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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들기 2시간 전, ‘이것’ 한 스푼 먹으면 꿀잠 잔다” 의사의 조언

    “잠들기 2시간 전, ‘이것’ 한 스푼 먹으면 꿀잠 잔다” 의사의 조언

    잠자리에 들기 두 시간 전 땅콩버터를 한 스푼 먹으면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마취과 전문의 쿠날 수드 박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땅콩버터에는 세로토닌 생성에 중요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어 뇌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트립토판은 숙면에 필요한 두 가지 핵심 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을 돕는다. 세로토닌은 수면, 식욕, 기분,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멜라토닌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한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에 따르면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트립토판은 땅콩버터 외에도 콩류, 두부, 치즈, 그릭 요거트, 달걀,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같은 식품에도 함유되어 있다. 수드 박사는 “땅콩버터에는 마그네슘도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몸을 이완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한다”고 했다. 수드 박사는 또한 땅콩버터를 먹으면 밤중에 이유 없이 깨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땅콩버터에는 건강에 좋은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밤에 깨는 이유는 혈당이 갑자기 치솟았다가 갑자기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한 연구에 따르면 땅콩버터를 꾸준히 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불안·우울 지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드 박사는 “땅콩버터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지는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땅콩버터는 한 스푼에 약 90~100㎈로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일부 땅콩버터에는 설탕, 소금, 트랜스지방 등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첨가물이 없는 순도 100% 땅콩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코로나 때 ‘집콕’했더니 충격…‘내 몸의 이것’ 5.5개월 폭삭 늙었다

    코로나 때 ‘집콕’했더니 충격…‘내 몸의 이것’ 5.5개월 폭삭 늙었다

    영국 연구진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뇌도 평소보다 빠르게 노화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봉쇄조치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뇌 구조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대학교 연구팀은 팬데믹 기간인 2021~2022년 사람들의 뇌에서 노화 증상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난 22일 실렸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방대한 뇌 스캔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진은 먼저 팬데믹 발생 전 수집한 건강한 성인 1만 5334명의 뇌 영상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후 평균 2.3년 간격으로 두 차례 검사를 받은 996명을 대상으로 추가 분석을 실시했다. 이 중 564명은 팬데믹 이전에 모든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32명은 팬데믹 시작 이후인 2021~2022년에 두번째 뇌 스캔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시기별 비교 분석을 통해 팬데믹이 뇌 노화 과정에 미친 구체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알리 레자 모하마디 네자드 노팅엄대 신경영상 연구원은 “노화 효과는 남성과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뇌 건강이 질병만이 아니라 더 광범위한 삶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팬데믹과 관련해 평균 5.5개월의 노화 가속화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남녀 간 뇌 노화 차이는 평균 약 2.5개월로 크지 않았다. 네자드 연구원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이 특정한 스트레스나 건강상 위험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구체적인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뇌 구조에 변화를 보인 사람들이 향후 실제로 인지 기능 저하를 경험할지 여부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네자드 연구원은 “하지만 심리적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 일상 생활의 중단, 활동량 감소, 건강 악화 등 팬데믹의 누적된 경험이 관찰된 변화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팬데믹 시기 자체가 코로나 감염과 상관없이 우리 뇌에 흔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전공의 빠져도 이상無… 상급종합 중증수술 1.3만건↑

    전공의 빠져도 이상無… 상급종합 중증수술 1.3만건↑

    전공의 이탈로 한때 타격을 입었던 상급종합병원들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중증 수술이 늘고 입원환자가 증가했으며, 2차 의료기관과의 진료 협력도 활발해지는 등 병원 본연의 기능인 중증 중심 진료체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공의들은 ‘수련 연속성 보장’ 등 특혜성 조치를 요구하며 복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수련병원들은 전문의와 진료지원(PA)간호사로 공백을 메우며 ‘전공의 없는 뉴노멀’에 적응 중이다. 의료현장이 전공의의 복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전공의 단체 간 협상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 셈이다. 2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진료체계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중증 수술 건수는 구조전환 전인 지난해 9월 2만 7534건에서 올해 3월 4만 293건으로 약 1만 3000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13% 늘어난 반면 외래환자는 5% 증가에 그쳤다. 이는 병원 진료가 경증 외래에서 중증 입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료 협력체계도 강화됐다. 전문의뢰·회송 건수는 2.5~3.7배 증가했고, 전국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에 ‘패스트트랙’이 마련돼, 2차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입원환자가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작동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복귀 후에도 진료는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공의는 수련에 집중하도록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같이 들을래?”…이어폰 나눠꼈다가 ‘이 병’ 옮길 수 있다

