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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28일

    쥐 48년생 : 서서히 길운이 들어온다. 60년생 : 커다란 책임이 주어지겠다. 72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다. 84년생 : 방해로 성사되지 않는다. 96년생 : 기다리는게 상책이다. 소 49년생 : 심신이 불안하구나 맘을 편히 먹어라. 61년생 : 문서, 금전관계를 조심하라. 73년생 : 기쁜 일이 성사되겠구나. 85년생 : 경쟁자가 나타나니 신중히 처신하라. 97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호랑이 50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기쁜 일을 얻는다. 62년생 : 경쟁에서 작은 이득 있다. 74년생 : 순탄하게 풀려간다. 86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겠구나. 98년생 : 여유를 가지고 건강을 유지하라. 토끼 51년생 : 만사 형통하니 재물 넘친다. 63년생 : 매사 일이 너무 잘 풀린다. 75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치겠구나 87년생 : 많은 일에 힘든 하루 99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용 52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 하겠다. 64년생 : 시작이 반이라 했다. 더 열심히 해라. 76년생 : 좋은 뜻을 가지고 베풀어라. 88년생 : 꾸준히 맡은바 책임을 완수해라. 00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도 따른다. 뱀 53년생 : 친구간에 말조심하라. 65년생 : 힘을 내고 추진하라. 많은 이득이 있다. 77년생 : 인간관계 더욱 더 신중하라. 89년생 : 남과의 충돌을 되도록이면 피하라. 01년생 : 기다리던 때가 왔다. 운이 좋다. 말 54년생 : 성실한 일에 보답 있겠다. 66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하라. 그래야 한다. 78년생 :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90년생 : 경영하는 일 잘 추진되겠다. 02년생 : 자존심만 내세우다가 손실이 크다. 양 43년생 :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55년생 : 좋은 기회 생긴다. 67년생 : 먼 거리 여행은 금물. 79년생 : 뜻밖의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91년생 : 변화와 변동이 심할 것이다. 원숭이 44년생 : 행운이 넘친다. 56년생 : 심신이 피곤한 하루이다. 조금 쉬어라. 68년생 : 우쭐대다 망신수가 있다. 80년생 : 모든 일이 마음대로 이루어진다. 92년생 : 질병에 각별히 주의해라. 닭 45년생 : 경솔한 행동은 구설수이다. 57년생 : 뜻밖에 인정을 받겠구나. 69년생 : 재물운이 풍성하다. 81년생 : 놀랄 일 있으나. 안심하라. 93년생 : 좋은 기운이 있다. 개 46년생 : 기쁜 일이 계속 연달아 생기겠다. 58년생 : 이동에 행운 따른다. 70년생 : 움직임에 행운 있다. 82년생 : 손재수 주의하라. 94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돼지 47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해야한다. 59년생 : 금전을 잃어버리기 쉽다. 조심해라. 71년생 : 며칠만 참으면 운이 호전된다. 83년생 : 좋은 일 뒤에 궂은일이 있다. 참아라. 95년생 : 남의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 정책 선도도시 광주의 혁신, ‘대한민국 행정’ 패러다임 바꾼다

