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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에 대한 정밀 건강검진에서 고문의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이 나왔다. 김씨를 검진한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흉부외과 교수) 홍보대외정책실장은 16일 “정신의학적으로 ‘급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했으며 그 원인은 김씨의 진술에 근거해 감금 당시 받은 정신적, 신체적 외상의 후유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복기로 판단한다며 지속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PTSD 검진에서 “고문 이후 강한 두려움, 무기력감, 수치심과 더불어 주변의 책상이나 벽을 부숴 버리고 싶은 강한 충동과 분노감이 지속됐다. 반복적인 생각의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평상시에는 하지 않는 생각도 의도적으로 반복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병원이 전했다. 그는 유사한 고문이 반복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극도의 불안으로 정서적 불안정성, 감정의 위축, 미래에 대한 암울한 생각,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외되는 느낌이 이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씨를 검진한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현재 주관적인 불편감은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문에 대한 생각과 두려움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TSD는 전쟁, 고문, 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하고 난 뒤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이를 계속해서 재경험하거나 회피하는 고통을 느끼는 정신질환이며 공황장애나 충동조절장애, 우울증, 약물남용 등을 겪을 수 있다. 전 실장은 그러나 고문 흔적과 관련해 “안면부와 전신에 남아 있는 외상의 흔적은 없으며 육체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3·14일 이틀간 가정의학과, 피부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신체 전반과 피부 화상 흔적, 안면 구타관련 검진, 정신상태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았다. 안면부 근골력 MRI와 3차원 안면골 CT에서는 골절이나 부종 등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전주 삼성병원 MRI 검사에서 나온 양쪽 광대뼈와 근육 사이의 타박 흔적 소견에 대해서는 작은 안면부 근육이라고 판정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쓰레기 봉투 종류 구분 어려워…음식물·일반용 그림으로 표시”

    “쓰레기 봉투 종류 구분 어려워…음식물·일반용 그림으로 표시”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7월 의정모니터에는 시정을 개선하자는 의견 52건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모니터 요원들이 발굴해 온 개선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15일 이를 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위원회는 또 활용도가 높은 6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김혜진(30·양천구 목5동)씨는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 구분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쓰레기 배출량 감축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환경오염까지 유발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마다 사정에 맞게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는 쓰레기 종류를 그림으로 표시하면 혼합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스 정류장에 쓰레기통 만들자 서선미(26·광진구 자양동)씨는 “서울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공중시설 1047곳 가운데 쓰레기통이 설치된 곳은 겨우 138곳에 지나지 않아 시민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환경마저 나빠지고 있다.”며 “유동 인구를 고려해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시민 인식 개선에도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최난희(40·강서구 화곡본동)씨는 “식당 직원들은 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꼭 받아야 하는데 본인이나 업주가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검진 만료일 전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주면 본인들도 더 신경을 쓸 테고 시민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 확대 운영해야 이철호(38·노원구 중계4동)씨는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가 야간에는 10대로 한정돼 있어 이때 예약을 하면 보통 3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며 “장애인들의 사회적 욕구 증가로 야간 활동도 늘어난 만큼 정확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편현식(62·강남구 삼성동)씨는 “누구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지하철역을 시민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편씨는 “야간 은행 또는 우체국을 유치해 은행 업무와 택배 일을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여울(25·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지하철은 정해진 곳에서 기다리면 되지만 버스는 그렇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버스 정류장에도 휠체어 승하차 지점을 표시해 장애인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한편 7월에는 ‘한강르네상스 이후 생태 복원 방안’을 지정 과제로 제시해 6건의 관련 의견이 들어왔지만 우수 의견으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못믿을 건강검진… 癌 오진 급증

