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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의 창] 노인돌봄, ‘공공·재가·지역’이 핵심

    [공직자의 창] 노인돌봄, ‘공공·재가·지역’이 핵심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 가고 있다.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45년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이 중 2.5명은 돌봄 필요가 매우 높은 75세 이상 노인이 될 전망이다. 노인인구 폭증으로 장기요양 수급자는 2024년 116만명에서 2045년 240만명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현 돌봄체계는 지금의 수요조차 감당하지 못한다. 2023년 조사에 따르면 돌봄이 필요한 노인 중 47.2%만 돌봄을 받고 있고 책임은 가족에게 과중하게 전가된다. 돌봄 부담에 부닥친 가족들이 대안으로 시설을 택해 원칙적으로는 재가서비스 대상인 3·4등급 노인이 시설 이용자의 77.8%에 이른다. 살던 집에서 돌봄받길 원하는 노인의 의사도 존중하지 못하고, 양질의 돌봄도 제공하지 못한 채 재정만 악화시키는 악순환이다. 돌봄체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핵심은 ‘공공, 재가, 지역’ 중심이며 안정적 재정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첫째, 공공 중심 전환이다. 2025년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1차 추적조사’에 따르면 ‘공공돌봄 우선, 가족 보완’ 의견이 78.4%에 달했다. 주 돌봄자의 61.7%가 일상이나 일을 포기하고, 48%는 독박 돌봄을 겪는다. 정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전 노인으로 확대하고 종일 방문요양을 월 24회로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외국 인력 도입, 인공지능(AI)·로봇 기반 돌봄기술 개발을 통해 공공돌봄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시설 돌봄의 질과 양을 높여 가족의 비용 부담(48.4%)과 죄책감(36.3%)도 줄여야 한다. 둘째, 재가 중심 전환이다. 노인들은 집에서 돌봄받기를 원하지만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45.6%), ‘주거환경 불편’(25%), ‘가족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10%) 시설에 입소한다. 정부는 기존 주택의 개조지원금을 늘리고, 신축·재건축 공동주택에 무장애 시설 등을 설치하면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도심 내 고령자용 민간임대주택 건설 시엔 용적률을 1.2배 상향할 수 있다. 하지만 민간 참여를 끌어내려면 상향 폭을 더 늘려야 한다. 등급별 재가서비스를 세분화하고 24시간 돌봄, 비대면 건강관리, AI 돌봄 로봇 등 혁신 기술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지역 중심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재가 중심 공공돌봄이 잘 작동하려면 지역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통합체계가 필요하며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재량이 확대돼야 한다. 이런 전환엔 지속 가능한 재정이 전제돼야 한다. 한국의 복지 지출은 연평균 9.3%씩 증가해 205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3.8%에 이를 전망이다. 미래세대 부담을 덜기 위해 건강보험과 요양보험을 치료 위주에서 예방에도 지출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일본의 본인 부담 확대나 호주의 재가서비스 등급 관리도 참고할 만하다. 노인돌봄은 모두의 문제다. 공공 중심으로 책임을 나누고 재가 중심으로 존엄을 지키며 지역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지금이 돌봄 위기를 막을 마지막 기회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기고]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문제 어떻게 하나

