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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훈 이적 막전 막후, 몸값 12억 이상 추정됐는데 KCC 8억 계약…“슈퍼팀 우승 위해”

    허훈 이적 막전 막후, 몸값 12억 이상 추정됐는데 KCC 8억 계약…“슈퍼팀 우승 위해”

    프로농구 부산 KCC가 연봉 12억원 이상으로 추정 몸값이 올랐던 허훈을 8억원에 붙잡았다. 허훈은 이적 배경에 “우승을 향한 열망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 팀에 합류해 리그 정상에 오른 최준용과 똑 닮았다. 허훈은 28일 KCC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다음 달 2일인 자율협상 기간 만료 닷새 전에 이적을 완료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선형이 3년, 8억원에 허훈의 전 소속팀 수원 kt로 향했다. 이제 오재현(이상 서울 SK),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정현(서울 삼성), 이관희(원주 DB) 등도 거취가 정해질 전망이다. 리그 최고 수준의 가드인 허훈은 kt의 끈질긴 구애를 받았다. 문경은 신임 감독 체제로 체질 개선한 kt는 허훈과 6번의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훈과 우승뿐 아니라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래를 같이 그리자고 확답받았다”며 “28일 오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돌연 KCC에서 영입했다는 자료가 나왔다. 허훈이 슈퍼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더라. 언질이 전혀 없이 이뤄져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허훈에 관심을 보였던 SK도 쓴맛을 다셨다. SK는 허훈의 에이전트를 만나 FA 협상 진행 과정을 파악하는 단계였다. 시장에서 허훈이 프로농구 역사상 FA 최고 연봉이었던 2019년 김종규(안양 정관장)의 12억 79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받았다는 소문까지 흘러나온 상황이었다. SK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 “허훈을 만나 협상하기 위해 안을 짜고 있다”면서 “kt에서 온 정성을 쏟는다는 말은 들었다. 역대 최고 연봉까지 준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우리 구단이 그 정도를 감당하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KCC가 8억원에 허훈을 품었다. 최준용을 영입한 2023년과 비슷한 행보다. 당시 KCC는 2021~2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 2000만원, 인센티브 1억 8000만원)에 합의했다. 그러면서 최준용은 “연봉킹보다 농구킹이 되고 싶다”고 했고 지난해 우승했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KCC가 이번엔 구원 투수로 허훈을 선택한 셈이다. KCC는 지난 시즌 최준용과 송교창의 부상으로 고전하며 정규리그 9위(18승36패)로 떨어졌다. 이에 허훈이 형 허웅과 함께 팀을 환기할 예정이다. 다만 허훈, 허웅, 최준용, 송교창 모두 공을 쥐고 공격하는 유형이고, 이승현도 우승 시즌에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고전한 바 있다. 이상민 KCC 신임 감독이 질서를 정리해야 팀 성적이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 ‘FA 최대어’ 허훈 반전 KCC 이적, 형 허웅과 한솥밥…김선형·김낙현 등 연쇄 이동 시작

    ‘FA 최대어’ 허훈 반전 KCC 이적, 형 허웅과 한솥밥…김선형·김낙현 등 연쇄 이동 시작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였던 허훈(30)이 부산 KCC로 향했다. 허웅(32), 허훈 형제가 한 팀에서 뛰게 되면서 FA 시장뿐 아니라 다음 시즌 코트 판도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김선형(서울 SK),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KCC는 28일 허훈과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FA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 소속팀인 수원 kt와 서울 SK가 허훈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큰 손’ KCC가 최대어를 품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허웅, 허훈이 같은 팀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상민 신임 감독 체제의 KCC는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등에 허훈을 더하면서 챔프전 또는 정규시즌에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받은 국내 자원만 5명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삼광초-용산중·고를 거친 허웅과 허훈 형제는 연세대에 재학했던 2014년 이후 11년 만에 한 팀에 몸담게 됐다. 2022년까지 국가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두 선수가 프로 팀에서 함께 뛰는 것은 처음이다. 프로농구에서 친 형제가 한 구단에 소속된 건 이번이 4번째다. 2001~02년 서울 삼성에서 박성배와 박성훈, 2013~16년 창원 LG에서 박래훈과 박래윤이 한솥밥을 먹었고 2012년 이승준과 이동준이 삼성에서 동반 활약한 바 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허훈은 2019~20시즌 정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전성기를 맞았다. 상무에서 전역했던 2023~24시즌엔 kt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는데 당시 허훈은 챔프전 4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평균 26.6점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 17.8점 4.7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KCC는 이런 해결사 능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2023~24시즌 정상에 오른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각각 정규 17경기, 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허웅이 에이스 노릇을 하며 고군분투했으나 KCC는 정규 9위(18승36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FA 시장은 혼돈이다. 문경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하며 허훈 잔류에 총력을 기울였던 kt 관계자는 통화에서 “허훈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하기로 했는데 예고도 없이 이적 발표가 났다. 혼란스럽고 실망스럽다. 플랜B를 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 꿀벌에게도 안전한 거주지를… 현대엔지니어링,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캠페인