    “같이 들을래?”…이어폰 나눠꼈다가 ‘이 병’ 옮길 수 있다

    무심코 귀에 꽂은 이어폰이 외이도염부터 피부염, 세균 감염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어폰을 ‘개인 위생용품’으로 인식하고, 타인과의 공유를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무선 이어폰을 한쪽만 판매하거나, 분실로 인해 본체만 따로 파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이렇게 한쪽만 판매되다 보니, 모르는 사람의 이어폰을 사서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제로 타인의 이어폰을 사용한 뒤 귀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친구와 이어폰을 나눠 들은 뒤 귀에서 진물이 나고, 병원에서 외이도염 진단을 받았다는 이도 있었고, 중고로 산 이어폰을 쓴 후 귀에 통증과 가려움이 생겨 병원을 찾은 사례도 있었다. 이어폰엔 보이지 않는 세균이 가득 이어폰을 착용하면 귀 안의 환기가 어렵고, 이때 타인의 균이 들어오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이 외이도염이며, 심할 경우 봉와직염이나 연골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귀는 외부와 직접 연결된 ‘약산성의 방어막’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특히, 무선 이어폰처럼 귀 안쪽 깊숙이 들어가는 형태의 기기는 습기와 밀착도가 높아 세균 번식에 더 취약하다. 여기에 타인의 귀에서 유입된 세균이 결합되면 염증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어폰은 피부와 점막에 직접 닿는 만큼 ‘속옷처럼 절대 공유해선 안 되는 개인용품’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알코올 면봉으로 소독하거나 이어팁을 교체하는 등의 위생 관리는 필수다. 1시간 사용 후 10분 이상 환기를 시키는 것도 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귀에 통증, 가려움, 진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외이도염일 수 있기 때문에, 이어폰 사용 이후 불편한 증상이 생기면 바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어폰 최대 음량은 80dB 이하로 제한하고, 전체 볼륨의 50% 수준을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이어폰은 1시간 이상 연속 사용하지 않고, 최소 2시간은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주 1회 이상 면봉이나 알코올 솜으로 이어폰을 청소해 세균 번식을 방지해야 하며, 무엇보다 타인의 이어폰은 절대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 “약지 길면 탈모 위험↑” 美 의사 주장에 전문가도 입 열었다

