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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제품으로 각광 받을 것”

    “뷰티제품으로 각광 받을 것”

    “홍삼은 여름 보양식으로도 으뜸입니다. 우리 몸의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 항상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3일 대전 유성에 있는 한국인삼공사 인삼과학연구소에서 기자와 만난 한경호 소장은 홍삼 예찬론부터 폈다. ‘홍삼이 몸에 열을 올린다.’는 세간의 의혹을 의식한 듯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한 소장은 “홍삼은 부작용이 없는 식품”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미국이 화기삼을 재배해 중국·동남아 등 날씨가 더운 지역에 내다팔고 있다.”며 “마케팅 전술의 하나로 한국 홍삼 제품이 열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퍼뜨린 게 그같은 소문의 발원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논문검색시스템을 통해 지난 1984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 각국에서 홍삼과 관련된 총 2993건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홍삼이 열을 낸다는 등 홍삼의 역효과에 대한 보고는 단 1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 소장은 “홍삼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면서 “여름철 에어컨 생활에 따른 잦은 온도 변화로 우리 몸이 쇼크를 받는 등 속된 말로 허해지기 쉬운데 이때 홍삼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는 미용쪽을 꼽았다. 그는 “과거 민간 연구소에서 인체 유효 성분을 연구했는데 먹는 것으로나 바르는 것으로나 홍삼만 한 제품이 없었다.”며 “홍삼이 웰빙 바람을 타고 젊은층이나 여성 고객에게도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이제는 홍삼이 뷰티 산업으로 크게 확대될 시점”이라고 사업전망을 밝게 봤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내부에서 외부로 표출되는 것인 만큼 먹어서 건강해지고, 더불어 얼굴 등 피부가 고와지는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뷰티 제품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여성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최근 홍삼 원액을 40% 넣어 출시한 홍삼 미용팩 제품 아진(我眞)도 반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홍삼의 국가 브랜드론도 폈다. 식품업계로 보면 반도체나 다름없다는 설명이다. 한 소장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을 때 아시아 국가 중 유독 한국에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세계인들의 관심이 홍삼과 마늘, 김치에 집중된 바 있다.”면서 “인삼이 인체의 면역력을 좋게 만들고 항상성을 유지해 준다는 연구도 꾸준히 나오는 만큼 세계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삼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전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月 4%대 소비자물가 상승세 울고 웃는 ‘소호’

    月 4%대 소비자물가 상승세 울고 웃는 ‘소호’

    편의점,LPG충전소, 제과·아이스크림점, 동물병원, 주유소, 약국·한약방, 노래방, 애완용품점, 사설학원, 숙박업소 등. 월평균 4%대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올 1∼4월까지 최고 38%에서 최저 12%대의 매출 성장률을 보인 소호업종 ‘톱 10’이다. 국민은행연구소는 120만여 개인사업자들의 카드매출액을 분석해 25일 발표한 ‘2008년 소호 업종리포트’에서 이렇게 밝혔다. 소호(SOHO)란 작은 사무실(Small Office)이나 자택사무실(Home Office)에서 근무하는 사업 형태를 일컫는 용어로 중소 규모의 자영업 전반을 가리킨다. ●부진한 소호 업종들 활황업종과 달리 지난 4개월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한 업종들은 다음과 같다. 정보통신기기·이동통신업의 매출이 34.6% 감소한 데 이어 세탁소(-32.9%), 주방용품점(-11.5%), 가전제품(-11.4%), 농수축산물점(-9.8%), 사무용기기(-9.1%), 사진관(-8.9%), 귀금속·액세서리·시계(-6.0%) 등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이충근 연구위원은 “올해 1∼4월 카드 매출 증가율이 3.8%였던 점을 감안하면 특히 부진했던 업종들의 총 매출액은 더욱 하락했을 것”이라면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소비 패턴이 생필품 위주로 바뀐 데다 소비자들이 외식 등을 줄이면서 관련 업종의 매출액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다가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추락한 업종들도 있다. 한식당의 경우 지난해 1∼4월 카드매출액 증가율이 14%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0.6% 감소했다. 일식·중식·양식·패스트푸드점은 지난해 12.3%에서 올해에는 0.9% 성장에 그쳤다. 슈퍼마켓·일반잡화점은 14.9%에서 1.9%로 하락했다. 주방용품점도 지난해는 14.2% 성장했으나 올해는 성장률이 마이너스 11.5%다. 이·미용·피부관리업종은 7.9%에서 0.6%로 둔화했고, 가전제품구매도 3.4%에서 -11.4%로 하락했다. ●활황인 소호 업종들 반면 차량용 LPG충전소의 카드 매출 증가율은 작년 16.0%에서 올해 34%로 확대됐고, 주유소 역시 21.6%에서 19.1%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름값이 뛴 데다 카드결제 비율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기타 유류판매 업종은 지난해 12.0% 감소에서 24.8% 증가로 급상승했고, 약국·한약방(올해 기준 18.1%), 제과점. 아이스크림(29.9%), 편의점(38.7%)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계절별 업종 성수기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업종별 성수기가 따로 있어 개업 시점을 암시하고 있다. 사무용기기나 가구, 주방용품, 세탁소, 가방·제화, 컴퓨터·소프트웨어유통은 아무래도 결혼과 신학기가 시작하는 봄이 성수기다. 여름에는 주유소,LPG충전소, 차량정비, 편의점, 가전제품, 숙박업소 등이 유망했다. 가을에는 인삼·건강식품, 의복·아동복, 커튼·카펫, 스포츠·레저용품점 등이, 겨울에는 한식, 일식·중식·패스트푸드점, 제과점·아이스크림점, 귀금속·액세서리, 조명기구 등이 성수기였다. 한편 지난해 개인사업자의 연간 총 매출액 평균은 1억 8659만원으로 이 가운데 카드 매출액은 8300만원으로 약 44%를 차지했다. 업종별 매출액 평균은 가스충전소(37억 8300만원), 주유소(27억 4100만원)가 높았으며 애완용품, 옷감 등 직물, 사진관, 화원, 예체능학원, 이·미용·피부관리, 세탁소, 노래방 업종은 1억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 강남·서초·강동·송파·노원·마포·양천·광진·동작·강서구 등 10곳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성남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 서구 등의 카드매출이 높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싱싱한 완도 전복 많이 드세요”

