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건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신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출 심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마크롱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성사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421
  • “눈까지 끌어올렸다”던 63세 윤영미, 확 달라진 외모…‘안면거상술’ 뭐길래

    “눈까지 끌어올렸다”던 63세 윤영미, 확 달라진 외모…‘안면거상술’ 뭐길래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방송인 윤영미(63)가 1년 전과 확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6일 윤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서 작년 사진 비교하니 헤어스타일이 이렇게 중요하네요”라며 “다이어트, 안면거상, 모발이식, 헤어스타일, 이제 미스코리아만 나가면 되겠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해와 현재의 윤영미의 외모를 비교한 모습이 담겼다. 한층 또렷해진 인상과 주름 없이 팽팽한 피부, 한결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영미는 지난 1월 “안면거상 두 달째. 점점 자연스러워진다. 특히 목 거상이 만족스럽다. 눈도 끌어올렸다”고 알린 바 있다. “한층 젊어졌다”…연예인들 빠진 ‘안면거상술’최근 배우 유혜리와 개그맨 심형래 등 안면거상술을 받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어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혜리는 유튜브 채널 ‘BLACKLABEL: 하이엔드메이크오버쇼’를 통해 안면거상술 이후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눈밑 꺼짐과 팔자주름, 다크서클, 피부 처짐 등의 고민을 털어놨던 그는 “30대로 돌아간 신인 배우 유혜리”라고 너스레를 떨며 안면거상과 지방 재배치 시술을 통해 한층 젊어진 모습에 만족해했다.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피부층을 절개 후 끌어올려 주름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일반적으로 50~60대에서 많이 시행되지만 피부 처짐이 심할 경우 30~40대에서도 시행되기도 한다. 특히 체중 감량 이후 얼굴에 지방이 빠지면서 피부 처짐이 두드러져 보일 때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사례도 있다. 안면거상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은 존재한다. 수술 이후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이나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감염, 피부 괴사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국제 학술지 ‘JAMA Facial Plastic Surgery’ 연구에 따르면 안면거상 환자 약 1만 2000명을 분석한 결과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약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안면거상술이 실제 나이를 되돌리는 수술이 아니라 처진 조직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시술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3년 내리 줄던 장애인거주시설 보강 예산, 올해 54% 늘었다

    3년 내리 줄던 장애인거주시설 보강 예산, 올해 54% 늘었다

    3년 연속 감소했던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예산이 올해 80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52억 원보다 28억 원(53.8%) 증가한 규모다. 이 예산은 낡은 시설을 고치고 냉방·재활·소방 장비 등을 보강해 거주 장애인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예산은 2022년 84억 원에서 2023년 60억 원, 2024년 57억 원, 지난해 52억 원으로 해마다 줄었다가 올해 80억 원으로 반등했다. 장애인 거주시설은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정 기간 거주 공간과 요양·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지자체가 설치한 시·군·구립 시설과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시설 등이 기능보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시설 신축과 증·개축, 개보수, 장비 보강 등이다.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거나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시설에는 개축비를 지원한다. 화재 시 대피할 수 있는 직통계단과 배연창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노후관 교체와와 전기 누전 방지시설 개보수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장애인 재활 장비와 필수 소방 장비 구매비도 지원 대상이다. 장기화한 폭염에 대비해 노후 냉방기기 교체도 서두른다. 복지부가 지난 4일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교체 수요를 조사한 결과 2개 시설이 신청했다. 복지부는 거주 장애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냉방기기 교체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차전경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날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노아의 집’을 찾아 냉방 관리와 거주 장애인의 건강 상태, 폭염 시 비상 연락 체계 등을 점검했다. 노아의 집에는 장애인 49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종사자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차 국장은 “폭염이 장기화하고 있어 거주 장애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피 공간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랑의 불시착’ 男배우, 예상 못 한 충격 근황…“미안합니다” 팬들 멘붕

    ‘사랑의 불시착’ 男배우, 예상 못 한 충격 근황…“미안합니다” 팬들 멘붕

    배우 이신영(28)이 군 입대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이신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조금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입대 전부터 어떻게, 언제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교육대에 있는 동안은 군인으로서 군 생활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미처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또 아무 말 없이 기다리게 한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면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제 자리를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신영은 “저도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건강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잘 지내다 돌아오겠다”며 “2026년 8월 6일 수료를 명받았다. 늘 감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신영은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1’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낮과 밤’, ‘낭만닥터 김사부3’ 등에 출연했다.
  • 대전소방, 내달 30일까지 ‘폭염 119 안전대책 본부’ 가동

    대전소방, 내달 30일까지 ‘폭염 119 안전대책 본부’ 가동

    대전소방본부는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119 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폭염 위기 경보 격상과 온열질환자 증가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상황총괄반·구조구급반·생활지원반·현장안전관리반 등 4개 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지역 소방력의 유기적 운영을 통해 폭염 취약지역 예찰과 현장 밀착형 지원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폭염 대응 전용 장비 9종을 탑재한 119 폭염 구급대와 펌뷸런스 즉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온열질환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 지도와 응급의료 상담도 확대했다. 또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예방수칙 전달, 폭염 취약지역 긴급 살수와 급수 지원 등에도 나선다.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 질환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의식이 있으면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을 식혀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폭염이 지속되는 시간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빈틈없는 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달 하순부터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3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시와 자치구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야외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와 예찰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 함평군, 폭염 취약 어르신 안부 확인 강화

