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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중독 6명 죽음 불렀다…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 4700회 불법투약 의사 구속기소

    프로포폴 중독 6명 죽음 불렀다…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 4700회 불법투약 의사 구속기소

    서울 강남 소재 피부 시술 의원에서 프로포폴 중독자들에게 5년간 5000회 가까이 불법 투약해온 의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소창범) 의료용 마약 전문수사팀은 50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A(50대·여)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지난 29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의원 실장과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 등 직원 6명은 같은 혐의로, 프로포폴 투약자 5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중독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치료와 재활을 받으면 사회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투약자 21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의원 두 곳을 운영하며 프로포폴 중독자 32명에게 본인 또는 가족·지인 명의로 총 1694회에 걸쳐 6만 4674㎖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불법으로 구입한 외국인 명단을 이용해 중독자들에게 3033회에 걸쳐 12만 852㎖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회당 30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투약자를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약자 본인 명의로 프로포폴을 반복 투약하는 행위가 한계에 이르자 ‘가족이나 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오면 프로포폴을 더 많이 투약해 주겠다’고 중독자들에게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독자들은 A씨에게 타인 명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많게는 하루 10회 이상 프로포폴을 연속 투약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울증이 심화한 중독자 6명은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주 고객은 유흥업소 종업원들의 입소문을 듣고 온 업소 종사자, 사업가 등으로 전해졌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의료 관련해 아무런 자격이 없는 피부관리사로 하여금 프로포폴을 반복 투약하게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는 이같은 범행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하고 고가의 외제 차와 명품들을 구입해 사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의사로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국가가 부여한 마약류 취급 권한을 악용했다”며 “수십억원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철저히 추징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00년의 생명력 ‘충남 구기자’ 조기 착과 성공

    100년의 생명력 ‘충남 구기자’ 조기 착과 성공

    충남도가 특화작목인 구기자의 봄철 착과에 성공했다. 충남은 전국 구기자 생산량의 81%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다. 도 농업기술원은 구기자연구소가 구기자를 조기 착과에 성공해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간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구기자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약용작물로 민간에서 간 기능 개선, 고혈압 예방, 비만 억제, 피부 미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최근 식품 및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치가 높아 꾸준한 소비 수요를 보이고 있다.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한 구기자는 통상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빨갛게 익은 열매를 수확해 약재와 식용으로 활용한다. 연구소는 겨울철 가온재배 기술을 활용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간 열린 박람회에서 조기 착과에 성공한 구기자를 선보였다. 박람회에서는 100년생 구기자나무와 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5종을 전시해 차별화된 재배기술도 선보였다. 충남은 전국 구기자 재배면적의 72.5%, 생산량의 81%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다. 현재 재배면적은 103㏊, 생산량은 382t에 달한다. 연구소는 청양재래종 등 150종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재배기술 지원 등을 통해 2024년 12월 ‘청양 구지자 전통농업’의 구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탄저병 발생 저감 기술인 비가림시설하우스 재배기술과 수확 노동력을 줄이는 기계화 기술 등 현장 중심의 실용화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기술과 기후 적응형 품종 개발을 확대해 충남 구기자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가슴 크다고 남자들이 성추행” K컵 여성 고통받다 결국… 유방축소술 수천만원에도 英서 인기