    남모씨(70)는 2010년 7월 구토와 두통이 심해 A 병원에 입원해 42일 동안 각종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되자 다른 병원에서 검진 결과, 폐암 4기 진단이 나왔다. 남씨는 같은 해 9월 사망했고 한국소비자원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다발성 골전이를 발견하지 못한 병원에 15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최근 3년간 암 오진 관련 사건 접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이나 진료를 받아도 오진으로 적절한 암 치료를 받지 못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검사결과가 ‘정상’이라도 신체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진찰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암 오진 관련 피해 상담은 507건으로 전년보다 138%나 늘었다. 피해 상담이 보상 등으로 이어진 사례는 지난해 74건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암 오진으로 말미암은 피해자는 40∼60대가 전체의 82.6%를 차지했다. 오진이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전체의 18.6%였으며, 이어 유방암, 위암, 자궁·난소암, 간암, 대장암, 갑상선암 순서였다. 암을 오진한 이유는 ‘추가 검사 소홀’이 전체의 33.5%로 가장 많았고, ‘영상 및 조직 판독 오류’(31%), ‘설명 미흡’(11.2%) 등이었다. 암을 오진한 기관은 대학병원이 전체의 33.5%로 가장 많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중복·빈틈없는 도봉 아동복지

    이혼 뒤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이상현(48·가명)씨는 공사 현장을 따라 일하는 처지라 아이들을 돌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열두 살인 둘째는 또래보다 언어 수준이 떨어져 학교에서도 따돌림 신세다. 설거지하지 않은 그릇과 빈 술병들로 어지럽던 가정은 지난해 10월 도봉구 드림스타트센터의 사례관리사로부터 방문 서비스를 받으면서 변화를 맞았다. 센터는 지능검사, 놀이치료와 가족치료는 물론 기초학습 지도강사를 보내 인지적 치료도 병행했다. 드림스타트란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가족, 임산부가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보육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정, 법정 한부모 가정의 0세(임산부 포함)~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를 하며, 아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통합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도봉구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뒤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했다. 장소·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운 사업 여건을 이겨 내고 드림스타트팀을 구성하는 한편 창동 영유아플라자 2층에 센터를 열었다. 저소득 아동의 비율이 높은 창1~3동을 대상으로 사업에 첫발을 뗐다. 신체·건강·인지·언어·정서·행동 분야별로 다양하게 진행했다. 저소득 아동 200여명이 심리치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초학습지원,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업 지역을 쌍문동 권역까지 넓혔다. 사업의 혜택을 받는 아동은 400여명을 헤아린다. 센터는 도봉구 아동복지서비스 제공 기관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프로그램 수행 과정에서는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프로그램의 직접수행 비율을 줄이고 보건소, 학교, 사회복지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의 연계를 추진한 것이다. 팀장과 실무자들이 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의한 결과 직접수행 21%, 비예산 연계 79%로 높은 연계 비율을 성취했다. 65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이동진 구청장은 “그동안의 복지서비스에서는 공급자 중심 서비스 전달에 그침으로써 정보가 분산돼 서비스 누수 및 중복 등 서비스 제공에 비효율적인 면이 많았는데, 이러한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드림스타트센터를 중심으로 아동복지 전달 체계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장기요양 치매환자’ 선정기준 완화

    치매환자에 대한 장기요양서비스 등 돌봄 및 요양 정책이 확대 시행된다.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대책도 마련된다. 또 검진 방식을 바꿔 치매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국가 치매관리 종합계획(2013~2015)’을 확정,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장기요양서비스 선정기준이 완화되고 돌봄서비스가 우선 지원되는 등 치매환자 관리 대책이 강화된다.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3등급 인정기준을 55~75점에서 53~75점으로 완화했다. 또 신체기능 중심으로 이뤄지는 평가 기준에서 인지기능 항목의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는 신규 대상자를 선정할 때 치매환자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치매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만 66세와 70, 74세 때 이뤄지는 국가건강검진의 검사문항을 늘려 보다 정밀한 검진이 되도록 했으며 국가건강검진 및 보건소의 검사 결과 치매 고위험군으로 진단될 경우 주기적으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빈곤가정 아동을 위해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과 ‘중학교 희망프로젝트 영파워스쿨’ 행사를 진행한다. 291개 초등학교 6557명, 46개 중학교 762명의 학생이 참여해 건강검진, 진로탐색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 동대문구, 초등생 첫 한방건강검진

