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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행정자치부 ◇국장급 파견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파견 徐萬根■ 서울시 ◇이사관 전보△행정국 林東國△〃 姜昌求△건설안전본부장 李宗相△건설기획국장 吳鍾錫◇이사관 승진△지하철건설본부장 申三洙◇부이사관 승진△청계천복원추진본부 복원공사단장 직무대리 李仁根△건설안전본부 안전관리국장 직무대리 孔成錫◇서기관 전보△감사담당관 崔林光△총무〃 崔東允△행정〃 尹漢洪△승용차요일제추진반장 姜泰雄△건강도시추진〃 金仁喆△소비자보호과장 朴鎭昌△교통지도단속반장 李丕悟△도시계획과장 趙成日△시설계획〃 金豪燮△건설안전본부 건설2부장 金仁煥△품질시험소장 李元坦△하수계획과장 李然培△지하철건설본부 설계관리부장 李汶熙◇서기관 승진△정책비서관 金意承△일제피해규명및민주화보상추진반장 全榮錫△시장지원〃 金辰年△치수과장 金永福■ 기업은행 ◇본부 부서장△경영혁신기획단 조사역 姜銓澤◇기업금융지점장△평리동기업금융지점 柳在奉△부전동〃 林俊澤△신평동〃 李益東△하남공단〃 洪起國◇지점장△강남역 朴容垠△공릉동 金衍洙△구로디지털1단지 李揆玉△구로중앙 安秉國△낙성대 梁東信△도곡동 李炳鴻△돈암동 徐亨根△명동역 金錫權△문래동 姜基虎△번동 曺海鉉△불광역 鄭大衍△사당역 崔河秀△서잠실 鄭在燮△성수2가 尹大燮△수유역 尹相國△시흥남 柳重賢△신수동 丁錫浩△안암동 田和淑△역삼남 姜秉勳△역삼중앙 尹勝鉉△영등포 李隆基△용산2가 李允基△용산전자 金泳贊△장위동 朴慶湜△종로 李鍾贊△종암동 宋鐵原△퇴계로 鄭榮坤△풍납동 姜富遠△홍대역 金亨球△휘경동 崔三郞△계산역 姜龍洙△과천 朴成吉△광적 朴柱錫△남동공단 金永奎△능곡 金光男△범계역 서상극△부천 成鍾燮△산본 嚴基白△상동중앙 任景相△서시화 宣錫根△석남동 李庸連△소하동 李泰浩△송도 金慶喜△송우 吳珉鉉△역곡 吳仁煥△용인 琴東洙△의정부 姜千中△인천 崔薰△일산덕이 金明洙△일산마두 吳世恒△일산장항 金京鮮△청천동 文明植△평택 李東九△하안동 辛承奉△화성 金在三△춘천 鄭然珣△성정동 金魯洙△원동 韓桂璇△조치원 李容善△구미3공단 金鍾壽△영천 金鍾碩△월배 朴昞勳△개금동 朱龍刀△동상동 朴元夏△부전동 辛鉉基△연산동 吳永權△울산북 金忠鎬△장림동 鄭明相△금남로 鄭中澤△금호동 吳仁鐸△나운동 趙成敏△목포 李德潤△봉선 金碩準△서귀포 金明水△일곡 崔吉奉△제주 安鍾權△청도 元光明◇드림기업지점장△구로중앙 金辰煥△독산중앙 李相瑨△문래동 羅基雄△양재동 宋辰燮△송탄 趙洪鎭△수원 鄭圭峰△일산마두 金南辰△포천 金善文△천안 金基宇△청주 姜根遠△동대구 崔長吉△동마산 姜勝昌△팔용동 朴明建◇개설준비위원장△호평 李相基△가좌공단 趙致永△인천원당 金道鎭△불당 李熙元■ 미래에셋생명 (이사)△자산운용본부장 李德淸 ■ 우리투자증권 △부천중동지점장 李相國 △신대방〃 金永松■ 중앙대 △생활관장 조원대△국제경영대학원 행정실장 강묵현△제1캠퍼스 시설관리과장 오기택△대학원 행정실장 배대환△제1캠퍼스 교무담당 나길수△제2캠퍼스 학생지원과장 김기호△노동조합 위원장 이창주■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安龍植△공학대학원장 金聖雨△생활환경대학원장 郭東卿△문과대학장 林龍基△공과대학장 金文謙△사회과학대학장 申命淳△생활과학대학장 李映△학부대학장 金用學△국학연구원장 겸 국학연구단장 薛盛璟■ 안철수연구소 ◇상무 임용 △사업본부장 吳錫宙
  • 18~45평 장기임대주택 취득·등록세 감면혜택

    서울시내 전용면적 60㎡(18평) 이상 149㎡(45평) 이하 중·대형 장기임대 공동주택에도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제10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시세감면 조례개정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60㎡(18평) 초과 85㎡(25평) 이하 공동주택의 경우 취득·등록세를 50%,85㎡(25평)초과 149㎡(45평) 이하의 공동주택의 경우 취득·등록세의 25%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단 이 규정은 임대의무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인 장기임대주택을 20가구 이상 새로 취득하거나 10년 이상 임대주택을 20가구 이상 보유한 사람이 추가로 임대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한한다. 종전에는 전용면적 60㎡(18평) 이하 소형 공동주택만 취득·등록세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었다. 시는 이 조례안을 이달말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또 이행강제금의 횟수를 총 5회에서 3회로 완화시켰다. 심의회는 아울러 도시 건강정책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시 건강도시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도 통과시켰다. 위원회에는 행정1부시장이 위원장으로, 복지건강국장과 환경국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심의회는 또 은평병원을 서북병원으로 바꾸도록 했으며, 시립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창동운동장 조성에 대한 규정도 덧붙였다. 물놀이를 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도 새로 마련됐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하이서울 건강엑스포에 가볼까

