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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선병원서 치료받은 외국인들 다시 찾아 고마움 전해

    대전 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들이 다시 찾아와 완치의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선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국적의 외국인 15명이 찾아왔다. 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위암, 대장암, 인공관절, 족부질환 등을 앓아 선병원 검진센터·암병원·척추관절센터에서 치료 받고 지금은 완치된 환자들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누르베꼬바 사라(63)씨는 “새 생명을 찾아준 이곳을 잊지 못한다”며 “낯선 타국에서 한 달 넘게 입원해 힘들고 우울했지만 주치의 선생님이 아들같이 위로해줘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매년 검진을 받았는데 선병원만이 암을 찾아냈다. 수술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전화와 이메일로 건강을 살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주치의에게 아끼던 브로치를 선물했다. 같은 나라 초이 따찌야나(60)씨는 “발을 디딜 때마다 아픈 희귀 족부질환이라 수술이 쉽지 않았는데 선병원 정형외과에서 수술한 뒤 지금은 깨끗히 완치됐다”며 “간호사들의 친절과 따뜻함도 잊을 수 없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입원해도 간호사 얼굴을 보기 힘든데 이들은 가족처럼 돌봤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금은 이웃 사람들에게 선병원은 물론 대전시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됐다”고 웃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병마로 고통 받던 외국 환자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니 가슴 뭉클하고 보람이 있다”고 했다. 대전에서 손꼽히는 치과와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선병원은 2012년 1000여명이던 해외환자가 지난해 6000명을 돌파할 만큼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덕에 지난해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지방병원 중 드문 성과를 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가 암검진 아니라고 치료비 지원 안해 年5500명 피해

    국가 암검진 아니라고 치료비 지원 안해 年5500명 피해

    간호조무사 잠복결핵 검진 대상 제외 감사원 “지원·관리 방안 마련해야”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지 않으면 정부가 의료비를 지원하지 않아 해마다 5500여명이 피해를 보고 있다. 간호조무사가 영유아에게 결핵균을 전파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데도 보건복지부가 간호조무사를 잠복결핵 검진대상자로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국가건강검진 체계 및 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이 암에 걸리면 의료비를 지원한다. 그런데 국가 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개인이 다른 방식의 검진으로 암을 찾아내면 의료비를 주지 않는다. 반드시 국가 암검진으로만 암을 발견해야 한다. 이 때문에 2013∼2015년 3년간 개인 암 검진자라는 이유로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한 암 환자가 연평균 5582명에 이른다. 한 하반신 마비 장애 여성은 신체 여건상 국가 암검진 방식인 유방촬영술이 불가능해 초음파 검사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복지부는 개인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채 “국가 암검진 검사 방법이 아니다”라는 이유만으로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감사원은 복지부 장관에게 “소득·재산 등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 국가 암검진뿐 아니라 개인 암검진 등을 통해 암 진단을 받아도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는 매년 잠복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복지부가 간호조무사는 잠복결핵 검진대상에서 제외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3년간 간호조무사의 결핵 발병으로 감염된 환자는 96명으로 추정된다. 감사원은 “간호조무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를 잠복결핵 감염의 주기적 검진 의무대상자에 포함해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홍윤화♥김민기 결혼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홍윤화♥김민기 결혼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개그우먼 홍윤화(30)와 개그맨 김민기(35)가 8년 열애 끝 부부가 된다. 오늘(1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을 앞두고 홍윤화 김민기가 기자들을 만났다. 이날 홍윤화는 결혼을 앞두고 3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다이어트는 힘들었다. 드레스에 맞춰서 빼려고 하다 보니 먹고 싶은 걸 참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홍윤화는 “다이어트는 진짜 힘들었다”고 재차 강조하며 “맛있는 것도 못 먹으면서 식단 조절도 하면서 일주일에 4번 이상 운동을 했다”며 “스트레스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건강검진을 했는데 몸이 건강해졌다. 아침에 눈을 뜰 때 가벼워지고 개운해지고 잠자리가 편해져서 건강해진 느낌이 났다”고 기뻐했다. 홍윤화 김민기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0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11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홍윤화는 “처음 사귄지 얼마 안 됐을 때 교제 사실이 많은 분들께 알려졌다. 주변에서 많이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도 본의 아니게 빨리 알려지게 됐다. 1년 내내 결혼한 줄 아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기사가 빨리 나고 많은 분들이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또 “앞으로 더 좋은, 행복하고 선한 영향력 끼치는 저희들이 되겠다”면서 “오늘도 모르는 분들께도 SNS 다이렉트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윤화 김민기의 결혼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된다. 절친한 동료인 개그맨 양세형이 1부 사회를, 김영이 2부 사회를 각각 맡는다. 플라워 고유진과 V.O.S 김경록이 축가를 부른다. 신혼여행은 오는 12월 말 하와이로 다녀올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삶의 질 높여주는 ‘올인빌’ 단지로 눈길

