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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 반쪽 됐다… 충격적인 체중 관리 근황

    수지, 반쪽 됐다… 충격적인 체중 관리 근황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 수지씨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수지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0㎏대 진입해서 누구보다 좋아해 주는 필미커플”이라는 글로 기쁜 소식을 전했다. 수지씨는 이어 “예전엔 미나 언니가 관리하는 거 보면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 루틴을 다 따라 하고 있는 내 자신이…”라고 덧붙이며 건강 관리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고백했다. 수지씨는 그러면서 “영양제나 보충제는 내가 이왕 노력하는 거 효과 2배로 만들어 주는 개념으로 생각한다. 예전이면 야식이나 술 먹을 돈으로 건강 관리하는 데 쓴다고나 할까”라며 “이제 조금씩 그들을 이해하고 있다. 저 더 열심히 해 보겠다”라며 78㎏에서 추가로 더 감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17세 연상연하 커플인 미나와 류필립은 2018년 결혼했다. 수지씨는 이들 필미커플의 도움을 받아 150㎏에서 70㎏ 이상 충격적인 체중 감량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지 씨는 다이어트 과정을 개인 채널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 편의점·마트 단골인데…아뿔싸, ‘그 음식’이 파킨슨병 손짓한다고?

    편의점·마트 단골인데…아뿔싸, ‘그 음식’이 파킨슨병 손짓한다고?

    과자, 조미료, 가공육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식품 속 첨가물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해치고, 뇌에 손상 신호를 보내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죽어가면서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손떨림, 넘어짐 등 운동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들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장내 유익한 세균의 종류가 적고 해로운 세균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프레더릭 클라센 박사는 “해로운 세균이 인지 기능 저하를 직접 일으키는지, 아니면 파킨슨병 때문에 몸이 변하면서 이런 세균들이 늘어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연구 결과는 유해 세균이 파킨슨병 증상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을 하루에 11회 이상 먹는 사람은 파킨슨병 초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2.5배 높았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속 첨가물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도파민을 만드는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자나 가공식품 등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유화제, 감미료 같은 첨가물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해치는데, 이에 따라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지면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 반응이 뇌에 전달돼 뇌세포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환경 독성 물질과 인구 고령화를 파킨슨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들은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균형 잡힌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한국괴롭힘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직장 내 괴롭힘과 갈등해결”

    한국괴롭힘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직장 내 괴롭힘과 갈등해결”

    한국괴롭힘학회(공동회장 이승길, 박선영)는 11일 ‘직장내 괴롭힘과 갈등해결’을 주제로 2025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시행 6년을 맞아 현장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의 사업장 내 대응 현황과 과제(김성호 노무사) ▲직장 내 괴롭힘 사내 처리 문제와 해결(조상욱 변호사)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문강분 노무사) ▲갈등의 온도를 낮추는 의사소통전략(김나정 교수) ▲긍정 조직 문화 구축을 통한 갈등과 분쟁 예방(도보람 교수) 등 5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제1주제 발표에서 김성호 노무사는 고용노동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노동자가 28.8%에 달하는 현황을 소개한다. 특히 사업장 규모별 대응체계의 격차 문제와 업무상 적정범위 판단의 어려움, 화해·중재 성립을 위한 조직 내 신뢰 문화의 필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인정률이 43.4%에 그치는 현실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2주제 발표에서는 조상욱 변호사가 최근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신고 오남용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음모적 신고, 반복 공격적 신고, 허위신고 등 악의적 신고와 과장신고, 과민신고, 착각신고 등 부적절한 신고를 구분하여 각각에 맞는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악의적 신고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부적절한 신고에 대해서는 교육과 의식개선을 통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강분 노무사는 제3주제 발표에서 갈등 증폭 모형을 활용해 직장 내 괴롭힘을 갈등고조의 연속선상에서 파악하고, 사후 조치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한다. 정책 선언과 규범화,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 비공식적 해결의 확대, 존중리더십과 협업문화 조성 등의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은행의 Anti-Harassment Coordinator 제도 등 해외 우수사례도 소개된다. 제4주제 발표에서는 김나정 교수가 정체성에 기반한 사고습관과 도덕적 감정이 갈등을 심화시키는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의사소통 전략을 제시한다. 집단 정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갈등 프레임을 설정하고, 조망수용 대화 기법을 활용한 갈등해결 방법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vs 그들’의 대립 구도를 벗어나 협력적 문제해결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도보람 교수는 제5주제 발표에서 심리적 안전감 부재, 감정 억압, 문제 중심적 사고가 파괴적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통, 진정성, 상호존중의 조직 문화를 통해 갈등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조직개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접근법과 함께 진단부터 개입까지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진주 박사(사회건강연구소 소장)의 좌장 하에 이새빛 노무사(한국공인노무사회), 차명호 교수(평택대 상담대학원), 김근주 박사(한국노동연구원), 강석환 감사실장(동서발전)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박선영 공동회장은 “직장 내 괴롭힘 제도 시행 5년을 맞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보다 실효성 있는 갈등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118호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괴롭힘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서울, 청년 월세 1년간 최대 20만원 지원

