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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용

    [포착]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용

    충격적인 문구가 새겨진 우크라이나 포로의 몸 사진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인들이 석방된 우크라이나 포로의 몸에 ‘러시아에 영광을’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며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평화 회담을 통해 포로 교환을 합의했다. 스탄불 회담 이후 러시아에 억류돼 있던 우크라이나 포로들은 송환 직후 재활센터로 이송돼 건강 검진 및 부상 치료를 받았다. 지난 9일 재활센터의 의사가 포로 중 한 명의 몸을 진찰하던 중 복부 한쪽에 새겨진 커다란 흉터를 발견했다. 러시아어로 ‘러시아에 영광을’(Слава России)이라는 문구였다. 날카로운 것으로 상처를 내며 쓴 문구가 그대로 흉터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환한 포로의 몸에는 잔혹한 흉터와 함께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한 상처가 가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대변인 안드리 유소프는 “이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포로 생활 속에서 겪은 고통을 보여준다. 이 사진이 그 증거”라면서 “전 세계가 반드시 이 사진을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석방된 포로 중 90%가 의료 서비스 부족부터 고문까지 러시아의 구금 조건 위반 사례에 해당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각 사례를 기록하는 동시에 범죄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모든 정보는 국제기구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부상자, 중상자, 25세 미만 포로를 각 1000명 이상 교환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전쟁 포로를 교환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 성명에서 “지난 2일 이스탄불에서 체결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합의에 따라 러시아군 두 번째 그룹이 귀환했다”고 밝혔다. 풀려난 러시아군들이 현재 벨라루스에서 필요한 심리·의료 지원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로 이송돼 치료와 재활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교환된 포로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양국이 서로 비슷한 규모의 포로를 송환했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포로 교환은 계속될 것이다. 포로로 잡힌 모든 사람을 되찾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 종로구, 상촌재에서 여름 절기 체험 ‘지혜로운 복달임’

    서울 종로구, 상촌재에서 여름 절기 체험 ‘지혜로운 복달임’

    서울 종로구가 여름 절기를 맞아 전통 보양 문화를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 ‘지혜로운 여름나기 - 복(伏)달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연과 전통음식 체험이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오는 14일과 21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당 14명씩 총 56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오는 14일 열리는 1·2회차에는 고문헌 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복달임’ 문화와 보양식을 살펴보는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복달임’이란 초복·중복·말복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어 더위를 이기는 풍습을 뜻한다. 초계탕을 만들고 시식하는 코너도 있다. 오는 21일 예정된 3·4회에서는 전통 발효문화를 주제로 한 ‘여름의 향기’ 편이 진행된다. 가장 기본적인 원료인 쌀과 누룩, 물만으로 빚은 전통주 순곡주를 빚고 전통 발효떡 증편을 시식하면서 선조들의 여름나기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 김미숙 서정대 교수·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 이사와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강연과 실습을 맡아 깊이 있는 해설과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인당 1만 8000원으로 네이버폼이나 상촌재에 전화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종로구는 “도심 속 한옥에서 선조들의 슬기로운 여름나기 문화를 체험하며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1000만명의 고민, 대통령님 해결해주세요” 박명수의 호소…대체 뭐길래

