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거품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슬람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최순실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유연성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09
  • [새정부 자산가격 급등 진단] 서울 집값·코스피 대선 뒤 파죽지세… “상승세 지속” vs “과열”

    [새정부 자산가격 급등 진단] 서울 집값·코스피 대선 뒤 파죽지세… “상승세 지속” vs “과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약 3주 동안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수천만원씩 뛰었고 코스피는 여섯 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말 탄핵 정국부터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 상승의 중심에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있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42㎡는 대선 전 11억 1000만원에서 4000만원가량 뛰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원인을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낮아진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에서 찾는다. 코스피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2300선을 돌파한 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는 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급등의 원인은 기업이익 개선과 새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장기화할 경우 ‘자산버블’이 커질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 지나치게 과열된 투자 거품이 언젠가는 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방향만 나온 상황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된 게 없다. 정권 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국내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의 현재와 전망 등을 짚어봤다.“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 같다고 생각해선지, 집주인이 계약하러 나왔다가 1000만원을 더 올리겠다는 경우도 있어요.”(서울 서초구 반포동 A부동산)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가격이 2000만원, 3000만원 오른 것은 크게 개의치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서울 강남구 개포동 B부동산) 대선 이후 서울 집값이 급하게 뛰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숨죽이고 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최근 3주 동안 수천만원씩 뛰었다. 일부 재건축 단지는 한 달 새 가격이 1억원 넘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이런 양상이 길어지면 ‘자산버블’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가격 상승의 중심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있다. 특히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는 곳의 가격이 무섭다. 4월 초 7억 8700만원에 거래된 강동구 둔촌동 주공1단지 전용 50㎡는 이달 6300만원(8.0%) 오른 8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42㎡는 대선 전 11억 1000만원에서 현재 11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하면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해 1인당 3000만원 이상의 수익에 대해 최대 50%의 세금을 내야 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가격이 수천만원 올랐지만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아파트 주인은 ‘갑’(甲) 입장에서 매매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급등세는 최근 다른 강남권 아파트와 강북권 뉴타운·재개발,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다. 마포구의 아파트 분양권을 가지고 있던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대선 직전에 분양권을 팔았는데, 현재 3000만원 정도 가격이 뛰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이 쓰렸다”고 털어놨다.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부동산114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3주 동안 0.69%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 원인을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서울·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낮아진 보유세 인상 가능성 ▲거시경제 호전 등에서 찾는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이후 계속된 정치적 불안정이 해소되면서 자산가들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아파트값 상승의 한 요인”이라면서 “새 정부가 대규모 신도시 건설보다 도심재생사업으로 방향을 설정하면서, 주택공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최근 수출이 늘면서 거시 경제지표가 좋아져 시중에 돈이 풀리고 있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면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아파트값이 뛰고 있는 곳이 서울과 부산, 세종, 강원 등 4군데 정도”라면서 “거시경제가 좋아지면서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라면 전반적으로 집값이 올라야 하는데, 지방이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우리 경제의 체력이 좋아져서 집값이 뛴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이번 부동산 시장 급등을 ‘자산버블’로 보고 있다. 박 수석위원은 “아직은 과열국면 초기 단계”라면서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에는 결국 가격에 거품이 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함 센터장도 “시장이 과열인 것은 맞다”면서 “다만 전국적이라기보다 서울과 수도권에 국한된 현상이라 대응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2013년 이후 박근혜 정부가 신도시와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하지 않은 탓에 수도권에 주택공급을 할 땅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규제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의 한 관계자도 “당장 문재인 정부에서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이 나오기는 어렵고 또 대출이나 청약규제만으로 가격 오름세를 잡기에는 시장이 너무 뜨겁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靑 “설득 말고 방법 없다” 국민 여론 업고 정공법 선택

    靑 “설득 말고 방법 없다” 국민 여론 업고 정공법 선택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으로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 구성이 흔들리자 청와대가 대응 방안을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에 머물며 여야 협치의 첫 시험대가 될 이 후보자의 총리 인준 정국 해법을 모색했다.일단 청와대는 90%에 육박하는 국정수행 지지율을 버팀목 삼아 ‘대화와 설득’을 통해 야당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8일 “머릿수로 총리 인준을 밀어붙이고 싶진 않다”면서 “전방위 설득이란 ‘정공법’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물론 자유한국당이 끝내 총리 인준을 거부하더라도 국민의당을 설득해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는 있다. 인사청문위원은 모두 13명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명,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이다. 보고서를 채택하려면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국민의당 2명이 캐스팅보트를 쥔 셈이다. 하지만 인준안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청와대는 ‘반쪽 총리’ 임명을 밀어붙였다는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된다. 당장 29일 열리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부터 예정된 청문회가 줄줄이 파행될 수 있다. 게다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이 후보자처럼 위장전입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이후 문 대통령이 지명할 내각 후보자에 대해 야당이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한다면 내각 구성이 늦어지면서 새 정부가 장기간 공회전할 수도 있다. ‘국·청’(國靑) 관계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정치적 명분은 물론 실익을 모두 잃을 패착이란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그렇다고 야당의 요구대로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며 한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 기 싸움에서 밀려 국정 추동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직접 청와대 입장으로 사과를 드리고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하지 않았느냐”며 “대통령 사과는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 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닌 위장전입은 과거 낙마자들의 사례와 비교할 때 비교적 경미한 결격 사유다. 문제는 문 대통령이 공약한 ‘고위공직자 임명 배제 5대 원칙’에 배치된다는 점이다. ‘공약 파기’, ‘말바꾸기’, ‘고무줄 잣대’란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청와대는 이런 일이 반복돼 여론이 악화되지 않도록 검증에 더 신중을 기하고 인선 기준을 가다듬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부당 이득 편취 목적의 위장전입은 철저히 거르겠지만, 주민등록법 위반 정도의 사안이라면 여기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보다 사회적 합의로 새 기준안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추가 인사를 발표하면 야당은 청와대가 자신들을 협치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오해할 여지가 있다”면서 “인사청문회에 대한 야당의 입장 변화를 보면서 인사 발표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우새’ 박수홍, 이비자 도착 ‘누드비치 얘기에 어머니 반응이..’