    다양한 지역적 특색과 자원, 시설 등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되어 한방산업의 메카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동대문구가 서울시 최초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한방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동대문구 보건소는 2012년 서울시 공모사업에서 ‘어린이 한방건강증진 사업’ 시범구로 선정됨에 따라 17일과 18일 전농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종합건강검진은 양방병원에서만 실시한다는 고정관념이 많았다.”면서 “최첨단 한방 의료장비로 한방건강검진을 실시해 잠재적인 질병유무를 진단하고 어린이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검진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서울시한의사회, 동대문구한의사회와 연계, 한의사로 구성된 검진팀이 학교를 방문해 ▲체성분검사 ▲사상체질검사 ▲맥진기를 이용한 신체기능검사 ▲경락진단기를 이용한 오장육부검사를 마쳤다. 검진 후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방약재를 이용해 향기 나는 복주머니를 만드는 체험도 진행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기회에 건강증진사업이 한 단계 발전해 다른 자치구에 전파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그차지 않고 어린이들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진단해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살맛 나는 동대문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발달장애인 지원’ 정부 팔 걷는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및 진료, 권리 보호를 위한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또 내년 7월부터 ‘성년후견인제’를 도입, 발달장애인의 금전관리·의료행위·거주지 결정 등 중요한 사안을 돕도록 했다.<서울신문 7월 7일 자 1·8·9면 참조> 보건복지부는 8일 ‘발달장애인 지원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발달장애는 지적인 능력이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장애로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일컫는다. 현재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지난해 말 현재 18만 3000명이다. 복지부 측은 “전체 장애인을 위한 고용촉진, 특수교육, 차별 금지 및 장애인연금, 활동지원제도 도입 등의 정책을 제도화한 데 이어 발달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호체계나 지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성년후견인제는 말 그대로 성인 발달장애인 법적 돌보미다. 정부는 성년후견인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양성교육과정을 마련하는 한편 활동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발달장애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진료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현재 전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건강검진(K-ASQ) 결과, 발달장애 의심 대상에 대해 정밀진단도구를 개발하고, 진단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가구평균소득 100% 이하(4인 가구 월 438만 7000원)인 가구에게만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의 대상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인활동 지원서비스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활동지원서비스는 1급 장애인만 신청가능하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 “발달장애인은 가장 취약한 처지의 사람들로 국가가 특별히 보살피고 지원해야 할 대상”이라면서 “종합계획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맛의 고장 전북, 위생 관리는 전국 ‘꼴찌’

    ‘맛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북지역 음식점들의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전국 음식점 1521곳을 대상으로 콩국수와 김밥 등 여름철 성수식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50곳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음식점들에 대해 15일~1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관할 자치단체에 의뢰했다. 전북지역은 이번에 적발된 50개 음식점 가운데 34%인 17곳을 차지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자치단체들이 ‘맛의 고장’이라고 거창하게 홍보를 하면서도 위생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의 방증인 셈이다. 특히 전주시내 대형 중국집 등 유명 음식점들이 이번 단속에서 대거 적발돼 ‘맛의 고장’이라는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콩국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음식점은 이중본(전주시), 북경루(전주시), 원조팥칼국수(군산시), 엄마손칼국수(군산시), 모성(익산시), 길림성(정읍시), 성미당(임실읍), 홍희네분식(진안읍), 솔재해물칼국수(고창군) 등이다. 또 김밥천국터미널점(전주시), 김밥천국 덕진광장점(전주시), 천냥김밥(남원시), 정가네김밥(임실읍)의 김밥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됐다. 김밥사랑(군산시), 오미자김밥앤세상(군산시) 등 2곳의 김밥에서는 기준치보다 무려 90~140배를 초과한 식중독균(바실러스 세레우스)이 검출됐다. 이에 앞서 전주시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합동 위생점검에서도 유명 음식점들이 다수 적발됐다. 연간 50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오는 전주한옥마을 음식점들도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5월 24~30일 7일 동안 전주한옥마을 음식점 4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점검에서는 10곳이 적발됐다. 한국관 한옥마을점, 오목대사랑채 등은 조리기구 세척불량, 냉장고 청소불량, 종사자 건강검진 미필 등이 적발돼 20만~1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점검에서도 23개 음식점을 적발해 무거운 행정처분을 내렸다. 팀레스토랑(서신동), 뉴욕뉴욕(서신동), 백리향(금암동), 그랑삐아또 서신점과 송천점 등 6곳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보관해 오다 적발돼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위생점검 때마다 적지 않은 음식점들이 적발되는 것은 업주들의 안이하고 느슨한 관리가 주요인”이라며 “위생관리에 허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선정적 동영상 보면 극심한 두통이…” 희귀 사례