    “1000만명의 고민, 대통령님 해결해주세요” 박명수의 호소…대체 뭐길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1주일여가 지난 가운데, 이른바 ‘1000만 탈모인’들을 중심으로 새 정부에서 탈모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방송인 박명수는 이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탈모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아버지와 남편, 30대 아들까지 3대가 탈모인”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여성은 “3대가 가발을 쓴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욕실에 널어둔 가발 때문에 깜짝 놀란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박명수는 “인공지능(AI)이 나오는 세상인데 머리털이 나오도록 하는 건 왜 개발이 안 되나”라면서 “1000만명이 탈모 때문에 고민이다. 이런 쪽으로 연구가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며 공감을 표했다. 박명수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걸 해결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해결해주면 난리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우스갯소리로 한 얘기”라고 덧붙였다. 박명수 역시 탈모인이다. 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 자신이 20년 동안 탈모약을 먹고 있으며, 머리숱이 많은 것처럼 보이도록 펌을 한다고 고백했다. ‘라디오쇼’에 탈모를 고민하는 청취자들의 사연이 소개될 때마다 공감을 표하며 “일론 머스크가 머리 안 빠지는 약을 만들면 테슬라 주가가 많이 오를 것” 등 1000만 탈모인들을 대변하는 하소연을 해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탈모 공약’을 꺼내든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소확행’ 공약의 일환으로 ‘탈모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약속했다. 이에 “이재명은 뽑는 게 아니라 심는 것” 등의 밈(meme)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지난달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이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탈모 치료 공약 만큼은 이번에도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 이 후보의 재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혀 탈모인들의 기대감이 부풀었다. 진 본부장의 이같은 발언에 증시에서 이른바 ‘탈모주’들이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이번 대선 공약집에 탈모 관련 공약은 담기지 않았다. 공약집엔 안 담겨…“연간 1000억원 추가 부담”민주당은 탈모 치료의 건보 적용 확대에 상당한 재정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20대 대선 당시 이 후보는 탈모 치료 건보 적용 확대에 대해 “연간 약 1000억원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8년 22만 5000명에서 2022년 24만 8000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했다. 다만 이는 탈모 치료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은 환자만 집계한 것으로, 비급여 치료를 받고 있거나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잠재적인 ‘탈모인’은 이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공단은 탈모 인구가 약 1000만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탈모 환자 중 20~30대의 비중이 40.1%에 달해 탈모가 더이상 ‘노년의 질환’이 아니라는 경고가 커진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정한석 경북도의원,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정한석 도의원(칠곡1, 국민의힘)은 「경상북도교육청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5년)과 시행계획(매년)의 수립 ▲마음건강 증진 사업 ▲전문기관 위탁 ▲비밀의 보장 등으로 구성됐다. 정한석 의원은 “몇 년 사이 잇따라 발생한 교육계의 안타까운 사건·사고를 지켜보며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직무 스트레스 환경에서 마음건강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 각급학교와 교육기관의 전체 구성원을 아우를 수 있는 마음건강 증진 방안을 법제화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취지를 밝혔다. 정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경상북도교육청은 매년 ‘교원 심리치유 지원 사업’, ‘지방공무원 심리상담 치료지원 사업’, ‘교육공무직원 전문심리 상담(치료)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참여도가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마음건강·정신건강 등의 심리상담 사업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정보의 유출 및 낙인효과가 우려되는 등 구성원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보완하고자 제정안에는 ‘비밀의 보장’을 엄격하게 명시하였고, 개인정보의 익명 처리와 학교장·기관장 등 관리자가 일체 상담 내용을 알 수 없도록 강하게 규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의된 조례안은 제356회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다산성곽도서관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남산자락숲길 페스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남산자락숲길 조성을 기념해 열린 이번 페스타는 숲길을 따라 건강걷기, 체험활동, 힐링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건강걷기 프로그램에서 지정 구간을 완주하면 ‘중구 건강마일리지’ 1000점을 적립할 수 있다. ‘건강마일리지 스티커투어’를 모두 완주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김흥식 동화작가의 그림책 개그콘서트, 싱잉볼 명상, 숲속 음악회 등 힐링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중구문화원은 ‘남산자락숲길,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일기 쓰기 대회도 열 예정이다. 동국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숲 해설사가 생태 해설도 진행한다. 그림책 개그콘서트나 초등학생 자녀 가족 숲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AI내편중구’에서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남산자락숲길은 지난해 12월 전면 개통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 구간 숲길이다. 중구 어디서든 15분이면 갈 수 있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대부분 구간이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타는 자연과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남산자락숲길의 가치를 주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의 품을 느끼고, ‘명품 숲세권 중구’에 사는 자부심을 한층 더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요리가 재밌어요” 순천시 왕조1동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운영 ‘호응’

    “요리가 재밌어요” 순천시 왕조1동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운영 ‘호응’