    ‘완도산 전복을 국민들이 모두 먹도록 하자.’ 전남 완도군은 13일 “노화도 앞바다 등 청정해역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전복을 6∼9월 100일 동안 전국에서 직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완도 전복은 이 기간에 전국의 대형 백화점과 유통매장 등에서 도매가보다 10% 이상 싸게 팔린다.3년 이상 자란 8미(개)짜리 1상자가 4만 4000원선,13미짜리는 3만 4000원선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 등 110여곳에 군수의 완도산 전복 추천서와 함께 협조문을 보냈다. 군은 생산 어민과 향우회, 완도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 등이 참여하는 ‘전복먹기 범 국민운동추진운영단’을 꾸렸다. 군은 다음달 초 서울 명동 등에서 전복 시식회도 갖는다. 이들은 완도 전복이 수험생과 환자, 노약자 등에게 좋은 건강식품임을 알린다. 군은 촛불집회가 수그러들 다음달 초에는 서울 명동 등 도심에서 완도 전복 시식회와 판촉전을 열기로 했다.김 군수는 “완도 전복은 청정해역에서 자연산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최고의 건강식품”이라고 자랑했다.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38) 청소년 비만

    [한국인의 질병] (38) 청소년 비만

    청소년들이 비만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의 비만환자 비율은 1979년 4.3%에서 2008년 13.1%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초·중·고 학생 10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이라는 뜻이다. 청소년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발병 시기를 앞당기기 때문에 성인 비만보다 훨씬 위험하다.‘청소년 비만탈출 프로젝트´(북드림 펴냄) 저자인 미소의원 오동재(50) 원장을 만나 청소년 비만의 해법을 들어봤다. ●체질량지수 ‘30´넘으면 고도비만 “전세계 비만인구가 4억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지요. 비만의 심각성은 새삼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나중에 후회말고 예방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식이요법, 약물요법, 운동요법을 총동원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린이 비만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비만도’와 ‘체질량지수’(BMI)다. 비만도는 실제 측정한 체중으로 표준체중을 빼고, 이 값을 다시 표준체중으로 나눈 뒤 100%를 곱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비만도가 50%를 초과하면 고도비만,30∼50%는 중등도 비만,20∼29%는 경도 비만으로 분류한다.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30을 웃돌면 보통 ‘고도비만’으로 본다. 그러나 단순히 체중만 보고 비만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병원에서 체성분 분석을 받으면 체내 지방 비율을 알려 주는데, 만약 25%(여성은 30%)가 넘는다고 하면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비만의 원인은 비교적 간단하다. 섭취하는 음식량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지방이 쌓이는 것이 비만이다. 인체를 물통으로 보면 물은 계속 퍼부어지고 있는데 빠져 나가는 물의 양이 적어 점점 물이 차 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음식 섭취 시간도 중요하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살이 더 찐다고 하는데, 저녁에 활동량이 적고 지방의 합성을 촉진하는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비만약 부작용 위험… 군것질 삼가야 제약기술의 발달로 지방을 분해하는 약이 개발되기도 했다.‘오를리스타트’라는 성분을 가진 비만 치료제는 지방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사용을 허가했다. 그러나 비만약은 부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지방을 줄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고도비만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만의 정도가 심한 환자에게는 약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점 못지않게 좋지 않은 점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약물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일 뿐입니다. 반드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아이의 식사량이 갑자기 늘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지를 살펴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식욕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학업에 대한 압박감이 커질 때 폭식을 하는 아이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규제하거나 억압하는 것은 비만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스스로 식사량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밥을 굶어 살을 빼겠다고 하면 말려야 한다. 성장기에는 영양소가 많이 필요하다. 살을 찌게 하는 ‘탄수화물’조차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당하게 섭취토록 해야 한다.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은 공부를 앞둔 아침시간에 많이 먹고 저녁에는 줄이는 것이 좋다. 비만 청소년은 아침에 적게 먹고 야간에 많이 먹는 습성이 있다. 단맛보다 고지방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꼭 아침을 먹게 하고 저녁에는 군것질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음식 칼로리 적은 ‘식사일기´ 쓰도록 비만과 관련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려면 아이에게 ‘식사일기’를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먹은 음식의 종류와 칼로리를 적은 뒤 하루 총 칼로리를 분석하게 하는 것이다. 식사일기를 보면서 아이 스스로 잘못된 식습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많이 먹는다고 해서 끼니를 거르게 해선 안됩니다. 굶는 습관을 가지면 오히려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이나 폭식증 같은 식이장애 증상이 생길 위험이 높죠. 또 스트레스가 늘어 다시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스스로 음식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족이 도와야 합니다.” 운동은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성장쪽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보고 시작해야 한다. 하루 10∼20분간의 운동도 좋다. 다만 6개월이든,1년이든 일정한 기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해롭다. 주중에 운동한다면 주말에는 편하게 쉬도록 해야 한다. 건강식품은 약이 아니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 끼니를 거른 채 건강식품만 복용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건강식품도 잘못 복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마황’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은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청소년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건강식품을 구입하기 전에 미리 성분을 잘 봐뒀다가 전문의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高물가에도 카드사용 ‘高高’

