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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타 겸업’ 오타니, MLB 혁명 성공할까

    ‘투타 겸업’ 오타니, MLB 혁명 성공할까

    165㎞ 직구에 140m 홈런도 펑펑 양키스·시애틀·마이애미 등 러브콜미국프로야구(MLB)가 ‘일본 괴물’ 오타니 쇼헤이(23)의 영입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투타 겸업’에 대한 보도가 연일 쏟아진다. 이런 탓에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걸출한 ‘매물’ 다르빗슈 유, JD 마르티네스, 에릭 호스머, 제이크 아리에타 등은 뒷전으로 밀렸다.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가 합의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개정안에 선수 노조가 동의하면서 오타니의 내년 미국 진출이 확정됐다. 오타니는 종전대로 최고 입찰액 2000만 달러(약 216억원)를 제시한 모든 구단과 협상한다. 포스팅이 다음달 2일 시작되면서 연말이면 그의 거취가 드러난다.오타니는 최고 구속 165㎞를 뿌리는 데다 140m의 초대형 홈런도 터뜨리는 흔치 않은 ‘이도류’(二刀流·투타 겸업) 선수다. 응찰가도 높지 않아 대부분 구단이 덤벼들 태세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마이애미 등이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지난달 오른발 관절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닛폰햄 구장에서 재활에 나선 뒤 최근 삿포로 시내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날도 캐치볼, 러닝 등으로 빅리그에 대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오타니의 행선지로 양키스를 꼽았다. 양키스에서 뛰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오타니 영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빅리그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오타니는 ‘이도류’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이날 미국 ‘ESPN’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혁명적일 것”이라며 빅리그에 전례 없는 오타니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에도 두 재능을 갖춘 선수는 많았지만 오타니처럼 오랜 기간, 시즌 내내 투타 겸업에 성공한 선수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빅리그의 한 감독은 “지속해서 겸업한 선수가 없는 이유는 둘을 병행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야구왕’ 베이브 루스도 투수로 활동하며 1917년 24승을 달성했지만 이듬해 외야수로 뛰면서는 등판 횟수가 급감했다는 것. 투수와 타자의 몸 관리와 훈련이 크게 다르다는 점도 들었다. 2007~12년 투수로 뛴 마이카 오윙스는 종종 대타로 등장했지만 마이너리그로 간 2013년부터 외야수로 뛰면서는 14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는 투수-타자 준비의 다른 점을 ‘하와이와 알래스카’에 비유했다. 오타니의 일정도 독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가 1일차에 선발로 등판하면 다음날 쉰 뒤 3, 4일차에는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봤다. 5인 로테이션이면 6일차, 6인 로테이션이면 7일차에 선발 등판하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오타니가 매일 선발 출전할 수 없어 그를 원하는 구단은 로스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외야에 탄탄한 백업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지명타자로도 기용할 계획이 있다. 간판 넬슨 크루즈를 외야수로 보낼 수도 있다”며 오타니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영춘 “악의로 덮자고 한 것 아닌 듯” 與 “장관이 왕따 아니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24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세월호 희생자 유해 은폐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김영춘 장관 등을 거세게 질타했다. 김 장관은 “직원들의 판단 착오와 제 부덕의 소치로 이런 일이 생겨 죄송하다”면서 “다만 악의로 사건을 덮자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이 “실무자 문책만으로는 안 된다”며 거취 문제를 묻자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하겠다”면서 “제가 또 다른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때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정권이 바뀌고 장관이 새롭게 들어서도 달라진 것이 도대체 뭐가 있느냐”면서 “(공직자들의) 정직성은 달라지지 않았거나 어떤 의미에선 악화되지 않았느냐 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사건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현장 책임자가 자의적인 판단과 인간적인 정에 끌려서 지켜야 할 절차를 어기고 함부로 판단해 국민적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해수부 내 기강을 해쳤다”면서도 “현장의 부본부장과 본부장이 서로 상의해 ‘공개하지 말자’고 결정했는데 이는 일을 빨리 털어버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신뢰를 회복하고 현장 공무원 긴장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담당 공무원을 과감하게 교체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장관이 해수부 내에서 조직적인 왕따를 당했다’는 취지로 질의하며 ‘해수부 인적청산’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김 장관은 “준비를 해온 것이 있는데 마무리 단계다. 정리할 사람이 있으면 정리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보고가 지연된 것과 관련해 “지난 17일 객실 구역에서 발견된 유해는 어른 엄지손톱보다 큰 뼈의 일부로 추정된다”면서 “현장수습본부는 이를 (앞서 수습된) 세 분 중 한 분의 유해로 추정하고 미수습자 장례식이 끝난 뒤 보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 시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에게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보고가 늦은 점을 질책하고 가족과 선체조사위원회에 알리는 등 현장 절차에 따라 조속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지난 21일 가족 등에게 유해 발굴 소식을 알린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DNA 검사 의뢰 일정을 협의해 다음날 검사를 의뢰했다. 김 장관은 논란이 확산되자 22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김현태 부본부장을 보직해임했다. 또 23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 본부장도 해임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평창 문화올림픽 총괄 기획자 억대 사기 혐의 수사