    “약지 길면 탈모 위험↑” 美 의사 주장에 전문가도 입 열었다

    │손가락 비율로 탈모 유발 호르몬 민감도 예측? “과학적 연관 있으나…” 손가락 길이로 탈모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한 의사가 손가락 비율을 통해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 위험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인데 소셜미디어(SNS)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내과 전문의 조 휘팅턴 박사가 SNS 플랫폼 틱톡에 올린 영상을 인용해 “손가락만 봐도 향후 탈모 여부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휘팅턴 박사는 이 영상에서 “탈모는 부모의 머리카락 유전과 관계없다”며 “오히려 약지(4번째 손가락)가 검지(2번째 손가락)보다 긴 경우, 향후 탈모 가능성이 최대 6배까지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지가 상대적으로 길다면 태아 시절 더 많은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DHT는 모낭을 위축시키고 결과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을 유도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휘팅턴 박사가 인용한 연구는 2023년 피부과학 학술지 ‘더머톨로직 세러피’(Dermatologic Therapy)에 실린 논문으로, 손가락 길이 비율(2D:4D)과 탈모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여기서 2D:4D란 검지와 약지의 상대적인 길이를 비교한 수치로, 숫자가 낮을수록 약지가 검지보다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약지가 더 긴 남성은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고 일부 사례에선 관련 위험이 6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SNS 반응 “손가락 사진 찍어봤다”…조회수 1000만 회 넘기며 확산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10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단시간 내 확산했다. 영상에는 4만 개 넘는 좋아요(추천),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실제 손가락 길이를 비교한 사용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내 약지가 검지보다 길긴 한데 오른손만 그렇다”고 적었고 또 다른 사람은 “우리 집 남자들 손가락 사진을 다 모아서 비교해봤다”고 댓글을 남겼다. 여성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나도 약지가 더 길고 머리가 빠진다. 여성에게도 해당하느냐”는 질문이 다수 올라왔다. 한 사용자는 “진짜 손바닥에 탈모의 힌트가 있다니 소름 돋는다”고 말했고, “형제 셋 중 둘이 약지가 길고 탈모다. 이거 진짜인 듯”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에선 “재미로 볼 순 있지만 이걸 진단처럼 말하는 건 위험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과학이라기보다 손금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있었다. “내과 전문의가 말해도 되나?”…전문가 “설명은 가능, 진단은 신중해야” 휘팅턴 박사는 내과 전문의로, 호르몬과 내분비계 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DHT와 테스토스테론처럼 탈모에 관여하는 호르몬 기전을 설명하는 데 있어 내과 전문의의 설명 자체는 가능한 범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남성형 탈모는 의학적으로 피부과 질환으로 분류되며 진단과 치료 권한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있다. 따라서 손가락 비율을 기준으로 탈모 위험을 ‘예측’하는 설명은 건강정보 차원에서는 가능하지만 진단 기준으로 단정할 경우 과도한 일반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손가락 비율(2D:4D) 연구는 오랜 시간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심리학자 마틴 보라체크는 “이 분야는 재현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통계적 상관은 있지만 인과관계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가 말한 ‘재현성 위기’란 같은 조건에서 다른 연구자들이 실험을 반복했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데, 손가락 비율과 같은 연구들은 반복 실험에서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손가락 비율은 어디까지나 흥미로운 관찰 결과일 뿐”이라며 “실제 탈모가 걱정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당신도 약지가 더 길다면…” 탈모 예측법에 남성들 술렁

    “당신도 약지가 더 길다면…” 탈모 예측법에 남성들 술렁

    │美 의사 “태아기 테스토스테론 노출 영향”…틱톡 영상 1000만 뷰 돌파 손가락 길이로 탈모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한 의사가 손가락 비율을 통해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 위험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인데 소셜미디어(SNS)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내과 전문의 조 휘팅턴 박사가 SNS 플랫폼 틱톡에 올린 영상을 인용해 “손가락만 봐도 향후 탈모 여부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휘팅턴 박사는 이 영상에서 “탈모는 부모의 머리카락 유전과 관계없다”며 “오히려 약지(4번째 손가락)가 검지(2번째 손가락)보다 긴 경우, 향후 탈모 가능성이 최대 6배까지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지가 상대적으로 길다면 태아 시절 더 많은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DHT는 모낭을 위축시키고 결과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을 유도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휘팅턴 박사가 인용한 연구는 2023년 피부과학 학술지 ‘더머톨로직 세러피’(Dermatologic Therapy)에 실린 논문으로, 손가락 길이 비율(2D:4D)과 탈모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여기서 2D:4D란 검지와 약지의 상대적인 길이를 비교한 수치로, 숫자가 낮을수록 약지가 검지보다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약지가 더 긴 남성은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고 일부 사례에선 관련 위험이 6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SNS 반응 “손가락 사진 찍어봤다”…조회수 1000만 회 넘기며 확산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10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단시간 내 확산했다. 영상에는 4만 개 넘는 좋아요(추천),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실제 손가락 길이를 비교한 사용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내 약지가 검지보다 길긴 한데 오른손만 그렇다”고 적었고 또 다른 사람은 “우리 집 남자들 손가락 사진을 다 모아서 비교해봤다”고 댓글을 남겼다. 여성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나도 약지가 더 길고 머리가 빠진다. 여성에게도 해당하느냐”는 질문이 다수 올라왔다. 한 사용자는 “진짜 손바닥에 탈모의 힌트가 있다니 소름 돋는다”고 말했고, “형제 셋 중 둘이 약지가 길고 탈모다. 이거 진짜인 듯”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에선 “재미로 볼 순 있지만 이걸 진단처럼 말하는 건 위험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과학이라기보다 손금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있었다. “내과 전문의가 말해도 되나?”…전문가 “설명은 가능, 진단은 신중해야” 휘팅턴 박사는 내과 전문의로, 호르몬과 내분비계 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DHT와 테스토스테론처럼 탈모에 관여하는 호르몬 기전을 설명하는 데 있어 내과 전문의의 설명 자체는 가능한 범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남성형 탈모는 의학적으로 피부과 질환으로 분류되며 진단과 치료 권한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있다. 따라서 손가락 비율을 기준으로 탈모 위험을 ‘예측’하는 설명은 건강정보 차원에서는 가능하지만 진단 기준으로 단정할 경우 과도한 일반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손가락 비율(2D:4D) 연구는 오랜 시간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심리학자 마틴 보라체크는 “이 분야는 재현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통계적 상관은 있지만 인과관계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가 말한 ‘재현성 위기’란 같은 조건에서 다른 연구자들이 실험을 반복했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데, 손가락 비율과 같은 연구들은 반복 실험에서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손가락 비율은 어디까지나 흥미로운 관찰 결과일 뿐”이라며 “실제 탈모가 걱정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고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학생 권리 보장 위한 최우선 과제 강조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고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학생 권리 보장 위한 최우선 과제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24일 파주상담소에서 파주고 체육관 및 급식실 증축을 비롯한 교육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파주시교육지원청에 당부했다. 파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파주고 체육관 및 급식실 증축 사업은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이외에도 노후되었거나 안전 우려가 있는 학교 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은 7월말까지 대상 학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욱 의원은 “파주고등학교는 체육관이 없어 우천 시 체육활동이 어렵고, 노후된 급식시설로 인해 학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교육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해당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부터 학교 측과 파주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은 학습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로 모든 사업들이 충실히 이행되어 완성도를 높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방치하면 ‘대장암’ 위험↑…이 질환, ‘무료’로 예방하세요