    꿀벌에게도 안전한 거주지를… 현대엔지니어링,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캠페인

    ‘세계 벌의 날’ 맞아 북서울꿈의숲에 1호 ‘꿀벌 서식지’ 개장관리업무는 경계선지능인에게 맡겨… 채용연계 기회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꿀벌 서식지’ 개장식을 진행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 플랜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거취약계층에게 모듈러 공법으로 건축한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해 온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확장한 프로젝트다.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개장식 행사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 국장,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3사는 꿀벌 서식지 조성, 도시양봉 사업관리, 체험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캠페인을 통해 향후 3년간 서울시 관내에 꿀벌 서식지 3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다. 꿀벌 서식지 내에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식재한 ‘꿀벌정원’과 ‘도시양봉장’이 조성된다. 방문객을 위한 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꿀벌 서식지 관리업무는 경계선지능인에게 맡긴다.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한 경계선지능인을 대상으로 꿀벌 서식지 환경관리와 꿀 수확 등 도시양봉 사업에 대한 업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이들 중 직업훈련 성과가 우수한 인원에게는 도시양봉 사업을 진행하는 어반비즈서울에 채용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사람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에게도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이웃과 다양한 생명의 안전한 거주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시즌 3점 성공률 29.5%’ 한희원, 외곽 고민에 빠진 kt 잔류…과제는 정확도 높이기

    ‘시즌 3점 성공률 29.5%’ 한희원, 외곽 고민에 빠진 kt 잔류…과제는 정확도 높이기

    프로농구 수원 kt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한희원(32)을 잔류시켰다. 문경은 신임 감독 체제에서 외곽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선 한희원이 시즌 29.5%였던 3점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kt는 26일 한희원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3억 5000만원이다. 한희원을 비롯해 문성곤, 문정현 등 탄탄한 포워드진을 자랑했던 kt는 다음 시즌에도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관건은 에이스 허훈의 거취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한희원은 안양 KGC(현 정관장)를 거쳐 2018~19시즌 도중 KT에 합류했다. 송영진 전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으면서 2023~24시즌 52경기 평균 8.3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그는 경기당 3점 1.6개를 성공률 34.2%로 꽂았고, 압박 수비로 상대 에이스 가드를 막아내면서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그러나 한희원은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 등에 시달리며 44경기 평균 5.8점으로 부진했다. 경기당 3점이 1.2개 성공에 그쳤고 성공률이 29.5%에 머물렀다. 이에 플레이오프(PO)에서도 6강 대구 한국가스공사, 4강 서울 SK를 상대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kt가 지난달 29일 4강 PO 4차전에서 3점 23개 연속 실패 신기록을 쓰는 가운데 슈터 한희원은 12명 중 유일하게 결장하기도 했다. kt는 PO 9경기에서 3점 성공률 25.7%를 기록하며 외곽 공격에 아쉬움을 남겼다. 한희원이 적중률을 높여야 하는 셈이다. 한희원은 “문 감독님이 저를 원하신다고 했다. kt가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리그 역사상 처음 4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 삼성은 외부 FA 한호빈(34)과 이근휘(27)를 영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던 한호빈은 보수총액 3억원, 부산 KCC 소속이었던 이근휘는 3억 2000만원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각 3년이다. 한호빈은 십자인대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대성의 백업이나 백코트 파트너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개인 3점 성공률 1위(42.5%) 이근휘는 팀 3점 성공률 8위(30.2%)인 삼성의 외곽을 책임질 전망이다.
  • 성남시, 반지하·고시원 거주민 공공임대 이주 지원

    경기 성남시가 반지하·고시원·여인숙 등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공공임대주택(LH 전세임대)으로 이주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주를 희망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찾아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를 지원하고,이사비와 생필품 구입비(최대 40만원)를 함께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고시원·여인숙(여관)·비닐하우스 등 비주택이나 반지하·옥탑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세입자 가구다.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가정폭력 피해자나 출산을 앞둔 미혼모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고시원 및 여인숙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등 생활안정물품을 지원하고, 간단한 집수리를 지원하는 개보수 사업도 병행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업 수행 기관인 성남시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영혼의 브로맨스’… 손 “우리도 우승” 케인 “축하한다”

    ‘영혼의 브로맨스’… 손 “우리도 우승” 케인 “축하한다”

