. 구는 3개월마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아울러 구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찾아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검진 기회를 제공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이며 지난달 25일 묵2동을 시작으로 16개 동을 순회할 계획이다. 검진은 각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며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로 전화해 예약해야 한다. 치매 검진은 한국형 인지선별검사(CIST)로 진행된다. 결과에 따라 기억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단 검사와 전문의 임상평가 등을 거쳐 협약병원 감별검사까지 연계해 준다. 구 관계자는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큰 만큼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마스크 언제 벗나… 신구 권력 엇박자에 국민은 헷갈린다

    마스크 언제 벗나… 신구 권력 엇박자에 국민은 헷갈린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음달 하순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이날 현 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29일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뭐가 뭔지 혼란스럽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 건강과 직결된 코로나19 대응만이라도 신구 권력이 협의를 통해 일관된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다음달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마스크 해제 여부를) 판단하려 한다”며 “선진국에서 실외 마스크를 해제한 수준 정도로 (감염자 수가) 내려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반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차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입장에선 헷갈릴 수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인수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도 변경하겠다고 예고했다. 안 위원장은 “기존처럼 업종 전체를 집합금지하는 식으로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고위험군의 경우 검사 당일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하고, 팍스로비드 물량도 기존 106만 2000명분에서 100만 9000명분을 추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망 위로금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접종 후 일정 기간 내 원인을 알 수 없는 돌연사에 대해서도 1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 “실외 2m 내 노마스크 허용”… 인수위 방향과 거꾸로 가나

    “실외 2m 내 노마스크 허용”… 인수위 방향과 거꾸로 가나

    다음달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 해제를 앞두고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리를 활보하는 확진자에게서 고위험군을 보호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데다, 지난 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까지 나서 “성급한 결정”이라고 제동을 걸어 반발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23일 이후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는데, 이때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여서 당초 계획안이 수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1일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서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4주간 전문가 의견과 인수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 달 뒤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단 결과에 따라 격리의무를 해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단정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나 격리 의무가 사라지더라도 국민들이 개인 방역을 지킬 것으로 본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김 팀장은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2m 간격 안에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마스크를 벗어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처벌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는 비말 차단 효과가 커 유증상자 등은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며 “독감에 걸리면 학교에 가지 않듯 전파를 차단하는 조치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는 다음주 말에 최종 결정된다.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치료비 지원이 축소되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다는 점에서 시민사회계의 우려도 크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의료단체연합은 논평을 내고 “지금도 격리기간만 치료비를 지원해 입원한 중환자에게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가 청구된다”면서 “치료비 지원을 축소하면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생활지원비나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유급 휴가비도 사라져 아파도 제때 쉬지 못할 수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는 쉬지 않고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급 휴가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의료체계로 전환 시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 점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원 내 방역 완화는)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들의 안전과 상충되는 방향이기에 구체적 대안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방역 완화에 새 변이 출몰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다음달 말이나 6월 초에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용산구, 청년마음 건강사업 추진…최대 70만원 심리상담

    용산구, 청년마음 건강사업 추진…최대 70만원 심리상담

    서울 용산구는 우울감 등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마음 건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며, 소득이나 재산 기준은 없다.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청년 ▲일반 청년 순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3개월간 최대 70만원 상당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10%이며 자립준비청년은 면제된다.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년간 비대면 수업,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계망이 축소돼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며 “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늙으면 채식? ‘고기’ 먹어야 하는 이유[메디컬 인사이드]

    늙으면 채식? ‘고기’ 먹어야 하는 이유[메디컬 인사이드]

