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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도 쇄신 바람… 천정배 “광주 전략공천 할 수도”

    권노갑 “박지원 입당 땐 동참” 박 “정치는 생물… 결정 못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8일 ‘희망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광주 지역에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내 공천 갈등의 최대 뇌관이었던 호남권 인적 쇄신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발(發) ‘물갈이 태풍’이 국민의당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천 공동대표는 28일 광주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광주 국민의당 후보들은 현역 의원이든 아니든 민심에 기반을 둔 본선 경쟁력이 입증돼야 공천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돈 공동 선대위원장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광주 유권자들의 여망이 크기 때문에 현역 의원 교체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관련된 내용이 공천 규칙을 담는 시행세칙에 포함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지지율 하락 등으로 고전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은 추가 인사 영입에 안간힘을 쏟으며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지난 26일 김영환·이상돈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사위상을 당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찾아 지원을 요청했다. 조문을 마친 안 대표가 손 전 고문과 악수하며 “도와달라”고 하자, 손 전 고문은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또 같은 날 안 전 대표는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더민주 고문과 만나 무소속 박지원 의원의 합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고문은 “박 의원이 국민의당에 들어가면 함께 입당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통화에서 “(저의 거취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내교섭단체 구성까지 의석수 3석이 부족한 국민의당의 더민주 ‘탈당파’ 영입을 위한 물밑 접촉도 계속되고 있다.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은 최근 무소속 신기남 의원을 만나 합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BIFF총회 박차고 나간 서병수… 부산시 vs 영화인 갈등 2라운드

    BIFF총회 박차고 나간 서병수… 부산시 vs 영화인 갈등 2라운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올해 10월 예정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열린 정기총회는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돌연 퇴장하는 등 영화제 측과 부산시 측 갈등의 골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만 안건으로 상정돼 승인됐다. 이후 건의 및 기타 토의 시간에 이춘연 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가 영화제 자문위원 등 106명이 서명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려 하자 서 시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번갈아 가며 발언권을 얻은 영화인들은 소집 요구서 접수를 거푸 요구했다.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의 재신임 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영화인들의 발언이 계속되자 서 시장은 총회가 시작한 지 1시간 만인 오후 3시쯤 갑자기 일어나 일방적으로 폐회를 선언한 뒤 자리를 떴다. 정관에 따르면 총회 구성원 과반수가 회의 목적을 제시하고 소집을 요구하면 20일 이내에 총회가 소집되어야 한다. 서 시장이 지난 18일 당연직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민간 조직위원장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한 뒤 영화인들은 그 근거가 되는 정관 개정을 줄기차게 요구하며 임시총회 일정을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서 시장은 당장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측은 요구가 계속 거부될 경우 독자적으로 임시총회를 소집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정관상 가능하다고 한다. 이날 재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6일 자동 종료된다. 이에 따라 일단 영화제 행사는 강수연 집행위원장 단독 체제로 준비된다. 영화제 측은 향후 부산시와 정관 개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 집행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다시 논의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관 개정 과정도 난항이 예상된다. 부산시 측은 자문위원 추천과 관련한 집행위원장의 권한 제한 등을 고려하고 있다. 반면 영화제 측은 이러한 부산시 측 움직임이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해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조직위원장을 포함한 당연직 임원을 없애고 임원 수를 줄이는 한편, 모든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류부터 친 김종인… 살생부 수도권 상륙 땐 탈당 도미노 오나

