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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내 새 족구장 마련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내 새 족구장 마련

    서울 중랑구가 지난 9일 신내차량기지 족구장 신설 및 체육시설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체육 공간을 확충하고 주민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구는 족구장 중 3분의 1이 하천 인근에 있는 탓에 장마철 이용이 제약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정규 규격 족구장 2면을 새롭게 조성했다. 지난 3월 공사에 착수하여 준공을 마쳤으며,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연평균 약 3만명이 이용하는 신내차량기지 축구장과 야구장도 함께 새 단장을 마쳤다. 구는 탈의실·샤워실·화장실·야구기록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관람석도 기존 64석에서 120석 규모로 확대했다. 구는 기존 공공체육시설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억원을 투입해 ▲면목2동 체육관 시설 개선 ▲구민체육센터 수배전반 교체 ▲중랑구립 테니스장 휴게공간 조성 등 총 9건의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도 지난 1월 신내동·묵동 다목적체육관 샤워실과 탈의실 리모델링을 마쳤고 4월에는 용마폭포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국제경기 규격을 갖춘 ‘용마폭포공원 클라이밍장’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설 관리에도 힘써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과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살 스프링피크’ 산림치유 ‘처방’으로 활력 제공

    ‘자살 스프링피크’ 산림치유 ‘처방’으로 활력 제공

    “우울하고 걱정이 많다면 산림치유 처방을 받아보세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2일 자살 고위험 시기인 ‘자살 스프링피크(Spring Peak)’를 맞아 ‘일상 속 일주일 산림치유, 숲 처방 7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천명 지킴 프로젝트’의 하나로 산림청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참여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2024년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성별로는 남성(41.8명)이 여성(16.6명)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국인의 우울과 걱정 정도를 보여주는 부정 정서는 3.8점으로 전년보다 0.7점 상승했다. 숲 처방 7일 챌린지는 참여자가 일주일 동안 숲과 자연에서 산림치유 활동을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숲 처방키트를 활용해 자연 소리 기록과 맨발 걷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산림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숲 처방 키트는 숲 소리 녹음 카드·국산 편백 괄사·임산물 블렌딩 차(茶)·캘리그라피 DIY 세트·야외용 방석·손수건 등 산림치유 활동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전국 광역·기초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진행되며 총 1000개의 숲 처방키트를 제공해 상담사와 진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남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오대남 수호처’로 지정됐다.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숲 처방 키트는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외부 활동을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서 “프로그램 참가자가 인증을 받으면 반려 식물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울산시,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원스톱 통합 서비스 본격화

    울산시,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원스톱 통합 서비스 본격화

    울산지역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지원 거점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12일 남구 중앙로 179에서 ‘장애아동·발달장애인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 회의·교육실과 지상 2층 사무실 등 총 420㎡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장애아동 지원 사업과 발달장애인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당사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센터는 발달 단계에 맞춘 조기 지원과 연속성 있는 지원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진단과 치료, 재활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연계할 계획이다. 또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가정 양육 지도와 코칭을 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유치원과 학교 입학 등 생애 전환기별 맞춤형 교육 상담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까지 밀착 연계함으로써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통합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장애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양산 무료대여 늘리고 원두막 조기가동” 서초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양산 무료대여 늘리고 원두막 조기가동” 서초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서울 서초구는 오는 15일부터 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고 교차로나 버스정류장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을 조기 가동하는 등 ‘폭염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서비스는 기존 10곳에서 24곳으로 늘렸다. 누구나 48시간 무료로 양산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양산 대여기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일대 서리풀원두막 아래 또는 버스정류장 인근 등 서리풀원두막 설치가 어려운 곳에 설치된다. 횡단보도 교차로나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하는 그늘막 서리풀원두막은 지난 1일부터 총 292곳에 조기 가동했다. 올해 30개소에 서리풀원두막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건강 취약계층, 야외근로자와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지원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강화 ▲건강 고위험군 방문 건강관리 ▲ICT 활용 고위험·취약 어르신 돌봄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안내 등 취약계층 관리도 나선다. 구는 한여름인 오는 7월부터 두 달 동안 양재역사거리, 예술의전당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폭염에 취약한 보행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서리풀원두막 샘물’을 운영한다. 지역 슈퍼마켓과 협약을 통해 생수를 구매하는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 효과도 가져 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행정으로 주민들이 무더위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한 폭염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르무통,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 개최