    “혼자 생활하다 보니 요리하는 법도 몰라 대충 먹었지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잘 배웠으니까 앞으로 식사를 잘 챙길것 같아요.” 순천시 왕조동에서 생활하는 A(67)씨는 “동사무소에서 요리방법을 가르쳐준다해서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배우러 오길 아주 잘했다”며 “주변 사람들도 요리 얘기를 듣고 같이 갈건데 아쉽다고 하기도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순천시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가 관내 홀로 생활하는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 ‘나만의 행복밥상’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지난 10일 혼자 거주하는 중장년 6명이 3시간 동안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가 전라남도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주민참여형 마을돌봄 안전망 구축)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사랑의 영양죽 나눔’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사업이다. 요리교실은 혼자 거주하며 식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남성들에게 요리하는 즐거움과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립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총 6회로 진행된다. 마중물 위원이 직접 강사가 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정,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 만든 음식을 서로 맛보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주변 이웃과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혼자 밥 먹는 게 외롭기만 했는데, 이제는 내가 나를 위해 밥상을 차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숙 민간위원장은 “혼밥과 고립감에 노출되기 쉬운 중장년층이 함께 요리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살뜰히 살피고, 따뜻한 왕조1동 만들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중장년 남성의 식생활 자립은 곧 건강한 노후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행복 꾸러미(부식세트) 전달, 온기나눔 착한가게 운영, 김장김치 나눔 등 매년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펼쳐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경상북도 퇴직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박순범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경상북도 퇴직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칠곡2, 국민의힘)은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퇴직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1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재직 중 직무상 유해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던 소방공무원들이 퇴직 후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직무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퇴직 후 10년간 특수건강진단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퇴직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의 대상 및 중복지원 제외 규정 ▲건강진단 항목과 예산 범위 내 지원 규정 ▲특수건강진단을 수행할 진단기관 지정 및 결과 통보·관리 의무 ▲검진 신청 및 대상자 선정·통보 절차 ▲진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근거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순범 의원은 “화재와 재난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공무원들이 퇴직 후에도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도의 책무”며, “이번 조례를 통해 경북의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2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소방공무원의 퇴직 후 건강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노동자 존중하는 광진, 노동자 행복한 광진

    노동자 존중하는 광진, 노동자 행복한 광진

    서울 광진구가 ‘2025년 노동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는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광진’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맞춤형 노동자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 ▲사각지대 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의 3대 핵심전략에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쓴다.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보건활동, 점검을 한다. 공공일자리 사업장과 건축공사장 등 사고 우려가 있는 현장 안전점검과 교육을 한다.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미화원의 휴게실을 개선한다. 노동자를 보호한다. 생활임금제로 근로자의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한다. 노동복지센터는 노무·법률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노동자 복지도 챙긴다. 지난 5월 개소한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냉·난방시설, 안마기, 정수기, 휴대폰 충전기가 비치돼다. 새벽시간 일용노동자의 구직활동을 돕는 새벽인력시장 쉼터도 있다. 사각지대 노동자 처우를 개선한다.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마을버스 종사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복지포인트, 중식비 등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많은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도권 밖에 놓여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지원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광진형 노동대책을 마련했다. 노동의 가치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앞으로도 복잡한 노동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첫 집단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

    첫 집단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

    카카오 노조가 창립 이후 첫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토종 플랫폼 양대산맥인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하면서 IT업계 전반의 조직 문화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카카오모빌리티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11일부터 단계적인 파업에 나섰다. 이날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4시간 부분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거쳐 2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68억원으로 2023년 당기순손실 838억원 대비 1100억원 가량 개선됐지만, 직원들에 대한 보상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카카오의 이번 파업은 이날 네이버 노조가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를 반대하기 위해 개최한 2차 집회에 동참하는 것으로 본격화됐다. 네이버 노동조합(공동성명)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 1층에서 집회를 열고 “최 전 COO의 복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측은 최 전 COO가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네이버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채용과 방조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단순히 최 전 COO의 복귀를 막기 위해 시위를 연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결정이 이뤄지지 않는 건강한 네이버를 만들기 위함”이라면서 “이 부당한 결정의 출발인 최 전 COO의 복귀를 철회하지 않으면 더 많은 구성원들과 집회를 열겠다”며 3차 시위를 예고했다. 이정대 카카오 노조 사무장도 연대 발언에서 “우리에게서 동료를 앗아가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침해할 한 사람을 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네이버와 카카오 공통적인 문제는 경영진의 무책임”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 노조 외에도 엔씨소프트, NHN, 스마일게이트 등 총 IT 업계 종사 150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해 업계 문화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 “걱정이다…기도해주세요” 이문세, ‘이곳’ 투어 앞두고 불안감 드러냈다

