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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처증 남편, 몰래 아내 속옷 가져가 유전자 검사

    의처증 남편, 몰래 아내 속옷 가져가 유전자 검사

    아내 몰래 아내의 속옷을 가져가 정액 유전자 검사를 하는 등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 남편과의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결혼 5년 차 아내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저희 부부는 결혼하자마자 곧바로 아이를 가졌다.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받아 주말부부로 지내게 됐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남편은 A씨가 전화를 빨리 받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내거나 ‘남자가 있는 것 같다’며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가 하면 급기야 휴대전화에 별다른 게 없자 “포렌식을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남편은 다섯 살 된 아이가 “내 자식이 아닐 수도 있다. 유전자 검사를 해봐야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집에서 청소하다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게 됐다. 소파를 다시 살펴보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녹음 버튼이 눌러진 녹음기였고, 이외에도 집 안에서는 8개의 녹음기가 더 나왔다고 한다. A씨는 “그뿐만 아니라 제 속옷을 가져가 정액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지까지 발견했다”며 “주말에 남편과 대화해보니 ‘아직 물증을 잡지 못한 것’이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고 했다. A씨는 “저는 결단코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 그러나 이렇게 저를 의심하는 남편과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못 할 것 같다”며 “의처증만으로도 이혼이 가능한가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우진서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이 사건처럼 아무런 전조 증상이 없는데도 계속 핸드폰을 확인하려 들고 거취를 확인하는 전화를 자주 하는 것은 의처증의 전조 증상으로 보이기는 한다”며 “의처증과 의부증은 치료가 필요한 정신병적 증세로 법원에서는 정신병적 증세가 있다면 치료를 위해서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다만 단순히 정신병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치료를 제안했는데도 상대방이 거부하는 등 더 이상 신뢰 관계를 회복·유지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다면 이혼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에게 부부 상담 등을 권했음에도 전혀 응하지 않고 오히려 증거 찾기에 몰두하거나, 정신적 치료를 거부한다면 혼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에 해당할 정도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 10년 헌신했는데…혼돈의 손흥민 거취, 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우승 위해 이적?

    10년 헌신했는데…혼돈의 손흥민 거취, 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우승 위해 이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과 새로운 도전을 두고 갈림길에 섰다. 평소 팀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던 손흥민의 선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오랜 기간 득점을 책임진 선수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장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1년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 계약 논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1년만 연장한다면 미래에 대한 많은 의문이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데 내년 1월 1일까지 재계약하지 않으면 타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잔여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보스만 룰’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다만 토트넘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먼저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으로 팀 생활을 이어가는 건 손흥민에게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밖에 없다. 2015년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00경기를 뛴 최초의 비유럽인 선수다. 또 2021~22시즌 EPL 득점왕(23골)으로 등극하는 등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EPL 기준 구단 역대 도움 1위의 주인공도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부턴 주장까지 역임하고 있는데 정작 토트넘은 재계약에 소극적이다. 이에 이적설이 줄을 잇고 있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토트넘 역대 통산 득점 1위(280골)이자 손흥민의 단짝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도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승 가능성이 큰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2010년 프로 데뷔 후 소속팀에서 우승하지 못한 손흥민도 케인의 행적을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도 손흥민에 구애를 보내고 있다. 맨유는 현 소속팀과 같은 리그이고, 페네르바체는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제 모리뉴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1위를 달리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야기도 나온다.
  • 野,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단독 처리…192명 찬성