    하이서울 건강엑스포에 가볼까

    “건강을 구경하세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하이서울 2005 건강엑스포’가 열린다. 건강도시란 맑은 물, 푸른 땅, 신선한 공기, 깨끗한 물 등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환경이 갖춰진 도시를 말한다. 입장료 2000원만 내면 건강검진·건강강좌 등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피부과·안과 등 16개 분야 전문의가 상담도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관 전시장. 소아과, 재활의학, 비뇨기과, 신경과학, 안과, 신경정신, 산부인과, 피부과 등 총 16개 학회 소속 전문의들이 측정·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마치 종합병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현장에서 체성분검사, 비만측정, 혈압측정, 골밀도측정,X선 촬영, 초음파 검사, 안압검사, 혈당측정 등이 이뤄진다. 측정이 끝나면 소화기 질환·두통, 여성요실금, 눈 건강, 뇌졸중, 우울증 등 소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생애주기별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매일 건강강좌 개최·만보기 무료 제공 또 걷기운동을 보급하기 위해 만보기를 매일 1000개씩 선착순으로 나눠준다.9일부터 12일까지는 매일 두 차례씩 ‘건강강좌’(표 참조)가 열린다. 주제는 사춘기 딸을 가진 엄마들이 꼭 알아야할 산부인과 상식, 걷기와 대사 증후군, 무릎 통증의 치료 등 다양하다. 이밖에 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술 활동도 벌어진다. 구순·구개열(언청이)을 위한 수술, 눈꺼풀이 내려앉은 사람들을 위한 안검이완증 수술, 눈꺼풀이 떨리는 사람들을 위해 안검하수증 수술 등을 무료로 해준다. 희망자는 11일까지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뚝섬 서울숲등 ‘건강도시’사업도 소개 제2관인 서울시홍보관에서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한국산업안전공단 등이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소개한다. 하수정화 처리과정, 맑아진 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도로, 뚝섬 서울숲 모형 등을 볼 수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등이 참여하는 제3전시관에서는 ‘건강생활, 웰빙체험’을 주제로 건강나이·건강위험도를 체크하여 알려준다. 이밖에 11일에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그리기’ 그림대회가,12일에는 강남구청 주관으로 양재천 5㎞ 구간에서 ‘건강가족 걷기대회’가 열린다. 홈페이지 www.hexpo.co.kr. (02)6321-4404.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성북구 “男흡연율 45%로 줄이자”

    금연 자치구로 유명한 성북구가 올해 말까지 관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을 45%까지 낮추기로 했다. 현재 성북구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약 50.4%이며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53% 정도다. 서울 성북구는 ‘세계금연의 날’인 31일 오후 2시 구청광장에서 금연운동에 기초한 ‘건강도시 성북 선포식’을 개최한다. ‘담배연기 없는 성북만들기’를 3년째 추진해 온 구는 특히 올해를 ‘금연 자치구’로서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해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금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던 금연운동이 3년째 접어들면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면서 “개인이 담배를 끊는 것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자치구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를 위해 길음·정릉 뉴타운에 전국 최초로 1650㎡(약 500평)규모의 금연체험홍보관을 건립하고, 금연지역인 클린 에어존도 확대지정할 방침이다. 구는 2002년 10월부터 금연운동의 일환으로 3S(Stop Smoking in Seongbuk)운동을 펼쳐 왔으며,2003년 6월에는 전국 최초로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든 바 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성신여대입구 근처에 ‘하나로 금연 홍보거리’242m를 조성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01년 당시 56.4%이던 성북구 성인남성 흡연율이 지난해 말 현재 50.4%까지 줄어들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지역플러스] 서울건강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

    서울시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05 건강엑스포’의 홍보대사로 인기가수 클론(강원래, 구준엽)과 채연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촉식은 30일 오후 3시30분에 서울시장 접견실에서 개최되며 홍보대사는 건강엑스포 행사 기간에 팬 사인회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와 서울시 건강도시사업 및 행사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 [수도권플러스] ‘담배없는 서울’ 포스터 공모전

    서울시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 없는 건강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글짓기 및 컴퓨터 그래픽 포스터 공모전을 연다. 초등학생은 글짓기, 중·고생은 컴퓨터그래픽으로 나누어 진행한다.18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시 건강도시추진반에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글짓기와 포스터 부문에서 각각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5점 등 82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다음달 2005 건강엑스포 행사에 전시한다.
  • [아자! 아자! 시민기자] 아동극 ‘우람이와 황소개구리’

    [아자! 아자! 시민기자] 아동극 ‘우람이와 황소개구리’

    “어린이 여러분! 앞으로 피자, 치킨, 콜라 좋아할 거예요?” “아니요∼.” “그럼 밥하고 김치하고 된장찌개 많이많이 먹을 거죠?” “네∼.” 지난달 26일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 극장에서 열린 어린이 건강 뮤지컬 ‘우람이와 황소개구리’에 나오는 김치돌이, 밥풀요정과 함께한 약속이다. 이번 뮤지컬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성동구가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프로젝트 시범사업구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만든 아동극이다. 구에서 기획해 교육극단 ‘나, 너, 우리’가 제작,2개월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라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공연은 인스턴트 음식만 좋아하던 우람이가 음식나라에서 겪게 되는 모험을 통해 우리 전통 음식의 유익성과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재미있게 엮었다. 즐거운 음악이 나올 때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손뼉을 치고 자신이 마치 주인공 우람이가 된 것처럼 슬퍼하기도 했다가 깔깔대며 즐거워하는 등 동심의 세계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등장 인물들의 화려한 의상과 재미있는 율동, 손을 이용한 블랙 라이트 쇼 등은 공연시간 내내 눈길을 붙잡았고, 뮤지컬 중간중간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가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 됐다. 우람이와 황소개구리는 요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음식들이 얼마나 몸에 좋지 않은지,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주는 김치와 된장찌개가 얼마나 몸에 좋은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동으로 자연이 어떻게 훼손되는지 등 아이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을 웃고 즐기는 공연을 통해 무의식중에 저절로 깨달을 수 있게 했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어떤 작가의 말처럼 어찌 보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정말 중요한 기본은 어렸을 때 모두 배우는지도 모른다.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은 ‘얌얌송’을 부르며 피자, 통닭보다는 김치와 된장찌개를 더 좋아하는 건강한 어린이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착한 어린이로 자랄 것이라 믿게 됐다. 정진영 시민기자
  • [보건소 탐방/서울 강남구]빈곤층·노약자 돕기 최선