    “걱정이다…기도해주세요” 이문세, ‘이곳’ 투어 앞두고 불안감 드러냈다

    가수 이문세가 북미 투어를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규모 시위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10일 이문세는 소셜미디어(SNS)에 “미국공연 다녀오는 동안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만 하세요”라며 “뉴욕은 그래도 안심인데 LA는 소요 사태로 걱정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럼 저는 공연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공연 전까지 노래 예습 많이 하고 오세요. 그러면 더 즐거우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2년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하는 시즌제 공연 ‘씨어터 이문세’의 시즌4 국내 투어를 마치고, 이달부터 미국, 캐나다 등의 도시를 순회하는 북미 투어에 나선다. 미국 공연은 오는 14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 21일 LA 피콕 극장 등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LA 시 당국은 야간 소요 사태를 막겠다며 도심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는 등 시위자들을 상대로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시위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다른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실제 이번 사태로 인해 L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이 취소되는 일도 발생했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A 필)는 이날 LA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서울 페스티벌’ 폐막 공연을 통행금지령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도지사, 교육감에 도민 위한 책임 행정 강력 촉구

    강태형 경기도의원, 도지사, 교육감에 도민 위한 책임 행정 강력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6월 11일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도정질문에 나섰다. 질문에 앞서 강 의원은 “초심을 지킨 사람, 말과 행동이 하나였던 사람”으로 기억되는 고(故) 노회찬 의원을 떠올리며, “그분처럼 처음과 끝이 같은 정치, 앞과 뒤가 같은 행정이 경기도에서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치욕적인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헌정 질서를 지키고 도민의 권리를 끝까지 보호하는 든든한 지방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동연 지사에게 “국민주권정부를 자임한 이재명 정부에 대해, 경기도지사로서 어떤 입장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 이어 강 의원은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4.16생명안전공원의 완공 약속 이행, 정부와 안산시의 공동 책임, 안산마음건강센터의 운영 주체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의 주도적 역할과 지속 가능한 정책 운영을 촉구했다. 또한, KBS 보도를 언급하며 와상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제기하고, 특별교통수단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경기도가 와상장애인 실태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울산, 옥천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경기도가 선도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강 의원은 ▲ 경기도 공무직 대외직명제(홍길동씨법) 추진 현황 점검, ▲ 경기도 철도안전 지원 관리체계 및 안산선 지하화 추진, ▲ 경기도 외국인근로자 인권 및 지원 조례(속헹씨법) 이행 점검, ▲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 및 4.16기억저장소 운영 내실화, ▲ 경기도교육청 공무직 처우개선 및 대외직명제 도입 필요성 등 도정·교육정책의 구체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김동연 지사님, 임태희 교육감님! 1,420만 경기도민 한 사람 한 사람, 한 학생 한 학생에게 진심 행정, 진심 책임 행정, 진심 교육 행정, 책임 교육 행정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세상 밖으로”…서울시, 전국 최초 고립가구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세상 밖으로”…서울시, 전국 최초 고립가구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고립되거나 은둔해 생활하는 가구가 복지관에 나오거나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할 때마다 적립금을 쌓아주는 사업이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다. 작지만 의미 있는 외부 활동을 유도해 고립 생활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취지에서다. 11일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하나로 이러한 내용의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앞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노원구, 서대문구, 양천구 등 7개 자치구 14개 복지관에서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달 중 각 복지관과 함께 안부를 확인해야 하는 중·고위험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대상자 260여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적립금이 쌓이는 활동은 △복지관에 출석하는 ‘방문 적립’ △ ‘상담 적립’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여 적립’ 등 크게 3가지다. 예컨대, 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면 회당 1000원을 주고 복지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일대일 상담을 받으면 회당 3500원을 적립해주는 식이다. 복지관 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 회당 8000원이 적립된다. 활동별 적립금은 복지관마다 다를 수 있다.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 월 최대 5만원까지, 최장 6개월간 적립할 수 있다. 쌓인 적립금은 매달 서울사랑상품권이나 바우처 등으로 전환해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12월까지 참여 횟수나 빈도 변화, 참여 전·후 고립위험 체크리스트 등을 바탕으로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은 “고립·은둔 가구에 작은 활동이라도 하나씩 시작하게끔 유도해 고립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고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신간] 안선하 등 영국 박사 7인의 유학 에세이…‘7인의 영국 박사 생활 분투기’ 출간