    고물가의 여파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하고 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신용카드 사용액(현금서비스 제외)은 121조 39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85% 늘었다.5월 한달 동안의 카드 사용액도 25조 27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99%, 전월 대비 2.33% 증가했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업종별 결제금액을 보면 주요소에서 쓴 신용카드 사용액은 1년 전에 비해 3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형 할인점 결제금액도 16.6%나 늘어났다. 소비자들이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쉽게 줄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지출 항목으로 스포츠레저(31.3%), 건강식품(19.3%), 여행(17.1%), 학원(14.7%), 백화점(13.1%) 등의 업종에서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여신협회는 카드소비액이 급증한 1차적인 원인은 생필품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5월에 비해 4.9%,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5.9%나 뛰었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25.3%나 치솟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광우병 불똥’ 엉뚱하게 녹용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광우병 파동’이 엉뚱하게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녹용으로 불똥이 튀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일특위)는 최근 “지난 2001년 이후 사슴에게 발생하는 광록병(CWD)이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면서 “사슴뿔인 녹용과 사슴피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CWD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갑작스러운 불똥에 놀란 한의계는 “이미 2001년 문제가 돼 수입과 유통이 금지된 캐나다산 녹용에 대해 의협측이 새삼스럽게 문제를 제기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일특위는 그동안 ‘한방이 뇌졸중에서 손을 떼야 한다.’거나 ‘한약재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펴면서 양방을 중심으로 의료체계가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해 온 단체다. 일특위에 따르면 국내에선 2001년과 2004년,2005년 등 수차례에 걸쳐 캐나다산 사슴에서 CWD가 발생했다. 당시 문제가 된 사슴은 살처분됐고, 식약청은 수입녹용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다.일특위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박상표 수의사연대 편집국장이 소개한 2006년 1월26일자 ‘사이언스’지(311호) 논문을 제시했다. 미국 켄터키 주립대 감염질환 연구진은 논문에서 “CWD에 감염된 사슴의 고기를 먹으면 사람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술했다. 하지만 한의계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녹용과 CWD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개원한의사협회 최방섭 회장은 “문제가 된 캐나다산 사슴의 부산물은 국내에선 2001년 이후 수입하거나 유통시키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녹용은 러시아·뉴질랜드에서 수입돼 식약청의 검사를 받은 것들”이라고 밝혔다. 한의계도 “광우병 파동을 앞세워 녹용을 처방하는 한의사들을 마녀사냥식으로 몰아 가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실제로 광우병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녹용에 CWD 감염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침체된 한방 개원가를 더욱 심각한 분위기로 몰고 갈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오히려 여행객에 의해 밀수입된 캐나다산 녹용과 캐나다산 녹용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만성소모성질환인 CWD는 일단 감염되면 뇌가 광범위하게 파괴돼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전염성 신경질환의 일종이다.하지만 미국 과학계에선 사슴이 인간에게 CWD를 전염시킨다는 주장에 대해 여전히 이견이 갈리고 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건강기능식품 슈퍼 판매

    내년부터 약국이나 전문매장이 아닌 슈퍼마켓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건강기능식품 선진화 정책방향’ 자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신고제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슈퍼마켓 등에서 건강식품을 자유롭게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방안과 영업장 규모 300㎡ 이상인 전문 판매업자에게는 건강식품 판매업 신고절차를 없애는 방안을 놓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건강식품을 판매하려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판매업소 신고를 하고 일정 기간의 교육을 받아야 했다. 다만 약국은 신고 없이도 판매할 수 있었다.식약청은 이와 함께 표시광고 다양화 등을 통해 건강식품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업계 최고’ 등의 표현이 금지됐지만 앞으로는 표현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췌장암

