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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잇따라 ‘불안’

    전국에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잇따라 ‘불안’

    최근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가정집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잇따라 배송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우편물을 개봉한 일부 시민들은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18분쯤 대전 동구 주산동의 한 가정집 우편함에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배송돼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차량 4대와 인원 14명을 동원해 우편물을 확인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배송된 우편물 2개 중 의심 신고된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것. 이 우편물은 립밤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들어 있다. 이날 신고자 옆집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배송된 우편물 1개도 발견됐다. 비슷한 시간 동구 추동의 한 식당에서도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때문에 대전 동구는 이날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대만발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은 열어보지 마시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하시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우체국에서도 대만발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 경찰은 특공대를 보내 소포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냄새가 없는 반죽 형태의 물품으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군이 소포를 회수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초우체국 직원과 이용객들을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이 소포는 당초 이날 오전 9시2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한 시민이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대만에서 배송됐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자는 경찰로부터 “우체국에 소포를 반송하라”고 안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 30분쯤 울산 동구 서부동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국제 소포가 배송됐다. 이를 열어 본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경찰은 간이 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이 드러나지 않아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봉지에 별다른 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장애인복지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혔지만, 시설 직원과 이용자 이름과 전화번호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브러싱 스캠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판매 실적 등을 조작하려고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통해 아무에게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발송하는 행위를 뜻한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50분쯤 제주에 거주하는 A씨도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50분쯤 주거지 1층 우편함에서 이 소포를 발견했고, 소포를 뜯어 투명 지퍼백에 담긴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튜브형 용기 2개를 확인한 뒤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포도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경찰과 소방,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에 나가 폭발물과 방사능, 화학물질, 생화학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또는 불검출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소포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경남 함안과 경기 용인시 등에서 말레이이사와 대만에서 발송된 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뉴스를 통해 울산 사건을 접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는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예견된 집중호우, 국회는 뒷북만…수해방지법 정쟁에 또 잠기나 [법안 톺아보기]

    예견된 집중호우, 국회는 뒷북만…수해방지법 정쟁에 또 잠기나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집중호우에 의한 수해를 막자는 취지의 법안은 이미 국회에 여럿 발의돼 있었다. 그러나 여야 간, 부처 간 알력 다툼에 뒷전으로 밀리다 올해도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뒤늦게 여야는 수해 방지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세부 사항을 두고는 입장 차가 벌어진다. 또다시 국민 안전을 앞에 놓고 정치 싸움을 하게 생긴 셈이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노웅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법 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법을 고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법은 도시침수 방지 대책의 주관기관을 환경부로 하고, 행정안전부를 협력 기관으로 정한다. 침수피해 가능성이 높은 하천은 ‘특정도시하천’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환경부 장관은 10년 마다 국가 도시침수 방지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의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법이 발의된 건 2년여 전인 2021년 9월이다. 이듬해 5월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랐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끝났다. 회의는 이정식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에 집중됐다. 올해 2월 이 법은 다시 환노위 법안소위 회의에서 논의됐다. 환경부는 “행안부에서는 재난업무 총괄이 행안부고 관련법이 재난안전기본법이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으로 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이야기한다”며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다시 협의하면 (행안부가) 재난안전기본법에 포괄해서 할 수 있다 주장해 도시 침수 관련 구체적 대응을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 진행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도 “협의하는 것으로만 맡겨놓으면 해결이 안 된다”고 했다. 이날 결론은 “그럼 공청회를 한번 열어보자”는 것에 그쳤다. 그간 이 법이 계류한 데는 행안부와 환경부 사이의 알력 다툼 영향이 컸다. 여권에서는 큰 반발이 관측되지 않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여름 수해 발생 후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환경부로 화살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물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윤 대통령이 전임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를 겨냥한 것으로도 읽힌다. 문재인 정부는 국토교통부 소관이었던 물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옮기고 관련 조직과 예산을 이관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물관리 권한을 국토부에 넘기는 법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 의원의 법안에 여당이 합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새 법을 만들기보다는 기존의 자연재해대책법을 손질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 소유자·관리자·점유자가 해당 침수방지시설을 유지, 관리하도록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법을 발의했다. 같은 법에 대한 개정안은 민주당 측에서도 발의돼 있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복구비용 재산정 등을 골자로 하는 재난안전기본법과 재해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에 방점을 찍은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가지원 지방하천’ 제도를 도입하는 하천법 개정안을 비롯해 수계관리법, 수자원공사법 등을 27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 술 취해 길거리서 잠든 사이… 180만원 슬쩍한 50대 남성 영장 신청

