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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근 “아들, ‘슈퍼밴드’ 부모 몰래 나갔다”

    유동근 “아들, ‘슈퍼밴드’ 부모 몰래 나갔다”

    배우 유동근이 ‘슈퍼밴드’에 출연한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배우 유동근이 깜짝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동근은 본인이 어떤 아버지인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아이들이 집사람한테 말대꾸하면 제재를 한다. 그 이외에는 딱히 뭐라고 하는 게 없다”고 답했다. 이러한 영향은 유동근의 아버지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유동근은 “어렸을 때 말썽을 부려도 아버지가 한 대도 안 때렸다”면서 “과거 교통사고로 6개월간 병원에 있을 때도 아버지가 빨리 일어나라고 응원을 해주셨다”고 밝혔다.유동근은 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동근의 아들 유지상은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가수의 꿈을 안고 출연했다. 처음에는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의 아들인 것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차를 거듭하다 보니 대중들에게 부모가 유동근과 전인화라는 것이 알려지게 됐다고 했다. 이에 유동근은 “몰래 나갔더라. 근데 7위, 6위, 5위 자꾸 순위가 높아지니까 엄마, 아빠가 누군지 알게 된 거다. 언론에 나오게 되고 본의 아니게 엄마 찬스, 아빠 찬스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면서 이에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는 각종 루머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아들은 아주 착한 아이다. 세상이 너무 무서운 게, 어떤 것을 잘못했을 때 그만큼의 벌이 가야 하는데 더 큰 벌이 그 사람을 주저앉게 만든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주 조심스럽다”며 자신들의 유명세에 아들이 피해를 볼까 우려했다. 이어 “건강하고 각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으로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도봉구, 1인가구 복합문제 대안 찾는다

    도봉구, 1인가구 복합문제 대안 찾는다

    서울 도봉구가 1인가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데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봉구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지역 내 1인가구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1인가구 대상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 등이다.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 밀착형 기관을 대상으로 삼았다. 공모 내용은 기존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지 않는 1인가구 욕구 및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1인가구 맞춤형 사업이다. 총 2개 기관을 선정하며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실질적 지원사업을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접수 마감일은 오는 23일까지다. 이밖에도 구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인가구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연령별 욕구차이와 지역별 편차, 사회적 고립 및 은둔 위험군의 수치 등을 확인했다. 구는 1인가구 정책의 방향성으로 ▲대상자 발굴시스템 구축 ▲네트워크 활성화 ▲정신건강 협력체계 구축 ▲사회적 고립·은둔청년 지원강화 ▲중장년 1인가구 활동 지원 등으로 정했다.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강화 프로그램, 1인가구 관심사 기반 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1인가구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1:1 채팅으로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도봉1인가구 모아톡톡’ 카카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매해 꾸준히 증가하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인가구 공모사업 등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인가구지원센터, 복지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봉구 거주 1인가구가 살아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리움안과, 제9회 한국오픈레이싱스키대회 후원

    아이리움안과, 제9회 한국오픈레이싱스키대회 후원

    아이리움안과가 오는 18일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한국오픈레이싱스키대회에 메인 협찬사로서 대회를 후원한다.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주최하는 한국오픈레이싱스키대회는 아마추어 스키 레이싱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다. 이번에 개최되는 아이리움컵 제9회 한국오픈레이싱대회에는 약 250명의 레이서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시니어부, 마스터부 등 각 부문별 시상이 진행된다. 아이리움안과는 이미 유소년 수영 선수, 아마추어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종목에 걸친 스포츠 후원을 전개해 온 바 있다. 아이리움안과 관계자는 “스키어들의 열정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후원 취지를 밝하면서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후원사로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 전했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종로구,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책가방·학용품 전달

    종로구,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책가방·학용품 전달

    서울 종로구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에게 책가방, 학용품을 선물했다고 13일 밝혔다.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라나는 어린이의 격차 없는 출발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책가방은 아동이 좋아할 만한 색상과 디자인,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엄선했으며 동주민센터를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했다.종로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이 경제적 어려움에 움츠러들지 않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으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네이피, ‘픽찌 표고버섯 피클’로 K-푸드 열풍 이어