    [보건소 탐방/서울 강남구]빈곤층·노약자 돕기 최선

    강남구보건소를 실제로 찾는 인원은 서울시내 다른 구청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1차진료를 받은 구민은 3만명대에 머물렀다. 종로구, 금천구 등 절반 인구의 구청과 비슷한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 덕분에 보건소 대신 병원을 찾는 구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남구보건소의 의료 서비스는 서울시내 최고 수준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주민들을 기다리는 게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종합병원 못지않은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강남구가 ‘부촌’뿐 아니라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IT연계 질 높은 의료서비스 강남구는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건강도시 시범추진구로 지정됐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강남구보건소는 최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건강도시로 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시범추진구 지정은 그동안 강남구보건소가 거둔 성과를 반영한다. 강남구보건소의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 2002년 시작된 ‘IT보건소’.▲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한 방문 보건 ▲원격영상진료사업 ▲원외처방전 전자서명 ▲만성질환관리시스템 ▲인터넷 진료예약 ▲문서 인터넷 발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IT보건소는 이미 강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껏 올려놨다. 건강진단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류의 81%는 보건소가 아닌 인터넷과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또 영문증명, 재발급 기능추가, 수수료 무료화,24시간 발급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기능이 개선되고 있다. 다른 구에 비해 월등한 의료서비스도 강남구보건소만의 장점이다. 대표적인 시설은 지난해 12월 보건소 2층에 설치된 수유·태교음악실. 또 가정간호가 필요한 모든 구내 환자에게는 지난 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의 위탁 하에 가정간호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30세 이상 구민의 10%인 3만여명이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 ‘나의 혈압·혈당알기 사업’, 기존 만성질환자들의 재발 방지를 위한 ‘만성질환자 등록 및 추후관리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수서에 분소 설치… 저소득층 접근성 높여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1월 수서 강남스포츠문화센터 1층에 보건소 분소를 설치했다.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를 진료 과목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과 경희한방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일원·수서 지역 7500가구에 달하는 저소득 가정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저소득층과 노년층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은 치과. 분소에서는 올해부터 1·2급 중증장애인과 의료급여를 받는 장애인에게 발치, 충치치료, 아말감,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70세 이상 기초생활보상대상자 50여명에게는 강남치과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관내 치과의원에서 의치와 보철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보건소가 발벗고 나섰다. 지난 1월부터 강남, 수서 등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에서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재활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차단하고,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청소년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의료비 지원,65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위암·치매 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일원동에 강남구정신보건센터를 열고, 만성신부전 등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의료비까지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대상도 넓히고 있다. 허숙조 강남보건소장은 “올해 안에 세계보건기구(WHO) 세계건강도시연합 회원도시에 가입하는 등 강남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도시로 만들 것”이라면서 “동시에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과 노년층이 의료불평등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의회] 상임위원회 탐방(6)-보사위

    [의회] 상임위원회 탐방(6)-보사위

    호주제 폐지를 계기로 다시 한번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높아진 여성의 위상에 걸맞은 정책들과 서울시의 노인복지 분야를 감시·감독하는 곳이 서울시의회의 보건사회위원회다. 김예자 위원장을 비롯해 박시하, 부두완, 성성용, 이치화, 장수원, 정연희, 조봉기, 조일호, 민연식, 이강일, 심재옥 의원 등 모두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이나 여성의 보육문제, 노인의 복지문제 등이 행정에서 소외됨이 없도록 감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들은 복지여성국의 가정 도우미사업 예산집행의 적정성 문제와 향후 활성화방안, 사회복지비의 자치구 부담경감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아동·은평·서대문 병원에 대해서는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지적하고 적정한 인력확보를 위해 병원장의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등 모두 91억 6400여만원을 증액하는 대신 추모공원 건립 등 필요성이 검증되지 못한 사업비 91억 6400여만원을 감액, 편성토록 했다. 올해는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재원배분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이 집중 투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 제공은 물론 노인치매로 인한 노인학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각오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보육시설의 확충과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건강도시 프로젝트, 안전도시 만들기 등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금연하실 분 보건소로 오세요

