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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구니 스님, 익명으로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2억원 기부

    비구니 스님, 익명으로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2억원 기부

    동국대 와이즈(WISE) 캠퍼스는 익명의 비구니 스님이 대학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스님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주기를 바란다”란 취지로 학교에 성금을 냈다. 대학 측은 기부 취지에 따라 생활 형편이나 건강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류완하 총장은 “스님의 뜻을 소중히 새겨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8일

    쥐 48년생 : 융통성을 발휘하라. 60년생 : 자신을 낮추어야 도움받는다. 72년생 : 힘들면 도움을 청하라. 84년생 : 근심이 없고 기쁨만 있구나. 96년생 : 참는 것이 약이다. 소 49년생 : 변동은 불길하다. 61년생 : 신속하게 처리하라. 73년생 : 관망하면 유리하다. 85년생 : 친구 간에 말조심하라. 97년생 : 웃는 얼굴에 복이 온다. 호랑이 50년생 : 굳은 마음이 건강을 지킨다. 62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라. 74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마라. 86년생 :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얻는다. 98년생 : 포기하지 마라. 토끼 51년생 : 건강에 유념하라. 63년생 : 약속을 꼭 지켜라. 75년생 : 일의 성과가 나타난다. 87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도 따른다. 99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용 52년생 : 구설수 조심해야 한다. 64년생 : 순탄하게 풀린다. 76년생 : 어려움이 사라진다. 88년생 : 뜻밖의 성과를 얻겠다. 00년생 : 며칠만 참고 견디어라. 뱀 53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65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77년생 :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는구나. 89년생 : 서서히 귀한 운이 다가온다. 01년생 : 치밀한 검토 필요하다. 말 54년생 : 뜻한 일 이루어진다. 66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78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90년생 : 심신이 불안하다. 02년생 : 머리 회전은 피곤할 뿐이다. 양 43년생 : 아랫사람의 조언을 듣는 편이 좋겠다. 55년생 : 건강관리에 유의하라. 67년생 : 커다란 책임이 따른다. 79년생 : 업무를 신중히 처리하라. 91년생 : 액운을 조심해야 하겠다. 원숭이 44년생 : 실속이 있는 하루. 56년생 : 경쟁자 때문에 불리하다. 68년생 : 몸을 움직이면 좋다. 80년생 : 추진하면 성과 있다. 92년생 : 재물이 생기면 주변을 도와라. 닭 45년생 : 정도를 걸어라. 57년생 : 이해를 하면서 생활하라. 69년생 : 운이 상승하는 시기 81년생 : 건강이 우려된다. 93년생 : 우려하던 일이 해결된다. 개 46년생 : 자기 것을 지켜라. 58년생 : 한 우물을 파라. 70년생 : 인간관계를 조심하라. 82년생 : 포기는 빠르면 좋다. 94년생 : 매사 결과가 좋은 하루다. 돼지 47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니 기다려라. 59년생 : 여행에 좋은 날이다. 71년생 : 조바심 버려도 좋다. 83년생 : 일을 발설하지 마라. 95년생 : 주변 사람의 조언을 구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7일

    쥐 48년생 : 문서 등으로 기쁜 일 생긴다. 60년생 : 도움이 필요하다. 72년생 : 조언과 충고를 들어라. 84년생 : 확실하게 밀고 나가라. 96년생 : 일해도 소득이 없다. 소 49년생 : 경솔한 언행에 주의하라. 61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73년생 : 감언이설에 조심하라. 85년생 : 성공의 기회를 잡는다. 97년생 : 명예와 이익이 따른다. 호랑이 50년생 : 집안에 경사 있다. 62년생 : 잘못을 인정하면 해결된다. 74년생 : 돌아다니면 이익 얻는다. 86년생 :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98년생 : 의욕이 넘치지만 잠시 휴식해야 한다. 토끼 51년생 : 지나친 기대는 금물. 63년생 : 겸손해야 한다. 75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 87년생 : 약속을 지켜라. 99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용 52년생 : 가까운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64년생 : 일 추진을 미루는 게 좋다. 76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88년생 : 복록이 넘친다. 00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뱀 53년생 : 변덕이 크면 신뢰를 잃는다. 65년생 : 되지 않을 일에 억지 부리지 마라. 77년생 : 가는 곳마다 좋은 일 생긴다. 89년생 : 잔꾀는 금물이다. 01년생 : 금전거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말 54년생 : 마음 흐뭇하고 기쁜 소식 있겠다. 66년생 : 뜻밖의 결과를 얻겠다. 78년생 : 자신을 낮추면 즐거운 하루. 90년생 : 행동을 자제하라. 02년생 : 걱정스러운 일이 해결된다. 양 43년생 : 뜻밖의 사고에 주의하라. 55년생 : 가족과 시간을 가져라. 67년생 : 잘 될 테니 걱정 하지 마라. 79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라. 91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원숭이 44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어울려라. 56년생 : 감상에 젖지 말고 내일을 준비하라. 68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80년생 : 하루가 짧은 날이다. 92년생 : 불만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닭 45년생 : 기분 좋은 얼굴로 대하라. 57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이 따른다. 69년생 : 맞상대는 피하라. 81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마라. 93년생 : 능력을 마음껏 펼치겠다. 개 46년생 : 외출도 좋겠다. 58년생 :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 70년생 : 여러 의견을 수렴하라. 82년생 : 언행을 조심하면 무사히 성사된다. 94년생 : 뜻한 바 이루어진다. 돼지 47년생 : 안정된 생활이 좋다. 59년생 : 고집 속에 어려움 있다. 71년생 : 마음만 번잡하구나. 83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이 별로 없다. 95년생 : 가까운 사람이 도와준다.
  • [자치광장] 대도시 강동! 준비된 성장