    ‘미우새’ 박수홍, 이비자 도착 ‘누드비치 얘기에 어머니 반응이..’

    ‘미우새’ 박수홍이 클럽의 메카인 ‘이비자 섬’으로 떠났다. 28일 방송되는 SBS’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박수홍의 그동안 꿈꿨던 이비자로 향한다. 평소에도 ‘이비자 섬에 가는 것이 꿈이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해왔던 ‘아재 클러버’ 박수홍은 현지민박부터 맛 집까지 직접 계획표를 짜고 준비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시종일관 들떠있는 박수홍의 흥분 상태를 지켜보며, “정말 큰일이다. 쟤가 큰일 나려고 저런다”며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수홍이가 어릴 때 일만 하느라 제대로 놀지를 못했다. 그 때 놀았으면 지금 안 저럴 텐데..”라며 아들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함께 떠난 절친 김규택, 동생 돈스파이크 함께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박수홍 일행은 여행 첫날, 한국에서 챙겨온 ‘비장의 무기’들을 선보이며 이비자 클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비자 클럽의 상징이라고 알려져 있는 ‘누드비치’와 ‘거품파티’를 언급하자 지켜보던 어머님들은 단체로 경악했다. 하지만 함께 보는 신동엽과 주상욱, 서장훈은 박수홍의 ‘소원 성취 여행’에 큰 환호를 보냈다. 신동엽은 “수홍이가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떠난 거다. 전 세계 가장 잘 노는 젊은이들의 성지다”며 부러워했다.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주상욱은 서장훈이 “저런 곳에서 총각파티 한번쯤 해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슬며시 고개를 끄덕여 현장을 웃음에 빠트렸다. 신동엽은 VCR을 보며 “수홍아, 네가 위너다!”라고 외쳐 어머님들에게 타박을 들어야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넘쳐야 흐른다…서천 국립생태원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넘쳐야 흐른다…서천 국립생태원

    “진화는 그래서 언제나 결론적이다. 다 벌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성패가 가려진다. 따지고 보면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초대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 교수(63)의 저서, ‘거품예찬’에 나오는 구절이다.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생명 논리는 결코 인간을 예외로 두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이고, 자연은 인간이다. 2014년 1월, 충청남도 서천군에 문을 연 국립생태원은 국내의 여러 생태관들 중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임은 당연하거니와 누가 보아도 분명 솜씨있게 조성한 생태관이자, 뛰어난 환경보존지역이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가성비 최강의 나들이 경험을 하고야 만다. 실제 국립이라는 명칭 아래 숨어(?) 겨우 턱걸이 수준 정도의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몇몇 박물관이나 체험관들의 야속함에 속상한 적이 있는 기억이 있다면 이곳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의 설립 목적은 바로 생태와 생태계에 관한 조사ㆍ연구 및 전시·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올바른 환경의식을 함양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일반인 관람을 위한 에코리움을 포함하여 금구리 구역, 하다람 구역, 고대륙 구역, 나저어 구역 등 총 5개의 큰 구역으로 조성하였다. 우선 에코리움은 국립생태원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관람 공간으로 1900여 종의 식물과 230여 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2만 1000평방미터에 나누어 전시되고 있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으로 구분된 에코리움에서는 기후대별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거나 식재되어 있어 생태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특히 에코리움에서는 어린이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초, 중등 학생이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재미와 아울러 흥미있는 생물학적인 지식까지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에코리움을 나와 밖으로 나가면 다양한 생태환경도 만날 수 있다. 우선 금구리 구역은 기존에 이 지역에 있던 용화실못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 생태계를 구성하여 놓은 곳이다. 이 곳에서는 한반도 습지와 수생식물습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 식물을 직접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 환경에 익숙한 자녀들에게 풍부한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또한 하다람 구역에서는 한반도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데 이곳에서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고산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구상나무, 눈향나무, 시로미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후대별 삼림식생을 확인할 수 있다. 고대륙구역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 사슴류의 서식공간을 재현하여 노루와 고라니의 생태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게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새들이 서식하는 공간인 나저어 구역에서는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황새와 함께 연못을 휴식처로 제공하여 야생에서 날아드는 다양한 종류의 백로류와 오리류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이처럼 이 곳에서는 관람객 모두가 자연의 일부가 되어 여러 동, 식물 등의 생태환경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늦봄, 넘쳐흐르는 자연의 기운을 국립생태원에서온몸으로 만끽해보자. <국립생태원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꼭이라는 말을 넣고 싶다. 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2. 누구와 함께?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충청남도 서천군 금강로 1210/ 기차로는 장항역 하차 후 국립생태원 서문/ 하구둑행 농어촌버스(파란색)나 군산시내버스(72번) 4. 감탄하는 점은? -규모다. 국립이라는 말에 걸맞는 수준. 특히 에코리움의 전시관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더 유명해져야 한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에코리움 내의 개미 전시실, 여러 체험교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장소가 너무 넓어 외곽으로 빠지기는 힘들다. 에코리움 내부 2층에 식당 수준도 괜찮은 편. 간단한 과일이나 도시락을 사오는 것도 좋다.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nie.re.kr/contents/siteMain.do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군산 근대 역사관, 채만식 문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국립생태원 체험의 꽃은 체험교실 참관이다. 반드시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실에 참여하여 다양한 설명을 들어보자. 알찬 하루가 열릴 것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프로농구] 9억 2000만원 KCC맨 이정현