    육류 거부하고 ‘채식’ 고집하는 노인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노쇠’ 악화 방지체중 1㎏당 최소 1.2g 단백질 섭취 필요나이가 들수록 채소가 당긴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 살려면 육류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아예 채식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병원에서 의사를 만나면 “지방 함유량이 적은 육류를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듣기 싫어 다시 집에 오면 채소만 찾습니다. 왜 의사들은 이렇게 잔소리처럼 ‘육류 섭취’를 매번 강조할까요. 아래에서 설명해드립니다. 14일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 대한근감소증학회 회장으로 노인질환 권위자인 원장원 경희대병원 교수가 대한의사협회지에 낸 ‘노쇠의 최신지견’ 논문에 따르면 노쇠한 노인들은 기력이 없고, 걷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년에 기력이 없어 걷기 힘들다…왜? 건강한 노인들은 수술이나 치료 후 금방 회복하지만 노쇠한 노인들은 그렇지 못해 결국 골절이나 외상, 섬망(주의력 저하·인지기능 장애) 등으로 요양시설에 입소하게 됩니다. 보통 병이 있으면 기력이 쇠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질병이 없는 노인의 20%는 노쇠에 시달린다고 합니다.원 교수에 따르면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노쇠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사라지는데, 이것이 노쇠의 가장 큰 이유가 된다는 겁니다. 체중이 줄어든 노쇠 환자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열양불량 고위험군이면서 노쇠한 노인은 하루에 체중 1㎏당 1.2~1.5g의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고 원 교수는 조언했습니다. 참고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가슴살 100g에는 20g 내외에 단백질이 함유돼 있습니다. 체중이 50㎏이고 영양불량으로 기력이 쇠했다면 최소 하루 60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데, 이는 육류 300g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적지 않은 양으로, 기력이 더 쇠하기 전에 미리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섭취해 노쇠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이는 실제 연구 결과로도 입증됐다고 합니다. 한양대식품영양학과팀이 연구한 결과 영양불량 고위험군이면서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인 노인에게 3개월간 하루 체중 1㎏당 1.5g, 1.2g, 0.8g의 3개 군으로 나눠 단백질을 공급한 결과 근육량은 1.2g 섭취군과 1.5g 섭취군 모두에서 늘어났지만, 보행속도 증가는 1.5g 섭취군만 의미있게 증가했다고 합니다.만약 노쇠한 노인에게 식사로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 3g이 포함된 식품보조제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류신 같은 필수아미노산은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근육 생성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입니다. ●‘유산소운동’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원 교수는 또 “비타민D 농도가 부족한 노인은 비타민D를 보충해주면 근력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D를 보충해주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원 교수는 일반적으로 노쇠하고 비타민D 농도가 부족한 노인에게 하루 800~1000IU의 비타민D를 제공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노쇠한 노인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사람이 이를 먹는다고 근력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쇠한 노인은 근력운동과 균형운동, 유산소운동을 같이 권합니다. 노쇠 상태에서는 근력뿐만 아니라 균형감, 심폐기능 등이 모두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합적인 운동을 할 때는 유산소운동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고 원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심폐기능을 먼저 개선한 뒤에 근력운동을 하면 더 오래 근력운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KT-나주시 ‘AI 케어 서비스’ 도입

    KT-나주시 ‘AI 케어 서비스’ 도입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나주시 보건소와 어르신 대상 ‘AI 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나주시 치매안심센터가 관리 중인 고위험군 70세 이상 노인 45명과 나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자 30명의 일상생활 안전과 정서적 지지를 돕는다. 말동무, 긴급 호출, 복약 알림, 음악 추천 등의 기능을 갖춘 AI 스피커로 독거노인, 치매 환자, 우울증 염려 대상자 등을 돌본다. AI 스피커는 하루 3번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감성 대화 등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지니야, 살려줘”라고 말하면 365일 24시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연결돼 즉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전남지역 최초로 AI 케어서비스를 도입한 나주시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효과성을 검증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AI 케어 서비스가 호남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 벗어나…대응 체계 전환할 시기”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 벗어나…대응 체계 전환할 시기”

    “정점 완전히 지나…유행 감소세 계속될듯”“경계심 유지하며 새일상 준비해야”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을 벗어났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지금이 방역 대응 체계를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유행 정점을 완전히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국과 연구진들은 지금의 유행 감소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일평균 확진자 수는 3월 셋째주(3.13∼19) 정점기에는 40만4604명이었으나 4월 첫째주(4.3∼9)에는 21만8490명으로 정점기의 절반(54%) 수준이다. 이번주의 경우 5일간(4.10∼14) 일평균 확진자 수는 16만1996명이다. 정점기 40% 수준으로 지난 2월 말과 유사하다. 다만 아직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로 적지 않은데다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신규 변이와 재조합 변이 발생 가능성도 있다. 전체 확진자 중 ‘감염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연령층 비율은 20%대로 높아져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나온다. 고 대변인은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고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 신규 확진 9만 928명…주말 영향으로 48일 만에 10만명 아래