    서울시가 19~39세 청년에게 월세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1만 5000명은 오는 10월말부터 1년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공공주거정보플랫폼 ‘서울주거포털’에서 ‘2025년도 청년월세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 11만 4000여명이 서울시로부터 주거비 지원을 받았다. 신청 대상자는 서울에 주민등록이 된 1985~2006년생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다.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준 부과액이 12만 7230원 이하여야 한다. 임차보증금은 8000만원 이하이고, 월세가 60만원 이하인 건물에 거주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재산은 1억 3000만원이 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정부나 서울시·자치구로부터 청년월세지원 등을 받는 경우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서울시는 소득과 재산 기준 등을 심사한 뒤 9월 중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자의 75%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이고, 보증금 1000만원 이하·월세 50만원 이하에서 선정할 방침이다.
  • “여친 커피에 몰래 낙태약” 유산시킨 남성 ‘살인’ 혐의…美 충격

    “여친 커피에 몰래 낙태약” 유산시킨 남성 ‘살인’ 혐의…美 충격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중절을 강요하더니, 끝내 낙태약을 몰래 먹여 유산에 이르게 한 미국 남성이 1급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CBS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파커카운티 보안관실은 6일 저스틴 앤서니 반타(38)를 1급 살인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반타는 지난해 10월 한 카페에서 여자친구에게 사전에 준비한 낙태유도제를 커피에 타서 먹인 혐의를 받는다. 여자친구는 당시 반타가 자신의 동의 없이 커피에 낙태약을 넣었다고 의심해 당국에 신고했다. 다음날 부정 출혈로 응급실을 찾은 그는 결국 유산했다. 여자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도 반타는 중절을 요구했다”라고 진술했다. 반타는 “비용은 내가 부담할테니 인터넷에서 낙태약을 주문하자”라며 낙태를 종용했다는 게 여자친구의 주장이다. 또한 여자친구는 카페에서 반타를 만나기 직전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에서 6주 된 태아가 문제 없이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는 등 유산할 다른 요인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수사 과정에서 반타는 휴대전화로 낙태약을 주문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관련 증거는 대부분 삭제된 상태였다. 그는 미 법무부 IT 부서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반타를 1급 살인 및 증거인멸 혐의로 구금했지만, 그는 52만 달러(약 7억 1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한편 텍사스주는 미국 내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 금지 법률을 시행 중인 지역으로, 태아에 대한 범죄는 ‘살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
  • 이병길 경기도의원,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의 조속한 설립 필요성 강조