    [자치광장] 대도시 강동! 준비된 성장

    서울 동부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은 강동구가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과 주민 삶의 질을 고려한 균형 있는 변화를 이뤄 가고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은 이를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다. 넓은 창으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이곳은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유아·어린이 자료실에서는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있고 최첨단 아이스크림 로봇과 도서 안내 로봇이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동은 교통과 주거, 경제 인프라 전반에서 힘차게 성장해 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가 확정됐고 천호대로변에는 40층이 넘는 고층 주거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강동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 고덕비즈밸리에는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가 속도를 내며 동부 수도권의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자치구로 자리매김한 강동은 올해 50만 인구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 속에서 구는 문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을 강화해 왔다. 교육환경 과밀화 및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 지역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전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대규모 주택정비사업에서는 전국 최초로 구청 관계 부서, 시행사, 조합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계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1만 2000가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고 단지 내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 신설 추진과 함께 고덕강일3지구에는 주민 숙원이었던 ‘강솔초 강현캠퍼스’ 신설이 확정됐다. 강동구민의 생활 체육 및 문화예술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공간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천호어울림수영장과 강일구민체육센터가 개관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동중앙도서관은 서울 자치구 도서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8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리사이틀을 비롯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같은 수준 높은 공연이 연이어 매진되며 강동의 문화 저변을 한층 더 넓혔다. 자족도시로서의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 최초로 이케아가 문을 연 고덕비즈밸리에는 2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JYP, 아산사회복지재단 등 추가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입주 기업들은 ‘지역사회 기여계획’을 통해 구민 우선 채용, 창업 공간 개방 등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동의 성장은 단기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다. 구는 10년, 20년 뒤를 내다본 도시계획 청사진인 ‘강동 그랜드 디자인’을 수립 중이다. 인구, 도시공간, 교통 등 주요 지표를 중장기적으로 분석해 강동만의 도시개발 방향을 설계하는 작업이다. 올해 4분기 완성을 앞둔 이 계획은 향후 강동의 발전을 이끄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대도시 강동은 이제 주변 도시를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준비된 성장과 균형 있는 변화 속에서 강동구는 사람과 도시,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해 오늘도 도약하고 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 “아이·노인도 다양한 문화 함께 즐겨”… 외국인들도 한강에 반했다