    野,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단독 처리…192명 찬성

    야당이 주도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2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무총리 직무대행 역할까지 맡는 헌정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총 192명 가운데 찬성 192명, 반대 0표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한 대행의 직무는 즉각 정지됐고,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최 부총리가 승계하는 ‘대행의 대행’ 체제가 현실화됐다.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탄핵안 상정에 항의하며 표결에 집단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행정부 수반의 잇따른 직무 정지는 대내외적 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고,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정족수는 대통령에 준하는 200석에 해당한다며 탄핵을 반대해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표결 전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라면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야당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단체로 의장석으로 몰려가 ‘의장 사퇴’, ‘직권 남용’, ‘원천 무효’ 등을 외치며 항의했다. 한 대행은 표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야당은 한 대행에게 요청한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 임명과 ‘내란 일반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공포, 내란 상설특검의 즉각 추천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탄핵을 추진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대국민 성명에서 “국민의 명령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탄핵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이고 내란 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한 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리를 지연시키는 전략을 쓴다고 보고, 계엄 후폭풍을 신속하게 정리해야 민생 경제 위기를 수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한 총리는 “우리 헌정사에는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이 아직 한 분도 안 계신다”면서 “야당이 합리적 반론 대신 이번 정부 들어 29번째 탄핵안으로 답하신 것을 저 개인의 거취를 떠나 이 나라의 다음 세대를 위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도 이날 오전 열린 임시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안보·국민경제·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야당에게 탄핵소추 재고를 요청했다.
  • 구로구, 2024년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구로구, 2024년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서울 구로구가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환자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결핵관리사업에 대해 정량평가(조기발견, 전파차단, 환자관리, 정부합동평가)와 정성평가(자치구 특화사업)를 실시하고 1개 최우수기관, 4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4개의 우수기관 중 구로구는 환자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022년 결핵환자관리사업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 이후 2년 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 구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결핵 유소견자 관리, 결핵 교육, 지역사회 연계·협력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통해 고시원, 임대아파트, 외국인 거주 쉼터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의료취약계층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과 함께 의료·복지기관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총 1780명을 검진했다. 구는 결핵 검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추구 검진 안내 및 검사를 진행하며 유소견자 관리에 힘써왔다. 올해는 유소견자 관리율이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91%를 달성했다. 또한 외국인 이용시설(1회), 노숙인 시설(1회), 학교(6회), 사회복지시설(7회)을 대상으로 결핵 교육을 15회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검진 장소를 발굴하는 등 결핵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구로구는 결핵이 발병했음에도 치료를 거부하거나 중단한 사람인 비순응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치료 독려와 이와 연계한 식사 지원 서비스, 돌봄 SOS 병원동행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연계, 결핵 모니터링 등을 함께 제공하며 환자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로구 관계자는 “결핵은 예방과 조기 발견,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니 주민분들이 결핵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결핵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위해 11.6조 지원”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위해 11.6조 지원”

    27일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당정 “내수 민생사업 중심 신속 집행”정부와 여당은 27일 내년 생활물가 안정과 서민생계비 부담완화를 위해 11조 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수경기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수 민생사업을 중심으로 전례없는 속도와 규모로 신속 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124만개의 90% 이상을 1분기에 신속 채용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이 내수 활력을 높이는 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활성화 대책도 집중 시행하기로 했다.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현재 6만 5000명 규모의 근로자 대상 휴가지원사업은 2배 이상 확대한다.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2025년 국토교통부 예산 약 59조원 중 36조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상반기 중 12조원 이상 집행하고,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민생 예산도 약 11조 7000억원 투입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차원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설 명절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10%에서 15%로 확대하고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간 총 5조 5000억원 규모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온누리상품권을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도 기존 353곳에서 5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는 상황에는 조속한 내수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여당이 원팀이 돼 조속한 정국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우선 최우선 국정과제를 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대단히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수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해 내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필요한 국민들께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년에는 그간 성장을 견인해 온 수출이 둔화하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면서 “정부예산뿐 아니라 공공기관 투자, 정책·금융 등 공공부문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보강하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내수・민생과제들을 검토·구체화해 오는 30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 광명시, ‘도시개발사업 인권 영향평가 용역’ 진행