    네이피, ‘픽찌 표고버섯 피클’로 K-푸드 열풍 이어

    특허 받은 발효억제제 기술 적용한 멸균 절임식품주식회사 네이피(대표 손정미)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절임식품 ‘픽찌 표고버섯 피클’을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잇는다고 밝혔다. 네이피는 지난 2020년 한국 음식을 세계로 알리고자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으로, 저염 절임 식품 브랜드 ‘픽찌’(Pickzzi)의 버섯 장아찌를 선보였다. 픽찌는 식품 유통 과정의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저염식 장기보존 제조방법을 적용한 농산물 절임식품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는 한국의 전통 음식인 장아찌와 고급 식자재인 버섯을 이용한 ‘픽찌 표고버섯 피클’이 있다. 픽찌 표고버섯 피클은 말린 버섯이 아닌 버섯 종균부터 100% 무농약 국내산 생버섯으로 만든 버섯 장아찌로, 신선하고 건강한 K-푸드를 지향하는 네이피의 모토에 맞춰 버섯 재배부터 장아찌 제조까지 100% 수공업으로 생산한다. 고온고압 상태에서 농산물 원재료 훼손없이 그대로 유지하는 독점멸균기술을 적용, 가공농식품을 상온 유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일반 컨테이너로 손쉽게 운송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은 간장, 고추냉이, 고추장, 된장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간편한 밥 반찬 뿐 아니라 샐러드 드레싱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상큼함으로 고기류나 튀김류의 곁들임 메뉴로도 손색없다. 네이피가 직접 개발한 과발효억제 독점 특허기술은 절임발효식품이 포장 판매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팽창 제거 뿐만 아니라 유산균의 과증식도 억제해 발효를 늦추게 할 수 있는 기술로 제조 초기의 포장 상태를 유지하여 식품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과발효억제제는 발효식품포장지 내부에 부착할 수 있다는 기존 가스흡수제의 강점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외부 온도에 의해 부풀어 오르는 단점을 보완하는데 도움을 준다. 네이피 손정미 대표는 “픽찌 표고버섯 피클은 말린 버섯이 아닌 생버섯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영양분을 보존하면서도 조리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K-푸드”라며 “버섯 절임식품뿐 아니라 모든 발효식품을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한국의 다양한 절임식품을 통해 해외 전파에 앞장서는 글로벌 수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피는 2021년 특허 등록 6건과 함께 벤처기업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중국 내 상표 등록, ISO 인증, 메인비즈 등록 등을 마쳤다. 앞서 지난 9월에는 2023년 고려대 초기창업패키지 ‘KU 스케일업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케팅 컨설팅, 제품 홍보영상 제작, 제품 라이브커머스(네이버) 송출을 지원받은 바 있으며 현재는 신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 경기도, 위기 징후 빅데이터 활용 2만756가구 발굴·지원

    경기도, 위기 징후 빅데이터 활용 2만756가구 발굴·지원

    장기 건보료 체납·노인가구·위기 아동 가구 등 20,756명 혜택 #. 40대 A씨는 미성년 자녀 3명을 양육하는 맞벌이 부부의 가장으로 사업 실패 뒤 갑작스러운 채무상환과 가스요금이 장기간 체납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경기도는 가스요금 체납 등 위기 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획조사를 통해 A씨의 어려움을 확인,지원했고, A씨는 긴급복지 생계지원과 함께 온열매트를 비롯한 후원 물품을 받는 등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경기도는 지난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위기 도민 2만 756명을 발굴·지원했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한 금융 연체 ▲노인가구 중 전기료 또는 통신료 체납 ▲중장년 1인 가구 중 관리비 또는 임차료 체납 ▲여름철 월세 취약 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휴폐업, 실업급여 수급 등 고용 위기가 있는 아동 가구 ▲겨울철 월세 취약 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통신비체납, 금융 연체 위기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됐다. 발굴된 위기 도민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257명, 차상위 51명, 긴급복지 417명 등 모두 1천620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에 놓인 1만 9천136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민간 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 기관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기도는 3월 말까지 일정으로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기획발굴을 실시 중이다. 한파로 인한 계절형 실업, 난방비 부담 증가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월세 취약 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통신비체납, 금융 연체자 총 1천705명에 대한 방문·유선을 통한 상담을 진행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4월부터는 고독사 위험가구와 가족 돌봄 청(소)년층을 중점 발굴할 수 있도록 위기 징후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 모두가 행복한 ‘담양 금성초등학교’에 간다