    “아이·노인도 다양한 문화 함께 즐겨”… 외국인들도 한강에 반했다

    “행사 후 미군 동료에게 참가 추천”“떡매치기 색다른 경험… 재미있어”‘풍덩존’ 등 부대행사엔 63만명 몰려 “다양한 문화와 인종, 모든 연령대가 참여해 웃으며 즐기는 행사였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서 7개월째 근무중인 주한미군 루이스 레예스(40·Luis Reyes)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가족, 아이들, 노인 할 것 없이 모두가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였고, 그들의 웃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고 돌아봤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인 레예스는 이번 행사에서 초급자 코스인 수영 300m, 자전거 20㎞, 그리고 달리기 10㎞를 완주했다. 그는 “한강 물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엄청 추웠고, 땡볕 아래에서 10㎞ 달리기를 하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면서도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도전하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였다”며 웃었다. 이어 “행사에서 돌아오자마자 다른 동료들에게도 추천했다”며 “내년엔 미국에서 근무할 것 같아 참가는 못하겠지만, 나중에 가능하다면 상급자 코스를 꼭 이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밀쇼드 바르노예프(30·Mirshod Barnoev)는 서울 외국인 주민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이번 행사에 대해 알게 됐다. 국내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이수 중인 그는 틈틈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서울시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밀쇼드는 이번 행사에서 자전거 20㎞, 달리기 10㎞를 완주했고, 연계 행사인 ‘한류서바이벌게임’과 전통놀이들로 구성된 ‘쉬엄쉬엄 단오제’에도 참가했다. 그는 “한국 전통놀이 중에서 떡매치기를 해봤는데 색다른 경험이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참가자들부터 자원봉사자들까지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의 교통과 서비스가 너무 편리하고 사람들도 따뜻해서 공부를 마친 후에도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하며 계속 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 참가자는 약 2만명이었고, 이중 주한미군과 외국인 주민, 외국인 관광객 등이 700명을 넘었다. 올해 외국인 참가자는 총 714명으로 지난해 102명 대비 7배 증가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한강 풍덩존’ 등 한강 3종 축제 부대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부대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27만명이었는데, 올해는 63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명이나 늘었다. 외국인들도 약 2만명가량 참가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한강 수질이 세계적으로 깨끗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고, ‘먹고 쉬고 즐기는’ 쉬엄쉬엄 축제의 매력이 외국인들에게도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 尹정부 대통령실 3명, 공공기관 이사로… “고무줄 취업심사 기준 강화해야”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4급 공무원 3명이 공공기관 이사로 재취업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5급)은 퇴직 한 달 만인 이달 중 쿠팡 상무로 재취업한다. 매달 90%를 웃도는 취업 심사 통과율을 두고 기준이 불분명하며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진행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67건 중 64건(95%)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심사 통과는 ‘취업 가능’과 ‘취업 승인’으로 나뉘는데, 취업 가능은 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 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취업 승인은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나 예외를 인정받는 경우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전직 공직자는 3명뿐이다. 지난해 12월 퇴직한 서울 마포구청 3급 공무원은 이달부터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실장으로 재취업하려 했으나 ‘취업 제한’을 통보받았다. 지난해 6월 퇴직해 피엔피 사외이사로 근무하려던 국세청 6급 공무원도 취업이 승인되지 않았다. 이달부터 미래화학 고문이사로 가려던 한국농어촌공사 임원도 재취업이 막혔다. 이들을 제외한 64명에게는 재취업 길이 열렸다. 특히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하던 4급 공무원 3명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공공기관 이사로 입사한다. 지난 4월 퇴직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은 법무법인 광장으로 이달부터 출근하고, 지난 4월 퇴직한 금융감독원 2급 직원 두 명도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재취업한다. 보건복지부 3급 공무원은 퇴직 두 달 만에 법무법인 태평양 경제고문으로 취업한다. 매달 대상자의 90% 안팎이 심사를 통과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봐주기식 심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임효창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직자윤리법은 국가 안보, 대외 경쟁력 강화 등 다소 추상적인 재취업 승인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며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바꿔야 관피아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사처 관계자는 “심사위원 13명 중 9명이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어 매달 엄정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는 만큼 심사 통과율이 높다는 것 자체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심사위원이 퇴직 공직자의 재취업 직위와 과거 업무 연관성을 면밀히 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특검에 속도 붙은 ‘3대 사건’… 김건희 등 소환 초읽기

    특검에 속도 붙은 ‘3대 사건’… 김건희 등 소환 초읽기

    ‘내란·김건희 여사·채 해병’ 3개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현재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각 특검이 꾸려지기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되는데, 검찰 등 각 수사기관은 이 기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특검에 넘겨야 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수사는 검찰과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군 검찰이 나눠 맡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하고 지난달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한 후 잔여 수사와 공소 유지에 필요한 수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도 지난달 내란 혐의 피의자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최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선 ▲‘공천 개입 의혹’은 서울중앙지검 ▲‘건진법사 청탁 의혹’은 서울남부지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서울고검에서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4월 정치브로커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피의자 및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김 여사에게 한 차례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김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2차 소환 시기를 조율해 왔다. 검찰은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재차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도 조만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조사한 후 김 여사를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수사를 주도하는 공수처는 최근 인력을 보강하고 수사를 본격 재개했다. 지난 4월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약 8개월 만에 진행한 데 이어 지난달 대통령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통신기록 등에서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통화로 추정되는 기록이 나오며 이 전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 “겨우 3억밖에 못 써서 미안”…11살 딸 초호화 생일파티 공개에 말레이 비난 봇물

