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건강도시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웹드라마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이정희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법인세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조직 변화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0
  • ‘보행 막던 표지판 없애자’ 종로 가을 대청소

    ‘보행 막던 표지판 없애자’ 종로 가을 대청소

    종로구는 이달 한 달에 걸쳐 ‘도시정돈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도시 비우기’ 사업의 일환이다.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미화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사물이 제자리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 설치하는 시설물도 줄임으로써 예산까지 절감하는 ‘세 마리 토끼’ 잡기다. 구는 우선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조사를 벌인다. 개선책을 찾아 정비하고 도시 환경개선을 위해 정돈사업의 생활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주민뿐 아니라 직능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의 공감대를 이끌어 동참을 끌어낸다. 도시정돈은 지역별, 시설별, 기능별로 나눠 진행한다. 지역별로는 17개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취약·위험·다수민원 발생·주민불편 지역 등을 점검하고 경로당과 어린이집, 학교, 관공서 등에 대해 기획 순찰을 곁들인다. 또 주민 대상으로 내 집·점포·건물 앞 청소와 적치물 제거, 유리창 닦기, 물청소, 화단·화분 등 물건 제자리에 놓기 등을 실시한다. 시설별로는 도시미관 저해 및 고장 난 시설물 치우기, 구·동청사 청소와 주변정리, 도로적치물 및 노점상 주변 등 적법 시설기준 초과 시설 정돈 등이다. 기능별 내용에는 문화시설, 위법 건축물, 금연시설 등 국별 시설물 유지관리·보수 등이 포함된다. 구는 주 단위로 정돈 대상을 조사하고 매월 추진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역 내 학교, 어린이집, 기업체 등에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해 7638개에 이르는 불필요한 시설물을 없애 도시 공간에 여유를 되찾도록 했다”며 “주민들도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정돈 사업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국제적 건강도시로 인정받은 송파

    국제적 건강도시로 인정받은 송파

    서울 송파구가 국제적인 건강도시에 올랐다. 구는 지난 29일 홍콩에서 열린 ‘제6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콘퍼런스’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세계보건기구(WHO) 선정 ‘건강도시 어워즈’에서 ‘안전도시: 폭력과 손상(損傷) 예방’ 부문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주제별로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2007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 손상 감시 시스템’을 구 홈페이지에 구축, 보육시설에서 바로 손상 발생 현황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189개 손상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손상 감시체계를 마련한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WHO의 지역기구인 AFHC는 다른 도시에 모범으로 꼽힐 만한 건강정책을 펼치는 도시로 송파구를 뽑았다. 구는 건강관리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주치의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창조적인 개발상’을 받았다. 공급자 중심의 보건행정 서비스 체계에서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행정서비스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춘희 구청장은 “모든 지역 주민의 힘을 합쳐 지역 안전과 건강을 챙겼기 때문에 이런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지향적 공공정책을 만들고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AFHC는 WHO에서 주창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도시연합 모임으로, 송파구는 2008년 가입했다. 건강도시 사업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을 꾀하기 위해 2년에 한 차례씩 ‘AFHC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번째인 콘퍼런스는 지난 28일 개막해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해식 강동구청장 선사마라톤 축제 참가

    이해식 강동구청장 선사마라톤 축제 참가

    이해식(앞줄 가운데) 강동구청장은 14일 암사동 유적에서 열린 ‘2014 선사 마라톤 축제’에 참가했다. 이 날 대회에는 지역주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35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구청장은 10㎞ 코스를 완주하며 새달 열리는 선사문화축제 홍보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입된 건강도시”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 등 구민의 건강 생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예술대학 유치로 ‘아트밸리’ 그림 완성