    방치하면 ‘대장암’ 위험↑…이 질환, ‘무료’로 예방하세요

    충치나 치은염,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가 성인 384만528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충치 등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13% 높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ce Progres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2009년 구강 검진을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구강 질환 유무에 따른 암 발생률·사망률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구강 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병률이 높았다. 구강 질환으로 치아가 빠진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13% 높았고, 간암(9%), 위암(8%), 폐암(4%) 역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치은염 환자들은 간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7% 더 높았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구강 질환 유무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구강 질환이 있는 이들을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암 사망 위험이 12% 높았다. 특히 구강 질환으로 치아가 빠진 사람의 전립선암 사망률은 24%나 높았으며 위암(21%), 간암 (16%), 대장암(14%), 폐암(8%) 등 다른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크게 증가했다. 치은염은 간암 사망률을 1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 질환과 암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은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두드러졌다. 50세 이상의 치아 상실은 전체 암 발생 위험을 18% 증가시키고, 위암·대장암·간암 등 주요 암 발생률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흡연하지 않았어도 구강 질환이 있는 경우 위암과 대장암, 간암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구강 질환이 암을 유발하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김계형 교수는 “구강 질환은 단순히 치아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며 “이 과정에서 암 발생이나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위생 관리, 치과 치료가 암 예방의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구강 질환은 암을 비롯해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가건강검진 지정 치과병원에서 2년마다 한 번씩 무료로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해당하는 치과병원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초등생 ‘10명 중 6명’ 충치 경험…서울시, ‘치과 검진’ 지원 대상 대폭 늘린다

    초등생 ‘10명 중 6명’ 충치 경험…서울시, ‘치과 검진’ 지원 대상 대폭 늘린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1·4학년 아동에게만 적용됐던 구강 검진, 치과 예방 진료 등의 지원 혜택을 올해 2·5학년 아동까지 확대한다. 23일 서울시는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률은 58.3%로, 10명 중 6명이 충치를 겪거나 치료받았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1·2·4·5학년 학생 약 24만 명을 대상으로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1·4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됐지만, 올해부터는 2·5학년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1회 진료비 4만 7210원에서 9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아, 본인 부담금 10%(472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학기당 1회씩 최대 6회(3년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차상위계층이나 의료급여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이 감면돼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에는 ▲구강 상태 평가(충치, 교합 상태 등 확인) ▲구강위생 검사(플라그, 잇몸 염증 등 검사) ▲예방진료(불소도포, 치면세마 등 치료)가 포함된다. 6월 30일 기준 해당 사업에는 서울시 내 치과 병·의원 899곳이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 7월부터 1만 2천여 명의 초등학생이 검진 혜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취약계층 아동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치과 치료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은 구강검진과 함께 치과 치료를 지원받는 게 가능하다. 또 지역 치과에서 치료가 어렵거나, 중증 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 ‘퇴원해도 돌봄 안심’ 서울 금천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약

