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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에 대규모 폭발’ 러, 우크라 공습 재개…사상자 1000명 넘었다

    ‘곳곳에 대규모 폭발’ 러, 우크라 공습 재개…사상자 1000명 넘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재개됐다.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밤하늘을 밝힌 두 차례의 대형 폭발은 26일 자정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새벽 1시 전후에 있었다. CNN 특별취재팀은 이날 새벽 두 번의 큰 폭발이 키예프 주변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첫 폭발은 키예프에서 남쪽으로 약 29㎞ 떨어진 바실키프 근처에서 발생했다. CNN은 칠흑같이 어둡던 밤하늘이 몇 분간 빛났다고 전했다.바실키프 근처에는 공군 기지와 연료탱크들이 있다. CNN은 공군 기지 내 주 활주로 남서쪽 연료 저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선 지난 25일 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두 번째 폭발 역시 오전 1시 직전 키예프 서부를 뒤흔들었는데, 이 역시 키예프의 공항 방향인 남서쪽에서 발생했다. 키예프에서는 앞서 26일에도 러시아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계속됐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고층 아파트 한 곳과 민간 공항 두 군데가 공격을 받아 무너졌다. 구조대는 민간인 6명이 피살됐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내무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거용 고층 건물 일부가 뜯겨 나갔다. 약 10층에 해당하는 건물 외벽이 크게 파손돼 검게 탄 내부 잔해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같은 날 밤에는 러시아군이 키예프의 소아 암병원을 포격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과 성인 2명이 다쳤다. 시내 곳곳에서는 격렬한 시가전 소리가 들렸다. 수많은 키예프 시민은 지하실이나 지하 주차장, 지하철역 등에서 밤을 세웠야 했다. 미국과 영국 정보 당국에 따르면, 상당한 규모의 러시아군이 키예프 중심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곳까지 진격한 것으로 관측됐다. 키예프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 통금이 오는 28일까지로 연장된 가운데 교량, 학교, 주거지 등 민간시설이 동·남·북쪽으로부터 폭격과 미사일 공격을 받아 피해가 속출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침공 이후 198명이 숨지고, 1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군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지금까지 약 35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죽거나 다쳤다고 집계했다. 한때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협상 움직임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무산됐다. 이날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측이 협상을 거부하면서 오늘 낮 작전 계획에 따른 러시아군의 진격이 재개됐다”고 발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새벽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직접 찍은 영상을 공개해 자신이 키예프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항전을 다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예프 중심가 대통령 관저 건물을 배경으로 찍은 이 영상에서 “밤사이 우리가 무기를 버리고 항복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거나 탈출했다는 가짜 뉴스가 엄청나게 퍼지고 있지만 나는 여기에 있다.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조국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어린이도 사망”…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어린이도 사망”…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국가총동원령에 우크라에 남은 아빠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러시아 침공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엔 인접 국가로 향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난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총동원령으로 피난 가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처음 본 아이들의 손을 잡고 국경을 넘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가디언지에 따르면 나탈리야 아브레예바(58)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처음 만난 한 남성이 안고 있던 어린 딸과 아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어 헝가리로 향했다. 아이들 아빠는 38세 남성으로 국경을 통과할 수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모든 우크라이나 남성의 출국을 금지한 상태다. 절망에 빠진 아빠는 국경에서 처음 만난 낯선 여성에게 두 아이를 맡기기로 결심했다. 아브레예바는 “아이 아빠가 나를 믿고 두 아이를 내게 맡겼다”며 “아이들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여권을 내게 줬다”고 말했다. 아브레예바는 아이들 엄마의 휴대전화 번호를 건네받았고, 아이들 아빠는 자녀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아브레예바도 우크라이나에 두 명의 자녀를 둔 엄마였지만, 그의 자녀들은 경찰과 간호사로 동원령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자녀 대신 국경에서 처음 만난 두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국경을 넘었다. 세먹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말 뿐”이라며 “1~2주 후면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경을 넘은 아브레예바는 헝가리 쪽 국경 초소에 마련된 난민 텐트 근처에서 아이들 엄마를 기다렸다. 이후 다행히 아이들 엄마가 곧 초소에 도착했고, 이들은 한동안 서로를 껴안은 채 눈물을 쏟았다.“어린이 사망”… 러, 학교·어린이 병원도 공격 영국 일간 가디언, CNN 등은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키예프의 믿을 수 있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대적인 공습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정에 가깝고 시민들은 지난 이틀 동안에도 야간 공격을 견뎌야 했다”고 전했다. 오전에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또는 로켓 공격으로 키예프 공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크게 파손된 데 이어 밤에는 어린이 병원을 공격해 어린이가 사망하고 부상당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TSN 보도를 인용, 러시아 포병이 키예프에 있는 어린이 병원을 공격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과 성인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군사시설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침공이 시작된 이래 교량들과 학교, 주거지 등에 공습과 미사일 포격이 가해진 상황이다. 민간인 사망자는 200명에 육박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9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11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러시아군의 침공 이후 국외로 탈출하는 피난민 수는 약 15만명으로 늘어났다. 유엔에 따르면 15만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웃 폴란드, 몰도바 등 다른 나라로 대피했다. 전투가 고조되면 그 숫자는 최고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켈리 클레멘츠 유엔난민기구 부대표는 이날 CNN에 출연해 “12만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85만명이 거처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안좋아지면 우크라이나인 400만명이 고국을 떠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는 이날 군사작전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협상 거부로 군 작전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 49년째 이어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금, 국내외 대학생 장학금으로 올해 13억