    [기고]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문제 어떻게 하나

    도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의식주와 에너지는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은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최종 산물인 폐기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2024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생활폐기물 1669만t 중 58.7%는 재활용, 29.8%는 소각, 10.6%는 직매립되고 있다. 하지만 2026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2030년 전국적으로 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이다. 소각 방식은 폐기물 부피를 95%, 무게를 83%까지 줄이며 매립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전기와 난방에 활용 가능해 자원순환 효과를 극대화한다. 스위스, 독일 등 선진국들도 소각과 재활용을 적극 활용해 매립률을 1%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각시설에 대한 주민 반대는 여전하다. 서울시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5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반대 이유로 건강 피해(52.0%), 악취와 운반차량 오염(각 11.9%) 등이 꼽혔다. 이는 소각시설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다. 그러나 실제로 소각시설은 환경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법에 따라 3년마다 주변 환경영향을 조사·공개해야 하며 서울시 4개 소각시설의 경우 대기질, 수질, 소음 모두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대기질 조사에서 시설 인근 미세먼지 평균 농도(32.3㎍/㎥)는 서울시 전체 평균(32.8㎍/㎥)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시설 가동 여부와 대기질 사이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각시설에서 가장 우려되는 다이옥신 배출농도는 평균 0.001ng-TEQ/S㎥(1㎥당 0.001나노그램)로, 법적 허용 기준치(0.1ng-TEQ/S㎥)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담배 1개비를 태울 때 나오는 다이옥신 농도(0.09ng-TEQ/S㎥)보다 낮다. 한편 서울시는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에 의뢰해 인근 주민 건강영향 조사를 20년 이상 진행해 왔으며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소각시설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최신 소각 방식이 전기집진장치, 습식세정장치, 반건식반응탑 등 첨단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통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굴뚝자동측정시스템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한국환경공단으로 측정 데이터가 자동 전송돼 상시 감시 체계가 유지 또는 공개되고 있다. 필요한 것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모니터링해 공개하는 일이다. 또 사전 견학을 신청하면 지역주민 등은 물론 모든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 소각시설은 폐기물 처리를 위해 필수적이며 최신 기술과 법적 제도를 통해 충분히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다. 다만 행정기관은 주민 신뢰를 얻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환경영향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등 공인 기관을 통한 교차 검증을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민 대상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소각시설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정권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
  • 92세 아버지 지게에 태워 금강산 오른 ‘효심’

    92세 아버지 지게에 태워 금강산 오른 ‘효심’

    6년간 덕유산·中 타이산산 유람“새털처럼 가벼웠지만 어깨엔 멍” “출발은 생신 선물이었죠. 금강산을 직접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2006년 6월 당시 41세였던 이군익(60)씨는 지게에 92세 아버지 이선주씨를 태우고 금강산에 올랐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남짓, 반려자의 빈자리에 말없이 시들어 가던 아버지를 아들은 웃게 하고 싶었다. 직접 만든 알루미늄 지게 의자에 아버지를 앉히고 계단을 오르던 그날 아버지와의 6년 여행길이 시작됐다. 이씨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는 금강산 관광이 활발했다. 생신 기념으로 모시고 가기로 했는데 산 아래서 보고만 오긴 서운하실 것 같아 지게를 북한까지 가져가 아버지를 태우고 올랐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 새털처럼 가벼운 아버지였지만 동반 등반은 절대 쉽지 않았다. 하산길에 비까지 내려 한시도 쉬지 못하고 걸었다. 비에 쫄딱 젖은 채 도착한 금강산 온천에서 거울을 보니 어깨와 팔이 지게 끈 자국으로 검게 변해 있었다. 그는 “등에 아버지를 지고 올랐지만 마음으론 어머니도 함께 업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원이었던 그는 틈틈이 휴가를 내 그해 가을 덕유산, 이듬해엔 중국 타이산산에 지게를 지고 아버지와 함께 올랐다. 이후 부자의 여정은 전국 팔도 유람으로 이어졌고 아버지는 98세까지 건강히 사시다 잠들 듯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석 달 만에 아버지 머리가 새하얘졌어요. 그런데 여행을 다니다 보니 검은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더라고요. 저도 놀랐습니다.” 이씨는 아버지와의 여행을 ‘치유의 시간’이라고 했다. 부자는 말로 하지 못한 슬픔을 산을 오르며 함께 이겨 냈다. 아버지는 차 안에서 단 한 번도 잠들지 않았다. 풍경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창밖을 끝없이 바라봤다. “두 분이 하늘에서 손을 잡고 걷고 계실 것 같아요. 자유롭게 금강산을 넘나드는 날이 와서 아버지와 함께 갔던 그 길을 다시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씨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혜원(70)씨는 시각장애인 남편과 95세 시어머니를 보살펴 국민훈장 석류장을, 신태인(70)씨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며 어려운 어르신까지 살펴 국민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각각 10명이다. 거동이 불편한 97세 시아버지를 30여년간 극진히 모신 도모(57)씨는 서울시가 주최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서울시장 표창(효행상)을 받았다.
  • 인구 절벽의 후폭풍… 2035년 대입 정원에 학생수 5만명 부족