    술 취해 길거리서 잠든 사이… 180만원 슬쩍한 50대 남성 영장 신청

    한밤중 술에 취해 노상에서 잠을 잠든 사람에게 접근해 주머니를 뒤져 휴대폰 및 현금을 절취한 50대 남성 A씨가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56쯤 제주시 서광로 인도상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피해자(남·50대)에게 접근해 몸을 뒤져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 및 현금 18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광범위한 페쇄회로(CC)TV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재범 가능성이 높아 심야시간대 형사들을 집중 투입해 수사에 나섰고, 21일 0시 45분쯤 제주시 가령로를 배회하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현금은 모두 생활비로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폰은 주변에 버린 것을 찾아 피해자에게 돌려 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주거지가 일정치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를 자제하고 술에 취해 도로상에서 잠들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면서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강·절도 범죄에 대해서는 발생 초기부터 경찰력을 집중 투입,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만서 노란봉투 배달됐는데… 제주도 테러의심 소포에 놀랐다

    대만서 노란봉투 배달됐는데… 제주도 테러의심 소포에 놀랐다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돼 이 시설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21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대만에서 자택으로 배송된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노란색 봉투에 담겨있던 이 소포는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50분쯤 주거지 1층 우편함에서 처음 이 우편물을 수령했으며, 소포를 뜯어보니 주문한 적이 없는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튜브형 용기 2개가 들어있어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하지만 ‘20일 낮 울산지역 한 장애인복지시설 직원 3명이 사무실에 도착한 소포를 개봉한 후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쓰레기통에서 해당 소포를 꺼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받은 소포는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송된 소포와 비슷한 노란색 봉투에 들어 있었다. 도는 상황을 접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검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현장에서 튜브형 화장품 용기 2개가 투명지퍼백에 담겨있는 것을 확인했다. 의심물질은 절차에 따라 지퍼백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폭발물 검사, 방사능 검사, 화학물질 검사, 생화학 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 또는 불검출됐다. 정확한 검사결과는 2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신고자의 건강사태는 양호하며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0일낮 12시 29분쯤 울산 동구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노란색 비닐봉지를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원장은 비닐봉지를 여는 순간 곧바로 어지러움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의심우편물을 개봉했을 경우 더이상 접촉하지 말고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차단하고 입던 옷이나 담요 등을 덮어 확산을 막는다. 창문을 닫고 밀폐시킨 후 우편물 개봉장소에서 이동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고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의심 우편물 발견 시 개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한다”며 “냄새를 맡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자제하고 의심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신속히 옷, 장갑, 안경 등을 벗고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의심우편물 발견시 대국민 행동대응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새벽 가정접 침입 여고생 성폭행하려 한 40대 긴급체포

    새벽 가정접 침입 여고생 성폭행하려 한 40대 긴급체포

    경기 군포시에서 가정집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1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군포시 한 빌라에 침입, 여고생 B양을 성폭행하려고 하다가 B양이 저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B양 아버지가 집을 비워 집에는 B양 혼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 동선을 파악해 같은 날 오전 5시 30분쯤 A씨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혐의를 부인했지만, 집 안에서 범행 당시 착용한 옷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A씨는 현재까지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인을 부인하고 있지만, 범행 물증 등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날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교사 지원 통합 시스템 구축 필요”