    49년째 이어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금, 국내외 대학생 장학금으로 올해 13억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국내외 장학생 494명에게 장학금과 기숙사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494명 가운데 지방 출신 대학생 314명에게는 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주거를 제공하는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 시설이다. 이 시설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1호관에 30명, 2호관에 30명, 3호관에 84명, 4호관에 170명이 각각 새로 입주한다. 아울러 재단은 180명에게 학자금과 생활비 13억원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4명·해외 46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무상기숙사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이 내놓은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으로 지난 49년간 9248명에게 모두 658억원을 지원했다.
  • 안산서 재택치료 받던 50대 사망…보건당국, 사인 등 조사

    안산서 재택치료 받던 50대 사망…보건당국, 사인 등 조사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재택치료를 받던 확진자들이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안산시에서 홀로 재택치료를 받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9분쯤 단원구 와동에서 재택치료 중인 A씨(50대)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안산시 단원구보건소 관계자는 당시 “A씨가 종일 연락이 되지 않아 주거지를 찾아왔는데, 안에 불은 켜져 있으나 응답이 없다”고 신고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내부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통보를 받은 뒤 홀로 재택치료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안산시 보건당국에서 A씨 가족을 수소문중”며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고 연고자도 없을 경우 보건당국에서 최종 무연고 행정처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러 우크라 침공’에 악플 세례받은 유튜버 ‘소련여자’의 반응