    인구 절벽의 후폭풍… 2035년 대입 정원에 학생수 5만명 부족

    학령인구 감소·청년 유출 맞물려지방대 등 30곳 이상 신입생 미달2043년 노인 돌봄 수요 2.4배 증가인력 10% 부족… ‘老老케어’ 일반화 저출생·고령화로 2035년에는 대학 입학정원 대비 학생수가 약 5만명 부족하고 노인 돌봄 인력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10% 이상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과 돌봄, 삶의 양 끝단이 동시에 흔들리는 구조적 위기다. 8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통계청 인구통계,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분석한 ‘인구변화의 주요 부문별 전망과 대응 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대학 진학자는 현재 입학정원보다 약 5만명 적고 2045년엔 최대 18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평균 입학 정원이 1500명인 대학을 기준으로 2035년엔 30곳 이상, 2045년엔 110곳 이상이 신입생을 채우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입학자원 감소는 비수도권부터 심각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맞물리며 지방 대학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반면 노인 돌봄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대비 2043년 돌봄 수요는 2.4배 이상 증가하지만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은 부족해 공급 격차가 1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60세 이상 요양보호사 비율은 같은 기간 63.1%에서 72.6%로 높아진다. 노년층이 노년층을 돌보는 ‘노(老)·노 케어’가 일반화될 것이란 의미다. 보고서는 2042년까지 강원·충북·경북·전북·전남의 다수 시군구에서 15~64세 인구 비율이 40% 아래로 내려가고 지역 노동시장 자체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경제 및 산업기반 위축과 맞물린 지방소멸의 또 다른 전조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선 2042년까지 부산 10만 7000명, 대구 7만 5000명, 강원 6만명, 광주 4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다. 35세 미만 경제활동인구는 2040년까지 30% 이상 줄고 서울·경기 지역 정보통신업에서도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 李 “기초연금 부부감액 줄이고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 체계 확대”

    李 “기초연금 부부감액 줄이고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 체계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버이날인 8일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르신 정책’을 올리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난과 외로움이 아니라 헌신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필요하다”고 국가 책임을 강조했다. 우선 이 후보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수급 수준을 두텁게 개선하겠다고 했다. 당대표 시절 언급한 바 있는 기초연금 부부감액제도도 다시 꺼내 들었다. 현재는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 단독 가구와 부부 가구 간 생활비 차이를 고려해 각각의 기초연금액 중 20%가 줄어든다. 이 후보는 100세 시대에 맞게 어르신의 일자리 환경을 보장하고 국민연금 감액 구조 역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맞춤형 주택연금’을 확대해 노후소득을 안정시키고 재산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공공신탁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또한 지역사회의 어르신 돌봄 체계 확대를 통한 동네에서의 돌봄 서비스 제공,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주치의제도’ 확대, 간병비 사적 부담 완화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을 두고 이 후보는 “민주당이 주도한 ‘경로당 주5일 급식 지원’ 법안”이라고 언급하며 “노인 여가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전통학지킴이·안심귀가도우미 같은 공공일자리를 늘리고 어르신 체육시설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사설] 미등록 이주아동 2만명… 이런 ‘국력 낭비’ 방치해서야