    모두가 행복한 ‘담양 금성초등학교’에 간다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초등학교는 담양읍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학생 수는 농촌유학생을 포함해 46명이다. 농촌유학생은 서울 1명, 경기 2명, 광주 1명 등 4명이고 담양에서 살고 있는 통학생이 11명이다. 전교생 41명 중 15명을 금성면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유치한 것이다. 특색 교육활동인 ‘모두가 행복한 학교! 샛별 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한 덕분이다. 이 학교는 2021년 전교생이 50명이었지만 이듬해 39명으로 줄었다. 그러자 5개년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장기 농산어촌 유학시스템’을 도입했다. 작은학교의 규모를 맞추기 위해서는 전교생이 최소 60명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지난해 41명으로 2명 늘었고 올해는 46명으로 5명 늘었다. 내년에는 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금성초등학교 주변에는 문화시설이나 사설 교육 기관이 전혀 없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 학교다. 하지만 자연환경과 마을 전통문화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매력 있는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이를테면 ‘자전거 4대강 투어’를 비롯해 지역과 연계한 승마, 수영 교육, SW 코딩과 드론 교육, 생태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신입생들을 속속 유치할 수 있었다. 자연과 함께하는 ‘자전거 4대강 투어’를 보자. 전교생 전원에게 자전거를 지원해 영산강 자전거길을 종주한 데 이어 낙동강,섬진강 등 4대강으로 범위를 넓혔다. 학년별로 1~2학년 때는 금성산성 오르기를 하고 2~3학년은 영산강 자전거길 26km를 종주했다. 5~6학년은 거리를 늘려 영산강 자전거길 40km 종주했다. 학생들이 자전거길을 달리며 스스로 계획하고 도전하도록 유도했다. 자연히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력이 강해졌다. 또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며 배려와 협력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한 학부모는 “지난해 서울에서 담양 금성초등학교로 전학해 왔다. 담양은 제2의 고향이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축제를 열고 즐겁게 지냈다. 논길을 걸어 학교에 가니 행복하다는 딸아이는 사춘기도 무난하게 넘겼다. 자연과 이웃들의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승마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이다.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고 1㎞ 정도 떨어진 승마장에 가서 승마 교육을 받고 학교를 돌아오고 있다. 2022년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전교생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교생이 신안군 임자도 해변으로 가 승마를 맘껏 즐겼다. 교육은 말 먹이 주기, 말과 친해지기, 수준별 승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승마하면서 학생들의 자세가 교정되고 집중력이 향상됐다. 또 남을 배려하는 마음, 책임감이 향상됐다.금성초의 이색 프로그램은 또 있다. 4차 산업시대에 맞춰 ‘SW 코딩과 드론 교육’을 하고 있다. 2020년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SW코딩교실을 열었고 지난해는 방과 후학교 드론부를 열었다. 5,6학년 실과 시간을 활용해 드론축구교실도 열고 있다. 1인 1드론을 통해 드론 조종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드론 축구를 완벽하게 익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미래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경기도에서 전학 온 한 학부모는 “금성초등학교 주변은 그 흔한 학원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만 하지 않는다. 승마도 배우고 수영까지 배우고 있다. 방과 후에는 영어를 비롯해 AI, 드론까지 배운다. 미래를 대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학습 수준이 높고 아주 탄탄해서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한다. 선생님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마을학교와 함께하는 생태교육’은 학교 텃밭 가꾸기와 담양지역 생태교육으로 진행된다.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를 활용해 대나무 바구니를 만든다. 학년별로 텃밭을 정해 키우고 싶은 작물을 심고, 직접 수확한 작물을 먹으며 음식의 소중함을 체험한다.금성초등학교측은 담양군과 연계해 빈집을 전수 조사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장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인근 초등학교, 중학교와 지속적인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금성초등학교로 유학을 오면 ‘농산어촌 작은학교살리기 사업’ 차원에서 담양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농촌유학지원금으로 전남교육청과 담양군청이 월 30만원씩, 총 60만원을 매월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금성면에 3가구를 마련해 유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나기마을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북카페처럼 도서관을 리모델링했다.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디지털 AI교실을 구축했다. 운동장에 천연잔디를 심고 복합 놀이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예술실은 다재다능한 놀이시설로 리모델링했다. 금성초등학교 주변에는 학원이 없어서 30분 이상 차를 타고 시내에 가야 학원에 다닐 수 있다. 이 때문에 보충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올해 방과 후 공부방을 열고 국어, 영어,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방과 후반은 학부모와 아이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영어 관련 과목 요청이 많아서 학년별로 외부 강사가 수업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의 농어촌유학 선도학교로 주목받고 있는 금성초등학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농촌유학생을 모집하면 학교 프로그램이 좋아도 시골 생활을 하기가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있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학부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문화,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학교 운영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노순애 금성초등학교 교감은 “작은 학교 학생 유치 정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남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의 기관, 자치단체들의 충분한 소통, 긍정적 협력적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청, 면사무소, 주민자치회 그리고 학교는 작은학교 살리기(농산어촌 유학사업) 정책에 적극 공감하고 협력하며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 기반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존중, 소통, 공감을 중심으로 행복한 학교의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이들이 10년, 20년 후에도 자기 관리,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주도성을 가질 수 있도록 특색 교육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전남농협, 귀경객에 쌀 소비촉진 홍보

    전남농협, 귀경객에 쌀 소비촉진 홍보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설연휴 12일 목포역에서 귀경객을 대상으로 전남 브랜드 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을 비롯해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차상훈 전남농협 노조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200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실시하는 이 캠페인에서는 귀경객에게 전남 홍보용 쌀을 무료로 나눠주며 전남 쌀의 지속적인 구매와 쌀 소비촉진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증정된 홍보용 쌀은 2023년 전남 10대 브랜드쌀인 △담양 대숲맑은담양쌀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순천 나누우리 △무안 황토랑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곡성 백세미 △나주 왕건이탐낸쌀 △함평나비쌀 △장흥 아르미쌀 △고흥 수호천사건강미)과 전남농협공동브랜드 △풍광수토 등 홍보용 시식미(500g/1kg)를 귀경객에게 전달했다.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은 “전남 쌀을 통해 고향의 따뜻함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전남농협과 전남도는 전남 쌀의 품질관리와 유통채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농협은 전남쌀 소비 촉진을 위해 수도권 직거래장터, 아침밥 먹기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는 한편 매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해 전남쌀 홍보·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소풍’ 나문희 배우 “‘거침없이 하이킥’ 때처럼 이번에도 ‘요술봉’ 흔들었다”

