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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교사 “女인생, 애 안 낳으면 무가치…몸 싱싱한 20대 때 낳아라” 파장

    男교사 “女인생, 애 안 낳으면 무가치…몸 싱싱한 20대 때 낳아라” 파장

    서울 양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남성 교사가 제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교사를 징계하라고 통보했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특별 장학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교육청은 학교에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문제의 교사는 지난달 생물 수업 시간에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 폭로자는 “수업 도중 여자 인생은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가치가 없으니 몸이 싱싱한 20대 후반에 낳으라고 한 선생님을 공론화한다”라며 전체 6분가량의 4개 녹취록을 포함한 글을 지난달 28일 인터넷에 공개했다. 폭로자는 “이 발언은 고2 생명과학 생식 파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자들이 왜 아이를 안 낳는지 모르겠다고 한 말”이라며 “문제의 발언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녹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유한 음성 파일에는 실제로 “20대 후반에 낳아야 한다. 생물학자가 31~32살까지는 봐줄 테니 그 안에는 꼭 낳아라”, “32살에 애 갖겠다고 하면 33살, 34살에 낳을 거냐. 나이 들어서 낳는 게 제대로 출산이 되겠냐”라고 말하는 해당 교사의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다. 이 교사는 또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아기를 낳았을 때 아기가 가장 건강할 수 있는 나이는 27~28세”라며 “여자 하체가 가장 왕성하고 튼튼하고 성숙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 대신 인생을 살아갈 분신을 가장 ‘퍼펙트’하게 낳으라는 얘기”라며 “지금도 독신으로 살고 혼자 살겠다는 생각. 이 중에 3분의 1은 그런 놈들 있을 거다. 정신 차려라”라고 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일반 민원 게시판에 관련 항의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내가 정말 그런 발언을 했느냐’라는 취지의 질문과 함께, 학생들에게 실명으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완도해양치유센터, 할인 이벤트 풍성

    완도해양치유센터, 할인 이벤트 풍성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65세 이상 조부모를 동반하여 효(孝) 여행을 온 6인 이상 가족 전원에게는 6월 30일까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저출산 극복 의미로 추진하는 다자녀·육아 가족 대상 이벤트로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게는 6월 30일까지 50%를 할인하며, 셋째 자녀에게는 테라피 제품도 증정한다. 특히 산후조리 중인 산모와 동반 1인까지 50%를 할인한다. 완도 출신 향우들에게는 4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8개월간 동반 3명까지 주중 50%, 주말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상생 방안으로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 특산품 판매점 등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동반 2인까지 30%를 할인한다. 이밖에 완도~제주 항로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 ‘골드 스텔라호’ 취항 기념으로 한일고속페리 이용객은 탑승권을 제시하며 30%를 할인받을 수 있고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제휴 협약 관광지 이용객은 영수증을 제시하면 30% 할인이 가능하다. 센터 이용료 할인 및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문의는 완도해양치유센터(061-550-7676)로 하면 된다. 이채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이사장은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센터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해양치유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양 치유 시설로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 강원랜드,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 개최

    강원랜드,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 개최

    강원랜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근절 콘텐츠 공모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문제 위험성과 중독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를 주제로 숏폼, 포스터, 슬로건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와 함께 다음 달 31일까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등 총 18건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890만원이다. 최고점 수상자 배출 학교에는 교내 도박 문제 예방 홍보 지원비 500만원을 지원한다. 한금석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도박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해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조례가 난임 치료 시술을 받는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술 전·후의 신체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따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조례 개정이 추진됐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난임 치료를 받는 공무원의 실질적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두 가지 새로운 휴가 제도를 신설한 것이다. 첫째, 기존의 난임치료시술휴가와 연계하여 시술일로부터 4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정휴가’를 도입하였다. 이 휴가는 시술 후 신체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었다. 둘째, 전국 최초로 난임 치료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담 휴가’를 신설하였다. 이는 난임 치료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한 제도로, 연간 2일의 범위에서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여성 공무원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공공부문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상담 휴가는 난임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에 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경기도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지원 조례 제도 개선 논의