    “가슴 크다고 남자들이 성추행” K컵 여성 고통받다 결국… 유방축소술 수천만원에도 英서 인기

    작년 英여성 5398명 유방축소술 받아사상 처음으로 유방확대술 건수 앞질러건강보험 까다로워… 사립병원서 수술 “11세 때는 아이스크림 판매원이 캣콜링(거리에서 여성을 향해 휘파람을 부는 등의 성희롱)을 했어요. 사춘기 때는 남자애들이 제 가슴을 동의 없이 만지고 별명까지 붙였죠.” 영국의 한 남아시아계 가정에서 자란 란비아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은 남들보다 큰 자신의 가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부적절한 행위에 줄곧 시달리다 결국 최근 유방축소술(breast reductions)을 받았다. 란비아가 그간 겪은 고통은 성희롱·성추행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브래지어 끈은 늘 너무 조였으며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다. 친구들처럼 노출이 좀 있는 옷을 입으면 엄마는 깜짝 놀라며 ‘그런 옷은 절대 입으면 안 돼’라고 말했으며, 운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25세가 됐을 때 몸무게는 50㎏에 불과했지만, 가슴 사이즈는 32JJ(J~K컵)가 된 란비아는 페이스북에서 유방축소술 관련 정보를 보고 수술을 결심했다. 문제는 란비아의 사례가 국가의 유방축소술 지원을 받기는 힘들었다는 점이었다. 그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수술을 받기를 원했지만, 신청 6개월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결국 사립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란비아는 수술 직후 당시에 대해 “깨어나서 아래를 보니 처음으로 제 배가 보였다. 펑펑 울었다”고 회상하면서 “오랫동안 육체적·정신적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왔는데 이제야 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미용성형외과협회(BAAPS)에 따르면 란비아는 영국에서 사비로 유방축소술을 받은 수천명 중 한 명이며 이같은 수술은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BB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전했다. BAAPS가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는 유방축소술 및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의 수가 5398명으로 전년(5264명) 대비 2.5% 늘었다. 반면 유방확대술을 받은 여성은 4752명으로 전년(5194명)보다 약 8.5% 줄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유방축소술 및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이 유방확대술을 받은 여성보다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고 BAAPS는 의미를 부여했다. NHS 유방축소·확대술 전문의인 린지 하이튼 박사는 “이런 변화는 어느 정도 유행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자신감을 느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유방축소술 수요는 늘고 있지만, 사설병원에서 사비로 수술을 받으려면 막대한 비용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이다. 란비아의 경우 8000파운드(약 162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3년간 매월 분납했다. 이는 상당수 유방축소술이 미용 목적의 수술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NHS는 유방으로 인해 여성에게 건강 문제가 생기고, 맞춤형 브래지어 착용 등이 전혀 효과가 없을 때 등 엄격한 기준에 한해서만 수술 비용을 지원한다고 BBC는 전했다. 영국에서의 부담스러운 수술 비용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라에서의 수술을 고민하기도 한다. K컵 사이즈로 고민이던 알렉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리투아니아에서는 4000파운드에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솔깃했지만, 귀국 비행기에서 혹시나 수술로 인한 의료 문제를 겪을까 봐 계획을 포기했다. 대신 런던의 유명 의사를 찾아 수술을 통해 가슴 무게 4.2㎏을 덜어냈고 여기에 1만 6500파운드(약 3340만원)를 지불했다. 하이튼 박사는 “여성들이 큰 가슴으로 인해 명확한 신체적 불편을 겪을 때는 유방축소술이 미용 수술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며 관련 수술 등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 곧 50인데 아이돌 미모…하지원이 15년째 챙겨 마신 ‘이것’

    곧 50인데 아이돌 미모…하지원이 15년째 챙겨 마신 ‘이것’

    배우 하지원(48)이 23년 만에 ‘홈런’ 무대를 재현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미모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운데, 그가 공개한 ‘15년 아침 습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원은 지난 30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2003년 발표한 ‘홈런’ 무대를 선보였다. 화이트 셋업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탄탄한 몸매와 변함없는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예계 대표 동안 배우로 꼽히는 하지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동안 비결 중 하나로 ‘레몬꿀차’를 소개했다. 영상에서 하지원은 냉동 보관한 레몬 큐브와 레몬 껍질, 레몬 엑기스에 꿀을 넣어 직접 음료를 만들었다. 자신을 “레몬에 미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15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레몬꿀차는 실제로 피부 건강과 노화 관리에 도움이 될까. 비타민 C 풍부…피부 건강에 긍정적 레몬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피부 탄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2007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 섭취량이 높은 사람일수록 피부 건조와 주름이 적은 경향을 보였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 역시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고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레몬 껍질에도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어 하지원처럼 껍질까지 함께 섭취하면 관련 성분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다만 레몬꿀차만으로 동안 외모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자외선 노출, 수면, 식습관, 수분 섭취, 운동,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 알려진 레몬수의 ‘디톡스 효과’ 역시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된 것은 아니다. 인체의 해독 작용은 간과 신장이 담당하는 만큼 특정 음식이 해독 기능을 직접 강화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꿀 역시 항산화 성분을 일부 함유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당분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칼로리와 당 섭취량이 늘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레몬꿀차는 ‘기적의 동안 비결’이라기보다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 중 하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변함없는 외모 뒤에는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습관 등 오랜 자기관리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돋보기] “감방이 호텔이냐”…교도소 에어컨 설치에 12억?

