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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 안 갈래”…입대 기피하는 러·우크라 청년들의 동병상련 [핫이슈]

    “군대 안 갈래”…입대 기피하는 러·우크라 청년들의 동병상련 [핫이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역시 청년들의 입대 기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군 징집으로 청년들의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만명 규모의 정례 춘계 징병을 명령했다. 이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이에 따라 18~30세 러시아 청년이 징집 대상에 올랐다. 문제는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징집 대상인 일부 러시아 청년들은 입대를 피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고 있다. 현재 군 징집을 피해 숨어 지낸다는 한 러시아 청년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고혈압이 있음에도 지난해 봄 입대 영장을 받았으며 지난가을부터 경찰이 강제 징집을 위해 나를 찾고 있다”면서 “새로운 지역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면제되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병력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징병 상한을 27세에서 30세로 상향했다. 또한 병역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각종 질병과 가족 상황, 교육 등 여러 조건을 완화해 그 대상자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모병제와 징병제를 혼합한 병역 제도를 운용한다. 18∼30세 모든 남성은 의무로 1년간 군 복무를 하거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일 경우 이에 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특히 입영 통지를 받은 청년이 불응한 경우 출국 금지를 비롯해 대출 금지, 개인 사업체 설립 금지 등 다양한 제재가 따른다. 다만 징집병의 경우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최전선에 배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제 싱크탱크인 크라이시스 그룹 러시아 분석가인 올렉 이그나토프는 “징집병이 최전선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지역에 배치될 수 있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다”면서 “국경 지역의 징집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공격 표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러시아보다 더 심각한 편이다. 경찰이 징집 기피자들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조사와 수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다.
  • 여수 시민단체, 여수산단 오염물질 측정 조작 대책 촉구

    여수 시민단체, 여수산단 오염물질 측정 조작 대책 촉구

    전남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이 여수산단 업체들의 대기 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사건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의 권고안 실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성명을 통해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사건 발생 6년이 지났지만 대책위원회인 ‘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의 9개 권고안은 여전히 실행되지 않고 있다”며 “권고안 이행의 책임 주체인 전남도는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 9개 권고안을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2019년 4월 여수 국가산단 다수 기업이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수년간 조작한 환경 범죄 행위가 드러나 민관 대책협의체인 거버넌스위원회가 2021년 2월, 환경오염 실태조사 및 건강역학조사 등 9개 권고안을 도촐했다”며 “권고안 도출 3년이 지나도록 전남도 등은 여전히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이유로 이행을 지연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연대회의는 또 “측정값 조작이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시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범죄로 기업·기관 유착과 행정 무능이 만들어낸 구조적 참사였다”며 “권고안 지역 역시 또 하나의 환경 범죄 방조와 직무 유기로, 민관협력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수산단 기업들은 2019년 대기 오염 물질이 실제보다 적게 나온 것처럼 측정값을 수년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관계자 수십명이 기소됐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경안 수정가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경안 수정가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6일 조례안 6건과 2025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날 추가경정안에 대한 심의에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본예산 대비 3167억원(5.6%)이 증액된 5조 9341억원에 대해 예비비를 포함한 3억여원을 감액하고 동 예산을 호텔연수 취소에 따른 감액분을 증액하는 수정안을 가결하면서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효과성 등에 대하여 날카로운 질의와 함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요구사항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황두영(구미2) 위원은 장애인편의시설 무대 휠체어리프트 예산이 필요이상으로 예산이 편성되었다고 지적하고, 본예산 감액 이후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전자칠판을 다시 증액한 합리적 사유, 학교의 물품선정위원회에서 지역업체가 선정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세밀한 검토의 필요을 언급했다. 박승직(경주4) 위원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은 어떻게 되는지 묻고 협약형특성화고 선정시 소통의 필요성 및 시설비 감액과 소액예산 감액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본예산 편성 단계부터 세밀한 공사의 공정과 계획을 파악하여 예산을 편성을 것을 당부했다. 윤종호(구미6) 위원은 청송교육지원청의 소화전 미설치를 지적하고 검토를 요청했으며, 본예산 심사 시 감액되었던 전자칠판 예산이 근본적 대책 없이 이번 추경예산에 재편성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희수(포항2) 위원은 일반외벽의 교체 기준을 물으며 미관상 나쁘다고 하여 이를 교체해서는 안되며 내진보강, 석면교체 등 건강상,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사업을 먼저 할 것을 주문했다. 차주식(경산1) 위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을 언급하며 성립전예산 편성시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이용해 교육청 임의대로 편성하는 경우가 있음을 지적했다. 김대일(안동3) 위원은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에 있어 지역에 맞는 적정규모모델이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경숙(비례) 위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산에 있어 물건비와 전출금이 전년도 대비 많이 증가한 사유와 해당 예산의 성질별 분류가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질의하며 세심한 예산 편성을 당부했다. 박용선(포항5) 위원은 마이스터고등학교가 협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지역 졸업생이 취업이 잘되도록 지원해야 지역업체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한석(칠곡1) 위원은 교육청 예산서 구조의 파악이 어렵다며 예산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예산 항목을 보다 구조화하고 명확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3) 부위원장은 김천 구도심에는 단성학교 비율이 높아 원치 않게 배정되는 학생의 불만이 있다며 신도시와 같이 통폐합의 전단계로 남녀공학 전환도 정책적으로 추진해 볼 것을 요청했다. 박채아(경산3) 위원장은 향후 신규 사업을 발굴할 때는 적정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추경예산 편성시 불필요한 감액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유행 따르지 마세요”…동물보건사가 경고한 ‘반려동물 영상’ 뭐길래

