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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선옥 소설「떠도는…」/박철 시집「밤거리…(문학월평)

    ◎개인적 좌절·사회적 운명의 비극적 조화/떠도는…/비리얼리즘적 기법으로 소설공간 활보/밤거리…/대책없는 염세주의를 거뜬히 뛰어넘어 공선옥의 중편 「떠도는 나무」와 박철의 두번째 시집 「밤거리의 갑과 을」은 우리 문학의 밝은 장래를 예감케 하는 작품들이다.「밝은」장래라고 했지만 사실 이 작품들에서 세계는 말할 수 없이 어둡고 쓸쓸하고 고통스럽다.속깊은 상처와 절망은,소설과 시라는 장르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작가의 작품을 가로지르는 공통의 정서이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상처와 절망을 드러내고 다스리는 두 사람의 태도이다.분노하되 격앙되지 않고 슬퍼하되 연민으로 흐르지 않고 절망하되 증오하지 않는다.그러할 때 드러나는 분노와 슬픔과 절망은 또 얼마나 큰 무게를 지닌 것이랴.두 젊은 작가에게서 우리 문학의 밝은 장래를 엿보는 까닭은 거기에 있다. 공선옥의 「떠도는 나무」는 그녀가 최근에 낸 첫 장편 「오지리에 두고온 서른살」이라는 작품집에 실려 있는데,나는 정작 표제작인 장편보다는 이 뒤의 중편이훨씬 좋다.「오지리에…」에서 작가의 손길은 어딘가 뻣뻣하고 딱딱하다.좋은 작품을 지어내야겠다는 작가의 굳게 다문 입술이 사건과 인물을 살아 숨쉬게 하는데에 오히려 제약으로 작용한듯한 반면에,「떠도는 나무」에서 작가는 그런 마음의 짐을 훌쩍 벗어던지고 소설의 공간을 자유롭게 활보한다.이 자유로운 활보는 『나는 지금부터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리얼리즘적으로 쓰련다』라는 작가 자신의 과감하고 파격적인 개입(따라서 지극히 비리얼리즘적인 기법)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는데,이 역설이 열어놓은 공간이야말로 좀 거창하게 말하면 이른바 주객 변증법이 아주 맞춤맞게 실현되는 공간이다.물론 작중화자인 작가 자신의 상처와 좌절,그의 개인사를 이루는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둘러싼 세 여인의 삶이라는 소재는 사실 새로울 것도 없는 것이고 묘사도 썩 능숙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소재로부터 자연스럽게 요구되는 형식을 찾으려는 작가의 노력은 그러한 약점들을 충분히 상쇄시키고 독자의 마음을 아프게 두드린다. 박철시집 「밤거리의 갑과 을」에서의 화자는 『교실에서도 강당에서도 차안에서도』『외진데로』『까닭없이 밀리어』산 인물이다.그러나 『나는 민중도 아니고 이 땅의 민족도 아니다』몸도 마음도 병들고 지친 『내가 섰는 자리는 이미 죽은 목숨』이다.낯선 나라의 도시 변두리에서 입맞추고 있는 젊은이들의 『삶의 한 가운데』서 있는데,시인은 그 『뒤켠에 앉아』『다리를 접고 고개를 묻고』울고 있다.「폭설」과 같은 절창에서 박철은 가히 김수영과 맞먹을만 하고 다른 많은 시편들에서는 기형도의 암울한 그러나 대책없는 염세주의를 거뜬히 넘어선다.이 도저한 절망과 그 깊이로부터 유래하는 세계에 대한 당당한 정관(정관)은 쉽사리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개인적 좌절과 사회적 운명의 비극적 조화야말로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일지도 모른다.우리가 박철에게 그것을 기대해도 좋을 까닭은 이 시집에 실린 시들만으로도 충분하다.
  • 호우·해일 전국 큰 피해/전주 최고 282.8㎜

    ◎12명 사망·실종… 이재민 속출/농경지 7천2백89㏊ 침수/오늘도 1백20㎜ 더 내릴듯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3일째 쏟아진 13일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교통이 두절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비피해가 잇따랐다. 또 이날 상오 일본 홋카이도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해일이 일어 선박 57척(해경 집계)이 침몰하거나 파손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11일부터 내린 호우로 이날 현재 1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2백19가구의 주택과 농경지 7천2백89㏊가 물에 잠겼으며 모두 39가구 1백26명의 이재민이 났다고 밝혔다. 또 주택 32채,하천시설 10곳,수리 및 소규모시설 29곳,축대·담장·축사 등 21곳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걸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 및 영·호남북부지방에 시간당 10∼30㎜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14일에도 곳에 따라 30∼1백20㎜가 더 오겠다』고 예보하고 『이번 비는 15일 상오까지 이어진 뒤 16일 소강상태를 보이다 17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전국에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호우는 특히 농경지가 많은 호남지방에 집중적인 피해를 가져왔다. 전주의 2백82.8㎜를 비롯,평균 1백70여㎜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지방에는 김제·정읍·고창 등 농경지 4천6백79㏊가 침수됐고 전남지역은 2천1백㏊의 논·밭이 물에 잠겼다. 서울에서는 이날 상오 11시30분쯤 강남구 잠실동 탄천고수부지 강남면허시험장 1만4천여평이 침수돼 이날 치를 예정이던 실기시험이 23일로 연기됐다. 한편 서해중부 해상의 폭풍과 동해안의 해일로 동·서해안 연안 여객선 10개 항로의 운항이 중지됐으며 선박 3만4천여척과 피서객들이 대피해 있다. 이날 하오 11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전주 2백82·8㎜,부안 2백30㎜,광주 1백95㎜,서울 1백86㎜,원주 1백76㎜,선산 1백71㎜,수원 1백60㎜,거창 1백53㎜,대구 1백22㎜ 등이다. ◎아파트 붕괴위험/주민 긴급대피 【전주=조승용기자】 13일 하오 3시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산 220의1 신천지아파트 D동 40가구 주민들이 장마비로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며 경찰과 전주시청에 신고했다. 주민들은 『이 아파트가 야산을 깎아 축대를 세워 준공했으나 장마비로 축대에 물이 스며들어 지반이 약해진데다 아파트 곳곳에 균열이 생겨 붕괴의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주시와 경찰은 이에따라 토목관계 전문가들을 불러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지반과 아파트 뒤 절개지 축대에 상당량의 물이 스며 붕괴 위험이 높다고 판단,이날 하오 4시쯤 입주민 40가구 1백50여명 전원을 인근 전주교대로 긴급 대피시켰다. 전주 대산건설(대표 황길평)이 지난 89년 완공한 이 아파트는 그동안 부실시공으로 아파트 벽면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물이 스며들어 주민들이 하자보수를 요구하며 관계기관에 여러차례 진정하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
  • 전국에 장마호우/기상대/남부에 경보… 150∼250㎜ 예상

    ◎중부엔 강풍동반 폭우/정주 어제 1백20㎜ 쏟아져/농경지 5백㏊ 침수/서울은 8㎜ 내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8일 전북 정주지방에 최고 1백20㎜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가 침수되고 빗길교통사고가 일어나는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는 이날 하오 부터 내린 비로 도심교통이 체증을 빚어 퇴근길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북과 전북 정읍·김제군 일대에서는 저지대 농경지 5백여㏊가 침수되는가 하면 전주시 팔복동 제1공단 순환도로 6㎞가 물에 잠겼다.또 전남과 충청지방 곳곳에서는 많은 도로가 유실되기도 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서해남부및 남해전해상에는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항·포구마다 많은 어선들이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일본 규슈지방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빠르게 북상,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구름대가 형성돼 영·호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이 비는 30일 새벽까지 서울등 경기·강원지방에 40∼1백㎜,충청지방 70∼1백30㎜,남부 1백50∼2백50㎜의 비를 내린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달 3일부터 다시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29일 0시 현재 강우량은 정주 1백20㎜,부안 1백5.7㎜,전주 93.3㎜,거창 91㎜,장수 85㎜,대구 81.4㎜,합천 63.5㎜,남해 57.5㎜,부여 49.5㎜,광주 40.8㎜,대전 34.1㎜,서울 8.1㎜등이다.
  • 범국민운동시대의 의식개혁/손봉숙(여성칼럼)