    이병길 경기도의원,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의 조속한 설립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6월 10일(화),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하여 조속한 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 보건건강국을 비롯해 남양주시, 양주시 관계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방향과 과업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병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경기 동북부 지역의 열악한 공공의료 현실을 개선하고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단순한 의료시설이 아니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응급·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핵심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시를 비롯한 동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절실한 요구인 만큼, 타당성 조사 이후 조속한 착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도의회도 실질적인 설립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 시가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길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 타당성 조사 이후 착공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 여부 ▲ 남양주시가 제안한 백봉지구 예정지의 입지 타당성 검토 및 협의체계 운영 계획 ▲ 보건복지부와의 정책 연계 및 행정적 준비절차의 진척 상황 ▲ 국가 정책계획 반영 가능성까지 고려한 과업 설계 여부 등에 대해 꼼꼼히 질의하며 도와 관계 기관의 실효성 있는 추진 의지를 점검했다.
  • 김건희 특검법 의결에…소환 조사, 결국 특검 몫 되나

    김건희 특검법 의결에…소환 조사, 결국 특검 몫 되나

    이재명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특검법을 재가하면서 향후 김 여사 조사는 특검 몫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등 3개 특검법안을 재가했다. 세 특검법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 명씩 특검 후보를 추천하면 이 대통령이 이들 중 특검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특검 임명까지 길게는 11일이 걸려 적어도 한 달 뒤에는 각 특검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 여사 공천개입 관련 의혹을 전담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전달해왔다. 다만 김 여사 측은 대선과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후에도 수사팀은 대면조사 일정을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했지만, 김 여사 측은 ‘검찰 수사에 일관성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특검이 새롭게 출범한 만큼 기존 수사팀에서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특검이 기록을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조사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 “특검이 수사 대상으로 하는 사건들이 수사 대상별로 진도가 다르다”며 “주요한 사건들을 어느 정도 진척시킨 뒤에 조사가 이뤄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특검 경험이 있는 또다른 변호사는 “수사 기관의 의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 “함께 나누는 사회적 가치”…서울 강서구 마곡광장 ‘사봄마켓’ 가볼까

    “함께 나누는 사회적 가치”…서울 강서구 마곡광장 ‘사봄마켓’ 가볼까

    서울 강서구는 오는 12일 마곡광장 일대에서 ‘2025 강서구 사회적경제 박람회-사봄마켓’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봄마켓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상공인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판로를 넓히고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프리마켓이다. 올해 행사는 ‘함께 나누는 가치 S.H.A.R.E.’라는 구호를 걸고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소비(Sustainable), 건강한 소비(Healthy), 대안적 소비(Alternative), 책임 있는 소비(Responsible), 친환경 소비(Eco-friendly)의 의미를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는 ▲ 가치, 만나봄(가치소비 캠페인) ▲ 가치, 즐겨봄(문화공연) ▲ 가치, 해봄(어린이 나눔장터와 놀이 프로그램) ▲ 가치, 사봄(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 제품 구매)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노래 ‘나는 반딧불’의 원작자 중식이를 비롯해 피카보 밴드, 시인을 위하여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한 제품 외에도 구청 직원들이 기증한 청바지 100벌을 재활용해 만든 손가방이나 지갑 등도 판매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아름다운 가치 소비를 경험하고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지역 곳곳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은평구의회, ‘제316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현일 위원장·신봉규 부위원장 선임

    은평구의회, ‘제316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현일 위원장·신봉규 부위원장 선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315억원 규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서울 은평구의회는 지난 9일 2024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 및 2025년도 제1회 서울시 은평구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에 신현일 의원, 부위원장에 신봉규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예결특위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오는 13일부터 17일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관계 공무원 등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예결특위에서 심사할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315억원 규모로, 은평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전염성 질병 예방접종 백신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예산안을 심사하게 되며,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신현일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세수 추계의 정확성, 자원배분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검토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우리 구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합리적 재원 배분을 도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봉규 부위원장은 “민생 지원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은 적극 지원하되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세심히 검토해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구민이 바라는 가치가 예산에 반영되도록 충실히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무주택 청년 1만 5000명에게 최대 20만원 ‘월세지원’

    서울시, 무주택 청년 1만 5000명에게 최대 20만원 ‘월세지원’