    팀이 달라졌어도 우정은 영원했다.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우승컵을 품은 손흥민(33·토트넘)이 9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단짝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 기쁨을 주고받으며 그 의미를 드높였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2024~25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뒤 케인에 대해 “트로피는 다르지만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걸 보고 정말 기뻤다. 그래서 케인에게 ‘토트넘도 우승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부터 케인과 연을 맺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47골을 합작하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스트라이커 케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침투 패스하면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득점했다. 둘은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휘 하에 전성기를 맞은 토트넘은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첼시와 리버풀에 정상을 내줬다. 2020~21시즌 조제 모리뉴 체제에선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는데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향했다. 케인은 두 번째 시즌에 득점왕(26골)과 함께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관의 한을 푼 케인은 17년 만에 공식 대회 정상에 오른 친정팀을 향해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젠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까지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속도와 결정력이 떨어지며 이번 시즌 1경기를 남기고 7골(9도움)에 머물러 있다. UEL에선 발을 다쳐 8강 2차전부터 4강까지 결장하기도 했다. 팀을 개편 중인 토트넘은 올해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손흥민과 소극적으로 협상하다가 지난 1월 1년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했다. 이에 유럽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 ‘영혼의 단짝’ 케인 첫 트로피 들자 소니도 뒤따라 포효…“토트넘 우승, 축하한다”

    ‘영혼의 단짝’ 케인 첫 트로피 들자 소니도 뒤따라 포효…“토트넘 우승, 축하한다”

    팀이 달라졌어도 우정은 영원했다. 프로축구 무대 데뷔 후 15년 만에 우승컵을 품은 손흥민(33·토트넘)이 9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단짝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 기쁨을 주고받으며 그 의미를 드높였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확정한 뒤 케인에 대해 “트로피는 다르지만 우리는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걸 보고 정말 기뻤다. 그래서 나도 케인에게 ‘토트넘도 우승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부터 케인과 연을 맺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47골을 합작하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스트라이커 케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침투 패스하면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득점했고, 케인은 손흥민의 측면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두 공격수는 매번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하에 전성기를 맞은 토트넘은 2016~17시즌 구단 역대 최고인 EPL 2위, 2018~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첼시와 리버풀에 정상을 내줬다. 2020~21시즌 조제 모리뉴 체제에선 자국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는데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향했다. 손흥민 대신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 케인은 지난해 뮌헨의 12시즌 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되며 또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그는 절치부심했고 이번 시즌 득점왕(26골)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관의 한을 푼 케인은 이날 17년 만에 공식 대회 정상에 오른 친정팀을 향해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젠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까지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강점인 속도와 결정력이 떨어지며 이번 시즌 1경기를 남기고 7골(9도움)에 머물러 있다. UEL에선 발을 다쳐 8강 2차전부터 4강까지 결장하기도 했다. 젊은 자원으로 팀을 개편 중인 토트넘은 올해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손흥민과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지난 1월 1년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했다. 이에 유럽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 尹 탈당 논란 계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후 중 탈당 권고 연락

    尹 탈당 논란 계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후 중 탈당 권고 연락

    김용태 “尹 탈당 문제, 주말까지 매듭지어야”권성동 “대선 시대 정신은 尹·李 동반 퇴진” 한동훈 “18일 TV토론까지 김문수 결단해야”윤상현 “승리 도움 안돼… 논쟁 멈춰달라”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놓고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당내 의견 수렴조차 이뤄지지 않자 이 문제가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중으로 연락을 취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 벌써 저희가 탄핵의 강을 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자진 탈당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제적인 조치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김 비대위원장은 “탈당 권고와 관계없이 저희가 당헌당규에 제도화를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을 판단받은 어떤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당적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사실상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압박으로 읽힌다.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선을 긋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대신 당 지도부가 나선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반 퇴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인 탈당이나 강제 출당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께서 스스로 판단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당과 대선을 위해 그런 판단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5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결단해주셔야 한다. 그 이후면 늦다”면서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고 썼다. 한 전 대표는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와 자유통일당 등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도 촉구했다.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파면당한 대통령을 그대로 1호 당원으로 둔다면 그 선거는 하지말자는 것과 같다”며 “정중한 탈당권고가 아니라 출당 또는 제명시켜야 그나마 국민들이 저 정당이 정신을 차린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친윤’(친윤석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뭐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의 거취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제발 공개적인 논쟁을 멈춰달라”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필요 이상 이슈로 다뤄지는 것 같다”며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왜 계속 이슈가 돼야 하는지 좀 부당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김대식 의원을 미국 하와이로 보낸다는 보도에 대해선 “김 의원이 홍 전 시장 캠프에도 있었으니 이런저런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직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이라고 쓴 페이스북 글에서 댓글로 “(김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조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 국힘, 尹 결단 요구 확산… 김용태 “자진탈당도 방법”