    “겨우 3억밖에 못 써서 미안”…11살 딸 초호화 생일파티 공개에 말레이 비난 봇물

    “딸아, 네 생일에 3억원밖에 못 쓴 엄마를 용서해다오.” 말레이시아의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가 11살 딸의 초호화 생일파티를 공개하며 ‘겨우’ 3억여원을 썼다고 표현해 뭇매를 맞고 있다. 4일(현지시간) 머스트쉐어뉴스에 따르면 미용 및 건강보조식품 사업을 하고 있는 파르하나 자라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엄마를 용서해달라. 이게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전부였다. 이번 생일에 쓴 돈은 100만 링깃(약 3억 2000만원)밖에 안 됐다”는 글과 함께 딸의 생일파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궁전을 연상케 하는 호화스러운 계단에서 자라가 두 딸의 손을 잡고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편도 막내딸을 안고 뒤따르고 있다. 딸들은 블랙 드레스에 왕관을 쓰고 있다. 밖으로 나오자 생일파티에 초대된 지인들이 환호를 하며 맞이했다. 이들은 마련된 무대로 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선물을 개봉했다. 선물은 애플 컴퓨터와 롤렉스 시계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리를 이동하자 빨간 천에 덮인 선물이 나왔다. 천을 걷자 7인승 도요타 자동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자라가 딸의 전직 운전사에게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깜짝 선물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두 영상은 각각 조회수 220만뷰, 130만뷰를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자라가 이날 지출한 억대 비용에 대해 ‘겨우’라는 표현을 쓴 것이 온라인상에서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굳이 금액을 공개하며 부를 과시할 필요가 있을까. 돈이 없어서 케이크 하나 못 사는 사람도 있다”, “딸보다는 자신을 위해 파티를 연 것 같다. 파티에서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는 안 보인다”, “운전도 못 하는 11살짜리에게 고급 자동차를 선물로 주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아이들을 망치고 있는 것” 등 지적을 쏟아냈다. “겨우 3억원 썼냐”, “왜 3억원밖에 못 썼냐. 아이들이 불쌍하다”, “우리 아이는 냉장고 하나밖에 못 받았다”고 비꼬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는 “능력만 된다면 자녀에게 누구나 이렇게 하고 싶을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자라는 지난 2023년에는 당시 5살이었던 둘째 딸 생일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 신차를 선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딸은 몸이 아프다는 등의 이유로 등교를 거부했고, 자라가 뭘 해주면 다시 학교에 가겠느냐고 묻자 딸은 “초록색 메르세데스 G바겐 또는 초록색 BMW를 갖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자라는 딸의 5번째 생일 선물로 그가 언급했던 차량을 선물했고, 당시에도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 왕복 4시간 출퇴근 日 92세 교수 “아침 식사로 치매 예방”…식단 들여다보니

    왕복 4시간 출퇴근 日 92세 교수 “아침 식사로 치매 예방”…식단 들여다보니

    전철을 세 번 갈아타며 왕복 4시간 동안 출퇴근하는 일본의 92세 교수가 자신의 건강 비결을 “아침 식사를 매일 먹는 것”이라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영양학 권위자인 노년의 교수는 “매일 아침을 먹지 않았다면 이미 은퇴했을 것”이라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균형잡힌 아침 식단을 소개했다. 일본 사이타마현 사카도시에 위치한 사립 여자영양대학의 카가와 야스오(92) 부학장은 1932년생으로, 도쿄대 의학부에서 학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영양생리학과 임상의학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야스오 부학장은 지난달 26일 일본 매체 ‘프레지던트 온라인’에 기고한 칼럼에서 “아침 식사를 해야 뇌가 깨어난다”면서 고령층의 건강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주일에 이틀 동안 전철을 세 번 갈아타며 편도 2시간 거리를 출근한다”면서 “아침 식사가 하루의 ‘워밍업’으로, 매일 아침 식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 식사를 통해 뇌의 유일한 에너지인 글루코스(포도당)를 얻을 수 있으며, 단적으로 말하면 뇌가 깨어나 집중력과 업무 능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균형잡힌 아침 식사로 고령층 남성을 위협하는 당뇨병은 물론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뇨병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병의 증상 중 하나인 저혈당증은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면서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고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치매의 예방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침 식사로 뇌에 에너지 공급, 저혈당 막아”그러면서 그는 균형잡힌 아침 식사를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계란·우유·유제품 ▲어패류·육류·대두 및 대두제품 ▲채소류·버섯류·해조류·고구마류·과일 ▲곡류·설탕·유지(油脂) 및 기호식품·씨앗류 등 4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침 식사로 반드시 ▲백미 또는 현미의 탄수화물 ▲계란·우유·콩·고기·생선의 단백질 ▲시금치를 통한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침 식사로 시금치를 자주 먹은 게 내 건강의 비결”이라면서 “시금치에는 엽산 이외에도 칼륨, 철분, 비타민A, 비타민K,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금치를 물에 데쳐 조리할 경우 시금치에 함유된 엽산이 손실될 수 있다며,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해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다. 물로 씻은 시금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넣어 데운 뒤 물에 담궈 떫은 맛을 빼면 된다. 이같은 전자레인지 조리법마저 어렵게 느껴진다면 시금치를 넣어 끓인 된장국을 통해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심혈관을 위협하고 치매 등 뇌질환의 원인이 되는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수치를 낮추는 데에 엽산이 효과적”이라며 엽산을 많이 섭취하는 게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식습관도 유전?…아빠의 10대 식단이 아이 입맛을 바꿨다