    [한국인의 질병] 췌장암

    지난해 탤런트 김주승이 4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떴다. 그의 목숨을 앗아간 병은 다름 아닌 ‘췌장암’.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개 1년안에 사망하는 병이다. 이 분야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외과 김송철(46) 교수는 췌장암에 대해 “다른 암과 달리 통증이 있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불과 서너달 안에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번지는 무서운 병”이라고 설명했다. 췌장은 길이 12∼20㎝, 무게가 약 80g에 불과하지만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장기다.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고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췌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당뇨병이 생기기도 한다. ●방치하면 대부분 1년 안에 숨져 췌장암은 진행이 매우 빠르고, 진단받은 환자의 95%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조기 진단이 쉽지 않고 환자의 대부분이 말기에 병원을 찾게 된다. 통계청 사망원인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해 췌장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3389명으로, 폐암(1만 3805명), 위암(1만 990명), 간암(1만 962명), 대장암(6071명)에 이어 암 사망순위 5위를 차지했다. 발생률은 전체 암의 2.4%(9위)에 불과하지만 사망률은 훨씬 높은 것이다. “불과 5%의 환자만이 의학적으로 완치를 뜻하는 5년을 넘길 수 있지요. 폐암이나 간암하고 비교해도 사망위험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의학적 완치 고작 환자의 5% 췌장암은 대장암이나 위암과 달리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다만 전문가들은 흡연이나 식이습관 등의 일부 요인이 암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담배는 강력한 발암물질로, 췌장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술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췌장암 발병률이 우리나라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육류 섭취 비율이 높을수록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밖에도 만성 췌장염, 물혹 등 췌장에 생기는 병이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췌장염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6∼10배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췌장암이 생기면 눈에 띄게 체중이 줄어든다. 구역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고,25%의 환자는 척추쪽으로 통증이 옮겨가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통증은 암세포가 증식하면서 췌장막을 팽창시키거나 췌관을 좁히기 때문에 생긴다. 일부 환자에게는 눈이나 몸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긴다.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으로 췌장진단을 받아야 한다. ●환자 15%만 가능한 절제술도 재발률 75%나 “췌장암은 일반 종합검진에서 시행하는 혈액검사를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확도가 50∼60%에 불과하지만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하죠. 통증 등의 증상과 견주어 췌장암이 의심되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췌장암이 의심될 때는 복부 초음파 검사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두 검사 모두 2㎝ 크기까지 암세포 덩어리를 찾아낼 수 있다. 초음파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CT 검사에 비해 영상이 정밀하지 않기 때문에 췌장암이 의심되면 두 검사를 모두 받아야 한다. 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절제술’이다. 그러나 절제술은 전체 췌장암 환자의 15%만 가능하다.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환자의 75%는 재발을 경험하게 된다.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환자는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6∼8개월밖에 살지 못한다.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반응률이 20% 미만이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지는 못한다. 최대한 생존기간을 늘리려면 암세포가 많이 자라기 전에 찾아내는 수밖에 없다. 수술로 췌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인슐린 분비가 안 돼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다. 소화를 제대로 못 시켜 체중이 급속하게 감소하는 환자도 있다. 이런 환자는 절대로 채소만 먹어서는 안 된다. 육류를 적당하게 섭취해 체력을 키워야 항암치료에 견딜 수 있다. ●예방·치료에 좋은 건강식품은 없어 췌장암은 병의 진행속도가 빨라 환자 가족들이 건강식품에 눈을 돌리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췌장암을 치료·예방하는 건강식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의사의 조언을 듣고 검증된 치료법 가운데 환자의 체력에 알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칼을 안 대고 췌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광고에 속는 환자도 종종 볼 수 있다. 일부 의료기관은 면역치료법을 이용해 췌장암을 완치시킬 수 있다고 광고하기도 한다. 그러나 칼을 대지 않고 췌장암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과거에는 수술 합병증이 많아 수술 도중에 10% 정도가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법이 많이 발전해 절개 부위도 작아지고 회복기간도 10일 정도로 짧아졌죠. 몸에 칼을 대는 것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야 췌장암을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쇼핑플러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식품 브랜드인 비비프로그램은 에스라이트 슬리머 DX를 출시했다. 마시는 다이어트 앰플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20㎖ 30개 7만원. ●코리아나화장품은 남성 기초 화장품인 로댕 블루라벨을 출시했다. 피지 조절과 수분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애프터 쉐이브(140㎖ 2만원)와 밀크 로션((140㎖ 2만원)이 있다. ●LG생활건강은 세이프 보르도를 출시했다. 먹을 수 있는 프랑스 와인 식초 성분으로 만들어 헹굼성이 좋고 냄새 제거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385㎖ 정품과 리필 550㎖ 제품이 각각 3950원.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모앤블랙푸드를 출시했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신체 균형을 맞춰 준다는 설명이다.2개월 분량이 3만원. ●농심은 둥지냉면 물냉면과 둥지냉면 비빔냉면을 출시했다. 상온보관이 가능하다.1인분씩 포장돼 있다. 개당 1200원. ●CJ제일제당은 인도풍 정통 커리인 인델리를 출시했다. 치킨 빈달루, 팔락 파니르, 비프 데미커리, 치킨 마크니 등 4종이다.1인분에 1450원. ●길표양말의 스포츠 전문브랜드인 GX골프는 기능성 고급 골프양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습기를 신속하게 빨아들이고 건조시키는 쿨맥스사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신사용 골프양말 3족과 숙녀용 골프양말 2족에 나이키 골프공이 한 세트다.10만원. ●아비노는 스트레스 릴리프 버블바스를 출시했다. 젤 타입의 거품 목욕제다. 고보습의 라벤더 성분과 카모마일, 일랑일랑 등 아로마 오일 성분이 들어있다는 설명이다.295㎖ 1만원. ●CJ라이온은 아이! 깨끗해 비누를 출시했다. 항균 성분 트리클로산이 들어 있으며 100%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00g 1250원.
  • 청국장 발효균서 혈전 용해 성분 추출

    청국장을 만드는 발효균주인 바실루스균이 혈장 단백질 분해효소인 플라스민이나 아스피린보다 혈전용해 효과와 혈전생성 억제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생명공학과 오계헌(45) 교수는 바실루스균에서 강력한 혈전용해 기능을 가진 효소를 분리,‘피브자임(fibzyme)’으로 이름지었다고 18일 밝혔다. 오 교수는 “이미 피브자임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기능성 건강식품이나 심혈관질환 예방·치료제 등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쥐의 혈액을 이용해 피브자임과 플라스민, 혈전 예방약으로 쓰이는 아스피린을 각각 비교실험한 결과, 피브자임이 가장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피브자임과 플라스민의 비교실험에선 피브자임이 혈전을 유발하는 섬유소인 피브린을 용해하는 효과가 플라스민보다 37배나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스피린과의 비교실험에선 피브자임은 혈전이 새로 생성되는 것을 막아 줄 뿐 아니라 아스피린과 달리 이미 생성된 혈전까지 녹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청원, 국내 최대 민들레단지로

    충북 청원이 건강식품인 민들레 최대 생산단지로 육성되고 있다. 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12일 용계리와 화하리 4개 농가를 민들레 시험연구사업단지로 지정,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계리에서는 노란민들레 3만포기를 재배 중이고 화하리에서는 흰민들레 3500포기를 기르고 있다. 센터는 몇년내로 땅이 비옥하고 청정지역인 북이면의 민들레 재배 규모를 6만 6000㎡로 늘려 이곳을 충청지역 최대 민들레단지로 키울 계획이다. 민들레는 예부터 포공영(蒲公英)으로 불리며 뿌리 등 모든 것이 위염, 간염, 변비, 유선염, 천식 등 질병의 약재로 사용돼 왔고 항암물질인 실리마린을 함유한 식물로도 알려졌다. 최근에는 민들레녹즙도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는 재배규모 확대와 함께 쌈 용도, 진액, 음료, 김치, 겉절이 등 민들레를 활용한 가공식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민들레를 사료에 넣어 생산한 무항생제 계란 등 몇몇 제품들의 특허획득을 비밀리에 추진 중이다. 이 센터 노대우 북이면농업인상담소장은 “북이면은 외지 농가들이 땅을 빌려 인삼 농사를 지을 만큼 토질이 좋아 민들레를 재배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며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민들레 관광코스 개발 등의 효과가 예상돼 농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청원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안전 먹거리 선별 노하우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안전 먹거리 선별 노하우