    [사설] 미등록 이주아동 2만명… 이런 ‘국력 낭비’ 방치해서야

    우리 사회는 이제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유지되지 못한다. 농수산물은 이주노동자가 아니면 생산이 불가능하다.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도 이들이 없으면 가동되지 않는다. 이주노동자가 모두 떠난다면 아파트 건설도 중단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이주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차별이 그들의 자녀로 대물림되는 현실이 서둘러 바로잡혀야 하는 까닭이다. 무엇보다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동을 보호하는 장치부터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무국적 아동에게 일시 체류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나 사각지대는 넓기만 하다. 지난해 기준 미등록 이주아동은 6296명이라지만 실제로는 2만명에 이른다는 것이 시민단체 추산이다. 출생 등록이 되지 않으니 주민등록번호도 없고 건강보험 가입도 되지 않는다. 양육수당과 보육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몰론 유치원이나 학교에도 가기 어렵다. 부모의 체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 자녀에게 기본권을 보장하지 않는 것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위반이다. 한국을 포함한 협약국은 모든 아동에게 교육받을 권리, 보건서비스를 받을 권리, 적절한 생활수준을 누릴 권리를 보장해야 하지만 현실은 거리가 멀다. 그러니 미등록 외국인 자녀는 그들 표현처럼 “있지만 없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 한국 같은 초저출산 국가에서 미등록 외국인 자녀를 방치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낭비다. 사실상 이주노동자에게 많은 것을 기대고 있으면서 정작 해결해야 할 과제를 외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개선의 첫걸음은 아무런 잘못도 없으면서 불안한 삶을 이어 가는 미등록 외국인 자녀 문제의 해결이어야 한다. 한시적으로 체류자격을 주지만 성인이 되면 떠나야 하는 제도는 재검토돼야 마땅하다. 체류자격조차 얻지 못해 그늘에 방치된 이주 아동들을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 자원으로 품을 개선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 사무장병원 신고자에게 역대 최고 16억 포상금

    사무장병원 신고자에게 역대 최고 16억 포상금

    A씨는 운영하던 사업이 어려워지자 의사인 친인척 B씨 명의로 사무장 병원을 차리고, 수익을 아버지의 대출이자와 딸의 차량 할부금 등으로 썼다. 그러다 B씨와 불화가 생기자 내연관계인 C씨와 또 다른 사무장 병원을 차려 수익을 빼돌리는 등 총 211억원을 부당하게 취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병원 직원이었던 제보자 D씨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인 16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7일 ‘2025년도 제1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요양 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0개 요양기관의 제보자에게 총 17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금액은 총 232억 5000만원에 달한다. 병원 컨설팅 업체 대표가 치과의사 명의를 빌려 치과의원을 개설해 4억 2000만원을 편취한 사례도 있었다. 비급여 진료를 하거나 진료하지 않고도 건보공단에 4억 4000만원을 허위로 청구한 치과의원도 적발됐다. 각각의 제보자에게는 3000만원, 5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건보공단은 건보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2005년부터 ‘건강보험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요양기관 관련자는 최고 20억원, 일반 신고인은 최고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임신 중 운동 피하라? “살부터 빼세요”…임신 전 BMI ‘이 정도’가 안전

    임신 중 운동 피하라? “살부터 빼세요”…임신 전 BMI ‘이 정도’가 안전

    고령 출산 등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는 가운데, 임신 중 비만이 임신성 당뇨보다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의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런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0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당증 비율(6.0%)이나 중환자실 입원율(14.6%)도 비만 임산부일 때 더 높았다. 임신성 당뇨 임산부의 경우 이 비율은 각각 1.6%, 12.6%였다. 전문가들은 비만으로 인한 임신 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체질량지수(BMI)를 18.5∼22.9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체중 감량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임신 중에는 운동을 피하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특별한 의학적 사유가 없는 보통 임산부에게는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 “고령 임신 자체만으로 상당한 고위험” 고령 임신일수록 조산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연구진이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 “여성 가장 아름다운 나라” 1위는 ‘이 곳’…세계 최고 미녀는 누구?