    김경 서울시의원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교사 지원 통합 시스템 구축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교사 관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며 교사 지원 통합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근 교사를 대상으로 한 폭력 문제가 불거지며 학생인권조례와 교사인권조례의 개정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가 문제가 되자 지난해 12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의 생활지도권 근거를 초·중등교육법에 담았으며, 교권 침해로 중대한 조치를 받으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폭행, 협박, 명예훼손, 성희롱을 비롯해 수업을 무단으로 녹화·녹음해 배포하는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했지만, 개정된 고시에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학교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교원지위법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봉사활동, 특별교육, 출석정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김 의원은 “이러한 법 제정뿐만 아니라 교사에 관한 문제들은 초기에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당 조치에 더해 교사 관련 문제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빠르게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사이에 더 큰 사건이 발생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흘 전 숨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망경위가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으며, 지난달 30일 한 초등교사 A씨는 자신의 반 학생인 B군으로부터 얼굴, 팔, 다리 등을 폭행당한 후 전치 3주의 상해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아 학교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교사 관련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헌신해 오신 교육 가족을 잘 지켜야 한다”라며 “이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사 지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한양대 인근 마장동 개발 소외지, 24층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한양대 인근 마장동 개발 소외지, 24층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개발에서 밀려나 있던 서울 성동구 한양대 인근 저층 주거지가 24층 안팎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대로변과 떨어져 있고 급경사지와 붙어 있는 고립지여서 진입도로 개설이 어려워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인근 마장세림아파트에서 재건축이 추진되고 사근동 293번지 일대가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주변에서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동안 해당 지역은 점점 더 노후화됐다. 시는 이곳에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도로를 확장·정비할 계획이다. 구역 내 살곶이2길은 사근동 293번지 내 사근동11나길과 연결하고, 도로 폭을 3∼4m에서 9∼11m 수준으로 넓힌다. 도보는 물론 차량을 이용해서도 주요 간선도로와 마장역·청계천·한양대 캠퍼스 등 주요 시설에 쉽게 갈 수 있게 된다. 주거단지는 1만 7959㎡ 부지에 24층 내외 26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건물 높이규제를 7층에서 24층 내외로 완화하고, 동 간 거리를 넓혀 통경축을 확보한다. 일대 높낮이 차가 35m에 달하는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등 효율적으로 건물을 배치한다. 단지 내 보행 동선은 한양대 산책로·마장역세권 등과 연결되도록 구축한다. 주민 산책로로 이용되는 한양대 제2캠퍼스 내 녹지보존구역과도 연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열악한 도로 여건과 급경사 지형으로 자생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을 겪어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개발 소외지역 지원을 위한 공공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구현모·남중수 압수수색… ‘KT 일감 몰아주기’ 윗선 수사 본격화

    구현모·남중수 압수수색… ‘KT 일감 몰아주기’ 윗선 수사 본격화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KT 전·현직 고위직 임원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윗선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KT 구현모 전 대표와 남중수 전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KT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겸 대표이사 직무대행, 부동산사업단 단장 홍모씨, KT로부터 일감을 몰아받은 KDFS 사무실도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번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황욱정 KDFS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KT는 2020년 구 전 대표 취임 후 시설관리 업무 용역을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황 대표는 2021년 KT 본사 임원들에게 청탁하며 법인카드 등을 제공하고 가족들을 취업시켜 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검찰은 황 대표가 월급 명목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현금으로 인출한 사실을 확인해 자금 흐름을 추적해 왔다. 황 대표가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고 자녀들을 허위 직원으로 등재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약 50억원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KT에 뒷돈으로 지급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대표가 두 전직 대표를 언급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구 전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횡령·비자금 의혹 수사가 일단락되면 KT그룹을 둘러싼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수사가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버스 탑승 시위 중 경찰관 팔 깨문 전장연 활동가, 구속영장 기각