    동물의 먹성을 보고 있으면 영악함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그저 주는 대로 받아먹을 것 같은 동물원 동물들도 건강을 위해 제 먹거리는 철저히 점검하기 때문이다.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검역 주권’논란에 빠진 정부가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물개도 어두일미(?) 해양관에 사는 물범이나 바다사자는 생선 맛을 구별하는데 귀신이다. 고등어부터 꽁치, 동태, 이면수까지 바다에서 나는 모든 생선은 거의 다 먹지만 메뉴별로 호불호가 분명하다. 가장 좋아하는 생선은 싱싱한 이면수. 그 중 6시간 넘게 서서히 해동한 것을 최고로 치는데 좋아하는 것을 먹을 땐 자세부터 다르다. 매일 밥을 먹는 한국 사람이 쌀의 질을 바로 알아차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어두일미(魚頭一味)일까. 녀석들은 반드시 머리부터 먹는다. 최재덕 사육사는 “여럿이 싸우듯 경쟁해 급히 삼켜야 할 때를 빼면 생선 머리부터 먹는다.”면서 “꼬리를 물었을 땐 살짝 돌려 머리부터 삼키는 기술이 거의 예술”이라고 감탄했다. 사실 이런 습관은 맛보다는 먹이가 멀쩡한지 확인하려는 본능이라고 한다. 상하기 쉬운 앞부분(머리)부터 맛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삼키기 쉽다는 이유도 있다. ●고혈압 방지용 양파 먹는 기린 아프리카 코끼리 리카(♂·30)는 건초덩어리를 물에 말아먹는 습성이 있다. 야외 사육장에 건초를 풀어두면 녀석은 꼭 한 덩어리를 코로 짚어 풀장 속에 담가뒀다가 조금씩 뜯어먹는다. 사람이 몇 숟갈을 남기고 물에 말아 먹는 걸 보는 듯해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는데, 풀장이 금방 더러워져서 사육사들은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리카의 버릇은 나름 이유가 있다. 박광식 사육사는 “물을 적시면 탈 없이 삼키기 좋고 건초 속에 숨어있는 먼지 등도 깨끗이 털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모습은 유인원 사이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일본원숭이 등은 동그랗고 딱딱한 전용사료를 물에 불리거나 씻어먹는다. 역시 먹이를 되도록 깨끗하고 소화하기 편하게 만들려는 습성으로 보인다. 기린은 건강식을 잘 참고 먹는다. 먹기 힘든 건강식은 매일 1개씩 공급되는 양파. 목이 긴 기린은 신체구조상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에 취약한 탓에 동물원은 몇 년 전부터 건강식으로 양파를 공급하고 있다. 물론 야생에서는 전혀 먹어보지 못한 채소다. 동물원 관계자는 “톡 쏘고 매운맛을 어떻게 참아내고 먹을까 궁금했지만 용케 남김없이 먹어주니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한국인삼공사 ◇부장급 전보 (해외사업실)△해외기획부장 曺榮基(건강식품사업단)△사업개발부장 신주현(마케팅본부)△마케팅실 CRM부장 金永文 △제품개발실 제품개발1〃 申亨洙△〃 제품개발2〃 徐長鎬△국내사업실 법인사업부〃 沈勇完△〃 남부지점장 韓承周△〃 울산〃 柳秉秀(경영관리본부)△경영지원실 경영지원부장 安重喆△원료사업실 원료기획〃 李柄哲△〃 원료관리〃 朴鐘坤(제조본부)△고려인삼창 생산지원부장 金賢守 미디어오늘 △마케팅본부 상무 홍재서 ㈜HMX 동아TV △총괄이사 權寧守△채널기획국 국장 宋明原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문화홍보실장 임종성 한성디지털대 △국제언어교육원장 육효창 삼성증권 ◇부장 승진 (지점) △FH반포 姜錫宰△〃대치 權五先△〃원주 金國顯△〃잠실 金男雄△〃호텔신라 金南兌△〃영업부 金德眞△〃지산 金炳六△〃제주 金承立△〃해운대 柳浩範△〃삼성동 文正模△〃일산 白尙勳△〃수유 徐文源△〃태평로 沈成勳△〃은평 沈在殷△〃강남대로 윤승호△〃인천 李尙國△〃거제 李準杓△〃둔산 張昌和△〃진주 鄭在和△〃대구 崔榮峻△〃명일동 河令鎬 (본사)△신문화파트 姜晟中△퇴직연금컨설팅2〃 金連植△자산배분전략〃 金楨洙△6시그마〃 金鎭永△WM솔루션〃 朴晉弘△경영관리〃 李晟漢△IB지원〃 李在禹△퇴직연금컨설팅1〃 李鉉哲△PB관리〃 崔悳衡 ◇Director 승진△Coverage2파트 金炳徹 裵成煥△PI〃 孟學南△Coverage1〃 申源正 ◇수석변호사 승진△법무파트 李學奇 대신증권 ◇이사대우 부장 △법인영업부 박규상 ◇부부장△법인영업부 이상헌△〃 유용상 우리투자증권 ◇센터장 △Private Banking 도곡 申惠晶 한화증권 △미금지점장 金敏洙 PCA생명 △인사총괄 전무 김혜원 알리안츠GI자산운용 ◇신규채용△대안및해외투자팀 부장 金弘坤
  • [한국인의 질병] (33) 식도암