    선정적인 동영상만 보면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한 남성의 사례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 사는 미혼의 한 남성(24)은 2년 전부터 선정적인 동영상을 보면 10분 이내에 극심한 두통 증상이 생긴다며 병원을 찾았다. 인도 델리의 구루 고빈드 싱 인드라프라스타대학 연구팀은 그의 뇌를 정밀 검사하는 한편, 전반적인 건강검진과 가족병력 등을 조사했지만 특이할만한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이 성관계를 맺는 도중에는 발생하지 않으며 오로지 이를 시각적으로 시청할 때에만 나타난다는 것에 매우 흥미를 보였다. 연구팀은 “성적 행위와 관련된 동영상을 보면 근육이 긴장하거나 혈액순환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두통 또는 온 몸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지만, 두통을 수반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대학 신경학과 부교수인 다운 부즈는 “매우 흥미로운 사례”라면서 “성관계를 한 것이 아니라 그저 동영상을 눈으로 봤을 뿐인데 두통이 유발되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환자가 흥분을 하면 턱이나 얼굴의 고통을 인지하는 감각기관의 신경이 민감해지면서 두통을 발생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계의 관심을 끈 이번 사례는 ‘성적행동에 대한 저널’(The journal Archives of Sexual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신건강검진 ‘스스로 체크’… 신뢰성 있을까

    정신건강검진 ‘스스로 체크’… 신뢰성 있을까

    정부가 정신건강 증진대책에 따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검진 방식의 신뢰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체크하는 검진 방식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정신건강증진대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국민 대상 정신건강검진이 실시된다. 생애주기별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신건강 검진 방식이 스스로 하는 ‘자가기입’ 방식이어서 일부에서 신뢰도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건보공단이 검진 도구를 각 개인별로 우편 발송하면 해당자가 스스로 문항을 기입한 뒤 우편으로 회신해 이상 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이다. 자가진단식 정신건강검진은 검진 당시의 상황이나 심리, 주변의 분위기 등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대학생 이모(23·여)씨는 “취업문제 등으로 힘들 때 인터넷에서 우울증 자가테스트를 해봤는데, 같은 테스트라도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면서 “학교 상담센터에서 차분하게 테스트를 하고 상담을 받은 뒤에야 증세가 심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잘못 측정된 부정적인 결과가 오히려 우울 증세를 부추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실제로 지난 2월 부산에서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스마트폰의 우울증 테스트 앱을 이용해 테스트를 한 뒤, 결과가 좋지 않자 이를 비관한 나머지 앱 게시판에서 만나 동반자살을 시도한 사례도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신뢰도가 완전히 보장되지 않는 것은 맞다.”면서도 “정신질환을 확진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세 등에 대한 기초적인 검진을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건강검진 결과는 우울 증세 등에 대한 측정 점수 및 전문의와의 상담 필요성만을 제시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신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건강검진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건강검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규섭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검진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결과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면서 “검진 결과는 그 자체로만 받아들이고, 이를 자신의 정신건강을 체크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내년부터 전국민 정신건강검진 받는다

    앞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정신질환자는 정신보건법상 정신질환자에서 제외된다. 정신과 의사와 상담만 해도 정신질환자로 분류됨에 따라 받는 불합리한 사회적 편견 및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내년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정신질환자의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신보건법상의 정신질환자는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 중 정신보건 전문가가 일상적 사회활동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사람’으로 한정된다. 이에 따라 법상 정신질환자는 입원치료 등이 필요한 ‘중증 환자’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특히 약물을 처방하지 않은 의사의 단순 정신상담은 보험급여를 청구할 때 질환 명을 기재하지 않는 ‘일반상담’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행 법에서는 환자 상태의 경중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한 상담만 해도 정신질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 측은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사람들의 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경증 정신병에 걸려도 의사·약사 등 전문직에 진출할 수 없거나 민간보험 가입이 제한되는 폐단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취학 전 2회 ▲초등학생 2회 ▲중·고교생 1회씩 ▲20대 3회 ▲30대 이후에는 10년마다 2회씩의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를 받는다. 검진은 건강보험공단이 검진도구를 우편으로 발송하면 본인이 작성, 평가하는 방식이다. 취학전 어린이는 보호자가 대신 기입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특히 학교 폭력과 학생 자살, 학업 부담 증가 등에 따른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교의 정신건강 상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위기상담 종합지원서비스를 맡은 ‘Wee(위)센터’에 전문상담사와 임상심리사 등을 증원, 배치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했다. 소방관·경찰관 등 직무 스트레스가 강한 공공 직종에 대한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복지부는 자살예방을 위한 조기개입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 응급실로 이송된 자살 시도자를 심리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와 연계시키는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데다 자살자 유가족·주변인들의 추가 자살을 막기 위한 심리검사와 정신과 연계치료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6월23일 오후 6시18분, 5000만둥이 ‘태양’ 울다