    신규 확진 9만 928명…주말 영향으로 48일 만에 10만명 아래

    신규 사망자 258명…누적 2만명 육박오늘부터 일반 국민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월요일 기준 8주 만에 가장 적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9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2일(9만 9562명) 이후 48일 만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1542만 459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 월요일인 4일(12만 7163명)보다 3만 6235명 감소했고, 2주일 전(3월 28일) 18만 7180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2월 14일(5만 4936명) 이후 8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2월 14일 이후 월요일 신규 확진자수는 9만 5356명(2월 21일)→13만 9623명(2월 28일)→21만 704명(3월 7일)→30만 9777명(3월 14일)→20만 9124명(3월 21일)→18만 7180명(3월 28일)→12만 7163명(4월 4일)→9만 928명(4월11일)으로 3월 중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네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자로 집계한 이후 병·의원이 대부분 영업하지 않는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해 월요일 확진자가 주간 기준으로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주 중반에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지만 방역 당국은 전반적인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누적 사망자 수는 2만명에 근접했다. 사망자는 258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수는 1만 9679명(치명률 0.13%)을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줄어든 1099명으로 지난달 8일(1007명) 이후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 6997(18.7%)명으로 나흘만에 20% 아래로 떨어졌다. 18세 이하 확진자는 2만 2022명(24.2%)으로 집계됐다. 전국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60.0%로 닷새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준중증병상 62.1%, 중등증병상 35.2%다.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7%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112만 1480명이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10만 1947명(9%)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9만 907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5775명, 서울 1만4247명, 인천 4385명 등 수도권에서 4만407명(48.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4만6514명(51.2%)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5082명, 경북 5068명, 전남 4450명, 충남 4222명, 광주 3979명, 전북 3762명, 대전 3677명, 강원 3377명, 대구 2992명, 충북 2803명, 부산 2507명, 울산 1782명, 제주 1711명, 세종 1102명 순이다.지난 5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 6103명→28만 6270명→22만 4801명→20만 5333명→18만 5566명→16만 4481명→9만 928명으로 일평균 약 20만 335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7%로 누적 4451만 4483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292만 3050명으로 전체 인구의 64.2%다. 일반 국민은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이날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우선순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검사를 희망하는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못 한다.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 우선순위 대상자에 해당한다. 그 외에 의심 증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약국·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혹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진찰료 5000원을 내고 검사받으면 된다. 자가검사키트 구매 또는 병·의원 진료비가 부담되는 등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자가키트 한도 내에서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 코로나, 일반의료체계로...생활치료센터 2년여만에 단계적 감축

    코로나, 일반의료체계로...생활치료센터 2년여만에 단계적 감축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는 생활치료센터와 중등증(경증에서 중증 사이) 환자를 보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이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도 일반 병상에서 외래 진료와 입원치료를 받는 형태로 의료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와 중등증 병상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대다수 확진자가 경증이고, 재택치료가 대폭 확대되면서 생활치료센터와 중등증 병상 수요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경증 환자의 격리와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곳으로, 올해 1월까진 가동률이 50.9%였으나 현재는 18.4%만 가동되고 있다. 지난 2월 재택치료가 확대되면서 입소 수요가 떨어진 것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가동률도 지난 2월 54.3%까지 올랐다가 이날 기준 35.0%까지 내려왔다. 이에따라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 추이와 병상 현황, 입소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 감축에 들어간다. 다만 일상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치료하기 전까진 주거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일반의료체계로 완전히 전환해 생활치료센터가 더는 필요없어지면 문을 닫겠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감염병전담병상은 전체 중등증 병상 2만 4618개 중 30% 수준인 7000개를 감축한다. 시도별로 조정계획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해제할 예정이며, 해제 후에는 일반격리병상으로 전환된다. 일반격리병상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입원 치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적으로 한시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수가는 10만~45만원 수준이다. 손 반장은 “지난해 12월 병상에 과부하가 걸렸던 경험을 토대로 이후 중등증 입원 병상을 약 2배 정도 확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만4000여병상 중 1만6천병상 정도가 비워져 있다”며 “오미크론 유행에도 당초 예상보다 입원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 중등증 입원병상의 최대 가동률이 54%수준에서 현재 35%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 [속보] 정부, 확진자 1000명 대상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속보] 정부, 확진자 1000명 대상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60세 미만 기저질환 없는 확진자 1천명 대상“정상 성인의 후유증 빈도·양상 제시할 것”“만 5~11세 백신접종 예약률 1.5%”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대세종이 된 가운데 정부가 31일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접종이 시작된 만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1.5%라고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회복 이후 지속되는 후유증에 대한 국내 연구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방대본 측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변이 등으로 기존의 치료 지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적극적인 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정밀 자료 확보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확진 후 3개월 및 6개월째에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세계보건기구(WHO) 조사법) 으로 후유증 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중간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 경기, 충청, 경상, 부산, 제주권 등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 포함 약 1000명 대상을 목표로 한다. 당국은 “그동안 기저질환자, 중증 환자, 입원환자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됐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 성인의 정확한 후유증 빈도와 양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하며 환자 20~79%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후유증 양상은 기저질환, 중증도, 입원여부, 조사 방식 등에 따라 차이가 있어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전했다.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이날 현재 만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1.5%라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곳에서 만 5∼11세(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 국내 사용을 허가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방역 당국은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어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그 외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효과성, 안전성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해 부모와 아이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원하면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이 있는지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성인과 달리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접종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국도 스텔스오미크론이 우세종…50세 이상 2번째 부스터샷 허가