    ‘소풍’ 나문희 배우 “‘거침없이 하이킥’ 때처럼 이번에도 ‘요술봉’ 흔들었다”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감독이 들이 댄 카메라에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 생각하고 찍었습니다.” 배우 나문희가 7일 개봉한 영화 ‘소풍’에 대해 밝힌 소회다. 그는 영화 개봉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 나이에 맞는 작품이어서 내면에 있던 것을 표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자신감 가지고 즐겁게 일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삶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접어든 세 친구가 남해에서 만나 옛 추억을 다시 마주하는 내용을 그렸다. 나문희(83)를 비롯해 김영옥(87)·박근형(84) 등 노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노인들의 실제 삶을 고스란히 옮겼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사실적이다. 예컨대 허리가 좋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이불에 실수해버린 금순(김영옥)을 은심(나문희)이 대야에 옮겨놓고 씻기는 장면이 그렇다. “허리가 아파 일어날 수 없는 현실, 혹시 몰라 기저귀를 차는 그런 모습 등은 자식들이 잘 모를 것 같다”면서 “그 장면은 솔직히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두 번 봐도 어색하지 않았다”고 평했다. 요양원에 간 친구가 손발이 묶인 채 존엄을 잃어가는 장면도 이런 사례다. 나문희는 “남편 때문에 실제로 가봤는데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나문희는 지난해 영화를 찍는 동안 남해와 부산에서 묵었는데, 그 사이 남편의 건강이 악화했다. 그리고 영화 촬영이 끝나고 7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났다. 나문희는 “남편이 병원에 들어간 이후 점점 몸이 나빠져서 움직이지 못했다. 그이가 많이 보태줘서 이번 영화를 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는 가수 임영웅의 찐팬인 김영옥과 함께 콘서트에 갔다가 사연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일산 사는 호박고구마’라는 이름으로 사연을 보냈던 것을 두고 “호박고구마가 나를 이렇게 먹여 살릴 줄 몰랐다. 꼬마들도 나더러 ‘호박고구마 할머니’라고 거침없이 부르더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호박고구마’는 2006년 방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온 대사로, 나문희를 대표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나문희는 “그때가 연기 인생 전환점이었다. 나에게 요술봉이 생긴 것 같았다. 그걸 한 번 흔들면 ‘호박고구마’하고 나오더라”면서 “이후 연기할 때마다 요술봉을 흔들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주연으로 함께 등장한 김영옥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동안 시어머니와 며느리, 엄마와 딸로 나왔는데, 이번에 친구로 나오니 아주 좋았다. 찍어보지 않아도 궁합이 맞을 거란 걸 알았다”고 밝혔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만났다. 김영옥이 ‘마징가Z’, ‘로봇태권브이’ 등 만화영화 소년 역을 했고, 나문희는 배우 소피아 로렌, 메릴린 먼로 등 외화 더빙을 주로 했다. 나문희는 이후 TV 등으로 옮겨 연기 생활을 이어갔다. 1995년 문영남 작가 ‘바람은 불어도’에서 이북 사투리를 쓰는 80대 할머니로 출연해 조연임에도 K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노희경 작가 데뷔작인 ‘엄마의 치자꽃’(199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1997) 등으로 생활 연기를 이어갔다. 2017년에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청룡영화상·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성우뿐 아니라 정극과 코미디 등으로 승승장구하며 ‘전성기가 끊이질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아직까지는 그렇지?”라고 손뼉을 치더니 “이 나이라면 한없이 운동하는 게 방법 아니겠느냐. 배우는 시선 처리가 중요해서 일어나면 항상 눈 운동을 하고, 요가 같은 뇌운동도 빠지지 않는다”고 했다. “배우는 눈이 살아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리가 멀쩡해야 연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객들에게 “‘소풍’이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한 그는 “나이 든 분들은 부지런히 운동하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밖에 나와 문화생활도 즐기시라”고 당부했다. 오는 5월부터 영화 ‘점례는 나의 빛’ 촬영을 시작한다. “이번에도 나하고 가까운 배역이니 열심히 할 것”이라며 주먹을 쥐어보였다.
  • “이래서 연애 못하는구나…” 덱스, 정신감정 결과 ‘충격’

    “이래서 연애 못하는구나…” 덱스, 정신감정 결과 ‘충격’

    방송인 덱스가 정신감정을 통해 연애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냈다. 12일 덱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엔 “정신 감정 받고 왔습니다”란 제목의 ‘진영이는 서른 살’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정신감정을 받는 덱스의 모습이 담겼다. 덱스는 “나도 가끔씩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게 정상인가?’ 싶을 때가 있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예정”이라며 정신과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기질 및 성격검사 결과 덱스는 자극 추구 성향이 강해 새로운 자극에 끌리는 유형이었다. 덱스는 “내가 생각보다 히키코모리인데”라고 말하면서도 “새로운 걸 보면 확실히 흥미가 가긴 한다. 전구가 켜진 듯 번뜩함이 느껴지긴 한다”라고 인정했다. 돈뿐 아니라 감정과 에너지 면에서도 무절제하다는 분석엔 “나 때문에 주변인들이 상처를 많이 받더라”고 머쓱하게 말했다. 덱스는 또 “사회적 민감성이 0이다. 칭찬 욕구와 인정 욕구가 없어서 덱스를 움직이게 하려면 칭찬으로 안 된다. 돈이나 실질적인 게 나와야 한다”는 전문의의 분석에 “그렇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림 검사에서도 덱스는 “감정이 메마르고 무미건조하다고 스스로 칭하고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덱스는 “이러니까 연애를 못하나보다. 이건 최악”이라고 자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3일