    [돋보기] “감방이 호텔이냐”…교도소 에어컨 설치에 12억?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교정시설 냉방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수용실 온도가 34도를 넘고 온열질환자까지 발생하자 최소한의 냉방 설비는 필요하다는 주장과, 범죄자에게 세금으로 에어컨을 설치하는 건 과도하다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뜨거운 여름이 형벌이 될 수 있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교정시설 내 적정 실내 온도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수용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부 차원의 온도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폭염에 수용실 34도… 온열질환자도 발생 법무부는 올해 약 12억원을 투입해 온열질환 취약 수용자가 생활하는 수용동을 중심으로 냉방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에 “설치 대상은 노인·장애인·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 수용자가 생활하는 수용동”이라며 “에어컨은 거실이 아닌 해당 수용동의 사동 복도에 설치될 예정이며, 초과밀 수용 기관의 일부 여성수용동도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 수용거실에는 여전히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 현재 대부분의 수용실은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은 과열 방지를 위해 선풍기를 50분 가동한 뒤 10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정시설 냉방 문제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폭염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전국 교정시설 수용실 온도는 32~34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달 공주·광주·영월교도소와 울산구치소, 천안개방교도소 등에서는 모두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 사례도 있다. 2016년 부산교도소에서는 조사수용방에 수용 중이던 재소자 2명이 하루 간격으로 열사병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과밀수용 역시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법무부 ‘2025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국 교정시설 수용률은 126.9%에 달한다. 정원 3명인 수용실에 5~6명이 생활하거나 5인실에 10명 이상이 수용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방이 호텔이냐” vs “생명권 보장” 논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 이후 더욱 커졌다. 독방에 수용된 뒤 일부 지지자들은 국가인권위원회와 서울구치소에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범죄자보다 독거노인 집에 먼저 달아드려야 한다” “전기요금이 부담돼 일반 가정도 마음껏 못 트는데” “감방이 호텔이냐” “피해자 고통은 누가 책임지느냐” 등의 비판도 이어졌다. 법무부도 이런 여론을 의식해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9년 수용거실 적정 온도 기준 마련을 권고했지만 법무부는 2020년 “기준을 법제화할 경우 국가배상 소송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전체 교정시설의 35.2%가 준공 후 4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인 만큼 일률적인 기준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같은 논쟁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02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는 여성구금센터 내부 온도가 38도를 넘자 수감자들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냉방설비 설치를 명령했다. 지난해 텍사스주에서는 교도소 내부 온도가 48도까지 오르자 수감자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졌다. 일본에서도 2018년 교토변호사회가 교토구치소장에게 수용자의 생명 보호를 위해 에어컨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입법조사처는 “교정시설 적정 실내 온도 관리는 수형자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생명과 건강을 보장해야 하는 국가의 의무”라며 “구금 환경 개선은 수형자의 재사회화와 재통합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트럼프, 치매 아니다…심장나이도 60대” 건강검진 결과

    “트럼프, 치매 아니다…심장나이도 60대” 건강검진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지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료진은 체중 증가를 지적하며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식단 관리를 권고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는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 폐, 신경계를 포함한 신체 기능 전반에서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원수로서 모든 직무를 수행하기에 완전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혈관 건강 상태가 실제 나이보다 약 14세 젊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확인된 만성 정맥부전에 따른 다리 부종 증세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학적 검사 결과 역시 양호했다. 의료진은 정신 상태와 뇌신경 기능, 감각 및 반사신경, 보행 능력과 균형 감각이 모두 정상 범위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도 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여부를 가리는 몬트리올 인지평가(MCA)에서도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 다만 체중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번 검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몸무게는 238파운드(약 108㎏)로 측정됐다. 지난해 4월 건강검진 당시 기록한 224파운드(약 102㎏)보다 약 6㎏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식단 관리를 권고했다. 또 의료진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저용량 아스피린(81㎎)보다 많은 325㎎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오물에 엉킨 털만 7㎏” 쓰레기집서 구조된 개…몸에는 ‘암 덩어리’까지

    “오물에 엉킨 털만 7㎏” 쓰레기집서 구조된 개…몸에는 ‘암 덩어리’까지

    제주의 한 빌라에 오랜 시간 홀로 방치돼 있던 개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개는 피부병은 물론 간에서 암 덩어리까지 발견됐지만, 견주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제주 유기견 보호소 ‘행복이네’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의 한 빌라 안에 오랫동안 방치된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경찰이 동행해 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그 안에서 참혹한 모습의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단체는 “30년 가까이 구조활동을 해오며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지만 참혹한 모습을 처음 마주한 순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며 “털은 바닥을 끌 정도로 길게 엉켜 있었고, 어디가 손이고 발인지, 귀조차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을 만큼 처참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개는 육안으로 봐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오랜 시간 홀로 버텨온 듯 지쳐 있었고, 엉킨 털 때문에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해 휘청거렸다. 치료에 앞서 개의 몸을 휘감고 있던 털을 깎아냈는데, 털 무게만 무려 6.76㎏에 달했다. 털을 잘라내자 숨겨져 있던 개의 얼굴이 드러났고, 견종은 코카스파니엘로 추정됐다. 단체는 개에게 ‘코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한겨레에 따르면 검사 결과 코돌이는 피부병은 물론 간에서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 견주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방치 행위 역시 동물학대에 포함된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학대란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및 굶주림, 질병 등에 대하여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말한다. 단체는 “세상과 단절된 채 긴 시간 고통 속에 지내왔던 코돌이. 아직 치료와 회복 과정이 많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조금씩 다시 세상을 배워갈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 이특, 포르쉐 출고 2주 만에 고속도로 추돌 사고…“수리비 1400만원”