    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삶의 질 높여주는 ‘올인빌’ 단지로 눈길

    최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올인빌(All in Vill)’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올인빌’은 지난해 말 피데스개발과 한국갤럽이 공동 조사한 ‘2018-2019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에 소개된 개념으로, 소비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집 근처 동네에서 모든 것을 누리는 주거 트렌드를 뜻한다. 단지 안팎에서 교통. 쇼핑. 교육. 자연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거여건을 갖추는 것이 주거지 선택의 최우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편리함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멀리 나가지 않고 집 근처나 단지 내에서 쇼핑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단지 내에서 생활 인프라를 누리는 올인빌 단지들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단지 중에서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 단지 내에서 원스톱라이프를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지어진다.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인빌 트렌드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기존 주안역 상권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는 인천 최초의 신개념 메디&라이프 복합몰인 ‘아인애비뉴’가 들어서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복합몰 내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서울여성병원이 입점하는 메디컬센터가 별도 1개동으로 조성된다. 지상 3층~14층 규모의 메디컬센터에는 서울여성병원이 내과 및 소아 청소년과, 검진센터 등 진료과목을 확장 이전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입주민만을 위한 다양한 메디컬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을 위해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해 사전에 건강을 체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실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의료비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입주민 대상으로 진료비와 입원비 등 할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입주민들의 연령대에 맞게 성장 클리닉, 성인 건강 강좌 등 다양한 건강 클리닉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 직통 역세권이기 때문에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문학IC, 남동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한 만큼 서울 주요 도심 및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일대는 그 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었던 만큼 이번 분양이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부동산 규제 제외지역에 위치해 1년 이후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수요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의 홍보관은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해 있으며, 견본주택은 11월 중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금천구, 2019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금천구는 13일부터 23일까지 2019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27명을 모집한다. 공공근로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실업자,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천구민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다. 가족 재산의 합이 2억원이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공공근로 모집 분야는 산림환경 정비사업, 안양천 둔치 정비사업, 재활용품 선별사업, 공원 관리, 자전거종합 서비스센터 운영사업 등 지역현안과 연계된 55개다. 신청자의 재산과 소득 조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후, 내년 1월 7일 구청 해당 사업부서에서 개별 통지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이다.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게 되고, 하루 임금은 4만 7000원(간식비 포함)이다. 65세 이상 참여자는 하루 3시간씩 근무하고 임금은 3만 1000원이다. 4대 보험 가입, 노동교육, 건강검진 등 공공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무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시 소방공무원 건강문제 심각…10명 중 6명이 건강이상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7일 실시된 2018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년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검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이 건강이상자로 분류 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 소방재난본부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공무원 6,878명 중 4,634명(67.4%)이 건강이상자로 나타나 매우 심각한 건강상태를 보였고, 이중 369명(5.4%)은 PTSD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5년간 화재현장과 구급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명도 없으나, 신변비관 등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소방공무원은 지난해에만 5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악화는 사회안전과 시민 지킴이 활동에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안전과 생명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현실에 대한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참혹한 현장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은 PTSD를 겪을 확률이 일반인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소방공무원의 자살원인을 신변비관으로만 단정 짓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자살위험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서울소방심리지원단’ 조직과 인력을 확충, PTSD 고위험군 전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층상담을 확대실시 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5대 암 건강검진 비용 10%는 본인 부담