    식습관도 유전?…아빠의 10대 식단이 아이 입맛을 바꿨다

    아버지가 청소년기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했을 경우, 그 자녀도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칼리지 마리안 드 올리베이라 박사팀은 1일(현지시간)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 ‘뉴트리션 2025’에서 아버지 660여명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 식단의 질이 높았던 아버지일수록 자녀의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는 ‘청소년기 건강 행동의 세대 간 영향 연구(GUTS-F&F)’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청소년기에 두 차례 식단 설문에 응답한 뒤, 2021~2022년 자녀를 둔 부모로서 다시 연구에 참여해 자신과 자녀의 식습관을 보고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식습관을 ‘건강한 식생활 지수(HEI)’로 평가하고, 이를 기준으로 아버지들을 식단의 질에 따라 4단계로 분류했다. 이후 자녀의 식습관과 간식 섭취, 불건강한 음식에 대한 부모의 관리 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청소년기에 식단의 질이 높았거나 개선된 그룹의 아버지들은 자녀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보여줄 가능성이 90% 더 높았고, 자녀의 식습관을 더 잘 관리할 가능성도 60% 높았다. 특히 자녀의 과일과 채소 섭취 비율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아버지의 식단 질이 높았던 그룹의 자녀는 과일·채소 섭취 권장량을 각각 62%, 38% 충족한 반면, 식단 질이 낮았던 그룹의 자녀는 과일 54%, 채소 29%, 식단 질이 점점 나빠진 그룹의 자녀는 과일 53%, 채소 23%에 그쳤다. 드 올리베이라 박사는 “청소년기의 건강한 식습관은 단지 개인의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훗날 부모가 되었을 때 자녀의 영양 상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식습관의 세대 간 전파 효과를 보여주는 한편, 청소년기부터의 건강한 식생활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 캠핑카 수돗물로 코 세척했다가…‘이것’ 감염돼 8일 만에 사망한 여성

    캠핑카 수돗물로 코 세척했다가…‘이것’ 감염돼 8일 만에 사망한 여성

    미국의 한 여성이 끓이지 않은 수돗물로 코를 헹군 뒤 뇌 감염으로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71세 여성이 텍사스의 한 캠핑장에서 캠핑카 탱크에 저장된 수돗물로 코(부비강)를 세척하다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했던 이 여성은 코 세척 장치에 끓이지 않은 수돗물을 담아 사용한 후 4일 만에 발열, 두통,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 감염이 의심돼 치료받았으나 증상이 나타난 지 8일 만에 사망했다. CDC는 조사를 통해 여성의 뇌척수액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강이나 호수, 온천에 서식하는 단세포 생물이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에 따르면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코를 통해 뇌에 도달하면 조직을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은 증상이 시작된 후 1~18일 이내에 사망한다.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나고 균형 감각을 상실하거나 환각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캠핑 중 강이나 호수에 노출된 적은 없으나 발병 전 나흘 동안 캠핑카에서 나온 물을 사용해 여러 차례 코를 세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CDC는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강이나 호수에 들어갈 때 코를 막고, 온천에서는 머리를 물 밖에 내놓고 있으라고 조언했다. 또한 코를 헹굴 때는 증류수나 끓인 수돗물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 건강·맛 모두 잡는 ‘녹두’… 전·죽·묵 등 모두 별미

    건강·맛 모두 잡는 ‘녹두’… 전·죽·묵 등 모두 별미

    최근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찌는 듯한 여름이 다시 찾아오고 있다. 불청객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는 지혜로운 방법 가운데 건강식, 영양식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으로 녹두를 꼽을 수 있는데, 맛과 영양 모두 다 잡을 수 있는 별미란 점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녹두는 단백질, 비타민 B와 C, 철분 등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체력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소화도 잘돼 위장에 부담도 없다. 녹두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효과 만점이다. 우선 녹두죽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녹두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체내 염증을 줄이고 피부 건강에도 좋다. 녹두를 먹는 또 다른 방법은 숙주를 먹는 것인데, 숙주가 바로 녹두나물이다. 숙주에는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돼 있다. 흔히 녹두 빈대떡으로 불리는 녹두전은 북한의 향토 음식에서 발전해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했다. 과거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시작돼 손님을 대접하는 용도로 많이 소비됐다. 녹두전은 열을 내리고 독을 제거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 피부 열감, 갈증, 부종 같은 증상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조절과 동맥경화 예방, 간·신장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건강식, 보양식으로 녹두삼계탕을 빼고 생각할 수 없다. 녹두는 일반적으로 해독에 쓰이는 약재인데, 독한 약의 약력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녹두는 닭, 인삼, 대추, 황기, 찹쌀 등 삼계탕 속 약재들이 음식으로써의 역할을 잃지 않도록 조화를 담당한다. 녹두는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몸을 보양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탕평채의 주재료가 녹두다. 녹두묵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저열량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 뱃살 뺄 ‘게임체인저’ 등장?…“밥·빵·튀김 먹기 전 반드시 ○○부터 드세요”