    서울시가 19~39세 청년에게 월세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1만 5000명은 오는 10월말부터 1년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공공주거정보플랫폼 ‘서울주거포털’에서 ‘2025년도 청년월세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 11만 4000여명이 서울시로부터 주거비 지원을 받았다. 신청 대상자는 서울에 주민등록이 된 1985~2006년생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다.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준 부과액이 12만 7230원 이하여야 한다. 임차보증금은 8000만원 이하이고, 월세가 60만원 이하인 건물에 거주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재산은 1억 3000만원이 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정부나 서울시·자치구로부터 청년월세지원 등을 받는 경우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서울시는 소득과 재산 기준 등을 심사한 뒤 9월 중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자의 75%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이고, 보증금 1000만원 이하·월세 50만원 이하에서 선정할 방침이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주거 상황에 맞춰 실효성 있는 주택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새만금 수변도시 올 하반기 첫 분양…단독주택 용지 등 1만 3700평 예정

    새만금 수변도시 올 하반기 첫 분양…단독주택 용지 등 1만 3700평 예정

    새만금 내 첫 도시형 주거 공간인 ‘수변도시’가 올해 분양을 시작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수변도시 1공구에서 첫 분양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 설립 이후 최초 토지 분양이다. 공사는 근린생활시설용지 2700평(8820㎡)과 단독주택용지 1만 1000평(3만 5361㎡)을 분양할 계획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급을 위해 경쟁입찰 및 추첨방식을 병행 적용할 예정이다. 또 정주 기반 강화를 위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시설, 장기 정착 수요를 반영한 교육시설, 상업·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시설 도입도 추진한다. 아울러 공사는 이날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도 공개했다. 당초 새만금 수변도시는 오는 2024년까지 1조 3476억원을 투입해 인구 2만 4937명 규모의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내외 환경 변화를 조성 기간을 2028년으로 늦추고 사업비도 1조 9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2만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총면적 6.3㎢(189만평)의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새롭게 변화된 계획안은 ‘디지털 마린시티’, ‘육·해·공 모빌시티’, ‘스마트 세이프시티’로 설계됐다. 개방형 수로와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수상택시, 카약 등 해양레저 콘텐츠와 스마트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해 도시의 차별화된 경관과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공항·항만·철도 등 광역 교통 인프라와 연계한 복합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외부 접근성과 도심 내 이동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것이다. 여기에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스마트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하고 AI·드론 기반의 환경·방범·방재 시스템을 도입해 재해 대응성과 거주 안정성을 겸비한 스마트 안전도시(Smart Safe City)를 만들겠다는 게 계획안의 핵심이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수변도시가 기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새만금의 첫 도시(First City)’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통합개발계획을 변경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매력적인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새만금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생샷 찍다 ‘으악’… 또다시 여름철 다이빙 사고 악몽