    Q. 건강검진 항목과 비용에 대해 알고 싶다. A. 일반 건강검진은 진찰, 신체 계측, 시·청력 검사, 혈압 측정, 흉부 방사선 검사, 혈액 검사, 요 검사, 구강 검진 등의 항목이 있고 고혈압, 당뇨병 의심자는 병·의원을 통해 확진 검사를 한다. 암 검진은 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5대 암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일반 건강검진은 본인 부담금이 없지만 암 검진은 90%를 공단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10%를 본인이 부담한다. 다만 자궁경부암과 대장암 검진 비용은 공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 [여기는 중국] 급식 비용 아끼려고…우유에 물타 아이들 먹인 유치원

    사립 유치원 비리가 국내 문제 뿐만은 아닌 듯 하다. 중국에서도 한 유치원 원장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아이들의 우유에 물을 타 먹여 논란이 됐다. 6일 중국 언론 매체 더페이퍼에 의하면, 윈난성 다리 시에 있는 원구자이 유치원생들이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 우유를 제공받자 화가 난 학부모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자신의 아이가 받은 우유를 직접 마셔본 한 학부모가 우유 맛이 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면서 밝혀졌다. 이 학부모는 ‘설마’하는 생각에 정확한 분석을 위해 우유 샘플을 채취했고, 우유 자체에 단백질 함량이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이를 알렸다. 며칠 뒤 학부모들과 대면한 유치원 원장 첸씨는 4일 동안 주방 직원을 시켜 아이들 우유에 물을 타게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원장은 이외에도 돈을 아끼기 위해 아이들 식단에 질이 떨어지는 음식을 사용했고, 고기 양을 줄였음을 털어놓았다. 첸씨는 “내 잘못이다. 이 유치원의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고, 식단에 돈을 아끼면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비난과 욕,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다. 유치원 원장자리에서 물러나고 교육계에서도 다시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현지 당국은 “유치원 원장이 해고되었고, 모든 유치원생들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학교 또는 유치원에서 여러 음식 안전 관련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부분은 교사와 관리자들이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비용을 아껴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고 했기에 일어난 일들이었다. 지난 달 상하이의 한 국제학교에서 주방에서 곰팡이가 핀 야채와 날짜가 오래된 양념들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고, 올 9월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한다는 약속과 달리 학생들에게 국수 반공기만 점심으로 제공해 한 초등학교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사진=웨이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실리콘밸리에서 온디맨드 서비스 모델 확산...한국은 규제 때문에 불가능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On Demand) 서비스 모델이 확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규제 때문에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6일 발표한 ‘실리콘밸리를 통해 본 스타트업 트렌드’ 보고서에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최신 추세로 인공지능(AI) 기술 선순환 생태계 조성, 구독·온디맨드 성공모델 확산, 투자 허브로서의 위상 변화 등 3가지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는 소비 패러다임이 소유권에서 사용권 중심으로 바뀌면서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 기반 정기구독과 정기배송 서비스가 활발하다. 실리콘밸리 의료 스타트업 포워드(Forward)는 월 회비 149달러로 무제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넥네이션(SnackNation)은 회사규모와 취향에 맞는 간식을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우버처럼 소비자를 공급자와 연결해주는 온디맨드 모델도 스쿠터, 애견, 세탁 등 생활 서비스로 확산하고 있다. 버드(Bird)는 스쿠터가 필요한 수요자와 충전을 해주는 공급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 2년도 되지 않아 ‘스쿠터의 우버’로 불린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규제 때문에 이런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보경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에서는 우버, 에어비앤비가 주도하는 온디맨드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반면 한국은 차량, 숙박 등의 규제로 온디맨드 비즈니스가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우리도 규제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스타트업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실리콘밸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연구와 산업화를 빠르게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부문에서는 중국이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단백질만 먹으면… ‘혈관 비만’의 복수