    버스 탑승 시위 중 경찰관 팔 깨문 전장연 활동가, 구속영장 기각

    버스 탑승 시위를 하다 경찰관 팔을 깨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유진우 활동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유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유씨가) 경찰관에게 피해를 입힌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며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와 법원의 심문 결과를 종합했을 때 증거인멸 내지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정류장에서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검거하려는 경찰관 팔을 깨문 혐의를 받는다. 이 공동대표는 같은날 35분 동안 혜화로터리 버스 정류장에서 미신고 불법집회를 주최하고 107번 버스에 올라타 계단에 누워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2019년 3월부터 다섯 차례 주거지를 옮기는 등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을 구속 필요 사유로 들었으나 전장연 측은 “휠체어 장애인이 집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는 현실을 구속 사유로 악용했다”고 비판했다.
  • 잇단 막말에도 관대한 민주…“징계 논의 왜 없나요” [여의도 블로그]

    잇단 막말에도 관대한 민주…“징계 논의 왜 없나요” [여의도 블로그]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당의 쇄신과 도덕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건 더불어민주당이 정작 내부 인사들의 ‘막말 논란’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여서 ‘불감증’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중국과 러시아가 마치 범람하는 강과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빚었다. 이후 경솔한 발언이라는 비판에 김 의원은 이튿날 페이스북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정봉주 민주교육연수원장도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원 교육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거론하며 “정상적인 행정 절차가 아닌 누군가 제3의 인물이, 제3의 힘이 개입됐으면 탄핵 사유”라고 했다. 정 원장은 이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안민석 의원도 지난 4월 “그렇게 되면 차기 정권을 야당에 다시 뺏길 것인데, 그러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무탈하겠는가. 아마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말해 실언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민주당이 특정 발언을 이유로 공식 징계를 내리는 일은 극히 드물다. 막후에서 ‘자제 요청’을 하는 데 그치는 탓이다. 논란이 불거지면 조정식 사무총장이 당사자들을 따로 불러 과도한 발언을 자제시키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최근 이상민 의원의 ‘유쾌한 결별’ 발언에 대해서만 당 지도부의 공식 ‘경고’가 있었다. 이마저도 경고의 근거로 ‘해당 행위’를 꼽아, ‘국민의 눈높이’가 아닌 ‘현 지도부 심기’가 징계의 기준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김재원 최고위원과 북한 김일성 지시로 제주 4·3이 촉발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민주당 내 막말 논란과 당의 소극적 대처에 대해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온다. 당의 이원욱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에서 “한동훈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 이모 발언, 김의겸 의원의 청담동 술집 발언 등이 계속 누적됐다”며 “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그런 것이 쌓이고 쌓여서 도덕 불감증의 정당으로 낙인이 찍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의원 등의 막말 논란에 대해 “아직 징계 얘기는 없지만 논의해보겠다”며 “말조심하라고 의원총회 등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 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구현모·남중수 압수수색…윗선 수사 본격화

    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구현모·남중수 압수수색…윗선 수사 본격화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KT 전·현직 고위직 임원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윗선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KT 구현모 전 대표와 남중수 전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KT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겸 대표이사 직무대행, 부동산사업단 단장 홍모씨, KT로부터 일감을 몰아받은 KDFS 사무실도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번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황욱정 KDFS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KT는 2020년 구 전 대표 취임 후 시설관리 업무 용역을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황 대표는 2021년 KT 본사 임원들에게 청탁하며 법인카드 등을 제공하고 가족들을 취업까지 시켜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검찰은 황 대표가 월급 명목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현금으로 인출한 사실을 확인해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 황 대표가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고 자녀들을 허위 직원으로 등재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약 50억원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KT에 뒷돈으로 지급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대표가 두 전직 대표를 언급하는 내용의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구 전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횡령·비자금 의혹 수사가 일단락되면 KT그룹을 둘러싼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수사가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환자 항문에 패드 넣은 것 맞다” 60대 간병인 혐의 인정