    정책 선도도시 광주의 혁신, ‘대한민국 행정’ 패러다임 바꾼다

    #공공기관 통폐합·임기 일치제8개 기관 4개로 대대적 구조조정 유사·중복 기능 줄여 효율적 통합기관장 임기 맞춰 책임경영 실현#공직사회 인공지능 당직제 도입전국 최초 24시간 민원 응대 가능 직원 피로 낮추고 서비스 질 향상 코로나19 거쳐 미래형 행정 각광#산단 근로자 반값 아침밥 추진2023년 하남·첨단산단서 첫 시행시중 절반 가격인 2000~3000원대한 해 2만개 샌드위치·샐러드 판매#광주다움 통합돌봄·다양한 복지 연령·소득·질병 등 관계없이 제공초등학생 학부모 10시 출근도 각광공공심야어린이병원, 오픈런 해결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도적으로 추진한 각종 혁신 정책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공공기관 통폐합과 당직제도 전면 개편, 여당이 추진 중인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는 광주시가 이미 시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정책들이다. 대통령 공약으로 정부가 검토 중인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역시 광주시가 2023년부터 시행한 ‘근로자 반값 아침’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광주가 대한민국 정책 분야에서도 표준모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광주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 발표 강 시장은 2023년 2월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하며 공공기관 개혁에 나섰다. 8개 기관을 4개로 통합해 기존 24개 공공기관을 20개로 감축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광주관광공사 등 4개 통합기관은 유사·중복 기능 조정과 기능 중심의 조직 통합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실질적인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강 시장은 당시 “시민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공공기관은 조직논리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며 개혁 의지를 밝혔고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권이라는 권한도 과감히 포기했다. 이는 현재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개혁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대통령이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지시한 가운데 광주시는 이미 ‘인공지능(AI) 당지기’를 도입,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AI 시스템을 도입해 야간 당직의 비효율성을 해결했다. 이 시스템은 직원들의 피로도를 현저히 낮추면서도 행정 서비스의 질을 크게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비대면 행정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에서 광주시의 AI 당지기는 미래형 행정 모델의 전형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정부가 검토 중인 산단 근로자 대상 천원 아침밥 정책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광주는 이미 2023년부터 산단 근로자 반값 아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광주시는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서 시중 가격의 50% 수준인 2000~3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산단점의 경우 2023년 한 해 동안 1만 9184개의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판매해 하루 평균 102명의 근로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준비한 물량이 매일 완판될 정도로 현장 반응도 뜨겁다. ●신청주의·선별주의 틀 깬 복지정책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 소득,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보편적 돌봄 정책으로 ‘초고령화 사회 대응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청주의·선별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보편적 접근 방식을 도입한 게 핵심이다. 전화번호가 1660-2642(이웃사이)인 ‘돌봄콜’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돌봄을 신청할 수 있게 만들어 ‘신청주의’의 한계를 깨뜨렸다. 또 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직접 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일대일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선별주의’라는 높은 벽도 허물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의 현장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충분히 반영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 때 실질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광주의 돌봄 정책이 전국 표준으로 확산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초의 혁신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유연근무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수 정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소아과 오픈런 대란’을 해결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의료 공백을 해소하며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필수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 손자녀 돌보미 지원사업,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성폭력 피해자 새출발 응원금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꼽힌다. 광주시의 이러한 선제적 정책 추진은 지역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광주의 정책 모델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것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정책 선도도시’임을 보여 준다. 특히 공공기관 개혁, AI 행정, 근로자 복지, 통합돌봄 등 핵심 분야에서 광주가 먼저 길을 닦고 성과를 입증한 것은 다른 지자체들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광주의 혁신 DNA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전체의 행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광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해충 막아요” 성북 방역단에 장비 지원

    “해충 막아요” 성북 방역단에 장비 지원

    서울 성북구는 새마을자율방역단에 방역 차량 4대와 차량용 방역기 4대, 휴대용 연무기 6대 등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모기 등 해충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즉각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새마을자율방역단은 민간 봉사단이다. 동별 1개 반씩 총 20개 반으로 편성돼 있다. 해충 방역 활동을 통해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새마을자율방역단이 사용 중인 차량과 장비 등이 노후화한 탓에 관리 및 유지 비용이 꾸준히 늘어나는 실정이다. 특히 노후 차량 같은 경우 배출 가스로 인해 공해 발생 가능성도 크다. 구는 새마을자율방역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올해 친환경 LPG 방역 차량 4대 구매에 약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한 매년 소독기와 살충제, 작업복 등 소모품을 지원하고 있다. 새마을자율방역단은 지원받은 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이 해충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제주,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제주,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제주도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FC)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도는 28일 도청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실천하고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를 일컫는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써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는 도시로 제주도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아동친화도시는 현재 40개국이 인증받았다. 우리나라는 2013년 서울 성북구가 최초로 인증받은 것을 시작으로 제주를 포함해 106개 지자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도는 부산, 대구, 광주, 세종에 이은 다섯 번째 광역지자치단체이자 도 단위 광역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6월 대면심사에 전국 최초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꿈나무의 제주어) 무료 운영과 전국 최초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에게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공공형 어린이실내놀이터 조성, 아동참여예산제 도입 등 주요 아동복지정책을 소개했다. 선포식에는 오 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인증 기준에 담긴 아동친화적 정책을 도정 전반에 내재화하고 실천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행당2동 어르신 영양식 나눔 행사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행당2동 어르신 영양식 나눔 행사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27일 행당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어르신 영양식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고봉삼계탕 여의도지점 후원으로 행당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마련한 자리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께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직접 배달하는 등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구 의원은 식사 자리를 둘러보며 고봉삼계탕 여의도지점 관계자들과 협의체 봉사자들께 감사를 표했으며,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며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 참석

