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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전 48일 만에 가자 여성·아동 1만명 희생…유례 없는 이스라엘의 학살”

    “교전 48일 만에 가자 여성·아동 1만명 희생…유례 없는 이스라엘의 학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 48일 만에 일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가자지구 여성과 어린이 사망자가 1년 9개월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의 곱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공습 사망자의 증가 속도가 21세기에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보수적인 집계로도 대략 여성과 어린이 1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 사망자는 지난 23일 기준 1만 4854명으로 이 중 여성이 4000여명, 아동이 6150명이다. 가자지구 보건부가 집계하는 사망자는 일반적으로 믿을 만하다고 각국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어린이 사망자 수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세계 전쟁·분쟁 국가 24개국에서 사망한 어린이 2985명를 압도한다. 더욱이 이번 전쟁의 교전 기간이 불과 48일밖에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사망자 규모는 더욱 놀랍다. 현대전 전문가인 네타 크로퍼드 미국 브라운대 교수는 이스라엘군 공습 사망자 규모가 20년 가까이 지속해온 아프간전에서 미군 측에 의한 사망자 1만 2400명에 육박한다면서 “매우 짧은 기간에 다른 전쟁보다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마스 무장대원 대다수가 남성인데도 가자지구 전체 사망자 중 여성과 어린이의 비중은 69%에 이른다. 과거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사례만 봐도 이 비율이 2021년 무력충돌 때는 41%, 2014년 전쟁 때는 38%, 2008∼2009년 전쟁 때는 39%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통상적인 추세와 반대되는 “예외적인 통계”라고 세계보건기구(WHO)의 동지중해 지역 담당자인 릭 브레넌은 NYT에 밝혔다. NYT는 유례 없는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는 배경으로 이스라엘군이 인구 밀집 지역인 가자지구에 초대형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엄청나게 벌이고 있는 점을 들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전쟁에서 가자지구 내 1만 5000곳 이상의 표적에 대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미군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개전 이후 첫 2주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투하한 폭탄의 약 90%가 1000∼2000 파운드(약 454∼907㎏) 규모의 대형 위성유도 폭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아파트도 무너뜨릴 수 있는 2000 파운드 크기의 초대형 폭탄을 인구가 밀집된 도심에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군이 이슬람국가(IS)와 벌인 이라크 모술·시리아 락까 전투에서 가장 흔한 500파운드(약 227㎏) 폭탄을 사용했다가 지나치게 크다는 자체 평가가 나온 일이 있는데 이스라엘 폭탄 크기는 그 4배에 이른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민간인 주거지·시설 바로 옆 또는 지하에 땅굴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면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최소 크기의 화력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 선임정보분석가를 지낸 마르크 갈라스코는 “내가 그 동안 일하면서 봐온 어느 것도 뛰어넘었다”면서 이처럼 좁은 지역에 초대형 폭탄이 대량으로 쏟아진 비슷한 사례를 찾으려면 “베트남전이나 2차 세계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공군 폭발물 처리반 출신으로 국제앰네스티(AI) 무기 조사관인 브라이언 캐스트너도 이스라엘이 “인구가 극도로 밀집된 지역에서 초대형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여러 요소의 가능한 최악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더욱이 전국적인 규모로 전투가 벌어진 우크라이나·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달리 가자지구는 아주 작을 뿐만 아니라 국경이 모두 봉쇄돼 있어 민간인이 피신할 곳도 없는 상황이다. 또 이스라엘군은 앞서 가자지구 북부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발표했지만,가자지구 남부 등 다른 곳에서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캐스트너는 또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에는 너무 빠른 속도로 공습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통상 공습을 실행하기 전에 표적인 건물에 민간인이 사는지 판별하기 위해 식수와 음식을 확보하려 드나드는 인원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캐스트너는 이스라엘군처럼 단기간에 엄청나게 많은 공습을 실시하는 경우 이렇게 평가하고 따지는 일은 “글자 그대로 가능하지 않다”고 캐스트너는 강조했다.
  • 남혐 캐릭터 논란… 넥슨·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사 줄줄이 사과