    광명시, ‘도시개발사업 인권 영향평가 용역’ 진행

    경기 광명시는 2025년 8월까지 도시개발사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26일 광명시에 따르면 용역은 개발사업이 주민의 퇴거를 수반해 주거권, 생존권, 환경권, 참여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평가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개발사업 관련한 인권영향평가는 지난 2017년 서울시 성북구가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후 어떤 지자체도 시도한 적이 없는 분야이다. 시는 경기도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관련 용역을 시행해 제도화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광명시 전역에서 시행 중인 50개 개발사업 현황과 시민들의 주거권, 정주권, 환경권 실태를 파악해 분석한다. 또 개발사업이 시민 일반에게 미치는 인권영향평가와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등 주거취약계층 기본권 보호 방안과 인권 위험 요소 최소화를 위한 인권 가이드라인, 관련 조례 및 중장기 정책 과제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개발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 의제를 광명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도시개발법, 공공주택특별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법률과 제도 개선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공공주택지구, 뉴타운 재개발, 공공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 가로주택정비 등 도시의 절반 이상이 개발 중이어서 사회적 약자와 주거 취약계층의 재정착 방안 등을 포함한 인권적 관점의 개발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권에 기반한 포용적 도시재생을 목표로 인권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효 감독 내년에도 K리그1 광주FC와 함께 간다…연봉 협상 마무리

    이정효 감독 내년에도 K리그1 광주FC와 함께 간다…연봉 협상 마무리

    이정효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내년 시즌에도 동행한다. 광주는 이 감독과 2025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24일 발표했다. 2024시즌을 끝낸 뒤 끊이지 않았던 이적 소문을 마무리하고 지도력을 인정받은 이 감독과 함께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광주는 “이 감독 거취 관련 루머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잡고, 다가오는 2025시즌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2022시즌을 앞두고 광주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에 K리그2(2부)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뤄냈고, 2023시즌엔 K리그1 3위 돌풍으로 국내 최고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광주는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3일 태국 코사무이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담금질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의 새해 첫 실전은 내년 2월 11일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다.
  • 승격 앙다문 K리그2 인천의 승부수… K1 감독상 윤정환 선임

    승격 앙다문 K리그2 인천의 승부수… K1 감독상 윤정환 선임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원FC 돌풍을 일으켰던 윤정환(51) 감독이 다음 시즌 K리그2 우승을 목표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동행한다. 인천은 22일 차기 사령탑으로 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계약서에 서명하며 제13대 인천 감독으로 정식 취임한 윤 감독은 오는 26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과 상견례를 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1월 2일부터는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윤 감독 선임은 위기 탈출이 시급한 인천이 먼저 윤 감독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인천은 K리그1 최하위인 12위로 2024년 시즌을 마치면서 2003년 창단 이후 처음 2부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1년 안에 승격하는 걸 목표로 잡은 인천이 선택한 카드가 윤 감독이었다. 윤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감독상을 받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감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를 맡아 J2(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임 첫 해 만에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 경험도 있다. 2017년 세레소 오사카를 맡았을 때는 리그컵과 일왕배 우승을 차지해 J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2023년 시즌 도중 강원을 맡았고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해 K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시즌을 마친 뒤 강원과 결별한 윤 감독은 최근 전북 현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중국 프로축구팀에서 거액을 제시하며 윤 감독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윤 감독은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 인천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윤 감독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인천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열정적인 시민, 팬들을 가진 인천의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인천이라는 팀이 자랑스러운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면서 “단순히 승격을 넘어서, 인천이 K리그에서 선두권을 다투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감독과 함께 K리그 최고 전술가로 꼽히는 이정효(49) 광주FC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감독은 최근 김두현 감독과 결별한 전북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감독은 광주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황이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지난 13일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주거약자의 권익보호 및 주거권 보장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특히 최 의원은 SH공사를 상대로 지역밀착형 서비스 및 후원조직 등 자원연계 역량 강화방안을 주문하고,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공동주최하는 등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최 의원은 “오늘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서울시민의 주거복지를 최선의 이익으로 두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의총서 ‘한동훈 책임론’ 폭발… 자중지란 與, 다섯 번째 비대위로