    ‘러 우크라 침공’에 악플 세례받은 유튜버 ‘소련여자’의 반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가운데 국내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출신 유튜버 ‘소련여자’가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절대 안 된다”며 소신을 밝혔다. 또 최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도핑 의혹 및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이 ‘소련여자’ 유튜브 채널에 악성 댓글을 남긴 데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 안드레예브나 옵친니코바(크리스)는 지난 24일 유튜브 ‘소련여자’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베이징올림픽 도핑 스캔들에 대해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구독자 113만명을 보유한 크리스는 주로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 차이, 먹방 등을 주제로 다뤘고, 최근에는 러시아의 고향 집을 방문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크리스는 유튜브에서 평소 러시아 정부를 대변하거나 러시아 체제를 옹호·선전하기보다 해학적으로 풍자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최근 도핑 스캔들과 우크라이나 침공 등 러시아 관련 이슈가 불거지자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문제는 일부 네티즌들이 엉뚱하게 크리스를 향해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악성 댓글을 남긴 점이다. 입장 표명에 앞서 제작자 측은 ‘본 영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2월 18일에 촬영됐다’면서 ‘전쟁 발발 이전에 제작된 관계로, 전쟁보다 도핑 논란에 초점이 맞춰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이어 ‘전쟁 개시 이후 영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지속되는 해명 요구 및 침묵에 대한 비난으로 업로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이 영상에서 크리스는 “이게 내 잘못이냐. 이 정신 나간 ××들아”라고 발끈하면서 “러시아 도핑 말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알았으면 내가 최선을 다해 말렸을 텐데”라고 엉뚱하게 자신을 향해 화살 끝을 돌리는 네티즌들을 풍자했다. 이어 도핑한 선수를 향해 “너 그러지 마!”라고 손가락질하며 훈계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이 역시 러시아 도핑 스캔들과 아무런 책임이나 관련도 없는 크리스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는 네티즌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을 겨냥한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내’가 ‘러’시아인이니까 ‘남’이 도핑해도 ‘불’똥이 튄다”며 4행시를 짓기도 했다. 크리스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No War.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푸틴 관리 안 하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관리하냐”고 맞받아쳤으며, ‘러시아를 옹호하냐’는 물음엔 “저는 옹호 안 하는데요”라고 선을 그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속시원하다는 반응이다. 여행유튜버 빠니보틀은 “사상검증하려는 이들에게 시달리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위로했고, 다른 네티즌은 “한 개인이 해명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크리스를 옹호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상처받지 말고 힘내시라”, “같은 한국인으로서 악플러들이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크리스를 응원했다.
  • “실험 수업마저 영상”… 학습결손에 속 끓는 지방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대를 넘어서자 이번 학기부터 전면 대면 수업을 하겠다는 대학도 고민이 깊어졌다. 대학 관계자들은 24일 대면 수업을 하려는 이유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 문제를 꼽았다. 특히 지방대는 비대면 수업을 할 경우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학생이 늘 수 있어 학생들을 잡아 두려면 대면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면 수업에 비해 온라인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학생들의 불만도 학교 측에서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학교의 주요 재원인 등록금에 걸맞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학내 여론이 또다시 불거지면 학교 부담도 그만큼 커질 수 있어서다. 한 전문대 관계자는 “학생수가 줄면서 등록금 규모도 축소되니 정부 지원 사업 하나라도 놓치는 순간 학교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취업률 유지 같은 압박에 시달려 왔는데 코로나가 불러온 학교생활 변화에도 대처하느라 일이 몇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개강 전에는 대면 수업을 한다고 큰소리를 쳐도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 비대면으로 돌아갈 것이란 의심의 시선도 보낸다. 공정 개념에 민감한 대학생들은 학교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한다 해도 “교수 역량에 따라 온라인 수업의 질 차이가 커 ‘인터넷 강의’와 다를 바 없고 등록금 가성비도 떨어진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수도권의 4년제 대학(공학 전공)을 다니는 21학번 김나정(22·가명)씨는 “실험 수업도 영상으로 시청해 중고등학교 때 ‘소금물 농도 구하기’를 배우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싶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대 졸업생과 졸업을 앞둔 학생을 상대로 자격증 및 교육 프로그램 이수 비용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정작 코로나19 때문에 정책 집행률이 60%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김학성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역량개발지원실장은 “등교하는 학생이 적다 보니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대학들도 학생들의 학습결손 문제를 해결하고 교수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당장 효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년제 대학에 근무하는 교수는 “영상 제작이나 편집 기초를 도와주는 단기·일회성 지원보다는 전문성 있는 고급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를 배치해 교수 개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워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피의자 구속…범행 동기 규명 주력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피의자 구속…범행 동기 규명 주력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입주한 건설회사 임원인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24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모(55)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장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발부했다. 장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3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실내 복도에서 이 주택 2층에 입주한 건설회사 전무를 맡고 있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망하기 전 112에 신고했고, 피해자가 다니던 회사의 대표도 피해자가 복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피해자는 복부와 목 부위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범행을 저지르기 약 1시간 20분 전 차를 타고 해당 주택 주차장에 도착한 장씨는 범행 후 같은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이 사건 발생 약 5시간 만인 지난 22일 오후 11시 56분쯤 장씨를 그의 인천 서구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발견하고 긴급체포할 당시 장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한다. 앞서 장씨는 살인 범행 전날인 지난 21일 피해자가 다닌 회사 사무실을 두 차례 방문했다. 장씨는 그날 오후 2시 16분쯤 피해자 사무실을 찾아갔고, 피해자는 장씨를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했다. 단 장씨와 피해자 사이에 몸싸움은 없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로부터 ‘주거인의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처벌될 수 있다’는 취지의 고지를 받고 현장을 벗어난 장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다시 피해자 사무실이 있는 주택에 왔다. 그러나 그땐 피해자를 만나지 못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에게 받아야 할 돈이 있어 피해자에게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21일에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장씨와 피해자 양자 간에 채권·채무 문제를 둘러싼 민사소송이 진행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제3자가 장씨 또는 피해자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이 장씨와 피해자 사이에 영향을 미친 정황을 포착했다. 이어 장씨는 그동안 건설업에 종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 조사 단계에서 장씨의 범행 동기를 피해자와의 채권·채무 문제로만 볼 수 없다면서 장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범행 동기를 명확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장씨의 범행 증거 확보 차원에서 피해자의 혈흔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장씨 의복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 ‘불만 폭발’ 허경영 “우리도 3억 냈다…잠 못 자 안타까워”