    김미리 경기도의원,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 참석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27일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에 참석해 지역구 주민들과 함께 공공의료원 건립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최민희 국회의원, 도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및 지역 주민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3만3,800㎡)에 3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과 돌봄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김미리 의원은 호평·평내 지역구 의원으로서 “공공의료원 설립은 남양주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더불어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복지 수준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살만 찌는 게 아니었어?”…탄산음료, ‘이만큼’ 마시면 정신건강 위협

    “살만 찌는 게 아니었어?”…탄산음료, ‘이만큼’ 마시면 정신건강 위협

    고과당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7잔 이상 마시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따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 임상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12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가당 음료를 일주일에 7잔(1잔에 250ml)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5배가량 높았다. 해당 연구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식습관과 우울·불안 수준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가당 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과 불안 수준이 높았다. 일주일에 가당 음료를 7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는 우울증 위험이 5배 높아졌지만, 불안과는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 연구진은 특히 탄산음료에 흔히 사용되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신경학적 기능과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일반 설탕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과당 비율이 높다. 또 과당이 간에서 바로 대사돼 중성지방으로 전환되기 쉽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 캠페인의 하나로 코카콜라에 고과당 옥수수 시럽 대신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며 “가당 음료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음료 규제 정책 수립을 위해 가당 음료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선 국내 연구에서도 가당 음료 섭취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3년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8만7000여명을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가당 음료를 일주일에 1~2잔만 마셔도 우울증 위험이 2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가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설명한다. 뇌 보상 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장기간 섭취할 경우 도파민 수용체 불균형,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기능 저하, 뇌 염증 반응 등으로 이어지고 우울·불안 증상이 악화한다는 것이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벼 대체작물 재배 활성화 지원 조례안’ 입법 공청회 개최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벼 대체작물 재배 활성화 지원 조례안’ 입법 공청회 개최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은 8월 26일(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벼 대체작물 재배 활성화 지원 조례안’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벼 중심의 단일 재배구조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우리 농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농민 현장의 요구에 맞는 대체작물 재배를 활성화하여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지난 5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염종현, 정윤경, 최종현, 김창식)들이 3주간 진행한 농정분야 릴레이 정책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쌀 이외 작물 재배 확대, 작목전환 지원, 휴경 논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러한 요구가 조례안 마련으로 이어졌다. 정윤경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국가 안보 산업이지만, 벼 이외 곡물의 자급률은 여전히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기후 위기와 국제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다양한 대체작물을 육성해 안정적인 식량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이번 조례안은 농업인의 요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제정 조례인 만큼,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경기도의회 김인수 정책지원관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 뒤, 농업인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정기화 정책부회장은 “논콩이나 가루쌀은 소비와 보관 문제 등 한계가 있다”라며 “다양한 작물 발굴과 소비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쌀전업농 파주시연합회 김진제 회장은 “재배 의지가 있어도 인력 부족과 판로 문제로 벼 외 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소비 대책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주)지푸라기 박순철 대표는 “가루쌀 재배가 일정 부분 쌀값 안정에 이바지했다”라며 “대체작물의 가공부터 판로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안정성이 담보돼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는 “양평군 우리 밀 사례처럼 계약재배·제분공장·대형 베이커리 연계 등 소비 시스템까지 포함한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도 권역별 거점센터 구축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벼 대체작물 활성화는 단순히 작물 다변화 차원이 아니라, 식량 안보와 농가소득, 나아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입법공청회에는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정기화 정책부회장, 한국쌀전업농 파주시연합회 김진제 회장, (주)지푸라기 박순철 대표,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법무법인 반우 길지영 변호사, 경기도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 윤민수 ‘이혼 후 동거’ 터진 뒤…아들 윤후, 엄마에게 한 말