    주류부터 친 김종인… 살생부 수도권 상륙 땐 탈당 도미노 오나

    1호 타깃 강기정, 전략공천 강력 비판 컷오프 의원들 음모론 제기 등 반격현역들 연판장 돌리는 방안 검토 중문희상 “선당후사 어긴 적 없다… 수용”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20% 컷오프’(공천 심사 배제)에 이어 25일 광주 전략공천 지역 발표까지 이어지며 ‘현역 물갈이 행보’를 계속 이어 갔다. 더민주는 전날 현역 10명의 공천 심사 배제로 당사자들이 반발하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이날 주류로 분류되는 3선의 강기정 의원 지역구인 광주 북구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광주를 방문한 이날 지역에서 20% 컷오프 명단에 든 호남 의원은 초선 1명(전정희 의원)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더민주는 곧바로 ‘전략공천 카드’를 제시하며 관심을 다시 ‘현역 물갈이’로 돌렸다. 당 중진 의원들이 다시 타깃이 될 2차 컷오프 이후 수도권 등에서 ‘제2의 강기정’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호남, 비주류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주류 측에 섰던 강 의원은 문 전 대표가 ‘대리인’ 격으로 세운 ‘김종인 체제’에서 첫 ‘전략공천 희생양’이 됐다. 2014년 광주시장 경선에서 전략공천을 지지했던 그였지만 이날 그는 “시스템공천만으로 승리할 수 있다”며 180도 태도를 바꿨다. 당의 총선 전략 등을 고려하지 않은 기계적인 컷오프에 대한 반발은 이날도 계속됐다. 대구 출마를 준비했던 홍의락 의원에 대한 컷오프로 이번 총선의 대구·경북 공략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성토가 나왔다. 홍 의원이 탈당 기자회견을 한 후 3시간 30분 뒤 대구 수성갑 출마를 준비 중인 김부겸 전 의원이 국회를 직접 찾아 기자회견을 자처해 당 지도부를 질타했다. 김 전 의원은 “저도 탈당을 결심하는 순간이 오지 않게 해 달라”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또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의원과 청주 흥덕을 노영민 의원의 컷오프로 당의 경기 북부벨트과 중원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한탄도 나왔다. 나머지 현역들은 최근 당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연판장을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욱 의원은 “(연판장) 초안 작성 중으로 시기는 오늘이나 내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컷오프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고, 일부는 숙고를 거듭했다. 전북 익산을 전정희 의원은 당에 제출한 이의신청서에서 “최근 익산을 지역에서 영입 인사 전략공천 여론조사가 돌고 있음을 인지했고, 이 사실을 접한 지 바로 몇 시간 뒤 제가 컷오프 대상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영입 인사 전략공천을 위해 성실히 의정 활동을 한 초선 여성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다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반면 문 의원은 “선당후사를 어긴 적이 없다”며 컷오프 결정을 따른다고 밝혔다. 최대 관심사는 홍 의원과 같은 탈당자가 또 나올지다. 비례대표인 홍 의원은 “대구에서는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나 도긴개긴”이라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고 의원직을 내놨지만, 지역구 탈당 인사가 1명이라도 나오면 국민의당은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까지 포함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의원 20명 기준을 충족한다. 신계륜 의원은 전날 지인과의 저녁 자리에서 “(거취에 대해) 며칠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방문에서 전략공천지 발표 및 20% 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공관위에서 경쟁력에 대해 엄격하게 조사하고 있다”면서 “컷오프 취소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해 ‘물갈이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LH ‘리모델링 임대주택’ 매입… 오늘부터 80곳 1000가구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사들인 뒤 리모델링·재건축해 주거취약 가구에 공급할 주택을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토지주택공사가 공공기관 리모델링 매입임대 사업을 위한 노후주택 1000가구를 사들이기로 하고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서울과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의 시·군 33곳과 수도권 외 지역의 특별·광역시와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 47곳 등 80개 도시의 도심 내 리모델링·재건축이 가능한 단독·다가구주택과 고시원 등이다. 관심 있는 주택소유자는 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www.lh.or.kr)에서 매입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토지주택공사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토지주택공사는 다음달까지 매입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은 리모델링·재건축 용의성, 주변 임대시장 상황,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결정된다. 매입액은 감정평가사 2명이 감정평가해 나온 금액을 평균해 적용한다. 감정평가는 4월부터 진행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운찬 전 총리, “각 당 장단점 있어”… 정치참여는 결정안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동시에 영입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운찬 전 총리는 17일 “당을 보더라도 각 당이 장단점이 있어 잘 모르겠다”며 아직 거취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정기총회·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전 총리는 최근 국민의당의 공개 영입 노력과 관련, “(이전과 입장이) 똑같다. 정치를 할지 안할지 결정을 안했고 한다고 해도 어느 당으로 갈지…”라며 “제가 우유부단하고 겁이 많다”고 말했다.  정치 참여에 가장 고민되는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정 전 총리는 “제 인생의 목표는 동반성장 사회 건설인데 정치에 나가서 하는 게 효율적일지, 아니면 사회 운동을 나서서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하는 부분이 잘 감이 안 온다”며 “장단점이 있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총선 전에는 결정을 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정 전 총리는 “모른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노사정위 참여 주체 확대해야”

