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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교 10년 韓·中] (中)대륙 속의 작은 한국

    ***왕징신청, 韓人6000명 ‘북적' 한국어 통용… 자장면 배달도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 시내에서 자동차로 30∼40분 거리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왕징신청(望京新城).단지 전체의 2만여가구 가운데 1500여가구(5000∼6000명·베이징시 전체 2만 5000명 추산)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아 ‘베이징 속의 작은 서울’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불편한 점이 전혀 없어요.전화 한 통화면 모든 것이 OK입니다.자장면은 물론 한국에서 2∼3일 전에 출시된 비디오도 배달해주고 있어요.” 이곳에서 2년6개월째 살고 있는 주부 조정숙(趙貞淑·41)씨는 “10위안(1600원) 이상 되는 상품이면 어떤 물건이든 집으로 배달해준다.”며 “때때로 한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착각된다.”고 말한다. 왕징신청에 한국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1998년부터.한국에 경제위기가 몰아닥치자 인근 지역의 아윈춘(亞運村) 등 부촌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임대료가 싼 이곳으로 옮기면서 초기 이주가 이뤄졌다.이후 아파트단지가 늘어나고 한국상품 가게가 하나둘 생기는 등 거주환경이 좋아지면서 한국인들이 몰려들어 4년여만에 ‘베이징의 코리아타운’을 형성한 것이다. 이곳에 한국인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외국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우리 말이 통용되고 한국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등 한국인들이 불편없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덕분이다.아파트단지 규모가 크고 한국상품 상가가 완비돼 있는 등 거주환경도 쾌적한 데다 주택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싼 점도 한국인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왕징신청의 아파트 임대료는 30평형대인 100㎡ 기준으로 월 3500(56만원)∼4000위안(64만원)선,40평형인 130㎡는 월 4500위안(72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해운 이삿짐 전문업체인 극동해운항공 함홍만(咸弘萬·48) 대표는 “이전에는 1개월에 평균 100여가구가 중국 베이징으로 이사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150여가구로 크게 늘었다.”며 “이중 80∼90%가 왕징신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한다. 왕징신청은 한국인들이 몰려 있는 만큼 한국인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다.24시간 편의점과 식료품 가게·미용실에 한국 음식점도 성업중이다.자장면·짬뽕·탕수육은 물론 최근에는 솥뚜껑 삼겹살집까지 등장했다.올해 안으로 설렁탕집과 한정식 등 한국 음식점 5곳이 추가로 개업한다.뿐만 아니다.한국인이 투자한 왕징병원이 한국인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3㎞쯤 떨어진 화자디(花家地)에는 한국국제학교가 있다.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면 한국 TV방송도 마음대로 시청할 수 있다.지난 6월월드컵 축구대회 때는 한국 응원열기로 시끌벅적했다.스페인전이 끝났을 때는 500여명의 한국인들이 뛰쳐나와 ‘대∼한민국’을 외치는 바람에 중국 공안들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3년 전 이곳에 입주한 이재욱(李在郁·38) 한중직업기술학교 교장은 “주말마다 한국인 교회,사찰,성당을 찾는다거나 집집마다 한국 신문을 구독하고 위성 TV를 시청하고 있다.”며 “이곳 한국인들은 한국과 문화적 시차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왕징신청 내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왕징시위안(望京西園) 4취(區).5000여가구중 한국인이 1000가구 가까이 된다.이곳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곳은 지난 4월 문을 연 한국상품 전문상가인 왕징청(望京城) 상가.베이징시 당국이 국가명이 들어가는 건물 이름에 난색을 표명해 ‘왕징성’으로 허가났으나,한국인들은 그냥 ‘왕징 한국성’으로 부른다. 한국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하나마트,순한국식으로 지은 자연옥 찜질방,솥뚜껑 삼결살로 유명한 고향산천 식당,4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성 당구장,870평의 초대형 가족노래방 등등.이밖에 주방용품·미장원·화장품 가게는 물론 속옷·건강식품·골프용품점,항공사 등 20여곳의 한국상품을 파는 가게가 입주해 있다. 왕징청 상가 외에도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대형 상가가 3곳이나 있고 아파트단지 곳곳에 한국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왕징백화점,한국 의류가게인 여인천하,한국식 자장면집인 자금성,한국식 피자집인 피자리아,한국 음식재료를 완비하고 있는 낙원식품 등.더욱이 태권도장과 헬스장은 말할 것도 없고 골프연습장까지 들어서 한국인들을 유혹하고 있다.따라서 한국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부동산중개소도 주황부동산·신라부동산·조은부동산 등 20여곳에 이른다. 왕징신청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창구역할이라는 긍정적 기능도 한다.태권도 도장의 수련생이나 한국 음식점을 찾는 손님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큰 불편이 없다고 만족해 하는 반면 같이 살고 있는 중국인들은 불만이 적지 않다.이곳에 거주하는 중국인 위옌(于燕·44)은 “한국인들이 값이 싸다고 야채와 과일을 무더기로 사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물건 값이 오르지 않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하고,한국인들의 소비수준을 따라가야 하는 것도 부담”이라며 “더욱이 한국 젊은이들이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우는 것은 볼썽사납다.”고 귀띔한다. 이처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불편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왕징신청의 한국인과 중국인들은 서로 어울리면서 비교적 잘 지내고 있다.한국인을 상대로 안마소를 운영하는 어우양취안(歐陽泉·36)은 “처음엔 한국인들이 못 산다고 무시하는 것같아 기분이 나빴다.”며 “하지만 한국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사귀다 보니 한국인들의 세심하고,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오히려 중국인 친구들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전한다. 왕징신청의 코리아타운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베이징시 당국이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왕징신청에 60만가구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왕징신청 서쪽의 다시양신청에 200여가구,서북쪽의 난후(南湖)지역에도 300여가구의 한국인이 살고있는 등 ‘베이징 속의 작은 서울’은 점차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khkim@
  • ‘메밀꽃 필 무렵’ 무대에 가다, 봉평은 지금 백색향연