    [프로농구] 9억 2000만원 KCC맨 이정현

    평균 15.3득점·5어시스트 통합우승 활약 ‘최대어’ 평가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이정현(30)이 역대 최고 대우를 누리며 KCC 유니폼을 입는다. ●KCC·동부와 협상 뒤 결심 굳혀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3일 “이정현이 KCC와 연봉 8억 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9억 2000만원에 5년 동안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년 전 문태영이 삼성에 입단하며 받은 8억 3000만원(연봉 7억 4700만원, 인센티브 8300만원)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2016~17시즌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이정현은 올해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됐다.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5.3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뽑았다. ●“거품” “기존 선수와 충돌” 우려도 인삼공사는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을 제시했으나 이정현이 거부했고 다른 구단 영입 의향서를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KCC와 동부가 응했다. 두 구단과 전날 1차 협상을 가졌지만 이정현은 진로를 결심하지 못하다 이날에야 굳혔다. 일부에서는 보수 총액 10억원 시대를 열 수도 있다고 호들갑을 떨었으나 결국 넘지 못했다. 정규리그 평균 15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9억원대 보수도 과분하고 리그에 거품이 적지 않게 끼었다는 팬들의 지적도 만만찮았다. 안드레 에밋 등 KCC 기존 선수들과 동선이 뒤엉킬 우려도 제기된다. 또 다른 FA 선수인 이민재는 1년 동안 인삼공사와 보수 총액 3500만원에 계약해 전날 삼성과 3년 동안 6억 3000만원에 합의한 김동욱, 이정현과 함께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새 소속팀과 일괄 계약을 체결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성근 감독, ‘야신’ 찬사와 ‘혹사’ 비난…영욕의 지도자 인생

    김성근 감독, ‘야신’ 찬사와 ‘혹사’ 비난…영욕의 지도자 인생

    김성근(75) 한화 이글스 감독이 또 유니폼을 벗었다. 그의 야구인생에서 12번째다.한화 이글스는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마지막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한화를 이끌며 “내 마지막 유니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23일 “김성근 감독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를 이상군 투수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다. 김성근 감독의 시대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그는 프로야구 7개 구단에서 2651경기를 지휘해 1388승 60무 1203패를 기록했다. 경기 수와 승리 부문 KBO리그 역대 사령탑 2위다. 두 부문 1위는 김응용(2910경기,1554승 68무 1288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다. 김성근 감독은 내심 ‘김응용 감독 기록 돌파’를 꿈꿨다. 하지만 그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2014년 11월 김성근 감독은 한화 팬의 환호와 프로야구팬들의 깊은 관심 속에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초대 감독이었던 김 감독은 팀이 해체되면서 야인이 됐고, 김응용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한화에서의 2년 6개월은 순탄하지 않았다. 2012∼2014년, 3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한화는 김성근 감독 부임 첫해인 2015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야신이 한화의 체질을 바꿨다”란 찬사와 “혹사 논란을 부르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실망감이 교차했다. 하지만 2016년 7위에 그치면서 김성근 감독의 반대 여론이 더 힘을 받았다. 여기에 한화 프런트 내부에도 ‘반 김성근 감독 정서’가 자랐다. 한화는 2016시즌 종료 뒤 1군 사령탑 출신 박종훈 단장을 영입하며 김성근 감독의 영향력을 ‘1군 운영’으로 한정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을 중심으로 한 현장과 박종훈 단장을 앞세운 프런트의 마찰은 계속됐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한화와 계약 기간인 3년을 채우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1969년 마산상고 사령탑에 오르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기업은행, 충암고, 신일고를 거친 그는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OB 베어스 투수코치로 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해 마지막 7경기를 감독대행으로 치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것도 1984년 OB에서다. 이후 김 감독은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를 이끌었다. 2002년 시즌 종료 후 LG와 결별한 뒤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순회코치로 일한 김 감독은 2007년 SK 와이번스 사령탑으로 부임해 지도자 경력을 꽃피웠다. 약팀을 중상위권으로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 김 감독은 2007년 SK에서 프로 첫 우승을 일궜다. 2011년 8월 경질될 때까지 김 감독은 SK에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독립구단 원더스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 감독은 한화에서는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중요성/홍승필 성신여대 IT학부 교수

    [In&Out]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중요성/홍승필 성신여대 IT학부 교수