    쥐 48년생 : 자금 사정이 풀린다. 60년생 :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72년생 : 조용하고 평탄한 하루. 84년생 : 너무 믿다가 큰코 다칠라. 96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소 49년생 : 자신을 속이지 마라. 61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73년생 : 힘들지만 결국 풀린다. 85년생 : 언행에 각별히 신경 써야. 97년생 : 미루었던 계획들을 추진하라. 호랑이 50년생 : 대세를 거스르지 말고 순리에 따르라. 62년생 :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 74년생 : 이득이 없으니 안정이 최고. 86년생 : 고민은 대화로 풀어라. 98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토끼 51년생 : 가까운 이웃을 조심하라. 63년생 : 심신이 불안하구나. 75년생 : 소망했던 일 이룬다. 87년생 :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 99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용 52년생 : 운기가 저조하니 주의. 64년생 :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76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가는구나. 88년생 : 커다란 책임이 주어지겠다. 00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있다. 뱀 53년생 : 컨디션 조절을 잘하라. 65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77년생 : 작은 소망 이루겠다. 89년생 : 잦은 실수가 생기기 쉬우니 주의. 01년생 : 유연한 마음이 필요한 때. 말 54년생 : 기다리는 게 상책. 66년생 :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라. 78년생 : 동료와 갈등 생길 수 있다. 90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02년생 : 끝맺음을 잘하라. 양 43년생 :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55년생 : 타인과의 거래 조심하라. 67년생 : 이동하기에 좋은 날. 79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친다. 91년생 : 신용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원숭이 44년생 : 시작이 반이라 했다. 56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 68년생 : 사람 사귀기 조심해야 한다. 80년생 : 한꺼번에 얻으려고 하지 말아야. 92년생 : 굳은 마음이 건강을 지킨다. 닭 45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57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69년생 : 새로운 기회가 열리겠다. 81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큰 복이 온다. 93년생 : 남의 말 듣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라. 개 46년생 :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58년생 : 관망하는 편이 유리하다. 70년생 : 남과의 충돌을 피하라. 82년생 :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게 좋겠다. 94년생 : 뜻하지 않은 기쁜 소식 있다. 돼지 47년생 : 덕을 쌓으며 경사 넘친다. 59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한 날. 71년생 : 모든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83년생 : 분위기에 너무 들뜨지 마라. 95년생 : 뜻밖의 협력자가 생긴다.
  • [사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협의 국민 인질극

    [사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협의 국민 인질극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긴급 온라인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한 의협은 오는 15일 전국에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협은 어제 밤늦게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집단행동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가) 더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중환자실, 응급실 등 최일선에서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전공의와 응급전문의까지 집단행동에 가세한다면 의료 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의료 파업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의사단체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집단행동 카드를 흔드는 이유는 2000년 의약분업, 2020년 의대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논란 당시 집단휴진으로 정부 계획을 무산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노환규 전 의협 회장)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 버젓이 나오는 것 아니겠나. 정부가 번번이 의사들과 타협한 결과 의대 정원은 19년 동안 단 한 명도 늘지 않았고, 의사수 부족으로 인한 필수·지역의료 붕괴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었다. 그런데도 “의사 알기를 정부 노예로 아는 정부”(주수호 전 의협 회장)라고 적반하장 격으로 비난하니 황당할 따름이다. 정부는 의사단체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밤낮없이 의료 현장을 지키며 환자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사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국민은 알고 있다. 의대 증원이 만능 해결책은 아니지만 의료 체계 개선의 전제 조건임은 분명하다. 의대 쏠림 심화를 막고, 늘어난 인력이 필수·지역 의료로 유입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의사단체가 해야 할 일은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이기적 파업이 아니라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득이 될 의료 개혁을 위해 대승적으로 힘을 보태는 것이어야 한다. 정부도 파국을 막기 위한 설득 노력을 멈추지 말기 바란다.
  • 66년 해로한 부인 손잡고 하늘로…
네덜란드 前총리 부부 동반 안락사

    66년 해로한 부인 손잡고 하늘로… 네덜란드 前총리 부부 동반 안락사

    드리스 판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와 부인 외제니가 지난 5일(현지시간) 자택에서 동반 안락사로 별세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네덜란드 공영 NOS 등 외신에 따르면 헤라르 존크먼 권리포럼 연구소장은 “판아흐트 부부는 매우 아팠으며 함께가 아니면 떠날 수 없었다”면서 “지난주 함께 손을 잡고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권리포럼 연구소는 판아흐트 전 총리가 말년에 설립한 기구다. 부부는 1931년생 동갑으로, 1958년 결혼해 66년을 해로했다. 판아흐트 전 총리는 아내를 항상 ‘내 여인’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덜란드의 법무장관, 외무장관, 부총리를 거쳐 1977~1982년 총리직에 오른 판아흐트 전 총리는 이후 유럽연합 대사로 일본과 미국에 주재하면서 공직을 이어 갔다.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계속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부부는 판아흐트 전 총리의 93세 생일(2월 2일) 사흘 후 안락사로 영면에 들었다. 2002년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에서는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치료 가망성이 희박한 경우 등 6가지 조건을 판단해 안락사를 결정한다. 2022년에는 전체 사망자의 5.1%인 8720명이 안락사를 택했다. 동반 안락사는 2020년 13쌍(26명)이 보고된 뒤 2021년 16쌍, 2022년 29쌍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안락사 전문센터 대변인 엘케 스바르트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동반 안락사 요청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드물다”며 “두 사람이 동시에 고통을 겪으면서 완치 희망이 없는 경우는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 서초, 토요일마다 응급처치 상설 교육

    서초, 토요일마다 응급처치 상설 교육

    서울 서초구는 토요일마다 서초구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상설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아 매번 구청과 보건소에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교육장소도 서초구 보건소 내 건강키움터로 이전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응급처치 교육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교육 내용은 ▲기본 응급처치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요령 ▲소아·영아 대상 심폐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처치(하임리히법) 등이다.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4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마네킹과 기도 폐쇄 압박모형을 적극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 신청은 2~3일 전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수 후 서울시 공인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서초구는 실습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20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을 운영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관악 “1인 가구 복지사업 단체 모십니다”

    관악 “1인 가구 복지사업 단체 모십니다”