    [신간] 안선하 등 영국 박사 7인의 유학 에세이…‘7인의 영국 박사 생활 분투기’ 출간

    영국에서 공부한 7명의 박사들이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마주한 일상적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 ‘7인의 영국 박사 생활 분투기’(북랩)가 출간됐다. 안선하, 이보희, 송인섭, 이예린, 정동혁, 이승한, 김선우 등 7명의 저자들은 영국 런던·코벤트리·리즈·에딘버러·글래스고 등 5개 도시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저자들이 영국에서 보건사회학·공중보건역학·문화사회학·무용정치사회학·관광경영학·기후환경학·공간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공부를 하며 느꼈던 내용들은 5가지 테마, 13가지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저자들은 짧게는 3~4년, 길게는 6~7년이라는 시간 동안 유학 생활을 하며 느낀 소회를 ‘박사과정의 시작: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 ‘즐거운 박사생활을 위한 네트워크 관리’, ‘지도 교수님과의 협력과 갈등’, ‘현장 연구 데이터 수집을 통한 성장기’, ‘진정한 박사가 되기 위한 연구 및 논문 작성 과정’ 등 5가지 테마에 녹아냈다. 특히 대면 상호작용이 어려웠던 팬데믹 시기에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동료들과 공통점을 찾아 연대하며 외로움과 불안을 극복해 낸 경험들이 독자에게 큰 공감과 용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들은 “미국에 비해 실생활 정보가 부족한 영국 박사 유학 생활의 실제를 널리 알리고자 2년 반에 걸친 숙고 끝에 집필을 마쳤다”면서 “예비 연구자에게는 든든한 안내서로, 현지에 머문 이들에게는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랩, 220쪽, 2만원.
  • 서대문구, 55세 이상 남성 구민 위해 전립선 무료검진

    서대문구, 55세 이상 남성 구민 위해 전립선 무료검진

    서울 서대문구가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와 함께 중장년 남성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3일 오전 8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전립선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55세 이상 남성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배뇨 기능 관련 설문지 작성, 전립선암 혈액검사(PSA 검사),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1:1 상담 등으로 꾸며진다. 혈액검사 결과는 추후 각 참여자에게 개별 우편 발송한다. 오전 10시부터는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오경택 교수가 전립선 질환의 원인과 예방, 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다양한 건강증진 보건사업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선착순 200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서대문구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전화하거나 서대문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전립선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 “의료사고 땐 형사처벌 대신 면허정지·취소를”

    “의료사고 땐 형사처벌 대신 면허정지·취소를”

    의료계와 환자·소비자단체가 의료사고 발생하더라도 의료인에 대한 형사 처벌 대신 면허 정지·취소 등으로 제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의료사고에 대한 민·형사 소송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의대 교수 4인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GCN녹색소비자연대 등으로 구성된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은 11일 서울 중구 YWC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진이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로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의료사고 문제는 의료인 개인에 대한 법적 처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의료인의 과실이 밝혀지더라도 고의나 범죄가 아니라면 형사 처벌 대신 면허 관리의 방식으로 접근하자”며 “영국, 일본, 프랑스 등은 의료 과실을 재교육, 특정 의료행위 제한, 면허 정지·취소 등으로 재발을 예방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사고를 포함해 환자안전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는 독립적인 공적 조사 기구 설치를 요구한다”며 “전문가의 객관적 조사를 통해 근본 원인을 확인하고, 시스템 개선과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대표도 “의료사고의 책임을 의료진 개인에게만 묻는다면 고위험 의료행위를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은 환자안전 강화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에게 신속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등으로 기금을 만들면 의료사고를 겪은 환자와 가족을 우선 도울 수 있다”며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잘못이 발견되면 의료사고 안전망 기금은 이후에 의료기관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 미래 위해 지역 언론과 건강한 소통 이어갈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 미래 위해 지역 언론과 건강한 소통 이어갈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11일 오전 수원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지역 언론과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언론인클럽은 경기도 내 신문·방송의 자유 신장,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02년 창립됐으며, 현재 약 8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경기도내 대표적인 언론인 모임이다. 김진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언론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 지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지역만의 의제를 발굴하고, 권력을 감시하며, 지역 내 작은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일은 결코 중앙언론이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역 언론이 바로 설 때, 지역 정치와 행정도 바른 길을 찾고, 도민의 삶도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언론과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경기도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인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 사장, 조흥복 기호일보 경기본사 사장, 박인서 SK케이블방송 사업본부장 등 언론인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 용산구,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과 함께하는 무비데이’

    용산구,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과 함께하는 무비데이’

    서울 용산구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90여 명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하는 무비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날 열린 행사는 롯데시네마 용산점과의 협약을 통해 전용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유니버설 픽처스 제작의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평소 무료하게 보내던 저녁이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으로 바뀌었다”라며,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해서 뿌듯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산구 드림스타트는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목표 아래,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교육, 자녀 발달 및 양육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서울시의회 21기 정책위원회, ‘인구변화와 사회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전망과 대응’ 특강 개최