    국힘, 尹 결단 요구 확산… 김용태 “자진탈당도 방법”

    강제 탈당엔 선 그은 金 “尹 판단 존중”… 찬탄파는 “절연해야”김용태 “이번 주 내 당 입장 정리”즉답 피한 김문수 “잘 판단하실 것”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미뤄 온 국민의힘에서 6·3 대선을 20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강제 출당에 대한 지지층의 반감이 거센 만큼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이끌어 내야만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이다.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 의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진 탈당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판단해 주신다면 당에서 여러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도 당 입장에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뒤 윤 전 대통령의 당적 정리 문제에 대해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시는지는 들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일부에서 요구하는 강제적인 출당 조치는 없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도 ‘잘 판단하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출당’ 조치는 절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출당 조치는 지지층 반발 등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일단 자진 탈당을 기다리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 의원은 “당내 충분한 상의를 거쳐 국민들께 말씀드릴 것”이라며 “다만 이번 주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내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와 경선을 치렀던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양향자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강하게 요구하는 입장이다. 안 의원과 양 전 의원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김 후보를 도우면서 윤 전 대통령 출당을 요구하고 있고,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KBS에 출연해 “지금이라도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판단해서 사죄하고 사법적 판단을 받을 동안만이라도 조용히 계셨으면 좋겠다. 스스로 나가셔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양 전 의원은 “(당 차원의) 강제적인 조치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 때는 “(윤 전 대통령이) 평당원인 상황에서 크게 문제가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탈당은) 본인의 판단에 맡겨야 할 문제”라고 했으나 경선 종료 후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을 김 후보에게 요구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당심과 민심을 모두 얻어야 하는 상황을 고려했던 것이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주변에서는 자진 탈당이 머지않았다는 주장이 일제히 나왔다. 실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김 후보의 계엄 사과, 김 의원의 절연 요구 이후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후속 조치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결단이 오늘쯤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윤 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측근들이 윤 전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윤 전 대통령과 (당과의) 관계 설정을 윤 전 대통령 스스로 정리해 나가는 모양새가 낫지 않으냐”며 “그렇게 해야 김 후보 지지율이 40%대로 올라가고 그 변곡점이 오늘내일 될 거라 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국민의힘의 대선을 위한 ‘퇴장’이 아니라 역효과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 전 대통령이 먼저 국민의힘과 절연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을 강행하는 경우다. 이에 대해 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중진 의원은 “당도 당이지만 형사 재판 중인 본인을 위해서도 말을 아끼고 가만히 계셔야 한다”고 우려했다. 당 밖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부산 유세에서 “국민의힘은 군사 쿠데타 수괴 윤석열을 지금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페이스북에 자신이 과거 징계를 받은 것을 거론하며 “윤석열이라는 당원에게 무슨 약점을 잡혀서 아무 조치도 안 하는 건가”라고 직격했다.
  • “김문수의 새 대한민국 비전에 계엄·탄핵 사과 녹여내 담을 것”

    “김문수의 새 대한민국 비전에 계엄·탄핵 사과 녹여내 담을 것”

    金후보 반칙 쓰거나 군림 않을 것고문에 나빠진 귀 ‘민주주의 훈장’민주 ‘채해병 모른다’ 왜곡에 분노계엄 첫 사과 ‘김문수다움’ 보여줘尹과 관계 정립 당내 합의·설득 중한동훈 선대위 참여 명분 만들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히든 카드’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김용태(35) 의원은 13일 “김 후보가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에 12·3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녹여 내 말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당내 동의를 얻고 설득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15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새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비대위원장을 맡았나. “김 후보와 함께라면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김문수는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대통령이 되면 누구처럼 반칙 쓰거나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땀 흘려 일한 사람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땀 흘려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 사람이다.” -김 후보가 주문한 역할은. “김 후보는 제 행동과 발언에 있어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마음껏 활용하라고 하셨다. 저는 엘리트 출신인 기존의 당대표나 비대위원장들과 다르다.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다. 저는 정치 기술이라는 것을 쓸 줄 모른다. 승리를 위해선 얼굴마담도 기꺼이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아직 열세인데. “역전 드라마는 우리 당을 떠난 고정 지지층을 다시 모셔 오는 것부터다. 윤석열 정부에서 채상병 사건과 12·3 비상계엄으로 제복 입은 분들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안보는 국민의힘에 믿고 맡겨 주셨던 분들이 상처받았다. 온 국민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역전극을 써 보겠다.” -민주당이 ‘김 후보가 채 해병을 모른다’고 주장하는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채 상병 묘역이 어느 구역에 있냐고 되물으신 것을 민주당이 왜곡했다. 후보님의 청각 문제를 매도하고 폄훼하는 데 분노한다. 김 후보는 고문을 받다 귀가 나빠졌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훈장이다.” -김 의원을 지명한 날 김 후보가 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했다. “김문수다움을 보여 줬던 스타트였다. 많은 분들이 계엄에 대한 사과를 못 할 것이라고 보셨는데 그렇지 않았다. 앞으로도 사과를 당연히 하실 것이고 진정성을 갖고 새로운 김문수의 대한민국 비전에 이를 녹여내 말씀하실 것으로 본다.”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출당에는 선을 그었는데. “일차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말은 민주정당에서는 당연한 것이고 동의한다. 다만 어떻게 관계를 정립할 것이냐에 대해선 지혜롭게 당내 구성원들의 합의를 이끌어 나가는 과정 중에 있다. 많은 분들을 만나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설득하고 있다. ” -한동훈 전 대표가 선대위 합류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 “‘1+1’식 흥정이 아니라 한 전 대표 지지자들까지 정중히 모실 수 있도록 참여 명분을 만들어 드리고 예우하겠다. 김 후보와 한 전 대표, 그리고 저도 방향성이 다르지 않다.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대화는. “저희 당이 보수의 가치를 되찾는 시작을 했고 개혁신당의 가치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어 자연스럽게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 후보가 내가 연락을 못 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왜 못 하나. 연락할 거다.”
  • ‘탈당’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거부할 이유 없는 상태 됐다”