    금연하실 분 보건소로 오세요

    직장인 이상욱(41·서울 방이동)씨는 ‘상습금연자’다. 십수년 전부터 새해 계획에 금연이 빠진 적이 거의 없다. 그러나 서너달을 못 가 ‘악마의 유혹’에 굴복하곤 했다. 금연 도구도 소용 없었다. 가족들의 따가운 눈길을 피해 아파트 베란다에서 한숨 섞인 담배 연기를 내뿜는 일상이 계속됐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오는 3월부터 구청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연다는 ‘희망의 소식’을 접했다. 이씨는 “고 1 때부터 동고동락했던 ‘애인’을 떠나보내는 게 조금 아쉽지만 아빠가 금연한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는 외동딸을 봐서라도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담당의사 배치… 보조제 제공·약물치료 금연클리닉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담배와의 전쟁’. 전국 246개 모든 보건소에서 시행된다. 전체 예산만 건강증진기금과 지자체 예산 등 230억여원이 소요되는 국가적 사업이다. 정부 차원의 금연클리닉을 실시하는 것은 영국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두번째다. 대상 인원은 전체 흡연 인구의 1%인 10만명. 서울시내 25개 보건소는 모두 2만 3000여명을 금연클리닉에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금연클리닉에는 금연상담사 2명과 금연 담당 의사 1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6개월 동안 흡연자들을 상담하는 것은 물론 약물 공급과 금연 체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첫 방문 때 니코틴 의존도 평가, 복부 둘레 측정 등을 받는다. 특히 니코틴, 타르와 함께 담배에 들어 있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가 결합된 적혈구의 비율을 측정하는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을 통해 담배로 자신의 몸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게 된다. 이후 상담사와 함께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짜게 된다. 금연일을 정한 등록자는 금연클리닉을 방문할 때마다 금연 껌과 몸에 붙이는 금연보조제(금연 패치) 등을 제공받는다. ●도심에 이동클리닉도 운영돼 심각한 ‘골초’ 들에게는 금연 담당 의사가 금단 증상을 덜어주는 부프로피온 등의 약물이 처방된다. 실제로 담배를 끊었는지 알 수 있는 일산화탄소 검사도 정기적으로 실시, 어느 정도 금연의 의무감도 부여한다. 모두 6주 동안 방문 상담과 약물 치료가 병행되고,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나눠주기로 했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광화문이나 강남 등 도심에서 이동클리닉도 운영된다. 전화, 이메일 뿐 아니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흡연자는 2월 한달동안 해당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치료비는 물론 금연껌이나 패치 등 모든 의약품도 무료다. 소득 및 연령에 관계 없이 등록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평균 금연율 30% 넘어 금연클리닉은 몇년 전부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흡연율이 높은 저소득층은 의료비 부담 때문에 참여를 꺼려 사회적인 효과는 미미한 편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성북구, 부산 부산진구, 전남 해남군 등 전국 1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모두 78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금연율은 6개월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은 흡연자의 비율을 뜻한다. 시범사업 참여자의 평균 금연율은 3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당초 등록한 140명 가운데 122명이 두 달 넘게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귀띔했다. 금연 사업은 강북구보건소 등 지금까지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도 운영돼 왔다. 여기에 체계적인 상담과 치료가 가능한 금연클리닉은 금연 사업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복지여성국 건강도시추진반 이조영 주임은 “지속적인 금연클리닉의 운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57.6%의 성인 남성 흡연율뿐 아니라 급증하는 청소년 흡연율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잘못된 상식·나홀로 금연법 ‘금연하면 살이 찌니까 건강에 더 해로운 게 아닐까….’ 금연을 시작하면서 흔히 하게 되는 고민이다. 그러나 정답은 ‘아니오.’다. 이런 잘못된 상식 탓에 쉽사리 포기하기 일쑤다.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지만큼 올바른 정보를 갖고 있는 게 중요한 이유다. 실제로 흡연자가 담배를 끊은 뒤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금연 이후 남자는 평균 2.8㎏, 여자는 3.8㎏ 정도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욕이 느는 게 주 원인. 그러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체중 증가를 줄일 수 있다. 또 흡연은 복부비만을 유발, 몸매뿐 아니라 건강에도 직격탄을 날린다.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우는 것은 체중이 20㎏ 증가하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 또 다른 오해는 담배를 줄이거나 순한 담배를 피우면 낫다는 것. 그러나 몸에서 흡수하는 니코틴과 타르의 양은 별 차이가 없다. 신체는 물질들을 일정하게 받아들이려는 성향이 있어 무의식적으로 연기를 더 깊게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담배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말이다. 담배를 50년 이상 피워도 건강한 사람들을 보며 위안 삼는 흡연자들도 있다. 물론 사실이다. 다만 이들은 흡연에 의한 합병증으로 조기에 사망할 확률인 3분의1에 속해 있지 않을 뿐이다. 바꿔 말하면 흡연자들은 6발이 들어가는 권총에 2발의 실탄을 넣고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금연으로 인한 과민 증세도 길어야 1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주위 사람들도 금연자의 화를 일시적으로나마 받아줄 아량이 필요하다. 혼자 할 수 있는 금연법도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금연 껌과 금연 패치 등을 활용하는 것. 각종 통계에 따르면 의지만 갖고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5% 미만이지만 보조제를 사용하면 35% 가까이 높아진다. 또 원래 항우울제로 쓰이는 부프로피온 등 약물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단 금연을 하려면 시작 일주일 전부터 금연 이유와 흡연 습관을 분석한 뒤, 주위에 널리 알리는 게 필요하다. 시작 뒤에는 금연 이유를 적은 메모를 틈틈이 들여다보자. 식후 양치질과 흡연 장소를 피하는 것은 기본. 금단증상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때는 일주일 직전. 금연 패치를 항상 붙이고 있으면 금단증상이 덜해진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들의 조언이다. 금연 2주일에 들어서면 금단증상의 고비는 넘기게 된다. 그렇다고 술자리에 참석하는 등 일부러 자신을 지나치게 시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통 한 달을 넘기면 안정권에 들어서게 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보건소 맞춤형클리닉 덕분 53년만에 담배 끊기에 성공 “몸에 암세포가 생겨도 담배를 끊을 수 없더라고요. 우연히 금연클리닉을 접해 50여년의 ‘악연’을 끊을 수 있었던 게 행운이었죠.” 함택영(74·서울 돈암동)씨는 요즘 몸이 가뿐하다. 한동안 잃어버렸던 밥맛도 다시 돌아왔다. 가래도 더 이상 끓지 않는다.21살부터 곁에서 떼놓지 못했던 담배를 성북구 금연클리닉을 통해 53년만에야 끊은 덕분이다. 함씨는 반세기 동안 매일 한 갑 이상씩 피웠다. 술도 적잖이 마셨다. 그러자 60줄에 들어서자 몸에 이상 신호가 왔다. 간경화에 이어 5년 전에는 간암 초기 판정까지 받았다. 그런데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의사가 ‘담배를 안 끊으면 죽는다.’고 했지요.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안전한 상태는 아닙니다. 어떻게 합니까. 담배가 없으면 못 살겠는 걸.” 함씨에게 희망의 햇살이 비친 것은 지난해 10월. 성북구 보건소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혹시나 싶어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상담사들의 권유에 따라 함씨는 11월부터 담배와의 ‘마지막 승부’에 들어갔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위기는 금연일 일주일 이후에 찾아왔다. 무의식 중에 담배를 사러 가게에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하루에도 서너 차례 했다. 담배 피우는 꿈을 꾸다가 깬 뒤 입맛을 다신 적도 있었다. 사실 함씨는 그동안 금연을 10여차례 시도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니코틴의 마수(魔手)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금연침 등도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클리닉의 체계적인 상담과 금연 도구가 큰 힘이 됐다. 무료로 받은 금연 껌과 패치가 신기하게도 금단 증상을 싹 없애줬다.3주째가 되자 끽연욕과 금단현상도 함께 사라졌다. 함씨는 결국 3개월 동안 담배를 끊을 수 있었다. 요즘은 담배 연기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릴 정도다. 함씨는 “담배는 자신에게 백해무익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건강도 해친다.”면서 “요즘은 아들뿐 아니라 만나는 사람들에게 담배 끊기를 권하는 ‘금연 전도사’가 됐다.”고 밝게 웃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 보건복지부 ◇전보△보건정책국 생명윤리정책과장 金憲柱△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尹泰權△보건정책국 생명윤리정책과(보건사무관시보) 李繡連 ■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 △반도체전기과장 金榮敏 △법무담당관 趙誠均 △지역투자입지담당관 黃奎淵 △ 수출입조사과장 魯文玉 △본부 李炳哲 辛淇澤 ■ 문화재청 ◇과장급 승진△국립문화재연구소 창원문화재연구소장 池炳穆◇과장급 전보△기획관리관실 혁신인사담당관 朴英根△문화재정책국 문화재교류과장 嚴承鎔△사적명승국 사적과장 崔泰龍△문화유산국 동산문화재과장 延雄△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연구실장 金容民△〃 미술공예연구실장 金善泰△〃 부여문화재연구소장 宋義政△궁중유물전시관장 학예연구관 蘇在龜△창덕궁관리소장 崔鍾悳△문화재청(교육파견예정) 金宗洙 ■ 경향신문 ◇승진△전산제작국장 張寧基◇전보△윤전기술국장 南澤熙△사장실 신경영추진기획팀장 沈彦俊 ■ 서울시 ◇별정직 1급 전보△복지여성정책보좌관 겸 여성가족정책관 黃仁子◇부이사관 전보△복지건강국장 李鳳和△푸른도시국장 崔容豪◇지방서기관 전보△민원담당관 廉賢鎬△여성정책담당관 蔡炳錫△가족보육담당관 庾建鳳△청소년담당관 鄭泰沃△시민협력과장 崔昌濟△건강도시추진반장 金慶漢△고용대책과장 金光祐△농수산유통과장 兪炯泰△투자유치담당관 全聖洙△체육과장 黃致暎△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金暻中△보건정책과장 朴敏洙△공원과장 겸 민주공원조성추진반장 崔光彬△조경과장 李春熙△녹지사업소장 朴仁圭△건설안전본부 조경사업부장 겸 서울숲추진반장 裵虎永△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장 蔡熙寬△도시디자인과장 尹赫敬△지하철건설본부 건축부장 金東煥△행정국 근무 金成中 ■ 서울시 교육청 ◇부이사관 승진△학교보건원 원장 李淑姬◇서기관 승진△국가전문행정연수원 파견 具孝重 ■ 한국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소장 黃秀慶 ■ 한국학술진흥재단 ◇부장급 전보△연구기반지원단장 겸 인력양성부장 金容成△경영기획부장 李鍾旭△연구관리지원〃 權吉和△기반조성〃 權五擇△전략사업〃 겸 국제협력〃 尹彦均◇팀장급 전보△총무과장 朴大鉉△기획예산팀장 李址根△경영혁신〃 權起煥△연구지원1〃 崔載凍△연구지원2〃 盧仁培△연구지원3〃 池正奎△기반조성1〃 鄭世煌△기반조성2〃 金能燮△BK21지원〃 金壽逸△NURI지원〃 孫珍△인력교류〃 禹潤燮△국제교류〃 李榮壽△인력양성〃 崔榮哲△장학지원〃 金義浩△학술정보담당관 申淑炅△조사〃 金翰岐 ■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파견△외교안보연구원 南善祜 ■ 한국수출입은행 △비서실장 박세영 △수원지점장 한구 ■ 국민은행 △파생상품사업단장 文日秀 ■ 금호생명 △리스크관리팀장 沈永燮 ■ 리앤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具寶會
  • [구정 이삭]