    한국정치의 민주화를 논할때 마다 나는 시민사회의 성숙도를 그 가늠자로 내세우곤 했었다.바야흐로 문민시대가 도래한 탓인가.요즘 시민운동이 유행어가 되고 있는가 하면 각양각종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나기 시작하고 있다.여전히 민주주의의 요체가 시민사회의 성숙과 확장에 있다고 믿는 나로서는 이를 매우 바람직한 사회발전현상의 하나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의식개혁은 더 이상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는 의사표명이 있고 난 이후 범국민단체들의 탄생이 가속화되고 있는 듯하여 찜찜하기도 하다.요즘은 떴다하면 「범국민」의 이름이 붙어 다닌다.출범하는 「무슨 무슨 범 국민운동단체」들을 보면 대체로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의 이름을 빼놓지 않고 나열하고 있다.한사람이 몇개씩이나 되는 국민운동에 소위 이름을 빌려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당사자도 자신이 그런 국민운동의 고문이나 위원으로 올라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우리 연구소에서도 「공선협」에 참가하여 공명선거시민운동에 참여한 이래 한두개의 국민운동에 가담을 했다.그 이후에는 새로운 국민운동단체가 뜰때마다 가담해 달라는 요청이 온다.연구소의 능력을 감안하여 사양하면 『아니 이렇게 좋은 취지를 가진 운동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가 뭐요』라면서 따져 온다.어디 취지가 나쁜 운동을 본 적이 있는가.능력을 생각지 않고 취지만 좋다고 무조건 따라 나설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그렇다고 내가 무슨 대단한 명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면 이 나이에 이 이름을 가지고 「이름빌려주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 우리는 다원화 사회에 살고 있다.시민운동마다 「범국민」이란 거창한 이름을 쓸것이 아니라 작지만 전문성있는 시민운동이 도처에서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활성화되어야 한다.저명인사들의 이름을 백화점식으로 끌어모아 나열하는 그런 보기에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실무진들이 모여 발로 뛰는 내실있는 운동이 정착되어야 우리사회의 시민운동도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시민운동을 전개하면서 「정부가 이 운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하고 감잡는데 신경을 쓸것도,그리고 관을 향해 추파를 던질것도 없이 자발성과 자율성을 가진 시민사회단체들의 사심없는 활약이 절실히 요청된다.그때라야 비로소 의식개혁도 민주주의도 든든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 부정·부당·불공정척결 경제단체 나서라(최택만 경제평론)

    의식개혁운동이 성공하려면 어느 집단이나 단체보다도 기업집단이 앞장서야 한다.기업인은 관가에서 공직자를,생산현장에서 같은 기업인이나 유통상인을,시장에서 소비자와 각각 만난다.기업인은 이처럼 우리사회의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을 접촉하기 때문이다.기업인 가운데 재계인사는 정치인도 자주 만나 활동범위가 더 광범위하다. 최근 민간단체가 의식개혁운동을 시작했다.그러나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모임인 경제단체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기업은 경제활동이 광범위할뿐 아니라 주로 화폐를 매개로 거래를 하고 있어 다른 어떤 부문보다 돈과 관련된 불조이나 비리를 자행할 가능성이 많고 실제로 부정하게 돈을 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기업인 가운데 적지 않은 기업인이 공직자에게 급행료와 뇌물을 주었고 재계인사는 정치자금을 상납한 일이 있을 것이다.중소기업인은 대기업에게 물건을 납품하고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대기업 계열회사보다 싸게 납품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이른바 하도급거래에서 피해를 입은 일이종종 있을 것이다. 기업인은 상품을 과대선전하거나 허위광고를 하여 폭리를 취한 일이 있을 것이다.기업계에서 돌아가는 이런 일들이 바로 부정에 속하거나 비리에 해당한다.그러나 그동안 업계에서는 이런 일이 만연되다 보니 「필요악」처럼 되어 버렸다.돈을 주고 지름길을 가는 이른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패구조에 물들어 있다는 것 같다. 뼈를 깎는 아픔과 진통이 없이는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기업인과 공직자,기업인과 기업인,기업인과 소비자 등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조리나 비리를 시정하는 것은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누구보다도 기업인이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물론 비리의 다른 한고리에 해당하는 공직자와 소비자의 의식개혁 내지는 정화운동이 절실한 것이 사실이다.공직사회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정부에 의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고 소비자를 비롯한 민간의 의식개혁은 민간단체인 「정사협」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계의 경우 일부 기업에서 그동안 전개해온 경영혁신운동을 의식개혁운동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을 뿐 눈에 띄는 의식개혁운동이 펼쳐지지 않고 있다.사실상 부조리나 부패추방에 큰 몫을 하지 않으면 안될 주체가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따라서 경제단체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정운동을 전개하기를 촉구하고 싶다.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전국 상공인의 모임인 대한상의,중소기업단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이 자정운동을 주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제단체 가운데 전경련은 지난 3월 부터「건전한 경제분위기조성을 위한 기업의 자기혁신운동」을 펴고 있으나 의식개혁운동은 펴지않고 있다.경제단체는 정권이 바꿀 때 마다 자구책으로 건전한 기업윤리운동을 내세운 것을 기억한다.그렇지만 그 운동의 구호는 거창한데 비해 성과는 별로 없었다. 경제단체는 이번에는 조용하면서 내실있는 의식개혁운동을 펴기 바란다.경제단체는 1단계로 「불정한 돈거래」를 하지않고 「불공정한 상거래」를 하지 않으며 「불당한 가격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있어야 하겠다.불정·불공정·불당 등 이른바 「3불척결」에 나서기 바란다.경제단체는 이 운동을 통해 기업인이 공직자에게 촌지와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이권을 따내거나 정경유착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부조리나 비리를 추방해야 할 것이다. 대기업이란 우월적지위를 이용하여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늦게 지급하는 일도 그만 두는 것이 소망스럽다.또 대기업이 계열회사로 부터 납품받을 때는 비싸게 사면서 다른 중소기업으로 부터는 싸게 구매하는 불공정 거래를 시정하기위해 일대 자기혁신이 있어야 한다.그리고 과대광고와 사기세일을 통해 폭리를 취하는 불법행위는 중지할 때도 되었다. 이러한 1단계운동에 이어 2단계로 소유분산에 전향적으로 대처하려는 사고와 의식전환이 있어야 하겠다.재계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경련은 2단계운동으로 회원사들의 소유분산을 위해 기업공개를 과감히 유도하는 것이다.3단계운동은 경제성장에 따른 과실을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부의 사회적 환원을 전개하는 일이다.경제단체는 이제 역사적인 개혁운동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3불척결」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 약초 따기와 건강생활/장준근 산야초연구소장(굄돌)