    국내외를 막론하고 금융권을 넘어 공공기관, 정보기술(IT) 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거나 테스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 블록체인 하면 핀테크, 금융산업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지만, 글로벌 IT 대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으로 비트코인의 핵심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쏟고 있다.인류의 역사에서 기술적 혁신과,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큰 변화가 나타난 시기를 우리는 ‘산업혁명’이라 부른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처음 언급한 개념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기업인, 정치인, 경제학자 등 전문가 2000여명이 모여 세계가 당면한 과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인데, 과학기술분야가 주요 의제로 선택된 것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였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우리 산업분야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스템과 정보기술이 공존하고 결합하면서 어디까지 공개하고 어디까지 연결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들이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들이라면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 수많은 보안 이슈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서 바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무엇보다 기존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기반의 인프라를 뛰어넘는 높은 보안성, 확장성, 투명성 등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민감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금융업계에서 가장 먼저 블록체인의 적용 가능성을 시험 중이다. 국내 대부분의 금융회사들도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관심을 갖고 업무 적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조만간 해외 송금, 자산거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등장으로 비용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중 하나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인증 플랫폼으로도 블록체인이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금융위원회 또한 금융권 공통 컨소시엄 출범 및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블록체인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물론 블록체인이 마법과 같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는 없다. 대표적으로 관리적 측면에서 신뢰를 보장해주는 제3의 외부기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자 간 서로 다른 의견이 나타났을 경우나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에 해결이 쉽지 않다. 또한 합의된 거래에 대해 어디선가 잘못된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통제가 쉽지 않다.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거나 블록체인의 특성상 거래를 철회할 수 있는 방법도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그에 대한 대안이 다각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블록체인은 인프라이자 플랫폼 측면에서 비단 금융산업 이외에도 활용될 수 있는 영역이 매우 넓다. 따라서 금융산업을 넘어 부동산, 유통, 귀금속 거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해외에서는 금융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시도되고 있다. IBM 등 글로벌 IT 기업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이 기술적 거품이 아닌 실제 신뢰와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진짜 주인공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국내외 디지털 금융과 금융 당국의 빠르고 거친 행보를 기대해 본다.
  • ‘배틀트립’ 김신영 신동, 타이완 미용실 접수 ‘어떤 헤어스타일?’

    ‘배틀트립’ 김신영 신동, 타이완 미용실 접수 ‘어떤 헤어스타일?’

    ‘배틀트립’ 김신영과 신동이 물방울 신 남매에 등극했다. KBS 2TV 원조 여행설계 예능 ‘배틀트립’의 13일 방송에서는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지 대만 VS 홍콩’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연예계 대표 절친인 김신영과 신동이 타이완으로, 황보와 브아걸 제아가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 친구와의 유쾌한 여행 계획을 제대로 설계해 소개할 예정. 특히 오는 방송에서는 여행 테마를 ‘가도 대만 안가도 대만 후회할거면 가라 대만’으로 정한 김신영과 신동이 선두로 나서 타이완의 다양한 볼거리와 숨은 놀거리를 쏙쏙 찾아내 선보인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 가운데 김신영과 신동이 물방울 신 남매로 등극했다고 해 이목을 끈다. 이날 김신영은 “차오루에게 추천 받은 타이완 마사지 문화가 있다”며 신동과 미용실로 향했다. 막상 마사지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당혹스러운 웃음을 터트렸다. 예고 없이 앉은 자리에서 샴푸 세례를 받게 된 것. 특히 두 사람은 다양한 거품 헤어를 보고 폭소를 참지 못하더니 상황극을 폭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신영과 신동이 깜찍한 거품 헤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마치 어릴 적 목욕탕에서 했던 거품 장난을 치는 아이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두 사람은 동심의 세계에 빠진 듯 해맑은 미소가 폭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동의 치솟은 물방울 헤어는 염색된 머리와 합쳐져 모히칸 스타일을 떠오르게 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두 사람은 샴푸 마사지를 시작으로 타이완의 나이아가라 폭포 방문-현지인만의 로컬 음식 체험 등 유쾌한 절친 여행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타이완 여행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는 13일(토)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국 도로 한복판에 거대 거품…정체는?

    중국 도로 한복판에 거대 거품…정체는?

    중국의 도로 한복판에 거대한 거품이 스며 나온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6일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사진은 13일 오후 중국 난징에서 촬영된 것으로, 미국 최대 소셜 뉴스 사이트인 ‘레딧’(Reddit)에 올라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진에는 넓이 30~40m²에 달하는 정체불명의 거품과 이를 본 행인들이 멈춰선 채 구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소방관과 경찰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행인들을 대피시키고 거품을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지하철 건설 때 만들어진 부산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의료 기기 회사에 다니는 한 레딧 이용자는 “이 물질이 혈액과 함께 농축된 과산화수소의 부산물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거품의 정체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아 네티즌 사이의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유인 된 오바마, 옷차림으로 자유 만끽…“단추를 하나씩 더 풀고 있다”

    자유인 된 오바마, 옷차림으로 자유 만끽…“단추를 하나씩 더 풀고 있다”

    백악관을 벗어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옷차림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의 부대행사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줄무늬 셔츠 단추를 풀어헤친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생활을 “소위 ‘거품’이라는 매우 근사한 감옥에 사는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백악관 감옥의 ‘고립감’에서 벗어난 홀가분함을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의 ‘풀어헤친 셔츠’는 언론과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CNN은 “사진만으로는 잘 알 수 없지만 단추를 3개쯤 푼 듯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을 볼 때마다 단추가 하나씩 더 풀려있는 것 같다”고 했으며,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앨런 스미스 기자는 트위터에 “오바마가 퇴임 후 한 달마다 단추를 하나씩 더 풀고 있다”고 적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달 시카고대에서 퇴임 후 첫 공개석상에 선 자리에선 넥타이 없이 셔츠 단추 1∼2개를 푼 모습으로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네티즌들이 열광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그의 부인인 미셸 여사도 백악관에서 벗어난 홀가분함으로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다. 미셸 여사는 최근 8년간의 백악관 생활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자연스러운 곱슬머리 모습으로 사진이 찍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름 끼쳐도 꼭…증인돼 달라” CNN, 시리아 독가스 참사 영상 공개