    “한노총 불참 땐 운영 안 돼 독점적 횡포로 비칠 수 있어 단위노조로 채널 확대 추진”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사정위 활성화를 위해 협의 참여 주체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이 연초부터 노사정위에 불참함에 따라 파행 운영이 계속되고 있어 대안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한노총이 참석하지 않으면 노사정위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며 이는 한노총의 독점적 횡포로 비칠 수 있다”며 “이러한 독점력이 발휘될 수 없도록 노사정위가 사회적 대화 기구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노사정위 참여 주체의 확대를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2013년 9월 노사정위원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 개정안은 노사정위 참여 주체를 기존의 조직 근로자뿐 아니라 비조직 근로자, 소상공인 등으로 넓히는 방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동단체 중앙 지도부 중심인 노사정위의 협의 채널을 지역·업종별 단위노조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 합의에 대한 지역 노사의 이해를 높이고자 지역·업종 단위로 정례적인 대화 채널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현장노사포럼(가칭), 지역노사민정협의회 워크숍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한노총의 대타협 파기 직후 사의를 표명했지만 청와대에서는 아직 반응이 없다”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도 모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르스 문책에 질병본부 인력난 ‘허덕’

    복지부, 지카바이러스 대응 부심… 퇴직자 빈자리도 못채워 ‘갑갑’ 방역 최전선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할 질병관리본부가 인력 운용 문제로 허덕이고 있다. 방역 체계를 새로 정비했지만 지난 1월 감사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질병관리본부 직원 12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해 투입할 핵심 인력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징계 요구 대상에는 정은경 긴급상황센터장, 허영주 감염병관리센터장 등이 포함됐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과 메르스 방역을 지휘한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게도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은 감염병의 가장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해 온 실무자이자 질병관리본부의 몇 안 되는 감염병 전문가다. 최종 징계는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결정한다. 징계가 최종 결정되기 전이어서 해당 공무원들은 현재 근무하고 있다. 중앙징계위원회는 다음달에야 열린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일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감사원 요구대로 징계가 결정되면 업무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도 지난달 19일 연두 업무보고 브리핑을 하며 “감사원 감사는 겸허하게 받아들지만 언제 어떤 병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터져 참 갑갑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어떻게 되살리느냐도 고민이다. 복지부는 일단 어떻게든 ‘직위해제’만은 면하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인천검역소장은 지난달 4일 김원종 전 소장이 퇴직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고위공무원단 정원은 부처별로 일정 수를 유지해야 하는데, 김 전 소장 퇴직으로 한 자리가 생겼지만 외부 인사인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새로 임명돼 자리가 찼다. 새 소장을 뽑으려면 중앙징계위원회가 열려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의 거취가 결정돼 정원 내에 자리가 나길 기다려야 한다. 질병예방센터장도 현재 공석이지만 후속 인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징계가 결정 나야 인사를 낼 텐데 중앙징계위원회가 아직 안 열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위기소통담당관(대변인)은 박기수 복지부 부대변인이 직무대리하고 있다. 복지부는 직제시행규칙을 개정해 위기소통담당관을 공모 직위로 바꾸고서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윤여준 완전히 떠난다

    국민의당 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다음달 2일 중앙당 창당 작업이 완료되면 신당에 일절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안철수 의원의 ‘삼고초려’ 끝에 공동위원장직을 수락한 윤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뒤늦게 창준위에 합류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창당 준비가 끝나면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국민의당을 떠날 것”이라며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더이상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윤 위원장에게 고문 등 일정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윤 위원장이 주요 직책을 맡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나는 선거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며 당직을 맡지 않을 방침을 분명히 했다. 윤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본인의 거취와 관련, “독립운동도 아닌데 목숨 걸고 할 일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답했다. 안 의원에 대해서는 “현실을 바꾸는 게 그렇게 쉬운가”라면서 “그래도 안 의원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신통하지만 아직은 어설프다”고 평가했다. 한편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공공경영연구원장은 이날 국민의당에 대해 “그 자체를 지지하지 않지만 이것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국민의당이 개최한 ‘한국정치, 제3의 길을 말한다’ 간담회에 참석해 “적대적 공존 관계에 있는 양당 구조를 바꾸는 첫발은 제3당을 성공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오토바이에 몇 명이 탄 거야?’ 세계 최고의 인도 육군 오토바이 곡예단