    함평군, 폭염 취약 어르신 안부 확인 강화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이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부 확인 활동을 강화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함평군은 최근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높은 점을 확인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보호 활동을 위해 단계별로 취약계층을 더 자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연계하고 있다. 먼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읍면 복지 담당 공무원,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 등을 활용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실외에서 활동하는 고위험군 취약 어르신의 안부 확인 주기를 폭염주의보‧경보 시 매일 1회 확인에서 폭염중대경보 시 매일 2회 전화나 방문 확인으로 강화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취약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냉방기기 작동 여부, 충분한 수분 섭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 및 보호자와 연계하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무더위쉼터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 자원을 연계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폭염은 어르신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자연 재난”이라며 “촘촘한 안부 확인 체계 운영을 통해 취약 어르신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에어컨 설치 중단” 수용자에 얼음물 지급…37도까지 치솟은 교도소 상황

    “에어컨 설치 중단” 수용자에 얼음물 지급…37도까지 치솟은 교도소 상황

    최고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교정시설 냉방설비 보강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국민 세금으로 왜 범죄자에게 에어컨을 달아주느냐’는 거센 비판 여론을 수용한 결과다. 앞서 법무부는 노인·장애인·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 수용자가 생활하는 수용동에 에어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수용실은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은 과열 방지를 위해 선풍기를 50분 가동한 뒤 10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정시설 내 에어컨은 의료 거실이 있는 환자 수용동 복도에만 제한적으로 설치돼 있다. 교정 당국은 폭염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해 해당 수용동의 복도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간접 냉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초과밀 수용 기관의 일부 여성수용동도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찬반 논란이 이어졌고, “범죄자보다 독거노인 집에 먼저 달아드려야 한다”, “전기요금이 부담돼 일반 가정도 마음껏 못 트는데”, “감방이 호텔이냐”, “피해자 고통은 누가 책임지느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에어컨 설치가 무산되면서 교정시설 내부 폭염 우려는 현실화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최고 기온이 36.9도를 기록하면서 서울구치소 내 수용 거실 내부 온도는 33도에 달했다. 같은 날 수도권의 한 교정시설은 수용 거실 온도가 37도까지 치솟기까지 했다. 교정시설 내 폭염 피해는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전국 교정시설 수용실 온도는 32~34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달 공주·광주·영월교도소와 울산구치소, 천안개방교도소 등에서는 모두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 사례도 있다. 2016년 부산교도소에서는 조사수용방에 수용 중이던 재소자 2명이 하루 간격으로 열사병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정본부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 고령자 등 온열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여름철 자체 진료 계획’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고위험군은 별도로 의료 거실에 수용하고 있다. 일반 수용자들에게는 얼음물을 지급하고, 온열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수용자는 의료과에서 곧바로 진료해 약을 처방하는 대책을 병행 중이다. 한편 폭염으로 인한 고통은 교정시설을 관리하는 교도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찜통더위로 수용자들의 불쾌지수가 급증하면서 수용자들의 규율 위반 행위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수용자 징벌 부과 건수는 총 3만 4510건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사유로는 입실 거부가 1만 3607건(39.4%)으로 가장 많았고 수용자 간 폭행 7048건(20.4%), 수용 생활 방해 4064건(11.8%) 순이었다. 특히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소자의 폭행 사건은 2016년 157건에서 지난해 629건으로 4배 이상 폭증했다. 이에 수용자를 교화시켜 재범을 막는다는 기본 목적 달성과 교도관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GS칼텍스,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상반기 수료식 개최

    GS칼텍스,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상반기 수료식 개최

    GS칼텍스가 6일 여수YMCA에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 여수YMCA와 함께 운영하는 위기청소년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2026 상반기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문상봉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정금호 여수YMCA 이사장, 김종은 GS칼텍스 상무 등이 참석해 상반기 프로그램의 성과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수료증을 수여하며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GS칼텍스 마음톡톡’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처벌보다 치유와 회복에 초점을 맞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문 심리상담을 통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GS칼텍스 바둑단 및 한국기원의 재능기부를 연계한 바둑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집중력과 자기조절 능력, 자신감을 키워 올바른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마음톡톡’은 올해까지 11년간 총 470여 명의 위기청소년이 참여한 전남동부지역 대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심리상담과 바둑을 접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 재범 예방 및 건강한 사회 적응을 지원하며 관·산·민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은 위기청소년들이 자신을 믿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마음톡톡’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에너지 교실’, 취업 준비 청년 중식 지원 사업, 취약계층 청소년 맞춤형 학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길고 강해진 폭염…군산시, 9월에도 경로당 냉방비 지원

    길고 강해진 폭염…군산시, 9월에도 경로당 냉방비 지원

    전북 군산시가 늦더위 장기화에 대응해 9월까지 경로당 냉방비를 지원한다. 군산시는 국·도비 지원이 없는 9월분을 시 자체 재원으로 마련해 관내 경로당 543개소에 5430만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경로당 냉방비는 국·도비 매칭사업으로 7월과 8월에만 월 16만 5000원씩 지원돼 왔다. 이에 따라 지원이 종료된 9월에는 늦더위가 찾아오더라도 경로당에서 자체적으로 냉방비를 부담할 수밖에 없었다. 시는 이러한 실정을 고려해 각 경로당에 9월 냉방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재준 시장은 “현장의 수요는 9월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지원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돌보는 생활공간인 만큼 필요한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19금 성인플랫폼’에 웬 털복숭이가?…돈 쪼들린 美 명문대, 결국 ‘이 영상’ 올렸다