    산야에 흔한 인동덩굴에서 희고 노란 꽃이 계속 피고 지는 계절이다. 우리집 마당에서도 8년전에 옮겨 심은 인동덩굴이 거창하게 자라나 숱한 꽃을 피운다.아침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노란 꽃을 따곤 한다.해마다 찾아오는 왕벌들은 흰 꽃만 넘나든다. 인동꽃은 흰 꽃이 벌어지면 이튿날엔 노랗게 변한다.이것을 따서 차로 우려 마실 경우 「김은화다」라 한다.이 꽃차를 수시로 마시면 감기·해열·해독·관절통·편도염·구내염·요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경험의학의 임상보고가 있다.간염과 암에도 탁효하다고 한다. 이런 질병 치유에 앞서서 그 그윽한 인동꽃차의 맛과 향기는 기막히게 뛰어나 신선스럽다.또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 조석으로 한잔씩 마시노라면 식욕증진,위장보호,피로회복에 좋은 점을 필자는 경험하고 있다.그래서 아침마다 열심히 인동꽃을 따는 것이다. 동네 이웃들도 짙은 인동꽃 향내를 맡기위해 자주 찾아오곤 한다.필자는 이 인동꽃을 따내면서 코로 흡수되는 그 향내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을 느낀다.꽃 향기의 흡입이 건강에얼마나 유익한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판명되진 않았지만 여하튼 생리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은 경험상 틀림없다. 1시간이상 인동꽃을 정성스레 따노라면 다리·허리·목·손가락까지… 온 몸체를 몽땅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요새 하루 일만보 걷기로 운동력을 키워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그러나 우리의 인체는 구조적으로 구석구석 모두 움직여야 하는 종합적인 기구로 짜여져 있다.발만 움직였다고 건강스러울 수가 없다.신체의 구조는 몽땅 활력적으로 꿈틀거려야 하는 것이다. 필자의 주장은 인동덩굴을 궂이 키워보라는 것이 아니라,수많은 유익한 산야초에 대한 관심을 갖노라면 운동·정신·영양에의 건강에 지대한 도움이 되리라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자라는 숱한 풀들은 모두 영양적이면서 약초의 구실을 한다.우리는 자연이 베풀어준 은혜에 접근할 때에 건강하고 활달하게 살수 있다고 확신한다.
  • 서울 평화상(외신내신)

    노벨재단 집행위원장 바론 라멜은 지난 91년 노벨상금을 1백만달러로 인상하면서 『위대한 상은 상금에 있어서도 상당수준이라야 권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하나의 영예롭고 권위있는 상이란 결코 그 상금의 분량과 무게에 있지 않다는걸 그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노벨문학상에 버금가는 프랑스의 공쿠르상은 상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도 안되는 50프랑(7천5백원)이지만 프랑스 문학인이면 누구나 탐내는 영예로운 상이다.작품으로서의 문학성과 순수성·예술성을 평가받고 인정받는 상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가 해마다 영화계 각분야의 최우수자에게 주는 아카데미상도 상금없이 높이 26㎝ 무게 3㎏의 청동트로피가 고작이다.오스카상으로 칭해지는 이 상 역시 영화인들의 필생의 목표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시저와 클레오파트라」의 버나드쇼는 노벨상후보에 오르자 『나는 1925년,무엇 한가지 한 것이 없다.그래서 상을 준단 말인가』고 자조한 적이 있다.받을 만할때 받지 못한 시비,또는 상에 대한 불명확성,불공정 의혹일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분야에 수많은 상이 제정되고 마치 한 사람의 유명인사가 타계하면 그의 생애와 업적을 「상제정」으로 평가하려는 풍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취지도 명분도 뚜렷치 못한 싸구려 상들이 남발되고 따라서 돌려먹기식,나눠먹기식,지역안배의 잡음도 심심치않게 일고 있다.이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서울평화상도 그런 유의 하나가 돼버렸다. 「동양의 노벨상」을 겨냥하고 거창하게 출범하더니 수상대상을 「수상」하게 선정하는 바람에 「받는 사람조차 영예롭지 않게 여기는 상」이 되어 그 존폐여부를 재검토하는 모양이다. 상금없이 권위있는 상이 있다면 30만달러(2억4천여만원)의 상금은 결코 적지않은 액수다.굳이 세계로 눈을 돌려 애매한 수상자들에게 선심을 쓰기보다 국내에 정착시켜 「엄격·공정」한 심사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참으로 기쁘고 영예로운 권위있는 상으로 남기를 바란다.
  • 김영삼정부「변화와 개혁1백일」특집/「신한국건설」성과와 과제/좌담회