    ‘불만 폭발’ 허경영 “우리도 3억 냈다…잠 못 자 안타까워”

    허경영 “근로자들 오전 1시에 근무하나”“우리도 3억 냈다” 목소리 높여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횡포”라며 불만을 표했다. 허 후보는 지난 2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군소 정당 소속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관계자들에게 호통을 쳤다. 허 후보는 토론회 준비 중 자신이 군소후보 토론회에 나와야 한다는 점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난 대통령 예비 후보 시절 언론의 3자 구도에 오르내린 사람이었다”고 주장하며 “국가 헌법기관이 대통령 후보 군소 후보 토론회에 어떻게 나를 내보내는가”라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의석 5석 이상 ▲총선 득표율 3% 이상 ▲여론조사 5% 이상 등의 기준에 맞지 않는 대선 후보들은 군소 후보 토론회에 참여하게 한다. 이 기준을 넘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 등 원내 4개 정당 대선 후보는 4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허 후보는 법원에 이들의 토론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국가혁명당은 원내 의석이 없고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허 후보의 평균 지지율은 5%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허 후보는 토론회 진행 시간에도 불만을 표했다. 토론회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진행됐다. 허 후보는 “근로자법이 어떻게 되어 있어. 근로자들 밤 1시에 근무하나”라며 “여야후보는 밤 1시에 했나. 똑같이 3억(대통령 선거 기탁금) 냈어. 우리도 3억 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근데 이게 뭐야. 남 잠도 못 자게”라고 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다른 후보가 “선관위에서 한 거지, 방송국에서 한 거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고 허 후보는 “방송국 관계자들 잠 못 자는 게 안타까워서 그런다”고 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도 허 후보처럼 토론회 진행 시간에 불만을 표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조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청 대상 후보자인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후보에게는 국민이 많이 보는 오후 8시에 무려 3번씩 분야를 나눠서 토론회를 하고 비초청대상 후보자에게는 국민이 주무시는 오후 11시에 그것도 딱 한 번 토론회를 하는 건 비정상이고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토론장에 혁대·지휘봉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규정 위반이라는 말에는 “당신들이 뭔데 규정인가. 내가 내 소지품도 못 가지느냐”라며 “어디서 눈을 부라리며 쳐다보고 있어. 안 만지면 되잖아”라고 발언했다. 또한 혁대를 두고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왜 이걸 줬겠나. 대한민국을 바꿀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출석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입주한 건설회사 임원인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남성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장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심사가 열리기 약 15분 전 포승줄에 묶인 상태로 법원에 도착한 장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장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3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실내 복도에서 이 주택 2층에 입주한 건설회사 전무를 맡고 있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피해자는 복부와 목 부위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경찰이 사건 발생 약 5시간 만인 지난 22일 오후 11시 56분쯤 장씨를 그의 인천 서구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발견하고 긴급체포할 당시 장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한다. 앞서 장씨는 살인 범행 전날인 지난 21일 피해자가 다닌 회사 사무실을 두 차례 방문했다. 장씨는 그날 오후 2시 16분쯤 피해자 사무실을 찾아갔고, 피해자는 장씨를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했다. 단 장씨와 피해자 사이에 몸싸움은 없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로부터 ‘주거인의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처벌될 수 있다’는 취지의 고지를 받고 현장을 벗어난 장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다시 피해자 사무실이 있는 주택에 왔다. 그러나 그땐 피해자를 만나지 못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에게 받아야 할 돈이 있어 피해자에게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21일에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장씨와 피해자 양자 간에 채권·채무 문제를 둘러싼 민사소송이 진행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현 단계에서 장씨의 범행 동기를 피해자와의 채권·채무 문제로만 볼 수 없다면서 장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범행 동기를 명확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 증거 확보 차원에서 피해자의 혈흔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장씨 의복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장씨를 6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에 그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 “얼굴 한 번 더 보려고”…차 트렁크에 몰래 숨어있던 ‘전 남친’ 구속