    윤민수 ‘이혼 후 동거’ 터진 뒤…아들 윤후, 엄마에게 한 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가운데에도, 엄마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윤민수의 전처이자 윤후 모친인 김민지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슈가 된 김에 아들 자랑”이라는 글과 함께 윤후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미국으로 간 윤후는 메시지에서 모친 김씨에게 심리상담을 권하며 “엄마, 건강하게만 있어 줘. 정신이랑 몸 둘 다”라고 적었다. 든든한 아들의 면모가 돋보이는 메시지였다. 김민지씨는 2006년 윤민수와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를 얻었다. 윤후는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아빠 윤민수와 동반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김씨와 윤민수가 2024년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안타까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윤민수가 “이혼은 했지만, 아직 전처와 한집에 살고 있다”라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한편 윤후는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을 배출한 미국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 재학 중이다.
  • 성북구, ‘서울서베이’ 구민 행복지수 2위…현장 강조 이승로 구청장 진심 통했다

    성북구, ‘서울서베이’ 구민 행복지수 2위…현장 강조 이승로 구청장 진심 통했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202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에서 성북구민의 행복지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성북구에 따르면 현재 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주거 비율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구의 노력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행복지수는 시민이 느끼는 주관적인 행복도를 말한다. 건강과 재정 상태, 가정과 사회생활의 만족지수를 종합적으로 산출한다. 이번 조사에서 구민의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민선 7기에 이어 8기까지 구청장이 직접 동으로 찾아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구청장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라며 “이런 성과가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교통수단 이용 만족도’ 부분에서 구는 25개 자치구 중 4위를 차지했다. 구는 서울 전역과 연결된 교통이 발달한 곳이다. 여기에 동북선이 오는 2027년 개통하고, 현재 논의 중인 강북횡단선까지 생긴다면 교통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녹지환경 만족도’와 ‘사람·기관 유형별 신뢰’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상승한 결과가 나왔다. ‘문화환경 만족도’ 역시 크게 올랐다. 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별칭이 붙은 오동숲속도서관이 문을 열고, 지역 곳곳에 방치된 공간에 크고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라며 “구민 누구나 문화를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만든 것에 대해 구민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구가 조사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살기 좋은 도시 성북을 위한 도전과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베이는 시가 매년 실시하는 대규모 조사다. 시는 조사를 통해 시민의 일상생활과 가치관 등을 파악한 후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시내 2만 가구(가구원 3만 628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포스코, 직장 어린이집 아이 위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 직장 어린이집 아이 위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여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7일 포스코는 포스코어린이집이 2025년 여름을 맞아 원아를 대상으로 특별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서울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특히 경북 포항의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지역 임직원과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포항 남구 오천 캠핑장에서 아빠참여수업 ‘두근두근! 아빠와 함께 썸머 어드벤처’가 열렸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풀장에서 물장구를 치고, 거품 놀이를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같은 달 어린이집 잔디마당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설치해 물놀이도 즐겼다. 8월에는 등대박물관과 호미곶 돌문어 홍보판매센터를 방문하는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등대박물관에서 등대 역할을 배우고, 돌문어를 직접 관찰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자녀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도 제공한다. 격주 4일제, 난임 치료 지원, 임신기 단축근무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어린이집 관계자는 “올여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밥상 위 갈등에서 협력의 자리로…” 친환경 급식 지속가능성 모색 위한 간담회 가져