    평창 문화올림픽 총괄 기획자를 맡은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대표가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한 지역 축제의 1억원대 보조금을 유용한 혐의(사기)로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8월 경기문화재단에서 4억 3000여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뮤직런 평택’이라는 거리공연 축제를 치르면서 보조금 중 1억여원 상당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보조금 관련 업무는 직원들이 해서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A씨가 보조금 일부를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은 곳에 쓴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은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A씨가 평창 문화올림픽 관련 업무를 계속 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조만간 A씨가 거취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맡은 문화올림픽 기획은 완료돼 (이미) 실행 단계이기 때문에 업무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월호 유해 은폐 파문] 유가족 “해수부 인적 청산·조직 개편 필요”

    [세월호 유해 은폐 파문] 유가족 “해수부 인적 청산·조직 개편 필요”

    민주당 ‘사죄 논평’ 진상조사 촉구 보수야당 “文대통령이 사과하라”세월초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23일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를 발견하고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 처벌 및 ‘사회적 참사 특별법’ 수정 처리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해수부의 대응을 질타했다.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수부 장관은 이번 사태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미수습자 가족을 비롯한 피해자 가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죄하라”며 “해수부 장관이 직접 사건의 전말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라”고 밝혔다.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해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자행됐다”면서 “한 사람의 징계로 끝날 게 아니라 해수부 내 인적 청산,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이와 함께 2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사회적 참사의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 특별법) 수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 은폐와 관련해 ‘사죄 논평’을 발표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유족과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민주당 역시 내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진상이 제대로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에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수부 장관 하나 사퇴해서 그게 무마되겠는가”라며 “(현 정권은) 세월호 의혹 7시간을 확대재생산해서 집권했는데 유골 은폐 5일이면 그 얼마나 중차대한 범죄인가”라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3년이 넘는 지난 세월 동안 입만 열면 세월호 문제를 말했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 거취를 쉽게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최초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의 판단이 있었고 보고받은 장관의 판단이 있었는데 조사를 정확히 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책임’을 언급한 데 대해선 “엄중히 받아들인다는 진심의 표현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청와대 “해수부 장관 거취 문제, 얘기할 단계 아냐”

    청와대 “해수부 장관 거취 문제, 얘기할 단계 아냐”

    세월호 선체에서 수거된 유골을 해양수산부가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영춘 해수부 장관의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그렇게 쉽게 장관 거취를 빨리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과 관련한 김 장관의 책임과 그에 따른 거취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최초에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의 판단이 있었고 그것을 보고받은 장관의 판단이 있었는데, 조사를 좀 더 정확히 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좋겠다”며 “어제 봤던 내용 외에 오늘 보니 좀 더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이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고 한 데 대해선 “이 문제에 이해되는 면이 있음에도 본인이 엄중히 받아들인다는 진심의 표현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세월호에서 사람 뼈 1점이 발견됐지만 해수부 현장수습부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은폐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당’ 손아섭, 과거 최희 아나운서와 밀당에 실패한 사연은?

    ‘밀당’ 손아섭, 과거 최희 아나운서와 밀당에 실패한 사연은?