    ●서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16일(화)∼17일(수) 오전 10시∼오후 5시 복지관 1층에서 ‘홀로 어르신의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장터’를 개최한다. 성인·아동의류, 잡화, 생활용품, 도서류 등이 판매된다.(02)963-0565. ●한국수양부모협회는 16일(화) 오전 10시 노원구민회관 제1회의실에서 위탁부모 양성교육을 진행한다.(02)909-9494. ●서울 광진구 보건소 중곡분소는 16일(화)부터 관절강화 운동교실을 개설한다. 다음달 21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02)450-1580.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는 17일(수) 오후 2시 6층 보건교육실에서 허지희 연세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를 초빙, 무료강좌 ‘뇌졸중, 예방할 수 있다.’를 실시한다.(02)330-1821∼2. ●경기도·경기 용인시는 17일(수) 오후 2시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2004 용인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100여개 유망 기업이 참가, 채용면접·취업상담·국가기술자격 안내 등이 진행된다.(02)329-2277∼8. ●서울YMCA·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17(수) 오후 3∼8시 동대문 두산타워 일대에서 ‘청소년 1318 상담페스티벌’을 연다. 진로탐색검사 및 상담, 성교육 및 전시활동, 청소년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02)3142-1318. ●경기도·경기 고양시는 18일(목)∼20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고양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04 청소년 진로·직업 탐색 엑스포’를 개최한다.(031)970-4003. ●서울 서초구는 20일(토) 오후 2시 서초구 보건소 1층에서 안과·이비인후과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서초구민 및 의료급여자이다.(02)570-6542. ●서울 종로구는 22일(월)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신청을 받는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이며 대출금리 연4%에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이다.(02)731-1338. ●서울시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할 건강도시만들기 팀장(계약직 전임 가급) 1명, 운동처방사(계약직 전임 다급) 1명, 영양사(계약직 전임 다급) 1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23일(화)까지. 응시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go.kr) 참조.(02)3707-9131∼2. ●서울 은평구립도서관은 24일(수) 오후 2시 예일여고 강당에서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이 강연하는 ‘2005년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대입 수험생 및 학부모가 참석할 수 있다. 선착순 입실.(02)385-1671∼4. ●서울 금천구 독산4동 주민자치센터는 26일(금)까지 요가교실에 참여할 신규수강생을 모집한다. 매주 월·목 오후 3시에 진행된다.(02)839-5911∼3.
  • 아시아 건강도시 ‘서울’

    |서울 송한수기자 마닐라 DPA 연합|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 정책 및 프로그램을 수행한 아시아지역의 ‘건강도시’로 서울 등 6곳을 지정, 발표했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WHO 서태평양 사무소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건강도시연합(AHC)’ 창립총회에서 서울을 비롯해 쿠칭과 일러와라(호주), 마리키나(필리핀), 울란바토르(몽골), 이치카와(일본)를 건강도시로 선정했다. 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은 “서울이 건강증진 투자계획을 위한 가장 훌륭한 제안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시민 모두가 신체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 서울광장 조성 등 환경사업과 금연, 금주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 WHO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서울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시민 건강문제를 개인에 맡길 게 아니라 자치단체가 총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판단이 평가됐다는 것이다. 서울시 박민수 보건과장은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질병관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생활양식을 개선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onekor@seoul.co.kr
  • 웰빙팀·재외향우팀…경남 이색부서 ‘눈길’