    “소름 끼쳐도 꼭…증인돼 달라” CNN, 시리아 독가스 참사 영상 공개

    미국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州) 칸셰이칸 주택가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 참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CNN은 시신 노출 등 처참한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최후의 순간이 담겨 있다. 몹시 소름끼치는 영상”이라면서도 “꼭 봐야 한다. 증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리아 내전에서 발생한 전쟁범죄 참상을 체감하고 해결을 촉구하자는 차원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했음을 강조한 것이다. 매체는 “화학가스 공격으로 숨진 사람들은 여러 면에서 우리와 닮았으며 특별할 게 없는 이들”이라며 “우리는 숨진 이들을 되살릴 수도 악몽을 끝낼 수도, 살아남은 이들의 슬픔을 막을 수도 없지만 최소한 관심을 기울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시리아 북부에서 사린가스 공격을 벌여 어린이를 포함 9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CNN이 공개한 약 7분 42초짜리 이 영상은 공습으로 마을에서 회색 기둥이 피어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영상에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이 여과 없이 담겨있다. 마을 곳곳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창백한 시체가 널브러져 있다.공격이 단행된 시각은 오전 7시쯤. 학교나 일터로 나가려 준비를 하거나 아직 단잠에 빠져 있던 사람들이 희생됐다. 이들은 속옷만 겨우 걸친 채 흥건히 젖은 흙바닥 위에 몸을 뉘었다. 구조대가 이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옷을 벗기고 물을 뿌렸기 때문이다. 입과 코에서는 흰 거품이 흘러나온다. 병원 이송을 위해 트럭에 실린 아이들은 고통스러운 듯 신음을 내뱉으며 헐떡인다. 산소를 조금이라도 더 들이마시려고 작은 배와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가 꺼지길 반복한다. CNN은 20여명이 한꺼번에 숨진 야세르 알 유세프(39) 가족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의 두 아들 12살 모하마드, 4살 아메르는 집 밖에서 놀고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 창밖으로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나갔던 그의 아내 사나 하지 알리는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즉사했다. 아내보다 먼저 밖으로 뛰쳐나간 유세프는 아이들을 챙겨 차에 태우려 했지만, 사린가스의 공격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영상에 등장한 유세프의 사촌은 가족들이 묻힌 무덤 하나하나를 소개하다 울음을 터뜨렸다. 시리아 아사드 정부는 시리아 독가스 공격에 대해 “100% 조작된 것”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유엔 난민기구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내전이 발발한 2011년 이래 최소 630만명이 집을 잃었고 470만명이 반군 포위 지역 등에 갇혀 연락이 끊겼다. 피란민도 500만명이 넘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욱의 암 연구 속으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만으로 암을 정복할 수 있을까

    [이상욱의 암 연구 속으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만으로 암을 정복할 수 있을까

    요즘 의생명 분야가 아닌 곳에서도 DNA(유전자 본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자동차를 광고할 때도 ‘DNA가 확 바뀌었다’는 표현을 쓴다. 사실 자동차에는 DNA가 없다. 그만큼 DNA라는 용어가 보편화됐다는 뜻일 것이다. 생명현상은 단백질에 의해 일어나는데 단백질은 유전자로부터 만들어진다. 그래서 유전자를 생명현상을 지배하는 ‘정보의 보고’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쉽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한 연구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암 연구에서도 유전자의 기능을 연구하는 방향으로 많은 연구자가 집중하고 있다. 암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생긴다고 단정하고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돌연변이를 찾아내면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자가 많다. 이런 생각은 일부분만 맞는 것 같다. 과학자들이 연구를 할 때 어떤 전제를 옳다고 가정하고 거기서부터 연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연구는 전제가 틀리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암 발생 원인이 완벽하게 규명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암은 어떻게 생기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아직까지 잘 모른다’가 돼야 할 것이다. ‘그럼 무엇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단편적인 지식은 상당히 많이 알고 있다’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타계한 스티브 잡스도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알 수 있고 그 돌연변이에 적합한 표적항암제를 투여하면 자신의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10만 달러를 지불해 자신의 정상세포 염기서열과 암세포의 염기서열을 알아냈다. 그리고 어떤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켰는지 알아내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를 이용해 치료했다. 하지만 암은 계속 진행됐고 결국 잡스는 세상을 떠났다. 이후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자신의 사업에 이용하고자 하는 모습이 다수 관찰됐다. 대표적인 예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과학잡지 테크놀로지 리뷰에 실린 ‘스티브 잡스는 맞춤의학에 유산을 남겼다’라는 제목의 기사다. 사실 잡스가 맞춤의학에 유산을 남긴 것은 특별히 없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 봤지만 현실의 벽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사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는 이런 방식으로 암을 치료하는 최초의 사람이 되거나 혹은 이런 방법을 썼음에도 죽은 거의 마지막 사람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잡스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됐지만 아직도 잡스처럼 암으로 죽어 가는 사람은 너무 많고 줄어들지도 않고 있다.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자는 여전히 많다. 염기서열은 어쩌면 문학서적 내의 알파벳 서열과 같을 수 있다. 똑같은 알파벳으로 쓰인 문학작품일지라도 사람마다 문학작품을 읽고 받는 감동은 다를 수밖에 없다. 유전체 분석이라는 연구 상황은 문학작품 속의 알파벳 서열을 연구하는 것과 같은 한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하나의 세포로부터 시작해 인간이 된다. 같은 유전적인 정보를 가진 하나의 세포에서 무수히 많은 다른 기능을 하는 세포가 생겨나 인간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유전적인 정보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자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과학을 하는 연구자들도 트렌드를 따라서 연구하는 경향을 지양해야 할 것이고, 자신이 하는 연구에 대해 깊은 회의를 통한 질문과 답을 구하기를 바란다.
  • 박정훈 SBS 사장 ‘사과담화문’ 발표...“자극 제목, 함량 미달기사 전파”