    서성란 경기도의원, 경기도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지원 조례 제도 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15일 경기도 보건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경기도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지원 조례’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경기도는 해당 조례에 따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을 위한 인건비 및 홍보비만을 지원하고 있을 뿐, 별도의 실질적 지원 사업이 없어 급증하는 인구와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에는 예산과 제도적 기반 모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서성란 의원은 “죽음을 존엄하게 준비하고 맞이하는 과정은 더 이상 보건복지 정책의 변방이 아닌 중심 과제가 되어야 하며,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와 기관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호스피스와 웰다잉이 보건의료와 복지 중심으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보건과 복지, 공공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정일 보건의료정책과 과장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관련 정책과 제도를 재점검할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제도가 도입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도민들이 고립된 채 임종을 맞이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도 차원에서 정책 방향을 새롭게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 의원은 향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실효성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개정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다문화 가족은 중랑구 가족... 맞춤형 교육 마련했죠

    다문화 가족은 중랑구 가족... 맞춤형 교육 마련했죠

    서울 중랑구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춰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관계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임산부, 영·유아기, 아동기, 학령기) ▲부부관계 증진교육 ▲부모-자녀 정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13일 ‘학령기 부모교육(고학년 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22회기, 6개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교육은 중랑구가족센터 내·외부 공간에서 주제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다문화가족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역 내·외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 간 유대감도 함께 높일 수 있게 구성했다. 2023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2개 기수로 확대 운영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 탐방 ▲중랑구 기관탐방 ▲역사 골든벨 등의 체험 활동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랑구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랑구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계엄 문건’ 사칭 이메일 北 소행이었다”…콘서트·세금 환급 광고로 피싱

    “‘계엄 문건’ 사칭 이메일 北 소행이었다”…콘서트·세금 환급 광고로 피싱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된 사건은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북한 해커 조직은 국군방첩사령부뿐 아니라 세금 환급 서비스, 가수 임영웅 콘서트 초대장 등으로 위장한 해킹 이메일 약 12만통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간 북한 해킹 조직이 1만 7744명에게 사칭 이메일 12만 6266건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방첩사 문건’을 사칭한 메일은 54명에게 발송됐는데,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지시로 작성된 이 문건엔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시 대통령의 거부 권한이 있는지 등을 검토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첨부 파일을 내려받을 것을 유도했다. 해당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피싱 메일이었다. 북한 해커 조직이 보낸 사칭 메일의 종류는 ▲각종 전시회 입장권 ▲대형 건강검진센터의 예약 안내 ▲운세 정보 ▲언론사 기사 등 약 30종류로 다양했다. 본문에 포함된 ‘바로 가기(링크)’를 누르면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수신자는 통일·안보·국방·외교 분야 연구원, 언론인 등이 대부분이었다. 이메일을 받은 이후 피싱 사이트에 접속한 573명 중 120명(21%)은 포털사이트 계정정보,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탈취당했다. 특히 경찰이 해커들이 남긴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한 결과 포구(포트), 기동(동작), 페지(페이지) 등 다수의 북한 어휘가 사용된 점을 확인했다. 과거 북한발 사이버공격 사건에서 쓰인 도메인 서버도 다시 등장했다. 범행이 이뤄진 IP주소는 북한과 접경한 중국 랴오닝성 등으로 나타났다. 탈북자와 군 관련 정보를 수집하던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북한에 관심 있는 사람을 정교하게 겨냥해 북한과 관련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냈지만, 이번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성 사칭 이메일 등을 이용해 공격했다”고 말했다.
  • 관악구, 도심 속 ‘텃밭’ 가꾸는 도시 농부 1100여명

    관악구, 도심 속 ‘텃밭’ 가꾸는 도시 농부 1100여명

    서울 관악구가 도심 속 수확의 기쁨을 누릴 ‘도시 농부’ 1187명을 모으고 친환경 텃밭 6개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운영하는 관악 도시텃밭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화학 자재를 사용하지 않는 ‘3無 농법’으로 경작하는 친환경 텃밭이다. 구민들은 도시 텃밭을 경작해 먹거리를 직접 수확하며 도심 속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분양 대상 텃밭은 ▲강감찬 텃밭 ▲낙성대 텃밭 ▲서림동 1, 2 텃밭 ▲청룡산 텃밭 ▲충효 텃밭 ▲삼성동 관악 도시농업공원 내 텃밭 총 1187구획이다. 지난달 분양 접수에는 4750명이 신청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시 텃밭 인기에 힘입어 올해 구는 경작지 정리 등 텃밭 개간을 통해 전년 대비 61구획을 확장했다. 개장일에 맞추어 텃밭 경작자들에게 3000포의 친환경 퇴비도 지원했다. 초보 농부는 현장에서 농업 전문강사의 ‘기초 농사 기술’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도시 텃밭 경작은 씨앗이 새순을 틔우는 순간부터 수확 후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는 경험까지, 개인의 마음 회복과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는 힐링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시 텃밭에서 내 가족, 내 이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94세에도 숫자 줄줄…‘투자천재’ 버핏의 뇌를 지킨 습관