    전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야구 선수 강민호의 이적 소식에 손아섭이 덩달아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한 예능에서 최희 아나운서를 언급한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21일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강민호가 삼성행을 택하면서 함께 FA로 풀린 손아섭의 거취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손아섭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희 아나운서 때문에 연애를 못 한다고 폭로, 밀당에 실패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 2011년 KBS N 스포츠 ‘야생야사 2011’에 출연해 “최희 아나운서 때문에 여자친구도 못 사귄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더 이상 나의 이상형은 최희 아나운서가 아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손아섭과 최희 아나운서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손아섭은 최희 아나운서를 이상형으로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최희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Y-STAR ‘식신로드’에서 손아섭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이대호 선수가 한국에서 뛰던 시절 손아섭 선수와 저를 엮어 놀렸다”고 밝혔다.이에 함께 출연한 이대호는 “놀린 게 아니다”라며 “진짜로 손아섭이 뭐했는지 다 알고 있었지 않냐”며 “손아섭에게 살짝 관심이 있었지 않냐. 이용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최희 아나운서는 “손아섭이 당시 신인이었는데, 지금은 대 스타다. 연락이 안 온다”면서 “(손아섭이) 잘 돼서 좋다. 지금은 좋은 누나 동생 사이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스포츠서울 DB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文정부 핵심’ 부패 혐의로 첫 사퇴…적폐청산 정국 부담

    ‘文정부 핵심’ 부패 혐의로 첫 사퇴…적폐청산 정국 부담

    靑 ‘개인 문제로 규정’ 거리 유지 與 “결정 존중”… 野 “철저 수사” 후임 강기정·최재성 前의원 거론청와대 정무수석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자 16일 청와대 춘추관 로비에 선 전병헌 수석은 기자들 앞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4분가량 소회를 밝히고 “어떤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바 없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누차 호소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질의응답 없이 춘추관을 떠났다. 청와대는 전 수석의 사의 표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한테서 불법 후원금을 챙긴 의혹으로 정치권 안팎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동안 청와대는 전 수석과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해당 의혹은 청와대가 아닌 전 수석 ‘개인의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고 민정수석실도 이 사건에 개입하고 있지 않다고 누차 설명했다. 전 수석이 현직을 유지한 채 검찰 조사를 받으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한 적폐청산의 의미가 훼손되고, 현직 수석의 첫 검찰 소환 조사란 오명을 남기게 되는 데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도 정치적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컸다. 그렇다고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나서 대선 과정에서부터 함께한 문재인 정부 초기 멤버를 매몰차게 내칠 수도 없었다. 이런 이유에서 청와대는 전 수석의 의혹을 철저히 개인의 문제로 규정하고 거취 문제 또한 개인이 판단할 몫으로 돌렸다. 대신 여당이 나서 전 수석의 자진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전 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공식화하자 전 수석은 전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독대해 자신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고 오후 4시 30분쯤 춘추관에 “한편으론 사실규명도 없이 사퇴부터 해야 하는 풍토가 옳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며 사퇴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서도 “전 수석 개인이 낸 거지, 대변인실이나 춘추관을 통해 낸 게 아니다. 입장문의 내용이 임 실장과 전 수석의 협의 결과라고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임 실장이 전 수석에게 자진 사퇴를 타진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 수석은 사의를 밝힌 이날에도 오전 현안점검회의와 임 실장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 다 참석했다. 회의에선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안점검회의가 끝나고 전 수석은 1시간여 뒤 임 실장을 독대해 사의를 전달했다. 사의 발표 전에는 실제 발표문과 거의 흡사한 발표문 초안이 일명 ‘찌라시’ 형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돌았다. 어떤 경위에서 초안이 돌았든 결국 이날 사의를 표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수석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말을 아꼈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특혜 없는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 수석은 다음주 검찰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 수석의 후임으로는 3선을 지낸 강기정, 최재성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주역세권 도시개발 청신호

    광주역세권 도시개발 청신호

    경기 광주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경기도에 제출한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신청(안)에 대해 지난 10일 도 공동위원회 자문 결과 조건부로 통과됐했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에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역동 169-15 일원에 총 면적 49만5747㎡ 규모로 주거단지(아파트, 연립, 준주거, 단독)와 상업 및 산업시설용지 등을 오는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시와 경기도시공사,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주거단지 내 아파트 용지 7만4274㎡는 분양아파트 1042가구, 임대아파트(따복하우스) 50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분양아파트는 경기도시공사가 GS건설과 함께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내년 5월 분양해 2020년 12월 입주를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지구 내 임대아파트(따복하우스) 500가구를 조성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부담 경감을 통한 주거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업용지 3만2254㎡와 산업시설용지 5만441㎡에는 대규모 쇼핑몰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지할 계획으로 편의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경강선 개통에 따른 광주역사 주변의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상업·업무·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변화와 성장 중심도시, 사람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 도약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e스포츠협회 간부 구속… 檢, 전병헌 정조준