    [메디컬 인사이드] 단백질만 먹으면… ‘혈관 비만’의 복수

    나이가 들수록 혈관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갖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에 집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지혈증’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입니다. 고지혈증이 심화되면 ‘혈관 비만’으로 불리는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뒤이어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혈액 속의 지방질은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3가지로 나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낮을수록 좋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으면 건강하다고 봅니다. 반대의 상황이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몇 가지 여러분이 눈여겨봐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3년 128만 2588명에서 지난해 188만 2522명으로 4년 만에 46.8%나 늘었습니다. 육류를 즐기는 남성 위주로 환자가 급증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여성 환자가 훨씬 많이 늘었습니다. ●전체 콜레스테롤 환자 4년 만에 46.8% 급증 같은 기간 남성 환자는 50만 3646명에서 74만 5247명으로 24만 1601명 늘어난 반면 여성 환자는 77만 8942명에서 113만 7275명으로 35만 8333명이나 늘었습니다. 여성은 50대 이전에는 고지혈증을 막는 방어막인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아 고지혈증 위험이 남성보다 훨씬 낮습니다.그렇지만 폐경 뒤에는 호르몬 변화로 몸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인구 고령화로 고령 여성이 많아지다 보니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여기에 최근 위험 요인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많은 여성이 몸매 관리를 위해 식이요법에 집중합니다. 체중을 5~10%만 줄여도 고지혈증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은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문제는 탄수화물 섭취를 완전히 끊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든 육류만 먹는 이른바 ‘저탄고지’에 매몰되는 분이 많다는 점입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의 위험성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나온 것인데요. 그러나 이런 방식은 오히려 고지혈증 위험을 높입니다. 한기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지방은 총 열량의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식물성 기름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튀기거나 부치는 대신 굽거나 찌거나, 삶는 게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콜레스테롤을 음식을 통해 대부분 섭취한다고 알지만 실제로는 간에서 합성하는 양이 80%, 동물성 식품 등을 통해 섭취하는 양이 20%로 내부에서 생성되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은 ‘스트레스’입니다. 김경수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긴장은 콜레스테롤 분비를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200㎎/㎗ 이상 땐 추적 관찰 건강검진 뒤 놀라지 않으려면 미리 위험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이상이면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130㎎/㎗ 미만이 정상이고 150㎎/㎗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성지방은 150~199㎎/㎗일 때 주의, 200㎎/㎗ 이상이면 치료해야 할 단계입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40㎎/㎗ 밑으로 내려가면 안 됩니다. ●눈 주위·발 뒤꿈치에 노란 반점 있다면 검사를 무조건 약물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곡물, 잡곡, 생선, 채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식이요법과 하루 30분 이상 매일 운동하는 생활요법을 우선 시행합니다. 변화가 없으면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가족 중에 고지혈증, 심장병, 뇌졸중 환자가 있으면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눈 주위 피부나 발 뒤꿈치에 노란 반점이 있거나 흡연, 당뇨, 비만, 운동부족 중 어느 하나라도 관련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평생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단식’은 금물입니다. 김 교수는 “단식하는 것은 요요현상을 유발할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AIA생명, 건강 관리 잘하면 보험료 최대 10% 할인

    AIA생명, 건강 관리 잘하면 보험료 최대 10% 할인

    건강 관리와 보험료 할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건강 증진형 보험 상품에 관심을 둔 소비자라면 건강 관리 노력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해주는 AIA생명의 ‘무배당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24일 AIA생명에 따르면 ‘무배당 100세시대 걸작건강보험’에서 ‘걸작’은 ‘걸으면 보험료가 작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걸음 수를 세서 포인트를 준다. 하루에 7500보는 50포인트, 1만 2500보당 100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걸음 수 외에도 기초건강검진, 금연 선언 등으로 쌓은 누적 포인트에 따라 연간 바이탈리티 등급이 정해지면 매년 보험료 할인율이 바뀐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혜택이 없는 여느 건강 증진형 보험 상품과 달리 노력 수준에 따라 할인 혜택의 폭이 달라지도록 차별화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무해지 환급형을 고르면 보험료를 더 낮출 수 있다. 40세 남성이 20년 납부 무해지 환급형에 가입하고 열심히 걸어서 바이탈리티 등급을 최고로 유지한다면 표준형에 가입하고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할 때보다 보험료를 17%(1000만원) 정도 아낄 수 있다. 보험료 할인 외에 제공하는 추가 혜택도 동기 부여가 된다. 앱이 추천하는 주간 미션을 달성하면 계약일로부터 5년 동안 SK텔레콤 통신비 할인이나 스타벅스 쿠폰 등을 준다. AIA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 관리 노력을 유도하고 이를 보험료 할인 혜택으로 돌려주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오늘은 반려견들 세상”…양천구, 오는 20일 ‘반려견 문화예술축제’ 개최

