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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헌법 1조 1항’ 언급, 뭐라했나 보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헌법 1조 1항’ 언급, 뭐라했나 보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박 대통령 ‘배신’ 발언 13일 만에 사퇴

    유승민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박 대통령 ‘배신’ 발언 13일 만에 사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과정에서 유 원내대표를 겨냥한 ‘작심 발언’으로 거취 논란이 불거진 지 13일 만이자 지난 2월 2일 취임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였던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동반 사퇴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의총을 열어 유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표결 없이 추인했고, 유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로부터 이 같은 의총 결정을 전달받고 즉각 수용했다. 김 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방안으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친박근혜계의 사퇴 요구에 맞선 이유에 대해 “내 정치 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사퇴 요구가 민주주의라는 대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원내대표는 또 “지난 4월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다”면서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유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공식 반응은 자제한 채 “당·청 관계가 잘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헌정사에 기록될 치욕”이라면서 “헌법의 기본이 무너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로써 여권을 뜨겁게 달궜던 유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은 일단락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 확보에 관심이 쏠린다. 여당 내부적으로는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권력 지형이 또다시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유승민 퇴진] ‘劉 사퇴 권고’ 결론 손쉽게 도출… 재신임 13일 만에 정반대로

    [유승민 퇴진] ‘劉 사퇴 권고’ 결론 손쉽게 도출… 재신임 13일 만에 정반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지난달 25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8대2 정도의 압도적인 비율로 ‘재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13일 뒤인 8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권고한다’는 결론도 생각보다 손쉽게 도출됐다. 유 원내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의 ‘항거’는 높은 벽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4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당사자인 유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대신 의총을 이끌었다. 김무성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유 원내대표는 당의 외연을 넓힌 우리 새누리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경험에 비추어볼 때 정치인의 거취는 반드시 옳고 그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자신을 던지면서 나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유 원내대표에게 당을 위해 희생하는 결단을 부탁한다”며 사실상 사퇴를 권고했다. 의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회의장 내부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다. 논쟁의 초점은 재신임 ‘표결’에 맞춰졌다. 이날 발언대에 선 33명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대다수가 “표결로 가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결은 곧 둘 중에 하나는 죽어야 하는 사생결단의 승부로 인식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비박계 재선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재신임되면 박 대통령과 친박계가 상처를 입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 다수일 경우에는 유 원내대표가 돌이킬 수 없는 정치적 내상을 입을 수 있다”며 표결에 반대했다. 김세연, 김희국, 이종훈, 이재영 의원 등 유 원내대표 측근들이 “표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론을 폈지만 대세를 흔들지는 못했다. 이 과정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함진규 의원이 “(유 원내대표) 식구들은 발언하지 말라”고 소리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친박계 김태흠, 이장우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한 비박계 이재오 의원을 향해 “박근혜 정부가 잘 되게 하기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 야당이 제대로 못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왜 아군인 청와대와 지도부를 공격하느냐”는 취지의 날 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의총을 지켜본 한 당직자는 “비박계의 반발은 조기진압됐다”며 “의총 분위기가 일방적이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의총 마지막 발언에서 “의총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조 수석부대표와 함께 유 원내대표에게 전달하겠다”고 했고 의원들은 이에 동의했다. 만장일치를 뜻하는 ‘박수 추인’은 없었지만 친박계 의원 일부가 환영의 박수를 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곧바로 유 원내대표가 있는 의원회관으로 향했다. 유 원내대표는 김 대표와 만난 직후 미리 준비한 듯 긴급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알렸다. 10여분 뒤 국회 기자실에 모습을 드러낸 유 원내대표는 5분간의 사퇴문 발표를 마치고 국회를 떠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뭐라고 언급했나 보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뭐라고 언급했나 보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뭐라 언급했나 보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뭐라 언급했나 보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가치 지키고 싶었다” 박대통령 우회 비판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가치 지키고 싶었다” 박대통령 우회 비판

    유승민 기자회견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뭐라고 언급했나 살펴보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헌법 1조 1항’ 뭐라고 언급했나 살펴보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劉, 김무성 면담서 “내 목을 쳐달라”… 의총 직후 사퇴 표명 촉각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가 이르면 8일 의원총회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와 시점, 정치적 메시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유 원내대표는 7일 아침 출근길에서 ‘조만간 입장 표명을 하시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평소와 다름없이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입장 변화가 없다면서도 “(친박근혜계가)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내대책회의에 이어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러닝메이트였던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최고위원 대부분이 유 원내대표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 20여분 만에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서 “제가 더이상 있을 이유가 없어서 (나왔다)”라며 사퇴를 압박하는 분위기였음을 시사했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김무성 대표와의 면담에서도 “의총에서 내 목을 쳐 달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심야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에는 유 원내대표와 원내부대표단 12명이 모여 2시간여 동안 사퇴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유 원내대표의 결정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명예로운 퇴진’은 물 건너갔다는 분위기가 대세다. 이에 따라 8일 의원총회 이후 유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의총 직후 사퇴를 표명한다면 논란은 우선 일단락된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가 추가경정예산 처리 등 7월 국회 일정을 이유로 사퇴 시점을 7월 이후로 미룬다면 친박계에서 표 대결을 위한 의총 재소집을 요구할 수도 있다. 또한 유 원내대표가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과정에서 내놓은 메시지의 수위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헌법 1조 1항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입장발표 “법과 원칙 정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입장발표 “법과 원칙 정의 지키고 싶었다”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거취논의 기자회견 “아무리 욕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 [전문]