    이특, 포르쉐 출고 2주 만에 고속도로 추돌 사고…“수리비 1400만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최근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특은 30일 인스타그램에 “딱 2주, 겨우 800㎞ 탄 신차였다. 시트 비닐도 다 못 벗겼는데 고속도로에서 뒤차가 그대로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며 “망치로 온몸을 맞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차는 후면 손상이 심해 수리비만 1400만원 가까이 나오게 됐고, 신차가 순식간에 사고 차가 되어 속상한 마음”이라며 “사고 때 충격으로 목과 허리가 통증이 심하다. 현재 매일 물리치료를 다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특은 “그때 너무 무방비 상태로 일어났기에 너무 놀랐다”면서 “지금 새 앨범과 투어 준비, 방송 녹화에 쿵이(반려견) 간호까지 겹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변 상황 여건상 소속사 개입 없이 혼자서 사고 처리와 연락을 다 감당하고 있다며 “조금 버겁지만, 이번 일도 씩씩하게 잘 마무리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차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나오기까지 참 오래 걸렸는데, 나오자마자 쿵이도 아프고 사고까지 나는 걸 보니 저랑은 잘 맞지 않는 차라는 생각이 든다. 손해가 아주 크더라도 수리 후 바로 정리(매각)할 생각”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다들 늘 건강하시고, 항상 차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 “550만원 중고차 단돈 ‘2500원’에 가져왔다”…아픈 딸 둔 가장, 김선태가 울렸다

    “550만원 중고차 단돈 ‘2500원’에 가져왔다”…아픈 딸 둔 가장, 김선태가 울렸다

    충북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다 사직한 일명 ‘충주맨’ 김선태씨가 신장 질환을 앓는 딸을 키우는 젊은 가장에게 자신의 중고차를 사실상 무상으로 넘긴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년간 운행한 차량의 매각 과정을 공개했다. 전문 차량 매입 플랫폼의 점검 결과 해당 차량의 매입가는 약 550만원으로 평가됐지만, 그는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구독자에게 직접 차량을 전달하기로 했다. 차량을 인도받은 이는 신장 질환을 앓는 돌 무렵 딸을 키우고 있는 24세 가장이었다. 그는 아이의 통원 치료를 위해 차량이 꼭 필요하다며 구매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그는 차량을 87만원에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사연을 들은 김선태는 현장에서 차량 가격을 2500원으로 정했다. 김씨는 여기에 더해 구매자의 희망 금액에 상당하는 약 87만원어치 기저귀와 물티슈도 함께 전달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 잘 키우셔라”는 진심 어린 덕담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차량을 구매한 구독자는 댓글을 통해 “차량을 받은 지 2주 정도 되어가는데 정말 잘 타고 있다. 제가 선물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받은 게 훨씬 많아서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는 태어났을 때보단 계속해서 건강해지는 중이고 신장은 아직까지 안 좋아서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아기 건강을 기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구독자의 아내도 “남편이 출퇴근할 때, 쉴 때는 드라이브 겸 아기랑 나가서 놀거나 병원갈 때 진짜 너무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차부터 점검, 기름 만땅, 직접 운전해서 와주시고, 이런 차를 돈도 안 받아가셨다. 기저귀, 물티슈 선물, 좋은 기운과 응원까지 너무 좋은 것들만 가득 받아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장기 바꾸고 냉동실 들어가면 불사?”…폭삭 늙은 푸틴 ‘회춘’에 39조 퍼붓는다

    “장기 바꾸고 냉동실 들어가면 불사?”…폭삭 늙은 푸틴 ‘회춘’에 39조 퍼붓는다

    러시아가 39조원을 쏟아부으며 불로장생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노화를 거스르려는 73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착이 국가 프로젝트로 구체화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 주도 아래 ‘신(新) 건강 보존 기술’ 개발 국가계획에 260억 달러(약 39조원)를 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2월 이 계획을 발표하며 항노화 기술로 2030년까지 17만 5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러시아 정부는 지난 4월 세포 노화를 늦추는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노화와의 싸움에서 가장 유망한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생체 조직을 3D로 찍어내는 바이오프린팅과 미니 돼지 체내에서 인간 장기를 키우는 이종 장기이식 기술도 연구 과제에 포함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은 푸틴의 장녀 마리아 보론초바와 쿠르차토프 연구소장 미하일 코발추크다. 푸틴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도 열린 태도를 보여왔는데, 영하 110도까지 내려가는 냉동치료법을 외국 정상에게 열성적으로 소개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는 크렘린궁 거처에 저온냉동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9월 베이징 열병식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눈 장기이식과 불사(不死) 관련 대화가 생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푸틴 측 통역사는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고, 오래 살수록 젊어지며 불사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했고, 시 주석은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고 화답했다.
  • 배터리 방전에 김녕항 앞바다서 요트 좌초… 승선원 3명 모두 무사