    서울 양천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안양천 신정교 해마루축구장에서 ‘개청 30주년 기념 양천 반려견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축제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양천예술제와 동시 개최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여느 때보다 다채롭다”고 전했다. 양천 반려견 문화예술축제는 강아지가 꼬리를 세운 채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의 양천구 지도 모양에 착안, 2015년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반려견 문화축제는 서울 자치구 최초”라고 설명했다. 반려견 축제에선 훈련된 강아지들의 ‘도그쇼’, 반려견 상식 ‘도전골든벨’,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우는 ‘반려견 문화교실’, 목줄에 대한 필요성을 배우는 ‘리드줄 만들기’, 배변 후 뿌리는 ‘친환경 용액만들기’,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견 미니운동회’, 반려견의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 증진을 위한 ‘동물매개치료’, 반려동물 가족 패션쇼 ‘워킹펫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료 기초미용, 반려견 치아·비만상태 등 간단한 건강검진 서비스, 반려견의 문제 행동 원인을 분석해 교정해 주는 ‘반려동물 행동상담’도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며 “반려견과 함께 뜻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김충재, ‘기안84 친구’ 아닌 주인공으로 일상 공개

    ‘나 혼자 산다’ 김충재, ‘기안84 친구’ 아닌 주인공으로 일상 공개

    ‘나 혼자 산다’ 김충재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가득한 일상이 공개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임 찬)에서는 미대오빠 김충재의 혼자 라이프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김충재는 기안84와 함께 건강검진을 하며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얼굴을 비쳐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던 수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그런 그가 이번 주에는 자신의 일상을 직접 공개하며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무엇보다 김충재의 예술혼 가득 담긴 집안 풍경이 시선을 집중 시킬 예정이다. 3D 프린터부터 각종 조형물, 장식품, 미술 도구들까지 집안 곳곳 자리하고 있어 역시 미대오빠다운 프로페셔널함이 엿보였다고. 아침에 눈을 떠 까치집인 머리로 손수 아침상을 차리는 부지런함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태껏 보여준 남자 무지개 회원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또 한 번 여심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또한 동네 산책에 나선 김충재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밥을 준비, 준수한 외모는 물론 착한 마음씨까지 뽐낸다. 그가 나타나자마자 길고양이가 하나 둘씩 다가와 그의 다리에 뺨을 부비는 등 고양이들에게도 인기가 폭발했다고 해 그의 훈훈 지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애의 벽 허물고 양재천 걸어요”

    서울 강남구는 17일 오후 1시 양재천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4회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양재천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는 “발달장애인 200여명과 이들을 돕기 위해 사전 신청한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장애의 벽을 허물 것”이라고 전했다. 양재천 건강 걷기는 개포동 근린공원을 출발해 영동6교를 거쳐 대치교 반환점을 돌아 개포동 근린공원으로 되돌아오는 1.5㎞ 코스로, 약 40분 소요된다. 행사장엔 건강검진과 상담,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소방관 체험 옷 입어보기, 쿠키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구는 민선 7기를 맞아 장애인·노인·임산부의 맞춤형 이동을 위한 ‘장벽 없는 강남지도 만들기’, 무장애 공간 확충을 위한 ‘맞춤형 경사로 지원’, 장애인전용 생활체육 공간인 구립장애인복지관 설치 등 상생 복지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김업일 보건과장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기안84, 마취 중 눈물+진심 “엄마 아프지마...” 울컥