    이영주 경기도의원, “밥상 위 갈등에서 협력의 자리로…” 친환경 급식 지속가능성 모색 위한 간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하 “교육감”) 면담을 갖고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 김지선 축산물유통팀장, 양주축산농협 이후광 조합장, 박원영 상임이사, 안성축산농협 정광진 조합장, 고양축산농협 유완식 조합장, 남양주축산농협 이덕우 조합장, 김정명 센터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의 입장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축산 관련 단체는 “공급체계가 변경되면 농가의 안정적 판로와 생계가 위협받을 뿐 아니라, 저가 경쟁입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변경 과정에서 농민과의 충분한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수축산물급식은 단순 경제논리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자, 대외적 환경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인의 안정적 판로를 보장하는 공공조달체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G마크 축산물은 우수한 품질 제공 및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상당한 비용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방안’의 본래 취지는 친환경 농산물을 반대하거나 와해시키고 학교의 자율권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산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의 관리 체계를 보완하여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질 좋은 학교급식 식재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산물은 이미 이력관리제가 잘 구축되어 있어 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방안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일부 단체의 왜곡된 주장으로 인해 본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은 안타까움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선진국 사례를 언급하며 “호주 등 해외 급식 현장에서는 제철 친환경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반면 국내 학교급식에는 모양이 반듯한 과일들이 주로 공급되는데, 과연 이것이 진정한 친환경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의 약 65%를 교육청이 부담하고 있음에도, 관리·감독 권한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전담하고 있어 관리 실태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위해서는 관리 현황과 공급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못생긴 사과, 벌레 먹은 채소 등 친환경 급식의 가치를 학생·학부모에게 교육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경기도 내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은 72.5%로, 27.5%는 관외에서 반입되고 있으나 가격 관련 정확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전환한다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각계의 반발이 거세졌고, 이에 교육청은 급식체계 변경안을 보류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각 관계기관이 서로의 입장을 직접 밝히고 그간의 오해를 해소하며, 향후 친환경 학교급식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영주 의원은 “이번 논의에서 드러난 갈등의 핵심은 소통의 부재”라면서 “교육감과 축산단체가 직접 만나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일부 오해를 풀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올바른 친환경 급식 교육이, 교육청과 농수산진흥원에는 투명한 관리·감독 책임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친환경 급식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소통 구조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농업 근간 지키는 건의안 채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농업 근간 지키는 건의안 채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제357회 임시회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농수산위원회를 열고 조례안 7건과 건의안 1건, 농축산유통국·해양수산국·농업기술원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최근 한·미 관세협정 과정에서 제기된 농산물 검역 완화 요구에 대응해 한·미 정상회담 농업 분야 기존 협정 관철 및 농산물 검역완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으며, 경상북도 농어업인 건강위해요소 관리 및 건강증진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의결해 농촌 변화에 대응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추경예산 심사에서는 농축산유통국 390억 3198만원 증액, 해양수산국 95억 3307만원 증액, 농업기술원 2천만원 감액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농업기술원 이전 지연으로 인한 손실대응 방안과 벼 재배면적 조정 시 타작물 재배 품목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준 의원(울진)은 국비사업에서 도비 지원 확대와 더불어 미국 농산물 추가 개방 논란에 대응한 정책 일관성 확보, 평해들녘특구 사업의 체계적 모니터링, 폭염 장기화에 따른 해수욕장 운영기간 연장을 제안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딸기 비타킹 품종 보급 확대, 농업기술원 이전에 따른 농업관련시설 이설 대응, 농촌 고등학생 아침밥 지원, 독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한 영일만항 발전 방안 등을 건의했다. 서석영 의원(포항)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사과 수출검역 완화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책, 유휴 농촌시설의 리모델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정영길 의원(성주)은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농업기술원의 연구개발 기능과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정보 업데이트, 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의 기초·심화과정 구분 등 맞춤형 교육 확대를 요청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외식업 지원 예산 감액에 따른 지속성 약화를 우려했고, 후포 크루즈 운항 중단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촉구했다. 신효광 위원장(청송)은 “최근 한·미 관세협정 과정에서 제기된 농산물 검역 완화 요구와 추가 개방 논란은 단순한 무역 현안을 넘어 우리 농업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국가 식량주권마저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농수산위원회는 농어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우리 농업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금천구, 어르신 건강은 ‘장수누리터’가 지킨다