    94세에도 숫자 줄줄…‘투자천재’ 버핏의 뇌를 지킨 습관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94)의 총명함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놀랍게도 그의 비결은 채소 위주의 건강식이 아닌 “콜라 5캔과 햄버거”라는 일명 ‘아이 식단’에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워런 버핏의 장수 비결? 코카콜라, 사탕, 삶의 기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생활 습관을 조명했다. 버핏은 스스로를 “6살 아이처럼 먹는다”고 표현한다. 그는 매일 355㎖ 콜라를 5캔 마시고, 아침엔 맥도날드에서 3.17달러짜리 메뉴를, 점심엔 데어리퀸에서 칠리치즈도그와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즐긴다. 간식으로는 사탕과 초콜릿이 빠지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버핏이 아침 식사로 오레오 쿠키를 먹는 것을 봤다”며 “젊은 사람들에겐 안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지만, 본인에겐 맞는 식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버핏의 진짜 비결은 단순한 식단에 있지 않다. 포춘은 그의 총명함과 장수를 유지하는 6가지 일상 루틴을 소개했다. 1. 하루 8시간 수면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8시간은 자려고 한다. 새벽 4시부터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버핏은 잠을 줄이기보다 충분한 수면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여긴다. 2. 꾸준한 두뇌 운동 그는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을 친구들과 카드게임 ‘브리지’를 즐긴다. “브리지는 두뇌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3. 비워진 일정표 빌 게이츠는 “버핏에게 배운 것은 텅 빈 스케줄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버핏의 달력에는 아무 일정도 적혀 있지 않은 날이 많다. 4. 하루 5~6시간 독서 하루 절반 이상을 책과 보고서, 신문 읽기에 할애한다. 사고력과 판단력을 유지하는 그의 무기다. 5. 감사하는 마음 그는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와 매니저, 가족들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6. 진심 어린 인간관계 “내 나이가 되면, 인생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날 사랑하느냐로 판단하게 된다.” 관계에서 오는 정서적 안정도 그의 삶의 중심축이다. 이처럼 버핏의 일상은 단순하지만 핵심은 ‘꾸준함’이다. 매일 읽고, 충분히 자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는 이 습관들을 70년 넘게 지켜왔다. 2017년 CNBC 인터뷰에서 그는 “행복이 장수의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습관은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조치 발표 후 급락했지만, 버핏은 약 17조원의 자산을 늘렸다. 그는 애플 지분을 줄이고 미국 주식을 매도해 현금과 단기 국채로 재편했다. 전문가들은 그의 보수적이면서도 일관된 투자 전략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고 평가한다. 버핏은 “절대 미국에 반대되는 베팅을 하지 마라”고 강조하며 “내 성공의 요인은 미국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하루종일 하품하며 버티는 당신…“죽을 수도” 경고 나왔다