    ‘19금 성인플랫폼’에 웬 털복숭이가?…돈 쪼들린 美 명문대, 결국 ‘이 영상’ 올렸다

    미국의 명문 캘리포니아대(UCLA) 과학자들이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끊기자 64년 동안 이어온 마멋 연구를 지키기 위해 이색적인 행보에 나섰다. 연구 대상인 마멋을 성인용 콘텐츠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의 ‘스타’로 만들어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6일(현지시간) UCLA에 따르면, 지난해 연방정부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구 지원금을 삭감하면서 UCLA 연구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포유류 연구를 중단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 이에 UCLA 생태진화생물학과 대니얼 블럼스타인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연구비 연장 거부 직후인 지난 5월 말, 콜로라도 로키산맥의 노란배마멋을 소개하는 온리팬스 계정 ‘온리마멋스’(OnlyMarms)를 개설했다. 이번 연구는 비영리 록키마운틴생물학연구소(RMBL)를 기반으로 64년 동안 진행 중이다. 그동안 이 연구를 통해 동물의 행동과 건강, 수명 변화는 물론 어린 시절의 역경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학술적 사실이 밝혀졌다.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데이터의 연속성이 깨질 경우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학술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잠바 주스’, ‘에그’ 등의 이름을 가진 마멋들의 일상은 매일 카메라에 담겨 온리마멋스에 공개된다. 영상에는 마멋들의 소통 방식과 경고음, 천적을 피하는 전략 등이 담긴다. 구독은 무료지만 이용자들은 후원금을 낼 수 있다. 지금까지 수천 명이 계정을 방문했으며 플랫폼 수수료 20%를 제외하고 약 6000달러(약 854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계정 운영은 블럼스타인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 에밀리 렌키가 맡고 있다. 렌키는 영상 속 마멋들의 행동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귀여운 영상 속에 과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UCLA 측은 “온리마멋스가 대중의 관심과 소정의 수익을 끌어냈지만, 이 정도 후원금만으로는 현장 연구를 계속 이어가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연구팀은 우선 확보된 자원으로 버티며 구독자가 더욱 늘어나 이 값진 연구가 계속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 가마솥 불볕더위 계속…화성시, ‘시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행정력 총동원

    가마솥 불볕더위 계속…화성시, ‘시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행정력 총동원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살수차 28대를 운영하고 야외용 냉방기 74개소를 가동 중이며, 쿨링포그 4개소와 그늘막 41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코리요 양산 대여 서비스’ 대여소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5일 긴급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 윤성진 제1부시장은 긴급 재난 대응을 제외한 모든 공공 옥외작업 즉시 중지, 민간 산업현장과 농·축·수산 분야 옥외작업 중단 적극 권고, 취약 사업장의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이행 여부 집중 점검,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논·밭 작업 농업인 현장 예찰 강화 등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한층 강화한다.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과 쪽방 주민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무더위쉼터는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정된 야외 공연과 축제는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야외 프로그램은 실내 행사로 전환해 안전사고를 막기로 했다. 윤성진 부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일상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폭염 취약계층부터 야외 근로자까지 현장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8일

    쥐 36년생 :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48년생 : 이사, 여행, 투자운이 길하다. 60년생 : 타인에게 베풀면 행운이 따른다. 72년생 : 서북쪽에서 행운이 기다린다. 84년생 : 마음을 비워야 일이 처리된다. 96년생 : 욕심을 내려놓으면 길이 보인다. 소 37년생 :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49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61년생 : 추진하는 일에 주변의 도움이 있다. 73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가 있다. 85년생 : 조언을 따르면 크게 길하다. 97년생 : 주변 말을 귀담아들으면 이득이 있다. 호랑이 38년생 : 큰 힘 들이지 않고 소득을 얻는다. 50년생 : 문서로 이득 볼 일이 있겠다. 62년생 : 새로운 일을 쉽게 포기하지 마라. 74년생 : 누군가가 감동을 주는 날. 86년생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98년생 :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토끼 39년생 : 분실물이 없도록 주의하라. 51년생 : 중요한 일은 다음으로 미루어라. 63년생 :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75년생 : 여행 중 행운이 따른다. 87년생 : 근심이 차츰 사라진다. 99년생 : 마음을 편히 가지면 일이 풀린다. 용 40년생 : 베풀면 막힌 일이 풀린다. 52년생 : 매사 매듭을 잘 지어야 한다. 64년생 : 안정이 필요한 하루. 76년생 : 신용을 확실하게 지켜라. 88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00년생 : 약속을 잘 지키면 좋은 기회가 온다. 뱀 41년생 : 안심하고 일을 추진하라. 53년생 : 주저하지 말고 움직여라. 65년생 : 운이 차츰 좋아진다. 77년생 : 소신껏 추진하면 큰 성과가 있다. 89년생 : 자신감을 기르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01년생 : 자신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 말 42년생 : 며칠 후 해결되니 기다려라. 54년생 : 생활에 여유가 생긴다. 66년생 : 욕심을 부리면 큰 손해가 따른다. 78년생 : 남몰래 처리할 일이 생긴다. 90년생 : 아침 일찍부터 행운이 따른다. 02년생 : 일찍 움직일수록 좋은 흐름이 있다. 양 43년생 : 비밀을 함부로 누설하지 마라. 55년생 : 너무 큰일을 벌이지 않는 것이 좋다. 67년생 : 윗사람의 인정을 받겠다. 79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게 된다. 91년생 : 인내와 용기가 각별히 필요한 날. 03년생 :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라. 원숭이 44년생 : 몸과 마음이 피곤할 수 있다. 56년생 :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라. 68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80년생 :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 92년생 :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마라. 04년생 : 작은 문제는 가볍게 넘기는 것이 좋다. 닭 45년생 : 이동을 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57년생 : 가정에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69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써 일이 늘어난다. 81년생 : 운세가 서서히 호전된다. 93년생 : 오늘 하루는 휴식을 취하라. 05년생 : 충분히 쉬어야 다시 힘이 난다. 개 46년생 :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58년생 : 성공의 기운이 주변에 맴돈다. 70년생 : 한발 물러서서 돌아보라. 82년생 : 중요한 일이 생길 수 있다. 94년생 : 쉬운 일처럼 여기다 실패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 06년생 :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확인하라. 돼지 47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불리하다. 59년생 : 불필요한 일에 간섭하지 마라. 71년생 : 타인과의 시비를 조심하라. 83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쁨이 크다. 95년생 : 새로운 분위기에 잘 적응하라. 07년생 : 낯선 환경에서도 차분히 적응하라.
  • [정정엽의 마음 처방] 폭염에 지친 뇌를 회복하려면