    ‘나 혼자 산다’ 기안84, 마취 중 눈물+진심 “엄마 아프지마...” 울컥

    ‘나 혼자 산다’ 웹툰작가 기안84의 ‘마취중 진담’이 시청자 마음을 울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은 기안84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대장 내시경을 받은 뒤 수면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의식이 몽롱한 상태에서 “사는 게 힘들다”며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보고 싶다. 아빠도 보고 싶다. 왜 자꾸 눈물이 나지”라며 혼잣말을 늘어놨다. 옆에 있던 후배 김충재가 엄마에게 전화를 연결해주자, 기안84는 “엄마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내가 더 성공해서 효도할게요. 좀만 기다려요”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지 마. 오래오래 살아야 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기안84는 “엄마 잠깐만 나 눈물이 난다. 끊을게요”라며 급히 전화를 끊더니 이내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한동안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박나래 역시 “짠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안84는 VCR 영상을 보며 “왜 저렇게 궁상을 떨었는지 모르겠다”며 민망해했지만, 이를 본 시청자 역시 그의 진심에 가슴 먹먹함을 느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기안84, 건강검진 도중 눈물 “엄마 보고 싶다”

    ‘나 혼자 산다’ 기안84, 건강검진 도중 눈물 “엄마 보고 싶다”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건강검진을 받다가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김충재와 함께 건강검진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기안84는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검진 도중 건강하게 살지 않았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건강검진 내내 진땀을 흘리던 기안84는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기안84는 “엄마가 보고 싶다”며 김충재에게 전화를 부탁, 엄마와 안부를 나누던 중 터진 울음이 멈추지 않아 결국 전화를 끊고는 한참을 더 울었다고. 평소 무덤덤하고 매사에 무신경한 면모를 보여줬던 기안84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날(1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천구 ‘2018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 수상

    양천구 ‘2018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 수상

    서울 양천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 ‘2018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천구는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건강도시 부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라며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도록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건강도시 대상은 정회원 93개 도시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환경조성 부합 여부, 사업 구체성·지속성, 부서 간 협업 정도, 주민 거버넌스 구축 등을 심사, 2개 분야(공동정책, 일반)를 선정한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고독사 발생이 가장 많은 50대 독거남성의 사회적 고립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독거남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을 위한 ‘나비남(50대 독거남) 멘토단’, 민관 기관으로 구성된 ‘50대 독거남 지원협의체’,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건강검진?심리상담 등 52개 나비남 지원사업, 나비남 전용공간인 ‘50대 스타트센터’ 등 다양하다. 시상식과 우수사례발표는 11월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50대 독거남들이 고위험군에서 벗어나 점차 공동체로 건강하게 복귀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기안84X김충재 건강검진, 긴장+초조 검진 결과는...

    ‘나 혼자 산다’ 기안84X김충재 건강검진, 긴장+초조 검진 결과는...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오장육부를 검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건강검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기안84는 미대 동생 김충재와 병원을 찾아 초음파부터 대장내시경 등 검진을 받았다. 그는 아침부터 대장내시경 약을 먹고 화장실을 여러 차례 다녀온 탓에 초췌한 몰골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기안84와 김충재는 본격적인 건강검진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한 신체검사부터 경쟁의식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키부터 몸무게, 급기야 폐 기능까지 서로의 결과의 날을 세우는 두 사람은 듣도 보도 못한 ‘건강배틀’을 성사시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기안84는 이날 한 단계 한 단계 검진을 진행할수록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며 폭풍 걱정을 해 평소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무신경의 아이콘’ 기안84의 마음마저도 졸이게 만든 건강검진의 결과는 오는 12일 밤 11시 15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주민과 역사 산책하는 ‘뚜벅이 구청장’