    “환자 항문에 패드 넣은 것 맞다” 60대 간병인 혐의 인정

    뇌병변 장애를 앓는 환자의 항문에 위생패드 조각을 집어넣은 60대 간병인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0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간병인 A(68)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시설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병원장 B(56)씨의 변호인은 “다음 공판 때 공소사실과 관련한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다만 앞서 “B씨는 (A씨를) 관리·감독할 지위에 있지 않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변했다. A씨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 입소해 있던 뇌병변 환자 C(64)씨의 항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위생 패드 10장을 집어넣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병상에 까는 패드를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C씨가 묽은 변을 봐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했다”며 “변 처리를 쉽게 하려고 패드 조각을 항문에 넣었다”고 진술했다. C씨는 A씨의 범행으로 항문 열창과 배변 기능 장애를 앓게 됐으며, 병세가 악화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범행은 C씨가 5월 4일 폐렴 증상으로 길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던 중 C씨의 딸이 부친의 항문에서 위생매트 조각을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A씨는 검찰 송치 당시 ‘폭행’에 의한 장애인복지법 위반죄가 적용됐다. 그러나 검찰은 1차례 보완수사를 거쳐 A씨의 범행으로 C씨가 항문에 열창과 배변기능 장애를 입은 사실을 확인하고 죄명을 ‘상해’로 변경해 재판에 넘겼다.
  • ‘연쇄 성범죄자’ 박병화 퇴거 못시킨다…집주인, 명도소송 패소

    ‘연쇄 성범죄자’ 박병화 퇴거 못시킨다…집주인, 명도소송 패소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와 임대차 계약을 한 건물주가 그의 퇴거를 요구하며 법원에 명도 소송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원지법 민사7단독 김진만 판사는 20일 건물주 A씨가 박병화를 상대로 낸 ‘건물 인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구체적인 기각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소장에서 임대차 계약 당시 임차인 측이 박병화의 신상에 대해 아무런 고지도 없이 계약한 것은 기망에 의한 의사 표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 건물은 대학교 후문에서 불과 100여m 떨어져 있고 초등학교와도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져 있다”며 “피고의 성범죄 전력을 미리 알았다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건물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고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며 피고가 퇴거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고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며 “재산상 손해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계약 취소 또는 해지를 허용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A씨의 소송대리인 오도환 변호사는 이날 판결이 끝나고 취재진을 만나 “민사 소송이다 보니 소송을 제기한 개인이 얼마나 (금전적인) 피해를 봤는지 소명하는 것이 쟁점이었다”며 “이 사건 건물은 고가의 주거 지역이 아니고 임대료가 낮은 곳이다 보니 판사께서 이를 참작해 판결하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대 성범죄자라면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신상을 고지해야 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항소 여부는 판결문을 상세히 읽어보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화성 봉담읍 대학가에 있는 A씨 소유의 원룸에 입주한 뒤 두문불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박병화 주거지 주변에 지역 경찰 등 인력을 배치해 상시 경비하고 있다.
  • ‘혼자 키울 자신 없어’…생후 36일 아들 살해후 유기한 20대 기소

    ‘혼자 키울 자신 없어’…생후 36일 아들 살해후 유기한 20대 기소

    4년 전 혼자 키울 자신 없다는 이유로 생후 36일 된 아기를 살해한 후 풀숲에 버린 20대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나영)는 20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미혼모인 A씨는 2019년 4월 30일 대전의 한 병원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하고, 한 달여 뒤인 6월 5일에 퇴원해 주거지 인근 하천 변에서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기가 선천성 질병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되자 혼자 키울 자신이 없고, 입양을 보내려면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하던 중 수원시 팔달구에 살고 있던 A씨를 지난달 30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당초 “외출 후 귀가해보니 아기가 숨져있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일 구속 당시 적용했던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살인죄 및 사체 은닉 혐의로 변경했다. 그러나 경찰은 아기의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지난 7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 5대 은행 ‘연 4% 예금’ 돌아오니… 대출금리 또 꿈틀