    [한국인의 질병] (33) 식도암

    식도암은 과거 수술 뒤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 의료진조차 치료를 기피했던 병이다.2005년 각종 암 가운데 사망률 9위(1434명)를 차지했다. 지난해 원로 코미디언 이기철씨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내게 만들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영목(57) 암센터장은 식도암에 대해 “20∼30년 전만 해도 수술 도중에 사망하는 환자가 많았던 난치병”이라고 돌이켰다. 식도를 절제하는 수술이 의료진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는 얘기다. ■ “수술사망률↓ 치료받기 겁내지 마라” “식도암 환자는 1년에 평균 1500∼2000명 정도 생깁니다. 다른 암에 견줘 환자수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과거에는 수술이 쉽지 않아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어요. 전이 속도가 빨라 재발도 잦았죠. 의료진조차 수술 대신 약으로 치료하라고 권할 정도였습니다.” 1999∼2002년 국가암정보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 식도암으로 진단 받은 남성 환자는 1700명에 달한다.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가운데 6위 수준이다. 반대로 여성은 10위에도 못미쳤다. 이유는 생활습관에 있다. ●술·담배 많이 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위험 식도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음주와 흡연. 특히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기면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술도 독주를 계속 마시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학계에서는 식도 화상, 역류성 식도염, 양잿물에 의한 식도 손상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최근 홍콩과 중국에서는 소금에 절인 야채류가 식도암을 높인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뜨거운 것을 많이 마시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있지만, 아직 신뢰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식도암에 걸리면 무엇보다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 고통스럽다. 처음에는 고기, 밥 등의 단단한 음식물만 삼키기 어렵지만 병이 진행되면 죽과 물도 넘기지 못하게 된다.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흔하다. 식도암은 내시경이나 식도 조영술로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병을 발견하려면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내시경으로 식도암 진단을 받으면 의료진은 추가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식도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다. ●60세 넘으면 정기적 내시경 검사 필요 “최근에는 위내시경을 받는 사람이 많아져 초기에 식도암을 발견하는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위암, 대장암같이 다른 소화기암을 동시에 찾을 수 있으니 효율적이지요. 만약 술과 담배를 입에 댄 기간이 수십년에 이르거나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합니다.” 수술을 받으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식도암에 걸렸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5년 이상 생존 가능성은 다른 암에 비해 크게 높다. 초기에 수술을 받으면 5년 이상 생존율이 80%나 된다. 그러나 이미 암세포가 전이된 환자는 18% 수준에 그친다. 식도암 환자는 절제술을 받은 뒤에 또 다른 수술을 받는다. 바로 ‘식도 재건술’이다. 식도를 잘라내면 음식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위나 대장을 끌어와 잘라낸 식도를 연결시킨다. 만약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환자는 레이저나 스텐트를 이용해 식도만 확장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식도암은 수술 뒤 합병증 관리도 중요하다. 수술받은 환자의 10∼20%는 합병증으로 목소리가 쉬거나 접합부위가 다시 벌어지는 등의 합병증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수술을 받은 뒤 7∼10일이 지나면 음식물 역류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앉은 자세로 음식을 섭취하고, 누워 잘 때는 상체를 30∼45도가량 세워야 한다. 수술한 부위가 달라붙어 식도가 막히는 경우도 있지만 풍선확장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채식이 재발 방지´ 기대 금물 “식도암 환자는 대부분 체중 감소가 심하고 영양 실조가 동반되기 때문에 보통 수술 전에 고칼로리, 고단백 유동식을 먹이게 됩니다. 폐와 기관지 위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환자는 수술 전 최소 2주간 금연하고 폐활량계 사용법도 교육받아야 하죠. 식도를 잘라내기 때문에 구강 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암 수술을 받은 뒤에 채식이 재발 위험을 낮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특히 식도암 환자는 수술 뒤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채식보다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한다. 특히 육류와 달걀 등의 음식이 도움이 된다. ●5년 생존율 다른 암보다 높아 민들레, 버섯 등 제대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은 환자에게 해가 된다. 오히려 수술 뒤에 조금씩 운동을 하고 잠을 편안하게 자는 것이 더 좋다. 한때 ‘미치광이풀’이라는 독초가 식도암에 좋다는 소문이 퍼져 많은 환자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과거에는 식도암 수술을 받은 뒤에 사망률이 높아서 병원 치료를 기피하기도 했었죠. 요즘에는 수술 사망률이 5% 미만이고, 수술 뒤 5년 생존 기간도 다른 암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수술 뒤에 예후도 좋고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병이 무섭다고 물러서지 말고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식도암·위암 극복 오현경씨 “의사 지시 따르는 것이 상책 이것저것 해봤자 다 소용없어” 50년 가까이 연극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배우 오현경(71)씨. 무대에선 조금도 거침이 없던 그였지만 실제 삶에서는 두 차례의 고비를 맞았다. 그는 1994년 식도암을 판정받고 한 차례 수술을 한 뒤 1년간 투병생활을 했다. 이후 4년 동안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99년 영화 ‘행복한 장의사’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위에 암세포가 침입, 위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 그러나 오뚝이처럼 이겨내고 무대로 돌아왔다. 식도암 투병에 대해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중병을 앓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의사 지시에 따라 치료받았을 뿐 힘든 투병생활을 거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가 하라는 대로 따라하는 것이 상책이지, 이것저것 해봤자 다 소용없다.”면서 “수술 뒤 1년 정도 쉬고 나서 곧바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암 수술은 역시 조기 발견이 관건이라는 점을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식도암과 위암 모두 일찍 발견한 덕분에 수술 받은 뒤 더 이상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그는 “위암도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을 하면 요즘에는 병도 아니라고 하지 않느냐.”고 호탕하게 말했다. 일흔을 넘긴 만큼 이제는 좀 쉬고 싶을 법도 할텐데, 동갑내기 배우 김인태씨와 함께 오는 13일 막을 올리는 연극 ‘주인공’(작·연출 김순영)에서 새로운 연기실험에 도전한다고 한다.‘최팔영’역을 맡아 우리 시대의 진한 아버지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우리네 연극인생이 월급쟁이와 다를 바 없다.”면서 “평생을 연극무대에 있다 보니 생활이 연극이고, 연극이 곧 생활이더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기 발견 왜 중요한가 수술뒤 5년 생존율, 초기 80·말기 18% 암은 대체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성공률이 높다. 특히 식도암은 초기암과 말기암의 치료성적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팀이 1994년 9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3년간 식도암 진단 후 수술을 받은 808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식도암 1기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5년 생존율이 80.2%에 달했다. 반면 말기인 4기 환자는 5년 생존율이 17.8%에 불과해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병의 진행 단계가 1기에서 2기로 넘어가면 5년 생존율이 60% 이하로 낮아졌다.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3기에 들어서면 5년 생존율이 35.6%로 떨어졌다. 이는 10명 중 3∼4명만 5년 동안 생존이 가능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초기에 암을 발견해 수술을 받는 식도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매년 새로 1500∼2000명의 환자가 생기지만 이들 가운데 수술을 받는 환자는 600여명에 불과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수술을 받은 식도암 환자 849명 가운데 1기에 수술을 받는 환자는 전체의 25%에 불과했다.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 등의 연명 치료를 받지만 예후는 그리 좋지 못하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가 병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 발병 여부를 알게 돼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조기에 식도암을 발견해 적극적으로 수술을 받게 하는 것이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Local] 보성 새달 3일 녹차 페스티벌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녹차밭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리세요.’ 녹차의 고장인 전남 보성군은 29일 `생명이 숨쉬는 보성녹차, 세계로 우주로´라는 주제로 5월3∼6일 다(茶)향제를 연다고 밝혔다. 녹차는 국내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씨가 우주로 가져간 보성녹차를 마신 뒤 우주인 식품으로, 건강식품으로 대인기다. 관광객들은 이번 축제에서 녹차에 푹 빠져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다. 첫물 차 잎따기, 녹차 만들기, 녹차떡 만들기, 녹차밭에서 그림 그리기·글 쓰기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전국 녹차아가씨선발대회, 차음식 경연대회, 전시회 등이 있다. 관광객들은 공짜로 녹차 묘목화분을 가져갈 수 있다. 녹차 건강미용 체험은 덤이다.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종합병원 부럽지 않네”