    박정훈 SBS 사장 ‘사과담화문’ 발표...“자극 제목, 함량 미달기사 전파”

    최근 논란이 된 해양수산부 보도에 대해 박정훈 SBS 사장이 “기사 작성의 기본도 안 지켜졌다”면서 반성하는 글을 올렸다. 박 사장은 4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사과담화문’을 통해 “2일 SBS 8뉴스에서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제목을 달고 함량 미달의 보도가 전파를 타고 말았다”고 반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장 담화문 SBS 가족 여러분 , 우리는 지난 6개월 동안 헌정사상 처음 벌어진 대통령 탄핵이라는 낯선 경험을 하였고 , 이제 그 힘들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새 정부의 탄생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대전환은, 불의에 맞서 촛불 시민혁명을 이끌며 정의가 바로 선 나라를 꿈꾸어온 수많은 우리 이웃들의 피와 눈물 그리고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과정에 SBS 보도, 시사교양 본부가 보여준 용기와 시대정신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SBS가 최고의 언론사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2일, 8뉴스에서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월호 인양과 관련하여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제목을 달고 함량 미달의 보도가 전파를 타고 말았습니다. 확인 결과 기사내용의 부실함뿐 아니라, 이를 방송 전에 확인하고 검증해야 하는 게이트키핑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채 기사 작성의 기본인 당사자들의 사실 확인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조직원들이 피땀 흘려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진 5월 2일의 세월호 보도는, 직접적으로는 세월호 유가족과 특정 대선후보뿐 아니라,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해온 보도,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불행한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저널리즘의 기본은 첫째가 팩트요, 둘째는 균형 잡힌 절제라고 얘기해왔습니다. 저널리스트의 손에는 늘 양날의 칼이 쥐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칼은 사실에 입각해 아주 조심해서 사용해야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고 자신도 다치지 않습니다. 절제되지 않은 권력과 언론은 그 자체로 폭력이라는 사실을 최근 우리 현대사를 통해 절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저는 이 보도를 취재한 부서나 특정 개인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보도가 바로 우리의 현재이고 우리의 자화상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돌아볼 줄 알아야 미래에 발전이 있습니다. SBS는 5월 3일 새벽부터 보도와 홍보 TV, 라디오와 각종 언론매체, SNS를 통해 반복해서 보도의 진의를 설명하고 정정, 사과하였습니다만, 이미 SBS를 지지했던 많은 시청자들이 등을 돌린 뒤였고 앞으로도 우리에게는 각계각층으로부터 거대한 후폭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잃어버린 시청자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으로 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SBS 가족 여러분, 취임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 SBS호를 이끌고 여러분들을 격랑이 이는 파도 속으로 가야 한다고 외쳐온 선장으로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추구해온 공정한 방송 그리고 시청자가 열광하는 프로그램 제작을 향한 우리의 열정은, 이번 일로 결코 식힐 수 없는 거대한 활화산 같은 것이며, 이 땅에 정의를 구현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 본연의 사명은 중단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저는 다시는 이번 일과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조사뿐 아니라 내부시스템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스스로가 변하고 매 순간 겸손하게 성찰하지 않으면 우리가 구축한 공고한 시스템도 한순간에 사상누각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우리를 나약하게 만드는 반목과 분열 대신 이번 사건에서 절절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수하고라도 시청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다시 매진합시다. 저를 포함한 SBS 가족 모두가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냉정하게 성찰하고 공동체 의식으로 이 위기를 돌파해 나갑시다. 여러분은 그동안 그 누구보다 잘해왔고,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2017년 5월 4일 SBS 대표이사 사장 박정훈
  • 러시아에서 ‘과일주스 홍수’ 발생 (영상)

    러시아에서 ‘과일주스 홍수’ 발생 (영상)

    러시아의 한 음료수 공장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도시 전체가 ‘과일주스’ 홍수에 휩쓸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정오 쯤, 러시아 남부 리페츠크주의 레베댠의 펩시 주스 공장의 지붕이 무너지면서 약 2t에 달하는 액체가 공장 밖으로 흘러나왔다. 이 사고로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지나다닐 때마다 공장 밖으로 흘러나온 황갈색 액체 위로 하얀 거품이 생겼고, 언뜻 보면 펩시에서 생산하는 콜라를 연상케 하지만 실제 이 액체의 정체는 과일주스였다. 마치 홍수가 발생한 것처럼 공장 인근 곳곳에 웅덩이가 발생했고, 몇몇 도로에서는 행인의 발등 위로 찰랑거릴 만큼 과일 주스가 차오르기도 했다. 큰 강으로 향하는 작은 시냇물도 모두 거품이 생긴 황갈색의 과일주스 강으로 변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질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공장에서 쏟아져 나온 과일주스는 인근에 있던 돈강(Don River)으로 흘러갔는데, 이 강은 러시아에서 가장 긴 강 중 하나인데다 어획량이 많아서 이물질 유입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현지의 지역 환경부처 관계자는 다량의 과일주스가 흘러들어간 강물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강의 수질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펩시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직원과 마을 주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눗방울에 고양이처럼 깜짝 놀라는 사자

