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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창안 공무원 1백48명 포상/상금 지급… 특별승진·승급 혜택도

    정부는 27일 행정능률향상과 국가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한 올해 우수창안자 1백48명에 대한 포상식을 갖고 옥조근정훈장등 정부포상과 20백만∼3백만원까지의 상금을 주었다. 총무처는 이들 공무원에게 특별승진이나 승급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이들이 제안한 우수 창안은 해당부처에서 바로 시행한뒤 예산절감 효과가 크면 별도의 상여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총무처는 지난 71년부터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행정제도와 관행을 국민편의 위주로 개선하고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제안제도를 시행,해마다 연말에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 우수창안으로 채택된 72건 가운데 금·은·동상 수상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상◁ ▲다국적기업 조세회피행위 방지를 위한 외국법인 과세제도 개선방안(국세청 세무주사 김봉래·유재신,세무주사보 김기봉)=외국기업의 국내진출 증가로 국내세법의 미비점을 이용한 조세회피가 늘어나고 있다.다른 나라에 비해 좁은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직접 출자지분 말고 재투자 형태로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실질적으로 지배할때도 포함하는 「실질지배력 기준」을 마련,다국적기업의 해외 관계기업과의 가격조작을 통한 조세회피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외국기업에도 내국법인과 같은 양도차익계산제도를 만들어 내·외국법인의 과세 공평성을 유지하면 연간 3백19억원의 세수증대와 3억3천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무두릅 신품종 선발및 1마디 촉성재배 기술개발(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정혜웅)=나무두릅은 고급 산채로 자연건강식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기존의 하우스 촉성재배는 가지의 끝눈을 산야에서 직접 채취해야 하는등 제약이 많아 생산증대에 한계가 있지만 촉성재배가 가능한 우량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연간 7억원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타 우수창안자와 제안은 다음과 같다. ▷은상◁ ▲장영주(국세청 세무주사)등 2명「주류의제 판매면허업자에 대한 면허발급및 취소업무의 전산화 방안」 ▲이준성(국세청 행정사무관)등 2명「세법상 주민등록등본 제출제도와 소입금액 결정상황표 전산출력 개선방안」 ▲남재우(총무처 행정주사)등 2명「행정정보 분류제도의 개선」 ▲하병준(정보통신부 행정주사)등 3명「우편대체 수불업무 관리개선」 ▲김형광(산림청 임업사무관)「칡뿌리채취기 제작을 통한 칡제거시책 개선」 ▲이남일(철도청 통신주사)등 2명「자동개집표기 시험장치개발」 ▷동상◁ ▲한만희(건설교통부 행정사무관)「토지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전산자료 활용체계 구축방안」▲오정주(경찰청 경사)등 3명「경찰봉술 개선방안) ▲신동호(병무청 행정사무관)등 2명「병역의무자 국외여행신고」 ▲이동호(관세청 관세주사)등 3명「우편제도개선과 세수증대방안」 ▲윤상렬(조달청 토목사무관)등 3명「정부시설공사 입찰제도개선방안」 ▲강세흥(경찰청 경사)등 3명「미아·가출인 찾아주기 개선방안」 ▲권학만(부산공대 행정주사)「물품관리시스템 전산화에 관한 제안」 ▲김종호(관세청 서기관)등 3명「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류없는 관세환급제도 시행방안」 ▲방인성(관세청 관세주사)등 3명「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강화를 위한관세환급금 자동지급방안」 ▲김두환(국세청 세무주사)등 2명「부가가치세 신고에 있어서 세금계산서 제출제도및 세금계산서식,부가가치세 신고서서식의 개선방안」 ▲김관호(관세청 관세서기)등 2명「선진경제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수입통관절차 간소화」 ▲조훈구(관세청 관세주사보)등 3명「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강화지원방안」 ▲신현호(국세청 행정사무관)등 3명「납세자의 납세비용절감및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소득세 원천징수제도개선」 ▲김홍오(관세청 행정사무관)등 3명「통관비용절감과 국제경쟁력제고방안」 ▲안철헌(국세청 세무주사보)등 2명「원천세 신고·납부제도의 개선」 ▲신흥식(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납세민원을 위한 민원서류 팩스접수·송달제 도입」 ▲김용권(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과세자료 수집방법 개선을 통한 양도소득세수 증대방안」 ▲윤삼술(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지하철공사등에 따른 토지 지하보상금 지급과세자료수집및 과세제도 개선방안」 ▲김정한(국세청 행정사무관)등 4명「재산제세업무 통합적 관리」 ▲이정호(기상청 전승주사)「강우자료 장비제어 관측시간 통보장치」 ▲정석구(산림청 임업연구사)「접목기 개발」 ▲곽인홍(경찰청 경위)등 3명「도로교통정보 안내및 수신장치 개발」
  • 표고버섯(최선록 건강칼럼:49)

    ◎체내 혈액순환 도와 고혈압·동맥경화 치료·예방/암·독감·심장·당뇨·간장병에도 탁월한 효과보여 옛날부터 식탁의 별미로 손꼽혀 온 표고버섯은 독특한 향기와 싱그러운 맛 때문에 미식가들로부터 인기가 높은데다가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이 버섯은 최근 참나무 원목이나 톱밥을 이용,손쉽게 인공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일반 서민들도 비교적 싼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전국 어느 숲속에서나 쉽게 자랄 수 있는 표고버섯은 갓의 크기가 5∼10㎝가량되고 모양이 반구형이며 표면은 엷은 갈색을 띠고 있는데 가을이나 봄철에 참나무 졸참나무 너도밤나무 떡갈나무 밤나무의 죽은 줄기나 그루터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표고버섯의 영양학적 특징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12.5%) 칼로리가 낮고 채소의 섬유질처럼 질긴 키틴질이 많으며 칼슘 철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 B,D,E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다.또 조미료 성분인 글루타민산,알라닌,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감칠 맛이 난다. 표고버섯속에는 특별한 생리작용을 나타내는 엘리타디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이 이 버섯을 자주 먹으면 혈압이 내려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치료되고 예방된다.또 엘리타디닌은 신장염 담석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요즘 많은 의학자들은 표고버섯의 항암작용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왜냐하면 버섯속의 렌치난이라는 성분이 바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임파세포나 식균세포의 작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심장병 간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해야 치료가 가능할때 표고버섯은 칼로리가 대단히 낮기 때문에 이상적인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표고버섯은 겨울철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감기와 유행성 독감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도 탁월한 약효를 가지고 있다.버섯의 갓 밑에 붙어있는 포자에는 감기나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항체를 생성하는 인터페론 유도체가 들어있다.이 성분이 바로 암의 특효약으로 관심을 끌고있는 물질이다. 한편 버섯속에 들어있는 멜라닌 색소는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인체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동감이 넘치게 해준다. 이밖에도 비타민B₁은 체내에서 각기병이나 심장비대증을 예방하고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비타민 B₂는 구순염과 각막염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B6는 피부염 치료에 유효하며 비타민B₁₂는 악성빈혈증을 예방 또는 치료해준다.또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비타민E는 노쇄한 모세혈관벽을 회복시키며 체내의 각 조직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작용을 한다. 버섯은 요리하기 전에 반드시 물에 오래 담가 두어야 그윽한 향기가 많이 난다.이는 버섯속에 들어있는 렌티오닌이 물과 접촉해야 향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 알로에/알코올 대사 촉진/폐암세포 억제 효과