    e스포츠협회 간부 구속… 檢, 전병헌 정조준

    전 “대통령에 누를 끼쳐 송구… 사실규명부터” 사퇴엔 선 그어검찰이 15일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측근이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소환하겠다는 입장을 처음 공개적으로 밝혔다. 현 청와대 핵심 참모에 대한 공개 소환을 진행할 만큼 검찰이 확실한 혐의점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롯데가 협회에 건넨 돈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전 수석의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전 수석 소환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이르면 16일에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제공 및 운영 과정에 대한 수사에 진전이 있다”면서 “당시 회장, 명예회장이었던 전 수석에 대한 직접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 수사 상황이 됐는데 (전 수석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겸연쩍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전 수석은 2013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협회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명예회장을 맡아 협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검찰은 우선 전 수석을 상대로 롯데홈쇼핑이 방송 재승인 심사를 통과한 2015년 4월 이후 석 달 만에 e스포츠협회에 3억원을 후원한 과정을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홈쇼핑의 후원금이 ‘로비 자금’이라면 비서관 신분이던 윤씨가 아닌 전 수석과의 교감 끝에 돈이 건너갔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협회에서 직함이 없던 윤씨가 후원금 3억원 중 1억 1000만원을 허위 용역계약을 통해 빼돌리고, 협회 법인카드를 받아 쓴 과정에도 전 수석이 개입했는지 살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현재 회장 대행 자격으로 협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사무총장 조모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했다. 전 수석은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공정한 조사를 기대한다. 대통령께 누를 끼치게 돼 참으로 송구스럽다”면서 “그동안 여러 억측 보도로 참담한 심정이었다. 언제라도 내 발로 가서 소명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한편으론 사실 규명도 없이 사퇴부터 해야 하는 풍토가 옳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면서 사퇴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전 수석은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과 따로 만나 검찰이 전 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를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의 거취 문제 등과 관련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7개월 만에 목포신항 떠나는 미수습자 가족 “국민께 감사”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이 7개월여 만에 전남 목포신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수습자 가족들은 16일 오후 2시 전남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수습자 수색에 성원을 보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이러한 내용으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미수습자 수색을 진행해 왔으며,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4일까지 휴대전화 등 유류품 6766점을 수습했다. 하지만 미수습자 9명 중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권혁규 부자 등 5명은 뼛조각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만에서 지난 4월부터 컨테이너 생활을 해 왔다. 이들이 목포신항 생활을 접고 떠나는 것은 7개월여 만이다. 가족들은 오는 18일 목포신항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권씨 부자는 서울아산병원, 단원고 교사와 학생 등 3명은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합동장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향후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가족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분들의 입장에 따라 향후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은화·허다윤양의 유해는 지난 9월 23~24일 이별식 이후 25일 화성시 효원납골공원에, 이영숙씨는 지난달 13~15일 장례식 이후인 15일 인천가족공원의 세월호 일반인희생자추모관에 봉안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숨진 고창석 교사는 지난 13일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을 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신동호 하차 “파업 종료 후에도 제작거부” 결국..배현진 거취도 ‘관심 집중’

    신동호 하차 “파업 종료 후에도 제작거부” 결국..배현진 거취도 ‘관심 집중’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이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 노조) 측은 14일 “파업 종료 후에도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해서는 제작거부를 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으나, 라디오국 총회를 통해 계획이 바뀌었다. 신동호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임시 진행자가 음악 구성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 노조는 김장겸 사장 해임에 따라 총파업 종료를 선언했지만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한 제작 거부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장겸 사장 해임 이후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국장의 거취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SNS를 통해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은 배현진 신동호 아나운서를 ‘배신남매’라고 부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송 협회장은 “MBC 경영진의 푸시와 신동호의 완장질로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의 수난사와 비통한 심정을 다룬 기사에 네티즌들이 반응하고 있다. 부역 체제의 ‘공주’ 배현진 아나운서도 조명을 받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MBC 내부적으로 ‘완장질’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 신동호 국장은 지금까지 역대 최장수 MBC 아나운서 국장이다. 신 국장은 보통 2~3년이 임기였던 아나운서 국장 자리를 지난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시절부터 수성하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 역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MBC 메인 뉴스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로 이름을 올렸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동료들을 뒤로한 채 업무로 복귀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현진 신동호 거취 관심…양치대첩·피구대첩 사건은 무엇?