    “유행 따르지 마세요”…동물보건사가 경고한 ‘반려동물 영상’ 뭐길래

    동물병원에서 동물 간호와 수의사 진료 보조 업무를 하는 동물보건사가 반려동물의 앞다리를 들어 올린 채 회전하는 모습이 담긴 소셜미디어(SNS) 영상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동물보건사 제이드는 최근 틱톡에 올린 영상을 통해 개, 고양이, 토끼 등 반려동물의 앞다리를 잡은 채 들어 올려 도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행동은 반려동물의 관절과 근육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유발한다”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주인이 되어 이런 유행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제이드는 겉보기에 해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회전 동작이 실제로는 반려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몸집이 작거나 연약한 반려동물에게는 더욱 위험하다고 했다. 그는 “앞다리 아래를 잡고 반려동물을 들어 올리면 어깨, 근육, 인대에 많은 압력과 부담을 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물이 회전 중 꿈틀거린다면 척추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큰 개에게도 이 행동을 시도하는 걸 봤다. 개를 떨어뜨려서 다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제이드는 “그다지 책임감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영상을 올렸다면 삭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런 유행에 휘말리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신이 보기에 귀엽고 재밌어 보이는 건 알지만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먼저 생각하라. ‘좋아요’ 몇 개 받거나 인기 있는 영상 하나 만들고자 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했다. 동물 단체도 이러한 영상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는 이러한 행위는 동물 학대라며 “동물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영국 고양이 보호 단체 관계자는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오락을 위해 동물이 두려움, 불안, 좌절, 고통을 느끼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고 시설 증축 통한 학생 복지 및 재난대비 기능 강조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고 시설 증축 통한 학생 복지 및 재난대비 기능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7일 파주상담소에서 파주고등학교 체육관 및 급식실 증축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파주고는 체육관 시설이 없어 우천 시 체육활동이 어려웠고, 낙후된 급식실로 인해 학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교육권과 건강권 보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총 1,430㎡ 규모로 1층에는 급식실(700㎡), 2층에는 체육관(730㎡)이 증축되며, 총사업비는 약 59억 8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설계와 공사가 완료되면 2027년 3월부터 시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욱 의원은 “파주고가 사립학교인 점을 고려하면 입찰 및 설계 과정에서 학교 측 의견이 중요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지만, 그동안 다수 학교의 설계·감리 등을 맡아온 교육청이 가지고 있는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반영돼야 한다”라며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재공사를 예방하고 학생 안전 확보와 효율적 공간 활용을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19년 수해 당시 파주고가 주민 대피시설로 활용되지 못해 인근 학교 교실을 임시로 사용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긴급재난 시 공공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고 체육관 신축은 과거 예산이 확보되었음에도 계획이 무산돼 반납된 바 있다. 이용욱 의원은 “이번 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판단되어 지난해 9월부터 학교와 파주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 및 추진해온 결과로 이번 사업이 학생들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구,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 시작