    “얼굴 한 번 더 보려고”…차 트렁크에 몰래 숨어있던 ‘전 남친’ 구속

    스토킹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헤어진 여자친구의 자동차 트렁크에 몰래 들어가 숨어 있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23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와 SBS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40대 남성 A씨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갔다. 앞서 A씨는 사흘 전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지난 9일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문을 마구 두드렸고, 16일에는 문 앞에 과일상자를 두고 간 뒤 주변을 한참 배회하기도 했다. 당시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긴급응급조치(접근금지)를 한 뒤 귀가시켰다. 이날 B씨는 스토킹 피해를 진술하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하려는 참이었다. A씨는 B씨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자동차를 탄 후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 도착한 후 B씨는 차량에서 내려 조사실로 들어갔다. 그러자 A씨는 몰래 갖고 있던 자동차 열쇠를 이용해 뒷좌석을 통해 자동차 트렁크로 숨었다. 3시간 넘게 숨어있던 A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자동차 블랙박스를 가지러 온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경찰관은 차 안에 담배 냄새가 나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수색했고, 차량 트렁크 유리창을 통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으로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한 번이라도 얼굴을 더 보고 싶어서 트렁크에 숨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 [사설] ‘대장동 녹취록’ 왜곡, 혼란 부른 후보들 사과하라