    ‘퇴원해도 돌봄 안심’ 서울 금천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약

    서울 금천구는 지난 23일 금천구청에서 관내 의료기관 4곳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시행된 ‘돌봄SOS서비스 협약’을 보완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병원과 연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 대상 의료기관은 새움병원, 서울바른세상병원, 실버한방병원, 희명병원이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 퇴원 예정인 65세 이상 어르신 중 돌봄이 필요한 경우, 바로 지역 내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약 1개월 정도 걸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 절차 없이 금천구 담당자의 방문 상담이나 돌봄 계획 수립 등이 빠르게 가능해진다. 지원 대상은 퇴원 예정 환자로 중위소득 100% 이하인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의료기관이 구에 의뢰서를 제출하면 퇴원 전후 방문 상담을 거쳐 건강 상태나 주거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계획을 세우게 된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3개월 단위로 대상자의 상황을 점검한다. 의료기관이 환자를 의뢰할 경우 1건당 3만원을 지급한다. 향후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약 의료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퇴원 후에도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모든 구민이 맞춤형 지원을 받도록 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8개 실·국과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8개 실·국과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4일 농수산생명과학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수자원본부, 철도항만물류국, 균형발전기획실, 평화협력국, 축산동물복지국, 교통국과 등 경기도 8개 실·국과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 등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8건, 안전한 여성 화장실 조성 등 수자원본부 소관 4건, 군 유휴지 활용 및 민간, 군 상생협력 방안 등 균형발전기획실 소관 3건, 파주 접경지역내 국제기구 유치 등 평화협력국 소관 1건, 반려동물 놀이공원조성 및 확대추진등 축산동물복지국 소관 4건, 건설국 소관 18건 등 실국별 주요 정책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선영 의원(더민주·비례)은 “하천의 생태 건강성을 회복시키고 도민이 쉬고 즐길수 있는 하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라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철새를 관찰하고 보관하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탐조지 주변에 관측 장비 를갖추는 철새도래지 관광 활성화 및 탐조지 조성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도매거래 및 유통의 핵심 거점이지만 노후 시설화로 상인과 방문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효율적인 도매시장 운영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재용 의원(더민주·비례)은 “주민들이 기피하는 소각장 등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관리 및 이전 등은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경기도에서 지역주민들 모두가 납득할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추진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은 “도심내 유휴 공간 활용 및 도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농업활동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정, 학교,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간 제약이 있는 도심에서 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텃밭 상자 보급, 스마트팜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세풍 의원(국민의힘·김포2)은 “오수관에 악취가 많아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도민의 삶의 질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 기후환경국과 수자원본부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박재용 위원, 김선영 위원, 서성란 위원, 이오수 위원, 오세풍 위원,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수자원본부장, 평화협력국장, 교통국장 등 집행부 공무원 35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내 민생·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집행부와 대책을 논의하며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도청 실·국과의 정책 정담회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다이소 잡겠다” 건기식 경쟁 뛰어든 ‘이곳’…5천원대 초가성비 앞세운다