    서울 관악구가 지역 인구의 61%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복지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1인 가구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반영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비영리 법인, 비영리 민간 단체, 사회복지법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사업과 겹치지 않고 관악구 1인 가구의 특색과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찾아서 제안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신청서를 작성해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내면 된다. 공모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선정 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1인 가구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총 4개 사업을 진행했다. 가정 간편식을 만들어 1인 가구 주민에게 전달하는 ‘청룡요리 도르리’를 비롯해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주민에게 건강 검진과 심리 검사 등을 제공하는 ‘쓰리고’ 등이다. 구 관계자는 “홀로 지내는 데 익숙한 주민들이 다양한 외부 활동에 참여하면서 삶의 활력을 찾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올해도 소통의 장을 마련해 1인 가구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국토↔환경 등 24자리 간부 맞교환… 부처 칸막이 없어질까

    국토↔환경 등 24자리 간부 맞교환… 부처 칸막이 없어질까

    ‘국토개발’과 ‘환경보호’처럼 상반된 가치를 추구하는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과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자리를 맞바꾼다. ‘국가전산망 먹통 사태’로 전자정부 세계 1위 체면을 구겼던 국가정보화시스템 혁신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장 직제도 맞교환한다. 상충하는 업무를 다뤘던 두 부처의 국장 자리를 맞바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역발상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는 12일 부처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을 끌어내기 위해 중앙부처 국장급 10자리, 과장급 14자리를 대상으로 인사교류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부처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교류자 선정 등을 거쳐 이달 내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업무 특성과 신기술·산업 등장으로 갈등의 소지가 있어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는 국·과장 중심의 전략적 인사교류로 실효성을 높이자는 취지”라며 “국민 체감 성과가 시급하고 협업이 필요한 업무 중 상호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국토정책관과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맞교환이 대표적이다. 지향하는 가치가 달라 충돌할 수밖에 없는 자리라는 점에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자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과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 맞교환은 전문성 공유 차원이다. 연구개발(R&D) 예산 감축 논란을 빚었던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기획관과 과기부 성과평가정책국장도 맞바꾼다. 공적개발원조(ODA) 강화를 위해 국조실 개발협력지원국장과 외교부의 개발협력담당국장도 교류가 이뤄진다. 정부는 인사교류 대상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했다. 국장급은 기존 80만원의 교류수당을 최대 150만원으로, 과장급(3~4급)은 60만~70만원에서 최대 100만~120만원으로 두 배가량 높이기로 했다. 성과가 우수하면 특별성과가산금(S등급의 50% 가산)을 지급한다. 또 인사교류 경력이 있으면 4급에서 고위공무원 승진 시 필요한 재직 기간 요건을 단축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인사교류 방안을 마련하며 과거 노무현 정부 사례를 참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폐쇄성과 부처 이기주의 극복을 위해 파격적 인사교류를 지시했다. 당시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과 환경부 대기보전국장이 맞교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후 정부에서 부처 간 인사교류가 형식적 수준으로 환원됐다는 것이 현 정부의 시각이다. 관가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인사교류 대상이 된 경제부처 공무원은 “부처 칸막이를 허물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옮겨가는 부처의) 국장급, 사무관 등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느냐가 성패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도 “노무현 정부 때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환경부와 산업부 국장 교류가 있었고 관점의 간극을 좁히는 효과가 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갑작스레 정반대 입장에 있는 부처 업무를 맡는다면 전문성 부족을 드러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업무 특성과 조직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부처 간 관점 차이가 생긴 것이고 정부 내 건강한 긴장 관계는 필요한 일”이라며 “인위적으로 사람을 섞는 게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사교류안이 효과를 거두려면 최소 2년은 지속하고 핵심 보직으로의 확장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업무가 상충되는 자리를 적절히 교환하는 게 필요하며 ‘변두리’가 아닌 결정 권한이 있는 핵심 보직 교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충분한 업무교류를 위해 국장급 위주로 적어도 2년 이상은 상대 부처 업무를 할 필요가 있다”며 “유능하면서 협력 마인드가 있는 공무원들이 인사교류 대상자가 될수록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 상고 나와 은행원·회계사… 뚝심으로 이차전지 왕국 일군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상고 나와 은행원·회계사… 뚝심으로 이차전지 왕국 일군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우리 일흔 살 되면 여행 가자. 그때까지 건강하게 살자고.” 경북 포항시 대송면의 가난한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난 이동채(65) 전 에코프로 회장은 해마다 초등학교 친구들과 정기 모임을 가질 정도로 고향 친구를 챙겼다. 에코프로 본사는 충북 오창에 있지만 포항에 공장을 짓고 이 전 회장 모친도 여전히 고향집에 살고 계셔서 자주 동네를 들렀다고 한다. 친구들은 이 전 회장이 통이 크다고 했다. 동창회에서 단합대회를 하면 거금도 선뜻 냈다. ‘흙수저’에서 성공한 기업가로 변신한 그가 포항을 마지막으로 찾은 건 지난해 봄이었다. ●‘인백기천’ 정신으로 과감한 시도 지난달 29일 대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정해창(66) 대송이장협의회장은 이 전 회장이 어렸을 적에도 똑똑했다고 기억했다. 이 전 회장과 남성초 동창(15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 회장은 “그때는 58년 개띠(1차 베이비붐 세대)가 학교에 막 들어갈 때라 한 반에 60명씩은 됐다”면서 “이 전 회장은 공부를 잘해서 선생님이 반장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포항에서 중학교까지 다닌 뒤 대구상고에 진학했다. 주택은행(현 KB국민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영남대 야간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에 취직했다가 그만두고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계 사무소를 운영하다 의류 사업에 뛰어든 건 1990년대 중반 즈음이다.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쓴맛을 본 그는 1998년 10월 흡착제, 케미컬 필터 등을 개발하는 환경 사업에 재도전했다. 사업이 아무리 어려워도 굴하지 않았던 이 전 회장은 ‘인백기천’(人百己千)이라는 사자성어를 즐겨 썼다고 한다. ‘남이 100번 노력하면 나는 1000번 노력한다’는 뜻으로 이 사자성어는 지난해 10월 창립 25주년 기념식에도 등장했다. ●성공 비결은 연구자 무한 신뢰 기술을 몰랐던 이 전 회장의 무모한 도전이 빛을 볼 수 있었던 건 연구자에 대한 무한 신뢰 덕분이다. 이 전 회장은 1999년 초반 시료 분석을 맡았던 한국화학연구원의 박용기(59·저탄소화학공정융합연구단장) 박사에게 “고맙다”며 “과제(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당시 젊은 연구원이었던 박 박사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전 회장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반도체 클린룸에 들어가는 케미컬 필터를 개발하는 등 수많은 시도를 했지만 매출이 크게 늘지 않았다. 사업이 어려워진 이 전 회장은 새 아이템을 찾아야 했다. 박 박사도 발 벗고 나섰다. 박 박사가 제일모직에 다니고 있던 카이스트(KAIST) 선배와 아이템을 논의하면서 전혀 생각지 못한 길이 열렸다. 에코프로가 2004년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2년 뒤 제일모직이 양극재 사업에서 발을 빼면서 이 전 회 장이 관련 기술과 설비를 인수했다. 지금의 에코프로가 있게 된 결정적 장면이다. 당시 제일모직에 다녔던 박 박사의 선배는 이 인연으로 향후 에코프로 식구가 된다. 에코프로 모태라 할 수 있는 환경 사업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김종섭(63) 대표다. 이 전 회장은 박 박사도 영입하려고 했지만 박 박사는 연구자로 남겠다고 했다. 대신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의 최문호(50) 박사가 2004년 에코프로에 합류했다. 양극재 개발에 나섰던 이 전 회장은 당시 서른 초반이었던 최 박사에게 “책임지고 한 번 해보라”며 판을 깔아 줬다. 당시만 해도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는 상황이었다. 기술 격차도 컸다. 그러나 묵묵히 연구에 매진했던 최 박사가 2~4세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해냈다. 자신의 30대와 40대를 온전히 양극재 개발에 쏟은 최 박사는 2022년 에코프로비엠 개발총괄 대표에 올랐다. 에코프로 내부에선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 ●경영 신화 썼지만 아쉬운 퇴장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사업을 일으킨 이 전 회장은 ‘오창 최고경영자(CEO) 골프회’ 멤버로 오창산단에 입주한 기업 대표들과 친분이 두텁다. 사업 초반 어려웠던 시절부터 서로 돕고 의지했던 사이라 끈끈함이 남다르다고 한다. 매달 첫 번째 월요일 모임을 갖는데 요즘에도 11~13팀이 나올 정도다. 이 전 회장도 개근 멤버였다.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명재(67) 명정보기술 대표는 “이 전 회장이 포항으로 초청해 다 같이 간 적도 있다”면서 “본인이 고생을 했기 때문에 남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김철영(60) 미래나노텍 회장, 한영희(65·전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 테스트테크 대표, 안혁(63) 대원정밀 대표도 골프회 멤버로 이 전 회장과 ‘형님, 동생’ 하며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경상도 말투에 목소리가 커 어딜 가나 눈에 띄었던 이 전 회장은 대기업 회장이 돼서도 주변을 잘 챙겨 지역사회에선 평가가 좋았지만 지난해 실형이 확정되면서 많은 이에게 충격을 줬다. 이 전 회장은 2022년 3월 공장 화재와 내부자 거래 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공개 정보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 김해시 도심 공원 곳곳에 ‘맨발 산책길’ 조성