    6월23일 오후 6시18분, 5000만둥이 ‘태양’ 울다

    대한민국 ‘5000만둥이’가 지난 23일 오후 6시 18분 태어났다. 주인공은 서울 중구 제일병원에서 유선영(30)씨가 자연분만으로 순산한 3.165㎏의 예쁘고 건강한 딸이다. 아기의 이름은 김태양으로 지었다. 태양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인 셈이다. 통계청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인구 5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태양이는 12분 앞서 세상을 봤다. 유씨는 “아기가 대한민국 인구 5000만 시대를 여는 첫 아기로 태어나 기쁘다.”면서 “상징적이고 특별하게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윤영 제일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도 “5000만둥이가 아주 힘차고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알리는 길조”라고 말했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영순 인구보건복지협회장, 김재욱 제일병원 원장, 이원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등은 이날 병원을 방문해 5000만둥이의 출생을 축하했다. 복지부는 유씨 등을 비롯해 이날 출산한 7명의 산모에게 배냇저고리·베개·로션·수건 등 유아용품을 선물했다. 병원 측도 유씨에게 진료비와 1인실 모자동실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을 증정했다. 5000만둥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일본·미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명을 넘은 국가가 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미래의 키신저·올브라이트 우리가 키워요”

    “미래의 키신저·올브라이트 우리가 키워요”