    ‘오토바이에 몇 명이 탄 거야?’ 세계 최고의 인도 육군 오토바이 곡예단

    인도의 오토바이 곡예에 네티즌들의 탄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뉴델리 라즈파트(Rajpath·왕의 길)에서 진행된 공화국의 날 67주년 기념식을 통해 선보인 오토바이 곡예 모습을 소개했다. 라즈파트에서 거행된 기념식 영상에는 여군 120명이 포함된 인도 육군 오토바이 곡예단이 오토바이 묘기를 펼치는 모습이 보인다. 흰색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오토바이에 연결된 거취대에 의지한 채 층층이 탑을 쌓고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오토바이 한 대에 각자 중심을 잡고 탑승한 군인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라즈파트를 누볐다. 오전에 시행된 퍼레이드는 약 90분 동안 진행됐으며 오토바이 곡예 이외에도 미사일·탱크 등 인도의 현대식 무기와 함께 낙타·기마·군견 등으로 이뤄진 전통적인 전투부대들도 다수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Ruptly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의화 “모든 지역구 불출마 ”

    정의화 “모든 지역구 불출마 ”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새누리당 출신인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지역구인 부산(중·동구)은 물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 출마도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없을 것”이라면서 “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야를 넘어 불편부당하게 행동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이끌라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정 의장을 둘러싼 ‘광주 출마설’과 ‘국민의당 입당설’ 등 거취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날 정 의장의 불출마 선언 직후 그의 ‘오른팔’ 격인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 참여의 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11일 총선 불출마 입장과 관련해 “부산에서는 안 나온다는 말”이라면서 “험지 출마하라고 하면 해야 한다”고 지역구를 바꿔 총선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 놨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박 사무총장을 상대로 물밑 접촉을 통해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정 의장 역시 박 사무총장과 같은 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러한 거취 문제는 정 의장이 쟁점 법안과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등에 대한 새누리당의 직권상정 요구를 번번이 거부하면서 비판의 빌미가 돼 왔다. 다만 정 의장의 불출마 선언이 ‘정계 은퇴’로 이어질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국민의당 합류설’ 입장은?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국민의당 합류설’ 입장은?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국민의당 합류설’ 입장은?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오는 4·13 제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제 지역구인 부산은 물론이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 출마도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물론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없을 것”이라면서 “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야를 넘어서 불편 부당하게 행동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이끌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 의장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새누리당 탈당·국민의당 입당설’, ‘광주 출마설’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무슨 뜻?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무슨 뜻?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무슨 뜻?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오는 4·13 제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제 지역구인 부산은 물론이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 출마도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물론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없을 것”이라면서 “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야를 넘어서 불편 부당하게 행동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이끌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 의장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새누리당 탈당·국민의당 입당설’, ‘광주 출마설’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의미는?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의미는?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의미는?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오는 4·13 제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제 지역구인 부산은 물론이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 출마도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물론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없을 것”이라면서 “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야를 넘어서 불편 부당하게 행동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이끌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 의장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새누리당 탈당·국민의당 입당설’, ‘광주 출마설’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맨’ 천정배, 어떤 문 여나

    야권 주요 인사들이 탈당과 잔류 등 거취를 정리하며 사실상 야권 재편의 또 다른 ‘키맨’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선택만이 남은 셈이 됐다. 천 의원은 앞서 지난 21일 전북 순창에서 칩거 중인 정동영 전 의원과 광주에서 1시간가량 만난 데 이어 박주선 신당(통합신당) 등 다른 호남 신당 세력과도 연쇄적으로 만나 통합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 사이에 놓인 천정배 신당 ‘국민회의’로서는 어느 한쪽의 손을 잡느냐, 현재처럼 독자 행보를 유지하느냐의 갈림길에서 선택해야 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바꿔 말하면 천 의원의 선택을 받는 쪽은 호남권 야권 재편의 주도권을 잡고 총선에 한 발 더 앞설 수 있게 된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로부터 공개적으로 통합 제의를 받은 국민회의는 여전히 화답하지 않고 있다. 기득권 해산 주장에 이어 김종인 더민주 선거대책위원장의 전두환 국보위 참여 문제에 대한 해명을 통합 논의의 조건으로 제시하며 ‘공’을 다시 더민주로 넘겼다. 이 같은 모습은 문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다시 꿈틀거리는 호남 민심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열린우리당 창당까지 사과한 천 의원으로서는 갑자기 입장을 바꿔 더민주와 통합·연대하는 것에 대한 위험 부담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친노(친노무현)계를 대신해 천 의원이 ‘호남 물갈이’를 주도하는 것처럼 비칠 수도 있다. 국민회의 측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국보위 관련 해명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 천 의원과의 연대가 더 급한 쪽은 호남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국민의당이다. 안철수 의원은 더민주의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 19일 천 의원과 회동한 것과 관련, “서로 큰 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천 의원이 광주 지역구 의원으로서 느낀 점에 대해 장시간 얘기했는데 인상이 깊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호남에 새 인물을 내야 한다는 천 의원의 말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조계종 달구는 ‘깨달음’ 논쟁