    ◎“터닦기 완료… 개혁 이제부터 시작이다”/재산공개 새 바람으로 공직정화 불당겨/청와대 정치자금단절로 맑은정치 선도/경제활성화 큰 안목속 체질개선 먼저/근검절약 등 시민의식 제고 뒤따라야 오는 4일로 새 정부 출범 1백일을 맞는다.김영삼대통령이 주도한 변화와 개혁의 1백일을 두고 흔히들 『10년이 지난 것같다』는 얘기들도 많다.수십년동안 누적돼 왔던 부정과 비리등 사회의 온갖 불합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와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호된 홍역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김대통령 취임 1백일을 즈음해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문가들의 시각을 통해 그동안의 개혁작업을 평가하고 앞으로 풀어나아가야 할 과제를 분야별로 짚어본다.좌담회에는 김신복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이한구대우경제연구소 소장,박정희서울YWCA회장이 함께 했다. □참석자 김신복 서울대행정대학 교수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 소장 박정희 서울YWCA 회장 ▲김신복교수=우선 새정부의 개혁은 정치,행정면에서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됩니다.깨끗한 정부,작고 강력한 정부의 실현이 그 성과입니다.특히 김대통령이 취임직후 정치자금을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깨끗한 정부를 구현하는 첫 시발점이 됐습니다.강력한 개혁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이죠. ○작은정부 의지 실현 공직자 재산공개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면서 공직자의 정화풍토를 조성했습니다.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은 초법적이라는 시비를 떠나 깨끗한 정치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기존의 공직자윤리법은 등록을 해도 공개를 하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죠.또 기무사 안기부의 축소조정은 그동안 말로만 시도됐지만 이번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이한구소장=경제적인 측면에서의 평가는 다소 이르다는 느낌입니다만 1백일 경제계획에 7대 과제및 50개 세부과제를 설정,추진해온 것이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대부분의 조치가 가능하게 됐지만 법률적인 사안은 국회의 통과절차가 필요한 탓에 아직 조치가 안된 것도 있죠.외형상 산하단체에 할 수 있는 것도 웬만큼 조치됐고요. 이같은 기본 계획에 따르는 기대효과는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경제발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자신감 고취,경제활동의 각종 불편해소는 상당히 진척됐고 당초의 기대한만큼 이뤄졌습니다.그러나 물가안정의 기반구축과 하반기이후의 경기는 조금더 두고봐야 할 문제입니다. 근로자와 공무원의 임금인상억제등 각 계층의 고통분담이 이뤄지고 있고요.특히 김대통령의 정치자금 단절선언은 경제면에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과거에는 각종 형식을 빌려 정치자금으로 들어가던 준조세가 사라져 투자로 돌릴 수 있게 했다고 평가됩니다. ▲박정희회장=새 정부의 개혁과 사정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은 한마디로 『시원하다』라는 것입니다.예전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개혁」이라는게 있었지만 수박 겉핥기 식이었죠.그러다보니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제발전 불안 해소 새 정부가 들어선지 3달밖에 안됐지만 재산공개·입시부정·군비리·슬롯머신사건·동화은행사건 등 엄청난 사건이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군·검찰에까지 손길이 뻗친데 대해 국민들은 찬사와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검찰의 자체수사가 한때 미미한 낌새를 보이자 「이번에도 하다가 말 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국 검찰고위간부까지 구속시키는 것을 보게됐죠. 대학입시 부정사건을 통해 교육의 문제점이 한꺼번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 이런 것들이 「왜 잘못됐는가」를 국민들이 알기 시작했다는게 개혁의 성과라고 봅니다.「내 아들만 대학에 넣으면 된다」 「나만 잘되면 된다」라는 이기주의에서 「나 때문에 남이 피해를 볼 수 있다」라는 의식의 전환이죠.과거에도 우리는 이런게 나쁘다는 것만 알았지 실제로는 개선할 노력을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김교수=동감입니다.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첫 내각 구성에서 인선상의 시행착오를 격기도 했죠.사전에 치밀한 검증단계를 거치지 않아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행정쇄신차원에서 부처를 통폐합해 상공자원부와 문화체육부를 신설한 것은 작은 정부의 의지를 실현했다고 봅니다.그러나 이는 물리적인 통합에 기인한 것으로 앞으로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제2단계의 본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합니다. 재산공개는 대통령이 앞장서니까 장관이 따라서 하고 국회의원이 뒤를 잇는 등 개혁의 바람에 휩쓸리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법과 제도의 완비없이 상황에 못이겨 이뤄진 것이죠.그것이 현단계에서 타당하느냐의 문제는 양론이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가능한한 법과 제도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공직자에 대한 부정부패 척결은 엄청난 성과를 가져왔지만 부작용도 있는게 사실입니다.행정관료들은 「일하는 것보다 안하는게 낫다」는 의욕상실과 무사안일에 빠져 있습니다.부정과 비리로 걸려든 인사들은 「나만 왜 이러나」 「억울하다」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습니다.사정작업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아니라 돌출성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소장=지난 1·4분기이후 기업들의 수출이 늘어나고 부도율이 낮아졌습니다.그러나 이는 단기부양책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국제경제환경탓으로 볼 수 있죠.단기부양책에 대한 결과는 아직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사정이 경제에 불안감을 안겨준 것도 부인할 수 없을 것같습니다. 김교수께서 앞서 언급하신 법과 제도를 통한 정치개혁은 경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동화은행사건을 계기로 다시금 그런 비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 것이죠. ○제도통해 이뤄져야 금리가 내렸지만 앞으로도 올라가지 않는다는 믿음이 아직 부족합니다.분위기탓에 은행들이 「꺾기」를 않고 있지만 5년동안 안한다고 보장못합니다.시장금리와 은행금리가 격차가 있는 이상 「꺾기」가능성은 항상 있고 거기에 따라 부정부패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물가안정도 마찬가지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의 경우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시정하고 신용대출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그러나 대기업에 대한 강압수단이 느슨해지고 무리한 대출을 남발하다보면 엄청난 부실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노동문제에 있어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서 정치논리가 우선되는 분위기로서는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박회장=요즘 신문에 워낙 사정관련 기사가 많아 책이 안팔린다는 얘기가 나돌 지경입니다.슬롯머신사건 수사가 정·관·언론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과거의 잘못된 부정과 비리를 이 기회에 싹쓸이하고 앞으로 전진한다는데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하고 싶은 얘기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역사의 죄인」은 계속 죄인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한 시대의 영웅이 정권이 바뀐 뒤 역적이 되고,거꾸로 역적이 영웅이 되는 악순환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사회단체들이 구성한 「정사협」은 순수한 국민운동이며 그 이상은 아닙니다.가정에서·직장에서·학교에서 새 시대에 걸맞게 정신부터 정화하고 생각을 새롭게 바꾸자는 것이죠. ▲김교수=1백일 동안의 성과는 성공적입니다.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개혁은 이제부터라 할 수 있겠습니다.지나온 1백일 보다는 앞으로의 5년이 더욱 중대한 고비가 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정치의 실현은 의지만으로 안됩니다.정치·행정면에서 제도적인 후속조치가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이죠.정치나 선거는 현실적으로 돈이 들 수 밖에 없는데 후원회를 활성화·공식화하고 선거법을 합리적으로 고쳐야 합니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유능하고 깨끗한 공직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합니다.인사청문회제도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행정쇄신은 작은 정부의 실현을 위해 출범 6개월이내에 마무리해야 됩니다.공직사회의 비리척결을 위해서는 처우개선등의 근본적인 대처가 뒤따라야 합니다. 일관성있는 법집행을 통한 법질서의 확립은 절대로 빠뜨릴 수 없습니다.권위주의는 없어져야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권위는 철저히 지키기 위해 지도층의 각별한 배려가 요구됩니다. 당분간은 정부주도로 개혁이 추진될 수 밖에 없지만 너무 그쪽으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일부에서 신권위주의라고 비판하는 소리를 되새겨볼 필요도 있는 것이죠.성역없는 사정과 함께 의식개혁을 통한 자정노력이 병행되어야 만이 진정한 개혁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소장=경제개혁은 역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금방 경제가 활성될 수있다는 기대를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단기간에 경기를 부양시킨다면 1∼2년후에는 감당 못할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멀리 내다보고 먼저 체질개선부터 이뤄야 하지요. 중소기업에 대출해주면서 기업주의 사생활까지 따지는데 경제분야에 정치논리를 도입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신권위」 경계해야 돈을 빌려줄 때는 갚을 능력이 있는가를 판단할 문제입니다.또 사정기관끼리 분업화가 제대로 안돼 기업에 불필요한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는 점도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행정력으로 경제를 개혁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경제주체의 창의와 자율·투명성을 높이고 투자동기를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통해 경제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각 분야에서 의식개혁이 강조되고 있는데 경제분야에서는 저축외에는 별 얘기가 없는 것도 아쉬운 점이죠. 국민들은 자율화와 함께 「경제약자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아래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박회장=개혁은 정부 혼자서 외친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며 국민과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개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것입니다.시민의 고발정신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죠.20여년전 YWCA에서 소비자고발운동을 펴온 이후 기업들에게 좋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자극을 주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행정기관이나 언론들은 선의의 고발인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국민운동이나 의식개혁운동은 머리띠나 두르고 무조건 외쳐대는 무슨 거창한게 아닙니다.최근 소비절약이나 환경보호·폐품활용등이 바로 그것이죠.부인네들이 돈으로 따지자면 몇푼되지도 않는 우유팩을 정성스레 모아 머리에 이고 오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정부가 할일은 근검절약하는 국민들에게 『나도 잘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는 것입니다.국민복지에 대한 배려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고요.정도를 통하지 않는 부와 명예는 절대로 오래 지탱할 수 없다는 원칙을 정착시키는 것은 정부와 국민의 공동책임이라 할 것입니다.
  • 종합유선방송 시도별 구역