    인생샷 찍다 ‘으악’… 또다시 여름철 다이빙 사고 악몽

    # 최근 5년간 다이빙 사고 24건 발생… 사망자만 6명여름철만 되면 제주지역 다이빙 명소에서 인생샷을 찍기 위해 다이빙하다 인명사고가 되풀이 되자 제주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여름철 수상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물놀이 금지구역인 어항의 경우 사회관계망(SNS) 입소문으로 입수객이 늘면서 다이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다. 특히 한경면 판포리의 판포포구와 한림읍 월령리의 월령포구, 제주시 용담동 용담포구,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 구좌읍 김녕리 김녕포구 등이 SNS을 통해 다이빙 ‘명소’로 떠오르면서 관광객들이 다이빙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해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다이빙사고가 24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중상자도 5명에 달한다. 가장 큰 이유는 썰물때 수심이 낮아지는 현지 바다 사정을 모르고 무턱대고 뛰어들다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로 20~50대 남성 관광객들로 포구 등에서 다이빙하는 인생샷을 찍으려다 사고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월령포구에서 다이빙을 하던 50대 남성이 낮은 수심에 다쳐 사지마비 증상을 보였다. 당시엔 썰물로 인해 물이 많이 빠지면서 수심이 성인 키에 못미치는 1.5m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30대 남성이 수심이 낮은데도 다이빙 하다가 결국 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올해는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4월 판포포구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가 물에 빠져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 현지 바다 사정 모르고 무턱대고 첨벙… 제주도 펜스·위험구역 표지판 설치·순찰 강화이에 도는 다이빙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포구 등을 중심으로 ‘펜스’ 설치 작업과 함께 위험구역 표지판 설치 및 순찰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다이빙 사고가 이어졌던 판포포구에는 포구 가장자리를 따라 펜스가 설치돼 다이빙을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외에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던 용담포구에도 펜스가 설치됐다. 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김녕포구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펜스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달부터 조기개장하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우선 배치하고,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수상안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사고는 막을 수 있다”며, “‘인명피해 없는 여름’을 위해 반드시 지정된 구역에서 안전요원이 배치된 시간대에 물놀이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 가운데 제주시 해수욕장 6곳을 조기 개장하며 서귀포시도 조기 개장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6월부터 8월까지 해수욕장에서 구조 447명, 병원이송 34명, 현장 응급처치 2307명, 기타 안전조치 5336건이 집계됐다.
  • ‘제2의 인생’ 준비하는 중장년은 은평구로…“맞춤 지원 강화”

    ‘제2의 인생’ 준비하는 중장년은 은평구로…“맞춤 지원 강화”

    서울 은평구는 중장년층의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지원하고자 ‘중장년 인생 이모작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은 퇴직 전후의 중장년층이 삶을 재설계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취업 훈련 및 일자리 연계 ▲배움을 통한 인생 후반기 재설계 ▲사회공헌 활동 기회 제공 ▲문화·여가·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부서명에 ‘장년’을 포함한 ‘청장년희망과’를 신설한 바 있다. 청년에서 중장년에 이르는 생애 주기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소매를 걷어붙인 것이다. 이달부터는 ‘은평 중장년 인생 설계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중장년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장년 온라인스토어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에 실전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중장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플라스틱 조각이 장 건강 악화시키는 원인 [달콤한 사이언스]

    플라스틱 조각이 장 건강 악화시키는 원인 [달콤한 사이언스]

    온난화와 함께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플라스틱 오염이다. 특히 햇빛과 바람 등 다양한 원인으로 플라스틱이 마모되고 잘게 쪼개져 5㎜ 이하로 크기의 입자로 되는 것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한다. 미세플라스틱은 바람과 물을 타고 바다는 물론 심해 퇴적물, 농경지, 고지대, 호수, 강 등 지구 곳곳에 확산해 있다. 약 1300종 이상의 생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세포 수준에서 생태계 전반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신경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나노플라스틱은 장내 미생물 군집에도 영향을 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만 국립 쳉쿵대 의대 식품 안전·위기관리 학과, 기초 의학 연구소, 국립 자이대 원예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나노 플라스틱이 장내 미생물 군집과 숙주 간 상호작용을 변화시켜 장 건강을 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6월 11일 자에 실렸다. 나노 플라스틱은 지름이 1000㎚(나노미터) 미만의 플라스틱 조각이다. 앞선 연구에서도 나노 플라스틱 섭취가 장내 미생물군을 교란할 수 있다고 밝혀지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에게 나노 플라스틱을 먹인 뒤 RNA 시퀀싱, 전사체 분석, 미생물 프로파일링으로 장내 미세 환경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나노 플라스틱이 장에 축적되면서 장내 장벽 건강에 관여하는 ‘ZO-1’과 ‘MUC-13’이라는 두 단백질 발현이 변화해 장내 투과성을 교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나노 플라스틱은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을 유도했고, 앞선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것처럼 소화기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는 루미노코카세이(Ruminococcaceae)라는 물질의 풍부도가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리 바오홍 대만 국립 자이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플라스틱이 쥐의 미생물군과 장내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나노 플라스틱 축적이 인간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시진핑과 첫 통화… 트럼프·이시바 이어 3번째