    “미국은 신용 사회입니다. 신용카드를 만들려면….”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있는 ‘루터교 사회봉사센터’. 머리에 히잡을 쓴 여성을 비롯해 남성과 어린이 등 올리브색 피부를 한 8명이 열심히 브리핑을 듣고 있었다. 이들 두 가족은 지난 13일 정치적 망명을 통해 미국 땅을 밟은 이라크 난민들이다. 정착 과정에 대한 미국인 센터 직원의 설명을 옆에 앉은 아랍어 통역을 통해 듣는 어른들의 표정은 새로운 생활에 대한 설렘과 불안이 혼재돼 있는 듯했지만,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얼굴이었다. ●민간 비영리단체 10곳이 난민 정착 사업 미 국무부는 유엔이 정한 ‘세계난민의 날’(2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워싱턴 인근 난민 정착 지원 기관 중 한 곳인 이 센터로 외신기자들을 안내했다. 한국 언론 중에는 서울신문을 비롯해 2개사가 취재에 참가했다. 미국 난민 정착 사업은 정부가 아닌 민간 비영리단체들이 맡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별도의 난민 시설이 있는 게 아니라 난민이 입국하자마자 미리 마련된 각자의 집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탈북자 수용시설인 ‘하나원’을 정부가 운영하는 것과는 다른 시스템이다. 미국 전역에서 루터교, 가톨릭 등 10개의 민간 비영리단체들이 난민 정착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 산하에 사회봉사센터 수백개가 일선에서 정착을 지원한다. 이들 센터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며 자원봉사와 기부도 받고 있다. 이날 방문한 루터교 사회봉사센터 역시 루터교 교회가 사무실을 무상 제공하고 직원 19명이 수백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난민 정착을 돕는 곳이다. 1975년 베트남 난민을 시작으로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37년 동안 이라크, 미얀마(버마), 부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으로부터 1만 1000여명의 난민을 받았다. 지난 한 해만 130여명의 난민이 들어왔다. 1975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 300만명의 난민이 들어왔고 이중 150만명이 시민권을 취득했다. 난민들은 정착 1년 뒤 영주권을, 5년 뒤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미국 땅 밟기 전 신원조회 3차례 이 센터의 ‘정착 매니저’ 앨랑드 원타모는 “우리 센터의 가장 큰 역할은 난민과 미국 사회의 다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난민들은 미국 땅을 밟기 전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친다. 먼저 해외 미국대사관이나 유엔난민기구(UNHCR), 비정부기구(NGO) 등을 통해 망명 신청이 들어오면 미국 정부 내 ‘정착 지원 센터’가 이들의 신원조회를 한다. 진정한 난민인지, 다른 불순한 의도를 가진 ‘거짓 난민’인지를 조사한다. 이어 국토안보부 직원들이 면접과 함께 지문을 받아 다시 한번 신원조회를 한 뒤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난민으로 인정된 뒤에 한번 더 신원조회를 실시한다. 미국 땅을 밟기 전에 3차례나 신원조회를 거치는 것이다. 이 관문을 모두 통과한 난민은 건강진단을 받은 뒤 미국 내 10개 난민 지원 단체와 상의해 정착 지역을 정하게 된다. 미국에 이미 정착한 가족이나 지인이 있으면 그곳으로 보내주고, 연고가 없을 경우 난민의 특징을 고려해 거주 지역을 정한다. 지역이 정해지면 지원 센터에서는 난민이 미국에 들어오기 전에 살 집과 세간살이를 미리 마련해 준다. 정착 지원 기관의 일은 난민이 미국 공항에 들어왔을 때 직원과 통역 등이 마중을 나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날 찾은 루터교 사회봉사센터는 30개 언어 통역요원들로 구성된 ‘통역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최단 30일, 최장 90일 안에 집중적으로 초기 정착을 돕는다. 미국 문화 교육, 사회안전보장제도 가입, 의료보험 가입, 직업 교육, 영어 교육, 건강검진, 자녀 학교 입학 등이 이 기간에 이뤄진다. 센터는 이들이 5년 안에 직업을 얻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업을 갖기 전 난민들에게는 1인당 한달에 1125달러의 생활비를 지급한다. 원타모는 “난민 대부분은 처음엔 블루칼라 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 생활에 적응하면서 원하는 직업을 갖는 경우도 있고, 2세들이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헨리 키신저와 매들린 올브라이트 등도 난민 출신”이라고 전했다. ●난민들은 ‘설렘→침체→안정’ 과정 거쳐 이 센터 난민·이민국 국장인 마마도 시(40)도 12년 전 고국인 모리타니아의 ‘인종청소’를 피해 미국에 난민으로 왔을 때 처음에는 청소부로 일했다. 그는 “난민들은 심리적으로 ‘설렘→침체→안정’의 과정을 거친다.”고 했다. 난민들은 미국 땅을 밟기 전후 들떠 있다. ‘허니문 기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복잡한 정착 과정에 맞닥뜨리면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기분이 침체된다. 그러다 문제가 하나둘 해결되면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는 “이곳에서 북한 출신 난민은 아직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글 사진 폴스처치(버지니아주)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최근 2년이내 건강검진 받은 여성 골다공증 인지·치료율 2배 높다

    최근 2년 이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인지율과 치료율이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계형·박상민 교수팀이 2008~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50세 이상 여성 2870명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은 골다공증을, 4명은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자신이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았음에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인식율)은 37.5%,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응답자(치료율)는 23.5%에 그쳤다. 특히 70세 이상 여성은 50대 여성에 비해 10.9배, 마른 체형(BMI 20 이하)은 비만 여성(BMI 25 이상)에 비해 5.6배, 칼슘 섭취가 적은 여성(하루 231㎎ 이하)은 그렇지 않은 여성(하루 422㎎ 이상)에 비해 1.3배, 운동이 부족한 여성(일주일간 12.0 METs 이하)은 운동을 많이 한 여성(일주일간 43.5 METs 이상)에 비해 1.26배 이상 골다공증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고 답한 그룹은 건강하다는 그룹에 비해 골다공증 인식률은 1.9배, 치료율은 1.58배 높았다. 또 최근 2년 안에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인식률은 2.05배, 치료율은 2.07배나 높았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성인 4명중 1명 대사증후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 건강검진 수검자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상 수검자 1032만 9207명 가운데 대사증후군 환자가 2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5가지 가운데 2개 이상을 갖고 있는 주의군이 전체 수검자의 50.1%를 차지했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복부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성별로는 30대 이상 남성 환자가 전체 남성의 31.4%로 여성(18.4%)보다 훨씬 많았다. 여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가 증가해 70대 이상에서는 전체 여성 중 환자의 비율이 남자를 앞질렀다. 최영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대사증후군의 주된 원인인 복부비만은 기름진 음식 섭취가 증가하고 운동은 감소한 데서 발생한다.”면서 “과다한 칼로리 섭취와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1주일에 3~4차례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노숙인 등 취약층 90만에 ‘결핵 검진’ 확대