    ◎서울대 신국현·건국대 김창한교수 발표/실험결과 효능 커 의약품으로 개발 가능 건강보조식품의 하나인 알로에가 동물실험 결과 알코올 대사 촉진 작용및 항암·항궤양 성분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의약품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김정문알로에 주최로 열린 「알로에학의 향후 전망과 과제」 심포지엄에서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신국현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알로에 추출물이 알코올대사 촉진작용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신교수는 『알로에서 분리·정제한 아보레센스,알로에 베라등의 성분이 혈중 에탄올의 분해작용을 나타냈다』며 『알로에 아보레센스의 경우 강산성 다당체에서,알로에 베라는 중성·약성·강산성 다당체에서 알코올대사 촉진 작용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투여량으로 볼 때 강산성 다당체가 가장 강력한 알코올대사 성분을 함유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혀 이 성분이 앞으로 알코올 중독을 해독하는 물질로 이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건국대 축산대학 김창한교수는 『알로에 베라에서 항암 활성을 가지는 물질을 분리해 이를 폐암세포와 뇌종양세포,흑색종양세포 쥐에 실험한 결과 항암작용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는 『알로에 베라의 알코올 추출성분으로부터 정제한 분획 D물질의 경우 매우 적은 농도로도 폐암세포의 활성을 억제했다』며 『알로에를 이용한 폐암 예방 건강식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인삼(최선록 건강칼럼:43)

    ◎사포닌 등 20여종 함유… 동맥경화증 예방/간기능 활성화·노화방지·항암제로 각광 한국인삼은 옛날부터 민간에서 강장제의 영약으로 일컬어왔고 한방에서는 수명을 연장시키는 백약중의 상약으로 각종 질환을 처방하여 왔다. 실제로 인삼은 광범위한 약리작용과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에도 인삼의 약효를 입증하려는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널리 진행되고 있다. 식물분류학상 오가과에 속하는 인삼은 원산지가 한국과 만주이며 다년초로서 길이가 60㎝ 내외로 줄기가 짧고 마디가 있다.인삼은 산지에 따라 고려인삼·중국인삼·미국인삼·일본인삼·히말라야인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건강식품과 약용으로는 고려인삼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인삼의 일반성분은 당질이 67.3%,단백질 13.7%,지질 3.·4%,무기질 3.9%,비타민 B복합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인삼에는 특별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사포닌이 20여종 들어있는데 이 성분의 종류와 비율이 약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사포닌 이외의 중요성분으로는 리놀익산·팔리틱산·리놀렌산 등 24종의 지방산과 파낙시돌등 폴리아세틸렌화합물,테르펜,비타민B복합체와 비타민C 그리고 망간·동·바나듐·코발트·게르마늄·인·칼슘·마그네슘·니켈등 미량원소 및 아밀라제·페놀라제와같은 효소가 들어 있다. 최근들어 인삼은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보다는 건강식품으로서 인체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생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과학적 측면에서 본 인삼의 효능은 간장보호작용·당뇨병예방·노화방지·중추신경자극·항암제·조혈기능 촉진·숙취제거·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의 치료와 예방·피로회복 등을 들수 있다. 인삼은 건강식품으로 간기능을 무척 활성화시킨다.또 B형 간염에 걸린 환자의 조기회복은 물론 만성간염을 방지해주고 사염화탄소등 급성독물이 간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을 억제하고 경감시키며 각종 중금속중독을 해독시킬뿐 아니라 체내에 들어온 약물의 대사속도를 촉진,간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준다. 더욱이 인삼의 사포닌 성분중에는 체내의 지질대사를 촉진,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높은 혈압은 낮추되 낮은 혈압은 높이며 체질에 따라 흥분작용도 하고 진정작용도 하는 약효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인삼을 장기간 복용하면 당뇨병예방과 노화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다.사포닌성분중에는 당뇨병치료에 두드러진 약효가 들어있으며 항산화물질인 말톨이세포의 퇴화를 지연시키고 세포의 기능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노인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해준다. 이밖에도 인삼은 발암물질에 대한 신체의 저항성을 증진시키고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는 동시에 직장암·위암·난소암·유방암 등 각종 암환자의 수술후 재발을 방지하고 회복을 촉진시켜주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 94김치축제/팔도 김치전시·「김치 퀸」 선발