    배터리 방전에 김녕항 앞바다서 요트 좌초… 승선원 3명 모두 무사

    배터리 방전으로 조종력을 잃은 요트가 제주 김녕항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됐으나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인근 해상에서 요트 A호(7.9t)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입항하던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조종이 어려워졌고, 강한 바람에 밀려 갯바위 주변 암초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요트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해양재난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인근 항행 선박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다만 사고 해역 수심이 낮아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지자, 인근 레저업체의 비상구조선을 이용해 승선원 3명을 우선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간조 시간대인 오후 3시22분을 고려해 선체가 추가로 밀려가지 않도록 고박 작업을 마쳤다. 이후 이날 밤 만조 시간인 오후 9시 57분에 맞춰 선체를 빼내는 이초 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송상현 제주해경 수색구조계장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재난구조대와 레저업체 등 민간 구조세력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구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달 기지에는 우주인 몇 명이 살아야 최적일까” [달콤한 사이언스]

    “달 기지에는 우주인 몇 명이 살아야 최적일까” [달콤한 사이언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르테미스 2호가 지난 4월 발사돼 달 궤도를 돌고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달 표면에 우주비행사가 상주할 수 있는 기지 건설이다. 미래 달 기지 운용의 성패는 우주비행사들 간, 그리고 달이란 환경과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에 달렸다. 이에 미국 조지 메이슨대 컴퓨터·데이터 과학과 연구팀은 아르테미스 임무 수립과 위험 평가를 돕기 위해 달 기지 운용 중 발생하는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5월 2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달 표면의 물리적 특성과 환경적 난제들, 과거 유인 우주 임무와 지구의 극한 환경에서 활동한 팀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밝혀진 팀 역학과 심리 상태 등을 바탕으로 복잡계 과학, 우주 인간 요소 연구, 계산 사회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었다. 시뮬레이션에서 가상의 우주비행사들은 각기 다른 전문 분야, 성격적 특성, 신체 건강 상태 등을 무작위로 부여받는다. 가상 우주인들은 우주 환경에 반응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하고 반복적 업무 수행을 통해 효율이 높아지고 기술 수준도 향상되도록 했다. 또 예정된 임무 이외에도 장비 고장, 달 지진, 강력한 방사선 폭풍 같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도 직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주비행사와 달 탐사 로버 간 상호작용도 포함했다. 연구팀이 수만 건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승무원 수를 늘리면 전문 기술 수준 향상이라는 항목의 최적화에 도움이 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성격적 궁합이 맞는 조합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임무 기간이 길어지거나 우주 비행사 교체 인원이 없는 경우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해 임무 수행 성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우주 임무팀 역학의 시뮬레이션이 미래 달 탐사에서 임무 성공을 최적화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케네디 교수는 “인류가 달에 거주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이상 우주에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공학적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며 “이번에 만든 예측 모델은 행위자 기반 모델을 바탕으로 우주비행사, 팀, 우주의 극한 조건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미래 달 임무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네디 교수는 “추가 연구를 통해 장기 우주 임무가 신체에 미치는 생리적 영향과 지구와의 통신 지연 문제 등을 포함시켜 시뮬레이션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내 개인정보 내가 활용”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 성과 공유

    “내 개인정보 내가 활용”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 성과 공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마이데이터’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금융이나 병원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스스로 원하는 곳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의료·통신 분야를 시작으로 전분야 마이데이터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9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마이데이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국책연구기관, 경제단체 및 마이데이터 참여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마이데이터는 현대 사회 중요한 개념으로 부상한 ‘국민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다. 흩어진 개인정보를 국민 개개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3월부터 의료·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이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는 약물비서 서비스(카카오헬스케어), 통신요금제 추천 서비스(KTOA),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메디에이지) 등의 서비스로 이어졌고, 올해에는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신용평가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뱅크샐러드), 의료 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진료지원 서비스(솔닥) 등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이 전송받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직접 내려받거나 삭제할 수 있는 ‘온마이데이터’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을 개발할 때 마주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혁신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를 통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 데이터 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혁신과 성장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 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상일, “‘시민이 더 건강한 용인’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공약