    서초구,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 시작

    서울 서초구는 이달부터 서초구 치매안심마을의 구립 경로당 4곳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동 단위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지역으로, 1대1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치매 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서초구는 2018년 내곡동을 시작으로 2020년 양재1동, 2023년 방배2동까지 3곳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올해는 서초3동을 추가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치매친화적인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달 초 치매안심마을인 4개 동 소재 구립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된 경로당은 내곡동 청룡마을경로당, 양재1동 우면주공아파트경로당, 방배2동 제2경로당, 서초3동 예술의마을경로당 등 총 4곳으로,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는 전문인력이 경로당에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운동 및 인지활동을 포함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치매거점약국과 연계해 약사가 방문해 복약 지도 및 약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체계적인 치매 예방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안심경로당 이용자 중 다수가 70~80세의 인지건강 위험군임을 고려해 인지건강 시설환경 디자인도 적용하게 된다. ▲화장실 낙상방지를 위한 안전손잡이 ▲색상대비를 통한 계단 모서리 시각화 ▲바닥면 미끄럼방지 매트 ▲표시가 명확한 스위치 등 신체·인지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로 경로당 내부를 정비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치매 예방 활동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인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감사관, 안전행정실, 저출생극복본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인재개발원 등 6개 실국의 ‘2025년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7건, 동의안 1건을 심사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안전행정실 244억원, 저출생극복본부 210억원, 지방시대정책국 1115억원, 복지건강국 414억원, 인재개발원 18억원 등 총 2002억여원이 증액 편성되어 의결됐다. 복지건강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현재 22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이 일부 시군에서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의 역점사업인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보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심리상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확정내시로 인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오히려 감액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조치라며, 특히,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의 심리 안정과 치료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신건강 및 외로움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K-하이진 프로젝트 지원 사업’과 ‘할랄 음식점 지정 운영 사업’은 국가적으로 관심이 높고 APEC 개최를 앞두고 확대가 시급한 사안임에도 뒤늦게 추경 예산에 반영됐다며 국제적 망신을 막기 위해서라도 예산을 보완해 철저히 준비하고, 관련 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시니어 건강증진 한궁체험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포항시에만 한정된 상황에서, 이런 사업이 추경 예산에 포함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추경 예산은 긴급한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편성되어야 하고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살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이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지원 기준과 근거를 명확히 해 꼭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개발원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임기진 의원은 신청사 집기비품 구입과 관련해 추경 예산에 반영된 76종, 2500점의 물품에 대해 구체적인 산출 근거가 부족하고, 예산서상에서도 수요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수요 조사와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전행정실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지원이 절실한 시점에 제때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또한 도민안전보험의 경우 시군별로 사망보험금이 제각각 달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험금 지급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APEC 개최를 통한 각국 정상들이 방한한 뜻깊은 자리를 활용해 경북의 대표 정신인 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이번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까지 포함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사업과 관련해 최근 땅꺼짐 현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내진설계 건축 비율이 10% 정도에 불과한 현실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 대응과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산불 재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피해로 인해 마을 단위가 소멸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재민들을 위한 별도의 주택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정책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과 관련해 도내 중소기업 종사자 복지포인트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중소기업 대표들 사이에서는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중복 수령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은 청년 월세 지원사업의 대상이 청년기본법에 따라 19세에서 34세로 한정되어 있는데, 경북의 청년 기준은 19세에서 39세까지인 만큼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도의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정작 청년 정책에서는 기준을 축소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도 차원의 청년 정의와 일관된 기준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은 유학생 요양보호사 교육훈련 지정대학 지원사업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증 보유자가 약 300만 명임에도 실제 취업자는 20%에 불과하고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한다고 해도 어르신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문제, 고용 불안정성과 저임금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저출생극복본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은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2024년 미지급 대상자 지원에 대한 예산을 2025년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법리적으로도 부적절하다며 예산 집행의 기본 원칙에 맞게 편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경북도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조례안, 경북도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사업 공공기관 위탁대행(재계약) 동의안 1건 총 8건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의결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는 민생과 안전이라는 도민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임했다”며 “예산이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닌, 도민 삶의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중히 살펴봤다. 앞으로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男은 돈 벌고, 女는 집안일’…성 역할 고정관념 더 세졌다