    뱃살 뺄 ‘게임체인저’ 등장?…“밥·빵·튀김 먹기 전 반드시 ○○부터 드세요”

    단백질·섬유질을 먼저 먹은 뒤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당이 급상승하면 살이 찌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데, 먹는 순서만 달리 해도 체중 증가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학발전협회(AAAS)를 통해 2형 당뇨병 병력이 없는 55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 중 절반에 가까운 26명이 당뇨병 전 단계였는데, 이는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 전 단계라는 통계에 부합하는 수치다. 주목할 만한 실험은 ‘먹는 순서’에 관한 것이다. 연구팀은 탄수화물보다 다른 영양소를 먼저 섭취하는 것이 혈당 급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참가자들에게 쌀을 먹기 10분 전에 섬유질이 풍부한 완두콩 섬유질 가루,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삶은 달걀흰자, 유지방 함량이 높은 크렘프레슈 중 하나를 먹게 했다. 실험 결과 섬유질이나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가 크게 줄었다. 또한 지방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오르는 시점 자체가 늦춰졌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신진대사가 정상인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났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밥, 빵, 감자 등의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고기, 달걀 등 단백질이나 채소와 같은 섬유질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당뇨 전 단계로 인슐린 저항성이나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먹는 순서’에 따른 다이어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를 진행한 트레이시 맥클로플린 교수는 “탄수화물을 식사 후반에 먹는 것은 다이어트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감자튀김을 먹기 전에 샐러드나 햄버거의 고기 패티를 먼저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평생 성관계 안 한 47세 남성…“내 순결 조롱말라”

    평생 성관계 안 한 47세 남성…“내 순결 조롱말라”

    “나는 한 번도 연애해 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내 ‘순결’을 조롱하지는 말라.” 영국 웨일스 폰티프리드 출신 앤드류 브룩맨(47)은 평생 한 번도 성관계를 해본 적이 없다. 그는 “순결이 수치스러지웠지만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성 경험을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브룩맨은 “10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사교적이고 친밀한 관계 형성에 두려움을 갖게 됐다. 나는 부모님과 같은 일을 겪고 싶지 않았고, 차라리 혼자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년기의 자신은 여성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으나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몰랐고, 본래도 소심한 성격에 부모님의 이혼과 학창 시절 괴롭힘까지 겪으면서 고립이 심화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16세 때는 동성애적 취향을 깨달았으나, 성소수자에 대한 당시 사회의 혐오 분위기 때문에 “더욱 벽장 안으로 숨어들었다”라고 브룩맨은 고백했다. 그는 “가끔은 숨 쉬는 것조차 어려웠다. 20대 후반부터 항우울제를 복용했지만 관계맺기의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브룩맨은 도착적 쾌락 중독으로 빠져들었다. 그는 “성인물이 내 유일한 성욕 충족 수단이었다. 30대 때는 매일 밤 최대 2시간씩 성인물을 시청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럴수록 정신겅강은 악화했다. 브룩맨은 “이 나이 먹도록 숫총각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지만 관계맺기의 어려움 때문에 성욕을 억눌렀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가치감도 모두 바닥을 쳤다”라고 전했다. 이런 그에게 인생 최대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성 경험이 없는 12명의 성인남녀를 조명하는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영국 공영 채널4의 ‘버진 아일랜드’는 일종의 심리치료인 ‘소매틱 테라피’를 통해 브룩맨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신체 회복을 돕고 건강한 성생활을 유도했다. 프로그램 참여 계기로 브룩맨은 자신의 감정을 글로 풀어내며 성적 수치심을 극복했고, 오는 8월 회고록 발간도 앞두고 있다.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성적 취향을 공개하는 브룩맨은 “순결이 더이상 부끄럽지 않다”라고 말한다. 나아가 비슷한 처지의 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동시에, ‘순결한 중년 남성’에 대한 사회의 조롱과 낙인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 브룩맨은 “오랫동안 그림자 속에서 살아왔다. 두려움과 수치심의 무게에 짓눌려 고통받았다. 나는 중장년층 성소수자가 겪는 어려움을 이해한다. 오랜 세월 숨어 지내다 나이가 들면 이 세상에 더 이상 내 자리는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앞으로 나아갈 길은 항상 있다. 그리고 그 길은 나를 드러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성 경험 없는 중년 남성에 대한 사회적 희화화는 이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가중할 수 있다”며 “포용적인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관계 회피 및 성적 억압은 조기 외상과 사회적 낙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성기능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심리치료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 尹 파면에 용산 떠난 대통령실 직원들…공기업 이직 승인