    “다이소 잡겠다” 건기식 경쟁 뛰어든 ‘이곳’…5천원대 초가성비 앞세운다

    고물가 속 가성비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다이소에 이어 편의점 업계도 건기식(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초부터 3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5000여 점포에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GS25는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RU21, 익스트림,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손잡고, 비타민·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30여 종의 건기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해 5000원대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건강기능식품 운영 특화점에 전용 진열대와 홍보물을 마련해 건기식에 대한 신뢰도와 고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BGF리테일 편의점 CU도 건기식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CU는 주요 제약사와 협업해 만든 10여 종의 건기식 상품을 이달 말 전국 6000개 점포를 중심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CU는 내년 1분기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6개월가량 앞당겨 이달 말부터 건기식을 선보인다고 했다. 향후 CU가 출시할 건기식 제품의 가격대도 5000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가 꾸준하게 커지면서 편의점을 비롯한 유통업계가 건기식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는 모양새다. 실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 1750억원에서 2024년 6조 440억원으로 성장했다. 앞서 지난 2월 생활용품점 다이소도 성분과 함량을 줄이는 식으로 비타민, 루테인 등 30여 종의 건기식을 3000~5000원대에 맞춰 출시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건기식은 대개 3~6개월 단위로 판매되는데, 다이소는 1개월분 소포장 형태로 건기식을 내놓으면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섰다. 다이소는 동국제약, 안국약품, 엘지(LG)생활건강 등과 협업해 건기식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
  • 경기도, 호우 피해 8개 시군에 응급 복구비 30억 원 긴급 지원

    경기도, 호우 피해 8개 시군에 응급 복구비 30억 원 긴급 지원

    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난 22일 가평군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 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군별로는 큰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15억 원, 포천시에 8억 원을 지원하고, 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6개 시군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2억 원에서 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등의 잔해물 처리, 임시 보강, 안전조치 등 응급 복구와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쓰인다. 재난관리기금 지원과 함께 폭염특보 속 호우 피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20대와 얼음물 1만2천 개를 소방 대보리 지휘본부(cp)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지원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가평군을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우 피해를 본 분들의 일상 회복이 빨리 이뤄지는 것”이라며 “응급 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 복구에 힘쓰는 모든 현장 근무자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호우로 도로·교량, 하천, 농경지, 축사 등 696건의 시설 피해와 1,8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3일 17시 기준). 가장 피해가 큰 가평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 종로구 “6200가구에 냉방비 5만원 지원”

    종로구 “6200가구에 냉방비 5만원 지원”

    종로구가 폭염에도 냉방기 가동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가구당 냉방비 5만원을 특별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종로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6200가구다. 시비 3억 1000만원을 확보한 종로구는 가구당 현금 5만원을 다음달 7일 계좌로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급여계좌 미등록자와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등은 개별 확인 절차를 거쳐 현금으로 지급한다. 그 밖에도 종로구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무더위 안전숙소’를 비롯해 무더위쉼터 102곳을 운영 중이다. 방문 간호사 건강관리, 냉방기기 설치 등 다양한 폭염 대응책도 강화한다. 무더위 안전숙소는 동대문호텔, 쎈츄럴관광호텔, 독립문호텔 3곳에서 폭염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인 1실 기준 1박당 숙박비 9만원을 최대 10일까지 전액 지원한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의 쾌적한 숙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말까지 중증질환자, 70세 이상 주민 등 40여 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최근 6년간 745가구에 냉방기기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종로구는 올해도 주민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어르신 댁에 찾아갈게요” 노원구 구강 건강 사업

    “어르신 댁에 찾아갈게요” 노원구 구강 건강 사업

    서울 노원구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노인 방문 구강진료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고령층은 구강 기능이 저하되는 ‘구강 노쇠’에 취약해, 이를 방치할 경우 흡인성 폐렴이나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는 구강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료는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및 지역 내 치과의사회 의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조기 진단과 상담은 물론,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위생용품 제공 등 통합적인 구강건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구는 지난 4월 지역 내 복지관과 연계하여 데이케어센터 등 약 50여 명의 가정을 방문해 1차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8월부터는 2, 3차 방문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중재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는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형 진료 차량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도 운영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년기 구강 건강은 건강한 식사와 활발한 사회생활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라며 “구강진료와 같은 필수 의료 분야에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민관 합동 캠패인

    용산구,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민관 합동 캠패인

    서울 용산구가 지난 23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라고 했다. 주요 건설 현장과 효창공원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용산구청 안전재난과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재해예방 유관기관과 민간 건설업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17일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알렸다. 주요 내용은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사업주의 폭염 대응 및 관리 책임 강화 등이다. 아울러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을 담은 홍보자료도 배부했다. ▲충분한 물 섭취 ▲그늘과 바람이 통하는 작업환경 유지 ▲정기적인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를 포함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근로 수칙 준수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담 없이 에어컨 켜세요”…경기도, 안전 취약계층 39만 가구에 5만 원 지급