    하루종일 하품하며 버티는 당신…“죽을 수도” 경고 나왔다

    하루 일과 내내 졸음과 싸우는 현대인들을 향해 “정신건강은 물론 생명마저 위협한다”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업무 시간에 하품을 연거푸 하고 꾸벅 졸거나, 차가 막힐 때 운전대를 잡고 깜빡 조는 모습이 단순한 수면부족으로 치부되선 안되는 위험 신호라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수면 의학 아카데미는 이날 “졸음의 임상적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업무 시간에 쏟아지는 졸음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 성명은 미국 신경학회와 가정의학회 등 25개 의학 및 과학, 환자단체의 지지를 받았다. 수면 의학 전문의이자 아카데미 회장인 에릭 올슨 박사는 “졸음은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라며 “졸음 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직장 내에서의 큰 실수를 비롯해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음’은 개인과 사회에 매일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미 국립보건원은 하루 7~8시간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당뇨병과 우울증, 심장질환, 고혈압, 비만, 뇌졸중 등을 초래하거나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음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올슨 박사는 “미국 성인의 3분의 1 이상이 과도한 졸음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를 인식하고 의료적 개입에 나서는 것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성인 3명 중 1명 겪어…진단 받아야”아카데미를 비롯한 의료계가 설명하는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음’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회의 시간에 꾸벅 졸거나 연거푸 하품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징후라고 설명한다. 또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기기를 조작하는 도중 실수를 저지르는 등의 현상도 수면 부족을 겪는 사람이 순간 졸음에 빠졌다 깨나는 ‘마이크로수면’에 의한 인지 장애의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낮 시간 대의 과도한 졸음 여부를 측정하는 ‘엡워스 졸음 척도’도 있다.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얼마나 졸음을 느끼는지를 스스로 점수로 매겨 집계된 총점으로 졸음의 정도를 측정한다. 엡워스 졸음 척도는 ▲앉아서 책을 읽을 때 ▲TV를 볼 때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있을 때 ▲한 시간 동안 승객으로 차를 타고 갈 때 ▲오후 시간에 잠시 쉬려고 누울 때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술 없이 점심 식사를 하고 조용히 앉아있을 때 ▲운전 중 차가 막혀서 몇 분간 멈춰있을 때 등 8가지 상황에서 ‘전혀 졸리지 않는다’는 0점, ‘졸 우려가 있다’는 1점, ‘졸 우려가 중간 정도 있다’는 2점, ‘졸 우려가 매우 높다’는 3점을 매긴다. 총점이 10점을 넘어가면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 하남시의회, 신속·정교한 제2회 추경 심사로 민생 및 지역경제 살린다

    하남시의회, 신속·정교한 제2회 추경 심사로 민생 및 지역경제 살린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변환소 증설사업’ 재개로 인한 주민 건강권 침해를 주장하며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5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한전이 6996억원을 들여 감일동 산2번지 일대 연면적 6만 4570㎡ 규모 동서울변전소를 옥내화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를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변전소 옥내화를 위한 토목공사가 지난달 말 시작된 가운데 감일지구 주민들의 생존권 및 건강권을 침해하는 내용과 하남시가 주민 의견을 존중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혜영 의원은 “한전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옥내화만 강조하는 한편, 하남시는 동서울변전소와 관련된 행정심판이 종료된 이후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 전혀 없어 주민 뜻을 무시하고 한전 입장만 대변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할 것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다수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결의안은 경기도지사, 하남시장, 한국전력공사사장(경인건설본부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 시의회는 이번 제339회 회기 동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집행부에서 제출한 10건의 안건을 비롯해 ▲하남시 지역안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하남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 ▲하남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 의원발의 조례 9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하남시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670억 9900만원 증가한 1조 800억 7100만원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지연)에서 오는 24일 종합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제2회 추경안을 의결한다. 특히 예결위는 추경 심의의 핵심을 ‘신속성’과 ‘정교함’에 방점을 찍고 민생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는 원칙이다. 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앙정치의 거센 풍랑 속에서도 지방자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할 때”라며 “중앙정치가 메우지 못하는 일상의 틈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의회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삶의 안정이라는 하나의 방향을 향해 멈춤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성삼 의원은 ‘작은 무관심이 만든 큰 불신 하남시 채용 논란의 민낯’이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채용 과정에서 드러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어 최훈종 의원은 ‘신·구 문화가 어우러진 하남시 건설을 위한 제언’에서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 시 관내 문화유적 원형 보존 및 공존 방안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건강증진학교 운영 등 경기도 학생 건강정책 보고 받아