    [사설] ‘대장동 녹취록’ 왜곡, 혼란 부른 후보들 사과하라

    대장동 의혹의 단서인 ‘대장동 녹취록’을 둘러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주장이 상당히 왜곡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도 녹취록 일부 발언을 근거 없이 침소봉대했다. 3·9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일단 지르고 보자’식 공격이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려 합리적 판단에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1일 TV토론회에서 대장동 녹취록 중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등 김만배씨의 몇몇 발언을 적은 패널을 꺼내 들고 읽었다. 제시된 단어들만 보면 윤 후보와 김씨가 상당한 유착 관계에 있는 것처럼 읽힌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그제 해당 문장 앞뒤에 있는 부분들까지 함께 공개한 내용을 보면 이 후보의 주장과는 사뭇 다르다. 윤석열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참하게 해 판사들이 윤석열을 싫어하니 윤석열 검찰의 영장이 들어오면 기각될 것이란 의미로 해석하는 게 합리적이다. 이 후보 측 공격에 윤 후보가 녹취록 중 ‘이재명 게이트’란 김만배씨 언급을 앞세워 맞대응한 것도 적절치 않다. 녹취록의 해당 언급은 2020년 10월의 대화가 기록된 것이라고 모 월간지가 캡처본을 공개했다. 당시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훨씬 전으로 김만배씨의 이재명 게이트 발언을 대장동 의혹과 관련짓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 ‘대장동 그분’ 공방도 마찬가지다. 녹취록엔 ‘그분이 다 해서 내가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습니다’란 김만배씨 언급이 나온다. 이 후보는 토론에서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라는 게 확인이 돼서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조 대법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김만배씨와는 단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대장동 사건에 관련된 그 어느 누구와도 일면식도 통화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대장동 녹취록은 김만배씨 측도 시인했듯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부풀려졌다. 게다가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씨는 구속된 상태다. 정영학 회계사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이 나눈 대화 자체의 신빙성이 의심받는 마당에 앞뒤 맥락 무시하고 일부 문장만 뽑아내 상대를 공격하는 것은 비열한 행위다. 선거가 임박해 유권자들을 눈속임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두 후보 측은 지금이라도 어이없는 네거티브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온 것이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했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국민의힘에선 강력 반발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80대 독거노인, 50대 장애인 길에서 사망…코로나 양성 반응

    80대 독거노인, 50대 장애인 길에서 사망…코로나 양성 반응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던 80대 노인이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가던 50대 중증장애인도 거리에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31분쯤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 도로변에서 ‘할머니가 입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심정지 상태의 80대 노인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 도착 전에 결국 사망했다. 의사 검안 과정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병원이 A씨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던 치매 노인으로, 유족은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경찰에 부검을 요구하지 않았다. 또 전날 오전 10시 40분쯤 강동구의 한 거리에서 50대 시각 중증장애인 B씨가 주거지와 불과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로 소방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치매를 앓던 70대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확진자 동거가족은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방역지침에 따라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가던 길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한 B씨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경찰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한 경찰이 23일 오후 그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3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실내 복도에서 40대 남성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주택건물 2층에 입주한 건설업체에서 임원으로 일하던 피해자는 사무실을 나와 퇴근하는 길에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사망하기 전 112에 신고했고, 피해자가 다니던 회사의 대표도 피해자가 복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범행 현장까지 타고 온 차를 범행 후에 다시 타서 도주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5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 56분쯤 A씨의 인천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범행 전날인 지난 21일에도 피해자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6분쯤 피해자 사무실을 찾아갔고, 피해자는 A씨를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이전에도 A씨가 피해자 사무실을 찾아가 피해자를 위협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다. 국과수는 ‘피해자가 복부와 목 부위 자창(날카로운 것에 찔려서 생긴 상처)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부검 소견을 경찰에 통지했다. 경찰은 또 A씨의 범행 증거 확보 차원에서 A씨 의복에 대한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A씨가 긴급체포될 당시 입고 있던 의복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검출된다면 A씨의 범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
  •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남성, 범행 전날도 피해자 찾아가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남성, 범행 전날도 피해자 찾아가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후 약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23일 현재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56분쯤 50대 남성 A씨를 그의 인천 주거지 인근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현재 A씨를 상대로 피해자와의 관계와 범행 전후 경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3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실내 복도에서 40대 남성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주택건물 2층에 입주한 건설업체에서 임원으로 일하던 피해자는 사무실을 나와 퇴근하는 길에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사망하기 전 112에 신고했고, 피해자가 다니던 회사의 대표도 피해자가 복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범행 현장까지 타고 온 차를 범행 후에 다시 타서 도주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경찰이 사건 발생 후 약 5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을 때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한다. 피해자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다. 국과수는 ‘피해자가 복부와 목 부위 자창(날카로운 것에 찔려서 생긴 상처)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부검 소견을 경찰에 통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범행 전날인 지난 21일에도 피해자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6분쯤 피해자 사무실을 찾아갔고, 피해자는 A씨를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이전에도 A씨가 피해자 사무실을 찾아가 피해자를 위협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구속영장은 피의자를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법원에 청구돼야 한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조사한 내용 등을 근거로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A씨의 범행 증거 확보 차원에서 A씨 의복에 대한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A씨가 긴급체포될 당시 입고 있던 의복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검출된다면 A씨의 범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
  •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 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팔아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윤 후보 측은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그러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국당 “가당치 않은 협박” vs 이준석 “막말 쩐다”