    “종합병원 부럽지 않네”

    새 단장을 끝낸 서초구청 보건소에서는 왠지 보건소하면 떠올려지는 칙칙한 분위기나 소독약 냄새, 병원의 답답함은 찾아 보기 힘들다.1층 로비에 들어서면 파스텔 톤의 인테리어가 편안함과 아늑함을 연출한다. 잘 꾸며 놓은 북 카페에 온 듯 소파 한쪽에 기대앉아 책을 꺼내들고 싶은 분위기다. 기하학적인 모양의 소파와 안내데스크, 예쁜 엽서처럼 장식된 벽면까지 관공서다운 모습은 찾아 보기 어렵다. 방마다 투명 유리문을 설치한 덕에 공간은 더욱 넓어 보인다. ●임산부와 노약자를 위한 재배치 서초구보건소가 새 옷을 갈아 입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6개월 여 동안 연면적 2181㎡(지상 3층)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30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반년에 걸친 변화의 목표는 편안함이다. 28일 권영현 보건소장은 “하루평균 500여명 이상의 아픈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정작 쉴 곳도 편안함도 주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좀 더 편하고, 이용하기 쉽고, 아름다운 보건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새 배치도를 찬찬히 훑어 보면 고객의 동선을 파악해 불편을 없애려한 노력이 역력하다. 출입문 바로 옆에 장애인 전용치과를 배치시켰고,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물리치료실과 한방치료실도 이전과는 달리 1층으로 내려왔다. 영·유아의 이용이 가장 많은 예방접종실도 1층 진료실 옆에 자리 잡았다.2층에는 흩어져 있던 영양상담실과 금연상담실, 체력진단실을 한 곳으로 모아 종합건강증진센터라는 새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 검사실, 채혈실도 나란히 배치했다. ●7억원 예산 들여 의료 장비 업그레이드 영·유아의 이용이 많은 예방접종실에는 온돌마루를 깔고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책방을 마련했다. 엄마와 아이의 쉼터가 될 이곳에선 전문 자원봉사자가 ‘자녀에게 책 잘 읽어 주는 방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의료장비들도 업그레이드 중이다. 서초구는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디지털 방식의 영상진단장치(엑스레이)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7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촬영과 동시에 판독과 저장이 가능한 이 장비가 도입되면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짧아지고, 체계적인 진료정보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아진 시설만큼 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인다. 이달부터는 평일 진료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진료를 진행 중이다. 토요일에는 한방진료(첫째 주), 맞춤형 영양상담과 운동처방(둘째 주), 정신건강상담(셋째 주), 아토피교실(〃), 금연클리닉(넷째 주) 등을 운영한다. 손님이 식당 메뉴에 칼로리와 지방, 소금의 양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건강식당 메뉴판’과, 직장인들의 금연, 절주 등을 돕는 ‘신바람 일터 만들기 사업’ 등도 본격화된다. 박성중 구청장은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시민도 언제나 찾아와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보건소 문턱을 더욱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제주를 승마메카로

    ‘말의 고장’ 제주도가 승마 테마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동물테마파크가 지난해 말부터 863억원을 들여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58만여㎡에 이색적인 동물원을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 최고의 승마 메카를 만든다.’는 각오를 보인다. 국제 규모의 승마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실내승마장을 조성하고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급 말고기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또 ㈜라온레저개발은 605억원을 투입, 올해 안에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19만여㎡에 ‘승마랜드’를 조성한다. 중국과 몽골의 기예팀을 고용해 세계 최고의 마장마술을 선보이고 희귀마 전시장과 세계명마 관람장 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2010년까지 232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21만 5000㎡에 국제 규격의 폴로경기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착공했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외에도 클럽하우스, 실내마장, 스윙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이 업체는 폴로를 즐기는 주한 외국대사관 근무자, 외국법인 임원 등을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도 역시 말 테마관광상품이 1차·3차 산업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제주의 정체성도 살릴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승마관광을 위해 몽골 등지로 출국하는 국내 동호회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2006년 국내 승마산업의 시장규모가 800억원, 인구는 2만여명에 불과했지만 세계적 휴양·관광패턴이 관람형 관광에서 골프, 승마, 요트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라 규모나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철 제주도 일괄처리팀장은 “일본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8000여개 승마장이 운영될 만큼 말을 테마로 한 체험형 관광시장이 활성화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어버이 날 효도 선물 봇물…회춘성형 열풍