    공보처가 29일 고시한 15개 시도별 종합유선방송(CATV)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21개) △종로 중구 △서대문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도봉 △노원 △은평 △마포 △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부산◁ (8개) △서구 사하구 △중구 동구 영도구 △강서 북구 △해운대 △금정 △부산진 △동래 △남구 ▷대구◁ (6개) △중구 북구 △달서구 △서구 △동구 △수성구 △남구 ▷인천◁ (5개)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남동구 △북구 ▷광주◁ (2개) △서구 광산구 △동구 북구 ▷대전◁ (2개) △중구 서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경기◁ (20개) △수원 장안 팔달구 △수원 권선구 △부천 원미 오정구△부천 소사구 △성남 수정구 △성남 중원구 분당구 △안양 만안구 △안양 동안구 △과천 의왕 군포 △시흥 안산 옹진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구리 미금 남양주 가평 △양평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용인 안성 △송탄 평택시군△오산 화성 △김포 강화 △광명 ▷강원◁ (5개) △춘천시군 홍천 화천 철원 △원주시군 횡성 △태백 영월 평창 정선 △강릉 명주 동해 삼척시군 △속초 양양 인제 고성 양구 ▷충북◁ (5개) △청주 청원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중원 △제천시군 단양 △영동 옥천 보은 ▷충남◁ (6개) △천안시군 △온양 아산 예산 당진 △서산시군 태안 홍성 △대천 보령 서천 △공주시군 연기 청양 △부여 논산 금산 ▷전북◁ (6개) △전주 완주 △김제시군 군산 옥구 △정주 정읍 고창 부안 △진안 무주 장수 △남원시군 임실 순창 △이리 익산 ▷전남◁ (8개) △순천 승주 구례 곡성 △담양 영광 장성 함평 △여수 여천시군 △광양 동광양 △목포 신안 무안 △나주시군 영암 △화순 보성 고흥 장흥 △강진 완도 해남 진도 ▷경북◁ (9개) △포항 영일 울릉 △경주시군 영천시군 △구미 선산 군위△경산시군 청도 달성 고령 △김천 금릉 칠곡 성주 △상주시군 점촌 문경 △안동시군 예천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울진 △영주 영풍 봉화 ▷경남◁ (11개) △울산중구 동구 △울산 남구 △마산 창원군 A(진동 진전진북 구산 내서면) △창원시 진해 창원군 B(동대산 북면) △양산 울산군 △김해시군 밀양시군 △진주 진양 △삼천포 사천 남해 하동 △함안 창녕 합천 의령 △거창 산청 함양 △충무 고성 통영 장승포 거제 ▷제주◁ (2개) △제주 북제주 △서귀포 남제주군
  • 동양엔지니어링(앞서가는 기업)

    ◎“품질에 사활”… 불량률 1% 미만/공급 설비·부품 하자 한건 없어/「스톱밸브」 국산화… KS마크 획득/창업 5년간 매년 매출액 20% 증가 「한자리수 미만의 최저 불량률」로 세계시장에 도전한다. 동양엔지니어링(인천시 남구 주안동3·대표 유재남·51)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및 화학품 제조업체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냉동 플랜트기기와 농축수산물 저장창고·진공냉동 건조시설등 냉각설비의 핵심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설치해주는 업체이다. 자본금 5억원에 종업원 45명의 중소기업이지만 매출액이 매년 20% 이상씩 늘고 있고 10%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냉동기기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 또는 프레온가스를 공급하고 차단해주는 스톱밸브.3년여의 연구끝에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해 KS마크까지 획득,물건이 없어 팔지 못할 정도이다. 더욱이 이 제품 하나만으로 연간 10여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90년부터는 냉동분야에서 기술 선진국인 독립국연합 등에 대형 냉동건조설비를수출,1백만달러에 가까운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제품을 대부분 일류대학을 나온 우수인력이 아닌 나이 50이 넘은 고졸이하 출신 전문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신제품이나 새기술 개발에 현장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고학력 인력은 많은 보수와 함께 경험이나 경력을 쌓으면 더 큰 회사로 미련없이 떠나기 때문에 창업 때부터 경험많은 기능인들로 개발에 나섰다. 이같은 현장기술진 중심전략으로 밤낮없는 기술개발과 원료 구입에서부터 제품 생산에까지 「완벽」을 위해 힘을 기울인 결과 불량률이 1% 미만으로 떨어졌고 지금까지 공급해온 설비나 부품에서 단 한건의 흠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시련도 적지않았다.창업과정 자체부터 남들처럼 거창한 꿈을 가지고 했다기 보다는 「쥐가 고양이에게 몰리다가 막판에 돌아서는 심정」으로 했기 때문이다. 유사장이 직장생활 20년만인 지난 86년 형님이 경영하던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연대보증을 섰던 자신도 알거지 신세를 면할 수 없게되자 『어차피 망한 인생 이대로 주저 앉느니 한번 덤벼보기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이 기업을 차렸다.고졸 학력에 단돈 5백만원 그리고 자신의 성실성을 아끼는 주변의 온정만이 그가 가진 모든 것이었다. 유사장은 『그래도 남들이 나를 잘 봐 준 덕분에 그런대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겸손해 하지만 주위에서는 한결같이 그의 성실과 인내력이 오늘의 기업을 키웠다고 말한다. 창업 5년만에 매출액 32억5천만원,대지면적 5백50평에 이르는 번듯한 공장도 세웠고 냉동응용기기류 설비업계에서는 나름대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그가 평생 연마한 냉동기기류 분야가 특수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누구든 섣불리 달려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과 완전 자동화가 당분간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의 참여도 곤란하리라는 판단이 어느 정도 적중했기 때문이었다.또 당시 수입개방화의 물결과 함께 수입식품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면서 이를 수송·보관하기 위한 시설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도 행운으로 작용했다. 그렇지만무엇보다 모든 사원이 기술개발에서부터 제품생산,시장개척에까지 함께 나선것이 오늘을 만들었다.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냉동기기류에 쓰이는 밸브등 부품의 경우 당시 업계에서 애용하던 일본제품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었음에도 이름없는 중소기업의 제품이라는 이유때문에 기피당하자 사장부터 말단 종업원에 이르기까지 검증된 자료등을 갖고 다니며 설득,시장을 하나씩 넓혀 나갔다. 회사의 태동에서부터 성장까지 사원들의 이같은 헌신적인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유사 직종의 다른 업체보다 25%의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복지 등에도 남다른 지원을 하고 있다. 유사장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자사의 성가를 높이기위해 외부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오존층 파괴주범인 프레온가스의 분출을 방지하기 위한 가스정화기개발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개혁 임기내 계속”/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뿌리깊은 한국병의 환부를 덮어두고 건강한 미래를 기약할수 없다』고 지적하고 『도려내고 도려내도 끊임없이 드러나는 한국병의 근원을 찾아 단호하게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자당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 민자당 대구서갑등 4개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김종필대표와 황명수사무총장이 각각 대신 읽은 치사를 통해 『개혁은 나의 임기동안 중단됨이 없이 한결같은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따. 민자당은 이날 대회에서 정호용(대구서갑) 이강두(거창) 성무용(천안시) 박박식의원(부천남)을 각각 새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가려진 진실 캐기” 첫 시도 성공(TV주평)