    해질녘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메밀꽃이 눈부시다.흰꽃이 바닷물결처럼 펼쳐진 들녘.지금 봉평은 이효석의 표현대로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메밀꽃 천지다. 가산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봉평의 메밀밭은 한때 수입 메밀에 밀려 사라질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다시 늘기 시작해 이맘때면 봉평면 일대 10만평이 메밀꽃 물결로 뒤덮인다. 토종메밀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데다가 봉평과 메밀밭이 이효석의 고향이자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서 관광자원으로 인식된 결과다. 메밀밭은 주로 창동4리에 복원해 놓은 소설속 물레방앗간 오른쪽 나즈막한 산 밑으로 7만평 정도 펼쳐져 있다.이곳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무이예술관 주변에도 3만여평이 조성돼 있다.메밀꽃은 8월 하순에 피기 시작해 9월 중순까지 봉평들을 하얗게 물들인다. 넘실거리는 꽃물결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밭으로 들어가니 밭을 관리하는 듯한 한 농민이 다가온다.‘밭에는 들어가지 말아요.그거이 다 양식이래요.’강원도 내륙 특유의 억양이 섞인 질박한 사투리가 소박한 메밀꽃을 빼닮았다. 6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봉평면 일대엔 아직도 소설속 무대가 여기저기 남아 있다. ‘메밀꽃…’의 주무대는 봉평∼장평∼대화에 이르는 팔십리 길.5일장인 봉평장에서 재미를 못본 장돌뱅이 허생원과,조선달,동이가 달빛 젖은 밤길을 따라 걸으며 주고받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지금도 봉평에서 장평으로 가는 길에는 허생원이 헐떡거리며 넘던 노루목이 남아 있고,동이의 등에 업혀 건너던 장평냇물이 흐르고 있다.또 실존 인물이라는 허생원이 살았던 집과 봉평장터의 주막 충주집,허생원이 성서방네 처녀와 하룻밤 짧은 사랑을 나눈 물레방앗간,당나귀를 가둔 외양간 등이 복원돼 있다. 외양간엔 허생원과 반평생을 함께한 눈곱 끼고 털 바스러진 늙고 초라한 소설속 당나귀 대신 건강하고 예쁜 당나귀 몇 마리가 여행객들을 반긴다.솜털처럼 부드러운 당나귀 목덜미를 쓰다듬다 보니 당나귀를 향한 허생원의 애잔한 마음이 전해오는 듯하다. 물레방앗간에서 1.5㎞ 정도 가면 이효석 생가터가 있다.지금은 홍종률씨가 살고 있는데 홍씨의 증조부가 효석의 부친으로부터 집을 사들였다고 한다.새마을운동 바람으로 초가였던 지붕이 함석으로 바뀌었고,가옥 구조도 일부 달라졌지만 단아한 모습에서 가산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생가 곁에는 집주인 홍씨가 ‘메밀꽃 필 무렵’이란 이름으로 황토집을 짓고 메밀음식과 전통차를 낸다. 평창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 가이드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장평IC에서 빠지면 된다.우회전해 6번 국도를 타고 6㎞쯤 달리면 메밀밭이 펼쳐진 가산공원 일대에 닿는다. 버스는 동서울터미널(02-458-4853)이나 상봉 시외버스터미널(02-435-2122)에서 강릉행 버스를 타고 장평에서 내려야 한다.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2시간30분 정도 걸린다.장평에선 봉평행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인근 볼거리- 봉평면 무이1리에 위치한 평창무이예술관(033-335-6700)이 둘러볼 만하다.옛 무이초등교를 화실과 전시실로 꾸몄다. 이밖에 한국의 자생야생화 및 식물 1000여종이 자라고 있는 진부면의 한국자생식물원,고려시대 팔각구층석탑 등 불교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월정사,백두대간의 중추이면서 한강의 발원지인 오대산국립공원 등이 평창에 자리잡고 있다.평창에는 또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봉평장과 대화장은 물론 진부장,평창장,미탄장,계촌장 등 5일장이 서고 있으므로 짬을 내 장나들이에 나서도 괜찮다. ◇숙박 및 먹거리- 봉평면 면온리에 휘닉스파크 호텔 및 콘도미니엄(033-333-6000)이 있으며,무이리와 흥정리에 민박집들이 많다. 메밀의 고장답게 메밀음식이 푸짐하다.3000∼4000원이면 메밀국수와 냉면,묵,부침개,메밀국수전골 등을 맛볼 수 있다.문의 평창군 문화관광과(033-330-2399,2541∼3). ■소설속 허생원 나도 한번 돼볼까? 메밀꽃 향기 가득한 봉평 일대에서 새달 9일부터 15일까지 ‘제4회 효석문화제’가 개최된다. 효석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는 효석문화제는 봉평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보낸 이효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로,창동리 일대 7만여평의메밀밭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문학행사로는 23년 전통의 효석백일장과 문학심포지엄,제3회 이효석문학상시상식,효석문학관 개관식,문학축제 등이 열린다.또 부대행사로 메밀꽃 사진촬영대회,향토음식 경연대회,‘메밀꽃 필 무렵’ 영화상영,허생원 팔씨름대회 등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작품 배경지 답사와 봉평장터 재현. 여울목,노루목고개,문학비,이효석 생가터,충주집,가산공원,물레방아 등을 둘러보면서 ‘메밀꽃 필 무렵’을 읽고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체험토록 했다.또 30년대의 봉평장터가 재현돼 장돌뱅이와 어물장수,땜장이,엿장수 등이 등장하고 전통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문의 효석문화재위원회(033-335-2323).
  • ‘푸드뱅크’ ☎1377번 누르세요