    예술대학 유치로 ‘아트밸리’ 그림 완성

    “부암·평창·구기동 일대 ‘아트밸리’에 종로문학관를 짓고 예술 관련 대학을 유치할 것입니다.” 7일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경과를 묻자 “국민대와 협의해 평창동에 건립하는 제3캠퍼스에 예술·조형대학 등이 오도록 하고, 시설은 주민에게 개방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종로문학관은 용역을 실시 중인데 1920~1930년대 활동한 현대 작가들을 중심으로 어떤 내용을 담을지와 부지 선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트밸리 조성 사업은 창신·숭인 도심재생 사업과 함께 민선 6기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주거와 산업, 문화, 일자리, 환경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달 29일 문을 연 도시재생센터를 통해 본궤도에 올랐다. 아트밸리 조성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세계적 예술마을로 꾸미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 관련부서 토론회, 2월 주민토론회를 거쳤다. 오는 10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등 중장기 시행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부암·평창·구기동 일대는 북한산과 인왕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미술관과 갤러리, 작가작업실,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많다. 때문에 미술, 문학, 음악,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살고 있는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종상 전 서울대 교수와 오인욱 서울대 교수,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평창문화포럼이 아트밸리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사회, 간담회 등을 여는 등 주민 주도의 예술마을 운동이 활발하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김 구청장은 “주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일해야 사업이 지속성을 갖게 되고 행정효과도 커진다”면서 “앞으로 도시재생·아트밸리 조성 사업이 틀을 잡고 잘 마무리 되도록 주민들의 동참을 적극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이 무엇인지 주민의 뜻대로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교육을 마쳤고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로 물청소, 실내공기질 개선, 도시 시설물 비우기, 도시텃밭 확대 등은 계속 된다”며 “새가 날아오는 도시, 건강한 도시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인사]

    ■ 강서구 ◇4급 전보 △구의회 사무국장 정영숙 ◇4급 승진 △기획재정국장 곽호상 △생활복지국장 김진선 ◇5급 전보 △주민자치과장 박상동 △문화체육과장 강희순 △기획예산과장 겸 규제개혁추진단장 최혁 △재무과장 박관숙 △어르신청소년과장 정한조 △마곡개발과장 이선희 △건설관리과장 조영길 △구의회 전문위원 한민섭 ◇5급 승진△공보전산과장 직무대리 고병득 △청소자원과장 직무대리 김우원 △도시디자인과장 직무대리 정영숙 △구의회 전문위원 직무대리 송삼선 △화곡3동장 직무대리 이명열 △가양3동장 직무대리 윤명오 △공항동장 직무대리 이덕수 △방화2동장 직무대리 오광수 ■ 용산구 ◇4급 전보 △행정지원국장 김유태 △재정경제국장 신동국 ◇4급 승진 △구의회 사무국장 전안수 ■ 중구 ◇4급 승진 △기획재정국장 이제영 ◇5급 전보 △공보실장 권철회 △민원여권과장 박순종 △취업지원과장 서창수 △주택과장 권순우 △가로환경과장 신동문 △주차관리과장 이인걸 △건강도시과장 백기운 △필동장 박용진 △신당5동장 한수경 ◇5급 승진 △교육체육과장 직무대리 김종석 △시장경제과장 직무대리 이재호 △여성가족과장 직무대리 유정택 △청소행정과장 직무대리 문한경 △장충동장 직무대리 윤혜경 △다산동장 직무대리 이종서 △중림동장 직무대리 최인태 ■ 동대문구 ◇4급 승진 △행정국장 이영길 △기획재정국장 박종영 △복지환경국장 이원기 ◇5급 전보 △구의회 전문위원 이영선 △홍보담당관 허성일 △자치행정과장 양완식 △교육진흥과장 최상철 △민원여권과장 이병삼 △전산정보과장 정명숙 △기획예산과장 고현명 △재무과장 윤대영 △세무1과장 박영태 △세무2과장 정대승 △노인청소년과장 우제옥 △주택과장 박주환 △도시디자인과장 차원선 △건설관리과장 김정식 △답십리2동장 이재수 △휘경2동장 박명찬 △이문1동장 사윤진 △이문2동장 허범학 ◇5급 승진 △정책담당관 직무대리 김윤기 △청소행정과장 직무대리 이강희 △자동차관리과장 직무대리 양철연 △주차행정과장 직무대리 조동일 △용신동장 직무대리 김종수 △전농1동장 직무대리 이형관 △장안2동장 직무대리 이용복 △회기동장 직무대리 주금련 △휘경1동장 직무대리 엄인준
  • [후보자 인터뷰] “부암·평창·구기동 일대 세계적인 ‘아트밸리’로”

    [후보자 인터뷰] “부암·평창·구기동 일대 세계적인 ‘아트밸리’로”