    5대 은행 ‘연 4% 예금’ 돌아오니… 대출금리 또 꿈틀

    시중은행에서 연 4% 예금이 다시 등장했지만 대출자들은 웃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행이 네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예금금리 상승이 대출금리를 또 한번 밀어 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B금융·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취급한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최고 금리는 3.70~4.10%로 집계됐다. 앞서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등 외국계 은행과 특수은행, 지방은행에서는 연 4%대 예금을 선보인 바 있다. 은행들이 잇따라 예금 금리를 올린 것은 최근 시장에서 은행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기예금(12개월 만기)을 정할 때 참고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 5월 말 3.873%에서 지난달 말 3.90%로 올랐고, 지난 10일에는 3.970%까지 상승했다. 예금 금리 상승은 결국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날 기준 KB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연 4.35~6.13%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연 5.460~6.960%로 금리 상단이 7%에 육박했다. 다만 하나은행은 금융채를 기준으로 한 변동금리를 적용한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한 주담대 변동금리는 5.480~6.080% 수준이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5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은 3%대, 상단은 5%대까지 떨어졌었는데 불과 두 달 만에 상황이 바뀐 것이다. 시장금리 상승은 지난달 말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유예가 종료되면서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채권 발행을 늘린 후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게다가 새마을금고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채권 금리 상승에 불이 붙었다. 새마을금고에서 일부 지역의 부실 대출 문제가 불거지자 고객들의 예금 인출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보유 채권을 대량 매각하면서 채권 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상승했다.
  •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보강…서울청 인력 50명 투입(종합)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보강…서울청 인력 50명 투입(종합)

    충북청 대응 미흡 비판에서울청 광수단 대거 투입국수본이 직접 수사 지휘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전담하는 수사본부에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이 대거 투입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9일 송영호 충북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이 맡은 수사본부장을 김병찬 서울청 광역수사단장(경무관)으로 교체하고, 총경 2명과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6개팀 등 50명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총경 두 명은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1대 총괄 1명과 수사본부 대변인 1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수사인력 68명, 피해자보호·과학수사·법률자문 등 지원인력 70명을 포함해 138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교태 충북청장은 수사의 공정성을 고려해 수사 지휘에서 제외되고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직접 수사사항을 보고받아 수사를 지휘한다. 경찰청의 이번 결정은 앞서 충북청이 자체 구성한 88명 규모의 수사본부로는 공정한 수사가 어렵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충북 경찰은 참사 당일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를 통제해 달라’는 등의 112 신고가 접수됐는데도 다른 장소로 출동하거나 교통 통제를 하지 않는 등 미흡하게 대처해 참사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17일 충북청의 112 부실대응 의혹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김병찬 수사본부장은 “이번 사고의 중대성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엄중한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 한 점 의혹 없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고등학생 男제자와 11번 부적절 관계…30대 女교사 집행유예

    고등학생 男제자와 11번 부적절 관계…30대 女교사 집행유예

    고등학생 제자와 11차례에 걸쳐 성관계 또는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에게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19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A씨는 작년 5월 중순부터 6월 사이 자신이 가르치던 남학생 B(17)군과 차에서 성관계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사건은 A씨의 남편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며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성적 조작에도 관여했다고 폭로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A씨를 기간제 교사로 채용했던 고등학교는 계약을 해지했다. 조사 결과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검찰은 B군이 18세 미만이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공소 내용의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성적 학대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해자는 만 17세로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정도로 성적 가치관이나 판단 능력을 갖춘 상태로 보기 어려워 피고인의 행위는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 행위로 판단된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교육자로서 피해자를 보호·지도할 의무가 있는데도 아동을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았고, 교제한 것이지 학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 부모와 합의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인천 학익지구 내 최중심 입지 ‘포레나 인천학익’ 다음달 분양