    식료품의 생산·유통·분배 과정에서 나오는 잉여식품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푸드뱅크’사업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는 26일 올 상반기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1290곳의 회원들이 모두 12억 2000여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 7980만원이 증가(227%)한 것. 빵,가공식품,수산물,건강식품,야채 등 다양한 기탁품들은 저소득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11만여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자치구를 통해 전달됐다. 서울에서는 송파·노원 등 23개 자치구가 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기초 푸드뱅크가 없는 서울의 자치구는 강남·서대문 단 2곳으로 강남구는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운영자로 지정해 다음달중 이사업에 나설 예정이나 서대문구는 아직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파구에서는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1억 2775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받아 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이 사업이 가장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에 비해 기탁업체는 5배,기탁 실적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푸드뱅크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사회복지사를 전담직원으로 채용,기탁대상업소를 직접 방문해 사업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있는 식품제조업자나 도·소매업자들은 ‘국번없이 1377번’으로 전화하거나 푸드뱅크홈페이지(www.s-foodbank.or.kr)로 접속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비아그라 건강식품 무더기 적발

    비아그라 성분이나 유사한 합성물질이 들어 있는 ‘특수영양식품’등을 만들어 판 식품제조 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 치료제 주성분인 ‘구연산 실데라필’과 이와 효능이 비슷한 ‘호모 실데라필’을 함유한 건강보조 식품을 제조판매한 8개 업체를 적발,행정처분하고 문제식품을 압류,폐기처분토록 관할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드림헬스에너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구연산 실데라필 81㎎이 함유된 ‘브이맥스’(특수영양식품) 3500박스를 여행자 휴대품으로 들여와 대리점 등을 통해 4억 6000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제품중에는 비아그라 유사성분이 최고 153㎎까지 들어있는 것도 있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 먹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축제속으로/ 춘천 막국수축제-영천 포도축제

    막판 더위가 여름의 끝자락을 맴돌고 있는 가운데 미각을 돋우는 지역 축제가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강원도 별미의 대명사인 ‘막국수 축제’가 춘천에서 열리고 혀끝을 자극하는 포도축제가 본고장 영천에서 펼쳐져 관광객을 유혹한다. ■춘천 막국수축제/ 별미와 볼거리 ‘즐거움 두배' “담백하고 토속적인 막국수의 진미를 춘천에서 경험하세요.” ‘메밀과 막국수의 고장’ 강원도 춘천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향토 먹거리 큰 잔치인 제7회 ‘막국수 축제’가 열려 관광객의 미각을 한껏 돋운다. 밭이 많은 강원도에서는 예부터 메밀을 구황작물로 가꾸어 왔다.그러나 생활 수준 향상과 함께 막국수가 별미로 각광받으면서 이 축제도 지역 최대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요즘 들어 메밀의 주성분 가운데 인체의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는 루틴이 다량 함유돼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막국수가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고혈압 환자들이 즐겨 먹기에는 제격이다. 춘천막국수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기간동안 막국수업소 20곳과 닭갈비업소 5곳 등 25개 업소가 참가해 춘천이 간직하고 있는 향토 맛의 진수를 과시하게 된다. 축제에 참가하는 막국수업소들은 향토막국수협의회에서 최종 선정해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나무틀을 눌러 막국수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는 ‘전통막국수 재연’행사도 선보인다.펄펄 끓는 무쇠솥위에 막국수 틀을 올려 놓고 적당히 반죽한 메밀가루를 눌러 내리는 정취는 옛 조상들의 멋과 맛이 함께 묻어나기에 충분하다. 행사장 인근 의암호수내의 붕어섬 5만여평에는 메밀꽃밭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중순쯤 파종한 메밀이 행사기간과 때를 같이해 ‘소금을 뿌린 듯’하얀꽃을 피웠다.관광객들에게는 메밀밭의 또다른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넓은 섬위에 핀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촬영 장소도 만들어진다.행사기간동안 행사장과 붕어섬을 오가는 배가수시로 운행된다. 행사에 참가한 업소를 대상으로 막국수를 품평해 ‘명가’(名家)도 선정한다.대학의 식품조리 관련 교수 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행사 전부터 일일이 참가 업소를 사전 탐방하고 현장에서 맛을 평가해 해마다 1∼2개 업소씩을 명가로 뽑는다.명가로 선정된 업소는 춘천시로부터 명가패를 받아 맛을 검증받았다는 인정과 함께 홍보에도 이용할 수 있다.부대행사로는 막국수 빨리먹기 대회와 막국수 가요제가 열려 막국수의 진미를 맛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행사장 인근에는 농산물 전시판매,메밀음식 전시회,음식경연대회,재래농기구전시,무대공연 등이 줄지어 펼쳐진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백일장과 사생대회,막국수 먹기대회,청소년 한마당축제 가요댄싱경연대회,막국수 가요제,제기차기,팔씨름,줄다리기,어린이 디스코 즉석게임 등도 마련돼 흥미를 배가시킨다.(033)250-3378.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영천 포도축제/ 새콤달콤 포도밭 유혹 “포도의 고장 영천에서 연인이나가족끼리 상큼한 추억을 맛보세요.” 올해로 다섯 돌을 맞는 ‘영천 포도축제’가 오는 31일과 새달 1일 이틀간 경북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앞 금호강 둔치에서 열려 관광객의 미각을 돋우게 된다. ‘온누리의 포도향을 그대에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에서는 포도를 테마로 한 체험·공연·전시회 등 40여종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축제는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이며 청정지역인 영천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판촉 활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하게 된다. 축제는 31일 오전 10시 주무대인 금호강 둔치에서 사물놀이와 에어로빅,스포츠댄스 등 활기찬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포도주 만들기 시연과 함께 포도 기네스 경기,포도아가씨 선발대회,국악인과의 만남,달집 태우기 등의 행사가 줄을 이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포도아가씨 선발대회에는 20명의 미녀들이 참가해 아름다움을 한껏 과시하고 선발되면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인기가수 전미경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9월1일에는 포도사랑 달리기대회(6㎞)를 비롯해 민속놀이 시연과 포도투어청소년 어울마당,시민노래자랑 등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광객 등 참가자들을 위해 축제기간동안 포도즙과 포도 송편,포도 케이크등 포도를 재료로 한 20여종의 포도요리 무료시식회가 마련돼 미각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전통공예인 신라토기 및 목공예 시연,천연염색·짚풀공예 체험대회,농촌풍경 사진전 등이 부대 행사로 준비된다.여기에 양봉(養蜂) 전문가가 벌침을 이용해 참가자의 팔 등에 봉침을 놓아주는 행사도 마련돼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박진규(朴進圭) 영천시장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꿀맛 같은 영천 포도의 진미와 향에 푹 빠져보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장 인근에는 신비한 우주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보현산 국립천문대와 포은 정몽주 선생을 모신 임고서원,천년 사찰인 거조암 등이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054)330-6270.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올 추석선물 상품권이 최고