    [현장 행정] 주민과 역사 산책하는 ‘뚜벅이 구청장’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야말로 강북구가 내놓을 최대 자랑거리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숲길 곳곳에 우리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습니다.”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역사탐방과 북한산 둘레길 산책을 결합해 내놓은 ‘너랑 나랑 우리랑’ 힐링투어 해설사로 나섰다. 3일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소나무 쉼터와 4·19전망대, 근현대사 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강북구 스탬프힐링투어 내내 박 구청장은 북한산과 강북구 곳곳에 자리잡은 근현대 문화유산 사랑을 과시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만난 박 구청장은 가벼운 등산복 차림으로 기자를 스마트헬스존으로 안내했다. 강북구보건소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주는 곳이다. 박 구청장은 “스마트헬스존이 힐링투어코스 양쪽 끝에 하나씩 있다. 힐링투어를 시작할 때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끝날 때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2㎞가량 걷자 소나무 쉼터가 나타난다. 아름드리 소나무 한가운데 있는 정자에는 강북구가 마련한 심폐소생술 교육장이 있다. 박 구청장은 “소나무숲에서 산림욕도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심폐소생술을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라면서 “주민들 반응이 가장 좋은 곳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힐링투어 내내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다 보니 국립4·19민주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4·19전망대에 닿는다. 1963년 건립된 4·19묘지에는 4·19혁명 당시 희생된 분들을 모신 국립묘지다. 박 구청장은 “총탄 앞에서도 꺾이지 않고 정의를 외쳤던 4·19정신은 촛불혁명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4·19묘지 뒤편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가다 보면 여운형, 유림, 이준, 김병로 등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묘역이 잇따라 나온다. 박 구청장은 2010년 취임 초부터 근현대 역사적 인물들의 묘가 밀집해 있다는 데 착안해 강북구를 근현대사 교육의 살아 있는 메카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16년 건립된 근현대사기념관은 그 결과물이다. 힐링투어를 완주하는 데는 대략 2시간가량 걸린다. 강북구에선 완주자를 대상으로 주변 음식점 10% 할인 혜택을 준다. 박 구청장은 “도시에서 곧바로 산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힐링투어를 통해 강북구가 힐링의 대명사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면서 “많은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북구를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감사원 지적 수년째 나 몰라라… 한국은행의 도 넘은 ‘방만 경영’

    감사원 지적 수년째 나 몰라라… 한국은행의 도 넘은 ‘방만 경영’

    공무원 규정없는 휴가… 연차 13억 보상 한국은행이 과거 감사원의 수차례 지적에도 과도한 복리후생과 유급휴가제도 등 ‘방만 경영’ 행태를 고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본부 지원업무 인력 149명… 금감원의 2배 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한국은행 기관운영 감사보고서’를 18일 공개했다. 앞서 감사원은 2009년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한국은행의 과도한 유급휴가를, 2010년에는 본부·지원업무 인력 낭비를, 2014년에는 지나친 복리후생제도를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2013년 말 ‘방만 경영 정상화 지침’을 내놨고, 다른 공공기관 302곳은 모두 이 지침에 맞춰 개선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여전히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은 “노조와 협의가 안 됐다”는 이유로 감사원이 지적한 16개 복리후생 항목 가운데 7개 항목을 유지해 2015∼2017년 3년간 모두 98억 8000여만원을 집행했다. 여기에는 가족 건강검진(10억 5000만원)과 직원·가족 의료비(34억 4000만원), 직원·가족 단체보험(20억 3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또 이사와 형제자매 결혼, 4촌 이내 기타 친족 사망, 부모 회갑과 칠순, 탈상, 사회봉사활동 등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없는 사유에도 유급휴가제도를 적용했다. 이 덕분에 직원들은 2014∼2017년 복무규정에 없는 사유로 특별휴가와 유급청원휴가 5021일을 썼다. 이를 통해 자신들의 연차휴가를 아껴 총 13억 2000여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받았다. 감사원은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급여성 경비 예산 삭감 등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은행은 2011년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총무·재산관리·직원교육 등 지원업무 인력이 본부에만 149명이나 돼 금융감독원(69명)과 산업은행(79명)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상하이사무소 작년 자료 요청 0… 주재원 3명 또 2011년 중국 상하이에 해외사무소(주재원 3명)를 신설하는 등 해외 근무 인원을 2007년 47명에서 올해 3월 55명으로 늘렸다. 미국과 영국 중앙은행에는 해외 사무소가 없고 일본이나 독일 중앙은행도 한국은행보다 적은 수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한다. 지난해 본부가 상하이 해외사무소에 자료를 요청한 사례가 한 건도 없었고 주요 인사와의 면담 실적도 한 번밖에 안 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 밖에 한국은행은 현직 임직원 단체인 행우회가 지분 100%를 소유한 업체에 화폐금융박물관 내 뮤지엄숍 운영권을 수의계약으로 넘겨 지적받았다. 감사원은 한국은행 총재에게 “과다하게 운영되는 지원 업무를 통폐합하고 상하이 주재원을 인근 베이징사무소와 통폐합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라”고 통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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