    李대통령, 시진핑과 첫 통화… 트럼프·이시바 이어 3번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이 대통령과 통화에서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한중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교 33년간 두 나라는 이념과 사회 제도의 차이를 넘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상호 성취와 공동 발전을 이뤘다”며 “건강하고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심화하는 중한 관계는 시대 발전의 흐름에 부합하며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도 부합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에도 이롭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각급과 각 분야의 교류를 강화해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면서 “양자 협력과 다자간 조정을 긴밀히 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유지하며 글로벌 및 지역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중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의 역사가 오래됐으며 경제, 무역, 문화적 연결이 긴밀하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은 위대한 발전 성과를 거뒀고 이는 감탄할 만하다”며 “저는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중국 측과 함께 양자 선린 우호 관계의 심화 발전을 추진하고 양국 국민 간 감정을 개선 및 증진해 한중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건 술스라이팅이다” 이정도라고? 연예인들, 대놓고 취하더니…

    “이건 술스라이팅이다” 이정도라고? 연예인들, 대놓고 취하더니…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유명인들의 ‘술방’(술을 마시면서 진행하는 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 ‘음주’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비율이 최근 3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사 결과 유튜브에서 음주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조회수 상위 100위권 콘텐츠 중 유명 연예인이 등장한 비율은 2021년 10%에서 2024년 42%로 뛰었다. TV 인기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의 음주 장면 빈도도 마찬가지로 대폭 늘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시청률 상위 10위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한 편당 음주 장면 송출 빈도는 2021년 0.9회에서 지난해 1.4회로 56% 뛰었다. 복지부는 지난 2023년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 문화 가이드라인’을 내어 ‘불필요한 음주 장면 최소화’, ‘음주의 자기결정권이 무시되는 장면 자제’ 등을 권고한 바 있다. 다만 강제성이 없는 권고여서 정부 지침 발표 이후에도 연예인 음주 방송은 승승장구 중이다. 보건 당국은 매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음주 장면이 늘어남에 따라 술을 마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 풍조를 ‘술스라이팅’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광고를 6월 한 달간 티비엔(tvN)과 엠넷(Mnet) 등에 송출할 예정이다. ‘술스라이팅’은 술과 가스라이팅(타인의 판단과 선택을 교묘히 왜곡하는 행위)의 합성어다. 미디어가 음주 행위를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연출을 비판한 용어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광고는 ‘삼겹살엔 소주’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는 음주 문화를 되짚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국민들이 스스로 ‘왜 꼭 마셔야 하는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낙천적인 尹은 무죄 확신, 김여사는…” 서정욱 변호사 주장

    “낙천적인 尹은 무죄 확신, 김여사는…” 서정욱 변호사 주장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고 서정욱 변호사가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전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은 상당히 낙천적이고 건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변호사는 “재판도 저희가 여쭤보면 ‘이건 100% 무죄’니까”라며 “증인들 말이 안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변호사로서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가 선고되기 어렵지 않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서 변호사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구속 취소도 하고, 뭐 여러가지 있으니 한번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이 정말 그렇게 믿느냐”는 질문에는 “정말 그렇다”면서 자신이 변호를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도 무죄를 확신했다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이 전 대통령은 유죄 판결을 받긴 했지만, 그 정도는 돼야 대통령까지 가는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그 정도 재판을 하면 힘들지 않냐”면서 “윤 전 대통령은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평생 검사로 많은 사람을 구속시켜봤고 본인도 잘 알지 않나”라며 “처음 경찰서나 검찰청 근처에 안 가본 분들은 아무래도 힘들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특검도 조여오고 검찰도 소환하니까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여사는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서 변호사는 전했다. 서 변호사는 “집을 압수수색당했다. 사저가 당한 건 처음”이라면서 “망신 주는 거다. 이런 거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여사, 특검 조여오니 힘들어해”서 변호사는 또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이른바 ‘개 수영장’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조경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부인했다. 서 변호사는 “내가 몇 번 (관저에) 갔을 때 개가 수영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면서 “관저에 오래 있었던 후배들에게도 ‘개가 수영하는 걸 봤냐’고 물어봤지만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국왕이 오는데 너무 허전하니까 조경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저 내부 사진을 올렸는데, 이중 파란색 타일로 마감된 수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성인 한 명이 눕기엔 비좁은 크기의 수조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반려견들을 위해 수영장을 만든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 관계자는 “2023년 가을 아랍에미리트(UAE)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그해 여름에 설치한 것”이라며 관저 내부에서 친교 행사에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 “오름은 신성한 존재”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 “오름은 신성한 존재”