    ‘올 추석선물은 10만∼30만원 선에서 상품권으로’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점에서 고객 844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과 가장 주고 싶은 선물에 상품권이 꼽혔다. 응답자의 86.8%는 올 추석선물을 구입할 계획이며,이중 백화점에서 사겠다는 의견이 63.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저렴하고 실속있는 상품을 살 수 있는 할인점은 지난해(13.7%)보다 소폭 상승한 18.9%이었고,재래시장 등 기타점포와 인터넷 쇼핑몰은 각각 8.9%,8.6%를 나타냈다. 주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이 37.4%로 가장 많았다.이어 ‘갈비·정육’(19.4%),‘건강식품’(15.6%),‘굴비·수산물’(13.9%) 순으로 집계됐다. 받고 싶은 선물 역시 ‘상품권’이 44.8%로 1위였고,‘갈비·정육’(18.5%),‘굴비·수산물’(14.6%),‘건강식품‘(10.8%)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선물 예산으로 67%가 ‘10만∼30만원’으로 잡았고,‘5만∼10만원’(18%),‘30만∼50만원’(13%),‘50만원 이상’(2%) 등으로 조사됐다. 최여경기자 kid@
  • 경매포인트/ 분당 세신옴니코아빌딩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세신옴니코아빌딩 510호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성남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20969’.94년 준공된건물로 대지지분 3평,건평 15평이다.걸어서 2분 거리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이 있다.차병원,분당시외버스터미널,동사무소,야탑우체국 등이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9500만원이었으나,한 차례 유찰돼 이번 입찰가는 7600만원으로 떨어졌다.현재 보청기 업체가 입주해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을 상대로 하는 건강식품,보험대리점 업종 등이 경락받으면 좋을 듯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임차인이 한 명있으나 후순위자라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다이옥신 소금’ 큰 파문

    최근 건강식품으로 직접 섭취하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식품과 음식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죽염 등 가열처리 소금에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다량 함유돼 있는 사실이 확인돼 자칫 ‘소금파문’이 우려되고 있다. 식약청은 빠른 시일 안에 연구조사 작업에 들어가 소금 제조기준 설정 등소금의 다이옥신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또 각 제조사와 관할 시·도에 검사 결과를 통보,가열처리 소금 제조과정에서 온도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검출 제품 왜 공개 않나- 식약청은 이번에 다이옥신이 검출된 16개 가열처리 소금 업체 명단 및 제품명을 공개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소금의 다이옥신 잔류허용 기준치가 설정돼 있지 않으며,검사의 시료도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가열처리 소금을 먹지 말라는 것인지 먹어도 된다는 말인지 알 수 없다.”고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은 “식약청의 무책임한 성과위주 업무처리방식이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으며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은 나머지 가열처리 소금제품에 덤터기를 씌우고 있다.”면서 반발했다. ◆다이옥신 검출원인- 식약청의 실험결과,생소금을 섭씨 300도 부근에서 가열하면 다이옥신이 생성되고 섭씨 800도 이상의 초고온에서 가열하면 다이옥신 잔류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열하는 과정의 불완전연소가 다이옥신을 생성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식약청은 밝히고 있다. ◆얼마나 나쁜가- 다이옥신은 인체 호르몬의 정상활동을 교란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쓰레기 소각 등 물건을 태울 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이다.대기와 토양·하천·바다 등에 존재하며,주로 먹이사슬을 거쳐 음식물로 인체에 축적된다.다량 섭취할 경우 암을 유발하고 생식기능을 저하시키며,태반이나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도 전달돼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소금에 대한 다이옥신 잔류허용기준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정확한 위해정도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죽염 등을 건강보조식품으로 섭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다이옥신 노출에 대해서는 무방비 상태”라면서 “어린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노약자가 다이옥신이 검출된 가열처리 소금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실태- 80여개 중소 제조사에서 160여개 가열처리 소금 제품을 생산,대형 식품회사 또는 자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만 3800t 120억원어치 가량이 생산돼 유통됐으며,이는 전체 소금유통량의 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주석기자 joo@
  • [신농정 현장을 가다] (9)정선균이硏 이상수대표

    ***기능성 노루궁뎅이버섯 국내 첫 대량재배 개가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해 노루궁뎅이버섯을 싼 값에 대량 보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정선균이연구소’의 이상수(李相修·42)대표.노루궁뎅이버섯 대량재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농업인이다. 하얗고 짧은 털이 구름처럼 빽빽히 나 있어 노루의 엉덩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이런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이 버섯은 뇌기능 활성화,치매예방,항암기능,당뇨병 예방·치료,아토피성피부염 치료 등에 효과가 높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버섯.1990년대 초 일본이 세계 최초로 대량재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씨가 국내에서 버섯재배를 시작한 것은 97년.이전까지 일본 ‘사이신버섯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노루궁뎅이버섯의 대량재배 기술개발에 참여했던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팽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시장성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노루궁뎅이버섯 재배에 뛰어들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재배농가가 크게 늘면서 2000년 이후 팽이버섯 가격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고민하던 이씨는 노루궁뎅이버섯에 눈을 돌렸다. “남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시도하지 않는 부분에 성공의 해답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옛 인맥을 총동원,일본에서 종균을 들여와 국내 풍토에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현재 월 생산량은 10t 정도.100g의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해 다른 식용버섯 가격의 최소 5배가 넘는다.맛이 달콤해 중국 등지에서는 야생버섯을 채취해 날로 먹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수요가 없어 전량 가공하고 있다.대부분을 수출하고 국내에는 우편주문판매나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 이씨는 “시판중인 차(티백),건조버섯,비누에 더해 앞으로 캡슐·정제·환형태의 건강식품과 과립형 차,농축액,화장품 등으로 가공범위를 확대하면 국내에 큰 노루궁뎅이버섯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시장수요 조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선 김태균기자 windsea@
  • 중국산 다이어트식품 피해 확산