    “4년 전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첫발을 뗐지요. 앞으로 4년은 기틀을 다잡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산업과 문화의 동반 발전을 통해 후손들이 잘살도록 해야죠.” 7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종 종로구청장 후보는 이같이 기본을 강조했다. 그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며 “가령 할머니가 손주를 유모차에 태우고 매연을 걱정하지 않고 나설 수 있는, 불편이 없고 깨끗한 거리, 그런 거리들이 모여 아름다운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문을 연 선거사무실 책상에는 업무 파일이 쌓여 있었다. 미세먼지 업무 매뉴얼, 실내 공기질 관리 업무 매뉴얼, 건강도시, 안전도시 등의 파일을 펼쳐 보였다. 세월호 참사로 선거 홍보는커녕 사무실 개소식도 미룬 채 정책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4년간 추진한 정책을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그는 “부암·평창·구기동 일대를 세계적인 ‘아트 밸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했다”며 “주민, 전문가, 예술가 등과 함께 종로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바탕으로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은 창신·숭인 지역 도시재생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최근 공모에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확정된 덕분이다. 주거·산업·경제·문화 통합재생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4년에 걸쳐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4대 청사진은 ▲사람 중심 마을 만들기로 지역역량 강화 ▲지역 자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재생 ▲창조경제로 일자리를 창조하는 경제 재생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 순응형 주거 재생이다. 지난 2월에는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개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적 요소를 평가하는 ‘사회의 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명품 도시의 요건으로 안전, 편리, 아름다움을 꼽는 그는 “친환경 시공으로 보도블록을 깔거나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방역소독 등 눈에 띄지 않는 것까지 하나둘 챙기면 주민들도 도시를 함께 가꿔야겠다고 인식할 것”이라며 웃었다. 또 “도시가 오랜 시간 쌓인 문화 속에서 형성되듯 사람 중심 정책을 통해 명품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중구 직원들 특명받다 허리둘레 5% 줄여라!

    중구 직원들 특명받다 허리둘레 5% 줄여라!

    “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는 의사 진단을 받고 정말 놀랐어요. 요즘엔 처방대로 담배를 끊고 절주하고 있어요.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 짱’ 직원에도 도전하려고요.” 김형철(48) 중구 건강도시과 주무관은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를 확인한 당시를 떠올리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불규칙한 식사, 주 3회 이상 술자리 등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중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허리둘레 5%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월 27일~3월 직원 1146명 가운데 943명(82.3%)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10명 중 7명이 대사증후군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4명은 혈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자 39명을 뺀 904명의 검진 결과에 따르면 혈압, 고혈당, 고지혈, 고콜레스테롤,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하나라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620명(68.6%)이다. 위험요인이 3개 이상인 직원은 166명에 달했으며 위험요인이 없는 직원은 284명에 불과했다.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던 것이다. 허리둘레 5% 줄이기는 만성질환 예방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구는 서울대 국민지식건강센터와 업무제휴를 맺고 직원들 건강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식생활, 운동신체 활동, 위험요인 관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6개월간 변화 모습을 측정하고 체지방이 5% 감소하거나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하면 ‘건강 짱! 직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상품권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주민들에게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허리둘레 5% 줄이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과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예산 더하고 불량식품 빼고 안전 100점 학교로