    尹 파면에 용산 떠난 대통령실 직원들…공기업 이직 승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용산을 떠난 대통령실 직원들이 줄줄이 공기업으로 이직하게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진행한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67건에 대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 사이 퇴직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4급 직원 4명이 눈에 띈다. 이들은 각각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기획경영이사 ▲법무법인 대환 전문위원 등으로 취업 승인·가능 통보를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용산 출신 4명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전 차관을 포함한 64명이 재취업 가능 통보를 받았다. 오 전 차관의 경우 전문성이 인정되는 데다,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작으며, 취업이 대외경쟁력 강화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 상근 부회장으로의 취업이 승인됐다. 반면 다른 2명에 대해서는 취업 불승인, 1명에 대해서는 취업 제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6월 퇴직한 국세청 전 세무직 6급 공무원은 ㈜피엔피 사외이사로의 취업이 승인되지 않았다. 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를 떠난 임원은 미래화학㈜ 고문이사로 취업 불승인 통보를 받았다. 취업하려는 업체에서 수행할 업무와 공직 수행 당시 맡았던 업무가 관련성이 있고, 법령상 취업을 승인할 특별한 사유에도 해당하지 않아서다. 아울러 작년 12월 퇴직한 마포구청 지방직 3급 공무원은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실장으로의 재취업에 제한이 걸렸다. 취업제한은 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한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 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된 경우다. 취업제한 판정을 받은 대상자들은 공직에 있을 때의 업무 내용 등을 정리해서 다시 취업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이 밖에 윤리위는 취업 심사 대상임에도 사전 취업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8명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이미 늦었다?…“‘이 식단’으로 바꿨더니 예방 효과”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이미 늦었다?…“‘이 식단’으로 바꿨더니 예방 효과”

    췌장암 모델 생쥐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를 저지방 먹이로 바꾸면 췌장에서 일어나는 전암성 변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헤라르도 매켄지 교수팀은 5일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을 통해 췌장암 모델 생쥐에 고지방과 저지방 먹이를 21주간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환자의 87%가 5년 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가장 치명적인 암 가운데 하나다. 대부분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이다. 췌장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췌장암 위험을 50% 증가시키는 주요 위험 인자로 비만을 꼽지만, 체중 감소로 이어지는 식이 변화가 췌장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5주 된 췌장암 모델 생쥐 72마리를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열량의 60%가 지방인 고지방 먹이와 열량의 11%가 지방인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췌장암 등의 진행을 관찰했다. 첫 번째 그룹은 21주간 고지방 먹이를 먹었고 두 번째 그룹은 저지방 먹이를 먹었다. 세 번째 그룹은 첫 8주는 고지방 먹이를 먹다가 13주 동안 저지방 먹이를 먹었다. 21주 후 고지방 먹이 그룹은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체중이 1.7배 증가했고, 췌장에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변화도 60%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방 먹이 그룹에서는 췌장암 발생이 없었으나 고지방 먹이 그룹에서는 2마리가 췌장암에 걸렸다. 특히 고지방 먹이에서 저지방으로 전환한 그룹은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췌장 세포의 변화도 느려졌으며 암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각 그룹의 변화 분석 결과 고지방 먹이 그룹에서는 세포 대사, 췌장 기능, 면역 반응, 세포 간 신호 등과 관련된 유전자 활동에 변화가 일어났다. 반면 먹이를 저지방으로 바꾼 그룹에서는 이런 변화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지방 먹이 그룹은 몸속에서 지방산(리놀레산)의 해로운 부산물이 증가하고 장내 미생물 환경도 나빠졌지만, 먹이를 저지방으로 바꾼 뒤에는 해로운 부산물이 줄고 장내 미생물 환경도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논문 제1 저자인 조애너 위커스 연구원은 이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지만 생쥐 실험이어서 사람에게 적용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식단 같은 생활습관 변화가 세포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꿀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켄지 교수는 “이 연구는 체중 정상화가 비만으로 인해 가속화 된 췌장암 발생을 늦추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식단을 바꾸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으며, 식습관 개선이 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지방 식단은 전체 칼로리의 30% 이하를 지방에서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단으로, 100칼로리당 3그램 이하의 지방을 포함하는 식품이 저지방으로 간주된다.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 닭가슴살, 흰살생선,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돼지고기, 소고기), 계란, 두부 등으로 구성되며 올리브유, 아보카도와 같은 불포화 지방은 포함되도 좋다. 다만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은 최소화해야 한다.
  • ‘건강한 여성’들의 공통적인 습관?…매일 ‘이것’ 두 잔 마셨다