    정부가 일부 취약계층 15만명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결핵검진을 노숙인·결혼이민자·외국인 근로자 등 모든 취약계층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검진 대상은 90여만명이다. 또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학급 또는 기숙시설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즉각 역학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치료나 투약, 입원을 거부하는 결핵환자에 대해서는 제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갖고 후진국병인 결핵 퇴치를 위해 국가결핵관리사업 강화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는 올해 초 경기 고양외고에서 집단적으로 결핵이 발병했는데도 조치가 미뤄져<서울신문 5월 18일자 1면>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결핵관리대책을 추진,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결핵환자에 대한 보고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결핵의심자 정보를 전국 보건소에 통보, 2차 검진비를 지원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강검진, 채용 신체검사 등을 통해 발견된 결핵 의심자를 신고하지 않은 기관장에게는 행정조치를 내리고 의료기관에는 건강보험 지원 제외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게다가 결핵환자의 치료 거부와 관련,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부터 결핵환자에게 입원을 명령한 뒤 입원비와 치료비를 전액 지원해 왔으나 환자가 이를 거부해도 달리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 미국과 타이완 등에서는 결핵환자가 복약 확인을 거부하거나 치료를 중단할 때 경찰을 동원해 강제구금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사망률 1위다. 정부는 이미 ‘결핵 퇴치 뉴 2020플랜’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열아홉 살 병순이의 어머니는 막내 현진이를 낳고 100 여일 만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때문에 지방 건설현장에서 토목 일을 하면서 생계를 책임지는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병순이는 내년에 직업군인에 지원할 예정이다. 그래서 연로한 할머니와 두 동생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이 불안하기만 하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40분)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항구도시 파마구스타를 찾았다. 웅장한 고딕 성당과 성채를 둘러보며 오스만제국과의 치열했던 전투를 회상한다. 오스만제국의 만행에 분개한 베네치아는 복수를 계획하고, 이는 곧 그 유명한 레판토 해전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패전 이후 오스만제국은 차츰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데…. ●뚝딱 아저씨(MBC 오후 3시 10분) 뚝딱 아저씨(필 갤러거)와 함께 물감, 붓 하나 없이 손으로 멋진 그림들을 만들어 본다. ‘1분 만들기 시간’에는 코르크를 이용한 코르크 돛단배를, 그리고 어두운 색 도화지 위에 분필 가루를 묻혀서 만드는 우주 그림을 액자에 끼워 본다. 또한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고, 물에 쓸려 갈 염려도 없는 환상적인 모래성을 만들어 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구릿빛 피부를 넘어서 새카만 피부로 태양에게 온몸을 바치는 뜨거운 남자를 소개한다. 오늘의 주인공 유성준씨는 선탠을 한 지 벌써 50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365일 중 겨울을 제외하곤 온몸을 태우는 데 열의를 불태우는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선탠에 죽고 선탠에 사는 그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다큐10+(EBS 밤 11시 10분) 일본은 선진국의 문화와 기술을 배우던 후발 주자에서 출발해 미국의 지위를 위협하는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기업이 큰 공헌을 했다. 일본을 성장시킨 힘은 무엇이었을까. 일본 현대 기업의 아버지라 불렸던 시부자와 에이이치와 마쓰시타 그룹을 세운 마쓰시타 고노스케 등 기업인은 사람과 문화에 주목했다고 털어놓는데…. ●건강버라이어티-올리브(OBS 밤 11시 5분) 신곡 ‘이대팔’과 함께 24년 만에 돌아온 가수 이범학.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눈 질환, 건선, 골다공증이 있다고 밝힌다. 또한 팬들이 보고 있어 말하기 쑥스럽지만 전립선 질환도 있다고 고백하며 만병 캐릭터로 등극한다. 한편 올리브 건강검진에서는 녹내장에 관한 검진을 진행한 뒤 결과를 공개한다.
  • ‘일일동장’ 나선 이성 구로구청장