    ◎서울신문·농협 공동주최 27∼30일 2곳서/가공식품전·주한외국인 솜씨자랑/학술세미나·김치대학 개설해 운영 한국의 김치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우리 스스로 한때 초라한 반찬이라고 여겼던 김치는 오늘날 성인병의 염려가 없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바뀌어 세계인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일본이 「소니에서 스시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세계에 식문화를 과시했듯 지금 우리도 자동차나 반도체 뿐 아니라 종주국의 김치맛으로서 세계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 서울신문사는 농협과 공동주최로 「세계화를 위한 94 한국김치축제」를 27∼30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및 농협 대강당 등에서 연다. 갖가지 콘테스트와 학술 세미나 및 문화행사로 꾸며질 이 축제는 우리의 수준 높은 식문화를 되새기며 자긍심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1부행사는 ▲우수업체 김치포장재 콘테스트및 제품전시 판매 ▲전국 유명 요식업소 김치전시 및 시식 ▲팔도 명가김치 전시 및 시식행사 ▲김치 담그기콘테스트­김치 퀸 선발대회,주한 외국인 김치담그기 콘테스트 ▲김치재료 및 포장 저장기기전 ▲김치 이용 가공식품전 등이 펼쳐진다.2부에서는 ▲한국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비롯,▲김치대학 개설운영 ▲김치사료 및 사진전 ▲주한 외국인 김치 글짓기대회 등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 앞서 김치의 과학화를 위해 연구해온 관련학자 3인으로부터 우리나라 김치의 세계화·과학화를 위한 제언및 수출상품화를 위한 전략등을 알아본다. ◎「김치박사」 3인이 말하는 김치수출 전략 ○한국식품개발 연구원 박완수 박사/외국인 구미맞는 「맛」 개발 필요 『「김치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틀에서 탈피,수출대상국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맛의 다양화 전략이 필요합니다.품질의 균일화·공정의 정량화 역시 필수적이지요』­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박완수박사(39)는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데다 발효식품인 김치가 콜라나 요구르트처럼 한번 맛들이면 계속찾게되는 식품인 만큼 수출산업화에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신선한 야채 샐러드를 먹듯 채소상태를 즐기는 이들에겐 겉절이김치로 공략하되 수송·보존이 어려운 만큼 현지에 플랜트 수출을 모색한다거나 전통조리법 보다는 우선 조미료와 설탕이 많이 든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그것이다. 생활패턴의 변화로 내수시장 규모 역시 년 20∼30%씩 증가,5년내 1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박박사는 대기업의 홍보력과 유통망을 중소기업의 생산라인으로 연결하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등을 양쪽이 공존할 수있는 방법으로 들었다.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량생산체제로 균일한 상품을 생산하거나 ▲염도등을 다양하게 나누고 지역특산품화 하는 두가지 방식으로 각각 특화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수 명예교수/양념·절임방법 등 과학화 절실 『요즘 신세대는 어떤지 몰라도 전통적인 한국인들은 매끼 식사 때마다 김치를 먹지않으면 왠지 허전한게 밥을 먹고나도 제대로 먹은것 같지가 않다고 할 만큼 인이 박혀 있습니다』 영양학자가운데 김치에 관한 연구논문(27편)을 가장 많이 발표,「김치박사」로 불리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수명예교수(67). 이교수는 김치의 우수성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입증이 됐고 그결과 김치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힌다. 이교수는 특히 김치의 조리과학화는 각 가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수출을 담당하는 김치 가공공장이 더 시급하다며 재료와 분량,절이는 농도와 시간,양념의 조합과 양,익히는 온도와 저장방법의 표준화가 공신력있는 연구기관에 의해 정확하게 연구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즉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할때도 배추 4분의 1쪽에 버무린 양념 몇g처럼 보다 구체적인 조리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치라는 것이 똑같은 재료를 이용해도 얼마나 절이느냐,양념을 얼마나 하느냐 등 담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달라지는데 김치의 국제화에는 이런 결과가 용납 될 수 없다는 것이 이교수의 생각이다. ◎한국과학기술원 민태익박사/김치의 신비 세계에 알려야 『우리의 김치 연구는 김치종주국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조직적연구가 결여되어 왔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민태익박사(미생물학)는 우리의 김치연구 수준이 심지어 북한보다도 뒤떨어져 있다고 잘라 말했다.지난 73년부터 김치와 관련된 미생물학 연구를 해와 「김치박사」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그는 지금까지 김치에 관한 연구가 학계에 2백50여편 보고되었지만 국외전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전무한 실정이라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민박사는 김치에 미치는 미생물의 작용과 관련,김치를 익게하고 시어지게 하는 등의 관여 젖산균들은 파악되었지만 아직 이 젖산균들의 정확한 역할은 규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민박사에 따르면 김치를 익게하고 시어지게 하는데 가장 주요하게 작용하는 미생물은 각각 「로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이라는 젖산균이다. 민박사는 다행히 김치연구가 국가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7∼8년간 매년 12억원씩의 민관자금이 투자될 예정이어서 조직적 연구의 숨통이 틔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 전통식품/틀린 영문표기 많다/호박죽=PUMPKIN… 사료용 오인

    ◎식혜는 RICE NECTAR,RICE JUICE등 제각각/새달에 통일안 확정·업계배포 계획 경기도 가평에 있는 전통식품 제조업체인 큐후드는 지난 해 초 호박죽을 수출하려다 큰 낭패를 볼 뻔 했다.인스턴트 식품인 호박죽을 PUMPKIN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PUMPKIN은 미국과 영국에서는 사료용으로 쓰는 호박을 말한다.또 미국의 경우 어린이 축제날인 할로윈 데이에 구멍을 뚫고 촛불을 넣어 장식용으로 쓰는 호박으로 70∼80% 가량이 이에 소비된다.큐후드는 뒤늦게 식용 호박은 SQUASH로 통용되는 사실을 알고 수출품 호박죽 포장의 표기를 SQUASH SOUP로 바꿨다. 같은 품목이라도 업체 별로 다르게 쓰는 바람에 외국의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식혜의 경우 RICE NECTAR,RICE JUICE,RICE WINE으로 표기가 제각각이다.약주와 수정과를 똑같이 RICE WINE으로 쓰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무슨 상품인지 알 수 없는 표현도 많다.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죽염의 경우 BAMBOO SALT로 표기,대나무로 만든 소금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SALT ROASTED IN BAMBOO라는 표기가 무난하다. 농림수산부는 이런 혼란을 없애기 위해 전통식품의 영어 표기를 통일하기로 했다.전통 식품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영문 표기를 통일하는 문제도 시급해졌다. 대상 품목은 김치와 된장·무말랭이·국수·음료·절임류·차류·젓갈·해조류 등 모두 89개이다.이미 시안을 만들어 농·수·축협과 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식품연구원 등에 돌려 의견을 묻는 중이다.다음 달 통일안을 확정,업계와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통식품은 지난 1일까지 7천2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고,올해 목표는 1억달러이다.지난 해에는 3천9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 호텔연회 초청/전화당첨 사기/부업제공 미끼/신종 악덕상술 경계하라