    의총서 ‘한동훈 책임론’ 폭발… 자중지란 與, 다섯 번째 비대위로

    韓, 사퇴 요구에 “내가 계엄 했나”격앙된 의원들 종이 던지고 욕설도기자회견 돌연 취소… 오늘 거취 표명83명 중 73명 지도부 총사퇴 찬성대표 사퇴 땐 권성동 권한대행 체제전국위의장 “비대위 설치 절차 진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여파로 지난 7월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의 붕괴가 임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까지도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버텼으나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계를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도 탄핵안 가결 직후 사의를 표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한 대표는 15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을 넘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친한계도 주요 당직자들이 모두 사의를 밝힌 데다 내부 분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도 친한계 한 인사가 기자들에게 알렸는데 다른 친한계 당직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말이 엇갈렸다. 한 대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미 최고위가 무너졌고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사의 표명에 무게가 쏠린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이미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전날 탄핵안이 가결된 후 의원총회에 참석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을 향해 “내가 비상계엄을 했나”, “탄핵 투표를 내가 했나”라고 말해 의원총회가 아수라장이 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탄핵안 가결로 격앙돼 있던 의원들이 한 대표의 해당 발언에 종이를 던졌고 단상으로 달려가려는 의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한 대표를 향한 욕설이나 원색적인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장에서 나온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가 의총장을 떠난 후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차례로 사의를 밝혔다. 애초 이들은 물러나지 않고 한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유지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상황이 악화하자 선제적으로 물러났다. 이어 친윤(친윤석열)계인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이 사퇴했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공지를 통해 사의를 밝혔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탄핵안 가결 당일 모두 물러난 것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이 물러나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명시하고 있다. 과거 최고위원들의 ‘릴레이 사퇴’는 곧바로 지도부 붕괴로 이어져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원장을 지명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사퇴를 일축하고, 한 대표 측에서는 비대위원장을 한 대표가 지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혼란이 고조됐다. 당헌·당규에는 최고위 붕괴에도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규정하고 있지 않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해석은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당대표의 거취를 보고 규정을 해석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페이스북에 “전국위 의장으로서 비대위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격앙된 목소리도 계속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끝까지 추잡하게 군다면 쫓아내야 한다”며 “의총 의결로 한동훈을 퇴출시키고 비대위를 구성해라”라고 썼다. 전날 의총에서 지도부 총사퇴 거수 투표엔 83명 중 73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장부터가 불행”이라며 “우리 정당과 아무런 인연이 없었던 인물을 그저 이용해 보려는 욕심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신은 대표 권한 운운하는데, 당론을 모아 본 적도 없고 정해진 당론도 제멋대로 바꿨다”며 “제발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 전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준석 전 대표와 김기현 전 대표에 이어 한 대표까지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는 당대표 잔혹사도 계속되는 셈이다. 이미 당내 인물난으로 한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했던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비대위원장 구인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대표의 독단적인 당무 운영과 불통, 미숙한 정치력에 ‘용병 불가론’이 힘을 받고 있어 내부 인사에게 비대위를 맡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한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패배로 사퇴했다가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해 정계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속 의원들과의 극심한 갈등 끝에 사퇴하는 만큼 추후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차기 대선 출마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 한동훈, 오늘 기자회견 돌연 취소…16일 사퇴 표명할 듯

    한동훈, 오늘 기자회견 돌연 취소…16일 사퇴 표명할 듯

    당대표직 사퇴 압박을 받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급작스럽게 취소한 뒤 내일(16일)로 미뤘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 사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돌연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한 대표가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이뤄진 강한 사퇴 압박에 “제가 비상계엄을 한 게 아니다”라며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직무를 수행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의총장을 떠난 뒤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해 당 지도부가 사실상 붕괴하면서 한 대표가 조만간 거취를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최고위원 집단 사퇴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된다.
  • [속보] 한동훈, 오늘 중 기자회견…당대표 사의 밝힐 듯