    [정정엽의 마음 처방] 폭염에 지친 뇌를 회복하려면

    우리 몸은 평소에 열을 방출해 체온을 낮춘다. 하지만 기온이 35도를 넘으면 공기 온도가 피부 온도보다 높아져 이 자연스러운 냉각 방식이 작동을 멈춘다. 오히려 바깥의 열이 몸 안으로 침투하기 시작한다. 뇌의 시상하부는 이를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인지하고 적색경보를 발령한다. 이때부터는 땀을 흘려 기화열로 체온을 낮추는 증발 시스템에 의존하게 된다. 체온 조절을 위해 뇌가 에너지를 끌어다 쓰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뇌는 뜨겁고 답답한 감각을 지속 감시한다. 땀, 갈증, 심박 증가, 피부의 끈적임 같은 내부 신호가 주의를 끌어당긴다. 뇌가 ‘너무 덥다’는 신체 신호를 처리하는 데 점유되는 것이다. 판단하고, 결정하는 데 써야 할 연료를 냉방에 소진한다. 이렇게 소진해 버린 에너지는 수면을 통해 다시 채워야 한다. 잠들기 직전 손발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몸 중심부의 열이 말초로 흘러나가고 심부 체온이 약 1도 떨어져야 잠이 시작된다. 깊은 서파 수면을 하기 위해서도 이 상태가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열대야는 이런 숙면 기회마저 뺏어버린다. 소모한 에너지도 다시 채우지 못하고 낮 동안 축적된 뇌의 노폐물도 씻어내지 못하게 된다. 폭염 속에서 이유 없이 무기력해지고, 안개 낀 듯 멍해지고, 일처리가 잘 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름에 휴가가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심리학자 캐플런 부부는 우리를 사로잡는 자극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하나는 ‘거친 매혹’이다. 화려한 볼거리, 매콤한 음식과 술처럼 주의를 완전히 장악해 다른 생각이 들어설 틈을 주지 않는다. 다른 하나는 ‘부드러운 매혹’이다. 흔들리는 나뭇잎, 흐르는 물소리, 떠가는 구름처럼 힘들이지 않고 시선이 머무는 자극이다. 지친 뇌를 회복시키는 것은 오직 후자뿐이다. 전자는 주의를 붙잡을 뿐 채워 주지는 않는다. 제대로 된 여름휴가는 화려할 필요가 없다. 시원한 새벽 산책 삼십 분, 창밖의 나무를 오래 바라보는 시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오후. 뇌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자극이 아니라 조용한 여백이다.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매일 반복되는 짧은 쉼이 필요하다. 신경과학자 브루스 매큐언은 스트레스가 몸에 남기는 흔적을 ‘알로스타틱 부하’라 이름 붙였다. 스트레스 자체가 해로운 것이 아니라 회복할 시간 없이 다음 스트레스가 이어질 때 몸과 뇌에 마모가 쌓인다는 것이다. 심리학의 기본 법칙 중 하나인 ‘누적 부하의 법칙’이다. 스트레스는 크기보다 지속 시간이 더 문제다. 오전에 5분, 오후에 5분, 손을 찬물에 담그고 창밖을 보는 시간을 하루에 몇 번씩 흩어놓자. 짧아도 좋다. 다만 규칙적이어야 한다. 우리 뇌는 긴 회복 한 번보다 짧은 회복 여러 번에 더 잘 반응한다. 마지막으로 너무 더운 날에는 고향에 홀로 계신 아버지,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하자. 에어컨은 틀었는지, 물은 드시고 있는지 시시콜콜 물어보자.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뇌는 자신이 뜨거운 상태인지, 물을 마셔야 되는 상태인지도 모를 수 있다. 정정엽 광화문숲 수면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폭염에 무리한 러닝은 금물… 실내운동으로 체력 충전하자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폭염에 무리한 러닝은 금물… 실내운동으로 체력 충전하자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야외활동 멈추라는 폭염중대경보프로 스포츠마저도 경기 취소 결정열정으로 뛰다간 온열질환 위험 커여름철 기준은 기록보다 몸의 반응러닝 대신 헬스장·보강운동 등 권고 토요일이었던 지난 1일, 8월의 시작을 하프(21㎞) 달리기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아침 일찍 집 근처 대학교 육상 트랙을 찾았다. 그간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가벼운 조깅만 했던터라 오랜만에 4분대 후반 페이스로 정하고 첫발을 뗐다. 트랙을 두 바퀴 돌아 800m쯤을 지나는 순간 가쁜 호흡에 다물었던 입을 열고 구강호흡을 시작했고 이대로는 10㎞도 어렵겠다는 생각에 5분 30초대로 페이스를 늦췄다.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트랙에서 마음과 달리 몸은 급격하게 무거워졌고, 3200m를 겨우 채우고 시계의 종료 버튼을 눌렀다. “오늘은 날이 아니다. 집에 가서 보강운동이나 하자.”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시간이 오전 7시였다. 운동 기록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해보니, 당시 서울의 오전 6시 기온은 27.2도, 습도 85%였다. 이날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6.7도까지 치솟으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고, 정부는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올여름은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3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는 ‘폭염중대경보’를 내렸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경고 단계로, 이미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 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이 경우에는 야외활동 자제를 넘어 ‘중단’이 강하게 권고된다. 이미 프로야구에서는 선수와 팬들이 열사병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뒤 경기 취소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고, 프로축구도 오후 7시 30분 경기를 30분 지연 개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엘리트 선수들의 무대인 프로 스포츠도 폭염 대책에 분주하지만, 아마추어 동호인이 절대 다수를 구성하는 마라톤과 러닝은 폭염에 아랑곳 않고 날씨와 싸우려는 분위기마저 감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는 ‘폭염에도 달린 진짜 러너’라는 식의 자기 과시형 게시물이 쏟아지고, ‘더위에 꺾이지 않아야 가을에 전설을 쓴다’는 위험한 구호가 가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을 자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온열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누적 20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특히 마포와 영등포구를 중심으로 주말 마라톤 대회 참가자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실제 폭염 환경에서 러닝 등 운동은 단순히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고, 그런 생각 자체를 해서도 안 된다. 미국스포츠의학회가 2023년 발표한 ‘운동성 열질환 전문가 합의문’에서는 운동성 열사병을 “장기 손상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의학적 응급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연구진은 운동성 열사병은 주로 노약자에게서 발병하는 일반적인 온열질환과는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엘리트 선수, 군인, 마라토너가 대표적인 위험군”이라고 꼽았다. 전문가들은 한여름 달리기는 자신의 대회 기록과 평균 페이스, 체력 등은 잊고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러닝 부상 연구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남혁우 남정형외과 원장은 “여름에는 기록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같은 6분 페이스라도 봄의 6분과 여름의 6분, 가을의 6분은 모두 다르다”라면서 “기온과 습도가 높으면 심박수는 더 빨리 올라가는데, 이때 평소 페이스를 억지로 유지하면 운동 효과보다는 피로와 부상 위험이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름철 달리기의 기준은 속도가 아닌 몸의 반응”이라면서 “더운 날 운동을 하면서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 그것은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경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야외 달리기를 무리하게 이어가기보다 냉방이 가능한 헬스장 등에서 트레드밀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할 수 있는 맨몸 보강운동으로 러닝에 필요한 근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맨몸 스쿼트와 런지, 힙 브릿지, 카프레이즈 등은 대표적인 러닝 보강운동으로 꼽힌다. 또 반복된 러닝으로 긴장된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풀어주면 이후 실외 훈련을 재개할 때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벽을 짚고 한 발씩 뒤로 뻗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을 이완하는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러너에게 흔한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스포츠의학회 연구진 또한 ‘폭염 시에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구체적으로 “기온이 26.6도 이상이고 습도가 75%를 넘는 경우에는 실내 운동이 더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극한의 환경에 자신을 몰아붙이며 시험하기보다는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운동을 통해 ‘진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 노원 초등생 키·체중 ‘쑥쑥’ 비결은?