    ◎「소비자시대」서 소비자 등치는 각종유형 폭로/호텔…/제품설명회 초대,감언이설로 고가 판매/전화…/당첨된 물건 무료제공… 비싼 배달료 요구/부업/고소득 일자리 제공미끼 물건판후 도주 신종 악덕상술이 소비자들을 울리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의 상담접수를 보면 88년 1건이던 악덕상술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 지난해에는 2천68건으로 증가하고 올 상반기에만도 7백53건을 기록할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악덕상술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해약시 부당한 해약금을 요구하는 등 소비자들을 이중 삼중으로 괴롭히고 있다.악덕상술로 판매되는 제품은 도서·음반·학습교재가 27%로 가장 많고 다음이 자석요(19%),화장품(17%),그릇세트(17%),건강식품(10%) 등의 순이다. 최근에는 훨씬 교묘한 새로운 방법들이 등장해 한층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시대」 최근호에서 호텔 연회 상술,전화 당첨 상술 등 각종 악덕상술 유형을 소개,주의를 일깨우고 있다. 호텔연회상술은 호텔에서 열리는 제품 설명회에 초대한다는 초청장을 발송,주부들을 모이게 한 다음 식사와 오락을 제공하고 감언이설과 집단심리를 이용해 물건을 실제 보다 비싸게 파는 방법.전화당첨상술은 목소리를 들어보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인의 전화녹음으로 행운의 추첨에 당첨됐으니 물건을 무료로 인수해 가라고 해놓고 비싼 배달료를 물리는 방법이다. 또 냉동차량이 도로에서 달리는 차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 차를 세우게 한다음 호텔에 납품하는 냉동어류인데 헐값에 팔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차량사기상술,고소득을 보장하는 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비싼 기계를 구입케 한다음 일거리를 주지 않고 자취를 감춰버리는 부업미끼상술 등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학기초 대학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배라면서 서클이나 스터디그룹에 가입을 권하고 영어테이프 등을 판매하는 선배빙자상술 ▲스님으로 가장해 죽염을 무료로 나눠주는 척하면서 성의껏 시주나 하라면서 주소를 알아내 집으로 비싼 대금을 청구하는 스님행세상술 ▲주소를 알아내 무조건 물건을 보낸후 신청하지 않았느냐고 우기는 강매상술 등 대담하고 뻔뻔한 악덕상술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은 이같은 악덕상술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먼저 공짜심리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세상에 「공짜」만큼 비싼 물건은 없다는 것.또 「아직도 영어회화를 못하느냐」「이런 제품은 아무나 쓸수 있는게 아니다」 등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술수에 넘어가선 안된다고 충고한다.소비자보호원은 이밖에 물건을 구입할 때는 환불받기가 어려운 신용카드결제를 가급적 피하고 판매업체의 연락처를 분명히 요구하며 해약하고자 할 때는 가능하면 포장을 뜯지 않고 7일 이내에 해약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판매업체에 보낼 것을 조언하고 있다.
  • 우면산 등산길/약수 긷고 야생버섯 따고…

    ◎약수터서 정상까지 갓버섯·꾀꼬리버섯 등 자생/중년 아주머니들 새벽운동하며 20∼30송이 채취 요즘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새벽등산길에 인근 야산 나무숲속에서 야생 식용버섯을 채취할 수 있다. 서울 남부순환도로가 지나가는 서초구장 뒤 오면산 산수회 약수터에서 오른쪽 오솔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숲속에는 갓버섯을 비롯,젖버섯·느타리버섯·뽕나무버섯·꾀꼬리버섯등 도심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드는 야생 식용버섯을 따는 50대의 중년 아주머니들을 흔히 볼수 있다. 야생버섯을 취미로 채취하고 있는 여성 등산객들은 원래 건강증진을 위해 새벽 6시30분쯤 약수를 길러 이곳에 왔다가 약 3백여m 떨어진 정상을 오르게 된다. 우면산 숲은 거의가 30∼50여년된 참나무·아카시아·소나무·낙엽송·단풍나무·자작나무·단풍나무가 빽빽하게 들어 찼을뿐 아니라 수많은 잡초와 낙엽이 쌓여 야생버섯이 기생하기에 최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요즘 기온이 섭씨15도 안팎의 써늘한 날씨에다 1주일에 2∼3회 정도 가을비를 적당히뿌려 버섯이 매일 새벽 그윽한 향기를 뿜으며 땅속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부산이 고향이고 성이 박씨라고만 밝힌 60대 초반의 한 할머니는 매일 새벽 우면산 숲속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주로 갓버섯과 느타리버섯·젖버섯을 20∼30여 송이 딸수 있다고 자랑한다. 채집한 버섯은 바로 찌개에 넣거나 나물로 무쳐 온가족이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햇볕에 말려 겨울철 부식으로 요긴하게 쓸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 버섯은 약 7백여종에 달하고 있다.이 가운데 식용버섯은 송이버섯·표고버섯·느타리버섯·뽕나무버섯·흰우단버섯·싸리버섯·참나무버섯·국수버섯·갓버섯·젖버섯·향버섯등 수십여종이나 된다. 특히 표고버섯·송이버섯·느타리버섯·영지버섯은 위암,직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항암성분이 들어있다.또 식용버섯은 가을 식단의 별미로서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을 뿐 아니라 칼슘·철·인·마그네슘등 미네랄 성분이 다른 채소보다 두배 정도 들어있는 건강식품이다. 갓버섯은 조직이 부드럽고흰빛깔이며 맛이 좋은데 초가을부터 침엽수와 활엽수가 함께 자생하는 숲속에서 흔히 발견할수 있다. 세계에서 야생 식용버섯을 가장 많이 채취하는 나라는 프랑스로서 벨기에 면적의 3배나 되는 울창한 밀림지역에서 살구버섯·그물버섯·고슴도치버섯·뿔버섯을 수확,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야생버섯은 양식버섯 보다 훨씬 맛이 좋은데다가 양식버섯에서 찾을수 없는 숲속의 그윽한 향기와 시골의 아름다운 풍취및 향수를 느낄수 있다.
  • 도토리냉면과 민자당(청와대)

    8월중순이후 청와대오찬의 주메뉴가 바뀌고 있다.「개혁칼국수」라는 애칭을 얻었던 안동식 칼국수자리를 도토리냉면이 차지했다.정확히는 도토리비빔냉면이다. 도토리냉면은 1년정도의 「시험」을 거쳤다.김영삼대통령이 도토리냉면을 처음 시식한 것은 지난해 7월말 청남대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때다.총무비서실의 실무관계자들이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충북지역 토속음식에 착안,단양산 도토리냉면을 준비해 선을 보였다. 지난달 여름휴가때도 대통령일가는 도토리냉면을 즐겼다.이때는 이미 여러가지 도토리냉면이 개발돼 서울에서 미리 준비해간 복조리도토리면(경기도 파주산)이 식탁에 올랐다.여름휴가가 끝난 뒤 청와대의 오찬메뉴는 도토리비빔냉면으로 자리를 바꾸었다. 청와대측은 『여름철에 오찬참석자들이 땀을 흘리면서 더운 칼국수를 먹는 것이 보기 힘들었다』고 오찬메뉴의 교체이유를 밝히고 있다.특별히 더웠던 올 여름 도토리냉면은 오찬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남기는 사람도 없었고,몇몇 사람들은 청와대실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메뉴선택이 좋았다고 칭찬해주기도 했다. 도토리냉면은 청와대주방에서 보면 여러가지로 편리하다.조리법이 훨씬 간편하고 오찬대상의 숫자에 제한 없이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칼국수는 대상자가 20명이 넘으면 준비하기 어렵다.식탁에 오르기 전에 퍼진다. 도토리냉면은 청와대에서 면발을 뽑지 않는다.식품회사에서 만든 도토리면을 사다가 끓는 물에 6분가량 삶은 뒤 찬물에 헹궈 건져내기만 하면 된다.5인분이 3천원정도.여기에 물엿·간장·고춧가루·마늘·배·양파·참기름·깨소금등으로 만든 소스를 얹어 비빔을 한다.그 다음 도라지·고사리·취나물·피마자등의 나물을 위에 얹고 오이채·배채·삶은 달걀을 곁들이면 된다. 도토리면은 도토리가루가 30%,쌀 20%,밀가루 35%,전분 15%로 구성된 건강식품이다.본초강목은 도토리에 대해 『아콘산이라는 물질이 중금속을 없애주며 피를 맑게 하고 대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해놓았다. 칼국수가 냉면으로 바뀌는 동안 국정운영기조의 변화조짐이 정무비서실에서 나타났다. 김종필대표와의 주례회동을 하루 앞둔 7일 하오 김대통령은 이원종정무수석과 1시간 넘게 의논을 했다.이수석은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지금의 민자당은 정권을 재창출한 정당으로 노태우대통령시절의 민자당과는 다르다』고 정의했다.그는 노대통령시절 민자당은 정권 재창출 없이 3당합당을 통해 생긴 대통령의 통치를 돕기 위한 하부조직에 불과했다고 말했다.지금 민자당은 대통령을 만들어낸 정당이며 따라서 구성원 모두가 계파 없이 이 정권의 주인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더했다. 이수석의 발언으로 민자당은 「개혁대상」에서 정권의 주인으로 바뀌었다.행정구역개편문제로 민자당이 들끓는 시점에서 대통령과의 긴 독대끝에 나온 발언이다.대통령의 발언인 셈이다. 이수석은 이어 『선거는 당이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당이 선거를 통해 책임을 지므로 국정운영에 대한 권한도 당에 더 있어야 한다는 파격적인 의미다.행정구역개편문제에서 당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는 정도의 해석은 이날 이수석발언이 갖는 의미의 지극히 일부분을 차지하고있을 뿐이다. 당중심의 정치는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하게 된다.각계각층의 의견이 당의 조직을 통해 수렴되고,기본적으로 다음 선거를 의식하는 정치를 하게 되는 탓이다.강요되는 칼국수 대신 참석자의 처지를 고려하는 냉면의 등장과 정치중심의 당이동은 맥락이 같다. 대통령의 국정운영기조변화를 냉면에서 읽는다.
  • 추석선물/쇠갈비세트 최고인기/소비자 4백85명대상 조사