    어버이 날 효도 선물 봇물…회춘성형 열풍

    초록이 더욱 짙어져 봄의 한가운데에 섰음을 느끼게 해주는 5월이 다가온다. 가정의 달 5월은 각종 이벤트로 고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달이다. 5월은 어린이날(5일),어버이날(8일),스승의날(15일),성년의날(5월 21일)등 온갖 기념일로 가득하고 연휴까지 풍성하다. 각 기업체에서는 가정의 날 특수를 대비해 여러 가지 이벤트로 분주하다. 그 중에서도 구매력이 높은 어버이날을 대비한 이벤트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쇼핑 업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식품 특별전을 기획하고,여행사들은 효도 관광 패키지를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한 안경점에서는 어버이날 돋보기 안경을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효도성형’ 선물이다.개원가에 따르면 회춘성형이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영등포의 D 성형외과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중년 이후 세대들이 많이 시술 받는 상안검·하안검·모발이식 등을 이벤트 과목에 넣어 기존의 수술비용보다 한결 저렴한 비용에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어버이날 이벤트는 자체적으로 기획한 것이라기보다는 부모님을 위한 성형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고 있어 가정의 달을 맞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고 한다. 이벤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새 입소문이 나 ‘부모님 카네이션 성형 패키지’ 문의가 하루하루 늘고 있다.성형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로만 여겼는데 앞으로는 중장년 이후의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을 찾은 김모씨(46·주부)는 “지난해 어버이날 선물로 금강산 여행을 보내드리고 성년이 된 딸아이에게는 쌍꺼풀 수술을 해줬는데 어머님께서 금강산 여행보다 딸아이의 성형수술에 더 관심을 보이셔서 성형선물을 넌지시 권해드렸는데 무척 좋아하셔서 모시고 오게 됐다.”고 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홍기석 원장(다이아몬드 성형외과)은 “우리 병원뿐 아니라 많은 성형외과 개원의들이 어버이날 효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안검 수술 이후 중년층뿐만 아니라 노년층까지도 주름제거·모발이식 등 소위 젊어지기 위한 회춘성형이 붐처럼 일고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영등포 다이아몬드 성형외과 홍기석 원장
  • 경기 선식 60% 사카자키균 검출

    경기도 지역에서 유통되는 선식의 60%에서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 2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인 섭취용 선식 15건과 원재료 72건을 검사한 결과 섭취용 선식의 60%, 원재료의 36.1%에서 사카자키균이 나왔다. 그러나 같은 기간동안 검사한 도내 병·의원 내원 환자의 분변 640건, 조제분유 29건에서는 사카자키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사카자키균의 독성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2.5㎏ 이하의 저체중 출산아 등 6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수막염이나 패혈증, 괴사성 장염 등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원측은 “건강식, 아침대용식으로 선식을 준비할 때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가열하면 사카자키균은 사멸한다.”면서 “그러나 사카자키균은 영유아에게는 매우 위험하므로 이유식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소금섭취량은 13.4g으로 권장량의 약 3배이다. 소금을 많이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또 식초의 놀라운 효능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지면서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연 식초의 어떤 성분이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 것일까.●개그콘서트(KBS2 오후 10시5분) ‘개그콘서트’의 간판코너 ‘2008 봉숭아 학당’을 주도하는 개그맨 윤형빈.1000만명 안티팬 양산을 목표로 ‘왕비호’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는 그는 이번 주에도 강력한 상대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또한 ‘2008 봉숭아 학당’에 바보 캐릭터로 기대를 불러일으킬 ‘도라이바’역의 개그맨 김진철이 투입된다.●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879년 미국. 한 학자가 1억 5000만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 공룡 브론토사우루스의 화석을 발견했다.30년 후, 다른 학자에 의해 발견된 또 다른 공룡 화석 역시 브론토사우루스의 화석이었다. 그런데 확연히 생김새가 다른 두 공룡 화석. 과연 이 화석들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라이프 특별조사팀(MBC 오후 11시40분) 다리에 화상을 입은 다리모델로부터 보험금을 지급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조사를 나간 찬호와 철수에게 매니저는 전기찜질팩을 하다 깜박 잠이 들어 화상을 입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고 5억으로 책정되어 있으니 그대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하고 찬호는 찜질팩을 보여달라며 조사를 시작한다.●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2008년, 대한민국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4300만명. 국민의 90%가 휴대 전화를 갖고 있다. 쉴 새 없이 곳곳에서 울려대는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또 열심히 문자를 보내는 사람들. 휴대전화를 손에 놓지 않는 새 인류 전화인간 ‘텔레포니쿠스’다. 휴대전화의 진화와 함께 달라진 우리 생활을 들여다 본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15분) 똑바로 허리를 세우고 일어설 수도, 혼자 힘으로는 고개조차 가눌 수도 없는 진호는 온 몸의 근력이 기능을 잃어가는 희귀질환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다. 다양한 검사와 전문적인 치료를 지원받게 된 진호. 지난 19일 10시간에 가까운 대수술을 무사히 마친 진호는 지금 병원에서 회복을 기다리는 중이다.●나눔+(EBS 오후 11시20분)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전북 익산 금마지역의 공부방.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공부방 아이들은 영어학원은 물론 영어학습지마저 이용할 수 없는 형편들이다. 국민은행의 지원으로 난생 처음 영어마을에서 5박 6일간의 일정을 보내며 기쁨에 젖어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만나본다.●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30분) 이슬람계 국가에서는 ‘명예살인’이라는 것이 있다. 결혼한 여성이 다른 남성과 대화를 나누거나 미혼 여성이 남성과 관계를 맺으면 가문에 먹칠을 했다는 이유로 아빠 혹은 남편이 아내나 딸을 죽인다.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여성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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