    “부담 없이 에어컨 켜세요”…경기도, 안전 취약계층 39만 가구에 5만 원 지급

    무더위쉼터 8,718곳에 월 냉방비 16만 5천 원씩 지원 경기도가 불볕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215억 원 규모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약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무더위쉼터 등에 최대 3개월분의 냉방비를 28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33만 8,630가구와 차상위계층 5만 4,615가구, 무더위쉼터 8,718곳이다. 앞서 경기도는 안전 취약계층에 재해구호기금 200억 원, 무더위쉼터에 예비비 15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일반 계좌를 보유하고 현금 복지를 받는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시군에서 5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 다만 보장시설 입소자나 기존에 장애인 냉방비를 지원받는 가구는 받을 수 없다.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8,668곳은 현재 받고 있는 7~8월 냉방비에 9월분 냉방비 16만 5천 원(14억 3천만 원)이 추가 지원되고, 마을·복지회관 50개소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분 냉방비 2,500만 원이 지원된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지원은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조차 망설이는 취약계층에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책임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순천시 왕조1동 청년회 “여름철 경로당, 쾌적하게 지켜드려요”

    순천시 왕조1동 청년회 “여름철 경로당, 쾌적하게 지켜드려요”

    순천시 왕조1동 청년들이 관내 경로당 33개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에어컨 점검과 정비 활동에 나서 박수를 받고 있다. 왕조1동 청년회 회원들은 ‘청년 맥가이버단’을 구성해 에어컨 작동 상태 확인과 필터 교체, 정수기 점검 및 청소 등을 펼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청년 맥가이버단’은 냉방기기 고장 시 신속한 수리 지원 체계를 통해 무더위 쉼터로서 경로당 기능을 강화하고, 위생관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사용법 안내와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도 함께 병행해 호응을 받고 있다. 실내 청소와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가 발급돼 지역사회 공헌 기회도 되고 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대기오염물질 현장점검

    유영일 경기도의원, 대기오염물질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은 23일(수) 안양시 동안구 초원마을 일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주민피해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 지역에서는 2023년경부터 차량에 검은색 또는 푸른색 착색물질이 발생해 차량 외관 손상, 건물표면 오염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원인 미상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영일 의원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 안양시 관계자 및 보건환경연구원 조사팀과 함께 피해가 집중된 아파트 일대를 둘러보며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관련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유 의원은 “차량 외관 손상도 문제지만, 혹시라도 주민들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2대의 첨단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일반 대기오염물질과 악취 유해물질을 각각 정밀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일반대기오염물질(PM-10, PM-2.5, SO₂, CO, NO₂, O₃)은 대기평가팀에서, 유해대기물질 및 악취물질 등 44개 항목은 생활환경팀에서 담당한다. 해당 지역 인근에는 열병합 발전소와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위치해있지만, 해당 사업장은 지방자체단체가 아닌 중앙정부의 수도권대기환경청 관할로, 단속 및 개선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지속적인 환경피해에는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주민 불편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개선조치가 뒤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의 환경 위해 문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추적하고,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홍근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토론회 개최

    이홍근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23일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의 시선으로 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의 공공성, 환경, 노동권, 주민 참여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는 홍석만 참세상연구소 연구실장의 주제발표 ‘반도체 성장·지원 전략의 함정’을 시작으로 총 4인의 전문가와 시민 대표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급속한 확장과 국가산단 조성이 기후위기, 에너지·용수 과잉 수요, 공공재정 투입의 정당성, 시민 참여의 결여 등 근본적인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삼성·SK 중심의 용인 클러스터는 연간 3,0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경기도 감축 목표를 무력화한다”며 “국가전략이라는 이름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정의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홍석환 민주노총 정책국장은 “2.5조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임에도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입지 선정부터 환경영향평가, 운영 구조에 이르기까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대표로 나선 김춘식 씨는 “정작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주민들은 사전 설명이나 참여 기회를 전혀 보장받지 못했다”며 “누구를 위한 국가전략인지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혁진 금속노조 정책부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량 에너지·자원 소비 산업이자, 고위험 노동 구조를 내포한 산업”이라며 “재벌기업에 대한 무제한 지원이 아닌, 산업 전환과 노동권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홍근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순한 성장 지표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속도보다 숙의를 우선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 참여 보장, 환경·건강영향평가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허 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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