    남혐 캐릭터 논란… 넥슨·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사 줄줄이 사과

    남성 비하를 상징하는 손 모양을 한 캐릭터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자 게임사들이 긴급 사과문을 올렸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26일 게시판에 ‘엔젤릭버스터 홍보물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커뮤니티에 엔젤릭버스터 홍보물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많은 용사(메이플스토리 이용자)님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빠르게 논란이 된 부분들을 상세히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같은 게임사의 던전앤파이터도 총괄 디렉터 실명으로 “일부 애니메이션 리소스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확인되어 전반적인 원인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모험가(던전앤파이터 이용자)님께 불쾌한 감정을 드리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문제가 된 범위가 광범위할 수 있기 때문에 빠짐없이 검토하고 조치사항에 대해선 다시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이번 논란은 해당 게임의 캐릭터들에서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모은 포즈가 공통적으로 발견되면서 발생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제스처를 남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하는데 유저들이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소속 애니메이터가 소셜미디어(SNS)에 남긴 글을 보고 과격한 페미니즘을 추구한다고 논란을 제기했다. 유저들은 해당 애니메이터가 소속된 스튜디오에서 외주를 맡아 제작한 작품들을 검열했고 게임 속 캐릭터들이 남성 혐오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논란이 불거진 대상은 메이플스토리에서 최근 리마스터(업그레이드)한 직업 ‘엔젤릭버스터’ 관련 콘텐츠들, 던전앤파이터의 ‘선계 시네마틱-안개 너머의 세계로’·‘SNK 콜라보 영상’,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스토리 애니메이션 ‘아이작편’·‘호타루편’ 등이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블루 아카이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 등도 해당한다. 유저들은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이플호텔 아르크스·메이플 판테온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 찾아와 게임사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게임사들은 논란이 불거진 후 26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공지사항을 속속 게재했다. 문제가 제기된 콘텐츠들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일부 게임은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터널 리턴은 이날 오전 게시판에 “현재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인트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포함 모든 저작물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단행하기로 했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타인에 대한 혐오 표현이 자유의 이름으로 용납될 수는 없으며, 이에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 “돈 왜 안 줘!” 엄마 때린 20대 아들…‘전치 8주’ 母는 선처 호소

    “돈 왜 안 줘!” 엄마 때린 20대 아들…‘전치 8주’ 母는 선처 호소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20대 아들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부장판사는 존속상해와 재물손괴, 폭행, 절도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 남양주시 주거지에서 어머니 B(59)씨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 당하자 주먹으로 쇄골 부위를 수차례 때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석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또 A씨는 지난 2021년 2월 B씨가 자신의 폭행을 피해 베란다로 도망치자 베란다 유리를 깨뜨리고 스탠드를 바닥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려 재물손괴 혐의도 받는다. 또 지난 1월에는 서울 강북구 노래방에서 지인 C(24·여)씨와 다투다 뺨을 때리고, 같은 달 직장 사무실에서 D씨의 현금과 물품 등을 훔친 것으로 밝혀져 폭행과 절도 혐의가 추가됐다. 재판에서 B씨는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최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점, 피해자인 모친이 피고인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나머지 범행들의 피해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고인은 종전에 벌금 8회, 집행유예 1회, 실형 2회 등 각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범행이 모두 누범기간 중에 이뤄져 죄질과 범정이 무거운 점, 범행에 이른 데에 특별히 유리하게 참작할 만한 사정을 찾기 어려운 점, 다른 피해자들의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B씨는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자 “아들에게 새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끝까지 선처를 호소했다.
  • 청년 ‘내 집 마련’…청약통장 금리 올리고 주담대 연 2%대로 받는다