    김해시 도심 공원 곳곳에 ‘맨발 산책길’ 조성

    경남 김해시가 도심 공원 곳곳에 ‘맨발 걷기(어싱, Earthing, 땅과의 접촉)’ 공간을 조성한다. 맨발 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맨발로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이 늘어서다. 시는 오는 3월~6월 5개 도심 공원에 어싱길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우선 도심 대표 공원인 연지공원 내 흙길 중 900m 구간(폭 5m)을 마사토로 바꿨다. 주변 화단 정비도 마쳤다. 이곳에는 봄철 튤립과 벚꽃 등이 만개해 아름다운 ‘꽃길’이 될 전망이다. 내동 거북공원에는 숲속 어싱길(길이 240m, 폭 1.5m)을 만든다. 길 주위에는 맥문동을 심어 여름철 보라색 꽃과 그늘이 있는 도심 속 맨발 걷기 장소로 조성한다. 노년층이 많이 찾는 내동 수인공원에는 소규모 어싱길(길이 50m, 폭 1.5m)을 만든다. 바 형태 손잡이를 설치해 안전한 맨발 걷기를 도모한다. 진영 금병공원은 기존 콘크리트 포장면을 걷어내고 마사토로 재포장한다. 또 진영 서어지 공원에도 낡은 X-게임장을 철거하고 맨발 걷기 트랙을 조성한다. 이밖에 시는 기존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길이 580m, 폭 1.5m)을 매년 3월~10월 지속해 운영한다. 김해시는 “도심지 공원 곳곳에 소규모 맨발 걷기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맑은 공기와 안전한 어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 핫피플] “내 뇌를 냉동해 300년 뒤 꺼내라” 중국 철학자 충격