    노원 초등생 키·체중 ‘쑥쑥’ 비결은?

    서울 노원구는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이 아동 건강 증진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월계보건지소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원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상담과 첩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의원은 첩약을 제공하고 보건소는 그 비용을 지원한다. 노원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연속 첩약을 복용한 아동 123명의 ‘키 백분위수’(같은 성별·연령 집단에서 ‘몇 번째 위치’에 해당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는 평균 2.70, 체중 백분위수는 평균 6.28 증가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사업 운영 개선을 통해 객관적인 근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지역아동센터 17곳과 한의원 17곳이 매칭돼 153명에게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이 중 키 백분위수 50 이하로 성장 지원이 필요한 아동 78명에게 첩약 복용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아동이 한의원을 방문하면 우선 진맥과 식습관 가이드를 받는다. 이후 우선순위에 따라 2년간 첩약 복용을 지원하고 매년 키와 체중을 측정해 성장 발달과 건강 상태를 추적·관찰한다. 참여자 만족도 역시 높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참가자의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사업 참여 후 아동의 병원 이용 빈도는 26.7% 감소했다. 또한 주관적 식욕 점수(배고픔, 포만감을 개인이 점수화)가 9.4% 향상되고 식사량이 22.8% 증가하는 등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구는 아동 사업 외에도 한의원 23곳이 참여하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및 ‘뇌 청춘 운동교실’, 계절별 한의약 특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서준오 구청장은 “권역별 4개 보건지소를 마련해 건강관리 접근성을 확보했다”며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동,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관 “메가특구 52시간 예외 필요… N% 성과급 반대”

    김정관 “메가특구 52시간 예외 필요… N% 성과급 반대”