    [속보] 한동훈, 오늘 중 기자회견…당대표 사의 밝힐 듯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한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대표는 회견에서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당내 사퇴 요구에 대해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후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당 지도부가 사실상 붕괴하자 한 대표도 조만간 거취를 정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 주도권 쥔 野, 분열된 與… 빨라진 대선시계

    주도권 쥔 野, 분열된 與… 빨라진 대선시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정 주도권은 야당에 넘어가게 됐다. 반면 탄핵의 충격을 다시 온몸으로 받게 된 국민의힘은 한동안 격렬한 내홍에 휩싸일 전망이다. 헌재의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조기 대선’ 시나리오도 본격 가동되며 대권 잠룡들의 발걸음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8년 만의 소속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상상황에 더해 ‘심리적 분당’ 상태에 빠지게 됐다. 위기를 수습해야 할 지도부도 리더십 붕괴에 처해 상당 기간 진통이 불가피하다. 최악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집단 탈당과 분당 시도가 나올 수도 있다. 지난 7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선출 이후 사사건건 충돌해 온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는 탄핵안 가결 과정에서 갈등이 폭발했다. 친윤계의 한 대표 사퇴 요구는 최고조에 이르렀고 ‘포스트 탄핵’ 국면의 최대 쟁점은 한 대표의 거취가 될 전망이다. 20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친한계의 당내 고립도 심화할 전망이다. 한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를 통해 ‘1호 당원’ 윤 대통령의 출당과 제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친윤계의 반발도 거세다. 탄핵안 가결 이후 정국 혼란의 수습 양상은 더불어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어느 정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느냐에 달렸다. 민주당은 거대 야당으로서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 전 분야의 혼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여당과도 협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검찰과 경찰 특수활동비(특활비) 등을 전액 삭감해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의 부작용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독촉하고 빠른 국회 처리를 이끌어 내는 것도 민주당의 숙제로 꼽힌다. 조기 대선 시점은 헌재의 탄핵안 인용 시기와 맞물려 있다. 헌재법 제38조에 따르면 헌재는 사건을 넘겨받은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인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대통령은 파면되고 결정 선고 이튿날부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 인용 시기에 따라 대선 시점이 확 달라질 수 있다. 이르면 내년 4월 ‘벚꽃 대선’이 치러질 수도 있지만 5~6월 ‘장미 대선’, 7~8월 ‘폭염 대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조계에서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4월 18일 이전에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지금 시점에서 대선을 치른다면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리하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 등 야권에서 거론되는 다른 대권주자들은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수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다. 이 대표는 현재 5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15일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과 최종심 결과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위증교사의 항소심, 대북송금 의혹 등 다른 사건 결과도 줄줄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재판 결과에 따라 차기 대선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여권의 차기 대선 준비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탄핵 사태를 거치며 한 대표에 대한 당내 주류 그룹의 ‘비토’가 한층 거세졌다. 비상계엄 당일부터 탄핵안 표결까지 입장을 계속 바꾸며 혼란을 키운 데 대한 비판이 나온다. 특히 소속 의원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인 입장 발표로 대야 협상력을 떨어뜨리고 당내 갈등을 키워 차기 대선주자로서 ‘실점’이 컸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역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심판 결과가 나와야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다. 헌재 심판 시기에 따라 서울시와 대구시 등의 보궐선거 또는 직무대행 체제가 결정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내년 3월 31일이 지나야 만 40세가 돼 피선거권이 생긴다. 윤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탄핵 심판으로 가면서 ‘유튜브 정치’가 보수진영 전체를 흔들 우려도 나온다. 윤 대통령의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 이후 극렬 지지층이 ‘태극기부대’처럼 결집해 계엄을 옹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사설] 尹 탄핵안 가결… 국정 공백 최소화에 국가역량 모아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선포행위에 대해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됐다. 최장 180일간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절차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의 위헌·위법성과 내란죄를 놓고 국회 측과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등 사유로 2016년 탄핵소추된 지 불과 8년 만에 다시 현직 대통령 탄핵소추 사태를 맞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망국적 행태에 대한 경고성 차원’ 운운하며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하지만 그가 군병력을 투입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도록 하고,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도록 지시하는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국헌을 문란케 한 내란죄 혐의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75%의 응답자가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한국갤럽) 결과도 민심의 재판은 사실상 이미 끝났음을 보여 주고 있다. 탄핵안 가결 이후 정국은 책임공방과 내란죄 수사 등이 맞물리며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 해도 계엄 선포 이후 11일간 계속된 정치·외교안보·경제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측면도 없지 않다. 헌재는 충분한 심리를 보장하되 집중심리 등의 방식을 활용해 최대한 신속한 결론을 낼 필요가 있다. 이제 윤 대통령의 거취에 대한 결정은 헌재의 손으로 넘어간 만큼 10여일간 거리를 뜨겁게 메웠던 탄핵 찬반의 시위행렬은 각자 일터로 돌아가는 게 마땅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극심한 정치 갈등과 장기침체 조짐의 경제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탄핵안 가결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군통수권을 비롯해 조약체결 비준권,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등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게 된다. 현재 야당의 탄핵소추로 행정안전부, 국방부, 법무부, 경찰청 등 안보·치안 수장이 부재한 만큼 장관 임명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곡관리법과 김건희여사특검법, 내란특검법 등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 계엄 사태 관련 상설특검 임명 등 쟁점 현안도 산적해 있다. 한 총리의 권한 행사 범위와 방향을 둘러싸고 논란이 적지 않을 것이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호절제와 합리적 타협으로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자세가 각별히 요구되는 때다. 반도체특별법, AI기본법, 연금개혁안 등 시급한 민생경제 입법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3자 비상경제점검회의든 조속히 가동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와 밀착한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로 도발 위협을 노골화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1개월밖에 남지 않은 안보 환경의 급변에 적극 대처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미국, 일본 등 우방국과의 협력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국제사회에 한국의 헌정질서가 회복됐다는 메시지를 낼 수 있게끔 정부와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
  • 한동훈 “탄핵 찬성” 친윤 “내려와라”… 與의총서 첫 공개충돌