    르무통,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 개최

    - 6월 13, 14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서 고객 1,400명과 함께하는 제12회 르무통 산책회 진행- 6km 걷기 행사부터 가든 음악회까지…브랜드 가치 담은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걷기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대표 허민수)이 오는 6월 13일부터 이틀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걷기 행사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순천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의 수려한 초여름 풍경을 배경으로 고객들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은 걷기와 문화적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그린아일랜드를 출발해 걷기 행사 진행 후 도착지인 워케이션센터에서 열리는 ‘가든 음악회’를 통해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산책회 코스는 총 6km로 일반 성인 기준 약 1시간 30분 내외가 소요되며, 대부분 평지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코스 곳곳의 테마 정원에는 형형색색의 꽃들과 싱그러운 녹음이 어우러져 있어 참가자들은 공간마다 각기 다른 감성을 느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참가 인원은 양일간 각 700명씩 총 1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내달 5일까지 르무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만습지 입장권 포함)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여름 시즌에 유용한 메쉬 짐색과 굿즈, 간식 패키지가 제공되며, 코스 완주 시에는 완보 기념 메달과 완보증을 수여한다. 르무통 관계자는 “지난 가을 순천 산책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초여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두 번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르무통의 편안함을 느끼며 걷기가 일상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르무통은 올해 ‘해맞이 르무통 산책회 in 부산’, ‘사계 르무통 산책회 in 문경’, 일본 ‘도쿄 산책회’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르무통 산책회’를 진행하며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2회를 맞이한 이번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걷는 즐거움’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 강수지, 200일 동안 러닝하다 고관절 통증…‘이 질환’ 진단받았다

    강수지, 200일 동안 러닝하다 고관절 통증…‘이 질환’ 진단받았다

    가수 강수지가 꾸준히 이어오던 운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1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상세히 공유하며 중장년층 건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50대 후반이 되니까 사람들을 만나면 하루 종일 건강 얘기를 한다”며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큰 화두임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열정적으로 임했던 러닝을 3주째 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강수지는 “러닝을 하고 굉장히 기초 체력이 좋아졌다.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 특히 남편이 가장 놀랐다”며 “남편이 요즘 서너 달 동안 내 입에서 피곤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놀라고 기뻐하고 있다. 요즘 누구를 만나더라도 러닝 하라고 권하고 있다”고 러닝에 푹 빠진 근황을 전한 바 있다. 200일 동안 러닝을 실천한 그는 지속적인 고관절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강수지는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골반이 기울어져 있었다. MRI를 찍었더니 디스크 협착증이었다”고 진단 결과를 밝혔다. 디스크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무리한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어 “나도 전혀 몰랐는데 내 허리가 거의 일자였다. C자를 만들기 위해 자세를 고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디가 아프면 정형외과는 꼭 가보는 편이 좋다”며 전문적인 진단을 권고했다. 강수지는 현재 러닝머신 대신 야외 트랙에서 빠른 걸음으로 걷는 등 강도를 조절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트랙에 나가서 보니까 뛰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다”며 “우리가 뛸 수 있었는데 안 뛰고 있었구나”라고 깨달았다며 건강한 신체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어 유산소와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나도 근감소증이라 근력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며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균형 있게 실행할 것을 권했다. 그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있으면 다시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운동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 “머리 지키려다 성기능 이상?”…英 경고 뜬 탈모약, 국내도 허가 변경 추진 [핫이슈]

    “머리 지키려다 성기능 이상?”…英 경고 뜬 탈모약, 국내도 허가 변경 추진 [핫이슈]