    배현진 신동호 거취 관심…양치대첩·피구대첩 사건은 무엇?

    MBC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결정된 가운데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앵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달 16일 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아나운서 28인과 노조는 부당노동 행위 의혹에 휩싸인 신동호 국장을 고소했다. 이들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신동호 국장은 자신이 아나운서 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5년간 아나운서 국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며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 중 11명의 부당전보 인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방송 제작 현장에서 철저히 배제해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고 밝혔다. 파업에 동참한 MBC 노조원들은 배현진 앵커가 MBC 경영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양윤경 기자는 지난 8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이른바 ‘양치질 훈계’ 후 비제작부서로 발령받았다고 주장했다. 양 기자는 “여자 화장실에서 배 아나운서가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길래 너무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지적했다”면서 “다음날 출근했더니 이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써야 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진 아나운서 또한 지난 9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피구 경기를 중 배현진 아나운서의 다리를 맞혔다가 인사 발령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2012년 파업 이후 외부 홍보용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했고 피구 경기 도중 신 아나운서는 앞에 있던 배 앵커의 다리를 맞혔다”며 “그런데 일주일 후 주조정실의 MD로 아무런 통보 없이 인사 발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현진 앵커는 지난 2012년 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한 후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으며, 지난 2014년 MBC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다. 현재까지 최장수 앵커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현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 전하는 표정 ‘배신 남매의 끝은?’

    배현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 전하는 표정 ‘배신 남매의 끝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사장의 해임 결의안을 가결한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 앵커 배현진이 해당 소식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앵커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당시 파업에 동참했지만, 돌연 파업 철회 및 노조 탈퇴를 선언하며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복귀한 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직을 맡고 있다.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신동호의 시선집중’,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등의 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호 국장은 경영진의 비호 아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MBC 아나운서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아나운서들의 방송 출연 기회를 박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년 주기로 돌아가는 아나운서 국장 자리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배현진·신동호 아나운서를 지칭해 ‘배신 남매’란 표현을 쓰기도 했다.한편 방문진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110분간 논의한 끝에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야권 측 김광동 이사만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다 표결 직전 기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88억에 ‘kt맨’ 황재균

    88억에 ‘kt맨’ 황재균

    황재균(30)이 마침내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KBO리그 kt는 13일 거포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과 4년 총액 88억원(계약금 44억원, 연봉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꼴찌 kt는 3루수와 중심 타선의 고민을 한꺼번에 덜게 됐다.황재균의 FA 계약 규모는 이대호(롯데 150억원), 최형우(KIA 100억원), 박석민(NC 96억원), 차우찬(LG 95억원), 윤석민(KIA 90억원)에 이어 역대 6위에 해당한다. 황재균은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에서 다시 뛰게 돼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면서 “1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택 kt 단장은 “취약점인 3루수 보강과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고참급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삼고초려 끝에 계약했다. 수원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가 돼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에 입단한 황재균은 2010년 롯데로 이적해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335에 27홈런 113타점의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해 올 시즌 빅리그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18경기에 나서 타율 .154에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KBO리그에서는 10시즌(1184경기) 통산 타율 .286에 115홈런 594타점을 작성했다. 황재균은 오는 27일 수원 홈구장에서 입단식을 갖는다. 한편 KBO는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 양현종(이상 29), 정의윤(31)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 양현종은 KIA 소속이며 손아섭과 정의윤은 FA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FA 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는 ‘호타준족’ 손아섭은 지난달 2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빅리그 구단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최소한 2개 구단이 손아섭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뜻이어서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남창진 서울시의원 ‘주거복지센터 내년 15개구 신설’ 찬성 표명