    한동훈 “탄핵 찬성” 친윤 “내려와라”… 與의총서 첫 공개충돌

    국민의힘의 새 원내 사령탑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예정된 12일 오전 국회 의총 장소에 모인 의원들은 예정에 없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담화가 길어지면서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의총 시작도 15분쯤 늦어졌다. 담화가 끝난 직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원총회를 찾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며 “당론으로서 탄핵에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의원들 사이에선 항의와 고성이 터져 나왔다. 대통령실 출신 강명구 의원이 한 대표의 발언 도중 “무엇을 자백했단 말씀이냐. 그냥 내려오라”고 언성을 높였고, 임종득 의원 역시 “이 자리가 무슨 자리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대표가 “경어를 써 달라”, “소리 지르지 말고 일어나서 말씀하시라”고 맞서면서 의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상휘 의원은 한 대표에게 “여기서 한 대표님의 주관적인 입장을 얘기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규 의원도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고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당대표께서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로, 내란죄로 단정한 것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안을 둘러싼 여당 의원들의 공방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간 국민의힘은 비공개 의총을 열고 국정 안정화 방안에 대해 내부 격론을 벌여 왔다. 갈등이 증폭될수록 한 대표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출된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안의 당론 선회에 대해 신중론을 펼치면서 탄핵에 반대하는 다수 의원이 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뭉칠 수 있어서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과 관련해 “지금의 당론은 탄핵 부결”이라며 “당론은 원내대표가 되기 전 탄핵 반대로 결정됐고 의원총회를 열어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번 정해진 당론을 원내대표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제명 추진안에 대해서도 “윤리위원회 소집을 해서 제명하는 것보다 그런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면 대통령이 알아서 거취 문제를 생각할 것”이라며 한 대표와 각을 세웠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계파 싸움으로 불거질 가능성도 관측된다. 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계엄 사태가 저와 제가 속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한 것임을 분명히 깨달았다”며 찬성 표결을 예고했다. 한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고 밝히며 찬성 입장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갈등이 이어지면 당이 쪼개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권 원내대표는 새 원내 지도부에 김대식 원내대표 비서실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서지영 원내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2차 탄핵 표결 당일인 14일 오전 의총을 다시 열고 탄핵에 대한 당론을 논의할 예정이다.
  • 육참총장까지 ★17개 줄줄이 직무정지… 軍지휘부 공백 현실화