    조계종 달구는 ‘깨달음’ 논쟁

    조계종에 깨달음 논쟁이 뜨겁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깨달음이란 잘 이해하는 것’이란 일갈로 촉발된 간화선 문제 제기가 전국선원수좌회와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안국선원장)의 반박으로 논쟁 양상을 띠면서 지지·옹호 발언 각축과 현응·수불 스님 대담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최근 이 같은 흐름은 성철 스님의 돈오 논쟁 이후 불교의 본질과 관련한 첫 거대 논쟁이란 차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응 스님이 지난해 9월 세미나를 통해 논쟁의 불씨를 지핀 ‘깨달음이란 잘 이해하는 것’ 지론의 핵심은 이렇다. “깨달음은 이해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설법, 토론,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선정(禪定) 수행을 통해 이루는 몸과 마음의 높은 경지, 즉 신비로운 경지가 아니다.” 조계종단이 1700년간 수행전통을 이어와 근간으로 삼는 간화선, 즉 화두에 집중해 깨달음을 얻는 선 수행 방식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언제, 어디서나 문답을 통해 가능했던 간화선이 원(元) 이후 좌선(坐禪) 위주로 바뀌면서 깨달음이 ‘이해하는 것’에서 ‘이루는 것’, 즉 신비 영역으로 변질됐다는 주장이다. 해인사 주지를 지낸 교육원장 스님의 문제 제기는 특히 “그런 깨달음을 이룬 사람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에 얹혀 격한 논쟁으로 치달았다. 먼저 전국선원수좌회가 나섰다. 수좌회는 웬만한 종단 문제엔 나서지 않지만 거대 담론이나 종단 거취를 좌우하는 사안엔 한목소리로 대응해 ‘한국불교의 마지막 자존심’이란 평을 듣는 선방 스님들이다. 그런 수좌들이 성명을 통해 현응 스님에게 뿜은 일격은 이렇다. “현응 스님이 말한 ‘이해하는 것’은 부처님과 조사들이 경계한 ‘알음알이’일 뿐이다. 이해(알음알이)를 깨달음으로 삼게 되면 도둑을 자식으로 삼는 것과 같게 된다.” 이 반박 성명에 현응 스님은 “선종(禪宗) 느낌이 강한 조계종보다 더 큰 그릇의 명칭이 필요하다”며 종단 개명까지 들먹였고 이에 수불 스님이 정색하고 맞섰다. 전국 선원과 불교계에 배포한 ‘종지(宗旨)의 현대적 구현’이란 책자를 통해 수불 스님은 “(현응 스님의)‘깨달음이란 이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책상물림의 말일 뿐이고 정작 진실된 수행자라면 ‘깨달음이란 사유의 영역을 초월한다’는 부처님 말씀에 동의할 것”이라며 “간화선 부흥에 한국 불교의 미래가 달렸다”고 쐐기를 박았다. 최근 양측의 논쟁이 불교계 전체로 번지면서 지나친 대립 대신 종단, 중생을 위한 논쟁으로 물꼬를 트려는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가 화쟁문화아카데미에서 ‘지금 여기에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연 학술회의 참석자들은 중재 격 발표를 통해 논쟁의 허실을 지적했다.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깨달음이 잘 이해하는 것이냐, 아니면 사유의 영역을 초월하는 것이냐’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21세기 상황에서는 제3의 길, 즉 이해와 선정을 뛰어넘어 불법의 진여 실제에 다다르는 길을 모색하는 게 한국불교를 혁신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학술회의를 참관한 현응 스님은 “수불 스님과 양자토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어떤 자리라도 기꺼이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불 스님 역시 지난 16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열린 법회를 통해 “깨달음은 이해의 영역이 아니다”라면서 현응 스님의 공개토론 제안에 “종단에서 마련하면 나가겠다”고 응답해 두 스님의 대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박영선의 선택은 더민주… 수도권 탈당열차 급제동