    성동구 시설 개선 등 57억 배정 성동구가 6일 올해 교육경비로 57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우선 학교 노후 화장실 현대화 사업에 9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가장 노후한 학교 화장실 3곳이 혜택을 보게 된다. 10년 지난 동양식 변기를 보유한 학교 가운데 노후 정도가 심한 학교를 골랐다. 학교 화장실 개선 공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성동구가 유일하다. 또 급식 시설 점검, 비위생적 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5개 학교에 5700만원이 지급된다. 친환경 무상급식, 통학버스비, 교복 물려주기, 학교폭력 예방, 글로벌영어하우스 등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3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간접적으로는 학력 증진으로도 이어졌다.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상위 10개 대학 진학률이 2013년 6.3%에서 2014년 11.2%로 늘었다. 아울러 지원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심사, 분석, 평가 과정을 통해 비용 대비 산출량을 따져 적정한 사업이었는지, 교육 효과를 증진시키고 있는지 등을 분석한다. 지원 경비의 성실한 집행 여부도 1년 2차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확인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교육과 보육 문제야말로 가장 우선해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교육복지 성동을 향해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종로구 식품안전·불법광고 점검 종로구가 오는 14일까지 학교 주변 불량 식품과 불법 광고물을 단속하는 ‘새 학기 환경 정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도시 종로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안전 단속반은 5~11일 1차, 12~14일 2차 점검을 실시한다. 광고물 단속반은 조기 순찰(오전 7~8시)과 매주 토·일요일 중점적으로 활동한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관내 43개 초·중·고등학교 주변 200m를 ‘그린푸드 존’으로 지정하고 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사탕이나 음료류,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과자,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 업소 320곳이 대상이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식품 보관 및 취급 기준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적발 땐 시정명령, 과태료,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에너지 음료 같은 고카페인 식품의 판매를 제한하는 홍보 활동도 곁들인다. 불법 광고물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초·중·고교 주변, 등하교 때 유해 환경에 노출된 곳이다. 3년이 지난 노후 간판과 연결 부위가 취약한 불량 간판, 차량 통행 및 보행을 방해하거나 선정적인 내용의 불법 광고, 현수막·벽보 전단 등 유동 광고물을 단속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을 수시로 정비하고 위생 점검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북적북적 박노수 미술관 종로구 지난해 좋은 소식

    북적북적 박노수 미술관 종로구 지난해 좋은 소식

    종로구는 1일 ‘구정 10대 뉴스’ 선정으로 뱀띠 해인 계사년을 갈무리하고 ‘청마(靑馬)의 해’ 갑오년을 맞았다. 먼저 ‘사람 중심 명품도시’란 슬로건에 걸맞게 지역 첫 구립미술관인 박노수미술관 개관이 눈길을 끌었다. 구는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박 화백의 가옥 개보수 작업을 9월까지 벌였다. 박 화백이 기증한 그림과 소장했던 고미술·골동품 등 1000여점이 주인의 빈자리를 대신해 손님을 맞고 있다. 관람객은 평일 1만 6668명(하루 평균 1442명), 주말·공휴일 1만 8947명(하루 평균 2420명)에 이른다. 윤동주문학관도 2012년 7월 문을 연 뒤 1년 3개월 만에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평일 평균 155명, 주말·공휴일 평균 500명이 찾았다.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국토연구원 발표 시민 건강장수 지표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오는 9월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도시 비우기 사업을 통해 비우기(철거) 2146건, 줄이기(통합) 53건, 정비 5439건 등 7638건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 폐쇄회로(CC)TV 통합안전센터도 포함됐다. 범죄 예방과 위급상황 때 신속대응을 위해 방범, 주차·문화재·공원·청사 관리 등 815대의 CCTV를 통합해 관리한다. 효 문화 사업 추진을 위한 효행본부 설립, 한강 다목적 운동장 조성, 견인차량 보관소 종로·서대문 공동 이용, 자살률 감소 시내 자치구 1위, 전통 한복 입는 날 지정도 10대 뉴스에 꼽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동구의 무병장수 청산별곡

    강동구의 무병장수 청산별곡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 치매 초기 증상이 아닌지 걱정했는데 건강 상담을 받고 나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강동구 고덕1동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찾은 김숙자(65·여)씨는 기초 설문지를 작성한 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을 측정했다. 혈압이나 혈당은 정상 수치였지만 저염식 식단과 운동을 하라는 처방을 받았다. 심해진 수면 장애와 우울한 심리 상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씨는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16일 고덕1동 주민센터를 끝으로 18개 모든 동에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센터 주요 업무는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에 대한 집중관리로, 간호사가 상주한다. 운동사와 영양사도 매주 방문해 상담을 도맡는다. 2008년 전국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해 5년 만에 모든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공공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됐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는 ‘동네 미니 보건소’ 격이다. ‘건강 수명 100세’를 통합 관리한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한 ‘천수’(天壽)를 누리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둔다. 이에 따라 건강 검사를 통해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교실과 운동교실도 곁들인다. 강동성심병원과 연계해 전문의 건강 강좌,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3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 이용자는 하루 평균 611명이다. 이용자들의 건강 회복률은 2009년 10.7%에서 지난해 15.8%로 좋아졌다. 이용자 만족도는 95.4%다.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에서 건강에 좋은 시스템 부문 우수 제안상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국제대회에서 신체활동증진 부문 우수 사례상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베트남 등 22개국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3년 전 모든 동에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임무를 완수한 기분”이라며 “센터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펼쳐 최고의 건강 도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가을맞이 옥상 대청소