    (도쿄 황성기특파원·싱가포르 AP AFP 연합) 2년 전에도 한 일본 여성이 중국산 다이어트용 건강식품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지난 12일공개된 2종의 중국산 다이어트용 건강식품이 아닌 또다른 중국산 건강식품을 복용한 일본 여성이 간기능 장애와 갑상선 호르몬 이상증세를 보여 중국산 다이어트용 건강식품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17일 지난 2000년 사이타마현에서 29살의 한 여성이 문제의 어지당(御芝堂) 건강식품을 복용하고 간기능 장애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사이타마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또 나고야(名古屋)에 살고 있는 50대 여성이 ‘오로친차스’(사진)라는 건강식품을 복용한 뒤 간기능 장애와 갑상선 호르몬 이상증세를 진단받았다고 보도했다.‘오로친차스’에서는 의약품 성분의 갑상선 분말이 검출됐다.갑상선 분말은두통,간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어 식품이아닌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16일 중국산 다이어트 약품 유통업체인 TV 미디어 피트사(社)에대한 제소에 55개 혐의를 추가했다. marry01@
  • 美 ‘비만 전쟁’ 확산

    미국에서는 지금 ‘비만과의 전쟁’이 한창이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비만과의 전쟁’을 선언한데 이어 미 상원의원들은 다음주 ‘비만법’을 제출할 예정이다. ◇미 상원,다음주 비만법 제출= 미 상원의 빌 프리스트 의원과 제프 빙어맨의원은 다음주 가칭 ‘비만대처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연방정부가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 등을 국민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등에 세금 부과나 경고문 부착 등 강력한 내용은 빠졌지만 연방정부가 비만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정면대처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 주에서도 유사 법안의 입법을 추진중이다.캘리포니아주는 올초 학생들의 탄산음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교내 탄산음료 자동판매기에 대한 규제법을 마련했다.버몬트와 텍사스주는 ‘탄산음료세’부과를 추진중이다.거둬들인 탄산음료세를 비만 퇴치에 쓴다는 것. 미 국세청은 올해 헬스클럽 가입비와 다이어트 관련 약품구입비 등을 소득에서공제해 주기로 했다. ◇미 식품업계,담배업계 전철 밟을까= 전전긍긍 미국 식품회사들은 비만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비만 확산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담배회사들처럼 집단소송 대상이 될까봐 미리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권장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미국 최대 식품회사 크래프트는 웹사이트에 건강 관련 내용을 대폭 확충했다. 코카콜라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만보기를 나눠줬고,펩시콜라는 지난 4월 건강한 생활습관 및 건강식 개발을 위한 특별팀을 발족했다. 패스트푸드 회사들을 상대로 집단소송 제기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담배와 달리 식품에는 위해·중독 성분이 없고,원고의 심장질환이 특정 식품 때문이라는 인과관계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하지만 1960년대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주도했던 조지 워싱턴 법대 존 반자프 교수는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햄버거·피자 등 패스트푸드에 지방·칼로리 함유량을 표기하지 않은 것은 내용물에 대한 정보를 공개토록 한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 공중위생국에 따르면 미 성인의 61%,어린이의 13%가량이 과체중이다.매년 30만명이 비만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흡연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중국산 다이어트식품 주의보

    (도쿄 황성기특파원) 중국에서 제조된 3종류의 다이어트용 건강식품을 복용한 일본인 남녀 12명이 급성 간부전 등의 간장질환을 일으켜 이 가운데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후생노동성 등의 조사에서 드러났다.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이들 다이어트 식품은 캡슐 형태로 찻잎,생약 등이 원료로 표기돼 있다. 사망자는 올 2월 수입 대행업자를 통해 문제의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한 60세 여성으로 복용 개시 1개월 후부터 권태감과 구토를 호소,급성 중증 간장질환으로 입원했으나 지난 5월 말 간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채 숨졌다. 또 다른 식품을 복용한 55세 여성의 경우 황달을 일으켰다가 인공 투석 등으로 생명을 건졌다. 후생노동성은 일부 식품에서 의약품에만 사용이 가능한 식욕 억제제 등이 검출된 점을 중시,국민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어지당과 천지소교낭 등 2개의 상품 이름을 공개하고 나머지 한 종류는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marry01@
  • 보양식으로 더위 이기자 - 초복맞이 삼계탕·보신세트 특판

    유통업체들이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여름 보양(補陽)음식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서울·수도권 9개점은 삼계탕용과 닭도리탕용 생닭 10만마리를 공급한다. 또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도 판매한다. 중국산 훈제장어는 마리당 3500∼4000원.국내자연산 민물장어(100g)는 8000원 ∼1만원에 판매중이다.사골과 우족,꼬리가 포함된 한우보신세트(5.4㎏)는18만∼19만 5000원. 신세계백화점 서울 본점과 전국 각 지점은 20일까지 ‘계육 특별 모음전’을 열어 프리미엄급 닭을 판다.동충하초를 먹여 키운 닭은 마리당 9000원,인삼을 먹인 토종닭은 5000∼6000원. 홈플러스도 삼계탕용 생닭과 수삼,황기,대추 등 삼계탕 재료 등을 모아 ‘알뜰 초복코너’를 마련했다. 또 자연산 전복(100g)을 1만 7500원,양식 전복(100g)을 1만 2500원에 팔고있다. 킴스클럽 서울 강남점은 삼계탕용 재료와 영지버섯,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품을 20∼3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 각 지점도 14일까지 ‘삼계탕 대축제’를 열어 인삼,대추,찹쌀이 포함된 삼계탕용 생닭 세트를 3250원에 팔고 있다. 인터넷쇼핑몰도 앞다퉈 건강식품을 내놓았다. 삼성몰은 이달 말까지 ‘건강식품 종합전’을 열어 인삼,로얄제리,보약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옥션은 ‘여름건강먹거리 모음전’을 통해 인삼,사골 등 100여종의 다양한 보양식품을 판다.한방토종삼계탕 재료(6인분)는 2만 3500원,우족(1㎏)은 7900∼8900원. 김경두기자 golders@
  • 탈북자 2인 남한 적응기