    노동장관은 “지금도 엄청난 이익‘예외 허용’ 주장 너무 과잉돼” 이견산업장관 “성과급, 주주 동의 얻어야상법·자본시장법 개정안 추진 중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 이행에 속도를 높이려면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노동시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하겠다는 젊은 사람의 의지를 제도가 강제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메가특구 내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이슈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중국과 비교해야 한다”며 기업 재직 시절 중국 출장 당시 들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 장관은 “중국 충칭의 한 정보통신(IT) 기업이 ‘996’(오전 9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 제도를 도입하려 하자 직원들이 ‘그렇게 일해서 다른 기업과 어떻게 경쟁하겠느냐’며 반발해 결국 자정까지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내부 경쟁은 정말 엄청나다. 열심히 일해서 성취하겠다는 사람들의 의욕과 의지를 제도가 꺾어서는 안 된다”며 “연구개발(R&D) 분야는 물론 스타트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전반에서 근로시간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 52시간제는 근로자의 노동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도입된 제도인 만큼 중국의 장시간 근무 사례를 한국 노동시장에 적용해야 할 근거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구나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83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36시간보다 여전히 97시간 많은 상황이다. 김 장관의 발언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입장과 선명하게 갈렸다. 김영훈 장관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이 안 들어가면 ‘앙꼬 빠진 찐빵’이라는데,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은 현재 52시간제 적용을 받고도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제 때문에) 해외 경쟁 업체에 다 따라잡히고 그런 건 아니지 않으냐”라며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이 마치 빠지면 안 되는 것처럼 주장이 너무 과잉돼서 건강한 토론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52시간 근로제 완화와 관련한 합리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노동계와 사회적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산업계에 번진 이른바 ‘영업이익 N%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고, 리스크를 지는 건 투자자다. 그런데 성과급 논쟁에서 정작 주주와 투자자가 빠져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주주와 투자자의 이익에 반하는 성과급 배분은 월권”이라면서 “최소한 이사회나 주주총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상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 관세 부과에 대해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15%가 아니라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관세 수준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 마약류 중독 처벌 넘어… ‘기소유예·치료·재활’로 복귀 돕는다

    마약류 중독 처벌 넘어… ‘기소유예·치료·재활’로 복귀 돕는다

    관계 부처와 ‘조건부 기소유예’ 운용정신과 의사 등 6명 이상 평가·검토치료 대상자엔 약물·상담 등 진행시범 기간 참여자 모두 ‘단약’ 유지자발적으로 ‘재활센터’ 찾는 사람들법적 절차 끝난 후에도 지속 방문지역사회 내 관계 회복으로 이어져맞춤형 치료·재활 대상 확대 추진 “갈망이 올라올 때 함께한걸음센터 간판만 봐도 마음이 놓여요.” 30대 여성 A씨가 처음 필로폰에 손을 댄 건 남자친구의 권유 때문이었다. 마약 문제로 법적 처분을 받게 됐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하지만 검찰에서 만난 상담사는 두려움에 휩싸인 A씨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였다. 중독 정도와 심리 상태를 자세히 살핀 뒤 필요한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함께 고민하고 연결해 줬다. A씨는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2024년 9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인 ‘함께한걸음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 마약류의 위험성과 중독 회복 방법을 배우는 재활교육을 이수하고 심리·중독상담에도 참여했다. 먼저 회복 과정을 거친 선배 회복지원가와 머리를 맞대고 갈망이 몰려올 때의 대처법과 재발 방지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워나갔다. 법적 절차와 의무 재활 프로그램은 마무리됐지만 A씨는 센터 발걸음을 끊지 않았다. 상담사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A씨에게 언제든 고민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금도 자발적으로 센터를 찾으며 단약(斷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시작은 자발적이지 않았지만 상담사와 재활 프로그램 덕분에 지금까지 단약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마약류 대응 정책이 투약자를 처벌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치료와 재활, 사회 복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단순 투약 사범을 기소해 형을 집행하는 것만으로는 중독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사법 절차에 들어선 투약자가 치료·재활 체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검찰청·법무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운용 중이다. 검찰이 의뢰한 마약류 투약 사범의 기소를 유예하되, 중독 정도를 평가해 치료 여부를 정하고 개인별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도 교육·선도나 치료보호를 조건으로 한 기소유예 제도가 있었지만 사법 절차와 치료, 재활을 실질적으로 이어 줄 연결고리가 부족했다. 이 제도는 검찰의 대상자 의뢰부터 사전평가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 치료·재활 프로그램 이수와 종결까지 관계 기관이 단계별로 역할을 분담한다. 우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사가 대상자를 만나 투약 경위와 중독 수준, 재활 의지, 정신건강 상태 등을 평가한다.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중독 전문가, 심리상담사, 약학 전문가 등 6명 이상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가 평가 결과를 검토한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교육을 부과하는 대신 치료가 필요한지, 어떤 상담을 몇 회 받을지 등을 개인별로 정하는 방식이다. 검찰이 위원회의 제안을 토대로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면 법무부 보호관찰소가 프로그램 이수 상황을 관리한다.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복지부가 지정한 치료보호기관에서 마약류 중독 판별검사와 약물·행동치료를 받는다. 금단 증상 치료와 항갈망제 등 약물 투여, 인지행동치료, 개인·집단상담 등이 함께 진행된다. 사회재활은 식약처가 총괄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함께한걸음센터가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마약류 중독을 이해하고 단약 동기를 키우는 재활교육을 비롯해 심리검사와 상담, 집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회복상담사와 함께 금단과 갈망을 관리하고 개별 맞춤형 회복 계획을 세운다. 기소유예자 중 직업적으로 마약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법무보호복지공단의 취업 지원 사업과도 연결한다. 정부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연계 모델을 시범 운영한 뒤 2024년 4월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22명은 모두 보호관찰 기간 단약을 유지했다. 참여 인원이 적고 관찰 기간이 짧아 장기적인 효과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사법 절차와 치료·재활을 잇는 범부처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올해 6월까지 정규사업 참여자는 모두 138명이다. 식약처 전문가위원회는 중독 수준 평가 결과에 따라 이 가운데 70명을 치료보호기관에 의뢰했다. 심리상담에는 80명, 회복상담사 등과 진행하는 중독상담에는 60명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자의 72.5%는 20·30대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40명, 40대 27명, 50대 7명, 19세 이하 4명 순이었다. 프로그램 이수가 끝난 뒤에도 센터 이용이 이어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소유예 처분이 종결된 뒤 자발적으로 함께한걸음센터를 이용한 사람은 2024년 20명, 2025년 21명으로 집계됐다. 사법 절차를 계기로 시작한 상담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회복 관계로 이어진 사례다. 식약처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중독 수준 평가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재활 대상을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전기요금 감면·작업중지권 확대 등…폭염 대응에 나선 국회

