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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80세 바이든, 이번엔 공사 졸업식에서 ‘꽈당’

    올해 80세 바이든, 이번엔 공사 졸업식에서 ‘꽈당’

    올해 80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행사 중에 넘어졌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州) 콜로라도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야외 졸업식 행사에서 연설 후 생도들에게 졸업장을 주고 자리로 돌아가다 바닥에 있는 검은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주변에 있던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관들과 사관학교 관계자가 깜짝 놀라 바로 뛰어나갔고, 바이든 대통령은 3명의 부축을 받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혼자서 자리로 돌아갔고, 도중에 뒤돌아서 검은 모래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자신을 넘어뜨린 주범이 모래주머니라는 뜻이었다. 벤 라볼트 백악관 공보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님은 괜찮다. 무대 위에 모래주머니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해 6월에는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의 케이프 헨로펀 주립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 멈추려던 순간 페달 클립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2021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가볍게 뛰듯이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20년 11월엔 반려견 메이저와 놀아주다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에 실금이 갔고, 한동안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례 건강검진을 받았고, 의료진은 “건강하고 원기 왕성한 80세 남성”이라며 “여전히 직무에 적합한 상태에 있고 어떤 예외 없이 그의 모든 책무를 완전히 이행한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 노원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

    노원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

    서울 노원구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23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상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등 총 72개 팀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노원구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다. 구는 2019년부터 ‘청소년 안전망 선도 사업’을 추진하며 위기 청소년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 왔다.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자치구 직영 ‘청소년 안전망 통합 지원 센터’도 열었다. 구청 직원, 경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이 상주하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구는 위기 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를 운영하며 검정고시, 진로·직업 체험, 건강검진 등을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 3곳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구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성 상담 센터’ 문을 지난해 2월 열었다. 사회적 재난이나 학교폭력 등 사건·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일대일 상담도 선보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사회 안전망과 보호 시스템이 잘 작동되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흡연 후 말투 어눌했던 병사…‘액상대마’ 부대 반입해 흡입

    흡연 후 말투 어눌했던 병사…‘액상대마’ 부대 반입해 흡입

    한 육군 부대에서 액상 대마를 전자담배로 속여 영내로 가지고 들어와 흡입한 병사가 군사경찰에 적발됐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당시 상병 계급이었던 A 병사가 액상 대마를 부대 내로 반입해 흡연하다 적발됐으며 군사경찰 수사를 거쳐 전날 기소됐다. A 병사는 혼자서만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담배를 피우고 오면 말이 어눌해지는 등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동료들이 제보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A 병사는 외박을 다녀오면서 전자담배의 액상 용기와 비슷한 형태인 액상 대마를 들여온 것으로 군 수사 당국은 파악했다. 군검찰은 A 병사에 대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군검찰은 입대 전·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병사를 불구속 기소했으며 다음 달 전역 예정인 A 병사는 향후 민간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수사 결과 해당 부대 내 마약 범죄에 연루된 추가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은 밝혔다. 또 “마약류 군내 유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전담 수사부대 지정과 불시 단속 점검 활동 등 마약류 차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연천의 한 부대 생활관을 예고 없이 수색해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한 바 있다. 당시 병사들은 식품류에 대마초를 섞은 채 택배로 배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 추진 군은 지난 2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마약류 관리대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군내 마약류 유입 차단 및 단속·예방 교육 방안 등을 고심했다. 이어 지난 23일 입영 병사와 복무 중인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를 추가·확대하는 방안 등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입영 신검 시 마약류 복용 경험이 있다고 진술하거나 군의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마약류 검사를 하고 있으나, 이를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입영 신검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소변을 재채취해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경찰 수사 대상이 된다. 복무 중인 병사는 전역 전까지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소변 검사 항목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마약류 유입을 막기 위해 택배나 소포 등 영내 반입 물품을 철저히 검사하고 군내 의료용 마약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 입영 신검 때 마약 검사 추가… 임관 예정자 올 하반기부터