    전혀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탈북자들이 남한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은 통일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시사해 준다.북한이탈주민후원회의 소개로 탈북자 김모(40)씨와 정모(42)씨의 고충을 들어봤다. ◇김씨= 시베리아 벌목공으로 일하다 러시아 화물선에 몸을 싣고 남한으로 귀순했다.새롭게 시작한 한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잠을 자고 일어나 접하는 뉴스는 북한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하던 정치인 비리,강도·사기사건 등으로 가득했다.과연 이 사회가 내가 적응하며 살아 갈 수 있는 사회인지 불안했다. 지금은 언론의 자유,국민의 알 권리등에 대한 개념이 생겨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그러나 탈북자들이 뉴스거리가 되는 것은 정말 싫다. 학교를 다니며 병행하던 직장생활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북한과 전혀 다른 회사체계,인간생활,상하관계 등….업무는 큰 문제가 안됐지만 동료들이 북한에서 왔다는 나를 화제로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북한문제가 언론에 나오기라도 하면 나에게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는다.처음에는 잘 대답해 주었지만 그것도 오래 지속되니 짜증이 나고 나중에는 “내가 북한 전문가인가? 내가 아는 것도 당신과 똑같다.”라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이기도 한다.이제 가정도 있고,귀순 당시처럼 외로움은 없다. 그러나 북한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적응을 못하고 혼자 왔다는 죄책감으로 방황하고 있다. ◇정씨= 지난 95년 남한에 첫발을 내디딘 후 지금까지 온 몸으로 체험하며 배운 것 가운데 가장 절실한 것은, 자유에는 항상 책임이 뒤따르며 인생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 그리고 사회주의 평등의식은 능력위주의 냉정한 남한사회에서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하나원에서 나온 뒤 6개월간 영세업체에서 월 60만원을 받으며 일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와 처지가 비슷한 친구가 대기업에 취업하여 봉급을 100만원 이상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사회주의 평등의식에 길들여져 있던 나는 이상한 허탈감을 느꼈다. 다니던 직장을 오기로 그만두고 화장품과 건강식품 외판원으로 나섰다.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한 것은 남한사람들의 탈북자에대한 편견이다. 어느 시골 읍사무소에서 화장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내 말투를 이상하게 여긴 사무실 사람들은 귀순자인지를 묻더니 이후로는 상품보다 북한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만을 보였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결국 외판원을 그만두고 말았다. 그후 열심히 노력한 끝에 정부투자기업에 취업한 후에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 음료특집/ 삼경바이오랩 ‘캐치콜’