    비눗방울에 고양이처럼 깜짝 놀라는 사자

    정글을 호령하는 사자가 비눗방울이 터지는 모습에 아이처럼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호주 나인뉴스는 3일, 영국 잉글랜드 하트퍼드셔 브록스본에 있는 파라다이스 와일드라이프 공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늠름하게 생긴 성장한 수사자의 모습을 비춘다. 녀석은 울타리 안으로 날아든 비눗방울이 신기한 듯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본다. 정글의 제왕다운 포스를 풍기며 예리한 눈빛으로 보던 녀석은 비눗방울이 바닥에 닿아 터지자 화들짝 놀라며 뒷걸음질친다. 그런 녀석의 모습은 마치 고양이가 놀라는 모습과 비슷해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8일 공원 측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것으로, 최근 언론에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공원 측은 “행복한 10번째 생일을 맞은 모토(영상 속 사자의 이름)예요! 녀석의 멋진 순간은 아니에요. 작은 거품을 무서워하는 모습입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고점’조차 회복 못한 6개구

    ‘전고점’조차 회복 못한 6개구

    송파·양천·강동 2006년 거품 여전… 노원·도봉은 실수요자 중심 재편 용산 향후 개발사업 따라 가격 조정 서울의 3.3㎡당 아파트값 평균이 1937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25개 자치구 중 19곳의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섰지만 6개구는 아직 이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고가 형성 당시 거품이 많이 끼었고, 이 후 수요층을 끌어올 유인이 부족한 것이 전고점 회복을 못 하는 이유로 보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2일 서울 송파와 용산, 양천, 강동, 노원, 도봉 등 6개구 3.3㎡당 아파트값 평균은 전고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3.3㎡당 2619만원을 찍었던 송파구는 현재 2491만원으로 고점보다 4.8% 떨어졌고, 용산구도 3.3㎡당 2513만원으로 이전 최고가 2615만원보다 102만원이 낮다. 양천구도 2034만원으로 전 최고가 2218만원을 회복하지 못했고, 강동구(현재 1865만원-전 최고가 2070만원)와 노원구(1253만원-1272만원), 도봉구(1103만원-1143만원)도 이전 가격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06년 최고가를 찍었던 송파와 양천, 강동은 단기간 가격이 급등하며 거품 논란을 빚었던 곳이다. 실제 2005년 3.3㎡당 1962만원이었던 송파구 아파트값은 1년 사이 3.3㎡당 657만원(33.4%)이나 뛰었다. 양천도 이 기간 3.3㎡당 710만원(47.0%)이 올랐고, 강동도 538만원(35.1%)이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이 세 곳은 2006년 가격에 거품이 많았던 탓에 아직 가격 회복을 못 하는 것 같다”면서 “강남, 서초에 비해 부유층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07년 뒤늦게 투자자금이 몰리며 2009년 최고가를 찍었던 노원과 도봉은 부동산 침체기를 거치며 투자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이 이유로 꼽힌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로 2009년 최고가를 찍었던 용산은 향후 개발 사업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용산철도기지창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이 현실화되면 가격 움직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시리아군, 작년 이후 화학무기 3번 이상 썼다”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90여명의 사망자를 낸 이들리브주 칸셰이쿤 지역 화학무기 공격 외에도 지난해부터 수차례 화학무기 공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FP통신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HRW는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입증하는 보고서에서 “시리아 정부가 반군을 공격하면서 지난해 이후 시리아 내 화학무기 공격 의혹이 최소 3건 더 있다”면서 “시리아군 화학무기 사용의 ‘명확한 패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목격자의 증언과 각종 증거사진 및 동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주로 시리아 반군과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중부 하마주가 화학무기로 공격을 받았다. 먼저 지난해 12월 11∼12일 IS 장악 지역인 하마주 동부 즈루와 알-사랄리야가 신경작용제의 공격을 받았다. 한 주민은 “반경 100m 안의 주민이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공격으로 이틀 동안 64명이 숨졌으나 당시 서방의 관심이 알레포 전투에 쏠린 데다 IS 장악 지역이어서 외부인의 정보 접근이 제한돼 이런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지난 3월 30일에는 하마주 북부 알-라타미나에 전투기로 화학물질이 투하됐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민간인을 비롯한 수십명이 다쳤다. 당시 공격을 당한 주민은 입에 거품을 물거나 경련을 일으키거나, 근육이 마비되는 등 신경작용제 노출 때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HRW는 또 시리아군이 염소가스 공격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도 다마스쿠스 부근 전투에서는 염소가스를 장전한 지대지 로켓을 이미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공격 기법도 정부군의 전투기가 폭탄을 투하해 신경작용제를 살포하거나 염소로 채워진 군수품을 헬기에서 떨어뜨리거나, 지상군이 염소로 채워진 로켓을 지상에서 발사하는 등 크게 3가지 방법이 동원됐다고 밝혔다.케네스 로스 HRW 사무총장은 유엔 뉴욕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간인 상대 화학무기 공격이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자행됐다”며 러시아와 시리아를 비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시리아군, 작년 이후 화학무기 3번 이상 썼다”