    경남도내 각급 자치단체들이 기존 행정조직의 틀을 깨고 있다.미래산업과,도시디자인과,대학지원팀,웰빙팀,재외향우팀,스포츠팀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이색부서를 신설,초일류를 향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경남도의 미래산업과.도내 기간산업인 기계산업을 ‘지식집약형’으로 재편하고,미래산업을 육성·발전시켜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지난 2000년 신설됐다.도는 정보기술산업(IT)과 생물산업(BT)·로봇산업·홈지능형산업 등에 미래를 걸었다. 김해시의 도시디자인과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시가지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2000년 신설,난립된 각종 광고물을 말끔히 정비하고,초등학교 벽면을 그래픽 벽화로 단장하는 등 도시경관 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하동군은 지난 7월 웰빙팀을 설치했다.최근 생활의 여유를 찾으려는 ‘다운 시프트’족이 늘면서 농촌이 가진 장점을 살려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의도다.첫 작품으로 다음 달 9일 악양면 평사리에서 ‘제1회 평사리 황금들판 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평사리 최참판댁의 가을걷이에 참가,선조들의 생활 지혜를 되새겨 보는 것으로 벌써부터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2006년 세계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고성군 ‘재외향우팀’도 이색적이다.35만명에 이르는 출향인을 찾아 공룡엑스포 개최 등 주요 업무추진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이를 통해 서울·부산 등 대도시 향우들이 경영하는 기업의 구내식당 등에 고성지역의 농·수·축산물을 정기적으로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남해군의 스포츠팀과 김해시 대학지원과,마산시 재난예방과,창원시 묘지공원조성팀과 건강도시추진팀,양산시 교육지원계 등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Seoullites]독일인 서울시 공무원 크라이젤

    “서울은 1000만이 넘는 거대 인구가 모여 사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별탈 없이 운영되는 게 신기해요.버스체계 개편이나 청계천,뉴타운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해 나가는 것도 놀랍고요.” 서울시의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한 독일인 카트린 크라이젤(30·여)은 22일로 서울시 공무원 100일째를 맞았다.지난해 4월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방문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 3월15일자부터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됐다.지난 2월부터 국제협력과에서 근무중인 미국인 레슬리 벤필드에 이어 시의 두번째 ‘마르코 폴로’인 셈이다. “한국 사람들은 만사를 매우 빨리 처리합니다.전형적인 독일사람들은 먼저 자세하게 계획을 세운 뒤 차근차근 일을 진행시키죠.청계천 프로젝트가 만일 독일에서 추진됐다면 2010년이나 2050년쯤에야 비로소 끝났을 거예요.” 하지만 일처리는 ‘빨리 빨리’에 익숙한 한국인의 민첩함과 독일사람 특유의 꼼꼼함을 섞는 ‘퓨전형’이 적당하다고 말했다.공무원으로뿐만 아니라 서울 살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언어 장벽을 꼽았다. “지난 직장에서는 독일에서 유학한 한 동료가 통역사 역할을 톡톡히 했주었어요.시에서는 ‘콩글리시’로 의사소통을 하죠.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언어의 장벽을 느껴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시나 공무원들의 직무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뭐라 말하기 어렵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다만 열린 한 공간에 모여 일하는 것이 처음에는 이상했다고 말했다.같이 점심을 먹고 휴식시간도 함께 갖는 문화가 개인주의에 익숙한 유럽사람에게 낯설었던 모양이다.친밀한 동료애나 끈끈한 인간관계는 한국인의 장점으로 평했다. “한국사람의 건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정신 건강이에요.일이나 가정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술로 이어져 육체적인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죠.지하철에서 자살이 증가하는 것에는 정신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방증이죠.” 남자 친구의 직장을 따라 한국에 왔다는 그는 사실 서울 살이가 처음은 아니다.세계보건기구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1977년부터 6년동안 서울내기를 경험했다.당시 서울국제학교에 함께 다닌 한국인 친구들은 지금까지 만난다. “독일인의 모임에는 안 갑니다.여기서는 한국 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요.외국인 공무원이 됐다는 기사가 실리자 아버지의 한국 친구들이 전화를 많이 해왔어요.” 그는 서울의 명소로 남산과 고궁을 꼽았다.매일 조깅장소로 애용하는 남산은 같은 장소만 위아래로 왕복하는 탓에 아쉽다고 했다.또 복잡한 도심의 한 가운데 외딴 섬처럼 위치한 고궁이 한적한 분위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난 크라이젤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와 영양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세계보건기구에서 인턴근무를 시작으로 빈의 ‘건강도시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으며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연구원과 대학 강사 등 국제적인 실무경험을 갖춘 재원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Seoullites]독일인 서울시 공무원 크라이젤

    [Seoullites]독일인 서울시 공무원 크라이젤

    “서울은 1000만이 넘는 거대 인구가 모여 사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별탈 없이 운영되는 게 신기해요.버스체계 개편이나 청계천,뉴타운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해 나가는 것도 놀랍고요.” 서울시의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한 독일인 카트린 크라이젤(30·여)은 22일로 서울시 공무원 100일째를 맞았다.지난해 4월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방문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 3월15일자부터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됐다.지난 2월부터 국제협력과에서 근무중인 미국인 레슬리 벤필드에 이어 시의 두번째 ‘마르코 폴로’인 셈이다. “한국 사람들은 만사를 매우 빨리 처리합니다.전형적인 독일사람들은 먼저 자세하게 계획을 세운 뒤 차근차근 일을 진행시키죠.청계천 프로젝트가 만일 독일에서 추진됐다면 2010년이나 2050년쯤에야 비로소 끝났을 거예요.” 하지만 일처리는 ‘빨리 빨리’에 익숙한 한국인의 민첩함과 독일사람 특유의 꼼꼼함을 섞는 ‘퓨전형’이 적당하다고 말했다.공무원으로뿐만 아니라 서울 살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언어 장벽을 꼽았다. “지난 직장에서는 독일에서 유학한 한 동료가 통역사 역할을 톡톡히 했주었어요.시에서는 ‘콩글리시’로 의사소통을 하죠.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언어의 장벽을 느껴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시나 공무원들의 직무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뭐라 말하기 어렵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다만 열린 한 공간에 모여 일하는 것이 처음에는 이상했다고 말했다.같이 점심을 먹고 휴식시간도 함께 갖는 문화가 개인주의에 익숙한 유럽사람에게 낯설었던 모양이다.친밀한 동료애나 끈끈한 인간관계는 한국인의 장점으로 평했다. “한국사람의 건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정신 건강이에요.일이나 가정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술로 이어져 육체적인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죠.지하철에서 자살이 증가하는 것에는 정신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방증이죠.” 남자 친구의 직장을 따라 한국에 왔다는 그는 사실 서울 살이가 처음은 아니다.세계보건기구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1977년부터 6년동안 서울내기를 경험했다.당시 서울국제학교에 함께 다닌 한국인 친구들은 지금까지 만난다. “독일인의 모임에는 안 갑니다.여기서는 한국 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요.외국인 공무원이 됐다는 기사가 실리자 아버지의 한국 친구들이 전화를 많이 해왔어요.” 그는 서울의 명소로 남산과 고궁을 꼽았다.매일 조깅장소로 애용하는 남산은 같은 장소만 위아래로 왕복하는 탓에 아쉽다고 했다.또 복잡한 도심의 한 가운데 외딴 섬처럼 위치한 고궁이 한적한 분위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난 크라이젤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와 영양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세계보건기구에서 인턴근무를 시작으로 빈의 ‘건강도시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으며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연구원과 대학 강사 등 국제적인 실무경험을 갖춘 재원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기고] 건강영향평가 도입하자