    ‘男은 돈 벌고, 女는 집안일’…성 역할 고정관념 더 세졌다

    우리나라의 성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국가성평등지수’가 처음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성의 가사노동과 돌봄 시간이 늘면서 전통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이 더 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는 65.4점으로 전년(66.2점)보다 0.8점 하락했다. 국가성평등지수는 7개 영역·23개 지표를 통해 성평등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점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는 뜻이다. 2022년 지표 체계가 대폭 개편돼 과거 수치와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도 2010년 첫 집계 이후 매년 상승해오던 지수가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역별로 보면 교육(95.6점)과 건강(94.2점) 영역은 높은 성평등 수준을 보였지만, 공직과 기업의 고위층 성비를 반영하는 의사결정(32.5점)과 돌봄(32.9점) 영역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성평등 의식’ 영역은 73.2점으로 전년(80.0점)보다 6.8점 하락해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 중 ‘가족 내 성별 역할 고정관념’ 점수는 2023년 43.7점으로 전년(60.1점) 대비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는 여가부의 가족 실태조사(2023)를 반영한 것으로 ‘남성은 경제적 부양, 여성은 가사’ 같은 전통적 성 역할에 동의한 비율이 직전 조사(2020)보다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동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주류화연구본부장은 “팬데믹 기간 돌봄 기관 미운영, 원격수업 증가 등으로 여성들의 가사·돌봄 부담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가부는 이날 전국 16개 시도의 성평등지수도 분석해 4등급으로 나눠 공개했다. 서울·대전·세종·충남·제주는 ‘상위’, 대구·광주·강원·전북이 ‘중상위’, 인천·경기·충북·경남은 ‘중하위’로 분류됐다. 부산·울산·전남·경북은 하위 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윤철남 경북도의원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유지·증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저탄소 사회 구현 기대”

    윤철남 경북도의원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유지·증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저탄소 사회 구현 기대”

    경북도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 구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윤철남 의원(영양․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안’이 지난 16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5년마다 탄소흡수원 증진 기본 계획 수립 및 시행 ▲산림탄소상쇄사업 및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지원·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촉진 지원 등의 사업 추진 ▲산림청·시군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의 탄소저장량은 19억 3000만t, 탄소흡수량은 4323만t에 달하지만, 탄소흡수량의 경우 2008년 6150만t을 기점으로 지속적 감소추세이며, 연간 생장량 감소로 인해 2050년에는 1400만t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대형화·빈번화된 산림재난 피해 증가 및 산림생태계 건강성 약화 등으로 탄소흡수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흡수 기능이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역배출 수단으로 강조되고 있어, 경북도차원의 신규흡수원 확충·산림순환경영을 통한 흡수능력 강화흡수원 보전 및 복원 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활동이 산림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데 핵심과제임을 피력했다. 윤 의원은 “탄소흡수원에 대한 인식과 탄소흡수량 증대을 위한 인프라 및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조례의 제정을 통해 기후변화로부터 미래세대의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 마련은 물론, 저탄소사회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발기부전 치료제가 왜 여기에”…앞다퉈 산 홍삼의 ‘충격적 진실’

    “발기부전 치료제가 왜 여기에”…앞다퉈 산 홍삼의 ‘충격적 진실’