    ‘건강한 여성’들의 공통적인 습관?…매일 ‘이것’ 두 잔 마셨다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여성의 건강한 노화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사라 마다비 박사 연구팀이 여성 4만 7513명의 데이터 30년 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건강하게 늙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한 노화’란 암, 뇌졸중, 제2형 당뇨 등 11개 만성질환을 지니지 않았으며 정신 건강, 신체 기능 등이 정상인 경우를 뜻한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를 위해 ‘간호사건강연구(NHS)’ 데이터를 분석했다. ‘간호사건강연구’는 미국 보건 당국과 학계가 미국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1984년부터 장기간 진행한 설문조사 연구다. 이 연구에서 여성 간호사들은 식생활, 생활 습관, 건강 상태 등의 설문에 주기적으로 응답해왔다. 설문 참여자 중에서 ‘건강한 노화’의 기준을 충족한 여성은 3706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이 하루 평균 카페인 315㎎을 섭취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 정도의 카페인은 작은 커피잔으로 3잔 정도 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카페인 평균 150㎎ 함유)로 2잔 정도다. 연구팀은 중장년층 여성이 작은 잔을 기준으로 커피 한 잔을 더 마실수록 ‘건강하게 노화’할 확률이 2~5% 높아졌다고 전했다. 확률이 상승하는 효과는 작은 커피잔을 기준으로 최대 5잔을 마실 때까지만 유효했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다만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는 ‘건강한 노화’의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커피가 아닌 차(茶)도 연관성은 없었다. 콜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한 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 건강한 식단, 금연 등 더 중요한 생활 요인과 비교했을 때 커피 섭취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커피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식의 확대 해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적정량의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전 연구들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커피를 매일 3~5잔 정도 마시면 심장병, 당뇨병, 파킨슨병 등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매일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 늦게 자면 ‘치매’ 가능성 커진다…“‘이런 사람’ 특히 더 위험”

    늦게 자면 ‘치매’ 가능성 커진다…“‘이런 사람’ 특히 더 위험”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일수록 수면의 질이 나빠지고 인지기능 저하도 빨라져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병원(UMCG) 소속 연구진은 학술지 ‘알츠하이머 질환 예방 저널’에 연구 논문을 싣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네덜란드 의학 연구위원회가 출자해 진행한 프로젝트 자료에서 40세 이상 성인 2만 3798명의 의료 데이터를 선정하고, 이들을 10년간 추적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이들의 일상 속 취침·기상 시간이 인지기능에 미친 영향을 살폈다. 인지기능은 사전에 준비된 검사 방법으로 비언어적 유창성과 집행기능을 측정해 평가했다. 집행기능은 기초적인 정보 처리부터 고차원적 추론까지 아우르는 총체적 인지 능력이다. 잠재 변수로는 이들의 연령·교육 수준·성별 등을 고려했고, 매개 변수로 음주·신체 활동 강도·수면의 질·흡연 여부도 함께 살폈다. 분석 결과 취침·기상 시간이 1시간 늦어질수록 10년간 인지기능 점수가 평균 0.36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학 교육 이상을 받은 고학력자는 동일 조건에서 점수가 0.80점 줄어들어 이러한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연령과 성별은 인지기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늦게 잠드는 사람들은 수면의 질도 더 나빠졌다. 수면 패턴이 온전치 않아 생체 리듬을 망가뜨린 것이다. 이들 참가자는 대체로 흡연 및 음주량이 많았으며, 신체 활동량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취침·기상 시간이 늦을수록 인지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학력 계층에 대해서는 “근무 시간이 엄격한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아 취침 시간이 늦어지면 생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며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이 더 크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취침·기상 시간과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관계에서 수면의 질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첫 번째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뇌 건강을 위해 안정적인 생체 리듬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한편 연구진은 “향후 더욱 촘촘하게 인지기능을 측정해 실시간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 오행숙 순천시의원, ‘농촌지역 마을도로 환경개선’ 강력 촉구

    오행숙 순천시의원, ‘농촌지역 마을도로 환경개선’ 강력 촉구

    오행숙(더불어민주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 순천시의원이 5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지역 마을도로 환경개선’을 강력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오행숙 의원은 “농촌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고, 대다수 어르신들은 유모차와 같은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건강상으로도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며 “그럼에도 마을 안길의 도로 환경은 전동차나 보조기구를 이용하는 데 위험하고 불편한 길이 많은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농촌 어르신들이 엄청난 교통약자임에도 위험과 고통을 감내하고 사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며 “농촌지역 마을 안길의 도로 상황을 전수조사해서 개선함으로써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이동에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하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촌마을 안길 개선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이른 시일 내에 농촌마을 안길 환경을 개선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해달라”고 덧붙였다.
  • 이마트24 신임 대표에 최진일 상무 내정

    이마트24 신임 대표에 최진일 상무 내정

    신세계그룹은 편의점 계열사인 이마트24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진일(51)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가 내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송만준 이마트24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2000년 신세계이마트부문으로 입사해 노브랜드BM 기획·운영팀장, 그로서리본부 신선2담당 등을 역임한 ‘상품 전문가’다.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대표 중 가장 젊다. 회사 측은 “최 신임 대표는 이마트24만의 특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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