    육참총장까지 ★17개 줄줄이 직무정지… 軍지휘부 공백 현실화

    국방부, 박안수 대장 등 7명째 배제장성 숫자 적어 주요보직 돌려막기후임 장관 후보 인사 시기 불투명 “장관도 대리체제, 예측도 힘들어” 국방부가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해 12일 직무정지를 내리면서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군 지휘부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주요 부대 지휘관이 줄줄이 직무정지를 당한 데다 차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아 국가안보가 위태롭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방부는 이날 “박 총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단행했다.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제2작전사령관 육군 대장 고창준을 지정했다”고 알렸다. 계엄 사태가 일어난 지 9일 만의 인사 조치로 직무정지는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방첩사령관, 방첩사 1처장, 방첩사 수사단장, 정보사령관에 이어 7번째다. 진급 예정자까지 합치면 총 17개 별이 이번 사태로 빛이 바래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령권을 가진 작전지휘관들은 직무배제가 바로 이뤄졌지만 육군참모총장은 군령권을 가진 직위가 아니다”라며 “수사에 협조하고 국회에서 답변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게 있고 지금 시점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사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직접 연관된 관계자는 물론 이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직무대리 인사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군 인사에도 큰 여파가 미치고 있다. 이날 고창준 2작전사령관이 긴급히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로 지정되면서 김봉수 육군교육사령관(중장)이 2작전사령관 직무대리를 맡았고 교육사령관 자리는 내부에서 조정했다. 급한 대로 돌려막기가 이뤄지는 상황인데 장성들의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 급에 맞게 보직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첩사의 경우도 사령관 계급이 중장이지만 현재는 소장이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여기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현재는 김선호 차관이 대행 중이다. 김 전 장관 후임으로 예비역 육군 대장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후속 인사가 언제 이뤄질지 가닥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군 내부에서는 이 시기쯤 나와야 하는 대령급 인사 등 추가 인사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성 인사는 지난달 25일 이뤄졌지만 이후 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군의 모든 시계가 사실상 멈췄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대통령이 당장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장관조차 직무 대리인 상황이라 내부에서는 인사가 연말까지도 어려울 것이란 이야기가 있다. 현 상태로 인사를 낼지, 대통령 거취가 결정된 이후 이뤄질지, 아예 내년으로 미뤄질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다만 법적으로는 직무대리여도 인사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 홍준표 “이재명·윤석열·한동훈에 국민 여론은 ‘셋 다 사라졌으면’”

    홍준표 “이재명·윤석열·한동훈에 국민 여론은 ‘셋 다 사라졌으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국민 여론은 ‘셋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들은 시중 여론을 전하며 이같이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曰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하루라도 더 인정할 수 없다’, 윤석열 曰 ‘그럼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모시자는 건가?’, 한동훈 曰 ‘윤석열을 탄핵시켜 쫓아내고 민주당 2중대로 가자’”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은 ‘셋 다 적대적 공생관계가 아닌가’라고 한다”며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게 시중 여론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홍 시장은 “옳고 그름을 떠나 민심은 무서운 것”이라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다만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단죄하는 건 잘못으로 탄핵 역시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기존 주장은 유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갖고 ‘12·3 비상계엄 사태’를 통치행위라고 주장하며, 계엄 선포로 비롯된 탄핵 소추와 사정기관 수사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야당 공세를 “대선 불복”, “광란의 칼춤”,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 또한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참 많은 국민을 참담하게 만들었다”며 “국민의힘이 탄핵에 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 윤 대통령도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고 이제 다 내려놓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야당 대선 불복’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을 왜 즉각 직무에서 배제해야 하는지, 집권을 왜 중지해야 하는지 너무 명징하게 보여줬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보신 것처럼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직무정지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본인이 직접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탄핵까지 이제 단 한 명…진종오 “尹 탄핵 표결 찬성할 것”