    입영 신검 때 마약 검사 추가… 임관 예정자 올 하반기부터

    앞으로는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도 함께 받게 된다. 간부로 임관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지금은 입영 신체검사 때 마약류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하거나 군의관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마약류 검사를 하고 있지만 이젠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으로 마약류 검사를 확대한다. 입영 신검에서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오면 소변을 재채취해 정밀 검사를 받게 하고, 또다시 양성반응이 나오면 경찰 수사 대상이 된다. 수사 결과 1년 6개월 미만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보충역으로 편입되며, 1년 6개월 이상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병역이 면제된다. 다만 병역 면탈 목적임이 밝혀지면 면제 대상에서 빠진다. 현재 복무하고 있는 병사는 전역 전까지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소변 검사 항목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전체 병사를 대상으로 마약 검사를 시행할 경우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법 개정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단, 간부의 경우 임관 예정자 및 장기 복무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이르면 하반기부터 마약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마약류 유입을 막기 위해 택배나 소포 등 영내 반입 물품을 철저히 검사하고 군 내 의료용 마약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도 위험물품 반입 여부 확인을 위해 택배 등에 대해서는 소속 부대 간부가 육안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최근 마약류 대부분이 식품 형태로 유통되는 점을 고려해 식품과 의약품에 대해서는 좀더 면밀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경기 연천의 한 부대 생활관을 예고 없이 수색해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2일 신범철 차관을 대표로 하는 ‘마약류 관리대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군 내 마약류 유입 차단 및 단속·예방 교육 방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 입영 신검에 마약 검사 추가, 임관예정자도 검사 의무화...군 마약류 관리 개선

    앞으로는 군대에 입대하기 전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도 함께 받게 된다. 간부로 임관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지금은 입영 신체검사를 할 때 마약류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하거나 군의관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마약류 검사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으로 마약류 검사를 확대하도록 했다. 입영 신검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면 소변을 재채취해 정밀검사를 받게 하고,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경찰 수사 대상이 된다. 수사 결과 1년 6개월 미만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보충역으로 편입되며, 1년 6개월 이상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병역이 면제된다. 다만 병역 면탈 목적임이 밝혀질 경우 병역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복무하고 있는 병사는 전역 전까지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소변 검사 항목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전체 병사를 대상으로 마약 검사를 시행할 경우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법 개정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간부의 경우 임관 예정자 및 장기 복무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이르면 하반기부터 마약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마약류 유입을 막기 위해 택배나 소포 등 영내 반입 물품을 철저히 검사하고 군내 의료용 마약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도 위험물품 반입 여부 확인을 위해 택배 등에 대해서는 소속 부대 간부가 육안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최근 유통되는 마약류 형태 대부분이 식품 형태로 유통되는 점을 고려해 식품과 의약품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연천의 한 부대 생활관을 예고 없이 수색해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2일 신범철 차관을 대표로 하는 ‘마약류 관리대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군내 마약류 유입 차단 및 단속·예방 교육 방안 마련에 고심해왔다.
  • 관악구 “올 하반기 동행 일자리 참여하세요”

    관악구 “올 하반기 동행 일자리 참여하세요”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 실직자 등 경제적 취약 계층이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동행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인 구민 508명에게 동행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최대 규모인 구민 476명(청년 72명·65세 미만 188명·65세 이상 2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 참여 기간은 7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5개월간이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저소득 노인 무료 급식 도우미, 우리 동네 디지털 안내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 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65세 미만 5시간·65세 이상 3시간)이다. 4대 보험 가입, 주·월차 수당, 건강검진 등의 혜택도 받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7월 12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께 이번 동행 일자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 아파도 걱정 뚝… 경북, 소아청소년과 진료 확대

    아이 아파도 걱정 뚝… 경북, 소아청소년과 진료 확대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 경북 시군들이 올 들어 소아청소년 진료 서비스에 잇따라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만 0~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2회(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군위군민들은 소아환자 일반 진료 및 처치(치료 및 처방),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군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어 대구 등지에서 진료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달부터 응급실 소아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응급실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교대로 상주한다. 진료 대상자는 만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가 가능하다. 울진 북면에 3세, 5세 자녀를 둔 김모(38)씨는 “예전에는 늦은 밤에 아이들이 아플 때 진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으나 이제는 의료원에서 전문의가 진료를 봐 준다고 하니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1월 순천향대부속 구미병원에서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지난해 10월 구미시와 순천향병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비 9억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약 15억원을 투입했다. 순천향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5명을 구했으며 간호사도 8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또 기존 응급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소아청소년 전용 진료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고, 응급의료시설과 이비인후과용 내시경 장비, IV램프 등 최신 의료 장비도 도입했다. 최근 4개월간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이용한 응급환자는 1월 464명, 2월 349명, 3월 485명, 4월 918명 등 모두 2216명에 이른다.
  • 80대 철인의 끝나지 않은 도전…신념의 위대한 힘 보여줬다