    제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주도민들의 절반 이상이 ‘오름은 신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연문화유산연구회는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한라수목원 자연생태학습체험관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도민지원사업인 ‘2025 오름 콘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이같은 오름 주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과거 봉수가 있었던 오름 가운데 10개를 선정해 2월24일부터 3월26일까지 실시했으며, 지역주민 254명의 응답 결과를 ㈔제주학회에 의뢰해서 분석했다. 오름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을 처음으로 조사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오름을 방문하는 이유로 운동·산책이 64.6%로 가장 많았고 자연관찰·감상 13.6%, 전통제례·의례 7.5%, 신앙활동 3.2% 순으로 나타났다. 오름의 지역공동체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6.1%로 부정적이라는 응답 5.1%보다 훨씬 많았다. 응답자의 51.2%는 “거주지 주변 오름을 신성하게 느낀다”고 답했으며, 67.7%는 “오름에 당, 사찰, 포제단 등 신앙 시설이 존재한다”고 인식했다. 58.3%는 “오름에 얽힌 전설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오름이 신성하다는 인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공동체의 기억과 전승이 깃든 장소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름이 마을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전체의 66.1%, 오름이 마을을 지켜준다는 응답은 44.5%에 달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오름을 보호적 존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응답자의 40.9%는 오름이 마을경제에 기여한다고 답했으며, 64.2%는 오름이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오름이 마을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가치로는 자연환경 37.3%, 건강활동 22.3%, 문화적 유산 18.4%, 신앙 등 정신적 가치 5.2%로 나타났다. 이는 오름에 대한 주요 가치가 신앙활동이 이뤄지는 신성한 공간에서 운동·산책을 하는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름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환경훼손(35.1%), 무분별한 개발(24.5%), 지역주민의 무관심(17.7%), 탐방객 증가로 인한 문제(13.4%) 등으로 나타났다. 오름 보호를 위한 조치로 응답자들은 환경보호 및 복원(29.6%), 오름 가치에 대한 주민공감대 확산(28.7%), 탐방안내 프로그램 개발(17.8%), 편의시설 확충(15.3%) 등을 제시했다. 임재영 제주자연문화유산연구회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오름은 지역민의 삶과 기억 및 신앙이 오랜 세월 축적된 복합 문화경관이자 유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름에 대한 추가적인 인문학적 조사와 함께 보전,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대상 지역주민 주변 10개 오름은 고내봉, 어도오름, 수산봉, 지미봉, 입산봉, 원당봉, 당산봉(이상 제주시), 달산봉, 월라봉, 자배봉(이상 서귀포시)이다. 조선시대 봉수가 있었던 오름 24개 가운데 지역별로 안배해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 남방큰돌고래 행운이도 ‘종달이’ 처럼… 꼬리에 더 길어진 폐어구 포착