    영국 보건당국이 남성형 탈모약으로 널리 쓰이는 피나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의 안전 경고를 강화했다. 우울감과 자살 충동, 성기능 장애 가능성을 제품 정보에 더 분명히 담고, 일부 증상은 약을 끊은 뒤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렸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허가사항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의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반영해 피나스테리드 정제 1㎎과 두타스테리드 성분 제제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업계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11일(현지시간)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의 제품 정보를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피나스테리드에는 정신건강 이상과 성기능 장애 관련 경고를 더 명확히 넣고, 같은 계열 약물인 두타스테리드에는 예방적 주의 문구를 추가한다는 내용이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쓰인다. 탈모 치료에는 주로 1㎎ 제제가, 전립선비대증에는 5㎎ 제제가 사용된다.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일반적으로 0.5㎎ 제제가 쓰이며, 한국·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같은 0.5㎎ 제제가 남성형 탈모 치료 목적으로도 처방된다. 두 약물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 과정을 막는다. DHT는 전립선 비대와 남성형 탈모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약물은 이 작용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늦추거나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완화한다. ◆ “우울감·자살 충동 생기면 복용 중단” MHRA는 탈모 치료 목적으로 피나스테리드 1㎎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이 나타나면 즉시 약을 끊고 의료진과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으로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는 환자는 비슷한 증상이 생기면 곧바로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기능 이상이다. MHRA는 일부 성기능 장애가 약 복용을 멈춘 뒤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성욕 감소나 발기부전 등은 우울감과 함께 나타날 수도 있지만, 정신건강 이상 없이 따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MHRA의 이상사례 보고 제도인 ‘옐로 카드’에 피나스테리드와 관련한 자살 생각 및 관련 표현이 170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9건은 사망 사례였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의심 사례 보고다. 모든 사례에서 약물과 부작용의 인과관계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규제당국도 약물 사용을 금지한 것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관련 위험을 더 분명히 알고 판단하도록 제품 정보를 손질했다. ◆ 로이터 “유럽도 자살 생각 부작용 확인” 이번 조치는 유럽 규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이 피나스테리드 1㎎·5㎎ 정제에서 자살 생각을 부작용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MA는 발생 빈도를 이용 가능한 자료만으로 산정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승인된 용도에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치료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판단은 유지했다. 약물을 시장에서 빼기보다 환자 안내 카드와 제품 정보 보강을 택한 것이다. 두타스테리드에 대해서는 자살 생각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만큼 예방 차원의 문구를 추가하기로 했다. ◆ 국내도 허가사항 변경 추진 국내에서도 같은 흐름의 안전 경고 강화가 추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3일 EMA의 안전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피나스테리드 정제 1㎎ 및 두타스테리드 성분 제제’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업계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변경안에는 피나스테리드 1㎎ 제제와 관련해 일부 환자에게서 자살 생각을 포함한 기분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기능 장애가 보고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기능 장애가 발생하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치료 중단 여부도 고려하도록 했다. 두타스테리드 제제에는 우울한 기분과 우울증, 드물게 자살 생각을 포함한 기분 변화가 보고됐다는 주의 문구가 신설되는 방향이다. 해외 규제기관의 판단이 국내 허가사항에도 반영되는 셈이다. ◆ 비대면 처방도 부작용 설명 확인해야 이번 조치는 약물 퇴출이 아니라 ‘복용 전 고지 강화’에 가깝다. 약을 시작하기 전 효과와 부작용 가능성을 모두 알아야 한다는 취지다. 국내에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 탈모약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비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받는 경우에도 성기능 이상, 우울감, 자살 충동 등 주요 부작용과 복용 중단 기준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MHRA의 앨리슨 케이브 최고안전책임자는 “환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처방자가 환자와 관련 안전 정보를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환자와 의료진이 의심되는 부작용을 당국의 보고 제도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탈모 치료를 고민하는 남성이라면 효과만 보고 약을 시작하기보다 정신건강 이력, 성기능 관련 우려, 장기 복용 가능성을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야 한다. 복용 중 우울감이나 성기능 이상이 나타나면 혼자 판단해 방치하지 말고 의료진 안내를 받아야 한다.
  • 최준희, 결혼 앞두고 ‘돌잔치 영상’ 공개…故 최진실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

    최준희, 결혼 앞두고 ‘돌잔치 영상’ 공개…故 최진실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을 앞두고 어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20여 년 전 돌잔치 현장에서 딸의 미래를 축복하던 어머니의 약속이 담긴 영상은 대중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할머니가 여태 간직하고 계시던 제 돌잔치 비디오를 복구해봤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생전의 최진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어린 최준희를 품에 안고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최진실은 “우리 수민이(최준희)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예쁜 숙녀로 자랄 때까지 오늘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수민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나중에 오신 분들 한 분 한 분 제가 다 기억해뒀다가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할 거니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딸의 결혼식에 하객들을 다시 초대하겠다던 어머니의 생전 약속이 현실이 된 시점에서 공개된 이 영상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준희는 “정말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이제 제 결혼식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했다”며 “한편으로는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다”고 세상을 떠난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준비할수록 여러 감정이 새록새록 올라온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각종 루머와 억측에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시사하며 “제가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담겨 있는 이 영상 하나로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또한 자신의 본래 이름이 ‘조수민’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지금의 이름인 준희가 훨씬 잘 어울린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16일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2003년생인 최준희는 23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 “퉁퉁 붓고 지친 노인의 모습” 푸틴, 확 늙은 얼굴…건강이상설 ‘술렁’