    홍삼(건강기능식품)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을 섞어 판 일당 4명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식품을 식품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 타다라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 2종을 만든 뒤 다단계로 소비자에게 7억 6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복분자, 천궁 등을 혼합한 분말에 타다라필을 섞어 식품 원료 32.6㎏을 만들었다. 이후 B씨와 C씨에게 각각 10.6㎏, 22㎏씩 나눠 팔았고 B씨는 자신이 구입한 10.6㎏을 다시 C씨에게 판매했다. C씨는 A씨와 B씨로부터 구입한 1억 5000만원 상당의 타다라필 함유 식품 원료 32.6㎏을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식품제조업체에 팔아 ‘발아대두단백’을 만들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D씨가 지난 2020년 3월 타다라필 성분이 함유된 허브 분말 약 2㎏을 국제우편으로 반입해 발아대두단백에 사용하도록 식품제조업체에 판매한 사실도 확인됐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 중 현장에서 압수한 발아대두단백과 압수물은 전량 폐기 조치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식약처는 C씨와 D씨로부터 공급받은 타다라필 함유 원료들로 ‘발아대두단백’을 만들어 판 업체와 이를 사용해 홍삼을 제조·판매한 업체 등도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처와 검찰은 이들 일당에게 원료를 공급한 자에 대한 추적 수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부정물질을 식품,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집중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집중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6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건설도시국, 공항투자본부, 소방본부의 ‘2025년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 4건, 문화선도 산업단지 공모사업 계획 보고의 건 등을 심사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세출기준 건설도시국 539억원, 공항투자본부 354억원, 소방본부 448억원 등 3개 국․본부의 총 1341억원이 증액 편성됐으며, 공항투자본부 소관 농공단지마케팅지원 홈페이지제작 8000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건설도시국 소관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고령~성주 간 국지도 개량사업의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사업 추진 시 담당 공무원들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울릉도 일주도로의 위험구간에 대한 개선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건설도시국 소관 사업 전반에 대한 진행상황과 현장점검 등 추진현황을 종합적으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영숙 의원(상주1)은 이번 산불피해 지역 이주민 임시주택과 기반시설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비를 편성해서라도 더 많은 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울릉군 지역 터널방재시설 보강 공사 지연에 대한 문제점으로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처리에 책임감을 가지고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는지 재차 확인하며 예산을 더 확보해서 생활기반시설 설치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여 줄 것과 경북드림밸리 상가 공실률이 높은 점을 언급하며 김천 혁신도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의원(경주2)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더 많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배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임대료 지원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 이전 지원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 추경 예산 증액 사유를 명확히 할 것과 연말까지 불용되는 예산이 없도록 조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허복 의원(구미3)은 과도한 지방채 발행은 재정 유연성 저하와 이자 부담 증가 등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였고 과도한 지방채 발행을 자제해 줄 것과 세출 재원변경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항투자본부 소관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허복 의원은 조기대선 국면인 현재 경북과 대구의 컨트롤타워가 부재중인 현 상황을 우려했다. 이에 경북의 미래가 달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을 차질없이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우선 경북이 선제적, 적극적 대응을 하여 공항 건설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덕규 의원은 항공우주 산업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며 항공우주산업 육성 사업과 농공단지 마케팅 지원 사업의 목적에 대해 명확히 할 것을 요청했으며, 농공단지 마케팅 지원 홈페이지 제작 사업의 수익성에 의문을 드러내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우청 의원은 드론경기대회가 신규사업이 아니라 계속사업으로 편성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드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드론경기대회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1)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드론경기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라 발언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포항, 경주 및 울산의 해오름동맹을 잘 활용하여 보다 나은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소관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119안전센터장들과 마을 이장들 간의 소통채널을 사전에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산불발생시 즉각적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하여 지형이나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산불진화 현장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산불특수진화차량을 확보하여 줄 것과 산림환경연구원과 소통하여 임도 확충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우청 의원은 효율적인 산불진압을 위하여 비상소화장치를 확충해 줄 것과 예산 집행 시 가급적 지역업체를 우선 고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영숙 의원은 산불 대응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제로베이스에서 소방본부 차원의 정책 연구와 용역 추진을 요청하였고, 이번 경북 산불 진화 과정에서 부상당한 소방공무원들의 치료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허복 의원은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 체계 구축과 지휘본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과 소방의 지휘체계의 일원화를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이번 초대형 산불진화 과정에서 대형 헬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형 대형 헬기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요청하였고 산불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대응한 소방공무원과 도․시군 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현장에서 고된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의 급식 지원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남영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박순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최덕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소방용수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조례안’, 김창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소방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남영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주상복합·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서 발생하는 회계처리 분쟁과 사회적 갈등 등을 해소하고 집합건물의 관리와 운영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함으로써 도민들의 주거 안정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범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경북도 청소년의 소방·안전 교육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경북도 119청소년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덕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재난 발생 시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방용수 공급을 위한 소방용수시설의 체계적인 설치와 유지·관리를 통해 화재 현장의 초기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소방청사 입지 선정시 주요시설과의 거리, 도착 시간, 실질적인 대응력까지 고려한 최적의 입지선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37㎏ 증가·간수치 4배’ 김다예, 건강 악화…♥박수홍 “죄책감 느껴”

    ‘37㎏ 증가·간수치 4배’ 김다예, 건강 악화…♥박수홍 “죄책감 느껴”

    방송인 박수홍(55)의 아내 김다예(32)가 임신·출산 후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 결혼한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해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과 김다예는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박수홍은 걱정이 무색할 만큼 건강한 상태였다. 대장은 폴립(용종) 하나 없이 깨끗했고 간과 면역력 역시 정상 수치였다. 박수홍은 “재이가 태어나고 행복 호르몬이 나왔는지 건강해졌다”라고 말했다.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은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김다예의 검진 결과를 들었다. 김다예는 결혼 이후 허위사실 유포에 시달리며 스트레스성 탈모가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시험관 시술과 임신으로 호르몬 변화가 생겨 체중이 37㎏ 증가하기도 했다. 제왕절개로 출산한 후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는 등 건강 회복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의사는 “걱정되는 부분은 내시경 결과 십이지장과 대장에 염증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아까 지방간도 있다고 하던데”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김다예의 간 수치는 과거에 비해 4배 이상 높았다. 의사는 “김다예의 건강 상태는 70대 할머니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수홍은 탄식하며 김다예를 껴안았다. 박수홍은 “사실 아내가 가짜뉴스로 마음고생이 많았다. 거기다 육체적으로도 변화가 많아서”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수홍이 “아내가 너무 피곤해한다”라며 걱정하자 의사는 “점점 회복하는 중이니까 살만 빠지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수홍은 “저는 건강이 좋아졌는데 아내는 임신, 출산으로 오히려 건강이 나빠져서 죄책감을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우리 가족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돌연사’ 가십걸 여배우, 뒤늦게 알려진 사인…‘이 병’ 합병증이었다