    서울시의회 21기 정책위원회, ‘인구변화와 사회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전망과 대응’ 특강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 정책위원장(강북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인구변화와 사회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전망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이철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초빙하여 정책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정책위원회 위원과 관심 있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사무처 직원이 참석했으며, 이 교수는 전 세계가 당면한 저출생, 생산가능연령 인구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시사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수도 서울의 의미 있는 정책과제에 대한 적용 가능한 사례를 강의했다. 이 교수는 노동시장 변화 대응의 방향성으로 ▲줄어드는 노동인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 이동성 제고와 교육훈련의 개선을 ▲노동인구 감소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여성·장년·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를 ▲생산성 개선을 위해 생애 건강과 인적자본 투자 확대를 ▲인구(출생아 수) 감소 속도 완화를 위해 일-가정 양립 강화, 노동시장에서의 여성의 불리함 제거,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과도한 경쟁 완화를 제언했다. 특히, 줄어드는 노동인구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어떤 사람도 ‘낭비’되지 않는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21기 정책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 저출생, 청년정책, 고령화 문제 등 생애주기별 현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고민해 보는 뜻깊은 강의였으며, 정책위원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제언 발굴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하반기에도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2차 정책특강을 준비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21기 정책위원회는 지난 3월 전체 회의에서 정책위원회의 활발한 정책연구와 입법활동을 위해 모두 3개의 소위원회를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과 전문가로 구성 완료했으며, 각 소위원회는 해당 소관 전문 분야의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연구하며 필요에 따라서 민간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자율적으로 정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노원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 공감·건강 통합행사

    노원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 공감·건강 통합행사

    서울 노원구가 오는 17일 ‘장애인 건강한마당’과 장애인 축제 ‘같이 가요 우리 동네’ 연계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체험 행사”라며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장애 공감 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행사는 17일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건강상담존, 장애공감체험존, 장애인 스포츠 체험존, 연합 소규모 바자회존, 먹거리존 등 총 5개 테마 구역으로 운영된다. 건강상담존에서는 ‘장애인 건강한마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만성질환 관리, 구강 관리, 금연·절주, 마음 건강·치매 예방, 장애인 재활 보조기기 체험, 응급 전화 설정 안내 등 생활 밀착형 건강 프로그램들이다. 부스별로는 혈압·혈관 측정, 혈관 건강도 검사, 보행 분석, 입속 세균 관찰을 통한 구강 건강 상담, 음주 위험 체질 검사, 스트레스 및 우울 평가 등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구역에서는 점자 체험, 디스크 골프,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체험 등 장애인의 삶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장애 공감과 인식 개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4~5구역에 마련되는 연합 소규모 바자회존과 먹거리존에서는 지역 복지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만든 바자회와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참여자 간의 소통과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건강한마당과 장애인 축제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사회적 공감과 연대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30대·40대 ‘맹장암’ 4배 급증…놓치기 쉬운 증상, 주의하세요

    30대·40대 ‘맹장암’ 4배 급증…놓치기 쉬운 증상, 주의하세요

    최근 미국 젊은 층에서 맹장암(충수암) 발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적인 증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상들이 맹장암의 초기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이 미 국립암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1945년 이전 출생자와 비교했을 때 X세대(1976~1984년 출생자)의 맹장암 발병률은 3배, 밀레니얼 세대(1981~1989년 출생자)는 무려 4배까지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의학 전문 학술지 ‘애널스 오브 인터널 매디슨(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밴더빌트 의대 안드레아나 홀로와티 교수는 “맹장암이 젊은 세대에 유독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맹장암은 맹장 끝 충수돌기에 생긴 암으로 장내에 있는 세균이 충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인두염, 폐렴 등을 앓을 때 세균이 피로 들어가면서 발생할 수 있다. 맹장암에 걸리면 배꼽 주위나 명치 위쪽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구토, 식욕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흔한 증상이라 무심코 지나치기 쉽고 드물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맹장암은 초기 진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데보라 도로쇼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장암 등 다른 소화기관 암과 달리 맹장암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검진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약 95%의 환자가 맹장염에 걸려 맹장을 제거한 후에야 맹장암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며 “말기에 발견된 맹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환자의 경우 활력 변화, 지속적인 통증,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맹장암 환자는 1396명이다. 맹장암은 특히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잦은 음주나 흡연은 발병 위험을 키운다. 맹장암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천공, 복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며 심한 경우 대장암까지 생길 수 있다. 다만,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도 적기 때문에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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