    “퉁퉁 붓고 지친 노인의 모습” 푸틴, 확 늙은 얼굴…건강이상설 ‘술렁’

    러시아의 국가기념일인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수척해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다. 전승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의 나치 독일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 최대 국가 행사 중 하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침략에 맞서 ‘정의로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AFP는 지적했다. 이날 관심의 초점은 푸틴 대통령의 외모였다. 매체는 그의 외모를 두고 “얼굴이 다소 부었고 눈에 띄게 늙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초강대국의 지도자가 아닌 눈빛이 불안하고 지친 노인의 모습이었으며, 키가 작고 허약한 남자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무게에 짓눌려 있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평론가 안톤 게라센코는 “승리자이자 초강대국 지도자의 얼굴”이라며 “역사를 보면 많은 독재자들이 정권이 무너지거나, 죽기 전에 눈에 띄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꼬았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레오니드 네브즐린은 열병식에 주요 군사 장비들이 등장하지 않고 축소된 규모로 열린 것을 두고 “푸틴의 권력 장악력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의 분석가 이반 야코비나는 “이번 퍼레이드는 그의 마지막 열병식이 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파킨슨병·암설, 잦은 전문 의료진 동행 보도 등이 반복됐고, 그때마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병을 앓고 있다는 보도는 허위”라고 일축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푸틴 대통령의 손이 부어 있고 정맥이 심하게 도드라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가 시민단체 ‘건강한 조국운동’의 대표 예카테리나 레슈친스카야(22)와 만나 악수하려고 손을 뻗었을 때 그의 오른손에는 불룩하게 솟은 정맥과 얇은 피부 주름이 겹쳐 있었다. 또 긴장한 듯 손가락을 움찔거리며 옷소매 안에서 주먹을 쥐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영상이 X(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퍼지자,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이 고통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푸틴 대통령의 외모를 언급한 온라인 반응을 보도했다.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한 X 계정은 “푸틴 얼굴에 무슨 일이 생긴 거냐”며 “퍼레이드도 겨우 45분 만에 끝났고, 그는 삼엄한 경호 속에 곧바로 붉은광장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푸틴 대통령의 일그러진 표정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푸틴의 마지막 퍼레이드일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이 외에도 “나이를 감안해도 건강한 사람의 얼굴 같지 않다”, “보톡스 시술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 “마을 구석구석 건강 배달” 청양군 ‘농촌 왕진버스’ 인기

    “마을 구석구석 건강 배달” 청양군 ‘농촌 왕진버스’ 인기

    의로 취약지 방문 ‘일차 의료’ 현장 강화주말에도 침·물리 치료 등 서비스 충남 청양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군과 농협 청양군지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농촌 지역 현장 중심의 일차 의료 서비스 강화가 목적이다. 버스는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과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단순 진료를 넘어 만성통증 완화와 노쇠 예방 방문 진료를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왕진버스에는 의사·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휴일인 지난 9일 목면 안심1리 마을회관에 임시 진료소를 꾸리고 주민들을 맞이했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를 시작으로 △내과·한방 진료 및 상담 △침·약침 치료 △물리치료 △처방 및 투약 등 병원 방문과 동일한 수준의 세심한 ‘원스톱’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군은 원격협진, 방문보건, 통합돌봄 사업과 긴밀히 연계하여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 문턱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사업”이라며 “지역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청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2일