    80대 철인의 끝나지 않은 도전…신념의 위대한 힘 보여줬다

    지구촌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령의 철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말레이시아 철인대회 명예의 전당 최초 헌액자인 Yee Sze Mun(87, 이예쓰지문)씨. 152cm 남짓 작은 체구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 100M 동메달, 1500M 금메달, 800M 금메달, 수영 200M 평영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50세가 되던 해까지 운동과 담을 쌓고 살았다. 스스로를 ‘Couch Potato(하루 종일 소파에 들러붙어 빈둥빈둥 과자만 먹는 게으른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48세에 건강검진을 한 결과 의사로부터 “60세까지라도 살고 싶다면 당장 소파에서 일어나 활동해야 한다”는 경고를 듣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후 각종 운동을 배우기 시작했고 철인 경기에도 도전했다. 지난 1999년 7월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된 제8회 ITU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에 62세의 나이로 출전하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하와이 코나에서 개최되는 Ironman World Championship 대회와 사하라 사막에서 6일간 242km를 뛰는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대회도 참가했고 완주에 성공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75세였다. 이번 아태마스터스 대회에는 육상 남자 100M, 200M, 800M, 1500M, 수영 남자 200m 평영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예쓰지문 씨는 신념은 불가능한 모든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말을 전했다. “여러분들이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고 행동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 “이제 소아청소년 진료 걱정 마세요”…경북 시군, 소아청소년 전문의 잇딴 채용

    “이제 소아청소년 진료 걱정 마세요”…경북 시군, 소아청소년 전문의 잇딴 채용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경북 시군들이 올들어 소아청소년 진료 서비스에 잇따라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0~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2회(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군위군민들은 소아청소년 진료실에서 소아환자 일반 진료 및 처치(치료 및 처방),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군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어 대구 등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달부터 응급실 소아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응급실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교대로 상주한다. 진료 대상자는 만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가 가능하다. 울진 북면에 3세, 5세 자녀를 둔 김모(38)씨는 “예전에는 늦은 밤에 아이들이 아플 때 진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으나 이제는 의료원에서 전문의가 진료를 봐준다고 하니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1월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에서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지난해 10월 구미시와 순천향병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가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비 9억여만원을 지원받는 등 약 15억원을 투입했다. 순천향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5명을 구했으며 간호사도 8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또 기존 응급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소아청소년 전용 진료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했고, 응급의료시설과 이비인후과용 내시경 장비, lV램프 등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했다. 최근 4개월간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이용한 응급환자는 1월 464명, 2월 349명, 3월 485명, 4월 918명 등 모두 2216명에 이른다.
  • 동작구, 장애인·취약아동 무료 건강검진 실시

    동작구, 장애인·취약아동 무료 건강검진 실시

    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 민선8기 공약 중 ‘어르신, 장애인 건강검진 확대’에 따른 것으로, 취약계층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신장, 체중, 혈압 등 기초검사 ▲빈혈, 당뇨 등 혈액검사 33종 ▲소변검사 10종 ▲ 흉부X선검사 등이다. 구는 지난달부터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보건소 건강검진실에서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 결과서는 2주 후부터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한 내 검진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내달까지 접수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1~2월 지역아동센터 18곳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동계 단체검진을 무료로 실시했으며 306명의 아동이 검진을 완료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하계 단체검진은 오는 7~8월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지역 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중 국가건강검진 비대상자를 위해 건강검진(짝수연도출생자)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건강검진 대상 지원을 확대하고 동작구 의료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 드림’ 취업사기 벌인 베트남 남성 2명에 징역 24년형 [여기는 베트남]

    ‘코리안 드림’ 취업사기 벌인 베트남 남성 2명에 징역 24년형 [여기는 베트남]