    ‘탈당’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거부할 이유 없는 상태 됐다”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김상욱 의원은 9일 “더불어민주당을 거부할 이유가 없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질만 놓고 봤을 때는 민주당이 더 보수당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사회의 내재가치와 원칙을 지켜가는 것인데, 현재 보수의 가치를 누가 더 잘 실천하고 있는지 보면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법치주의, 공정 (등의 보수 가치를) 다 내팽개친 것 같다”며 “물론 상대적이지만, 민주당이 훨씬 이 가치에 충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김 의원을 둘러싸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무소속으로 오갈 데 없는 잡초 같은 야인이 됐는데 제 입장에서는 감사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가 어떤 정당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대선 정국, 국가의 방향성을 정해야 할 때다. (거취 문제 이전에) 대통령 후보로 나선 분들과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님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조만간 (김 의원을)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 김상욱 탈당하나… “8일 거취 발표”

    김상욱 탈당하나… “8일 거취 발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거취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당을 옮기거나 무소속으로 남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의원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당에 4대 요구를 거취를 걸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내일(8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제 거취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제명,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정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추후 야합은 없다는 약속, 계엄 사태로 촉발된 시급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합의 및 대책 제시를 요구했다. 법조인 출신의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를 통해 울산 남구갑에 공천된 초선이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계엄해제 요구결의안에 찬성했고,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 1·2차 표결에도 모두 참여했다. 당 내부에서는 김 의원이 당론에 맞지 않게 행동한다며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당 지도부는 김 의원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교체하고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에서 해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설까지 제기되자 김 의원 지역구에서도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 김상욱 “국민의힘 원칙·상식 무너져…내일 거취 결정”

    김상욱 “국민의힘 원칙·상식 무너져…내일 거취 결정”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김 의원의 탈당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의원은 7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내 쇄신과 혁신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면밀히 고심했고 이제 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8일 오전 동작 현충원 참배 후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당에 4대 요구를 거취를 걸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더해 우려하던 대로 방향성, 원칙, 상식이 무너진 현재의 당 모습을 아픈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제명,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어 “당이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지는 극단적 상황이라면 제 거취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해 왔다.
  • [사설] 아직 ‘탄핵 결별’도 못하는 단일화… 국민이 공감하겠나