    쥐 36년생 : 지금의 기회를 붙잡으라. 48년생 : 조급한 마음을 놓으니 숨이 고르게 쉰다. 60년생 : 지나친 간섭은 삼가라. 72년생 : 언행을 한 번 더 고르라. 84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이 온다. 96년생 : 주변의 도움이 든든한 날이다. 소 37년생 : 노력한 만큼 결실이 따른다. 49년생 : 차분히 살피면 실수가 줄어든다. 61년생 : 몸 상태를 세심히 살피라. 73년생 : 좋은 결실은 나누는 복이다. 85년생 : 금전운이 살아나는 흐름이다. 97년생 : 씀씀이를 줄이는 날이다. 호랑이 38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풀린다. 50년생 : 뜻밖의 이득이 스치는 때이다. 62년생 : 기대를 낮추니 도리어 마음이 홀가분하다. 74년생 : 마음을 가볍게 정리하라. 86년생 : 성실함이 길을 여는 날이다. 98년생 : 시간과 힘을 아끼며 하라. 토끼 39년생 : 익숙한 자리에서 편안한 흐름이 이어진다. 51년생 : 가까운 이를 경계하며 살피라. 63년생 : 활발히 움직이면 이득이다. 75년생 : 집안의 변동이 스치는 날이다. 87년생 : 조용한 정리가 도움이 되는 날이다. 99년생 : 스트레스는 그날 풀어라. 용 40년생 : 재물운이 든든한 날이다. 52년생 : 시비는 피하고 신중히 하라. 64년생 : 호운이 넘치는 흐름이다. 76년생 : 무리한 기대보다 균형이 힘이 된다. 88년생 : 가까운 사람을 조심하라. 00년생 : 꿈이 클수록 얻음도 크다. 뱀 41년생 : 관재는 피하고 조용히 하라. 53년생 : 사소한 말다툼을 삼가라. 65년생 : 움직임은 잠시 줄이라. 77년생 : 말수를 줄이니 주변이 한결 조용하다. 89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로운 날이다. 01년생 : 불편한 일은 미리 피하라. 말 42년생 : 덕을 쌓는 마음이 복이다. 54년생 :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 날이다. 66년생 : 마음을 다잡으면 기운이 살아난다. 78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기는 흐름이다. 90년생 :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다. 02년생 : 시비가 많으니 거리를 두라. 양 43년생 : 도움을 받아 행운이 커진다. 55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말라. 67년생 : 편안한 흐름이 이어지는 날이다. 79년생 : 기쁜 일이 늘어나는 날이다. 91년생 : 뜻대로 흐르는 기운이다. 03년생 : 욕심을 줄이면 편안하다. 원숭이 44년생 : 현실에 만족하는 지혜이다. 56년생 : 거래는 더 신중히 하라. 68년생 : 가벼운 움직임이 기운을 살린다. 80년생 : 큰 성과가 보이는 날이다. 92년생 : 어수선해도 흔들리지 말라. 04년생 : 포기하지 말고 이어가라. 닭 45년생 : 일의 관록이 쌓이는 흐름이다. 57년생 : 지나친 말보다 미소가 더 도움이 된다. 69년생 : 자녀의 기쁨이 따르는 날이다. 81년생 : 승진운이 스치는 때이다. 93년생 : 작은 여유가 하루를 편하게 한다. 05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말라. 개 46년생 : 명예운이 살아나는 하루이다. 58년생 : 작은 일로 성과를 얻는다. 70년생 : 재물운이 따르는 날이다. 82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로운 흐름이다. 94년생 : 서둘지 않으니 실수가 자연히 줄어든다. 06년생 :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돼지 47년생 : 베푼 만큼 돌아오는 날이다. 59년생 : 분수를 지키면 길하다. 71년생 : 마음 한편이 가벼워져 발걸음도 편하다. 83년생 : 부지런함이 성과를 부른다. 95년생 : 친지와 즐거움이 있는 날이다. 07년생 : 행운이 가득한 흐름이다.
  • [기고] 인공지능이 바꾸는 진료 현장