    IS 장악 지역인 ‘하마주’도 공격… “반경 100m 한 명도 못 살아남아”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90여명의 사망자를 낸 이들리브주 칸셰이쿤 지역 화학무기 공격 외에도 지난해부터 수차례 화학무기 공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FP통신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RW는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입증하는 보고서에서 “시리아 정부가 반군을 공격하면서 지난해 이후 시리아 내 화학무기 공격 의혹이 최소 3건 더 있다”면서 “시리아군 화학무기 사용의 ‘명확한 패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목격자의 증언과 각종 증거사진 및 동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주로 시리아 반군과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중부 하마주가 화학무기로 공격을 받았다. 먼저 지난해 12월 11∼12일 IS 장악 지역인 하마주 동부 즈루와 알-사랄리야가 신경작용제의 공격을 받았다. 한 주민은 “반경 100m 안의 주민이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공격으로 이틀 동안 64명이 숨졌으나 당시 서방의 관심이 알레포 전투에 쏠린 데다 IS 장악 지역이어서 외부인의 정보 접근이 제한돼 이런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지난 3월 30일에는 하마주 북부 알-라타미나에 전투기로 화학물질이 투하됐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민간인을 비롯한 수십명이 다쳤다. 당시 공격을 당한 주민은 입에 거품을 물거나 경련을 일으키거나, 근육이 마비되는 등 신경작용제 노출 때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HRW는 또 시리아군이 염소가스 공격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도 다마스쿠스 부근 전투에서는 염소가스를 장전한 지대지 로켓을 이미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공격 기법도 정부군의 전투기가 폭탄을 투하해 신경작용제를 살포하거나 염소로 채워진 군수품을 헬기에서 떨어뜨리거나, 지상군이 염소로 채워진 로켓을 지상에서 발사하는 등 크게 3가지 방법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우주를 보다] 블랙홀의 불규칙한 맥박을 보다

    [우주를 보다] 블랙홀의 불규칙한 맥박을 보다

    은하 중심에는 대부분 거대한 질량을 지닌 블랙홀이 존재한다. 우리 은하의 경우에도 태양 질량의 400만 배에 달하는 거대 질량 블랙홀이 있다. 이 블랙홀은 단순히 무엇이든지 빨아들이는 괴물이 아니라 은하의 진화와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천체다. 블랙홀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사실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은 제트(jet)의 형태로 많은 물질을 방출한다. 방출되는 물질은 흡수되는 물질의 양에 비례하는 데, 보통 항상 일정한 양이 아니라 한꺼번에 많은 물질이 흡수되었다가 다시 한동안 물질 흡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지구에서 1억 4500만 광년 떨어진 은하인 NGC 4696은 대형 타원 은하로 그 중심에는 강력한 에너지와 물질을 방출하는 블랙홀이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관측 위성과 미 국립과학재단(NSF)의 칼 G. 잔스키 전파 망원경(Karl G. Jansky Very Large Array)을 이용해서 그 과정을 연구했다. 사진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은 찬드라 X선 위성이 관측한 뜨거운 가스로 부정맥과 같은 불규칙한 가스 방출로 인해 왼쪽에 거품 같은 구조가 보인다. 파란색은 칼 G. 잔스키 전파 망원경 관측 결과로 블랙홀 주변의 고에너지 입자의 분포다. 과학자들은 가스와 고에너지 입자의 분포를 통해서 이 블랙홀이 500만~1,000만 년 주기로 불규칙하게 대규모로 물질을 방출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NASA는 이 사진에 ‘블랙홀 심장의 부정맥'(The Arrhythmic Beating of a Black Hole Heart)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제목처럼 비록 심장 박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길지만, 블랙홀의 불규칙한 맥박을 볼 수 있다. 심장이 우리 몸에 피를 공급하듯이 블랙홀의 박동 역시 은하에 물질을 공급한다. 그래서 은하계 내부 물질 순환에도 도움을 주지만, 심장과 피가 세포를 키우는 것과 반대로 블랙홀의 맥박은 별의 생성을 억제한다. 은하계의 가스 온도를 올려 가스가 뭉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록 그 과정은 영겁의 세월 동안 천천히 진행되지만, 찰나에 불과한 삶을 가진 인간도 최신의 관측 기술로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성장 이끈 수출·투자… 소비회복 최대 관건

    성장 이끈 수출·투자… 소비회복 최대 관건

    올 1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 0.9%는 기대 이상이었다. 올 1~2월만 해도 국내외에서 한국경제에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랐던 것을 고려하면 일종의 ‘어닝 서프라이즈’다.예상보다 빨리 반전에 성공한 원동력은 수출과 투자였다. 특히 내수가 소비 침체로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물경제의 다른 한 축인 수출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기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2015년 4분기(2.1%)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4월 수출도 20%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관세청은 앞서 “4월 1~20일 수출액이 30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었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수출지원기관협의회 회의에서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당초 전망한 올해 수출 증가율 2.9%를 6~7%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올해 총수출액 전망치는 기존 5100억 달러에서 최대 5300억 달러가 된다. 수출의 온기는 빠르게 투자와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장치산업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설비투자 증가율이 4.3%를 기록했다. 제조업도 2014년 2분기(4.7%)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인 4.4%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빚 억제 대책으로 거품이 꺼질 것으로 예상된 건설투자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1.2%)를 기록했던 건설투자도 올 1분기에 5.3% 증가로 반전했다.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 1분기 건설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공공 부문의 예산 집행이 이뤄지면서 건설 기공과 착공 실적이 모두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향후 최대 관건은 소비의 회복이다. 수출과 투자가 아무리 잘돼도 소비가 뒷받침이 안 되면 경기회복은 완성될 수가 없다.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0.4%로 전분기(0.2%)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2분기(0.8%)와 3분기(0.6%)에는 못 미쳤다. 특히 내수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업 중에서 도소매·음식숙박(-1.2%), 금융·보험(-0.9%), 문화·기타서비스(-0.8%)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 국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소비심리 위축,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나타난 스마트폰 구매 연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분기 수출과 설비투자를 이끈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일자리 창출에는 효과가 크지 않아 국민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면서 “차기 정부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