    [사설] 아직 ‘탄핵 결별’도 못하는 단일화… 국민이 공감하겠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사이의 단일화 신경전이 뜨거워졌다. 어제도 한 후보는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지만 김 후보는 “(그런) 말씀만 들었다”며 비켜갔다. 한 후보는 조속한 단일화에 마음이 급해졌으나 김 후보 사정은 달라 보인다. 당 경선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후보를 선택한 만큼 자신을 중심으로 단일화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일화 일정과 방식을 놓고 기싸움이 벌어졌으니 국민의힘 내부는 다급해진 모양새다.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허송세월할 여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에 김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압박하는 뜻에서 당 지도부는 어제 의원총회까지 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어디까지나 국민의힘 내부 사정이다. 바깥에서 냉정한 시선으로 보자면 단일화 논의보다 먼저 매듭지어져야 할 문제가 그대로다.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 첫 회의에서 “정치적으로, 사회통합도 반드시 좌우를 넘어서 노사, 남녀, 빈부 모든 것을 통합하겠다”고 했다. 그래 놓고는 대선의 직접 원인인 계엄과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여전히 밝히지도 않고 있다. 당 내부에서도 계엄과 탄핵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주문이 높은데도 그렇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놓고도 “생각해 본 적, 논의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불법 계엄의 장본인인 윤 전 대통령의 거취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말은 대선 후보가 당당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계엄과 탄핵의 강을 먼저 건너지 않고 대선을 잘 치러낼 수 있다는 판단은 미몽일 뿐이다.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0% 이상이 계엄에 반대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도 55%를 웃돌았다. 유권자들의 마음이 이런데 ‘반(反)이재명’ 기치만 높이 든다고 김 후보를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 나무 위에서 물고기를 찾는 격 아닌가. 경선에서 막판까지 경합했던 한동훈 전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표됐음에도 선대위 참여를 유보하고 있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잘못된 계엄과 그에 따른 탄핵에 사과와 반성을 먼저 명확히 하지 않고서는 등 돌린 중도층을 돌려세울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앞서 여의도연구원장이 당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계엄과 탄핵에 “깊이 뉘우치고 사죄드린다”고 한 마당이다. 윤 전 대통령 출당 여부는 당내에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판단할 문제일 수는 있다. 그러나 다수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결정을 차일피일 미뤄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까지 포함하는 빅텐트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다.
  • [서울광장] 이재명이 넘어야 할 대선의 두 개 허들

    [서울광장] 이재명이 넘어야 할 대선의 두 개 허들

    미국 대선을 2개월 앞둔 지난해 9월 6일. 뉴욕 대법원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재판의 형량 선고를 대선 이후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자칫 감옥에서 대선을 치를 수도 있는 부담에서 벗어났다. 대선 직후 잭 스미스 연방특별검사는 트럼프 당선인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 및 백악관 기밀 문건 유출 혐의로 자신이 기소했던 두 사건을 모두 기각해 달라는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를 시작으로 트럼프의 네 개 형사 사건은 대부분 재판이 중단됐다. 어제 대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2심의 무죄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환송심이 다시 최종 확정 절차를 밟는 데 걸릴 시간을 감안하면 이 후보도 트럼프처럼 대선 출마는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후보는 트럼프처럼 웃을 수만은 없는 처지다. 우리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두고 “소추에는 재판도 포함된다”며 이미 기소돼 있는 재판도 대통령 재임 중에는 중단된다는 해석도 없지 않다. 하지만 “소추는 새로 기소하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며 이 후보 사건처럼 기소돼 있던 재판은 재임 중에도 진행된다는 해석 또한 뚜렷하게 존재한다.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재판계속론을 근거로 ‘설사 당선이 되더라도 결국 형이 확정될 수밖에 없어 다시 대선을 치르게 만들 후보’라는 것을 대선의 주된 공격 포인트로 삼을 게 뻔하다. 야권 내에서 후보교체론이 불거질 수도 있다. 이 후보가 당선이 된다 해도 재판 계속 여부를 둘러싼 공방으로 국론이 둘로 쪼개질 수 있다. 이 후보는 선거법 위반 말고도 위증교사, 대장동, 불법 대북송금, 법인카드 유용 등 모두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사법리스크라는 이 후보의 첫 번째 허들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긴 어려운 셈이다. 제1당 대선 후보의 거취를 놓고 이런 혼란에 이르게 된 데는 양극화된 대결적 정치구도가 깔려 있다. 과거 우리 선거에선 형사사건으로 한 건이라도 기소돼 있는 사람은 대선이 아니라 국회의원 후보 공천도 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보수·진보 갈등이 심화되면서 후보의 법적·도덕적 기준과 검증 잣대가 정당 내부에서 허물어져 버렸다. 오직 혈투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근육질 후보’를 내세우려는 승리 지상주의가 불확실한 선거구도의 한 요인이 된 것이다. 이 후보가 마주해야 하는 또 하나의 허들은 ‘이재명 포비아’다. 이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다. 게다가 170석 거대정당을 쥐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하면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사법 권력까지 사실상 장악하게 될 것이다. 이 후보는 요즘 “저는 정치보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이 말과 지난 대선 때 “정치보복을 누가 대놓고 하느냐. 몰래 하는 거지”라고 했던 것과 어느 쪽이 진심인지는 알 수 없다(이 후보는 “권력은 잔인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집권 후 ‘내란 종식’을 내세운 ‘제2적폐 청산’으로 정치보복의 태풍이 몰아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가 적지 않은 이유다. 이 후보가 절대 다수당을 여당으로 두게 되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법률로 만들어 시행할 수 있다. 위헌법률심사나 탄핵심판을 맡을 헌법재판소 구성도 유리하게 바뀔 것이다. 모진 이미지의 ‘이재명 대통령’이 입법·행정·사법부를 한 손에 넣고 독주한다면 삼권분립이 무너진, 브레이크 없는 공포정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문에서 이 후보가 장악한 민주당을 향해 관용과 자제, 대화와 타협을 주문했다. 큰 권력이 주어졌을 때 절제할 줄 아는 정치인이라는 확신을 유권자에게 심어 주지 못한다면 마지막 허들을 넘는 일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다. 지금 이 후보가 할 일은 “정치보복은 없다”는 식의 영혼 없어 보이는 말의 성찬이 아니다. 분권형 개헌안과 함께 대통령과 의회의 폭주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구체적 공약으로 제시함으로써 신뢰와 통합의 디딤돌을 놓아야 할 것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대선 출마 시사한 이낙연, 한덕수와 연대설… 민주 “철새 짓 말아야” 국힘 “빅텐트 가능”