    청년 ‘내 집 마련’…청약통장 금리 올리고 주담대 연 2%대로 받는다

    만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금융지원책이 확대된다. 청년 청약통장의 금리를 올리고 주택담보대출은 보다 낮은 금리로 공급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청년 내 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기존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4.3%) 금리 보다 높은 4.5%의 금리 혜택을 받는다. 이후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연 최저 2.2%의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도 이용 가능하다. 가입 요건도 연 소득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이하로 완화된다. 납부 한도는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나며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일에 신청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전환된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이후 주택 청약에서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 고정금리로 청년 주택드림 대출(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만기가 최장 40년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청약 당첨 후 결혼·출산·다자녀 등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 우대금리까지 적용받는다. 결혼 시에는 0.1%, 최초 출산 시에는 0.5%, 추가 출산 시에는 1명당 0.2%씩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청년 주택드림 대출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이며 연 소득 기준 미혼은 7000만원 이하, 기혼은 1억원 이하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요건은 분양가 6억원이면서 85㎡(약 25.7평) 이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부담 가능한 가격대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공공분양 ‘뉴:홈’을 앞으로 5년간 청년층을 중심으로 34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10만명가량의 청년이 대출 수혜를 볼 것이며,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인당 평균 2~3억 정도를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때 총대출금은 20조에서 30조가량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약통장)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는 사전에 있었다”며 “내년 초까지 준비를 마칠 것이며 대출은 실시 시기가 2025년인 만큼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논의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년 주택드림 대출의 금리에 대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기준 금리는 3.5%로 2.2%(주담대 대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보존해주는 방식이 아닌 이상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은행권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천검단 입주예정자 보상안 ‘수용’…이르면 연내 지급

    인천검단 입주예정자 보상안 ‘수용’…이르면 연내 지급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을 입주예정자가 받아들이면서 이르면 연내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LH는 24일 보상안이 최종 수용됐다면서 향후 입주예정자-LH-GS건설 3자간 합의서 작성을 통해 이르명 연내부터 보상금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상안에는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세대당 1억 4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LH가 5000만원, GS건설이 9000만원을 대여금으로 준다. 이사비로 500만원도 지급하면서 입주예정자가 받을 수 있는 현금 지원은 총 1억 4500만원이다. 입주가 5년가량 늦춰진 데 따른 지체보상금은 9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했다. 5년 동안 9100만원이 잔금에서 공제된다. 보상 갈등의 관건이 됐던 중도금 대위변제도 가능해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은 대출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입주가 지연되는 동안 GS건설이 중도금 대출을 대신 갚은 뒤 나중에 청구한다. 아울러 아파트 브랜드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 대신 GS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하기로 했다.
  • 한투증권 “신생아 특례 대출…은행 건전성 높일 것”

    한투증권 “신생아 특례 대출…은행 건전성 높일 것”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신생아 특례 대출이 은행의 자산 건전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의 하나로 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저리로 빌려주는 대출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신생아 특례 대출이 실시되면 은행도 이차보전을 통해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자산건전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차보전이란 국가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저금리로 상품을 공급할 때, 은행에서 조달하는 금리와 대출로 얻는 금리와의 차액을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나 해당 정책기관에서 보전해 주는 것을 말한다. 백두산 한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생아 특례 대출의 예상 소요액중 21조 8000억원이 이차보전 지원을 목적으로 시중은행에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순이자마진율(NIM)을 지키면서 건전성을 제고를 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예산안 통과 여부가 변수지만, 저출산과 역전세난으로 최근 가중된 주거 불안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가 받을 수 있으며 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디딤돌대출, 버팀목대출 등 기존 특례 대출 상품과 큰 차이점은 가구의 소득 요건과 대상주택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는 점이다. 기존 상품이 연 소득 6000~7000만원까지로 제한됐다면 신생아 특례 대출은 1억 3000만원 이하 가구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대상주택 가격이 기존 6억원에서 9억원 이하로 늘어났다. 전세자금 특례 대출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받을 수 있는 보증금 규모가 기존 4억과 3억원 이하에서 5억과 4억원 이하로 1억원씩 확대된다. 특례보금자리론과도 차이가 있다.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과 구입자금 특례 대출의 주택가격 요건은 9억원으로 같다. 다만 대출금리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대출금리는 지난 7월 4.35%, 지난 9월에는 4.85%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구입자금 특례 대출 금리는 1.6~3.3%다. 전세자금용 대출도 1.1!3%의 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전농·성북·망원동 3곳 서울 신통기획 후보지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성북구 성북동 3-38,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전날 6차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이 됐다. 시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일대는 경의중앙선과 지하철1호선, 분당선이 정차하고, 수도권급행고속철도(GTX) C 건설 사업이 진행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는 개발되면 6호선 망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한강변에 인접해 있다. 또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망리단길도 바로 옆이다. 성북구 성북동 3-38 일대는 주변에 홍익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 경신고, 서울국제고 등이 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지난해 1월 28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투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공수처,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첫 압수수색