    국당 “가당치 않은 협박” vs 이준석 “막말 쩐다”

    국당 “이준석, 성 상납 의혹에 꿀 먹은 벙어리”이준석 “거간꾼 색출 작업 도울 생각 없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후보간 야권 단일화가 좌절된 가운데 책임 공방론도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 출연해 안 후보측에 결렬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또한 ‘삼국지’ 관우를 배반한 미방·부사인, 장비를 죽인 범강·장달 이야기를 꺼내며 “안 후보가 아는지 모르지만 이런(배신하는) 분들이 있다”고 표현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안 후보 의사와 무관한 제안을 국민의힘측에 해왔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우리측 관계자에게 ‘안 후보를 접게 만들겠다’는 등의 제안을 해왔다”고 했다. 이를 두고 안철수 후보는 이날 울산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안 후보 접게 만들겠다는 말을 한 사람) 정체를 밝히면 되는데 왜 그러는지 알 수 없다”며 “그럼 말해주면 될 것 아닌가”라고 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원색적인 표현으로 이 대표를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등장하는 성격 발달 단계 중 ‘항문기(생후 9개월~4세)’가 있다”며 “배설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단계인데 이 대표가 여전히 그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박근혜 키즈’로 출발해 정치권에 입문한지 1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배설로 쾌감을 느끼고 있으니 언제쯤 ‘키즈’라는 꼬리표를 뗄지 딱하다”며 “쓸데없는 안개 화법과 가당치 않은 협박 대신 즉각 해당 인사가 누군지 밝히기를 바란다‘고 일침했다. 이어 ”얼마 전 성 상납 의혹에 대한 국민의당의 입장 표명 요구에도 꿀 먹은 벙어리처럼 무응답으로 일관했다“며 ”이번에도 입을 닫고 연기만 피워댄다면 ’양치기 소년‘ 꼬리표가 이 대표 ’아호‘가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논평 전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국민의당 논평인데 막말 쩐다. 이제 와서 국민의당 거간꾼 색출 작업에 제가 도움드릴 일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명예 훼손 운운 협박하실 생각 말고 국민의당 내부 인사들에게 확인하고 다시 이야기하라“며 ”꿀 먹은 벙어리라니 장애에 대한 비하가 일상화됐다. 사과 좋아하시던데 논평 수정하시고 사과하시길“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후보에 대해 “속 좁은 사람”이라며 “우리 후보(윤 후보)는 통 큰 사람이다. 통 큰 합의는 통 큰 사람 둘이 만나 해야 하는 거지, 통 큰 사람과 속 좁은 사람이 만나면 그건 복장 터진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안 후보에게 단일화 결렬 책임을 돌리려는 것으로 읽히는 발언이다. 또한 “국민의당과 실제 단일화 협상을 했느냐”는 질문엔 “책임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양쪽에서 협상한 것은 아니다. 우리 후보가 협상 전권을 가졌으니 해보라고 지정해준 사람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사실상 의견 교환 정도가 물밑에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서울포토] ‘그분 의혹’ 조재연 대법관 기자회견…제기된 의혹 전면 부인