    [기고] 인공지능이 바꾸는 진료 현장

    인류는 250년 전 증기기관의 발명과 1차 산업혁명으로 근육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지금 진행되는 인공지능(AI) 혁명을 통해 처음으로 뇌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간 생명을 다루는 의료는 AI 기술 활용이 절실한 분야다. 구글 딥마인드가 2016년 AI를 이용해 안과 전문의 수준으로 당뇨망막병증의 진단 능력을 입증했으며 2020년에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의사의 최종 판독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최초의 자율형 AI 의료기기를 승인했다. 현재는 인간의 마음을 읽고 위로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마음속 고민이나, 누군가에게 말하기 힘든 답답한 이야기를 듣고 진정시키는 능력까지 뛰어나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환자들에게 인지행동 치료를 하는 디지털 치료제, 독거노인의 말동무가 되는 노인 돌봄 로봇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상 진단 분야도 두드러진다. 미 미시간대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은 자기공명영상(MRI)을 수초 만에 분석해 신경 질환을 97.5%의 정확도로 진단한다. 기존 데이터와 환자 병력을 분석해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긴급 치료가 필요하면 의료진에게 즉각적으로 경고를 보낸다. 웨어러블 기기와 의료 사물인터넷(IoMT)을 통해 생체 신호가 실시간으로 병원에 전송돼 만성질환자의 관리를 더 정밀하게 할 수 있다.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생활 습관에 맞춘 초개인화 의료도 가능해졌다. 과거 몇 주 걸리던 유전체 분석이 AI 덕분에 몇 시간 만에 완료되고 있다. 수술실에서도 AI의 발전이 눈부시다. AI는 환자의 장기를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수술 경로를 시뮬레이션하고, 가장 안전한 방법을 제안한다. 전공의들을 교육하는 용도로도 유익하다. AI 기반 수술 로봇은 의사의 손기술에 AI의 정밀함을 더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이고 있다. 구글 알파고는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바둑에서 1패를 당하면서 기보로 남은 74번의 대결에서 73승 1패를 거뒀다. 그러나 2017년 발표된 알파고 제로는 72시간 독학 뒤 기존 알파고와 대결해 100전 100승을 기록했다. 알파고 제로가 한 수에 0.4초 걸리는 초속기 바둑으로 490만판을 혼자 두며 연구한 결과다. 기존 알파고는 수많은 바둑 대국의 기록을 학습시켜서 나온 결과인 데 반해 알파고 제로는 바둑의 규칙을 가르쳐 준 후에 스스로 학습했다. 기존 AI 로봇 수술은 수많은 수술 기록을 입력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AI에게 해부학적인 구조와 수술의 원리만 가르쳐 주면 스스로 학습해 뛰어난 성적의 수술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빌 게이츠는 2015년 방한에서 AI는 의료 부문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하며 가장 가난한 사람이 AI의 혜택을 보는 데 20년 정도 늦어진다고 했다. 빌 게이츠 재단의 목적은 가난한 계층이 동등하거나 또는 먼저 AI의 혜택을 보게 하는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이 AI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와 정확히 일치한다. 의료 서비스의 거의 전부를 공공의료에 의존하는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는 1000개 가까운 산하 병원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종류의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팔란티어 제품을 도입했다. 우리도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공공병원의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상호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 천안 ‘빵빵데이’ 빵집 순례하고… 서천 ‘한산모시’ 입고 여름 준비

    천안 ‘빵빵데이’ 빵집 순례하고… 서천 ‘한산모시’ 입고 여름 준비

    천안 빵 맛집 인증 등 순례단 모집후기 공유하며 관광지 홍보 역할도서천 ‘한산모시문화제’ 섬유 축제 패션쇼·베틀짜기 체험 등 준비 한창 충남 천안시와 서천군이 6월 특색 있는 축제로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뽐낸다.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은 ‘빵의 도시’를, 한산모시로 유명한 서천은 1500년을 이어온 유네스코 도시를 제시한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6월 13~14일 ‘2026 천안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열린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한다. 1934년 열차 내에서 호두과자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천안에는 50여개의 호두과자점과 300여개의 빵집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천안 빵’의 맛·역사·전통 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에 2021년 ‘빵빵데이’가 시작됐다. 첫 개최 날짜인 10월 10일에 숫자 ‘0’, 즉 ‘빵’이 두 번 반복한다는 점에서 이름 지어진 빵빵데이는 상반기 포함 연 2회 개최로 확대됐다. 2022년에는 시가 상표출원·등록을 마쳐 10년간 독점적 사용 권한도 가지고 있다. 빵지순례에는 동네 빵집 75곳이 밀·팥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빵지순례단에는 지역 225팀, 지역 외 225팀 등 450팀 14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순례단 모집에는 전국에서 1813팀이 신청했다. 1000여팀이 다른 지역 신청자였다. 순례단은 지급되는 총 5만원 상당의 빵지순례권을 행사 기간 지정된 빵집 2곳을 방문해 사용하고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방문 후기를 게시하는 홍보 과제를 수행한다. 이들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천안 8경, 전통시장, 천안 맛집 등을 방문해 후기도 공유하며 천안의 빵과 관광지 홍보 대사 역할을 한다. 참여 제과업소는 행사 기간 1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천안산 우유와 흥타령쌀도 증정한다. 서천군은 최근 서천문화관광재단과 ‘제36회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한산모시문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전통 섬유 축제다. 모시는 여름 옷감 중에서도 특히 고급스럽고 우수한 품질로 이름 높아 예로부터 여름용 옷을 짓는 데 널리 사용됐다. 한산 모시짜기는 한산면의 전통 모시 직조 기술이다. 모시는 자연 원료인 모시풀에서 얻은 실을 이용해 만든 전통 여름 옷감으로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간 이어져 왔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모시짜기 기술은 보호와 전승을 위해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올해 문화제는 ‘한산모시,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6월 12~14일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한산모시로 제작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열려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충남 지역 민속 문화를 중심으로 한 신명 나는 경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미니 베틀 짜기 체험, 한산모시학교, 줄타기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 45년 만에 ‘영산포읍’ 이름 되찾았다