    요사이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건강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그러나,국민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주류소비와 흡연율은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청소년 흡연율도 매우 높다.국민이 건강유지 증진을 위해 소비하는 국민의료비는 6% 수준으로 선진국의 절반 정도이다. 그나마 건강식품,보약 등에 소비하는 비율을 제외하면 과학적인 근거에 의하여 사용하는 의료비는 매우 적은 편이다.한편 반짝 건강상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근시를 교정하는 라식,주름살을 없애주는 보톡스,비만 치료제 제니칼,비아그라 등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공공건강증진시설은 매우 빈약한 반면 개인이 부담하는 각종 건강증진시설의 난립,비용효과적이지 못한 건강검진의 남용,과학적 근거가 없는 건강에 관한 이론들과 이를 부추기는 각종 매체 등 국민들의 올바른 건강증진생활은 지침이 없이 혼란하기만 하다.이는 정부와 의료계가 국민들의 관심과 비용부담 용의를 합리적인 건강유지증진 정책으로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래에 시작되었으나 성공적인 정책으로 환경을 꼽을 수 있다.보건사회부의 환경국으로 시작하여,환경청으로 독립한 후 환경처,환경부라는 별도 부처로 급성장하였다. 아울러 도시개발,산업단지의 조성,체육시설,종교,의료,전시,판매,숙박,위락시설 등을 건립할 때는 환경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환경영향평가법’까지 제정·시행해 왔다. 이제는 보건의료분야도 국민의 높은 관심을 조직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이를 위해 대규모 고층아파트 단지,산업개발지역,원자력발전소 설치 지역,공단개발지역 등에 대하여는 건강영향평가를 시행하여 최소한의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수립하고,일정 규모이상의 건물에 건강증진 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고,담배 자판기 설치를 금지하고,지역별로 건강생활센터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시책을 개발 시행해야 한다. 건강영향평가제도는 환경의 변화에 의하여 나타날 수 있는 건강위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다.그간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사례를 보아왔다. 최근의 예만 보더라도 여천공단 주민의 집단 발병사태,매향리 주민의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한 건강위해,김포공항 주변 주민의 환경소음으로 인한 난청,원자력 발전소 종사자 및 주변 주민들의 건강이상,낙동강 페놀오염 주민의 집단 발병 등이 있었다. 이는 환경오염의 정도가 갑자기 심해져서 발생하기도 하지만,적은 농도의 환경오염도 인체에 축적되면 질병을 일으키며,건강에도 더 큰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환경에 의한 위해를 예방하고,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도 건강증진이 되도록 계획할 수 있는 것이 건강영향평가제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90년대부터는 건강증진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여 사회적 조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건강도시 만들기를 정책으로 채택하여 도시개발 또는 도시를 정비할 때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식적,조직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건강영향평가제도는 건강증진을 공론화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다. 박윤형 순천향대 의대 교수 본사 명예 논설위원
  • ‘장수도시’ 과천의 조건/이세기 본사 사빈논설위원(서울논단)