    서울 종로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장기 방치 옥상폐기물 일제수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건물 옥상에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은 모두 대상이다. ‘종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서다. 구는 사전신청을 받아 지정일에 건물을 개별 방문하고 수거한다. 동별로 수거한 폐기물은 창신동 집하장에 모은 뒤 종류를 구분해 처리장으로 모두 운반된다. 구는 올해 2월부터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과 관련된 모든 업무에 건강 개념을 도입했다. 특히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건강포럼을 민간 주도로 구성했다. 구는 포럼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방향 등을 설정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단체장 발언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다. 걷는 여행이 일상이다시피 하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도보 여행을 즐기는 추세다. 하지만 도심 여행은 버스,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 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는다면 외국인 관광객의 도보 여행이 줄어들 게 뻔하다. 종로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광화문과 청와대, 인사동, 북촌을 잇는 도보 여행 벨트에는 하루 평균 1500여대의 관광버스가 드나들고 있다. 관광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는 심각한 수준이다. 주민들의 피해는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이 이들 지역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다. 단속이나 안내원 배치로 해결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공기의 질부터 바꿔야 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관광버스 도입이 좋은 방법이다. LNG는 이산화탄소(13%), 일산화탄소(44%), 질소화합물(4%) 등의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시내버스 등에 활용되고 있는 압축천연가스(CNG)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도 길다. 경유와 비교했을 때 20%가량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문제는 바로 재원이다. 관광버스를 LNG 연료로 개조할 경우 대당 2500만원을 웃도는 비용이 든다. 일부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관광버스를 LNG 연료로 개조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 없이는 한두 대에 그칠 수밖에 없다. LNG 충전소의 확충도 필요하다. 최근 미국은 대체연료 확산을 위해 LNG 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올 연말까지 33개 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주변에 150개의 LNG 충전소를 갖출 계획이다. 종로구에는 궁궐과 각종 문화재, 관광시설이 몰려 있다. 종로구가 2009년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에 발 벗고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외부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요구하는 국제적 건강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기오염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우리 구는 구민과 힘을 합쳐 건물 옥상 청소, 도로먼지 물청소 등 미세먼지 없애기 운동을 벌이느라 한창 바쁘다. 자투리땅, 도시텃밭 만들기 등 자발적인 노력도 하지만 역부족이다.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LNG 연료 관광버스의 도입이 시급히 이뤄지길 기대한다. 도심이 피곤하다.
  • 성동구 ‘생태탐방 힐링캠프’ 건강도시 아이디어 최우수상

    성동구는 25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 ‘건강도시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의회 정회원인 65개 도시를 대상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공공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상이다. 성동구에서 낸 아이디어는 역사와 문화 테마를 갖춘 곳을 대상으로 한 생태탐방을 통해 그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친화 생태탐방 힐링캠프’였다. 도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상대로 충남 한산모시문화제, 전남 함평나비축제 등 지방의 생태를 겪어보도록 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종로 친환경 보도블록 침수도 예방