    금천구, 어르신 건강은 ‘장수누리터’가 지킨다

    서울 금천구가 독산보건지소를 거점으로 어르신 건강노화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년 ‘어르신 장수누리터 자치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어르신 장수누리터’는 어르신들이 의료전문가의 건강 상담을 받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소통·건강 복합 공간이다. 이번 공모에서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를 비롯한 10개구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시비 지원으로 확보한 예산 2500만원을 투입해 의료전문가 정기 건강 상담, 금천형 건강장수학교, 어르신 근육장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대사증후군 5대 지표(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 검사와 체성분측정을 받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가 질환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영양사와 운동사가 개인별 식생활 지도, 운동 상담도 병행한다. 상담은 주 3회 예약제다. 금천형 건강장수학교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상설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사전·사후 검사와 상담 후 운동, 영양, 재활 운동 등을 주 3회 운영한다. 교육이 끝나도 건강걷기 소모임, 졸업자 동창회 모임 등 자조모임을 진행한다. 다음달에는 근육 장수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근감소증이나 낙상 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그룹(1:2) 맞춤형 운동 등을 총 8회 실시한다. 단계별 근력, 균형, 유연성 운동을 진행하며 단백질 섭취 등 영양상담도 병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 장수누리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주민 간 건강 공동체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기진 경북도의원,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발의

    임기진 경북도의원,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발의

    임기진 경상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경상북도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26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의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임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반려식물·플랜테리어·식테크와 같은 새로운 문화로 확산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조례 제정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시행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 ▲지원사업과 재정지원 ▲도시농업위원회 ▲도시농업지원센터 설치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우수사례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건강 증진, 생태계 복원, 공동체 회복, 탄소중립 실현까지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조례 제정을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가 더욱 확산돼 경상북도가 도농상생의 모범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새달 4일 경상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간병비 본인부담 30% 추진…연 최대 7조·28만 간병인 필요

    간병비 본인부담 30% 추진…연 최대 7조·28만 간병인 필요

    요양병원에 입원한 중증 환자의 간병비 본인부담률이 2030년까지 지금의 100%에서 3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수십만 명의 간병 인력과 연간 수조 원대 재정이 필요하다는 추계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출 경우 연간 최소 1조 9770억 원에서 최대 7조 3881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의료 역량이 높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해 2030년에는 본인부담률을 30% 안팎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같은 해까지 ‘의료 중심 요양병원’(가칭)을 500곳까지 확충하고, 표준 교육과정을 도입해 전문 간병 인력 10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복지부가 운영 중인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의료·간병 필요도가 모두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간병인 1명이 환자 4~8명을 돌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기준으로 복지부는 의료 필요도가 ‘고도’ 이상인 환자 14만 1000명, ‘중도’ 이상인 환자 23만 4000명을 대상으로 간병 인력을 산출했다. 그 결과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하면, 간병인 수요는 최소 7만 5194명(간병인 6명 2교대 근무)에서 최대 28만 1011명(간병인 4명 3교대 근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연간 예산은 각각 1조 9770억 원과 7조 388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추계는 시범사업 1단계 모형을 적용한 결과로, 향후 서비스 대상과 간병 배치 기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간병비 부담 완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간병 인력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인력 관련 통계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의료기관에 간병인 고용 현황 보고 의무가 없어 결원율 등 세부 통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김미애 의원은 “간병 인력의 임금과 근무 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장기 근속이 가능하다”며 “간병비 급여화와 함께 제도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창욱 경북도의원, 농어업인 건강증진 조례 발의…“농어민 삶의 질 높인다”

    박창욱 경북도의원, 농어업인 건강증진 조례 발의…“농어민 삶의 질 높인다”