    남창진 서울시의원 ‘주거복지센터 내년 15개구 신설’ 찬성 표명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은 지난 9일에 열린 제277회 정례회 주택건축국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주거복지센터’의 확대설치·운영에 찬성입장을 표명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지도․점검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기본법」 및 「서울시 주거기본조례」를 근거로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상담과 정보제공, 긴급주거비나 기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시 민간위탁기관으로 현재 총 10개 자치구에 설치되어 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나머지 15개 자치구에도 주거복지센터를 확대·설치할 예정이며 공개공모 절차를 거쳐 위탁하게 된다. 남 의원은 “주거복지센터의 평가방법이 주관적 평가에 치우쳐 있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주거복지센터가 향후 25개소로 확대되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이 필요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남 의원은 “25개소를 서울시 공무원 한명이 모두 관리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서울시의 주거복지 전담기관으로 자리잡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중앙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며 관리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며 구체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침몰 순간까지 제자 돕던 ‘또치쌤’…잊지 않겠습니다

    침몰 순간까지 제자 돕던 ‘또치쌤’…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3년7개월 만에 영면 미수습자 가족들 내일 기자회견“더이상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합니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교사 고창석(당시 40세)씨의 빈소에는 고씨의 지인과 동료교사. 제자,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5월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처음으로 유해 일부가 발견된 이후 6개월, 세월호 참사 후 3년 7개월 만에 이날 비로소 장례가 치러졌다. 전날 목포신항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슬픔에 오열했던 유족들은 이날 담담한 모습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조문객들은 하얀 꽃 사이 환하게 웃고 있는 고씨의 영정을 한참 바라보다 왈칵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고씨의 아내 민동임(38)씨는 “지난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시간이었고 아이들에게 아빠를 못 찾아줄까 두려웠다”면서 “저처럼 아픔을 겪지 않는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빈소를 찾아 “고인은 참된 교사의 모습을 보여 줬다”면서 유족을 위로했다. 앞서 11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헌화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보낸 화환이 놓였다. 고씨는 2014년 3월 단원고 체육교사로 발령받아 한 달 만에 참사를 당했다.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고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4층 객실에서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배를 빠져나오지 못했다. 제자들은 고씨의 짧은 머리카락이 고슴도치를 닮았다면서 ‘또치쌤’이라고 불렀다. 고씨는 참사 당일 아침 부인에게 ‘애들을 돌보느라 고생했다. 미안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미수습자 명단에 올랐던 고씨는 지난 5월 침몰 해역에서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고씨는 직무 수행 중 순직이 인정돼 13일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미수습자 중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객실구역 37곳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으나 가족 요청에 따라 연말까지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조만간 수색현장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전병헌 靑정무수석의 의원 시설 보좌진 흑역사···이번에는

    전병헌 靑정무수석의 의원 시설 보좌진 흑역사···이번에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과거 의원시절 보좌진들이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건넨 후원금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의 과거 보좌관들의 ‘흑역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전 수석이) 자신과 관계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한 가운데 전병헌 수석의 거취도 관심거리다.2010년 당시 전병헌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임모씨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선거인단을 상대로 구청장 후보로 나온 A씨를 지지하도록 독려했다. 임씨는 전 의원과 동서지간인데다 지역구 관리를 맡아 지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당선되는 과정에 임씨가 A씨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고, 결국 임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이 뒷돈이 전 의원에게 흘러갔다는 증거는 잡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이 현역 의원이었던 2008년, 비서관 이모씨는 노량진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이른바 ‘알박기 금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대가로 1억 7000여 만 원을 받았다. 당시 최모 조합장과 이모 개발업체 대표는 전병헌 당시 의원에게 전해주라며 2009년 중순 해당 금품을 이모 비서관에게 전달했다. 검찰은 전 수석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지만 전 수석은 “개인이 벌인 입법비리이며 나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검찰도 이를 인정해 입건하지 않았다. 이번에 전 수석의 전 보좌진들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윤모 전 비서관 등 3명이 구속됐다. 검찰은 특히 전 수석이 후원금 출연 당시 협회 명예회장이었고 국회에서 롯데홈쇼핑의 재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의 ‘손’… ‘중앙’ 진출 손흥민 선제골·쐐기골