    종로 친환경 보도블록 침수도 예방

    “종로구 보도블록, 살아있네~!” 건강도시를 표방하는 서울 종로구 거리의 보도블록에는 다른 자치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함이 숨어 있다. 친환경 보도블록이 바로 그것. 경복궁역에서부터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 이르는 길 오른쪽의 보도블록은 콘크리트 보도블록이 아니라 자연석재인 화강석을 이용했다. 보통의 보도블록은 지하에 콘크리트를 두껍게 깔아 기초를 만들고서 보도블록을 쌓는 형태다. 하지만 종로구의 친환경 보도블록은 20㎝ 두께의 흙으로 기초를 쌓고, 그 위에 모래를 5㎝ 두께로 깐다. 그리고 그 위에 두께 5㎝의 화강석 재질의 자연 석재를 쌓아올린다. 종로구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보도블록을 깐 다음에는 비가 많이 와도 빗물이 땅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연적인 흙과 석재를 이용해 보도블록을 만들어 한번 깐 뒤 다음 보수까지는 15년이 걸린다”면서 “기존의 콘크리트 보도블록은 매년 정비작업을 해야 할 만큼 보수 기간이 짧았던 반면 자연친화적 보도블록은 초기 설치 비용은 더 들지만, 보수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오히려 훨씬 경제적이고 주민 세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도 단연 눈에 띈다. 북촌 마을에다 경복궁까지 품고 있는 종로구의 특성을 살려 전통 문양의 보도블록을 다양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재동 헌법재판소 앞 보도블록은 대청마루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새겨넣었고 경복궁과 북촌, 세종마을의 보도블록은 궁궐의 어도와 기와의 문양, 단청의 문양과 색, 담장 무늬 등을 적절히 담고 있다. 특히 종로의 친환경 보도블록은 보도 정비 계획부터 준공까지 디자인 검토, 자재 선정 과정 등에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보행자 중심의 보도블록을 만들다 보니 시각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유도블록과 LED 안전 유도블록도 마련됐다. 시각장애인 학생과 학부모의 철저한 현장점검까지 받아서 차량 진입로에서부터 평평하게 시공해 장애 없는 보도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과 역사의 도시 종로구에 걸맞도록 작은 보도블록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썼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한 정성을 들여 주민이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등본 떼는 주민센터? 건강 체크 주민센터!

    등본 떼는 주민센터? 건강 체크 주민센터!

    “미국에서 20년 살다 왔을 때 혈압은 160을 넘고 중성지방수치도 200 이상인 데다 알레르기도 있었어요. 그러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 얘기를 들었는데 가깝기도 하고 무료라 빠지지 않고 이용했죠. 1년 정도 하니까 혈압이 130으로 낮아졌고 중성지방은 82까지 내려갔어요. 너무 좋지요, 뭐.” 최정자(71·강동구 암사동) 할머니는 10일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강동구 ‘주민 참여형 미니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는 멀리 보건소나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가벼운 건강진단이나 생활 속에서 얻은 만성질환 등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진단받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점은 하나 더 있다.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운동·영양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9년 첫 출발 이후 ‘건강 100세 센터’로 입소문을 타더니 2011년부터 운동교실, 건강교실 같은 연계 프로그램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한걸음 나아가 센터에서 만난 주민들끼리 운동 동아리를 결성하기도 했다. 그 덕에 등록 인원은 2009년 1만 2309명에서 지난 6월 현재 4만 730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반응도 좋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체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2010년 91.3%에서 2012년 95.4%로까지 올라섰다. 100세 건강센터를 알고 있느냐는 인지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25.1%(2010년)에서 56.4%(2012년)로 껑충 뛰었다. 주민센터 방문 목적을 물었을 때도 건강센터 이용이 30%로, 민원 처리 방문(5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건강상으로 실제 개선되는 효과도 좋다. 중성지방, 혈압, 혈당 등 각종 측정 수치들을 집계한 결과 2010년 10.7%이던 건강개선율이 2012년에는 15.8%로 증가했다. 특히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주민들의 경우 중성지방은 18.1%, 혈압은 15.5% 개선 효과를 봤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국제대회에서 국제건강도시로 선정됐고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에서는 공약이행평가 부문 최우수를 받았다. 이해식 구청장은 “취임하면서 ‘사람 중심’을 무척 강조했는데 2009년 ‘친환경급식’, 2011년 ‘도시농업’에 이어 ‘건강 100세 상담센터’까지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며 “임기 1년여를 남겼지만 ‘사람 중심’이라는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행복주택 시범지구 확정] “대중교통 요지에 복합기능공간 건설… 주변 도심 재생도 촉진”