    한국행 취업 사기를 벌인 베트남 남성 2명이 각각 징역 23년형, 24년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넷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지난 9일 다낭시 인민법원이 하노이에 거주하는 꽝씨(41)와 민씨(44)를 사기 및 공문서 위조 혐의로 각각 23년, 2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베트남 전역에서 한국에서의 일자리를 원하는 150여 명에게 18억동(약 1억 314만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꽝 씨와 민 씨는 지난 2021년 4월 초 “한국에 가면 한 달에 5000만동(약 286만원)이 넘는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 허위 광고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베트남 전역에서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1인당 미화 8000달러~1만 1000달러(약 1478만원)를 받아 챙겼다. 당시 코로나19로 항공 운항이 어려워지자, 5성급 선박을 타고 다낭에서 한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건강검진과 코로나19 검사 명목으로 1인당 500만동씩을 더 징수한 뒤 선박 승선료와 기타 비용으로 1인당 300달러를 또 추가로 징수했다. 이들은 다낭시의 한 호텔에 집결해 2021년 5월 13일에 출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모든 비용을 받아 챙긴 꽝 씨와 민 씨는 종적을 감췄다. 기존에 피해자들에게 제시했던 신분증과 기타 서류는 모두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약속 장소인 다낭시 호텔에서 이들을 기다렸던 피해자들은 나중에서야 사기를 당한 사실을 깨달았지만, 이미 꽝 씨와 민 씨와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이들은 신분을 감추고 베트남 내 여러 도시를 전전하며 도망쳤지만, 2021년 11월 중순경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 전역에서 허위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150여 명에게 18억 동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민 씨에게 사기죄 20년, 공문서 위조죄 4년의 총 24년형을 선고했고, 꽝 씨 또한 같은 혐의로 총 23년형을 선고했다. 
  • 비바이노베이션 ‘착한의사’,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와 건강검진 서비스 협력 강화

    비바이노베이션 ‘착한의사’,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와 건강검진 서비스 협력 강화

    사용자의 검진결과를 분석해 필요한 검사항목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모델 제공모바일 환경 내 검진상품 추천, 예약, 결과 조회, 건강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개인의 질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체계적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 및 사회적 인식 제고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대표 박한)은 국내 17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과 개인(B2C) 건강검진 서비스 부문 협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착한의사 플랫폼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은 과거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하여 개인에게 검사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으며, 대학병원들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의 증상이나 건강상태를 바탕으로 진료과와 검사항목을 추천하는 의료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에 창립된 이래 국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의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보건 의료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문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시장과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변화를 선도하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이번 업무협력으로 양사 간 개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간 700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개인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하여 검사 추천부터 검진 예약, 결과 조회까지 개인화된 원스톱 건강관리 모바일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한 착한의사 비바이노베이션 대표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개인(B2C) 건강검진 시장에서 금번 양사 협력은 고객과 병원간의 이용 편의성을 빠르게 향상시켜 건강검진에 대한 고객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 근거 마련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 근거 마련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발의한 ‘서울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일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는 최근 보육현장에서 ‘발달지연 영유아’로 인한 어려움에 따라 구체적인 복지 지원 근거를 규정해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지원사업에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가 연계되도록 하는 목적을 갖는다. 현재 서울시의 전체 영유아 수는 매년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영유아의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서울시의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대상자는 총 2980명으로 2020년도 지원 대상자인 1824명보다 1156명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복지현장에서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구체적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의 연계도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체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복지현장에서의 필요한 이야기를 듣고 현장 맞춤형 지원체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해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을 위한 환경 조성에 더욱 앞장설 수있겠다”라며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보육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 일용직도 프리랜서도 병가 OK