    ◎건강식품·지역특산품·상품권순/가격은 5만원대가 37%로 1위 올 추석 받고 싶은 선물은 1위가 갈비및 정육류,2위가 건강식품류,3위가 지역특산물세트 등으로 다른 명절과 같이 식품위주의 품목들이 여전히 인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이 주부모니터 10명을 동원,서울에 거주하는 20∼50대 소비자 4백85명을 대상으로 가진 추석선물선호도설문조사 결과로 전체응답자의 21.4%인 1백4명이 갈비·정육을,18.8%는 토종꿀·영지버섯·건인삼세트등의 건강식품류를,16.1%는 제주 옥도미,청송 햇사과,공주 햇밤세트등 고향특산물 및 명산품을 원했다.또한 올 4월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상품권이 선호도 4위였으며 5위는 전통민속주와 북한산명주 등의 주류로 집계됐다.그외 6위이상은 의류·젓갈류·조미료세트·고급도자기 및 크리스탈류·욕실 및 인테리어용품 등 의식주와 관련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싫은 품목은 거의 대부분이 생선선물세트라고 답했는데 이는 생선의 경우 받는 즉시 이용하지 않으면 선도가 떨어지고 장기보관이 어려운 단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선물을 주거나 받을 경우 적당한 가격대로는 응답자의 36.7%인 1백78명이 5만원대를,28.9%는 3만∼5만원대를,23.7%는 5만∼10만원대를 각각 꼽아 전체적으로 5만원전후의 가격대로 선물을 하겠다는 소비자가 89.3%인 4백3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누구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가를 묻는 질문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단연 1위로 42.9%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친지(25.2%)·직장상사 및 동료(16.9%)·선생님(10.5%)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통요원들 재미” 불법여행 묵인대가 챙겨(북한 이모저모)

    ◎9월개학 임박하자 「학용품」 확보에 안간힘 ○식량 구입위한 여행늘어 ○…북한에서는 최근 식량구입을 위한 주민들의 여행이 잦아지면서 교통안전원과 열차승무안전원들이 재미를 보고 있다고. 안전원들 대부분이 주민들의 불법여행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최근 월남한 귀순자들이 밝힌바에 의하면 북한의 교통안전원들은 수산물 수송 차량이나 보따리 장수가 탄 차량을 가장 좋아한다고.이런 차량을 만나게 되면 단속을 면제해 준다는 구실아래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을 갈취하고,보따리 장수에게는 불법 운운하며 보따리 물건의 일부를 빼앗는다는 것. 열차승무안전원의 경우에는 교통안전원보다 더 큰 재미를 보고 있다고. 유류난으로 지방을 운행하는 버스의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대부분의 주민들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증명서 없이 열차를 타거나 차표를 구입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다 단속에 걸려들고 있기 때문. ○다시마류 건강식품 생산 ○…북한은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로여러가지 건강식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참다시마,좁은줄다시마,검은다시마,가는다시마 넓은다시마,긴줄기다시마,긴다시마,주름다시마,짜개다시마등 다종다양한 다시마류가 생산되고 있다고. 특히 다시마는 그 종류와 생산지,살고있는 장소에 따라 화학적 성분이 다른데 북한의 다시마에는 무기물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대장염 신장염 등 각종질병질환의 치료와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 ○교사신축·보수에도 주력 ○…북한은 최근 9월의 새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교사보수를 비롯해 부족한 교육기자재·학용품 확보등에 주력. 최근 북한방송들에 의하면 북한은 새학년도 개학준비의 일환으로 ▲학용품 생산 ▲교사의 신축·보수 ▲교구비품 확보 ▲교사들의 교수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식초로 불면증 등 치료 ○…북한에서는 불면증·멀미·화상 등의 민간치료에 식초를 널리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지 「천리마」최근호에 의하면 잠을 이루지 못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잠자기전 끓였다 식힌 물 한컵에 식초 1스푼을 타서 마시면 곧 잠들 수 있으며 멀미가 있는 사람도 차나 배에 오르기 전에 이같은 요법으로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피부가 불이나 끓는 물에 데었을 때,곤충에 물렸거나 부스럼이 나기 시작할 때도 식초로 상처부위를 닦아내면 물집이나 염증을 없애고 진통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18세부터 영화에 관심 ○…영화부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정일은 18세이던 지난 59년 8월 조선중앙영화보급사의 영화관을 처음 들른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을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최근 김정일의 조선중앙영화보급사 첫방문 35주년을 맞아 이 회사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김정일이 59년 8월16일 이 곳에 직접 들러 『영화상영과 이를 통한 선전사업에서 높은 정치적 안목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면서 김정일이 이후 모두 3백10여차례에 걸쳐 이곳을 찾았다고 보도.
  • 가족원기 돋우는 여름별식 4가지/요리연구가 3인 추천