    [행복주택 시범지구 확정] “대중교통 요지에 복합기능공간 건설… 주변 도심 재생도 촉진”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20일 선정된 곳은 대중교통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서민 밀집지역이다. 대학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도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서민·취약계층의 직주근접 원칙을 충분히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행복주택 개발 콘셉트는 단순 주거단지가 아닌 복합기능 공간으로 정했다. 주변 도심재생사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금자리주택은 도시 외곽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건설하는 바람에 저소득층이 출퇴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교통난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오류동지구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행복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국도 46호선, 지방도 397호선, 경인선이 지나고 남부순환로도 가까워 광역 및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여의도나 인천 방향으로 접근이 편리한 곳이다. 지역 거주 노인들과 입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가 지원될 수 있도록 창업·취업 지원센터 및 사회적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남북으로 단절된 도시를 데크로 연결하고, 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친환경 건강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공공시설 허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복지센터, 건강증진센터 등도 마련한다. 가좌지구는 경의선 철도가 지나면서 지역이 단절된 곳이다. 따라서 개발 콘셉트를 지역 생활권을 잇는 ‘브릿지시티’로 잡았다. 지역 주민 간 소통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내부순환로(성산IC), 국도 48호선, 경의선 및 공항철도(가좌역) 등으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행복주택개발을 계기로 지역개발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5㎞ 이내에 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 등이 있어 대학생을 위한 특화된 주거공간이 건설된다. 공릉지구는 녹지와 대학문화가 함께하는 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공릉역 인근 경춘선 폐선부지에 들어선다. 반경 2㎞ 안에 과학기술대 등 4개 대학이 있지만 문화공간 및 편의시설 등이 열악하고 주거 밀집지역임에도 반경 1㎞ 이내에 근린공원이 없는 공원 소외 지역이다. 이에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과 재능기부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문화·휴식공간인 소규모 공연장, 공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국도 3호선, 지하철 7호선 등 대중교통 여건이 잘 갖춰진 곳이다. 안산 고잔지구 개발 테마는 지역 특성을 살린 다문화 소통공간이다. 안산은 외국인 거주비율 1위 도시이며, 인근 3~4㎞에는 서울예대와 한양대 안산캠퍼스가 있어 외국인과 젊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사는 지역이다. 지구 내 주민 소통 및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문화 교류센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슬럼화되기 쉬운 철로교각 아래에는 다문화 풍물시장·체육공원·주민 쉼터 등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국도 39·42호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 진입도 쉽다. 목동지구는 물과 문화를 주제로 한 지구로 개발된다. 유수지를 복개한 땅에 짓는다. 현재 목동 유수지에는 대규모 공영주차장, 쓰레기선별장, 테니스장 등의 공공시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다. 따라서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물과 문화를 주제로 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한 물테마 홍보관 및 친수공간과 목동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회대로·안양천로, 지하철 5호선(오목교역) 등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한 곳이다. 잠실지구 역시 복개 유수지로 스포츠와 공동체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현재는 축구장·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래의 홍수위 조절 등 방재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육공원 등 스포츠와 공동체 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동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와 지하철 2호선(종합운동장역), 지하철 9호선(예정)이 지난다. 송파지구는 탄천 유수지로 불리는 곳이다. 주택 밀집지역에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 가락시장 등과 가깝다. 지역이 활기차게 생동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기본 콘셉트로 정했다. 장(場)마당을 건설, 친근한 이미지의 벼룩시장을 통한 자발적인 교류를 유도하고 화합과 배움을 위한 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도 건립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30 여성건강 중구와 상의하세요

    중구는 14일 동국대 광장에서 미래 부모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30 여성건강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는 29일 정화예술대 대강당에서도 열린다. 행사에는 대학생과 교직원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도시과, 의약과, 여성가족과(건강가정지원센터), 중구간호사회, 보건복지부 생명사랑서포터스 등이 참석자들에게 여성들에게 필요한 생식건강,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구는 행사장에서 유방암 예방을 위한 자가검진과 개별 상담을 실시했으며, 레이디 캘린더를 활용한 나의 배란기 일기, 생명존중을 위한 인공임신중절 예방 등 건강한 성문화 확산과 원치 않는 임신 예방을 위한 사업도 펼쳤다. 또 모유 수유 중요성과 아이들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 등 모자보건사업은 물론 결핵과 AIDS 예방 홍보 패널을 전시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하절기 감염예방을 위한 홍보도 했다. 아울러 나날이 늘고 있는 여성 흡연자들의 금연을 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음주 고글 체험을 통해 대학생 절주 캠페인도 전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최근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 결혼연령의 상승 및 고령 출산 증가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여성의 생식 건강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2030여성이 건강해지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북한산 입구에서 건강도시락 팔아요