    ‘돌연사’ 가십걸 여배우, 뒤늦게 알려진 사인…‘이 병’ 합병증이었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로 유명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AP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검시관실은 지난 2월 39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의 사망 원인이 당뇨병 합병증이라고 밝혔다. 트라첸버그는 지난 2월 26일 오전 8시쯤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검시관실은 사망 원인을 ‘미상’으로 분류했다. 당시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라첸버그가 지난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이것이 사망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임신 당뇨병, 기타 당뇨병 등으로 나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비만, 노화, 식생활, 운동 부족, 스트레스, 다른 질환이나 고혈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장병증, 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체중 조절, 약물 치료를 통해 혈당을 관리하고, 정기적인 진료와 지속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뉴욕 출신인 트라첸버그는 니켈로디언 채널의 TV시리즈 ‘피트와 피트의 모험’(1993~1996)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1996), ‘형사 가제트’(1999)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1997~2003)에서 주인공의 가족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여섯 시즌에 걸쳐 크게 히트한 드라마 ‘가십걸’에서 악역인 조지나 스파크스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영화 ‘유로트립’(2004), ‘아이스 프린세스’(2005), ‘17 어게인’(2009), ‘블랙 크리스마스’(2006) 등에 주인공 또는 주연급으로 출연해 열연했다.
  • ‘윌 작약’,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뭐가 들었길래?

    ‘윌 작약’,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뭐가 들었길래?

    hy는 자사 프리미엄 위(胃) 건강 발효유 ‘윌 작약’이 출시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윌 제품에 ‘작약’ 성분이 추가된 이 제품은 지난달 3일 선보인 뒤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윌 작약은 뚜껑 부분에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 HT074’가 정제(알약) 형태로 들어간다. 윌 작약의 핵심 소재라고 할 수 있는 HT074는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NEUMED)가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에 성공한 기능성 소재다. 작약 뿌리에 풍부한 파에오니플로린 등의 약리 성분을 고농축해 커피, 알코올, 흡연, 스트레스, 진통제 등으로 파괴되기 쉬운 위 내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뉴메드는 HT074의 위 점막 보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9년의 연구 기간을 거쳤다. 특히 음주나 약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위 손상을 줄여줄 수 있음을 밝혀내기 위해 개별인정형 원료 중 많은 수준의 동물실험(랫트) 모델을 구축해 분석했고, 그 결과 현대인의 급성 위 손상 원인인 알코올, 스트레스, 소염진통제, 위산 과다 등의 향목에서 모두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단기간 내 위 건강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음도 확인했다. 속쓰림을 호소하는 반건강 상태(건강하지도 않고 질병 상태도 아닌) 한국인 성인남녀 14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임상시험한 바에 따르면, 하루 700mg씩 작약추출물 HT074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2주 만에 상복부 불쾌감과 역류 현상이 개선됐으며, 섭취 8주 후에는 타는 듯한 통증, 속쓰림 등도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뉴메드 측의 설명이다. 뉴메드는 현재 작약추출물 HT074 외에도 3종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 원료인 HT042는 뉴메드가 15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해 낸 키 성장 기능성 성분으로, 종근당건강의 아이커, 두드림의 아이클타임을 비롯해 키클래오042까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뉴메드 관계자는 “‘자연의 힘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한다’는 미션 아래 천연물의 과학적 가치를 증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연구와 끈기, 그리고 과학적 근거와 철학을 바탕으로 천연물의 가능성을 연구해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성시, 고향사랑기금 첫 지정 기부로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안성시, 고향사랑기금 첫 지정 기부로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경기 안성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지정 기부 사업으로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장거리 통학 학생들에게 신선한 간편식을 제공해 건강한 하루의 시작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은 안성 관내 11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3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쌀과 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해 36종의 다양한 아침 간편식 메뉴를 개발하여,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신선하고 안전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은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중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제도다.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은 6월 30일까지 모금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성의 미래인 학생들이 더 밝고 건강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정 기부 사업을 통해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겠다”라고 밝혔다.
  • “벌써 49도, 이대로면 2050년 생존 불가”…지구촌 폭염 경고등