    ◎쌀국수 쟁반/물엿·마늘즙 넣은 겨자소스로 비벼/육개장/돼지고기에 생강·청주 첨가… 푹삶아/감자구이/감자에 십자 칼금낸후 오븐에 구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별미음식으로 가족들의 원기를 북돋워주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요리연구가 왕준련·배윤자·이종님씨가 추천하는 여름철 별미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왕준련씨◁ 시원한 여름 나기에는 역시 국수가 최고다.특히 여름철에 풍성한 갖은 채소를 이용한 쟁반국수와 열량이 풍부한 돼지고기 육개장은 더욱좋다. □쌀국수쟁반 ▲재료…쌀국수 3백g,돼지고기 사태 3백g,오이 1백g,당근 50g,배 2분의 1개,상추 30g,깻잎 30g,달걀 2개,무순 10g,★겨자소스(겨자 1큰술,물엿 1큰술,마늘즙 1작은술,소금 2분의 1작은술,육수 2분의 1컵)★양념고추장 (고추장 3큰술,물엿 2큰술,마늘즙 1큰술,참기름1작은술,육수 2분의 1컵) ▲만드는법…쌀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 헹구어 사리지어 놓는다.돼지고기 사태는 마늘 생강 파 양파등을 넣고 삶아 0·3㎝두께로 썬다.오이 당근 배는 채썰고 달걀은 삶아 둥글게썬다. 접시 가장자리에 오이등 야채를 색스럽게 썰어담고 편육을 깔고 국수사리를 얹은 후 무순을 위에 얹는다.겨자는 뜨거운 물에 개서 매운맛이 우러나도록 한후 물엿 소금 마늘즙 육수를 넣어 겨자소스를 만들고 양념고추장도 별도로 만든다.쌀국수 쟁반에 양념 고추장이나 겨자소스를 곁들여 비벼 먹는다. □돼지고기 육개장 ▲재료…돼지고기 4백g,토란대(고비)80g,대파 4뿌리,양파 1개,숙주 70g,고춧가루 3큰술,마늘다진것 2큰술,생강 10g,소금 2분의 1큰술,후추 4분의 1작은술,청주 1큰술,콩기름 3분의 1컵 ▲만드는법…돼지고기를 솥에 넣고 생강 파 양파 청주를 함께 넣어 푹 삶아낸다.돼지고기는 결대로 찢어 놓고 국물은 베보자기에 받쳐서 준비한다.토란대(고비)는 5∼6㎝로 썰어 놓는다.대파는 8㎝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고 숙주도 살짝 데친다.끓는 콩기름에 고춧가루를 넣어 고추기름을 만든다.그릇에 돼지고기 파 토란대(고비) 숙주 고추기름 소금 후추를 넣어 무친다. 고기삶은 국물을 팔팔 끓이다가 갖은 재료를 넣고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낸다. ▷배윤자씨◁ 알칼리 식품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감자는 여름철 간식거리로 가장 좋은 건강식품이다. □감자구이 ▲재료…감자 5개,소금 적량,버터 2큰술,생크림 1큰술,파슬리 30g,체리토마토5개,은박지 ▲만드는법…감자는 껍질째 깨끗이 씻은후 겉에 소금을 묻힌다.은박지로 감자를 싸서 위에 열십자로 3분의 1정도 깊이의 칼금을 낸다.섭씨 20도의 오븐에서 30분정도 구워내서 두손으로 잡고 눌러주면 감자 모양이 예뻐지고 먹기도 편하다(찜통에 쪄도 된다).버터를 유리그릇에 넣고 거품기로 잘저어 주면서 생크림약간을 넣고 부드럽게 되면 파슬리를 다져 섞는다.이를 짤주머니에 넣고 접시에 짜서 냉동실에 넣어 굳으면 구워진 감자위에 하나씩 올려 놓는다. ▷이종님씨◁ 꽁보리밥과 호박잎은 구수한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음식. □꽁보리밥 호박잎 주먹밥 ▲재료…보리쌀 2컵,물·호박잎 1단,쌈장(멸치 15g,된장 5큰술,고춧가루 1큰술,양파 2분의 1개,호박 50g,감자 2분의 1개,청고추 2개,홍고추 1개,마늘·참기름·물) ▲만드는법…보리쌀은 충분히 불려 꽁보리밥을 짓는다.호박잎은 줄기 부분의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후 찜통에 살짝 져낸다. 멸치는 손질해 부수고 양파 호박 감자는 잘게 썰고 마늘도 다진다.청·홍고추는 씨를 뺀후 잘게 썬다.냄비에 참기름을 넣어 달군 후 멸치 야채를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붓고 된장 고추가루를 풀어서 끓인후 마늘 청·홍고추를 넣고 쌈장을 만든다.호박잎에 꽁보리밥을 넣고 보기좋게 싼후 쌈장과 함께 먹는다.
  • 한방차로 무더위 이기세요

    ◎오미자/6시간 우려낸후 꿀·잣 곁들여/황기/달여 마시면 기 보충·갈증 해소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가족들을 위해 약재를 이용한 한방차를 찾는 주부들이 많다.또한 초복(13일)을 맞아 닭과 오골계 인삼등의 건강식품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한방차는 예부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기를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2중의 효과가 있다하여 즐겨 마시던 전통건강음료. 맥문동·오미자·황기 등이 대표적인 약재에 손꼽인다. 한방차와 일반 보신식품의 수요가 급증함에따라 최근 백화점 식품부에서도 건강식품 코너들을 별도 신설, 미도파 상계점의 경우 하루 평균 한방차 관련 약재가 1백50만원어치 이상 팔리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힌다. 한방약재중 맥문동 2,오미자1,인삼1의 비율로 맞춰 끓여 우린 「생맥산」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틈틈이 마시면 더위로 인한 몸안의 열을 내리고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효과가 있다.황기는 그대로 달여 차로 마시거나 닭과 함께 고아 닭은 먹고 국물만 냉장고에 보관했다 마셔도 좋다.오미자차는 오미자를 깨끗이 씻은다음 끓여서 식힌물에 6시간쯤 담궈 불그스름하게 우러나면 면보자기에 받혀 설탕과 꿀을 섞어 차게 식혀 얇게 썬 배나 잣을 띄워 먹으면 건강음료가 되는 동시에 여름의 운치도 느낄 수 있다. 한방차는 종류에따라 맥문동(5백g)이 2만원,오미자(5백g)가 1만8천원,황기(2백g)가 8천원선이며 인삼(건삼3백g)이 2만1천원 안팎이다. 3∼4인 가족의 경우 생맥산은 3만원정도어치이면 한달은 충분히 마실 수 있고 황기차는 1만원 정도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한방차로 달랠 수 있다.한편 가장 대중적인 여름보신식품인 닭은 중닭이 1마리에 2천원,영계가 1천3백원,시골닭은 크기에 따라 3천9백∼5천5백원 안팎이다.또한 닭에 찹쌀과 인삼 대추를 곁들인 삼계닭은 2천7백원이며 오골계는 3천9백∼4천5백원 내이다.
  • 잦은 폭음… 심장박동기 장착설/김정일 건강상태는 어떤가