    전기요금 감면·작업중지권 확대 등…폭염 대응에 나선 국회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더위’로 전국 곳곳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여야는 전기요금 감면, 폭염 저감시설 지원, 노동자 작업중지권 확대 등 폭염 대응 입법을 내놓고 있다. 폭염을 국가 차원의 재난으로 보고 제도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는 여름철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냉방비를 덜어주기 위한 법안을 잇달아 발의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폭염 및 한파 등 기후재난 발생 시 고령자·장애인·한부모가족 등 전력 취약계층의 전기요금을 감면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후재난 상황에서 에너지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도 냉방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입법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규 의원은 지난 4일 폭염·한파주의보나 경보가 한 달 동안 4일 이상 발효된 경우 해당 월의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지연 의원도 지난 5일 폭염 등 자연재난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감면이나 누진제 완화가 가능한 법안을 내놨다. 폭염 속 노동자 보호와 산업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도 추진되고 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해 8월,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지난해 7월 각각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해 폭염을 작업중지권 행사 범위에 포함하고 노동자의 대피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폭염 속에서도 작업을 이어가야 하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법안도 발의됐다. 폭염을 단순 재난 대응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관리 영역으로 보고, 예방·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 의원은 지난달 27일 지방자치단체의 폭염 종합대책 수립을 의무화하고, 그늘막과 살수시설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에 국가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이른바 ‘폭염예방지원법’(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질병관리청이 5년마다 기후위기 대응 국민건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고, 같은 달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기후·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정보를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았다. 정부도 폭염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그간에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 모든 부처, 그리고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 2일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범정부 대응을 강화했다. 다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대응은 너무 늦었다”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국가 재난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폭염 대응 필요성에는 여야 모두 공감대를 보이고 있지만, 발의된 법안들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국회 논의 과정에 달려 있다. 폭염이 지나간 뒤에도 정기국회에서 관련 입법 논의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김정관 장관 “中, 자정까지 일해…주 52시간제 손봐야”

    김정관 장관 “中, 자정까지 일해…주 52시간제 손봐야”