    ‘일일동장’ 나선 이성 구로구청장

    다음 달 1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이성(사진 오른쪽)구로구청장이 13일부터 임기 시작 당시의 마음가짐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일일동장’에 나선다. 그는 구로1동을 시작으로 매달 2~3개 동에서 동장 업무를 수행하며, 15개 동을 모두 찾아간다. 그는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생활과 어려움을 살펴보고 임기 후반기에 실천해야 할 정책을 가다듬기 위해 중간점검을 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일일동장 업무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주민들의 일상을 돌아보고 의견을 듣기 위해 단 1분도 쉴 틈도 없이 빡빡한 스케줄로 구성됐다. ●15개 동 모두 돌며 동장 업무 수행 그는 우선 오전 7시 30분 주민들과 함께 마을청소를 시작하고,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청소 참여 주민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자치회관을 방문한 뒤 오후 1시까지는 동 주민센터 직원과 각종 지역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마련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직접 주민센터 안내 및 상담 업무를 맡는다. 오후 2시부터는 취약지역과 경로당, 저소득층 가구, 어린이집, 재개발 구역 등 각종 현장을 방문해 주민 애로점과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마을청소·주민센터서 상담·경로당 방문도 구는 구청장의 일일 동장 순회를 통해 ▲발로 뛰는 대화 행정 구현 ▲동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및 지역사회 통합 ▲복지 체감도 향상 ▲동 직원 사기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구청장에서 동장으로 신분이 낮아진다고 주변에서 농담을 많이 하지만 임기 첫 시작 때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담당해보려고 한다.”면서 “스스로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것처럼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충남 당진 장고항의 낚시대회 날. 푸른 바다에 3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고기를 잡는다. 광어, 우럭 등 여러 가지 고기가 낚싯줄에 걸려 올라오지만 그 중에서도 으뜸은 간재미다. 바다 가장 밑바닥에 사는 간재미는 가오릿과의 생선을 통칭하는 말로 홍어와는 사촌지간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간재미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한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40분) 지중해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6세기 당시에는 기독교의 유럽과 이슬람의 오스만제국 사이에 치열한 패권다툼이 벌어졌던 힘의 각축장이었다. 단지 부와 권력뿐만 아니라, 문화와 종교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싸움이었으며, 3세기 동안 지속된 이 두 문명의 충돌은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MBC 밤 9시 55분) 지안을 찾아온 장 여사는 회사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지안은 자신의 브랜드가 생길 생각에 들뜬다. 낙하산으로 힘든 회사 생활을 보내던 태강은 봉수에게 지안의 입사 초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충백에게 태강과 지안의 첫 만남 이야기를 듣게 된 봉수는 직원들에게 소문을 내고, 급기야 회사 게시판에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기에 이른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20분) 앙골라에서 온 11살 소년 사무엘은 아버지와 함께 5년 전 오랜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정한 앙골라를 떠나 한국으로 왔다. 어느새 앙골라보다는 한국에 더 익숙해진 사무엘. 하지만 떠나온 고국을 늘 그리워하며 언젠가 앙골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버지는 사무엘이 이대로 앙골라를 영영 잊어버릴까 걱정이다. ●다큐10+(EBS 밤 11시 10분) 1929년에 순항하던 미국 경제에 갑작스러운 위기가 닥친다. 1929년 10월 24일, 증시가 폭락하면서 경제 대공황이 발생한 것이다. 각국 경제가 연쇄적으로 붕괴되고, 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쳐났다. 한편 미국 정부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관세법을 제정했지만, 예상 외로 보호무역만 강화되었는데…. ●건강버라이어티-올리브(OBS 밤 11시 5분) 아나테이너에서 연기자로 거듭나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오영실이 2년 전 갑상선암을 극복한 사연을 전한다. 최근 건강을 위해 아이돌 댄스를 배운다며 즉석에서 티아라의 ‘러비더비’에 맞춰 숨겨진 댄스 실력을 뽐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또 건강검진코너를 통해 근막통 증후군 검진결과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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