    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봉화)이 농어업인의 건강위해요소를 줄이고 건강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박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농어업인 건강위해요소 관리 및 건강증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농어업인은 장시간의 고강도 노동과 위험한 작업환경, 농약·유해물질 노출, 기후변화로 인한 온열질환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실정으로 경북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농어업 작업환경의 건강위해요소 측정·관리 ▲농어업인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추진 ▲시·군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협력체계 구축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어업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조사’에 따르면, 농어업 활동으로 인한 허리 부상 위험은 90.2%·무릎 관절 손상 위험은 88%·농약 살포 등으로 인한 유기분진 노출 위험은 30%에 달했다. 주요 업무상 질환은 허리·무릎·어깨 통증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며, 이어 순환기계 질환과 피부질환이 뒤따랐다. 특히 질병으로 인한 30일 이상 장기 휴업 사례가 많아 농어업 현장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또한, 농어촌은 도시보다 의료 접근성이 낮아 정기 검진과 예방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질환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박 의원은 “아파도 참고 일하다가 큰 병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 많은 것이 농어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농어업인의 건강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사업을 강화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민 건강을 지키는 안전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새달 4일 본회의 의결 후 시행될 예정이다.
  • 서울시, 순직 소방관 6위 국립묘지 안장…연말까지 23명 안장

    서울시, 순직 소방관 6위 국립묘지 안장…연말까지 23명 안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날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6위(位)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안장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소방청, 의용소방대, 재향소방동우회,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합동 안장 순으로 진행됐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 본부장은 추모사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배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올해 국립묘지 안장 예정인 순직 소방공무원 총 23명 중 유가족과 협의가 끝난 6명을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국립묘지 시행령 개정으로 사망 시기 관계없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졌고, 안장 자격도 위험 직무 순직자에서 일반 순직자로 확대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2023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에 따라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유가족 건강검진 등 유가족 예우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권 본부장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은 국가,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숭고할 가치”라며 “앞으로 유가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소방 영웅의 정신을 길이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전남 합계출산율 2025년 2분기 1.04명 ‘전국 1위’

    전남 합계출산율 2025년 2분기 1.04명 ‘전국 1위’

    전남도가 올 2분기 합계출산율 1.04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남 지역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국가나 지역의 출산율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확정)’에 따르면 2024년 전남 출생아 수는 8225명으로 전년(7828명)보다 397명(5.1%)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0.97명)보다 0.06명 증가했다. 특히 시군 중에서는 영광군이 합계출산율 1.7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강진, 장성, 함평, 고흥 등 무려 5개 군이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 10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전국 시군구 합계출산율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영광(1.7명), 2위 강진(1.61명), 5위 장성(1.34명), 6위 함평(1.32명), 8위 고흥(1.28명)이다. 전남 도내 합계출산율 1.0이상 시군은 나주, 광양, 곡성, 보성, 화순, 장흥, 해남, 무안, 완도, 진도군이다.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 8317명으로 전년(23만 28명)보다 8289명(3.6%)이 늘었고, 합계출산율도 전년(0.72명)보다 0.03명 증가한 0.75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출생률 증가 흐름은 2025년에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발표 ‘6월 인구동향’에는 전남지역 2025년 6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431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073명)보다 244명(6%) 증가하고, 2분기 합계출산율은 1.04명으로 전년(1.0명)보다 0.04명 늘었다. 전남도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수차례에 걸친 정책수혜자·전문가 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마련한 지자체·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적 임신·출산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출생기본수당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난임부부에게 가임력 검사 확대, 연령·횟수 등 제한없는 난임시술 지원, 가임력 보존사업 추진,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 난임 극복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쾌적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하기 위해 전국 최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도 추가지원으로 소득기준 제한 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보가 분산된 임신·출산·양육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률을 높이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부모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더 혁신적이고 든든한 임신·출산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저출생 추세 반등 흐름을 이어가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여성가족재단 인공지능 시대 초등 돌봄 포럼

    서울여성가족재단 인공지능 시대 초등 돌봄 포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9일 오전 10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서울미래아이, 이젠 마음이다!’를 주제로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 시상식 및 서울미래아이 역량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사회에 초등돌봄기관 종사자와 양육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쉼·놀이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시상될 예정이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수상 사례를 전시 공간을 통해 소개하여 다른 기관과 종사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AX시대(인공지능 확산 시대)에 초등아동을 위한 사회정서역량 증진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과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정신건강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기관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번 강연과 전시를 통해 이러한 가치에 공감하고, 미래 역량 중심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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