    “中 경쟁 첨단산업 근로시간 손봐야” “일하겠다는 의지 강제로 막아선 안돼” “美, 쿠팡을 농산물 수출 채널로 생각” 과잉생산 美 301조 조사 이달 말 발표 김영훈 노동 장관 “예외 없이도 이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들어설 메가특구에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52시간 예외 주장이 과잉됐다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입장과 대립하면서 부처 엇박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하겠다는 젊은 사람들의 의지를 제도가 강제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메가특구 내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이슈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중국과 비교해야 한다”며 사기업 재직 시절 중국 출장 당시 들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중국 충칭의 한 정보통신(IT) 기업이 ‘996’(오전 9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 제도를 도입하려 하자 종업원들이 ‘그렇게 일해서 다른 기업과 어떻게 경쟁하겠느냐’며 반발해 결국 밤 12시까지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중국 내부 경쟁은 정말 엄청나다”며 “중국 노동자들도 회사가 성장해야 본인이 월급을 받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회사가 근무시간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해서 성취하겠다는 사람들의 의욕과 의지를 제도가 꺾어서는 안 된다”며 “연구개발(R&D) 분야는 물론 스타트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전반에서 근로시간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 시간 규제를 완화하자는 논리다. 하지만 주 52시간제는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중국의 장시간 근무를 한국 노동시장에 적용해야 할 근거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833시간으로 OECD 평균 1736시간보다 97시간 많은 상황이다. 전날 김영훈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52시간제 적용을 받고 있다며 “예외 없이도 지금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 우리가 다 따라잡히고 그런 건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 등이) 마치 빠지면 안 되는 것처럼 너무 과잉돼서 건강한 토론을 어렵게 만든다”며 “사실관계에 기초해 합리적 대안을 찾으면 된다”고도 했다. 그는 “양대 노총이 대통령 면담과 사회적 대화를 제안했으니 노동계와 충분히 소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 노조 성과급 확대 요구에“회사주인은 주주, 주총 동의 얻어야”김정관 장관은 반도체 기업 노조의 성과급 확대 요구에 대해서도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며 주주와 투자자의 이해가 가장 먼저 우선할 때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며 “주주와 투자자의 이익을 무시하는 기업에 누가 투자하고 주주가 되려고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 피해는 결국 경영진과 노동자들에게 돌아간다”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구조에는 반대한다. 최소한 이사회나 주주총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자본시장법과 상법 개정 의견을 관계 부처에 제기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관 장관은 한미 통상 이슈로 떠오른 쿠팡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쿠팡을 ‘농산물 수출 채널’로서 한미 무역수지 적자를 완화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많은 미국 정치인이 쿠팡 덕분에 미국의 농산물·수산물·축산물들이 한국에 수입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해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쿠팡이 싼 인근의 중국산을 수입한다고 이해하지, 미국산을 (수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이슈의 본질은 한국 성인의 80% 가까운 정보가 유출되고 그것을 몇 달 동안 몰랐다는 점”이라며 “미국 정치인들에게 ‘미국 성인의 80% 정보가 외국에 유출됐는데 제대로 신고하거나 법적 절차를 밟지 않은 기업을 미국은 어떻게 대할 것 같냐’고 반문하면 대부분 수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한국 정부가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불이익을 줬다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겠느냐”며 “쿠팡 이슈가 한미 동맹이라는 기초나 기반을 흔들 만큼 한미 동맹이 옅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과잉생산 관련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가 “이달 말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본다”며 한미 통상 당국 간에는 지난해 무역 합의에서 정한 15% 상한선에 대해 컨센서스(합의)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15%는 궁극적 목표는 아니며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24일부터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문제 삼아 무역법 301조를 적용, 주요 교역국에 10~12.5%의 이른바 ‘강제노동 관세’를 새로 부과했다. 한국에도 12.5%의 관세가 적용됐다. “CPTPP 가입 안하는 게 더 이상해”“한일 비즈니스 코드 맞아…충분히 논의”김 장관은 이와 함께 체결이 사실상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의미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대해 “가입을 안 한다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기업의 활동 영역은 할 수 있으면 넓혀야 하고, 어떤 형태든지 우리가 해외시장을 통해 성장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걸림돌과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우리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하고 허심탄회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 국익 차원에서 지혜롭게 판단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사기업에 재직 당시 일본 종합상사를 경험해봤다며 “아시아에서 시장 경제, 민주주의, 자유무역 통상에 서로 이해하고 같이 발전해왔던 나라가 한일이고 서로 어떻게 사업해야할 지 비즈니스 코드가 맞다”며 “많은 기업들이 이런 경험을 축적하면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외교적 이슈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방향은 할 수 있다면 경제 영토를 같이 쓰고 함께 넓혀 나가는 게 우리나라가 잘 되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가 FTA인 CPTPP에는 2024년 영국 가입 이후 일본·멕시코·호주·뉴질랜드·캐나다·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브루나이·칠레·페루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과 양자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는 일본과 멕시코뿐이다. CPTPP는 인구 약 5억 8000만명,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일 이 대통령 주재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아세안, 멕시코 등 신규 시장을 확보하고 K콘텐츠, 소비재 수출을 가속하도록 CPTPP 가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농어업계와 국회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유치원·어린이집 친환경 공공급식 가치확산 및 활성화 방안 논의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유치원·어린이집 친환경 공공급식 가치확산 및 활성화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이 영유아 대상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미숙 의원은 6일 군포시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안양·군포·의왕·과천 공공급식지원센터와 간담회를 열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군포 지역 내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포 지역구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과 김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을 비롯해 김훈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공급식본부장, 오강임 공공급식부장, 이은희 안양·군포·의왕·과천 공공급식지원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공공 영역의 친환경 급식을 활성화하고 영유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자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을 지원하는 안양·군포·의왕·과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 급식을 넘어 지역 내 공공급식 전반에 대한 친환경 식재료 공급 체계 구축, 식재료 안전성 관리, 식생활 교육을 총괄하는 거점 기관이다. 간담회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과제로 ▲공급 품목 확대 ▲참여 어린이집 확대 ▲공공급식지원센터 미설치 지역의 공급 체계 마련 ▲친환경 식생활 교육 및 현장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미숙 의원은 “보고를 통해 공공급식 체계가 공급 품목 제한과 참여 유인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급식비는 이미 공적 재원으로 지원되고 있는 만큼 같은 예산으로 더 안전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공공급식 식재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액 지원과 행정적 지원 등 참여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비교 품목만 보더라도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할 경우 기존 민간 공급업체 대비 평균 약 65%의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며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만큼 군포 지역을 비롯해 공공급식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송연섭 경기도의원, 중장년 지원 조례 체계적 정비 위해 집행부와 협의

    송연섭 경기도의원, 중장년 지원 조례 체계적 정비 위해 집행부와 협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중장년층의 경력 전환 및 일자리·창업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례 재정비에 나섰다. 송연섭 의원은 6일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 과장, 베이비부머일자리 팀장 등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중장년 지원 조례의 실효성 확보 및 체계적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중장년층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요구와 문제를 조례에 적극 반영하되, 단순한 선언적 규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례 내용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송 의원은 중장년 기본조례의 전부개정과 함께 일자리, 창업, 교육, 사회참여, 건강증진 등 영역별 세부 조례가 유기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 제도를 촘촘히 점검해 정책적 공백을 보완하고, 개별 사업이 분절적으로 집행되지 않도록 조례 간 연계성과 체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 측은 중장년 기본조례 재정비와 관련 조례 간 연계성·체계성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연섭 의원은 “중장년은 지원의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경제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라며 “일자리와 창업, 교육, 사회참여, 건강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조례 체계를 갖춰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오는 9월 입법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중장년 당사자와 관계 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한 뒤, 11월 조례안 발의 등 본격적인 입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