    “여성 가장 아름다운 나라” 1위는 ‘이 곳’…세계 최고 미녀는 누구?

    콜롬비아가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이 많이 사는 나라 1위를 차지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투자전문 매체 ‘인사이더 몽키’와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이 사는 나라’로 콜롬비아가 꼽혔다. 레딧에 따르면 콜롬비아 여성의 이미지는 건강한 머릿결과 이국적인 눈, 여성미 넘치는 인상으로 대표된다. 2위는 폴란드로 나타났다. 레딧은 폴란드 여성들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성 중 하나”라며 “창백한 피부에 높은 광대뼈, 도톰한 입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위는 그리스 여성이 꼽혔다. 설문 참여자들은 “그리스의 자연 명소보다 그리스 여성이 더 아름답다”고 답했다. 이어 러시아와 체코가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설문 참여자들은 “러시아 여성의 독특한 눈동자 색깔 등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했다”고 답했고, 체코 여성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 여성들과 차별되는 다양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은 프랑스 출신 틸란 블롱도 뉴욕포스트는 그러면서 6살의 나이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라는 타이틀을 얻은 프랑스 출신 틸란 블롱도(24)를 소개했다. 푸른 눈에 금발 머리, 도톰한 입술을 가진 블롱도는 유아 시절부터 미모로 유명해졌다.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눈에 들어 4살 때 첫 패션쇼에 서기도 했다. 그 이후로 블롱도는 미우미우, 돌체 앤 가바나, 로레알 파리, 베르사체, 랄프 로렌, 휴고 보스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 현재 블롱도는 모델 활동 외에도 자신의 의류 브랜드와 뷰티 및 헤어케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 통조림 먹고 전신마비·사망…“‘이 흔적’ 있으면 사지 마세요” 경고

    통조림 먹고 전신마비·사망…“‘이 흔적’ 있으면 사지 마세요” 경고

    참치, 수프 등의 통조림캔에 사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있을 수도 있다며 구매 전 캔에 깊게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는지, 녹이 슨 부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위생 전문가 폴 잭슨은 구운 콩, 참치, 수프 등의 통조림에 전신 마비와 사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잭슨은 “통조림을 사기 전 깊게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깊게 움푹 들어간 부분은 미세한 균열을 일으킬 수 있고, 그로 인해 박테리아가 침입해 내용물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박테리아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밀폐된 캔이나 깡통 등에 보관하면 산소가 부족해져 박테리아가 독성이 강한 독소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독소가 생긴 음식을 먹을 경우 보툴리즘이라고 알려진 마비 증상으로 인해 병에 걸릴 수 있다.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보툴리즘이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하는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 마비성 질환이다. 이 균에 의한 식중독은 사망률이 30% 이상으로, 이 균은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강한 신경독소를 가지고 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경, 뇌, 척수 등도 감염돼 전신 마비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상으로는 눈꺼풀 처짐, 얼굴 근육 약화, 호흡 곤란, 어눌한 말투,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있다. 또한 잭슨은 녹슨 캔에 들어있는 음식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녹슨 캔은 위험한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한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주 작은 녹이라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눈에 띄게 튀어나온 캔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부풀어 오른다는 것은 캔 내부의 박테리아로 인해 이미 가스가 발생한 것이며, 이는 음식이 상해 먹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액체가 새어나오거나 열었을 때 악취가 나는 캔은 모두 버리라고 조언했다. 잭슨은 “이것은 음식의 맛과 품질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툴리즘균에 감염된 피해자 중 한명인 클라우디아 데 알부케르케 셀라다(23)는 지난 2023년 통조림 수프를 먹고 생명이 위독해졌다. 또 다른 피해자인 도랄리스 고스는 오염된 통조림을 먹은 후 마비가 돼 약 1년 동안 병원에 머물러야 했다. 그에 따르면 통조림 식품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먼저 싱크대에서 멀리 떨어진 찬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싱크대는 온도가 잘 변하고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식품군의 유통기한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그는 “토마토와 같은 산성도가 높은 식품은 산성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일반적으로 약 18개월 동안 품질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기나 채소 등 산성도가 낮은 식품의 경우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2~5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국내 지재권 보유, 특허는 ‘삼성전자’·상표는 ‘아모레퍼시픽’