    “벌써 49도, 이대로면 2050년 생존 불가”…지구촌 폭염 경고등

    인도와 파키스탄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찾아온 극심한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벌써 49도까지 치솟으며 생존 한계에 가까운 온도를 기록했다. 기후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50년경 이 지역이 ‘인간이 생존하기 어려운 온도’를 최초로 넘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는 이번 주 최고 기온이 49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수도 뉴델리는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나 40도를 넘겼으며, 라자스탄 주의 일부 지역은 44도를 기록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5~6월에 나타나는 폭염이 4월 초부터 시작된 이례적 상황이다. 기온만이 문제가 아니다. 정전 사태와 물 부족, 건강 피해가 겹치면서 주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한 현지인은 CNN에 “하루 16시간 가까이 전기가 끊기고, 노동자와 농민들은 메스꺼움과 현기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 위기의 영향은 생명과 건강, 생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제조산사연맹은 “폭염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해 아기의 80%가 조산되고 있다”며 호흡기 질환 증가와 임신성 고혈압 등 건강 악화를 지적했다. 작물이 익기도 전에 기온이 급상승해 수확량 감소, 식량 부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후변화 전문가 메흐루니사 말릭은 “작물이 아직 어릴 때 열파가 몰아쳐 대부분 죽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가 토피크 파샤는 “겨울 가뭄과 저조한 강수량으로 이미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꽃이 피지 않고 과일이 맺히지 않아 농민 생계에 직접 타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이들은 2만 2000여명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염은 아시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반구 브라질에서도 올해 2월 리우데자네이루가 44도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무더운 여름을 보냈다. 학교 수업도 폭염 때문에 중단되는 일이 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2060년까지 전국 8개 지역 중 6곳에서 야외 체육활동 전면 중단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연합(EU) 산하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는 2025년 1월, 세계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성동구,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부모 상담 지원…건강한 가정 만들어요!

    성동구,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부모 상담 지원…건강한 가정 만들어요!

    서울 성동구가 학교폭력 피해자, 자살, 자해 등의 위험이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성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총 1110명의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 사업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41.4%에 해당하는 총 460명이 자살, 자해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관내 거주하는 9~24세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대상자 특성에 맞게 1대1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상담은 총 4회기(회당 50분)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비행, 도박, 자살 및 자해 등 위기 상황에서 부모가 겪는 정서적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긍정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양육 효능감을 높여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청소년 전문 상담지원기관인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예방 교육, 긴급구조, 부모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전화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없도록 늘 세심한 관심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집 지하실 갔다가, 기절하겠네” 피 묻은 담요에 고문실 발견, 무슨 일?

    “집 지하실 갔다가, 기절하겠네” 피 묻은 담요에 고문실 발견, 무슨 일?

    자신이 사는 집 지하실에서 미로처럼 얽힌 터널과 비밀 공간을 발견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는 최근 한 남성이 “우리집 지하실 아래에서 터널과 방들로 이뤄진 미로를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 어두운 통로, 여러 출입구가 있는 미로 같은 공간을 보여준다. 또한 천장에서 빛이 희미하게 들어오는 감옥 같은 방도 있다. 다른 방에는 노출된 배관과 허름한 방을 비추는 조명이 있었다. “터널이 계속 이어진다”고 말한 이 사용자는 총 5개의 방이 있다고 추정했다. 일부 방에는 수도가, 다른 방에는 전기가 공급되고 있었다. 이 지하 공간의 용도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는 “피로 추정되는 얼룩이 묻은 담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레딧 사용자들은 이 지하 네트워크의 용도에 대해 각자의 추측을 내놨다. 한 사용자는 “고문 감옥이 생긴 걸 축하한다”는 농담을 던졌고, 다른 사용자는 이를 영화 ‘양들의 침묵’같은 공포 영화에 나올법한 지하 은신처에 비유했다. 그러나 일부는 그다지 놀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냥 ‘지하실’ 아닌가?”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자칭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이 공간을 개조하라고 제안했다. “깨끗이 청소하면 멋진 방공호가 될 수 있을 것”, “열심히 청소해서 멋진 바나 놀이 공간으로 바꾸는 게 좋다” 등 조언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이 공간이 곰팡이부터 석면이 있을 가능성은 물론 일산화탄소 누출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집 지하에서 비밀 공간이 발견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에도 한 여성이 지하실 찬장 뒤에 숨겨진 방을 발견해 온라인에서 충격을 주었는데, 그 방에는 어린이 손자국이 벽에 남아있었으며, 안에서만 문을 잠글 수 있는 특이한 구조가 더욱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청소년의회교실서 평택 현화중 학생들과 저출산·고령화 해법 모색