    전남 나주의 원도심이자 한때 호남 내륙 물류의 심장이었던 영산포가 45년 만에 ‘영산포읍’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됐다. 단순한 행정 명칭 복원을 넘어 침체된 원도심 재생과 지역 정체성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시(市) 설치 이전 읍 지역이었던 2개 이상의 동(洞)을 통합해 다시 읍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 영산동·이창동·영강동을 통합해 영산포읍으로 만드는 행정 절차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영산포읍은 1981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통합돼 금성시로 출범하는 과정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금성시는 나주시 체제로 개편됐다. 영산포를 단순한 생활권이 아닌 독자적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공간으로 인식해온 지역 사회에서는 오랜 기간 읍 환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번에 영산포읍이 재설치되면 도시 행정 구역인 동 지역이라는 이유로 적용받지 못했던 농어촌 특별전형, 건강보험료 감면 등 각종 농촌 특례 혜택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 사이에서는 명칭 복원만으로 지역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경제축 재편, 영산강 관광자원화,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이 함께 추진돼야 실질적인 재생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화재 트라우마 이젠 극복했어요”…서울, 재난 경험자 심리회복 지원

    “화재 트라우마 이젠 극복했어요”…서울, 재난 경험자 심리회복 지원

    서울시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재난 심리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불, 태풍, 지진과 같은 자연재난은 물론 화재,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을 경험한 시민에게 전문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정신건강전문요원 9명, 임상심리전문가 32명, 상담심리사 13명, 사회복지사 18명 등을 포함해 총 102명의 상담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월 봉천동 화재 사고를 겪은 박정환(60)씨는 현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상담 부스에서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다. 박씨는 “사고 직후에는 경황이 없어 상담이 낯설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불안이 가라앉고 점점 안정을 되찾았다”며 “특히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마음구호’ 프로그램 참석이 트라우마 극복에 큰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가락동 전기 누전 사고 피해자인 박은미(50)씨는 현장에서 만난 소방관의 안내로 센터를 찾게 됐다. 박씨는 “딸아이의 충격이 걱정돼 상담을 받기 시작했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화재 순간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내 증상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박씨 모녀는 센터에서 제공하는 8회 상담을 모두 마쳤다. 그는 “잡념을 없애는 구체적인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유사한 고통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센터의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평시에는 재난 경험자 상담과 상담활동가 양성 교육 및 홍보를 맡으며, 재난 발생 시에는 즉각 현장상담소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가를 파견하는 등 구호 활동을 펼친다. 또 2022년부터는 상담과 병행하는 별도의 ‘재난심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이재민과 그 가족은 물론 목격자, 현장에서 구호 및 복구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까지 포함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재난 경험 대처법과 스트레스 해소 교육, 집단 상담, 클레이 공예 등이 있다.
  • 영유아 월령별 8회 무료 검진… 시기 놓치지 말고 내원해야[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영유아 건강검진이란. A. 아이의 성장과 발달 상태를 월령별로 확인하고 차수별 맞춤 건강교육을 제공하는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이다.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8차례 건강검진과 4차례 구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순 검사 중심이 아니라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상담 등을 포함해 영유아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Q. 검진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차 검진(영아기 초기검사)을 우편이나 알림톡으로 안내한다. 이후 2~8차 검진은 시기가 되면 건강검진표와 안내문을 네이버·KT·카카오 전자문서로 발송하며 열람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우편으로 다시 안내한다. 보호자는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3차 검진부터)를 작성한 뒤 가까운 검진기관에 예약하고 건강검진표, 보호자 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는 검진기관이나 건보공단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작성할 수 있다. Q. 검진 때 주의할 점은. A. 각 검진 시기마다 1회만 받을 수 있으며 정해진 검진 기간 안에만 가능하다. 월령별 검진 시기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든든 강북… 청년 건강 챙기는 ‘요리교실’

    든든 강북… 청년 건강 챙기는 ‘요리교실’

    서울 강북구는 청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비타 한 끼 요리교실’ (포스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불규칙한 식사와 외식·간편식 위주의 식생활에 익숙한 청년이 스스로 건강한 한 끼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 동안 영양 교육과 조리 실습을 진행해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단 구성법,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형 요리법 등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 조리실습실에서 총 3회 운영된다. 6월 12일, 19일, 26일에 매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20~39세 청년이 참여 대상이다. 회차별 최대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안내문 QR코드에서 하면 된다. 결과는 6월 5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영양관리실에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요리교실이 바쁜 일상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폭염·폭우 대비 끝… 여름에 강한 양천