    이상일, “‘시민이 더 건강한 용인’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공약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29일 “‘시민이 더 건강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나 무료 예방접종 등의 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시장으로 건강 관리를 하려고 맨발길을 걷는 시민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용인에 단 한 곳도 없던 맨발길을 70곳이나 만들었다”며 “산책로 조성은 물론이고 시민들이 원하는 종류의 운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실내나 실외 운동시설을 적극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맨발길을 많이 늘린 것에 더해 시민들이 건강을 증진하면서 정신적 피로까지 덜 수 있게 기흥호수공원이나 이동호수공원 등에 호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청년김대건길이나 용인자연휴양림 둘레길, 광교산과 석성산, 법화산 둘레길 같은 산림 산책로와 경안천이나 탄천, 신갈천 등의 천변 산책로를 계속 확충하고 정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8곳인 공공수영장을 15곳으로 늘리고, 현재 3곳인 파크골프장은 10곳 이상으로 늘리려고 한다”며 “용천초등학교 수영장과 기흥다목적체육시설의 수영장을 연내 개장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의 10레인 규모 수영장을 갖춘 용인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시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테니스장이나 배드민턴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의 체육시설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보완할 것”이라며 “시민 선호도를 반영해 GX룸이나 필라테스룸 등의 설치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질병이나 노환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는 시스템이나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을 다지며 삶을 즐기시는 게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며 “AI를 이용해 건강을 돌보는 스마트 경로당을 확대하고 노인복지관을 확충하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경로당 매니저를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준비했다”고 했다. 또 “민선8기에선 1인 가구 증가와 고립에 대응해 ‘용인 실버케어 순이’나 ‘어르신 잔고장 수리 서비스’ 등 용인만의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통합돌봄 시행에 맞춰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는 등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급증하는 요양 부담을 줄이는 대책도 강구할 찾을 방침이다. 요양시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적지 않은 만큼, 자택에서 살며 필요한 부분에 집중해 지원할 수 있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경로당 공동취사를 지원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재가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감염병 등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독감이나 대상포진 둥의 예방접종은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부족한 소아과 전문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치매안심센터 기능도 강화한다.
  • “40대 맞아?” 맹승지, 탄탄한 글래머 몸매 뒤엔 ‘이 루틴’ 있었다

    “40대 맞아?” 맹승지, 탄탄한 글래머 몸매 뒤엔 ‘이 루틴’ 있었다

    코미디언 출신 배우 맹승지(40)가 나이에 비해 훨씬 탄탄하고 어려 보이는 외모 비결로 매일 이어온 자신만의 루틴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요즘 진짜 느끼는 건 몸매 유지도 결국 꾸준한 루틴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즘 데일리 루틴(매일 실천하는 생활 습관)은 수영하고 푹 자고 레드와인 비니거 챙기기”라며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비결을 설명했다. 맹승지는 “운동만큼 중요한 게 잘 먹고 잘 쉬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라며 꾸준한 생활 습관이 몸매 관리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986년 5월생인 맹승지는 올해 만 40세다. 그러나 실제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안 외모와 탄탄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한다. 맹승지는 나이를 잊은 듯한 외모와 건강 비결로 ▲주 4회 수영 ▲충분한 수면 ▲식사 전 레드와인 비니거 섭취를 들었다. 탄탄한 몸매의 비결…‘전신 운동’ 수영의 효과수영은 전신의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고칼로리 소모 운동이다. 1시간 운동 시 걷기가 300킬로칼로리(㎉), 자전거가 450㎉인 데 비해 수영은 보통 속도 자유형 기준 500㎉에 달한다. 수영은 물의 저항을 받으며 팔·다리는 물론 코어를 모두 사용한다. 물의 부력 덕분에 관절 부담이 적어 장시간 운동이 가능하다. 또 차가운 물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계속 소모한다. 덕분에 수영은 에너지 소비량이 월등히 높다. 수영을 꾸준히 하면 심폐지구력 향상은 물론 체중 및 체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식전 ‘레드와인 비니거’…초산·폴리페놀 풍부맹승지가 공개한 또 다른 루틴은 식사 전에 레드와인 비니거를 물에 타서 마시는 습관이다. 레드와인 비니거는 일반 양조식초와 달리 껍질이나 씨를 발라내지 않고 포도 그대로 자연 발효한 식초류로, 초산(아세트산)이 풍부하다. 초산은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레드와인 비니거에는 초산 외에도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세포를 손상하는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 및 대사건강 관리맹승지가 중요하게 꼽은 생활 루틴 중에는 충분한 수면도 있다. 수면은 피로를 푸는 것을 넘어 몸과 뇌를 회복하는 핵심 과정이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컨디션은 물론 면역력과 대사 기능, 집중력 저하가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7~9시간 수면이 권장되며, 단순히 오래 자는 것보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과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
  • 동작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돌보는 ‘마음클리닉·마음톡톡’ 추진

    동작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돌보는 ‘마음클리닉·마음톡톡’ 추진

    서울 동작구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2026년 아동·청소년 마음클리닉·마음톡톡’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부터 동작구마음건강센터(장승배기로 168 드림타워 7층)에서 운영하는 ‘마음클리닉’, ‘마음톡톡’ 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마음클리닉’은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상담을 맡아 정신건강 상담, 약물 교육, 치료적 자문 등을 지원한다.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 한다. 심리 분석과 치료를 돕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중앙대학교 임상심리실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는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감과 정신건강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심리치료와 부모 상담을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보호자는 먼저 동작구마음건강센터로 전화 신청을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평생의 삶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 등 전문적인 개입이 핵심”이라며 “정신과적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문턱이 높아 고민하던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 위고비는 성욕을 높일까, 낮출까?…“성격 변화 유발” 과학적 입증 [라이프+]