    공수처,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첫 압수수색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해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 이대환)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있는 유 사무총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공수처는 수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만인 지난 9월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조은석 감사위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핵심 인물인 유 사무총장에 상대로 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8월 전 전 위원장의 상습 지각 등 복무 기강 해이 제보를 받았다며 13가지 의혹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였다. 이에 전 전 위원장은 자신에게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감사원이 1인 자작극 형식의 조작 감사를 벌였다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유 사무총장은 감사원이 권익위 내부 제보를 바탕으로 임기가 보장된 전 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를 벌이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이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 착수, 감사보고서 의결과 공개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는 앞서 5차례 유 사무총장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유 사무총장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12월 초 출석하겠다며 불응해왔다. 감사 역시 적법했다는 입장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달 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서 유 사무총장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질의에 “법이 허용한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유 사무총장을 불러 감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인요한 만난 김태흠 “당 대표부터 책임져야” 지원 사격…이용 “당대표 흔들지마”

    인요한 만난 김태흠 “당 대표부터 책임져야” 지원 사격…이용 “당대표 흔들지마”

    尹 수행실장 이용, 의원총회서 “비대위는 없다”김기현, 특별보좌역 4명 임명하며 주도권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23일 출범 한 달을 맞은 가운데, 혁신위의 ‘중진 불출마·험지 출마 압박’이 김기현 당 대표의 거취 문제로 불거지는 모양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 대표부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김 대표를 직격했고,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없다. 김 대표를 흔들지 말라”는 날 선 주장이 나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인 위원장을 만나 작심한 듯 “‘마누라하고 자식 빼고 다 바뀌어야 한다’는 인 위원장 말에 100% 동감한다”며 “당 중진들이 혁신위 이야기를 적극 받아들이지 않고 시간 끈다면 위원장님이 논개처럼 다 끌어안아 버려라”라고 했다. 김 지사는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선거가 끝난 뒤 밑에 실무자들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하고 (김 대표) 본인 스스로가 책임을 안 지는 것 자체부터 뭔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등 4명을 당 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임명하면서 총선 국면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과 대표는 같이 가는 관계다. 더 이상 흔들지 말라”고 공개 발언을 했다. 당 핵심 관계자도 “과도하게 김 대표에게 화살이 쏠려 있다”며 “지역에서 선수만 채우고 역할 못 하는 중진이 얼마나 많나. 그런 사람들을 골라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혁신위가 내놓은 중진의 험지 출마 압박으로 김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혁신안이 힘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연구개발(R&D) 관련 5호 혁신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1호 혁신안 ‘대사면’만 수용하고 ‘중진·지도부·친윤계 불출마 및 험지 출마’ 등이 담긴 2·3·4호 혁신안 등에는 사실상 답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5호 혁신안에도 힘이 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김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나 중진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혁신위에 대한 기대치와 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대로면 다음달 초에 문을 닫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의 강연을 들었다. 양 의원은 지난 21일 만난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이상민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영입하려는 ‘슈퍼 빅텐트’ 후보다.
  • 서울시 전농·성북·망원 신통기획 선정

    서울시 전농·성북·망원 신통기획 선정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성북구 성북동 3-38,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전날 6차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이 됐다. 시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동대문구 전농동 152-65번지 일대는 경의중앙선과 지하철1호선, 분당선이 정차하고, 수도권고속철도(GTX) C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마포구 망원동 416-53번지 일대는 개발되면 6호선 망원역을 이용 할 수 있고, 한강변에 인접해 있다. 또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망리단길도 바로 옆이다. 성북구 성북동 3-38번지 일대는 주변에 홍익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 경신고, 서울국제고 등이 있다.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 1월 28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투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서 거지 행세하는 중국인들…국제 인신매매 갱단 피해자? [여기는 동남아]