    미국도 스텔스오미크론이 우세종…50세 이상 2번째 부스터샷 허가

    FDA, 12세 이상 면역손상자도 허용CDC, “특정 개인에게만 권장” 성명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승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이번 결정에 따라 3차 접종일로부터 최소 4개월이 지난 50세 이상 미국인은 2차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됐다. 50세 미만 면역력 저하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은 12세 이상부터,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부터 투여할 수 있다. 애초 화이자와 모더나는 65세 이상 성인에 대한 4차 접종 허가를 요청했으나, FDA에서 승인 대상 연령을 확대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DA 백신 담당자인 피터 막스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 소장은 “50세 이상의 많은 미국인들이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연령 제한을 낮추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추가 뉴스 브리핑에서 말했다. CDC “특정 개인에게만 추가 부스터샷 권장” 다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FDA의 2차 부스터샷 발표에 대해 “CDC는 특정 개인에게만 추가 부스터샷을 권장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면서 조금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로셸 왈렌스키 CDC 국장은 “65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 질환 등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50세 이상에게 권장한다”고 말했다. 미국인 50세에서 65세 사이 성인 가운데 약 3분의 1이 심각한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앞서 CDC는 지난해 1차 부스터샷이 허가됐을 때 부스터샷의 이점을 강조하며 꼭 맞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백신 지침을 업데이트해 ‘두 번째 부스터샷 접종이 허용된다’는 사실에만 주목했다고 NYT는 분석했다.FDA의 2차 부스터샷에 대한 결정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케이트 오브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담당 책임자는 이번 주 한 행사장에서 “현재 우리는 4차 백신에 관한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사용하는) 데이터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해 취약한 상황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고 NYT는 전했다. 2차 부스터샷에 대한 FDA 결정은 동료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이스라엘 연구 결과 등 다소 제한된 자료에 기반하고 있다. 이스라엘 과학자들은 최근 60∼100세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차 접종까지 마친 해당 연령층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률이 3차 접종자보다 78% 낮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연구는 2차 부스터샷이 젊은 성인들한테 추가적인 바이러스 보호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FDA는 이번 승인과 별도로 다른 연령대에서의 2차 부스터샷에 대한 연구 결과와 정보를 계속 평가할 계획이다.
  • 노바백스 백신 이상반응 살펴보니

    노바백스 백신 이상반응 살펴보니

    지난달 1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의 이상반응 신고가 기존의 다른 코로나19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는 접종 10만건 당 193.9건으로, 연령이 증가할 수록 이상반응 신고율이 낮았다. 남성과 여성의 신고율은 유사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4주동안 12만 3786건이 접종됐다. 이가운데 이상반응 신고는 240건이었다. 신고 사례중 95.4%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이었으며, 사망이나 아나팔락시스, 중환자실 입원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4.6% 수준이었다. 1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백신 접종 10만건당 225.2건으로 나타났다. 2차 접종과 3차 접종 이상반응은 각각 157.3건, 133.0건으로 1차 접종에 비해 이상반응 신고율이 낮았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모두 11건으로 이 가운데 9건이 1차 접종에서 신고됐다. 2차와 3차 접종 신고 내용은 아나필락시스가 각각 1건 이었다. 보고서는 또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이후 7일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백신접종 다음날에 건강문제 발생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접종부위의 이상 반응은 통증이 33.3%로 가장 많았다. 전신 이상반응으로는 피로감이 24.7%로 가장 많았고, 근육통, 두통, 어지러움, 발열 등의 순이었다. 증상은 대부분 접종 1~2일차에 나타났다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다른 백신의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호소율과 비교하면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다는 높았으며, 얀센이나 모더나 백신 보다는 낮았다. 이상반응 성별 신고율을 보면 접종 10만건당 남성은 164.2건, 여성은 163.8건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연령별로는 49세 이하에서 10만건당 221.1건, 50대 177.0건, 60~74세 126.3건, 75세 이상 93.2건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을수록 이상 반응 신고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아나팔락시스는 6건으로 18~49세에서 5건이 신고됐다. 주요 이상반응은 50대 1건, 60~74세에서 1건 이었다. 노바백스 접종후 신고된 사망사례는 3건으로, 모두 75세 이상 접종자였다. 보고서는 “접종 10만 건당 193.3건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다른 코로나19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라면서 “남성과 여성에서의 이상반응 신고율이 비슷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고율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 재가중증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보고서는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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