    일용직도 프리랜서도 병가 OK

    60대 남성 A씨는 90대 노모와 임대주택에 거주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A씨의 월수입은 편의점 급여 120만원, 어머니 이름으로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30만원까지 150만원이 전부다. 하루 벌이가 아쉬운 A씨에게 병원은 사치였다. 아파도 참고 일하러 나가던 A씨에게 단골손님이 병원에 가면 하루 급여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8만 6120원을 받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A씨는 뇌혈관질환 중 하나인 대뇌죽상경화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었다. 치료 중 입원했던 4일간의 급여 일부인 34만 4480원도 지원받았다. A씨는 “일당 때문에 쉴 수 없어 계속 병원 가기를 미뤘다면 갑자기 큰 병이 생겨 노모 혼자 남겨지셨을 텐데 그 생각만 하면 정신이 아득하다”면서 “저처럼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일당 보전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 삶의 문제”라고 말했다. A씨가 지원받은 제도는 서울시에서 2019년부터 실시하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서비스’(서울형 유급병가)다. 부득이한 건강 문제로 업무에서 빠져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일반 근로자는 ‘병가’를 통해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지만 일용직 노동자나 프리랜서, 1인 소상공인 등은 이 같은 혜택에서 제외된다. 서울형 유급병가는 공공이 이러한 공백을 메워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형 유급병가는 서울시민 중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근로소득자나 사업소득자가 입원 치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 1일 8만 925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2023년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한다. 시행 첫해에는 연간 최대 11일을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2021년부터 입원연계 외래진료 3일이 추가돼 총 14일 동안의 급여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받기 위해서는 입원 전 90일 내에 24일 이상 일하거나 45일 이상 개인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 100%(1인 가족 기준 월 207만 7892원, 4인 가족 기준 월 540만 964원) 이하로 가구합산 소득이 3억 5000만원 이하인 노동자가 대상이다. 생계급여와 실업급여, 산재보험급여를 받는 이들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고 미용이나 성형, 요양 목적 등의 입원에도 지원이 불가능하다. 서울형 유급병가의 올해 예산은 총 43억 9500만원이다.2019년 처음 시작한 서울형 유급병가는 첫해 2675명이 혜택을 받았다. 퇴원 및 검진 후 1년으로 신청기한을 한시 확대한 2020년(8061명)을 제외하고 2021년 4580명, 2022년 5066명으로 조금씩 병가지원을 받은 인원이 느는 추세다. 올해는 지난달 15일 기준 999명이 신청해 혜택을 받았다. 그럼에도 ‘병가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노동자가 서울형 유급병가의 혜택을 놓치고 있다고 시는 본다. 시 관계자는 “일용직 외에도 프리랜서나 특수고용종사자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이 서울형 유급병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방문판매로 생계를 이어 가는 50대 여성 노동자 B씨는 프리랜서로 서울형 유급병가의 혜택을 받은 경우다. 하루 수만보를 걸으며 족저근막염을 얻은 B씨는 수술 후 입원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일을 쉬면 수입이 끊기니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 상태가 악화된 것이다. B씨가 특수고용종사자 형태로 일해 왔기 때문에 병가를 쓸 수 없었던 게 원인이었다. B씨는 동료들로부터 서울형 유급병가 사업에 대해 들은 뒤 입원해 있던 13일치 생활지원금 116만 250원(1일 8만 9250원)을 받았다. 그럼에도 젊은층의 이용은 아직 저조한 상태다. 지난해 수혜자 5066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1543명(30.5%)이었고 50대가 1487명(29.3%)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120명(2.4%), 413명(8.1%)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시는 올해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져 혜택 연령층이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나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의료기관 발급서류와 근로확인서 등이 필요했지만 온라인으로 해당 절차를 모두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필요 서류는 사진으로 촬영해서 올리면 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일용직 근로자나 개인사업자의 경우 평일에 시간을 내 유급병가를 신청하는 것조차도 부담인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올해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이들이 서울형 유급병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에 친숙한 젊은층 역시 신청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최근 늘고 있는 노동형태인 특수고용, 프리랜서 직종 청년노동자들이 더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급병가 1위는 근골격계 질환… 아파도 못 쉬는 개인사업자 가장 많아

    유급병가 1위는 근골격계 질환… 아파도 못 쉬는 개인사업자 가장 많아

    일용직이나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 계층이 입원이나 건강검진 등을 받을 경우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서비스’(서울형 유급병가) 신청자 중 가장 많은 질병은 업무상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유급병가를 신청한 이들 중 상당수가 업무 때문에 얻은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의미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형 유급병가 혜택을 받은 5066명 중 가장 많은 질병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모두 1232명(24.3%)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근육이나 인대 등이 손상돼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은 몸을 무리하게 쓸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일용직이나 소상공인들이 주로 몸을 많이 쓰는 노동을 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신청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다음으로 많았던 질병은 신생물(암, 종양 등)로 530명(10.5%)이었고 부상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손상·중독·외인에 의한 질환이 432명(8.5%)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형 유급병가를 신청한 이들의 직종은 운전·운송 관련직(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등)이 1094명(21.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 관련직(방문판매원, 텔레마케터)이 915명으로 18.1%, 가사·음식 관련직(육아 및 가사도우미, 주방 보조원)이 604명(11.9%)이었다. 방문판매원이나 돌봄 종사자의 경우 업무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정신 및 행동장애 26명·0.5%)으로 치료받기도 했다. 고용 형태는 개인사업자가 53.4%인 2706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일용직이 1015명 20.1%, 특수고용직이 741명(14.6%)으로 뒤를 이었다. 모두 일을 하루 쉴 경우 수입이 줄어드는 직종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아파도 쉴 수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향후 노동복지 사각지대에서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식 죽는 꿈 꾼다” 딸 이수민 충격고백