    북한산 입구에서 건강도시락 팔아요

    서울 은평구가 연간 1000만명이 찾는 북한산을 대표하는 음식 관광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구는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등산 도시락을 가지고 산을 오를 수 있도록 ‘북한산 등산도시락’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구청 1층 로비에서 북한산성마을 내 11개 식당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락 공개품평회도 마련했다. 품평회에서는 북한산을 대표할 수 있는 15개 도시락 메뉴가 선을 보였다. 품평회에는 김우영 구청장을 비롯해 음식관련 전문가 등 5명이 평가자로 나서 맛과 영양은 물론 도시락의 모양, 창의성, 상품성, 지역 대표성 등을 평가했다. 품평회에 참가한 100여명의 주민들도 의견을 보탰다. 당초 우수한 도시락 1개만 선정해 상품화할 예정이었으나 품평회에 출품된 도시락들의 맛과 완성도가 뛰어나 3개 도시락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품평회에서는 표고버섯밥 도시락, 장어덮밥 도시락, 능이찹쌀 도시락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품평회에서 선정된 도시락들은 다음 달 24~26일 개최되는 북한산 페스티벌 기간 동안 특별판매소에서 판매하며, 6월부터는 북한산성 내 지정판매소에서 판매한다. 김 구청장은 “북한산 등산객들에게 도시락 제공이라는 서비스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과 협의해 훌륭한 도시락 상품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구 ‘찾아가는 보건소’

    [현장 행정] 서초구 ‘찾아가는 보건소’

    “어르신은 생활 습관이 좋으신데 국물을 많이 드시네요. 소금 섭취를 줄이시려면 앞으로 국을 덜 드셔야겠어요.” 16일 서초구 양재1동 서초 네이처힐 아파트에 마련된 ‘찾아가는 보건소’를 찾아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은 소병성(70·양재1동)씨는 상담 간호사로부터 이런 진단을 받았다. 평소 운동도 조금씩 하며 건강 관리를 해 왔지만 염분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다. 소씨는 “평소에는 아플 때나 병원을 찾으니 예방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집 앞에 보건소가 왔다고 해서 찾았는데 다음에 오면 또 상담을 받겠다”고 말했다. 서초구가 주민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보건소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2009년 처음 시작됐다. 2개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2010년 3곳, 2011년 8곳, 지난해 12곳으로 대상을 늘렸으며 올해는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까지 포함해 총 2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건소 현장에는 보건소 소속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약사 등 전문가들이 대거 나와 골밀도, 체성분, 혈액 등 각종 검사과 대사증후군, 암, 우울증, 치매 등의 질환을 상담해 준다. 이날 올해 첫 찾아가는 보건소 현장에는 집에서 음식을 가져오면 염도를 측정해 주는 저염식 안내 부스, 건강 체조를 교육하는 부스 등 각종 체험 코너를 포함해 3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가장 인기 있는 부스는 대사증후군 상담소였다. 혈압, 혈액, 체성분 등 각종 검사를 마친 주민들은 전문가 상담을 받기 위해 몇 줄로 대기했다. 현장을 찾은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건강 식단을 배우고 투호·비석치기 같은 전통놀이를 체험하기도 했다. 김화영 건강도시추진팀장은 “보통 하루 200명 정도의 주민들이 이곳을 찾는다”며 “지난해에는 총 3000명가량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특히 현장에는 진익철 구청장도 직접 나와 주민들을 만났다. 진 구청장은 보건소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것 외에 즉석에서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여기는 보건소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보건지소나 마찬가지”라며 “이를 통해 서로 단절되기 쉬운 아파트를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건강 100세’ 성동구가 책임져요

    ‘건강 100세’ 성동구가 책임져요

    예방의료 중심의 ‘으뜸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동평생건강누림센터가 오후 2시 문을 연다. 서울 성동구청 3층에 320㎡ 규모로 만들어지는 건강누림센터는 체력 측정, 맞춤형 운동 처방, 상시체력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대사증후군 검사, 전문가 상담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지역 내 체육시설이나 단체 등에도 출장 검진을 실시한다. 주민 누구나 체력관리와 건강관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체력 측정을 통해 체력 수준이 낮은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구민 체력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력 100사업 거점체력센터’로 지정된 구는 이를 건강누림센터와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성인병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펼쳐 2011년과 2012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생애주기별 맞춤식 건강관리와 건강한 도시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해 건강특별시 서울 프로젝트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맞춤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