    인간은 자연적 수명보다 더 오래 살고자하는 욕망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아득히 먼 옛날 수천년동안 인간은 자연상태에서 평균 15∼17년쯤 생존한 기록이 있다”고 미국의 의학전문 저널리스트인 토머스 무어는 말한다.그러나 인류의 발전은 이런 결과에 대한 줄기찬 공격과 탐구로 오늘날의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이 거의 80세로 늘어나게 되었다.따라서 어떤 정의로운 사회의 업적은 그 사회의 예술적 아름다움이나 ‘경제적 부’보다 그 사회시민의 수명과 건강을 비교하는 것으로 사회의 신뢰성을 점치기도 한다.더구나 인간의 일상생활의 규범은 전에는 도덕이나 종교적 권위자로부터 비롯됐으나 오늘에 와서는 의학적 권위자들이 이를 대신하게 되었다.이른바 규칙적 운동과 안전벨트착용을 끊임없이 권장하고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조제약을 복용하게 해주기 때문이다.자기자신을 적절히 돌보는 것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현대적 덕목이 된 것이다.지구살리기 등 환경운동을 벌이는 것도 결국 인간이 오래 건강하게 살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세계의 각 도시는 공해와 오염에서 벗어나고자 ‘건강도시’건설에 나서게 되었고 공공건물,공공지역을 금연구역 내지 자연보존구역으로 설정하는가 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이나 유럽외에 서태평양지역에도 ‘건강도시’건립을 권장하고 있다.현재 이 지역에서는 캄보디아의 프놈펜,중국의 상하이 베이징,베트남의 하이퐁과 휴등 30여도시가 ‘건강도시(Healthy City)’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 흐름에 걸맞는 표방 이런 세계적 추세에 따라 과천시가 ‘장수도시’를 표방한 것은 시기적절하다.세계보건기구 및 연세대 보건대학과 공동으로 ‘건강수명을 전국에서 가장 높게 한다’는 목표아래 ‘장수도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펼쳐 보이고 있다.그 첫째가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금연과 금주,식생활개선이며 오는 99년까지 노인과 유아,저소득층,치매환자를 위한 보건소기능확대 및 건강증진센터건립,그외에 시민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건물과 체육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그동안 적극적인 금연운동으로 이 부분은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해져 있는 만큼 공공건물에서의 금연실시 등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다만 금연이 전체적인 환경청결의 차원이 되느냐는 차후의 문제고 강제성이 없이 자연스럽게 유도되고 실천돼야 한다.어쨌든 ‘장수도시’ 계획은 우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우리 스스로가 경계하기 전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건강 환경’ 조성에 큰 의미 물론 이번 ‘장수도시’는 이미 존재하고 있던 ‘장수촌’의 개념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예를들어 일본은 세계최장수국으로 그중에서도 오키나와현은 1928년(소화 3년)이래 장수도시로서의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특별한 환경제재 장치는 되어있지 않다.이른바 자연적인 환경이나 풍토적인 특성때문이거나 유전때문일 것이다.우리의 평균수명은 여자 75.6세,남자 68세지만 몇년전 서울대보건대 인류생태학팀이 ‘의학적으로 인류학적으로 몇살까지 연장할 수 있는가’를 추정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자는 5년,남자는 평균 8년정도 수명을 늘릴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여기서 제시한 건강의 조건은 ‘건전한 영양섭취’‘적절한 운동’‘합리적인 건강습관의 생활화’ 등으로 우리가 이미 알거나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규칙들이다. ○‘고령 사회’ 재원확보 필요 그러나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오래사는 동안의 생활조건이 뒤따라야함은 말할 것도 없다.일본의 경우 지난 3월말까지의 고령인구는 총인구의 15.43%인 1천9백33만3천200명으로 일본정부는 이같은 고령화에 따른 연금보험료인상,수급개시연령 상향조정,건강보험료인상 등 사회보장을 위한 재원확보에 나섰으며 장기대책으로 생산인구를 늘리기 위해 ‘자녀기르기’지원 종합계획인 ‘에인절 플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과천장수도시도 솔선수범으로 자연스러운 실천을 보이고 만약 성공할 경우 다른 위성도시로까지 차츰 발전시켜 우리의 삶의 질을 담는 환경을 개선하는 운동으로 적극 확대하는 방향을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과천 장수도시 만든다/WHO와 공동 건강도시사업 실시

    ◎건강증진센터 설립… 금주·금연운동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건강도시사업’이 국내에서도 처음 실시된다. 과천시는 13일 세계보건기구(WHO)및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건강 수명을 전국에서 가장 높게 한다’는 목표 아래 금연과 금주,식생활개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9년까지 3년동안 ▲보건소 기능 확대 ▲금연·금주 클리닉 설치 ▲건강정보지 발간 ▲건강위험환경관리 등의 사업을 펼친다.노인과 여성,청소년,유아,저소득층,치매환자,정신질환자 등을 7개 집단으로 분류,이들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설립하고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모든 공공건물과 체육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중·고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니코친 클리닉을 운영하고 금연통장을 개설,30대 이상 성인남자의 흡연비율을 현재의 62%에서 5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또 금·토요일 술 안마시고 귀가하기 운동과 금주통장 개설,금주동우회 조직,금주교육정보지발간 등을 통해 음주율을 남자는 현재의 63%에서 50%로,여자는 15%에서 10% 이하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금연·금주통장은 담배값과 술값으로 저축하자는 캠페인의 일종이다. 성인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 개선사업으로는 가정과 대중음식점에서 소금 사용 줄이기,걸어서 출·퇴근하기 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 외식보다 도시락… 에어컨대신 부채/공직사회 검약운동 앞장섰다

    ◎「30분 일 더하기」 이어 「씀씀이 10%줄이기」로/한등끄기·이면지 사용 생활화/헌옷·헌책등 모아 불우돕기도/차량 10부제 수범… 작년 9백억 절감효과 정부 각 부처를 비롯한 공직사회에 근검절약운동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씀씀이가 헤퍼진 우리 사회에서 절약의 미덕을 되살리는데 공무원들이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같은 절약실천행동이 일방적인 지시나 전시효과를 노린 일시적인 운동이 아니라 각 부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뜻이 깊다. 지난해 30분 일더하기운동으로부터 시작된 근검절약 기풍은 계속해서 10% 씀씀이 줄이기운동,차량10부제운동,전력사용 억제시책,음식물 낭비 줄이기운동 등 구체적인 운동으로 이어졌으며 크게는 행정능률을 통한 시간·경비 등 낭비요소제거 시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모든 부서에서는 이미 10%절약운동 차원에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을 중단하고 대신 부채를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 등에서는 한등끄기운동이 행해지고 있어 전력이 20%가량 절약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도 부채를 기념품으로 나누어 준다. 공무원의 복장도 자율화돼 간소한 차림새로 근무하고 있다. 국무총리 5행정조정실의 경우 9일 점심시간에 김영택실장외 23명의 직원이 모두 외식을 삼가고 도시락을 가져와 사무실에서 둘러앉아 나눠먹는 「건강도시락지참」운동을 조용하게 시작했다. 유류절약 차원의 공무원차량 10부제운행은 이미 그 실효가 나타나 6백33개기관의 35만1천여대 차량이 참여,5만6천여개 민간기관으로 확산됐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에서 1백3만3천여대가 가세해 9백21억원 상당의 유류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무실내 이면지사용으로 정부부처에서 사용하는 기록용지의 20%가량이 절약되고 있다. 이같은 전부서단위의 절약운동 외에도 각부처나 국실에서는 나름대로 절약·근검정신을 살린 갖가지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총무처의 경우 모든 직원들이 「돼지저금통」을 하나씩 두고 한푼두푼 동전을 모아 월말에 저축하는 저금운동이 좋은 실효를 보고 있다. 에너지주무부서인 동력자원부에서는 곧 이어질 여름철에 대비,청사내 냉방기사용대신 부채 10만개를 준비해 직원은 물론 산하기관과 방문객에 배부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안입는옷·안읽는책 수집운동을 펴 불우아동보호시설등에 보내고 있으며 아울러 자매결연 맺기운동도 전개,물자절약과 미풍양속살리기에 앞장섰다. 또한 민자당은 전국의 2백만당원이 물자절약및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도록 한뒤 범국민적인 계도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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