    인천 학익지구 내 최중심 입지 ‘포레나 인천학익’ 다음달 분양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다음달 분양한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2년간 인천 내 소형 평형대(60㎡ 이하) 공급량이 24% 미만이며 1~2인 가구 구성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포레나 인천학익은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학익동과 주안동 일대는 미니신도시급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인천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인근에 학익SK뷰, 주안파크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며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학익지구 원도심에 위치한 포레나 인천학익은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게다가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다. 법원 등 공공기관이 모여 조성되는 ‘행정타운’이 근처에 있고 초∙중∙고 학군부터 법조타운 먹거리와 편의∙문화공간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실제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여가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가깝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와 가까운 미추홀공원은 총면적 약 3만 8950㎡의 대형 근린공원으로, 다목적 운동장, 게이트볼 경기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각종 휴식시설 등이 있다. 여기에 문학도시자연공원, 관교공원, 문학산, 승학산 등 녹지공간도 가깝다. 포레나 브랜드만의 단지 구성도 돋보인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 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지상주차를 최소화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메리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카페브리즈(중앙광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스쿨버스스테이션, 세대창고 등의 커뮤니티 및 공유 시설을 마련했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전 타입 판상형 구조와 4베이 위주 설계를 했다. 월패드, 전등스위치, 콘센트 등에 ‘포레나 엣지룩’과 손끼임 방지를 위한 ‘포레나 안전도어’를 장착했으며 사물인터넷(IoT) 적용 스마트앱 등의 상품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초 학익시장 인근(미추홀구 학익동 292-12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4월.
  • ‘2조 오빠’ 별명 서장훈, 재산 직접 해명

    ‘2조 오빠’ 별명 서장훈, 재산 직접 해명

    서장훈이 재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재산 얘기가 나왔다. 이상민은 서장훈을 향해 “별명이 2조 오빠 아니냐”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걸 믿는 분들이 있더라”라면서 담담하게 받아쳤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은 “여기서 장훈이가 오해를 풀자”라더니 “여기서 털어놔라. 정확히 얼마 있다고 말하면 그런 오해가 사라지지 않겠냐”라고 농을 던졌다. 결국 서장훈은 “생각처럼 그렇게 많지 않다”라며 루머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출연진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상민은 “매일매일 재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정확히 모를 것”이라고 몰아갔다. 여기에 탁재훈이 “2조보다 업? 다운?”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샀다. 이상민은 “(서장훈처럼) 별명이 ‘2조 오빠’ 이러면 얼마나 좋겠냐. 난 거지 막 이러는데”라면서 연신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에 탁재훈은 “2조는 예전에 주택복권 앞글자 아니냐”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난 놀랍다.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재훈이 형 나이가 확실히 많구나 싶다”라며 “사실 재훈이 형 나이가 엄청 많은데 젊어 보이지 않냐”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김준호가 서장훈에게 “평소 상민이 형을 잘 알지 않냐. 상민이 형한테 용돈 한 200만 원만 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진짜 상민이 형이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200만 원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상이라도 얼마든지 줄 수 있다. 그런데 나한테는 형 아니냐”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호적상으로는 내가 동생이야. 75년생으로 돼 있다”라고 다급하게 알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75년생으로 돼 있어? 정확한 나이가 뭐야?”라며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내가 동생 할게~”라면서 돈 앞에서 무릎을 꿇어 폭소를 유발했다.
  • BNK 3억원·케이뱅크 5000만원… 금융사 잇단 수해 성금 전달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금융업계가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BNK금융과 수출입은행·케이뱅크도 18일 3억원, 5000만원씩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5대 금융지주사는 최대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긴급대출과 특별우대금리 등 종합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BNK금융이 마련한 성금 3억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제공과 주거지원 등에 사용된다. 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개인 고객에게는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수은과 케이뱅크의 성금 5000만원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이재민 구호물품 제공과 피해지역 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수은은 여신을 제공한 거래기업 중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만기를 최대 1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카드사와 보험사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BC·삼성·롯데·현대카드는 집중호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결제 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삼성·롯데·현대카드는 최대 30% 이자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흥국생명·화재, 한화생명·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피해 고객의 보험금을 신속 지급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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