    제주 남방큰돌고래 행운이도 ‘종달이’ 처럼… 꼬리에 더 길어진 폐어구 포착

    제주남방큰돌고래 ‘행운이’의 꼬리 지느러미에 추가로 폐어구가 걸린 것이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0일 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 37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 세 마리가 평대 방면으로 이동 중인 것을 발견했으며 그 가운데 폐어구에 걸린 성체 돌고래 ‘행운’이가 폐어구가 추가로 꼬리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4일 초기 발견 당시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굵고 짧은 밧줄만 꼬리에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 결과 이후 추가로 더 걸려든 것으로 추정했다.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은 “돌고래 ‘행운’이는 성체이긴 하지만 이런 상태로 지속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는 움직임이 나쁘지 않으나 해조류가 낀 상태로 유영하고 있어 흉터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제주에서는 매년 1만t이 넘는 해양쓰레기가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로 인한 고수온과 해양 오염으로 어선 어획량은 줄어드는 반면 폐어구, 플라스틱병, 괭생이모자반 등 해양쓰레기 발생은 늘어 제주 어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오 감독은 “지난 5월 14일 이후 폐어구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의 생존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제주남방큰돌고래의 활동모습을 추적하고 있지만 거의 한달 가까이 종달의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은 6차례 구조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다큐제주는 지난 3월 24일 제주도 관계 부처에 심각성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다큐제주 오 감독이 제공한 자료와 함께 구조문제를 해수부 측에 전달한 게 사실”이라며 “해수부 측이 이렇다할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 감독은 “폐어구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 생사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성체 돌고래 ‘행운’에게도 점점 불행이 닥쳐오고 있다”면서 “제주 바다는 해양쓰레기 심각성이 더해지면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해양생물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는 현실이어서 남방큰돌고래들 피해 사례는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과 어구관리 제도 이행 독려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에 걸쳐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실태점검·단속을 실시한다. 서귀포해양경찰서의 경우 지난 5월 우도 천진항 인근 해상에서 길이 200m, 폭 20m에 이르는 저인망 폐그물이 떠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해 수거한 바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버려진 그물, 통발 등 폐어구는 선박의 추진기에 감겨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면서 “폐어구는 물고기 등이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으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와 해양동물 피해 등 많은 경제적·환경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 집중점검·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체지방률 18%’ 71세 할머니 피트니스 대회서 3위…건강 비결은?

    ‘체지방률 18%’ 71세 할머니 피트니스 대회서 3위…건강 비결은?

    중국의 71세 할머니가 피트니스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령 참가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 출신의 쑨밍후이(71)는 지난 1일 ‘2025 우한 전국 피트니스 신인 선수 선발 대회’에서 혼성 부문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퇴 전 철강 공장의 구내식당에서 일했던 쑨은 바쁜 일상에서도 운동에 대한 열정을 유지해 왔다. 퇴직 후에는 사이클링, 줄넘기, 조깅,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시도했으며, 67세에 본격적인 피트니스 훈련을 시작했다. 쑨은 현재 탄탄한 복근과 균형 잡힌 근육질 몸을 갖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2014년 60세의 나이로 ‘100인 1만 마일 챌린지’에 참가해 중국 최동단 섬인 헤이샤쯔섬에서 최남단 섬인 싼야까지 6316㎞를 45일 동안 자전거로 횡단하며 팀원들과 함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쑨은 “훈련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두근이 눈에 띄게 발달했고, 광배근의 윤곽도 드러났다”며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우면서도 자신감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는 숫자일 뿐, 한계가 아니다. 누구나 힘을 기르고 운동할 수 있다. 움직이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쑨은 체질량 지수 18%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니스 대회 관계자는 “71세의 선수도 출전하는 것을 보고 ‘신인’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면서 “더 많은 중장년층이 건강 증진을 위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쑨은 지금도 과학적이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하루에 달걀 흰자 4~5개를 먹고, 저염·저당 식단을 지키며 운동은 주 5회 이상, 한 번에 1시간 이상씩 한다. 시니어 운동은 70% 정도의 힘으로 천천히, 부상 없이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쑨은 “일부 사람들은 노년에는 차를 마시고 산책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다르게 살고 싶다. 덤벨을 들고 내 근육이 말하게 하고 싶다”면서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운동은 신체와 정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내 이야기가 많은 노년층에게 영감을 줘 은퇴 후 자유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쑨은 자신의 운동 기록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부모님이 건강하면 자녀들에게도 큰 축복이다”, “자녀들이 분명 자랑스러워할 것”, “그 연세에 멋진 운동 열정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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