    구원의 ‘손’… ‘중앙’ 진출 손흥민 선제골·쐐기골

    A매치 부진 털고 통산 20호 골 기록 申, 이근호와 투톱 공격수 묘수 적중 7개월 남은 러시아 본선 운영 활로 ‘중앙’으로 진출한 손흥민(25·토트넘)이 2골을 터뜨리며 벼랑 끝의 한국축구를 구해냈다. ‘손흥민 시프트’ 카드를 내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부임 네 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러시아월드컵 본선 행보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신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랭킹 13위의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전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1승을 거뒀다. 한국의 A매치 선제골은 1-0 승리를 거둔 올해 3월 28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이후 무려 7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부진으로 존재감에 의심을 받았던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6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이후 13개월 만에 터진 필드골로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털어버렸다. 자신의 A매치 20번째 골도 채웠다. 특히 대표팀의 총체적 부진 속에 ‘히딩크 대안론’에 휘말리는 등 거취까지 불분명했던 신 감독은 측면 공격수로 뛰던 손흥민을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하는 ‘묘수’를 적중시켜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한 건 물론, 향후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대표팀 운영의 활로까지 확실히 찾을 수 있게 됐다. 신 감독은 손흥민을 ‘베테랑’ 이근호(강원)와 함께 투톱으로 내세워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더니 전반 30분을 넘어서기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4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이근호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김진수가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을 예고했다. 선제골은 11분 손흥민의 재치 있는 오른발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이근호가 패스를 내주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등진 채 공을 한 번 돌린 뒤 상대 수비의 가랑이 사이로 강하진 않지만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툭 찔러넣었고, 공은 콜롬비아의 오른쪽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투톱으로 나선 이근호의 절묘한 패스와 손흥민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만들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2015년 아시안컵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근호는 전반 45분 내내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가리지 않고 손흥민은 물론 동료들에게 골 기회를 제공하는 등 득점만 없었을 뿐 이날의 ‘일등 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도 최철순(전북)이 찔러준 전진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려 신 감독의 표정을 더욱 밝게 햇다. 대표팀으로서는 후반 30분 콜롬비아의 세트피스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사파타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건 이날 유일한 ‘옥에 티’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이사회를 오는 13일로 한 차례 더 연기했다.방문진 이사회는 10일 제7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 8일 마무리 짓지 못한 김 사장 해임안 논의를 재개했으나 이번에도 김 사장과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했다.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야권 추천 이사 3명은 현재 ‘2017 한·태국 국제방송 세미나’로 해외출장 중이다. 지난 2일 이사장직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문진 사무처는 김 사장에게 재차 출석을 요청했으나 김 사장 측은 공문을 통해 “소명을 위한 재출석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며, 여권 추천 이사들은 이날 반드시 김 사장 해임안에 대해 결론짓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 8일 김 사장이 보낸 ‘해임의 사유에 대한 소명서’를 검토한 결과, 소명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MBC에 소명서와 관련한 MBC 자료 일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완기 이사장은 “사장 거취와 관련돼 있는데 김 사장도 나오지 않고 이사 4명도 나오지 않아 오늘 결정을 내리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김 사장이 나와 해임 사유와 관련해 다른 의견이 있으면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與 “국정원 돈 받았나” 고대영 “안받았다”… KBS 국감 격돌

    與 “국정원 돈 받았나” 고대영 “안받았다”… KBS 국감 격돌

    野, 정부 외압 의혹… 방송법 통과 촉구 지난달 26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으로 파행을 겪은 KBS와 EBS에 대한 국정감사가 10일 재개됐다. 이날 국감에서는 KBS 고대영 사장의 금품 수수 의혹, 사퇴 여부가 쟁점이 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이명박 정권 당시 고 사장과 국정원 정보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고 사장은 “국정원으로부터 200만원을 받았느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안 받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개인 명의가 아닌 KBS 명의로 국정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본인이 그런 의혹을 받는데 왜 KBS가 연대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 사장은 “어떻게 국정원 발표를 철석같이 믿느냐. 제가 KBS 사장이다”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신경민 의원은 고 사장이 보도국장이었던 당시 방송을 문제 삼으며 “국정원과 참 친한 것 같다. 취재원을 밝혀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고 사장은 “취재원을 단정 짓고 엮어 가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방송법이 개정되면 사퇴한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혀라”고 물었다. 고 사장은 “정치적 격변기 때마다 KBS 사장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임기를 중단하는 것은 제 선에서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국회가 제도와 법을 바꾼다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거취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최근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KBS 노조에 밝힌 바 있다. 한편 야당은 KBS 파업의 적법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노조원이 이사를 겁박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사장도 불법 행위를 당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고 사장은 “후배들이 좀 한 걸로 아는데 여기서 이야기는 안 하겠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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