    국내 지재권 보유, 특허는 ‘삼성전자’·상표는 ‘아모레퍼시픽’

    우리나라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 상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광복 80주년·발명의날 60주년을 맞아 국내 지식재산권(지재권) 다 등록 권리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특허는 270만 5171건, 상표는 274만 1047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제1호 특허는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 등록한 ‘말총모자’, 광복 후 1946년 특허법 제정에 따라 등록된 1호 특허는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의 ‘유화염료 제조법’이다. 지난 2019년 특허제도 도입 후 73년만, 세계에서 7번째로 200만호 특허가 등록된 가운데 2027년 300만호 돌파가 예상된다. 특허 다 등록 1위는 전체 특허의 5.0%(13만 4802건)을 보유한 삼성전자다. 1969년 전자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이후 반도체와 모바일 기기 등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LG전자(7만 7802건), 현대자동차(5만 4305건) 순이다. 상표는 상표법이 제정된 1949년 천일산업의 ‘天’이 1호로 등록됐고 2019년 200만호를 돌파한 가운데 2029년 300만번째 상표 등록이 예상된다. 가장 많은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으로, 설화수·헤라 등 1만 6514건에 달했다. 더후·페리오 등을 보유한 LG생활건강(1만 5969건)과 아모레퍼시픽그룹(935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재권은 국가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위대한 발명 DNA가 특허 출원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출원 세계 1위의 기록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 은둔 청년, 중랑구 손 잡고 사회로 돌아와요

    은둔 청년, 중랑구 손 잡고 사회로 돌아와요

    서울 중랑구가 고립·은둔·니트(학업이나 일·구직을 하지 않는) 청년을 위한 ‘사랑니 컴퍼니’ 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사랑니 컴퍼니’란 ‘사회로 돌아오랑, 중랑 니트청년’의 줄임말이다. 사회 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손 내미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랑구는 이 사업을 통해 고립·은둔·니트 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또래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랑구 거주 고립·은둔·니트 청년 및 무업 상태의 19~39세 청년이다.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 1기씩 운영된다. 1기 참여자 30명은 지난 4월 ▲자가진단 점수 ▲무업 기간 ▲참여 의지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하반기 참여자는 8월 모집해 9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일상 회복-관계 회복-역량 강화’의 3단계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출·퇴근 인증과 일일 업무 작성을 진행하고, 서울장미축제 및 중랑청년청 개관 1주년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과 워크숍, 체험형 일일 강좌 등에 참여하며 진로 탐색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신체 증진, 영양개선, 정서 안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여 있는 청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건강한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국내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 ‘한청’ 20번째 생일 맞아…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활

    국내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 ‘한청’ 20번째 생일 맞아…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활

    국내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인 ‘한청’이가 20번째 생일을 맞았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번째 생일을 맞은 백두산호랑이 ‘한청’에게 고기케이크와 장난감 상자를 선물하며 생일을 기념했다고 8일 밝혔다. 한청은 2005년에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2017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주해 지금은 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한청이는 고령의 나이로 별도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백두산 호랑이의 수명은 야생에서 약 13∼15년, 사육환경에서 약 17∼2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김태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전센터장은 “20살을 맞이한 한청이를 위해 평온한 환경 제공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도 동물복지 실현과 호랑이 보호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2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사육되던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가 숨을 거뒀다. 수컷 백두산 호랑이인 두만이는 딩시 20세로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백두산 호랑이 중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였다. 두만이는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으로 도입됐다가, 2017년 1월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 어버이날 맞아 삼계탕 드세요 [서울포토]