    유승민 거취논의 기자회견 “아무리 욕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사퇴 놓고 與 의원총회 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사퇴 놓고 與 의원총회 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사퇴 놓고 與 의원총회 전운…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사퇴 놓고 의원총회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비박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 거취 논의의 건”으로 안건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처난 ‘이종걸 리더십’

    7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게는 전날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무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집중됐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하루는 국회 애도 기간”이라며 여당을 향해 ‘폭도’ 등 거친 표현을 쓰기도 했다. 새정치연합 보좌진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 원내대표는 “이럴 때 한번 몸 좀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물리력 동원 방안까지 검토했음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초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당에 민생법안 처리를 약속했지만, 본회의에 불참하며 결과적으로 말을 바꾼 셈이 됐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 날짜를 확정하기까지 정 의장과 비교적 원만하게 의사소통을 했다는 평을 받았던 그였지만 결과적으로 신의를 지키지 못하게 됐다. 여기에 전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 불가 여론에 부딪히며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 당 일각에서는 이 원내대표가 거부권 정국에서 전략 착오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와 법안 처리 협조를 ‘1대1’로 맞바꾸듯이 처리하며 운신의 폭을 스스로 좁히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전시상황’이나 다름없었던 이 원내대표와 달리 문재인 대표는 평시처럼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회의 참석 등 정책행보를 이어가 대조를 이뤘다. 문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 무산에 대해 특별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가 결정되고 여당의 내홍이 수습되면 수면 아래로 들어간 야당 내 갈등이 재점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당 혁신위원회에서는 당 사무총장직을 아예 없애거나,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권역별 대표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등의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정당 체제를 뒤흔드는 안으로 현 지도부를 겨냥한 만큼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증폭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표 대결 ‘惡手’는 피하고… “더는 시간 끌면 안된다” 초강수

    표 대결 ‘惡手’는 피하고… “더는 시간 끌면 안된다” 초강수

    새누리당 지도부는 7일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자진 사퇴를 공식 권고하기로 했다. ‘유승민 정국’ 돌파를 위해 지도부가 내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를 던진 것이다. 유 원내대표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퇴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의 마지막 퇴로 ‘사퇴 권고안’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긴급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8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같은 지도부 일원인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을 내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불신임 투표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결의안에는 유 원내대표가 임기 내 이룬 성과와 함께 사퇴 권고가 과오 때문이 아니라 당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촉구’가 아닌 ‘권고’라는 표현이 담긴 것은 유 원내대표를 배려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사퇴’라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은 권고이기 때문에 압박 수위가 상당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박근혜계 의원들의 반발로 의총 안건 명칭이 결국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논의의 건’으로 변경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원유철도 ‘유승민 사퇴’로 선회한 듯 앞서 당 최고위원들은 지난 6일 밤 서울 여의도에서 유 원내대표만 제외하고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최고위원회의 명의로 유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을 내자는 데 의견 일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원내대표 사퇴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었던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모임에 참석했다. 원 의장은 “시간을 오래 끌수록 도움이 안 된다”며 ‘사퇴’ 쪽으로 선회한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거취표명 의총 소집’ 서명 미리 받은 친박

    ‘거취표명 의총 소집’ 서명 미리 받은 친박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충청권 의원들도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문제와 관련, 7일 별도의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인제 최고위원과 3선 중진인 정우택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 경대수, 이장우, 정용기, 박창식, 김현숙, 김태흠, 홍문표 의원 등 충청권 의원 10여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유 원내대표의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회의 직후 이장우 의원은 브리핑을 열어 “충청권 의원들이 당·정·청 갈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당·정·청이 혼연 일체가 돼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유 원내대표가 대승적 차원에서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회의 뒤 ‘전날 최고위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의 일치했다”고 답했다. 앞서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 표명 관련 의총 소집을 위한 서명을 60명 가까이 받아둔 상태”라고 말했지만, 일단 긴급 최고위를 통해 8일 의원총회 소집이 결정된 만큼 친박계의 의총 소집 요구는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의 사퇴 과정이 매끄럽지 않을 경우 친박계가 모여 언제든지 의총 소집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 초선 의원은 “친박계와 친김무성계가 뭉치면 유 원내대표의 사퇴에 동조할 의원이 100여명 가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가치 지키고 싶었다” [전문] 유승민 기자회견, 헌법 1조 1항 새누리당이 8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를 박수로 추인한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를 받아들여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저희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여의도에 오는 길에,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열린 가슴으로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입니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습니다.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 8일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 8일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 8일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비박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 거취 논의의 건”으로 안건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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