    태국서 거지 행세하는 중국인들…국제 인신매매 갱단 피해자? [여기는 동남아]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한 중국인들이 방콕 시내에서 거지 행세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 카오소드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파툼완, 파야타이 등 방콕 시내 곳곳에서 6명의 중국인 거지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태국 당국은 이들이 국제 인신매매 조직과 연루된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방콕 시내의 유명 쇼핑몰 인근에서 구걸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 중 일부는 태국 대학교 교복을 입고, 화상을 입은 얼굴과 손가락이 절단된 불구의 모습으로 거리에 앉아 돈을 구걸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하루 6시간가량 거리에서 구걸하면서 매일 1만바트(약 36만8000원) 가량을 벌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통역을 자처하면서 나타난 중국인 여성은 이들을 위해 보석금을 내겠다면서 석방을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인신매매 집단과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석방을 거부했다. 검거된 중국인 6명과 자칭 통역사라는 여성은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이들 중 두 명은 왕통랑 지역에서 함께 거주 중이고, 나머지는 방콕의 호텔과 아파트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태국을 본거지로 삼아 거지 행세를 하며 번 돈을 중국으로 빼돌리는 국제 인신매매 조직과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범행에 태국 현지인들도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중국인 거지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예정이다. 바라웃 사회개발인력 안전복지부 장관은 “태국 내 중국 거지들은 국제 인신매매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의 인신매매 문제는 최우선 과제이며, 인신매매 조직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유사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라웃 문포 사회개발인력 안전복지부 감독은 “2016년 이후 현재까지 태국에는 7151명의 거지가 있으며, 이 중 태국인은 4678명, 외국인은 2473명(22~47세)으로 대부분 캄보디아인이며 중국인은 68명이다”라고 밝혔다.
  • 조현병 앓는 50대 흉기난동… 경찰특공대까지 투입 붙잡았다

    조현병 앓는 50대 흉기난동… 경찰특공대까지 투입 붙잡았다

    23일 0시쯤 지역경찰, 형사, 경찰특공대 등 30여명이 총력 대응하는 흉기난동사건이 벌어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새벽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상 치상)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이 남성은 22일 오후 11시 45분쯤 제주시 도두동 한 편의점 앞에 양손에 칼을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며 시민을 위협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앞 노상에 있는 시민에게 다가가 “죽여 버린다”고 위협 후 도주했다. 이후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양손에 칼을 쥐고 경찰관에게 휘둘러 이마 등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특공대가 주거지내 진입을 시도하자, 피의자 A씨는 칼을 소지한 채 도주, 100여m 추격 끝에 피의자를 제압해 검거했다. A씨는 30년동안 조현병을 앓아 정신과적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었으나 최근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서현역에서 한남 찌르겠다’ 예고 글 올린 30대, 징역 1년 실형

    ‘서현역에서 한남 찌르겠다’ 예고 글 올린 30대, 징역 1년 실형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남성들을 흉기로 찌르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23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미친 피해가 매우 크고 공권력이 낭비됐다”며 “피고인은 과거 성폭행당할 뻔한 기억이 있어 남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범행 동기라고 하지만, 이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핑계이지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또한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 사진을 합성해 게시한 혐의도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인터넷 범죄는 (불법 촬영물이) 유포 및 복제돼 피해가 끊이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인 올해 8월 3일 오후 7시 3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는 글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들을 얕잡아 일컫는 혐오적 표현으로 통용된다. 당시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들을 서현역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주거지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 그날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성들에게 보복하고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넷에 성명불상의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 “서현역서 남성들 찌르러 간다” 30대 여성 징역 1년 선고