    위고비는 성욕을 높일까, 낮출까?…“성격 변화 유발” 과학적 입증 [라이프+]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오젬픽 등 ‘GLP-1’ 계열 약물이 식욕뿐 아니라 뇌의 신경 회로를 바꾸고 성욕과 성격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만·당뇨 치료제로 출발한 GLP-1 계열 약물은 식욕과 혈당, 체중을 조절하는 대사 관련 약물로 이해됐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뇌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GLP-1 계열에는 수십 년간 연구돼온 당뇨약과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오젬픽·위고비,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마운자로·젭바운드가 포함된다. 미국 콜로라도대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의 앨리슨 샤피로 교수 연구진은 난소 관련 호르몬 질환을 가진 청소년·젊은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투여 후 뇌 스캔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불과 몇 개월 만에 ‘현저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현저성 네트워크는 무엇에 주의를 집중할지 가려내는 뇌 신경망을 의미한다. 현저성 네트워크의 눈에 띄는 증가는 집중력 향상과 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과도한 경계와 불안, 통증이나 신체 감각에 대한 과민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샤피로 교수는 “GLP-1의 이러한 효과를 예상하지 못했고 그 의미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과학자들은 GLP-1 약물의 효과가 중독·인지·신경 퇴행부터 동기·쾌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지만, 정작 뇌에서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작용하는지는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GLP-1 수용체가 위장뿐 아니라 심장과 뇌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것은 확인했지만, 해당 물질이 직접 뇌에 작용하는지 아니면 염증 감소·대사 개선·신체 스트레스 완화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지도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는 해당 약물이 고활성 면역세포를 진정시켜 뇌 염증과 인지 저하를 늦추거나, 뇌세포가 더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직접 돕는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술·성욕·쾌락 잠재울 수 있다GLP-1의 부정적 영향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일부 복용자는 브레인 포그(Brain Fog)로 불리는 상태, 즉 집중이 잘되지 않고 생각이 느려지며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기 어렵고 멍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일각에서는 감정이 밋밋해지고 쾌락과 동기가 줄어들며 성욕이 떨어졌다는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한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의 로렌초 레지오 박사는 2013년 스웨덴 동물실험에서 GLP-1 유사 약물을 투여한 설치류가 술을 덜 마신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GLP-1 약물이 도파민 기반 보상회로를 약화해 갈망을 줄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GLP-1과 알코올 사용 장애, 니코틴 의존, 오피오이드·코카인 사용 장애, 도박중독, 폭식장애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로 확대했다. 레지오 박사는 워싱턴포스트에 “GLP-1로 인해 갈망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식사와 성욕 등 기본 욕구와 행동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매우 흥미롭지만 작동 원리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안전성 자료를 거듭 검토한 끝에 이를 광범위한 문제로 결론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GLP-1이 우울증부터 알츠하이머·파킨슨병도 치료?현재 과학자들은 GLP-1이 불안과 강박, 우울감을 덜어준다는 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GLP-1 연구의 개척자인 대니얼 드러커 토론토대 교수는 “혈당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훨씬 행복해졌다거나, 한 번 먹고 브레인 포그가 걷혔다는 사례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더불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여러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GLP-1이 정신·신경 질환 치료제로 정식 승인된 사례는 없다. 다만 과학자들은 GLP-1 약물이 체중과 식욕을 조절하는 수준을 넘어 뇌 신경회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초기 증거가 나타났다는 사실만은 틀림이 없다고 강조한다.
  • 폭염에도 빈익빈 부익부?…자본이 생존 좌우하는 기후불평등 시대 [사이언스 브런치]

    폭염에도 빈익빈 부익부?…자본이 생존 좌우하는 기후불평등 시대 [사이언스 브런치]