    어버이날 맞아 삼계탕 드세요 [서울포토]

    8일 삼전동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5월愛 효도해 봄’을 슬로건으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효행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온 개인‧단체 8팀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트로트·난타·훌라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현장에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포토존, 안과 무료검진, 한방 건강 상담 같은 체험 부스도 마련돼,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도 제공했다. 행사와 함께 ‘송파인문학 최고위과정 총원우회’가 주관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도 진행됐다. 원우회는 어르신 400여 명을 위해 삼계탕과 과일로 푸짐한 점심상을 준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현장을 찾은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해마다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 주시는 송파인문학 최고위과정 총원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함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자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브라보, 동작 싱글 중년 라이프

    브라보, 동작 싱글 중년 라이프

    서울 동작구는 오는 12일부터 혼자 사는 중장년층을 위한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명은 ‘씽글이의 우아한 정리’다.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방, 냉장고, 옷장 등 컨설팅을 원하는 공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리수납 작업 지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정리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등 사후 관리도 한다. 모집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7세 이하의 주민등록상 1인 가구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동작구청 복지사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ckddnjs777@dongjak.go.kr)로 신청하면 된다. 동작구는 자체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청자 중 15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28일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사업과(☎ 02-820-9654)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컨설팅 지원으로 중장년 1인 가구가 심리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행복한·건강한 밥상(요리 교실) ▲혼밥 탈출(단체 식사) ▲모임 활동 지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관련 내용은 1인 가구 포털 ‘씽글벙글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폭우·폭염에도 빈틈없는 도봉, 4대 분야 16개 대책 다 짜놨다

    폭우·폭염에도 빈틈없는 도봉, 4대 분야 16개 대책 다 짜놨다

    서울 도봉구가 ‘2025년 도봉구 여름철 종합대책’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또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 추진 기간 도봉구는 폭염, 폭우 등에 따른 구민 피해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번 여름철 종합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대 분야 총 16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했다. 먼저 폭염 대책으로 폭염대책 상황관리 특별전담반(TF)을 구성해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상황에 실시간 대응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구민을 위해서는 경로당, 주민센터 등 158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특히 독거어르신, 노약자, 노숙인 등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을 활용해 안부 확인과 방문건강관리를 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한다. 본부는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구조구급반 등 13개 반으로 구성했다. 본부에 편성된 직원들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근무를 한다. 침수 취약가구는 집중 관리 대상이다. 도봉구는 가구당 돌봄공무원 1명과 동행파트너 4명(통반장, 인근 주민 등)을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침수 우려 가구의 하수관 역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호우 시 14개 동에 총 698명의 빗물받이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도 하천순찰단 104명을 편성하고 중랑천 등 지역 내 4개 하천(18.12km)에 대한 시설 점검 등을 실시한다. 위급 대책도 준비해 뒀다. 풍수해 등에 따른 피해 가구를 위해 응급구호, 취사구호세트 등 재해 구호물자 95세트를 비축해 놓았다. 필요시에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3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옥상간판, 현수막게시대, 풍선 광고(에어라이트) 등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연장, 문화재,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안전 취약계층이 방문하는 복지시설, 보육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전반적인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수방자재 확보 실태, 관리상태 등도 중점 확인한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과 식중독 관련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봉구 보건소는 방역기동반과 식중독 원인 역학조사반을 구성‧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일반음식점 28곳에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해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가오는 여름 구민 모두가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관련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참석