    尹 탄핵까지 이제 단 한 명…진종오 “尹 탄핵 표결 찬성할 것”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12일 당 청년최고위원인 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이번 계엄 사태가 저와 제가 속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한 것임을 깨달았다”며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고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 찬성한 여당 국회의원은 총 7명이다.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서는 범야권 192석에 더해 여당에서 8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앞서 조경태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즉시 하야 입장을 밝혔고, 김상욱·김예지 의원이 지난 7일 탄핵안 표결에 참석하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재섭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지아 의원도 이날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라며 탄핵 찬성 입장을 보였다. 또한 찬반을 밝히지 않았으나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겠다고 한 의원도 10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결 불성립으로 투표함을 열어 보지도 못했던 1차 표결과 달리 투표 결과는 공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 권성동 “지금은 ‘탄핵 부결’이 당론…대통령, 알아서 거취 판단할 것”

    권성동 “지금은 ‘탄핵 부결’이 당론…대통령, 알아서 거취 판단할 것”

    12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명 및 출당 논의에 대해 “대통령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탄핵에 찬성한 것을 두고 “현재 당론은 ‘탄핵 부결’”이라고 강조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제명 또는 출당을 위한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고 한 것에 대해 “윤리위를 소집하기보다 그런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면 대통령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있었던 윤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서는 “오전 10시부터 원내대표 선거가 있어 담화문을 읽지 못했다”면서 “얼핏 보니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소명한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탄핵 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당론은 여전히 탄핵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론을) 정정하려면 의원 3분의2의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의총을 열어 당론을 변경할지에 대해 총의를 모아보겠다”고 덧붙였다. 탄핵안 표결에 의원들이 ‘자유 투표’를 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 당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단일대오로 갈 필요가 있다”면서 “의총을 열어 중지를 모으고 총의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5선인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서 과반인 72표를 득표해 34표를 얻은 김태호 의원(4선)을 누르고 당선됐다. 검사 출신의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및 대선 승리를 도운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힌다.
  • ‘尹 탄핵 찬성’ 한동훈에…민주 “대국민 사기부터 사과하라”

    ‘尹 탄핵 찬성’ 한동훈에…민주 “대국민 사기부터 사과하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질서 있는 퇴진 운운한 대국민 사기에 먼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는 그동안 질서 있는 퇴진 운운하며 마치 대통령이 (권한을) 자신에게 위임한 거처럼 대국민 사기(극)를 벌였다”며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국면을 수습하기 위해 여당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 이전처럼 오락가락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정하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일관되게 대통령 내란 행위 당장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 수단은 탄핵과 내란죄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한미일 협력 추진’이 포함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소리(VOA) 등 일부 외신들은 윤 대통령 탄핵안에 한미일 안보 협력 추진이 사유로 포함돼 우려가 된다는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보도한 바 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로, 바로잡겠다. 관련된 내용은 조국혁신당 탄핵안에 포함된 것”이라며 “민주당 탄핵안에는 한미일 (동맹 관련 내용이) 포함된 적 없다. (민주당은) 동북아 평화의 핵심 역할을 해온 한미 동맹을 지지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일관되게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지한 미국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국가적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는 과정에서 한미일 동맹이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이념적 편향·대일 굴종 외교 비판했을 뿐, 한미일 협력은 당연히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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