    “서현역서 남성들 찌르러 간다” 30대 여성 징역 1년 선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현역에서 한국 남성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살인예고글을 남긴 30대 여성 A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23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사회적으로 미친 피해가 굉장히 크고 공권력이 낭비됐으며 다수의 시민이 공포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고인은 과거 성폭행당할 뻔한 기억이 있어 남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범행 동기라고 하지만 이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핑계이지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가 인터넷에 성명불상의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서는 “연예인 사진 합성한 것은 주요하게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이 역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했다. A씨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인 지난 8월 3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는 글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렸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들에 대한 혐오 표현으로 통용된다. 당시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들을 서현역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주거지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 그날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성들에게 보복하고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체포된 이후 매일 눈물 흘리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범죄 전력 없이 성실하게 사회생활 한 점 등을 감안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 또한 “제가 저지른 경솔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성실히 살아갈 것으로 맹세한다, 사죄드린다”고 했지만 결국 실형을 살게 됐다.
  • 다른 선택, 다른 가능성… 평행세계의 지적 유희

    다른 선택, 다른 가능성… 평행세계의 지적 유희

    1·2권 합쳐 1500쪽이 넘는 압도적 분량은 독서의 전의를 잃게 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괜찮을 것이다. 폴 오스터(76)니까. 휘몰아치듯 속도감 있는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닿아 있으리라. 굳게 믿는 사람에게는 달콤한 열매가 있을지니. 오스터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소설 ‘4 3 2 1’(열린책들)이 한국어로 옮겨졌다. 그는 과거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을 쓰기 위해 평생을 기다려 온 것만 같다”고도 했다. 한국어판 추천사를 쓴 소설가 김연수의 첫 문장은 의미심장하다. “끝까지 읽을 분들에게만 말하겠다. 이 소설의 분량은 너무 적다.” 양자역학, 중첩, 멀티버스…. ‘마블 시리즈’ 탓인지 언젠가부터 친숙해진 단어들이다. 이 책도 멀티버스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아치 퍼거슨의 삶이 네 가지 버전으로 평행하게 전개된다. 책 제목은 거기서 파생했다. 평행세계가 분화하는 지점은 퍼거슨이 했던 ‘선택’이다. 여섯 살 퍼거슨은 참나무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깁스 신세를 진다. 나무에 올라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잘못 떨어져서 팔다리 모두 쓰지 못하게 됐다면. 아니, 아예 죽어 버렸다면.멀티버스의 상상력이 작가들을 자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인간이 후회하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초 별세한 일본의 거장 오에 겐자부로가 쓴 소설 ‘개인적인 체험’에도 이런 대목이 나온다.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인간은 그가 죽어 버려서 그와는 관계가 없어진 우주와 그가 여전히 살아 나가면서 관계를 이어 가는 우주라는 두 개의 우주를 앞에 두게 되는 거야. 내 남편이 자살했을 때도 그와 같은 우주의 세포 분열이 있었던 거지.” “눈에 보이는 사람들과 그들의 그림자 같은 사람들, 지금 이대로의 세상은 진짜 세상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느낌, 현실은 일어날 수 있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들로도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이었다.”(2권 730쪽) 오스터의 분신이기도 한 퍼거슨은 평행우주의 진실을 이토록 예민하게 감지한다. 이 책은 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오스터가 한국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1947년생인 그는 이 소설에 케네디 대통령 암살, 흑인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 등 미국의 굵직한 현대사도 녹여 냈다. 어지럽게 펼쳐진 평행세계의 지적 유희는 끝났다. 다시 현실로. 번민으로 가득한 이 삶을 우리는 그저 살아 나가는 것 외에 도리가 없다. 그러면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일까. 퍼거슨 또는 오스터는 이렇게 대답한다. “잘못된 선택을 한 건지 아닌지는 절대 알 수가 없다는 거야. 그 모든 사실을 알아야 했는데 그 모든 사실을 알 방법은 두 곳에 동시에 있는 것밖에 없고, 그건 불가능하잖아.”(1권 436쪽)
  • 신안군, 갯벌 보호 위해 친환경세제 보급 확대