    ◎K­1TV 다큐멘터리극장 「김지하… 사건」을 보고 KBS­1TV가 봄개편에 따라 신설한 「다큐멘터리극장」(일 하오8시)은 30여년만에 문민시대를 맞아 개혁과 변화의 시대정신을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한 「혁신적」기획물이었다. 현대사의 특정사건을 다큐드라마형식으로 재조명하는 이 프로는 지난 9일 「김지하의 오적필화사건」을 제1화로 소개,당시의 억압구조와 부패상을 감춤없이 드러냄으로써 「열린 사회의 열린 프로」를 지향하는 KBS의 새로운 경향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70년대 대표적 저항시인 김지하씨는 이날 처음으로 TV에 출연,자신의 담시 「오적」의 집필동기등에 관해 담담한 어조로 증언했다.「오적」은 국회의원 장성 재벌 장차관 고급공무원등 5개 부류를 공적으로 규정짓고 그들의 타락상을 판소리형식으로 꼬집은 작품.이 프로는 시의성있는 소재를 채택,개혁의 소용돌이속에 있는 우리 사회상과의 유사성을 유추케하는 극적 스릴감을 주었다.다큐멘터리 70%·드라마 30%라는 독특한 구성비율을 택한 것 또한 자칫 순수드라마에서 결여되기 쉬운 사실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정통 다큐멘터리의 건조성을 극복하기 위한 발빠른 연출로 보인다. 「빙벽」「최후의 계엄령」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고원정씨의 MC기용도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방송문외한」인 그는 작가로서의 투철한 역사관,준수한 마스크,대중적 인지도등에서 진행자의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어 1인의 퍼스낼리티에의 의존도가 높은 이같은 프로의 취지를 살리기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날 첫방송은 또 몸짓연기가 곁들여진 판소리 「오적한마당」외에도 당시의 각종 부정사건기사·자료필름·인물편집 등 다큐물 제작기법을 최대한 활용,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동빙고동의 소위 「도둑촌」을 스틸사진으로 클로즈업함과 동시에 절대빈곤층의 삶을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당시의 왜곡된 사회구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효과를 거뒀다. 음지에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밝힌다는 「거창한」명분으로 출발한 이 프로가 초반의 신선한 연출감각을 계속 유지,건강한 역사적 비판안목을 키워주는 「미래형프로」로 뿌리내리길기대한다.
  • 사회·문화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답변

    ◎동화은·정덕진사건 집중 추궁/4·3제주사건 등 재평가 할 의사없나/지난 대선 여·야 선거비용 재실사하자/질문/투기·사치추방위한 법령정비 추진/「빠찡꼬」 비호세력 등 성역없이 엄단/답변 8일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질문을 마지막으로 국회는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모두 끝냈다. 문민정부 출범후 사실상 첫번째인 이번 임시국회의 대정부질문은 기대와는 달리 「새국회상 구현」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야의원들의 질문도,정부측 답변도 과거처럼 원론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야당의원들이 주장한 6공청문회 개최등은 대정부질문때마다 되풀이된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었다.초반의 박준규 전국회의장 사퇴건과 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건으로 인한 국회공전도 고쳐야 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여야를 떠나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에 대해 한 목소리로 지지한 점,공직기강에 대한 여당의원들의 강도높은 비판등은 달라진 국회실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여야의원들은 과거청산문제와 동화은행 및 정덕진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에 초점을 맞춰 질의했다.여당의원들은 「철저한 수사와 방지책 마련」을 촉구한 반면,야당의원들은 「정치권 연루설」을 집중 추궁했다. ▷비리수사◁ ○…여당의원들은 공직사회 기강확립 및 교육개혁에 비중을 두었으나 야당의원들은 사정의 방향,비리수사에 있어 정치권 연루설의 진상등을 집중 질의.야당의원들은 과거청산과 관련,예외없이 6공청문회개최를 주장하고 전직대통령의 재산공개와 비리조사를 촉구. 김종하의원(민자)은 『과도기적 개혁상황에서 무질서와 기강해이 현상이 사회 전반에 만연돼 있다』고 지적하고 부패근절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역설. 김기도의원(민자)도 국내 슬롯머신영업개혁 방안과 교육부 인사쇄신책,과외근절대책등 주로 제도개혁에 초점.김의원은 『죽어서 영안실을 얻는데도 돈이 들만큼 사회 전체가 썩어있다』며 지속적인 사정의 당위성을 강조. 박주천의원(민자)은 『비리를 파헤치고 단죄하는 작업이 소극적 개혁이라면 경제성장과 국민복지증진은 적극적인 개혁』이라고 규정.박의원은 이어 부산열차 전복사고등 대형사건을 언급,『행정당국의 진지한 지도 감독소홀과 공무원들의 부정 비리때문』이라며 개혁프로그램 마련과 「합동사정반」의 구성을 제의. 반면 이협의원(민주)은 『은행비리·슬롯머신사건·율곡사업·군진급부정등 수사마다 비밀과 장애물이 많은가』라고 반문한뒤 『거론되고 있는 K·P·S·L의원이 누구냐』고 추궁.이의원은 『부분적이고 표본적인 사정작업으로는 부패척결이 어렵다』며 6공청문회 개최를 통한 전직대통령의 비리조사를 촉구. 박계동의원(민주)도 광주문제 해결,양심수 석방과 사면복권,6공비리청산등 과거청산을 주로 거론.박의원은 특히 『지난 대선에서 민자당측은 2백84억8천만원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최소한 4천억∼5천억원 이상을 썼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야의 선거비용에 대한 재실사를 촉구. ○…답변에 나선 황인성국무총리는 『지난 대선에서의 선거비용을 재실사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며 『김대통령이 노태우 전대통령으로 부터 정치자금을받지않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 황총리는 『인사비리 방지등을 위한 사정체제 강화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답변. 황총리는 또 『공직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을 위해 사정활동을 강화,공직부조리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이를위해 과소비·사치풍조추방·세무사찰강화·부동산투기억제 법령정비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 이해구내무장관은 『슬롯머신 영업비리 근절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며 교육부의 부정입시 명단발표에 따른 수사요구에 대해서는 『자료입수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김두희법무장관은 정덕진사건과 관련,『대통령 아들관련설은 전혀 근거없는 뜬소문』이라고 일축하고 『그러나 비호세력으로 드러나면 성역없이 엄단하겠다』고 다짐.김장관은 『현재까지의 수사결과 실명구좌 3개,가명구좌 1백51개를 밝혀냈다』며 『구좌추적을 통해 비호세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설명. 김장관은 동화은행사건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연루설은 풍문이나 소문일 뿐 아직까지 드러난 사실은 없다』며 『이때문에 피해자가 생겨 비리수사를 비공개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보고.김장관은 『수사과정에서 외압은 없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답변. ▷기타현안◁ ○…김종하의원은 『80년 광주항쟁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이며 거창양민학살사건,4·3제주사건등의 역사적 재평가를 검토할 의사가 있느냐』고 질의. 이협의원은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과 언론사사주,성직자,주요 재벌의 재산공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뒤 ▲금융실명제 즉각 실시 ▲「아랫물맑기」식 개혁 ▲지역차별해소등을 촉구. 김기도의원은 『도심주차난해소를 위해 2백평이상 택지 소유지역에서 주차장영업을 할 경우,택지초과 소유부담금을 면제하고 공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은 없는가』라고 묻고 기여입학제 도입과 오는 98년 또는 2002년 아시안게임의 부산유치를 제의. 박계동의원은 『노동자의 고통분담이 임금은 올리지 않고 휴가는 줄이는등 작업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하고 해직언론인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언론에 대한 정부간섭배재를 위한 방송관계법개정,교육부·대학재정의 공개등을 주장. 황총리는 답변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제 폐지주장과 관련,『경영의 효율화와 책임경영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판공비감축,사무실축소,승용차 지원중단 등을 통해 낭비적 요소를 개선하고 무보수이사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짐. 황총리는 전직대통령을 비롯 언론사사주,재벌,성직자의 재산공개에 대해 『현재로서는 법률적 근거가 없어 추진할수 없다』며 거부입장을 표명. 황총리는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검·경합동사정반을 설치할 용의가 있느나는 질문에대해 『감사원,검찰,경찰등 각 사정기관이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가는만큼 독자적으로 사정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 황총리는 『행정규제는 일방적으로 완화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면서 『과소비,음성탈루소득,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서 관계법령을 오히려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강조.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지방 민방과 관련,『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방송인력등을 고려해 오는 94년 허가를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CA­TV개시후 지역주재기자를 두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답변.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아폴로산업·국제전광 노사분규현장에 대한 공권력투입과 관련,『정부는 공권력개입 이전에 노사간의 자율적인 해결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명확한 범법행위가 있을 경우 예외없이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 송정숙보사부장관은 『권역별로 정신질환 전문시설을 늘리고 있으나 병상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전문인력,관리체계마저 미흡해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
  • TV3사/고발성 교양시사프로 경쟁 가열