    지난해 말 프랑스 파리경제대학의 세계불평등연구소(WIL)가 발표한 ‘2026 세계불평등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10%가 전 세계 부의 4분의3을 보유하고 있고 하위 50%는 겨우 2%만 차지하고 있다.또 대부분 국가에서 하위 50%의 자산은 국가 전체의 5%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 대응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유럽-지중해 기후변화센터(CMCC), 베니스 카포스카리대, 유럽 합동 연구센터, 볼로냐대, 오스트리아 응용 시스템 분석 연구소, 영국 브리스톨대, 유엔 환경프로그램,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 버클리) 공동 연구팀은 극한 폭염이 인류에게 가하는 치명적 위협은 단순한 기온 상승 차원이 아니라 열악한 주거 인프라,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 환경, 의료 접근성 부족 등 사회 제도적 결핍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차원적 재난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속가능성’ 5월 22일 자에 실렸다. 유럽의 기록적 폭염, 남아시아와 중동의 살인적 폭염 등 극한 폭염이 더 빈번하고 강도가 세지면서 ‘상승하는 기온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공중 보건, 도시 계획은 물론 사회 정의 차원에서 핵심 문제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폭염 때문에 옥외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가 더 강화되어야 함에도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지난해 한국에서도 폭염 속에서 작업을 하던 젊은 건설 노동자,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카트 정리하던 노동자가 쓰러져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연구팀은 체계적 냉방 빈곤(SCP)이라는 개념을 고안하고 이에 따른 전 세계적 상황을 분석했다. 기존에는 폭염 피해를 에어컨 보급률과 해당 지역의 기온이라는 단편적 요인으로만 판단했다면 SCP는 기후 노출, 인프라 및 자산, 사회적 불평등, 건강, 교육 및 노동 기준이라는 5가지 측면에서 접근해 사람들이 열적으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개발도상국을 의미하는 글로벌 사우스에 사는 30억 명 이상의 개인 중 약 3분의2 이상이 열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6억 명 이상은 다중적 차원에서 심각한 체계적 냉방 빈곤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SCP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교육 및 노동 기준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이 약 22억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고 기후 노출, 인프라, 건강 상태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열 위험은 1인당 GDP와 SCP 사이에는 약한 선형 관계가 있다. 사계절이 더운 국가인 인도네시아, 이집트, 요르단 등은 인프라, 서비스 접근성, 정책 프레임워크 같은 비기후적 차원에서 잘 대응하고 있는 편이라서 SCP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반면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평균 기온이 덜 극단적인 국가는 심각한 인프라 격차, 사회적 불평등, 건강 및 노동 보호에 무관심한 이유 등으로 SCP가 매우 높게 나왔다. 체계적 냉방 빈곤 개념을 고안하고 이번 연구를 이끈 안토넬리 마초네 CMCC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국가 내 불평등의 심각함을 보여주며 기후 적응 정책에 있어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제시한다”며 “이 논문은 주거, 인프라, 노동 환경 및 제도가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이미 생리적 한계에 접근하거나 이를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 “시민주권 완수 적임자” 민형배 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

    “시민주권 완수 적임자” 민형배 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에 대한 학계·시민사회단체의 지지 선언과 함께 보건의료 현장의 생생한 정책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민 후보 전남광주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전남 서남권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시민주권위원회의 지지 선언에 이어 전남광주 보건의료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연대로부터 보건의료 정책 건의문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민주권위원회(국립목포대·국립목포해양대·목포과학대 교수 및 연구자, 분권자치연구소 및 서남권 시민 일동)는 지난 25일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행정 경계를 허물고 대한민국 최초의 완전한 자치정부를 실현할 적임자는 민형배 후보”라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민 후보의 ▲부시장 시민 추천제 등 ‘시민주권’ ▲20조 원 규모의 통합 인센티브를 활용한 ‘경제적 대도약’ ▲마을월급과 농어촌 기본소득 등 ‘기본사회·청년 미래형 안전망’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책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실행력 있는 행정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 출범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과 학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엔 전남광주 보건의료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연대가 ‘시도민의 생명권을 지키고, 통합특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5대 과제’를 담은 정책 건의문을 민 후보 측에 전달했다. 이들이 건의한 5대 핵심 정책은 ▲필수의료 인력 확보 및 인프라 확충 ▲책임의료기관 재정 지원 강화 ▲양성자치료센터 등 첨단 입자 치료 인프라 구축 ▲보건·의료기관과 연관 산업 생태계 상생 지원 ▲종사자 근무 환경 및 현장 안전 개선 등이다. 보건의료 연대는 “새로운 전남·광주의 문을 열고 지역 보건의료 대혁신을 완수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 후보 측은 “민 후보는 시민의 삶과 건강을 확실히 책임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주권형 통합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건의해주시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휴대전화 끄고 마음 켜봐요…영등포구, ADHD 가족 소통 캠프 운영

    휴대전화 끄고 마음 켜봐요…영등포구, ADHD 가족 소통 캠프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스마트폰 과의존 등으로 일상생활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과 부모를 위해 오는 6월 27일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프는 스마트폰 과의존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ADHD 아동의 특성을 고려해 미디어 중독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6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과정으로 종로구에 있는 HD행복연구소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가족당 전문 인력을 1대1로 배치해 아동을 효과적으로 돌보는 방법을 전달하고 부모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피드백 방식을 실습해 보는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숨겨진 감정과 진짜 욕구 알아차리기 ▲양육 및 학업 스트레스 관리법 ▲가족의 장점을 발견해 긍정적 관점 갖기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되는 내면 알아가기 ▲서로에 대한 고마움의 자원 찾아보기 ▲화를 내거나 떼쓰는 행동 대신 감정을 ‘말’로 올바르게 표현하도록 훈련하기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 위주로 진행된다. 구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 휴대전화 과의존 등으로 소통의 한계를 겪거나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ADHD 자녀를 둔 가구가 모집 대상이다. 총 4가족(가족당 부모와 아동 포함 3인 기준, 총 12명)을 선발한다. 아동과 부모가 반드시 함께 참가해야 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정은 구청 건강증진과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심의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뽑는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ADHD 자녀를 둔 가정은 일상 소통의 오해로 마음고생과 양육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캠프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들여다보고 건강한 가정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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