    ◎심장질환에 긴장·위장 크게 손상/정상업무 지장… 정책결정 소외도/건강전담 「만수무강 연구소」 설치 운영 북한주석 김일성이 대표적인 성인병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정일이 성인병을 앓고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으며 그가 이런 성인병 고위험인자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해 52세의 중년인 그는 키 1백64㎝,체중 85㎏의 비만체형인데다 난폭성·콤플렉스·정서불안등 스스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이상성격의 소유자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게다가 평소 양주 같은 독한 술을 마실 때 작은 잔으로는 성이차지 않아 맥주컵에 그대로 따라 마실정도로 지나친 폭음을 일삼아 간장 또는 위장손상등 건강이 크게 나빠졌을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또 지난 93년 7월 모스크바의 한 소식통이 김정일당비서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몇달째 공식석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1월에는 지나친 폭음 때문에 자주 정상집무를 못하는 사태를 빚고 있다고 북경및 서방소식통이 전한바 있다. 이어 5월에는 심장병등 중병으로 주요 정책결정과정에서 완전히 소외됐다는등의 보도가 잇따랐으며 심장박동기를 달았다는 설도 있어 그의 건강이 좋지 않음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현재 북한에는 이같은 김정일의 건강악화를 우려,당중앙위원회 재정경리부에 「기초과학원」이라는 명칭의 김정일건강만을 전담·연구하는 「만수무강연구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이곳에서는 김정일과 나이·체질등이 비슷한 사람을 골라 생체실험을 통해 건강식품의 연구결과를 김정일에게 그대로 적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치/종주국 명예 「과학화」로 지킨다

    ◎일의 「국제식품규격」 등록 움직임에 대응/보존·포장기술 특허 1백여건 등록/전용냉장고·발효억제 제품 등 선봬 김치가 해외시장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자 일본이 발빠르게 「기무치」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고유식품인 양 세계시장에 홍보하고 있고,「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국제식품규격 등록마저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김치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위치가 위협받고 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란 FAO(세계식량농업기구)와 WHO(세계보건기구)가 63년 합작해 만들었으며 구미 식품규격을 통합해온 기구.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이후 각국별로 관세를 못붙이게 하고 국제적으로 수입·수출을 위한 검사규격을 통일해야할 필요가 생겼다.식품분야에서는 CODEX(국제식품규격)라는 규격이 있는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김치문제는 지난 5월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CODEX회의에서 처음 거론됐다.일본이 아직까지는 표면적으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만약 일본의 기무치가 CODEX 표준규격으로 채택되면 우리는 기무치라는 일본이름으로만 수출할 수 밖에 없게되고 우리고유의 김치맛도 일본의 기무치맛에 맞춰야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재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표준화작업을 맡아 국제규격으로 만들고 있다.연구원측은 『일단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대표적인 김치인 막김치를 현재의 식품KS규격보다 유산균수 등을 상향조정해 CODEX규격에 채택되도록 할 예정이다.우리의 KS규격은 아직 세계수준의 규격으로 채택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기때문이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김치의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맛좋은 김치를 최종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보존기간 연장방법 및 포장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김치와 관련된 특허가 현재 약1백여건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한 가전사는 최근 김치전용 냉장고를 개발,해외에 특허출원을 한 동시에 6개월이상 보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유리병 진공포장기술을 개발,특허를 받는 등 국내인들의 김치의 보존 및 포장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김치의 공장생산은 지난 60년대 파월장병들에게 납품하기위해 처음 시작됐다.먼저 김치통조림부분에서는 이시자씨가 개발한 유산균을 이용한 「통조림 김치제조법」,살균시 고온과 저온을 반복해 살균효과를 높인 정호권씨의 「김치통조림의 간헐적 열처리방법」등이 있다.또 80년대말부터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이 시작된 김치진공포장부문에서는 두산농산이 진공을 이용한 김치포장방법인 「밀폐성 포장용기내 기체의 제거방법」등으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냉장고가 일반화되면서 지난 85년 삼성전자에서 「김치발효 및 저장냉장고」를 개발한 것을 시발로 김치냉장고기술개발에 대한 기술개발이 본격화됐다.제일제당과 삼성전자가 특허를 획득한 「김치숙성감지센서를 이용한 김치제조기 및 김치제조 제어시스템」은 감지센서를 이용해 김치발효를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맛을 유지하도록 한 상품이고 박완희씨의 「김치냉장고」는 김치발효를 위한 별도의 격실과 문을 갖는 김치냉장고로 김치를 손쉽게 꺼낼 수 있고 김치냄새가 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김치수출액은 3천4백만달러.일본이 액수면에서 우리를 앞지른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농림수산과 이성우심사관은 『우리의 김치가 일본의 기무치보다 맛과 원료면에서 다양합니다.우리김치의 노하우를 보다 과학적으로 분석·연구하고 규격화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 누룽지 공장(외언내언)

    누룽지 공장이 생겨 화제다.전남 나주군 왕곡면 양산리에는 누룽지만을 생산하는 공장이 성업중이라고 한다.지난3월 시작했는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울산등 대형음식점에 물건대기 바쁘다는 현지 소식이다.서울에서 한두곳 누룽지를 만들어 미국 교민상점에 대는 작은 업소가 있지만 국내에서 누룽지가 공장생산품으로 자리잡기는 처음인것 같다. 이 회사 누룽지는 지름 16㎝ 두께 0.6㎝ 둥근것 1개를 1인분으로 친다.하루 생산량은 1만인분.쌀 1가마반(1백20㎏)들이 큰 찜통에 불린 쌀을 40여분 찐후 한번에 1백인분씩 만드는 누룽지 성형기에 넣고 눌러 6분정도 가열,아래 위를 바삭바삭하게 구워낸다.5,6개월 보관해도 변질되지 않는다고 한다.공장주인은 풀빵제조기에서 착안,누룽지 성형기를 고안해냈다고. 쌀밥 맛있게 짓는법,쌀가공품,숭늉음료 개발등을 연구해온 재단법인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누룽지 맛은 누룽지 그 자체외에는 아무것으로도 대신하지 못한다.우리 쌀누룽지는 구수한 맛과 냄새,영양에서도 아주 우수한 건강식품이라 한다.쌀에 들어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아미노산이 누룽지로 눌면서 포도당등 여러가지 맛물질이 생기고 구수한 냄새 성분도 생성된다는 것. 또 우리쌀에는 원래 돌연변이 억제물질을 비롯하여 혈압상승 억제물질,혈중 콜레스테롤 강하물질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누룽지를 그냥 먹거나 눌은밥·숭늉으로 상식하는 것 모두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누룽지를 맛있게 만드는 기술은 아직 규격기준으로 정하지 못했다.연구원서 실험한 결과 밥을 너무 태워서는 안되고 밥물 잦은후 밥솥바닥 온도 섭씨1백25∼1백55도에서 노르스름한 갈색으로 눋고 위에는 흰밥이 붙은 상태가 가장 영양도 좋고 맛도 있고 숭늉으로도 최고였다고 한다.전기밥솥시대 가정에서 실종된 누룽지 숭늉맛을 공장 생산품이 그나마 보전하여 다행이라고나 할까.
  • 김치와 「기무치」(외언내언)