    신안군, 갯벌 보호 위해 친환경세제 보급 확대

    신안군이 친환경세제 사용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유용미생물 보급 사업을 지도읍 사옥도 등 5개 면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의 친환경세제 사용지역은 2019년부터 유용 미생물 보급 사업을 시작한 비금면과 도초, 증도, 하의면 등 4개 면 22개 마을과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지도읍 등 5개 면 지역이다. 신안군은 내년에도 2개 읍면을 대상으로 친환경세제 활성화를 위한 자동 공급기를 시범 운영 하는 등 2026년까지 13개 읍면 전역에 친환경세제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세제로 사용하는 유용 미생물은 자연에 있는 유익한 미생물인 효모와 유산균, 고초균 등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악취 감소와 수질 정화, 발효 촉진 등에 효과가 크다.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은 하수처리시설 보급률이 39%로 전국 94%, 전남 80%에 비해 매우 낮아 친환경세제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읍면에 설치된 배양장에서 유용미생물을 직접 배양하고, 주민 이용이 많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친환경세제 주민 보급기를 설치해 주민이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도 가정에서 합성세제 대신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설거지와 세탁, 청소 등을 할 경우 삶의 터전인 해양과 갯벌, 하천 등을 보호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정에서 친환경세제의 사용은 작지만 중요한 실천이다.”라며, “현재와 미래의 먹거리 원천인 신안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 친환경세제 보급을 신안군 전역에 확대하여 자연환경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생후 6개월 여아 머리 다쳐…경찰, 아동학대 여부 수사

    생후 6개월 여아 머리 다쳐…경찰, 아동학대 여부 수사

    경북경찰청은 생후 6개월 된 여아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20대 부모와 동거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0시 30분쯤 경북 구미시 한 주거지에서 여아가 다쳤다는 부모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아의 양쪽 눈이 멍든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여아는 눈뿐만 아니라 머리를 다쳤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부모와 동거인 양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부모 측은 배달일을 하던 남편의 심부름 부탁을 받은 아내가 50여분간 외출한 사이 동거인이 여아를 폭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동거인은 부모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 모두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 멀티버스의 문학적 변주…후회를 극복하는 ‘가능세계’ 그렸다

    멀티버스의 문학적 변주…후회를 극복하는 ‘가능세계’ 그렸다

    1·2권 합쳐 1500쪽이 넘는 압도적 분량은 독서의 전의(戰意)를 상실케 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괜찮을 것이다. 폴 오스터니까. 휘몰아치듯 속도감 있는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닿아 있으리라. 굳게 믿는 사람에게는 달콤한 열매가 있을지니. 오스터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소설 ‘4 3 2 1’(열린책들)이 한국어로 옮겨졌다. 오스터는 예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을 쓰기 위해 평생을 기다려온 것만 같다”고도 했다. 한국어판 추천사를 쓴 김연수 소설가의 첫 문장은 의미심장하다. “끝까지 읽을 분들에게만 말하겠다. 이 소설의 분량은 너무 적다.” 양자역학, 중첩, 멀티버스…. ‘마블 시리즈’ 탓인지 어느새 우리에게 친숙해져 버린 단어들이다. 이 책도 멀티버스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아치 퍼거슨의 삶이 네 가지 버전으로 평행하게 전개된다. 책 제목은 거기서 파생했다. 평행세계가 분화하는 지점은 퍼거슨이 했던 ‘선택’이다. 여섯 살 퍼거슨은 참나무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깁스 신세를 진다. 만약 나무에 올라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잘못 떨어져서 팔·다리 모두 쓰지 못하게 됐다면. 아니, 아예 죽어버렸다면. 멀티버스의 상상력이 작가들을 자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인간이 후회하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초 타계한 일본의 거장 오에 겐자부로 소설 ‘개인적인 체험’에도 이런 부분이 나온다.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인간은 그가 죽어버려서 그와는 관계가 없어진 우주와 그가 여전히 살아 나가면서 관계를 이어가는 우주라는 두 개의 우주를 앞에 두게 되는 거야. 내 남편이 자살했을 때도 그와 같은 우주의 세포 분열이 있었던 거지.” 영국의 젊은 극작가 닉 페인의 ‘별무리’도 떠오른다. “양자 멀티버스에선 우리가 했던, 그리고 하지 않았던 모든 선택, 결정들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숫자의 평행우주들에 존재하게 돼요.”“눈에 보이는 사람들과 그들의 그림자 같은 사람들, 지금 이대로의 세상은 진짜 세상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느낌, 현실은 일어날 수 있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들로도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이었다.”(2권 730쪽) 오스터의 분신이기도 한 퍼거슨은 평행우주의 진실을 이토록 예민하게 감지한다. 그 귀결은 이렇다. “신은 어디에도 없다고, 그는 스스로 말했다. 하지만 삶은 어디에나 있고, 죽음도 어디에나 있고,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는 그렇게 합류한다.” 이 책은 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오스터가 한국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1947년생으로 올해 76세인 그는 이 소설에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흑인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 등 미국의 굵직한 현대사도 녹여냈다. 부커상 후보로도 올랐던 이 작품의 심사평은 이렇다. “퍼거슨의 내밀한 플롯이 차례로 20세기 중반 미국의 격동적이고 분열된 지형을 가로지름에 따라 이 돌고 도는 내러티브는 역사의 외적인 힘에 감싸인 내면세계의 정교한 춤으로 진화한다.” 어지럽게 펼쳐진 평행세계의 지적 유희는 끝났다. 다시 현실로. 번민으로 가득한 이 삶을 우리는 그저 살아 나가는 것 외에 도리가 없다. 그러면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일까. 퍼거슨, 또는 오스터는 이렇게 대답한다. “잘못된 선택을 한 건지 아닌지는 절대 알 수가 없다는 거야. 그 모든 사실을 알아야 했는데 그 모든 사실을 알 방법은 두 곳에 동시에 있는 것밖에 없고, 그건 불가능하잖아.”(1권 436쪽)
  • 조국 전 장관 “송영길과 신당 의논한 적 없다”