    박영선의 선택은 더민주… 수도권 탈당열차 급제동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박영선 의원이 21일 안철수 신당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당 잔류를 선언했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문재인 대표의 사퇴 표명에 이어 수도권 추가 탈당의 열쇠를 쥔 박 의원의 잔류로 더민주의 분당 국면은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김종인 체제’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함께 거취를 논의해 온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장고를 거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현재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며 “당의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탈당으로 기울었던 박 의원이 선회한 배경에는 김 위원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아침에 최종 결심을 하고 ‘오늘 결정은 김 박사와 저의 30년 인연이 만들어준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문자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의 사퇴 역시 잔류 명분을 줬다. 박 의원은 “김 박사에게 ‘광주 호남 민심이 돌아오지 않으면 제가 선대위에 들어간들 크게 힘이 되지 않을 것이다. 호남을 어루만질 (문 대표의)결단, 조치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도 합류하는가’라는 질문에 “정치를 하신다면 그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상의를 드렸고 ‘총장님의 마지막 과업이 동반성장이라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한곳에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적극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 전 총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결정 안 했다”면서 “어느 당으로 갈지, 정치를 할지, 동반성장사회 건설을 위해 정치권에서 노력할지, 밖에서 하는 게 도움이 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역할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연락이 왔기에 ‘신문에서 봤다. 축하드린다’고 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더민주의 호남 탈당 도미노도 최소화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박지원 의원은 22일 “제3지대에서 야권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지만 김영록, 박혜자, 이개호 의원은 잔류를 염두에 두고 여론을 수렴 중이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내수동의 개인사무실에서 지난 20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배석자 없이 만났다. 김 전 혁신위원장의 측근은 “인사차 들렀으며 인재영입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재인 “선대위 안정되면 대표 사퇴… 백의종군”

    문재인 “선대위 안정되면 대표 사퇴… 백의종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 체제가 안정되는 대로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천정배·안철수 신당이나 정의당 등과의 야권 통합 논의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공식화하며 “그것이 지금 당에 가장 보탬이 되는 선택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온갖 흔들기 속에서도 혁신의 원칙을 지켰고, 혁신을 이뤘다”면서 “못 한 것은 통합인데, 통합의 물꼬를 틔우기 위해 제가 비켜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의종군을 한다면 모든 직책을 내려놓는 것이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재영입위원장직 등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그동안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회의 및 정의당과 비공식적으로 통합 논의를 진행했음을 밝히며 “논의를 공식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명분 없는 탈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끝났다”고 탈당파를 비판하면서도 질의응답 과정에서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과도 크게 통합 혹은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가 앞서 탈당한 의원들의 지역구에 영입 인사를 공천하겠다고 직접 밝혀 ‘표적 공천’ 논란을 일으킨 것과 비교하면 강경했던 입장을 바꾼 것이다. 김종인 선대위로의 권한 이양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최고위 의견이 모이면 권한 이양의 절차와 시기를 바로 공표하겠다”면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가 당무위원회를 소집하고 선대위 구성이 당무위에서 의결되는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의 이날 기자회견으로 지난해 4월 재보선 패배와 혁신안 논란 등으로 끊임없이 제기됐던 대표직 거취 문제도 사실상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문 대표는 “어떤 위치에 있든 총선 결과에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가 사퇴를 공식화함에 따라 수도권 비주류 의원과 호남권 의원의 탈당 움직임도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의 한 중진 의원은 “탈당을 고려했던 의원들이 생각을 바꾸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빨리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 탈당을 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표가 공식화한 국민회의, 정의당 등과의 통합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정의당은 “통합이 아닌 야권 연대라면 긍정적”이라고 반응한 반면 국민회의는 “더민주가 기득권 해체를 실천할지 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천 의원은 21일쯤 문 대표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 대표는 탈당파 의원들에게 “이제 제가 사퇴한다면 다시 통합을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립서비스’ 이상의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安 “文의 김종인 영입 盧, 동의 안 했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에 대해 “만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절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안 의원은 ‘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관련 입장 자료’에서 “노 전 대통령은 원칙 있는 승리가 어려우면 원칙 있는 패배가 낫다고 했다”며 “김 위원장 영입은 원칙 없는 승리라도 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분들이 그런 선택을 하다니, 살아남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식”이라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 위원장이 여권에 몸담았던 전력에 대해 “(문 대표는) 왜 저에게 새누리당 프레임을 씌웠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최원식 대변인은 이날 문 대표가 4·13총선 때 통합·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깊은 성찰 없이 무조건적인 연대를 한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금융투자업 전문가인 김봉수 전 키움증권 부회장을 영입했다. 다만 김 전 부회장은 총선 출마에 대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더민주를 탈당한 최재천 의원은 당분간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창준위 관계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조경태 더민주 탈당, 문재인 기자회견 묻자 “남의 당 일…” (탈당입장 전문)