    대선 출마 시사한 이낙연, 한덕수와 연대설… 민주 “철새 짓 말아야” 국힘 “빅텐트 가능”

    진성준 “李 인생 부정… 국민 배신”이개호 “국힘과 연대, 민주 아니다”권성동 “큰 집 짓기 위해 참여 가능”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및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이 전 총리가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합류 가능성을 보이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의원, 전남지사, 총리까지 역임한 분이 그럴 리 없다고 믿는다”며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국민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짓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 전 총리를 향해 페이스북에 “누구랑 단일화하느니 마느니 경유형 철새 짓 하지 말고 완주하길 바란다”며 “돈 쓰고 0점대 득표율로 쓴맛을 보기 바란다”고 썼다. 과거 이낙연계로 분류됐던 이병훈 전 민주당 의원도 “탄핵 정국을 초래한 윤석열 정부와 맥을 같이한 한 총리와의 연대설까지 나온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의 고향인 전남 영광 지역구를 이어받았던 이개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든 내란 세력 국민의힘과의 연대를 원한다면 그 순간부터 민주주의 세력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후보끼리 경쟁해 한 분이 결정되면 더 큰 집을 짓기 위해 (한 대행 등과) 단일화 경선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전 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출신 인사들도 빅텐트에 참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의 민주당 영입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권 원내대표는 “언론 보도로만 볼 때는 김 의원의 발언이나 대처 자세가 해당 행위에 해당하지 않겠느냐”며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김 의원을 비판했다. 반면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 의원 영입설과 관련해 이날 라디오에서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동참 의사를 타진해 온다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덕수, 29일 전후 출마 선언 가능성

    한덕수, 29일 전후 출마 선언 가능성

    6·3 대선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오는 29일 전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23일 나왔다. ‘마지막 소명’이라던 한미 관세 협상 문제를 마무리한 뒤 국민의힘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해 그즈음 출마를 공식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한 대행이 29일 전후로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직자가 출마하려면 다음달 4일 전에 사퇴를 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9일은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발표날이자 공직자 사퇴시한(5월 4일) 전 마지막 국무회의가 예정된 날이다. 정부 안팎에선 한 대행이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출마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29일이면 한미 관세 협상이 일단락될 수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더한다. 미국을 다녀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한미 2+2 통상 협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거취를 분명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대행이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위해 24일 국회를 찾아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 지지 의사를 밝혀 온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 대행에게 언제 출마할 거냐고 하면 대행 입장에선 무슨 그런 질문을 하나 싶을 것”이라며 “이미 행보를 보면 알지 않느냐”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다만 관세 협상 결과 및 관련 여론 등이 변수가 될 수는 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대미 졸속협상이 걱정된다”며 “국가적 위기를 자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총리실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게 전혀 없다”고 전했다.
  • ‘대권도전 일단락’ 유정복, 인천시장 3선 도전으로 유턴?

    ‘대권도전 일단락’ 유정복, 인천시장 3선 도전으로 유턴?

    대권 도전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인천 정가는 유 시장이 ‘대선 꿈’을 접고 내년 인천시장 선거로 유턴할 것으로 관측한다. 지난 22일 치러진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4명이 통과했다. 유 시장은 다른 후보와 차별화한 각종 정책 등을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2차 경선 열차엔 탑승하지 못했다. 유 시장은 경선 과정에서 예비·신혼부부에게 하루 1000원, 한달 3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신혼집을 장만할 수 있는 ‘천원주택’, 청년 10만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청진기’(청년 진출 국제화) 등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공약을 발표했다. 대권 도전은 일단락됐지만 유 시장은 이들 공약을 다듬어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장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그러나 유 시장은 인천시장 3선 도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유 시장은 23일 “앞으로의 정치 행보나 거취 문제를 지금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인천시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빅텐트’만 믿는 국힘 경선, 주판알만 튕기는 韓 대행