    [월드 핫피플] “내 뇌를 냉동해 300년 뒤 꺼내라” 중국 철학자 충격

    중국의 저명한 철학자가 자신의 뇌를 냉동보존해 300~500년 뒤 꺼내어 연구하라고 했는데 이 유언이 실행에 옮겨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2021년에 사망한 저명한 중국 철학자 리저허우의 가족들이 과학 연구에 기여하기 위해 뇌를 동결시키란 그의 마지막 소원을 이행했다고 전했다. 미국으로 망명한 리저허우가 쓴 여러 책의 편집자를 맡았던 마췬린은 지난해 12월 그의 유족들과 만나 유언에 따라 뇌가 냉동보관 회사에서 2년 넘게 보존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리저허우의 유언이 실행된 사실에 많은 중국 지식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에서 미학 전문가로 잘 알려진 리저허우는 2021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중국 중부 후난성 닝샹 출신인 리저허우는 1930년에 태어나 1954년 베이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미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중국으로 돌아왔다. 중국 문명의 원천적 아름다움에 대해 쓴 그의 글은 많은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중국의 아름다움을 중국식 운율에 담아 묘사한 리저허우의 저작 ‘아름다움의 길’은 2014년 베이징의 한 유명서점 베스트셀러 도서 목록 1위에 올랐다. 중국 미학과 철학의 선두주자로 널리 평가되며, 1980년대 중국 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 학생 시위자들을 지지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한 까닭에 그의 서적은 중국 본토에서 금서가 됐다. 이 때문에 리저허우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가 자신의 뇌를 냉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것은 80세 생일 직전인 2010년 한 인터뷰에서였다. 중국 잡지 ‘남방주말’과의 인터뷰에서 리저허우는 “나는 묘비를 쓰지 않겠지만, 내 뇌를 냉동보존할 것”이라며 “300~500년 뒤에 꺼내라고 아내와 아이에게 말했다”고 밝혔다.리저허우는 뇌의 냉동보전이 ‘부활’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문화가 뇌에 영향을 미치는지, 몇백년 후에 내 뇌에서 중국 문화의 잔재를 찾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를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1960년대에 개발한 미학 이론인 ‘침전 이론’을 자신의 뇌를 냉동보존해 증명하겠다는 것인데, 이 이론은 개인이 역사와 문화에 노출되면 뇌의 물리적 구조에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90세 생일을 앞둔 2020년에 리저허우는 잡지 ‘남방주말’과의 두 번째 인터뷰에서 미국의 유골 냉동 재단에 8만 달러(약 1억원)를 기부했다며 마지막 소원을 다시 언급했다. 중국 본토 언론은 신체의 일부를 냉동하는 리저허우의 유언이 시체의 온전한 보존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 중국 전통문화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의 뇌는 미국 애리조나의 본사를 둔 알코 생명 연장 재단에 의해 냉동됐다. 이 재단 측은 냉동보존술(크라이오닉스)은 미래 의료기술로 건강을 회복하겠다는 취지에서 영하의 온도를 이용하여 죽어가는 과정을 잠시 멈춰 생명을 보존하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즉 ‘죽음은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전신 냉동 보존에 최소 22만달러(약 3억원)의 생명 보험금액을 청구한다.
  • 담배 끊기만 하면 수명 늘어난다

    담배 끊기만 하면 수명 늘어난다

    새해 아침이 되면 많은 사람이 굳은 마음으로 새해 결심을 한다. 새해 계획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금연’이다. 문제는 결심은 하지만 며칠 되지 않아 ‘이제 끊어봐야 건강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라고 생각하며 포기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전 연구들과 달리 담배는 어느 나이에 끊더라도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등 금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캐나다 토론토대 보건대학, 노르웨이 UiT 북극대 공동 연구팀은 흡연자들은 담배를 어느 나이에라도 끊기만 하면 기대 수명이 비흡연자와 비슷하게 기대 수명이 늘어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증거 의학’ 2월 9일 자에 실렸다. 세계 보건기구(WHO) 조사에 따르면 1990년 이후 흡연 인구는 약 24% 줄어, 현재 흡연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미국, 캐나다, 영국, 노르웨이 4개국 20~79세 성인 남녀 148만 명을 대상으로 1974~2018년에 진행된 연구 자료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 교육 수준, 음주, 비만 등 여러 건강 관련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사망 위험은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는 사람보다 여성은 2.8배, 남성은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 평균 기대 수명중 12~13년이 짧은 것이다. 그렇지만, 어느 나이에 담배를 끊든 금연을 하고 10년이 지나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기대 수명이 거의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금연을 하고 3년 정도만 지나도 기대 수명은 최대 6년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0세 이전에 담배를 끊고 이후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과 기대 수명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프라바트 쟈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보건역학)는 “중년의 흡연자들은 대부분 담배 끊기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언제 끊어도 늦지 않다”라고 말했다. 쟈 교수는 “금연은 암을 비롯한 많은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삶의 질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수명도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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