    중금속 등 인체 안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기능성 혼합음료가 등장,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경바이오랩은 체내 독소 제거효과가 뛰어난 간 기능 보강음료인 ‘캐치콜’을 개발,본격 시판에 나섰다. ‘캐치콜’은 미국 FDA(식품의약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기능성 음료로 인체에 쌓인 중금속 등의 독소를 배출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콜레스테롤 담석을 비롯해 색소성담석,칼슘석 등 간 기능 저하요소들을 빠르게 제거해 준다는 게 강점이다.삼경바이오랩 관계자는 “기존 건강식품이나 기능성 음료는 복용기간이 오래돼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캐치콜’은 음용 후 하루만 지나면 화장실에서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선택 6.13/ 강원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허울 좋은 미래의 땅’ 강원도를 ‘내실있는 희망의 터전’으로 만들 적임자는누구인가? 풍부한 자원과 발전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적은 인구와 휴전선에 인접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돼 온 강원도민들이 이제는 제대로 대접(?)을 받겠다고 벼르고 있다.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도 이같은 도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관광·환경,농·어업 육성책,폐광지역의 활성화 대책,각종도로개설,금강산관광 활성화에 대한 대책 등을 공통 메뉴로 표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김진선“청정 최우선”남동우“선택적 개발” ●관광정책= ‘강원도가 살아갈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은 청정 관광자원이다.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진선(金振?)후보와 도전자인 민주당 남동우(南東佑)후보의 역점 공약도 관광개발이 최대의 화두다. 김 후보는 “관광객 연간 7000만명,외국인 관광객 200만명,관광수입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쇼핑센터,컨벤션센터를 유치하고 춘천권의 친환경 호수관광벨트 조성,동해안 문화관광벨트 조성,남북관광교류 타운 건립,환동해 크루즈관광 루트사업 추진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남 후보는 “전국 제일의 관광 강원도를 만드는 데 승부수를 걸겠다.”면서 “민박과 가족호텔의 복합개념인 민박단지를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권역별로관광진흥 특구를 지정, 제주도 수준의 지원대책을 만들어 이를 전세계에 홍보해 강원도의 삶과 문화를 관광자원화하겠다.”고 주장한다. ●환경정책= 물과 산림 등 자연의 보고(寶庫)를 지키기 위한 환경정책에 대한 비전도 제 각각이다. ‘강원도 살 길=청정 자연을 살리는 일’을 전제로 한 김 후보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청정교통시스템,생태계를 우선한 주거단지 조성과 청정 토양,청정 강원 4대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백두대간 자연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강을 국민의 강으로 명소화하겠다는 복안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남 후보는 스스로가 환경보전을 중심으로 하는 선택적 개발론자임을 자임하고 있다.“영월 동강의 경우 대책없는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보다 주민들이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환경보전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주장이다.강원도의 아름다운 산림과 호수·늪,희귀 동·식물을 보호하며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한다. ●농·어업 육성책= 도민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하는 만큼 농·어업인을 살리려는 정책개발도 다양하다. 김 후보는 “농촌을 묶어 복합 생활문화권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그 대안으로 그린 투어리즘 집중 육성과 ‘친환경 농업지구 마을’조성을 제안했다.청정 산품(産品) 계약재배와 건강식품원료 가공공장 유치도 공약에 포함시켰다.“150개 이상의 농·어업 관련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강원축산 산학공동연구소’를 설치해 해양심층수 단지 조성과 해양생물자원개발 연구센터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바다 목장화 사업과 함께 농·어업 정보통합시스템 운영도 구상하고 있다. 남 후보는 지역농업 육성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전략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농업자금의 금리를 현실에 맞게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반드시 관철토록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밭농사 직접지불제 조기실시와 복합영농단지 조성,임산자원의 생산·가공,전원형 연구단지를 개발하고 어업분야에는 소규모항 개발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치어방류,인공어초 확대,연안수자원관리,해안방재 강화 시책을 약속하고 있다. ●지역 특성화 전략=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나름대로의 경제 활성화 대책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춘천은 첨단문화산업 중심도시로,원주는 경제·물류거점 도시로,강릉은 환동해 문화·관광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이에 필요한 대책으로 중앙고속도로를 통한 내륙종축 산업·휴양벨트,영동고속도로 축을 중심으로 한 동서 횡축 산업,레포츠 관광벨트 등을 제시한다.지역경제 회생방안으로는 강원경제의 도약을 위한 각종 기업자금 조성과 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다. “600개 중소기업을 유치,2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며 이를 위해 10개 지방전략산업단지,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조성,지역신용보증자금 1000억원 확대,38개 재래시장 현대화,노동자 권익 보호와 외국인투자 유치 등에 중점을둘 방침이다. 이에 남 후보는 “강원도내 최대 산업도시로 떠오르는 원주시를 수년내에 인구 50만 도시로 육성하고 인근 지역을 묶어 대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한다.또 춘천∼원주는 수도권 1일 휴양산업벨트,원주∼강릉은 휴양산업레저벨트,고성∼삼척은동해안 광역권,철원∼고성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춘천권과 강릉·속초권,강원남부권을 관광진흥특구로 지정,육성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1000억원의 도세를 확보,사회복지와 지역경제 비용으로 사용하고 관광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경륜과 경정 사업을 유치하고 재래시장과 영세상가의 리모델링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금강산관광 등 대북정책= 휴전선을 가까이에 둔 강원도는 북부 강원도에 연어부화장을 만들고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지원하는 등 대북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더구나 금강산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육로관광에 대한 정부의 청사진도 나왔다.이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도 분분하다. 김 후보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북한이 요금을 받거나 음식점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직접 참여하고,제한적 자유지역 형태로 설악과 금강을 연결하는 관광자유지대를 조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방법에 있어서는 우리측의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상호 보완형태가 바람직하며 필요하다면 기술이전 등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남 후보는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급 정책에 대해 원칙은 찬성하지만 수학여행단 여비 지원에 대해서는 설악산과 연계해 추진하는 안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대북사업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남북협력기금 등 재원 전액이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종합=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서는 최근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강원도가 단일 후보지로 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반드시 국제경쟁력 면에서 앞서 유치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북한 금강산댐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영북지역 주민들의 피해대책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앞장서서 대책에 나서줘야 하며 강원도 등 행정기관에서도 좀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인물평 ●김진선 후보는 야당 출신 도백의 어려운 정치 여건 속에서도 ‘원칙’을 중시하며 강원도정을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치단체장으로 남북교류를 처음 성사시켰고 강원도가 중심이 돼 일본·중국·러시아 등 환동해권 국가 자치단체들과 교류의 물꼬를 트는 남다른 추진력도 발휘했다.전국적인 이슈가 됐던 동강댐 백지화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에 대해서도슬기롭게 해결했다는 것이 중론이다.어렸을 때 학비가 없어 은사의 도움으로 어렵게 고등학교에 진학할 만큼 불우했던 김 후보는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지만 이후 행정고시(15회)에 합격,내무부와 강원도에서 정통 행정관료의 길을 걸어왔다.이지적이고 현실 감각이 뛰어나다. ●남동우 후보는 깔끔한 엘리트 풍으로 예술에 조예가 깊은 행정관료 출신이다.강원도청과 국무총리실 등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공직경험이 강점이다.강원도정을 국정 수준에서 풀어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다.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면서 ‘국정연설문’을 작성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5공 정권 때는 새마을본부 등을 전전하다 고향 강원도에서 군수와 국장,정무부지사를 지냈다.어머니가 보리쌀 행상을 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외교관과 학자를 꿈꿔왔다.‘온순하면서도 자기주장이 분명했던’ 소년시절을 거쳐 행정고시(13회)에 합격,관청에 발을 디뎠다.그림과 음악에 재능과 애정을 갖고 있어 감성적이라는 평이다.
  • 선택 6.13/ 장기 유세레이스 후보들의 보약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선거운동을 하는 출마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건강을 챙길까. 대부분의 후보들은 차로 이동할 때 차 안에서 토막 잠을 자면서 피로를 푼다.유권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보약’이란 주장도 많다.‘하루 세끼 식사가 최고의 보약’이란 설명이 의외로 많지만 나름대로 보양식을 들며 건강관리를 하는 후보도 있다. 반면 아침을 거르고 줄담배를 피우는 등 몸을 돌보지 않는 고령 출마자도 상당수에 이른다.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후보는 별도로 보양식을 먹는 것은 없지만 하루 세끼는 반드시 챙겨 먹는다.사무실에 있을 때는 맨손체조를 하며 피로를 푼다.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도 조금 마시기 때문에 피로 회복이 빠르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는 아직 젊은 데다,축구와 등산으로 평소에건강을 다졌기 때문에 별로 피곤함을 모른다고 한다.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낄 때는평소 단학과 기 체조로 해결한다.유권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보약’이라고 주장한다.차량으로 이동중 드링크제는 종종 마신다. 성북구청장에 나선 한나라당 서찬교(徐贊敎) 후보는 점심 식사후에 한시간가량 반드시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다.식사 후 쉬는 것이 ‘보약’이라며 참모진이 이시간에는 아예 스케줄을 잡지 않는다.반면 경쟁자인 민주당 장하운(張夏雲) 후보는 새벽등산으로 우선 몸을 다진다.피곤할 때면 새벽에 사우나도 즐긴다.아침밥은 꼭 챙겨 먹고 보신탕도 즐겨 먹는다.장 후보도 유권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보약’이란다.무소속인 진영호(陳英浩) 후보는 건강관리를 위해 선거 10일 전부터 즐겨먹던 술을 아예 끊었다.여름철 보양식으로 보신탕을 최고로 쳐 힘들 때 단골집을즐겨 찾는다. 김영춘(金永春·민주) 은평구청장 후보는 “인삼과 꿀,미숫가루 등을 섞어 만든건강식을 선거운동 중간중간에 먹으며 건강관리를 한다.무소속으로 서대문구청장에 출마한 이정규(李政奎) 후보는 매일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한시간 가량 기(氣)체조를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 송파구청장에 출마한 이용부(李容富·민주) 후보는 “예전에는 조깅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많이 걷다보니 별도의 운동이 필요없다.”고 말했다.“신토불이 음식이제일”이라며 토종 된장국을 즐겨 먹고 간식으로 틈틈이 과일을 먹는다. 반면 경기도 광주시 박종진(朴鍾振·67·민주·현 시장) 후보는 선거유세가 시작되면서 평소의 두배 가깝게 하루 6∼7갑씩 담배를 피운다.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도 드물다. 이에 대해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현용호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선거를 의식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내성이 약해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선거에서 이기면 모르지만 질 경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말했다. 윤상돈 조덕현기자 hyoun@
  • [씨줄날줄] 포도주와 감기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고혈압 등 성인병발생률은 엇비슷한데도 유독 프랑스인의 심장병 사망률은다른 나라 사람들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포도주 덕분이란 주장이 정설화되어 있다.프랑스인들은 미국인의 6배에 달하는 1인당 연간 약 60ℓ의 포도주를 마신다. 포도주속의 폴리페놀 화합물은 인체에 생긴 유해산소를제거해 심장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포도주속의 식물성 색소인 플라보노이드는 동맥경화증을 △포도주 발효 화합물은 복통과 설사를 각각 막는 효과가 있다. 얼핏 ‘포도주 만병통치약’처럼 들리는 터에 최근 미국하버드 보건대학의 한 박사는 또다른 포도주 효능에 대한연구 결과를 제공했다.남녀 대학교수 4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주 14잔 이상의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이감기에 걸릴 확률은 포도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40%나 낮다는 것이다.특히 적포도주의 감기 예방효과가 높았다고 한다. 포도주는 고대부터 좋은 식품으로 통했다.포도주 속에 들어있다는400가지 이상의 합성물이 여러 효과를 발휘하는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포도주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수년전부터 포도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사람들이 즐긴다고 한국사람들까지 덩달아 포도주를 따라 마실 일은 아니다.체질적으로 알코올을 제대로 분해시키지 못하는 한국사람은 전체 인구 가운데 20∼30%정도로 서구인보다 2∼3배 많다고 한다.포도주 한잔에얼굴이 빨개지는 한국사람에게 서구인 음주 기준은 무리다. 포도주는 생산된 지방,사용된 포도품종과 품질 등급 등을 알고 마셔야 하는 ‘까다로운’ 술이다.양조회사 상표만다를 뿐 품질이 균일화된 소주와 막걸리보다 훨씬 문화적소양이 필요하다.적포도주를 중국 배갈과 섞어 ‘드라큘라주’로 벌컥벌컥 들이키는 한국의 주당들에게 한마디로 비싼 포도주는 낭비일 뿐이다. 구태여 심장병과 감기 예방효과를 거두고 싶다면 마늘소주도 좋고 인삼도 있다.프랑스 여성의 심장병 사망률은 채식을 위주로 하는 중국,일본 여성과 같은 수준이라지 않는가.포도주를 마시지 않더라도 채식 위주의 우리 식사가 바로 건강식이다.다만 부러운 것은 서구가 내놓는 다양한 포도주 연구이다.우리도 한국식품과 인삼의 효능을 더 연구하고 이를 월드컵 때 외국인들에게도 적극 홍보했으면 좋겠다. [이상일 논설위원bruce@
  • 전남 5곳에 기능성 채소단지 1500~9000평 규모 유기농법 재배