    ◎「그것이 알고싶다」 인기끌자 「사건 25시」 등 도전/다큐 내용 전달위해 드라마 활용/소재·접근방법은 다양화 바람직 고발성과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한 시사 교양프로그램들을 놓고 방송3사간의 뜨거운 공방전이 예상된다.이는 최근의 드라마,토크쇼경쟁에 이은 제3라운드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TV 의「PD수첩」과 SBS­TV의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어 KBS도 프로그램 봄개편에 따라 「사건 25시」와 「다큐멘터리 극장」등을 지난 2일부터 제1TV를 통해 방송하기 시작했다.KBS의 이들 두 프로그램은 경쟁관계에 있는 양채널이 주말 드라마를 내보내는 시간대(토·일 하오8시)에 편성돼있어 교양물과 드라마의 격돌이라는 새로운 양상에 대한 결과가 주목된다. 매주 토요일 하오8시 방송되는 「사건 25시」는 기존의 사회고발성 프로그램과는 구분되는 「공개수사 프로그램」.미제사건 가운데 용의자가 있는 사건을 재구성,시청자의 제보를 유도함으로써 수사당국의 사건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의도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범죄예방·감시·고발의식을 고취시키는 데도 목적이 있다.「보도본부 24시」등을 통해 낯익은 이윤성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첫 방송으로 지난해 8월 실종된 「지한별양 사건」을 내보낸데 이어 「뺑소니 사건」및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혀만 자르는 「괴범죄」를 방영한다.경찰및 수사관계자 5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기준 담당PD는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는 점을 강조하다 보면 자칫 용의자를 범인으로 몰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이런 우를 범하지 않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온가족이 함께 보는 저녁 8시대에 방송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잔인한 범죄보다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범죄부터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기 소설가 고원정씨의 진행으로 오는 9일 첫방송되는 「다큐멘터리 극장」은 「그것이 알고싶다」와 「제3공화국」의 중간 성격을 띤 프로그램이다.광복이후 역사적 사실이 왜곡됐거나 의혹에 묻힌 사건,역사변천과정의 결정적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재조명,역사속에 올바른 자리매김을 지향한다는 기획의도를 갖고있다.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비율을 각각 50%로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프로그램 특성상 내용의 진실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드라마를 도입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경우 화면처리가 불가능한 부분,증언이 엇갈리는 부분,공개적으로 나서길 꺼리는 증인들의 증언등을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것이다.「김지하의 오적필화사건」에 이어「5·16에 항거한 군인들」「대도 조세형」「거창사건」등을 방영할 계획이다. 한편 MBC­TV의 「PD수첩」도 기존의 사건취재 중심에서 단일주제를 심층 분석하는 형식으로 포멧을 바꾸고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에 역점을 두고있다.취재담당 PD 3명이 돌아가며 진행을 맡아 각각 단일 주제를 놓고 부정적·긍정적 측면,결론적인 시각을 취재해 주제에 대한 입장을 대변하게 된다. 이처럼 사건에 대한 비판적이고 심도깊은 분석이 뒷받침되는 시사 교양프로그램들의 증가는 우리 방송문화의 질적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프로그램들간의 차별성을 유지하면서 소재및 포맷의 개발,접근방법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 강원·전남위원장직대/유승규의원·구용상씨

    민자당은 3일 상오 당무회의를 열어 공석중인 강원도지지부위원장과 전남도지부위원장 직무대리에 유승규의원(태백)과 구용상 화순지구당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경기 ▲부천남(박규식) ▲전주완산(이연택) ▲군산(강현욱) ▲천안시(성무용) ▲거창(이강두) ▲대구서갑(정호용) ▲울산중(차화준)등 7개 사고지구당의 위원장직무대리도 임명했다. 민자당은 이들 7곳의 지구당개편대회를 오는 15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치를 예정이다.
  • 「거창사건」·「4·3사태」 재평가/민자,명예회복특별법 등 추진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거창양민학살사건」과 「제주 4·3사태」등 현대사에서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정부·학계인사등으로 구성된 범정부기구를 구성,대대적인 재평가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거창사건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기획원,법무·국방부,보훈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자당사에서 당정실무회의를 갖고 거창사건을 비롯,문제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작업을 벌여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자당의 강삼재 제2정책조정실장은 『현재 정부나 학계에서조차 여순반란사건이나 거창사건등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 있지 않은 만큼 문민시대를 맞아 전체적인 재평가가 내려져야 한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정은 조속한 시일내에 특별위원회 형식의 기구를 구성해 이들 사건의 경위와 성격을 규명하고 배상및 명예회복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민자당 지구당 7곳/내주부터 개편대회

    민자당은 30일 32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다음주부터 1차로 경기 부천남(박박식),충남 천안시(성무용),전북 전주·완산(이연택),군산(강현욱)대구 서갑(정호용),경남 울산 중(차화준),거창(이강두)등 7곳의 지구당개편대회를 갖기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김효영 전국민당사무총장등 국민당을 탈당한 의원 8명의 입당에 따른 지구당정비는 임시국회가 끝난뒤 할 예정이다.
  • 정치인 출신 인천시장·강우너지사 화제