    “이용식 죽는 꿈 꾼다” 딸 이수민 충격고백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충격 고백을 한다. 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 부녀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이용식은 상담 시작 전부터 ‘뼈그맨’(뼛속부터 개그맨) 타이틀에 걸맞게, 오은영 박사 특유의 온화한 표정을 따라 지으며 오은영 박사 표정 모사를 선보여 상담소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딸 이수민은 “아빠가 운동을 안 해서 너무 화가 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민은 현재 이용식이 초고도비만·고혈압·뇌경색, 심지어 고혈압으로 한쪽 눈이 실명됐다며 이용식의 건강 상태를 알린다. 게다가 과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적도 있다며 아빠의 건강에 대한 깊은 염려를 보인다. 반면 이용식은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헬스클럽을 꼽으며 갈수록 딸의 운동 잔소리가 심해진다면서 딸과 대립한다. 이수민은 아빠를 운동시키기 위해 직접 40㎏을 감량하고, DNA 검사를 통해 아버지에게 ‘운동선수 유전자’가 있다는 걸 알아냈지만 아빠가 운동하지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운동하려고 노력해봤냐’는 MC의 질문에 이용식은 시작하는 게 힘들다며 그래도 시청자가 지켜보는 운동 라이브 방송은 매주 하고 있다며 반박한다. 부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운동하기 싫은 사람의 심리를 설명하며 운동을 안 하려는 이용식의 마음을 헤아린다. 또 이용식의 과거 심근경색 병력을 언급하며 과부하가 되는 운동이 현재 이용식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운동을 안 하는 이용식보다 아빠 건강에 대한 이수민의 지나친 몰두가 더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수민은 아빠의 건강이 걱정돼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여행도 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용식이 ‘망막혈관폐쇄증’으로 실명에 이른 사실을 기사로 접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후 이용식의 건강검진 결과 날에는 약속도 취소하고 동행한다고 해 일상이 온통 아빠 걱정뿐임을 밝힌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일상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아버지 건강에 신경 쓰는 이유를 질문하자 머뭇거리던 이수민은 7살 때부터 아빠가 죽는 악몽을 꿔왔다고 털어놓는다. 이용식이 심근경색으로 쓰려졌던 때가 7살 때였던 것이다. 수많은 취재진이 아빠에게 들이닥쳤던 것을 보며 ‘아빠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수민이 아버지 건강에 신경 쓰는 데에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다. 이수민은 “부모님과 떨어져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인생의 목표가 “부모님과 오래 살기”라고 밝힌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이수민이 아버지 이용식에 대해 분리불안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자신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 마치 부모처럼 이용식을 ‘통제’하고 있다며 이수민의 인생에 ‘자기 자신’이 빠져있어 우려스럽다고 조언한다.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이용식&이수민 부녀’ 편 방송은 5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강수지 “전성기때 41㎏, 요즘 하루 5끼”

    강수지 “전성기때 41㎏, 요즘 하루 5끼”