    이학수 경기도의원, 청소년의회교실서 평택 현화중 학생들과 저출산·고령화 해법 모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평택시 현화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의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 현화중학교 학생 27명이 참여해 본회의장 견학, 모의의회 운영, 퀴즈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경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모의의회 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회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도의원의 생생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을 맞으며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오늘의 시간이 여러분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정책, 청소년 참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 의원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따복하우스, 청년 복지포인트 등 저출산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노인복지관, 건강검진 지원 등 고령화 대응책도 설명했다. 또한 청년 주거·출산 지원, 생애주기별 정책, 도민참여 확대를 통한 인구정책, 청소년의회교실과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 청소년 참여 기회도 안내했다. 이학수 의원은 “현화중학교 학생들의 질문은 단순한 궁금증을 넘어서 사회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었다”며 “이러한 소통의 자리가 경기도 정책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의원은 이어진 수료식에서 현화중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청소년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들의 생각과 질문은 곧 미래 정책의 밑그림”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도의원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참가할 수 있다.
  • ‘간호사 폭행’ 석방되자마자 ‘활짝’ 웃음…日 국민 여동생 또 시끌

    ‘간호사 폭행’ 석방되자마자 ‘활짝’ 웃음…日 국민 여동생 또 시끌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가운데, 석방된 그가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 직후 활짝 웃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돼 또 구설수에 올랐다. 17일 산케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전날 조사를 받던 시즈오카현 하마마쓰 니시 경찰서에서 석방됐다. 앞서 그는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8일 체포돼 구류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왔으며, 상해 혐의를 받고 있어 최대 20일간 구류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피해자와의 합의가 성사돼 법원이 석방 지시를 내렸다. 히로스에는 석방 직후의 표정으로도 재차 도마에 올랐다. 경찰서 문을 나선 그는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후 엷은 미소를 띈 듯 묘한 표정을 짓던 그는 차량에 탑승한 직후 활짝 웃었다. 일본 언론들은 “석방된 히로스에가 불안한 모습이었다”, “차에 탑승한 뒤 안도한 듯 활짝 웃었다” 등의 표현으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닛테레티비는 히로스에가 석방된 뒤 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정신과 전문의 두 명에게 보여주며 그의 정신 상태를 분석해달라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폭행 혐의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그가 여전히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활짝 웃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석방되는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는 “그 상황에서 웃을 수 있다는 게 무섭다”, “반성하고 있는 게 맞나” 등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석방된 그의 눈두덩이에 분홍색 빛이 도는 것을 둘러싸고 “눈물을 흘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 화장을 했다”는 의혹마저 나왔다. 스포츠아넥스에 따르면 경찰은 “(히로스에 측으로부터) 석방 직후 경찰서 앞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화장 의혹’에 대해서는 “유치장에 구류될 때 화장품 같은 도구는 경찰 측에 제출하고, 석방된 뒤 반환받는다”고 설명했다. 히로스에는 이날 석방된 뒤 도쿄의 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도 “(히로스에로부터) 불법 약물이나 알코올은 일체 검출되지 않았으며 그는 과거를 포함해 약물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고 신중하게 치료와 건강 회복에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 막대한 폐를 끼치고 혼란을 드린 것에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히로스에는 지난 7일 오후 7시쯤 가케가와시 신토메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후 부상을 입소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된 뒤 여성 간호사의 팔을 할퀴고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994년 데뷔한 그는 드라마 ‘비치보이스’, 영화 ‘비밀’, ‘철도원’ 등에 출연하고 가수로도 활동하며 일본에서 ‘국민 여동생’이자 ‘국민 아이돌’로 사랑받았다. 국내에서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초기 ‘비밀’과 ‘철도원’이 국내에 개봉하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했다. 그러나 2023년 유명 요리사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이번 사건으로 재차 자숙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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