    홍국표 의원은 8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복지관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기반을 다져주신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중받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노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며,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확대 등 노인복지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자존과 행복을 누릴 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음료트럭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홍 의원은 행사 후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노인복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업공모전 ‘2025 SPORTS-UP 챌린지’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업공모전 ‘2025 SPORTS-UP 챌린지’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8일 스포츠산업 혁신 주도 및 미래 일자리 창출 조성 기회 제공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5 SPORTS-UP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기술·장비, 건강·피트니스, 의료·헬스케어 등 10개 분야로 공고일 기준 예비 창업자 및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체육공단은 서류 평가를 통해 20팀(예비창업 10팀, 초기창업 10팀)을 선발해 고도화 멘토링을 거쳐 발표 평가를 통해 예비 및 초기창업 구분없이 최종 5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모두 1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상위 3개 팀에는 ‘2026년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사업’의 사업화 지원금(4500만 원)과 함께 전문 창업 보육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5’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신청 기한은 오는 6월 10일까지며 공모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과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공공의료서비스 확 넓히는 정선

    공공의료서비스 확 넓히는 정선

    강원 정선군이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정선군은 이달부터 보건소에서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주현 군립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임산부, 가임기 여성, 갱년기 여성은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통해 산전·산후 진찰과 초음파 검사, 임신 및 고위험군 상담, 여성 건강관리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은 “공공의료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출산환경을 조성해 인구 감소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10월 정선군은 군립병원 본관동을 신축했다. 170억원을 들여 지은 본관동은 지상 3층 연면적 3392㎡ 규모이고, 응급실, CT·X-Ray실, 외래진료실, 물리치료실, 건강검진센터,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군립병원은 본관동 신축 뒤 가정의학과 전문의 양희수 교수를 채용해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검진은 기본형과 선택형, 리더(이장) 맞춤형, 기업 맞춤형 등으로 나뉜다. 정선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타 지역에 뒤처지지 않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진료과목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아버지를 지고 오른 길…금강산에서 시작된 6년의 동행

    아버지를 지고 오른 길…금강산에서 시작된 6년의 동행

    “출발은 생신 선물이었죠. 금강산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2006년 6월, 이군익(60·당시 41)씨는 지게에 92세 아버지 이선주 씨를 태우고 금강산에 올랐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남짓, 반려자의 빈 자리에 말없이 시들어가던 아버지를 아들은 웃게 하고 싶었다. 직접 만든 알루미늄 지게 의자에 아버지를 앉히고 계단을 오르던 그날, 아버지와의 6년 여행길이 시작됐다. 이 씨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는 금강산 관광이 활발했다. 생신 기념으로 모시고 가기로 했는데, 산 아래서 보고만 오긴 서운하실 것 같아 지게를 북한까지 가져가 아버지를 태우고 올랐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 새털처럼 가벼운 아버지였지만, 동반 등반은 절대 쉽지 않았다. 하산길에 비까지 내려 한시도 쉬지 못하고 걸었다. 비에 쫄딱 젖은 채 도착한 금강산 온천에서 거울을 보니 어깨와 팔이 지게 끈 자국으로 검게 변해 있었다. 그는 “등에 아버지를 지고 올랐지만, 마음으론 어머니도 함께 업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해 가을엔 덕유산, 이듬해엔 중국 태산에도 지게를 지고 아버지와 함께 올랐다. 이후 전국 팔도 유람으로 부자의 여정은 이어졌고, 아버지는 98세까지 건강히 사시다 잠들듯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석 달 만에 아버지 머리가 새하얘졌어요. 그런데 여행을 다니다 보니 검은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더라고요. 저도 놀랐습니다.” 이 씨는 아버지와의 여행을 ‘치유의 시간’이라고 했다. 부자는 말로 하지 못한 슬픔을 산을 오르며 함께 이겨냈다. 아버지는 차 안에서 단 한 번도 잠들지 않았다. 풍경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창밖을 끝없이 바라보았다. “두 분이 하늘에서 손잡고 걷고 계실 것 같아요. 자유롭게 금강산을 넘나드는 날이 다시 와서, 아버지와 함께 갔던 그 길을 다시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씨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혜원(70) 씨는 시각장애인 남편과 95세 시어머니를 보살펴 국민훈장 석류장을, 신태인(70) 씨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며 어려운 어르신까지 살펴 국민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각각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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