    조국 전 장관 “송영길과 신당 의논한 적 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창당을 논의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의논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조 전 장관은 22일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송영길 전 대표와 ‘신당’ 관련한 의논을 한 적이 없다”며 “저는 특정인에게 신당을 위한 실무 작업을 맡긴 적이 없다”고 적었다. 그는 “이미 밝힌 대로 저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을 필두로 민주진보진영이 연대하여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길 없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도중 만나는 시민들의 비판, 격려,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반대하는 ‘반윤 연대’ 구축 주장이 불거지면서 진보 성향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송 전 대표와 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 전 장관 등이 구심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윤석열 정권과 맞서기 위해서는 비례대표에서 개혁적인 당의 의석을 많이 차지하는 게 민주당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조국 전 장관과 함께할 수 있다고 얘기한 뒤에 두 분이 연락을 주고받았냐’고 묻자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서 공동의 피해자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통점이 있다”고 답했다. 송 전 대표가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서 선명하게 싸울 수 있는, 실제 싸우는 분들을 중심으로 구상 중”라고 첨언하자 일각에서 송 전 대표가 조국 전 장관 등 야권 세력과 연대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 한국동서발전, 주특기 살린 ‘신박한 에너지 정리’ 전개

    한국동서발전, 주특기 살린 ‘신박한 에너지 정리’ 전개

    한국동서발전(KEWP)은 ‘함께 가다,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에너지에 특화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의 사회공헌활동 중 ‘신박한 에너지 정리’는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긴급위기 보호가정 등 취약계층의 주거지에 대해 에너지 진단을 한 뒤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집수리를 지원한다.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스마트플러그, 인덕션으로 바꾸고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해 창호 교체와 도배 및 단열재 공사도 지원한다. 진단 및 수리·교체 작업엔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한다. 동서발전은 2021년 8월 울산 중구 긴급위기가정에서 ‘신박한 에너지 정리’ 1호를 시작한 이후 17곳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14·15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공상군경 2가구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시민들의 걸음 기부를 통해 에너지 복지가 필요한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까지 19만 4741명이 동참해 274억여 걸음을 모아 인근 지역 경로당과 복지회관, 중증장애인시설 등 23곳에 6억여원 상당의 태양광 설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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