    폭염·폭우 대비 끝… 여름에 강한 양천

    24시간 폭염대책본부서 위기 대응재난도우미들 독거노인 밀착 관리침수지 점검·방역기동반 운영도 서울 양천구가 기후 위기로 심화하는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에 돌입한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5개월 동안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폭염·수방·안전·보건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3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1110명의 재난도우미가 건강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독거어르신 3498명의 건강을 밀착 관리한다. 폭염 저감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기존 135곳에 있던 무더위 그늘막을 18곳에 추가 설치하고 올해는 냉방시설을 갖춘 에어돔 형태의 이동식 휴식 공간인 ‘해피소’와 미세 물입자를 분사하는 ‘쿨링포그’를 신규 도입한다. 무더위쉼터 196곳과 안전숙소 3곳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방 분야에서는 신정4동 일대에 ‘동네수방거점’을 새롭게 마련해 침수 취약 지역의 자율 방재 능력을 높였다. 모래주머니 50t과 마대 88t 등 수방 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3개 조로 구성된 현장기동순찰반을 운영해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건축공사장과 안전취약시설 177곳, 공동주택 248개 단지와 옹벽 5곳, 재건축 공사장과 빈집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해 풍수해 사고를 미리 방지할 계획이다. 보건 대책으로는 러브버그와 동양하루살이 등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기동반 2개 반과 16개 반 97명 규모의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을 운영한다. 또 급식소와 배달음식점 등 145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해 식중독 사고를 차단하고 공원 급수, 도심 물청소, 노숙인 보호 활동 등 생활 밀착형 대책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올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고 생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고유가 지원금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고유가 지원금

    수도권 10만원·비수도권 15만원7월 3일 신청 마감… 8월까지 사용다소득원 가구, 외벌이+1명 기준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원금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2차 지급 대상은. A.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 국민, 총 3600만명이다. 3월 말 기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달라도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묶지만 부모는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Q. 소득 하위 70% 기준은. A. 올해 3월 부과된 건보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의 가구별 합산액이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월 보험료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Q. 연 소득 기준은. A. 직장인 가입 기준 1인 가구는 4340만원, 2인 가구 4674만원, 3인 가구 8679만원, 4인 가구 1억 682만원이다. Q. 맞벌이 가구 기준은. A.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외벌이 가구 선정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 금액을 적용했다.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원래 4인 기준 건보료 32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39만원 이하를 적용한다. Q. 얼마나 받나. A. 지역별로 10만~2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수도권 거주자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씩이다. Q. 신청 기한·방법은. A.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에 온라인 신청 또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찾아가는 신청’ 요청 시 지방정부에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준다. 미성년자는 가구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Q.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A.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공시가 약 26억 7000만원)이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해당 가구원 전체(약 250만명)가 제외된다. 이자·수익률 2%인 예금 10억원 혹은 투자금 10억원 보유자다.
  • 위장전입·위장결혼으로 ‘로또 청약’… 정부 전수조사 나선다

    정부가 분양 ‘부정 청약’ 당첨자를 전수조사한다. ‘로또 청약’ 열풍 속에서 ‘청약 가점 만점’을 받기 위해 임신진단서를 위조하거나 장애인이라고 속인 사람을 낱낱이 솎아내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은 청약 자격과 조건을 조작한 부정 청약 의심 사례에 대해 전수 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이후 분양한 서울 등 규제지역 내 모든 분양단지와 기타 지역 인기 단지를 포함한 총 43개 단지, 약 2만 5000가구다. 주요 조사 항목은 위장전입, 위장결혼·이혼, 통장 및 자격 매매, 문서 위조 등이다. 특히 정부는 청약 가점제 만점자나 고득점 당첨자를 중심으로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가점을 높이려고 부양가족 수를 허위로 늘리는 행위를 잡아내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도 장남의 혼인신고를 늦춰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청약 가점을 높였다는 의혹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돼 낙마한 바 있다. 정부는 부모가 이용한 의료시설이 기재된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과 성인 자녀의 직장이 적힌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바탕으로 실거주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또 부양가족의 전월세 체결 내역과 주택 소유 여부도 점검한다. 아울러 만 30세 이상 자녀의 실거주 요건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늘려 성인 자녀를 활용한 단기간 위장전입 ‘꼼수’도 차단한다. 부정 청약 사실이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형사처벌과 함께 주택 환수 및 계약 취소(계약금 10% 몰수), 향후 10년간 청약 자격 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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