    성기황 경기도의원, 건강증진학교 운영 등 경기도 학생 건강정책 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지난 14일(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들을 만나 ‘2025년도 건강증진학교 운영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날 성기황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활동 운영 지원 방안과 함께, 지역 및 학교 특성을 반영한 건강증진학교 모델 발굴과 개발 방향에 대한 경기도교육청 추진 계획을 공유받았다. 성 의원은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마다 학교 규모와 여건이 상이한 만큼,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지원되어야 함은 물론 시범사례가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모델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성 의원이 대표발의로 준비 중인 「경기도교육청 청소년유해약물 오ㆍ남용 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 교육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하였다. 성기황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권 증진과 보호는 학습 환경 조성에 필수 요소이므로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과 의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드릴 것”을 강조했다.
  •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일가족 5명 피살···가족 관계 50대 용의자 검거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일가족 5명 피살···가족 관계 50대 용의자 검거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15일 긴급 체포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동생인 A씨로부터 “가족이 집단 자살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A씨 누나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 거주지인 용인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사망자들은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사람은 80대 남성과 여성, 50대 여성, 20대 여성, 10대 여성 등이다. 현장에서 쪽지가 발견됐으나, 유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 수습 과정에서 타살 혐의점을 발견한 뒤 아파트 거주자로 돼 있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빌라에서 검거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5명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인애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인애 의원은 이번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경기도민의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여 그들의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 피해자 의사의 존중 의무 ▲ 보호시설에 대한 보호비용 지원 등을 규정하였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가정폭력 피해자의 불필요하거나 원치 않는 보호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함으로써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보호비용 부담 주체 명확화를 통해 보호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보다 효과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인애 의원은 “가정폭력피해자가 보호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방안인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정폭력피해자 중심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여 피해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지원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방광에 오줌 2ℓ 차 있었다”…6년간 장치에 의지해 소변본 英 여성

    “방광에 오줌 2ℓ 차 있었다”…6년간 장치에 의지해 소변본 英 여성

    희소 질환으로 6년간 장치에 의지해 소변을 본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안나 그레이(27)는 2018년 11월 며칠간 소변을 보지 못했다. 이후 며칠 동안 여전히 소변이 나오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신장 감염이 원인이라며 그레이의 몸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방광의 소변을 빼냈다. 몇 주 지난 후에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그레이는 방광에서 소변 2ℓ를 빼낸 적도 있다. 그는 “처음엔 아침에 소변이 나오지 않길래 그냥 소변을 볼 필요가 없는 건가 보다 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면서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주치의는 소변을 보기 위해 ‘계속 노력해보라’고만 했다. 이후 통증이 너무 심했고 의사가 처방한 설사약은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이후 두 달 동안 그레이는 병원을 여러 번 다시 찾았고 의료진은 관을 삽입해 그레이가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추가 검사를 받은 끝에 2019년 2월 그레이는 요도 괄약근이 이완되지 않아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는 ‘파울러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파울러 증후군은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희소 질환으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연구에 따르면 출산이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는 의료진으로부터 방광이 다시는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것이며 평생 관을 이용해 소변을 배출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그레이는 하루에 다섯 번 관을 삽입해 수동으로 방광을 비우는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여러 차례 감염이 생겨 2020년에는 복부를 절개해 방광에 직접 도뇨관을 설치해 요도로 소변을 내보내지 않도록 하는 시술을 받았다. 요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다른 경로를 통해 소변이 빠져나가도록 돕는 것이다. 한쪽 끝부분에 소변을 받는 주머니가 달려 있으며 하루에 여러 번 주머니 속 소변을 비워야 한다. 그레이는 이 질환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정신 건강 문제도 겪었다. 그는 “평생 지속되는 병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다”며 “작년에는 정신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고, 이제는 소변 주머니에도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찾아 나서는 복지’로 위기가구 선제 발굴 지원