    「김치」인가 「기무치」인가.물론 한국인에게 있어 김치는 결코 기무치일 수 없다.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다.우리의 전통이자 문화인 것이다. 그러나 세계시장에서 김치(KIMCHI)는 기무치(GIMUCHI)로 바뀌고 있다.일본의 재빠른 상혼이 우리보다 김치의 상품화에 앞섬으로써 세계 김치시장의 70%를 일본의 기무치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심지어 「JAPANESESTYLEPICKLE」(일본식 절임식품)이라는 영문상표까지 일본식품업자들이 수출김치에 함께 써붙이고 일본학계는 김치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기고하는등 김치를 일본식품으로 적극 선전하고 있다. 일본이 김치에 주목한것은 88 서울올림픽 이후.한국붐이 일면서 김치가 「혐오식품」에서 「기호식품」으로 바뀌었는데 히로히토 당시 일본왕이 『김치없으면 밥을 못 먹을 정도』라는 소문이 여기 한몫했다.이제 김치는 일본에서 건강식과 미용식으로 각광받고 있어 92년 일본의 김치 생산량은 11만7천t.90년보다 40% 증가한 것이다.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전통 야채절임(쓰케모노)이 2% 남짓 늘어난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증가추세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및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를 상대로 일본이 김치의 국제식품규격등록 로비를 펼치고 있다 한다.국제식품 규격이 훗날 수출장벽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이는 일본이 우리를 제치고 김치종주국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속셈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인삼」이 일본의 「진셍」으로 세계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듯이 「김치」마저 「기무치」로 통용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의 요리학원에 「김치 투어」를 오고 그들의 귀국 짐속에 김치통이 몇개씩 들어있다는 사실에 만족할게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김치상품과 장기저장이 가능한 김치포장법 개발등 김치 수출전략을 세우고 국제식품규격 등록대책도 세워야 겠다.
  • 50대이후 체질개선/고본건양탕·팔미원 노화예방에 효과(생활 한방)

    허약체질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층에서도 자주 나타난다.나이를 먹으면 체질이 산성화되어 기혈순환이 잘 안되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쇠퇴,쉽게 피로를 타고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체질개선은 어릴적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성인이 된 뒤 해도 노화예방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중년기 건강법으로 곧잘 권장된다. 부모의 체질적인 소인과 생활환경 요인에 의한 소아 허약체질에는 칼슘공급이 필수적이다.요즘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인스턴트식품은 비건강식으로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사상의학적으로 체질을 개선시키는 방법이 있다.자가진단으로 피로감이 지속되고 소변이 혼탁해지며 음주뒤 취기가 전보다 빨리 오면 건강체크를 해둘 필요가 있다. 병리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한방요법을 이용하면 체질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50대 이후 정력부족에는 고본건양탕,팔미원,보중익기탕등이 쓰인다.이 때 심신양생법과 건강식이요법을 곁들이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흑염소 요리 전문/전남 화순 「화순성」(맛을 찾아)

    ◎삶은고기 가마솥에 다시 찐 수육 담백/인삼·대추등 약재 넣은 탕은 “건강식품” 전남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있는 흑염소 전문요리집인 「화순성」(주인 김선용·44). 마당과 방에 80석 규모의 자리가 마련돼 있는 이곳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담백한 건강식을 즐기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화순성은 8백m의 무등산목장에서 공급받는 흑염소만을 재료로 쓴다.수육·전골·숯불구이·탕등 손님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요리에 주인 김씨의 독특한 요리비법이 배어 나온다. 여기에 인근 밭에서 직접 기른 미나리·배추·버섯·대파등 싱싱한 푸성귀를 재료로 한 밑반찬이 곁들여져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김씨는 경북 안동의 사대부집 찬모로 일했던 한 할머니로부터 요리비법을 전수받아 10여년 동안 이곳에서 흑염소 요리를 해 오고있다고 귀띔한다. 손님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은 수육이다.삶은 고기를 다시 가마솥에 2시간가량 푹 쪄서 지방질을 제거한뒤 먹기 좋게 썰어 상에 올려진다. 탕도 수육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뼈를 하루정도 인삼·대추등 한약재와 함께 고아낸 탕은 여름철 스태미나식품으로 제격이라는 것. 주인 김씨는 『흑염소는 예부터 환자나 체질이 약한 사람들의 원기를 북돋워 주는 건강식품인 만큼 가족단위의 손님이 부쩍늘고 있다』고 말한다. 값은 탕이 6천원,수육 1만5천∼3만원,숯불구이 1인분 1만5천원.연락처(0612)374­4663.
  • FDA/건강식품 기준 대폭 강화/국내식품업체 수출전략 수정 불가피

    ◎비타민·철분 등 영양소 추가포함 명시 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 8일부터 미국산 식품과 수입 식품에 적용하는 신식품 영양성분 규정 가운데 「건강에 좋은(healthy)」 이라는 용어의 사용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FDA는 기존의 기준을 충족시키고 비타민A와 C,철분·단백질·칼슘·섬유질 등 6개 영양소 중 적어도 1개 이상의 영양소가 1일 적정 소비량의 10% 이상 들어있는 경우에만 「건강에 좋은」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종전에는 「저지방」 및 「저포화지방」 기준을 충족하고 1회 섭취분량이 나트륨의 경우 4백㎎ 이하,콜레스테롤의 경우 60㎎ 이하인 경우 이 용어를 쓸 수 있었다. 강화된 규정은 신규 식품의 경우 지난 8일 이후 시장에 출하되는 제품부터,기존 식품에는 96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규정이 이처럼 강화된 것은 미소비자단체의 압력 때문이다. 그러나 영양소 별 하루 섭취기준 등은 확정짓지 못했다.때문에 앞으로 개정 방향에 따라 미국의 식품업체는 물론 국내 수출업체도 기존 제품을회수하고 새로운 표시를 하는 등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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