    가수 강수지가 소식가가 아니라고 밝힌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강수지가 헬스(기구운동)에 푹 빠진 모습으로 ‘꾹관장’ 김종국 잡는 ‘여자 김종국’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수지는 작년부터 꾸준히 헬스를 해오고 있다며 “아무리 아프고 바빠도 일주일에 3번 꼭 헬스장에 간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꾸준히 하면서 내 몸에 변화가 왔다”, “건강검진을 했더니 나와 있던 척추가 들어가면서 162㎝였던 키가 1.4㎝나 컸다”라며 헬스로 키운 기립근까지 만져보라고 자랑하며 남다른 운동 부심과 함께 몸의 변화를 생생히 증언했다. 이어 그녀는 멤버들에게 끊임없이 헬스 예찬론을 펼쳤는데, 혈압이 높다는 정형돈에게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다른 멤버들에게도 헬스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요정’에서 ‘헬스요정’으로 거듭났다고. 이에 멤버들은 김종국보다 더한 사람이 나타났다고 “중국이 형이 한 명 더 오신 것 같다”라며 ‘여자 김종국’으로 등극한 강수지의 헬스 열정에 혀를 내둘러 폭소를 안겼다고. 한편, 강수지는 과거 가요계 활동 당시 몸무게가 41~42㎏ 정도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남편 김국진이 내가 콩 한 알 먹는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사람들이 제가 적게 먹는 줄 아는데 라면 하나 끓이면 다 먹고 밥도 한 그릇 반 정도 먹기도 한다, 줄 서서 맛집 가는 것도 좋아한다”라며 소식좌 오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어 그는 “평소에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금방 배가 고프다, 그래서 밥도 다섯 끼는 먹어야 한다”라고 뜻밖의 몸매 관리 비결을 터놓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강수지의 헬스 열정과 남다른 운동부심은 3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노인성 황반변성 방치하면 ‘큰일’ 나는 이유 알고 보니

    노인성 황반변성 방치하면 ‘큰일’ 나는 이유 알고 보니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노화로 인한 경우도 많다. 그런데 노인성 황반변성을 앓게 되면 심각한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가정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환자가 일반인보다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옵살몰로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을 기준으로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약 8.5년 동안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의 황반변성 및 우울증 유병률은 모두 1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성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1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각장애가 나타날 경우 우울증 발병 위험은 23%까지 올랐다. 이는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수입, 거주지, 활동량, 비만도, 동반 질환 지수 등을 고려한 결과로 황반변성 진단이 우울증 발병의 또 하나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노인성 황반변성은 국내 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환자들이 진단만으로도 실명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상진 안과학 교수는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안구내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들은 정신적 고통과 피로감이 클 것”이라며 “황반변성 환자 당사자나 가족뿐 아니라 치료를 맡은 의료진도 우울증 발생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임동희 교수도 “안과 전문의들이 황반변성 환자들의 우울증까지 신경 쓰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장기적으로 노인성 황반변성에 의한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치료받는 환자의 심리적 상태도 같이 고려하는 보건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강수지 “○○하고 키 1.4㎝ 컸다” 비결은?

    강수지 “○○하고 키 1.4㎝ 컸다” 비결은?

    가수 강수지가 헬스 시작 후 키가 큰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수지가 출연한다. 이날 강수지는 작년부터 꾸준히 헬스를 해오고 있다면서 “아무리 아프고 바빠도 일주일에 3번 꼭 헬스장에 간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꾸준히 하면서 내 몸에 변화가 왔다”, “건강검진을 했더니 나와 있던 척추가 들어가면서 162㎝였던 키가 1.4㎝나 컸다”고 몸의 변화를 생생히 증언해 연예계 공식 ‘헬스보이’ 김종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강수지는 혈압이 높다는 정형돈에게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다른 멤버들에게도 헬스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요정’에서 ‘헬스요정’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멤버들은 “종국이 형이 한 명 더 오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강수지는 과거 가요계 활동 당시 몸무게가 41~42㎏ 정도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남편 김국진이 내가 콩 한 알 먹는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사람들이 제가 적게 먹는 줄 아는데, 라면 하나 끓이면 다 먹고 밥도 한 그릇 반 정도 먹기도 한다”면서 ‘소식좌’ 오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또 “평소에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금방 배가 고프다. 그래서 밥도 다섯 끼는 먹어야 한다”며 뜻밖의 몸매 관리 비결을 터놓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 발의

    황명강 경북도의원,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황명강 의원(비례)은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진단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 영유아 발달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영유아 발달평가 건강검진 결과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영유아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 비율은 2017년 1.82%에 이어 2018년 2.06%, 2019년 2.19%, 2020년 2.37%, 2021년 2.43% 등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영유아 발달지연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개입해 장애를 사전에 예방, 영유아가 정상 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영유아 발달지원 계획의 수립 ▲영유아의 발달 지연 조기진단 및 개입을 위한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대상 교육 및 연수 실시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황 의원은 “영유아 발달지연은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영유아를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보육교직원의 역량 교육 강화, 관련 발달 지연 매뉴얼 보급, 발달 지연 영유아 및 가족 교육·상담, 가정방문 지원 등을 통해 도내 영유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다음달 9일 경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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