    [사설] ‘빅텐트’만 믿는 국힘 경선, 주판알만 튕기는 韓 대행

    국민의힘이 어제 8명의 대선주자 가운데 4명을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선별한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차 경선에 진출했다. 지리멸렬했던 경선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국민의힘은 경선 개막 이후 지금껏 탄핵책임론과 인신공격적인 네거티브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키높이 구두를 신었느냐,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 등 한심하기 짝이 없는 언쟁으로 경선 흥행에 자기들 손으로 재를 뿌렸다.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을 긋고 대선 모드로 진입하려는 의지조차 없어 보였다. 비전 제시는 고사하고 유치한 입싸움이나 주고받는 경선 주자들을 보면서 국민은 하품이 나고 한숨이 터진다. 안으로는 이런 수준 이하의 싸움을 하면서 당 바깥과의 ‘빅텐트론’은 꾸준히 키우고 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그제 “자유와 헌법에 동의한다면 누구라도 함께하겠다”고 했다. 당을 떠났든 다른 정당에 몸담았든 누구든 다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 모이는 ‘빅텐트’를 치자고 공공연히 언급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꿈보다 해몽’일 수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 응답은 ‘정권 유지’보다 크게 높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범보수 주자들의 지지율을 다 합쳐도 이 전 대표에게 10% 포인트 넘게 뒤지고 있다. 그저 단일화 이벤트로 민심을 잡겠다는 발상은 국민을 우습게 아는 일이다. 지리멸렬한 국민의힘이 더 지리멸렬한 것은 한 대행에게 기대겠다는 의존 심리 탓이 클 것이다. ‘한덕수 대통령 국민후보추대 위원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했다. 정작 한 대행은 출마론이 제기된 지 보름이 넘게 모호한 태도로만 일관하고 있다. 어제는 국무회의에서 “24일 열리는 한미 ‘2+2(재무·통상 수장 회담) 통상협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빅텐트에 들어갈 것인지 아닌지를 신속히 국민 앞에 밝혀야 하건만 선문답하듯 어정쩡하다. 한 대행을 겨냥해 민주당에서는 잠시 잠잠했던 탄핵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대선 출마용 졸속 관세협상 가능성까지 의심하면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아수라판 속에서 한 대행이 국정에 집중하고 있을 리 만무해 보인다. 한 대행은 안정적 국정관리와 공정한 선거관리의 최고책임자 위치에 있다.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닥쳤다. 주판알을 더 튕길 문제가 아니다. 거취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책임 있는 처신이다.
  • 성동 생활민원기동대, 새 바퀴 달고 슝[현장 행정]

    성동 생활민원기동대, 새 바퀴 달고 슝[현장 행정]

    “주변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생활이 불편한 분들이 너무 많아요. 이분들을 찾아가서 생활민원을 해결해 드리면 너무 좋아하십니다.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지난 16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착착성동생활민원기동대’ 전용차량 교체 축하식에서 만난 강성열(65) 반장이 만면에 웃음을 띠며 이렇게 말했다. 옆에 있던 기동대원 장송귀(67)씨도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손봐 달라는 곳이 많은데 자식 같은 마음으로 해 드리니 너무 좋아하신다”며 거들었다. 성동구가 운영하는 착착성동생활민원기동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긴급지원대상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구별 1회당 재료비 18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간단한 집수리를 연간 3회까지 지원한다. 2018년 처음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2인 1조로 운영되는 기동대원들은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까지 하는 셈이다. 성수동에 거주하는 주민 임모(85)씨는 “나이가 많다 보니 자꾸 깜빡깜빡해서 가스레인지 끄는 것도 잊어버릴 때가 있다”면서 “걱정하던 이웃과 주민센터 도움으로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불이 꺼지는 가스타이머를 설치해 주셔서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 구청장은 “2010년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로 근무할 당시 노인정에 계신 어르신들이 전구나 문고리가 고장 나면 교체하기 어렵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즉시 공단 직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성동구만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기존 노후된 전용차량을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동안 구는 예산 부족으로 노후차량을 썼는데 앞으로는 친환경 소형 전기트럭을 사용하며 차량 적재함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차량에 대형 광고판을 부착해 홍보 효과도 노렸다. 정 구청장은 테이프 커팅식을 한 뒤 명태와 복조리 등 안전기원 물품과 함께 차 키 전달식을 가지며 기동대원들을 격려했다. 정 구청장은 “노후차량을 신차로 교체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무사고를 기원하며 더 좋은 서비스로 주민들이 부르는 어디든 달려가서 착착 고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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