    조경태 더민주 탈당, 문재인 기자회견 묻자 “남의 당 일…” (탈당입장 전문)

    조경태 더민주 탈당, 문재인 기자회견 묻자 “남의 당 일…” (탈당입장 전문)조경태 더민주 탈당, 문재인 기자회견 조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탈당을 선언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더민주당을 탈당한다”면서 “그동안 야당의 불모지인 부산에서 험난한 정치 여정을 밟아왔다”며 소회를 밝혔다. 조 의원은 특히 “여당은 건전한 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야당은 정부여당의 정책에 늘 반대만 일삼는다면 정치는 결코 국민을 위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여야가 서로 존중하며 정책으로 평가받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 측은 이날 더민주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아직 좀 더 고민을 하겠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쪽하고도, 새누리당 쪽하고도 다들 영입 제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못 봤다. 남의 당에 대해서는 관심을 안 가지려고 한다”면서 “잘 되기 바란다. 그냥”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문 전문. 저는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합니다.지난 20년 간 이 당을 지켜왔습니다. 저의 지역구는 야당의 불모지인 부산 사하구입니다. 28세 젊은 나이에 처음 출마하여 지역주의의 벽에 두 번 낙선하고 36세에 처음 당선된 이후 이 지역에서 내리 세 번 당선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야당의 불모지인 부산에서 험난한 정치 여정을 밟아왔습니다. 지역주민과 당원 그리고 많은 국민 여러분이 지지해주신 덕분에 용기 잃지 않고 소신 있고 당당한 정치를 해올 수 있었습니다. 당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이 잘못된 점이 있으면 쓴 소리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당의 발전을 위해 저 나름 노력을 했지만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여당은 건전한 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야당은 정부여당의 정책에 늘 반대만 일삼는다면 우리의 정치는 결코 국민을 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야가 서로 존중하며 정책으로 평가 받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정치집단은 대한민국 속에서 국민을 위해 고민하는 집단일 것이라 봅니다.앞으로 더불어민주당도 더욱 국민과 국가를 위해 고민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저 조경태에게 보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 계속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사퇴 절차 오늘 밝힌다…더민주 이번주 당 체제 재정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전략과 대표직 사퇴 절차 등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문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경제민주화 실천과 역사 바로 세우기 등 정부·여당에 맞선 선거 전략을 소개하는 등 20대 총선에 메시지 대부분을 할애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총선의 성격 규정과 당의 전략, 총선에서의 문 대표 역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거취에 대한 더 구체적인 설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정무 관련 메시지는 A4용지 두 페이지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문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위한 절차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년 기자회견→선대위원 인선→대표직 사퇴 순으로 이번 주 중 속전속결로 당 체제가 재정비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문 대표에게 가능한 한 빠른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이날 “김종인 선대위의 출발은 새로움의 시작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총선기획단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호남 민심을 고려해 광주 방문 등의 일정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이 탈당 의사를 밝힌 박지원 의원에게 회동을 요청한 것도 호남 민심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한편에서는 지도 체제 전환을 위한 당무위원회 개최 가능성도 나온다. 당무위에서 대표직 사퇴에 따른 총선 공천권과 지도부 권한을 김 위원장에게 넘기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최고위 해체와 함께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데, 당헌·당규상 비대위 구성권은 당무위가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이날 취재진에게 “당헌·당규상 대표가 사퇴해도 최고위는 2개월간 유지될 수 있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지금 상황은 비대위로의 평화적이고 질서 있는 이양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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