    ◎최기선·함종한씨/행정가로 “성공적 변신”/정치경험 살려 휴일에도 민의현장 “출동”/대통령개혁의지 「지자체 접목」 결실 기대 캄캄한 새벽부터 관내 주요지역을 한바퀴 돌고 출근하는 도백.공휴일이면 민원·공사현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민행정개선방안을 개발하는 시장.정치가 가미된 감칠맛 나는 행정을 실천하는 기관장.전문행정관료들이 독점해온 관례를 깨고 정치인에서 지방일선행정을 총괄하는 사령탑으로 발탁된 최기선 인천시장과 함종한 강원지사가 관내주민들에게 비친 모습이다. 이들이 새정부의 「모험적인」기용에 따라 일선 행정을 맡은지 28일로 50여일.여느 시·도지사들과 달리 특별하게 불려지는 행정쇄신아이디어나 정책을 내놓은 것은 없다. 하지만 오랜 정치생활을 통해 느껴온 현장의 목소리를 굴절없이 행정에 반영,주민들의 몫으로 되돌리려는 「위민」의 실천의사를 관내 주민들은 피부로 느끼고 있다. 야당생활의 경험도 갖고 있고 지난 14대 총선때 나란히 낙선한 인연을 가진 최시장과 함지사는 역시 정치인답게 사람만나는 일이 즐겁고 주민과의 대화에서 행정의 아이디어를 구한다.대민접촉방식도 약간은 독특한 편이다. 최시장은 취임첫날인 지난 3월5일 곧바로 청사 정·후문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철거토록하고 시장실과 관사주변을 지키고 있던 경찰을 철수시켜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혔다.시장실이나 관사를 찾아오는 민원인을 적당히 돌려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최시장은 공휴일이면 어김없이 관내 공사현장이나 시장·상가 등을 돌며 주민들과 호흡을 맞춘다.집단민원은 시정책임자가 나서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쓰레기 반입에 반대하는 백석리 주민들을 찾아가 주민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식수오염시비를 제기한 한국아파트주민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주민입장에서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민원인들과 만날때는 시간에 구애를 받지않고 충분하게 대화를 나눈다. 그는 주민들에게 이익을 주고(이),편안함(안),정의(정)를 느끼게하는 이·안·정을 신조로 삼고 주민위주의 행정을 펴나가려고애쓰고 있다. 최시장은 지방화시대에 발맞춰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가직과 지방직간의 차이를 철폐해야 한다는 소신을 펴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상도동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YS의 분신」답게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강력하게 밀고나가는 결단과 소신을 시정 곳곳에서 확인할수 있다고 시공무원들은 말한다. 함종한 강원지사는 새벽4시30분이면 일어나 2시간여동안 춘천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새벽시장상인·주민·청소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또 특유의 달변을 자랑하는 그는 시간이 나는대로 사람들을 모아놓고 강연을 하는 것을 즐긴다. 도정홍보도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일종이라는 지론이다.함지사는 자신이 청사를 비웠을때 걸려온 민원인들의 전화는 나중에 반드시 응답전화를 한다.각종 결재문서나 서류등은 가능한한 순수한 한글표현으로 바꾸도록 해 민원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있다. 도보로 출퇴근 하는 것도 살아움직이는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서이다. 강릉시의 전공무원의 집을 민원처리의 집으로 개방,각종 민원업무에 대한 심부름을 하도록 시범운영하고 있는 것도 함지사의 「마당발」행정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깨끗한 봉사행정,건강한 사회복지등을 도정목표로 내세운 함지사는 『도민모두가 살맛나게하는 신명나는 분위기를 가꾸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시위주의 거창한 사업이나 행정보다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주는 「작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한다. 정치를 잘 아는 최시장과 함지사의 강점은 역시 시야가 넓고 상급기관이나 좌우눈치를 살피지않고 소신행정을 펼수있는데 있다고 주위에서는 입을 모은다.정치일선에서 정당을 함께하며 김영삼대통령의 철학을 몸에 익혀왔기 때문에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는 새정부의 의지를 누구보다 무리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를 걸고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행정경험을 쌓지않은 최시장이 역대시장에 비해 실무에는 밝지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사안의 맥을 짚고 추진하는 판단력은훨씬 뛰어나다』고 평했다. 지나치게 몸을 사리고 정치적외풍에 민감했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시장과 함지사를 기용한 김영삼대통령의 인사가 개혁의 실천은 물론 95년으로 예정된 지방자치단체선거를 앞두고 성공적인 실험이 될 것으로 내무부관계자들도 평가하고 있다.
  • 국회는 「수구」인가(김호준/정치평론)

    제161회 임시국회가 첫날부터 연출한 공전은 개혁과 대비되는 구태였다.온 나라에 개혁과 사정의 열기가 뜨거운데 국회만 딴전을 피우는 인상을 지울수 없었다.제발 이 으시시하고 지겨운 개혁열풍이 예전처럼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여의도의사당의 염치없는 소망처럼 들리기도 했다. 재산공개로 투기와 비리의 「마각」이 여지없이 드러난 여야의원들이 국민의 정치불신을 얼마나 심화시켰는지를 국회는 직시해야 한다.별은 1억원,대령은 5천마원을 받고 진급시켰다는 어느 참모총장의 별명이 「금빨대」라지만,웬만하면 수십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정치인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도 그와 크게 다를바 없다.여의도의사당을 두고 「여의도복덕방」이라고 비아냥거리거나 그 속의 땅부자 의원님들을 가리켜 「땅빨대」라고 부르는 건 요즘 갑자기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이 커진 민초들의 가시돋친 소리다. 좀 과장한다면,그 소리는 언제 국회해산론으로 어이질지도 모르는 폭발성을 지니고 있다.국회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이런 부도덕한 국회는 차라리 해산하고 총선을 다시하자,그래서 개혁을 주도할 선량을 새로 뽑자는 요구는 쉽게 나올 법한 주장이다. 개혁과 관련해 볼때 국회는 아직 멀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인식인 것 같다.부동산 과다보유등이 문제가 돼 의원직을 내놓거나 집권당을 떠나야 했던 거물 정치인들은 「토사구팽」이니 「격화소양」이니 하는 난해한 문구를 인용하면서 불만을 토로했다.그러나 이는 국민정서를 올바로 읽지못한 착각과 오만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참회의 눈물은 커녕 자그마한 개전의 정도 담기지 않은 그들의 석명은 수구세력의 반발이 만만치 않음을 국민들에게 확인시켰을 뿐이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나 여당도 개혁에 끌려 다니는 인상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이번 임시국회서 공직자 윤리법개정안이 처리되면 재산 재공개가 불가피하다는 해석에 전전긍긍하는 여당의원들의 표정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더욱 가관인건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통령 주변의 수구세력을 추방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웠던 야당이 불명예 퇴진하는 박준규전의장의 신상발언과 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의 처리를 주장하며 국회를 공전시킨 처사다.거액의 광고강매등 비리혐의로 구속된 이의원을 석방하라는 야당의 주장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이의원은 이른바 양심범이거나 정치탄압의 희생자가 아니다.민주당이 무엇 때문에 실정법 위반자를 옹호하려 드는건지 알 수가 없다.만일 이의언 석방결의안이 야당내 다른 비리의원에게 사정이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정치적 「방패」라면 민주당은 개혁을 방해하는 수구집단이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수년전 워싱턴 정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키팅 파이브」스캔들은 미의회의 윤리재판이 얼마나 준엄한 가를 보여준 것이었다.키팅 파이브란 도산직전의 금융·부동산 업자 찰스 키팅씨로부터 총 1백3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헌금받은 상원의원 5명에 대해 언론이 붙인 별명이다. 미상원 윤리위는 국고 2백만달러와 14개월이 소요된 진상조사활동 끝에 이들 5명이 정치자금을 수수하면서 명문화된 어떠한 의회규칙이나 실정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그러나윤리위는 이들 5명을 모두 징계조치했다.그들이 비록 명문규정은 어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행동이 부적절하고 모순되게 보였거나 빈약한 판단력을 보여 의원의 품위를 실추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 논고의 요지였다. 이러한 사례와 견준다면 실정법 위반자까지 감싸고 도는 우리 민주당으로부터는 「윤리 지진아」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안타깝다.작년 여름 민주당소속 초선의원 12명이 「검은 돈을 안받겠다」는 자정운동의 선언으로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을 때와 비교하면 윤리수준의 후퇴를 보는것 같아 서글프다. 국회는 지난14대 대통령선거가 끝났을 때도 선거 뒤처리를 몽땅 사직당국에 맡긴채 방관했다.선거법위반혐의와 추악한 금전거래설에 관련된 의원이 기십명에 달했음에도 윤리위 한번 소집하지 않고 검찰에 소환되는 「선량」들의 뒷모습을 맥없이 쳐다 보기만 했다. 국회의 무사안일은 이제 타기되어야 한다.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 97%가 정부의 개혁작업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그런 국민의 대변기관인 국회는 결코 개혁의 방관자일수가 없다.개혁의 걸림돌이 되어선 더더욱 안된다. 이만섭신임국회의장은 국회가 개혁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솔직히 말해 국회에 그런 거창한 기대까지는 걸고 있지 않지만 적어도 수구세력의 온상이란 비난을 들어선 안될 것이다.
  • 「거창학살」 명예회복·배상/민자,특조법 추진

    민자당은 28일 6·25전쟁당시 발생한「거창양민학살사건」의 희생자및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위로하기 위해「거창사건관련자의 명예회복및 배상에 관한 특별조치법」(가칭)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30일 하오 경제기획원·내무·법무·국방·보훈처등 관련부처와 배상금지급 대상 범위와 배상액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 특별법은 사망및 부상자에 대해 5억여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고 위령탑과 공동묘역을 조성하는 것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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