    [서울포토] ‘그분 의혹’ 조재연 대법관 기자회견…제기된 의혹 전면 부인

    최근 언론 보도로 대장동 녹취록 속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66·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이 23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대법관은 이날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영학 녹취록‘ 등장하는 ’그분‘은 현직 대법관이었다’(한국일보 2월 18일 보도)라는 기사 출력본을 들어 보이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현직 대법관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 대법관은 “정치권에서 논쟁이 되는 대장동 의혹 사건에 관해 선거를 목전에 두고 왜 갑자기 이런 의혹 기사가 보도됐나 하는 의문을 가졌다”며 “저는 대장동 그분의 실체가 규명됐는지, 의혹이 해소됐는지 이런 부분은 모른다”고 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저는 여전히 대선을 앞둔 엄중한 시기인만큼 그저 잠자코 있으려고 했다”며,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아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했다”고 회견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조 대법관은 “엊그제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방송 토론에서 한 후보자가 현직 대법관을 직접 거명하면서 ‘화천대유 관련해서 지금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라는게 지금 확인이 됐다’며 직접 현직 대법관 성명을 거론했다”며 “제 기억으로, 일찍이 유례가 없었던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김만배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 번도 만난 일이 없고 일면식도, 통화한 적도 없다”며 “김만배씨뿐만 아니라 대장동 사건에 관련돼있다는 그 어느 누구와도 일면식, 일 통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와 성균관대 동문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의심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도 말했다. 조 대법관은 김씨가 자신의 딸에게 주거지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저는 30년 가까이 현재 살고 있는 주거지에서 계속 거주해왔고, 제 딸들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딸 하나는 2016년 결혼해 분가해서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고, 다른 딸 하나는 작년에 결혼해 분가해서 죽전에 살고 있다. 막내딸은 저와 함께 살고 있다”며 “저나 저희 가족이나 제 친인척 중에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는 “저는 녹취록을 본 적이 없어서 제 이름이 명백히 기재돼있는지는 모르겠다”며 “녹취록에 ‘그분’이란 말이 나오는데 그 위에 누군가가 ‘조재연?’을 가필했다는 것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기억에 대장동 사건이 검찰에 접수된 것이 반년 가까이 되는데 그사이에 제가 검찰로부터 단 한 번의 연락, 단 한 번의 문의 조사 요청도 받은 일 없다”며 “검찰이 볼 때 필요하다면 즉시 저를 불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대법관은 “주민등록등본 제출 등 필요한 자료 제출은 대법원이든 검찰이든 어느 기관에서든 요청하면 즉시 공개하겠다. 회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선 시국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여야 간에 공방이 많이 있어 (자신의 실명을 거론한) 대선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서 제가 제 의견을 말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정의에 원칙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단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 [속보] “대장동 ‘그분’으로 생중계”…현직 대법관 반박 기자회견

    [속보] “대장동 ‘그분’으로 생중계”…현직 대법관 반박 기자회견

    “허위 내용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정면대응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전국민에게 생중계되는 대선토론회에서 한 후보자가 현직 대법관을 직접 거론했다.” 조재연 대법관이 23일 오후 2시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대장동 그분’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갑작스런 의혹 제기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조재연 대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간이 지나면 금방 의혹보도가 들어가리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관련 의혹 보도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토론회에서 “대장동 화천대유 관련해서 지금 그 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다라는게 지금 확인이 돼서 보도가 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재연 대법관은 “이런 취지의 발언을 전국민이 보고 계시는 생중계를 통해 직접 현직 대법관 성명을 거론하셨다. 일찍이 유례가 없었던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정치권을 에둘러 비판했다. 조재연 대법관은 ‘천화동인 1호’ 김만배씨와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일면식도 없다”고 반박했다. 조 대법관은 “김만배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번도 만난 일이 없다. 단 한번도 통화한 적도 없다. 김만배씨뿐 아니라 대장동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는 그 어느 누구와도 일면식 일통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재연 대법관은 자신의 딸이 김씨가 제공한 고급빌라에 거주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30년 가까이 현재 사는 주거지에서 계속 거주해왔다. 제 딸들은 함께 거주하고 있다가 딸 하나는 2016년 결혼해 분가해서 서울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다. 다른 딸은 작년에 결혼, 분가해 죽전에 살고 있다. 막내딸은 현재도 저와 함께 살고 있다”고 일축했다. 조 대법관은 “저나 가족이나, 하다못해 친인척 중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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