    틈새시장을 노리는 기능성 채소단지가 전남도내 5곳에 만들어져 무농약 재배로 승부를 건다. 1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나주·순천·광양·화순·무안 등 5개 시·군에 1500∼9000평에 이르는 채소단지를 조성해 기술지도를 한다. 이 단지에서는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채소를 기른다.오는 10일까지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기능성 채소는 비타민이나 무기염류 등이 일반채소보다많아 건강식품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쌍추,청경채,용설채,일당귀,레드 치커리,신선채 등 20여가지가 있다. 기술원은 지도사를 농가에 보내 친환경 농법을 위한 물과 온·습도 관리 등을 점검하고 재배 농가에 모두 6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일부 농가에서는 기술원의 지도아래 월드컵 특수에대비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이같은 기능성 채소를 재배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기술원 관계자는 “기능성 채소는 다품종 소량으로 생산하고 성장속도가 빨라 6월 중순이면 식탁에 오를 수 있다.”며 “백화점과 할인매장 등 고정 거래선을 확보해 농가소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 충북 청원 허브랜드축제

    ‘꽃향기에 취하고 꽃음식도 먹고‥’. 허브랜드 허브대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상수허브랜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축제에서는 상수허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500여종의 허브식물이 전시된다.라벤더,로즈마리,세이지 등으로 대표되는 허브는 꽃과 잎의 향기가 진하고식용이나 약용 등 각종 건강식품으로 쓰이고 있다. 이곳에 오면 야외와 유리온실 등 1만 5000평에 심어진 허브식물을 만져보고 입으로 깨물어 볼 수 있다.묘목과 화분도 판매한다.라벤더가 한 그루에 1000∼2000원하는 등 1000원에서 3000원까지,화분은 적게는 5000원에서 3만원이면산다. 또 허브랜드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허브차(4000원),허브생주스(7000원),허브비빔밥(6000원) 등 각종 허브음식도 맛볼 수 있다.(043)277-6633.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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