    서대문구 ‘찾아 나서는 복지’로 위기가구 선제 발굴 지원

    서울 서대문구 위기가구를 기다리지 않고 ‘찾아 나서는 복지’ 실현에 매진해 주목 받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홍제 3동 개미마을과 천연동 현저2주거환경개선지구 일대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전 세대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무허가 주택이 밀집해 행정망만으로는 실태 파악이 어려운 재개발 예정지로, 구는 주민등록상 등재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구역 내 모든 실거주 가구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조사를 추진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공무원과 통반장이 약 한 달간 232세대를 직접 방문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생활실태를 파악했으며 복지상담도 진행했다. 이 결과 행정망에 포착되지 않았던 11개 위기가구를 신규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맞춤형 지원을 신속히 연계했다. 또한 기존 복지 수급 가구에 대해서도 심층 상담을 통해 주거, 건강, 돌봄 등 다각적 욕구에 맞춘 추가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자 통반장인 19명이 공무원과 협력해 ‘핀셋형 조사’로 제도 밖에 놓여 있던 위기가구를 정밀하게 발굴했다. 이번 전수조사 과정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협조로 재개발구역 내 주거환경 취약 세대에 대한 긴급보수 조치를 시행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실질적 위기 대응력도 높였다. 구는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전수조사를 연계해 전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층의 주거 취약시설이 몰려 있는 대학가’ 등 동별 인구 및 주거유형 특성에 따라 ‘위기가구 발굴 분류체계’를 구축해 해당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행정망에 포착되지 않은 위기가구까지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꼼꼼히 찾아내고 복지 제도 및 자원과 연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피살…50대 용의자 검거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피살…50대 용의자 검거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집 거주자인 50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하고, 이 집 거주자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 당시 지방에 머물고 있었으며,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어서 아직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 시신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A씨와 사망자들 간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조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 ‘반려 동물 천국 용인!’···유기 동물 입양률 전국 최고, 보호견 안락사율 최저

    ‘반려 동물 천국 용인!’···유기 동물 입양률 전국 최고, 보호견 안락사율 최저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11일 열린 ‘2024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시 동물보호센터가 반려동물 복지수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경기도와 건국대학교 산업협력단 동물행복연구소가 도내 31개 시군 동물보호센터의 환경 기반 지표와 동물 기반 지표를 기준으로 복지 수준을 평가했다. 용인시는 환경 기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동물복지 정책 만족도에서 도내 평균인 2.56점보다 높은 2.96점, 반려동물 관련 조례·정책·문화활동 항목에서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보호센터 운영에서는 만점을 받았고, 동물 관리 항목에서는 91.6점, 인력 항목에서는 87.5점을 기록하는 등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지난해 기준 유기 동물의 주인 반환과 기증을 포함한 입양률이 82%(전국 평균 39%)로 가장 높았고, 고양이를 제외한 보호견 안락사율은 2%(전국 평균 19%)로 가장 낮았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찾아가는 입양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유기 동물 복지 향상과 입양 촉진을 위한 입양 쉼터 운영, 동물보호단체와의 협업, 보호동물 합사훈련과 미용 전문가 지원, 체계적인 입양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이런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한 유기동물을 반려동물로 입양할 수 있도록 동물병원을 운영해 입양·기증 보호동물에 중성화수술, 심장사상충 치료, 종합 백신접종 등을 실시 중이며, 동물 등록·입양비 최대 15만원 지원, 입양 동물 무상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시가 시민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4월 중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도 위촉하는 등 앞으로도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반려동물 복지 향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북구, 어르신 위한 ‘맞춤형 방문 운동’ 서비스 시작

    강북구, 어르신 위한 ‘맞춤형 방문 운동’ 서비스 시작

    서울 강북구는 시 자치구 특화 돌봄SOS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방문 맞춤 운동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방문 맞춤운동 서비스는 기존 ‘돌봄SOS’의 구 특화 사업이다. 구와 협약을 맺은 기관의 전문 인력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르신의 퇴원 이후의 일상 회복은 물론 신체 기능 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운동 프로그램은 ▲관절 가동범위 확보 및 근육 활성화를 통한 기능 회복 ▲퇴원 후 일상 복귀를 위한 보행 패턴 분석 및 보행 패턴 정상화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서비스는 연간 최대 15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초과 이용 시 본인 부담으로 추가 이용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동 주민센터 돌봄SOS 담당자가 적격 여부를 판단해 제공기관을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방문 맞춤운동 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일상 복귀를 돕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역할 강화 조례 본회의 통과

    윤태길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역할 강화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4월 15일(화)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환경오염, 식품안전 등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환경 위협에 더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에는 ▲도지사의 책무 명문화, ▲연구원 업무 범위의 구체화,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근거 마련, ▲시험·연구 의뢰와 수수료 징수·감면 기준 정비 등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규정하는 조항들이 포함됐다. 특히 자문위원회 설치 조항은 연구원의 정책자문 기능을 제도화하고,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핵심 조항으로 평가된다. 윤태길 의원은 본회의 통과 직후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형식 정비가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적 도약”이라며, “단기 연구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원은 단순한 실험기관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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